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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의보 도입 등 연내 2차대책

    김원길(金元吉)보건복지부장관은 1일 지역의보에 대한 정부지원율 50%에 해당하는 1조4,000억원 중 10%인 1,400억원은 금융권 차입으로 충당하거나,내년 예산에서 지원받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대한매일과의 단독인터뷰에서 “50% 국고지원은 내년부터는 예산에 편성하면 되지만 당장 올해가 문제”라면서 “추경예산에서 40%를 지원받고 나머지 10%는금융권차입이나 내년에 지원받는 방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담배의 건강증진부담금 대폭 인상이나 국채발행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사를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이번 종합대책에 이어 올해말 민간(私)의료보험 도입방안 등이 포함된 보다 근본적인 2차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건강보험증 전자카드는 크레디트 카드나 전자화폐 등과 연계운용하는 방안을 마련,내년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도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내년에 건강보험증 전자카드가 도입되면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와함께 “서재희(徐載熹)심사평가원장은 일신상의이유로 이달 중순쯤 사직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용수기자 dragon@
  • [사설] 건강보험 고통분담해야

    정부가 오랜 검토끝에 바닥난 건강보험의 정상화방안을 내놓았다.국민은 의료비를 조금 더 부담하고 의사와 약사에 지급되는 보험금을 과감하게 절감하는 제도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건강보험에 관련된 세 주체가 고통을 나누어 지는 방안으로 실현성이나 형평성에서 일단 합리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건강보험이라 넘어야 할 고비가 만만치 않다.삼자 모두에게 짐을 나눠놓았기 때문에 모두만족시키지 못해 동시 다발적으로 반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시민단체 등은 재정 파탄의 상당 부분을 국민이 끌어안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30%에서 50%로 늘어나는 국고지원금은 제쳐 두고라도 오는 7월부터 가벼운 질병으로 통원치료를 받을 때 본인이 직접내야 하는 돈이 3,200원에서 4,500원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그러나 인상된 부담금은 입원환자와 같은 수준으로 전혀 설득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주사제를 의약 분업에서 제외하고 만성질환 처방전의 반복사용 등편의성도 높아진다. 의료계 반발도 만만치 않다.진찰료와 처방료 통합,만성질환자의 처방전 반복 사용 등으로 수가가 인하되는 결과가 오는까닭이다.진찰료와 처방료의 통합으로 연간 2,700억원의 보험금이 절감될 것으로 예측됐다.그러나 1999년 11월부터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난해 7월까지 수가가 무려 24.2%나 급등했던 것을 생각해야 한다.또 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시켜 얼마만큼은 보전되지 않는가. 주사제와 관련,약사들의 반대논리는 일리가 있다.주사제를분업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던 약속을 위반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일반 의약품의 폭을 크게 넓혀 상당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데다 보험료를 추가로 부담하는 국민의 희생이나 의사에게추가된 어려움 등을 감안해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누가 뭐래도 정부의 이번 대책은 실패한 의료개혁의 대가를 결국은 국민에게 부담시킨 셈이 됐다.국고지원금도 재원 마련이 어려워 진통을 겪고 있다.내년부터는 9%안팎의 인상된보험료도 내야한다.정부는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보험료 징수 시스템을 정비하고 진료비의허위·부당 청구를 철저하게 막아 국민의 보험료가 제대로쓰이고 있다는 신뢰를 주어야 한다. 끝으로 국민건강보험의 실태가 절박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싶다.올해에만 무려 3조2,789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정부대책이 최선일 수는 없지만 차선책은 된다는 생각이다.건강보험의 이해 당사자들은 대승적 차원에서 해법을 찾아주길간곡히 당부한다.
  • 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 “”2006년 흑자 전환””으로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이번 보험재정안정 종합대책은 무엇보다 국민부담 최소화라는 대원칙하에 마련됐다”며 “국민 개개인이 작은 부담을 나눠서 감수하면처지가 더 어려운 중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강조했다. ■종합대책을 발표한 소감은. 최선의 결과라고 내세울 수는없지만 열심히 했다는 평가는 받고 싶다.국민 각자가 조금씩만 참아주면 정말 보람 있고 큰 일을 할 수 있다.경환자에게는 조금 더 부담을 주더라도 큰 병에 걸린 국민에게 더 많은도움을 주는 것이 앞으로 보험제도가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생각한다. ■정부지원 50%는 확정된 것인가. 예산당국의 약속을 받았고복지부 차원에서는 최종 결론이 났다.다만 올해 추경예산의력이 충분치 않아 부족분을 어떻게 확충하느냐를 놓고 조율중이다.내년엔 예산이 반영되지만 올해가 문제다.담배부담금 인상보다는 국고 투입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4일께면결론이 날 것 같다. ■내년부터 보험료 인상은 어떻게 되나. 오는 2006년까지 보험재정을 완전 정상화한다는 목표하에 필요한 보험료 수입규모를 역산한 결과가 연 8∼9% 인상안이다.연평균 진료비자연 증가율을 흡수하는 정도여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의약계 반발이 예상되는데. 이번 사태는 국민들뿐 아니라의약계 모두의 위기다.처음부터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재정대책을 검토했다.대책 내용에 국민과 의약계 어느 쪽도 완전히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수용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대책 중 가장 중요한 대목은. 지역가입자에 대한 국고지원 50%를 확보한 것이라고 본다.전체 급여지출의 절반을 국고에서 지원하는 한 앞으로는 재정양상이 달라질 것이다.올해보험료를 동결한 것도 국민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일념으로관철했다. 오일만기자
  • 진료 본인부담금 평균 40.6% 인상

    오는 7월부터 의원이나 약국을 찾을 때 본인부담금이 크게 오르게 된다.또 지역보험에 대한 국고지원율이 현재 28.1%에서 50%로 확대된다. 김원길(金元吉)보건복지부장관은 31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4조1,978억원으로 추정되는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본인부담금 대폭 인상과지역보험 국고지원 50%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재정안정 및 의약분업 정착 종합대책’을 발표,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재정안정 대책을 강력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재정건전화특별법’을 제정,2006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 대책에 따르면 올해 건강보험료를 인상하지 않는 대신 소액진료 본인부담금을 현행 의원 2,200원,약국 1,000원에서 의원 3,000원,약국 1,500원으로 평균 40.6% 인상한다.65세 이상 노인은 의원 1,200원에서 1,500원으로,약국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본인부담금은 2003년부터는 ‘30% 정률제’로 바뀌어 부담액이 더 늘게 된다. 보험료는 내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8~9%씩 인상된다.또주사제가 분업대상에서 제외돼 주사제를 사기 위해 병원과약국을 오가는 불편이 사라진다. 이와 함께 ▲차등수가제 ▲주사제 처방·조제료 삭감 ▲야간가산율 적용 시간대 축소 ▲보험약가 조정 ▲저가약대체조제 ▲처방전 반복사용 등을 실시,지난해 과다하게인상된 수가를 인하하는 효과를 거두기로 했다. 하지만 의료계가 오는 3일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등 정부의 대책에 대해 ‘변형된 수가인하’라며 강력하게반발,정부의 종합대책 시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건강보험공대위’ 등 시민단체들도 정부의 대책이 수가인하 대신 국민부담만 증가시켰다며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한편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안정 대책에 대해 한나라당이재정부담 증가를 이유로 비판하고 나섰고 민주당 내에서도의약분업 원칙 훼손 등을 이유로 일부 반론이 제기되고있어 특별법 입법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정치자금·정당법 개정 공청회

    국회 정치개혁특위(위원장 姜在涉 한나라당 의원)는 30일정치자금법과 정당법 개정에 관한 공청회를 열어 일정 이상법인세 납부기업의 정치자금 기탁 의무화,정당의 민주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민주당 김덕배(金德培) 의원과 한나라당 이해봉(李海鳳)의원이 각각 기조발표를 했다.또 장훈(張勳) 중앙대교수,박우순(朴宇淳) 변호사,배성동(裵成東) 명지대 교수,강창재(姜昌材) 변호사와 언론계 대표로 김삼웅(金三雄) 대한매일 주필,백화종(白和鍾) 국민일보 주필이 토론자로 참석했다.홍순두(洪淳斗) 중앙선관위 정당국장은 선관위의 입장을 설명했다. ■정치자금법 ‘기탁금 의무화’를 놓고 의견이 갈렸다.민주당 김의원은 “한나라당이 제시한 3억원 이상의 법인세를납부하는 법인은 납부세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별도로정치자금으로 기탁토록하는 방안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나라당 이의원은 “정치자금의 여당편중을막기 위해 필요하다”고 맞섰다.김삼웅 대한매일 주필과 장훈 교수도 “법인세를 의무적으로 기탁하더라도 음성자금차단이 어렵고 세액 이외에 정치자금을 추가부담하는 것은경제를 어렵게 한다”며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배성동 교수는 대안으로 ‘국고지원 확대’를 제시했고 강창재 변호사와 백화종 국민일보 주필은 ‘기탁금 의무화’를 지지하는 등 논의의 접점을 찾지 못했다.선관위 홍순두국장은 기업에 추가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법인세에서 1%를 떼 기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당법 여야의원은 물론 참석자들도 정당의 민주화,지역주의 극복,고비용 저효율의 정치 극복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읍·면·동 연락사무소 폐지에는 모두가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장훈 교수는 “공직후보를 대의기관에서 비밀 투표를 통해선출하도록 해야한다”는 선관위 방안을 지지했다. 김삼웅주필은 “정당 연합공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배성동 교수는 당비 납부실적에 따른 보너스 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관가 돋보기] 부처 예산 이기주의

    파탄난 건강보험재정을 확충하는 방안이 31일 발표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의 고민도 많다.하지만 복지부의 행태는 국가 예산과 관련된 문제가 생길 때나타나는 대부분 부처의 태도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다른 곳의 예산 사정은 어떻게 되든지 우선 ‘우리 부처’만을생각하는 것이다. 건강보험 국고지원 문제를 중심으로 ‘부처 예산 이기주의’의 실상을 살펴본다. ◆건강보험 재정 확충대책=민주당과 복지부는 지역의보에 대한 국고지원 비율을 50%로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렇게하려면 1조4,000억∼1조5,000억원의 돈이 추가로 필요하다. 기획예산처는 재원이 부족해 지역의보에 대한 국고지원 비율을 50%로 올리기 힘들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민주당과 복지부는 담배에 부과하는 건강증진기금을 올려 부족분을 충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칙대로 하는 게 정도(正道)=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30일“건강증진기금을 올리는 것보다는 보험료를 올리든가,병원과 약국을 이용할 경우의 본인 부담을 보다 현실화하는 게정도”라고 말했다.수익자가 부담한다는 원칙에서 볼 때에도이런 방법이 맞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런 것을 제쳐두고 편법처럼 보이는 것을 택하려 하거나 국고지원에 의존하려는이유는 뭘까. 의약분업 실패로 국민부담이 늘었다는 비난을 직접 받지 않기 위해 변칙적인 방법을 택하려는 것은 아닐까.건강증진기금을 올리는 것이나 보험료를 올리는 것이나 국민의 부담이라는 점에서는 다를 게 없다.욕을 먹을 각오를 하고 원칙대로 하는 게 순리라는 지적은 설득력이 있다. ◆정부 돈은 공돈?=예산처의 다른 관계자는 “복지부는 전체적인 예산사정은 생각하지도 않고 (무턱대고)지역의보에 대한 국고지원 비율을 50%로 높여줄 것만 요구했다”고 말했다.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쓸 수 있는 세계(歲計)잉여금(한국은행 잉여금 포함)은 5조555억원이다.이중 3조5,523억원은지방자치단체에 지방교부금으로 나가게 돼 있다.또 의료보호환자의 진료비 체불액 7,400억원과 재해대책예비비로 1,500억∼3,000억원을 배정해야 한다. 국채를 추가로 발행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여유재원으로는지역의보 지원을 복지부의 뜻대로 해줄 수 없는 셈이다.예산이라는 게 건강보험공단 재정을 확충하는 데에만 쓸 수도 없는 일이다.다리도 놓고,정보기술(IT)을 위해서도 써야 하고,농민을 위해서도 투자해야 하는 게 예산이다.다른 부처나 시민단체,전문가라는 교수들도 정부 돈을 ‘공돈’으로 생각하는 것은 별 차이가 없다는 게 예산처 관계자들의 얘기다. ◆국무위원은 없고 장관만 있다?=52개 중앙부처는 31일까지내년 예산을 예산처에 요구하도록 돼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2.2%나 많은 114조3,086억원을 요구했다. 국회는 지난해 말 전년보다 5.6% 늘어난 예산을 통과시켰다.각 부처에서요구한 예산에 거품이 많다는 방증인 셈이다. 올해에도 부풀리기식의 예산요구는 예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전체 나라살림은 생각하지도 않고 내 부처 예산만 늘리고보자는 ‘놀부식’ 발상이다. 전윤철(田允喆) 예산처장관은 “국가 재정에는 한계가 있다”며 “자기 부처 예산만 증액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장관들은 특정부처 장관 이전에 국무위원으로서 국가 전체의 운명과 미래에 신경써야 한다”고 꼬집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의보재정 대책 뭘 담았나

    정부가 오는 31일 발표할 예정인 건강보험재정안정화 종합대책은 단기적으로는 수가인하나 보험료인상을 하지 않는대신 제도적 개선을 통해 재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골간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건강보험 재정 적자규모를 지난 3월 발표(3조9,714억원)보다 늘어난 4조1,978억원으로 추정하고있다.하지만 적립금 9,189억원이 있으므로 순적자는 3조2,789억원이라는 분석이다.대책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06년까지 건전재정 기조 회복=올해 보험료 인상 없이지출억제를 위한 20개 단기대책과 국고지원을 통해 국민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일시적 자금부족액은 금융권에서 차입한다.보험료는 내년부터 급여비 증가에 상응,적정수준으로 인상조정한다. ◇건강보험 주체들의 공동 재정안정 기여 추진=진료비 심사강화,진찰료·처방료 통합 등 급여제도를 합리화한다.약제비를 절감하기 위해 의약품 참조가격제를 도입,고가약 사용에 대해 본인부담금을 높이도록 한다.특히 의원(1만5,000원 이하시 2,200원) 및 약국(1만원 이하시 1,000원)의 본인부담금을 정액제에서 30% 정률제로 조정한다.그러나 난치병등 중질환에 대한 본인부담금은 경감해준다.지역의보에 대한 국고지원을 50%로 확대하는 등 국고지원금을 대폭 늘려재정안정화를 꾀한다.일관성있는 대책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에 ‘국민건강보험 재정건전화특별법’을 제정,지역의보에 대한 국고지원율을 명시한다. ◇국민불편사항 해소=의약분업 이후 국민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주사제를 분업대상에서 제외한다.또 전문·일반의약품 분류를 일부 조정,소염제 등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의약품을 늘린다.만성질환자에 대해서는 처방전 반복사용(Refill)을 통해 약품구입시 의료기관을 매번 가는 불편을 줄여준다. ◇근본적 재정안정 제도개선 병행 추진=건강보험증 전자카드화 등 보험관리업무 전반을 첨단 정보시스템으로 전환,급여청구에 투명성을 확보한다.의료인력 감축,병상·고가장비의 적정 배치기준 등을 제정하고 질병별 포괄수가제 실시등 진료비 지불방식을 절약형으로 개선한다.치매,뇌졸중,중증정신질환 등 만성질환 노인을 위한 ‘노인요양보험’을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역의보 국고지원 확대 ‘난항’

    보건복지부가 의료보험 재정 안정화 방안으로 지역의료보험에 대한 국고지원 비율을 50%로 올리는 것을 추진하고 있으나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예산처는 27일 현재의 재정형편으로는 지역의보에 대한 국고지원 비율을 올해 50%로 올리는 게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지역의보에 대한 국고지원 비율은 30.2%선이다.50%로 높이려면 약 1조5,000억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한데,국채를 새로 발행하지 않는 한 이런 여유는 없다는 것이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쓸 수 있는 세계잉여금은 5조555억원이지만 이중 3조5,523억원은 지방자치단체에 지방교부금으로 넘겨야 한다. 또 의료보호 환자의 진료비 체불액 7,400억원과 재해대책예비비로 3,000억원을 지원해야 하므로 지역의보 지원 재원은5,0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김원길(金元吉) 복지부장관과 전윤철(田允喆) 예산처장관은 지난 25일 의료보험 재정을 확충하는 문제를 협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신언항(申彦恒)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과 박봉흠(朴奉欽)예산처 예산실장이 실무협의를 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에 따라 김 장관은 민주당 등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하는쪽으로 방향을 돌릴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와 예산처는 본인부담을 늘리고 보험료를 올리는 방식으로 의료보험 재정을 확충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보고있다. 반면 복지부는 보험료는 당분간 인상하지 않는 대신 건강보험공단의 적자 4조2,000억원중 2조7,000억원은 자구노력과일부 본인부담을 늘리는 등으로 해결하고 나머지 1조5,000억원은 국고지원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건강보험 특별법 제정 추진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에 대한 국고지원율을 명시하고 신용카드 기능을 갖춘 건강보험카드 발급 근거규정 등을 담은‘건강보험 재정안정화를 위한 특별법’이 제정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5일 “오는 31일 발표할 건강보험 재정안정화 종합대책 시행에 필요한 국민건강보험법,보건소법,의료법 개정을 위한 시간이 촉박해 특별법을 이른 시일내에 제정키로 했다”면서 “특별법의 근간은 보험재정의 수입과 지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그동안 매년 정부의 재정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던 국고지원율을 정률로 명시할 방침이다.국고지원율은 40∼50%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수기자 dragon@
  • 소액진료 30% 정률부담

    소액진료시 환자가 일정액만 부담하는 현재의 정액부담제대신 정률부담제 도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해 현재 보험재정의 큰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소액진료 정액부담제를 30%의 정률부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정액부담제는 진료비가 1만5,000원 이하일 경우 의원 2,200원,치과 2,700원 등 환자가 정해진 액수(약국은 1만원 이하 때 1,000원)만 부담하는 것이어서 정률제가 도입되면 본인부담금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실제로 의원의 경우 진료비가 1만 5,000원이면 2,200원만냈으나 정률제가 도입되면 4,500원을 부담하게 돼 본인부담금이 최고 2배로 늘어나게 된다.복지부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추가 부담금을 보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액진료비 정률부담제는 지난 86년 정액제로 바뀌었으며지난해 의약정 협의과정에서 적용대상이 의료기관은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약국은 8,000원에서 1만원으로 확대돼의보재정의 부담이 되고 있다. 복지부는 또 현재 30%선인 지역보험 국고지원율을 50%로올리는 방안을 마련,이번주 중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추경예산 투입 등 세부절차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국고지원율을 50%로 올릴 경우 지원금이 당초의 1조9,009억원에서 3조2,500억원으로 1조3,500억원 정도 증액될 전망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올해 건강보험 재정이 4조원 가량의 당기적자가발생할 것으로 추산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안정화 종합대책을 마련,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 말발표할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지자체 재정난 골머리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주민 매수청구권 발효를 앞두고 전국의 각 자치단체가 보상재원 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개정된 도시계획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도시계획시설로지정한 토지가 10년 이상 장기간 집행되지 않고 있을 경우 소유자는 자치단체에 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매수 청구권’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매수 청구를 받은 자치단체는 2년 이내에 매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예산부족 등으로 매입하지 못하면 소유자는도시계획시설에 포함된 토지라도 건축물 신축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들은 보상재원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자치단체마다 10년 이상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규모가 적게는 7만㎡(부산시)에서 많게는 8,810만㎡(전남)에달해서다. 예상 보상금은 시·도와 지역별 토지가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공시지가 기준으로 부산시의 경우 3조7,0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광주시 1조5,000여억원,전남 1조7,000여억원,경남 7,280여억원,강원 7,247여억원 등 엄청난 액수다. 이에 각 자치단체들은 보상규모를줄이거나 보상시기를분산하는 묘안찾기에 나서는 한편 보상재원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 등 각 자치단체는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이나 공공시설물 설치가 계획된 지역 등을 우선 보상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기로 하는 등 우선순위와 예산형편에 따른 보상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울산,대구,부산,경남 등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은 연말까지 도시계획시설을 재정비하기위한 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다.그러나 자치단체들은 수천억원에 달하는 보상금 마련은 엄두를 못낸채 “도시계획시설 사업비는 50%까지 국비지원이 가능하다”며 지방교부세 증액 등 정부의 국고지원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동구기자·전국 종합 yidonggu@
  •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

    성남 구시가지 전면 재개발을 위한 2,000여억원의 도시재개발사업기금조성계획이 확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착수된다. 시는 분당신시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가지고 있는 구시가지의 재개발을 위해 최근 ‘성남시 도시재개발사업기금운용·관리조례’를 심의 의결하고 내년부터오는 2016년까지 15년간 한해 100억∼200억원의 개발기금을조성해 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 조례안에 따라 구시가지 전체면적의 76.4%인 185㏊는 수복재개발 방식으로,23.6% 57㏊는 철거재개발방식으로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2006년까지는 은행2동,태평3동을 수복재개발하고 중·단대동은 철거방식으로 본격 재개발에 들어간다. 수복재개발이란 자치단체나 사업시행자가 도로와 공원 등기반시설만을 마련하고 건축물의 신축 또는 개량은 건물소유주가 맡는 방식으로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수 있게 된다.반면에 철거재개발은 사업시행자가 기존 건물을 대부분 철거한 뒤 도로와 주택을 도맡아 설계하게된다. 시는 이같은 기본계획을 이달 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건설교통부에 승인요청할 예정이다. 시가 마련한 ‘도시재개발사업 기금운용·관리조례’는 지난 4일 시의회 승인을 통과했고 경기도와 사전협의절차를 거친 뒤 오는 6월 공포·시행하기로 했다. 재개발기금은 1,800억원 규모로 시 출연금과 900억원 규모의 도시계획세 일부,국·공유지 매각대금,개발부담금 등으로 조성된다. 시가 추산한 이주단지 조성,공공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공공재원은 모두 9,600억원으로 계획된 기금 외 추가재정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재개발법을 근거로 기초조사비 및 공공시설사업비 가운데 80%를 국고지원 요청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도제한이 완화될 경우 용적률을 최고 250%까지 높일 수 있어 공공부담이 당초 추산액의 10%수준으로낮춰질 가능성도 있다”며 “공군측과 전문가들이 고도제한타당성을 인정하고 있어 조만간 시발전계획의 일부 수정이이루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흥청망청 지방살림’진단

    중앙정부의 예산사정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지방자치단체도 예산부족을 주장하지만 효율적 집행을 못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높다.정부는 지자체에 대한 국고지원 제도를정비하는 등 지자체가 보다 효율적으로 재원을 사용할 수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앙정부는 돈가뭄,지방정부는 돈풍년(?)=지자체의 가용(可用)예산이 중앙정부보다 많게 된 것은 지난 91년부터다. 또 종전에는 내국세의 13.27%를 지방교부금으로 줬지만 지난해부터는 15%로 늘어났다.지난해까지는 내국세의 11.8%를 교육교부금 형태로 지방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13%로 높아졌다. 이래저래 지방으로 가는 돈만 많아진 셈이다.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자체의 예산이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속도가 너무 빠른 감이 없지 않다. 올해 실제로 쓸 수 있는 중앙정부의 가용재원은 53조9,000억원,지자체의 가용재원은 65조5,000억원이다.하지만 중앙정부는 국방비(18조4,000억원)를 전액 부담하고 있다. 또 외환위기 이후 새롭게 부담하게 된 것도 거의 대부분중앙정부의 몫이다.공적자금 및 국채발행에 따른 이자(8조5,000억원)를 전액 중앙정부가 떠안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지원(2조9,000억원)의 80%도 중앙정부의 부담이다.특히 외환위기 이후 중앙정부의 허리가 더 휜 꼴이다. ◇지자체,재원 효율적으로 써야=대부분의 지자체는 쓸 돈이 모자란다고 난리다.청사신축과 국제행사 등 급하지 않은 쪽에 돈을 펑펑 쏟아붓기 때문이라는 게 중앙정부의 시각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건물신축,국제행사,경기유치에 지나치게 투자하는 등 전시성 투자를 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도 지자체들의 재원운용이방만하다는 점을 반증한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지자체가 교육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지만 한국의 지자체는 중앙정부에만 손을 벌리고 있다. 지난 96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의 평균 교육(초·중·고등학교 지원)에 대한 지자체의 재원부담 비율은 46%이지만 한국은 5%에 불과하다. ◇지자체 재원효율화 방안=중앙정부가 지방에 지원하는 형태는 지방교부금,지방양여금,국고보조금이 주류다. 정부는 이 중특히 국고보조금을 대폭 정비하는 쪽으로가닥을 잡고 있다.지방문화재 정비,공립박물관 및 도서관건립,소규모 어항 등 현행 법률상 자치단체의 고유사무에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국고보조를 없애거나 지원규모를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또 유사하거나 영세한 보조금은 통폐합을 유도하기로 했다.올해 국고보조금은 10조원이다. 또 양여금 중 도로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수질개선(환경개선)쪽에 대한 투자를 늘리도록 지방양여금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현재 도로에 대한 투자는 거의 이뤄진 만큼 수질개선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게 보다 효율적인 재원배분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지자체가 교육에 대한 지원을 늘리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올해의 경우 지방교육재정 22조6,000억원 중 중앙정부의 지원이 89%나 되지만 지자체의 지원은 6%에 불과하다.지자체의 재정 건전화를 유도하기 위해 재원을 효율적으로 쓰는 곳에는 교부금 인센티브를 주고 방만하게 쓰는 곳에는 벌칙을 가하는 등으로 지방재정법과 지방교부세법을 개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곽태헌기자 tiger@
  • 독도박물관 국비 지원된다

    울릉도가 운영하고 있는 독도박물관에 국비가 지원된다. 해양수산부는 4일 “독도박물관의 재정난을 덜어주기 위해올해부터 매년 운영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액은 연간 1억5,000만원으로 박물관 연간 운영비 5억원의 30%에 해당한다. 국고지원으로 울릉군의 재정부담이 줄어들게 됐고 박물관운영도 내실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울릉군 울릉읍 도동 약수공원내에 지하 1층,지상 2층,연건평 483평 규모로 건립된 독도박물관은 97년 8월 개관,울릉군이 10명의 직원으로 운영을 맡고 있으나 열악한 군재정으로 운영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독도박물관은 개관이래 지금까지 24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419종,594점의 각종 독도관련 자료를 공개,독도사랑의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 [기고] 진료비 총액목표제 도입을

    최근 건강보험 재정위기와 관련해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이난립하고 있다.현재의 건강보험 재정위기에 대한 원인 분석은 크게 두가지 방향에서 이뤄지고 있다.준비안된 의약분업의 실시와 단일보험으로의 건강보험 통합 때문이라는 것이다. 통합이 결정된 후 보험료 인상률이 이전의 인상률보다 높고,징수율 저하나 사후관리 소홀 등의 현상이 나타난 것은 통합체계의 한계라고 볼 수 있다.그러나 이것이 보험재정에 결정적 악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건강보험의 통합이 재정위기의 원인이라는 분석은 상당한 비약이라 할 수 있다. 의약분업 실시가 재정위기의 주범인지도 검증이 필요하다. 올해 보험급여비는 전년도에 비해 약 4조5,00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95년 이후 급여범위의 확대,노령인구의 증가,수가인상 등 자연증가율이 의료보험 재정을 연 평균 18% 이상씩 확대시켰다.지난해 보험급여비가 약 10조원이기 때문에 올해의 자연증가분이 약 1조8,000억원 정도 되리라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즉 나머지 2조7,000억원이 의약분업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약분업 실시를 전후하여 1년 2개월 사이에 수가가 5차례인상되었다.이 중 두번은 물가인상률 보전차원으로,한 번은99년 약 30%의 약가 인하를 보상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그렇다면 의약분업과 관련된 수가인상은 두번이다.통상 1%의 수가인상이 보험재정 부담을 0.6% 증가시킨다는 경험칙에 의하면 약 15%에 달하는 두번의 추가 수가인상이 보험재정에 약 9,000억원의 추가부담을 가져왔을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또한 의약분업 시행으로 변화된 환경 때문에 동네약국에서해결하던 경질환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하게됨에 따라 이들의 부담이 보험으로 전가되었다.고가약 처방,처방일수의증가 등도 의약분업 시행이후 새로 나타난 현상이다.의약분업을 시행하지 않았더라도 정도차는 있지만 재정난의 도래는 피할 수 없다고 여겨진다.의약분업 전후의 과도한 수가인상 및 제도변화가 재정난 도래의 시기를 앞당겼을 뿐이다. 위의 분석을 토대로 의약분업 시행과 더불어 증폭된 보험급여비는 단기적인 관점에서,그리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연증가분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살피면서 재정위기탈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단기 방안으로 자연증가분과 의약분업 시행 후 보험재정에 전가된 경질환자의 부담은 보험료 인상을 통해서,나머지 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제도 변화나 수가인상으로 야기된 부분은 국고지원의 확대와 제도의 재정비를 통해서 해결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중·장기적인 해법은 연 평균 18% 이상씩 증가하는 자연증가분 억제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진료비 총액 목표제’를 도입하여 목표액과 실제 발생한 진료비간의 차액에 따라 수가가 자동으로 가감된다면 재정의 급상승은 막을 수 있다.의료소비자에 대해서는 자기책임의 개념을 도입하여 소액진료비는 가족단위의 의료저축을 통해 대처하도록 하고 중질환의 경우 정부가 관장하는 사회보험 급여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영석 보건사회硏 연구위원
  • 김원길 복지장관 “올 건강보험 적자 4兆”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부장관은 30일 “올해 건강보험재정적자 규모가 당초 예상 3조9,000억원과 비슷한 4조원가량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민주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의 진료비 청구 규모가 3월에 비해 많지 않고 3월 수준이거나 또는 약간 줄어든 추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또 “현재 국고지원예산 1조9,009억원 가운데1조625억원(55.9%)을 집행,8,384억원의 잔여예산 사용이가능하다”며 “잔여 국고예산을 조기에 배정할 경우 직장보험은 6월초,지역보험은 6월 하순까지 자금집행에 문제가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3일 의·약·정 협의체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안정화 등 의약계 현안을 논의,의약분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수기자 dragon@
  • [대한광장] 수도권기업 지방이전의 허와 실

    지난 40여년 동안 우리의 지역균형발전은 국토계획의 기본이념이자 철학이었다.특히 수도권으로의 인구와 경제활동 집중을 억제하면서 지방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지역균형발전의 주요전략이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그중에서도수도권에 있는 기업들을 지방으로 이전시켜 인구와 일자리를 분산하고자,정부는 그동안 여러가지 규제와 지원책(stick and carrot)을 동시에 구사했다.수도권 공장의 신ㆍ증설 억제와 공장총량제는 규제의 대표적인 사례고,지원책에는 각종 세제혜택과 금융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정부는 최근 지방경제 침체를 막고 수도권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대통령 직속의 지역균형발전기획단과 각 부처별로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을 위한 주요 지원책을 잇달아내놓았다.예를 들면 재정경제부는 지방이전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한도 확대,법인세ㆍ특별부가세 감면 등을,행정자치부는 재산세ㆍ종합토지세 감면 등을 제시하고 있다.이외에도 건설교통부는 배후도시개발권 부여,이전기업 근로자의 주택자금 지원,지방이전 종합지원센터의 설치ㆍ운영등을,기획예산처는 배후도시 개발시 관련 기반시설의 국고지원 등을,중소기업청은 산업기반기금 등 정책자금지원 우대 등을 포함시켰다.그러나 과연 이러한 지원책이 얼마나효과를 거두고 있을까. 최근 조사에 의하면 공장이 지방에 소재하는 법인체 6,005곳 중 지난 10년동안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은 151곳으로2.5%에 불과하였다.지역별로는 충남으로 이전한 기업이 72곳으로 가장 많고,그 다음이 충북 46,전북 11,경북 7,기타지역 15곳의 순이다. 수도권과 인접한 충청 남북도로 이전한 기업이 전체의 78%를 차지해 기업이전 역시 수도권의외연적 확산(sprawl)임을 확인시켜 준다.이 기업들이 지방으로 이전한 사유는 더 넓은 공장부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44건이고,다음이 거래처와의 접근도를높이기 위해서가 12건,사업규모 축소로 이전한 경우가 6건이었다.결국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의 대부분은 경기의 침체기보다는 상승기에 이전을 결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있다.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은직원들의 주거문제가 가장 많았으며,다음이 금융 및 법률서비스 부족을 들고 있다.따라서 이전기업의 근로자에게직접적인 주택자금을 지원해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지원책임을 알 수 있다.반면에 조세감면과 금융지원은 지방이전의 직접적인 유인책이 될 수 없다고 기업들은 지적한다.이는 기업의 지방이전이 경기상승기에 결정되는 것과도관련 있어 보이며, 특히 외국기업들이 우리나라에 투자할때 조세감면과 금융지원보다는 행정절차 간소화를 요구하는 것과 맥을 같이하는 셈이다.더구나 조세감면의 경우,실질적인 혜택이 적은 것도 그 이유지만 조세감면에 관련된규정이 복잡하고 기준이 모호한 점도 지적된다.예를 들면본사에 대한 규정이 모호하여 어떤 기업은 법정소송을 벌인 적도 있다.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한 후에도 수도권에 의존하는 정도가 큰 까닭은 기술과 무역정보,법률서비스,자금조달 등의 순으로 꼽았다. 각 부처가 제시한 기업의 지방이전 촉진대책은 과거에 비해 나름대로 획기적인 방안들을 포함하고 있다.특히 지방의 주거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지방에 정착할 수 있도록,이전기업에 주택단지 병원 학교 문화시설 등을 갖춘 배후도시 개발권을 부여한 것은 특혜 시비를 떠나 정부의 강력한 의지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지원책을 이용해 지방에 이전한 기업은 아직 없다. 부처별 지원책이 일과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개별 지원책의 나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이들을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이전하고자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최대한의 지원이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임무다.그런데 그 기능은 누가 어디에서 하는지 불분명하다.정책 수립도 중요하지만 그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평가해서 부족한 부분을보완하는 것이 새로운 정책을 양산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이정식 국토연구원 원장
  • 대정부질문 요지

    ■정문화(鄭文和·한나라당)의원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야당,언론과 시민단체의 목소리에 대해 반개혁적,반민족적목소리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수용할 것은 용기있게 수용하라. ■정동영(鄭東泳·민주당)의원 우리의 희망은 IT(정보기술)에 있다.그러나 그간 통합조정기능의 부재로 중구난방식 정보화가 진행됐다.총리실이 이것을 해결해야 한다. ■조희욱(曺喜旭·자민련)의원 의약분업의 큰 틀은 유지하되 단계적으로 임의분업을 통해 의약분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가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 ■정병국(鄭柄國·한나라당)의원 실업자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항의해 진행중인 한·일청소년문화교류,일본문화개방을 즉각 중지할 용의는 없는가. ■신기남(辛基南·민주당)의원 신문고시안은 공정 경쟁을위한 기업으로서의 최소한의 의무를 요구하는 것이다.무가지를 완전히 금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정부측의 견해는. ■윤두환(尹斗煥·한나라당)의원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제도개선책을 밝히라.50대및 청년 실업자들을 활용할 특단의 대책은 없나. ■유재규(柳在珪·민주당)의원 농지 규제를 철폐하고 거래를 자유화할 용의는 없는가.수도권에 몰려 있는 공장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장총량제를 강력 시행해야 한다. ■정의화(鄭義和·한나라당)의원 직장·지역조합의 재정통합을 보류하고 관리조직을 지역과 직장조합으로 다시 분리하라.의료기관 강제 지정제를 포기하고 계약제를 도입하라. ■김화중(金花中·민주당)의원 건강보험 재정문제는 부적절한 지출 절감과 보험징수율 제고,지역의보의 50% 국고지원,정부 보조금 충당 등으로 해결해야 한다.
  • 복지부 건강보험 1차 재정대책 내용

    보건복지부가 28일 내놓은 국민건강보험 1차 재정안정대책은 올해 국고지원금과 금융권 차입을 통해서라도 재정파산을 막겠다는 것을 전제로 보험료 징수강화,부당청구 방지대책 등 보험료 수입 증대와 지출 억제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그러나 각종 대책을 통해 거둘 수 있는 수입증대 및지출억제에 대한 수치가 제시되지 않아 어느정도 효과를거둘지는 미지수다.그 때문에 재정안정 대책이라기보다는의약품 오·남용 대책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 특히 의료수가 인하를 비롯,차등수가제,종합병원 이용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소액진료비 본인부담제 도입 등이‘신중한 검토’를 이유로 유보돼 국민적 관심사에 비해알맹이가 너무 없다는 평가다. ■재정안정 및 수입확대 올해 지원받는 국고보조금의 잔액을 조기에 배정받기로 했다.조기 지원을 받을 경우 직장·지역의보 모두 상반기 동안 안정적인 재정운용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보험료 수입을 늘리기 위해 자동이체율을 현재35%에서 45%로 높이고, 보험료 징수율을 92%에서 97%로 올리기로 했다.보험료 징수율 제고로 연 1,500억∼2,000억원의 보험료 수입 증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소득이 있는 피부양자 53만명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부과하고,5인 미만 및 5인 이상 사업장을 직장보험 적용대상으로 편입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고소득 자영업자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진통이 예상된다. ■부당·과다청구 심사강화 부당·과다청구 등을 막기 위해 심사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이를 위해 심사평가요원198명을 보강했다.심사평가원은 그동안 입원환자들에 대한진료비는 100% 심사해 왔으나 외래환자들에 대해서는 22%만 심사를 하고 나머지는 지표조사(의료기관별 평균치를정해 과다청구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만 선별 심사)에 의존해왔다.인력 보강으로 외래환자 진료비에 대해서도 50∼60% 심사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부당 청구기관에대해서는 현지조사 및 행정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급여기준 개선 5월부터 실시 예정인 진찰료에 처방료를포함시키는 진찰료·처방료 통합은,재정 억제효과에 대해선 논란이 있지만 약물 오·남용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의사들이 처방료를 받기 위해 약이 필요없는 환자들에게 처방전을 발급,약을 먹게 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기때문이다.그러나 의사들이 환자들을 매일 치료할 경우 오히려 재정지출이 늘어나는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항생제 적정성 평가제도는 항생제 오·남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항생제 사용 빈도에 따라 의료기관을 7등급으로 나눠 언론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주사제에 관한 처방료와 조제료를 모두 삭제할 경우 주사제 사용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의사진찰·처방료 통합

    항생제와 주사제를 남용하는 의료기관의 명단이 공개되고,5월부터 의사의 진찰료와 처방료가 통합된다.또 중장기적으로 목적세인 건강증진세(가칭)도입이 검토되고있으나 재경부가 반대하고 있어 최종 도입 여부는 불투명하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재정위기를 맞고 있는 국민건강보험재정안정을 위해 국고지원금을 조기 배정받고, 필요할 경우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해서라도 재정이 고갈되는 일은발생하지 않도록하겠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1차재정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복지부 대책에 따르면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항생제 사용빈도에 따라 의료기관을 7등급으로 분류,언론에 공개하는 ‘항생제사용 적정성 평가제도’가 도입된다.항생제를과다 사용했을 경우 보험급여비를 최고 5%까지 삭감할 수있다.주사제의 경우 의약분업 제외 여부에 관계없이 약품보관료를 뺀 처방료와 조제료를 모두 삭제하고,주사제 사용률이 높은 의료기관은 공개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날 발표한 대책 외에 진료 및 조제건수를 제한하는 ‘차등수가제’,종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 한해 소액진료비를 부담토록하는 ‘소액진료 본인부담제’등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외부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포함,보험료 인상폭,국고지원 규모 등종합대책을 오는 5월 발표할 예정이다. 강동형 김상연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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