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졸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쿠르드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인사청문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세균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자율차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67
  • 「윤락녀 사회복귀 지원센터」 설립 필요

    ◎여성개발원,15개시도 4,653명 대상 조사 발표/전원 현재생활 청산 원하나 71% “돈이 걸림돌”/직업훈련·의식교육 등 종합적인 뒷받침 절실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에이즈나 성병같은 국민건강 저해요인을 막기 위해서는 윤락여성들을 사회로부터 격리시키기보다는 이들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뒷받침 해줘야 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개발원은 최근 「윤락여성의 사회복귀를 위한 지원방안 연구」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들의 사회복귀를 종합지원 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 「내일의 집」(가칭)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국 15개 시·도의 윤락여성 4천6백53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와 18명의 사례연구를 기초로 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윤락여성들은 사회복귀를 원한다해도 경제적 요인과 사회의 인식 및 윤락생활을 통해 내면화된 자신의 성격적 특성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이 여성들은 1백% 모두가 윤락생활을 청산하고싶어하나 63.3%가 돈을 벌어야하기 때문에,20.3%는 다른생활의 적응이 곤란하고,7.6%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어서 떠날 수가 없다고 응답했다. 현재 윤락여성은 절반을 훨씬 상회하는 62.5%가 결혼적령기인 20∼30세 미만의 여성이고 46.6%가 고졸이상의 학력 소유자로 드러났는데 전체의 91.6%가 가출한 경험이 있으며 윤락을 시작한 시기는 54.4%가 만 20∼24세,13.5%가 만20세 미만으로 전반적으로 조기에 전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60.5%가 돈을 벌고자 스스로 들어왔으며 16.9%는 유혹에 빠져,11.8%는 성폭력이나 인신매매등을 이유로 손꼽았다. 한편 수입은 39.8%가 월 1백만∼2백만원이고 25.5%가 2백만원 이상으로 적은액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23.8%이상이 빚을 지고 있으며 약물중독과 잦은 임신중절등으로 건강문제가 심각해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이들을 위해 일시보호 및 생애전환 서비스,직업훈련,약물 및 알코올이 관련된 치료서비스,성교육 실시와 의식향상 프로그램 제공등을 종합적으로 실시,이들의 사회복귀를 도와야한다고 주장했다.
  • 우리나라 표준공무원/나이 38.5세에 월수 118만원

    ◎총무처 93년 총조사결과 내용/석박사 4만6천… 고학력 추세 뚜렷/여성비율 26%… 교직분야선 46%나/인사적체 심화속 1계급 승진에 7.2년·무주택률은 41.2% 총무처가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공무원 87만8천8백53명에 대해 공무원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공무원들의 고학력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사회 장년화 이와함께 여성인력의 진출확대·장년화 추세·승진적체의 심화등도 공무원사회의 특징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전문대 이상의 대졸출신이 전체공무원의 절반이 넘는 53.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5년전인 지난 88년 조사 때의 48.4% 보다 5%포인트 늘어났다.특히 4년제 대학이나 대학원을 나온 사람은 37%로 일본(37.6%),미국(35%)등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여성공무원의 꾸준한 증가도 눈에 띄는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전체 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22만1천3백35명으로 26%를 차지해 지난 88년 22.7% 보다 3.3%포인트 늘어났다.특히 교육공무원은 절반에 가까운 46%가 여성이다. 공무원들의 평균 나이는 38.5세로 지난 88년 조사 때의 37.9세 보다 0.6세 늘어나 공직사회가 점차 장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20대는 22.3%로 2.2%포인트 감소한 반면 50대는 18.7%로 2.5%포인트 늘어났다. ▷학력◁ 전체공무원중 대학원 수료 이상은 7.4%,대졸은 29.6%,전문대졸은 16.4%를 차지해 절반이 넘는 53.4%가 대졸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다.반면 고졸은 36.4%,중졸은 10.2%로 5년전 보다 각각 3.2%,1.8% 줄었다. 석·박사학위 소지자도 크게 늘어 석사공무원은 3만7천2배81명으로 전체공무원의 4·4%를,박사공무원은 9천2백58명으로 1.1%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지난 88년때 보다 석사는 1만1천9백30명,박사는 4천1백92명이 늘어난 것이다. ○박사 4천명 늘어 특히 교육공무원과 연구직을 뺀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서도 박사가 88년 1백61명에서 3백98명으로 2배이상,석사는 88년 3천6백92명에서 5천9백89명으로 늘어나 전반적으로 공무원사회의 학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졸이상 공무원의 전공은 사범계열이 30.3%로 가장 많았으며 인문 16.6%,이공 14.6%,법정 7.7%,농과 7.3%,상경 6.6%,의약 2.4%,기타 14·4%의 순을 보이고 있다. 기사·기능사등의 각종 자격증을 갖고 있는 공무원도 전체 공무원의 9.6%인 8만1천8백47명에 이르러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지난 88년때의 4만9천8백45명 보다 60%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기사는 모두 4만20명으로 기술사가 1천4백76명,기사1급 1만7천2백2명,기사2급이 2만1천3백42명이다.이밖에 기능사는 4만8천1백19명에 이른다. 자격증을 갖고 있는 공무원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채용때 자격증소지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공무원의 증가 신규채용과 처우등에 있어서 남녀차별이 없는데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여성공무원이 전체의 26%로 증가했다.이는 지난 88년 22.7% 보다 3.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특히 교육공무원의 경우 12만4천74명으로 지난 88년 보다 5.1%포인트가 늘어 절반에 가까운 46%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직에서도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져 지방일반직의 경우 88년때 12%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9.9%로 늘어났다. 교육공무원 다음으로 여성의 진출이 많은 분야는 국가공무원 기능직으로 2만4천3백48명(26.4%),지방공무원 일반직 3만3천9백91명(19.9%),지방공무원 기능직 2만6천2백32명(19.8%),국가공무원 일반직 1만1천6백42명(11.7%)등이다. ▷연령◁ 20대 22.3%,30대 36.5%,40대 22.5%,50대 18.7%의 분포를 보여 5년전 보다 장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8년때 보다 20대는 2.2%포인트 줄어든 반면 50대는 2.5%포인트 늘어났다.반면 40대는 2.1%포인트 줄어들었다. 공무원의 평균연령도 지난 78년 35.5세이던 것이 83년 36·4세,88년 37.9세,93년 38.5세로 점차 장년화되고 있다.이는 일본(39.7세),미국(42.4세)등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30대 37%로 으뜸 직급별로는 국가공무원 1급이 53세,2급 54세,3급 53세,4급 51세,5급 45세,6급 45세,7급 37세,8급 33세,9급 28세 등이다. 이처럼 공무원이 장년화되고 있는 것은 퇴직률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78년 6%→92년 4.5%) 정년이 연장되고 고학력공무원이 늘어났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공무원들의 평균재직년수는 12.2년으로 지난 88년 12.7년 보다 다소 줄어들었다.4년미만 경력의 공무원이 29.3%로 5년전 보다 10.3%포인트 늘어난 반면 8년∼12년경력의 공무원은 10.5%로 6.7%포인트 줄었다.20년 이상된 공무원은 23.2%로 5년전과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평균재직년수가 낮아진 이유는 80년대후반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가 대폭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승진◁ 공무원이 1계급 승진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지난 88년 평균 6년에서 지난해에는 7.2년으로 늘어 갈수록 인사적체가 심각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진급 어려워 경찰공무원은 1계급 승진에 평균 9.6년이 걸려 가장 진급이 어려운 실정이며 일반직 국가공무원은 7.6년,소방공무원은 7.3년,지방공무원 6.1년이 걸리고 있다. 특히 중간관리층의 승진정체는 더욱 심각해 국가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는데는 9.4년,4급승진에는 11.3년,3급승진에는 10.8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 내집을 갖고 있는 공무원은 전체공무원 가운데 58.8%이다.이는 우리나라 국민전체의 주택보급률 76%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특히 서울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은 2명중 1명꼴인 44.8%가 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이상 근속한 공무원 가운데도 18%인 7만7천여명이 집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이 수치는 지난 88년 24.5%에 비해 6.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점진적으로 공무원들의 주택난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외국어교육 시급 공무원 가구당 월평균수입은 1백17만8천원으로 이중 86만9천원을 생활비로 달마다 지출하고 있으며 30만9천원을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해 2·4분기에 조사한 국민평균 가구당 월평균소득 1백61만6천원,월평균지출 1백29만7천원의 70%에 그치는 수준이다. 맞벌이부부 공무원은 25만3천명으로 전체의 29.7%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한차례 이상 연수등 해외훈련을 받은 경력이 있는 공무원은 전체공무원의 2%에도 못미치는 1만3천3백55명에 불과해 국제화시대에 대비,공무원들의해외교육을 대폭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와함께 스스로 외국어를 해득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한 공무원은 영어의 경우 41.2%,불어 1.2%,독어 2.3%,일어 7.4%에 불과한데다 그나마 대부분 중하의 실력이라고 밝혀 공무원들에 대한 외국어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 “색맹 아닌데 대입불합격”/약학과 지원생 재고 호소(조약돌)

    ○…전북 이리 원광대 약학과에 지원했다 「색맹」판정으로 불합격처리된 김수호군(20·포항제철고졸)은 『색맹이 결코 아닌데 신체검사결과가 잘못나와 시험성적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억울하게 불합격됐다』며 학교측의 재고를 호소. 김군은 신체검사를 받았던 원광대 부속병원의 검사결과를 믿을 수 없어 서울대학병원과 강남성모병원에서 다시 정밀검사를 받아 각각 「정상」과 「색약」판정결과가 나와 대학측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묵살당했다는 것.
  • 작년 제조업체 임금 인상률 87년이후 최저 8.2%

    ◎상의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제조업체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87년 이후 가장 낮았다.또 학력간,남녀간 임금수준 격차가 매년 좁혀지면서 고졸남자 생산직의 초임이 대졸남자 초임의 92.3% 수준에 달했다. 대한상의가 31일 전국의 1천6백90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93년 표준자모델 임금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종업원 20인 이상 제조업체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8.2%로 92년에 비해 2.7%포인트 낮아졌다.87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기업의 지불능력이 떨어지고 임금인상 자제 분위기가 확산된 데 힘입은 것이다. 부문별 임금수준은 대졸남자 사원의 사무직 초임이 60만2천3백원,4년 근속사원이 76만5천2백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8.1% 올랐다.
  • 대학·사회초년생 영 레이디 패션 가이드

    ◎클래식한 색상의 정장이 “제격”/소재·색깔 같은 재킷·스커트 구입토록/핑크색 등 블라우스 곁들여 입으면 “깔끔” 새봄에 상급학교로 진학하거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이희망과 기대속에 갖가지 준비를 하는 때. 각 백화점과 의류매장에는 이런층들을 위한 아이템을 마련, 화사한 봄옷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제까지 편하게만 입거나 정형화된 교복을 입던 것에서 스스로 패션감각을 발휘해 자신의 이미지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은 새출발을 앞둔 이들에게 즐거운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최근 직장여성들의 옷입기 방법등을 다룬 「옷입는게 왜 그래요」라는 책을 발간한 이미지 컨설턴트 김보배씨로부터 옷구입 요령및 옷입기 방법을 들어본다. ▷대학신입생◁ 최근 전반적인 패션유행색상은 무채색이다.그러나 발랄함을 살려줘야하는 학생들의 경우 유행을 제대로 따라갈 수 없다.입학식이나 환영회등의 모임이 잦은 신학기초에는 격식을 갖춰 입는 것이 좋다.이때 어둡거나 강렬한 색보다는 회색이나 청회색 감색등의 단색재킷을 준비해 입도록한다. 블라우스나 셔츠로 다양하게 코디네이션할 수있고 5∼10년은 무난하게 입을 수있기 때문이다.브라우스는 우아한 스타일보다는 앞이 많이 파지지않은 스탠드·셔츠칼라의 블라우스나 티셔츠를 입는 것이 경쾌해 보인다.또 스커트는 짧지않은 A라인으로 외주름이나 맞주름의 치마가 활동적이다. 슈트를 구입할때는 같은 소재·색깔의 재킷+스커트,바지를 함께 구입하면 여러벌의 효과를 낼수 있다. 학교생활에 익숙해진 뒤에는 청바지,티셔츠에 깨끗한 운동화로 멋을 내는 것이 어울리는데 이때 회색·청회색등의 단색 재킷을 걸쳐 입으면 깔끔하게 처리된다. ▷고졸 신입사원◁ 너무 어려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멋내기의 포인트다.연보라 연분홍 연두색같은 파스텔톤 색상은 어려 보이므로 주의하고 테일러드 슈트의 클래식한 재킷에 흰면셔츠나 파란줄무늬 블라우스를 받쳐입도록 한다.또 금박등의 금속액세서리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노 티」가 나므로 금물이다.머리는 생머리보다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넣은 파마를 해 의젓한 직장여성의 이미지를 갖추는게 좋다. ▷대졸신입사원◁ 경제성과 이미지등을 감안할때 자주 회색 검정 감색등의 클래식한 색상의 정장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최근에는 정장도 목부분이 둥글게 패거나 V자로 파진것이 있어 상아색 빨강 연한 핑크등의 블라우스를 곁들여 입으면 한결 효과를 높일수있다.스카프도 클래식한 재킷을 여러가지로 변신시킬 수있는 소품이다. 폴라셔츠등을 재킷안에 받쳐 입으면 적극적인 이미지를 준다.이때 셔츠의 골이 고운것을 택해야 차분하게 정리된 느낌을 준다.골이 굵고 투박한 것은 자칫 품위없어 실패하기 쉽다. ▷영 레이디 패션의 액세서리◁ 패션의 액세서리는 되도록 금속성을 피한다.굳이 한다면 펜던트로 악센트를 주는 것 정도가 좋고 귀고리 목걸이 반지 팔찌등을 이것저것 걸치면 천박해 보이므로 젊은이 다운 과감한 절제가 오히려 지적으로 보이게 한다. ▷메이크업◁ 유행을 따르지 말고 자신의 피부색깔등에 맞추어 약간씩 차이나는 얼굴 각 부분의 색깔을 고르고 단정하게 해주는 정도로 한다.파운데이션의 색상은 얼굴과목의 경계선에 살짝 칠해봐서 자연스레 어울리는 것을 선택한다. 신입대학생의 경우 눈썹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스킨 로션을 바르는 기초화장만 해주어도 아름답다.
  • 서울대 합격 영광의 얼굴들

    ◎임산공학과 정훈기군/뇌성마비 딛고 진학 “만세” 『장애인이지만 정상인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은 전혀 없습니다』 올 입시에서 뇌성마비장애자로서는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임산공학과에 합격한 정훈기군(19·화곡고졸·강서구 화곡본동 59의8)은 입과 팔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중증장애자이지만 집념과 노력으로 영광을 안았다. 정군이 서울대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지난해 입시에서 농학과에 지원했다가 낙방하고 후기에서 K대 수학과에 수석으로 입학,장학생이 되었으나 서울대에 다시 도전한 것. 정군이 합격하기까지는 자신과 부모의 피눈물나는 노력이 숨어 있다. 정군이 국민학교에 입학하자 어머니 김묘분이씨(40)는 매일 아들을 업고 학교로 간 뒤 수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돌아오는 생활을 계속했다. 신체장애에도 불구하고 정군은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하루도 결석한 적이 없다.자동차 개인견인업을 하는 아버지 정용정씨(45)의 적은 수입으로 14평짜리 전세집에서 네식구가 어렵게 살고 있으나 정군은 항상 밝고 쾌활해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정군은 『통일이 되면 북쪽에 있는 광대한 산림자원을 개발하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임업전문가가 되는 게 소망』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 격려전화 김영삼대통령은 22일 뇌성마비 장애자로 서울대에 합격한 정훈기군(20)에게 전화를 걸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합격한데 대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인문계수석 최지석군/친구와 주제토론… 논술 준비/1년재수 끝에 합격… 역사소설 많이 읽어 서울대 법대를 지원,인문계 전체수석을 차지한 최지석군(19·서울 잠실고졸·송파구 송파동 한양아파트6동 1002호)은 『최선을 다하기는 했지만 수석합격은 의외』라고 말했다. 국민교에서 고교까지 줄곧 1등을 놓치지 않은 최군은 지난해 학력고사 3백24점으로 법대를 지원했으나 아깝게 1점차로 떨어졌으며 당시 수석합격한 민세훈군(19)과는 국민학교때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 최군은 재수기간 차분히 공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매일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학원으로 곧장 가서는 밤 10시까지 진도에 맞춰 예·복습위주로 공부를 했다. 1차수능시험에서 1백94점을 얻은 최군은 『2차수능시험은 보지 않고 새로 부활된 본고사 「논술」에 대비해 한가지 주제를 놓고 친구 5∼6명과 함께 각자 작성한 논술문을 돌려보면서 토론을 벌였으며 「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영역은 책을 읽은 뒤 이를 정리하는 식으로 대비했다』고 밝혔다. 아버지 최청평씨(51·연변과학기술대학후원회 상임이사)와 어머니 윤령희씨(42)사이의 1남1녀중 맏이로 역사소설을 즐겨 읽는다. ◎자연계수석 최지환군/신문·잡지 통해 사고력 넓혀/「한국의 아인슈타인」 꿈… 과학경시 입상도 『한국의 아인슈타인박사가 되어 21세기 첨단과학기술 발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올 서울대 입시에서 전기·전자·제어공학과군(군)에 지원해 자연계열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은 최지환군(18·서울과학고3·도봉구 방학3동 신동아아파트9동1101호)은 22일 상오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겸손해 했다. 최군은 『토론식으로 진행되는 학교수업에 충실하면서 신문·시사잡지 등을 통해 폭넓은 사고력훈련을 쌓아온 것이 본고사를 치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섬유수출업체 상신산업의 전무이사인 아버지 최충덕씨(50)와 어머니 임정숙씨(46)사이의 외아들인 최군은 1백67㎝의 단신이지만 명랑하고 리더십이 강해 3학년 학급반장을 맡아왔다.최군은 국민학교때부터 줄곧 1,2등을 놓치지 않았으며 92년10월에는 교육부가 주최하는 「제4회 전국 중고생 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화학부문 은상을 받아 청와대의 초청을 받기도 했다.
  • 서울대/서울과학고 132명 전원합격/대원외국어고 188명 최다

    ◎서울예고도 97명 입학 영광/재수생·여학생 감소… 서울출신이 44%/평균합격선 1천점 만점에 인문 8백40·자연 7백90점 94학년도 서울대입시에서 학과별 합격선이 1천점만점을 기준으로 인문계는 1백점,자연계는 2백점선까지 큰 편차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연계열합격자 예상평균점은 7백90점으로 인문계의 8백40점에 비해 50점정도 낮은 것으로 드러나 본고사(4백점만점)과목중 배점이 높은 수학2(1백50점)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입시에서는 수학능력시험보다는 본고사점수가 당락을 좌우했으며 특수고출신과 재학생들의 강세 속에 재수생과 여학생들이 퇴조를 보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합격생들의 평균점수는 1천점 만점에 인문계는 8백40점,자연계는 7백90점이었다. 22일 서울대가 발표한 94학년도 신입생합격자사정결과 8백점이상을 받은 인원은 전체합격자 4천9백2명의 69%인 3천3백95명에 이르렀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는 합격자 1천4백35명 가운데 93.9%인 1천3백48명,자연계는 합격자 2천7백5명가운데 52.2%인 1천4백13명이 8백점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8백점이상을 받고도 떨어진 수험생은 인문계 6백94명,자연계 17명 등 모두 8백78명이었다. 주요학과의 합격선은 내신1등급에 수능성적 1백75점을 기준으로 인문계 법학과 8백45점,정치·경제·외교·영문학과 8백40점,경영·국제경제·사회학과 8백30점대다.또 자연계는 전기전자제어공학군·의예과 8백30점,기계공·산업공·치의예·미생물학과 8백20점,물리·컴퓨터공학과 8백15점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재학생과 재수생의 합격자분포는 재학생이 67.9%인 3천3백29명이었고 재수생은 31.6%인 1천5백48명,검정고시출신은 0.51%인 25명으로 나타나 재수생합격자는 90학년도 45.8%에 이어 92학년도 41.7%,지난해 35.3% 등 5년연속 감소추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78.3%(3천8백37명),여학생이 21.7%(1천65명)로 나타나 여학생비율은 지난해의 23.2%에 비해 1·5%포인트가 줄어들었다. 출신지역별로는 서울시내 고교출신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2천1백89명으로 44.7%를 차지했고 광주 3백68명,경남 3백44명,부산 3백28명,경기 2백42명,전북 2백28명,대구 2백21명 순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1명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모두 5백49개교이고 이 가운데 50명이상 합격자를 낸 학교는 대원외국어고가 특례입학자 2명을 포함해 1백88명,서울과학고 1백32명,서울예고 97명 등 8개교로 92학년도 3개교,지난해 6개교에 이어 해가 지날수록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과학고는 이번 입시에서 1백%의 합격률을 기록했고 대원외국어고도 2백50명지원에 1백88명이 합격하는등 대부분이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입시에서는 한국외국어대 영어과에 지원,수석합격한 뒤 서울대 법학과를 지원한 최지석군(19·서울 잠실고졸)이 총점1천점만점에 9백31.8점을 얻어 인문계 수석합격했고 자연계는 공대 전기·전자·제어공학군을 지원한 최지환군(19·서울 과학고3)이 9백36.9점으로 수석을 차지했다. 최고령합격자는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지원한 안광준씨(35·춘천고졸)이며 5쌍의 쌍둥이합격자가 나왔고 포항공대에 이미 합격한 53명의 학생이 이번 서울대입시에도 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는 이번 입시에서 음대의 실기시험 성적미달자 3명을 탈락시켜 최종합격자는 당초 모집정원보다 3명 줄어든 4천9백2명으로 결정되었다.
  • 사무간소화·표준화(사무혁신 수범사례:2)

    ◎팩스로 민원 통보/환경처/감면원 서류 감축/병무청/중학 배정 전산화/서울시/영문 제증명 통일/부산시 ▲병무행정간소화(병무청)=병역의무자가 생계곤란으로 병역감면원을 낼 때 본적지와 전·현 거주지의 읍·면·동사무소를 각각 방문해 가사상황서를 작성해야 했던것을 현거주지에서 한차례만 작성하면 되도록 간소화했다.본적지와 전거주지의 재산 및 수입은 행정기관의 전산조회로 대체. ▲팩시밀리로 민원처리결과 통보(환경처)=민원처리결과를 우편으로 통보해주던 것을 팩시밀리를 이용해 통보.민원발생건수가 많은 기술감리업무등에 있어서 우편대신 팩시밀리를 이용한 결과 민원처리기간이 5일정도 단축된데다 잦은 문의전화로 업무에 지장을 주던 폐해도 크게 줄었다. ▲영문증명발급 사무표준화(부산시교육청)=영문발급에 필요한 자료를 미리 입력한 컴퓨터를 이용해 영문의 졸업증명서나 성적증명서를 신속하게 발급. 종전에는 민원인이 영문으로 출신학교의 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먼저 한글증명서를 발급받아 번역소에 가서 번역한 다음 학교에다시 제출해 영문증명을 발급받아야 해 불편이 컸으나 영문표준화작업으로 이같은 불편을 덜고 있다. ▲검정고시 재응시자 제출서류 간소화(대구시교육청)=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졸업학력검정고시에 응시할 때 내는 학력증명서를 과목합격자가 다시 응시할 때는 생략토록 구비서류를 간소화했다.이같은 간소화조치로 해마다 2차례씩 실시하는 중졸·고졸학력인정 검정고시에서 약 5만명의 수험생이 구비서류준비에 따르는 번거로움을 크게 덜고 있다. ▲중학교 입학배정 관련사무개선(서울시교육청)=국민학교 6학년 담임교사가 학년초에 개인용컴퓨터를 이용해 학생의 인적사항과 현주소등을 데이터베이스로 작성,중학교입학원서 업무처리에 활용. 이 제도로 거주지를 옮길 때 발생하는 민원을 해소하는 한편 교직원의 업무와 경비를 크게 절감하고 있다.
  • 수능 1백80점이상 대거 불합격/특차합격 발표

    ◎연대의예·전자 평균 백81점 상회/포항공대는 1백80점 연세대와 포항공대·서강대·한양대가 23일 94학년도 대입 특차모집 25개 대학 가운데 맨먼저 합격자를 발표했다. 연세대는 전체 합격자의 수학능력시험 평균점수가 1백74.49점이었으며 학과별로는 의예과가 1백87.58점으로 가장 높았고 치의예과 1백83.30점,전자공학과 1백81.67점등 인기학과의 평균점수는 1백80점 이상이었다. 특히 1백80점이상 지원자 2백98명중 절반이 훨씬 넘는 1백64명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공대도 합격자 1백20명의 수능시험 평균점수가 1백80점이나 1백80점 이상 고득점자가 24명 탈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학과별 커트라인은 전자공학과가 1백80.2점으로 가장 높았고 수학과가 1백71.4점으로 가장 낮았다. 포항공대의 전체 수석은 2차 수능시험 전국수석(1백91점)인 윤건수군(18·서울과학고 3년·물리학과지원)이 차지했다. 서강대는 인문계 신문방송학과가 5백점 만점에 평균 4백50.86점,자연계 전자계산학과가 4백51.48점으로 각각 최고 평균점수를 기록했다. 전체수석은 수능시험 1백78점에 총점 4백62점을 획득한 김국태군(20·공주사대부고졸·경제학과지원)이 차지했다. 또 한양대는 의예과 1백78·6점등 자연계 전학과의 평균점수가 1백70점을 넘었고 법학과 1백67점,경영학과는 1백63점이었다. 이 대학 전체수석은 의예과를 지원한 박상수군(20·검정고시)이 차지했다.
  • 대기업 “신예발탁” 인사바람/국제화 능동대응

    ◎신사고경영인 최일선 배치/40대초반 급부상… 원로 퇴진/“관리보다 기술” 엔지니어 중용 국제화와 개방화를 위한 변화의 바람이 재계에서 거세게 불고 있다.원로퇴진과 신예발탁이라는 「인사혁명」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며,경영의 순발력과 국제감각을 높이기 위해 참신한 인재를 최일선에 배치하고 있다. 대기업의 창업공신들이 대거 경영일선에서 퇴장하고 오너의 친인척 원로들이 경영 2선으로 물러나는 「물갈이」 인사는 새정부 등장과 맥락을 같이 하는 시대적 상황으로 받아들여진다.또 젊은 층의 국제적 감각을 요구하는 상황은 지금이 세계적으로도 격변기임을 말해주고 있다. 23일 창업 이래 최대 인사를 단행한 쌍용그룹은 (주)쌍용 등 주력기업의 사장과 종합조정실장 등을 모두 교체했으며,지난달초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삼성그룹은 9명의 사장과 부사장을 퇴진시키고 대신 전무급에서 3명,부사장급에서 6명을 발탁,계열기업의 최고 책임자로 임명했다. 럭키금성그룹도 지난 20일 창업 이래 최대 인사를 단행하며 구자경회장의 삼촌인 구두회 호남정유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고 최근선 (주)럭키사장과 김대기 럭키개발 사장을 퇴직시켰다.다음주 인사를 단행할 현대는 그룹의 중추역할을 했던 최수일 인천제철 회장의 사표를 이미 수리한 상태이다. 최고 경영층의 세대교체 바람은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의 타결과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의 출범 등 잇단 외부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이에 따라 각 기업에선 신풍운동의 주도세력으로 40대 초반 이사대우들의 비중이 급격히 커져,과거 전무급이 맡던 업무를 대신하며 경영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다. 삼성의 경우 지난 인사에서 모두 1백29명의 이사대우를 배출했으며 럭키금성에서도 59명이 나왔다.이들은 기업 혁신의 선봉대 역할을 하며 새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대기업의 인사혁명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영향받은 측면도 적지 않다.업종 전문화 시책에 따른 기술개발의 필요성과 국제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인력의 강화가 대표적인 특징이기 때문이다. 「관리」 출신 보다는 「기술」 출신이 부상하는 것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중시의 새 경영상을 시사하고 있다.특히 삼성이 고졸출신과 여성임원을 배출함으로써,성 및 학력 차별을 깨뜨린 것은 다른 기업과 사회 전반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단행된 삼성·럭금·쌍용·기아·대림 등 주요 그룹의 임원인사가 대폭이면서도 기능적 측면이 강조된 것은 향후 여타 그룹의 인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그러나 소장파가 대거 중용되는 새로운 인사패턴이 실효를 거두려면 대폭적인 권한이양이 뒤따라야 한다.실질적인 책임경영이 이뤄지려면 사장의 권한확대 또한 절실하다는 지적이 많다.선진국 경영으로 가기 위한 「인사혁명」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과정이기 때문이다.
  • 영어할줄아는 담당자 2∼3명뿐/군수본부 무기조달의 허점

    ◎대부분 무기상에 의뢰… 비리소지 많아 무기도입 사기사건은 현행 무기도입체계상의 허술함때문에 언제라도 벌어질 수 있는 사건이었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행무기도입은 시행 2년전 중기계획에따라 각 군이 예하 작전부대의 소요량을 취합해 군수본부에 올리고 있다.군수본부는 이를 토대로 예산안을 편성,예산이 확정되면 각 군에 그 예산을 배정하게 된다.각 군은 그 한도안에서 실제 소요량을 정해 군수본부에 통보하면 군수본부에서 구매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무기도입체계는 외형상으로는 엄밀하게 짜여 있으나 실제 거래추진등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수관련전문가에 따르면 현행 무기도입체계는 무기중개상을 개입시키지 않고 직구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으나 무기중개상없이는 해외 무기구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우선 무기 해외도입을 맡고 있는 군수본부 외자과와 절충교역실 직원 수십명가운데 영어를 구사해 직접 상담을 벌일 수 있는 직원은 2∼3명 정도에 지나지 않고 그나마 외국어의 미묘한 뉘앙스를 알아차릴 수준도 못되는 실정이다. 그 결과 해외도입은 자연스레 영어에 능통한 무기중개상의 몫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에서 최초 계약을 맺은 이명구군무원도 고졸이후 군에 복무하다 제대후 군무원으로 채용돼 외자처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무기상은 육군의 경우 통역장교 출신이며 해·공군은 관련 업무 종사자출신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기상은 직원을 채용할 때 군수조달업무 취급 5년이상으로 해당업무에 정통한 사람이나 영관급 제대자를 채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군수본부관계자들은 무기상의 활동에 대해 중간점검을 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실질적으로 한번 일을 맡기면 이후 별다른 간섭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무기상이 사기극을 꾸미려면 얼마든지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무기도입과 관련한 각종 부조리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군 인적자원의 자질향상과 전문화,비합리적인 방위산업운영등 문제점이 함께 해소돼야 할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 국교부터 영어교육 실시/외국어훈련 강화… 「국제인」 양성

    ◎“유학생 병역규제 대폭 완화/대학교수 10% 외국인 채용”/21세기위,「국제화전략」 17일 청와대 건의 대통령 자문기구인 21세기위원회(위원장 이상우)는 14일 교육 경제 외교안보 정부조직 국민의식등 각분야를 망라한 「국제화전략보고서」를 마련,오는 17일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능력과 소양을 갖춘 국제인의 양성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전제,『국민학교 때부터 영어와 한자교육을 실시하는등 외국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할 계획이다. 이 보고서는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국민학교 영어교육은 학교마다 선택적으로 하되 교육을 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정부가 교육보충재료를 지원하도록 건의하고 있다. 또 중국의 잠재력을 중시,국어과목에 한자·한문교육을 병행토록 교과목을 개편하도록 권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해외유학생에 대한 병역규제를 완화하고 고졸 유학생에 대한 유학자격 기준도 완화하는등 유학을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국내대학에 외국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국어를 교육하고 대학의 교수 가운데 10%를 외국인으로 채용하는등 한국에 대한 국제적 이해를 높이는 방안등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또 외교안보부문에서의 장기적 국가전략 수립이 필요하며 우선적으로 동북아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일본과 중국·러시아·북한과의 경제협력,외교강화방안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제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올려놓기 위해서는 정부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보고 정부가 진행중인 행정규제완화작업을 빠른 시일안에 마무리짓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보고서에는 자본의 해외투자와 도입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외환관리법을 개정하는등 법률의 개폐도 뒤따라야 함이 포함돼 있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정부의 현 조직체계가 너무 비대하고 경직됐다는 점을 지적,국제시대의 빠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유연화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방안 가운데는 정부조직을 국제화시대에 맞도록새롭게 개편하고 기본조직이 아닌 사업실행 부서는 민간기업의 팀조직 형태를 도입하는 안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국제화로의 개방이 피해를 가져온다는 국민 일부의 피해의식을 해소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건의할 방침이다. 이 보고서는 김대통령이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와 한미정상회담에 참가하고 귀국한 즉시 위원회에 요청해 작성된 것으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이후 정부 국제화정책의 기초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 보고서의 작성에는 이상우위원장을 비롯,정구현·차영구·현재현·양수길·이달곤위원과 권병현외무부외교정책기획실장,조동성서울대교수,이태원한진그룹경영조정실장,김수용서강대교수,박웅서삼성석유화학사장,윤정석중앙대교수,김국진외교안보연구원연구실장,이찬용해외공보관장등이 참가했다.
  • UR 예비한 충북진천 장척부락의“과학영농”(농산물개방 극복의현장)

    ◎2년시험끝 일품벼 선택… 25% 증산/“맛좋고 차지다” 도시서 주문 쇄도/소득 3백만원씩 늘어… 내년엔 직파로 생산비 30% 절감 좌절하지 않는 곳에 새로운 삶의 길은 열린다.UR태풍 앞에서 지금 농민들은 엄청난 시련에 휩싸여 있다.그러나 용기와 신념을 잃지않고 수입쌀과 수입농산물에 대응할 수 있는 고품질 농작물을 개발하여 개방의 파도에 미리 대비해온 농민들의 성공적인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전국 곳곳의 심층취재를 통해 「UR극복」의 현장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진천=박찬구기자】 『우리들에게는 UR도 두렵지 않다』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장척부락 1백여 농민들은 UR협상타결과 쌀시장개방을 앞두고 질좋은 「일품(일품)벼」를 대량생산하는데 성공,「우리쌀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서울에서 1시간30여분.중부고속도로 진천인터체인지에서 17번국도를 따라 5분남짓 거리에 있는 9만여평의 농지가 바로 농산물개방의 거센 파고를 극복하고 있는 현장이다. 『정미작업이 한창입니다.「일품벼」의 품질이 뛰어나 냉해에도 불구하고 일반벼보다 마지기당 쌀 1.5가마정도가 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3천6백여평의 농지에서 2년째 일품벼를 수확한 이마을 토박이 김동묵씨(58·산척리262)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맛좋은 고품질의 쌀을 90여가마나 수확하게 됐다』면서 『UR타결을 앞두고 4년전부터 준비한 보람이 있다』고 활짝 웃었다. 김씨는 특히 지난해 이후 수확량이 일반벼를 심던 91년까지의 평균 70가마보다 무려 20여가마나 늘어 2백만∼3백만원의 소득증가효과를 얻게 됐다고 자랑했다. 막내아들 재인씨(24·진천농고졸)에게 「일품벼」의 재배농법을 물려줘 『어떤 수입쌀보다 맛좋은 우리마을 쌀의 명맥을 잇겠다』는 것이 김씨의 바람이다. 장척부락 농민들은 언젠가는 닥칠 쌀시장개방에 대비해 지난 90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분양받은 서호·진미·일품 등 신종볍씨를 실험재배했고 그결과 「일품벼」가 습기가 많은 이 일대 토양에 가장 적합하고 질도 우수하다는 결론을 얻었다.이에따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일품벼」를 재배,수확한 결과가구당 평균3백여만원씩 소득이 증가해 밤새워 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외국쌀을 이기고 우리 벼농사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토양과 입맛에 맞는 양질미를 생산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이 마을 주민 모두의 일치된 생각이었습니다』 같은 마을에 사는 김동현씨(62·산척리258)는 『쌀의 청결도를 높이기 위해 돌과 겨등 이물질을 자동으로 닦아내는 습식연미기·색채선별기 등 특수가공시설을 과감하게 도입한 것도 일품미의 품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6천5백여평의 농지가운데 5천여평에 일품벼를,나머지 1천5백여평에 추청벼(추청·아키바레)를 재배,종전보다 30여가마가 많은 1백50여가마의 수확을 올릴 예정인 김씨는 『내년에는 6천5백여평 전체에 품질이 뛰어난 「일품벼」를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장척부락농민들은 내년에는 파종기를 새로 들여와 모를 심지않고 벼를 직파하는 무논 직파재배법을 도입,생산비 30%절감을 이룬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장척마을을 포함해 올해 진천군내에는 전농가의 20%인 1천4백54개농가가 3백만평의 땅에 일품벼를 재배해 10억여원의 소득증대를 이루었다. 진천군 농촌지도소 윤광호소장(59)은 『농민들이 신품종개발을 통해 UR를 극복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면서 『장척부락 등에서 생산되는 「진천쌀」이 서울등 도회지사람들의 입맛에 맞아 요즘은 주문 수요를 따라가기 벅찰 정도』라고 말했다. 「진천쌀」은 지난해 전국 농산물 품평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대졸이상 실업자 14만명/통계청 3분기 고용동향

    ◎작년보다 40%나 증가/전체 실업률 2.6%… 51만명 놀아 경기침체로 실업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졸 이상의 고학력 실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또 산업별로는 농림어업과 광공업에서 감소하는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부문에서 늘어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전국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3·4분기 (7∼9월)중 실업자는 51만9천명 (2.6%)으로 작년 동기의 43만5천명 (2.2%)에 비해 8만4천명 (0.4%포인트)이 늘었다. 학력 별로는 대졸이상이 14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0만명보다 40% (4만명)나 늘어났고 고졸 실업자는 24만1천명에서 28만명으로 16.2% (3만9천명),중졸이하는 9만4천명에서 9만9천명으로 5.3% (5천명)각각 증가했다. 대졸 이상의 실업자가 이처럼 크게 늘고 있는 것은 대학정원의 확대로 대졸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다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령계층별 실업률은 15∼19세는 9.2%로 작년 동기보다 0.3% 포인트,20∼24세는 8.1%로 1.8% 포인트,25∼29세는 4.1%로 0.5% 포인트,30∼54세는 1.4%로 0.2% 포인트,55세이상은 0.5%로 0.1% 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산업별 취업자 동향은 광공업이 4백62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에 13만명(2.7%),농림어업은 3백10만5천명으로 24만3천명(1.6%) 각각 감소한 반면 사회간접자본 (SOC) 및 기타는 1천1백90만1천명으로 72만8천명(2.8%)이 늘었다.
  • 상고선 주산­공고선 낡은 공구 실습/「첨단」과 동떨어진 실고교육

    ◎농·수산고 3년째 미달사태/인력난 부채질… 컴퓨터등 보완 시급 상고·공고·농고·수산고 등 실업계 고교의 시설과 교과과정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과는 거리가 멀어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이때문에 신입생 지원미달 사태가 3년째 계속돼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부채질하고 있다.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은 취업이 잘되고 있는데도 이처럼 해마다 지원율이 떨어지는 근본 원인은 교육과정이 첨단기술에 적응치 못하기 때문이다. 상업계 고교의 경우 급속한 사무자동화 컴퓨터화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아직까지 60년대 이전의 주산·부기위주의 교육에 치중하고 있어 실무에 도움이 안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공업계와 농업계는 대부분 20∼30년씩 낡은 기계나 기구로 실험·실습을 하고 있어 파종기·콤바인·컴퓨터 선반등 최신 기계와 설비를 갖춘 산업현장과 괴리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공고졸업생중 상당수가 『막상 산업체에 취직을 했을 때 학교에서는 구경도 못한 최신 첨단 기계 앞에서 당황한 적이 많다』고 하소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농고·수산고·종고 등도 마찬가지로 특히 농업계 고교는 최근 우루과이라운드 여파로 갈수록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 또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인구감소로 인해 중학교 졸업자가 크게 줄어든 것도 실업계고교 정원미달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지난달 각 시도별로 마감된 94학년도 실업계 전기고등학교 입학지원서 접수 결과 여전히 무더기 지원미달 사태가 발생,실업계고교 교육체제를 전반적으로 개편·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같은 지원미달 현상은 특히 농업 및 수산업 관련학교와 상업계 학교에서 더욱 두드러져 상업계는 전국적으로 1대1 수준을 간신히 넘긴 형편이며 농업계는 전국 47개 학교 가운데 절반이 넘는 25개 학교가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공업계는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나 해마다 지원자가 줄어들기는 마찬가지다. 서울 지역은 전체 계열별로 공업계는 1.2대1의 경쟁률을 보여 정원을 간신히 채웠으나 상업계는 0.96대1,종합실업계는 0.98대1에 그쳤다. 지방의 경우는 이보다도 더욱 형편이 나빠전북 정읍농공고 0.1대1,충남 합덕농공고·제주 서귀농고 등 6개교 0.2대1,경북은 상업계 14개교,농업계 9개교,공업계 8개교가 미달돼 전체적으로 0.98대1에 머물렀다. 강원 역시 모두 11개교가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했고 부산은 8개교가 미달돼 전체적으로 0.8대1에 불과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최근 전국 7백18개 실업계고교 교육체제를 대폭적으로 개편,시대에 뒤떨어진 학교·학과는 과감하게 통폐합하고 사무자동화과·정보처리과·농산물유통과·관광경영과등 일선산업현장의 인력수요가 많은 학과를 적극적으로 신·증설해 나간다는 계획을 수립중이나 학교시설·장비·실험실습시설을 새로 바꾸고 교사들을 확보하는데 엄청난 예산이 필요해 실제 시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 공무원 봉급 기본급 비율 높인다/급여체계 개선 4개년 계획 마련

    ◎상여금·퇴직금산정 불이익 없게/일부 수당포함 95년부터 50% 넘도록/현재 기본급·수당·후생비 39:48:13… 연차적 개선 정부는 기본급비중이 전체 보수의 절반을 훨씬 밑도는 공무원보수체계를 전면개선한다는 방침아래 내년에 직무수당을 기본급에 포함시키는데 이어 다른 수당 및 복리후생비도 점차적으로 기본급에 넣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총무처에 따르면 금년의 경우 공무원보수중 기본급이 차지하는 평균비율이 39%인데 비해 각종 수당은 48%,복리후생비가 13%에 달하는 기형적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기본급이 적으면 상여금 및 수당책정,퇴직금산정등에 있어서 불이익을 당하게 되어 있다. 정부는 직무수당에 이어 기본급에 포함시킬 우선대상으로 기말수당과 체력단련비를 검토하기로 하고 이를 통해 95년부터는 봉급중 기본급이 차지하는 비율을 50%이상으로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국가의 재정부담능력과 기술적 측면을 감안,시간외 수당등 개인적으로 차등지급되는 수당은 기본급에 포함시키기 이전에 지급액을 현실화,실비보상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무원보수에 있어 기본급의 비율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보수현실화 4개년계획을 내년부터 97년까지 추진,4차연도에는 공무원보수가 국영기업체수준과 동등하게 되도록 할 방침이다.즉 향후 4년동안 공무원기본급 인상비율은 국영기업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되 수당과 복리후생비는 대폭 올려 이들중 상당수를 기본급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추진계획에 의하면 현재 국영기업대비 87%에 머물고 있는 공무원보수를 94년 90%,95년 94%,96년 97%로 늘려 97년에는 1백%에 이르게한다는 것이다.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공무원 기본급인상률을 억제하다보니 전체 보수중 기본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낮아졌다』면서 『기본급의 봉급대표성을 회복하고 궁극적인 보수현실화를 위해서는 몇몇 수당과 복리후생비를 기본급에 포함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가재정부담능력과 기술적 측면을 감안해 기말수당·체력단련비등 정액이나 기본급에 대한 일정 비율로 지급되는 수당,복리후생비가 우선 기본급에 포함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92년말 기준으로 2·3급 공무원이 기본급·상여금·수당·복리후생비를 모두 합쳐 월평균 2백67만원을 받는데 비해 비슷한 수준의 국영기업임원은 3백59만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간관리직인 4·5급은 월평균 2백만원인데 국영기업의 부장·과장은 2백49만원으로 역시 차이가 났다. 하위직의 경우도 6·7급이 1백4만원,8·9급이 73만원으로 국영기업의 대졸사원 1백22만원,고졸사원 82만원보다 봉급수준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 주부부업/전문직종 택해야 대우·고소득 보장

    ◎손해사정인·원예사 등 자유직 전망밝아/신종 독서지도인은 다방면서 수용증가/「한복그림」 집안서 할수있어 각광… 교육기간 3∼6개월 고물가 시대에 조금이라도 가계에 보탬을 주려는 주부들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원하는 기혼여성들의 수가 늘고 있다.그러나 주부들은 오랫동안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우선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동부 지원으로 지난 7월 개관한 서울YWCA 「일하는 여성의 집」이 이런 여성들을 위해 손해사정인·독서지도인·원예사·한복그림그리기등을 기혼여성 유망직종으로 개발,본격적인 교육을 실시중이거나 실시 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이들 직종은 6개월이상 교육을 받아야 하며 직종에 따라서는 자격증까지 따야 합니다.이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과연 할 수 있을까 부담을 느끼는것을 보게 되는데 다소 힘들더라도 한번 배워두면 고소득이 보장되고 전문직으로 대우 받을 수 있습니다』여성의 집 프로그램부 이순우 간사는 앞으론 여성도 전문직종을 택해야 대우를 받을 수있다고 강조한다. 이 가운데 손해사정인은 자동차 사고·선박및 비행기사고·대형화재등 각종사고 발생시에 피해액을 산정,보상금 지급범위를 결정하는 자유직 전문인을 말한다.사고 발생시 피해 견적을 뽑는것으로 현대사회는 자동차를 비롯한 각종사고가 속출,계속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그러나 93년 현재 자격증을 취득한자들은 취업 전선에 진출해 볼만하다. 자격증은 봄·가을에 실시되는 1·2차 시험을 합격한후 2년간 실무 실습을 거치면 보험감독원에서 자격증을 주는데 손해보험회사,보험감독원,손해보험협회,손해사정인사무소등이 주요 취업처다.또 2명 이상이 법인을 설립,변호사 사무실처럼 운영할 수도 있다. 한편 독서지도인은 전문적으로 독서 교육을 시키는 사람으로 독서 교육이란 책읽기·글짓기와 말하기·듣기·생각하기·양서선택등을 일컫는다. 독서지도인은 94년부터 대입 수학능력 시험에 논술고사가 포함되면서 독서와 글쓰기를 배우려는 초·중·고교생들이 늘어 남을 감안한 것으로 아직 자격증제는 없다.이 직종은 배워 둘 경우 직접 글짓기교실을 운영할 수도 있고 속셈학원·웅변학원등 각종학원에 취업 할 수도 있으며 자신의 자녀도 지도착안한 것. 원예사로 활동 하려면 한국산업인력 관리공단에서 주관하는 원예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데 요즘 주말농장·관광농장등 일터가 넓어 역시 전망이 밝다.요즘은 특히 큰 농장도 씨를 뿌리고 비료를 주며 수확하는 전과정을 컴퓨터로 하기 때문에 매뉴얼만 잘 읽으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원예사들의 경우 1일 인건비가 5만∼6만원선이다. 한편 한복그림그리기는 한복지나 양장지를 염색,부가 가치가 높은 제품을 만드는것.즉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개성이 강한 상품이 각광을 받는 시대특성을 겨냥해 개발한 여성 직종으로 한복치마를 넓게 펼쳐 놓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나무틀만 갖추면 주단집등에서 주문을 받아 프리랜서로 자기집에서 살림을 하면서 편히 할 수 있는것이 장점이다.일하는여성의집에서 주관하는 이들 직종의 교육기간은 독서지도인(12월 개강 예정)과 손해사정인의 경우 6개월과정에 40세이하의 고졸이상학력을,원예사는 6개월 교육에 45세이하의 중졸여성을,한복그림그리기는 3개월 교육에 나이 제한 없이 고졸이상을 교육 대상으로 한다.
  • 공무원 평균임금 국영기업 87% 선/총부처 국감자료

    공무원의 임금수준은 국영기업체의 87%이며 고위직일수록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총무처가 7일 국회에 낸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2·3급 고위공무원의 월평균보수는 수당과 상여금을 포함해 2백67만3천원으로 국영기업체 임원이 받고 있는 3백59만5천원의 74%에 그쳤다. 또 4·5급공무원의 월급은 2백만4천원으로 국영기업체 부장·과장(2백49만3천원)의 80%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위직공무원일수록 격차가 적어 6·7급공무원(평균 1백4만1천원)은 국영기업 대리및 대졸사원(평균 1백22만6천원)의 85%,8·9급(73만9천원)은 국영기업 고졸사원(82만9천원)의 89%를 각각 보였다. 한편 올해 직급별 공무원 초임은 일반직 7급이 74만1천원,경찰·소방공무원 80만8천원,교육공무원 88만8천원,소위 63만원이다.
  • 디자인 전문회사 설립요건을 완화

    산업디자인 및 포장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디자인 및 포장전문회사의 설립신고요건이 완화됐다. 상공자원부는 5일 디자인·포장전문회사의 신고요건중 상법상의 법인요건을 없애고 연간 매출액기준도 「1억원이상」에서 「5천만원이상」으로 낮췄다. 전문회사의 전문인력 보유기준도 종전과 같이 3명이상으로 하되 전문인력에 산업디자인·포장기술사 및 기사외에 ▲전문대 이상에서 산업디자인 관련학문을 전공하고 일정기간 실무경력이 있는 자 ▲8년이상 실무경력 고졸자를 포함시켰다.상공부는 전문회사 신고요건을 이같이 완화하고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에 신고한 전문회사에 대해서는 연리 6%의 공업발전기금 등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해주기로했다.
  • 최종현 전경련회장 6공 경제정책 비판

    ◎청와대 신경제추진위원과 오찬서 15분간 강도 높게/“임금 3배나 인상… 새 정부서 경기 급강하 막은건 다행” 최종현 전경련회장이 5일 자신의 사돈인 노태우전대통령 시절의 경제정책이 한국경제를 병들게 했다며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와 그 배경에 관심. 최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김영삼대통령과 신경제추진위원들의 오찬에서 무려 15분간에 걸쳐 6공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 새 정부들어 경기를 이선에서 유지한것을 경제인들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치하. 최회장은 6공정부가 민주화발전을 위해 엄청나게 비싼 경제적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하고 지난 3년동안 20만원이던 여고졸업생의 임금이 60만원으로 3배나 늘어났다고 예시. 최회장은 『그때 정부는 달러가 많이 들어왔다 해서 수출하는 사람을 애국자에서 반애국자로,달러를 소진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꿔 경제구조 전체가 병들기 시작했다』면서 『이에따라 작년 상반기에 7%였던 성장률이 올 1·4분기에는 2%대로 떨어졌다』고 주장.최회장은 『그러나 새정부가 정부를 인수하고 나서 급강하하던 경기를 4%선에서 붙들게 된것을 우리 경제인들은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 최회장은 마지막으로 『신경제5개년 계획은 본질이 민간주도라는 대전제가 깔려있어 경제계의 기대가 상당히 크다』고 말하고 『초기 계획과정은 정부가 주도했지만 이제는 민간주도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경제5단체가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를 구성하게됐다』고 소개. 이에 김대통령은 『좋은 발상』이라고 환영의 뜻을 보였으며 특히 오찬이 끝난 뒤에는 최회장의 손을 굳게 잡고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달라』며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는 것.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