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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시민단체 편람 첫 발간

    광주시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민간·사회단체를 소개하는‘민간·시민단체 편람’을 발간한다. 시는 17일 올해부터 민간단체에 대한 국고보조사업이 본격화 되는 등 민간·사회단체의 역할과 비중이 높아진 만큼 자치단체의 민간단체 지원에 대한객관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각 단체의 운영과 활동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편람을 제작,발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편람발간을 목표로 광주지역 180개 민간단체의 운영상황과관련된 자료 수집에 나섰다. 민간·시민단체들도 편람제작을 위한 시의 협조공문을 받고 60여개 단체가내부 자료를 제출하는 등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편람이 발간되면 일반 시민들이 각 단체의 활동 상황을 상세히 알 수 있어시민참여도 제고는 물론 단체끼리 정보와 자료를 교환하고 연대감을 높일 수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민간단체에 대한 국고지원도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2차추경 의미·내용

    정부가 올해 2차 추경예산에 재해대책비를 1조4,400억원이나 반영한 것은하루빨리 수재민의 상처를 치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그 규모가 지난해보다 1조원정도 늘어난 점에서 잘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정부의 추경안에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호남과 충청도 지역의 낙과(落果) 피해농가에 대한 추가지원이 포함되지 않아 국회 심의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또한 추경재원이 나라빚(국채)을 줄이려던 몫으로 마련한 것이어서 국민 부담은 그만큼 늘게되는 셈이다. 이번 폭우 및 태풍으로 직접 피해를 입은 부분에 대한 복구 지원에 1조400억원,항구적인 수해 방지를 위한 시설 개량(개량 및 항구대책비) 등에 4,0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고지원액은 이재민구호와 도로·교량·하천 복구비,항만·철도 복구,농경지·수리시설 복구비,주택 등 기타시설 복구에 쓰인다. 개량 및 항구대책비는 이번에 집중적인 피해를 입은 경기및 강원 북부 지역의 홍수방지에 70% 가까이 배정됐다.근본적인 종합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올해 착수가 가능한 사업은 모두 반영했다. 파주 동두천 연천 철원 등 임진강 유역 치수사업을 당초 2003년에서 2001년에 완공키로 했다.취약지구는 내년 우기전까지 공사를 끝내고,근원적 해결을위해 이 지역에 댐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상관측체계도 정비,문산지역에기상대를 설치하고 진도와 경북 내륙에도 기상관측 레이더망을 추가로 세우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경기·강원북부 수해대책 추진기획단을 설치,근본대책을마련하는 한편 수해복구사업에 대한 점검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선화기자 psh@
  • 의료보장연구회 醫保통합 토론회

    지난해 공무원·교직원의료보험과 지역의료보험이 통합된 데 이어 내년에는직장의료보험까지 포함하는 의료보험 완전통합이 예정돼 있다.그러나 지역의보 통합은 보험료 부과의 불형평성과 이에 따른 민원대란,전산시스템 미비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켜 통합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있는 실정이다.의보통합의 문제점은 무엇이고,대안은 어떤 게 있는지 30일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의료보장연구회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발표된 이규식(李奎植) 연세대 보건과학대 교수와 김병익(金秉益) 성균관대 의과대교수의 주제 발표문을 싣는다. ■의보통합 논리의 변화 정부·여당은 최근 통합의료보험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보험료 단일부과체계 개발이 실패로 끝남에 따라 조직은 통합하되 재정은 분리하는 ‘1조직3기금’의 개정법률안을 의원입법으로 제출해 놓고 있다.그러나 이 형태는통합 이념을 살리지 못하고 조합방식의 이점도 말살시키는 또다른 기형이다. 통합은 소득이 낮은 근로자가 고소득 자영자를 돕는 역형평성을 초래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88년부터 자영자 소득이 근로자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더구나 자영자의 소득파악률은 무척 저조하다.때문에 자영자소득 추정을 통한 보험료 단일부과체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또 무리하게 조직만이라도 통합하겠다고 밀어붙일 경우 보험재정의 궁핍화가 빚어질 수밖에 없다.지역의보 통합 이후 올해 보험료 인상으로 전국적인반발이 일어나 국고지원 증가를 결정했고 내년에도 당초 국고지원 규모를 더늘리기로 한 상태에서 직장조합마저 통합하면 지역조합의 재판이 될 공산이적지 않다. 특히 근로자 대부분이 반대하는 통합을 강행할 경우 초래될 관리의 비효율성도 간과할 수 없다.지역조합 통합이 구성원인 지역주민과 조합직원의 찬성으로 이뤄졌음에도,아직도 통합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이 단적인 증거다.반면 조합방식이 갖고 있는 이점도 적지 않다.조합간의 경쟁을 통한 의료비 관리의 효율화,행정관리의 원활화 등을 기한다면 통합모형보다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조직통합을 무리하게 강행할 게 아니라 통합된 지역보험과 직장조합이 경쟁을 통해 어떤 제도가 효율적인지 검증한 후에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이제라도 ‘1조직 3기금’이란 기형적인 모형으로 직장조합마저 통합하겠다는 노력을 중단하고 지역의료보험만이라도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지혜를 모으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그런 점에서 향후 3년간 통합 지역의료보험과 조합방식인 직장의료보험의성과를 비교해 우열을 가린 후에 결론을 내릴 것을 제안한다. [李奎植 연세대 교수] ■의보통합 무엇이 문제인가 지금 우리는 의료보험의 통합일원화라는 거대한 사회적 실험을 하고 있다. 이것이 실패할 경우 우리나라가 지불해야 할 사회적 비용은 엄청나다.따라서 의료보험의 재정통합이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과 재정운영의 성과를 높일 수있다는 확신이 없다면,의보통합 추진을 유보하는 게 바람직하다. 지역의보 통합은 보험료 징수율을 저하시켜 성실 납부자의 부담을 늘림으로써 부담의 형평성을 훼손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또 전국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일시에 인상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료 적기 인상이 지연되거나경직돼 보험재정이 불안정해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물론 중앙정부의 국고지원 증액으로 보험재정의 불안정을 모면하거나 직장가입자와의 재정통합 이후로 적자보전을 미룰 수 있을 것이나,조세정의가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저소득 근로자의 부담이 증가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지역의보 통합 직후 공단 업무가 원활하지 못하고 직원들의 집단이기주의적 행동,전산시스템 운영의 차질 등으로 관리운영의 난맥상을 경험했는데 향후 재정통합 역시 그같은 전철을 되밟을 가능성이 크다. 2002년 보험재정의 완전통합은 사회연대성 기능을 강화해 사회통합을 기하려는 의도와는 달리,보험료 부과체계의 이원화에 따른 세 직역(공무원·교직원,지역가입자,직장근로자)간 보험료 부담을 둘러싼 갈등을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평균소득이 높은 공무원·교직원의 보험료는 내리고,평균소득이 오히려 낮은 직장가입자의 보험료는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처럼 동일한 보험료 부과기준에도 공무원·교직원과 직장가입자간에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이 문제되는 상황에서 부과기준을 달리하는 지역가입자와의 재정통합은 엄청난 사회문제를 초래할 소지가 있다. 따라서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의 2개 보험재정과 140개 직장조합에 의한 관리운영체계를 유지하면서,직장조합간 경쟁을 촉진시키고 공단지사의 책임경영제를 도입,보험료 부담의 형평성과 재정운영의 성과를 높이도록 해야 할것이다. [金秉益 성균관대 교수]
  • [외언내언] ‘醫保재정’ 대책

    의료보험 재정이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역의료보험의 경우 5월말 현재 수입에 대한 지출 비율이 112.6%로 1,842억원의 당기적자를 기록했다.직장의료보험은 비교적 형편이 나아 누적적립금이 2조2,000여억원이지만 수입에 대한 지출비율이 120.7%로 올해 말 당기 적자규모가 5,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공무원-교직원 의보는 누적적립금이 아예 한달치 급여비에도 못미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의보재정 적자 원인은 복합적이다.우선 의보 수입이 지출에 미치지 못하는구조적 요인이 크다.의료급여는 해마다 20% 가까이 늘고 있는데 수입은 9%정도 증가하는데 그치고 있다.지난해 의료보험관리공단이 의료기관에 지급한 의료보험 총 진료비는 10조원에 육박,94년의 4조8,900억원에 비해 4년만에두배 이상 늘어났다.지역의보의 경우 자영업자의 소득 파악 미비와 정부의재정지원 축소도 한 원인이다.지난 88년 농어촌 지역 의보 확대 실시 당시보험급여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하기로 했으나 92년부터 국고지원율이 줄어들기 시작해 올해는 24.5%에 불과하게 됐다. 게다가 내년부터 의보 통합으로 보험지급 대상이 늘어나고 의보 적용기간이현재의 330일에서 365일 급여 가능한 체제로 바뀌면 의보재정 적자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보험은 국민연금 보다 더 기본적인 사회보험 제도이다.따라서 흔들리는 이 제도를 살리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물론 적정수가 적정진료 원칙에 따라 보험료를 대폭 올리자는 주장도 없지 않으나 아직은 시기상조다.보험료 인상에 앞서 진료비 심사를 엄격히 해 진료비 누수부터 막아야 한다.진료비 누수방지는 병원쪽의 과다진료 행위 억제와 경영 투명성 확보 뿐만 아니라 같은 질병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환자쪽의 의사쇼핑 행위 제한도 아울러 이루어져야 가능할 것이다.지역의보에 대한 국고지원율이당초 약속대로 50%에 이르도록 해야 함은 물론이고 의보통합도 재검토해야한다.지금 상태에서 의보통합이 될 경우 직장의보까지 급격히 부실해져 국민연금 확대 실시보다 더 심각한 사태가벌어질 가능성이 크다.통합을 예정대로 하더라도 자영업자의 소득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직장의보와 지역의보의재정공동 사업은 상당기간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임영숙 논설위원
  • 자치단체 건의사항 ‘홍수’ 중앙부처 해결은 ‘가랑비’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기초단체들이 제도개선 등을 광역단체나 중앙부처에봇물처럼 건의하고 있으나 해결률이 극히 낮아 행정불신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이는 대부분 지역실정에 맞는 개발방안을 찾기 위한 사안들이지만 관련법규에 배치되거나 무리한 예산요구 등으로 건의내용이 받아들여지기가 어려운면이 많기 때문이다.게다가 관련부처 및 상하단체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도 한 이유이다. 경남도 자치단체들은 올들어 정부에 무려 50여건의 제도개선안을 건의했다. 이 가운데 ▲1도 1금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임대용 부지매입비 국고지원 등 2건만 해결됐고 나머지는 불가 또는 검토중인 상태다. 특히 외국인 투자촉진법이 정한 세제혜택 범위를 확대해 달라는 건의는 재정경제부가 불가입장을 고수해 외자유치에 차질을 빚고 있다.지난 3월 도내시장·군수협의회가 건의한 광역상수도 정수장건설비 보조를 위한 법 개정건도 국회 상임위에서 부결돼 무산됐다. 충북의 경우 올들어 도내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농산물검사소 충북지소설치 등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 15건을 도 및 중앙부처에 건의했다.이가운데 회신을 받은 것은 1건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도의 검토 결과 현실과다르거나 이미 관계법령 정비 및 시기를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중앙부처에 8건의 건의안을 올린 부산 구청장·군수협의회도 일반상업지역내 단독주택 건축제한 완화방안과 합병정화조 설치규정개선 등 2건만이해결됐거나 해결을 앞두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달 도내 18개 시·군으로부터 중앙부처에 대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그러나 담배소매인 지정건의 경우 담배인삼공사의 적법판정을 받아시·군에서 신청을 받은 뒤 지정해 왔으나 담배인삼공사에서 일관 처리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아 승인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와함께 전국 6개 광역시 중심구청장협의회는 재정확충을 위해 광역단체가 갖고 있는 식품진흥기금의 관리권을 기초단체에 넘겨주도록 건의했으나 아직까지 이해관계로 실마리를 못찾고 있다. 박응격(朴應格)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장은 “지자제 도입단계에서부터 제도정비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관련법 개정이나 예산수반 등의 문제로해결률은 낮은 형편”이라면서 “기초단체들이 ‘너도하니 나도 한다’는 식으로 지나치게 지역현안에만 매달려 제도개선안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전국 종합
  • 지자체, 내년 국고지원 6兆 요구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지방자치단체가 내년도 국고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2배 가량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부는 그러나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지자체가 일정 재원을 부담하는 사업에대해서는 우선 지원하되 지방재정교부금 비율 인상은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30일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진념 장관이 현지를 찾아 1차시·도지사 협의회를 가진 결과 15개 지자체가 총 139개 사업에 6조6,000억원의 예산지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신규사업은 40개 4,751억원,계속사업은 99개 6조1,309억원이다. 내년도 요구액은 올해 예산이 3조4,000억원인 점에 비춰볼 때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중앙부처와 마찬가지로 무리한 예산요구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부산,대구 등 6개 도시는 지하철 건설비용으로 2조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기획예산처는 7월중 마무리되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지원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구,광주 등 7개 도시는 월드컵 경기장 진입도로 건설비용으로 5,237억원을 요구했다.기획예산처는 경기장 건립비는 당초 국고지원을 약속한 4개도시(서울,대구,광주,대전)만 지원하고 경기장 진입도로 등 부대시설은 향후 지원기준을 마련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기획예산처는 내년도 세입여건은 올해 수준을 크게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국채 발행도 올해보다 늘릴 수 없어 내년도 재정운영은 적자관리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혀 지자체 예산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박선화기자 psh@
  • 광역정수장 건설비 국고지원 집단 요청

    영·호남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들이 광역상수도 정수장 건설비를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전북 전주와 경남 밀양 등 영·호남지역 20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들은 25일 국회환경노동위와 총리실,행정자치부,기획예산처,국민회의 정책위를 방문해 광역상수도 정수장 건설비 전액을 지방비에서 부담하도록 하고있는 수도법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중앙부처를 방문한 시·군은 전북에서 전주 군산 익산 남원 김제 완주 장수 임실 고창 부안 등 10개이며,경남은 밀양 창녕 양산 사천 통영 진주거제 하동 남해 고성 등 10개 단체다. 이들은 수도법 개정이전인 지난 93년까지는 광역상수도 정수장 건설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해 대도시는 이미 필요한 설비를 국비로 확보했으나 재정이취약하고 개발이 뒤떨어진 일선 시·군만이 94년 이후 지방비로 광역상수도정수장을 건설해 엄청난 부채를 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재정자립도가 낮은 전북도의 경우 98년 말 현재 상수도 특별회계 적자가 3,557억원에달하며 이 가운데 광역상수도 정수장 건설비가 1,577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날 상경한 도내 10개 시·군은 정수장 건설비 1,577억원 중 1,254억원을그동안 채권(債券) 발행으로 상환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원리금 상환에 들어가게 돼 재정압박을 크게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경남도도 시·군 전체 상수도특별회계 적자가 지난해 말 현재 3,553억원에이르고 이중 정수장 건설비가 1,778억원으로 재정압박의 주 요인이 되고 있다. 전남도 역시 상수도 적자가 2,080억원에 이르며 탐진댐이 완공돼 앞으로 들어갈 정수장 건설비도 1,500억원에 달하고 있다. 김완주(金完柱) 전주시장은 “서울 등 대도시권의 정수장 건설비용은 국가가 부담하고 재정이 취약한중소도시의 정수장 건설비용은 자치단체가 무는 것은 형평에도 어긋난다”며 “수도법을 다시 바꿔 지자체의 지방비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광주 임송학·창원 이정규 전주 조승진기자 shlim@
  • 돈먹은 공무원 들키면 ‘오리발’/大檢연구관 93∼97 통계분석

    수뢰 공무원들의 범죄사실 자백률이 매년 낮아져 수뢰사건 공판이 장기화되고 있으며,수뢰 공무원들의 생활수준은 중류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 이의경(李義景) 연구관이 21일 한국언론재단에서 열린 한국범죄방지재단(이사장 丁海昌 전 법무부 장관) 주최 ‘부정부패의 현실과 대책’ 세미나에서 발표한 ‘93∼97년 범죄통계 원표’ 분석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뢰 공무원들의 범죄사실 자백률은 94년 40.9%에서 95년 28. 9%,96년 24.5%,97년 19.0%로 매년 큰 폭으로 떨어졌다.이 연구관은“이는 일단 범죄사실을 부인한 다음 기소후 공판과정에서 증뢰자의 진술 번복을 유도해 무죄판결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이라며 “자백률이 낮아지면서 항소·상고율이 높아져 수뢰사건 공판이 장기화되고 있다”고설명했다. 수뢰 공무원들의 생활정도는 93∼97년 평균치로 중류층이 44.3%로 가장 많았고 하류층 26.5%,상류층 3.1% 등이었다. 한편 숭실대 법대 강경근(姜京根)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일정 형을 선고받은 자는 피선거권 등 공무담임권을 박탈,정치의 장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강교수는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면 현행 정치자금법을 ‘정치자금실명법’으로 바꾸고 국고지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숭실대 경제학과 김일중(金一仲)교수는 “우리나라의 높은 부패지수를 치유하려면 과다규제와 공공부문 비만화를 해소하고,뇌물 증여자 처벌을 강화할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버스 공영차고지·환승주차장 건설비 국고서 지원

    수도권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버스공영차고지나 환승주차장을 건설하거나개량할 때 총 사업비의 30%까지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이같은 내용의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에 들어서는 공영차고지를 비롯,지하철역·철도역에서 200m이내에 건설·개량되는 환승주차장은 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사업비의 30% 범위에서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앞서 건교부는 환승주차장과 공영차고지 지원비로 각 50억원과 1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박건승기자 ksp@
  • 올 분양 13만가구 低利융자 지원

    정부와 여당이 31일 당·정협의를 거쳐 서민 주거안정대책을 내놓은 것은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저소득층의 소득 감소로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달 중순부터 전용면적 18∼25.7평 규모의 분양주택도 국민주택기금에서 3,000만원(연리 9.5%)까지 단계적으로 지원받게 돼 올해 전국에서 분양계약자 13만가구가 저리의 융자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이를 위해 국민주택기금에서 5,200억원을 올해 집행할 계획이다.또 분양 중도금의 대출금리가 현행 10%에서 9.5%로 0.5% 포인트 떨어지는 등 국민주택기금에서나오는 각종 지원금의 금리가 낮아져 서민들의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 전망이다. ?襤傘ㅌ老? 주택건설 확대 이달 중순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다가구·다세대주택 건설자금의 대출한도가 현행 가구당 7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어나고 대출금리가 9.5%에서 9%로 내린다.대출 대상도 현행 전용면적 18평 이하에서 25.7평 이하로 확대된다. 올 하반기부터 20가구 미만의 소규모 연립주택도 재건축을 할 수 있고 18평 이하 소형주택 소유자도 주택조합에 가입할 수 있다. ?藍鍛陸領? 공급 확대 해마다 10만가구 안팎의 임대주택을 건설해 2002년까지 임대주택의 비중을 10%로 끌어 올린다. ?欄慕括? 주거안정 지원 근로자주택의 건설 촉진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국고지원 대상주택을 기존의 전용면적 18평 이하에서 25.7평 이하로 늘린다.근로자주택 구입시 정부지원 자금이 1,600만원에서 2,000만원,전세 입주시 지원금은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 ‘2기내각’ 후속인사에 담긴뜻…국정운영 내각 중심으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5일 천용택(千容宅) 전국방부장관을 국가정보원장에 임명하는 등 검찰총장과 경제·외교안보·공보 등 청와대 수석비서관,22명의 중앙부처 차관을 교체한 것은 향후 국정운영이 내각 중심으로 재편될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특히 정치인 출신인 이종찬(李鍾贊)국정원장을 전격 교체하고,검찰 수뇌부와 국세청장을 새로 임명한 것은 개혁을 마무리짓기 위한 친정체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관측된다.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교체가 이러한 구상의 일단을 극명하게 보여준다.취임후 경제개혁과 햇볕정책,언론분야 개혁의 ‘삼두마차’였던 경제·외교안보·공보수석을 내각으로 내보내고 이들이 추천한 실무형의 인사들을 후임으로 발탁한 것은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역학관계의 변화로도 읽힌다. 신임 이기호(李起浩)경제수석은 전 강봉균(康奉均)재경부장관의 후배로 ‘그림자’로 불리며,박준영(朴晙塋)공보수석도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과지난 1년5개월동안 손발을 맞춰온 사이다.군사정전위 수석대표를 지낸 안보통 황원탁(黃源卓)전파나마대사가 외교안보수석으로 임명된 것도 햇볕정책의 주도권이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으로 이동했음을 뜻한다. 결국 새 수석들은 전임과 달리 일정부분 김대통령의 뜻을 내각에 전달하고지원하는 ‘가교(架橋)역할’을 수행할 공산이 크다. 신임차관 22명 가운데 무려 17명이 내부승진한 것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승진인사를 통해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다잡아 이들을 개혁의 주체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으로,김대통령의 ‘국정개혁 2기 구상’과 맞아떨어진다.이는 취임후 청와대 중심으로 개혁의 큰 틀을 짠 뒤,이를 내각이 따르고,국정원이 지원하던 권력구도의 변화를 의미한다.각 수석실의 업무관장 분야 역시 이 연장에서 변화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청와대 수석비서관간 역학관계에도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균형의 논리가 깨짐으로써 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고볼 수 있다.
  • KBS결산권 방송委 이관/2與 방송법안 수정 합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당초 국회에 주기로 했던 한국방송공사(KBS)의 결산권을 방송위원회에 부여하고 문화방송(MBC)에 부과하는 ‘공적기여금’의 징수율도 당초 매출액의 7%에서 3%로 대폭 낮추는 등 방송법안의 주요내용을 수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당은 내달초 문화관광부와 당정협의를 개최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국민회의 장영철(張永喆) 정책위의장은 2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방송사 사장과의 간담회,자민련과 의견 조율을 벌인 결과,당의 방송법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지난 19일 청와대 주례보고 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국민회는 KBS 사회교육방송·국제방송과 국제방송교류재단의 아리랑TV를 통합,국책방송을 설립하려던 안을 철회하고 아리랑TV의 일부기능을 KBS에 이관,해외방송을 단일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이는 KBS의 대북방송 노하우를 상쇄할 우려가 있는데다 추가적인 국고지원에 따른 통합은 효율성이낮다고 판단한 때문이다.또 방송위의 권한 집중으로 인한 폐해가 지적됨에따라 방송발전기금 관리운용권의 방송위 이관도 재검토하기로 했다. 추승호기자 chu@kdaily.
  • 中東에 ‘평화의 훈풍’ 예고

    ‘영원한 앙숙’ 아랍인들과의 평화공존을 내세운 에후드 바락 노동당 당수가 이스라엘 총리에 당선됨으로써 중동에 평화의 훈풍이 불어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락 당수의 승리 소식이 전해지자 팔레스타인 등 아랍권과 서방국가들이일제히 환영하고 나선 게 대표적인 징표다.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18일 이스라엘 국민들이 보낸 메시지는 팔레스타인과의 평화를원한다는 것이라고 환영했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도 “중동에 평화의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동평화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독립, 유대인 정착촌 문제,시리아·레바논 관계 등을 어떻게 풀어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팔레스타인은 4일 독립국가 선포를 강행하려다 선거결과를 지켜보느라 6월까지 미뤄놓은 상태.바락 당선자가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 성립에 대해 근본적으로는 반대하지 않는 입장이어서 가까운 시일내 팔레스타인과의 본격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바락 당선자는 점령지내 유대인 정착촌 문제에 대해서도 전향적이다.유대인정착촌에 대한국고지원을 중단할 것을 밝히는 등 네타냐후보다 팔레스타인과의 갈등이 훨씬 완화될 조짐을 보이는 것이다.특히 지난 67년 제3차 중동전쟁 때 시리아를 침공,점령한 골란고원 반환에 대해서도 바락은 시리아와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고,헤즈볼라 등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을 몰아내기위해 레바논 남부에 주둔중인 이스라엘군 철수에 대해서도 안보문제만 해결되면 1년안에 철군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그러나 중동평화의 정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바락은 팔레스타인의 일방적 독립선언에 반대하며,협상은 하되 영토와 안보문제에 대해서는 일방적 양보를 하지 않고 모든 결정은 국민투표에 맡긴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 [사설]지자체 밀레니엄행사의 문제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새 천년(밀레니엄) 맞이 행사계획들이 많이 중복된다고 한다.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자체에서 추진중인 밀레니엄 맞이 행사는 총 109건으로 그중 절반이 넘는 60여건이 서로 비슷한 내용이라는 것이다.일회성 전시성 행사도 많아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니 중앙정부의 합리적인 조정역할이 있어야 할 듯싶다. 지자체들이 밀레니엄 기념사업을 마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지난 세기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는 마음의 자세를 다지는 것은 물론 기념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관광수입도 올릴 수 있을 것이다.그렇다고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8개 시·도가 12월31일 밤 거의 똑같은 성격의 제야행사를 갖고 ‘평화의 종’‘2000년 시작 종’ 등을 다투어 만든다는 것은 한심한 일이다.서울을 비롯한 6개 시·도가 밀레니엄 기념조형물 등을 제작하면서 2,500억원에 이르는 돈을 쓴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이처럼 경쟁적으로 기념사업을 펼치겠다면서 자치단체들은 거액의 국고지원까지 요청하고 있다.그러고 보면 행사 계획자체가 예산확보를 위한 부풀리기나 단체장의 업적 과시용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불러일으킬 가능성 또한없지 않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아래서 모든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터에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들이 이토록 예산을 낭비하는 밀레니엄 행사를경쟁적으로 벌인다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다.비슷한 행사와 비슷한 조형물로는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도 없고 지역발전도 이룰 수 없다.밀레니엄 기념 조형물이나 타임캡슐은 전국적으로 하나씩만 있어도 충분하며 파리의 ‘에펠탑’이나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처럼 세계적인 주목을 끌 수 없을 바에야만들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다. 지자체 밀레니엄 행사의 또 다른 문제점은 왜 행사를 하는지 이유를 알 수없는 행사들이 많다는 점이다.밀레니엄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를 일과성민속 및 문화축제나 박람회처럼 잡다한 행사들이 나열돼 있는 식이다.2000년대를 대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이나 새 천년을 위한 미래교육 행사 같은 것은 찾기 어렵다. 중앙정부 차원의 개입과 교통정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지자체 밀레니엄행사는 특색 없는 지방축제에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이다.밀레니엄의 분명한 메시지를 지닌 전국적 통일성 속에 지역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밀도 있는 행사를 갖도록 하는 행정지도가 필요하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12)강원 강릉시/沈起燮시장

    강원도 강릉시가 21세기 해양과학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한국해양연구소 동해기지 유치와 수산업의 관광화,기르는 수산자원 육성,수산기반시설 확충 등 수산정책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모두 48.3㎞에 이르는 해안선을 끼고 동해안 중심지에 위치해 있는 유리한입지여건도 해양수산도시로의 도약을 부추기고 있다.청정 동해바다가 황금의바다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 수산연구의 메카 육성 동해바다의 각종 개발과 해양오염 등을 연구하게 될한국해양연구소 동해기지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지난 95년부터 유치가 추진돼온 동해기지 건립은 최근 안현동 순포개마을 일대 2만2,000여평의 부지 확보와 국고지원 문제만을 남겨놓고 막바지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해양연구소 동해기지가 들어서면 21세기 환동해권 해양 중심지역으로 역할을 수행할 연구기지 및 대단위 해양과학 교육단지가 조성된다.해양관측탑과 3,000t급이상 선박의 부두접안시설 등 각종 첨단 해양시설도 아울러 국비로 지원된다. 수산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주문진에 강원도립전문대학도 세웠다.내년부터는 수산관련 11개학과에서 매년 440여명씩의 전문인력이 배출돼 기술집약적이고 고부가가치의 수산 생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사천면과 대전동지역에 들어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원이 해양과학연구분야를 갖춰 2000년대 초쯤 들어서면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해양과학의메카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한국과학기술원 분원 설치는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늦어지고 있으나 일부 부지 매입을 이미 끝내놓은 상태다. 관광수산 육성 수산물관광시장의 설립과 활어횟집,숙박시설 정비,체험어촌관광마을 육성,해양박물관 건립,바다요트·수상스키 전용항구 개발 등 해수욕장과 지역의 수산업을 연계한 관광상품화에도 주력하고 나섰다. 이미 지난달 주문진에 대규모 유통시설을 갖춘 관광수산시장이 건립됐다.30억원을 들여 지하3층 지하1층 규모로 지어진 관광수산시장은 어항주변에 난립해 있는 각종 수산물 가공 판매장을 흡수,깨끗한 이미지속에서 관광객들에게 싼 값에 수산가공품을 판매하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모래시계와 해돋이로 잘 알려진 강동면 정동진 어촌마을에 체험어촌관광마을을 조성한다. 전시관 수족관 영상관 등을 갖춘 200억원 규모의 해양박물관도 건립된다.올해부터 2003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는 해양박물관에는 수족관·표본관 등 관람시설과 고기모형 어업모형도 시청각실 등 교육시설,수중전망대,아이맥스영화관,기념품 판매장 등 다양한 문화위락시설이 들어선다. 수산자원 조성 오징어·명태·청어 등 단순 어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사천리 등 14개 연안수역을 대상으로 기르는 양식어업을 활성화하고 있다.지난 97·98년 각각 건립된 연곡면 동덕리 국립종묘배양장과 강원수산양식시험장에서의 넙치·우럭·전복 등 고부가가치 어패류 종묘 배양이 올해부터 결실을 거두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7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중단기계획으로 인공어초 투하사업도 집중 시행되고 있다.산란과 서식에 적합한 각종 모형의 인공어초는 이기간동안 1만2,800㏊의 바다에 투하할 계획이다.지금까지 30%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연구기관을 통해 바다 수질환경을 수시로 조사하고 지역별로 패류·어류·해류 등 개발 가능한 품종의 특화개발도 집중 유도하고 있다. 전복·성게 등 고소득 수산품종의 양식을 위한 먹이자원으로 쓰기 위해,바위에 붙어사는 미역,다시마,구멍쇠미역 등 해조류 양식의 활성화도 꾀하고있다. 수산기반시설 확충과 유통구조 개선 어선의 자유로운 입·출항은 물론 선·하적의 편리를 위해 강문·심곡·도직항 등 어항을 확충할 계획이다.주문진항 등 특정항에 물량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항 기능이 약한 지역에 소규모 어항을 따로 개발한다는 중기발전 전략도 마련했다.장기적으로는 FRP조선소를 설치해 소형선박의 공급과 선박 수리능력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수산물 직판장·위판장·가공처리장을 설치해 유통구조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강릉시 수산관계자는 “냉동가공시설도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 및 수급 조절에 커다란 역할을 하기때문에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沈起燮시장 인터뷰-“첨단과학-어업-레저 접합”“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바다는 후손들에게 물려줄 중요한 자산입니다” 沈起燮강릉시장은 미래 해양과학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해양과학산업 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다. 어촌마을 대부분이 통합시 발족 이전에는 군지역이었던 만큼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개발에도 그만큼 어려움이 많지만 시운(市運)을 걸고 각종 어업 관련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어업인구는 시 전체 인구의 5.7%인 7,000여명에 불과하지만 고부가가치의개발잠재력은 어느 산업 못지않게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沈시장은 우선 “어려운 처지의 어민들이 정착하고 살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과 미래를 내다보는 중·장기정책을 함께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당장 어자원이 고갈된 바다에는 기르는 어업을 추진해 어민들의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沈시장은 “지역 대학의 수자원연구소를 통한 인공종묘 생산,어병 치료 등의 기르는 어업 관련 기술과 자원조성,관리기술 등의 개발이 지금은 초기단계지만 점차 활성화시켜 어민들에게 무상 공급까지 할 방침”이라고말했다. 중·장기정책으로는 한국해양연구소 동해기지 유치에 진력하고 있다.강릉시가 해양과학도시로 자리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지금은 경남 거제시와 인천시 옹진군 등 남·서해에 각각 1곳씩 설치된 해양연구소 기지가 동해안에 설치되면 황금의 바다로 알려진 동해의 각종 자원파악과 어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최적지는 강릉이라는 것이다. 沈시장은 “첨단과학이 접목된 관광·문화·어업·해양레저 등 다양한 문화의 도시로 발전시켜 국민 누구나가 한번쯤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가꿔나가는 것이 강릉시의 목표인 만큼 당장은 해양과학도시 추진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 l 曺漢宗- 정동진에 ‘체험관광어촌’ 조성 강릉시가 바다와 관광을 연계한 ‘체험어촌관광’을 야심있게 추진한다.내년부터 개발에 나서 2001년말쯤이면 문을 연다.잘사는 어촌을 개발해 강릉시 발전의 원천으로 삼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체험어촌마을은 모래시계와 해돋이로 잘 알려진 강동면 정동진 어촌마을에조성된다.해돋이 관광지로 각광받는 여세를 몰아 아예 어촌 체험을 겸한 다양한 관광단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어촌체험은 정동진 앞바다 1마일 내외의 해상에서 인근 어민들과 함께 고기잡이 체험도 하고 양식장을 돌아보게 한다는 구상이다. 스킨 스쿠버들은 깨끗한 바다밑을 가르며 복합양식장에서 길러지는 우렁쉥이 가리비 홍합 미역 전복 등을 마음껏 채취하기도 한다. 해수욕장에서 괴방산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산림욕장과 산책로로 이용된다. 해변에는 30t급 유람선 2척이 하루 7차례씩 뜬다.인근 금진항에서 심곡항∼정동진 해돋이 조망지역∼안인항 포구 등을 1시간씩 돈다.바다에서 기암괴석이 어울어진 육지를 바라보며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해상레포츠단지에서 출발한 요트와 카누 제트스키 수상스키 등이 유람선 사이를 질주한다. 부근에 있는 통일안보전시관과 북한군 잠수함,고려성터,등명락가사,산성우리,삼한성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먹거리를 위한 횟집단지와 특산물 판매장도 정동진 진입로변에 들어서게 된다. 이같은 해양관광은 더이상 사이판이나 괌지역 등만의 얘기가 아니다. 바다 고기잡이 체험과 함께 강릉 정동진 앞바다에서도 꿈의 해양문화를 접할날도 멀지 않았다. 강릉 l 曺漢宗
  • 환경부 ‘면책위’ 제도 도입… 연구 개발 노력 부축

    공무원들이 환경 관련 신기술을 도입했다가 실패하더라도 문책을 면제받을수 있는 ‘면책위원회제도’가 도입된다. 환경부는 28일 상반기중 이같은 내용으로 환경기술 개발·지원법을 개정,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무원들이 문책을 우려,신기술 도입을 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면책위원회가 보호를 결정하게 되면 해당 공무원은 구상권 행사를 통한 재산 환수,각종 징계조치 등을 받지 않게 된다. 개정안은 면책위원회제도와 함께 하수처리장 등에 신기술을 도입하면 국고지원율을 현재의 50∼70%에서 60∼80%로 높이는 등 공공환경시설 설치사업에 신기술을 도입하도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신기술을 도입하고도 실패한 공정에 대해서는교체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백범 추모공연 졸속 우려

    오는 6월21일부터 7일간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를 ‘백범 김구주석 서거 50주기 추모 민족대가극’이 비틀거리고 있다.관련단체의 주도권 다툼이 법정으로까지 이어질 조짐을 보이면서 정작 공연에 필요한 준비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김구선생의 일대기를 그린다는 취지를 살릴 수 있는 공연이 될지 우려된다. 이 가극은 지난 해 8월15일 추모공연준비위원회(위원장 신창균)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당시 박인배 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기획실장이연출을 맡고 고은 시인이 극본을 쓰기로 계획됐다.그러나 준비위와 민예총의 극한 대립이 가속화되면서 이같은 구도가 백지화되는등 파열음이 증폭되고있다. 준비위는 공연이 석달 앞으로 다가와 한창 연습에 몰두해야 할 요즘 극본(차범석)과 연출(임영웅),음악(원일)등을 새로 섭외했다. 공연준비위의 김인수 집행위원장은 “민예총이 지난해 11월 국회 예결위를상대로 국고지원 신청 로비를 펼쳐 3억원의 예산을 책정받는 등 준비위의 주최권을 침해했다”면서 “준비위의 공연추진을방해하고 일정에 큰 차질을가져온 데 따라 지난 8일 박실장 등 민예총 관련 인사들을 ‘사기미수’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새로운 인물이 어느정도 섭외된 만큼 민예총을 배제하고 공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실장은 “일일이 맞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공연 과정을 잘 모르면서 비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이승진 문화관광부 지역문화예술과장은 “양 단체가 서로 탓만하고 있다”면서 “준비위가 사업계획서를 내면 민예총 계획서와 비교하여결정할 계획이지만 끝까지 이들이 싸우면 제3의 단체를 물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계는 이같은 ‘이전투구’에 안타까움을 털어놓고 있다.뮤지컬 연출가 M씨는 “100여명의 출연진이 2시간30분가량 공연할 경우 적어도 6개월이상 준비해야 한다”면서 “현재 상태가 이어지면 공연 수준은 뻔하다”라고 개탄했다.다른 연극 연출가는 “백범 선생의 추모공연을 둘러싸고 잡음이 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9월이나 내년으로미뤄 졸속 공연을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국고지원금 지급 늑장…시·도 사업추진‘골머리’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의 국고 지원금이 법정 지급 기한을 넘기도도 지원되지 않아 지자체들이 사업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말까지 도에 지원해야 하는 국고 보조금과 지방 양여금,교부세 등 국고 지원금 8,704억원 가운데 총 134억4,000여만원을 회계년도(1월1일∼12월31일)뿐 아니라 예산 출납 폐쇄기한인 2월28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집행하지 않고 있다. 충남도도 교부세는 7,647억원 전액을 지급받았으나,국고보조금 배정액 5,796억원 중 96억원,지방양여금 2,434억원 중 151억원 등 247억원의 국고 지원금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지난해 배정된 국고 보조금 5,418억원 가운데 24억6,100만원이 지급되지 않아 경지정리 사업과 임도 설치 사업 등이 차질을 빚고 있다. 지방양여금은 편성예산 1,127억원 가운데 69억4,000여만원이 전달되지 않아일선 시·군들이 수질 오염 방지 시설 등 환경개선 사업과 지방도 정비사업등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교부세는 2,158억원 가운데 40억5,800만원이지급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일선 시·군은 경지정리 등 각종 사업을 시행하고도 제때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해 행정기관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국고 지원금은 기한 안에지원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 [생활속의 박물관·미술관](18-끝) 결산

    흔히 박물관과 미술관은 한 나라의 문화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고 한다.각국 박물관이나 미술관 수를 들여다보면 그 말이 괜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우리의 경우 박물관 미술관의 수 자체가 빈약할 뿐만 아니라 부실한 운영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는 박물관 미술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결여에 따른 것으로 정부와 기업체 등의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등록된 박물관 미술관은 모두 233개.미국 4609개,독일 4034개,프랑스 1300개,일본 2991개,캐나다 1352개에 비하면 턱도 없는 수준이다.건립요건이 비교적 간단한 편이지만 설립이 그다지 늘지 않는 상황이다.현행 박물관미술관진흥법상 건립요건은 1종의 경우 유물 100점 이상,2종은 60점,수장고와 30평 이상 규모의 전시실,그리고 여기에 사무실·연구실·강당 정도의 시설과 큐레이터 1명만 채용하면 가능하도록 돼있다.문화관광부 도서관박물관과와 한국박물관협회 등에는 박물관 건립절차를 묻는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지만 실제로 건립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게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박물관 미술관 운영자에게 주어지는 세제혜택도 비교적 다양한편.등록박물관·미술관에 출연하는 재산에 대해 상속세와 증여세가 면제되며 등록자료에 대해 상속세·증여세가 유예된다.또 시설에 대해 취득세·등록세·재산세·종합토지세·도시계획세가 면제되며 농지전용부담금·산지전용부담금·대체조림비가 면제된다.이밖에 박물관·미술관에의 기부금은 손비처리되며 등록박물관에 전시될 목적으로 수입되는 물품에는 관세가 감면된다.또 3년이상운영한 등록박물관 미술관 운영을 목적으로 이전할 경우 양도소득세나 특별부가세가 면제되며 등록박물관·미술관을 운영하는 법인이 수익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을 박물관·미술관 관련사업에 사용할 경우 전액 손비처리된다. 이런 여건임에도 박물관 미술관 수가 늘지 않는 것은 건립후 곧바로 부닥치는 운영난 때문이다.박물관협회와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한해 사립박물관의적자수준은 연간 300억원 정도.큰 박물관이 차지하는 적자폭이 크지만 군소박물관의 경우도 연간 2∼3억에 이른다는 것이다. 국·공립의 경우 국고나 자치단체 지원을 미미하나마 받을 수 있지만 사립박물관은 이같은 지원이 전무한 실정.사립박물관은 대부분 개인 수집가가 부지와 소장품을 어렵게 마련해 문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난에 부닥쳐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곳이 태반이다.문을 열고 있는 곳도 휴폐관 상태에 빠진 곳이 적지않다.휴·폐관의 경우 신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긴 하지만 그 수가 10%에 이를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전북 김제의 동진수리민속박물관의 경우 찾아오는 관람객이 있을 때마다 직원이 문을 열어야 할정도다.대관령 길 옆에 자리잡은 대관령박물관만 하더라도 한 수집가가 평생 모은 민속품을 모아 어렵게 문을 열었지만 여름철 피서객들이 몰리는 때를 빼놓곤 한산한 편이다.휴·폐관시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돼있지만 세제혜택을 받기위해 신고하지 않고 그대로 휴관하고 있는 곳이 적지않다. 따라서 어떤 식으로든 운영지원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현실여건은 아주 열악하다.현재 국고지원은 국립박물관과 공공박물관의 건립비지원에 국한돼 있다.이같은 지원은 지난 96년 30억,97년 20억,지난해 80억,올해 130억 수준으로 사립박물관은 건립지원에서 철저히 제외돼 있고 운영비 지원은 기대도 못하는 형편이다. 큐레이터 문제도 큰 현안.현행법상 큐레이터를 둘 것을 규정하고 있으나 운영난에 허덕이는 실정에서 사실상 큐레이터의 채용과 운영은 쉽지않다는게박물관 운영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큐레이터는 박물관 미술관의 필수적인 요소임을 감안할때 부실운영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지난 84년 처음 제정된 박물관법은 그동안 두차례에 걸쳐 개정작업을 거쳐지난 8일 새 진흥법이 공포되기에 이르렀다.새 진흥법에는 운영비 지원에 대한 법적 토대를 마련해놓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하지만 적자운영과 비효율성을 이유로 예산위원회에서 예산책정을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운영지원은쉽게 이루어질 것 같지 않다.따라서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정부나 기업의인식전환과 함께 실질적인 운영지원이 따를 수 있는 혜택과 일반인들의 참여의식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김성호-미술·박물관 진흥금고 설립 필요/박물관협회 초대회장 지낸 허동화씨 한국박물관협회는 각종 박물관을 포함하는 대표성을 띠고 있다.국공립박물관과 대학박물관 사립박물관의 대표들이 모여 박물관의 진흥책과 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으는 단체다.지난 91년 이 협회의 초대 회장을 맡아 협회를이끌어오다 최근 물러난 許東華씨(74·자수박물관장)를 만나 한국 박물관계의 현안을 들었다. ▒박물관 미술관 운영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다른 문화분야가 창작과 생산측면을 지니고 있다면 박물관 미술관은 소비 성격이 짙다고 할 수 있다.따라서 일반인들은 물론 정부 기업에서도 소극적인자세로 일관하고 있다.선진국에선 정책입안 단계부터 지원이 포함되지만 우리는 사업신청에 따른 건립지원 등 극소수의 부분적인 지원에 머물러 있는실정에서 낙후된 시설과 내용을 끌어올리기 위한 거시적인 지원책이 시급한실정이다. ▒선진외국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외국은 입장료와 편의시설 기업 등의 고정기부로 운영되지만 우리의 경우 대부분 입장료 수입에만 의존하는 만큼 적자를 피하기 어렵다.현재 매점 등 편의시설도 면세조치가 안되고 기부금에 대한 근거도 없어 고정기부는 기대도할 수 없다.무엇보다도 사회전반의 무관심이 가장 큰 요인이 된다고 볼 수있다.운영도중 실패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 등 관심과 지원이 충분하다면 박물관 미술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박물관 운영지원의 방향에 대해기본적으로 박물관이 영리 목적이 아니라고 할때 최우선적인 지원대상으로삼아야 할 것이다.참여도가 지극히 저조한 실정에서 인식전환이 가장 문제가 된다.박물관 미술관을 진흥시킬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치랄 수 있는 금고조차도 마련할 수 있는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한해 입장료 수입이 70억이라고 가산할때 7억정도가 문예진흥기금으로 모아진다면 이 기금만이라도 박물관 진흥 금고로 전용하도록 할 수 있지 않은가.입장료도 국립박물관이 물가상승 요인이라는 이유로 인상을 막고있어 사립박물관도 묶여있는 실정이다.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다면인상이 불가피하다. ▒법제상의 문제점은 없나지난 8일 개정 공포된 새 진흥법은 이름만 진흥법이지 사실상 진흥과는 멀다는 인상이 짙다.개정법이 운영지원과 관련한 근거를 마련했다지만 실질적으론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또 새 진흥법이 국공립박물관 대학박물관 사립박물관 미술관을 총괄하는 성격이지만 새로 미술관협회를 둔다고 명시한 만큼 박물관 내부의 분열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봐야한다.각 분야의 박물관이 제 목소리를 낸다면 지금도 열악한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것은 뻔하다. 金聖昊
  • 어업협정 피해어민 836억 지원

    한·일 어업협정으로 영향을 받는 어업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어선감척(減隻)사업 등에 빠르면 3월말부터 총 836억원이 지원된다. 해양수산부는 10일 한·일 어업협정으로 직접 피해를 받게 되는 어업인들에 대한 직접 지원예산을 기존 감척사업 예산 298억원에 538억원을 추가하고지원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일 어업협정 체결에 따른 어업인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어선 감척사업의 경우 총 676억원이 지원돼 대상 선박은 당초 182척(298억원)에서 209척(378억원)이 늘어난 391척으로 확대,감척을 원하는 대부분의어업인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대상 선박규모는 당초 40t에서 20t으로 내린다. 감척되는 어선 및 어구는 정부가 매입하되 감정평가에 따른 지원단가는 당초보다 20% 올리고 3년간 순수익을 기준으로 한 폐업보상비 보조율도 50%에서 60%로 확대한다. 또 어장의 변동으로 이동조업을 해야하는 어업인이나 업종을 바꾸기를 원하는 어업인에게는 척당 약 3,500만원의 어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감척으로발생하는 4,384명의 실업어선원에게는 통상임금(100만∼150만원)의 2개월분을 지급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내 출어선에 대해영어(營漁)자금의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하고 어업용 기자재 부가세 영세율 적용대상품목을 현행 16개에서 60개로 늘린다. 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은 이같은 단기대책 외에 수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어업진흥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한·일 어업협정 특별대책반’을 구성하고 올 상반기 중 수산진흥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咸惠里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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