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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험 산모도 가정분만” 고집…‘자연주의 출산’ 인플루언서, 아기 사망에 체포

    “고위험 산모도 가정분만” 고집…‘자연주의 출산’ 인플루언서, 아기 사망에 체포

    이탈리아 출신의 가정 출산 전문 조산사가 자연분만을 고집하며 위험에 처한 산모를 방치해 결국 아기를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Mamma Informata’라는 이름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오예볼라 콕슨(36)은 지난해 10월 한 여성 A씨의 출산을 돕기 위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에 있는 한 가정을 방문했다. 당시 A씨는 자연분만 시도 중 합병증 징후를 보이며 병원에 가게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콕슨은 자연분만을 할 수 있다며 이틀 동안 진통을 겪게 했다. 결국 A씨는 자연분만에 실패하고 뉴캐슬의 존 헌터 병원으로 이송됐고 아기는 응급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그러나 산모 A씨와 신생아 모두 심각한 합병증을 겪었으며, 아기는 결국 집에서 출산을 시도한 지 8일 만에 사망했다. 콕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연주의 출산을 장려해왔으며 여성들에게 응급 상황에서도 의사의 조언을 거부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그는 “임신부의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는 불필요한 것”이며 “임신성 당뇨병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병원 방문이 오히려 감염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콕슨은 ‘고위험 산모’마저도 집에서 출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콕슨은 무통 분만이나 제왕절개 수술 없이 누구나, 심지어 전치태반이나 쌍둥이를 낳는 등 위험한 경우라도 집에서 자연주의 출산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정 출산과 모유수유 준비 등에 관한 유료 온라인 강좌를 판매했다. 그러나 콕슨은 결국 무리한 자연분만 고집으로 인해 신생아를 사망케 한 혐의로 지난 14일 체포돼 구금됐다. 뉴사우스웨일즈 경찰에 따르면 콕슨은 과실치사와 중상해 혐의로 기소됐다. 콕슨은 법정에 출두한 뒤 보석금을 내고 보석 허가를 받았다. 보석 조건에는 그가 앞으로 임신·출산과 관련해 어떤 행위나 교육 등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포함됐다. 재판은 오는 10월 15일 뉴캐슬 크라운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첫 출산·고위험군에는 가정분만 권유하지 않아” 지난해 영국 산부인과학회(RCOG)는 가정 분만에 대해 “조산사의 도움을 받는 가정 분만은 둘째 아이 이상을 낳고 순조로운 임신을 한 건강하고 위험도가 낮은 여성에게 적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RCOG는 “첫 아이를 낳는 여성의 경우, 집에서 출산하면 아기의 예후가 좋지 않을 위험이 약간 높아진다는 증거가 있다”고 첫 아이 출산의 경우에는 가정 분만을 권유하지 않았다. 2019년 캐나다의 한 연구에 따르면 ‘고위험군이 아닌’ 임신부의 경우 집에서 출산하는 것이 병원에서 아기를 낳는 것만큼 안전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맥마스터 대학의 과학자들은 14개 연구에서 수집한 약 100만건의 출산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출산 장소에서의 위험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잘 통합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의 여성들의 경우 집에서 출산한 신생아가 태어난 지 4주 이내 사망할 위험이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들보다 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잘 통합된 의료 서비스’를 갖춘 것으로 간주되는 국가는 영국, 미국,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었다. 그러나 ‘의료 통합 수준이 낮은 환경’을 갖춘 국가에서는 유아 사망률이 3배 이상 급증했다. 연구진은 노르웨이, 스웨덴, 일본, 호주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 ‘결정 장애’ 당신, 답은 타인의 취향

    ‘결정 장애’ 당신, 답은 타인의 취향

    요즘에는 선택지가 워낙 많아서인지 ‘결정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일까. 소셜미디어(SNS),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음악 앱에서는 사용자가 한 번이라도 보고 들은 영상이나 음악과 비슷한 장르를 계속 노출한다. 이러한 알고리즘 추천은 선택이라는 귀찮은 과정을 생략해 주기는 하지만, 비슷한 내용만 보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약간의 노력만 기울이면 새로운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안내해 주는 책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김하나·황선우 작가의 플레이리스트 ‘하와이 딜리버리’(아키노프)는 베스트셀러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를 쓴 김하나, 황선우 작가가 2017년 봄부터 SNS에 하루 1~2곡씩 번갈아 가며 좋아하는 음악을 올려 플레이리스트를 만든 것을 모았다. 바닷가가 고향인 두 작가가 언젠가 은퇴해 바를 열고 그곳에서 틀어 놓을 음악을 쌓아 놓겠다는 계획으로 시작된 선곡 리스트는 915곡, 60시간이 넘는 방대한 재생 목록이 됐다. 음악과 그에 대한 추천 글을 사계절, 365일 콘셉트로 구성해 라디오를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비치 보이스의 어떤 노래들은 여름의 한중간이 아니라 여름이 가는 무렵 같지요. 이 노래가 그렇습니다. ‘더 서퍼 문’(1963)”, “가끔 이 노래는 완벽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잊을 수 없는 제목부터… 장기호의 툭툭 던지는 듯한 가성까지. 오랜만에 들어도 여전히 완벽합니다. 빛과 소금의 ‘샴푸의 요정’(1988)” 등 8월 추천곡 문장들만 읽어 보더라도 당장 음악을 듣고 싶게 만든다. ●책장 넘기며 타인과 연결되는 경험 경기도 용인의 기흥에는 작가들이 사랑하는 책방, ‘서점인들의 서점’으로 불리는 ‘리브레리아Q’가 있다.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멈춰 선 2020년 7월 문을 연 이곳은 자칭 ‘서점원Q’인 정한샘 작가가 함께 읽고 싶은 책만 판매하는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가와 출판인 사이에서 조용히 이름을 알리며 이제는 전국의 애서가들이 지지하는 공간이 됐다. ‘고르는 마음’(오후의소묘)은 정 작가가 일궈 온 리브레리아Q의 지난 5년 여정과 ‘누군가에게 집이 될’ 독서 목록을 제시한다. 루이스 버즈비의 ‘노란 불빛의 서점’부터 진은영의 ‘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에 이르기까지 추천 도서 39권에는 책을 통해 타인과 연결되고자 하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 있다. “책 속에서 다른 삶을 발견하는 것은 종종 나의 무지를 발견하게 되고, 빈약하고 초라한 앎의 깊이를 마주하게 되는 일로 이어지게 된다. 그래서 때론 부끄럽고, 때론 화가 난다. …오히려 더 깊이 들어가서 연결되는 것들에 나를 맡겨 보고 싶다.”
  • “아시아의 눈으로 최고 아시아 영화 선정”

    “아시아의 눈으로 최고 아시아 영화 선정”

    올해 30회… 경쟁 체제 전환 시도 최초 공개 작품보단 관객이 우선 개막작엔 박찬욱 ‘어쩔수가없다’“영화계 성장 위해 정부 지원 필요”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가 올해 30회를 맞는다. 1996년 국내 최초 국제영화제로 출범한 부국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 영화의 허브로 거듭났다. 비경쟁 영화제로 출범한 부국제는 올해 본격적인 경쟁 체제로 전환한다. 또한 추석 연휴와 부산 전국체육대회로 인해 개최 시기를 9월 17~26일로 앞당기는 등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 달 남은 영화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광수 부국제 이사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30주년을 기점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영화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박 이사장은 영화 ‘칠수와 만수’, ‘그들도 우리처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등 한국 사회의 현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해 ‘코리안 뉴웨이브’를 이끈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1996년부터 3년간 부국제 집행위 부위원장을 맡아 영화제의 기틀을 다진 그는 이사장 취임 뒤 시대 변화에 따른 변화를 모색해 왔다. “부국제가 지난 30년 동안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의논하는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경쟁 영화제로 전환해 아시아 영화에 대한 주목도를 더 높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올해부터 부국제는 한 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시아 영화를 선정하는 경쟁 부문과 부산 어워드를 신설한다. 우수한 아시아 영화를 적극 소개하며 5개 부문의 수상작이 발표되는 폐막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직도 해외 유명 영화제에 진출해야 인정받는 작품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서양인이 아닌 아시아인의 시선으로 최고의 아시아 영화를 뽑는다는 점이 부국제의 중요한 가치입니다. 미국이나 유럽 영화에 대한 아시아인의 평가도 충분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서는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비해 경쟁 부문의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상영작이 현저하게 적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지만 박 이사장은 “다른 관점으로 접근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칸 관계자들도 월드 프리미어만 고집하다 보면 결국 상영작들의 질이 떨어져 영화제 자체가 흔들린다고 조언하더군요. 유럽 비평가들에게 월드 프리미어가 중요하겠지만 부국제는 관객들이 가장 중요합니다. 좋은 영화라면 다른 나라에서 공개된 작품들도 적극적으로 소개할 생각입니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베니스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선정됐다. 박 이사장은 “그동안 부국제 개막작으로 전문적인 소수만 즐길 수 있는 예술영화를 상영하다 보니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었다”면서 “개막식을 찾는 4500명의 관객들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대중성 있는 작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객들을 위해 영화제 주요 장소를 도는 순환 버스를 운행하는 등 운영 면에서도 현실적인 실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부국제의 한 해 예산은 110억원가량인데 지방자치단체 출연이 절반을 넘고 정부 예산은 약 5억원에 불과하다. 박 이사장은 “칸의 한 해 예산은 500억원이 넘는데 약 60%를 중앙 정부에서 지원한다”면서 “부국제가 한국 영화계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해 온 만큼 정부 지원이 충분하게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부국제가 30회를 맞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으로 관객의 힘을 꼽았다. “부산을 찾은 해외 감독들은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앞으로의 30년도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영화제가 되겠습니다.”
  • [책꽂이]

    [책꽂이]

    기억의 미래(정민환 지음, 심심) 35년 넘게 ‘기억’을 연구해 온 해마 연구의 권위자 카이스트 정민환 생명과학과 교수는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달리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이유를 ‘혁신 능력’, 추상적 개념을 사용한 자유로운 상상에서 찾는다. 책은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해마의 역할, 상상을 만드는 뇌에 대한 신경학적 연구, 고도의 추상적 사고 능력을 작동시키는 과정을 찬찬히 살핀다. 이어 신경과학, 심리학, 인류학,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들여다보며 상상과 추상적 사고 능력이 어떻게 혁신적인 미래를 만드는지 풀어낸다. 332쪽. 2만 1000원. 우리는 나라를 회복할 것입니다(김구 외 지음, 창비) 창비 편집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45인이 남긴 말과 글 중에 “지금 우리에게 용기와 영감이 될 만한” 문구를 추렸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김구 선생의 바람은 지금 한류를 상징하는 말이 됐다. “역사를 버린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신채호 선생의 일갈은 여전히 역사 왜곡을 시도하는 자들에 대한 꾸짖음이다. 제목은 안창호 선생이 191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동포 환영회에서 한 연설의 일부다. 초판 한정으로 독립운동가 일러스트 스티커도 담았다. 248쪽. 1만 7000원.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불안이 되지 않게(애슐리 그래버·마리아 에번스 지음, 정윤희 옮김, 부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아이가 짜증을 잘 내며 고집이 세고 집착이 강하다면 아이 안에 어떤 불안이 자리잡고 있는지 먼저 살피라고 조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 자신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불이 나서 무섭다”보다 “불이 났는데 소방관 아저씨가 재빠르게 대응해서 다행이야”라는 식으로 긍정적인 말과 태도를 보이는 게 중요하다는 식이다. 정서적 리더십을 장착하려는 부모 스스로 마음을 돌볼 여유를 갖게 한다. 348쪽. 1만 8800원. 디자인 컨셉 사전(테오 잉글리스 지음, 이희수 옮김, 윌북) 이미지로 소통하는 시대에 크리에이터라면 미적 감각은 필수 요소다. 저자는 학계와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모아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보여 주는 그래픽 디자인의 핵심 테마 82가지를 정리했다. 아방가르드, 모더니즘, 미드 센추리 모던, 아르데코, 파스티슈 같은, 들어보긴 했지만 설명하기는 난감한 지식을 풍부한 사례, 자료와 함께 엮었다. 488쪽. 2만 9800원.
  • 괴물 폭우·살인적 폭염에도 ‘집!집!집! 타령’ 고집할 건가

    괴물 폭우·살인적 폭염에도 ‘집!집!집! 타령’ 고집할 건가

    표준국어대사전에 ‘건축’은 ‘집이나 성, 다리 따위의 구조물을 그 목적에 따라 설계해 흙이나 나무, 돌, 벽돌, 쇠 따위를 써서 세우거나 쌓아 만드는 일’이라고 풀이돼 있다. ‘부동산’은 ‘토지나 건물, 수목 따위 움직여 옮길 수 없는 재산’으로 설명돼 있다. 이렇게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단어를 요즘 한국인들은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기후 위기 시대에도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기보다는 재산 가치만 강조하다 보니 더 높고, 더 튀고, 더 아름다운 건물이 제멋대로, 무지성적으로 도시를 채우고 있다. 저자인 남상문 건축가는 도시가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생명을 초대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책 제목인 ‘새를 초대하는 방법’은 의미심장하다. 저자는 “도시로 새를 초대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며 “마당이나 테라스에 작은 수반을 놓고 물을 채운 후 기다리면 된다. 그게 전부다”라고 말한다. 도심에도 많은 수변공간이 있지만 새를 초대하기 위한 생태적 공간이라기보다는 고급 호텔이나 부티크 시설 같은 ‘빗장 공동체’에서 재력을 과시하고 계층을 구분하고 공간을 소비하기 위한 장소일 뿐이라는 것이다. 책을 읽다가 문득 앨런 와이즈먼의 ‘인간 없는 세상’이 떠올랐다. 다른 생명체를 고려하지 않은 인간만을 위한 공간이 종국에는 인간을 밀어내고 다른 생명체로 채워 버린 세상. 도시와 건축의 공공성은 깡그리 무시하고 오직 부동산 가치로만 평가하는 한국의 도시들이 가장 먼저 ‘인간 없는 세상’을 맞게 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그래서 저자는 “도시는 단순히 건축물의 집합 공간이 아닌 생명을 초대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시의 본질적 의미를 회복하고, 도시와 건축의 공공성을 고민할 때 인간은 도시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 부부 ‘조기 제왕절개’ 고집으로 아기 사망…황당한 이유 있었다

    부부 ‘조기 제왕절개’ 고집으로 아기 사망…황당한 이유 있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 부부가 좋은 날짜와 시간에 맞춰 출산하겠다며 임신 37주에 조기 제왕절개를 선택해 태어난 신생아가 호흡부전으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국립소아병원은 이 아기가 폐동맥고혈압과 심한 순환기 부전 증세로 집중 소생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아기는 다른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직후 청색증과 호흡부전 증세를 보여 산소 공급을 받았으며, 이후 국립소아병원으로 이송됐다. 가족 신상과 제왕절개를 집도한 병원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전국 제왕절개 비율은 37%에 달하며, 일부 병원은 50~60%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인 10~15%를 크게 웃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의 배경으로 고위험 임신 등뿐 아니라, 출산 시기와 방법을 스스로 정하려는 베트남 부부들의 경향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상황이 아닌데도 제왕절개를 할 경우 산모와 아기 모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연분만은 분만 과정에서 아기 폐 속의 양수를 배출해 출생 직후 호흡부전 위험을 줄이며, 산모의 질 내 미생물에 노출돼 면역·소화기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자연분만을 할 경우 산모는 회복이 빠르고 산후 합병증 위험이 낮으며, 피부 접촉과 모유 수유를 조기에 시작해 모자 유대감 형성에도 긍정적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의사들은 “제왕절개는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해야 한다”며 “임신부는 정기적으로 건강을 확인하고 불필요하게 의료진에 개입해서는 안 되며,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서 출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길하다고 여겨지는 해에 맞춰 아이를 낳는 전통도 아직 뿌리 깊게 남아있다. 지난해에는 ‘용의 해’를 맞아 출생아 수가 늘어나기도 했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설 연휴 사흘 동안 전국에서 7680명의 신생아가 태어나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하노이와 호찌민시 등 대도시에서 부모들이 점성술을 참고해 출산 시기를 계획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한 전문가는 “점성술로 길년을 정해 출산하는 것은 베트남에서 오래된 관습”이라며 “2024년은 12간지 중 가장 길하다고 여겨지는 ‘용띠해’여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다만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베트남국립대 국제학과 응우옌비엣끄엉 교수는 25~64세 남성 7만 3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길조년에 태어난 남성과 그렇지 않은 남성 사이에 학력이나 직업적 성공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 “더워 죽겠는데 에어컨 30도”…짠돌이 남편에 화병 난 아내

    “더워 죽겠는데 에어컨 30도”…짠돌이 남편에 화병 난 아내

    에어컨을 30도로 맞춰놓고 밤새 땀을 흘리며 자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아내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2일 JTBC ‘사건반장’에는 에어컨 온도 때문에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는 결혼 2년 차 4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요즘 날씨가 더워서 집에서 매일 에어컨을 틀고 지내는데, 남편이 제가 에어컨을 켰다 하면 춥다면서 온도를 30도로 맞춰버린다”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에어컨을 켤 때 희망 온도를 26도로 설정한다. 정속형 에어컨이라 계속 켜두는 것보다 한두 시간 틀어놨다가 껐다 켜기를 반복하는 것이 전기세 절약에 더 효과적이다. 하지만 남편은 다른 생각이었다. A씨는 “하루는 집이 너무 더워 에어컨을 켜려고 봤더니 남편이 30도에 맞춰서 틀어놓고 있었다”며 “다른 날에도 30도로 맞춰놓고 밤새 땀 흘리며 자다가 더워서 깬 적도 있다”고 호소했다. A씨가 “30도로 계속 틀어놓을 바엔 차라리 에어컨을 끄는 게 낫다”고 하자, 남편은 “30도에 맞춰 놓으면 실외기는 안 돌아가고 공기 순환만 되는 정도”라고 맞받았다. A씨는 “참다못해 ‘송풍으로 해놔라’ 했는데도 남편은 전기세를 아끼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지 계속 고집을 부린다”며 “평소에도 짠돌이 기질이 있어 일회용품도 서너 번 더 쓰고 버리고 돈 나가는 일은 잘 안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A씨는 “저보다도 남편이 더위를 더 많이 타는지라 덥다면서 옷은 홀딱 벗고 계속 30도를 고집하니 답답할 노릇”이라며 “이 문제를 두고 남편과 싸우기만 할 뿐 아직 합의점을 못 찾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이런 갈등은 집마다 간혹 있다. 더우면 에어컨을 좀 켜놓고 사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조언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집은 쾌적하게 쉬는 곳이 돼야 한다”며 “제 주변에도 자린고비 남편 때문에 화병 걸리겠다는 부인들이 많다. 대단한 것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남들 하는 만큼만은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기요금 아끼는 똑똑한 냉방법 에어컨은 실외기 방식에 따라 정속형과 인버터형으로 나뉜다. 정속형은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껐다 켰다를 반복하는 편이 전기 절약에 효과적이고, 인버터형은 계속 켜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처음에는 22도 정도로 빠르게 냉방한 뒤, 시원해지면 26도 안팎으로 올려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제습 모드는 날씨와 습도에 따라 오히려 전력 소모가 늘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절전 모드나 서큘레이터 활용이 도움이 된다. 스탠드형 에어컨은 바람 방향을 위로 향하게 하면 냉방 효율이 높아진다.
  • 17년간 4.4조 배당금 챙긴 한화·DL… 여천NCC 자금 지원 놓고 충돌

    17년간 4.4조 배당금 챙긴 한화·DL… 여천NCC 자금 지원 놓고 충돌

    한화솔루션·DL케미칼 반씩 챙겨2003~2020년 한 해 빼고 매년 지급배당성향 2018년 162%까지 올라과도한 배당, 회사 재무 부담 가중합작사 주주, 미래보다 이익 우선양측 입장 엇갈려 위기 극복 요원 부도 위기에 놓인 여천NCC가 17년간 대주주인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에 4조원이 넘는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와 DL 모두 호황기에는 매년 수천억원의 배당금을 챙겼지만, 정작 불황 때는 자금 지원과 회사 정상화 방안을 두고 정면충돌하며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여천NCC가 지급한 배당금은 총 4조 4300억원에 이른다. 이 배당금은 여천NCC의 지분을 각각 50%씩 가진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에 절반씩 지급됐다. 1999년 말 설립된 여천NCC는 2003년부터 2020년까지 2008년을 제외한 17년 동안 매년 배당금을 지급했다. 2003년 700억원에서 시작된 배당금은 2018년에는 7400억원까지 올라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배당은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이지만 과도한 배당은 회사의 재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실제 여천NCC의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총배당금의 비율)을 보면 2003년 49%에서 2018년에는 162%까지 올랐다. 배당성향이 100%를 넘는다는 건 1년 동안 회사가 번 순이익보다 많은 금액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27.2%에 그친다. 마지막 배당금이 나온 2020년에도 3400억원(배당성향 140%)이 지급됐는데, 당시 여천NCC의 차입금은 1조 1103억원으로 2019년(5732억원)에 비해 1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합작사 주주가 회사의 미래보다 당장의 이익을 우선시하면서 여천NCC가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말 보고서에서 “여천NCC는 2021년까지 주주사에 대한 배당 부담이 과중했고, 2022년 이후로는 실적이 부진하면서 차입금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여천NCC를 정상화하기 위한 한화와 DL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위기 극복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한화그룹은 이날 “한화는 에틸렌(원료) 계약을 시장가격 수준으로 책정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DL그룹이 원료 공급 계약 협상에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DL은 여천NCC를 지원하겠다는 명확한 의사 표명 없이 향후 20년간 여천NCC에 빨대를 꽂아 막대한 이익을 취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DL그룹은 “한화가 무조건 더 싼 가격 조건을 고집하면서 여천NCC의 산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는 가격을 내세우고 있다”고 맞섰다.
  • “한국은 채식하기 힘든 나라?”…인도 유학생 영상에 쏟아진 논쟁

    “한국은 채식하기 힘든 나라?”…인도 유학생 영상에 쏟아진 논쟁

    한국에서 유학 중인 인도 채식주의자가 겪는 어려움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도 유학생 쿠시 야다브(Khushi Yadav)는 최근 한국인과 나눈 대화를 담은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오크라(bhindi)가 먹고 싶어서 죽을 것 같다”며 채식주의자로서의 고충을 호소했다. 고기 중심의 외식 문화와 달거나 기름진 빵, 그리고 커피 위주의 카페 문화는 채식주의자인 그에게 모두 장벽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쿠시는 “커피도 싫어해서 카페에도 갈 수 없다”라며 “고깃집에는 아예 가지 않는다”며 한국에서 채식을 고집하며 살아가는 방식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한국인이 화면 밖에서 “먹을 게 하나도 없네”라고 반응하자, 이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한국인에게 말하는 ‘한국에서 채식주의자로 사는 것’의 어려움”이라는 설명과 함께 게시됐고, 이 내용은 12일 힌두스탄타임스에도 소개됐다.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은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담아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일부는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일부는 “외국인만이 아니라 국내 채식주의자들도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외식 메뉴 절반 이상이 고기인데 채식 옵션은 왜 이렇게 적을까”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반면 “한국은 원래 고기 문화가 강하다”거나 “개인의 선택을 위해 외식업계가 바뀌어야 하느냐”는 반론도 나왔다. 인도인으로 보이는 네티즌은 “정말 한국에 오크라가 없나”라고 놀랍다는 댓글을 달았다. 쿠시는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는 답글을 달았다. 실제로 한국은 전통적으로 육류와 해산물을 많이 사용하는 식문화를 가지고 있어 채식주의자들이 식당에서 메뉴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외식 문화의 변화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같은 지적은 채식 인프라 확대 필요성으로 이어진다. 최근 들어 비건 레스토랑이나 채식 메뉴를 제공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 대도시나 특정 상권에 한정돼 있다. 직장인이나 학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와 위치에서 채식 메뉴를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지방시대] 열린 청사보다 열린 지사가 먼저다

    [지방시대] 열린 청사보다 열린 지사가 먼저다

    충북도청이 1년 반이 넘도록 거대한 공사판이다. 1995년 민선시대가 출범한 이후 처음 보는 기이한 풍경이다. 2023년 9월 본관 앞 잔디광장을 시작으로 쌈지광장, 옥상정원, 연못광장 등을 만들더니 지난 6월 중앙광장 공사를 시작했다. 본관과 신관 사이에 조성되는 2000여㎡의 중앙광장은 4억 5000만원이 투입돼 이달 말 준공된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충북도는 소통의 하나로 광장 등을 도민들과 공유하며 열린 청사를 만들겠다고 외친다. 하지만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 김 지사가 남긴 불통의 흔적들이 너무 많아서다. 최근 지역사회에 충격을 준 충북도립대 호화연수는 김 지사의 불통 인사가 초래한 참사다. 1인당 1000만원짜리 4박5일 제주도 연수에 부인까지 동행한 사실이 드러나 해임된 김용수 총장은 김 지사의 무리한 코드인사로 임명된 인물이다. 선거 출마 등 대학 총장과 거리가 먼 경력에다 총장 임기도 채우지 못할 만큼 나이가 많은 탓에 반대 여론이 컸지만 김 지사는 귀를 닫았다. 김 총장이 1차 공모에 탈락하자 김 지사는 2차 공모에 그를 또 참여시켜 ‘김용수 총장 만들기’라는 둘만의 과업을 달성했다. 패자부활전이 동원된 역대급 코드인사다. 김 지사가 도립대 개혁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던 김 총장이 황당 연수의 주인공이 됐으니 김 지사의 치명적인 흑역사만 추가된 꼴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진리를 외면한 대가다. 김 지사는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로하는 발언으로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고도 사과하지 않았다. 불통 논란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반대 여론에도 김 지사는 청주 축산시험장 내 도립 파크골프장 건립을 밀어붙일 태세다. 축산시험장 이전 부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보니 ‘내년 선거를 겨냥한 무리한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지만 김 지사는 주위를 살피지 않은 채 직진만을 고집한다. 방향보다 속도를 중시하는 김 지사가 중심에 있고, 참모들이 이를 방관한다는 방증이다. 더욱 슬픈 것은 소통을 위한다는 열린 청사 만들기에도 불통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는 점이다. 그 누구도 충북도에 광장을 요구하지 않았다. 각종 공사로 수십년간 도청을 지켰던 나무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졌지만 상당수가 고사했다. 광장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제거하는 것은 기후 위기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을 받는다. 계속된 공사로 인해 주차 대란도 심각하다. 적지 않은 부작용 탓에 스스로 멈출 줄 알았지만 이 또한 직진뿐이다. 지사는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하는데, 광장 만들기가 둘 중에 어느 쪽인지 혼란스럽다. 이런 마당에 김 지사가 청주 오송지하차도 참사 추모 기간인 지난달 12일 청주시의원들과 술자리까지 했다고 하니 누가 열린 청사 만들기에 박수를 보내겠는가. 민주사회를 열망하는 깨어 있는 시민들은 ‘공간의 공유’보다 ‘생각의 공유’, ‘인사의 공유’, ‘정책의 공유’에 더 열광한다. 윤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개방했지만 불통의 상징으로 각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로 복귀하지만 박수를 받는다. 공간을 공유하는 것보다 함께 생각하고 함께 행동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국민의 메시지다. 소통의 주체는 광장이 아니라 사람이다.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 열린 행정이 없는 열린 청사는 결코 혼자서 빛날 수 없다. 열린 지사와 열린 공직자가 없는 도청 광장에는 허무와 공허함만 가득할 뿐이다. 남인우 전국부 기자
  • 벤츠 몰던 80대, 마당 덮쳐 12살 참변…“사과도 못 받아”

    벤츠 몰던 80대, 마당 덮쳐 12살 참변…“사과도 못 받아”

    경기 양평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벤츠 승용차가 가정집 마당으로 돌진해 12살 윤주은양이 숨진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유족은 아직까지 사과 한 마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주은양의 아버지 A씨는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주은이만 바깥에 나와 텐트를 드나드는 사이 사고가 났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히 증언했다. 사고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40분쯤 양평군 용문면에서 발생했다. 80대 여성이 몰던 벤츠 승용차가 우회전하려다 운전대를 잘못 조작하며 브레이크 대신 액셀을 밟아 가정집으로 돌진했다. 당시 윤주은양은 방학을 맞아 할머니 집을 찾아 마당에 텐트를 치고 있었다. A씨는 “다른 아이들은 집 안에 있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지만, 주은이는 총총 뛰어다니며 보드게임과 컵라면을 텐트 안으로 옮기고 있었다”며 “텐트에 들어간 지 1분도 안 돼 사고가 났다”고 떠올렸다. A씨는 사고 당일을 “정말 완벽한 하루”였다고 회상했다. “주은이와 같이 땀 흘려 한 게 처음이었다. 땀 흘려 같이 텐트를 지으면서 딸이 재밌어하는 걸 느꼈다. 사춘기 딸과 친해지기 어려운데 친해질 수 있어 저도 좋았다”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의 선택을 끊임없이 자책하고 있다. 윤주은양이 텐트를 마당 구석에 치자고 했는데, 자신이 “마당 중앙에 치자”고 고집을 부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딸의 말대로 마당 구석에 텐트를 쳤다면 딸의 죽음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깊은 후회를 드러냈다. 그는 “아직도 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 딸이 신청해놓은 문제집이 도착해 아내와 펑펑 울었다”며 “꿈에서 깨면 옆에 딸이 있을 것 같다. 아이 방에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사고를 낸 80대 여성 운전자는 현재 교통사고처리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하지만 사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유족에게 합의를 시도하거나 사과의 뜻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훈 변호사는 “이 사건은 보험에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처벌을 안 받는 건 아니다. 재판까지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렇다면 아마 합의를 보지 않을까. 합의를 하게 되면 그때 사과하러 올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20년 3만1072건에서 지난해 4만2369건으로 36.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는 20만9654건에서 19만6349건으로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고령 운전자 사고 비율은 14.8%에서 21.6%로 껑충 뛰었다. 이는 통계가 존재하는 2005년 이후 최고치다. 조건부 운전면허제나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정책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지만, 실제 효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MLS 가는 손흥민, 메시 다음으로 높다”…“슈퍼스타 온다” 미국도 ‘들썩’

    “MLS 가는 손흥민, 메시 다음으로 높다”…“슈퍼스타 온다” 미국도 ‘들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진출이 유력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이 MLS에서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의 뒤를 잇는 고연봉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소식통을 인용해 MLS 로스앤젤레스(LA) FC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2000만 달러(277억원)의 이적료를 토트넘에 제안했으며 합의가 거의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LA FC가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머물고 있는 한국에 대표단을 파견해 막판 협의를 하고 있으며,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두 차례 맞붙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이후 합의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소식통의 발언을 전했다. 토트넘은 LA FC에 이적료로 2700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지만 손흥민의 원활한 이적을 돕기 위해 이를 고집하지 않을 것이며, 최종 이적료는 2000만 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보도했다. “손흥민 연봉, 부스케츠보다 많을 것”이 매체는 또 손흥민이 MLS에서 세번째로 연봉이 높은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870만 달러)를 넘어서는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MLS의 ‘연봉킹’은 리오넬 메시(2040만달러·마이애미)이며, 2위는 로렌초 인시녜(1540만달러·토론토 FC)다. 다만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우승컵을 들어올린 인시녜는 토론토에서 3년간 활약한 뒤 올 여름 계약이 끝난 상황이다. 이에 손흥민이 LA FC에 합류할 경우 메시에 이어 연봉 2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2024-25 시즌을 끝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한 토마스 뮐러가 또 다른 MLS 구단인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합류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앞서 손흥민은 전날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현재 LA FC 입단이 유력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다음 행선지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어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LA FC 입단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토트넘 동료’ 요리스가 부주장…베일도 활약LA FC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낯설지 않은 구단이다.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던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2024 시즌 합류해 현재 부주장을 맡고 있으며 토트넘 임대 시절 손흥민과 친분을 쌓은 가레스 베일도 은퇴 전 마지막 시즌인 2022 시즌을 이곳에서 보내며 MLS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동료인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도 2021 시즌에 LA FC에서 활약한 바 있다. 프랑스의 스타 올리비에 지루도 최근까지 LA FC에서 활약하는 등, LA FC는 유럽 리그의 스타들에 대한 적극적인 영입에 나서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열기를 띄우고 있는 미국 언론들도 손흥민을 ‘슈퍼스타’, ‘토트넘의 전설’ 등으로 소개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 공영방송 CNN은 “한국의 국민 영웅이 MLS로 이적할 수 있다”며 LA FC 이적설을 언급했다. CNN은 이와 함께 영국 런던의 한인사회에서 손흥민의 위상을 소개하는 2019년 기사를 링크로 연결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전 토트넘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엔지 포스테코글루 등이 손흥민을 평가하는 인터뷰를 편집해 “한국의 슈퍼스타와 함께 하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내보냈다. 뉴욕타임스(NYT) 자회사인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이 LA FC에 합류하게 된 배경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디 애슬레틱은 “LA FC는 현재 위고 요리스가 활약하고 있으며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였던 가레스 베일이 MLS컵을 들어올린 곳”이라면서 “미국은 아시아 외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손흥민은 미국에서 상업적 기회도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트럼프 “파월 얼간이” 막말했는데, 어라?…美경제지표 정말로 ‘빨간불’

    트럼프 “파월 얼간이” 막말했는데, 어라?…美경제지표 정말로 ‘빨간불’

    “‘너무 늦는’(too late) 제롬 파월, 이 고집스러운 얼간이는 지금 당장 금리를 대폭 내려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을 향해 ‘얼간이’라는 막말을 퍼부으며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실제 미국 고용시장에 먹구름이 몰려왔다. 7월 일자리 증가폭이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금융시장에서는 9월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고용보고서를 통해 7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7만 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0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4.2%로 한 달 전 4.1%에서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더욱 눈여겨볼 것은 과거 통계가 대폭 수정됐다는 점이다. 노동부는 5월 일자리 증가폭을 12만 5000명 하향 조정했으며, 6월 수치도 13만 3000명 줄였다. 2개월에 걸쳐 총 25만 8000명에 달하는 일자리 수가 하향 조정된 것이다. 노동부가 이처럼 대규모로 통계를 조정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네이비 페더럴 신용조합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헤더 롱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고용보고서는 판도를 바꾸는 수준”이라며 “노동시장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5~6월 고용 증가폭이 월평균 1만명대에 그쳤다는 것은 미국 고용시장이 이미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맨파워 그룹 북미 지역 대표 거 도일은 “이번 보고서는 완만하지만 꾸준한 냉각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를 더욱 뚜렷하게 보여준다”며 “심각한 위기는 아니지만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둔화하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때를 놓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파월 의장을 향해 “너무 늦다. 파월은 재앙이다. 금리를 내려라”라고 거듭 일갈했다. 그는 “만약 계속 거부한다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통제권을 가져가서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런 부진한 고용 지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를 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측한 9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은 하루 전만 하더라도 37.7%에 불과했으나 이날 81.9%로 급등했다. 실제 연준이 지난달 30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5차례 연속 동결 결정을 내릴 때도 내부에서 이견이 불거졌다. 당시 연준 위원 12명 중 9명은 찬성표를,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2명은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이들 두 명은 이날 별도의 성명까지 내고 반대 이유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연준 위원 두 명이 동시에 반대 의견을 낸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월러 이사는 “일단 기다려보자는 접근법은 지나치게 신중하며, 정책이 뒤처질 위험이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지금까지 미미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먼 부의장도 “관세 관련 물가 상승 효과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 효과가 없다면 연준의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가 2.5% 아래에 있었을 것이며 “2% 목표에 상당히 가까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수준의 급격한 금리 인하는 지지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를 3%포인트까지 내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월러 이사는 점진적으로 최대 1.5%포인트까지 금리를 내리자고 제안했으며 보먼도 ‘점진적 인하’를 지지했다.
  • [사설] 한 고비 넘긴 ‘관세 15%’… 세부 협상서 끝까지 국익 최선을

    [사설] 한 고비 넘긴 ‘관세 15%’… 세부 협상서 끝까지 국익 최선을

    한국과 미국이 30일(현지시간) 상호관세 15%와 3500억 달러(약 487조원) 대미 투자 등 관세협상에 합의했다.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에 부과한 25% 상호관세 시행(8월 1일)을 이틀 앞두고 이뤄진 극적인 협상 타결이었다. 막판까지 미국 측의 요구 조건과 전략을 예측할 수 없어 관세폭탄을 맞게 될지 우려가 컸다. 결과적으로 일본·유럽연합(EU)과 동일한 15%로 상호관세를 낮추고, 미국의 압박이 거셌던 쌀과 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 요구는 방어했다.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할 만하다. 양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에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업 협력 전용 펀드를 포함해 3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기로 했다. 미국은 상호관세를 15%로 인하하고, 향후 반도체·의약품 품목 관세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약속했다. 대미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품목관세의 경우 우리 정부는 12.5%를 주장했지만 미국이 경쟁국인 일본·EU처럼 15%를 고집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무관세 혜택과 비교하면 수출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큰 틀에서의 무역 합의는 이뤘지만 세부 내용과 기술적 사항 등에서 면밀한 대응이 요구되는 등 후속 과제가 적지 않다. 한미 양국의 발표가 미묘하게 다른 부분에 대한 우려부터 해소할 필요가 있다. 우리 정부는 쌀과 소고기 시장을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한국이 농산물 등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불허 협상 전략을 감안하면 “정치 지도자의 표현이라고 이해하고 있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식의 모호한 답변은 곤란하다. 이번 협상 타결은 수출 여건과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협상에서 제외된 철강은 여전히 50%의 고율 관세가 부과돼 업계 부담이 상당하다. 향후 반도체 등 첨단산업 추가 품목에 관세 부과를 예고한 미국이 비관세 장벽, 첨단기술 규제 등 추가 통상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런 만큼 우리 정부와 업계의 지속적인 대응 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다. 대미 통상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뀐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자유무역이 설 자리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시장 다변화,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에 매진해야 한다. 정부와 산업계가 힘을 합쳐 통상 파고에 맞서고 국익을 지켜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3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31일

    쥐 48년생 : 옛것을 지키고 유지하면 대길. 60년생 : 시비를 조심하라. 72년생 : 천천히 차근차근 쌓으면 된다. 84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 있겠다. 96년생 : 바빠도 여유 있는 마음 필요하다. 소 49년생 : 느긋한 마음이어야 화를 면한다. 61년생 : 멀리 이동하는 것은 삼가라. 73년생 : 좋은 기회가 연달아 온다. 85년생 : 모든 일에 운이 상승한다. 97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날. 호랑이 50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한 하루. 62년생 : 과도하게 일을 벌이지 마라. 74년생 : 만사가 귀찮고 힘들구나. 86년생 : 순리대로 처신해야 길하다. 98년생 : 작은 것이 쌓여 큰 것을 이룬다. 토끼 51년생 : 하루가 바쁘겠다. 63년생 : 너무 뜸 들이면 불리하다. 75년생 : 타인의 부러움을 사겠다. 87년생 : 차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99년생 : 하는 일마다 행운 따른다. 용 52년생 : 고집은 금물이다. 64년생 : 우연한 기회로 안정 찾는다. 76년생 : 뜻밖의 행운이 온다. 88년생 : 정도를 지켜라. 00년생 : 능률이 점차 오르는구나. 뱀 53년생 :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65년생 : 혼자 짊어지지 말고 짐을 나누어라. 77년생 : 기쁨이 넘쳐나며 재수가 좋다. 89년생 : 도난에 주의하라. 01년생 : 집안의 근심이 사라진다. 말 54년생 : 서두르지 말아야겠다. 66년생 : 기운 넘치고 의기양양한 하루. 78년생 : 현실에 충실하면 이익 있다. 90년생 : 무모한 경쟁은 피하라. 02년생 : 자신 있게 밀고 나가라. 양 43년생 : 잘 모르면 손을 떼라. 55년생 : 달콤한 말에 주의하라. 67년생 : 귀인이 곁에 있으니 대길하다. 79년생 : 다른 사람이 오해할까 두렵다. 91년생 : 가는 곳마다 좋은 일이 생긴다. 원숭이 44년생 : 다된 일에도 신중하라. 56년생 : 일이 서서히 풀린다. 68년생 : 매사 결단력을 길러라. 80년생 : 몸가짐에 주의하라. 92년생 : 생각보다 더 좋은 성과 얻는다. 닭 45년생 : 아직은 때가 아니니 기다려야. 57년생 : 건강과 재운 있다. 69년생 : 하던 일에 충실해야겠다. 81년생 : 욕심을 버릴 때 즐거운 일 생긴다. 93년생 : 기회를 놓치지 마라. 개 46년생 : 여행이나 이동은 삼가라. 58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겠다. 70년생 : 너무 큰 것에 욕심부리지 마라. 82년생 : 남의 것을 탐하지 마라. 94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 있다. 돼지 47년생 : 집안에 좋은 일 생긴다. 59년생 : 준비 없이 뛰어들면 손해가 크다. 71년생 : 정도를 걸어야 길한 운세. 83년생 : 하는 일마다 행운이 따른다. 95년생 : 즐거운 만남이 있겠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5일

    쥐 48년생 : 재물이 생기니 주변을 돕는 데 쓰라. 60년생 : 거동을 신중히 해야 큰 이득. 72년생 : 사고 발생 주의. 84년생 : 뜻하지 않은 데서 이득을 얻는다. 96년생 : 열심히 하면 결실 있다. 소 49년생 : 근심이 눈 녹듯 사라진다. 61년생 : 꾀하는 일마다 이루어진다. 73년생 : 고집을 버리고 협조하라. 85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는다. 97년생 : 당황하지 마라. 호랑이 50년생 : 베풀면서 살면 복이 들어온다. 62년생 : 대인관계에서 실수를 조심하라. 74년생 : 수익도 크고 풍족한 하루. 86년생 : 기쁨과 슬픔이 교차한다. 98년생 : 재운이 따르는 날이다. 토끼 51년생 : 사람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63년생 : 작은 것 주고 큰 것 얻는다. 75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롭다. 87년생 : 무난한 하루. 99년생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용 52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큰 이득. 64년생 : 마음을 열고 가족과 대화하라. 76년생 : 일자리를 함부로 옮기지 마라. 88년생 : 지나친 경쟁은 화를 부른다. 00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 뱀 53년생 :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65년생 : 거동을 신중히 하라. 77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즐겁다. 89년생 : 힘들어도 참고 인내하면 좋아진다. 01년생 :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잘 진행된다. 말 54년생 : 심신이 편안하니 즐겁다. 66년생 : 자기 주관을 확실히 하라. 78년생 : 새로운 길이 열린다. 90년생 : 부드러운 자세가 유리하다. 02년생 : 참고 견디면 웃는 날이 다가온다. 양 43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55년생 :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 67년생 : 기회를 잘 포착하라. 79년생 : 계획하는 일을 추진하라. 91년생 : 여러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라. 원숭이 44년생 : 목표를 확실히 세우는 게 좋다. 56년생 : 주변의 말을 너무 믿지 마라. 68년생 : 가까운 사이에 다툼 조심. 80년생 :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겠다. 92년생 : 과거는 잊고 새로 시작하라. 닭 45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 57년생 : 지나친 투자는 손해. 69년생 : 뜻대로 열매를 맺는다. 81년생 : 앞길이 순탄하게 풀려나간다. 93년생 : 재물은 들어와도 곧 나간다. 개 46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58년생 : 멀리 이동하는 것은 불리하다. 70년생 : 하는 일마다 만사형통. 82년생 : 며칠 후에 해결되니 기다려라. 94년생 : 여기저기 마음을 써서 일이 늘어난다. 돼지 47년생 : 경제 사정에 맞추어서 움직여라. 59년생 : 좋은 소식을 듣는다. 71년생 : 남의 말을 함부로 옮기지 마라. 83년생 : 최선을 다하면 큰 소득 있다. 95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가는구나.
  • [세종로의 아침] 3대 특검의 풍경

    [세종로의 아침] 3대 특검의 풍경

    동시다발·전방위 압수수색, 전 장관 참고인 소환, 체포영장 청구…. 내란·김건희·채해병 등 3대 특검을 중계하는 언론에 연일 등장하는 헤드라인이다. 세 특검 모두 경쟁적으로, 피의자·참고인 가릴 것 없이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소환 조사를 한다. 검찰권의 남용을 막기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를 앞둔 2025년 7월 어느 때보다도 많은 검찰권의 집행과 이례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특검 수사를 보고 있노라면 검찰 위세가 당당하던 수년 전으로 회귀한 것 같은 착각이 든다.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에 출석하는 피의자를 포토라인에 세우는 건 ‘망신 주기’라는 비판이 있었다. 그러자 피의자 인권 보호를 위해 비공개 소환을 원칙으로 하는 법무부 규정이 생겼다. ‘조국 훈령’이라고 불리는 규정 덕택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포함한 유명 정치인 등이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 출석 때 지하로 출입하겠다고 고집을 부렸지만 내란 특검이 불허했다. 윤 전 대통령은 핵심 피의자니 그렇다고 치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은 참고인인데도 출석하는 사진이 찍혔다. 김건희 특검은 참고인에 불과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 4명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고 알렸다. 윤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의 집사 김모씨 등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를 공개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통상 검찰 등 수사기관은 체포한 이후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그 사실을 공개한다. 체포영장 청구 사실을 언론에 알리는 일은 수차례 피의자에 대한 출석을 요청했는데도 응하지 않은 경우 이뤄진다. 2017년 국정농단 특검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순실씨가 여섯 번째 소환을 거부하자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이 사실을 공개한 일이 있다. 전방위 영장 청구와 기각은 흔한 일이 됐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들은 요즘 몰려드는 특검의 영장 청구로 눈코 뜰 새 없다는 말도 들린다. 물론 법원의 영장 기각이 잦다는 볼멘소리도 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의아한 일도 있었다. 채해병 특검이 이영훈 목사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는데 집에 혼자 있던 이 목사의 부인은 특검팀의 제지로 누구에게도 전화를 할 수 없었다고 변호인이 밝혔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무죄가 대법원에서 확정되면서 검찰의 과도한 수사와 기소, 항소와 상고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검찰권의 행사는 제한적이어야 하는가, 전방위적이어야 하는가. 지위 고하에 따라 검찰권의 행사가 다르다면 그건 정의가 아니다. 9년 전 국민적 열망을 안고 시작한 국정농단 특검은 국회의원 300명 중 234명(78%)의 찬성으로 법안이 통과됐다. 특검에 몸담았던 관계자는 “지지 여론이 80%였다. 국민의 성원 덕분에 성과를 거뒀다”고 회고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0.2%였으니 대략 국민 10명 중 8명이 찬성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3대 특검법이 공포된 지난달 찬성 여론은 64%였다. 국회 본회의에서도 내란·김건희·순직 해병 특검에 194명이 찬성했으니 64%의 지지를 얻은 셈이다. 윤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하는 것에 대한 최근 조사에서 찬성 의견은 71%였다. 국민 상당수가 찬성하고 지지하는 특검이 성공한 특검으로 남길 바란다. 그러려면 수사 결과는 물론 과정까지 국민이 납득할 수준이어야 한다. 특검법 규정에 따라 수사 상황을 공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언론에 제대로 알려 주는 것도 필요하다. 김진태 전 검찰총장의 ‘환부만 정확히 도려내고 신속하게 종결하는 수사’는 특검에 꼭 필요한 말이다. 3대 특검은 필요한 경우 연장할 수 있다. 연장이 다가온 그 시점에 국민의 지지 여론은 얼마나 될까. 참고로 국정농단 특검의 연장에 대한 찬성 의견은 67.5%였지만 황교안 당시 총리가 거부했다. 이민영 사회1부 차장
  • 부산시·공동어시장 갈등… ‘현대화사업’ 실제 착공까진 안갯속[이슈&이슈]

    부산시·공동어시장 갈등… ‘현대화사업’ 실제 착공까진 안갯속[이슈&이슈]

    시공사 선정… “2029년 10월 완공”혈세 90% 투입, 공공성 강화 가닥어시장 “돌제부두 리모델링” 제안“총사업비 내 정당한 요구” 강조도부산시 “민간은 참여 못 한다” 반박양측 대치 사태 반복 가능성 여전 10년 넘게 끌어온 국내 최대 산지 어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본격화됐다. 하지만 부산시와 어시장 간 갈등이 계속돼 착공은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산시는 지난 16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낙찰자로 HJ중공업 컨소시엄(HJ중공업·계룡건설·동원개발)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12월 착공해 2029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1963년 개장한 부산공동어시장은 1973년 현재 서구 남부민동으로 이전해 국내 최대 수산물도매시장으로 자리잡았다. 대형선망·대형기선저인망·서남구기선저인망·경남정치망·부산시수협 등 5개 수협이 20%씩 출자해 공동법인을 설립해 출범했다. 어시장은 4만 3134㎡의 넓은 위판장과 150t급 어선 23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부두가 있어 전국 수산물의 약 30%, 특히 고등어는 80%를 유통한다. 연간 위판액은 1조원, 하루 위판량은 600t에 달한다. 하지만 50년이 넘은 낡은 시설로 인해 2000년 이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현 부지에 연면적 6만 1971㎡,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신축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다. 2012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에 포함돼 사업비의 70%가 정부예산에 반영되면서 시작됐다. 부산시가 20%, 어시장이 10%를 부담한다. 2014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총사업비는 1724억원으로 나왔다. 부지 보상비 1027억원은 제외됐다. 2015년 말 수립된 기본계획에서는 2018년 완공이었다. 하지만 설계 내용과 사업비를 둘러싼 논란이 일면서 준공 시기가 네 차례 연기됐다. 2017년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지만 어시장 요구를 대폭 반영한 설계대로 할 경우 기획재정부와 협의가 이뤄진 총사업비보다 1170억원 초과하면서 이듬해 용역이 일시 중단됐다. 이때 부산시가 ‘공영화’ 카드를 꺼냈다. 부산시가 5개 수협 출자지분을 인수해 공공법인을 설립하고 직접 운영하는 방안이었다. 이 또한 세월만 허비했다. 시는 공동어시장 지분을 1207억원에 매입하겠다고 했지만 지분율 감소와 청산금 지급 방법 등을 두고 이견이 발생하면서 2021년 4월 어시장이 공영화를 포기했다. 이같이 지연된 어시장 현대화사업은 1700억원대 국비를 반납해야 할 상황에 처하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어시장이 요구를 고집할 경우 골든타임을 놓쳐 타당성조사를 다시 받아야 하고 70% 국비 지원도 급감하면 사업은 사실상 미궁에 빠지게 된다. 이에 어시장이 총사업비에 맞춰 축소한 설계안을 일단 수용해 국비 확보 10년 만인 지난해 6월 실시설계를 마쳤다. 예산 범위에 맞춰 위판장과 대체시설, 업무시설 등 주요 시설 상당 부분이 축소됐다. 또 어시장의 10% 자부담금 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 수협중앙회가 지난 2월 223억원을 출자하면서 현대화사업의 물꼬가 트였다. 자부담금 난제가 풀리자 정부도 총사업비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555억원을 늘렸고,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도 사업비를 늘려 2412억원으로 확정됐다. 현대화사업비 중 90%가 혈세로 투입되면서 어시장의 공공성도 강화된다. 어시장 현대화 이후에는 부산시가 관리·감독하는 ‘중앙도매시장’으로 변경해 운영을 어시장 법인에 맡기는 방식이다. 현대화로 비위생의 주범으로 꼽힌 바닥 위판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나무 상자 대신 플라스틱 상자를 처음 도입했다. 어시장은 현대화사업 이후 수산물을 크기별로 자동으로 분류해 주는 ‘선별기’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부녀반 인력난과 비위생적인 위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 어시장은 부산시가 건설사와 계약할 때 함께하자고 주장한다. 어시장은 계약 주체로 참여하면서 사업비 집행을 맡고, 부산시가 시공 감독과 예산 관리를 맡는 방안을 시에 제시했다. 실제 사용자인 어시장의 요구를 시공사와의 기술 협상 과정에 반영시키기 위해서다. 현대화사업 총사업비 범위 내에서 수용 가능한 어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달라는 요구다. 예를 들면 배를 대는 돌제부두는 아직 쓸 만하니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해서 절감한 비용을 업무시설 마련 등에 사용하자는 제안이다. 가장 먼저 철거하는 어시장 인력들이 사용하는 노조 건물을 가장 늦게 철거해 달라고도 요구한다. 임시로 사용할 노조 건물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정연송 부산공동어시장 대표는 “설계를 바꿔 지금의 현대화사업을 무산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며 “다만 총사업비 내에서 우리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부분을 들어달라는 수요자의 정당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부산시는 어시장이 제안한 협약 체결은 의미가 없고, 계약도 법률상 어렵다고 반박했다. 부산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지방계약법에 따르면 이 계약에는 민간이 참여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지난달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어시장이 부산시 기술심사위원들의 현장답사를 막고 대치하는 불상사까지 빚어지기도 했다. 실제 연말까지 진행될 시공사와의 기술 협상 과정에서 이 같은 사태가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제부터가 공동어시장과의 실질적인 협상의 시작”이라면서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장의 요구를 듣고 차근차근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휴전? 그게 뭔데?”…러 ‘분노의 복수’ 시작, 우크라 밤하늘 불타올랐다

    “휴전? 그게 뭔데?”…러 ‘분노의 복수’ 시작, 우크라 밤하늘 불타올랐다

    러시아군이 20일(현지시간)부터 21일 이른 오전에 걸쳐 우크라이나에 대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재개하면서 수도 키이우에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드론의 울림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고층 빌딩 벽에 울려 퍼졌다”면서 “밤하늘에서 폭발음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현재 구조대와 의료진이 키이우 4개 구에 걸쳐 현장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키이우 중심부의 지하철역과 상업용 건물, 상점, 주택, 유치원 등이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키이우 시민들이 방공 대피소로 활용되는 지하철역으로 대피하고, 그 사이 지하철역 입구와 도시 곳곳이 연기로 가득 차오른다. 러시아군이 쏜 일부 무기는 시민 수백 명이 대피해 있던 지하철역 입구를 공격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밤새 전국에 걸쳐 드론 426대와 미사일 24발을 발사했지만, 목표물을 명중시킨 드론은 23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격퇴하는 동안 도시 곳곳에서는 폭발음이 이어졌다. 드론이 강타한 한 아파트 앞에서는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이를 멍하니 바라봤다. 이날 하루 동안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쏟아진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숨진 사람은 최소 7명, 부상자는 약 30명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드론 수백 대에 마비된 모스크바 공항들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가 수도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를 노린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한 뒤 이뤄졌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전인 20일 새벽 모스크바 공항과 인근 지역에 대한 대규모 드론 공격에 나섰다. 이번 공격으로 모스크바 내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브누코보, 주콥스키 등 모든 공항이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일부 건물이 드론 공격으로 인해 파괴되고 차량이 불타는 피해도 발생했다. 세르게이 소비야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드론 16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러시아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드론 16대를 모스크바 상공에서 요격했으며, 9개 지역에서 밤새 93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휴전 회담 일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공격을 주고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러시아에 휴전 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러시아는 포로 교환이나 어린이 송환, 살상 중지 같은 결정을 더 이상 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20일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후에는 “이날 공습이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재개 요청에 대한 러시아의 답”이라며 “러시아는 더 이상 (휴전을 위한) 결정을 회피해선 안 된다. 진정한 영구적 평화를 보장하려면 정상급 회담이 필요하다”면서 다시 한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회담장에 직접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1차 회담 때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요구해왔으며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인터뷰에서 “젤렌스키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곧 열릴 3차 회담에서 양측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지는 불투명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크렘린궁 측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목표 달성’ 방침을 고집하며 휴전 협상에 큰 관심이 없음을 시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9일 러시아 국영방송(VGTRK)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 달성”이라며 “우리 목표는 명확하며 바뀐 적이 없다”고 말해 우크라이나의 영토 점령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 [포착] 러 ‘분노의 복수’ 시작, 우크라 밤하늘 불타올랐다…“휴전? 그게 뭔데?”

    [포착] 러 ‘분노의 복수’ 시작, 우크라 밤하늘 불타올랐다…“휴전? 그게 뭔데?”

    러시아군이 20일(현지시간)부터 21일 이른 오전에 걸쳐 우크라이나에 대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재개하면서 수도 키이우에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드론의 울림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고층 빌딩 벽에 울려 퍼졌다”면서 “밤하늘에서 폭발음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현재 구조대와 의료진이 키이우 4개 구에 걸쳐 현장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키이우 중심부의 지하철역과 상업용 건물, 상점, 주택, 유치원 등이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키이우 시민들이 방공 대피소로 활용되는 지하철역으로 대피하고, 그 사이 지하철역 입구와 도시 곳곳이 연기로 가득 차오른다. 러시아군이 쏜 일부 무기는 시민 수백 명이 대피해 있던 지하철역 입구를 공격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밤새 전국에 걸쳐 드론 426대와 미사일 24발을 발사했지만, 목표물을 명중시킨 드론은 23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격퇴하는 동안 도시 곳곳에서는 폭발음이 이어졌다. 드론이 강타한 한 아파트 앞에서는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이를 멍하니 바라봤다. 이날 하루 동안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쏟아진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숨진 사람은 최소 7명, 부상자는 약 30명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드론 수백 대에 마비된 모스크바 공항들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가 수도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를 노린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한 뒤 이뤄졌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전인 20일 새벽 모스크바 공항과 인근 지역에 대한 대규모 드론 공격에 나섰다. 이번 공격으로 모스크바 내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브누코보, 주콥스키 등 모든 공항이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일부 건물이 드론 공격으로 인해 파괴되고 차량이 불타는 피해도 발생했다. 세르게이 소비야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드론 16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러시아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드론 16대를 모스크바 상공에서 요격했으며, 9개 지역에서 밤새 93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휴전 회담 일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공격을 주고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러시아에 휴전 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러시아는 포로 교환이나 어린이 송환, 살상 중지 같은 결정을 더 이상 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20일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후에는 “이날 공습이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재개 요청에 대한 러시아의 답”이라며 “러시아는 더 이상 (휴전을 위한) 결정을 회피해선 안 된다. 진정한 영구적 평화를 보장하려면 정상급 회담이 필요하다”면서 다시 한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회담장에 직접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1차 회담 때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요구해왔으며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인터뷰에서 “젤렌스키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곧 열릴 3차 회담에서 양측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지는 불투명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크렘린궁 측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목표 달성’ 방침을 고집하며 휴전 협상에 큰 관심이 없음을 시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9일 러시아 국영방송(VGTRK)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 달성”이라며 “우리 목표는 명확하며 바뀐 적이 없다”고 말해 우크라이나의 영토 점령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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