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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임원 468명 인사/최대규모 30대 11명­여성 2명 발탁

    삼성그룹이 8일 단행한 부사장급 이하 임원인사는 이사보 2백15명을 포함,4백24명을 승진시키는 등 대상자가 4백68명에 달해 삼성 창업이래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사상 최대규모여서 비자금 파문으로 가라앉았던 그룹 분위기를 일신시킬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3일 사장단 인사후 1개월여만에 이뤄진 이날 임원인사에서 세계 최초로 2백56메가 D램 반도체를 개발한 43세의 진대제 삼성전자 전무가 부사장에 오르고 30대 부장 11명이 대거 임원으로 발탁,승진됐다. 삼성전자의 임형규·박로병 상무는 각각 상무승진 1년만에 전무로 발탁됐다.37세로 나란히 최연소 임원승진자인 전동수 수석연구원과 고영범 부장 등 2명이 모두 삼성전자에서 나오는 등 30대 임원발탁자 11명중 8명이 삼성전자 출신인 것을 비롯,반도체 수출호조에 따른 전자소그룹의 약진이 돋보였다. 삼성데이터시스템의 주혜경 교육개발센터장,삼성화재의 장선희 관악지점장 등 여성 2명이 이사보로 승진했고,이사보 4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의 고졸출신 임원에 대한 승진발령이 이뤄지고,장애인인삼성전자의 김영철부장도 이사보 승진자 명단에 포함돼 여성및 학력차별 철폐도 두드러졌다. 비서실 인사·재무·기획·신경영추진팀장이 일제히 승진했고 이의일 그룹 홍보팀 상무,이순동 전자 홍보이사,정진택(자동차)·김지선(항공)홍보부장이 각각 한단계씩 승진했다.삼성전관 소속이었던 비서실 전략홍보팀 김재혁 상무는 금융소그룹 홍보를 총괄하는 삼성생명 홍보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그룹 임원인사 명단 ▷삼성그룹◁ △삼성전자 김순 문병대 송직현 유희동 이승진 진대제 최성래 △삼성중공업 홍순익 △삼성물산 김명한 민재홍 △제일모직 원대연 △삼성건설 서효원 이승한 △삼성전자 강영문 강호문 김진기 박노병 유석열 이우희 이충전 최창호 △삼성전관 현탁남 황규병 △삼성전기 최병수 △삼성데이타시스템 김홍기 △삼성중공업 김징완 조기제 황정열 △삼성석유화학 이해진 △삼성생명 김종환 신은철 △삼성화재 이수창 △삼성증권 홍성일 △삼성자동차 박완혁 박찬욱 △삼성물산 지승임 △삼성건설 김창수노명일 박승 이상대 이상재 △제일기획 오증근 이의일 △삼성문화재단 서효식 ▼전무급 △삼성전자 임형규 △삼성전기 박태석 △삼성생명 박종식 △삼성자동차 전무 신원기 한정빈 △삼성항공 전무 신은선 △삼성카드 전무 이용순 △삼성전관 전무 현탁남 △삼성증권 부사장 이경우 △삼성코닝전무 박수웅 △삼성항공 전무 정방언 △삼성종합화학 전무 이치환 △삼성중공업 부사장 박창선 △삼성중공업 전무 김징완 ▷삼성전자◁ ◇경영임원 강인순 고인수 김영기 김영조 오동진 이기태 이순동 이영재 이현봉 최지성 최진배 홍우현 강병직 강신상 김경수 김운섭 김정호 김주섭 김준식 남궁기운 문상영 박병문 박상기 박상진 박상호 박종원 박종하 배길성 손호인 신동익 심성우 오석하 오세영 유병율 유영목 윤병두 윤석호 윤주화 윤창현 윤홍중 이기순 이상렬 이상석 이성재 이재원 임현문 장병조 전병복 정순정 정의용 정형웅 정 활 조남성 조동석 조원국 최생림 최승철 최외홍 최창수 한양희 한진수 허영호 홍승표◇연구임원 김철동 노형래 박재명 이관수 이화준 한영철 강병창 고영범 김광현 김상수 김영철 김천수 박근환 양홍근 오세용 이영하 이유신 장원기 전동수 정용우 최창식 황인섭 ◇전출 △상무(삼성물산)오정환 △상무(삼성전관)이영재 △이사보(삼성전관) 김홍진호 조병오 ▷삼성전관◁ ◇경영임원 권오기 배철한 장병태 김광하 김기영 서영주 안병무 이동욱 이정화 ◇전출 △상무(삼성생명)김재혁 △이사(삼성전자) 박경원 ▷삼성전기◁ ◇경영임원 문봉모 성영석 배정한 전호본 최종윤 ◇연구임원 박건양 ◇전출 △이사(삼성자동차) 윤용수 ▷삼성코닝◁ ◇경영임원 조재설 홍석준 박헌구 소용주 ◇전출 △상무(삼성전관) 홍석준 ▷SDS◁ ◇경영임원 김여성 유광원 ◇연구임원 윤재철 유창상 이평구 홍석준 ▷삼성중공업◁ ◇경영임원 고주영 김백영 나창근 염태동 이창렬 정화진 한영희 권태진 김수호 김영균 김영식 김의수 김종윤 김현권 남상권 문장석 송광욱 염광수 유호선 윤승욱 임춘근 임호열 전찬동 정천조 진종언 최명준 최종완 ◇전출 △상무(삼성생명) 권오륭 △상무(삼성전관) 손근홍 △이사(삼성자동차) 김학순 △이사(삼성항공) 주화수 ▷삼성항공◁ ◇경영임원 안동삼 오창석 박노진 박재참 이현오 ◇연구임원 한삼수 ◇전문임원 김지선 신유균 ◇전출 △상무(삼성중공업) 배영홍 ▷삼성시계◁ ◇경영임원 이진건 ▷삼성종합화학◁ ◇경영임원 김길윤 남상일 박오규 이석규 이호길 조충연 최창현 ◇전출 △이사보(삼성석유화학) 임정기 ▷삼성석유화학◁ ◇경영임원 이중희 ▷삼성BP화학◁ ◇경영임원 김주만 박재욱 ◇전출 △상무(삼성정밀화학) 김주만 ▷삼성정밀화학◁ ◇경영임원 박범구 장재명 ◇전출 △상무(삼성BP화학) 김동수 △이사보(삼성종합화학) 정종하 ▷삼성생명◁ ◇경영임원 강종태 이신영 이헌관조대원 홍석원 고희수 권상렬 김대영 김동헌 김석남 서병우 안춘호 양숭문 유문종 윤석현 윤형모 이정정 정재영 조재홍 황병호 ◇전출 △이사(삼성카드)문봉우 △이사보(삼성카드)윤석현 △이사보(삼성화재)윤형모 △이사보(삼성카드)이호재 △이사대우(삼성물산)박재용 ▷삼성화재◁ ◇경영임원 석진홍 황태선 박종훈 한규남 황상필 ◇전문임원 장선희 ▷삼성카드◁ ◇경영임원 김기영 김순주 ◇전출 △상무(중앙개발) 김종천 ▷삼성증권◁ ◇경영임원 강홍규 성영목 ▷삼성자동차◁ ◇경영임원 이실 조원효 강병수 김용현 김호 박용립 유형목 ◇연구임원 김중희 최시홍 ◇전문임원 김흥식 정진택 ▷삼성물산◁ ◇경영임원 문대윤 신동성 신현정 원경하 강춘기 강효진 나용구 박승국 박신홍 배문한 백영문 서동묵 심일보 안준호 원세현 유재훈 이재 이진순 이창복 이철우 정홍식 조문성 최병길 허성기 ◇전문임원 조제식 ◇전출 △상무(삼성자동차)이수창 △상무(삼성정밀화학) 황규인 △이사보(호텔신라) 박승국 안준호 △이사보(삼성전자) 최명배 △이사보(한국안전시스템) 허성기 ▷제일모직◁ ◇경영임원 이용근 정기수 김인주 김재하 박종렬 서정국 이진업 임승진 장일상 ▷삼성건설◁ ◇경영임원 김율 서형근 송도헌 이홍재 최승우 고상옥 김강식 김낙진 김원식 서권종 손종수 신종철 윤만근 임홍택 최경렬 ◇전문임원 오흥세 이소원 이태웅 함명남 ◇전출 △상무(삼성전자) 서형근 △이사보(삼성중공업) 정영규 ▷ECL◁ ◇경영임원 채상돈 강호규 김인순 김태인 윤희로 ◇전문임원 김영창 허인혁 ▷중앙개발◁ ◇경영임원 조복래 현만영 ▷호텔신라◁ ◇경영임원 천병헌 최건 ▷제일기획◁ ◇경영임원 이성구 유광준 정선종 ◇전문임원 구연철 ▷한국안전시스템◁ ◇경영임원 고완영 주웅식 ▷삼성문화재단◁ ◇전출 △상무(삼성종합화학) 천영희 △이사대우(삼성전자) 박찬규 ▷삼성의료원◁ ◇경영임원 김재수 ▷삼성영상사업단◁ ◇경영임원 유시양 최관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임원 윤순봉 이언오 ▷삼성종합기술원◁ ◇경영임원 강진희 ◇연구임원 이강석
  • 비진학 청소년에 대한 배려(사설)

    매년 입시철이 되면 대학진학에 사회적인 관심이 집중된다.그러나 한해 80만명이상의 고교졸업생중 전문대학이상 진학자는 50여만명에 지나지 않으며 우리의 교육풍토상 입시생과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은 4년제 대학 진학자는 20여만명에 지나지 않는다.많게는 60만명,적게는 30만명에 이르는 비진학생들은 사회의 무관심속에 버려진 상태나 다름없다. 이제 97년부터 비진학자들의 직업교육을 전제로 한 일반계 및 실업계고교의 기능을 모두 갖춘 「통합형고교」를 신설하고 비진학자를 위한 2∼4년제의 새로운 대학형태인 직업기술대학을 설립키로 한 것은 때늦은 감이 있다. 교육개혁위원회가 정보화·세계화시대를 이끌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직업교육체제개편안」에서 밝힌 「통합형고교」는 1학년까지 공통기본교육을 받은 후 2학년부터는 학생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대학진학을 위한 일반계 및 직업계 과목을 선택해 일찌감치 진로를 설계할 수 있게했다.기술인력 확보와 과열 입시경쟁 해소라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더욱이 대도시나공단등지에 2∼4년제 직업기술대학을 정부 및 기업주도로 설치해 고교 1학년까지 이수한 학생들에게 고 2·3년 과정과 대학단계 2년과정을 연계하는 A형과 전문대 2년과정과 심화과정 2년을 연계하는 B형등 두가지로 나눠 A형 졸업자에게는 준학사를,B형졸업자에게는 학사학위를 수여토록한 것은 고졸자나 산업체근로자등 비진학자들의 학구열을 충족시키고 기술인력을 대량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통합형 고교」는 독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직업학교(Beruf Schule)의 모형이라고 하겠으며 청소년들의 진로를 조기에 결정할 수 있고 일인일기의 기술사회를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환영한다.우리는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하기 위해서는 통합형고교신설등 산업수요와 연계된 직업교육을 실시하는데 필요한 연간 9조원의 교육재정이 우선 확보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
  • 실업+인문 통합형 고교 신설/교개위,「직업교육 체제개편안」 마련

    ◎2∼4년제 직업기술대 설립/빠르면 내년부터 단계 시행 97년부터 기존의 일반계 고교와 실업계 고교를 통합한 새로운 형태의 통합형 고교가 시범 운영되고 오는 2천년부터는 확대 실시된다. 또 대학 비진학자들을 위한 2∼4년제의 신대학이 시범적으로 설립된다. 이와 함께 실업계 고교와 전문대는 각각 1년 과정의 전공심화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고 국가기술자격제도는 1,2급 구분없이 기능사→산업기사→기사로 개편된다. 교육개혁위원회는 6일 정보화·세계화 시대를 이끌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직업교육체제 개혁방안」(2+2안)을 마련,공청회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교개위는 이달안으로 최종안을 확정,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뒤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개편안은 통합형 고교의 경우 1학년까지 공통기본교육을 받은후 2학년부터는 학생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대학진학을 위한 일반계 및 직업계 과목을 선택,조기에 진로를 설계할 수 있게 했다. 신대학은 고1까지 이수한 학생에게 고2,3년 과정과 대학단계 2년 과정을 연계하는 A형과 전문대 2년 과정과 심화과정 2년을 연계하는 B형 등 두가지로 나눠 A형 졸업자에게는 「준학사」를,B형 졸업자에게는 학사학위를 수여토록 했다. 교개위는 이같은 개편안의 법적 뒷받침을 위해 직업교육에 관한 기본법을 제정할 계획이며 2천년까지 직업훈련분담금 등을 재원으로 매년 2천억원씩 총 1조원 규모의 인력개발기금을 조성해 재정적 지원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직업교육체제개편」 내용/「통합고」 1년 마치고 실업­인문 진로 선택/직업기술대는 근로자 위해 원격 영상교육/실업고·전문대 1년 「전공심화과정」 허용 교육개혁위원회의 직업교육체제 개편안은 정보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직업교육체제의 구축과 직업교육과 훈련 사이의 연계 및 통합 강화 등을 겨냥하고 있다.이같은 기조아래 ▲통합형 고교의 신설 ▲신대학 설립 ▲국가기술자격제도의 개선 등이 주요한 가닥을 이루고 있다. ▷통합형고교◁ 고1까지는 공통기본교육을 받고 고2부터 학생의 적성과 희망 등에 따라 직업계열과 일반계열 과목을 선택한다.직업계열 선택자는 자신의 전공에 따라 이론과 실기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고 일반계열 선택자는 대학진학에 필요한 수업을 받게 된다.취업난으로 지원학생의 감소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4백72개(전체 실업고의 56%) 상업고교가 국고지원을 받아 우선 통합형 고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존의 인문고와 공고도 전환이 가능하다.그러나 일반교육과 직업교육을 한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을 낯설게 받아들이는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교개위는 내년에 관계법령 및 제도정비,홍보 등에 주력하고 97년에는 시범적으로 실시하되 오는 2천년부터 확대 실시한다는 시나리오를 잡아놓고 있다. ▷신대학◁ 대학 비진학자들에게 고등교육 수준의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대학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기업에게는 정보사회가 요구하는 수준높은 양질의 산업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설립취지다.따라서 신대학은 국민공통기본교육(10년·고1까지의 과정)을 받은 후 입학하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기술대학으로 산업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의 성격을 지닌다.이에 따라 원격화상·CD롬 등 첨단 멀티미디어에 의한 원격교육을 통해 기본 소양교육과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산업현장의 실습교육도 갖는다.기업체 생산현장과 지역에 대학을 설치하고 여러 대학이 모여 하나의 대학교를 형성한다.신대학의 유형으로는 정보기술대학,자동차기술대학,미용기술대학 등 다양하다.수업 연한은 4년을 원칙으로 하되 대상자에 따라서는 2년제도 가능하도록 했다.A형은 고1 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선발,고2·3년 과정과 대학단계(전문대) 2년 과정을 가르치며 졸업생에게는 「준학사」학위를 준다.그러나 고2·3년 과정만 이수하면 고졸학력만 인정된다.B형은 고졸자의 경우 전문대 2년과정과 심화과정 2년을,전문대 졸업자의 경우 심화과정 2년을 각각 가르친뒤 졸업생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한다.A형과 B형 모두 다양한 형태의 직업교육과정을 운영,수료자에게는 각종 자격증을 부여한다. ▷국가기술자격제도◁ 현행 제도는 기능사2급→기능사1급→기사2급→기사1급 등으로 산업현장과는 유리된 채 매우 경직되게 운영되고 있다고 판단,중간등급인 산업기사제를 신설해 기술상의 큰 차이가 없는 1,2급의 구분을 없애 기능상2급은 기능사로,기능상1급과 기사2급은 산업기사로 전환토록 했다.또 7백34종에 달하는 자격종목수를 상당수 통합,단순화함으로써 자격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응시자격에 있어 학력제한을 철폐토록 했다.
  • 윤락방지(외언내언)

    『3∼4년전부터 출퇴근이 80%입니다.저녁 6,8시에 출근합니다.낮에는 20% 정도 밖에 안됩니다. 78년생,80년생 같은 미성년도 많습니다』 『가출·주유소·노래방·비디오방·유흥업소,그리고 전국의 집결지(윤락가)가 정해진 길같이 되어 있습니다』 집결지역 부녀복지상담원들이 발언한 몇마디만 인용한 것이다.서울에서 공용어로 집결지라고 부르는 곳,용산역·전농동·하월곡동·영등포역·천호동 등 5개지역에는 전문 부녀복지 상담원들이 상주하고 있다.여성윤락 예방사업과 보호가 필요한 여성에게 건강검진,취업알선등을 하는 전문 부녀복지요원들이다. 이들이 며칠전 회의를 갖고 한해 집결지에서 귀가 보호조치한 미성년 윤락여성중 60%는 가족들이 그런 곳에 출퇴근 하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점도 밝혔다.학력조사에서 중졸이하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고교중퇴,고졸이하로 대답한 것으로 보아서는 중고교 때 가출한 아이들이 많다는 분석도 했다.아는사람 소개로 왔다는 경우가 반수가 넘었고 윤락전 직업으로는 접객업소가 3분의1을 넘었다.미성년자들이 접객업소까지 가기전 가출해서 있은 곳을 주유소로 밝힌 경우가 상당수였다. 그 중에서도 남녀에게 좁은 숙소를 제공하고 밤늦게까지 일하게 하는 주유소는 특히 문제점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상담원들 모두 서울시에 강력히 그 대책을 호소한 것이 이 부분이다.주유소에서 남녀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것을 없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 문제는 사회복지전문 교수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것인데 일선 상담현장에서 그 실태가 확인된 것이다. 내년 1월6일부터 34년만에 개정된 새 윤락행위등 방지법이 시행된다.윤락행위자 및 대상자,윤락행위 매개자및 장소제공자의 처벌규정이 강화됐다.20세 미만자에 대한 보호규정에서는 그런 행위에 노출되도록 보호의무를 어긴 업무·고용관계자도 처벌할 수 있게 했다.그러나 미성년자 윤락방지는 예방이 최선책이다.위해장소는 서둘러 시정해야 한다.
  • 삼성그룹 특수직 공채 「전문대」 이하 8% 합격

    ◎누가 학력이 「취업장애」라 했는가/소프트웨어 등 4개 직군 48대1 경쟁뚫어/3백62명중 28명 입사뒤 대졸과 동등대우 「학력차별 없는 세상」 말하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매우 어려운 과제다.그러나 채용과 처우면에서 학력차별 철폐를 실현한 대기업이 나타났다. 삼성그룹은 23일 국내 처음으로 학력철폐 원칙을 적용한 올해 특수전문직 공채에서 최종합격자 3백62명중 전문대졸 18명(5%),고졸 10명(3%) 등 비대졸자 출신이 전체 합격자의 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소프트웨어,디자인,광고·판촉,영상 등 4개 직군을 대상으로 4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번 공채에서 이들의 합격률은 당초 회사측이 예상했던 3∼5%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내년 1월중 실시 예정인 입문교육을 거쳐 현업에서 근무하게 될 이번 합격자들은 학력에 관계없이 입사후 모든 인사관리와 처우에서 기존의 대졸인력과 동등한 3급사원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고졸인력의 경우 과거 5급사원으로 입사해 3급사원이 되려면 최소한 4∼5년 이상 걸렸었다. 전문대졸및 고졸 출신이 가장많이 합격한 분야는 소프트웨어 분야.전체 합격자 28명중 18명이 이 분야에 합격했다. 90년 대경상고를 졸업한 뒤 소프트웨어 개발 프리랜서로 활동하다 이번에 합격한 최완섭(24)씨는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전문분야에서 노력한 사람중에도 우수인력이 많은데 학력중심 사회가 이들을 외면,못마땅했으나 이번에 좋은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면서 『앞으로 프로그램 개발을 능력으로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최씨는 가정형편상 실업계 고교로 진학한 후 컴퓨터에 몰입,고교시절부터 소프트웨어 3종류를 개발했고 그 경험을 담은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역시 학력차별없이 3천명을 모집하는 삼성의 올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응시한 4만5천명중에도 10%가 고졸이고 19%가 전문대졸이며 이들 대졸미만출신중에서도 합격자가 다수 나올 것으로 삼성측은 보고 있다.
  • “집중력 떨어진다” 난방 중지요청/수능시험 이모저모

    ◎양손 장애… 눈물겨운 「발가락 시험」도/서울대 법대 졸업 40대도 응시 “눈길”/하이텔 매시간 정답·출제경향 게시 현행 대학입시 제도로는 마지막으로 22일 실시된 9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은 「입시한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포근한 날씨속에 순조롭게 치러졌다. ○…이날 여의도중학교에서 시험을 친 장수정(여·22·삼육재활학교 3년)양은 양손의 사용이 불가능해 학교측에서 특별히 마련해준 가로 세로 각각 1m 크기의 스티로폴 깔판에서 오른발로 답안을 작성했으며 타자기로 답안을 작성한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인 권성민(18·서울 우신고 3년)군은 타자기 소리에 다른 수험생이 시험에 방해될 것을 우려한 학교측의 배려로 양호실에서 혼자 시험을 치기도. ○…춘천 원주 강릉 등 도내 5개지역 27개 고사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치러진 강원지역은 예년과 달리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영상 4도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안도. 입시한파에 대비,도교육청은 아침 일찍부터 난방을 실시했으나 일부 고사장 수험생들이 실내온도가 높아 집중력이 떨어진다며 난방을 중지해줄 것을 요구하는 바람에 난로를 치우기도. ○‥인창고 등 5개 고교생이 시험을 친 서울 아현중학교에는 입실시간인 상오 8시30분이 임박하자 경찰순찰차와 구청 노점상 단속차,오토바이 등을 타고 수험생들이 황급히 도착하는 「턱걸이 입실」의 해프닝을 연출. 택시를 잡지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인종진(19·인창고졸)군은 구청 단속차를 타고 상오 8시25분쯤 간신히 도착했으며 같은 시각에 인근 환일고로 가야할 남학생 1명이 아현중학교로 잘못 도착하자 학교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마포경찰서 소속 순찰차가 기동력을 발휘,환일고로 데려다 주기도. ○…제18지구 9시험장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중학교에는 동이 트기 훨씬 전인 상오 6시쯤부터 일부 학교 학생들이 학생회와 서클 단위로 몰려나와 선배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들어갈 때마다 응원가와 구호를 외치며 사기를 북돋아주기도. 그러나 입시철이면 고사장 정문과 담장을 수놓던 「합격엿 붙이기」 풍습은 눈에 띄게 줄어들어 달라진 신세대 풍속도를 반영. ○…하이텔(HITEL)은 이날 교육전문 케이블 TV인 두산슈퍼네트워크와 공동으로 「96 수능시험정답발표」라는 방을 개설해 매시간 시험이 끝난뒤 수능시험과목별 정답 및 출제경향,지원가능대학안내 등을 내보내 정보화시대의 역량을 십분 발휘. ○…이날 1교시 언어영역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대부분 예상보다 문제가 어려웠다고 평가. 한성과학고 최우석(17)군은 『모의고사에 비해 지문이 길고 내용도 교과서에 수록돼있지 않은 것들이 많이 나와 어려운 편이었다』면서 『특히 듣기문제가 까다로와 모의고사에 비해 5문제 정도 더 틀린 것같다』고 소감을 피력. ○…지난 77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춘천고 출신의 정모씨(43)도 이날 대학졸업 18년만에 모교에서 수능시험을 치렀다.한의대 진학을 위해 직장까지 그만두고 수능시험을 준비해온 정씨는 입시공부를 한지 오래된데다 희망학과의 합격선도 높아 걱정이지만 최선을 다해 가족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 또 지난 6월 실시된 고졸 검정고시에서 전국 최연소로 합격한오신석(13)군은 부족한 공부를 더해 내년에 도전하겠다며 결시. ○…한편 수능시험 출제교수 63명과 관리요원 54명,경찰 7명 등 1백70명은 이날 하오 31일만에 「격리장소」에서 풀려나 오랜만에 해방감을 만끽. 김대행(53·서울대교수·국어교육)출제위원장 등 출제요원들은 지난달 23일 서울시내 한강호텔에 입소,이날까지 일체의 외부접촉이 금지된 채 생활해 왔다.이들이 문제출제를 위해 활용한 교과서와 참고서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3천1백여권으로 라면상자 75개,2.5t트럭 2대분량을 초과. 국립교육평가원측은 『보안유지를 위해 1층 유리창 모두를 창호지로 도배하고 객실창문은 물론 계단통로 철장에도 자물쇠를 채웠으며 지난 8일 격려차 방문한 박영식 교육부장관도 소지품 검사를 받았다』고 소개.
  • 화제의 수험생/초고령 71세 이근복씨 최연소 13세 곽장수군

    ◎64세에 국교 검정고시부터 시작·“농대 진학 우량농산물 연구 하고파”­이씨/국졸후 6달만에 검종고시 마쳐·“컴퓨터 공부 시키려 일찍 진학 계획”­곽군 올해 수능시험 응시생 가운데 최고령자는 이근복(71·서울 마포구 아현2동)씨,여성 최고령자는 양금직씨(62·강원도 춘천시 요선동 13)로 각각 밝혀졌다.또 최연소자는 곽장수(13·서울 구로구 구로동 701)군이 차지.손자뻘되는 수험생들과 함께 서울 한성중에서 시험을 친 이씨는 93·94년에 이어 최고령 3연패의 「영예」를 차지. 이씨가 뒤늦게나마 학문연마의 길에 들어선 것은 64세 때인 지난 88년.일자무식이나 면하려고 서당에서 천자문을 배운 게 전부였던 이씨는 향학열도 남달라 늦공부를 시작한지 3∼4년만인 91∼92년 사이 국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모두 통과했다. 이씨는 『요즘 젊은이 뿐만 아니라 농민들까지 농사를 경시,농촌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이 안따깝다』면서 『농과대에 진학,세계적인 우량농산물 개발연구에 전력투구하겠다』고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최연소자인 곽군은 지난 2월 서울 구일국민학교를 졸업한 뒤 5월과 8월에 각각 중졸·고졸검정고시를 끝냈다. 곽군은 국교 내내 반에서 2∼3등을 유지해 오다 국교 5학년 때부터 영어·수학 과목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중·고교검정고시를 준비했으며 수능시험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8개월 동안 준비해왔다고. 곽군의 아버지 종식(42·번역가)씨는 『장수가 컴퓨터에 몰두하느라 정규 학교수업에는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아예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대학에 진학,컴퓨터를 전공하도록 이번에 시험을 보게 했다』면서 『남들보다 수능시험을 빨리 친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장수의 머리가 특출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 꿈과 도전의 21세기… 50인을 주목하라(서울신문 50돌 특집)

    꿈과 도전의 시대인 21세기가 다가오고 있다. 21세기의 주역으로 기대되고 있는 각계의 유망주 50인을 서울신문이 뽑아 소개한다. ▷정계◁ ◎강삼재 민자당 사무총장 43세.부인과 1남1녀.경희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신문기자를 거쳐 12대부터 내리 당선한 3선의원.문민개혁 완성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97년 대선에서 민자당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포부. ◎손학규 민자당 대변인 49세.부인과 2녀.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영국 옥스포드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강대교수를 지낸 초선의원.선진정치 문화를 이룩하고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첨병이 되는 것이 포부. ◎이인제 경기도지사 46세.부인과 2녀.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전지법 판사를 지냈다.13·14대 재선의원을 거쳐 6·27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충실한 지방살림꾼으로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 포부. ◎강재섭 민자당 국회의원 48세.부인과 1남1녀.서울법대를 나와 서울고검 검사,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재선의원.만성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법치가우선하는 정치문화 정착이 포부. ◎박종웅 민자당 국회의원 42세.부인과 1남1녀.서울대 법대를 나와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초선의원.건전한 청소년문화 정착과 환경보존에 힘써 통일조국 기반조성에 기여하는 것이 포부. ◎이철 민주당 원내총무 47세.부인과 2녀.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3선개헌반대투쟁 전국학생대표를 지냈으며 민청학련사건으로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던 3선의원.변화와 개혁으로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 ◎이석현 국민회의 국회의원 46세.미혼.서울법대를 나와 전국 카톨릭학생총연합회장과 평민당부대변인을 지낸 초선의원.계층,지역간 차별을 해소하는 조세제도로 경제정의를의 실현하고 정치권의 자정을 이루겟다는 것이 포부. ◎신계륜 국민회의 국회의원 41세.부인과 2남.고려대 법대 재학시 총학생회장을 맡았으며 전민련 민중1위원장을 지낸 초선의원.세대간,지역간,계층간 대립을 극복하는 「열린 정치」와 「통합정치」를 이루겠다는게 포부. ◎허대만 포항시의원 26세로 지방의회에 진출한 경북도 최연소의원.포항지방자치연구소의 정책실장을 맡아 지방의회발전방향 연구.포항 대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졸.경실련의 서울대 대표및 포항시 집행위원으로도 활동. ▷관계◁ ◎유재웅 공보처 방송행정과장 38세.고려대 신문방송학과졸.정부안에서 방송실무에 관한한 최고 전문가.지난해 지역민방 선정과 통합방송법 제정의 산파역을 했다.방송선진화에 미력이나마 다하겠다는 것이 포부. ◎김영목 경수로기획단국제협력부장 43세.서울대 불문과 졸.73년 외무부에 들어왔다.외시 10회.경수로 건설 사업과정에서 미국·북한과의 협상 업무를 맡고 있다.신포에 한국형 경수로를 완공하는 것이 가장 큰 희망사항. ◎조현 외무부 통상기구과장 38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57년부터 외무부에 몸을 담았다.외시 13회.WTO출범 과정에서부터 우리 통상외교를 맡고 있는 실무 주역.WTO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가는 것이 포부. ◎송영무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 47세.부인과 2녀.대령·해사 27기로 해군작전사령부 작전기획과장과 해군본부 작전상황실장·호위함 함장등을지낸 작전통.통일 이후 영국이나 일본에 못지않은 해양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 하는 것이 포부. ◎추경호 재정경제원 사무관 35세.고려대 경영학과 졸업.행시 25회.재정경제원 종합정책과에 근무.신경제5개년계획의 추진 및 각종 경제운용 계획 수립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경제정의를 바탕으로 한 활력 넘치는 경제사회 실현이 꿈. ◎정승일 통상산업부 행정사무관 31세.서울대 경영대를 나와 미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행시 33회.통산부 미주통상과에서 근무하고 있다.자율화 시대에 부합되는 새로운 정책개발이 포부. ◎맹병렬 서울송파경찰서 수사과 27세.충남 천안출신으로 경찰대학 7기.법학은 물론 사격·운동 등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전교 5등으로 졸업.경찰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과 가까운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차세대경찰의 기대주. ▷사회◁ ◎김진학 사회복지전문요원 37세.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보건복지부 공채 1기.사회복지전문요원 동우회회장.현인원은 3천명.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에 걸맞는 사회복지수준을 일구겠다는 포부. ◎최예용 환경운동연합정책실장 30세.서울공대 산업공학과 졸.91년 페놀사건,지난해 낙동강 식수오염사태 조사활동.그린피스와 시베리아 산림과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핵발전소 답사.지방자치와 통일시대에 걸맞는 환경정책 개발과 시민운동이 꿈. ◎박찬운 변호사 35세.인권변호사.서울변협의 당직변호사제도 운영규칙 입안주도.대한변협 기획실장 및 성폭력상담소·소비자보호원 법률자문위원.「알기 쉬운 인권지침」 「국제인권원칙과 한국의 행형」등 저서 다수. ◎정유성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사무국장 39세.교육운동가·공동육아연구회운영위원·연세대강사·독일 뮌헨대학 교육학박사.학부모와 학생이 주도하는 민간교육운동을 이끌어갈 인물.학부모 프로그램인 「학부모 아카데미」 개설. ◎이정식 한국노총조사부장 35세.서울대 경제학과 졸.86년부터 노총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노동문제나 임금문제에 정통한 노동계의 이론통이자 행동가.학계·법조계·언론계를 망라한 21세기 노사관계연구회 주도. ◎최헌규JC대전지구회장 36세.한남대 지역개발대학원졸.7년째 청년운동을 이끌고 있다.변화와 개혁을 제시하며 지역감정을 없애고 국민대화합을 실천하는 데 앞장.지방의 청년활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포부. ◎김경호 경실련 부정부패추진위간사 29세.91년 연세대 법학과 졸.시민의 민원과 고발,진정사항을 검토하고 정부기관에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경실련의 포괄적인 시민운동을 보다 전문화·구체화시키겠다는 포부. ▷학계◁ ◎성영철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부교수 39세.분자생물학자.연세대 생화학과를 거쳐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이학박사,하버드 의과대등에서 연구.만성 간질환의 주요원인인 C형 간염 유전자 백신 개발에 이어 에이즈 바이러스를 연구중. ◎최무영 서울대 물리학과 조교수 38세.한국 과학계의 자존심인 이론물리학 연구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소장 학자.서울대 물리학과를 나와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박사학위,오하이오주립대에서 연구.인간 뇌의 물리학에 도전중. ◎이성환 고려대 전산학과 조교수 33세.인공지능 연구자.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공학박사.종이 위에 휘갈겨 쓴 글씨를 읽을수 있는 필기체 인식 컴퓨터 개발이 전공.사람 닮은 똑똑한 로봇을 만들겠다는게 꿈.▷경제계◁ ◎김병기 삼성전자 소프트웨어팀 과장 32세.서강대 전자계산학과 졸.85년 입사,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과 신규 프로젝트 기획 등을 맡아왔다.유망 분야중 하나로 꼽히는 멀티미디어 CD롬 타이틀을 기획,제작하고 있다. ◎차인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팀 과장 36세.성균관대 기계공학과 졸.베스트셀러카인 쏘나타Ⅱ의 외장 부품을 설계했고 엘란트라 프로젝트를 관리.벤츠와 도요타 등 유명한 자동차 업체의 엔지니어를 능가하는 것이 꿈. 나인용 기아자동차 디자이너 33세.홍익대 대학원 제품디자인과 졸업.크레도스와 프레지오 디자인을 맡았다.앞으로는 강한 개성을 추구하는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을 맡고싶어 한다.교통난을 해결할 차세대 교통기기 개발의 꿈. ◎김석규 한국투자신탁 펀드매니저 35세.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졸.미국 오리건주립대 경영학석사.13개 펀드 운용.연간 운용 총자산규모 3천8백억원으로 국내 펀드매니저중 최상급.국제적 펀드매니저로 이 분야의 명저서를 남기는 것이 꿈. ◎김두별 대우 기계부품부 사원 26세.고려대 경제학과 졸.21세기 무역거래의 새로운 패턴으로 자리잡을 3국간 거래 전문가로 활약 중.3국간 거래가 활발한 중동지역을 집중 연구,중동 전문가로 활약이 기대됨. ◎전진한 포항제철 기획조정실 26세.한양대 정외과 졸.포철의 심장부 투자기획파트에서 활약.사내 어학연수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어학에 발군의 실력.포철의 해외영업파트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희망. ◎조윤제 한국과학기술원선임연구원 31세. 암 정복에 도전하고 있는 구조생물학자. 서울대 식품공학과 졸. 코넬대에서 박사학위. 30세때 코넬대 의대 부속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쓴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사이언스」지에 표지에 소개. ◎최흥섭 대한항공 선임연구원 33세.연세대 대학원 기계공학과 졸·공학박사.항공기의 중요부품을 가볍고 강한 복합재료로 바꾸는 세계적인 추세에맞춰 이 분야의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국산 항공기가 세계 하늘을 누비는 것이 희망. ◎이지희 오리콤크리에이티브 디렉터 34세.84년 한양대 신방과를 졸.(주)오리콤 입사.중앙일보 광고상 공모부분 대상,한국일보 신인부 대상 수상(84년).오리콤의 유일한 여성 CD.기억에 남을 좋은 광고를 만드는 게 꿈. ◎오충렬 외환은 외화자금부대리 33세.연세대 경영학과 졸.88년 외환은행에 입행,2년8개월동안 일선 은행업무를 익힌후 4년2개월동안 외환딜러로 근무.3개월간 미국 시카고 금융선물중개회사에서 연수.한국 제1의 데리버티브(파생금융상품)딜러가 꿈. ▷문화예술◁ ◎이병헌 연기자 25세.한양대 불문과졸.91년 KBS 탤런트 14기로 데뷔.드라마 「사랑의 향기」 「아스팔트의 사나이」 「해뜰 날」등에 출연.신선한 감각에 연기력도 우수하다는 평.차세대스타로 가장 유망. ◎신경숙 소설가 32세.85년 「문예중앙」신인문학상 당선으로 작품활동 시작.소설집 「겨울우화」 「풍금이 있던 자리」,장편소설 「깊은 슬픔」 「외딴방」 출간.삶의 속내를 들추는 우수젖은 문체의 미학 보여줌. ◎이미경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45세.이화여대 영문과와 대학원 정외과를 나왔다.87년 여성단체연합 태동때부터 살림을 도맡아왔다.가정·일터에서의 불평등을 제도적으로 해결,여성도 당당히 주체가 되는 사회를 일구겠다고. ◎최용훈 극단 「작은 신화」대표 32세.서강대 철학과를 나온 연극연출가.「황구도」 「매직 아이스크림」 「쿠데타」등 연출.창작극 활성화와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우리연극만들기」운동주도.우리연극의 모델을 정립하는 게 꿈. ◎조덕현 서양화가 38세.서울대 회화과와 대학원 서양화과졸.이화대 미대 교수.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89년)·동아미술전 대상(90)을 수상.90년대 이후 미국화단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국제무대에 알려진 젊은 작가. ◎백혜선 피아니스트 30세.예원중 재학중 도미,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아티스트 디플롬과정 졸업.94년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 피아노부문에서 1위 없는 3위로 입상,올해 서울대 교수로 발탁.국내 음악계의 기대주. ◎박호빈 무용가 29세.서울예술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을 전수받았다.94년 젊은 무용가을 대상으로 하는 「신세대 신작무대」대회에서 현대무용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 ◎박은주 김영사대표 38세.미혼.이화여대 수학과를 나와 83년 김영사에 입사.편집장 때 뛰어난 기획능력을 보여 베스트셀러를 많이 냄.89년 출판사 대표취임.전문지식의 대중화,대중의 고급화를 이루는 게 꿈. ◎이광모 영화사 「백두대간」대표 34세.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미 UCLA에서 영화연출 전공.한국 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객원교수로 재직.예술영화 보기운동을 통해 상업영화에 물든 우리 영상문화를 바로잡는 것이 포부. ▷체육계◁ ◎현주엽 고려대 농구선수 20살.키 195㎝와 체중 103㎏.고무공같은 탄력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호쾌한 덩크슛에 경기의 흐름을 읽는 감각까지 탁월.지난 5월 「청소년 월드올스타」로 뽑혔다.세계적인 농구지도자가 되는게 꿈. ◎박세리 공주금성여고 골프선수 18살.여자 프로골프계 「천하통일」을 노리는 신예.올시즌 아마추어 3개대회와 프로대회 4개대회 우승.1라운드 평균타수 71·1타.내년 2월 여고 졸업과 함께 프로 진출을 결심,삼성물산과 후원계약을 맺었다. ◎전미라 군산 영광여고 테니스선수 17살.94년 윔블던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황색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한 「무서운 샛별」.내년 여고를 졸업하고 현대해상 테니스팀에 입단 예정.세계 50위권내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에 차있다. ◎주형광 프로야구 롯데 투수 19살.프로 최연소 완봉 및 완투 신기록을 보유한 고졸 2년생.배짱과 마운드 운용이 뛰어난 10대 투수 가운데 선두주자.한·일 슈퍼게임에 최연소 대표로 선발됐다.최고 왼손투수가 되는 게 꿈. ◎이경출 상무 양궁선수 25살.경남 복산국교 4학년 때 처음으로 양궁과 인연을 맺은 뒤 15년째인 올해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른 늦깎이 남자 양궁 희망주.승부욕이 뛰어나다.세계적인 지도자가 되는 게 꿈.
  • 기업 공채 새바람/우등생보다 「간 큰 젊은이」 찾는다

    ◎대부분 필기 폐지… 적성검사로 대체/삼성·한화선 직군별 채용방식 도입/“3일간 밤새우고 놀아본 경험자 모집” 광고도 「3일동안 밤을 새우고,3일동안 놀 수 있고,아버지 시계를 분해해 본 경험이 있고,못생긴 파트너를 만나도 세시간은 봉사하며,학교가다 말고 무작정 여행을 떠나본 사람을 찾습니다」(대우).「간 큰 젊은이를 찾습니다」(쌍용).대기업들의 올해 신입사원 모집 광고문안이다.얌전한 우등생보다는 대담한 신세대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분위기를 한눈에 보여준다. 대기업의 신입사원 채용방식이 올들어 크게 바뀌고 있다.대부분의 기업들이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면접과 적성검사,대학성적 및 외국어 능력 위주로 채용원칙을 정했다.1회성의 입사시험성적에 매달리기 보다는 다소 번거롭더라도 인성을 비롯한 종합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편이 세계화시대에 걸맞는 창의성있는 인재를 뽑는데 보탬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면접방식이 예년보다 훨씬 다양화됐고 종합적성검사를 치르는 대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지난 80년부터 일찌감치 필기시험을 폐지한 선경을 위시,삼성 현대 LG 쌍용 한진 기아 한화 효성 코오롱 미원 고합 한일 등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필기시험을 폐지했다.대신 종합적성검사를 치르는 기업은 삼성 LG 쌍용 한화 한라등 20여개에 이른다.토익 등 외국어 능력시험 성적 제출을 요구하거나 간단한 영어필기시험과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들도 있다.정부투자기관들이 모두 필기시험을 고수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개인의 적성이 지속적으로 반영되도록 분야별 인력수요를 감안한 직군별 채용방식을 도입한 대기업도 삼성 한화를 비롯해 상당수다. 서류전형 때 전체 대학성적을 기초자료로 활용하지만 전체평균학점이 나빠도 특정분야의 학점이 좋거나 특장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선발한다는 기업들도 많다. 삼성은 올해 처음으로 필기시험 뿐 아니라 학력제한과 전공구분마저 폐지,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그 결과 응시자중 19%가 전문대졸,10%가 고졸이다. 「큰 기업보다는 알찬 기업」(신도리코)등 중견기업들의 모집광고는 대기업과의 차별성 및 전문성을 강조한다.
  • 내실 경영·6공 실세 지원 “상승작용”/신한은 고속성장 배경

    ◎나 행장,이원조·이용만씨와 밀접… 특혜설 노태우 전대통령의 4천억원 비자금설과 관련,4백85억원의 은닉처로 드러난 신한은행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해 수신고 10조원을 돌파,창사 13년만에 금융재벌로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배경도 세인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6공(91년)시절 신한은행장으로 취임,지금까지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응찬 행장도 이번 비자금 파동을 계기로 뉴스의 초점으로 부각됐다.더욱이 나행장이 서소문지점에 입금된 4백억원대 차명계좌 개설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은행에 대한 6공의 특혜설이 더욱 꼬리를 물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희건씨(신한은행 회장)등 재일교포 실업인들이 자금을 모아 82년 7월7일 자본금 2백50억원,8개 점포로 출발했다.그 후 금융계에선 파격 경영이란 소리를 들으며 6대 시중은행을 맹추격했다.특히 6공시절인 88년과 89년 3차례에 걸쳐 납입자본금을 4천3백억원으로 늘리면서 금융재벌로 급부상하는 발판을 마련했다.이어 90년에는 신한생명보험,91년에는 신한리스와 신한시스템을 설립,화려한 금융재벌로 등장했다.그 결과 지난 6월말 현재 점포수 1백91개,총수신 16조5천억원,납입자본금 6천1백60억원,자기 자본금 2조원으로 급성장했다. 금융계에서는 신한은행의 이같은 고속성장에 대해 은행자체의 참신한 경영기법이 큰 힘이 됐다는 점은 부인하지 않고있다.지난 해 국내은행 가운데 최고의 당기순이익(1천5백32억원)을 냈고 세계 양대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사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사로부터 국내 민간 기업중 최고의 신용평가 등급을 받는 등 내실을 다져왔다. 그러나 정치바람이 거센 우리 금융계 풍토에서 과연 특혜 없이 내실 경영만으로 초고속 성장이 가능했겠느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이런 입장에 선 사람들은 TK의 핵심으로 6공의 금융계 황제로 불리는 이원조씨,재무장관으로 무소불위의 힘을 휘둘렀던 이용만씨와 나행장의 끈끈한 관계에 주목한다.이용만씨가 신한은행장(85∼88년)재직시 상무로 근무하던 나행장은 이원조씨와 연결돼 6공의 정치자금을 관리하게 됐다는 주장이다.이용만씨가 신한은행장을 지낼때 이원조씨가 은행감독원장(86∼88년)을 역임했고 이용만씨도 90년부터 은행감독원장을 지내면서 이 세사람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는 것이다. TK(경북 상주)출신인 나행장이 고졸 출신(선린상고)으로 학연이 중시되는 금융계에서 91년 은행장의 자리에 오른 것도 이원조씨와 이용만씨 등 6공실세들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신한은행이 이원조씨 등 6공 인물들과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은행의 발전에 상당한 도움을 받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남다른 경영능력으로 금융계의 떠오르는 별로 통했던 신한은행이 비자금의 온상이라는 세간의 의혹을 어떻게 떨치고 일어설지 주목된다.
  • 현대전자,첫 사내 전문대 설립

    ◎여주전문대와 제휴… 교수·행정요원 상주/전자·정보처리학·가정과 120명 선발/학비 지원… 졸업땐 전문대 초임 발령 국내 최초로 사원들을 위한 기업전문대학이 생긴다.현대전자는 기존 사내기술대학과는 별도로 교육부로부터 학력을 공인받는 「여주전문대학 부설 현대전자 캠퍼스」를 설립,고졸사원들을 대상으로 학생을 선발,96년부터 본격적인 학사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발표했다.이곳을 졸업해도 전문대 졸업자격이 주어져 일반대학의 편입학도 가능하다. 여주전문대학과 산업체위탁교육 계약을 맺는 형식으로 설립됐으며 정원 1백20명에 전자과·전산정보처리학과·가정과 등 3개학과가 개설된다. 하루 4∼5시간씩 주 5일강의가 실시되며 학사운영을 위한 행정요원 및 교수 2명이 사내에 상주하며 사원들의 3교대 근무제에 맞춰 주·야간에 같은 내용의 수업을 반복,실시해 학생들이 편리한 시간에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전자는 전체 학생의 40%에 대해 학비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졸업후에는 회사 인사규정에 따라 전문대 초임 발령 혜택을 줄 계획이다.
  • 기술자격 취득요건 완화/내년부터/상위등급 응시경력 1∼5년 단축

    노동부는 17일 상위등급 기술자격을 취득하는데 필요한 경력기간(응시소요기간) 단축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하고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기술사가 되기 위해 지금까지 기사1급은 7년의 경력기간이 필요했으나 내년부터는 5년으로 단축되며 대졸 및 기사2급은 9년에서 7년,전문대졸은 11년에서 9년,실무경력자는 18년에서 14년으로 단축된다. 기능장시험도 지금까지는 기능사 1급 소지자가 11년의 경력을 쌓아야 응시가 가능했으나 내년부터는 7년이면 되며 기능사2급은 14년에서 9년,실무경력자는 16년에서 14년으로 각각 단축된다. 기능사 1급시험의 경우도 기능사2급은 3년에서 2년,고졸은 4년에서 2년,실무경력자는 6년에서 5년으로 응시가능한 경력기간이 줄어 들었다.
  • 해외여행자 귀국신고제 폐지/고졸검시 응시자 2회까지 입영연기

    ◎14개상위 국감 국회는 6일 법사·행정·재정경제·국방위 등 14개 상임위별로 병무청·한국조폐공사·서울경찰청등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국방의의 병무청에 대한 감사에서 송재환 병무청장은 『군복무를 마친 30세 이하 해외여행자가 귀국후 10일 안에 신고토록 돼 있는 귀국신고제도를 국민생활 편의를 위해 96년부터 완전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해외여행자가 기간내에 귀국신고를 하지 않으면 2백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처분을 받는다. 송청장은 또 『고등학교 졸업자격 검정고시 응시자들에게 1회에 한해 입영을 연기해 주던 것을 2회응시까지 연기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고 답변했다. 재경위의 조폐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민태형 조폐공사 사장은 화폐유출사고 방지대책과 관련,『보충은행권과 완제품에 가까운 재공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특수관리하겠다』고 말하고 『99년까지 화폐제조시설을 경산창으로 통합,일원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북한 지상군 1개 군단 증편/국방부,95∼96 국방백서 발표

    ◎총 병력 104만… 중장비 대폭 증강/식량난 불구 미사일지속 개발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장거리미사일등 전략무기를 증강하고 있으며 전쟁준비 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가 2일 발간한 「95∼96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일본·미국·태국등에 식량지원을 요청하는등 경제사정이 악화돼 있음에도 대포동 1·2호 등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사거리 3백∼5백㎞인 스커드 B·C미사일은 연간 1백여기가량 생산가능하며,사정거리 2천㎞가 넘는 대포동미사일 개발을 추진중이다.또 수도권과 춘천등까지 공격할 수 있는 1백70㎜ 자주포와 2백40㎜ 장사정포를 전방에 집중배치,유사시 남한의 전략거점을 조기무력화시키는 전략을 수립하고있다. 북한 지상군의 규모는 전년에 비해 1만명이 늘어난 1백4만명이며 종전 18개이던 군단을 19개로 1개군단을 증편했으며,종전 2천5백대인 장갑차를 1백여대 늘리고 야포는 1만8백문에서 1만8백50문으로 50문을 증가시켰다. 해군지원함은 10척이 증가한 3백30여척,공군 지원기도 20여대가 늘어난 5백여대가 됐다.완전무장한 1개소대 병력을 해상침투시킬 수 있는 고속 공기부양정도 10여척이 늘어난 1백30여척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같은 북한군사력을 남한과 비교하면 병력은 1.6배이며 야포와 전투기들은 2배에 이르는 것이다. 북한은 또 전쟁준비태세 확립을 위해 평양권에서 대규모 통합 방공훈련을 중점 실시하고 있다. 한편 백서는 보충역에 편입된 고졸이상의 학력소지자중 현역병에 지원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도록 보충역의 지원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초중고생 변칙 유학 급증/국감 자료

    ◎올들어 8월가지 2천명 신고없이 떠나 해외여행자유화이후 초·중·고교생의 해외유학이 급증하는 가운데 변칙성 유학이 크게 늘어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교육부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학교장의 추천 등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해외유학을 간 초·중·고교의 재학생 또는 졸업자는 지난 92년 4백65명,93년 4백12명에서 지난해 6백95명이었으며 올들어 8월말까지 3백40명에 달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재학중이거나 졸업후 당국의 신고등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유학을 떠난 학생도 94년 2천8백25명,올들어 8월말까지 2천57명(92·93년은 집계 없음)에 이르렀다. 현행 국외유학에 관한 규정은 예·체능계 우수학생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졸이상 학력자에게만 유학을 인정하도록 돼 있다.
  • 올 임금인상 평균 8%/작년비 0.6%P 올라/1천43사 조사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업체들의 임금인상률은 평균 8.0%로 지난해의 7.4%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조사대상의 49.9%에 해당하는 5백21개사가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키로 함에 따라 연말기준 총액임금상승률은 지난해의 12.7%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올해 임금협상이 완료된 1천43개사를 대상으로 「95년 임금조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업체의 임금상승률은 정기승급분을 제외한 통상임금 기준으로 평균 8.0% 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올해 인상률이 지난해보다 0.6%포인트 올라간 것은 경기활황이 지속되면서 기업의 지불능력이 향상된데다 분규에 따른 생산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조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한 기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번 인상률을 적용,종업원수에 따른 가중평균치를 통해 분석한 직급별 임금(상여금 제외)은 대졸초임이 사무직의 경우 70만2천9백원,전문대졸 기술직이 61만4천1백원,고졸이하가 55만3천1백원 등이다.
  • 3업체의 사례로 본 「중기지원」 효과

    ◎“납품대 72억 현금결제로 연 2억 절감”­삼웅/육성자금 3억 기대… 신규투자 추진중­협립기계/병역 특례요원 배당… 인력난 숨통 기대­엘리트/부가세 납부유예·세무조사 면제 큰도움 연정웅 협립기계 사장(52)은 중소기업에 몸담은 지 20여년 만에 실로 놀라운 일을 경험했다.지난달말 거래처인 삼성중공업에서 1천8백만원의 납품액을 전액 현금결제를 해줬기 때문이다.현금은 바라지도 않고 매번 더 짧은 기간으로 어음을 끊어달라고 애원해야 하던 경험에 비춰 실로 「혁명적」인 일이었다.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차원에서 대기업이 거래중소기업에 현금결제를 하도록 유도한다는 보도를 신문에서 얼핏 봤지만 「그 소리가 그 소리」로 무시하던 터라 놀라움이 더 할 수밖에 없었다. 이 일을 겪은 연사장은 요즘 거의 매일 간격으로 터져나오는 정부의 중소기업지원책을 유심히 체크하기 시작했다.정부의 발표내용을 줄을 그어가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관련사항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실제로 어느 정도나 혜택을 볼 수 있는지 계산도 해봤다. 우선 대기업에 납품하는 전체 매출액(20억원)의 30%(6억원)에 대해 전액 현금결제가 이뤄질 경우를 따져봤다.보통 90일짜리 어음으로 받을 경우와 대비,연 15%(사채는 연 36%)의 이자율만 잡아도 2천3백만원의 금융비용이 절감된다.그리고 가끔 어음만기일 전에 급전으로 얻는 3부(연이율 36%)의 사채이자를 감안하면 현금결제로 인해 연간 3천만원이상의 비용이 절약된다. 연사장은 정부가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올해의 4천8백72억원에서 내년엔 8천억원수준으로 높인다는 기사에 눈이 번쩍 띄었다.현재 신규투자를 위해 3억원의 돈을 구하고 있기 때문이다.광디스크 등 자동차부품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 없이는 더 이상 기업의 사활을 보장할 수 없는 것이 현재의 상황.그러나 은행에서 요구하는 담보는 4억5천만원이다.협립으로는 그 전의 은행빚까지 있어 도저히 담보를 댈 능력이 없다.정부 발표대로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담보활용도를 높일 경우 3억원을 빌릴 수 있다면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협립을 괴롭히는 인력난의 해소책에도 기대가 크다.31명의 직원 가운데 베트남연수생 3명을 쓰고 있지만 그래도 적정인원의 20%가 모자라는 실정.병역특례요원을 올 3만5천5백명에서 내년에 4만명으로 늘리고 배정업체도 올 5천7백53개사에서 8천개로 늘릴 경우 협립은 적어도 3명의 특례요원은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고졸 초임은 52만원(본봉기준)이지만 보너스 4백%와 잔업수당을 지급하면 1명당 1천만원이 나간다.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1년정도 근무하면 거의 대부분 서비스업종으로 이직을 한다는 점.적어도 1년은 배워야 다음해부터 본전(?)을 뽑기 때문에 1천만원이 고스란히 날아가는 셈이다.병역특례요원은 3년동안 안정적인 고용이 확실하고 일도 열심히 하기 때문에 돈으로 따질 수 없는 효과가 있다.굳이 돈으로 따진다면 1인당 1천만원씩 3천만원의 혜택이 있다는 것이 연사장의 계산이다.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삼웅의 맹혁재사장(59)도 최근 정부의 중소기업지원 대책에 한껏 고무돼 있다.30여년간 중소기업을 해오면서 정부의 중소기업지원대책은 수십번 발표됐지만 피부로 느끼는 지원은 한번도 없었던 것이 지금까지 경험이었다.그러나 이번은 다르다는 감을 받았다.지원액수가 대규모라는 것 이외에 변형근로시간제나 병역요원 사업장배치 등 실현가능성이 높은 대책이 상당수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경영진을 모아놓고 향후 경영대책을 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삼웅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 것은 대기업의 현금결제부문.대우자동차 등 대기업 계열사에 전체매출(80억원)의 90%를 납품하는 삼웅으로서는 예상효과가 너무도 크다.72억원의 거래액을 전액 현금으로 받을 경우 부수효과까지 계산하면 2억원가량의 비용이 절감된다.지난 93년 설비투자를 위해 정부로부터 받은 35억원의 대출이자(평균 9%·3억원)로 인한 자금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 7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맹사장은 시간근로제의 도입에도 관심이 크다.이미 생산의 자동화를 이뤄 감시를 위한 단순노동자도 충분한 효율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일하고 싶어도 일거리가 없는 퇴직자를 활용,하루 4∼8시간의 파트타임 근로자를 고용하면 정식직원에게 주는 연 5백%의 보너스와 임금의 25%를 차지하는 잔업수당을 줄일 수 있다.이 둘을 합하면 전체임금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10명의 시간제근로자를 고용하면 근로자 평균연봉(1천5백만원)의 50%인 7천5백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물론 정부가 후속대책으로 시간제근로자에 대해선 보너스 등을 지급해야 하는 현노동법의 예외를 인정해야만 가능하다. 소방기기업체인 엘리트의 육길수 사장(40)은 6개월의 부가세 납부유예조치와 세무조사면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대기업과 거래가 없는 엘리트사는 창업 6년을 맞는 올 매출목표 1백억원에 1백여명의 근로자를 거느린 회사.매년 10월25일까지 4천만원가량의 부가세를 내고 있는데 6개월간 납부가 유예되면 연이율 13%와 체납이율의 5%만 계산해도 8백40만원의 비용이 절감된다. 또 세무조사의 2년간 면제조치도 혜택이 크다.7일이상 걸리는 조사기간에 경리부서의 고생은 물론 밖으로 뛰면서 영업을 해야 하는 자신도 여기에 매달릴 수밖에 없어 돈으로 따질 수 없는 효과가 있다.세금조사 걱정 없이 사업에만 몰두할수 있는 셈이다.기능사자격증을 가진 대졸자를 특례보충역으로 받을 수 있어 연구요원이 모자라는 현실에서 단비가 아닐 수 없다.대졸자 초임으로 1천7백만원을 지급하지만 3명을 고용할 경우 이직 없는 3년을 보장받기 때문에 3천만원의 비용이 절감된다는 계산이다. 연사장은 『대기업의 어음은 어느 은행에서도 할인해주지만 중소기업의 어음은 사채시장에서 연 36%의 이자를 내야 할인을 받는다』며 『대기업보다 중소기업간의 어음결제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범인 인도조약/한미 내년초 체결/협상 급진전 새달 2차 실무교섭

    ◎정치범·보안법 등 걸림돌 없어져 한·미 양국간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협상이 급진전되고 있어 빠르면 내년초 체결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양국은 10월말쯤 서울에서 조약 체결을 위한 실무교섭을 갖고 양국의 사법제도에 대한 면밀한 검토작업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양국간 범죄인 인도조약은 과거 정치범에 대한 악용 우려로 체결이 미뤄졌지만 이제 정치범 처리문제로 민감하던 시기는 지났다』며 『지난해 상반기 1차교섭 후 꾸준히 협의를 진행,2차 실무교섭을 10월말쯤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양국은 범죄유형을 놓고 선별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실무 검토만 끝나면 조약 체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국가보안법등 국내법 가운데 인권문제를 야기했던 쟁점에 대해 최근 야당에서도 보안법 존치에 찬성하고 있는등 상황이 크게 변해 양국간 논란을 일으킬 소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도 일부 한국 고졸유학생들이 저지르는 범죄로 범죄인 인도조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어 빠르면 내년초에 체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양국은 지난해 11월 형사사법공조조약에 서명한 바 있다. 미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면 국내에서 부도를 내거나 외환관리법을 위반하고 미국으로 달아난 재정경제범이나 마약사범 등의 인도와 범죄수사기록 인도를 인터폴을 통해 정식 요청할 수 있게 된다.
  • 중학교 환경교육 겉돌고 있다/교육부서 밝힌 중등학교 실태

    ◎의무 선택과목 인데 부전공교사 1백명 뿐/전국 2,645개교중 선택 45교 그쳐/컴퓨터·한문에 비해 고교진학후 활용가치 적어 기피 국제적으로 환경에 대한 의식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은 지도교사의 태부족,학교측의 기피에다 정부의 무성의까지 겹쳐 실효없이 겉돌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중학교에 1백명의 환경 부전공 교사가 있을 뿐이며 지난 여름방학부터 2백56명이 연수를 받고 있어 오는 96학년도 신학기에 들어서야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 92년 6월30일 고시를 통해 95학년도 중학교 신입생들부터 환경·한문·컴퓨터등 3개과목을 의무선택과목으로 채택토록 했다.그러나 의무선택과목을 선정만 해놓고 전문지도교사가 한명도 없는 환경과목에 대해서는 전혀 대책을 세워놓지 않았었다. 시행에 앞서 급해진 서울시와 경기도 교육청이 서둘러 지난해 겨울방학동안 현직 교사1백명을 대상으로 이화여대에서 연수를 강행해 자격을 인정한 것이 환경지도 교사의 전부이다. 이어 지난 여름방학을 기해 이화여대 1백6명(서울50,경기50,경남6명),전남대 50명,충북대 50명,강원대 40명등 2백56명에게 연수를 시키고 있다. 이들은 오는 겨울방학까지 총 3백52시간의 연수기간을 마쳐야만 환경지도교사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교육부는 환경교육에 차질이 생기자 고졸이상을 대상으로 준교사를 선발하고 내년도 부터 환경관련학과의 대학졸업생들에게 교사자격을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지도교사의 절대부족에 따라 전국 2천6백45개 중학교중 금년 신입생들에게 환경과목을 선택한 학교는 45개교에 그치고 있다. 이나마 서울 12,대전1개교를 제외한 31개교는 도단위 지역이고 부산 광주 인천은 단 한개교도 선택을 하지 않았다. 환경을 선택한 도단위 학교들도 경기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문 지도교사가 없이 수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뿐 아니라 환경교육은 학교측에서도 기피하는 현상까지 겹치고 있다. 두개과목을 겸해 선택한 학교를 포함해 함께 의무선택과목으로 지정된 한문은 전체학교의 66%,컴퓨터는 33%인데 반해 환경은 겨우 1%에 머물렀다. 이같은 원인은 한문의 경우 교사가 오래전부터 확보돼 있는 상태이고 컴퓨터도 어려움이 없는데다 고교를 진학해서 활용가치가 높은 학과인 반면 환경은 모든 조건에서 불리하다는 판단에서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내에 환경전문 연구관이 단 한명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환경교육의 정책분석과 대책은 커녕 행정처리에도 급급한 실정』이라고 귀띔하고 있어 환경교육에 대한 정부적 대응책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막일 아버지께 효도… 기뻐요”/고졸검시 최연소 합격 오신석군

    ◎고입통과 4개월만의 쾌거… “법조인의 꿈”/비디오 보며 영어공부… 일·중·히브리어까지/“내친김에 최연소 대학생까지 도전” 『물리 과목에 암기 형식의 문제가 많아 과락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합격해 다행입니다』 2일 발표된 고졸 검정고시에서 평균 74·11점을 얻어 전국 최연소 합격의 영예를 차지한 오신석(12·제주도 남제주군 남원읍 위미리 2860의1)군은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나이가 무색하게 의젓함까지 보인 오군은 지난 4월 실시된 고입 검정고시에서도 첫도전에 성공,이미 최연소 합격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특히 이번 고졸 검정고시 합격은 고교과정을 본격적으로 공부한지 불과 4개월만의 일이라 주위를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솜털이 보송보송한 얼굴에 아직도 여전히 소년인 오군이 중·고교 6년 과정을 국교 졸업 7개월만에 뛰어 넘은 것이다.그러나 힘겨워 하지 않고 오는 11월에는 대입 수능시험에 도전할 각오이다. 오군이 정상 교육을 포기하고 검정고시의 문을 두드리게 된 것은 어려운 가정형편과 아버지 오승기(35)씨의 희생적 교육열 때문.건축현장에서 미장일을 하는 아버지의 적은 수입으로는 중·고교를 편안히 다니는 것은 「불효」라고 생각했다. 오군은 혼자 공부할 수 있을 만큼 재능도 빼어났다.4살때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고,국민학교 5학년때는 영어로 일기를 쓸 정도였다.최근에는 타임지 등 영어잡지를 국어교과서 읽듯 힘들이지 않고 해독할 만한 실력이 됐다.회화는 웬만한 대학생보다 훨씬 낫다는 게 주위의 얘기다. 아버지 오씨는 『비디오 테이프를 통한 어학교육과 외국인 선교사와의 잦은 접촉이 어학실력을 기르게 된 원천』이라면서 『영어 말고도 일어,중국어,히브리어를 구사할 만큼 어학에 특출한 재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성경을 통해 공부한 히브리어는 대학 교양 수준을 넘어선 상태라고 했다. 「법조인이 꿈」이라는 오군은 사회과학 서적 등 다양한 독서를 즐기며 예수와 아버지를 가장 존경한다. 하지만 오군에게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몸이 약한 게 흠이다.달리기는 국민학교 3학년 운동회 때 4등을 한 게 오군이 기록한 달리기의 최고 성적이다. 『대학에 진학하면 운동에도 힘쓸 생각입니다』 오군은 그동안 도시락을 직접 싸주시며 혼자서 어렵게 살아온 아버지에게 효도하는 게 소망이라며 활짝 웃었다.최연소 대학생이라는 세번째 최연소 기록에 도전하는 오군의 눈망을은 초롱초롱 빛났다. 오군은 아버지와 여동생 신애(9)양과 셋이서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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