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이즈미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부동산시장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 침체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혼란 방지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조코 위도도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31
  • 韓·日정상회담이 남긴것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간 첫 정상회담은 역사교과서 왜곡 및 총리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문제 등으로 불편했던 두 나라 관계를 개선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일단 평가할 만하다.그러나 고이즈미 총리는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의 ‘진전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여전히 아쉬움이남는다. 우선 일본의 비뚤어진 역사인식을 바로잡고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 역사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역사공동연구기구’를 설치키로 한 것은 이번 회담의 최대 수확이랄 수 있다.우리 정부가 관여할 수 있는 공식기구를만들었기 때문이다.지금까지 민간차원의 역사연구 단체는 있었지만 정부 차원의 기구는 없었다는 게 청와대 당국자의 설명이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에 있어서도 일본측의 다소 성의있는 답변을 이끌어냈다.고이즈미 총리가 “전 세계의 누구라도 부담없이 전몰자에 대한 참배가 가능한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약속한 게 그것이다.이는 현재 A급 전범과 전몰자가 합사(合祀)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의 분리 문제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꽁치조업 문제 역시 험로(險路)가 예상되고 있지만 일본측과의 협상 여하에 따라서는 우리 어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김 대통령이“한·일간 고위급 협의를 조기 개최해 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고이즈미 총리도 “지금부터 협의를 하면 좋은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고 답해 그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그러나 가장 관심을 모았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미흡했다는 지적이다.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 인해 한국민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준 데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마음으로부터 사과(사죄)한다”고 언급하는데그쳤다. 이와 관련,정부 고위 당국자는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은지난 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수준”이라며 “국민의 대일 감정 및 여론에는 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실토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죄표현 95년보다 후퇴

    15일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한 고이즈미 총리의 과거사 발언의 진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표현을 정리한다. [반성과 사죄(오와비)의 마음을 갖고] ‘오와비’ 표현은 95년 무라야마 총리 방한때도 사용됐다.당시 양국은 ‘사죄’로 표기하기로 합의했다.그러나 ‘사죄,반성한다’가 아니라 ‘반성하는…마음으로’란 표현은 95년보다 후퇴했다는 지적이다. [한국도 외국의 침략, 조국분단 등 매우 쓰라린 경험과 상상을 넘는 고통을 견디고] 명확한 일본의 침략이란 표현을 회피, 외국의 침략으로 얼버무렸다. [총리대신이라기보다는 정치인,한명의 인간으로서] 정부대표가 아닌 개인자격을 강조했다. [앞으로 서로 반성하면서 두번다시 고난의 역사를 밟지 않도록] ‘서로’ 반성이 문제.일본측은 ‘반성하고’ 뒤에 ‘서로’가 들어가야 하나 실수로 순서가 바뀌었다고 해명했다. 김수정기자
  • 고이즈미 ‘空手來 空手去’

    15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7시간30분동안 머물며 7건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이날 오전 일제침략과 탄압의 상징인 ‘서대문 독립공원(구 서대문형무소)’을 방문,추모비에 헌화한 뒤 약 15분간 과거사에 대해 발언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앞서 오전 8시20분 서울도착 직후 국립현충원을 방문했으며,곧바로 9시15분쯤 서대문 독립공원에 도착해 유관순 열사의 투옥장면과 물고문 등 일제의 잔학행위를 밀랍인형으로 재현해 놓은 역사의 현장을 12분간 진지하게 둘러봤다. 총리는 방명록에 ‘사무사(思無邪·평소 마음과 생각에 사악함이 없다)’라는 논어 구절을 인용해 적었다. ●고이즈미 총리는 정상회담 직전,삼청동 일본 대사관저에서 지난 1월 도쿄 지하철역에서 시민을 구하려다 숨진 고이수현씨 아버지 이성대씨(62)와 어머니 신윤찬씨(51),여동생 수진씨(25),지도교수,고교·대학 동창 등 6명과 만나 이씨의 의로운 행동을 치하하고 위로했다.고이즈미 총리는 이수현씨 부모에게 “아드님의 행동이 일본인들에게 깊은 감명을 줬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와 김 대통령은 카메라 기자의 취재허용 범위를 놓고 약간의 신경전을 폈다. 고이즈미 총리가 단독정상회담에 앞서 “카메라 기자들이들어와도 되느냐”고 묻자 김 대통령은 “카메라 기자들이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막았다가는 큰일 난다”고조크로 받아 넘겼다. 이에 고이즈미 총리는 신경이 쓰이는 듯 “회담끝까지 사진기자들이 있느냐”고 재차 물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직할체제 갖춘 JP행보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가 명예총재에서 총재로 복귀한 뒤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총재로 복귀한 뒤부터는 오전 이른 시간부터 당사에나와 당무를 직접 챙기고 있는 점이 눈에 두드러진다.명예총재 시절만 해도 1주일에 2∼3차례만,그것도 오전 11시쯤 당사에 출근했었다. 김 총재는 15일에도 오전 8시30분쯤 당사에 출근해 9시부터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했다.대다수 의원들보다 총회에 먼저모습을 드러낸 JP는 국회정상화와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 대응방침 등을 꼼꼼히 지시하는 등 현안을 일일이 챙겼다. 이어 열린 당4역 이·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DJP 공조’ 파기와 관련,“인간들이 그래선 안된다”면서 “우린 공조하고 나서 당이 부서지고 호주머니에 먼지가 났다”며 섭섭한 감정을 그대로 표출했다.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던기존의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진 태도를 보인 셈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만섭의장 문답 “”국회 더 문닫는건 국민에 대한 배신””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의원의 ‘대통령 자진사퇴’발언으로 인한 국회 파행과 관련,“15일 오전 10시까지 여야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결단을 밝히겠다”고 14일 말했다.민주당이본회의 불참을 계속할 경우 야당의원들로만이라도 국회를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 의장은 이날 기자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여야 양측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15일 오전까지 국회 파행이 계속될 경우 ‘중대결심’을밝히겠다고 했는데] 국회를 더이상 문닫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다.국회의장으로서 국민의 뜻에 따라 국회를 올바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여야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국회의장으로서 본회의사회를 보겠다는 뜻인가] 그렇게 생각해도 된다.지금 국민들은 국회가 열리기를 원하고 있지 않은가.더이상 국회를열지 않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지금 국민이 격노하고 있다.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주장하는데] 야당이 사과 해명을 하겠다고 하고,내가 의원들에게 “앞으로 국회의원들이 상대방을자극하거나 정치도의에 맞지않는 말을 하지마라”는주의를 준다고 하지 않았는가.또 안택수 의원의 발언을 속기록에서 삭제하기로 했는데,(야당의 사과문에)안택수 의원이름이 안들어갔다고 (여당이)그러면 어떻게 하나. 여야 모두 해결하는 방향으로 생각해야지 부정적으로 생각해서는안된다. [굳이 15일을 강조하는 이유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15일 국회를 방문한다.일본 총리 앞에서국회파행의 모습을 보여야 하겠는가. 미국 테러사태와 관련한 항공사지원문제,추가경정예산안,민생법안 등도 산적해있다. [15일 고이즈미 총리의 예방 때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역사교과서 왜곡과 신사참배 문제에 대해 국민정서를 전달하고반성과 시정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꽁치문제도 얘기할 것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日자위대법 개정안 내용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여당이 이달 초 국회에제출한 자위대법 개정안에 과거 악법이라는 이유로 폐기됐던 ‘국가비밀 법안’의 일부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밝혀져물의를 빚고 있다. 개정안은 광범위한 방위관련 사항을 비밀로 지정해 이를누설하거나 누설을 교사할 경우 자위대원은 물론 정치가,국가공무원,방위산업 종사자,언론사 기자도 처벌하도록 하고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헌법에 보장된 ‘언론의 자유’에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법안”이라며 “자위대의 활동영역이 점점 넓어지는 가운데 방위 정보가 국민의 눈에서 멀어질 가능성이있다”고 우려했다. 개정안이 모델로 삼고 있는 법안은 1985년 자민당이 제안했다가 야당·학계·법조계·언론계로부터 강한 반발을 받아 폐기됐던 국가기밀법안.당시 이 법안은 외교·방위 비밀을 국가비밀로 규정,단순한 누설은 징역 10년 이하,외국에통보할 목적으로 수집할 때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방위비밀만을 대상으로 하되 외국에 대한 통보목적수집 때의 처벌 항목도 제외하는 등 당시 법안보다는완화된 내용을 담고 있으나 방위비밀 제도 도입을 명기,‘방위청장관이 은닉할 필요가 있는 사항’을 비밀로 지정토록 했다. 비밀로 지정하는 대상은 방위 전반을 망라하고 있으며 단속 대상은 자위대원·국가공무원 외에도 언론사 기자들도포함시켜 징역 3∼5년에 처하도록 했다.현행 자위대법은 대원의 비밀 수호 의무를 규정,이를 어길 경우 징역 1년 이하또는 3만원의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이같은 개정안을 제출한 데는 미·일 군사협력 때 군사비밀 유출을 우려한 미국측의 요청이 있었다고신문은 전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지난 12일 한TV 프로그램에 출연, 자위대를 군대로 인정하기 위해 헌법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자위대가 합헌인지 위헌인지 분명하지않은 상황에서 (해외파병과 같은)무리한 일을 시키는 것은자위대에 실례”라고 주장,자위대를 군대로 자리매김하기위해 헌법 9조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일본의현직 총리가 자위대의 성격과 관련,헌법 9조 개정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marry01@
  • 日 정부관계자 서대문형무소 첫 공식방문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방한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 역사관(옛 서대문형무소)은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일본 정부 관계자의 첫 공식 방문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역사관 직원 11명이 모두 출근,지상 2층·지하 1층 역사관에 전시한 각종 고문 기구와 고문실과 사형장 등을 정리했다. 한편 독도수호전국연대와 3·1운동기념사업회 등은 이날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서 ‘고이즈미 총리 방한 결사반대출정식’ 등을 가졌다. 조현석기자 hyun68@
  • 16일 韓·日 정상회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취임 이후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15일 하루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및 역사교과서 왜곡 파문으로 냉각된 두 나라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의 뜻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역사교과서 왜곡과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일본과 러시아측이 남쿠릴 수역내 한국 꽁치잡이 어선의 조업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서도 시정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2002년 월드컵개최 문제, 한·일 국민교류의 해 성공을 위한 협력 방안과 테러문제,대북정책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국립묘지에 들러 현충탑에 헌화하고 서대문 독립공원을 방문한 뒤 과거사를 반성하는 내용의 ‘감회’를 밝힐 예정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이한동(李漢東)총리를 예방하고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고(故) 이수현씨의 부모도 만난 뒤 이날 오후 출국할 예정이나,국회 방문은 한나라당의 피켓시위 움직임 등으로 취소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풍연 김수정 이지운기자 poongynn@
  • 국회 정상화 ‘안풀리는 실타래’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의원의 대통령 사퇴 발언과 김용갑(金容甲) 의원의 ‘현 집권세력은 친북세력’이란 취지의대정부 질문 원고 때문에 국회가 파행중인 가운데 여야는휴일인 14일 총무단과 사무총장 등의 접촉을 통해 접점을모색했다.그러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진통을 거듭했다. 여야는 이날 김명섭(金明燮) 민주당,김기배(金杞培) 한나라당 사무총장 사이의 접촉은 물론 양당 수석부총무 등 총무단의 접촉을 통해 이견차를 좁히려 했다.특히 휴일접촉에서 타결이 안될 경우 15일 오전에 이상수(李相洙) 민주당,이재오(李在五) 한나라당 총무는 물론 양당 사무총장들이함께 만나 최종 타결을 시도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민주당] 대통령 사퇴를 요구한 안택수 의원 발언에 대한사과없이는 국회정상화는 없다는 강경 입장을 계속 고수했다.이상수 총무는 “재발 방지를 위한 한나라당의 성의있는태도변화가 없는 한 야당과의 접촉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안택수 의원과 김용갑 의원의 발언은 의회주의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처사로,한나라당 내부에서조차 비판받고 있으며 대다수 국민의 정서와도 동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무는 다만 국회파행에 대한 따가운 여론을 의식,“국정을 책임진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국회문제를 원만히 처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두고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해 여야간 물밑 협상이 어느정도성과가 있음을 암시했다. 특히 이 총무는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이 여당이 협상타결을 계속 외면할 경우 야당 단독으로 대정부질문을 진행할수 있음을 시사한 것에 대해서도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이라고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한나라당] 주말 냉각기를 거치면서 오히려 강경으로 선회하는 기류였다.특히 이재오 총무는 “민주당의 협상안 수용거부로 본회의 합의 개최가 어려운 만큼 이미 제안한 속기록 수정,국회의장 주의촉구,총무 유감표명의 3개 정상화안을 철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야당이 제안한 사항들은 여야 합의로 본회의가 이뤄질 때만 유효하며,협상이 결렬돼 국회의장 직권으로 본회의를 열어야 하는 만큼 원인무효가 됐다”는 논리다. 이는 이만섭 국회의장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의 국회방문 등을 이유로 야당 단독 개회에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치는 등 국면이 유리하게 형성되자,여당을더욱 몰아치기 위한 작전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휴일에도 여당을 맹렬히 비난했다. 김기배(金杞培) 총장은 “민주당이 오는 25일 재·보선을의식해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의도적으로 국회를 파행시켰다”고 주장했다.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이용호게이트가 국민적 관심으로 증폭되는 것을 우려한 나머지 대정부질문 자체를 봉쇄하려는 책략이자 국회 무력화 전략”이라고비난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사설] 日총리 우리 뜻 바로 알고 가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6시간의 짧은방문을 위해 오늘 오전 서울에 도착한다.정치권과 시민 ·사회단체들이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방한이다.심지어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간사장을 포함한 야당의원들은 고이즈미 총리의 국회 방문시 피켓시위를 벌이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사태가 여기에 이른 데는 우선 일본 정부의 책임이 크다. 역사교과서 왜곡과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식참배로 이웃나라의 분노를 자아내더니 한국어선의 남쿠릴열도 꽁치잡이도 러시아에 웃돈을 건네 봉쇄하는 등 선린관계에 어긋나는행동을 잇달아 취했다. 게다가 그는 지난 12일 “자위대를군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이웃 나라의 우려를 사기에 충분한 발언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8일 중국을 방문해 사죄와 애도의뜻을 표하면서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 “부전(不戰)결의를 다지기 위해 참배했다”고 엉뚱한 논리를 늘어놓았다.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이 자위대 해외파병과관련,“아시아인들이 경계감을 갖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으로 돌아와 “중국의 이해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고이즈미 총리가 서울에서 보여줄 언행도 이 정도에 그치지 않을까 전망된다.이 때문에 자칫하면 고이즈미 총리에게‘왜곡’‘참배’ 등에 대한 면죄부만 주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방한 반대론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고이즈미 총리가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민의 이같은 우려의 뜻을 분명히 인식하고 돌아가기 바란다. 한편 정부는 일본측의 사과나 반성 한두 마디에 커다란 외교적 성과나 진전이 이뤄진 듯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반성의 말에 걸맞은 일관된 행동만이 양국 관계를 호전시킬 수있다.역대 정권이 건성 사과를 대단한 외교적 업적인 듯 호들갑떨어온 것이 일본의 표리부동한 행동을 조장하고,결국우리 국민들에게는 배신감을 되풀이해서 안겨 준 것이다.정부는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을 국민의 분노와 의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 고이즈미 日총리 맞는 정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15일 방한으로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한·일관계가 복원될지 주목된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정상은 교과서 왜곡 및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문제 등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정상회담을 앞두고 불거져 나온 ‘남쿠릴열도 꽁치조업 문제’도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기에 14일에는 야당의 국회 방문거부 움직임까지 발생,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통한 양국간 관계복원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회담 의제 및 전망] 과거사 문제와 관련,고이즈미의 방한보따리에 담길 내용은 지난 8일 중국방문시 보인 발언 및행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이즈미는중국 방문에서 “침략전쟁에서 희생된 중국인들에 대해 삼가 사죄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이렇게 될 경우 ‘알맹이 없는 회담’으로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야스쿠니 참배와 관련,자신의 ‘진의(眞意)’는 ‘부전(不戰)결의를 다지기 위해서였다’는 정도의 해명성 발언에 그칠공산이 크다. ‘꽁치 협상’과 관련,일·러 협상에서 한국측 입장을 고려하고 한·일간 계속 협의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 표명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낙관론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13일 임성준(任晟準))차관보와 일본을 방문,막바지 현안 조율을 하고돌아온 추규호(秋圭昊)외교부 아·태 국장은 “고이즈미총리가 개인적으로 각오를 하고 방한하는 만큼 양국 신뢰관계 복원 차원에서 의미있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의 반발 기류] 고이즈미 총리의 국회 방문을 놓고 야당이 강력 반발하자 정부는 고이즈미 총리의 국회방문에대한 일정조정 여부 등 대책 마련에 부심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14일 국회의장실 복도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겠다고밝혔다. 또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의 접견 때 한나라당측배석자인 김종하(金鍾河)국회부의장과 이재오(李在五) 총무,박명환(朴明煥)통일외교통상위원장,유흥수(柳興洙)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정부는 만약의불상사에 대비,특별경호에 나서기로 했다. 김수정 이지운기자 crystal@
  • “고이즈미, 이수현부모 만난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오는 15일 한국을 방문,서울 서대문독립공원(서대문 형무소)을 방문하는 것과 함께 지난 1월 도쿄 신오쿠보역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구하려다 숨진 유학생 이수현군의 부모를 만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고이즈미 “알맹이없는 訪韓될라”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한국에 들려보낼 마땅한 ‘선물’이 없어서다. 오는 15일 당일치기로 한국을 방문,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게 될 고이즈미 총리는 급격히 높아지고있는 반일(反日) 감정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총리의 해외방문 때 지금같은 반일 분위기가 고조된 적이 드물어 자칫 알맹이 없는 방한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의 방한 때 관심은 두 갈래다. 먼저 남쿠릴열도 꽁치조업 문제를 김대통령이 언급할 것인지,한다면 고이즈미 총리는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을 끈다. 일본 정부는 쿠릴 열도를 현실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러시아측과 내년부터 제3국의 조업을 금지키로 잠정합의한 상태여서 고이즈미 총리가 뾰족한 답변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보인다.일각에서는 산리쿠(三陸) 해역에서의 대한(對韓) 조업금지 조치를 풀어주는 방안을 제시할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으나 일본 어민들의 반발이 커 쉽사리 이뤄지기 어렵다. 교과서 왜곡 파동과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문제도 마찬가지.일본 정부는 지난 8일 고이즈미 총리의 중국 방문 수준으로 한국측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총리는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야스쿠니 참배 문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으며 장 주석이 내년 참배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는 선에서 그쳤다. 왜곡 교과서 대책에 대해서는 일본의 검정제도를 들어 진전된 언급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식민지 지배와 한민족의고통에 대해 사죄와 반성을 표명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95년의 무라야마(村山)담화 수준을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전해져 역대 총리 가운데 가장 성과없는 방한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marry01@
  • 관심끄는 APEC회담, 反테러 성명 이끌어낼까

    오는 20∼21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지난달 11일 미국의 테러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다자간 정상회의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등이모두 참석한다. 회의는 국제상황을 감안해 테러문제 관련 APEC의 역내 협조방안과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협조방안 등을 협의한 뒤 반(反) 테러성명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김 대통령은 회의에서 미국의 반(反) 테러 군사행동에 대한 지지 의사를 거듭 표명하고,테러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밝힘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보다 중요한 것은 세계 주요 국가 정상들과의 개별 정상회담이다. 특히 김 대통령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지난 3월 워싱턴 회담에 이어 두 번째로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반 테러전쟁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폭넓게논의할 예정이다.장쩌민 주석 및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요청하는 등 한반도 문제를 원활하게 풀어나가기 위한 분위기조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통령은 오는 15일 방한하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도 상하이에서 재차 회담을 갖고 역사문제와 꽁치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적극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민주당 대선후보 정기국회뒤 결정”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 민주당 대선후보 결정시기와 관련,“후보를 언제 가시화할지는 오는 12월 정기국회가 끝나고 당내여론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i-TV(경인방송) 창사 5주년을 맞아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번 외부인사 이야기(대선후보문호개방)는 원론적인 입장을 이야기한 것이고 꼭 누구를지목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또 미국의 반(反) 테러 전쟁과 관련,“전투병 파병계획은 없다”고 분명히 한 뒤 “미국에 대한 군사지원은 의료지원 및 수송자산 제공 등 비전투병 지원에 국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여당 대선후보의 자격에 대해 “지식기반경제 국가건설과 남북평화공존에 대해 확고한 신념과 비전을가진 분이어야 한다”면서 “당선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는 15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고이즈미 총리가 오면 만족할 만한 상태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성의있는 태도로 말할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日, 남쿠릴 왜 집착하나/ 북방4섬 반환 교두보 포석

    일본이 남 쿠릴열도의 한국 어선 조업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러시아와 진행 중인 북방 4개 섬 반환 협상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러시아로부터 북방 4개 섬을 돌려 받는 데 최대의 외교역량을 기울이고 있는 일본 정부로서는 이른바 ‘제3국의조업’은 협상의 장애물일 수밖에 없다. 남 쿠릴열도와 해역이 ‘일본 땅,일본 바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일본측은 이 해역을 현실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이유로 한국 어선이 일본이 아닌 러시아 당국으로부터조업 허가를 받는 자체에 당혹감을 느끼고 재빨리 행동에나섰다.그래서 한국 정부를 따돌리고 러시아 정부와의 담판에 총력을 기울여 ‘내년부터 제3국 조업 금지합의’라는 외교 성과를 따낸 것이다. 북방 4개 섬은 지난 45년 8월 일본이 포츠담 선언을 받아들이고 항복한 직후 옛 소련에 의해 점령된 홋카이도(北海道) 동북쪽 구나시리(國後) 등 섬 4곳을 가리킨다.한국,중국과 영토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독도,센카쿠(尖閣) 열도등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북방 4개 섬 반환은전후 일본 최대의 외교 현안으로 여겨져 왔다.72년 미국으로부터오키나와(沖繩)를 반환받은 이후 역대 정권은 20세기 안으로 이들 북방 섬을 돌려받겠다고 러시아와의 반환 협상에정권의 명운을 걸다시피 했다. 93년 일본을 방문한 옐친 대통령과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 총리가 회담,“북방 4개 섬을 반환하고 평화조약체결을 지향한다”는 도쿄선언을 발표하고 양국은 본격적인 협상을 벌여 왔다.그러나 섬을 돌려주는 유리한 입장에있는 러시아측은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느긋한 태도로 나와 협상은 그다지 진전을 보지 못했다. 97년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총리는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국내의 비난을 무릅쓰고 러시아측에 “러·일간에국경선을 확정짓는다면 4개 섬 가운데 2개 섬의 반환은 연기할 수 있다”는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이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그런 가운데 남 쿠릴 해역에서의 제3국 조업 문제가 터지자 일본 정부가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이다. 한국과의 관계가 보다 악화될 것을 뻔히 예견하면서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일본정부가 러시아와 이 같은 합의를 한 것은 북방 4개 섬 반환에 일본 정부가 얼마나 집착하고 있는지를 방증하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사할린주 56개 작은섬이 있는 쿠릴 열도. 러시아 극동지역 사할린 주에 속하는 56개의 작은 섬들. 러시아 캄차카 반도의 남단에서부터 일본 홋카이도의 북동부에 이르기까지 1,200㎞에 걸쳐 길게 늘어서 있다.열도의 면적을 모두 합치면 1만5,600㎢가량 된다. 17∼18세기에 러시아인들이 최초로 정착했다.그러다 1855년 일본인들이 남쪽의 섬들을 점령했다.일본은 1875년 열도 전체를 손에 넣었다.1945년 일본의 2차세계대전 패전에따라 쿠릴 열도는 다시 옛 소련에 양도됐으며, 일본인들은추방됐다. 그러나 일본은 여전히 열도의 남단에 있는 4개 섬을 ‘북방 4개도서’로 칭하며 역사적인 권리를 주장,영토분쟁이계속되고 있다.이 섬들을 러시아는 ‘남 쿠릴열도’라 부른다.남쿠릴열도 인근 수역은 우리나라의 연간 꽁치수요 4만5,000t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1만5,000t을 공급할 만큼중요한 어장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양손에 떡 든 러시아 “어느쪽이든 챙기면 된다”. 러시아 정부는 양 손에 떡을 들고 있는 형국이다.상대가어느 쪽이든 남 쿠릴 열도에서 조업할 때 내는 입어료를챙기기만 하면 된다는 극도의 ‘실리 외교’를 구사하고있다. 일본과의 실무협의에 이은 지난 9일의 러·일 차관급 협의에서 제3국의 조업 금지에 대체로 합의해 주면서 한국등이 내는 입어료 외에 ‘플러스 알파’를 조건으로 제시받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방 4개 섬 협상을 일본과 벌이고 있는 러시아 정부로서는 일본 정부의 체면을 살려줌으로써 외교적으로 보다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러시아는 일본 정부로부터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긴 셈이다. 추석 직전 모스크바 한·러 고위당국자간 정책협의회를비롯해 남 쿠릴 조업 문제와 관련한 공식·비공식 협의에서 한국측에 호의를 보였던 러시아 정부는 조업 금지 조치가 한국과의 관계를 결정적으로 악화시키는 재료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 러시아는 조업 금지가 한국 등을 고의적으로 배제하는 국가간의 신뢰 문제가 아닌 단순한 계약상의 문제라며 한국정부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정부도 제3국조업 금지 합의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방한 전에 언론에 흘림으로써 러시아측에 단단히 못을 박았다. 따라서 홍승용(洪承湧)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이 러시아에 파견돼 ‘막판 뒤집기’를 시도한다고 하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 ‘꽁치협상’ 日과 정치적 타결 모색

    일·러간 남쿠릴수역내 제3국 조업금지 협상과 관련,우리정부의 공식입장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이다. 제3국 배제쪽으로 가고 있음은 인정하지만 일·러간 최종 타결에 앞서 우리 어민의 꽁치조업권은 어떤 형태로든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오는 14일 홍승용(洪承湧) 해양수산부 차관과 조환복(趙煥復)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러시아에 보내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 외무차관등과 담판할 예정이다.조 국장은 “일·러간 협상에서 일본에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몇가지 사안이 있다고 러시아가 우리측에 알려왔다”면서 “이에 따라 일·러 협상이빠른 시일내에 타결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아울러 러시아가 만일의 경우 우리측에 대체어장을 제공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대체어장안을 하나의 대안으로 염두에 둔 채 러시아와의 협상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일본에 대해서는 ‘꽁치 문제’가 오는 15일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최대 관심사로 부각됨에 따라 회담의제조율을 고리로 한 정치적 타결을 모색하고 있다.한 외교소식통은 일본도 남쿠릴수역 문제가 교과서 왜곡 및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문제 이상으로 방한을 앞둔 총리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만큼 한국 정부에 산리쿠수역 35해리이내 조업권 확대 등의 협상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설명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고이즈미 訪韓때 서대문공원 ‘사과 방문’

    오는 15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하루 일정으로 방한하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서울 현저동 서대문독립공원을 방문,과거사에대해 보다 진전된 ‘사과’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0일 “양국은 여러 후보지 가운데 인위적으로 조성된 천안 독립기념관 보다는,독립 선열들이 일제로부터 고통을 받은 고통의 현장인 독립공원을 선택했다”면서 고이즈미 총리는 김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이 곳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8일 중국 방문 때 베이징 교외 노구교(盧溝橋) 및 인근의 '항일전쟁 기념관'을 방문,과거사에 대해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日, 자위대 연락장교 파견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는 미군의 보복공격에 대한후방지원을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공격을맡고 있는 미 중앙군사령부에 자위대 연락장교를 파견,미군과의 긴밀한 조정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가 10일 보도했다. 자위대 연락장교는 미군 지원 특별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직후 파견키로 했다. 이번 군사작전을 총괄하고 있는 미 통합참모본부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맹국과 일본에 대해 가능한 지원내용을 제시해 줄 것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실효성 있는 지원계획을 세우는 데는 미군과의 정보교환이 필요하다”고 판단,자위대 파견을 결정을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이날 국회에출석,“테러 박멸·방지행위라면 무력행사가 아닌 범위에서어떤 (군사지원)협력이 가능한 지 판단하겠다”고 밝혀 아프가니스탄 이외의 지역에서도 대미(對美) 후방지원을 수행할 뜻임을 시사했다. marry01@
  • 대정부 질문/ 통일정책 조급·독단적

    [이상희(李祥羲·한나라당) 의원] 국민은 대통령의 현실인식,역사인식에 불안을 느낀다.통일이 어느 한 정권의 과제가 아닌데 현정권은 조급하고 독단적인 통일정책을 펴고 있다.개혁대상인 언론을 탄압하고 개인적 충성심이 인사의 잣대가 되고 있다.대통령은 탈지역,탈정당의 위치에서 전자정부의 기초개혁작업에 열중해야 한다. [김옥두(金玉斗·민주당) 의원] 한나라당 의원이 압력을 행사해 수산시장을 헐값으로 매입하려 했던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세풍사건에 대한 재판 진행상황은 어떤가.‘한·미 범죄인인도협정’이 발효됐는데도 미국으로 도주한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을 검거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김학원(金學元·자민련)] 의원 권력전횡을 막을 수 있는내각제로 전환하기 위해 국회에 정치제도혁신위를 구성해야한다. 왜곡된 역사인식의 청산없이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방한을 허용해선 안된다.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한점 의혹없는 수사를 위해 검찰총장을 비롯한 특정지역 출신의 검찰수뇌부를 완전 교체해야 한다.구속된 언론사주를 석방해야 한다. [이상배(李相培·한나라당)] 의원 대통령은 중립내각을 구성해서 정권 재창출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고 있는 특정지역 중심의인의 장막과 이념갈등의 원인이 된 사람들을 걷어내야 한다.이용호의 로비자금이 권력기관과 정치인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을 그냥 덮어둘 것인가.일방적이고 끌려 다니는지금까지의 햇볕정책은 중단돼야 한다. [강성구(姜成求·민주당) 의원] 여야간 대화의 물꼬가 트인이상 ‘경제살리기’를 위한 영수회담이 조건없이 개최돼야 한다.여·야·정 경제정책협의회를 상시 기구로 발전시키고 대통령과 야당 총재가 함께 참석해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용호 사건,노량진 수산시장 인수 압력설,야당과의 박순석 연계설 등 각종 추측으로 국민적 의혹과 불신이증폭되고 있다. [안택수(安澤秀·한나라당) 의원] 김대중 대통령은 교육파탄,의약분업,햇볕정책 등 주요 국정실패에 대해 책임지는자세에서 당 총재직을 사퇴해야 한다.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통과된 임동원(林東源) 전 통일장관을 청와대 특보로 임명한 것은 국회와 국민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총리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국정홍보처 폐지를 대통령에게 건의할용의가 없는가. [이호웅(李浩雄·민주당) 의원]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이이회창 총재의 대통령선거 승리를 전제로 북한과 거래를 한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북한의 일부세력과 짜고 전쟁 분위기를 연출해 표를 얻으려 했던 것 아닌가.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어렵다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총리가 직접 북한을 방문할 의향은 없는가. [이윤성(李允盛·한나라당) 의원] 대통령이 국군의 날에 6·25 전쟁을 실패한 통일시도라고 평가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이용호게이트의 핵심고리인 부패검찰과 조직폭력배는반드시 척결해야 한다.억지 정계개편이나 사정정국으로 이난국을 일시적으로 비켜가려 하면 큰 오산이다.러시아가 우리에게 진 빚 18억달러의 일부를 북한의 발전부문 현대화사업에 지원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가. [이강래(李康來·민주당) 의원] 여당은 정권 유지와 재창출에,야당은 정권 획득에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해온 잘못된정치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국민우선 정치를 실천하겠다고한 야당 총재는 국회의 안정적 운영과 국정에 대한 초당적협력에 나서야 한다. 검찰의 중립성을 담보하기 위해 검찰개혁을 추진해야 하며 공직자의 기강 확립과 부패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하고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