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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퍼플 잡에 주목하라/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퍼플 잡에 주목하라/함혜리 논설위원

    우리나라의 핵심 생산가능인구(25∼49세)가 2011년에는 2000만명 아래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저출산·고령화의 결과다. 핵심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면 잠재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 저출산·고령화의 파급효과는 다른 분야에서도 이미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청년층 인구감소로 국방의 의무를 지닌 현역자원의 부족이 우려된다. 지방에서는 학생이 없어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한 대학들이 부지기수다. 가족 계획을 장려하던 것이 불과 40여년 전의 일이다. 소수점 아래 몇자리 숫자의 변화가 이처럼 엄청난 파급력이 있으리라고 그때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1.19명이라는 세계 최저수준의 출산율이 이처럼 많은 문제들을 야기하는 만큼 출산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모두가 고민하고 있지만 뾰족한 답은 나오지 않는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초저출산 현상은 우리 사회 문제의 총체적인 표출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손에 잡히는 것부터 하는 게 정답이다. 출산과 육아 때문에 일을 포기해야 한다는 부정적인 인식부터 전환시키는 것이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퍼플 잡’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퍼플 잡(purple job)은 탄력 근로제,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등 유연하고 탄력적인 근무형태를 유지해 가정과 일의 병행이 가능하도록 한 일자리를 가리킨다. 백희영 여성부 장관이 직접 만든 용어로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시간만큼 일하되 직업의 안정성 및 커리어는 풀타임 근로자와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다. 일본과 미국에서는 여러 기업들이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니는 육아휴직기간 중 본인이 원하면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파나소닉도 재택근무, 모바일 근무, 스폿 오피스 등 e워크제도를 도입했다. 미국의 퍼스트테네시뱅크는 근로자의 60%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다. 시차 출퇴근, 교대근무, 파트타임 등 탄력적인 근무시스템 덕에 고객만족도가 50% 상승하고 근로자 이직률은 8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국민은행, 한국IBM, 유한킴벌리 등이 퍼플 잡의 선봉에 서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의 경우 낮 고정근무 간호사 외에 밤에만 근무하는 야간전담 간호사를 따로 뽑아 운용하고 있다. 낮 고정근무 간호사들은 오전·오후 2교대 근무로 임신·출산·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낮 시간 활용을 원하는 간호사들은 밤에만 전담하는 직종을 선택할 수 있다. 58명의 야간전담 간호사들은 격일제로 하루 8시간씩 월 120시간을 근무하는데 이 제도 도입으로 전체 간호사들의 직무 만족도와 조직 몰입도가 동시에 높아졌다고 한다. 출산과 육아부담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경우 취업 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 가능성을 꼽는 만큼 저출산 대책으로 퍼플 잡의 개발과 확산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여성의 정규직 탄력근무제가 도입되면 합계출산율이 당장에 1.38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한국인구학회의 연구도 있다. 퍼플 잡은 여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가치관의 변화로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직장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아이를 맡아 키워야 하는 싱글대디들도 적지 않다.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는 퍼플 잡 종사자들이 늘어날 때 저출산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첨단 음향·조명시설 완비 청소년 놀이방 개장

    첨단 음향장비와 조명시설을 갖춘 청소년 놀이방이 등장한다. 강서구(구청장 盧顯松)는 3일 내발산동 산4의5에 있는 강서청소년회관 1층에 최신시설을 갖춘 ‘강서유스테크’를 오는 16일쯤 개장한다고 밝혔다. 50평 규모의 강서유스테크에는 완벽한 방음장치와 함께 DJ믹서기 및 노래방·DDR기기 등 각종 오락기기는 물론,최신조명시설을 갖추게 된다. 강서구는 이를 관내 학교와 연계,동아리모임이나 생일파티,각종 모임,발표회,경연대회 등을 여는 장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또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 자원봉사자를 확보해 고정근무하도록 했다. 임창용기자
  • 영 첫 맹인장관 탄생/블런킷,교육부 수장에… 선천성 장애 이겨내

    ◎출퇴근 도운 맹도견 「루시」도 공무원 등록 【런던 AFP 연합】 최근 수년간 영국 하원의 공식 출입객이던 래브라도산 검은 암캐 루시가 이제는 교육부의 고정근로자가 됐다.그의 주인 데이비드 블런킷 의원(50)이 영국 사상 첫 맹인각료로서 교육부 장관에 임명됐기 때문이다. 토니 블레어 총리의 확고부동한 동료인 블런킷은 선천성 시각장애자로 전혀 볼수 없었으며 맹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하원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는 등원할 때마다 루시의 안내를 받아야 했다.블런킷이 필요로하는 정보는 이제 직접 낭독되든가 점자로 인쇄되든지 녹음돼야 한다.보고내용을 녹음해야 한다면 불가피하게 교육부 공무원들이 다룰수 있는 보고서 분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으며 대략 하루 40쪽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한 고위관리는 『일부 관리들에게 있어서 이는 악몽과 같은 일이겠지만 결국 적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87년 이래 북부 셰필드의 하원의원인 블런킷은 유달리 독립심이 강해 최근 한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가 『맹인으로서 잘해왔다』고 말하지만 『이는 남자로서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업적을 평가절하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가장 듣기 싫은 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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