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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윤기에서 이동국까지…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후보 60명 공개

    박윤기에서 이동국까지…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후보 60명 공개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최용수 강원FC 감독이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신설되는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후보 60명에 포함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후보 60명을 공개했다. K리그 1호골의 주인공이자 초대 득점왕 박윤기와 초대 MVP 박성화를 비롯해 통산 최다 득점 기록(228골)을 갖고 있는 이동국, 최다 출장 기록(706경기)을 보유한 김병지 등이 총망라됐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라데, 신의손(귀화), 데니스, 마토,샤샤, 아디, 몰리냐, 에닝요가 후보에 올랐다. 현역 K리그1, K리그2 감독 중에는 홍명보 감독, 김상식 감독, 최용수 감독 등 3명이 포함됐다. 통산 최다 어시스트 기록(110개)을 갖고 있는 염기훈(수원 삼성)과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199골)의 주인공 데얀(킷치SC)는 2023시즌에도 현역으로 뛰기 때문에 후보에서 제외됐다. 1985년 외국인 선수로는 첫 득점왕이자 첫 도움왕, K리그 역대 최초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 석권했던 피아퐁도 후보에서 제외됐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올해를 시작으로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행 첫 해 선수 부문은 프로축구 40주년의 의미를 담아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각 10년의 세대별로 1명씩, 모두 4명 선정해 헌액할 예정이다. 앞서 K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선정위원회는 입후보 기본조건을 충족한 200여 명의 은퇴 선수들 중에서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 60명을 선정했다. 또 은퇴 시점과 데뷔 시점, 나이, 전성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 세대별 각 15명씩으로 구분했다. 최종후보 60명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 각각 25%를 적용하여 투표점수를 합산하고 세대별로 가장 점수가 높은 1명씩이 최종 헌액자로 정해진다. 팬 투표는 새달 1일부터 10일까지 K리그 홈페이지와 공식 앱을 통해 진행된다. 지도자, 공헌자는 투표 없이 선정위원회의 심사와 합의로 각 1명씩 선정해 헌액한다. 선수, 지도자, 공헌자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중 발표된다. 연맹은 이후 트로피와 헌액증서 수여, 소속 구단 홈경기 초청 등 오프라인 행사와 기념 영상, 온라인 기념관 내 헌액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2년 뒤에는 세대별 구분 없이 선수 부문 헌액자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절차는 차후 결정하게 된다. 아래는 선수 부문 세대별 후보 명단 ▲1세대 강득수 / 김용세 / 박경훈 / 박성화 / 박윤기 / 백종철 / 이태호 / 정용환 / 정해원 / 조긍연 / 조민국 / 조병득 / 최강희 / 최순호 / 함현기 ▲2세대 고정운 / 김봉길 / 김주성 / 김판근 / 김현석 / 라데 / 박태하 / 신의손(샤리체프) / 신홍기 / 윤상철 / 이상윤 / 이흥실 / 하석주 / 홍명보 / 황보관 ▲ 3세대 고종수 / 김도훈 / 김병지 / 노상래 / 데니스 / 마토 / 샤샤 / 서정원 / 신태용 / 아디 / 안정환 / 우성용 / 유상철 / 이운재 / 최용수 ▲ 4세대 곽태휘 / 김남일 / 김두현 / 김상식 / 김용대 / 김은중 / 몰리나 / 에닝요 / 이동국 / 이천수 / 정조국 / 최태욱 / 최효진 / 하대성 / 황진성
  • 러軍의 팀킬?…바그너 수장, 용병들 시신 공개 “국방부 탓” 비난

    러軍의 팀킬?…바그너 수장, 용병들 시신 공개 “국방부 탓” 비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의 용병 시신들이 쌓여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과 영상은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나 푸틴의 측근으로 알려진 바그러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직접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 등 외신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자신의 용병들에게 충분한 탄약을 제공하지 않아 전사자가 급증했다면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통합사령관을 비난했다.  프리고진은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음성 메시지를 통해 “쇼이구 국방장관과 게라시모프 통합사령관이 고의로 무기 부족 사태를 일으켜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 와그너그룹이 심각한 병력 손실을 봤다”면서 “통합사령관과 국방부 장관이 와그너에 탄약을 지원하지 말라고 했을 뿐만 아니라 항공 수송 지원도 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음성메시지에 이어 프리고진이 공개한 사진은 동부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바그너 그룹 용병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용병들의 시신은 야산 인근에 줄지어 놓여있다.  프리고진은 해당 사진과 함께 “이곳은 전사한 용병의 시신을 모으는 장소 중 하나다. 이들은 어제 포탄 부족으로 목숨을 잃었다”면서 “이들의 죽음은 누구의 책임인가. 바로 충분한 양의 탄약을 우리에게 공급했어야 하는 사람들(러시아 국방부)의 책임”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무기 공급에 대한 최종 결정은) 통합사령관과 국방부 장관이 해야 하는데, 둘 다 결정을 내리길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공식 성명을 내고 프리고진의 주장을 일축했다.  국방부는 바그너 그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은 채 “당국은 전투병 보급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며 “탄약 부족과 관련해 돌격부대를 대변해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모든 진술은 전적으로 틀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프리고진, 국방부 향한 비난 메시지 이어가는 이유는? 국방부를 향한 프리고진의 잇따른 비난은 러시아 내에서 그의 권력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텔레그램에 올린 프리고진의 비난 메시지는 러시아 국방장관과 통합사령관을 겨냥한 직접적인 공격이 맞다. 이는 프리고진이 권력다툼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용병 그룹과 국방부 사이의 갈등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21일 국정연설에서 “부처 간의 어떠한 반목과 형식주의, 오해, 터무니없는 일들을 없애야 한다는 걸 특히 강조하고 싶다”고 말해 프리고진과 국방부 사이의 갈등을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프리고진 영향력을 견제하기 시작한 푸틴 일각에서는 이미 프리고진이 푸틴의 신뢰를 잃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본래 프리고진은 푸틴 대통령과 동향이라는 인연으로 시작해, 러시아 정부 부처와 행사에 음식을 공급하는 급식업체를 운영하며 ‘푸틴의 요리사’로 불렸다. 주로 비선으로 활동해 왔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에는 바그너 용병을 전장 곳곳에 투입하며 러시아 권력의 실세로 부상했다. 이후에는 악명 높은 용병 그룹을 이끌면서 ‘푸틴의 살인병기’, ‘푸틴의 투견’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그러나 프리고진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자 푸틴 대통령이 이를 견제하기 시작했다는 설이 돌기 시작했다.  한 러시아 전문가는 영국 미러에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은 수십년 동안 매우 긴밀한 접촉을 이어온 동맹이었다”면서 “하지만 프리고진이 공개적으로 정규군을 비판하고, 심지어 정규군의 고위 간부들을 ‘학대’한 이후 푸틴과의 ‘이별’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도 지난달 22일 “프리고진이 지난 몇 달간 동부 군사 요충지 바흐무트를 점령하지 못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신뢰가 정규군을 이끄는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으로 다시 옮겨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최근 TV 인터뷰에서도 (바흐무트 인근) 솔레다르 점령을 이야기할 때 프리고진이나 바그너 부대의 공은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러시아 군대를 이끌던 최고 관리들을 넘어서려고 했던 프리고진의 희망은 망상이 됐다”고 꼬집었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 투입된 바그너 용병은 5만 명으로 추산된다. 미국과 서방 정보 당국은 그중 1만 명이 용병이고, 나머지 4만 명은 바그너 그룹이 모집한 죄수라고 추정했다.
  • 남원 춘향제, 성대한 축제의 장으로 돌아온다

    남원 춘향제, 성대한 축제의 장으로 돌아온다

    남원 춘향제가 성대한 축제의 장으로 돌아온다. 전북 남원시는 춘향제전위원회와 함께 ‘제93회 춘향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개최될 춘향제는 민선 8기 첫 춘향제인 만큼 가장 성대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남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사회적 제한이 풀리면서 예전의 화려함을 되찾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춘향제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내용면에서도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예술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남원시는 춘향제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남원의 역동적인 미래상과 시민의 바람을 축제 전반에 담아낼 계획이다. 올해는 ▲전통과 첨단의 빛 ▲사랑과 낭만의 길 ▲먹거리와 국악의 흥 ▲공연과 체험의 맛 등 4개의 테마별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광한루는 미디어파사드와 만나 화려하게 변신하고, 요천엔 첨단조명으로 반짝이는 별과 달이 하늘을 밝히고, 강 위에는 연인들의 사랑을 담은 수백개의 LED 종이배를 띄워 남원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춘향제의 테마는 전통과 첨단의 빛에서 화려한 남원의 미래를, 사랑과 낭만의 길에서 시민의 화합을, 먹거리와 국악의 흥에서 남원의 문화를, 공연과 체험의 멋에서 남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그 어느 해보다 멋진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지역 위험물 화재·폭발 3건 중 1건 ‘정전기’ 때문”

    “경기지역 위험물 화재·폭발 3건 중 1건 ‘정전기’ 때문”

    경기지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위험물 화재·폭발사고 3건 중 1건이 정전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재난본부가 23일 발표한 ‘2022년 위험물 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위험물 사고 21건(화재 9건·폭발 8건·누출 4건)이 발생해 37명의 인명 피해(사망 3명·중상 9명·경상 25명)가 났다. 2021년 위험물 사고 27건(화재 9건·폭발 13건·누출 5건)이 발생해 16명의 인명피해(중상 7명·경상 9명)가 난 것과 비교하면, 사고 건수는 6건 줄었으나 인명피해는 21명 늘어났다. 장소별로는 무허가 장소(6건·28.57%)에서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일반 취급소 3건, 제조소, 주유소, 옥외탱크가 각 2건으로 뒤를 이었다. 발생 원인은 인적 요인이 15건(71.4%)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 중 취급 부주의가 9건(60%)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위험물 사고 가운데 화재·폭발 사고의 착화 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발생한 사고 17건 중 정전기로 인한 착화가 6건(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인 불명 4건(24%), 용접·용단 불꽃 2건(12%), 직화, 전기불꽃, 충격·마찰 불꽃, 과열·마찰열 등이 각 1건이었다. 지난해 4월 21일 포천의 한 공장에서는 벽지 생산공정에 사용하는 톨루엔 등 위험물을 옮겨 담는 과정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작업 중에 발생한 유증기가 정전기 등으로 인해 발화하면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화재로 작업자 2명이 다쳤고, 소방서 추산 8억9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달 19일 시흥의 한 지하 탱크 저장소에서도 작업자가 기기에 위험물인 에틸아세테이트를 주입하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크게 다쳤다. 이 사고 또한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가 정전기 등에 의해 발화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올해 위험물 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관리 컨설팅을 8회 실시할 예정이다.점검 결과 양호 판정을 받은 사업장 중 3% 이상을 무작위로 선정해 표본 검사도 한다. 컨설팅과 표본검사 과정에서 사업장에 정전기 방지를 위한 접지설비가 설치돼 있는지, 정상 작동하는지 등을 확인하며, 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정전기를 방지하는 제전복 착용도 권고할 방침이다. 또 도내 대규모 위험물 사업장 2곳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을 하고 위험물 저장취급소에 대해서는 수시로, 주유취급소에 대해서는 시기별로 소방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험물 사고 사례 홍보물과 통계 자료집을 제작·발간하고, 소방관서 담당자 대상 현장 교육 및 소방검사 위험물 담당자 직무 교육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위험물 안전관리자가 관련 지식과 책임감을 갖고 작업자와 시설물에 대해 제대로 된 안전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무허가 장소에서 위험물을 저장하거나 취급할 우려가 있는 소규모 업체들을 대상으로도 주기적인 소방검사와 기획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하성 주전 2루수 ‘세이프’… 트레이드설 ‘아웃’

    김하성 주전 2루수 ‘세이프’… 트레이드설 ‘아웃’

    지난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로 활약했던 김하성(28)이 2023시즌에는 2루수로 자리를 바꿔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격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에서 복귀하는 동시에 샌디에이고가 유격수인 산더르 보하르츠를 11년 총액 2억 800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김하성이 주전에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수비 위치만 살짝 바꿔 여전히 내야의 ‘키스톤 콤비’로 활약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게 됐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의 팀 훈련 이틀째 1루수 제이크 크로넌워스, 유격수 보하르츠, 3루수 매니 마차도와 함께 조를 이뤄 훈련했다. 김하성은 이들 셋과 함께 4인 1조로 1시간15분 동안 타격과 수비 훈련을 했는데, 올해 샌디에이고의 내야를 책임질 주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음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다. 보하르츠가 유격수를 맡으면서 김하성과 크로넌워스가 각각 2루수와 1루수로 한 칸씩 자리를 옮겼다. 마차도, 보하르츠와 김하성이 올 시즌 팀의 주전 내야수라는 사실은 확실해 보인다. 김하성은 보하르츠의 영입 및 샌디에이고의 투수 영입설과 맞물리면서 올겨울 트레이드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스프링캠프에서 핵심 멤버로 뛰며 이런 우려를 깨끗이 씻어 낸 모습이다. 불법 약물 복용 징계에 이은 부상에서 돌아온 타티스 주니어는 외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야구 천재’로 불리는 타티스 주니어는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 샌디에이고가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인 타티스 주니어의 보직을 변경하면서까지 김하성을 키스톤 콤비로 남겨 두는 이유는 지난해 그가 빅리그 2년 차에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타율 또한 첫해보다 5푼 가까이 상승한 0.251,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8푼 이상 올라 0.708로 완벽하게 빅리그에 적응했음을 알렸다. 특히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3인 후보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팀 훈련에 앞서 키움 히어로즈 시절부터 절친한 이정후(25·키움), 박병호(37·kt wiz)와 타격 훈련을 함께하기도 했던 김하성은 “다치지 않아야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면서 “비시즌 때 투자도 많이 하고 훈련량도 크게 늘렸기에 경기에 꾸준하게 나간다면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단원들 지금도 전선에… 우크라이나 도와주세요”

    “단원들 지금도 전선에… 우크라이나 도와주세요”

    “몇몇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금도 전선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이 싸움에 대항하는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세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와의 전쟁이 발발한 첫날부터 교전이 벌어진 도시다. 상처가 깊은 이 도시에는 우크라이나 최고의 지휘자로 꼽히는 유리 얀코(62)가 이끄는 하르키우 필하모닉이 있다. 하르키우 소식을 묻자 그는 “현재는 콘서트가 없다”는 슬픈 소식을 전했다. 전쟁이 발발한 지 1년이 되는 24일 얀코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300회 정기연주회 무대에 선다. 22일 경기 부천시민회관에서 만난 얀코는 “하르키우 음악가들은 다른 도시나 해외에서 연주할 기회를 찾고 있다. 비행기와 기차가 제한적일 때는 버스로 편도 40시간씩 이동하기도 한다”면서 “이번엔 혼자라 비교적 수월하게 왔다”고 말했다. 얀코는 명확한 제스처, 풍부한 감정과 예술성, 오케스트라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를 지닌 지휘자로 평가받는다. 2001년부터 하르키우 필하모닉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는 그는 2001년부터 6년간 올해의 하르키우인상을 수상하는 등 하르키우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하나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제3번, 피아노 협주곡 제4번,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연주한다. 얀코는 “최근 저의 심경이 베토벤의 작업과 조화롭게 일치됨을 느꼈다”면서 “‘영웅’을 통해 우리 국민의 영웅적 투쟁을 이야기하고 싶다. 서곡과 협주곡도 영광스러운 서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가로서 전쟁을 마주하기 쉽지 않을 텐데도 얀코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음악을 통해 우리가 처한 상황을 알리고 세계인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다면 음악가로서 저의 역할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음악은 불안과 두려움을 넘어서 승리로 이끄는 위대한 힘이 있다. 우리 음악가들은 조국의 명예와 영광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 문 닫는 대학 급증에… 기록물 서고 수용도 ‘한계’

    문 닫는 대학 급증에… 기록물 서고 수용도 ‘한계’

    22일 대구 동구 한국사학진흥재단의 폐교 대학 기록물 서고에 폐교 대학의 학사·인사 자료들이 가득 차 있다. 재단은 “현재 서고의 82.7%가 채워져 서고의 확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개 대학이 경영난 등으로 폐교했고, 현재 30개 대학이 폐교 위험에 처한 만큼 재단 서고 수용 능력이 한계치에 이르렀다. 대구 연합뉴스
  • ‘한동훈 주거지 침입’ 더탐사 강진구 구속영장 또 기각

    ‘한동훈 주거지 침입’ 더탐사 강진구 구속영장 또 기각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주거지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이하 더탐사)의 강진구(56)가 또 한번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강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고 “재청구에 추가된 혐의를 감안하더라도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들이 수사과정을 통해 확보돼 있는 점 ▲피의자 소환조사 등 그동안 수사 결과 ▲피의자 직업 ▲영장심사 결과를 종합해 판단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6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 등 혐의로 강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해 12월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된 지 2개월 만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달 7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경기도 남양주시 더탐사 사무실과 관계자 주거지 등지를 압수수색한 뒤 지난 26일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 대표를 비롯한 더탐사 취재진은 지난해 11월 한 장관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공동 현관을 통해 집 문 앞에 찾아갔다가 한 장관에게서 고소당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2월 주거침입 혐의로 강 대표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기각됐다. 이후 수사는 서울 서초경찰서가 넘겨받았다. 경찰은 강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한 장관에게서 고소당한 사건과 퇴근길 미행 사건까지 합쳐 두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실체가 없고, 더탐사 측이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허위사실임을 알면서도 의혹을 보도했다고 봤다. 한 장관을 미행하고 집에 찾아간 행위 역시 상대방 동의를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스토킹과 주거침입·면담강요 등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강 대표는 취재 활동의 일환이었을 뿐 범죄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강 대표는 이날 오전 영장심사에 출석하면서도 “기자가 고위공직자를 감시·비판하는 취재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두 번씩이나 청구되는 일은 전례가 없다”고 비판했다.
  • 유격수→2루수 김하성 올해도 주전

    유격수→2루수 김하성 올해도 주전

    지난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로 활약했던 김하성(28)이 2023시즌에는 2루수로 자리를 바꿔 출전할 전망이다. 유격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에서 복귀하는 동시에 샌디에이고가 유격수인 산더르 보하르츠를 11년 총액 2억 800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김하성이 주전에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수비 위치만 살짝 바꿔 여전히 내야의 ‘키스톤 콤비’로 활약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게 됐다.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의 팀 훈련 이틀째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유격수 보하르츠, 3루수 매니 마차도와 함께 조를 이뤄 훈련했다. 김하성은 이들 셋과 함께 4인 1조로 1시간 15분 동안 타격과 수비 훈련을 했는데, 올해 샌디에이고의 내야를 책임질 주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음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다. 보하르츠가 유격수를 맡으면서 김하성과 크로넨워스가 각각 2루수와 1루수로 한 칸씩 자리를 옮겼다. 마차도, 보하르츠와 김하성이 올 시즌 팀의 주전 내야수라는 사실은 확실해 보인다. 김하성은 보하르츠의 영입과 샌디에이고의 투수 영입설과 맞물리면서 올겨울 트레이드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스프링캠프에서 핵심 멤버로 뛰면서 이런 우려를 깨끗이 씻어낸 모습이다. 불법 약물 복용 징계에 이은 부상에서 돌아온 타티스 주니어는 외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야구 천재’로 불리는 타티스 주니어는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 샌디에이고가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인 타티스 주니어의 보직을 변경하면서까지 김하성을 키스톤 콤비로 남겨 두는 이유는 지난해 그가 빅리그 2년 차에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타율 또한 첫해보다 5푼 가까이 상승한 0.251,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8푼 이상 올라 0.708로 완벽하게 빅리그에 적응했음을 알렸다. 특히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3인 후보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팀 훈련에 앞서 키움 히어로즈 시절부터 절친한 이정후(25·키움), 박병호(37·kt wiz)와 타격 훈련을 함께하기도 했던 김하성은 “다치지 않아야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면서 “비시즌 때 투자도 많이 하고 훈련량도 크게 늘렸기에 경기에 꾸준하게 나간다면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동작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동작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서울 동작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율혁신, 혁신성과,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도 등 3개 분야 12개 지표를 토대로 평가하는 제도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자율추진 혁신과제 ▲주민참여 활성화 ▲조직문화 혁신 등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우선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지표에서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의 혁신과 소통 의지가 높이 평가받았다. 박 구청장은 115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자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밤새워 총력 대응했다. 또한 자율추진 혁신과제 지표에서 전국 최초로 지하벙커를 활용한 ‘대방청소년문화의집(벙커)’을 조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방치된 군사시설인 벙커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청소년 창의혁신 체험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전문가와 내부시스템을 활용한 조직진단을 통해 행정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일하는 조직’으로 조직문화를 혁신한 것도 높이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향후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를 받게 된다. 박 구청장은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구민의 갈망이 컸던 만큼 최고의 가치도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해 동작구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고 말했다.
  • 하이브, SM 1대 주주 됐다… 예정보다 12일 빨리 이수만 지분 취득

    하이브, SM 1대 주주 됐다… 예정보다 12일 빨리 이수만 지분 취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의 1대 주주에 올랐다. 22일 하이브는 예정보다 일찍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에 대한 대금을 납부하고 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하이브는 앞서 지난 10일 SM 설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지분 14.8%를 4228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수만의 남은 SM 지분 3.65%도 ‘기업결합승인을 받은 시점 또는 거래종결일로부터 1년이 되는 시점 가운데 빨리 도래하는 시점으로부터 1개월 이내’ 풋옵션(특정 가격에 팔 권리)이 걸려 있어 이르면 연내 하이브가 보유하게 된다. 하이브의 SM 지분 취득 예정일은 당초 다음 달 6일이었으나, 이보다 12일 앞당긴 이날 대금을 치르고 거래를 최종 매듭지었다. 이에 대해 가요계에서는 다음 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하이브가 하루라도 빨리 최대 주주에 올라 안정적으로 SM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팬·아티스트·구성원·주주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하이브는 ‘SM 3.0’ 성장 전략이 제시하는 방향성 및 SM 구성원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든 가치와 비전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로 SM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 미국, 남미, 인도 등 해외 K팝 시장을 이끌어간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겠다”며 “하이브와 SM이 힘을 합쳐 세계 3대 메이저 음악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보자”고 덧붙였다. 박 CEO는 최근 벌어진 일련의 폭로·여론전을 의식한 듯 “사업 방향에 영향을 주는 단기적 의사결정이나 일부 경영진의 섣부른 판단과 행동으로 혼란이 지속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SM) 경영진의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피지컬:100’ 2주 연속 넷플 비영어권 TV 1위…3억원 주인공은?

    ‘피지컬:100’ 2주 연속 넷플 비영어권 TV 1위…3억원 주인공은?

    우리 콘텐츠 ‘피지컬: 100’과 ‘연애대전’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시청 시간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22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피지컬: 100’은 2월 셋째 주(13∼19일) 시청 시간이 4542만 시간을 기록해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2주 연속 차지했다.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2회씩 순차 공개돼 21일 마지막 9편이 공개된 ‘피지컬: 100’은 공개 첫 주인 1월 마지막 주(1월 23일∼29일) 7위로 출발해 2월 첫째 주(1월 30일∼2월 5일) 2위, 2월 둘째 주(6∼12일) 1위로 상승세를 탔다. ‘피지컬: 100’은 상금 3억원을 걸고 참가자 100명 가운데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MBC 다큐멘터리팀 소속 장호기 PD가 기획·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다. 3억원의 주인공은 그렇게 체격이 장대하지 않고 힘과 지구력, 밸런스를 겸비한 스노보드 크로스 1호 국가대표이며 현재 크로스핏 선수로 활동하는 우진용(37)이었다. 지난 10일 공개된 한국 드라마 ‘연애대전’은 ‘피지컬: 100’ 뒤를 이어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연애대전’은 2월 둘째 주 8위(1127만 시간)로 10위권에 진입했고, 셋째 주에는 시청 시간 2857만 시간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한국 드라마 4편, 그것도 모두 tvN 드라마들이 2월 셋째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상위 10위권에 포진했다. tvN에서 방영 중인 전도연·정경호 주연의 ‘일타스캔들’이 4위(2152만 시간), 2021년 종영한 tvN ‘철인왕후: 대나무숲’이 5위(2095만 시간), 같은 해 종영한 tvN ‘여신강림’이 7위(1494만 시간)에 올랐다. 지난달 종영한 tvN ‘환혼2’는 9위(1190만 시간)를 기록했다.
  • “제가 임신했는데, 그냥 합의하시죠” 女운전자 노려 고의사고(영상)

    “제가 임신했는데, 그냥 합의하시죠” 女운전자 노려 고의사고(영상)

    일부러 차량에 부딪혀 사고를 낸 뒤 임신부 행세를 하며 합의금을 받아 챙긴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합의금을 쉽게 뜯어내기 위해 주로 출근시간대에 여성 운전자를 골라 사고를 낸 뒤 임신부라고 거짓말을 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A(30대·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서울과 광주, 전주 등 전국을 돌며 103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으로 27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손목이나 발목 등 신체 일부를 주행 중인 차에 고의로 들이대는 수법으로 범행을 했다. A씨는 임신부 행세를 하면 동정심을 유발하기 쉬운 여성 운전자를 주로 노렸고, 범행 대상을 물색하기 위해 골목길에서 대기하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피해자들에게 “내가 임신부인데 보험처리를 하면 오래 걸리고 엑스레이를 찍을 수도 없으니 그냥 합의를 하자”는 식으로 경찰이나 보험사를 부르지 않고 합의를 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다 쉽게 합의하기 위해 A씨는 운전자들이 정신 없고 바쁜 출근시간대에 주로 범행을 했다. 이런 식으로 하루에 많게는 3건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으로 30만원을 줬는데 이상하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은 뒤 사고 영상에서 보험사기 혐의점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피해자들로부터 뜯어낸 합의금을 유흥비나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사기가 의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천년 사찰 불화에서 독립 염원 태극기 첫 발견

    천년 사찰 불화에서 독립 염원 태극기 첫 발견

    875년 창건한 전북 남원 선원사의 불화에서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 의지를 담아 그린 것으로 보이는 태극기가 발견됐다. 선원사 주지 운문 스님은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최근 선원사 명부전에서 기도하던 중 지장시왕도 괘불탱화에서 태극기 그림이 나왔다”고 밝혔다. 태극기 전문가인 송명호 전 근대문화재전문위원에 따르면 불화에서 항일 독립운동 태극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극기는 지옥을 관장하는 10명의 왕 가운데 제6대 왕인 변성대왕 관모(사진)에 그려져 있다. 태극기 크기는 가로 8.3㎝, 세로 4㎝이며 가운데 있는 원의 지름은 2.2㎝다. 변성대왕은 칼산으로 된 도산지옥 등을 관장하며 죄를 지은 자들을 심판하는 대왕이다. 운문 스님은 “변성대왕의 관모에 태극기를 그려 넣음으로써 총칼로 대한제국을 멸망시킨 일제가 결국 총칼로 망할 것이라는 의미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지장시왕도 하단의 화기(畵記·그림의 내력을 쓴 기록)에 따르면 태극기가 제작된 시기는 1917년 11월 5일에서 17일이다. 당시 주지 기선 스님이 당대 최고의 학승이자 화엄사 주지인 진응 스님에게 괘불탱화 제작 전 과정을 증명하도록 했다는 기록이 있다. 송 전 위원은 “태극기가 1910년대 이후 사용된 독립운동 시대의 태극기 문양과 같다. 오늘날 형태로 정착되기 전 단계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면서 “지장시왕도 태극기는 독립을 바라는 불교계의 서원이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선원사는 지장시왕도를 국가 근대문화재로 등록 신청할 예정이다.
  • “최고 지성 파우스트, 다양한 표현 연기 매력”

    “최고 지성 파우스트, 다양한 표현 연기 매력”

    “끊임없이 열망하고 욕망도 강해좋아질 계기 젊은 배우에게 받아주님 더 확실하게 믿어봐야 할 듯”새달 31일 LG아트센터 무대에 배우 유인촌이 연극 ‘파우스트’로 돌아온다. 1996년 자신이 제작한 ‘파우스트’에서 메피스토를 맡았던 그가 이번엔 늙은 파우스트를 연기한다. 유인촌은 21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파우스트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최고의 지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더 열망하고 욕망이 강한 파우스트는 연기하기 어렵지만 여러 가지를 표현할 수 있는 매력 있는 배역”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60년에 걸쳐 완성한 ‘파우스트’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한 파우스트 박사가 악마 메피스토와 위험한 계약을 맺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인간이기에 갖는 한계와 실수 앞에서 좌절하던 인물이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메시지를 주는 작품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메피스토 역의 박해수, 젊은 파우스트 역의 박은석, 그레첸 역의 원진아가 함께했다. 후배들은 하나같이 대선배 유인촌의 연기력에 대해 경외감을 드러냈다. 유인촌연기상 출신의 박해수는 “첫 리딩 때 진심으로 소름이 끼쳐 개인적으로 공부하려고 녹음했다”면서 “‘국어에 이렇게 아름다운 표현이 있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박은석도 “처음 리딩했을 때부터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었다”고 밝혔다. 유인촌은 “이렇게 세대가 다른 배우들과 같이 작업하는 게 쉽지는 않다. 저도 은연중에 좋아질 수 있는 계기를 젊은 배우들에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천주교 신자인 그는 “파우스트는 특히 더 그리스도와 관련된 부분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내가 종교에 이 정도까지 빠져 봤는가 하는 부분도 배우 입장에서 매우 어렵다”며 “이 기회에 더 확실하게 주님을 믿어 봐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200년 가까이 된 고전이지만 ‘파우스트’의 힘은 여전하다. 양정웅 연출은 “현대사회에서 욕망을 향해 질주하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질문과 감동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지금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연극”이라고 꼽았다. ‘파우스트’는 LG아트센터 서울이 지난해 10월 마곡으로 옮긴 후 처음 제작하는 연극으로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9일까지 공연한다.
  • “LH 사태로 재산심사 중요성 커져… 부정축재 바로잡을 때 보람”

    “LH 사태로 재산심사 중요성 커져… 부정축재 바로잡을 때 보람”

    “임차권 등 누락 땐 고의성 더 따져재산권·알권리 사이 균형 찾을 것” “국민이 신뢰하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청렴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직윤리 확립의 최일선에 있다는 점에서 책임감과 보람을 동시에 느낍니다.” 이경한 인사혁신처 재산심사기획과장은 요즘 공직자의 재산심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태 이후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이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 과장은 “직무상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를 확인하고 방지하기 위한 재산심사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재산심사기획과는 공직자의 재산등록과 공개, 심사를 담당하는 주무 부서다. 그는 “공직자들이 올바르고 정확하게 재산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잘못된 신고 사항에 대해서는 고의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다”면서 “금융기관 등을 통해 조회되지 않는 전세임차권, 사인 간 채권 등을 누락하는 경우는 고의성 여부를 더욱 심도 있게 심사한다”고 말했다. 특히 매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 관보에 게재하는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는 사회적 관심이 상당히 높다. 지난해 기준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국회의원 등 정무직공무원을 비롯해 총 4561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 과장은 “공직자 윤리 및 국민의 알권리 확보 차원과 공직자와 그 직계존비속의 재산권 및 개인정보보호 차원이 적절한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재산등록 과정에서는 착오로 인한 과소, 과다 신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나 리츠 등 해외 자산과 연계된 경우도 공직자윤리법상 등록대상 재산에 해당하므로 예금 및 증권항목 등을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 재산등록에서는 직계비속의 전세(임차)권 신고를 누락하는 경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심사 과정에서 종종 안타까운 사례를 접하기도 한다. “가족 간의 불화로 인해 친족이 정보 제공을 제대로 해 주지 않아 재산을 정확히 신고하지 못해 처분을 받거나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연락이 두절돼 고지거부 증빙이 쉽지 않아 곤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과장은 매달 재산심사연구회를 열어 심사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형태의 재산에 대한 등록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그는 “재산권 침해와 국민의 알권리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면서 “공직자 재산등록과 공개 범위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함께 직계존비속 고지거부제도, 등록 재산사항 유출 방지 등과 연계된 여러 제도를 운영하며 적정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재산 심사 중 신고자가 타인 명의로 재산을 소유하는 등 부정하게 재산을 증식한 혐의를 발견하고 응당한 조치와 함께 이를 바로잡을 때 공직윤리 확립에 기여했다는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직자가 갖춰야 할 공직윤리를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강조했다.
  • 尹 “든든한 파트너 될 것”… 우주개척 힘싣기

    尹 “든든한 파트너 될 것”… 우주개척 힘싣기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우주 분야 학생·연구원·기업인을 만나 “정부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 오찬 간담회를 열고 “우주항공청을 최고의 전문가 중심의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우주경제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우주항공청 설립은 연말 개청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주경제에는 경계가 없다. 또 우리에게 무한한 기회를 열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주경제에 대해 “우주 탐사와 활용을 위한 발사체와 위성의 개발·제작·발사·운용은 물론 관련한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는 이미 기술 혁신, 경제성장, 국가안보를 이끌어 가는 핵심 동력”이라며 우주 분야 개척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이 개발한 소형발사체·초소형위성 등 전시품을 관람한 뒤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우주경제의 길을 개척해 온 여러분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우주는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개인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 됐다”며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우주 산업을 키운 열정으로 우주 경제 시대를 열어 가자”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가수 윤하를 포함해 대학 항공우주학과 학생, 창업기업 및 투자사 관계자, 신진 연구원, 경연대회 수상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우주 스타트업 지원책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 ▲우주시험 인트라 구축 ▲위성영상 활용 등 규제 개선 등을 건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하의 참석에 대해 “우주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우주문화 확산 차원에서 관련 다수의 노래를 불러 왔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말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의 노래 제목 ‘사건의 지평선’은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시공간의 경계면을 일컫는 용어다.
  • “바이든의 연내 종전 결의 봤다”

    “바이든의 연내 종전 결의 봤다”

    “우리의 승리 보장 위해 할일 논의”리더십 강화·추가 군사지원 챙겨평화협정론 배척에도 힘 실려 러시아의 침공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며 서방의 무기 지원을 이끌어낸 ‘최고의 로비스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까지 성사시키며 전쟁 리더십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대국민 방송 연설에서 “올해 바이든 대통령과 우리의 공동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 어떻게 모든 일을 할지에 대해 대화했다”며 “필요한 것은 결의뿐이다. 오늘 그런 결의를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으로부터 봤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앞서 언급한 5억 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에 사의를 표명한 뒤 “우리는 그간의 지원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았던 장거리 무기와 다른 유형의 무기를 공급받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위해 무제한 지원할 것이며 전쟁이 올해 내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연설했다. 국민 사기를 고조시키는 동시에 러시아를 향해서는 서방과의 공고한 결속을 과시하는 효과를 극대화한 발언이다. 그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정의가 이뤄질 것임을 확신한다. 우리는 역사적인 이번 대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지도가 향상되고 추가 군사 지원도 챙겼다며 “젤렌스키가 명확한 승자”라고 평가했다.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 양보하는 식의 ‘휴전을 전제로 한 평화협정’을 거부하고 전쟁을 통한 모든 영토 수복을 고집하는 그의 결단에도 더욱 무게가 실렸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독일 유력일간지 디 벨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를 지원할 경우 제3차 세계대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사실 우리 편이었으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일제 총칼로 망할 것”… 105년 전 그린 ‘숨은 태극기’의 항일 의지

    “일제 총칼로 망할 것”… 105년 전 그린 ‘숨은 태극기’의 항일 의지

    전북 남원 선원사의 불화에서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 의지를 담아 그린 것으로 보이는 태극기가 발견됐다. 선원사 주지 운문 스님은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최근 선원사 명부전에서 기도하던 중 지장시왕도 괘불탱화에서 태극기 그림이 나왔다”고 밝혔다. 태극기 전문가인 송명호 전 근대문화재전문위원에 따르면 불화에서 항일 독립운동 태극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극기는 지옥을 관장하는 10명의 왕 가운데 제6대 왕인 변성대왕 관모에 그려져 있다. 태극기 크기는 가로 8.3㎝, 세로 4㎝이며 가운데 있는 원의 지름은 2.2㎝다. 태극의 양은 홍색, 음은 뇌록색(잿빛을 띤 녹색)으로 채색됐고 양 태극을 백색이 둘러싸고 있다. 위쪽에 건괘와 리괘, 아래쪽에 곤괘와 감괘를 배치했다. 크기가 작은 것은 일제의 검열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변성대왕은 칼산으로 된 도산지옥 등을 관장하며 죄를 지은 자들을 심판하는 대왕이다. 운문 스님은 “변성대왕의 관모에 태극기를 그려 넣음으로써 총칼로 대한제국을 멸망시킨 일제가 결국 총칼로 망할 것이라는 의미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지장시왕도 하단의 화기(畵記·그림의 내력을 쓴 기록)에 따르면 태극기가 제작된 시기는 1917년 11월 5일에서 17일이다. 당시 주지 기선 스님이 당대 최고의 학승이자 화엄사 주지인 진응 스님에게 괘불탱화 제작 전 과정을 증명하도록 했다는 기록이 있다. 진응 스님이 만해 한용운과 함께 독립운동을 벌인 기록이 있는 만큼 독립운동연구사에도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진응 스님은 일본 조동종에 맞서 임제종을 설립해 우리 불교를 수호하는 데도 앞장선 인물이다.송 전 위원은 “태극기가 1910년대 이후 사용된 독립운동 시대의 태극기 문양과 같아 오늘날 형태로 정착되기 전 단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장시왕도 태극기는 독립을 바라는 불교계의 서원이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선원사는 지장시왕도를 국가근대문화재로 등록 신청할 예정이다. 선원사는 신라 49대 헌강왕 원년(875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 내려온다. 정유재란 때 남원성에서 순절한 승병과 백성, 장수, 사병 등 만인의사를 비롯해 독립투사 등의 충절을 기리고, 극심한 가뭄에는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기 위해 남원시민들과 함께 괘불재를 지내는 등 남원지역민들의 애환을 함께해온 사찰이다.
  • 尹 ‘우주경제 개척자’ 만나 “든든한 파트너” 약속… 가수 윤하도 참석

    尹 ‘우주경제 개척자’ 만나 “든든한 파트너” 약속… 가수 윤하도 참석

    尹 “우주경제 경계 없어… 무한한 기회 열릴 것”우주 분야 학생·연구원·기업인 등 건의사항 청취‘사건의 지평선’ 가수 윤하, 우주 문화 확산 평가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우주 분야 학생·연구원·기업인을 만나 “정부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 오찬 간담회를 열고 “우주항공청을 최고의 전문가 중심의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우주경제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우주항공청 설립은 연말 개청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주경제에는 경계가 없다. 또 우리에게 무한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주경제에 대해 “우주 탐사와 활용을 위한 발사체와 위성의 개발·제작·발사·운용은 물론, 관련한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는 이미 기술 혁신, 경제성장, 국가안보를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이라며 우주분야 개척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이 개발한 소형발사체·초소형위성 등 전시품을 관람한 뒤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우주경제의 길을 개척해 온 여러분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의 우주는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개인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 됐다”며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우주 산업을 키운 열정으로 우주 경제 시대를 열어가자”고 했다. 간담회에는 가수 윤하를 포함해 대학 항공우주학과 학생, 창업기업 및 투자사 관계자, 신진 연구원, 경연대회 수상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우주 스타트업 지원책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 ▲우주시험 인트라 구축 ▲위성영상 활용 등 규제 개선 등을 건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하의 참석에 대해 “우주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우주문화 확산 차원에서 관련 다수의 노래를 불러왔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말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의 노래 제목 ‘사건의 지평선’은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시공간의 경계면을 일컫는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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