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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기지 매입비 지원 원안대로 60~80%로

    정부는 미군부대 이전지 매입비와 관련, 정부 지원 비율을 원안대로 60∼80%로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국무조정실은 28일 유종상 기획차장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시행령’을 마련해 29일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유 차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건이 열악한 데다 그동안 주한 미군의 주둔으로 지자체의 지역개발이 늦어진 점을 감안해 정부 원안대로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고지원이 높아짐에 따라 8000억원가량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앞서 지난 25일에는 관련부처회의를 열어 정부 지원 비율을 당초 안의 거의 절반 수준인 30∼50%로 낮추기로 했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28일 열린우리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윤원호 의원과 허남식 부산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고지원 비율을 높여 달라는 건의를 받은 뒤 기류가 바뀌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지자체 “공원화 힘들다” 반발

    부산 하얄리아부대 등 반환 미군기지 부지매입에 필요한 비용을 국가가 지원해 주는 부담률이 당초 60∼80%에서 30∼50%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부담이 늘어난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건설교통부와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 등 관련부서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반환공여지내 국유지 매입경비 보조’에 대한 조정회의에서 국고지원율을 당초의 절반수준인 30∼50%로 하향조정키로 했다. 이는 예산처가 “토지매입 경비에 대한 국고보조 전례가 없고 신설시 유사 요구가 쇄도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주장, 하향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부처 실무진이 사실상 합의한 것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29일 열리는 국무회의 심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이며 9월4일부터 시행된다. 이처럼 국고지원율의 하향조정으로 정부방침이 돌아서자 부산시의 시민공원 조성사업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시는 하얄리아부대 부지를 반환받은 뒤 시민공원으로 조성하는 데만 800억원 이상이 소요될 전망인데 여기에 부지매입비 1800억원가량을 부담할 경우 재정여건상 사업 자체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동두천시 김휘석 미군현안대책과장은 “현재 미군공여지 자치단체협의회 소속 15개 시·군·구청에 연락을 해 공동대응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더라도 시행령 개정운동을 펼치는 등 요구를 끝까지 관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지자체 “공원화 힘들다” 반발

    부산 하얄리아부대 등 반환 미군기지 부지매입에 필요한 비용을 국가가 지원해 주는 부담률이 당초 60∼80%에서 30∼50%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부담이 늘어난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건설교통부와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 등 관련부서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반환공여지내 국유지 매입경비 보조’에 대한 조정회의에서 국고지원율을 당초의 절반수준인 30∼50%로 하향조정키로 했다. 이는 예산처가 “토지매입 경비에 대한 국고보조 전례가 없고 신설시 유사 요구가 쇄도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주장, 하향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부처 실무진이 사실상 합의한 것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29일 열리는 국무회의 심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이며 9월4일부터 시행된다. 이처럼 국고지원율의 하향조정으로 정부방침이 돌아서자 부산시의 시민공원 조성사업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시는 하얄리아부대 부지를 반환받은 뒤 시민공원으로 조성하는 데만 800억원 이상이 소요될 전망인데 여기에 부지매입비 1800억원가량을 부담할 경우 재정여건상 사업 자체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동두천시 김휘석 미군현안대책과장은 “현재 미군공여지 자치단체협의회 소속 15개 시·군·구청에 연락을 해 공동대응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더라도 시행령 개정운동을 펼치는 등 요구를 끝까지 관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정부, 철도公에 연 1000억~2000억씩 추가 투입

    한국철도공사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5년 동안 정부예산이 해마다 1000억∼2000억원씩 추가 투입된다. 서울 용산역·대전역 주변을 개발해 경영개선자금 조달을 추진하는 한편 철도공사의 강도높은 자구노력도 병행될 전망이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3일 당정협의를 갖고 오는 2015년까지 철도공사를 흑자로 전환시킨다는 목표 아래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철도공사 경영개선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고속철도 부채에 대한 이자비용 지원 ▲일반철도 유지보수비 등에 대한 정부지원비율을 30%에서 50%로 확대 ▲호남고속철 및 경부고속철 2단계 공사 건설비에 대한 국고지원 비율을 35%에서 50%로 인상하는 등의 구체적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철도공사의 장기적·구조적 경영개선을 위해 용산역 차량정비창 부지 13만 4000평과 대전역 주변 5만 7000평을 주상복합 등 역세권으로 종합개발하는 계획도 서울시 등과 협의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9000억원 규모였던 정부 지원금은 내년부터 해마다 1000억∼2000억원씩 늘어나 연간 1조∼1조 1000억원 수준으로 높아지게 됐다.철도공사는 지난해 공사로 전환하면서 4조 5000억원의 고속철도 건설 부채를 떠안아 연간 2250억원의 이자비용을 지불하는 등 출범 첫해에만 6069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정부지원 확대와 함께 철도공사의 자구노력도 한층 강화된다. 공사는 인위적인 인원감축을 지양해 현재의 정원 3만 1400여명은 유지하되, 퇴직자로 인한 신규충원은 최대한 자제키로 했다.또 649개 역 가운데 수익성이 낮은 300개 역을 2010년까지 무인화·간이역화·운행축소 등 방식으로 대폭 정비할 계획이다. 지난달엔 철도산업개발·한국철도종합서비스 등 자회사 4곳의 폐지를 포함해 15개 자회사를 9개사로 통·폐합하는 정비방안을 확정하기도 했다.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경제정책 돋보기]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논란

    [경제정책 돋보기]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논란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여부에 대한 찬·반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면 다른 공공시설로 확대돼 국가재정부담이 늘어날 수 있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과 환경부·국립공원관리공단, 조계종, 시민단체 등은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여당의 폐지 요구가 강력해 ‘수익자 부담원칙’ 등을 근거로 반대하고 있는 기획처가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분위기로 미루어 볼 때 연간 250억원 안팎인 국립공원 입장료 징수 제도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열린우리당은 9월초 열릴 예정인 기획처와의 당정협의에서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를 다시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 등 의원 70명이 지난 5월 발의한 국립공원 입장료 징수 근거가 되는 자연공원법 제37조를 수정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에 따라 우려되는 자연훼손 방지 대책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1970년 속리산을 시작으로 사찰관람료와 통합 징수돼 왔다. 따라서 만약 내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면 징수를 시작한 지 37년만에 없어지게 된다. 통합 징수되는 문화재관람료는 입장료 폐지 여부와 상관없이 문화재 관련법에 근거, 별도 징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국민의 자연향유권 보장해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주5일 근무제 확대로 늘어나는 탐방객들을 배려하고 입장료에 대한 국민의 거부감이 워낙 큰데다 서민들의 여가활용 등을 위해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이다. 환경부는 폐지에 따른 예산 300억원을 내년도에 반영해줄 것을 기획처에 요청했다. 여당은 그동안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또는 분리징수를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주차요금 등 국립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부담이 적은 게 아닌데다 서민들에 자연향유권을 준다는 차원에서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를 추진해 왔다. 한편 시민문화운동단체인 문화연대는 지난 3월 국립공원 입장료에 사찰 등 문화재관람료를 합쳐 통합징수하는 행위가 국민의 재산권과 행복추구권 등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국회에서 자연공원법이 개정되면 문화연대가 제기한 헌법 소원은 각하되게 된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2000년 신흥사·천은사를 상대로 문화재관람료 반환청구 소송을 내는 등 논란이 적지 않았다. ●‘수익자 부담원칙’따라 유지 기획처는 국립공원의 입장료를 없앤다면 ‘수익자 부담원칙’에 어긋날 뿐 아니라 도립·군립 공원과 고궁 및 능원 등 다른 공공시설에 대한 입장료 폐지로 확산돼 국민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장병완 기획처 장관은 지난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현재 20개 국립공원이 있으나 연간 유지비용 1360억원 중 이용자들의 부담은 30%에 불과하다.”면서 “입장료를 폐지하면 공원을 이용하지 않는 일반 국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는 만큼 여론수렴과 당정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올해 국립공원에 대한 국고지원액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출연금 219억원, 국립공원 사업 664억원 등 883억원이며, 올해 예상 입장료 수입은 289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2%이다. 입장료를 없애는 것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입장객들이 더욱 늘어나 생태계가 훼손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폐지만이 능사는 아니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들은 정부가 여당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사안을 ‘나몰라라’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자연공원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국립공원별 생태 수용력에 근거한 탐방예약제 도입, 순찰기능 강화, 휴식년제 전국 확대 등 대책도 함께 발표해 자연훼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계획이다. 기획처도 대외적으로는 폐지에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여야 합의로 자연공원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거부권을 행사할 명분이 없다. 개정법이 통과된 뒤 검토할 사안이기는 하나 입장료 폐지에 따른 정부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자체수입 확대 및 170여명에 이르는 매표전담 인력 조정 방안 등 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발언대] ‘여권발급 대란’을 바라보며/이호조 서울 성동구청장

    ‘여권받기 별따기’,‘여권발급 민원개선 절실’ 최근 일부 신문에 보도된 기사의 머리글이다. 지난해 9월30일부터 종전의 여권제작 방식이 변경되면서 접수 및 제작 과정의 소요 시간이 늘어나 요즘은 매일 새벽마다 여권발급 신청을 위한 줄서기가 일반화되고 있다. 과거 동반여권으로 가능했던 8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개별여권으로 전환해 수요를 늘렸으며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어학연수, 수학여행 등 해외여행의 일반화 경향이 여권 민원의 폭주를 거들고 있다. 주민들은 적게는 1만 5000원, 많게는 5만 5000원씩 수수료를 내면서 여권을 발급해 달라고 하는데, 본인이 편리한 시간에 가서 신청을 하면 접수가 안 되고, 새벽에 나와 줄을 서도 접수조차 힘든 것은 민원인으로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기업이나 상인들이 자기의 고객을 이렇게 대접하는 경우가 있을까. 뚜렷한 대책 없이 민원인에게 마냥 “미안하다.”고만 해야 하는가. 국민들은 불편하다고 아우성이고, 불만은 쌓여 가는데 해결방안은 없는 것인가. 조금 늦은 감은 있으나 최근 여권발급기관을 확대하고, 처리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연장하는 등 대처에 나섰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듯싶다. 현행 제도는 여권발급 수수료가 전액 국고로 들어가고 국가 예산으로 발급기관인 지방자치단체에 인건비 및 시설, 장비 설치 운영에 따른 국고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일선의 여권발급기관이 전액 수수료를 받고 발급 책임을 지는 제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2005년도 서울시내에서 발급한 여권의 수수료 수입 총액 가운데 정부가 발급 대행기관인 서울시내 10개 구청에 지원한 국고지원금은 30%에 불과하다. 여권발급 수수료를 발급기관인 지방자치단체의 수입으로 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면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에 의해 정액으로 배분되는 지원금이 아닌, 자치단체의 발급 실적에 따른 수입 증대로 바뀌게 된다. 그러면 현재보다 자치구의 세입이 늘어나게 될 것이므로 민선시대 주민의 요구에 적극 호응해야 하는 자치단체는 여권발급 서비스를 크게 개선할 것이다. 시민편의 제공과 지방정부 세입 확충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자연스럽게 잡을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간 여권 발급 서비스경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여권발급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게 되므로 여권 발급기관 확충에 따라 민원이 분산 처리되고, 처리시간 및 교부 기일이 크게 단축되는 등 민원서비스 개선이 당연히 뒤따르게 된다. 여권 발급에 대한 정부의 업무 감독 등은 현행 체제가 유지되지만, 국고금 지원에 따르는 예산 편성, 집행, 보고, 결산 등 중앙정부의 행정력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처럼 여권을 받기 위해 시민들이 새벽부터 줄서기하는 것은 어느 선진국에도 없는 현상으로 조속히 해결돼야 할 일이다. 아무쪼록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여권발급제도가 하루속히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이호조 서울 성동구청장
  • 고속철 운영부채 해소 안된다

    정부의 ‘철도경영정상화 대책’이 윤곽을 드러냈다.그러나 한국철도공사는 고속철도 운영부채 4조 5000억원의 정부 인수와 시설사용료의 면제 또는 유예 등 핵심요구가 반영되지 않아 수용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지원안은 ▲고속철도 운영부채의 이자 전액 지원 ▲일반철도 시설사용료를 유지보수비의 70%에서 50%로 인하 ▲인력효율화를 위한 시설투자지원 ▲서울∼시흥의 선로포화상태 해소 방안 마련 ▲경부고속철 2단계와 호남고속철 건설비의 국고지원 비율 35%에서 50%로 확대 등이다.지원안은 ▲인력효율화와 ▲보유자산매각 ▲용산역세권개발과 광명역 활성화 ▲적자역 조기 정비 등 철도공사의 자구노력을 전제로 하고 있다. 정부안은 2007년에 예상되는 이자 2250억원과 시설사용료 인하분 1300억원, 시설투자비 600억∼1000억원 등 연간 4000억원가량을 지원하는 것이다.그러나 운영부채 이자는 정부가 해마다 경영정상화 지원 명목으로 1000억원을 지원하는 만큼 실제로는 3000억원 정도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이 정도의 지원으로는 자구노력을 100% 달성해도 2015년 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정부는 내년 예산에서 공적서비스비용(PSO)과 개량사업비를 축소할 방침이어서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PSO 보상액은 올해 3486억원에서 2850억원으로,100% 국고지원하던 개량사업비는 유지보수비에 포함시킴으로써 1200억원가량의 예산이 줄어든다. 철도공사는 개량사업비는 국가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투자로 유지보수비와 다른 만큼 철도공사에 부담시키는 것은 구조개혁 취지에 역행한다고 주장한다. 또 수입의 31%인 고속철도 시설사용료도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고속철도의 유지보수비는 1669억원이나 시설사용료는 수입이 9000억원만 돼도 2790억원에 이른다. 이철 사장은 이런 요구안을 내놓고는 “대통령 발언과 상반된 결과가 나온다면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그러나 한 관계자는 “이 사장이 수용여부를 고민중”이라면서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나 거부한다 해도 나아질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수용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민선4기 한달’ 광역단체장 빛과 그림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민선4기 체제가 출범한 지 한달을 맞이했다. 대부분의 단체장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화두로 삼아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일부 자치단체는 뜻도 펼쳐보기 전에 폭우로 지역이 큰 피해나 복구작업에 매달려야 하는 등 희비가 교차하기도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허 시장은 30년 이상 모범적인 경영을 해온 46개 기업을 ‘향토기업’으로 선정했고, 동부산 테마마크 유치를 위해 지난 22일 미국 영화제작사인 MGM사를 다녀 오기도 했다. 그러나 주요 공약인 KTX부산역의 지하화와 동남권 신공항 건설 등이 난관에 봉착한 데다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도 높아 이를 어떻게 풀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 ‘경제살리기’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구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맡을 ‘희망경제 비상 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고, 대구경북경제통합추진위도 발족시켰다. 특히 경제국의 국·과장들을 모두 40대의 실력파들로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어 화제가 됐다. ●박광태 광주시장 과학기술교류센터·디지털융합 부품센터 기공식, 삼성화재 콜센터투자 유치협약, 광가입자망 서비스 개통식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달렸다. 취임 보름여 만에 투자 유치를 위한 미주 출장도 다녀왔다. 그러나 지역국회의원들이나 민주당 중앙당과의 불협화음 등은 앞으로 시정을 펼치는 데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박성효 대전시장 선거 후유증과 조직을 추스르는데 힘을 쏟았다.5개 구와 엑스포과학공원 등 산하 사업소 순방을 마쳤다.5일간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이 열린 호주를 방문,2008년 대전에서의 개최를 약속받았다. 중앙부처를 방문, 지하철 건설부채 국고지원 등을 요청하고 10월 대덕특구 외국인 투자지정을 약속받았다. 당초 우려했던 보복성 인사는 없었다. ●박맹우 울산시장 초선 단체장 못지않게 바쁘게 보냈다. 취임초부터 공장용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다 사업비 부담 때문에 벽에 부딪쳐 있던 1300억원 규모의 북구 모듈화단지 조성사업의 착공을 앞두고 있다. 민선 3기 때부터 경제분야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온 경제정책과 통상교류담당(계장), 농수산과 축산담당과 수산행정담당 등을 과장으로 승진시키고, 경제정책과장을 총무과장으로 영전시키는 등 인사를 통한 사기에도 신경을 썼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전국에서 유일하게 3선 고지에 올랐지만 폭우로 1조 5000억원 이상의 수해가 나 부담을 안게 됐다.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며 도정 목표를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2014 동계올림픽 유치 공식 후보도시인 평창지역이 폭우 피해를 입어 당장 내년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 실사도 부담이다.‘강원도 세상’을 구현하면서 강원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약속이 시작부터 수해로 난관에 봉착했다. 중앙정부의 지원을 어떻게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김관용 경북지사 ‘새 경북 건설’을 위한 ▲부자 경북 ▲행복 경북 ▲새로운 차원의 지방외교 ▲일 중심의 도정 혁신 ▲경제 활성과 도청 이전 등 5대 성장엔진 가동을 위해 뛰었다. 이를 위해 조직과 인사, 재정 등 행정의 틀을 개편하고 혁신하는 작업을 착실히 진행 중이다. 폭우로 한 때 긴장했지만 비교적 잘 대처했다는 평가다. ●김태호 경남지사 지난 2년간 준비했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달을 보냈다. 최대 역점시책인 남해안시대 특별법 제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2008람사총회’ 개최 준비 및 공공기관 개별이전 작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인사와 관련 일부 직원들의 불만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 느슨한 공직분위기를 다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완구 충남지사 토론문화가 활성화됐다.17년째 표류 중인 장항국가산업단지 착수를 정부에 촉구하고 아산에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의 합작회사 S-LCD가 19억달러를 투자하는 협정서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선거법에 걸렸던 혐의도 허위사실 유포부분이 제외돼 처벌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비확보에 전력하고 있다. ●정우택 충북지사 격식파괴가 돋보인다. 실·국장들에게 불필요한 회의에 참석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자신의 대외행사 참석도 줄여 부지사나 실·국장들을 대신 참석토록 하고 실질적 업무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전 지사가 중용했던 인물을 핵심 참모로 써 조직의 안정을 다졌다. 경제통상국 기능을 키우고 노화욱 전 하이닉스반도체 상무를 정무부지사로 영입하는 등 경제살리기에 올인하고 있다. 단양 등의 폭우피해를 입어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바쁜 한달이었다. 취임식 현장에서 ‘대 중국 시장개척단’을 출범시켰고, 취임식이 끝나자 마자 전북의 해상 관문인 군산항으로 달려가 자동차 수출 선박에 승선, 군산항 살리기와 대 중국 시장 개척에 대한 강한 의지와 비전을 선포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전북의 새 성장동력으로 ‘첨단부품소재 산업단지’와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정부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냈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안도 마련했다. ●박준영 전남지사 전남 전지역을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고속교통망 구축, 친환경생명산업 육성, 노인복지정책인 ‘9988행복프로젝트’,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기반 조성, 서남해안관관레저도시 등 4대 신도시건설, 섬 관광개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동북아 불류중심지 육성 등 7대 핵심사업 추스르기에 올인했다. 이들 사업을 위해 취임 초부터 중앙정부를 수차례 방문하고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다. ●김태환 제주도지사 도민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기초자치단체가 폐지로 도민 사회에 잠재돼 있는 갈등과 지방선거 후유증 해소에 주력했다.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국제자유도시를 향한 도민통합 대토론회’ 등 모두 3차례의 도민 토론회를 갖고 다양한 여론을 수렴했다. 내부적으로는 특별자치의 성패를 책임진 공무원의 역량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1박2일의 워크숍을 통해 도민 욕구에 부응하는 시책 발굴 등을 주문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혼잡도로 개선 50% 국고지원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대도시 혼잡도로 개선 작업에 정부가 공사비의 50%까지 지원한다. 건설교통부는 교통 혼잡이 심각한 부산·경남과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대도시권의 주요 간선도로망 정비를 위해 2010년까지 국고 1조 6000억원을 투입하는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도로이지만 도시 순환망이나 공항, 항만 등 주요 시설에 연결되는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재정 지원을 하게 된다. 대도시권 혼잡개선 대책에 따르면 건교부는 대도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정부의 도로 투자 중 도시분 투자 비율을 현재 10%에서 2010년까지 30%로 끌어올리고 대도시 혼잡도로에 공사비의 5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민자사업의 경우 지자체 건설보조금의 50%를 지원해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했다. 건교부는 2024년까지 5개 대도시권 총 21개 구간의 개선 지원을 추진한다는 목표 아래 우선 2010년까지 16개 구간(137㎞)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을 권역별로 보면 부산ㆍ경남권은 산성터널(5.3㎞)과 산성터널 접속도로(5.0㎞), 제2창원터널(20.5㎞), 식만∼사상 도로(7.6㎞) 등이며 울산권에는 옥동∼농소 도로(16.6㎞), 울산국가산업단지 진입로(4.1㎞), 동서도시고속도로(4.4㎞) 등이다. 대구권에는 대구∼포항 고속도로 진입로(7.0㎞), 상인∼범물 도로(9.8㎞), 성서공단∼지천IC 도로(12.9㎞) 등이며, 광주권에은 하남산단 외곽도로(12.0㎞), 북부순환도로(6.4㎞), 일곡∼용정 도로 확장(1.0㎞), 대전권에는 계백로 우회도로(5.2㎞), 유등천 도시고속도로(8.8㎞), 갑천 도시고속도로(10.1㎞) 등이다. 건교부는 우선 올해에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울산국가산업단지 진입로와 대전 유등천 도시고속도로의 설계에 착수하고 부산 산성터널 접속도로, 대구∼포항 고속도로 진입로에 대한 공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소방방재청 개청2년…문원경청장 인터뷰

    소방방재청 개청2년…문원경청장 인터뷰

    “앞으로는 사후복구보다 사전 예방활동에 주력,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문원경 소방방재청장은 29일 소방방재청 개청 2주년을 맞아 “이제는 재해와 재난에 대한 행정체제의 개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년 엄청나게 재해복구비로 쏟아붓는 사후복구 중심의 재난행정은 예산낭비만 초래한다는 것이다. 개청 2주년의 의미와 방재행정의 개선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개청 이후 주력해 온 것은 무엇인가. -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래서 2007년까지 인명피해 30% 줄이기 위한 목표를 설정해 추진해오고 있다. 아울러 국가안전관리의 틀을 짜는데 주력했다. 민관협력체제 구축과 사회전반에 만연한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였다. ▶국가안전관리의 틀을 짠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기본적으로 재해관리를 복구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바꿔야 한다. 지난 10년간 재해 복구에 18조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평균 연간 1조 5000억원이 투입된 셈이다. 국가재정관리측면에서 보면 고스란히 낭비되는 예산이다. 이제는 복구가 아닌 예방차원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 따라서 이에 따른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려고 한다. 얼마 전 열린 재원배분대책회의에서도 정부차원에서 이같은 원칙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추진과제중 중점을 두는 부문은. -지난 2년 동안의 미비점을 보완해 국가 재난관리를 총괄·조정하는 기구로 역할을 다하겠다. 우선 안전과 관련된 모든 부문간의 협치형 네트워크를 폭넓게 구축하겠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한 안전문화운동을 활성화하겠다. 특히 실생활에서 풀뿌리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가칭 ‘안전문화운동지원법’을 제정하겠다.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추진체계 구축과 함께 시민·자원봉사단체를 적극 육성할 인적·물적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재해로 매년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는데. -지구 온난화 등 이상 기후로 세계의 재난관리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의 지진만 봐도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었다. 우리나라도 태풍 ‘루사’‘매미’,3월의 ‘폭설’등 대규모 자연재난이 늘고 있다. 이런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현장에 적합한 ‘현장밀착형’그물망 재난점검시스템 및 민간분야의 다양한 영역과 수평적인 연계를 통한 거버넌스형 재난관리 네트워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또 재난관리는 첨단기법과 기술, 정보통신시스템 확대 등 첨단과학을 활용하는 재난관리 영역을 확대, 변화하는 재난관리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 ▶풍수해보험제도가 도입됐는데 어떤 효과가 기대되나. -재해가 나면 현재의 지원수준은 피해액의 30% 수준에도 못 미친다. 정부도 가용예산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매년 3000억원 규모로 사유재산에 대한 국고지원을 해 주고 있다. 보험제도가 도입되면, 국민은 적은 비용으로 복구지원금의 3배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신문공동배달센터 1호점 연 신문유통원장 강기석씨

    지난달 26일 신문유통원이 신문 공동배달센터(공배센터) 1호점인 광화문점을 개소했다.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전국적으로 1000개의 공배센터를 연다는 계획. 하지만 일부 언론의 곱지 않은 시각과 신문 지국들의 소극적인 참여, 수익사업 모색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강기석 원장을 만났다. 강 원장은 일부 언론이 유통원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부터 바로잡았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우선 공동배달망은 각 신문이 확보하고 있는 독자수에 관계 없이 모두를 위한 제도라는 것. 단기적으로는 배달망이 열악한 신문이 이익을 얻겠지만, 결국 발행부수가 월등히 많은 신문들이 더 큰 이익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배망 구축에 대한 국고 지원과 관련, ‘국민 세금을 사기업(신문사) 영업목적에 지원할 수 있느냐.’는 시각에 대해서 강 국장은 “신문은 기업 상품이기에 앞서 공공재로 보아야 한다.”고 답했다. 민주주의 사회의 핵심인 다양한 여론을 보장하기 위한 차원에서 공동배달망은 고속도로나 철도처럼 국가의 공익적 인프라와 같다는 뜻이다. 따라서 국고지원도 배달망이 구축될 때까지만 해당되며, 이후 운영은 유통원이 책임지고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또 “신문구독 가구 비율이 10년 전 60%대에서 현재 40%대로 내려가는 등 신문시장이 어려워지면서 비교적 배달망이 잘 갖춰져 있다는 이른바 조중동 지국들도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출혈경쟁과 물량공세에 따른 유통시장의 혼탁함을 정화하기 위해서도 공배제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문 배달만으로는 공배센터가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공배망을 이용한 잡지나 책 배달 등 다각적인 부대사업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신문사별로 각 지역에 신문을 운송하던 것을 유통원이 맡아 공동운송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이렇게 되면 신문사의 운송비용도 크게 줄어들고 유통원의 수익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강 원장의 생각이다. 강 원장은 “미디어환경이 급변하고 신문 구독가구가 감소하면서 종이신문의 유통비용은 천문학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백지장도 맞들면 더 가볍다.’는 속담처럼 모든 신문들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지원금 미미… 직업교육 엄두못내

    성매매방지법 발효 이후 수많은 성매매 여성들이 자립과 자활을 준비하고 있다. 몸을 팔지 않아도 살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주겠다는 정부 약속을 믿고서였다. 하지만 1년6개월이 지난 현재 홍등가로 발길을 되돌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왜 그럴까? 지원내용이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현재 탈 성매매 여성 한 명은 6개월 동안 최고 760만원을 지원받는다. 의료비와 법률지원비, 직업훈련비 등을 모두 포함한 비용이다. 하지만 내일을 준비하는 직업훈련 비용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한 탈 성매매 여성은 “전문적인 자격증을 따려면 2년 이상 걸리는 일도 많고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지원금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이 때문에 중도포기자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 가운데에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여성들도 많지만 생계비는 40여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집결지의 한 성매매 여성은 “풍족한 것을 기대하지 않더라도 40만원으로는 솔직히 생활 자체가 불가능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나마 전체 지원예산이 지난해 220억원에서 올해 203억원으로 깎였다. 전국의 탈 성매매 여성들을 지원하는 단체지원금까지 포함한 액수다. 지역간 양극화도 심각하다. 강원도의 경우 성매매 피해자 상담소가 춘천의 ‘길잡이의 집’ 한 곳뿐이다. 새로 문을 연 상담소는 개소한 지 6개월이 지나야 국고지원 대상이 된다.지난해 12월 개소한 길잡이 집 권혁희 소장은 “대도시에만 상담소, 쉼터, 자활센터가 집중되어 있고 지방은 쉼터나 자활센터, 상담소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라면서 “지방에 대한 지원을 늘리지 않는다면 자활·자립 자체가 결실을 맺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공보험 개편안’ 갈등 확대

    전 국민의 의료복지와 직결되는 건강보험 체계를 둘러싼 부처간 갈등이 심각하다. 민간보험 도입 해법, 건강보험 국고지원방안 등 공보험 전반을 뒤흔들 개편안을 놓고 재경부처와 보건복지부가 대립각을 세우며 국민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건보료 국고지원 방안을 놓고는 기획예산처가 선수를 쳤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23일 ‘국가재정운용계획 보건의료분야 공개토론회’를 갖고, 현행 건보료 국고지원방식을 하위 10%의 저소득층에만 한정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가입자 급여비의 50%를 국고로 보조하는 현행 방식은 오히려 고소득 지역가입자를 지원하는 방식이어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예산처의 주장이다. 이 때문에 지원대상을 저소득층으로 한정하고 저소득층의 건보료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발표에 복지부는 “주무부처와 협의도 안 했다.”며 펄쩍 뛰고 있다. 또 예산처 주장대로 국고지원 대상을 하위 10%의 저소득층으로만 한정할 경우 대폭적인 건보료 인상이 불가피해 현재로선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건보료 부담을 낮추겠다는 말은 좋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 경우 혜택을 받는 대상은 극소수인 반면 대다수 직장인 가입자의 보험료를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고지원 규모가 연간 3조∼4조원에 이르는데, 그 규모를 3000억원 정도로 축소하면 결국 건보료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또 현재 보험료를 소득 수준에 따라 100등급으로 나눠 차등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소득계층간 형평성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손형 민간보험 도입을 놓고도 이견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복지부는 민간보험을 도입하더라도 공보험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민간보험 보장률을 제한하는 등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반면 재경부는 시장 자율에 맡기자며 적극적인 입장이다. 관련 부처가 좀처럼 시각차를 좁히지 못하자 연내 상품 출시를 목표로 상품개발에 나섰던 민간 생명보험사들도 한 발 뒤로 물러서는 분위기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당초에는 올 상반기 출시가 목표였지만 현재로서는 연내에도 힘들 것 같다.”면서 “모든 게 불확실해 상품 개발을 잠정 중단한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이진석 서울의대 교수는 “실손형 민간보험 상품 개발에 앞서 정부에서 민간보험의 역할과 민간보험이 보장할 수 있는 영역을 분명히 제시하고 공보험의 보장성 계획도 장기적 관점에서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동북아 허브’ 인천공항 5돌

    ‘동북아 허브’ 인천공항 5돌

    오는 30일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자유무역지역이 인천국제공항 제2도약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자유무역지역은 공항물류단지와 화물청사지역 등을 합쳐 총 63만평으로 여의도 면적의 72%에 해당한다. 이곳에서는 관세, 주세, 교통세 등이 면제되거나 환급되고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적용된다. 입주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는 업종·투자규모에 따라 국세 및 지방세, 토지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물류허브로 가기 위한 기초 작업이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는 2003년부터 1579억원이 투입됐다. 화물청사 동쪽에 건설된 공항물류단지는 1단계(2003∼2006년)로 30만평이 조성됐고 곧 2단계 공사가 시작된다. 단지 내 물류·생산시설지구 14만 1540평 중 6만 5505평에 65개 업체가 투자를 결정했다. 입주율 47%에 유치금액이 1089억원에 이른다. 중국 상하이,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외국 공항이 운영 후 10여년이 지나서야 입주율이 50%대를 넘어서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현재 굴지의 물류회사인 독일 쉥커, 일본 KWE, 삼성전자 로지텍, 범한종합물류 등 국내외 12개사가 입주해 있다. 448억원이 투입된 화물청사지역은 대한항공 120만t, 아시아나항공 111만t, 외항사 52만t 등 모두 283만t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공사측은 “자유무역지역 운영 개시로 100만t의 항공화물이 추가로 발생해 1조 7412억원의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국내 총 수출입액 4784억달러의 31%를 담당, 국내 최대 무역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인천국제공항 5년의 성장·과제 인천국제공항이 오는 29일로 개항 만 다섯돌을 맞는다. 하늘길의 관문으로서 우리나라 공항서비스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제 허브(hub)공항으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김포국제공항 때인 2000년 1790만명에 불과했던 국제여객 수는 지난해 2600만명을 넘어섰다. 취항 항공사도 35개에서 60개로 두 배 가량으로 늘었다. 국제선 기준으로 화물운송은 세계 3위, 여객운송은 세계 10위 규모다. 공항 개항 이후 9·11테러, 이라크 전쟁,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고유가 등 악재가 이어졌지만 그 속에서도 탄탄한 성장을 이뤄냈다. 인천공항은 지난 7일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열린 제2회 공항서비스·품질서비스 국제회의에서 대상인 ‘최우수 공항상’을 받았다. 이 밖에 ‘아시아 최고 공항상’‘최고 대형 공항상’‘가장 발전하는 공항상’ 등 주요상 4개를 휩쓸었다. 싱가포르 창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중국 푸둥, 일본 나고야 등 경쟁 공항을 모두 따돌린 것이다. 인천공항이 문을 열기 직전인 2000년 김포공항은 이 평가에서 54위로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인천공항 개항 때 세계적인 투자은행 CSFB는 “인천공항은 2008년이 돼서야 당기순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며 향후 장기적인 재정 압박이 예상된다.”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그 예상은 빗나갔다. 개항 4년 만에 1000억원대의 대규모 당기순이익을 실현했고 2004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탄탄한 재정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재의 인천공항은 전체 그림의 3분의1도 되지 않는다. 인천공항은 2020년까지 연간 여객 1억명, 화물 700만t을 소화하는 매머드 공항으로 변신한다는 목표다. 그에 앞서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중이다.2002년 11월 시작돼 2008년 마무리된다.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운항횟수는 41만회, 여객은 4400만명, 화물 운송량은 450만t으로 증가한다. 여객운송은 지금보다 46.7%, 화물운송은 66.7%가 늘게 된다. 모두 4조 7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2단계 사업의 공정 진척도는 현재 35.6%다. 4000m 길이의 활주로도 1개가 더 생겨 지금의 2개에서 3개로 늘어난다.5만평 규모의 여객탑승동과 35만평의 여객계류장 등 각종 부대시설도 추가로 완성된다. 새 여객탑승동은 항공기 32대(현 여객터미널은 44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여객터미널과 새로 생기는 탑승동 사이에는 무인자동열차(IAT)가 운행하게 된다. 30일부터 운영하는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기대도 크다. 화물터미널 인근 공항물류단지에 6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자유무역지역에는 현재 국내외 12개 물류업체가 입주한 상태다. 외국사로는 유명 물류회사인 쉥커코리아(독일)와 KWE코리아 등이 입주했다. 인천공항이 진정한 동북아시아의 허브공항이 되려며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인천공항을 허브라고 내세우기에는 환승률(승객)·환적률(화물) 등 주요지표가 초라하다. 환승률과 환적률은 최종 목적지가 한국이 아닌 해외 여객과 화물을 공항 자체 경쟁력만으로 얼마나 유치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근거다. 홍콩공항과 나리타공항의 환승률은 각각 32.4%,21.5%인 반면 인천공항은 12% 수준이다. 비교적 강세를 보이는 환적률 역시 몇년째 45% 언저리를 맴돈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인천공항의 취약한 접근성을 지적한다. 유일한 접근수단이 영종고속도로인데 경쟁상대인 푸둥공항의 경우 공항 한 가운데를 고속도로가 지나가는데다 시속 300㎞를 자랑하는 자기부상열차를 타면 도심에서 10분 만에 공항에 도착한다. 나리타공항도 지하철만으로 공항까지 갈 수 있다. 금융비용 부담이 많다는 것도 문제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이자비용으로만 1690억원을 썼다. 개항 초기 건설자금의 60%를 금융차입으로 조달한 탓이다.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을 모두 이자로 내고도 400억원이 모자랐다. 이런 구조는 공항건설을 위한 국고지원이 절반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1단계 건설사업비 5조 6000억원 중 60%인 3조 3000억원 가량이 금융 차입으로 조달된 데 이어 2단계 건설사업에서도 추가로 2조 8000억원의 부채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창이공항은 국고지원 비율이 100%며 홍콩 첵랍콕 공항은 77%, 푸둥공항도 67%다. 동북아 최고를 지향하는 인천공항의 국고지원은 최저 수준인 셈이다. 환승객 유치에 나설 주변 공항은 물론 푸둥, 첵랍콕, 창이, 나고야 등 허브를 지향하는 다른 공항과의 경쟁도 변수다. 전문가들은 한·중·일 3국간 허브공항 경쟁은 앞으로 5년 안에 우열이 가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은 “현재의 부족함을 채워 주는 종합적인 개발계획이 이어질 때 초일류 공항이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건보료 지원 저소득층에만

    건강보험 지역 가입자에게 진료비의 50%를 일률적으로 국고에서 지원해 주는 현행 건강보험료 국고지원체계가 내년부터는 지역·직장 가입자 구분 없이 저소득층에만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저소득 지역 가입자들의 본인 부담비율은 현재보다 크게 낮아지고, 저소득 직장 가입자들도 처음으로 정부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반면 진료비의 50%를 국고에서 지원받아온 중·고소득 지역 가입자(자영업자)들은 재정지원이 전면 중단돼 본인이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야 된다. 기획예산처는 24일 한시법인 ‘건강보험재정건전화특별법’이 올해 말로 시효가 끝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 방식의 전면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하성 기획처 복지재정과장은 “특별법이 올해로 시효가 끝나 올해 안에 결론을 내려야 한다.”면서 “재정 지원을 저소득층에 집중하는 쪽으로 부처간 논의가 진행중이며 구체적인 소득계층별 부담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획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참여한 국가재정운용계획 작업반은 23일 ‘2006∼2010년 국가재정운용계획 보건의료분야 공개토론회’에서 저소득 지역·직장 가입자에 한해 국가지원을 늘리는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작업반은 지역 가입자 급여비의 50%를 국고로 보조하는 현행 방식은 국가재정에 부담이 될 뿐 아니라 저소득 직장 가입자가 낸 세금으로 고소득 지역가입자의 진료비를 보조하는 등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새 국고보조 방안은 최하위 10%에 해당하는 제1 저소득층의 경우 직장·지역 가입자 구분 없이 보험료의 본인 분담비율을 20%로 낮추는 것으로 돼 있다. 나머지는 직장 가입자의 경우 사용자가 50%, 정부가 30%를 부담한다. 지역 가입자는 정부가 80%를 지원하게 된다. 또 그 다음 10%에 해당하는 제2 저소득층은 직장·지역에 상관없이 본인 보험료 분담률이 40%가 되고 직장 가입자는 사용자가 50%, 정부가 10%를 부담하며 지역 가입자는 정부가 60%를 지원해 준다. 중·고소득 지역 가입자는 정부 지원이 중단돼 본인이 100%를 내야 한다. 직장 가입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본인과 사용자가 50%씩 부담한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사회플러스] BK21예산 26% 지방대 우선배정

    정부가 올해부터 시작하는 2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 예산 2900억원 가운데 25% 이상을 지방대학에 우선 배정하기로 확정했다. 또 최대 290억원은 사업에 참여하는 교수들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2단계 BK21사업 선정원칙 등을 논의, 확정했다.이에 따라 올해 사업 예산의 25.9%인 750억원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대학에 우선 지원된다. 또 그 동안 미흡했던 책임교수 등에 대한 보상도 강화, 국고지원의 10%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했다.
  • [독자의 소리] 건강보험 지원방식 변경 우려/김성환

    기획예산처는 최근 ‘국민건강보험 재정건전화특별법’이 올 12월로 끝남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지원방식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국고지원방식은 고소득자도 혜택을 보게 되므로 저소득층에 대해서만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는 일견 타당성이 있어 보이나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다. 전체 지역가입자 중 하위 70%에 대해 본인부담 보험료 50%만 국고지원할 경우 국고지원 총액이 현재의 3분의1 수준으로 감소돼 보험료의 인상이 불가피한 것이다. 또 가입자들이 반발하면 보험급여 범위 확대에 차질을 빚고 보험 재정 안정화의 틀이 깨질 우려가 있다. 현재 3개월 이상 보험료를 체납한 지역가입자가 18%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국고지원 축소는 얼마나 많은 체납자를 양산하고 국민들의 원성을 들어야 할지 상상하기조차 힘들 것이다. 김성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 토론회

    김용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은 3일 오전 9시 국회 도서관 지하 강당에서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화 방안을 위한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방안’ 정책 토론회를 갖는다.
  •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 토론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용문)은 3일 오전 9시 국회도서관 지하 강당에서 건강보험재정의 건전화를 위한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방안’ 정책토론회를 연다.
  • 전남 J-프로젝트 ‘삐걱삐걱’

    전남도가 사활을 걸고 있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J-프로젝트)이 재원 확보와 주민부담 등을 놓고 삐걱거리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20일 이 개발사업에 토지 매입비로 5000억원을 투자키로 한 CJ자산운용주식회사의 투자원금 환급보장 승인안을 27일 상임위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은 “투자 원금을 투자사에 되돌려 주기로 해 사업이 잘못된다면 토지 매입비가 고스란히 주민들의 빚으로 남을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전남도는 CJ측과 5000억원 펀드를 조성해 투자키로 하되 6.5년 후 주식매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고 미회수금에 대해 전남도가 원금을 보장해 주기로 했다. 또 지난 22일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황호용·강진)는 집행부가 낸 F1(포뮬러원)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유치 동의안을 27일에 다시 심의키로 했다. 위원들은 전남도가 1700억원이 넘는 개최권료 부담에 따른 위험성과 이를 마련할 수 있는 방안, 나아가 정부지원과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해 집행부를 추궁했다. 김종철(여수) 위원은 “전남도가 역점으로 추진해온 곡성 도립미술관이나 담양·장흥 도립대학, 제주도 농산물판매장 등은 한결같이 실패작”이라며 “국고지원과 특별법 제정 등 재원 마련없이 계획을 남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유치되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동안 지불해야 할 유치료 3412억원 가운데 1756억원을 떠안아야 한다. 도 관계자는 “상반기 안에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경마와 같은 경차사업으로 재원을 확보하고 국비지원 등으로 도민들의 부담을 줄여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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