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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열도 대지진 공포] 간토지방 지진에너지 넘쳐나

    |도쿄 이춘규특파원|“거대지진이 정말 오는가?” 23일 동해에 면한 일본 북서부 니가타현을 비롯한 광범위한 지역을 강진이 엄습하면서 열도 전체가 보다 강력한 여진에 대한 두려움으로 노심초사하고 있다. ●도쿄에서도 고층 건물이 흔들려 이번 지진은 진앙인 오치야(小千谷)시 인근 추에쓰지방에 가까운 지역에서는 사람이 제대로 서 있기 힘들 정도로 강력했다. 수백㎞ 떨어진 도쿄도에서도 건물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였다. 특히 24일 들어서도 추에쓰 지역에 진도 5도 이상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니가타시에서 오치야시와 나가오카(長岡)시 주변을 거쳐 내륙 나가노(長野)시에 이르는 지역은 ‘시나노(信農)지진대’로 불리는 활성단층대 지역이다. 지진 발생 당시 고이즈미 총리는 도쿄 시내 록본기힐즈에서 열리고 있는 도쿄영화제 개막행사에 참석중이었다. 오후 5시 56분께 발생한 첫 지진은 영화제 개막 행사장에서도 진동이 느껴졌으나 고이즈미 총리는 3분후 예정대로 개막축사를 한 후 한동안 머물다 예정했던 영화감상을 취소하고 관저로 돌아갔다. 진동이 전달되면서 도쿄 도심 최고층 빌딩의 하나인 도청 제1청사의 엘리베이터가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심상치 않은 지진 발생 빈도 앞서 지난 9월5일 미에현 중심의 서일본지역에도 리히터 규모 6.9,7.4의 강력한(진도5)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고, 며칠 뒤 또 한 차례 강력한 지진이 인근 지역서 발생했다. 이어 지난 6일 동일본 도쿄 인근 이바라키현 남부지역서도 진도 5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인명피해를 낸데 이어 불과 한달도 못돼 니가타현에서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강진이 지축을 흔들자 일본인들의 지진에 대한 공포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역사적으로 80년 또는 150년을 주기로 열도를 강타해온 초대형 지진이 다시 엄습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특히 이번 니가타현 추에쓰 지진은 동시다발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수백차례나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여진이 계속되고, 기상청이 향후 일주일내에 진도 6급의 강력한 여진이 수차례나 일어날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하면서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 ●올해 80년·150년 주기설 겹쳐 지진 전문가들은 지진의 ‘80년 주기설’‘150년 주기설’을 근거로 들며 간토를 중심으로 한 ‘거대지진’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올해가 바로 간토대지진 81주년이고,1854년 대지진의 150주년이 되는 해로 두 주기 모두에 해당, 거대지진의 위험이 어느 해보다 높다는 주장이다. 특히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간토지방에는 언제 거대지진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지진에너지가 넘치고 있는 상태”라는 분석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 긴장은 높아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 혼슈(본섬)는 필리핀 지각판(플레이트), 북미지각판, 유라시아지각판 등 3개의 지각판 경계지역으로 불안한 판들이 충돌하며 거대 지진이 발생할 에너지가 넘치고 있다고 분석한다. 또 니가타 지진처럼 안전지대로 분류된 지각판 내부의 ‘활성단층대’도 불쑥 지각변동을 할 수 있어 거대지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실제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기상당국이 파악해온 단층대인 ‘나가오카’단층대가 아니라 이보다 동쪽이었다. 활성단층대가 당국이 파악치 않은 지역에도 산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상당국 “거대지진 오나” 노심초사 일본 정부 산하 지진조사위원회는 지난 8월말 도쿄 아래쪽 사가미 해구 지진대에서 향후 30년 내에 리히터 규모 8급의 강력한 간토대지진 형태의 지진이 일어날 확률은 0∼0.8%로 ‘사실상 0’이라고 발표, 시민들을 안심시키려 애썼다. 하지만 강진은 계속되고 있으며, 게다가 이번 지진에서 내진설계의 상징인 신칸센마저도 피해를 입자 일본인들 사이에는 “지진으로부터 자유로운 게 없다.”는 공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taein@seoul.co.kr
  • [뉴스플러스] 이부영의장 25일 日 방문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만나 북한 핵문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 이 의장은 일본 방문기간에 다케베 쓰토무 자민당 간사장,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대표, 간자키 다케노리 공명당 대표 등 정계인사들을 만나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의원외교 강화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정장선 의장 비서실장, 정의용 국제협력위원장, 김현미 대변인, 김부겸 의원, 이호웅 의원 등이 수행한다.
  • [국제플러스] 고이즈미 불투명 정치자금 의혹

    |도쿄 이춘규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에 대해 불투명한 정치자금 의혹이 제기됐다.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은 현재 개회 중인 임시국회의 중요한 쟁점 중 하나이다. 일본언론들은 18일 고이즈미 총리와 관련된 2개의 정치단체가 같은 사무소에 입주해 있으면서도 양 단체 모두 집세 등의 사무소비를 각각 지출했다고 지난해 정치자금수지보고서에 기재한 것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 盧대통령 12월17·18일 訪日

    |하노이 박정현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2월17∼18일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의 온천관광지 이부스키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8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지난 7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행사에서 고이즈미 총리와 만나 이같은 일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jhpark@seoul.co.kr
  • [씨줄날줄] 낙하산 인사/오승호 논설위원

    미국에선 관료 출신이 산하 기관장 등으로 취임하는 낙하산 인사 관행이 없다.정부 부처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근무 경력자가 금융기관장이나 세계 유수의 대그룹 회장을 맡기도 하지만 철저히 개인 능력에 의한 것이다.업계가 고액의 연봉을 주고 영입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다.씨티그룹 회장인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 등이 그 예다.루빈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민주당에서 차기 FRB 의장 후임으로 거론되기도 한다.만일 우리나라에서 재정경제부 장관 출신이 한국은행 총재 하마평에 오른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당장 낙하산 인사 시비에 휘말릴 것이다.거물급 인사들이 업계로 스카우트되면 같은 곳에서 근무했던 부하 직원들의 몸값도 덩달아 올라간다. 일본의 사정은 다르다.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지난 3월 ‘낙하산 인사 전면 금지’를 선언했다.퇴직한 정부 부처 간부는 유관기관 장(長)이나 임원으로 취임하지 못하게 한다는 취지였다.학계와 시민단체 등이 변화와 혁신을 방해하는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여론을 감안했다.일본에선 사무 차관의 산하 기관장 취업을 대표적 낙하산 인사로 꼽는다.그러나 관료들은 물론,업계마저 관료 출신이 필요하다며 반발했다.결국 고이즈미 총리는 “관료 출신 가운데 인재가 많기 때문에 전부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밝히고 낙하산 인사 전면 금지 원칙을 완화했다.정부 유관기관 장이나 임원 가운데 관료 출신 비율을 절반 이하로 억제하는 선에서 마무리해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국정감사가 진행되면서 우리나라의 낙하산 인사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문민정부 때부터 제기된 문제가 참여정부 들어서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물론 관료 출신의 재취업을 무조건 매도해선 곤란하다.풍부한 행정 경험을 활용,예상 밖의 경영실적을 올리는 이들도 있다.그러나 선거에서 이긴 정당의 전리품으로 이용하거나 공직사회에서 경쟁력이 없는 이들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식의 인사는 사라져야 한다.혈세로 운영되는 조직의 생산성을 떨어뜨려 국민들이 피해를 보게 되기 때문이다.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해서라도 퇴직공직자의 취업 제한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야 할 것이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日 “무기도 팔고 파병도 하고…”

    |도쿄 이춘규특파원|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자문기구인 ‘안전보장과 방위력에 관한 간담회’가 4일 ‘미래의 안전보장ㆍ방위력 비전’이라는 보고서를 총리에게 제출,새로운 일본의 ‘방위계획 대강’의 윤곽이 드러났다. 보고서는 무기수출 부분개시와 자위대의 해외 군사활동,전수방어 사실상 폐지 등 평화헌법의 이념에 따라 전후에 금기시돼 왔던 의제들에 대한 일본정부의 적극적인 해석을 요청하고 있다.재무장을 통한 군사대국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배어 있는 내용들이다. 이 보고서를 토대로 오는 11월 개정되는 ‘신방위계획 대강’이 마련된다.이어 12월에는 일본의 새로운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이 결정돼 연말쯤 2005년도 방위예산이 결정된다. 독립국가로서 최소한의 ‘기반적인 방위력’만을 가진다는 전수방위 개념을 개정(사실상 폐지),국제테러 등 이른바 ‘새로운 위협’에 대처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기류다.특히 헌법에 반하는 공격적 무력 보유와 연결되는 국제분쟁에 적극 참가 구상 등을 담은 ‘다기능ㆍ탄력적 방위력’의 개념이 제안된 게 주목된다. 안전보장상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긴급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자위대의 원활한 국제활동의 길을 열기 위한 방안으로 ‘부수임무’로 규정돼 있던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본래임무’로 격상할 것을 요구했다.이 경우 헌법이 금한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사실상 용인되는 것이다. 당초 간담회는 평화헌법의 이념에 따른 무기수출 3원칙의 전면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강했으나 막판 완화를 건의했다.하지만 국제적인 비난여론을 피해가려는 전술적인 변화일 뿐,전면개정과 상통하는 내용들이다. 실제로 미국과 공동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미사일방어체제(MD) 구축을 위한 일본 업체의 요격미사일 부품 수출 등을 위해 무기수출을 금지해왔던 원칙인 ‘무기수출 3원칙’의 완화를 요구했다. 보고서는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미ㆍ일 안보 공동선언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을 새로 마련하라.”고 제언했다. 이는 미·일동맹 강화,미·일 군사 일체화의 강화가 핵심이다.보고서는 “중동으로부터 북동아시아에 걸친 ‘불안정한 활(弧)’에서 위협 발생을 막는 의미에서도 미·일 동맹을 축으로 폭넓은 협력이 중요하다.”며 일본 주변외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미ㆍ일 동맹의 강화를 제언했다. 이는 주일미군기지를 동북아·중동지역의 사령탑으로 격상시키려는 움직임과 맥이 닿는다.미·일안보조약의 범위를 ‘극동’에 한정하는 극동조항도 피해가려는 속셈이다. taein@seoul.co.kr
  • 고이즈미 당정개편 후유증

    |도쿄 이춘규특파원|파벌을 배제한 밀어붙이기식 당·정개편을 단행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경쟁 파벌은 물론 소속 파벌내에서도 인사 및 개혁드라이브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근본적으로는 고이즈미 총리가 임기 후반부에 진입,정치적으로 영향력이 급격한 내리막길에 접어든 것이 향후 정국불안정의 토양이란 분석도 유력하다.‘포스트 고이즈미’를 향한 치열한 경쟁은 이미 시작된 분위기다.아베 신조 간사장 대리가 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후보로 단연 1위를 보였지만 다른 경쟁 주자들,특히 중진그룹들이 좌시하지만은 않겠다는 기류다. 이번 당정개편에 대해 자민당내 가메이 전 정무조사회장은 29일 당내 의견수렴을 경시한 고이즈미 총리의 인사스타일을 비판하면서 “거당적으로 고이즈미 내각에 협력하려는 상황은 없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호리우치파도 파벌내부를 정비하면서 차기 경쟁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가를 부회장 겸 사무총장으로 임명,고가를 중심으로 반 고이즈미 색채를 강화하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구 하시모토파는 일본치과의사연맹의 불법 1억원 정치자금 문제로 궁지에 몰려있는 가운데 같은 파의 아오키 참의원의원회장이 요구한 ‘거당체제’ 구축이 안 됐다며 협조에 미온적이다. taein@seoul.co.kr
  • 고이즈미 2기 내각 “우향우”

    고이즈미 2기 내각 “우향우”

    |도쿄 이춘규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27일 안보 및 외교분야 보좌관과,역점과제인 ‘우정사업 민영화’를 책임질 우정개혁담당상을 신설하는 등 집권 2기를 이끌 새 내각을 구성했다.파벌을 배제한 밀어붙이기식 개혁 인사로 비쳐졌다. 그러나 외상,방위청장관에 보수성향이 강한 사람들을 발탁,일본 외교·안보정책의 우경화가 강화될 것을 예고함으로써 북한과의 관계를 비롯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포함한 평화헌법 개정 문제 등에 있어서 남북한과 중국 등 주변국들과의 마찰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고이즈미 총리의 이날 개각에서 특징적인 것은 자신의 맹우인 야마사키 다쿠와 가와구치 요리코 외상을 각각 총리보좌관에 임명한 것이다.이들은 안전보장 분야 및 외교 분야에서 고이즈미 총리를 밀착 보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의 사무실은 총리관저 4층으로 총리 집무실인 5층의 바로 아래다.따라서 가끔 ‘밀담’도 가능한 것으로 언론들은 분석했다.야마사키 보좌관은 28일 “(매일 관저에 출근)총리의 특명이 있으면 처리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가와구치 보좌관 역시 마찬가지였다. 고이즈미 총리는 대신 외교에는 밝지 않은 정치인 마치무라 노부타카 전 문부과학상을 신임 외상에 기용했다.공식라인과 함께 새 보좌관들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비쳐졌다.실제 야마사키는 북·일 정상회담 성사,주일미군 재편 문제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앞으로 일본 외교는 야마사키의 지휘 아래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외교 문제에 미숙할 것이란 지적을 받은,야스쿠니 참배 의원 모임 소속의 마치무라 외상은 취임 직후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옹호,야당쪽에서 “외상이 주변국과 외교마찰을 심화시킨다.”는 비판이 나왔다. 오노 요시노리 방위청장관은 헌법 개정을 통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일본의 군사대국화 추진에 우려의 눈길을 보내는 주변국들에 경계심을 늦추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북한에 대한 2차 식량지원 보류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마치무라 외상이 납북자 협상과 대북 (경제)제재를 연계할 구상을 밝히는 등 북한과의 관계에도 강경기류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케나카 헤이조 경제재정상을 유임,신설되는 우정개혁담당상을 겸임하도록 한 것은 개혁 지속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세계시장에 일본 경제의 투명성을 호소하겠다는 고이즈미 총리의 의지를 비친 것으로 풀이됐다. 이번 개각에서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상과 아소 다로 총무상 등 전체 각료 17명 가운데 6명은 유임됐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자민당 간사장에 다케베 쓰토무 전 농림수산상,정조회장에 요사노 가오루 전 통산상,총무회장에 규마 후미오 간사장 대리를 각각 임명했다.특히 간사장직을 사퇴한 아베 신조를 간사장 대리로 임명했다.우파적 언행이 잦은 아베는 당개혁과 차기 총리 후보와 관련된 역할이 점쳐지고 있다.실제 아베는 닛케이신문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감’으로 36%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taein@seoul.co.kr
  • 日 상임이사국 진출 쉽지않겠네

    |도쿄 이춘규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22일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의지를 천명했다.하지만 안팎의 장애물이 많아 내우외환의 형국이다. 일본은 유엔 결성 60주년을 맞는 내년을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진출할 마지막 기회’로 인식,올 유엔 총회에서 고이즈미 총리가 직접 진출 의지를 천명하는 등 총력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두터운 벽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우선 첫번째 두터운 벽은 미국이다.미국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계속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한다.”는 립서비스를 되풀이하고 있지만,실제 유엔을 움직이는 실무선에서는 지지 요청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라크전쟁을 계기로 유엔과 대립이 심화된 부시 정권으로서는 상임이사국 확대를 통해 유엔 기능을 강화시킬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유일하게 유엔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현재의 위치가 흔들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임이사국 확대는 ‘미국 스스로 목을 죄는 결과’를 낳을 것이 뻔한 상태라는 분석이 대세다.상임이사국을 확대,점점 안보리가 미국의 통제권에서 벗어나게 하겠느냐는 지적이다. 거부권을 갖고 있는 중국의 본격 견제도 높은 벽이다.특히 중국은 상임이사국 카드를 이용,고이즈미 총리에게 역사 문제를 압박하거나 자원과 영토 분쟁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자위대 해외파병 등 군사대국화 견제 등 일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다목적 카드란 얘기다. 독일,브라질,인도 등과의 4개국 협력도 주변국의 반발과 각 국의 복잡다단한 계산 때문에 언제든지 깨질 수 있는,부메랑이 될 수 있는 분위기다.독일을 이탈리아가,인도를 파키스탄이,브라질을 멕시코가 반대,견제하는 것 또한 중요 변수다.스페인이 미국도 싫다 하지 않는 ‘비상임이사국 확대’를 들고 나온 것도 새로운 벽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민주당,사회당,공산당은 물론 자민당 내에서조차 일본 정부가 상임이사국 진출을 서두르는 데 대해 헌법 개정 주도권 노림수 등의 의혹의 시선을 보내는 게 근본적 장벽이다. taein@seoul.co.kr
  • 北 노동미사일기지 이상징후…韓美 “주시”

    |서울 조승진기자·도쿄 이춘규특파원| 한·미 양국이 북한의 노동미사일 발사실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정보 수집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기지 주변에 군 차량과 군인,미사일 기술자 등이 집결한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한·미 양국은 지금까지의 분석 결과 일단 북한군의 연례적인 훈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지만,미사일 시험발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남대연 국방부 공보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한·미 군사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관련 활동을 일부 식별했다.”며 “북한의 미사일 활동은 연례적인 훈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 관계자도 “북한군의 연례 활동이라고 판단할 만한 자료가 있다.”며 일상적인 훈련 쪽에 무게를 실은 뒤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정보 소식통도 “북한 내륙지방에 위치한 노동미사일 발사기지 주변에 북한군 차량과 군인,미사일 기술자 등이 집결한 사실을 파악한 상태”라며 “여러 가능성을 고려할 때 연례적인 미사일부대의 훈련 가능성이 높지만 미사일 발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북한의 움직임과 의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2002년 동계훈련 때 최대 사거리 500㎞와 1300㎞인 스커드C 미사일과 노동미사일 부대의 지휘소연습(CPX)을 처음으로 실시한 뒤,이후 비슷한 훈련을 정례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970년대 스커드미사일 개발을 시작으로 1980년대엔 노동미사일과 사거리 2200㎞로 알래스카까지 날아가는 대포동미사일 개발에도 뛰어들었다.1997년엔 노동미사일을 실전 배치했고,이듬해 대포동 발사실험도 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이날 이와 관련,“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일본 정부관계자도 일본인 납북문제의 논의를 위해 25일부터 베이징에서 실무자급회담을 열기로 양국이 합의했기 때문에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redtrain@seoul.co.kr
  • 고이즈미 “日 상임이사국 자격 충분”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이 22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의지를 공식화하고 총력 외교전에 돌입,향배가 주목된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일본이 세계 평화와 안보,유엔 활동에 물심 양면으로 적극 기여해왔다고 주장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해온 역할은 일본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에 확고한 근거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앞서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을 상대로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 필요성을 역설했다.아울러 일본정부는 외무성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유엔강화대책대사를 임명하는 등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기존 상임이사국 대부분이 거부권이라는 막강한 기득권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일본,독일,브라질,인도 등 새로운 상임이사국 후보로 꼽히는 국가들이 인접 나라들의 은밀한 견제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일본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집착’하고 있다.국력에 맞는 대접을 받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를 감추지 않고 있다. 이는 최근 군사대국화 움직임과도 일정 정도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즉 패전국의 멍에를 벗고 이른바 ‘보통국가’ 대접을 받기 위해 평화헌법 개정,자위대 해외진출 확대를 포함한 우경화기류와도 무관치 않은 것 같다. 물론 일본은 국제사회나 유엔활동에 대한 공헌에 맞는 대접을 요구하고 있다.즉 일본은 유엔분담금에 있어서 21.76%인 미국에 이어 19.31%로 전체 회원국 가운데 2위다. 그럼에도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전망은 불투명하다.강력한 지원자로 보이는 미국도 공개적인 움직임과는 달리 일본의 헌법개정을 통한 더 적극적인 공헌과 희생을 요구한다. 중국은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등 역사문제를 들어 사실상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브라질,인도,독일은 공개적으로 협조를 약속하고 있다.일본을 포함해 독일과 브라질 및 인도 등 4국은 21일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서로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까지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 4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티켓을 놓고 기본적으로 ‘경쟁 속 협력관계’다. 주변국들과 역사문제로 마찰을 빚는 일본이 짐이 될 경우는 언제든지 태도를 돌변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taein@seoul.co.kr
  • [사설] 日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격 있나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의지를 공식 표명했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어제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일본은 그동안의 역할로 미뤄 상임이사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유엔 활동에 물질적으로,정치적으로 크게 기여한 만큼 상임이사국의 ‘자격’을 갖췄다는 얘기다.일본은 역시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독일,인도,브라질 등과 행보를 같이하고 있다. 유엔 및 안보리의 개편은 시대적 요청이라고 본다.유엔 회원국은 지난 1945년 창설 당시 51개국에서 191개국으로 늘어났다.소수의 강대국이 전 세계의 주요 이슈들을 좌지우지하는 유엔 체제는 현실에 맞지 않다.지역을 대변하고 개도국과 저개발국의 목소리도 반영할 필요가 있다.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각국 지도자 16명을 위촉해 결성한 ‘저명인사 위원회’는 오는 12월1일까지 유엔 개혁방안에 관한 보고서를 낸다고 한다.상임이사국 개편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 확실하다. 우리는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발목을 잡을 생각은 없다.하지만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지도국가’로 대접받기 위해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 있다.먼저 한국,북한,중국 등 이웃 나라들과의 관계부터 매끄럽게 정립하는 일이다.일본 정부는 과거 식민지 침략행위에 대해 깨끗한 청산은커녕 오히려 기회있을 때마다 역사왜곡 행위를 일삼고 있다.야스쿠니 신사참배,교과서 왜곡,영토분쟁 등으로 외교마찰을 일으키면서 세계 평화의 파수꾼을 자처하고 나서는 것은 모순된 태도다.“상임이사국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말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일본은 상임이사국 진출에 앞서 유엔헌장에 적시된 ‘적국(敵國)’의 오명부터 벗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日 “자위대 이라크주둔 1년 연장 추진”

    |뉴욕 도쿄 연합|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1일 이라크 파병 자위대의 주둔기간 연장 의사를 표명했으며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파병기간의 1년 연장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고 한 일본 관리가 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고이즈미 총리는 이와 관련,뉴욕에서 가진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와의 회담에서 “앞으로도 재건지원 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관방장관도 이날 자위대 이라크 주둔기간 연장문제에 대해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이라크 재건에 적극적으로 계속 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호소다 장관의 발언은 연말까지로 돼 있는 자위대 이라크 파견기간 연장을 추진하겠다는 정부입장의 공식표명으로 풀이된다.
  • [국제플러스] 日-멕시코 FTA 공식 서명

    |도쿄 이춘규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이 18일 일본과 멕시코간 자유무역협정(FTA)에 공식 서명했다.이로써 2002년 11월부터 2년 가까이 끌어오던 일본·멕시코 FTA 협상이 끝나고,양국 의회 비준을 거쳐 내년 4월 FTA 공식 발효를 앞두게 됐다.양국간 FTA가 공식발효되면 일본 공산품의 멕시코 진출과 이를 토대로 한 미국 진출이 쉬워지는 반면 멕시코산 농산물에 대한 일본시장 개방의 길이 열린다고 일본 언론들이 19일 전했다.일본은 협상 품목 중 91% 제품에 대해 즉각적인 관세 인하에 합의했고,멕시코는 협상 품목 중 44%만 즉각적인 관세 인하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국제플러스] 日, 美에 무기수출 전면 허용할듯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기업들의 대미 무기수출이 전면 허용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총리의 자문기구인 ‘안전보장과 방위력에 관한 간담회’는 이달중 총리에게 제출하는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을 담기로 했다.보고서는 연말 개정되는 ‘방위계획 대강’에 반영된다.
  • 일본, 상임이사국 포함될까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확대 문제가 올해 유엔 무대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제59차 유엔 총회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개막된 바 있다. 유엔 총회는 앞으로 1년 간 안보리 개편과 예방적 차원의 선제 무력사용 규정 도입 문제 등 158개 의제를 논의하게 되지만,12월 예정된 유엔 개혁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안보리 상임이사국 확대 개편 문제가 벌써부터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개혁보고서는 유엔이 내년 창설 60주년을 앞두고 마련하는 자체 개혁안으로,코피 아난 사무총장의 의뢰로 16명의 각국 패널들이 작성하고 있는데,상임이사국 확대 등이 주요 이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난 총장은 개혁 없이는 안보리 위상도 약화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현재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중국,프랑스,러시아,영국,미국 등 5개국으로 1946년 초기 멤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2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10개국도 안보리에 참여하고 있지만 권한은 천지차이.상임이사국에 부여되는 거부권 때문이다.상임이사국 가운데 한 국가라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해당 결의안이 안보리를 통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일본과 독일 등이 경제력을 이유로,이집트가 아랍과 이슬람 대표권을 내세워,또 인도와 브라질,이탈리아 등이 지역 맹주임을 강조해 상임이사국 지위를 부여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이들 국가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지는 각국 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이 문제를 제기할 전망이다.특히 21일 기조연설이 예정된 일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이번 연설에서 상임이사국 진출 추진을 공식 표명할 예정이다. 가봉 외무장관 장 핑 신임 의장에게 이번 총회를 앞두고 의장직을 넘긴 세인트루시아의 줄리안 훈트 외무장관은 이임에 앞서 1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총회가 유엔 개혁보고서의 권고안을 이행하거나 안보리 개혁에 관한 자체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개혁 현안이 요리조리 빠져나갈 것”이라며 안보리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그는 24∼26개국 정도로 상임이사국을 확대하는 대안도 제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안보리의 개편 논의뿐만 아니라 선제적 무력 사용 규정 도입 방안도 다뤄질 예정이다.그동안 분쟁 발생 뒤 사후적 개입만 가능했던 유엔에 예방적 차원의 사전 개입권을 주는 문제다.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한 것과 같이 자국 안보를 빌미로 선제 공격을 하는 사례 때문에 사전 개입 필요성이 증가했다는 논리이지만,강대국의 일방적 무력 사용을 유엔이 승인해 주려 한다는 반발도 만만치 않아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국제사회에 대한 중국의 로비에 맞서 지난 93년부터 12년째 유엔 가입을 요구해온 타이완의 시도는 올해에도 좌절됐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日우정공사 민영화 4개로 분사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정부기구인 경제재정자문위원회(CEFP·의장 고이즈미 총리)가 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개혁의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우정공사 민영화와 관련,우정공사를 4개 사로 분할하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언론들이 8일 전했다. 이날 결정에 따르면 우정공사는 2007년 4월 민영화 시작부터 사업별로 ▲우편 ▲우편저금 ▲간이보험 ▲창구업무 등 4개 사로 나눠 출발하는 ‘지주회사’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런 내용은 10일 열릴 각료회의에서 정식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또 내년 정기국회 통과를 위해 내년 3월까지 법안화 작업을 끝낼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아소 다로 총무상과 마사하루 이쿠타 우정공사 총재 등은 우편,저축,보험,창구 등 4개 사업 전체를 관장하는 지주회사체제로 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고이즈미 총리는 통합된 형태의 우정공사는 민간부문에서 불공정 경쟁을 유발하고,간판만 바꿔다는 형식 상의 민영화가 된다며 4개사로 분사를 고집,관철시켰다.고이즈미 총리가 이처럼 직접 민영화를 둘러싼 특혜 시비를 불식시키려고 나선 것은 자산 규모 3조 6000억달러에 이르는 우정공사 민영화의 성공 여부에 ‘시장중심’ 개혁에 역점을 둬온 고이즈미 개혁의 성패가 달려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동안 일본 금융계와 주일 미국상공회의소 등은 많은 특혜를 받고 있는 우정공사가 민영화할 경우 결국 불공정 경쟁을 유발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업무영역의 분리를 촉구했다.상업대출과 보험상품 판매 등에 손을 뻗은 우정공사가 부당이득을 바탕으로 시장을 흔들 것으로 우려한 것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다만 4개 사로 분사하려면 각 사별 재무,인사급여 등에 필요한 시스템 개발에만 최소한 3년은 걸린다는 실무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분사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연립여당인 자민,공명 양당은 8일 간사장,정조회장들이 정부측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하지만 자민당 내에는 민영화 자체에 반대하는 의견이 강해 조정에 막판 난항이 예상된다.이와 관련,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낮 ‘여당의 승낙을 얻을 수 없을 경우에도 10일 각의 결정 방침을 바꾸지 않겠는가’라는 기자단의 질문에 “(여당의)승낙을 얻도록 노력해가고 싶다.”고 밝혔다. taein@seoul.co.kr
  • [2004 美대선] 공화 뉴욕全大 폐막

    |뉴욕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행사에서 국민에게 ‘대내적 번영과 대외적 안전’을 약속했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교육,의료,실업,세금 등 15개 국내정책 분야에 대한 ‘온정적인 집권 2기’ 구상을 밝혔다. 반면 이라크 전쟁은 ‘역사적 과업’이라면서 테러와의 전쟁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는 등 대외적으로는 ‘강력한 지도자’임을 부각시켰다.민주당이 지난달 전당대회에서 존 케리 후보를 지명한 데 이어 이날 공화당이 부시 대통령을 공식 지명함에 따라 미국 대통령 선거는 60일간의 공식 선거전에 들어간다. ●‘온정주의적’ 정책 열거 부시 대통령은 특히 최근 기업들이 의료보험료 부담 때문에 고용을 꺼리는 상황을 의식한 듯 “소규모 업체가 모여 공동으로 저렴한 가격의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부시 대통령은 또 “세제와 연금제도,직업훈련 등도 대부분 지난 시대의 것으로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면서 일일이 개선안을 제시했다. ●美대선 60일 공식일정 돌입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전쟁을 적극 지원한 호주와 폴란드,이탈리아,영국의 국가원수 이름과 영국,폴란드,일본,엘살바도르,덴마크,네덜란드 등 동맹국을 일일이 나열한 뒤 “우리는 이들의 지원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그러나 이라크에 미국을 제외하고는 두번째로 많은 3600명의 병력을 파견한 한국은 언급하지 않았다.부시 대통령은 올해 초 국정연설 등 주요 연설마다 한국이 이라크에 병력을 파견한 연합군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강조해왔다. 이에 앞서 미 공화당은 전당대회 첫날 채택한 정책강령에서 일본은 ‘핵심 동맹(key ally)’이라고 지칭한 반면,한국은 ‘귀중한 민주적 동맹(valued democratic ally)이라고 구분을 지었다. 부시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는 이곳 본토에서 테러리스트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나라 밖 테러리스트들에게 타격을 가하는 공세적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고 선제공격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부시,투수 마운드에 올라 부시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한가운데에 야구장의 마운드처럼 만들어 놓은 연단에서 연설했다.이는 9·11테러가 발생한 2001년 부시 대통령이 월드시리즈가 열린 뉴욕 양키스 구장에서 시구를 해 뉴욕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던 일을 상기시키는 아이디어였다. 이날 부시 대통령의 참석을 맞아 경찰은 철통같은 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으나 결국 그의 연설 도중 반(反)부시 진영의 행동가들이 두 차례나 연단으로 돌진하다가 보안요원에 끌려나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그때마다 대의원들은 “4년 더”를 외치며 부시 대통령에게 힘을 불어넣으려 애썼다.부시 대통령은 개의치 않고 계속 연설을 이어갔다. dawn@seoul.co.kr ■ 왜 한국 거명 안 했을까 |뉴욕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왜 이라크전의 동맹국을 호명하면서 한국은 언급하지 않았을까.그가 올해초 국정연설 등에서 이라크 참전국을 언급할 때 한국을 빠짐없이 거론했기에 궁금증은 증폭된다.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굳이 빠졌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거론된 국가들은 개전 당시부터 함께 싸운 나라들”이라면서 “부시 행정부가 동맹국 없이 이라크전을 혼자 시작한 것처럼 존 케리측이 비난한 데에 반박하는 형식으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프레드 존스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나열한 국가는 일부에 불과할 뿐 완전한 동맹국들은 아니다.”며 “부시 대통령은 대테러 전쟁에서 보여준 한국정부와 국민들의 지원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한미 관계가 부시 대통령의 이번 언급에 영향을 미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부시 대통령이 동맹국의 지도자를 열거하면서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를 언급하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 이유라는 것이다.
  • 美 ‘日우정공사 민영화’ 제동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우정공사의 민영화에 대해 주일미상공회의소(ACCJ)가 불공정 경쟁을 이유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31일 ACCJ가 우정공사의 민영화는 은행 보험 우편배달 등의 경쟁에서 부당하게 우위를 점하는 ‘괴물(monster)’을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미·일간 통상마찰 로 번질 조짐도 보인다. 일본 우정공사의 민영화는 2007년 4월부터 10년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세부 시간표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ACCJ가 우려하는 것은 민영화 시행과정 중 우정공사의 지위다.우정공사가 과도기에 은행·보험·우편 등에서 공기업의 특혜는 그대로 누리면서 주일 미국기업을 포함한 사기업과 불공정 경쟁을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사설] 日 제국주의 망령 강력 대처를

    도대체 이런 나라와 언제까지 선린 운운하며 인내력을 발휘하고 살아야 하나.일본 도쿄도가 우익단체의 왜곡 역사교과서를 중·고교 교재로 채택하기 시작했다.일본의 과거유린 행위가 한치도 물러섬이 없는 것이다.제주도 한·일 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고이즈미 일본 총리에게 자신의 임기중 과거사 문제를 공식의제로 제기하지 않겠다고 말한 게 불과 한달 전이다.마치 호의로 손을 내밀었다가 침뱉음을 당한 꼴이 됐다. 도쿄도가 채택한 일본의 우익단체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모임’이 만든 역사교과서는 난징(南京)학살과 군대위안부 강제연행 등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침략전쟁을 정당화해 일본 내에서도 우려의 대상이 된 책이다.여기다 공공연히 이 단체를 지지하는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가 일왕(日王)더러 전범이 묻혀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라고 공개요구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일본의 역사유린행위가 어디에 이를지 가늠치 못하겠다. 이번 8·15때는 현직각료 4명과 중참의원 58명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주변국들을 의식해 개인차원으로 해오던 참배를 드러내놓고 집단으로 행한 것이다.내년에는 7억 8000만엔(약 78억원)의 예산을 들여 독도영유권,일본해 표기 등의 외교공세까지 펼칠 것이라고 한다.이런 치졸한 역사의식을 가진 나라가 미·일동맹 우산 아래 군사력을 키우고,나아가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까지 노리고 있으니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이다. 일본의 팽창주의 움직임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못지않게 중대한 문제다.그런데도 정부가 왜곡 교과서 채택에 대해 공식 항의조차 않고 있는 것은 매우 잘못됐다.혹시 노 대통령의 재임중 과거사 문제 제기 중단 언급 때문이라면 크게 잘못된 대응이다.과거사 제기 중단은 우리가 먼저 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는 선의의 표시이지,일본의 도발에도 대응하지 않는다는 취지는 아닐 것이다.강력한 항의 등 필요한 외교적 대응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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