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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무원 어떤 인재를 찾을까?

    서울시 공무원 어떤 인재를 찾을까?

     ‘도시창조인을 모집합니다.’  평균 50대 1이 훌쩍 넘는 서울시 공무원 공채 경쟁률을 보면 공직박람회까지 열면서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는 서울시의 노력이 의아할 수도 있다. 김영환 서울시 인사과장은 “공무원은 한 번 선발하면 최소 20~30년 일하기 때문에 인재를 잘 뽑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몰려드는 인재 가운데 서울시가 찾는 궁극의 인재상은 ‘도시창조인’이다.  서울시 공무원 숫자는 4만 8500여명이다. 서울시는 봉사인+전문인+협력인+창조인이 한데 모인 ‘도시창조인’을 원한다. 서울시가 인재상 가운데 하나로 ‘협력인’을 찾는 이유는 거대한 서울시 공무원 조직에 융화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중앙 정부 부처와 교류 인사도 시행하는 만큼 어떤 조직에서도 잘 스며들 수 있는 인재를 찾는다.  공무원은 민원을 해결하는 수동적 업무가 주된 역할이라고 보이기 쉽다. 하지만 서울시는 수의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약사, 간호사, 지적 기사처럼 전문적인 기술직을 국가직보다 훨씬 다양하게 선발한다. 특히 전문인 양성을 위해 2015년 임용되는 공무원부터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가 도입된다.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란 서울시 공무원으로 임용되자마자 복지·여성·교육, 경제·문화, 환경·공원·상수도, 교통·도시안전·도시계획 가운데 원하는 분야에서 3년간 탐색의 시간을 보내며 적성을 찾는 제도다. 이어 5급 승진 전까지는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정해 쭉 근무하며 전문성을 쌓을 수 있다. 물론 사업 부서와 행정·기획·재무·인사 등 공통 부서를 오가며 전문 업무와 공통 업무를 모두 익히게 된다.  인구 1000만명이 넘는 서울시는 하나의 거대 국가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복잡다단한 행정 업무를 수행한다. 서울시와 비슷한 인구 규모의 나라로는 스웨덴, 포르투갈, 체코 등이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청와대를 중심으로 17부 5처 15청으로 구성되어 있듯 서울시도 8본부 8국에 3사업본부, 31개 직속기관이 모인 거대한 조직이다. 정부 조직과 서울시 조직은 이름만 정부의 기획재정부가 서울시에서는 기획조정실로 다를 뿐 무척 흡사하다. 정부와 다른 서울시만의 특이한 조직으로는 마곡사업추진단, 도시재생본부 등이 있다.  마곡사업추진단은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인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를 마곡지구로 지정하여 중앙공원, 산업단지, 공동주택 등을 건설한다. 도시재생본부는 재개발이나 뉴타운처럼 노후주택을 허물고 아파트만을 짓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자생적 기반을 넓힌다.  서울시는 국가직과는 별도로 7, 9급 공무원을 선발하는데 전국 어디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더라도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제2의 국가직’이라고도 불린다. 서울시 5급 공무원은 인사혁신처에서 선발한다. 5, 7급 공무원은 서울시 본청에 주로 임용되며, 9급 공무원은 대부분 25개 구청에서 공무원의 첫발을 뗀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만을 9급 공무원으로 선발하는 전형도 서울시 내 학교에서 전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로 확대했다. 고졸 9급 공무원은 공업, 농업, 보건, 시설, 방송통신 등 기술직 공무원이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40년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군 복무와 대학교육도 마칠 수 있으며, 대학 등록금도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 준다.  “서울시 공무원은 서울시 안의 고등학교 졸업자만 뽑아야지 왜 전국으로 확대하느냐”는 한 특성화고 교장선생님의 반발도 “서울시는 대한민국의 서울일뿐 아니라 세계 속의 서울이다. 외국인 공무원 채용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란 설득으로 무마했다. 서울시 고졸 공무원 모집은 2012년 40명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는 163명까지 규모가 확대됐다. 올해 고졸 9급 공무원 경쟁률은 7.2대 1 이었다.  ‘세계 속의 서울’이란 자부심은 서울시 공무원이 되려면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영어 면접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서울시 인구의 2%는 외국인으로 27만여명의 등록 외국인이 서울에 살고 있다.  영어 면접은 자기소개나 지원 동기를 3분 동안 발표하면 면접관의 영어 질문이 이어진다. 영어 발표는 외워서 준비할 수 있지만, 후속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 좋은 점수를 얻기는 어렵다. 외국인 면접관은 아직 참여하지 않는다.  면접은 우수, 보통, 미흡 3단계로 나뉘어 평가되며, 절대평가다. 따라서 면접에서 미흡 이상을 받았다면 필기시험 성적순으로 탈락이 결정된다. 면접 선발인원이 정원의 150%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는 면접에서 3분의 1이 탈락하지만, 대부분 필기성적순으로 선발된다. 7급 공무원은 영어면접 외에 주제 발표가 추가된다. 면접은 조별로 이뤄지며 면접관은 3명으로 구성된다. 주로 현직 공무원, 대학교수, 헤드헌팅 업체 등에서 근무하는 민간인 등이 면접관을 맡는다.  서울시 공무원이 되려면 또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관문은 인·적성 검사다. 인·적성 검사는 70분이 걸리는 필기시험으로 아이큐 검사와 유사하다. 인성 검사는 정답이 없는 문제가 출제되며, 적성 검사는 숫자, 도형 등이 나온다. 합격 당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공무원 임용 이후 업무 배치에 참고 자료로만 활용된다. 많은 국가직 공무원들이 정부세종청사로 근무지를 옮긴 데 비해 서울시 공무원들은 근무지가 안정적이라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재경영 특집] LH, 100세 시대 10년 주기별 평생학습체제로

    [인재경영 특집] LH, 100세 시대 10년 주기별 평생학습체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장기 경영계획 ‘비상(飛上) 2030’을 달성하고자 인적자원 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인재상은 가치창출인, 변화주도인, 전문역량인이다. LH는 공기업 최초로 2012년 교육부가 인가한 4년제 대학교인 LH토지주택대학교를 설립했다. 베이비붐 세대 퇴직에 대비한 100세 시대 평생교육제도 등 특화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덕분에 교육부·안전행정부 공동 주관 인적자원개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LH토지주택대학교는 고졸 신입사원 대상의 학사 학위 취득 지원은 물론 기존 직원을 대상으로 토지주택전문가과정을 운영한다. ‘선(先)취업 후(後)교육’을 통해 사회형평적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적격 요건을 갖춘 사내 인적자원을 교수로 활용해 근무 기간 쌓아 온 현장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퇴직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입사부터 퇴사 이후까지 100세 시대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했다. 입사 10년차, 20년차, 30년차 등 10년 주기별 평생학습 등 생애주기별 교육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LH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리츠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자산운용전문가과정 등 전문 자격증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재경영 특집] 롯데, 학력·성별 차별 없는 채용으로 다양성 존중

    [인재경영 특집] 롯데, 학력·성별 차별 없는 채용으로 다양성 존중

    롯데그룹은 다양한 인재들이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013년 다양성 헌장을 제정했다. 성별, 문화, 신체, 세대의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내용이다. 다양성 존중 철학은 채용 과정에 반영됐다. 롯데는 2011년부터 신입사원을 뽑을 때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학력 제한을 완화했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사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등 기본 사항과 수상 경력, 정보기술(IT) 활용능력, 동아리, 어학연수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을 입사지원서에서 뺐다. 2006년부터는 여성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지난해 신입사원 가운데 여성 입사자가 35%를 넘어섰고 올해는 40%로 늘리는 게 목표다. 과장급 이상 여성 간부 사원은 2008년 95명에서 현재 870명으로 대폭 늘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초 “여성 인재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여성 중간관리자가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요 회의에 반드시 참석하도록 할 것”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롯데는 육아휴직을 한 여직원의 업무 복귀를 돕고자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복직 후에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재경영 특집] 한국수자원공사, 통합·융합 교육… 물 절약 등 국민적 캠페인

    [인재경영 특집] 한국수자원공사, 통합·융합 교육… 물 절약 등 국민적 캠페인

    2012년 국가 물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가 물 산업 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연간 직원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하는 것은 물론 연간 2000여명의 공무원, 기업체 직원 등 물 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미래 물관리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통합·융합형 교육을 확대하고 고품질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 대비 핵심기술 확보와 물 시장 확대에 대비해 ‘물·에너지·식량 넥서스’ 과정 등 106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고졸 직원들의 성장 욕구를 충족하고 조직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내 대학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1996년부터 ‘물 절약 홍보 캠페인’ 등 국민 물 교육을 해 왔다. 정수장과 물 문화관을 체험하는 교육 기부 프로그램인 ‘물 드림 캠프’에는 초·중등생 4000여명이 참가했다. 외국인 대상 국제 교육도 이뤄져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85개국 2700여명에게 물 교육을 진행했다. 2011년에는 아시아개발은행 등으로부터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2013년에는 중국 옌볜주 수도공사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계기로 유수율 제고 기술을 중국에 수출,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재경영 특집] 한국국토정보공사, 서류전형 없애… 직무 준비 우수자 선발

    [인재경영 특집] 한국국토정보공사, 서류전형 없애… 직무 준비 우수자 선발

    전북혁신도시로 지난해 본사를 이전한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공공기관 최초로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을 도입해 주목받았다. 지난해 신입사원 92명을 선발할 때 처음 적용된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은 학력, 전공, 나이(만 59세 정년 초과자 제외), 성별 제한을 없애고 서류전형을 폐지해 능력 중심으로 채용하는 방식이다. 스펙을 적어야 하는 입사지원서 대신 공사가 직무별 요건을 제시하면 지원자가 자신의 준비도를 증명할 수 있는 역량 기반 지원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고졸자 전형에는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역사의식을 평가하는 한국사 등 필기시험이 포함됐다. 이 채용은 정부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우수 사례로 채택되기도 했다. LX는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5%에서 10%로 확대했다.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는 전북 소재 학교 출신 응시자 중 합격자가 채용목표 비율에 미달하면 하한 성적(합격선보다 최대 3점 낮은 수준) 범위에서 미달 인원만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김영표 LX 사장은 “불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한 사회적 비용을 줄였다”면서 “직무 준비가 높은 신입사원 선발로 업무 몰입도가 높아졌고 이직률은 낮췄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분청사기의 멋 담은 ‘풍경’

    분청사기의 멋 담은 ‘풍경’

    분청사기 기법을 회화에 접목해 독특한 화풍을 펼치고 있는 차규선(47)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율곡로 이화익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가 3년 만에 서울에서 갖는 전시다. 원래 흙을 주요 재료로 사용해 작업해 왔다는 작가는 “자유분방한 미학을 드러내는 분청에 이끌리게 됐다”며 “흙과 아크릴 물감을 섞어 바탕을 바른 후 마르기 전에 나무 작대기를 붓 삼아 어린 시절부터 보았던 경주의 풍경을 일필휘지로 그린다”고 말했다. 그는 “도공의 마음으로 물감을 올리고 물로 씻어내기도 하며 그림을 그리고 바람과 햇빛에 모든 것을 맡겨 놓고 작품의 완성을 기다린다”며 “공자의 회사후소(繪事後素·그림 그리는 일은 흰 바탕을 칠한 뒤에 한다는 뜻으로 구체적인 기술보다 마음의 바탕이 먼저임을 강조한다)를 새기며, 잘되고 못되고를 따지지 않는 추사 김정희의 경지에 오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은 화려하지 않으면서 온기가 흐르고 질박하면서 고졸한 멋이 밴 분청의 편병을 보는 듯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설이 덮인 소나무 숲, 새벽 안개가 자욱한 경주 남산, 하얗게 서리가 내린 늦가을의 들녘 같은 아스라하고 부드러운 ‘풍경’을 담은 신작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25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인재를 뽑습니다] 경보제약 신입 및 경력사원 외 2개사

    [인재를 뽑습니다] 경보제약 신입 및 경력사원 외 2개사

    ■ 경보제약 신입 및 경력 채용경보제약에서 개발팀, 연구팀, 제제연구팀, QC1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관련 전공 학사~박사 학위(예정)자로 경력의 경우 2년 이상 경력 등 부문별 세부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 부문별 외국어 능력 우수자, 컴퓨터 활용 능력 우수자 등은 우대한다. 지원은 이메일을 통해 23일까지 할 수 있다. ■ 에스티팜 신입 및 경력 채용에스티팜에서 영업, 생산, 연구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하려면 고졸~석사 이상자로 부문별 세부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 부문별로 관련 전공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지원은 23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하면 된다. ■ 나노엔텍 경력 채용나노엔텍은 마케팅PM, 해외영업, 펌웨어 부문 경력사원을 뽑는다. 학사 이상자로 2~10년 이상의 경력자면 지원 가능하다. 단, 펌웨어는 관련 전공자, 마케팅PM은 석사 이상자, 해외영업은 영어 능통자에 한한다. 접수는 23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 및 이메일을 통해 받는다.<자료제공=사람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청사기의 고졸한 멋을 담은 풍경, 차규선 개인전

    분청사기의 고졸한 멋을 담은 풍경, 차규선 개인전

     분청사기 기법을 회화에 접목해 독특한 화풍을 펼치고 있는 차규선(47)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율곡로 이화익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가 3년 만에 서울에서 갖는 전시다.  원래 흙을 주요 재료로 사용해 작업해 왔다는 작가는 “자유분방한 미학을 드러내는 분청에 이끌리게 됐다”며 “흙과 아크릴 물감을 섞어 바탕을 바른 후 마르기 전에 나무 작대기를 붓 삼아 어린 시절부터 보았던 경주의 풍경을 일필휘지로 그린다”고 말했다. 그는 “도공의 마음으로 물감을 올리고 물로 씻어내기도 하며 그림을 그리고 바람과 햇빛에 모든 것을 맡겨 놓고 작품의 완성을 기다린다”며 “공자의 회사후소(繪事後素·그림 그리는 일은 흰 바탕을 칠한 뒤에 한다는 뜻으로 구체적인 기술보다 마음의 바탕이 먼저임을 강조한다)를 새기며, 잘되고 못되고를 따지지 않는 추사 김정희의 경지에 오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은 화려하지 않으면서 온기가 흐르고 질박하면서 고졸한 멋이 밴 분청의 편병을 보는 듯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설이 덮인 소나무 숲, 새벽 안개가 자욱한 경주 남산, 하얗게 서리가 내린 늦가을의 들녘 같은 아스라하고 부드러운 ‘풍경’(작품)을 담은 신작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25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생활밀착 정부 3.0 ‘톱30’] ‘공공데이터 1만 4287개 개방’…‘한결 쉬워진 ‘정보활용 창업’

    [생활밀착 정부 3.0 ‘톱30’] ‘공공데이터 1만 4287개 개방’…‘한결 쉬워진 ‘정보활용 창업’

    여대생 A씨는 교내 대자보에서 ‘제1회 공공 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소식을 접했다. 대회에 참가하면서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보고 지금까지 거친 맛집, 데이트 코스들을 접목해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침내 데이트 코스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 어엿한 벤처 최고경영자(CEO)자리에 올랐다. 공공 데이터 개방은 이미 대세다.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란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다. 정부는 부동산, 교통 등 국민에게 많이 활용될 공공 데이터를 적극 개방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가에서 세계 1위를 일궜다. 개방 건수는 2013년 5272개에서 올 7월엔 1만 4287개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자료 다운로드는 2013년 1만 3923건에서 올 7월엔 50만 9881건으로 37배, 이를 활용한 앱·웹 서비스 개발은 2013년 42개에 머물렀지만 올 7월엔 570개로 14배나 급증했다. 아이디어와 정책만 잘 접목해도 사업가를 꿈꿀 수 있게 된 것이다. 예컨대 공공 데이터 포털의 전국 주차장 현황과 자체 수집 데이터를 연계한 ‘무료주차장 정보제공 앱, 파킹박’은 누적 다운로드 10만여건을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화장품 성분 데이터를 활용해 화장품 성분 분석 정보와 사용자 맞춤형 리뷰 정보를 제공하는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 앱 개발자는 다운로드 90만여건에 다음카카오와 DB정보 제휴를 완료해 유망 사업가로서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인문계 고교를 졸업한 B군은 대학 입시에 실패한 뒤 무작정 건설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잡부로 시간만 때우며 스스로에게 실망하던 차에 기술자로 성장하고 싶다는 작은 목표를 세웠다. 때마침 고용노동부 취업 성공 패키지 과정에 참여하던 중 ‘맞춤 특기병’ 제도에 대해 알게 됐다. B군은 특기·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고 그와 연계된 분야의 맞춤 특기병으로 입영해 군 복무로 열심히 경력을 쌓아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덕분에 잊고 살았던 꿈과 희망을 다시 품을 수 있었다. 이처럼 맞춤 특기병 제도는 모집병 지원 입영 기회를 통해 병역의무 이행의 부담 감소, 기술 유경험자 충원으로 군 전력 증강, 숙련된 기술인력의 사회 진출로 청년 취업 활성화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1석 4조’ 효과를 발휘한다. 병무청은 지난해 첫발을 뗀 이 제도로 2018년까지 연간 5000여명을 선발할 생각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병역은 청년 취업·학업 등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특히 고졸자는 기술이나 스펙에서 밀려 주로 체력을 필요로 하는 보·포병 등으로 입영해 군 복무 부담을 많이 느꼈다. 반면 병역의무자 대부분은 대졸 학력으로 기술 실무 경험엔 뒤처졌다. 이 때문에 군에서 필요로 하는 첨단장비 등을 운용할 인력을 충족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정부3.0 시대를 맞아 고졸 이하가 맞춤 특기병에 지원하면 국가에서 제공하는 체계적인 기술훈련을 받은 뒤 관련 분야의 특기병으로 입영하고 복무를 마치면 사회 진출 때 취업 지원까지 연계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C씨는 2011년 울산시 ‘청년CEO 육성 사업’ 과정을 수료하고 로봇 및 자동화기기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세웠다.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을 위한 품질기술 소프트웨어 전문회사로, 자동차 제조공장의 로봇에 인터넷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공장의 제조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개발했다.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제조공장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최근 C대표는 서울의 한 투자회사와 수억원대의 투자를 받는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울산시 청년CEO 육성 사업은 청년 개개인의 능력과 상상력 실현을 위해 ‘재능교육 → 창업 → 사후 지원’에 이르는 맞춤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 청년 창업 및 고용 창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창업 582건, 고용 창출 763명, 지식재산권 89건이라는 성과를 보였다. 4개 대학, 4개 금융기관, 1개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이뤄 전국 최초의 오프라인 매장 ‘톡톡 스트리트’를 운영해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게 이채롭다. D씨는 미국에서 공연 사업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관련 업계에서 요구하는 조건이라 꼭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해야 했다. 유한책임회사 설립과 관련해 자문할 데가 없었는데 때마침 ‘온라인 법인설립 시스템’을 알게 됐다. 이를 이용해 나흘 만에 손쉽게 유한책임회사를 창업했다. 아울러 설립 과정에서 맞닥뜨린 애로 사항도 원격 지원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온라인 법인설립 시스템을 통해 이제 모든 유형의 법인을 온라인으로 설립할 수 있다. 따라서 주식회사 이외에 해마다 신설되는 5100개 법인 설립 비용(1회 50만원)을 감안하면 25억원 이상을 절감하게 됐다. 이전엔 주식회사인 경우에만 법인 설립이 가능해 유한·합자·합명·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하려면 관련 6개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2주일이나 걸린 데다 갖춰야 할 서류는 32종류나 됐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노동개혁] 유통 3사 ‘청년 일자리 창출’ 동참

    [노동개혁] 유통 3사 ‘청년 일자리 창출’ 동참

    3대 유통 대기업인 롯데·CJ·신세계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가 노동개혁의 목표라고 강조한 청년 정규직 고용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통 서비스업은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에 효과적이다. 2013년 서비스업의 취업유발계수는 17.8명으로 제조업(8.6명)의 2배가 넘는다. 취업유발계수는 10억원어치 재화나 서비스가 만들어질 때 직간접적으로 생기는 일자리 수를 말한다. 롯데그룹은 16일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2만 4200명의 청년 정규직을 새로 뽑겠다고 밝혔다. 국가가 추진하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동참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미래성장을 위해 투자한다는 취지다. 롯데는 올해 지난해보다 1050명 많은 5200명을 채용하고 내년에는 5550명,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6450명과 7000명을 뽑는 등 해마다 청년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CJ그룹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1만 4000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CJ그룹은 “청년 고용 확대에 동참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과감한 인력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CJ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2400명의 대졸 신입과 고졸 1600명을 포함해 모두 4000명의 청년을 연말까지 뽑는다. 내년과 2017년에는 각각 4500명, 5500명으로 채용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같은 기간 1만 6200명을 시간선택제 인턴십으로 뽑을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전날 10개 계열사와 115개 협력사와 함께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대규모 고용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 측은 1만 2000명의 구직자가 박람회장을 다녀갔으며 이 행사를 통해 4000명이 채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새벽 제설 작업 병사들에게 차 직접 타줘 ‘소통 덕장’

    정부가 14일 육군 3사관학교(2년제) 출신 이순진 대장을 유사시 군의 작전지휘(군령)를 총괄하는 차기 합참의장으로 내정함에 따라 TK(대구·경북) 출신 ‘비주류’의 약진이 주목된다. 이번 대장 인물군 가운데 유일한 TK 출신인 이 후보자는 키는 작지만 강골인 ‘작은 거인’으로 꼽혀 왔다. 전통적으로 현역 군인 중 서열 1위인 합참의장직은 그동안 4년제 육사 출신 대장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해군 출신 최윤희 현 의장에 이어 3사 출신인 이 후보자를 발탁한 것은 육사 출신이 독식한다는 안팎의 눈총을 불식시키고 군내 다양한 인재풀을 강조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이 후보자와 최경환 부총리가 졸업한 대구고는 대구·경북 지역에선 전통의 명문 경북고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동창회가 활발해 선후배 사이가 돈독하기로 유명하다. 이 후보자는 최 부총리 고교 1년 선배이며 임환수 국세청장과 조현천 기무사령관(중장)은 고교 후배다. 이 후보자는 고교를 졸업한 뒤 당시 고졸자 입학도 허용하던(현재는 전문대 이상 학력) 3사에 입학해 1977년 소위로 임관했다. 같은 해 임관한 육사 기수가 33기라는 점에서 현 육군참모총장 김요환(육사 34기) 대장보다 먼저 임관한 셈이다. 하지만 3사가 2년제라는 점을 감안해 3사 출신들은 4년제 육사 출신들보다 진급이 2년 이상 늦는 등 불이익을 받아 왔다. 그러나 생도 시절 명예위원장 생도를 맡고 ‘공부하는 지휘관’으로 불릴 정도로 군 안팎의 신망이 두터웠던 이 후보자는 강한 체력과 엄청난 독서, 강인한 의지로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관 후 위탁교육을 통해 경북대 교육학과를 졸업할 정도로 학구열이 뛰어났던 그는 육군대학에서 전술학 교관을 맡는 등 통합 전투력 운용과 지상작전에 대한 식견이 뛰어나다고 정평이 나 있다. 이 후보자는 부하 장병들과 소통이 자유로운 ‘덕장’으로도 꼽힌다. 육군 2사단장 재임 시절(2009~2011년)에는 새벽 4~5시에 제설 작업을 벌이는 병사들을 위해 따뜻한 차를 직접 타 운동복 차림으로 격려하고 다녀 병사들이 사단장인지 알아보지 못했다는 일화가 있다. 부하 장병 생일에는 직접 손으로 쓴 편지를 보냈고 지난해 8월 제2작전사령관 취임 후에는 공관 요리병을 두지 않고 부인이 직접 식사를 챙기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부인 박경자씨와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경북 군위(61) ▲대구고 ▲3사 14기 ▲2사단장 ▲합참 민군심리전부장 ▲수도군단장 ▲항공작전사령관 ▲제2작전사령관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현장 행정] 격의 없이 ‘톡’… 선후배 갈등, 광진엔 없어요

    [현장 행정] 격의 없이 ‘톡’… 선후배 갈등, 광진엔 없어요

    “신입이 자기 일 싫다고, 다른 일을 시켜 달라고 하는데… 요즘 애들이 다 이런가 싶더라고요.”(A구청 팀장) “신입이라고 이상한 게 있어도 가만히 있으라는 것은 말이 안 돼요. 우리 이야기도 들어줬으면 좋겠어요.”(B구청 신입) 요즘 어느 구청에서나 쉽게 들을 수 있는 소리다. 광진구는 신입과 고참 직원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자 신입·고참 직원 46명이 참여하는 ‘광진가족 참!참!참! 멘토링’ 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김기석 광진구 총무과 인사팀장은 “여성 신입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기존 남성 및 상명하복 중심의 조직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엔 고졸 특채가 늘어 입사동기면서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 나 조직 내 새로운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입 직원들의 적응을 돕는 멘토링 사업은 많았지만 대부분 조직 문화를 주입시키는 것이었다. 광진구는 이제 ‘주입’이 아닌 ‘소통’에 중심을 두고자 한다. 지난 11일 열린 결연식은 광진구의 ‘왕고참’인 김기동 구청장과 신입 직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였다. 행시 출신으로 1979년부터 공무원 생활을 한 김 구청장이다. 그는 멘토·멘티 행사를 마친 신입 직원 7명을 데리고 자양골목시장을 돌며 시장에는 어떤 문제가 있고, 상인들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직접 현장실습을 시켰다. 일을 마친 뒤 김 구청장과 구청 신입 공무원들은 분식집에서 막걸리와 만두, 떡볶이 등을 먹었다. 쭈뼛거리던 신입들은 이내 “동료와 잘 지내는 방법은”이나 “승진을 빨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비법을 물었다. 김 구청장은 32년 공직생활 노하우를 풀었다. 김 구청장은 ‘소통의 노하우’를 강조했다. 그는 “신입 직원들이 일하는 과정에서 ‘이건 비효율적이다’, ‘이건 문제가 있다’는 건의는 무척 좋은 일”이라면서도 “그 방식이 ‘나 잘났다’라는 식보다 고참에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이면 본인에게 더 플러스가 된다”고 조언했다. 김 구청장은 고참 공무원에게도 “막내의 시각이 새로울 수 있다”면서 “열린 시각으로 듣고 받아들이면 구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멘토링 제도는 1대1 방식으로 1년 동안 한다. 10년 차 이상 공무원 중에서 멘토를 선발했다. 참가자들의 의지도 뜨겁다. 김지영 디지털정보팀장은 “지시가 아닌 대화로 후배들이 잘 정착할 수 있게 돕겠다”고 했다. 지난 7월 중곡1동에 배치받은 신입 진수현씨는 “뒤 담화를 하기보다 멘토들과 대화로 해결책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LS그룹,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 임금피크제

    LS그룹이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전면 도입한다. LS그룹은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전면 도입해 직원 고용 안정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LS그룹은 2007년 주력 계열사인 LS전선이 노사 협력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데 이어 현재 전체 계열사 중 25%가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고 있다. 300명 이상 계열사 9곳 중에서는 67%인 6개 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LS전선은 전선 업계 최초로 정년 60세 연장과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근속 연수가 22년으로 고령 근로자가 많은 업종 특성을 고려해 노사가 양보와 협상을 통해 최종 합의를 끌어낸 것이다. 이후 대부분의 주력 계열사로 확산됐다. LS그룹은 향후 계열사별로 임금조정 및 연령과 방식, 정년 연장 등 세부사항을 협의할 방침이다. LS전선은 정년 60세의 임금피크제를 실시 중이다. LS그룹은 아울러 2017년까지 23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대졸 신입 공채와 고졸 및 경력 수시 채용 인원이 포함된다. 이는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규모다. LS그룹은 이와 별도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와 수시채용 등을 포함해 총 5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채 원서는 14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LS그룹 회장단 및 최고경영자(CEO)들이 주요 대학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에 직접 참여한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R&D), 국내·해외 영업 등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인재를 뽑습니다] 티웨이항공 신입 및 경력 외 3개사

    ■ 티웨이항공 신입 및 경력 채용 티웨이항공은 객실승무, 정비, 언론홍보 등 9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전문대 이상 졸업자 및 2016년2월 졸업예정자로 부문별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세부자격조건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정비는 고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외국어능력 우수자, 취업보호대상자 및 장애인 등은 우대한다. 접수는 13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twayair.saramin.co.kr)에서 받는다. ■ 제주항공 신입 및 경력 채용 제주항공은 재무, IT, 인사 등 12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하려면 부문별 고졸~전문학사 이상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세부자격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부문별 외국어 가능자 및 능통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지원은 1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jejuair.net)에서 하면 된다. ■ 스마트로 신입 및 경력 채용 스마트로에서 Web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단말기개발, 전략기획, 가맹점 사업 분야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단말기개발은 IT 관련 학과 대졸 이상자, 전략기획은 대졸 이상자, 가맹점사업은 3년 이상 경력자면 지원할 수 있다. 분야별 MS-Office 활용능력 우수자, 취업보호대상자 등은 우대한다. 접수는 이메일로 13일까지 받는다. ■ 동아출판 신입사원 공개채용 동아출판에서 편집, 경영일반 부문 신입사원을 뽑는다. 자격조건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학과 졸업자 및 2016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장애인 및 국가보훈대상자는 우대한다. 지원은 13일까지 홈페이지(company.dong-a.com)에서 할 수 있다. <자료제공=사람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재를 뽑습니다] KBS 신입직원 정기공채 외 2개사

    [인재를 뽑습니다] KBS 신입직원 정기공채 외 2개사

    ■ KBS 신입직원 정기공채KBS는 방송저널리스트∙PD, 아나운서, 방송기술, 기획행정 등 12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분야별로 KBS 한국어능력시험 및 공인 영어시험 성적을 보유자, 방송기술연구원은 관련학과 석사 이상자 등 세부자격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 취업지원대상자 및 장애인 등은 우대한다. 접수는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kbs.co.kr)에서 할 수 있다. ■ 유창 및 관계사 신입 및 경력 채용유창 및 관계사에서 구매, 통합설계, 기술영업, 영업매장관리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부문별 고졸~전문대졸 이상자로 기술영업은 3~10년 이하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부문별 관련 전공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12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 엠씨넥스 신입 및 경력 공채엠씨넥스는 해외영업, 기구설계, 총무, 생산기술 등 19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하려면 부문별 관련 학과 전공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세부자격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부문별 외국어 가능자, 국가보훈대상자 등은 우대한다. 접수는 12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하면 된다.<자료제공=사람인>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재를 뽑습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신입사원 외 4개사

    [인재를 뽑습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신입사원 외 4개사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신입사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서 일반직 5급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학력, 전공, 성별 및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10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kobaco.saramin.co.kr)에서 하면 된다. ◆ 중부도시가스 신입사원중부도시가스는 CES, 안전기술, 경영정보, 비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단, 비서는 2,3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16년 2월 졸업예정자여야 한다. 분야별 관련 전공자 및 자격증 보유자 등은 우대한다. 지원은 홈페이지(www.jbcitygas.com)에서 10일까지 받는다. ◆ LIG인베니아 신입/경력 LIG인베니아는 기구설계, 국내영업, 생산/생산기술 등 9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는다. 부문별 관련 전공자, 경력은 3년 이상~10년 이하 경력자 등 세부자격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은 우대한다. 접수는 10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 및 이메일로 하면 된다. ◆ 이노텍코리아 신입/경력사원 이노텍코리아에서 온라인 마케팅, 물류/CS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부문별 고졸~2년제 이상 이공계열 전공자로 세부자격조건을 갖추면 지원 가능하다. MS오피스, 포토샵, Html 가능자 등은 우대한다. 접수는 10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하면 된다. ◆ 범한판토스 신입사원 범한판토스에서 물류영업, 물류영업지원, 경영관리 분야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학년 평점평균 3.0 이상이면 된다. 영어회화능력 우수자, 취업보호대상자 및 저소득층 등은 우대한다. 입사지원은 채용 홈페이지(aply.lg.com)에서 11일까지 받는다. <자료제공=사람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세지는 司試존치 요구] 법조인들이 말하는 로스쿨 ‘빛과 그림자’ 6가지

    [거세지는 司試존치 요구] 법조인들이 말하는 로스쿨 ‘빛과 그림자’ 6가지

    2017년 폐지가 확정된 사법시험을 유지하기 위해 정치권과 기성 변호사회가 움직이면서 논란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법조인이 되겠다는 사법시험 수험생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은 서로를 로퀴벌레(로스쿨+바퀴벌레)와 연변거지(사법연수원 변호사 거지) 등 수준 이하의 혐오 용어까지 만들어 대립하고 있고, 사시 출신 중심의 변호사업계도 별도의 로스쿨 출신 변호사협회가 출범하며 갈라지기 시작했다. 3회에 걸쳐 실태를 진단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해 본다. ‘예정대로 2017년 사시를 폐지하자.’(한국법학전문대학원법조인협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등) ‘지금처럼 사시와 로스쿨을 병행하자.’(대한변호사협회 등) 사법시험 존치를 둘러싸고 찬반 대립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20명의 현직 판사와 검사, 변호사 등 법조인들이 바라보는 로스쿨 7년의 ‘빛과 그림자’를 6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이래서 긍정적… 회계·의사 출신 늘어 전문분야 변호 탁월 ●빛1: 백화제방 로스쿨 제도를 통해 ‘법전’이라는 한 우물만 판 게 아닌, 다양한 전공과 경험을 가진 변호사들이 양성됐다. 로스쿨 진영이든 반(反)로스쿨 진영이든 대부분 법조인들이 로스쿨 제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부분이다. 대학에서 다양한 학과를 전공한 법조인들이 로스쿨을 통해 양성되고 있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2013년 치러진 55회 사시 합격자들의 전공 비중은 법학이 81.1%, 비법학이 18.9%였다. 반면 2014년 로스쿨 합격자의 전공 비중은 법학 49.4%, 비법학 50.6%였다. 일선 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의사나 약사, 회계사 등 전문 자격을 가진 로스쿨 출신 검사들이 검찰에 보강되면서 그만큼 전문 분야에 대한 검찰 수사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평검사도 “로스쿨에 들어오기 전 회계나 지적재산권, 의료 등에서 경력을 쌓은 검사들은 해당 분야에서 기존 검사들보다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다”면서 “검사 개인의 특성에 맞춰 연관 부서에 보내 관련 사건을 맡도록 하는 게 당연시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빛2: 영토확장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늘면서 전통적인 변호사의 영역을 뛰어넘어 변호사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다양한 분야와 배경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로스쿨을 통해 변호사 업계로 진출하고 일반 형사·민사 등 기존 변호사들이 장악한 영역을 넘어서 새로운 영역의 발굴에 나선 결과다. 법조인들이 뽑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다음카카오 등의 법률자문을 맡았던 테크앤로 법률사무소다. 서울중앙지검 컴퓨터수사부와 첨단범죄수사부 등을 거친 구태언 변호사가 2012년 설립한 로펌으로, 국내 정보기술(IT) 법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로펌의 주축은 IT를 전공한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다. 한 서울지역 중견 변호사는 “변호사 숫자 자체가 늘어나다 보니 변호사들 스스로 생존을 위해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테크앤로와 유사하게 기존 로펌이나 변호사들의 관심이 덜했던 전문 분야에 뛰어드는 변호사들이 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했다. 수도권의 한 판사도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검사나 판사가 생각지도 못한 근거를 제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면서 “로스쿨 제도가 기존의 법조 분야의 틀을 깨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빛3: 고객우선 법률 서비스가 기존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되는 기틀이 로스쿨 제도를 통해 마련된 것도 분명하다. 변호사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일반 서민들에게 법조계는 여전히 문턱이 높은 영역인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로스쿨 변호사들이 대거 시장에 진출하면서 사정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변호사 공급 자체가 많아지면서 법률 서비스 소외 계층 역시 상당 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한 대형 로펌 변호사는 “동네 변호사, 마을 변호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도 로스쿨의 영향”이라면서 “변호사들이 일반 시민들에게 점차 가까워지면 앞으로는 법을 몰라서 당하는 사람은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수도권 지역 한 중견 판사는 “로스쿨을 통한 변호사 확대로 법치의 생활화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커피숍 하는 변호사, 피자 만드는 변호사,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변호사가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고 말했다. ■이래서 부정적… 법 마인드·실무 부족, 뽑아도 또 가르쳐야 ●그림자1:실무부족 로스쿨의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대표적인 게 기존 사시 출신 법조인들에 비해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의 실무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는 로스쿨 제도 자체가 지니고 있는 한계이기도 하다. 기존 사시 출신들은 대부분 법대 학부와 고시 공부, 사법연수원 수료 등 10년 이상 법조인이 되기 위해 준비한다. 반면 로스쿨 출신의 경우 비법학 전공자는 상당수가 로스쿨 기간 3년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기존 법조인들이 “로스쿨 출신들은 법을 공부하고 수련하는 사람들에게 형성되는 ‘리걸 마인드’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다. 한 대형 로펌 변호사는 “아무리 로스쿨에서 열심히 공부해도 연수원에서 다양한 사건을 대상으로 공소장과 준비서면 등을 쓰며 경험을 쌓는 것에 비할 수는 없다”면서 “로펌에서 2~3년은 추가로 가르쳐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한 중견 로펌 변호사는 “일부 로펌의 경우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자문을 잘못해 아예 망하기 일보 직전까지 간 경우도 있다”면서 “실무 수습 변호사를 뽑을 때에도 사시 1차 합격 경험이 있거나 법대를 졸업한 로스쿨 변호사를 선호한다”고 귀띔했다. ●그림자2: 천양지차 대한변호사협회 등에 따르면 2005년 6997명이었던 개업 변호사 수는 2014년 1만 5954명으로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에 반비례해 변호사 1인당 월평균 수임 사건 수는 2011년 2.8건에서 2014년 1.9건으로 줄었다. 변호사 업계의 경쟁 격화는 변호사들의 ‘빈부격차’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테면 홍만표 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은 변호사로 개업한 뒤 2013년 한 해에만 월 7억 6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전관 변호사는 수임료로 건당 1억원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변호사들이 부지기수다. 대형 로펌 변호사는 “얼마 전까지 사시 출신 변호사들은 로펌이나 기업 등에 채용되면 월급으로 500만원 이상은 받을 수 있었지만 최근엔 대기업 대졸 사원 급여 수준의 일자리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사시 존치를 두고 사시 출신들과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온갖 논리를 내세워 대립하고 있지만 ‘내 밥그릇을 뺏기지 않겠다’는 속내가 깔려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개업 10년차인 한 변호사는 “사무실 운영 비용을 벌기 위해 착수금으로 200만원 정도만 받고 사건을 수임하는 경우도 상당하다”면서 “사무실 대신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 변호사’나 아예 지방으로 내려가는 ‘귀농 변호사’까지 주변에 등장할 정도”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림자3: 계층고정 사시가 없어지면 빈농 자녀의 출신 검사나 고졸 출신 변호사 등 ‘인생역전’ 사례가 지금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게 법조계 안팎에서 나오는 목소리다. 사시 폐지가 자칫 ‘계층 간 사다리’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논리다. 이 부분에 대해 로스쿨 진영에서는 “로스쿨은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용하기 때문에 ‘개천에서 용’이 오히려 활성화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상반된 논리를 편다. 서울 한 지검의 부장검사는 “사시는 소외 계층도 상류층으로 올라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으로 인식됐던 제도”라면서 “신분 상승의 관문을 열어 사회통합 의식을 높인다는 목적에서라도 사시 제도를 남겨두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한 중견 변호사는 “로스쿨에 갈 형편은 못 되지만 법조인의 꿈이 있는 사람들은 사시를 선택하고,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로스쿨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수도권 지역의 한 검사는 “면접 비중이 큰 현재 로스쿨 입학생 및 판·검사 선발 시스템에서는 어려서부터 고급 교육을 받고 풍족한 환경에서 자란 고소득층 출신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두걸 기자·법조팀 종합 douzirl@seoul.co.kr
  • “우리도 연봉의 20%씩 반납합니다” 지방금융 3사 회장 고용 창출 동참

    “우리도 연봉의 20%씩 반납합니다” 지방금융 3사 회장 고용 창출 동참

    신한·KB·하나금융에 이어 지방금융그룹 3사 회장들도 연봉 반납에 동참하기로 했다. 성세환 BNK금융 회장(부산), 박인규 DGB금융 회장(대구), 김한 JB금융 회장(전북)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봉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대형 금융지주 회장들과 마찬가지로 이달부터 연봉을 반납할 예정이다. 언제까지 반납할지에 대해서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 지역 사회의 고용 사정을 고려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겸임하는 이들의 연봉(기본급+성과급)은 5억원 안팎이다.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들도 지주 회장들과 뜻을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봉 반납 비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지방 3사는 “이렇게 마련된 재원을 구직난이 상대적으로 심한 지방지역 출신자(고졸, 경력단절여성 포함)를 우선 채용하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지방금융지주 회장까지 연봉 반납에 가세하자 4대 금융지주의 하나인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도 연봉을 일부 반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 회장의 연봉은 약 2억 5000만원으로 다른 지주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박하다. 농협금융 측은 “얼마를 반납해야 될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고시 플러스]

    공인회계사 최종 합격 917명 발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15년도 제50회 공인회계사 시험의 최종 합격자 91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모두 2837명이 응시해 32.3%의 합격률을 보였다. 전체 합격자 917명 가운데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시험을 올해 본 유예생이 834명에 달했다. 올해 1차를 통과하고 바로 2차까지 합격한 수험생은 67명, 지난해와 올해 1차시험을 모두 합격한 수험생은 16명이었다. 이번 시험의 평균 점수는 56.97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7점 정도 올랐다. 과목별로는 원가회계 60.76점, 회계감사 59.73점, 세법 57.12점, 재무관리 53.90점, 재무회계 53.52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무관리와 세법은 지난해에 비해 11점 정도 하락했다. 합격자 평균 나이는 26.7세였고, 여성 합격자는 23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25.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216명·24.4%)보다 다소 늘어난 수치다. 공인회계사 2차시험 최고득점자는 지난해에 이어 성균관대에서 나왔다. 성균관대 재학생 조원호(24)씨는 총점 441.4점(평균 80.5점)을 기록하며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최연소 합격생은 연세대 재학생 김동현(21)씨이고, 서울대를 졸업한 오창남(41)씨가 최고령 합격자였다. 지방직 7급 선발 평균 125대1 경쟁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 평균 경쟁률이 125대1을 기록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부산시 등 16개 시·도에서 모두 268명(행정직 155명, 기술직 113명)을 선발하는 올해 지방직 시험에는 모두 3만 3527명이 원서를 제출했다. 이는 205명 선발에 2만 6046명이 지원해 1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지난해 시험과 비슷한 수준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방자치단체는 경기도다. 경기도는 41명 선발에 1만 798명이 지원해 26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229대1), 충남(223대1), 광주(222대1), 전북(210대1) 등도 2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강원도는 29명 선발에 1421명이 지원해 29대1로 경쟁률이 낮았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지자체별로 10~11월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직 7급 공채 시험날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의 공무원 취업 기회를 열어 주기 위해 지방직 9급 고졸 경력채용 시험도 치를 예정이다. 지방직 9급 고졸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지자체 모두를 합해 294명 선발에 2218명이 응시 원서를 제출해 지자체 평균 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지자체별로 10~11월 중 해당 시·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된다.
  • “학교 밖 아이들, 마음 트고 배우면 잘해… 문제아 아냐”

    “학교 밖 아이들, 마음 트고 배우면 잘해… 문제아 아냐”

    “가르쳤던 학생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단 얘기를 들으면 제가 더 기뻐요.” 서울시교육청은 관악구에 자리한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인 ‘친구랑’에서 학습 지원을 받은 학생 39명이 지난달 4일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해 이 중 38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합격 뒤에는 그동안 자원봉사로 학생들을 가르쳐 온 멘토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멘토 중 한 명인 양하니(30) 씨는 올 2월부터 6개월 동안 센터에서 헌신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가 가르쳤던 학생 4명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양씨는 21세 때 학습부진 학생을 가르치면서 ‘조금만 도와주면 이 아이들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지금까지 10년째 학습봉사를 해 오고 있다. 무작정 가르치는 게 아니라 닫혔던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 일이 우선 돼야 한다는 게 양씨의 생각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용준이도 저와 친해지니까 자기 관심사를 털어놓고, 지방에서 올라와 방황했던 동진이도 많은 이야기를 나눈 뒤에는 서로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됐어요. 차비만 받는 봉사활동이지만, 가르쳤던 학생들이 합격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땐 마치 친누나, 친언니처럼 반갑지요.” 양씨는 특히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는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에서 사고를 쳐서 밖으로 튕겨 나온 문제아라고 생각하게 마련이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공부에 몰두할 수 없거나 학교에 적응을 못해 나온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며 “우리가 적극적으로 다가가야만 학교 밖 청소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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