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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취업 플러스]

    ●경남 지방계약직 모집 금원산 생태수목원 전문요원 등 다급 4명, 도정 홍보요원 라급 1명. 지역·연령·성별 제한 없음. 도정홍보요원은 인문·사회·경제계열 학과 학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직무분야 관련 경력자. 응시원서는 경남도 시험정보 사이트(http://exam.gsnd.net)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20일까지(일부 직무는 8월 10~12일) 우편(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300 경남도청 인사과 고시교육담당) 또는 방문 제출. 고시교육담당 (055) 211-3365.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승강기안전원 계약직 채용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전산직·기술 계약직. 전산직(경력)은 소프트웨어 설계·개발·운영 등 관련 업무. 기술직(신입)은 본원 및 강원·부산창원·대구경북·충청권 근무. 연령 및 학력 제한 없음. 전산직은 기사 자격 취득 후 3년 이상 소프트웨어 기술 분야 업무 경력자 등. 기술직은 승강기 기사 및 승강기산업기사 자격증 소지자 등. 응시원서는 관리원 홈페이지(http://kesi.or.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4일까지 이메일(insa@kesi.or.kr) 제출. 성과인사실 (02) 3497-7413. ●시흥 지방계약직 선발 휴직 대체자(시간제 마급) 7명. 공원관리과, 민원지적과 생명농업기술센터, 보건소 근무. 공원관리과는 조경 또는 임업 관련 학과 전문대 이상 졸업자, 보건소는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 민원지적과는 고졸 이상으로 워드프로세서 2급 또는 컴퓨터 활용능력 3급 이상. 응시원서는 시청 홈페이지(www.siheung.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4일까지 방문(경기 시흥시 시청로 20 행정과 인사계)제출. 우편제출 불가. 인사계 (031) 310-3115. ●동래세무서 취약계층 채용 기관제 운전원 1명. 장애인·새터민·저소득층 대상. 2종 보통면허 이상 소지자로 수동 중형승용차 3년 이상 운전 및 3년 이상 무사고 경력자. 응시원서는 세무서 홈페이지(http://b.nts.go.kr/dn/)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0일까지 방문(부산 동래구 거제천로 269번길 16 동래세무서 운영지원과) 및 이메일(bgy7104@hanmail.net)·팩스(051-866-6252) 제출. 운영지원과 (051) 860-2242. ●안산 지방계약직 모집 지방계약직 시간제 마호 1명. 관광홍보전문위원. 문화관광 홈페이지 제작 및 운영 관리, 홍보 영상매체 제작 및 홍보 등. 경기 거주자로 관광 관련 분야 2년 이상 경력자. 응시원서는 시 홈페이지(www.iansan.net)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5일까지 방문(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387 시청 3층 총무과 인사담당) 제출. (031) 481-3107.
  • 현대차 생산직 모집 경쟁률 100대 1··· ‘초봉이 얼마 길래’

    현대차 생산직 모집 경쟁률 100대 1··· ‘초봉이 얼마 길래’

     현대자동차 생산직 모집에서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들에 대한 초봉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26일 현대자동차 노조 등에 따르면 최근 7년만에 실시한 생산직 모집(70명)에 7000명 이상이 지원해 100대 1을 기록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7000명 중 250여명은 서류를 통과해 지난 주 면접을 봤다. 여성은 10여명이 지원했으나 자격요건 미달 등으로 해당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높은 경쟁률은 생산직의 초봉이 정직원이 되는 2012년에는 기본급에다 통상적인 잔업, 특근 등을 합해 2000만원대 후반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야 맞교대에 잔업과 특근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고졸 초임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임단협이 원활하게 타결되면 받는 격려금과 연말 성과금, 주식 등이 1000만원을 훌쩍 넘는다는 게 직원들의 설명이다. 이를 모두 합하면 실제 받는 초봉은 4000만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금 외 자녀학자금(3명에 한해 대학까지 모두 지원)에다 주거 지원금, 사택과 결혼자금 지원까지 다양한 혜택이 있다. 정년도 보장된다.  현대차는 선발된 이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6개월 동안 인턴교육을 거쳐 최종 직원으로 채용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사설] 채용 학력파괴 민간부문까지 확대돼야

    최근 기업은행에서 고졸 은행원 20명을 채용한 데 이어 KT도 통신 상품판매, 개통, 사후서비스(AS) 등 고객과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 직군에 300명을 공채하면서 사실상 학력 파괴를 선언했다. 외환위기 이후 비정규직 확산 및 대졸 청년실업문제가 맞물리면서 넘쳐나는 대졸 취업희망자로 인해 고졸 학력자는 취업문턱에서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기업들이 고졸자에게도 취업 문호를 개방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고졸 취업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때문만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대학진학률이 80%에 육박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력 인플레 국가이다. 1000만원이 넘는 대학등록금 때문에 가계채무는 날로 늘어만 간다. 아르바이트로 학비 벌기에 급급한 대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채무자로 전락하지만 안정된 일자리는 구할 수도 없는 답답한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는 고학력화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래서 학력이 도리어 ‘주홍글씨’가 되고 있다는 자조까지 나오고 있다. 고학력화는 필연적으로 현재의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떠도는 유랑계층을 양산한다. 사회 안정성과 건강성이 훼손되고 국민의 행복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고등학교만 졸업하더라도 번듯한 직장을 얻을 수 있고 안정된 미래가 보장된다면 우리 사회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대학등록금과 과잉학력 문제를 적잖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기업은행, KT에서 시작된 학력 파괴가 민간부문으로까지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 학력보다는 능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의식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자면 학력 간 과도한 임금 격차도 획기적으로 시정돼야 한다. 고등학교만 졸업하고도 차별받지 않고 사회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 그 첫걸음이 채용 학력 파괴다.
  • [고시&취업 플러스]

    ●선박안전기술공단 공채 일반직 등 5~6급 10명. 연령 및 성별 제한 없으며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일반직은 전문대 졸업 수준의 실력을 갖춘 자로서 공단 인정 경력 2년 이상인 자 또는 고졸 수준의 실력 갖춘 자로 공단 인정 경력 4년 이상인 자 등. 3개월 수습 뒤 정규직 채용. 응시원서는 공단 홈페이지(www.kst.or.kr)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27일까지 우편(인천 연수구 송도동 7-50 갯벌타워 13층 공단 경영지원팀) 또는 방문 제출. 경영지원팀 (032) 260-2242, 2268. ●한국창의과학재단 정규직 채용 행정 및 연구 정규직. 행정직은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전공 무관. 연구직은 박사 학위 또는 석사 학위 취득 후 5년 이상 경력자로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관련 전공자. 3개월 수습 뒤 정규직 채용. 응시자는 24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kofac.or.kr)에서 인터넷 접수. (02) 559-3821 또는 이메일(leetzche@kofac.or.kr). ●국가브랜드위원회 전문계약직 모집 가급 1명. 대외협력국 국가브랜드 제고 전략 수립 등 담당. 직무분야 관련 박사 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해당 분야 경력자 또는 석사 학위 취득 후 5년 이상 경력자. 학사 학위 취득자는 7년 이상 경력자. 유사업무 경력자 및 외국어(영어) 능통자 우대. 응시 원서는 위원회 홈페이지(http://koreabrand.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30일까지 방문(서울 중구 저동 1-2 나라키움 저동빌딩 7층 위원회 기획총괄국) 제출. 대리접수 가능. 기획총괄국 (02) 2280-2713.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군산대 기능직 특채 기능 10급 1명. 기계직렬. 실험·실습 기자재 관리 및 교육 지원. 18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지가 전북인 자. 기계조립기능사·기계정비기능사·전기용접기능사·가스용접기능사·특수용접기능사 이상 자격증 중 1개 이상 소지자로, 관련 분야 3년 이상 경력자. 응시 원서는 대학 홈페이지(www.kunsan.ac.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2일까지 방문(전북 군산시 대학로 558 총무과) 제출. 대리제출 가능. 총무과 (063) 469-4150. ●부산지방기상청 일용직 모집 기간제 근로자 1명. 부산청 기후과 근무. 홈페이지 개발 및 운영, 전산업무 보조 등. 18세 이상으로 경력자 및 디자인 관련 자격증(웹디자인기능사, 컴퓨터그랙픽운용기능사, 홈페이지관리사 등) 소지자 우대. 응시 원서는 지방청 홈페이지(http://busan.kma.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0일까지 이메일(kggb@korea.kr) 제출. 기후과 (051) 718-0422.
  • [사설] 기업銀 15년만의 고졸 행원 부활 신선하다

    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신입 창구 텔러 모집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 20명을 채용했다. 서울여상과 천안여상 등 전국 20개 특성화고에서 한명씩 선발했다. 이번에 채용된 20명은 2년 계약직이지만, 근무성적에 따라 계약기간이 끝나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시험을 거쳐 정규직이 될 수 있다. 기업은행이 고졸 출신을 채용한 것은 지난 1996년 이후 15년 만이다. 대부분의 은행들도 1997년 외환위기 이후에는 고졸 채용을 사실상 하지 않았다. 외환위기 직후에는 전반적으로 채용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이지만, 경제가 회복된 이후에는 대학 출신과 전문대 출신이 넘쳐 나다 보니 고졸 출신이 상대적으로 학력차별을 받았다. 기업은행은 하반기에도 특성화고 학생을 채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의 ‘열린 채용’은 다른 은행을 비롯해 인기 있고 근무 여건이 좋은 기업으로 더 확산돼야 한다. 대학진학률은 80% 안팎으로 세계 1, 2위 수준이다. 인문계고 출신 10명 중 8명이나 대학에 진학한다는 것은 자랑할 만한 기록은 아니다. 나라마다 상황은 물론 다르지만 대표적인 선진국인 독일의 대학진학률은 40%를 밑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이 대학에 진학하다 보니 대졸 출신들이 졸업 후 제대로 취업을 못 하는 게 당연할 정도가 됐다. 학력 인플레이션 때문에 요즘 대졸 출신은 30년 전의 고졸 출신과 다를 게 없다. 그런데도 근무 여건이 좋지 않은 곳은 쳐다보지도 않는 대졸자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대학을 졸업해도 마땅히 갈 곳이 없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본인은 물론 가족과 나라의 불행이기도 하다. 무작정 대학에 진학하려는 것을 줄이려면 좋은 기업들이 고졸 출신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기업은행의 고졸 행원 부활은 신선하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표적인 기업들이 마이스터고 출신들을 채용하겠다고 약속한 것도 바람직하다. 학벌·학력 중심의 사회를 타파하려면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기업들의 동참이 절실하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고졸 출신들이 제대로 대접받으면 무턱대고 대학에 들어가고 보자는 풍토도 달라질 수 있다.
  • 캔디걸이 왔다 청순걸은 가라

    캔디걸이 왔다 청순걸은 가라

    ‘청순 가련형은 가라~!’ 안방극장에 ‘캔디형’ 여주인공 바람이 거세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는 물론 앞으로 시작될 신작 드라마도 역경 속에서도 밝고 씩씩한 여주인공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요즘 최고 화제인 MBC 수목극 ‘최고의 사랑’에서는 공효진이 비호감 연예인이지만 밝고 명랑한 구애정 역으로 열연중이다. KBS 월화극 ‘동안미녀’의 장나라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해고된 고졸 여성을 씩씩하게 연기하고 있다. MBC 주말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황정음이 맡고 있는 봉우리는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 전형적인 캔디 캐릭터다. 초여름 안방극장에는 또 다른 캔디들이 몰려온다. 먼저 단아한 이미지의 여배우 이보영이 생활력 강한 당찬 이혼녀로 돌아온다. 이보영은 ‘내 마음이 들리니?’의 후속으로 7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주말 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남편에게 배신당한 뒤 씩씩하게 현실을 극복하는 여주인공 강재미 역을 맡았다. ‘애정만만세’는 이혼녀의 고군분투 성공기를 그린 코믹 홈드라마로 김수미, 변정수, 배종옥 등이 출연한다. 전작 ‘부자의 탄생’을 비롯해 많은 작품에서 차갑고 지적인 역할을 주로 연기했던 이보영이 어떻게 변신할지 관심거리다.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선아도 긍정의 아이콘으로 2년 만에 TV에 복귀한다. 김선아는 ‘신기생뎐’ 후속으로 다음 달 방송 예정인 SBS 새 주말 드라마 ‘여인의 향기’(가제)에서 부당한 대우를 참으며 살아가는 노처녀 말단 사원을 연기한다. ‘여인의 향기’는 자존심도 없이 비굴하게 회사에 충성하며 아등바등 살던 여행사 말단 여직원이 행복을 찾아 해외로 여행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남자 주인공에는 이동욱과 엄기준이 캐스팅됐다. 김선아는 “드라마 속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에 푹 빠져들었다.”면서 “시청자들에게 따뜻함과 통쾌함, 그리고 진한 공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아줌마 캔디’도 있다. 지난 6일 시작된 MBC 일일연속극 ‘불굴의 며느리’에서 신애라는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종갓집 며느리 영심을 맡았다. 5년 만의 드라마 컴백이지만 벌써부터 호평이 나오고 있다. 극 중 영심은 믿었던 남편이 회사 동료와 바람나 이혼을 요구하면서 홀로서기를 시도한다. 신애라는 “제목처럼 굴하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는 캐릭터”라며 “좋은 거는 다 갖다 붙인 캐릭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상파 방송사의 한 관계자는 “밝은 로맨틱 코미디물이 다시 각광받으면서 씩씩한 여주인공을 앞세운 드라마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똑같은 캔디형이라 할지라도 기존에는 좀 더 단순하고 의존형이었다면 지금은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태도로 삶을 헤쳐 나가는 캐릭터로 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풀이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고졸 창구직 공채’ 15년만에 부활

    기업은행이 1996년 이후 사라졌던 고졸 창구직원 공채를 부활시켰다. 상반기 채용 직원 130명 가운데 14%인 20명을 특성화고 학생으로 채웠다. 19명은 고3 재학생이고 1명은 올 2월 졸업생이다. 조준희 행장은 12일 “하반기 신입 창구직원 선발을 할 때에는 특성화고 출신 비율을 2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8년 외환위기를 전후해 시중은행 창구에서 고졸 채용이 사실상 폐지되고 4년제 대학 졸업생 중심 채용이 이뤄져왔다. 조 행장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다 보니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점을 알게 됐다.”면서 “청년실업과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중소기업 채용에 앞장서기 위해 먼저 은행이 고용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부터 특성화고 270곳과 면접교육 등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번 공채에는 전국 80개 고교에서 302명이 응시했다. 이장섭 인사부 팀장은 “서울여상과 MOU를 맺고 지난해 말 창구직원 106명 가운데 2명을 이 학교 출신으로 선발했는데, 열정과 의욕이 남달랐다.”면서 “올해 상반기 본격적으로 특성화고 출신 채용 결정을 내리자 우수한 인재가 몰렸다.”고 소개했다. 선발된 직원들은 13일부터 3주간 직무연수를 마친 뒤 다음달 4일부터 영업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2년이 지나면 계약직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돼 고용을 보장받는다. 이 팀장은 “평균 85% 정도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면서 “이들은 임차보증금 지원과 학자금 대출을 제외하고 유치원·초·중·고교 학자금과 같은 복지혜택을 정규직 사원과 동등하게 적용 받는다.”고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제19회 공초문학상] 공초 & 공초문학상은

    [제19회 공초문학상] 공초 & 공초문학상은

    19년 역사의 공초문학상 역대 수상자 면면은 공초(空超) 오상순(1894~19 63)의 삶과 시를 단적으로 설명해 준다. 1993년 이형기(1933~2005) 시인부터 신경림(1998년), 오세영(1999년), 김지하(2003년), 천양희(2005년), 신달자(2009년), 이성부(2010년) 시인 등에 이르기까지 예술 세계의 정점에 올랐다고 평가받는 시인들의 몫이었다. 공초가 소박하며 고졸한 시어와 폭풍처럼 몰아치는 광대한 격정의 시어가 자연스레 어울리는 시를 선보였듯 역대 수상자들 또한 시에 대한 열정을 삶에 대한 관조와 인간에 대한 탐구로 끌어올려온 이들이다. 1992년 제정돼 이듬해 첫 회 수상자를 낸 공초문학상은 등단 20년 차 이상의 중견 시인들이 최근 1년 이내에 발표한 작품 중에서 수상작을 고른다. 공초는 1920년대 ‘폐허’ 동인을 결성하며 서구의 폐허 의식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이는 공초의 시편 곳곳에 드러나는 허무와 동양적 운명주의의 든든한 뿌리가 됐다. 하루 스무 갑씩 담배를 피워 댄 일화로도 유명하다. 호에서도 ‘꽁초’가 연상된다. 일본에 유학해 루쉰 등과 교류하며 에스페란토어를 배우고 바하이교(세계 보편 종교를 지향하는 이슬람계열 종교)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등 세계 평등사상과 인간 해방의 꿈을 품은 피 뜨거운 지식인이기도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OECD 행복지수 발표, 호주 1위…‘한국은?’

    우리나라 국민은 자신을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24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행복지수’(Better Life Initiative)를 따르면 한국인들은 34개 회원국 중 26위를 차지해 자신을 별로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지수’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주거, 소득, 일자리, 교육, 안전 등 11개 항목을 평가, 삶의 질을 측정해 수치화한 지수다. 주로 북유럽권 국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각 항목의 평균 점수에서 1위는 호주가 차지했고 캐나다와 스웨덴, 뉴질랜드, 미국, 노르웨이, 덴마크 순이었다. 한국은 하위권에 속하는 26위를 차지했지만, 이웃 나라 일본은 19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교육(2위)과 일자리(11위), 안전(11위) 항목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주거(28위), 환경(29위), 일과 생활의 조화(30위), 공동생활(33위) 등에서는 하위권을 차지했다. 전체 항목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교육 부문에서는 높은 학력 수준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의 24세에서 64세 인구 중 79%가 고졸 또는 이에 따르는 학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는 OECD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일은 OECD 평균(1739시간)보다 517시간 더 많이 했다. 평균 가계 실소득도 평균 2만2284달러(약 2500만원)에 크게 못 미쳤으며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도 평균치 59%보다 뒤떨어졌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GDP는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이해하는 주요 수단이었지만,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복잡한 요인을 반영하지는 못한다.”면서 “새 지표가 사람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과 정부가 이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내 정치를 말한다] 공공성 외면한 경쟁체제 동의 안해…혁명? 한 걸음씩 전진하는 게 낫다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남의 일에 간섭하는 것이다. 나는 원래 개인적인 문제보다 공공의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양극화와 저출산 등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자유시장경제 위협 요소를 정치가 제거해야 한다. →언제까지 정치를 하고 싶은가. -재선은 하고 싶다. 많이 떨어져 봐서 초조함은 없다. 다만 재선을 한다면 강물을 거스르는 한 마리 연어에 그치지 않고, 건전한 보수가 신주류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본다. →재선이 가능하다고 보나. -내년 총선이 정당 대결 투표로 가면 힘들다. 능력 있는 국회의원은 살려 놓자는 기류가 형성된다면 기대해 볼 수 있다. →보수주의자인가, 진보주의자인가. -중도 실용론자다. 자유민주주를 강조하는 게 보수이고, 사회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게 진보라면 보수에 가깝다. 하지만 공공성을 외면한 채 개인의 경쟁만 강조하는 보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정치인이 된 것을 후회하지 않나. -아내 덕택에 후회하지 않는다. 투옥·낙선 등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지만 아내는 “당신은 공공적 인간”이라며 배려해 줬다(김 의원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나 한 번도 헤어진 적이 없는 고졸의 구로공단 노동자 출신 아내에게 고맙다고 했다). →민주화 운동을 할 때의 신념이 변했나. -운동할 때는 혁명을 꿈꿨다. 하지만 정치는 긍정적 가능성을 넓히는 것이다. 작은 한 걸음이 선명하기만 한 정체보다 낫다. →어떤 정치를 꿈꾸나 -정치 축제를 벌이고 싶다. 6·25 참전 용사, 구로공단 여공들, 중동의 건설 노동자, 민주화 투사들이 모두 어우러지는 축제 말이다. →정치적 스승은 누구인가. -정치인의 길로 인도한 고(故) 제정구 전 의원을 존경한다. 장기표 선배님은 나의 경직된 사고를 깨웠고, 정운찬 전 국무총리에게선 한국 경제를 보는 안목과 지식을 배웠다. 요즘은 안철수 교수로부터 자양분을 섭취하려고 노력한다. →김영삼(YS)·김대중(DJ) 두 전직 대통령의 ‘러브콜’을 받지 않았나. -한 분을 택했으면 아마 3선 의원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제정구 전 의원의 가르침대로 지역 정치·보스 정치를 깨기 위해 민중당에 참여했다. →한나라당과 잘 맞는다고 보나. -맞고 안 맞고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바꿔 나가면 된다. 한나라당을 개혁하는 게 정치 개혁의 지름길이다. →한나라당을 얼마나 변화시켰다고 생각하나. -이제 시작이다. 건강한 보수는 항상 변방에 있었다. 진보와 대화할 수 있는 건강한 보수가 힘을 얻어야 한다. →정부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은 없나. -관료들에게 막힌 장벽을 뚫는 정치를 하고 싶다. 좋은 대통령을 만나 내가 설계한 공정한 시장경제를 실현시키고 싶은 욕심도 있다. →정책위 부의장으로서 뭘 할 수 있나. -국민이 진짜 믿을 수 있는 서민 정책을 만들고 싶다. 일자리 창출과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 예산을 짜고 싶다. →한나라당의 쇄신이 가능하다고 보나. -원내대표 경선을 보고 깜짝 놀랐다. 변화를 이끌 리더를 세우는 게 중요하다. 전당대회 투표 인원을 20만명 이상으로 늘려 줄 세우기를 차단하면 당 중심 세력 교체가 가능하다. →쇄신파들이 당권 투쟁에 매몰돼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정치는 권력을 누가 수임받느냐를 놓고 벌이는 경합이다. 당권 투쟁은 당연한 현상이다.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이들의 편협한 비난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9회 교정대상 수상자] │봉사상│ 최현규 강릉교도소

    22년 동안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강릉교도소 교화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1991년부터 수용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고입·고졸 검정고시 응시생 지원활동을 벌였다. 또 불우 수용자 가정에 주택 수리비·생활비를 꾸준히 지원하고 취업을 알선하는 등 출소자의 성공적 사회 정착에 힘쓰고 있다. 1996년부터는 천안개방교도소와 청송지역 4개 교정기관 교정협의회 간의 상호 교환 방문을 주선하고, ‘강릉교도소 36년사’ 발간비용을 지원하는 등 교정행정 발전을 위해서도 폭넓은 활동을 해 오고 있다.
  • 대졸 취업자수 고졸 첫 추월

    대졸 취업자수 고졸 첫 추월

    고용시장에서 대졸 취업자 수가 고졸 취업자 수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대졸 취업자(전문대와 대학원 졸업자 포함)는 954만 1000명으로 고졸 취업자(950만3천명)보다 3만 8000명 많았다. 대졸 취업자 수가 고졸 취업자 수를 넘어선 것은 통계청이 1982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4월에도 대졸 취업자는 964만 2000명으로 고졸(961만 7000명)을 2만 5000명 초과했다. 이런 가운데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대졸 경제활동인구는 1002만 9000명으로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가능인구는 고졸(1574만 2000명)이 대졸(1290만 7000명)보다 283만 5000명 더 많다. 그럼에도 대졸자의 높은 고용률 때문에 대졸 취업자 수가 고졸을 역전했다. 4월 기준으로 대졸자의 고용률은 74.7%로 고졸(61.1%)보다 13.6%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높은 교육열로 대졸 이상 고학력자가 급속히 늘어난 것도 대졸 취업자가 늘어난 원인이다. 15세 이상 인구가 2000년 3618만 6000명에서 2010년 4059만명으로 10년간 12.2% 늘어나는 동안 고졸 인구는 1519만 7000명에서 1566만 9000명으로 3.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대졸은 703만 1000명에서 1245만명으로 77.1%나 늘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경제활동인구가 연평균 21만 7000명 증가하고 이 중 대졸이 27만명, 고졸이 3만 2000명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같은 취업자들의 고학력화 현상은 3D업종으로 불리는 저숙련·단순노동 업종에 대한 인력부족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고학력 취업난을 해소하려면 서비스업 선진화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산업에 속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마포 공무원 논문 학술지에 실려

    마포 공무원 논문 학술지에 실려

    마포구 권영숙(54) 정보기획팀장의 석사 논문이 최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학술지 ‘지방행정연구’에 실렸다. ‘지방행정연구’는 지방자치 행정 및 재정, 정책과 관련된 논문을 다루는 학술지로 편집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분기별로 발간된다. 교수와 연구원의 논문이 주로 실리는 학술지에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공무원의 논문이 소개된 것은 이례적이다. 권 팀장의 논문 주제는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 특성 유형과 사회적 자본 형성의 관계 분석’. 권 팀장은 이번 논문에서 학력 수준이 낮을수록 자원봉사활동 참여가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도 대졸 봉사자보다 고졸 봉사자가 높았다. 이는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자원봉사활동에 더 적극적이라는 인식을 뒤집는 것이라 주목된다.그는 또 “자원봉사활동 기간이 장기화하면 흥미가 약화된다는 점을 고려, 지역의 일거리와 연계한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 방향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80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권 팀장은 최근 5년간 고용 및 일자리지원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숙명여대 여성인적자원대학원에 입학, 일자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왔다. 이번 연구도 권 팀장의 숙명여대 학위 논문이다. 권 팀장은 16일 “점점 높아지고 있는 사회복지서비스 욕구에 비해 복지인력과 재원은 한정돼 있다.”며 “퇴직 뒤 제2의 삶을 준비하는 노인층과 특유의 아줌마 근성을 앞세운 중년 여성 등 훌륭한 봉사인력이 유휴화하지 않도록 자원봉사 분야가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같은 논문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5월 안방 ‘샤방샤방’ 로맨스가 뜬다

    5월 안방 ‘샤방샤방’ 로맨스가 뜬다

    ‘무거운 드라마는 가라.’ 5월 방송가에 상큼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전쟁이 펼쳐진다. 한동안 안방극장을 장악하던 무겁고 복잡한 드라마 대신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작품이 대거 입성하는 것이다. 상반기엔 유독 톱스타와 유명 감독이 손잡은 화제작이 많았으나 시청률 20%를 넘는 드라마가 없을 정도로 히트작 기근에 시달렸다. 월화극의 경우 최근 장혁·이민정·김희애 주연의 SBS ‘마이더스’가 ‘짝패’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섰으나 시청률 15% 대 안팎에 머물고 있고, KBS ‘강력반’은 한 자릿수 시청률의 불명예를 안고 퇴장했다. 수목극에서도 KBS ‘가시나무새’, SBS ‘49일’ 등이 시청률 10~13%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MBC ‘로열패밀리’도 지난달 28일 12.2%를 끝으로 종영했다. 방송가 일각에서는 이처럼 히트작이 나오지 않은 이유를 재벌가의 암투나 신분 갈등 등 다루는 소재가 어두운 데다 이야기 전개 방식도 꼬여 있기 때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를 반영하듯 방송 3사는 일제히 후속작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대거 편성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2일 시작한 KBS 월화극 ‘동안미녀’는 고졸 학력의 34세 여성이 ‘어려 보이는 얼굴’(동안)을 무기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나이를 아홉살이나 속여 패션회사 막내 디자이너로 취직하는 주인공 이소영 역은 장나라가 맡았고, 그녀와 사사건건 부딪치다 정이 드는 패션회사 신입 MD 최진욱 역은 최다니엘이 연기한다. SBS는 ‘마이더스’ 후속으로 오는 9일 월화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선보인다. 재력, 학력, 외모까지 다 갖춘 엘리트 청년 사업가(강지환)와 엉뚱하고 즉흥적인 성격의 5급 공무원(윤은혜)이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로열패밀리’ 후속으로 4일 첫선을 보이는 MBC 수목극 ‘최고의 사랑’은 톱스타와 한물간 연예인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국민 호감도 1위 스타 독고진 역의 차승원과 ‘비호감’ 전직 걸그룹 멤버 구애정 역의 공효진이 호흡을 맞춘다. 경쟁작 KBS ‘로맨스 타운’ 역시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성유리, 정겨운, 김민준, 민효린이 재벌가에서 일하는 가사 관리사들의 사랑을 풀어 나간다. 첫 방송은 오는 11일이다. 이들 신작 드라마는 저마다 흥행 요인을 하나씩 갖고 있어 맞대결 결과도 주목된다. ‘최고의 사랑’은 ‘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를 쓴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이고, ‘동안 미녀’는 로맨틱 코미디에서 실력을 발휘해 온 장나라의 6년 만의 복귀작이다. ‘로맨스타운’은 방송 전부터 ‘식모들’이라는 가제 때문에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윤은혜표 코믹 연기가 강점이다. 윤은혜, 성유리, 장나라 등 가수 출신들이 대거 주역을 꿰찬 것도 승부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요소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요즘 시청자들의 달라진 눈높이를 생각할 때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줄거리의 흡인력과 캐릭터의 매력, 미세한 감정 연기 등 로맨틱 코미디야말로 감독, 작가, 배우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G20 의장회의 참가국 대표단장 주요 약력

    G20 의장회의 참가국 대표단장 주요 약력

    ●헤리 젠킨스 호주 하원의장 ▲59세 ▲멜버른 출신 ▲호주국립대 ▲1979~1986 위틀시 시의원 ▲1986 연방 하원의원 당선(10선 의원) ▲1990~1993년 위원회 부의장 ▲1993~1998 하원 부의장 ▲2008 42대 의회 하원의장 ▲2010~현재 43대 의회 하원의장 ●마르쿠 마이아 브라질 하원의장 ▲46세 ▲리우그란데두술주 출신 ▲고졸 ▲2001년 리우그란데두술주 정부 행정·인사부 장관 ▲2006~2009년 하원 원내 노동자당 부총재 ▲2005년~현재 리우그란데도술주 연방 하원의원(3선) ▲2010~현재 106대 브라질 하원의장 ●노엘 킨셀라 캐나다 상원의장 ▲72세 ▲뉴브런즈윅주 출신 ▲더블린 유니버시티 칼리지졸, 미국 토마스 아퀴나스대 박사 ▲미국 토마스아퀴나스대 교수 ▲1999~2004년 상원 보수당 부대표 ▲2004~2006 상원 보수당 대표 ▲2006~현재 캐나다 상원의장 ●장수성 中 상무위 부위원장 ▲61세 ▲난징대, 미국 존스홉킨스대·영국 브리스톨대 명예박사 ▲1997~2003 난징대 총장(차관급) ▲2003~2005년 민주동맹 부주석 ▲2005~2008년 민주동맹 주석(장관급) ▲2008~현재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장 레옹스 뒤퐁 프랑스 상원부의장 ▲56세 ▲바이외주 출신 ▲캉대 수리경제학 교수 ▲바스노르망디 도의회 의장 비서실 근무 ▲1998년~현재 상원의원, 바이외 도의원 ▲2008~현재 상원부의장 ▲2011 바이외 도의회 의장 ●마주키 알리 印尼 국회의장 ▲56세 ▲수마트라주 출신 ▲우타라 말레이시아대 박사 ▲1975~1980 재무부 예산국 ▲1999~2005 인도네시아 시멘트협회 부회장 ▲2005~2010년 민주당 사무총장 ▲2009년~현재 국회의장 ▲현재 아시아 의회 총회(APA) 회장 ●칸 라만 인도 상원부의장 ▲72세 ▲마이소르대 ▲공인회계사 ▲1978~1990년 카르나타카 주의회 의원 ▲1982~1984년 카르나타카 주의회 의장 ▲1994년 상원의원 당선(3선 의원) ▲2004년~현재 상원 부의장 ●메이라 쿠마르 인도 하원의장 ▲66세 ▲델리대 법학학사·인문학 석사▲1984~1990년 상원의원 ▲1985 하원의원 당선 ▲1990~1992 국민회의당 최고위원 ▲1996~2009년 하원의원(5선), 15대 하원의장 ●에니 팔레오마베가 미국 하원의원 ▲68세 ▲휴스턴대, 버클리대 법학 석사, 전북대 명예박사 ▲1981~1984년 사모아 법무부 차관 ▲1989년~현재 연방 하원의원(민주당·12선), 하원 외무위원회 동아태지구환경소위 간사 ●프란시스코 비에이라 멕시코 상원 수석부의장 ▲52세 ▲과나후아또 출신 ▲과나후아또대 ▲2003~2006년 연방 하원의원, 부의장 ▲2006년~현재 연방 상원의원 ▲2009~현재 상원 수석부의장 ▲과나후아또주 적십자 총재, 제도혁명당(PRI)내 다수 핵심당직 역임 ●호르헤 마린 멕시코 하원의장 ▲50세 ▲유가탄 자율대 ▲1993~1995년 유가탄주 하원의원 ▲2000~2003년 연방 하원의원 ▲2004~2007년 유가탄주 하원의원 ▲2009 연방 하원의원 ▲2010~2011년 상공회의소 회장 ▲2010년~현재 하원의장 ●군지 아키라 일본 참의원 ▲62세 ▲이바라키현 미토시 출신 ▲메이지대 사회학부 중퇴 ▲1989년 전국농림어업단체직원 노동조합연합 결성 ▲1998~2010년 이바라키현 참의원(민주당·3선) ▲2010년~현재 국가기본정책위 필두이사, 정치윤리심사회 간사 ●알렉산드르 P 토르신 러시아 상원부의장 ▲58세 ▲캄차카주 출신 ▲모스크바국립대, 소비에트 법학대학원 박사 ▲1991~1992년 대통령실 전문관, 국가자문위원회 위원 ▲1995~1998년 러시아은행 부행장 ▲2002년~현재 상원 부의장, 러시아·벨라루스 공동의회 부의장 ●압둘라 셰이크 사우디국왕자문회의장 ▲63세 ▲디리야 출신 ▲모하메드 빈 사우드 이슬라믹대 이슬람법 박사 ▲1993~2009년 법무장관 ▲2009년~현재 국왕자문회의장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최고이슬람 성직자위원회 위원, 이슬람업무 최고위원회 위원 ●존 스탠리 영국 하원의원 ▲69세 ▲옥스퍼드대 ▲1976~1979년 마거릿 대처 보수당수 비서실장 ▲1979~1983년 주택·건설담당 장관 ▲1987~1988년 북아일랜드 담당 장관 ▲1974년~현재 하원의원(9선) ●메흐멧 알리 샤힌 터키 국회의장 ▲61세 ▲이스탄불대 ▲1996년~현재 국회의원 ▲2002~2007년 국무장관 및 부총리 ▲2007~2009 년 법무장관 ▲2009년~현재 국회의장 ●바니노 키티 이탈리아 상원부의장 ▲64세 ▲피스토이아 출신 ▲1985 피스토이아 지역의원 ▲2000년 정무장관 ▲2008년~현재 상원부의장 ●로디 차가로폴루 유럽의회 부의장 ▲58세 ▲그리스 자킨토스 출신 ▲스위스 제네바대 학·석사 ▲1999년~현재 유럽의회 의원(3선) ▲2007~현재 유럽의회 부의장 ■비회원국 ●앙헬 도간 말라보 적도기니 국회의장 ▲66세 ▲고졸 ▲1969~1970년 외교·영사업무 교육과정 ▲1978년 의회의원 당선 ▲1981~1985년 주 나이지리아·카메룬 대사 ▲1996년 행정담당 차관 겸 적도기니 민주당 중앙위원 ▲1996~2001년 총리 ▲2008년~현재 의회의원(6선) 및 의장 ●카사 제브레히웟 에티오피아 국회의장 ▲53세 ▲세코타 출신 ▲미국 아주사퍼시픽대 석사 ▲1991~1993년 에티오피아 과도정부 동부지역 담당부 국방지휘관 ▲1993~1999년 암하라 지역 공공관계 국장 ▲2010년 에티오피아 상원의장 ●압둘라 타무기 싱가포르 국회의장 ▲67세 ▲싱가포르대, 영국 런던대학 도시연구학 석사 ▲1984년 국회의원 당선 ▲1989~1993년 국회부의장 ▲1993~2002년 이슬람문제 담당 장관 ▲2000~2002년 지역개발·청소년·체육부 장관 ▲2002년~현재 제7대 싱가포르 국회의장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스페인 상원의장 ▲62세 ▲페루 피우라대 명예박사 ▲1979~1983년 알바라지역 하원의원 ▲1987~1993년 알바라지역 하원의원 ▲1993~현재 알바라지역 상원의원 ▲2000~2005년 알바라지역 사회당 사무총장 ▲2000년~현재 상원의장 ●테레사 쿠니예라 스페인 하원부의장 ▲60세 ▲1982~1986년 하원 공공관리위원회 위원 ▲1986~1989년 의회담당 국무장관 보좌관 ▲1993~1996년 곤잘레스 총리 보좌관 ▲1996 하원의원 ▲2004~2007년 국제의원연맹(IPU) 스페인 대표 ▲2008~현재 하원 제1부의장 ●앤더스 존슨 IPU 사무총장 ▲63세 ▲스웨덴 룬드 출신 ▲온두라스·파키스탄·수단·베트남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에서 고위직, UNHCR 본부 고등판무관 수석법률고문 역임 ▲1987년 7월 임명(임기 4년)된 이후 현재 4기 연임중
  •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 김영삼·김대중·노무현 평가자료 공개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 김영삼·김대중·노무현 평가자료 공개

    폭로 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재직 당시 미 대사관의 평가 자료를 공개했다.  위키리크스가 지난 달 28일 공개한 주한 미 대사관의 외교전문(2006년 7월18일 작성)은 반기문 당시 외교부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선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반 총장이 함께 일한 3명의 대통령 평가도 함께 했다.  이 전문은 김영삼 전 대통령은 다혈질(hot-tempered)이며 대부분의 정책적 이슈에 대해 상당히 제한적인 지식과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보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정치적 인물로, 외교 정책의 모든 측면에서 능숙했다고 평가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고졸 학력으로 국제 무대에서는 신참이지만 확고한 신념과 견해를 가진 것으로 묘사됐다.  반 총장은 서로 다른 성향의 이들 대통령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고속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은 또 반 총장의 경우 “한국 엘리트 교육의 산물”이라고 표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일본통신] ‘첫 출격’ 박찬호 관전 포인트

    [일본통신] ‘첫 출격’ 박찬호 관전 포인트

    드디어 출격이다. 15일 박찬호(38.오릭스)가 일본 이적 후 첫 선발로 등판한다. 상대팀은 라쿠텐 골든이글스. 맞대결 할 투수는 타나카 마사히로(23)다. 지진 피해로 인해 라쿠텐의 임시 홈인 고시엔 구장에서 펼쳐질 박찬호의 선발 경기는 야구팬들의 이목을 끌만한 요소를 두루 갖췄다. 첫째,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에 빛나는 박찬호가 과연 일본에서 첫 테이프를 어떻게 끊을지 여부다. 특히 박찬호는 시범경기와 연습경기를 통해 드러난 세트포지션에서의 보크문제 그리고 최소 6-7이닝 정도는 던질수 있는 체력, 이 두가지 사항이 해결되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적응과정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실전이다. 첫 단추를 어떻게 꿰매느냐에 따라 향후 일본에서의 성공유무가 판가름 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지진으로 인해 개막일이 연기되면서 준비과정이 충분했다는 점이다. 이미 불펜피칭을 통해 제구력과 구위가 올라왔다는 오릭스 코칭스탭들의 판단도 있다. 둘째, 전직 메이저리거들과의 진검승부다. 박찬호와 대결할 라쿠텐 타선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다 올 시즌 일본으로 유턴한 마쓰이 카즈오(35)와 이와무라 아키노리(32)가 있다. 마쓰이와 이와무라는 각각 1번과 6번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상하위타선의 연결고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마쓰이와 히지리사와 료(26)의 테이블 세터진은 박찬호가 가장 경계해야 할 1순위다. 경험이 풍부한 마쓰이와 빠른발과 센스있는 주루솜씨가 돋보이는 히지리사와를 출루시킬시 라쿠텐에서 가장 정교한 타자중 한명인 3번타자 츠치야 텟페이(29)가 기다리고 있다는걸 명심해야 한다. 4번타자 야마사키 타케시(43)는 정교함은 떨어지나 한방 능력(2년연속 리그 홈런2위)을 갖추고 있어 역시 방심 할 수 없다. 박찬호가 우타자를 상대로 해 던질 컷패스트볼, 그리고 좌타자를 상대로 투심패스트볼과 아웃코스 핀포인트를 공략할 서클 체인지업의 제구력이 어떠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상황에 여유가 있다면 스프링캠프지에서 키사누키 히로시에게 배웠다는 포크볼도 구사할지 궁금한 대목이다. 셋째, 박찬호의 도우미는 이승엽? 아니면 T-오카다? 박찬호가 LA 다저스 시절, 유독 그가 등판하는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타자들이 있었다. 특히 게리 쉐필드와 같은 선수는 아직도 팬들의 뇌리에 깊숙히 박혀 있는 추억의 선수중 한명이다. 이제 무대를 일본으로 옮긴 박찬호에게도 쉐필드와 같은 도우미가 필요하다. 3경기를 치른 현재 오릭스는 타자들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 물론 우승후보팀인 소프트뱅크의 높은 마운드도 타선의 빈약함을 일으키게 한 원동력중에 하나였지만 그래도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켜준 타자들이 있다. 바로 이승엽(35)과 지난해 홈런왕이자 팀의 4번타자인 T-오카다다. 이승엽은 비록 삼진 아니면 장타라는 변화무쌍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지만 13일 경기에서 첫 안타가 홈런으로 나왔다는 것. 그리고 14일 경기에서도 홈런이나 다름없는 2루타를 쳐내며 한방 능력은 여전하다는걸 증명해줬다. 한국의 ‘투타영웅’인 박찬호의 선발 경기에 이승엽이 홈런을 터뜨려 준다면 이것처럼 기쁜 일도 없을 것이다. T-오카다 역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일만큼 지난해 홈런왕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T-오카다 역시 14일 경기에서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손맛을 봤다. 한가지 염려스러운 점은 박찬호와 맞대결을 펼칠 상대 선발 투수의 막강함이다. 투수가 아무리 호투를 하더라도 팀타선이 침묵하면 승리투수가 되기 힘들듯, 타나카 마사히로 라는 이름값을 감안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타나카는 2007년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투수다. 고졸(도마이코마이 고교) 출신으로 프로 입단 첫해에 신인왕을 수상한 것은 마쓰자카 다이스케(당시 세이부) 이후 타나카가 처음이다. 150km를 넘나드는 묵직한 포심패스트볼과 변화구 로케이션이 뛰어나고 특히 세로로 떨어지는 칼날같은 슬라이더(130km대중반에서 최고 141km까지 나온다)가 일품인 선수다. 일본인 답지 않게 배짱이 뛰어나 위기상황에서 ‘칠테면 쳐보라’ 라는 근성도 갖췄다. 지난해 타나카는 부상으로 인해 155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2.50의 빼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이부문 리그 3위(11승 6패)에 올랐다. 노무라 카츠야 전감독이 붙여준 ‘신의 아이’ 그리고 ‘마군’으로 더 유명한 타나카는 차세대 일본프로야구의 에이스로서 그 자질이 돋보인다. 타나카는 정규시즌에 앞선 지난 2일 연습경기에서 공포의 타선을 자랑하는 세이부를 맞아 9이닝 완봉승(12탈삼진)을 거두며 올 시즌 자신의 목표인 20승이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도 했다. 이와쿠마 히사시와 함께 라쿠텐의 ‘원투펀치’를 형성하고 있는 타나카를 상대로 과연 오릭스 타선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덧붙여 박찬호의 첫 선발 등판, 첫승 유무가 궁금해 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일본 MK택시 수석졸업...현지인들 감탄시킨 ‘쏘나타 택시’ 정태성씨

    일본 MK택시 수석졸업...현지인들 감탄시킨 ‘쏘나타 택시’ 정태성씨

    ‘세계 최고의 기사’가 되겠다는 포부에 비해 택시 모양새는 영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지난 5일 오전 10시쯤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정태성(47·서울 월계동) 씨의 쏘나타 개인택시에 올랐다. 큰 목소리가 들려왔다. 벚꽃축제 개막 사흘을 앞둔 윤중로를 달렸는데 그랬다. 노량진역 근처에서 첫 손님으로 택시에 오른 김진수(34·회사원)씨는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가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말을 걸어줘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정씨가 손님에게 던진 질문은 “지금 온도 괜찮습니까?” “급한 일 있으시면 좀 빨리 갈까요?” 등이었다. 예약 손님에게 다가갈 때 그의 본색(?)이 드러난다. 차에서 내려 왼손으로 뒷문을 열고, 오른손을 뒷문 윗부분에 갖다대 손님의 머리를 보호한다. ‘뭐 이렇게 황송하게까지?’하며 당황하던 손님들도 마음을 다한 친절에 고개를 끄덕인다. 유하나(28·회사원)씨는 “이런 경험은 처음인데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정말 친절해서 또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택시 안에는 정씨가 직접 만든 33개의 ‘친절 매뉴얼’이 있다. 여러 상황에 맞춘 고객 응대법이 망라돼 있다. 비상약품 키트도 준비돼 있다. 셔츠도 매일 갈아 입고 넥타이와 어울리는지도 꼼꼼히 살핀다. 올해로 15년째 택시 핸들을 잡는 정씨는 여러 모로 남다르다. 1997년부터 법인택시, 2000년부터 개인택시를 했다. 부친은 육사 14기 출신으로 준장까지 지낸 정헌택(2002년 작고) 씨이고 형은 미국 벨연구소를 거쳐 조지아주립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정태철(49)씨다. 이른바 ´좋은 집안´ 출신. 하지만 군부독재 시절, 장군의 아들이란 점을 고민하던 그는 작가의 길을 걷기 위해 명지고 2학년을 중퇴했다. “작가가 되려면 광부, 농부, 원양어선 선원, 택시기사 등 어렵고 힘든 일을 해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이삿짐센터, 공장, 홀서빙등 50개가 넘는 일들을 경험한 뒤 1993년부터 2년여 운영하던 광고 사업이 부도를 맞고 친인척들을 빚쟁이로 만들었다. 딸까지 참담하게 잃은 그는 잠실대교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다. 하지만 난간에서 “아빠”라고 부르는 딸의 환청이 들렸다. 죽을 용기로 세상을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장사를 해볼까 했지만 자금이 없었다. 그 즈음 어릴 적 꿈이었던 택시기사가 그의 마음에 들어왔다. 택시일을 하겠다고 하자 부인의 만류가 심했다. 주위 시선도 그렇고, 더 안정적인 직업을 찾아보라는 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정씨는 흔들리지 않았다. 비좁은 공간이지만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경치도 즐기고 일한 만큼 보상받는 것이 좋았다고 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2002년에 부친이 세상을 떠나며 “난 세계 최고의 장군이 될 수 없었지만 넌 세계 최고의 택시기사가 될 수 있다.”는 유언을 남긴 것이 큰 힘이 됐다. 최고가 되려면 최고의 스승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에 택시 1700여대를 보유한 일본 최대 업체 MK에 들어가 일을 배우겠다고 결심했다. 신입사원 연수를 받고 싶다고 편지를 썼다. 아무 반응이 없었다. 답답해진 정씨는 청와대, 주한 일본대사관, 서울시, 대기업들에 추천서를 써달라는 편지를 보냈고 대기업 두 군데에서 추천해줘 MK의 문을 다시 두드렸으나 여전히 답이 오지 않았다. “자기네 직원이 아니면 연수를 하지 않는 것이 방침이라고 하더군요.” 포기할 즈음, 국내에도 잘 알려진 유봉식(73) MK그룹 회장의 동생인 유태식(72) 부회장이 우리 국회를 찾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마지막 기회라고 여긴 그는 무작정 국회 본관으로 달려갔다. 일이 되려고 했는지 유 부회장은 그의 편지를 기억하고 있었다. 며칠 뒤 MK에서 기숙사 비용을 받지 않을 테니 연수에 참가하라는 연락이 왔다. 이제 언어가 걸림돌이었다. 2년여 ‘주운야독’(晝運夜讀)을 이어갔다. 일본인 기사보다 늘 앞장섰다. 이방인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던 일본인들도 그의 열심에 마음을 열었다. 2009년 5월부터 두달의 연수를 끝낸 정씨는 3.0 만점으로 수석 졸업했다. 함께 연수한 일본인 기사 중에 최고 점수가 2.0이었다. MK 최초이자 마지막 외국인 수료생에 축하를 보내던 유 부회장에게 “택시 기사의 친절은 단지 돈 버는 수단이 아니라 존재의 이유”라고 밝히자 유 부회장의 눈가가 붉어졌다. 유 부회장은 김포공항에서 겪은 일을 털어놓았다. 종업원이 컵을 탁~ 하고 성의 없이 내려놓더란 것. 유 부회장의 당부가 이어졌다. “한국의 서비스가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다.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해 고국에 돌아가 열심히 일해 달라.” 정씨의 노력은 예서 멈추지 않았다. 아직도 수동 기어를 고집하는 그는 절약되는 한달 연료비 20만원을 자기계발에 쓰고 있다. 1983년 고졸 검정고시를 거친 그는 일하는 틈틈이 사이버 대학을 다녔고 지난 2월 서울 광운대학 서비스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미지 컨설팅 교육까지 받았는데 그의 멘토 격인 컨설팅 업체 ‘예라고’의 허은아 대표는 “택시 하는 분들이 바쁘기 때문에 결석이 잦을까 걱정했는데 한번도 결석을 안하고 함께 수업을 듣는 이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레크리에이션 강사, 웃음 치료사, 서비스경영 최고관리자 등의 자격증을 땄고 논술 지도사, 독서 지도사 자격증 등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2009년 8월부터 서비스 관련 강의를 시작했고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솜씨가 소문 나 섭외가 줄을 잇고 있다. 집에 가져가는 돈은 한달에 200만원이 되지 않는다. 강연료를 챙기지만 지방을 오가며 교통비로 거의 다 쓴다. 봉사활동 삼아 많이 하지만 가계에 보탬이 되지 않는 일. 동료들은 업계의 열악한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한 헛고생을 한다고 비웃는단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다르다. “우리 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대목이 많지만 내가 조금 변하면서 택시 서비스가 조금 올라갔으면 좋겠다.” 정씨는 “항공대학, 철도대학은 있지만 택시대학은 없지 않느냐?”고 되묻고 “10년 뒤에 택시대학이 만들어지면 총장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예술계 고교를 다니는 외아들에게 자기 직업을 물려주고 싶어 하는 그는 결혼 19주년 기념일이라며 작은 케이크를 들고 아이처럼 좋아했다. 남들이 우습게 여기는 택시 일을 위해 9년을 준비하고 3년을 갈고 닦은 그는 이미 ‘세계 최고’다. 글 사진 영상콘텐츠부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15일 오후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 방영
  • 택시대학 총장을 꿈꾸는 기사 정태성 씨

    택시대학 총장을 꿈꾸는 기사 정태성 씨

     ’세계 최고의 기사’가 되겠다는 포부에 택시 모양새는 영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지난 5일 오전 10시쯤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정태성(47·서울 월계동) 씨의 쏘나타 개인택시에 올랐다. 큰 목소리가 들려왔다. 라일락 향기가 코끝을 자극했다. 벚꽃축제 개막 사흘을 앞둔 윤중로를 달렸는데 그랬다.  노량진역 근처에서 첫 손님으로 택시에 오른 김진수(34·회사원)씨는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가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말을 걸어줘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정씨가 손님에게 던진 질문은 “지금 온도 괜찮습니까?” “급한 일 있으시면 좀 빨리 갈까요?” 등이었다.  예약 손님에게 다가갈 때 그의 본색(?)이 드러난다. 차에서 내려 왼손으로 뒷문을 열고, 오른손을 뒷문 윗부분에 갖다대 손님의 머리를 보호한다. ‘뭐 이렇게 황송하게까지?’ 하며 당황하던 손님들도 진지한 그의 마음을 다한 친절에 고개를 끄덕인다.  유하나(28·회사원)씨는 “이런 경험은 처음인데 대접 받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정말 친절해서 또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택시 안에는 정씨가 직접 만든 33개의 ‘친절 매뉴얼’이 있다. 여러 상황에 맞춘 고객 응대법이 망라돼 있다. 비상약품 키트도 준비돼 있다. 셔츠도 매일 갈아 입고 넥타이와 어울리는지도 꼼꼼히 살핀다.    ●어렵고 힘든 일 해보는 게 꿈이었다  올해로 15년째 택시 핸들을 잡는 정씨는 여러 모로 남다르다. 1997년부터 법인택시, 2000년부터 개인택시를 했다. 부친은 육사 14기 출신으로 준장까지 지낸 정헌택(2002년 작고) 씨이고 형은 미국 벨연구소를 거쳐 조지아주립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정태철(49)씨다. 이른바 ‘좋은 집안’ 출신. 하지만 군부독재 시절, 장군의 아들이란 점을 고민하던 그는 작가의 길을 걷기 위해 명지고 2학년을 중퇴했다.  “작가가 되려면 광부, 농부, 원양어선 선원, 택시기사 등 어렵고 힘든 일을 해보겠다고 생각했다.”  이삿짐센터, 공장, 홀서빙등 50개가 넘는 일들을 경험한 뒤 1993년부터 2년여 운영하던 광고 사업이 부도를 맞고 친인척들을 빚쟁이로 만들었다. 딸까지 참담하게 잃은 그는 잠실대교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다. 하지만 난간에서 “아빠”라고 부르는 딸의 환청이 들렸다. 죽을 용기로 세상을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장사를 해볼까 했지만 자금이 없었다. 그 즈음 어릴 적 꿈이었던 택시기사가 그의 마음에 들어왔다.    ●세계 최고의 택시기사가 되거라  택시일을 하겠다고 하자 부인의 만류가 심했다. 주위 시선도 그렇고, 더 안정적인 직업을 찾아보라는 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정씨는 흔들리지 않았다. 비좁은 공간이지만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경치도 즐기고 일한 만큼 보상받는 것이 좋았다고 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2002년에 부친이 세상을 떠나며 “난 세계 최고의 장군이 될 수 없었지만 넌 세계 최고의 택시기사가 될 수 있다.”는 유언을 남긴 것이 큰 힘이 됐다.    ●일본의 그 유명한 MK를 가다  최고가 되려면 최고의 스승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에 택시 1700여대를 보유한 일본 최대 업체 MK에 들어가 일을 배우겠다고 결심했다. 신입사원 연수를 받고 싶다고 편지를 썼다. 아무 반응이 없었다. 답답해진 정씨는 청와대, 주한 일본대사관, 서울시, 대기업들에 추천서를 써달라는 편지를 보냈고 대기업 두 군데에서 추천해줘 MK의 문을 다시 두드렸으나 여전히 답이 오지 않았다. “자기네 직원이 아니면 연수를 하지 않는 것이 방침이라고 하더군요.”  포기할 즈음, 국내에도 잘 알려진 유봉식(73) MK그룹 회장의 동생인 유태식(72) 부회장이 우리 국회를 찾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마지막 기회라고 여긴 그는 무작정 국회 본관으로 달려갔다. 일이 되려고 했는지 유 부회장은 그의 편지를 기억하고 있었다. 며칠 뒤 MK에서 기숙사 비용을 받지 않을테니 연수에 참가하라는 연락이 왔다.    ●서비스의 대부를 울리다  이제 언어가 걸림돌이었다. 2년여 ‘주운야독(晝運夜讀)’을 이어갔다. 일본인 기사보다 늘 앞장 섰다. 이방인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던 일본인들도 그의 열심에 마음을 열었다. 2009년 5월부터 두달의 연수를 끝낸 정씨는 3.0 만점으로 수석 졸업했다. 함께 연수한 일본인 기사 중에 최고 점수가 2.0이었다. MK 최초이자 마지막 외국인 수료생에 축하를 보내던 유 부회장에게 “택시 기사의 친절은 단지 돈 버는 수단이 아니라 존재의 이유”라고 밝히자 유 부회장의 눈가가 붉어졌다. 유 부회장은 김포공항에서 겪은 일을 털어놓았다. 종업원이 컵을 탁~ 하고 성의 없이 내려놓더란 것. 유 부회장의 당부가 이어졌다. “한국의 서비스가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다.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해 고국에 돌아가 열심히 일해 주세요.”    ●정말 화려한 스펙 쌓기  정씨의 노력은 예서 멈추지 않았다. 아직도 수동 기어를 고집하는 그는 절약되는 한달 연료비 20만원을 자기계발에 쓰고 있다. 1983년 고졸 검정고시를 거친 그는 일하는 틈틈이 사이버 대학을 다녔고 지난 2월 서울 광운대학 서비스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미지 컨설팅 교육까지 받았는데 그의 멘토 격인 컨설팅 업체 ‘예라고’의 허은아 대표는 “택시 하는 분들이 바쁘기 때문에 결석이 잦을까 걱정했는데 한 번도 결석을 안하고 함께 수업을 듣는 이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레크리에이션 강사, 웃음 치료사, 서비스경영 최고관리자 등의 자격증을 땄고 논술 지도사, 독서 지도사 자격증 등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2009년 8월부터 서비스 관련 강의를 시작했고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솜씨가 소문 나 섭외가 줄을 잇고 있다.    ●택시대학 총장을 꿈꾸다  집에 가져가는 돈은 한달에 200만원이 되지 않는다. 강연료를 챙기지만 지방을 오가며 교통비로 거의 쓴다.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것도 가계에 보탬이 되지 않는 일.  동료들은 업계의 열악한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한 헛고생을 한다고 비웃는단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다르다. “우리 일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부족한 대목이 많지만 내가 조금 변하면서 택시 서비스가 조금 올라갔으면 좋겠다.”  정씨는 “항공대학, 철도대학은 있지만 택시대학은 없지 않느냐?”고 되묻고 “10년 뒤에 택시대학이 만들어지면 총장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예술계 고교를 다니는 외아들에게 자기 직업을 물려주고 싶어 하는 그는 결혼 19주년 기념일이라며 작은 케이크를 들고 아이처럼 좋아했다.  남들이 우습게 여기는 택시 일을 위해 9년을 준비하고 3년을 갈고 닦은 그는 이미 ‘세계 최고’다.  글·사진 영상콘텐츠부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15일 오후 7시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의 ‘TV 쏙 서울신문’ 방영  
  • [일본통신] 다리빗슈 뒤있는 ‘2인자’ 타나카

    [일본통신] 다리빗슈 뒤있는 ‘2인자’ 타나카

    현역 일본 최고의 투수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다르빗슈 유(25. 니혼햄)이다. 다르빗슈는 정규시즌 MVP 2회(2007,2009),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와무라 에이지상 1회(2007) 수상을 비롯, 최근 4년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이미 시범경기에서 155km의 광속구를 뿌리며 올 시즌 역시 부상만 없다면 리그를 호령할 것이 자명하다. 비록 지난해 12승에 머물며 4년연속 15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그것은 다르빗슈의 잘못이 아니었다. 그가 등판하면 유달리 터지지 않았던 팀 타선은 10번의 완투(2완봉)속에 그 빛을 잃게 했다. 그렇다면 다르빗슈 다음 가는 투수들중 ‘2인자’격에 해당하는 투수는 누굴까. 당장 생각나는 투수들만 해도 와다 츠요시, 스기우치 토시야(이상 소프트뱅크), 와쿠이 히데아키(세이부),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와 같은 선수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 선수들은 다르빗슈와 동갑내기이거나 나이가 더 많다. 다르빗슈 대를 잇는 선수라면 그보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 중에서 찾아봐야 한다. 그중에서도 2007년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던 타나카 마사히로(22. 라쿠텐)라면 ‘2인자’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듯 싶다. 타나카는 다르빗슈가 그러했듯 고시엔이 낳은 스타 플레이어 중 한명이다. 타나카는 도마코마이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 이미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당장 프로에서도 통할 투수라고 극찬을 받았던 선수다. 비록 3학년때는 다소 하강세로 돌아섰지만 그해 팀을 여름 고시엔 대회 준우승으로 이끌 정도로 전도유망한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일본 역시 최근 들어 고교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하더라도 곧바로 1군무대에서 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물론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와 같은 특별한 케이스가 없었던건 아니었지만 2006년 라쿠텐으로부터 1순위 지명을 받았던 타나카 역시 곧바로 1군에서 통한다는 보장이 없었다. 하지만 타나카는 2007년 11승(7패)을 올리며 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타나카의 입단 첫해 성공비결은 무엇보다 전투적인 그의 마인드다. 위기상황에서도, 그리고 적시타를 허용하더라도 절대로 주눅들지 않고 씩씩하게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면 여타 신인투수들의 그것과는 달랐다. 타나카의 두자리수 승리는 고졸 루키로는 마쓰자카 이후 두번째 기록이다. 전 라쿠텐 감독인 노무라 카츠야는 타나카를 ‘신의 아이’로 불렀다. 이제 그 옆에 노무라는 없지만 타나카는 올 시즌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구상하고 있는 팀 전력의 핵심이다. 라쿠텐의 ‘에이스’ 하면 이와쿠마 히사시(30)가 금방 떠오른다. 국제대회에서 인상적인 피칭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이와쿠마는 지난 오프시즌때 메이저리그행이 불발됐다. 그 때문일까? 시범경기와 최근 연습경기에서 썩 만족스런 투구내용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다 지난 스피링캠프지에서 타나카의 당찬 포부는 이와쿠마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타나카는 “4년 연속 개막전 선발이었던 이와쿠마 선배로부터 그 자리를 빼앗고 시즌 후엔 사와무라상을 차지하겠다.” 며 선전포고를 한 상태다. 일본도 연장자에게 대한 예우와 상하관계가 있는만큼 타나카의 발언은 다소 의외스럽게 비춰질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타나카의 발언은 ‘타나카’니까 할수 있는 말이고 역시 그 다운 모습이다. 지난해 타나카는 부상으로 인해 11승(6패, 평균자책점 2.50)에 머물렀다. 프로 입단 후 가장 적은 이닝(155)과 최소 탈삼진(119개)을 기록했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 만만하다. 오른쪽 대흉근 부상에서 완쾌 되며 올해야 말로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의욕이 넘쳐 흐르고 있는 것. 타나카는 29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완봉승(5피안타, 12탈삼진)을 거두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최근 4경기 동안의 평균자책점이 제로다. 150km를 넘나드는 포심패스트볼과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 그리고 슈트볼(인사이드 역회전볼)을 주무기로 하는 타나카는 나이로 보나 최근 몇년간의 성적으로 봐도 다르빗슈 다음이라 불릴만 하다. 팀을 넘어 차세대 일본 에이스로 도약할 준비를 끝마친 타나카 마사히로. 포부만큼이나 올 시즌 후 그의 손에 쥐게 될 성적표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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