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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퇴 후 9급 공무원 합격, 전교 2등 외고생의 선택에 ‘와글’

    자퇴 후 9급 공무원 합격, 전교 2등 외고생의 선택에 ‘와글’

    제주도청에 근무하는 18세 신출내기 공무원 김모(18)양이 지난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김양은 고교 3학년이던 지난 3월 제주외고를 자퇴하고 6월 실시한 제주도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해 토목직 9급에 합격한 뒤 지난달 26일부터 출근하고 있다. 김양은 한 학년이 100여명인 명문 제주외고에서 한때 전교 2등의 성적도 거둔 모범생으로 서울 소재 대학 진학도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학 영어회화 실력도 원어민 수준이다. 집안도 비교적 넉넉한 편이다. 김양은 그러나 고교 졸업장은 물론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9급 공무원이 됐다. 노벨의학상에 일본이 2년 연속 수상한 소식이 3일 전해지자 ‘제주외고 수재가 9급 공무원을 선택하는 미래가 없는 한국’이라는 한탄이 흘러나왔다. 김양은 “대학생이 돼서도 취업 경쟁 속에서 살고 싶지 않았고, 또래보다 빨리 사회에 진출해 앞서 나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기술직 공무원이니 당연히 전문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며 “기술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갖추되 여러 방면의 업무를 융통성 있게 처리하는 만능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토목 공무원으로 일하다 토목관련 사업가가 된 아버지도 흔쾌히 승락했다. 대학 진학을 권유하던 학교도 김양의 선택을 존중했다. 김양은 선택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청년의 70% 이상이 대졸자이지만 취업이 어려운 현실에서 일찍 현명한 선택을 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프로야구에 고졸 선수들이 성장하는 사례를 들기도 한다. 반면 청년 취업난이 고교생마저 억누르고 있는 한국 사회가 건강하지 못하다며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강봉준 제주 대기고 교사는 “주관이 뚜렷한 학생은 어딜 가서나 성공할 확률이 높고 요즘 학교 현장에서는 이런 학생들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10대마저 취업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풍조가 확산되는 건 경계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용락 변호사는 “가능성이 무한한 어린 학생들이 더 큰 세상에 도전하지 않고 안정적인 현실에 안주한다면 바람직하다고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양진건 제주대 교육학 교수도 “취업은 못 해도 대학 못 가는 학생은 없는 시대이다 보니 취업을 우선시하는 것을 당연지사”라며 “김양은 공무원이 됐지만 사실상 중졸이므로,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학벌 장벽에 부딪혀 좌절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양덕순 제주대 행정학 교수는 “대학이 취업을 위한 학원으로 전락해 버린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대학부터 반성하고 바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빅테이터 바탕으로 전직원 직무 정비

    [인재 경영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빅테이터 바탕으로 전직원 직무 정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열린 자세와 진취적인 사고, 전문적 융합지식, 도전적 창의가 내재화된 창조적·실천적 인재를 뜻하는 ‘소통과 창의, 융합과 통찰로 미래를 개척하는 LH 패스파인더’라는 미래 인재상을 설정하고 있다. LH는 지난 3월 채용형 인턴으로 입사한 신입 사원 11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9월에 공식 임용식을 가졌다. LH는 앞서 지난해 대형 공기업 최초로 전 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하고 이를 통해 절감한 인건비 재원으로 올 1월 130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들 중에는 평균 3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26명의 고졸 사원들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LH 본사의 진주 이전 이후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통해 뽑은 13명의 경남 출신 인재들도 있어 지역주민들의 기대감도 충족시켰다. LH는 3개월에 걸쳐 전 직원의 직무를 입사 시점부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비해 혁신적인 인사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LH는 정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대상 제1회 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을 받기도 했다. LH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물관리학과 개설 ‘先취업 後진학’ 실현

    [인재 경영 특집]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물관리학과 개설 ‘先취업 後진학’ 실현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미래 물 산업 확대에 대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업무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비롯해 조직문화, 리더십 등 한 해 교육 이수 인원만 2만 8000명(연인원)에 이른다. K-water는 특히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한밭대학교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4년제 정규 물관리학 전공의 ‘통합물관리학과’를 신설했다.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이 학과에서는 K-water 고졸 직원 중 선발된 30여명이 상수도, 하천, 댐, 수질, 해수담수화 등 물 순환 전 과정과 관련한 융합적인 실무 교육을 받는다. K-water는 이런 노력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능력중심 채용 및 경력개발제도 운영으로 올해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공부문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K-water는 저개발국 등에 대한 국제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96개국 3500여명의 국제 교육생을 배출했다. K-water 관계자는 “직종·직무 간 통합교육으로 상호 이해를 높이고, 부서·직종 간 소통을 활성화해 기술과 행정을 통합하는 교육과정 40여개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GS그룹, 고졸·대졸 인턴 근무 후 정규직 선발

    [인재 경영 특집] GS그룹, 고졸·대졸 인턴 근무 후 정규직 선발

    “기업은 곧 사람이고, 인재는 중요한 자산이다. 젊은 인재가 기업으로 지속 유입되고 육성돼야 지역 사회와 국가 경제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평소 인재 육성에 대한 철학을 이같이 강조한다. 투자 확대와 지속 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해 인재 확보와 육성은 필수라는 지론이 담겨 있다. GS그룹은 이런 맥락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임금피크제를 모든 계열사로 확대 실시한다. 청년 고용 확대 및 고용 안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의미도 있다. GS는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1만 5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36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200명이 늘어난 3800명을 뽑는다. 1만 500명 중에는 정규직 채용과 연계된 인턴 프로그램에 따라 고졸 및 대졸 인턴 1000명 중 2~6개월간 근무 이후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 인원도 포함된다. GS는 계열사별로 실시하고 있는 인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산학협력 대학을 중심으로 화공리더십과정 등 사회맞춤형 과정을 통해 약 800명에게 교육 기회를 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사회복무요원에 직업훈련 올 연말까지 훈련비도 지원

    정부가 소집 해제를 앞둔 사회복무요원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준다. 고용노동부와 병무청은 잔여 복무기간이 6개월 미만인 사회복무요원 중 고졸 이하 학력자(대학 중퇴자 포함) 40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3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직업훈련을 시범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사회복무요원에게는 계좌 한도 200만원 내에서 훈련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훈련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훈련계좌를 즉시 발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복무요원은 ‘직업훈련정보망’(HRD-net)에서 수강하고 싶은 훈련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복무기관에 직업훈련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뒤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해 직업능력개발계좌(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체부, 조중연 전 축구협회장 공금 유용 등 비리 조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 비리 신고센터’가 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축구협회 비리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21일 “올 초 스포츠 비리 신고센터에 축구협회와 관련된 신고가 접수돼 지난 3월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신고 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조만간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에 접수된 신고 내용은 조 전 회장의 공금 유용, 임원진 법인카드 남용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4월부터 축구협회 축구발전자문을 맡고 있다. 조 전 회장은 2011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 참석하면서 초청받지도 않은 부인을 대동해 여행하는 등 세 차례나 축구협회 공금으로 부부 동반 해외여행을 해 수천만원에 이르는 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부 임직원이 법인카드로 개인 차량 주유비를 내거나 유흥비로 사용하고, 출장 기간을 부풀려서 차액을 챙긴 의혹도 조사 대상이다. 전반적인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조사 대상도 있다. 이혼한 직원이 이를 숨기고 가족수당을 계속 받았다는 의혹, 고졸 학력 직원이 전문대를 나온 것으로 속여 직급을 높인 사례도 발견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문체부에서 조사를 나와서 관련 자료를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야구] NC 때문에 미뤘다, 두산 정규시즌 우승

    [프로야구] NC 때문에 미뤘다, 두산 정규시즌 우승

    KIA가 4연승을 내달렸다. NC는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일단 저지했다. KIA는 21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양현종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천적’ 넥센에 5-2로 역전승했다. 4연승을 달린 KIA는 5위를 굳게 지키며 4위 LG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2위 자리를 넘보는 3위 넥센은 2연패를 당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을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째를 낚았다. 신인왕 후보인 넥센 선발 신재영은 5회 급격히 흔들리며 5이닝 7안타 5실점으로 15승 달성에 실패했다. KIA는 5회 대거 5득점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신재영의 칼날 제구에 끌려가던 KIA는 0-1이던 5회 필과 서동욱의 연속 안타로 맞은 2사 2, 3루에서 한승택의 2타점 적시타와 신종길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고졸 루키 최원준(19)이 통렬한 2점포를 날려 일순간 5-1로 전세를 뒤집었다. 지난해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IA에 지명된 최원준의 투런 아치는 1군 10번째 경기, 14타석 만에 나온 프로 데뷔 첫 홈런이다. 롯데는 대구에서 9회 김문호의 짜릿한 결승타로 삼성을 10-9로 제치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 갔다. 삼성은 4연패에 허덕였다. 삼성 박해민은 하루 최다인 3루타 3개를 터뜨리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을 4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버텨 6연패를 끊고 8승째를 챙겼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등 7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는 9-5로 앞선 8회 박해민에게 3타점 3루타, 박한이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동점을 내줬으나 9회 초 2사 1, 2루에서 김문호가 천금 같은 적시타를 터뜨려 승리했다. 잠실에서 벌어진 NC-LG의 경기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이날 경기가 없던 두산은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1’을 해소하지 못했다. 대신 두산은 22일 kt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 짓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KIA 5위 지켰다, 뒷심 4연승

    [프로야구] KIA 5위 지켰다, 뒷심 4연승

    KIA가 4연승을 내달렸다. NC는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일단 저지했다. KIA는 21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양현종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천적’ 넥센에 5-2로 역전승했다. 4연승을 달린 KIA는 5위를 굳게 지키며 4위 LG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2위 자리를 넘보는 3위 넥센은 2연패를 당했다.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을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째를 낚았다. 신인왕 후보인 넥센 선발 신재영은 5회 급격히 흔들리며 5이닝 7안타 5실점으로 15승 달성에 실패했다. KIA는 5회 대거 5득점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신재영의 칼날 제구에 끌려가던 KIA는 0-1이던 5회 필과 서동욱의 연속 안타로 맞은 2사 2, 3루에서 한승택의 2타점 적시타와 신종길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고졸 루키 최원준(19)이 통렬한 2점포를 날려 일순간 5-1로 전세를 뒤집었다. 지난해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IA에 지명된 최원준의 투런 아치는 1군 10번째 경기, 14타석 만에 나온 프로 데뷔 첫 홈런이다. 롯데는 대구에서 9회 김문호의 짜릿한 결승타로 삼성을 10-9로 제치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 갔다. 삼성은 4연패에 허덕였다. 삼성 박해민은 하루 최다인 3루타 3개를 터뜨리는 신기록을 작성했다.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을 4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버텨 6연패를 끊고 8승째를 챙겼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등 7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는 9-5로 앞선 8회 박해민에게 3타점 3루타, 박한이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동점을 내줬으나 9회 초 2사 1, 2루에서 김문호가 천금 같은 적시타를 터뜨려 승리했다. 잠실에서 벌어진 NC-LG의 경기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이날 경기가 없던 두산은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1’을 해소하지 못했다. 대신 두산은 22일 kt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 짓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금감원·예보 등 금융공기업 하반기 공채 돌입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공기업이 하반기 공채에 돌입한다.  금융감독원은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신입직원 55명, 경력직원(외부전문인력) 10명 등 총 65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입직원은 경영학·법학·경제학·정보기술(IT)·통계학·금융공학·소비자학 등 7개 분야를, 경력직원은 법률·산업분석·통계분석·리스크관리·국제협력 등 5개 분야를 모집한다. 변호사, 회계사, 공인재무분석사(CFA), 보험계리사, 정보처리기사 등 5종 자격증 소지자는 가점이 부여된다. 영어점수는 일정 점수(토익 730점 등) 이상이면 모두 만점을 부여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9일부터, 필기시험은 15일 실시한다.  예금보험공사도 이날 올 하반기 정규직 신입직원 공개채용에서 30명 내외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채용분야는 금융일반·회수조사·정보기술(IT)·일반행정(고졸) 등이며 나이, 학력, 전공, 어학성적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 방식이 적용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해외자산 회수와 정리제도 국제기준 마련 등의 업무 분야를 위해 해외인재를 별도로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7일부터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각각 금감원 채용홈페이지(emp.fss.or.kr)와 예보 홈페이지(www.kd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기고] 평생학습, 100세 시대의 새로운 권리/이원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정책연구관

    [기고] 평생학습, 100세 시대의 새로운 권리/이원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정책연구관

    평생학습사회라는 용어가 낯설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학습시대를 실감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교육부의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 사업은 시작부터 요란하다. 이화여대에서 시작된 논란이지만 대학과 평생교육에 대한 고민과 과제는 우리 모두의 몫이다. 특이한 것은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과 주장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평생교육’ 자체에는 동의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포함한 학교교육에서는 어렵고 부설기관이나 원격교육기관 혹은 민간 기관에서 해야 하는 대안적인 교육쯤으로 여기는 것이 ‘평생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새삼 확인했다. 평생교육이야말로 자율적이고 다양해 규정지을 수 없는 것이다. 평생교육 단과대학은 대학 고유성을 기반으로 지역의 잠재적 학습 수요와 산업적 특성에 맞게 각 대학이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살리되 ‘선(先)취업 후(後)진학자’를 위해 학위보다는 능력 중심의 대학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평생교육 단과대학에는 학위 과정뿐만 아니라 비학위 과정과 학점 과정이 유연하고 조화롭게 구성된다. 대학을 이용해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즉 고령화 사회에 쏟아지는 은퇴자들의 역량 향상을 어디서 해야 하는가? 대학 4년 동안 배운 지식으로 직업 세계에서는 살아남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졸업생들의 지식 애프터서비스는 해 줄 수 없는 건가? 학위의 효용성이 사라지고 있는 시대에 교육의 결과를 능력으로 입증해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고졸 취업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시대에 그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대학을 이용할 수 있는 학사 서비스는 어떠해야 하는가? 사회가 요구하는 책무를 대학이 다 하도록 한 것이다. 대학은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 명문대를 자처하는 대학은 왜 침묵하는가? 최고의 지성을 평생학습자와 공유하라. 대학은 청년 정신이 살아 있는 곳이지 청년이 다니는 곳이 아니다. 평생학습자의 선발과 교육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맞춤형 대안을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아 보는 건 어떤가. 교육적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배척이라는 손쉬운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국민들은 정부와 대학에 더 많이 요구해야 한다. 그들이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것은 소극적이다. 학습은 권리다. 고령화시대 평생학습으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어야 한다. 재원은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평생학습시대 교육은 계층의 사다리가 아닌 삶의 사다리가 돼야 한다. 새로운 삶,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이어 주어야 한다. 대학은 미래사회 대학의 역할에 대해 각자의 답을 해야만 한다. 평생교육 전문가들은 더 크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 정부는 선제적으로 평생학습 정책을 활성화해야 한다. 선(先)취업 후(後)진학 정책은 단순히 후(後)진학자에게 대학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학벌 중심의 패러다임을 능력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다. 성공적인 정책으로 남을 수 있도록 교육부와 대학의 노력을 기대해 본다.
  • [서울포토] 교복 입고 학교 아닌 취업박람회장으로

    [서울포토] 교복 입고 학교 아닌 취업박람회장으로

    31일 코엑스에서 ‘2016 고졸성공 취업 대박람회’에서 많은 학생들이 아침부터 취업상담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 취업의 길로 향하는 교복입은 소녀들

    [서울포토] 취업의 길로 향하는 교복입은 소녀들

    31일 코엑스에서 ‘2016 고졸성공 취업 대박람회’에서 많은 학생들이 회사 설명을 듣고 있다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2017 대학 수시 뚫어라] 전북대학교, 학생부 종합전형·교과전형 중복 지원 가능

    [2017 대학 수시 뚫어라] 전북대학교, 학생부 종합전형·교과전형 중복 지원 가능

    천년의 웅비를 준비하는 전북대학교가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 나선다.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13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며 자기소개서 입력도 같은 기간에 한다.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677명 ▲학생부교과전형 1438명 등 2115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큰사람 303명, 학교장 추천 22명, 창의인재 39명, 국가보훈대상자 21명, 사회통합 13명, 만학도 14명, 농어촌학생 115명, 기회균형선발 78명, 특성화고졸재직자 72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학생 1319명, 지역인재 49명, 특기자 41명, 특성화고 출신 15명, 특수교육대상자 14명이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0점)로 4배수 선발, 최종 2단계에서 성적 700점, 면접 300점을 합산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로만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큰사람 전형만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두 전형 다 모집단위별 반영 영역(한국사 포함)을 응시해야 한다. 특히 양 전형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0%였던 면접고사가 없어지고 학생부로만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방법도 인문과 자연을 분리한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1000자 이내) ▲교내 활동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 기술(1500자) ▲지원 동기와 진로 계획(1000자 이내) 등이다.
  • [2017 대학 수시 뚫어라] 동덕여자대학교, 학교생활우수자전형 2단계서 자소서 평가

    [2017 대학 수시 뚫어라] 동덕여자대학교, 학교생활우수자전형 2단계서 자소서 평가

    동덕여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동덕창의리더전형 ▲고른기회전형Ⅰ·Ⅱ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일반(실기고사) ▲특기자 ▲특성화고 등 고졸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신입생 798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1단계에서 내신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 30%·1단계 성적 70%로 최종 합격자 265명을 뽑는다. 다른 대학의 교과 100% 전형과 달리 단계별 전형을 시행해 2단계 자기소개서 작성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경쟁률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학생부 교과 평균 등급이 다소 낮더라도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경우 지원해 볼 만하다. 동덕창의리더전형, 고른기회전형Ⅰ·Ⅱ, 특성화고 등 졸업재직자전형으로 구분한 학생부종합전형은 257명을 뽑는다. 동덕창의리더전형은 인문·자연, 디자인, 미술계열로 나뉜다. 1단계는 서류 100%, 2단계는 성적과 면접을 계열마다 다른 방식으로 적용한다. 고른기회전형Ⅰ·Ⅱ는 2단계 개별면접에서 발표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재직자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및 제출서류에 대한 서류평가 30%와 면접 70%로 합격자를 가린다. 김영민 입학처장은 “학생부 위주 전형이 확대돼 교과 및 비교과활동을 꾸준히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신중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및 특기자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고 소개했다.
  • [2017 대학 수시 뚫어라] 경희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1928명 등 작년보다 확대

    [2017 대학 수시 뚫어라] 경희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1928명 등 작년보다 확대

    경희대는 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3268명(정원내)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의 70%로 서울캠퍼스 1587명, 국제캠퍼스 1681명이다. 지난해보다 확대한 학생부종합전형(1928명)을 비롯해 논술우수자전형(920명), 실기우수자전형(420명)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네오르네상스전형(920명), 고른기회전형I(150명), 고른기회전형II(90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3명), 고교대학연계전형(400명), 학교생활충실자전형(365명)으로 구분된다. 네오르네상스전형, 고른기회전형(I·II),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등 서류 종합평가를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인성면접 성적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고교대학연계전형 및 학교생활충실자전형은 학생부 등 서류종합평가 성적 40%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정량평가) 60%를 일괄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고교대학연계전형은 올해 고교 졸업예정자(2017년 2월 졸업)만이 지원가능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학생에 한해 논술고사 성적(70%)과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및 비교과영역(30%)을 일괄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김현 입학처장은 “올해 전형별로 선발 방식과 전형 명칭이 조금 변경됐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정보를 참고해 지원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18세 ‘최연소’ 공인회계사 나왔다…“숫자에 워낙 자신 있어”

    18세 ‘최연소’ 공인회계사 나왔다…“숫자에 워낙 자신 있어”

    초등학교 4년이 정규 학력의 전부인 10대가 올해 제51회 공인회계사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조만석(18·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군이다. 두 차례 월반으로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고교과정은 검정고시, 대학은 독학사(경영학) 자격을 취득한 뒤 최근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했다. 공인회계사 역대 최연소 합격 기록이다. 국내 정상급 회계법인 두 곳에서 벌써 관심을 보여 조 군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회계법인에서 채용면접을 봤다. 그는 “숫자에 워낙 자신이 있었고, EBS방송 상업경제와 회계원리를 들어봤는데 이해가 잘 돼 시험에 뛰어들 생각을 했다”며 “최종 합격했으니 회계법인에서 적어도 10년 이상 회계감사와 재무자문 등을 공부해 업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영어에도 신경을 쓰고 민법도 더 꼼꼼하게 들여다볼 생각이다.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3학년에 편입한 것도 공인회계사 일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민법이나 세법 등 관련 법률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조 군은 초등학교에 다닌 4년을 빼고는 학교는 물론 학원 근처에도 얼씬한 적이 없다. 서울에서 살다가 부모를 따라 4살 때 천안으로 옮겨와 2005년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여섯 살에 초등학교 6학년 수학경시대회에서 동상, 일곱 살에 한자 2급 자격을 따고 신문을 읽기 시작한 그는 15살 때인 2013년 그동안 딴 자격증 17개를 가지고 S그룹 고졸 공채에 지원했다가 낙방했다. 그해 대입 수시전형에서 S대 경영학과에 지원했다가 서류전형에서 탈락하자 2014년 아예 공인회계사 시험에만 ‘올인’했다. 책만 파서는 불가능한 전산학 등 일부 과목은 인터넷강의로 독학했다. 회계·세무·재무·금융 관련 실무자격증을 9개나 취득했고, 토익(865점)도 치르며 회계사시험을 준비했다. “처음에는 세법, 2차 과목인 회계감사가 어렵다고 생각됐는데 막상 해보니 크게 힘들진 않았다”고 말한 조 군은 “어떤 시험문제든 사람이 출제를 하는 것이니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차에 이어 2차 2과목, 올해 2차 나머지 과목에 합격, 회계사의 꿈을 이룬 그는 성적도 평균 73점으로 합격자 909명 중 상위권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조원상(60)씨는 “마흔셋에 낳은 늦둥이”라며 “유모차를 타고 다닐 때부터 자동차 번호판 숫자를 더해 깜짝 놀랐는데 결국 회계사시험에 합격했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조 군은 “아직 어리고, 혼자 공부했다고 해서 그런지 오늘 회계법인 면접에서 사회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면서 “처세술이나 이런 게 부족할지 모르지만, 친구도 많고 일을 하면서 배워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며 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졸 신화 ‘문재인 키드’… 재선 유은혜 꺾고 부활

    고졸 신화 ‘문재인 키드’… 재선 유은혜 꺾고 부활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보다 치열했던 여성위원장 겸 여성 부문 최고위원 선거에서 승리한 양향자(49)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은 ‘고졸 신화’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삼성전자의 첫 여성·고졸·호남 출신 임원이었고, 문재인 전 대표의 인재 영입으로 올 초 입당했다. 양 신임 최고위원은 친문(친문재인) 성향 권리당원 투표에서 66.54%를 얻어 33.46%에 그친 재선의 유은혜 의원을 압도했다. 정치 신인에다 현역 국회의원이 아니라는 핸디캡을 딛고 승리한 셈이다. 전남 화순군 쌍봉리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양 신임 최고위원은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현장 바닥에서부터 노력한 끝에 2014년 상무로 승진해 삼성전자의 첫 여성 고졸 임원이 됐다. 그는 전략공천으로 광주 서구을에 출마했으나 국민의당 천정배 전 공동대표에게 패했다. 이후 ‘양향자를 사용하십시오’라며 여성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했다. 그는 “아이 밥 먹이는 게 세상 어떤 일보다 중요한 일임을 아는 엄마들의 마음을 모아 여성정치의 승리를 통해 집권의 경로를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더민주 전당대회 ‘또 한명의 주인공’ 양향자…‘현역’ 유은혜 꺾은 비결은?

    더민주 전당대회 ‘또 한명의 주인공’ 양향자…‘현역’ 유은혜 꺾은 비결은?

    더불어민주당의 27일 전당대회에서 추미애 신임 당 대표에 이은 또 한 명의 주인공은 양향자 신임 여성 최고위원(여성위원장)이었다. 애초 이날 전대에서는 당 대표 경선 결과보다 여성 최고위원 경선 결과에 더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박빙 승부가 예상됐다. 대표 경선은 일찌감치 ‘추미애 대세론’ 속에서 당락보다는 추 후보가 과반 득표를 할지에 시선이 모아졌으나 여성 최고위원 경선은 막판까지 양향자·유은혜 두 후보 간 ‘안갯속 접전’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지난 4·13 총선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양 최고위원은 정치신인인데다 원외 인사여서 출마 자체가 의외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친문 진영의 지원사격을 받으면서 친문 색채가 강한 온라인 권리당원의 ‘몰표’에 힘입어 여성최고위원직을 거머쥐는 파란을 일으켰다. 양 최고위원은 대의원투표에서 47.63%를 득표해 52.38%의 유 후보에게 밀렸으나 권리당원 투표에서 66.54%를 얻어 유 후보(33.46%)를 더블스코어 차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재선 의원인 유 후보가 ‘현역 프리미엄’에 민주평화국민회의(민평련) 출신으로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경력을 앞세워 득표전에 나섰으나 온라인 권리당원의 바람을 이기기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 출신인 양 최고위원은 경선 과정 내내 “여성·호남·학벌 차별을 뚫고 나왔다”면서 ‘눈물의 호소’로 표심에 구애를 보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도 “양향자의 이름 앞에는 항상 고졸출신이란 수식어가 붙어있는데, 최종 학력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석사”라며 “석사 학위를 받을 때 나이가 이미 마흔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대선에서 양향자가 필요하다는 것 아니냐”며 “호남 민심을 달래고 호남의 미래를 말하기 위해 양향자를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원외 인사로 당선된 이유에 대해서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온라인 당원의 힘이 크게 반영됐다”면서 “당의 외연 확대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졸신화´ 양향자, 원외 핸디캡 딛고 여성최고위원 당선

    ´고졸신화´ 양향자, 원외 핸디캡 딛고 여성최고위원 당선

    더불어민주당의 8·27 전당대회에서 당권 레이스보다 뜨거웠던 건 최고위원을 겸임하는 여성위원장 경쟁이었다. 문재인 전 대표의 복심으로 불리는 최재성 전 의원이 지난 4·13총선 당시 본인이 영입했던 양향자(49) 광주 서을 지역위원장의 출마를 설득하고 지원하자, 친문(친문재인) 손혜원 의원이 재선 유은혜 의원을 돕고 나서면서 과열양상마저 띠었다. 결국, 27일 전당대회에서 활짝 웃은 쪽은 삼성전자 첫 고졸여성 임원 출신으로 정치권에 뛰어든지 채 1년도 안 된 양 위원장이었다. 양 신임 최고위원은 친문 성향 권리당원 투표에서 66.54%를 얻어 33.46%에 그친 유 의원을 압도한 덕에 원외 핸디캡을 딛고 승리를 거뒀다. 전남 화순군 쌍봉리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양 신임 최고위원은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했다. 바닥부터 노력한 끝에 유리천장을 깨고 2014년 상무로 승진, 삼성의 첫 여성 고졸임원이 됐다. 삼성전자 시절 여자는 안 뽑는다는 불문율이 있는 사내대학에 입학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디지털정보학과를 3년 만에 조기 졸업하고 반도체공학 학사를 받았다. 4·13총선을 앞두고 입당하면서 “학벌의 유리천장, 여성의 유리천장, 출신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했지만 ‘나처럼 노력하면 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오늘 열심히 살면 정당한 대가와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스펙은 결론이 아닌 자부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략공천으로 광주 서을에 출마했으나 국민의당 천정배 전 공동대표에게 패했다. 이후 그는 ‘양향자를 사용하십시오’라며 여성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했다. 그는 “독하지 않아도 아이 키울 수 있는 정치가 여성의 정치”라면서 “아이 밥 먹이는 게 세상 어떤 일보다 중요한 일임을 아는 엄마들의 마음을 모아 여성정치의 승리를 통해 집권의 경로를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학용 의원, “자녀 기본공제 연령 20세→25세로 상향 조정해야”

    김학용 의원, “자녀 기본공제 연령 20세→25세로 상향 조정해야”

     올해 청년실업률이 9~12%를 웃도는 등 최악의 청년실업이 계속되면서 ‘캥거루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5세 이하 미취업 자녀에 대한 종합소득세 기본공제를 인정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은 자녀에 대한 기본공제 연령 기준을 현재 20세에서 25세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캥거루족은 성인이 되어 자립할 나이가 됐는데도 취직을 하지 않거나 취업을 해도 독립적으로 생활하지 않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20~30대의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현재 소득세법은 부모의 소득에서 자녀 1인당 150만원씩 차감하는 소득공제 혜택을 20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만 적용하고 있다. 이는 민법상 성인 연령이 20세로 규정돼 있고 20세 이상의 경우에는 소득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들어진 기준이다. 그러나 최근 5년간 고졸자의 80%가 대학에 진학하고 있고 매년 최악의 기록을 경신하는 청년 실업으로 인해 20대 자녀들의 실질적인 소득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미취업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높은 대학진학률과 최악의 청년실업 등으로 인해 20살이 넘는 자녀의 경제적 독립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연령만을 놓고 획일적으로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경제적 실질에 반(反)하고, 소득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 과세하게 돼 과세원칙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녀가 경제적으로 독립할 때까지 국가의 관심과 지원이 계속되어야 만이 국가적 위기로 다가 온 초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경대수, 김성태(서울 강서을), 김용태, 백승주, 이종명, 이철규, 이정태옥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 등 10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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