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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베트남은 핵심 협력국”… ‘K 산업·문화·푸드’ 쉼 없는 강행군

    尹 “베트남은 핵심 협력국”… ‘K 산업·문화·푸드’ 쉼 없는 강행군

    윤석열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 방문 첫날인 22일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가꿔 나가는 데 있어 베트남은 한국의 핵심 협력국”이라면서 문화·경제 교류 관련 일정을 차례로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보반트엉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안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해 12월 응우옌쑤언푹 전 주석의 국빈 방한 이후 이렇게 빨리 제가 베트남에 국빈 방문하게 된 것은 그 어느 때보다 깊어진 양국의 우호 관계를 보여 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동포들을 향해 “오늘 방문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미래 30년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모국과 여러분을 더 긴밀히 연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가 돼 재외동포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하노이국가대에서 열린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와의 대화’ 행사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참석해 “베트남에서 한국어 공부 열기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현지에 와서 보니 현실과 다르지 않다”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베트남 양국 학생·연구자들의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대통령 부부는 미래 인공지능(AI)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한국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고등학생, 통번역가를 꿈꾸고 있는 한국어 전공 대학생 등 베트남의 젊은 세대가 한국어를 배워 이루고 싶은 꿈과 미래에 대해 청취했다.윤 대통령은 이후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의 ‘K산업 쇼케이스’에서 현대차, 한화, LG, 오케이쎄 등 우리 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했다. 윤 대통령은 중소·중견기업 100여개 업체와 200여개 베트남 기업이 참여하는 ‘무역상담회’에 들러 양국 기업인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창업을 희망하는 아세안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행사장에서 “한·베 양국의 협력 역사를 더욱 발전시키고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K푸드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베트남 대표 음식인 반미에 볶은 김치를 곁들인 ‘김치 반미’를 베트남 젊은이들과 함께 맛봤다. 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베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서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와 현지 한류 팬, 한국어 관련 교육기관 교육생 및 한국인 유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팝과 브이팝 공연을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를 끝으로 베트남 국빈 방문 첫날 일정을 마쳤다. 23일에는 베트남 주요 국가 지도자들을 연쇄적으로 면담하는 등 정상외교 일정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트엉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을 비롯해 팜민찐 총리, 브엉딘후에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도 개별적으로 면담한다. 베트남은 쫑 서기장이 국가서열 1위로 국정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집단 지도 체제상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정치국이 정책을 결정하는 구조다. 당 정치국은 당서기장,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을 포함한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같은 베트남 정치체제의 특성에 따라 윤 대통령은 쫑 서기장을 비롯해 입법·행정·외교를 담당하는 집단 지도 체제의 주요 인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갖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상회담에서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 주요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양국 협력 강화 관련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우크라가 원하는 F-16 전투기…美 조종사 “비행 쉽지만…1년 걸려”

    우크라가 원하는 F-16 전투기…美 조종사 “비행 쉽지만…1년 걸려”

    미국의 F-16 전투기는 보통 음속의 1.63배인 마하 1.63(시속 2000㎞)까지 비행한다. 최대 속도는 마하 2.05(시속 2509㎞)에 달하지만, 급선회나 급상승 중에 중력이 조종사 몸을 너무 세게 눌러 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들은 그러나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군과의 전쟁에서 공중우위를 점하고자 이같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AP 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이미 F-16 전투기 비행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F-16 전투기 조종을 배우는 데 얼마나 걸릴지는 확실하지 않다. 최고의 조종사인 ‘탑 건’이라고 불릴 만큼 이 기체를 다루려면 오랜 기간 훈련이 필요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미군 조종사들 F-16 조종 훈련에 1년 정도 걸려”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리는 ‘파리에어쇼 2023’ 한 행사장에서 F-16 조종사인 ‘스파이시’(호출부호) 데이비드 브라운 미 공군 대위는 미군 F-16 조종사들의 훈련에는 1년 정도 걸린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독일 스팡달렘 공군기지 주둔 부대에 속해 있는 데 비행 시간은 1000시간이 넘는 베테랑 조종사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 측은 F-16의 투입이 절실한 상황이라서 조종 훈련을 불과 몇 개월까지도 줄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조종사 2명이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3주간 F-16 시뮬레이터로 비행 능력 평가를 받았다. 당시 세르히 홀루브초우 우크라이나 공군 참모총장은 “조종사들은 기술이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들은 우리 군의 평균적인 조종사들”이라며 더 실력 있는 조종사들은 6개월보다 짧은 기간에도 훈련을 마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제는 F-16 조종에는 비행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브라운 대위도 인터뷰에서 “F-16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행하기 쉽긴 하다”면서도 “그러나 비행과 함께 해야 하는 다른 모든 것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비행 부분에서) 통제불능이 되는 데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센서를 작동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이 레이더 등 다른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F-16 등 4세대 전투기에 대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훈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가 F-16을 원하는 이유는?현재 우크라이나는 소련제 미그-29기와 수호이기와 같은 구형 전투기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F-16은 더 뛰어난 표적 기능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갖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의 조지 바로스 연구원은 F-16의 매력은 다재다능함과 지속 가능성에 있다고 밝혔다. 바로스 연구원에 따르면, F-16은 열 추적 미사일 등 다양한 무기 시스템과 호환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서방 동맹국들 역시 이 기체를 쓰고 있어 필요한 예비 부품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보낼 것인지에 대한 논쟁은 전쟁 초기부터 격렬했다. 미국은 원래 러시아가 자극을 받아 서방 동맹국들을 공격할 것을 우려했다. 이제 미국은 생각을 바꾼 듯하지만, 우크라이나는 훈련 등의 문제로 자국 영토를 탈환하기 위한 대반격 작전에 F-16을 제때 활용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스 연구원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재탈환을 시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공격용 헬기와 폭격기와 같은 공중 전력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은 그들이 공격하고 있는 땅의 하늘을 아직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공격 작전을 수행하는 데는 극도로 어려운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는 독일제 레오파르트2나 영국제 챌린저2 전차와 같이 서방이 지원한 다른 무기들의 효율성마저 감소시킨다고 지적했다.
  • 조희연 “자사고 존치, 사교육 수요 부추겨…다시 논의하자”

    조희연 “자사고 존치, 사교육 수요 부추겨…다시 논의하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교육부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 방침과 관련해 자사고 진학을 위한 사교육이 더욱 확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 교육감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공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부 발표에 우려를 표한다”며 “자사고 존치는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상황과 맞물려 이들 학교에 대한 쏠림 현상과 고교 입시 사교육 수요를 더욱 자극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교육부와 통계청의 지난해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자사고를 희망하는 중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일반고 희망 중학생의 1.7 배였다”며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절대평가가 적용돼 학교별 내신 유불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자사고 진학을 위한 사교육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사고 존치 결정은 현 정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과 모순된 정책이며 고교서열화로 인한 일반고의 황폐화 등 공교육의 경쟁력을 오히려 약화할 우려가 있다는 게 조 교육감의 지적이다. 교육부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평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점에 대해서도 “학교 간 서열화, 낙인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어 결과 공유 방식과 내용에 대해 교육청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해당 학교의 학년별·교과별·영역별 성취율, 전체 학생 평균 성취율 대비 특정 학생의 성취율 등의 정보가 제공될 경우 과거 일제고사 전면 시행으로 유발되었던 갖가지 부작용이 재연될 소지가 크다”며 “지금이라도 시도교육청, 학교 현장과 함께 대책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가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지난 정부에서 폐지하기로 했던 자사고와 외국어고는 유지하는 내용의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 중국어 특채 경찰관이 잠복… 무자격 여행업체 11곳 적발

    중국어 특채 경찰관이 잠복… 무자격 여행업체 11곳 적발

    무자격 가이드로 중화권 관광객을 상대로 관광 영업행위를 한 여행업체 11곳을 적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4월 24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상대 관광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총 11건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무등록 여행업(관광진흥법 위반) 10건에 대해 자체 수사하고, 유상운송(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1건은 국가경찰에 통보했다. 이들은 대부분 무자격 가이드로 주로 중화권 관광객을 상대로 관광 영업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광경찰은 중국어 특채 경찰관을 활용해 여행안내 사이트와 여행상품 판매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호텔이나 관광지 등에서 현장 잠복 활동을 병행해 이들을 적발했다. 무등록 여행업은 관할 관청에 ‘여행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업체가 관광객 모객 후 숙박 예약, 여행안내, 매표 행위 대리 등 여행 편의를 제공하는 행위를 말하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관광진흥법’에 규정돼 있다. 박상현 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장은 “무등록 여행업체는 정상 업체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잘못된 여행정보를 전달해 여행객과 제주관광 이미지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며 “도·행정시와 중국어통역사협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무등록 여행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경찰단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부 중국 유명인(일명 인플루언서)들이 고의적으로 혐한(嫌韓)을 조장한 후, 한국여행시 한국인 가이드들이 위험하니 중국인 가이드들을 통해 여행을 하라고 유도하며 무등록 여행업을 알선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 임박…막판 맨시티 등장이 변수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 임박…막판 맨시티 등장이 변수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벽’ 김민재(27)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현지에서는 뮌헨이 김민재에게 제시한 주급을 거론하며 두 번째 빅리그 입성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의 협상은 현재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 중이다.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며칠 내로 김민재 영입을 확정 짓길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약 700억원)를 지블할 예정이다. 또한 김민재와 2028년까지 세후 연봉 1200만유로(약 170억원)의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한 김민재는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는 출전하는 경기마다 단단한 수비와 더불어 빼어난 공격 가담 능력까지 선보이면서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런 활약으로 김민재는 올해의 수비수 상을 받기도 했다. 김민재는 생애 처음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이어간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등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수비 개편을 노리는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까지 경쟁에 뛰어들며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지난 21일에는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가 ‘김민재를 둔 맨체스터 더비’라는 보도를 통해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시티도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우뚝 선 맨시티까지 뛰어들어 막판 대형 변수로 떠오른 것. 아랍에미리트(UAE) 왕족 셰이크 만수르가 소유한 맨시티는 자금력에서는 경쟁 구단을 능가한다. 유럽 최고 반열에 오른 팀인 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최고의 스타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만큼 실제 영입 제안이 간다면 김민재에겐 더욱 매력적으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 7월 초 퇴소할 예정이다.
  • 대형 물류창고 화재에도 안전시설 부실 ‘39건’ 적발

    대형 물류창고 화재에도 안전시설 부실 ‘39건’ 적발

    대형 물류창고 화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가운데, 물류창고의 화재 안전시설 부실 사례 39건이 정부 조사에서 적발됐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20개 대형 물류창고를 집중적으로 안전 점검한 결과, 총 39건의 부실 사례를 발견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전체면적 1만 5000㎡ 이상의 상시 근무자가 100명이 넘는 물류창고 20개소다. 소방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및 화재 안전 점검 체계, 재난 대비 역량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주요 지적 사례로는 방화셔터 내 물건을 쌓아두거나 피난안내도와 실제 피난 방향이 불일치한 경우, 소화기 배치 미흡, 피난안내도 미설치, 방문자 안전교육 미흡 등 관리부실이 37건으로 현장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방화스크린셔터면이 파손되거나 방화구획 경계면 관리불랑 등 화재 안전시설이 필요한 2건에 대해선 신속한 보수를 요구했다. 국토부는 다음 달부터 미흡 사항 이행 및 조치 여부를 사후 점검하고, 전국 1700여개 물류창고업을 대상으로 창고 외장자재, 보관물품 등 기반 정보를 조사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지침도 개정할 계획이다. 또 현장의 불편을 일으켰던 화재안전관리계획서를 정보시스템에서 작성·관리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류시설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고 물류창고 위험도에 따른 차별화된 관리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 해남 기업도시에 ‘국제학교’ 들어설까

    해남 기업도시에 ‘국제학교’ 들어설까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해 초중등 교육기관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 군수는 21일 국회를 방문해 해남 구성지구에 조성 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정주여건 개선과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초중등 교육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건의했다. 현재 기업도시 내에는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따라 대학 이상 외국 교육기관 설립은 가능하나 초중등 학교 설립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산이면 구성리 일원 2,089만㎡(632만평)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조 4,400억을 투입해 인구 3만6,600명의 자족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국정과제인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및 발전단지 조성을 비롯해 탄소중립 클러스터,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 각종 국책사업은 물론 산이정원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에듀센터,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등 투자유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개발과 함께 기업 고용인력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주거지역과 복합문화공간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십수년간 묵혀있던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최근 잇따라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활성화의 중대한 계기를 맞고 있다”며 “초중등 교육기관 설립이 가능해지면 젊은층을 비롯해 유입 인구의 안정적인 정주가 가능해 지는 만큼 법 개정에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명 군수는 이날 강대식(국민의힘 최고의원)·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서삼석(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장)·이철규(국민의힘 사무총장) 국회의원을 차례로 방문해 법 개정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도 건의했다. 또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들어서게 되는 녹색융합(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의 국비 지원과 함께 지역내 주요 현안사업인 교통망 개선사업도 건의했다. 해남군은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개설과 해남화원~신안 압해간 국도77호선 연결도로 개통에 따라 교통수요가 늘고 있는 땅끝마을 인근의 송지~북평 도로 개선과 화원영호~월호간 4차선 확장 사업 등에 대한 국토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 “저 사람 물어!” 반려견에게 공격 지시한 견주 ‘징역 10년’ [여기는 베트남]

    “저 사람 물어!” 반려견에게 공격 지시한 견주 ‘징역 10년’ [여기는 베트남]

    집에서 키우던 맹견 두 마리를 시켜 이웃집 남성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히도록 한 베트남 남성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20일 다낭시 법원은 이웃집 남성과 다툼 중 핏불 테리어와 셰퍼드를 풀어주어 심각한 상해를 입힌 남성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지난해 5월 A(40,남)와 B(37,남)는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이웃집 남성 C(45)를 불러 토지 문제를 상의했다. 원래 A와 C 사이에 토지 문제로 사이가 틀어진 상태에서 A와 B가 편을 먹고 C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수적으로 열세였던 C는 집에 가서 삽을 가져왔지만, A가 삽을 낚아채 C의 머리와 얼굴을 때렸다. 급기야 C는 다시 집으로 가서 핏불 테리어와 독일산 셰퍼드를 데려와 A의 마당에 풀어놓았다. C는 손가락으로 A와 B를 가리키며 “가서 물으라”고 시켰다. 공격성이 강한 핏불과 셰퍼드는 B의 얼굴과 목, 팔, 다리를 물어뜯었고, 땅에 쓰러진 B는 A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하지만 C는 A를 저지했고, B는 계속해서 개들의 공격을 받았다. B가 정신을 잃자, C는 그제야 개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핏불은 40kg, 셰퍼드는 30kg가 나가는 대형견이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을 ‘범행 도구’로 판단할 수 있는지를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핏불과 셰퍼드가 사람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는 공격적인 개라는 것을 C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따라서 C가 위험한 ‘범행 도구’를 사용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일 다낭 법원은 C에게 반려동물을 이용한 살해 의도가 있었음을 인정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한편 A와 B에게는 고의 상해죄를 적용해 각각 징역 9년을 선고했다. 
  • “칼잡이·최초 타이틀 스토리보다 금융웰빙 성과로 평가받고 싶어” [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칼잡이·최초 타이틀 스토리보다 금융웰빙 성과로 평가받고 싶어” [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금융감독원 최초의 내부 출신 여성 부원장’, ‘김미영 잡는 김미영’, ‘고졸 신화’…. 숱한 수식어는 그를 만나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바로 그 점 때문에 인터뷰를 망설이기도 했다. 실상이 ‘화려한 포장’에 못 미치는 경우를 종종 봐 왔기 때문이다. 당사자에게는 미안한 얘기이지만 주변 탐문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금융감독 권역에서 남녀를 떠나 손에 꼽히는 ‘칼잡이’라는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술 잘하고 화통하다는 사족도 어김없이 따라 나왔다. 금융사 잘못을 잡아내던 칼잡이가 그 금융사에서 소비자들을 어떻게 지켜낼지도 궁금해졌다. 지난달 임기 3년의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 수장(부원장급)으로 승진한 김미영(56) 처장을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만났다.-일찍부터 금융소비자보호처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외부 하마평도 많아 발표가 나기까지 두 달가량 걸렸다. 내정 소식을 들었을 때의 느낌은.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조직이 드디어 나를 보고 웃어 주는구나 싶었다(웃음). 모든 월급쟁이는 조직을 짝사랑하지 않나. 금감원 사람들이라고 별다를 게 없다. 내 짝사랑이 보상받은 것도 좋았지만 (내부 발탁으로) 롤모델이 될 수 있겠다 싶어 더 좋았고 더 부담스러웠다. 조직에 자생적 롤모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다.”(전임 김은경 처장도 여성이지만 한국외국어대 교수 출신으로 외부 영입 사례다. 금감원 내부 출신으로는 이성남 전 국회의원이 최초의 여성 부원장보를 지냈다. 하지만 이 전 의원도 씨티은행에서 사실상 ‘경력 채용’된 경우다. 금감원 밑바닥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와 부원장보, 부원장까지 지낸 이는 김 처장이 처음이다.) -금융감독, 검사, 소비자 보호 업무까지 두루 경험했다. ‘김미영 금소처’에 대한 기대가 남다른데. “많은 사람이 감독 업무와 소비자 보호를 떼어 놓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닷물이 밀려오면 바가지로 퍼내나 양동이로 퍼내나 한계가 있다. 물이 들어오는 입구를 틀어막아야 한다. 금감원 내 감독조사 부서와 금소처가 따로 가는 게 아니라 같이 가야 한다는 얘기다. 앞으로는 금융사 검사나 감독 때 소비자 보호 체계도 들여다볼 생각이다.” -체계는 어느 정도 만들어져 있지 않나. 상품 판매만 하더라도 소비자 설명이 의무로 돼 있지만 제대로 알리고 이해시키는 목적보다 ‘설명했다’ 식의 금융사 면책 수단으로 활용되는 게 현실인데. “맞는 얘기다. 그래서 앞으로는 내부통제기준 등 체계 자체보다는 그 틀이 얼마나 실효적으로 작동되는지를 꼼꼼히 손 볼 작정이다. 근본적으로는 금융사들이 소비자를 민원 경계대상이 아닌 수익의 동반자로 여기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사실 감독기관이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최접점인 금융사의 몫이 크다. 얼마 전 은행, 보험, 증권사 최고고객책임자(CCO)를 한자리에서 만난 것도, 그 자리에서 (CCO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백이 돼 주겠노라고 약속한 것도 그래서다.” -김미영 팀장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김미영 팀장입니다’로 시작하는 보이스피싱 문자에 수만 명이 낚여 400억원 넘는 피해를 봤다. 재작년 필리핀에서 잡힐 때까지 9년 동안이나 악명을 떨쳤다. 잡고 보니 그는 50대 전직 남자 경찰이었다.) “워낙 흔한 이름이라 초등학교 때는 ‘김미영4’로 불렸다. 2012년 팀장으로 승진했을 때는 이름과 직급까지 (보이스피싱범과) 같다 보니 오해도 많이 받았다. 제가 보낸 이메일을 금융사들이 스팸 처리하기도 했다. 주로 맡은 업무가 금융사 검사와 불법금융 단속이어서 꽤 오랫동안 ‘김미영 잡는 김미영’으로 이름을 날렸다. 개인적으로는 달갑지 않은 유명세였지만 덕분에 보이스피싱 경각심이 높아져 다행이다 싶기도 했다.” -김미영 팀장에 가려져 있지만 실상은 ‘여성 칼잡이 1호’로 더 유명하다.(금감원이 은행 검사역에 여자를 임명한 것은 2001년이 처음이다. 세 명을 발령냈는데 그중 한 명이 김 처장이다. 금감원 ‘중수부’로 불리는 기획검사국에서 최초의 여성 검사반장도 지냈다.) “시중은행에 처음 검사 나갔을 때 뜨악해하던 시선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어떤 은행은 남자 검사역의 보조로 오해하기도 했다. 되돌아 보면 오히려 약이 된 시간이었다. 똑같은 지적을 해도 남자 검사역이 하면 순순히 수긍하던 은행들이 제가 하면 반론을 제기했다. 그 반론에 반론, 또 반론까지 계산하고 준비하다 보니 실력이 좀더 탄탄해진 측면도 있었다(웃음).” -좌절했던 적은 없나. “왜 없겠나. 2006년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1년 연수를 갔을 때 승진심사에서 물을 먹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연수와 승진은 무관했는데 갑자기 이중특혜는 안 된다고 하더라. 너무 속상해 사표 쓸 생각까지 했다. 그런데 후배들이 ‘이미 선배는 우리 마음속의 팀장님입니다’라는 문자를 보내왔다. 그거에 훅 낚여 여기까지 왔다(웃음). 그런데 이 연수 경험 덕분에 나중에 부국장을 건너뛰고 국장(자금세탁방지실장)으로 승진 발탁됐으니 인생이 참 묘하다. 아, 미국 연수 때 받은 질문도 잊을 수 없다.” -뭔가. “연수 첫날 ‘너희 나라에도 여자가 있었니?’라고 묻더라. 그때 이미 OCC는 임직원의 절반이 여자라 (한국서) 처음 온 여자 검사역이 신기했던 모양이었다. 내가 검사역이 되니까 시중은행에도 검사 업무에 여성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여성 부원장 발탁으로) 이런 분위기가 더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성 검사반장 시절,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차명계좌도 조사했는데. “누가 봐도 세 사람이 한날한시에 같은 지점에서 통장을 만들었으니 수상한 게 확실했다. 하지만 정황증거만으로는 차명을 입증하기 힘들었다. 검사통으로 살면서 입증 증거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해 준 계기라 기억에 남는다.” -금융 인생 출발은 한국은행이다. 서울여상에서 전교 1, 2등을 다퉜다던데 왜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했나. “위가 오빠이고 아래가 남동생인데 자식 셋을 모두 대학에 보내는 게 버겁다고 생각한 부모님이 한은을 권유하셨다.” -1985년 한은에 입행했는데 바로 이듬해 동국대(영어영문학과) 야간에 들어갔다. “막상 취직하고 보니 단순한 업무가 많았다. 그건 좀 아닌 것 같아 한은에 다니면서 대학을 졸업했다. 졸업하던 해(1990년)에 외국계 은행 채용시험에도 합격했는데 마침 그때 한은에서 직종(일반 종합직) 전환 시험이 있었다. 그 시험에도 붙었다. 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한은에) 눌러앉았다.”(직종 전환 뒤 한은 은행감독원에서 일하던 그는 은감원이 1999년 금감원으로 통합 분리되면서 ‘적’을 옮겼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기도 할 것 같다.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가끔씩 ‘능력은 처지는데 여성 할당으로 됐다는 건가?’ 하는 삐딱한 마음이 올라오기도 한다(웃음). 남들보다 잘하지 않으면 제2, 제3의 김미영은 없다는 압박감도 부담스럽다. 최초니, 고졸 신화니 이런 개인적 스토리보다 내가 무엇을 했느냐로 평가받고 싶다. 그래서 지금의 금소처 일이 정말 중요하다.” -소비자도 바뀌어야 하지 않나. “전적으로 공감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명시했듯이 금융웰빙이 중요한 시대다. 단순히 돈을 잘 버는 재테크 문제가 아니다. 기대수명과 자산수명을 계산할 줄 알고 저축과 투자의 차이를 알아야 하며 생애주기에 맞춰 금융자산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정보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소비자에게는 있다. 반대로 받을 의무도 있다. 높은 소비자 의식이야말로 좋은 금융사를 만들어 내는 최고의 유인책이다. 죽어라 노력해 다른 금융사와 차별되는 상품, 차원 다른 서비스를 내놓았는데 소비자가 알아 주지 않으면 어떤 금융사가 그 노력을 계속하겠는가. 금융사와 소비자라는 두 바퀴가 제대로 맞물려야 금융웰빙은 비로소 가능해진다.”
  • 6홈런 오타니 ‘이 주의 선수’

    6홈런 오타니 ‘이 주의 선수’

    지난 1주일 동안 6홈런을 몰아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체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선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AL) ‘이 주의 선수’에 뽑혔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지난주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 주의 선수로 AL에서는 오타니, 내셔널리그(NL)에선 마이클 해리스 2세(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해리스는 처음으로 이 주의 선수에 뽑혔다. ‘타자’ 오타니는 지난주 7경기에서 23타수 10안타로 타율 0.435, 6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893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또 ‘투수’ 오타니는 지난 1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올 시즌 24홈런, 58타점을 기록 중인 오타니는 MLB 전체 양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NL 이 주의 선수에 뽑힌 애틀랜타의 외야수 해리스는 지난해 신인왕 출신으로 지난주 타율 0.556(27타수 15안타), 3홈런, 9타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오타니는 또 이날 MLB닷컴이 발표한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도 AL 지명타자 부문에서 188만 5144표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NL에선 애틀랜타의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1차 중간 집계(108만 6537표)에 이어 2차에서도 최다 득표(220만 1468표) 1위를 유지했다. NL 2루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1차 집계 8만 2879표(9위), 2차 집계에서도 20만 453표(8위)로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MLB 올스타 투표는 1·2차로 나눠 진행되는데, 1차 투표 결과 포지션별 최다 득표 상위 2명(외야수 6명)을 대상으로 2차 결선투표를 갖고 올스타전 선발 선수를 최종 결정한다. 양대 리그 최다 득표 선수 2명은 2차 투표 없이 올스타전 선발 출전이 확정된다.
  • 확실한 공격축구는 안 보였다…또 미룬 첫 승, 콘셉트 찾아라

    확실한 공격축구는 안 보였다…또 미룬 첫 승, 콘셉트 찾아라

    역대 외국인 감독 최장기간 무승빨라야 9월 A매치 때 승전고 가능“어떤 축구 하려는지 제대로 안 보여” 클린스만호의 첫 승리가 또 미뤄졌다. 이르면 오는 9월 A매치 2연전에서야 첫 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웨일스전이 포함된 유럽 원정이라 9월도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역대 9명의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게 첫 승을 올린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앞서 가장 늦은 경우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지휘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첫 3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하다 아랍에미리트를 4-1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후임인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은 1무1패 뒤 일본을 1-0으로 꺾고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 등 나머지 6명은 모두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국내 감독(2000년 이후 기준)까지 포함하면 5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린 경우가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격한 홍명보 감독과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선 신태용 감독이 각각 3무1패, 2무2패 뒤 승리했다. 2무2패의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데뷔 최다 연속 무승의 위기에 놓인 셈이다. 지난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데뷔한 그는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기고 우루과이전에서는 1-2로 졌다. 6월에는 페루에 0-1로 패한 뒤 엘살바도르전에서는 후반 42분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1-1로 비겼다. 4경기에서 모두 슈팅 45개(유효 14개)를 날려 4골을 넣었고, 슈팅 23개(유효 10개)를 허용해 6골을 잃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결과물이 너무 아쉽다. 경기 통계에서 보듯 공격 전개는 활발했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수비는 4경기 연속 실점을 할 정도로 계속 흔들렸다. 물론 녹록지 않은 조건에서 6월 A매치를 해야 했다.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로 인한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엘살바도르전 후반 20여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수비 변화는 더 컸다. 김민재가 군사훈련 입소로 빠지고, 김영권과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이 이탈한 것을 비롯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그렇다고 해도 최근 A매치 4경기를 한국과 연계해 치른 일본이 2승1무1패를 거두며 12골을 넣고 4골을 내준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숙제를 가득 안고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클린스만호는 올 하반기에는 9월과 10월, 11월 3차례 A매치 기간에 2경기씩 평가전을 치르며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은 “이번 6월 A매치 선수가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선택한 사실상 첫 번째 멤버들”이라며 “이강인, 손흥민, 박지수 등 선수 개개인은 눈에 보이는데 팀으로서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콘셉트가 보이지 않았다. 이게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 강미선 “한국 창작발레 알려 기뻐”

    강미선 “한국 창작발레 알려 기뻐”

    쟁쟁한 경쟁자 제치고 호명한민족 고유 정서 정 녹여내“후보에 선정된 것만도 영광”워킹맘 발레리나라 더 특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40)이 무용계 최고 권위의 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에서 최우수 여성 무용수상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강미선은 중국국립발레단 추윤팅과 함께 공동 수상자로 호명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수석무용수) 도로시 질베르, 볼쇼이 발레단 엘리자베타 코코레바, 마린스키 발레단 메이 나가히사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쳤다.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 국제무용협회(현 국제무용연합) 러시아 본부에서 제정해 매해 최고의 남녀 무용수, 안무가, 작곡가 등을 선정한다. 한국인 무용수로는 앞서 강수진(1999년), 김주원(2006년), 김기민(2016년), 박세은(2018년)이 최고 무용수에 뽑혔다. 강미선은 발레단 창작작품인 ‘코리아 이모션’에 포함된 ‘미리내길’로 수상했다. 한국 고유의 정서인 정(情)을 아름다운 몸의 언어와 한국 무용의 색채로 아름답게 녹여낸 작품이다. 그는 “후보들이 워낙 대단한 무용수들이어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고, 후보에 선정된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라며 “무엇보다 한국의 창작발레를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2021년 10월 아들을 낳은 워킹맘 발레리나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여러 발레리나가 출산 문제를 고민하는 환경에서 강미선의 이번 수상은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강미선은 “나이가 적지 않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이나 여러 가지 걱정이 많다”면서도 “계속 춤추면서 육아도, 발레단 일도 잘해 내고 싶다”고 말했다. 강미선은 21일 볼쇼이극장에서 열린 갈라 콘서트에서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과 함께 ‘미리내길’과 ‘춘향’의 해후 파드되를 선보이며 세계 무대에 한국 창작발레의 매력을 전했다.
  • 자사고 지역 선발 의무화로 쏠림 완화…‘킬러문항’ 평가원 감사 교육부로 확대

    자사고 지역 선발 의무화로 쏠림 완화…‘킬러문항’ 평가원 감사 교육부로 확대

    자사고 학생 선발방식 규제 강화지역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 제공학업성취도 ‘일제고사’ 재현 논란“학생들 경쟁 구도… 사교육 늘 듯” 교육부가 21일 발표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에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자율형공립고(자공고) 등 다양한 학교 형태를 유지해 선택권을 보장하고, 국가가 기초학력을 책임진다는 취지를 담았다. 교육부는 자사고 학생 선발 방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수도권 학생들의 쏠림현상이 문제가 됐던 전국 단위 자사고 10곳의 모집 정원 20%를 학교가 소재한 지역 출신 중학생만 지원 가능한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는다. 현재 일부 자사고와 외고가 자율적으로 지역 학생 할당제를 시행하는데, 시행령을 통해 이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오승걸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지역 학생들에게도 (자사고의)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며 “자사고에 대한 쏠림도 일부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외고와 국제고는 희망하는 경우 ‘국제외국어고’로 전환해 두 학교의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시도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자율형 공립고 2.0’도 추진한다. 정부 예산을 지원받되 기업 등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미국형 차터스쿨’을 표방한 것으로, 교육과정이나 교원 인사의 자율성을 갖는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고교 유형 다양화가 사교육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자사고를 희망하는 초등·중학생의 월평균 1인당 사교육비는 61만 4000원으로 일반고 지망 학생 사교육비(36만 1000원)의 1.7배였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킬러 문항 배제로 사교육비를 잡겠다고 하지만 자사고나 외고, 국제고를 살리면 정책 간 충돌이 발생한다. 원하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은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가 상급 학교 진학의 도구로 전락하면서 고교 서열화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며 “고교 서열체제가 그대로 유지된 상태에서 절대평가를 실시하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이 학교들에 대한 쏠림현상과 사교육 증가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했다. 초3·중1 학생들의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도 사실상 전수 평가로 확대된다. 코로나19 기간 더 커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교육부 예상이다. 또 교육청과 학교에 성취수준 분석 자료를, 학생과 학부모에겐 해당 학생의 점수와 전체 평균 점수를 제공해 교육 당국과 학부모가 정책 수립이나 학업 지도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다만 이런 조치가 과거 ‘일제고사’ 논란을 재현하고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걱정도 없지 않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진단을 확대하는 방향은 바람직하지만 모든 학생이 시험을 보게 하면 경쟁 구도로 사교육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무총리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교과과정 밖 수능 출제 배제’ 지시를 계기로 착수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복무 감사를 교육부로 확대했다. 이날 총리실에 따르면 공직복무관리관실이 전날부터 교육부에서 현장 감사를 벌이고 있으며, 감사 초점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배제하라고 지시했는데도 교육부가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책임을 가리는 것이다. 교육부는 오는 26일 ‘공정 수능’ 관련 방안과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한다.
  • ‘급발진’ 무죄에, 사망자 유족 “보험금 반환할 처지” 억울 호소

    ‘급발진’ 무죄에, 사망자 유족 “보험금 반환할 처지” 억울 호소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유가족이 “보험금을 반환할 처지에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학교 안에서 A(56)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어 숨진 B(60)씨의 아들은 “운전자 A씨에게 선고한 ‘무죄’ 판결이 확정될 경우 보험사가 우리 가족에 지급한 종합보험에 대해 반환 청구를 할 수 있어 돌려줘야 할 처지에 놓인다”면서 “아버지(B씨)는 통행하는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질주하는 차량을 제지하다 사고를 당했는데, 우리는 이 억울함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고 호소했다. A씨는 2020년 12월 29일 오후 3시 23분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광장을 가로질러 운전하다 이 대학 경비원 B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B씨는 A씨 차량이 잔디가 깔린 광장으로 진입하는 것을 제지하려다 변을 당했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받다 6일 만인 이듬해 1월 4일 결국 사망했다. 검찰은 “A씨가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를 정확하게 조작하지 못해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고, A씨는 “차량 급발진으로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 내 과실이 아닌 차량 결함이 원인”이라고 반박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A씨 차량이 대학교 지하주차장을 나와 시속 10㎞로 우회전하던 중 갑자기 가속하면서 주차 정산소 차단 막대를 들이받은 뒤 광장 주변 인도로 올라서 화분을 들이받은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승용차는 B씨를 친 뒤에도 13초 동안 시속 60㎞ 넘는 속도로 달리다가 보도블록과 보호난간을 들이박고서야 속도가 줄었다. A씨는 “차량 엔진 소리가 커지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은 채 급발진했고, 정지 후에도 시동이 꺼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는 최근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저속으로 우회전하던 A씨 차량이 사고가 날 때까지 계속 속도가 늘어나 시속 68㎞까지 달리면서 감속이 되지 않았다. 운전 경력 30년이 넘는 A씨가 보도블록과 화분 등을 충격할 때까지, 13초 동안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하고 밟았다는 것은 고의가 아닌 이상 있을 수 없는 주행이다. 당시 차량에는 아내와 자녀까지 타고 있어 그럴 이유는 더욱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B씨를 피하려고 방향을 틀고, 여러 차례 브레이크등이 켜진 점으로 볼 때 차량 결함을 의심하기에 충분하다. A씨가 신체적 장애가 있다거나 음주 및 약물을 먹고 사고를 냈다고 보기도 어렵다. A씨는 또 교통 관련 수사나 처벌받은 전력도 없다”고 판시했다. 이날 검찰은 1심의 무죄 판결에 불복해 “사실 오인이나 법리 오해가 있다”고 대전지법에 항소했다.
  • [반박자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육감 시정연설 내용수정 합의 주장은 거짓”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1일자 한겨레신문 기사에 대한 서울시의회 이승복 대변인의 반박자료를 통해 ‘교육감의 시정연설 내용 조정은 양당이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반박자료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반박자료 전문 서울시의회 이승복 대변인은 21일자 한겨레신문 기사에 대한 반박자료를 통해 ‘교육감의 시정연설 내용 조정은 양당이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하 시의회 민주당)은 교육감의 시정연설 중단사태와 관련, 시정연설의 내용에 대해 사전에 관여하는 것은 교섭단체의 권한이 아니며 따라서 시정연설의 내용과는 무관하게 예산안 심사 관련 ‘서울시의회 회의규칙’ 미준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임을 일관되게 밝혀왔다. 21일 교육감의 시정연설 재개를 위한 제319회 서울시의회정례회 제5차 본회의 일정에 합의한 것 역시, 서울시의회 의장의 ‘조건없는 시정연설’ 결단에 대한 수용이며 전제조건으로서의 내용수정에 대한 어떤 합의도 없었다. 지난 12일 제1차 본회의 당시 무기한 정회와 자동산회의 책임은 시의회 민주당의 요구에도 회의를 속개하지 않은 서울시의회 의장에 있다. 시의회 민주당은 의장의 갑작스러운 ‘교육감 시정연설 불허 방침’을 접하고, 상황파악과 소속의원 논의를 위해 2시 37분경 정회에 합의했다. 이후 ‘서울시의회 회의규칙’ 제65조가 예산안 처리 절차로서 정하고 있는 시정연설의 이행과 이를 위한 본회의 속개를 요청하며 본회의장을 지켰으나, 의장은 시정연설 원고의 수정을 요구하며 정회상태로 자정을 넘겨 자동산회 되었다. 시정연설 없이 예산안을 심사하는 것은 ‘서울시의회 회의규칙’에 명백히 위반되는 것이며, 이를 시의회 민주당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왜곡하는 이승복 대변인의 주장은 사회적 합의이자 기준으로서의 법과 절차를 무시하는 초법적 발상이다. 이후 ‘서울시의회 회의규칙’ 제65조는 ‘의회에 예산안이 제출된 경우 의장은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상임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지방자치법’ 제98조는 ‘지방의회는 지방의회의원이 이 법이나 자치법규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면 윤리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의결로써 징계할 수 있다’고 적시함으로써, 의원의 자치법규 준수 의무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의무조항이든 아니든 절차적 민주주의로서의 의회운영에 대한 합의이자 기준인 ‘서울시의회 회의규칙’을 위반했다는 것은 재고의 여지 없는 사실이다. 2020년과 2016년 일부 추경에서의 시정연설 미이행 사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합리적이고 시급한 사유가 있었다는 점에서 시정연설의 내용을 문제 삼아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이번 사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2020년 제4차 추경은 당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집행부가 긴급히 추경예산안을 마련했고, 의장단과 교섭단체 합의에 따라 절차 생략 후 진행했으며 2016년 시정연설이 생략된 추경은 누리과정 관련 추경(제265회 임시회)으로, 누리과정으로 인한 의무경비 마련을 위해 하루(2016.2.5)에 교육위, 예결위, 본회의가 모두 진행된 특수한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교육감 시정연설 재개와 관련, 내용수정에 합의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지방자치법규 준수의무를 부정하여 입법기관으로서 시의회 위상을 스스로 떨어뜨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승복 의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 프랑스, 몰려드는 관광객 분산하는 오버투어리즘 대응책 발표 [파리는 지금]

    프랑스, 몰려드는 관광객 분산하는 오버투어리즘 대응책 발표 [파리는 지금]

      프랑스가 특정 시기 주요 관광지에 몰리는 관광객 유입을 규제하기 위해 오버투어리즘(Over tourism) 대응 정책을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18일 연중 특정 시기에 관광객 유입을 규제하고 관광객이 급증하는 지방 당국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 관광부 장관 올리비아 그레고아(Olivia Grgoire)는 현지 언론 르 피가로(Le Figaro)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국가 전망대를 만들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몽생미셸, 에트르타 절벽, 마르세유의 개울과 같은 주요 관광지를 대량으로 방문하지 않도록 통제하고 이러한 과잉 방문이 미치는 영향을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관광산업은 GDP의 8%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 과잉 관광 또는 오버투어리즘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과도한 관광객으로 인한 혼잡 혹은 과밀로 인해 현지인과 갈등이 발생하는 것을 일컫는다. 2020년 기준 프랑스의 관광산업은 전체 GDP의 8%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에서 주요한 산업이다. 수도인 파리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도시로, 이를 제외하고라도 유네스코 세계 유산 목록에 45개의 장소가 등재된 문화 관광 지나 해변 휴양지, 스키 리조트, 농촌 지역을 포함하는 녹색 관광지 등으로 인해 늘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관광객의 95%가 방문하는 관광지는 세계 국토의 5% 미만이다.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관광객 활동의 80%가 국토의 20%에 집중돼 있다.    작은 수도원 몽생미셸에 지난해 8월 하루 2만 5000명 이상 방문 현지 언론 르 파리지앵(Le Parisien)에 따르면 프랑스 북서부에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 몽생미셸은 지난해 8월 하루 평균 2만 5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면적이 4km²도 채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이지만 하루 만에 프랑스의 소도시 인구와 맞먹는 방문객이 찾은 것이다. 반면 겨울철 방문객의 수는 하루 1000명에서 1500명 정도다. 그 결과 프랑스의 주요 관광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자연 파괴, 지역 주민들의 관광객 혹은 관광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반대 등이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숙박 및 레스토랑 협회(GHR)의 회장인 디디에 슈네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유명 관광지 이외의 지역을 발견하도록 국가 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2024년 주요 관광지 방문객 측정하는 디지털 플랫폼 출시 올리비아 그레고아 장관은 이어 "프랑스는 세계 최고의 관광지지만 데이터가 턱없이 부족하므로 주요 관광지에 대한 국가적 관측소를 설립하여 방문객 흐름을 쉽게 분석할 수 있는 정보 기반과 공유 지표를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자원을 모은 디지털 플랫폼도 2024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지방 당국 및 관광지와 협력하여 관광객과 현지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차량 흐름을 관리하는 지방 당국을 지원하는 방법을 마련하는 등의 제안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 파리 시민 캐론(32세) 씨는 "여름마다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파리로 몰려들고, 파리지앵들은 그들을 피해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라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거운 관광을 즐기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의 중재 계획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라고 말했다.
  • 출근길 ‘창백한 얼굴’ 본 간호사, 일부러 옆자리 앉아 60대 살렸다

    출근길 ‘창백한 얼굴’ 본 간호사, 일부러 옆자리 앉아 60대 살렸다

    출근하던 간호사가 대학병원 셔틀버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 목숨을 살린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한양대학교 병원 신속대응팀 이정애 간호사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한양대학교 병원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이 간호사가 지난 4월 10일 오전 출근길 병원 셔틀버스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60대 심장 판막 수술 환자에게 CPR을 시행해 목숨을 구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엄마는 그날 병원 진료 예약이 있어서 촉박하게 셔틀에 탑승했고 그 이후에 출근하시던 이정애 선생님이 탑승했다”면서 “엄마의 얼굴이 창백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시고 본인은 바로 엄마 옆자리에 착석했다. 조금 지나 (어머니는) 의식 없이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맥박이 끊겨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선생님의 신속한 대응과 손길이 저희 엄마와 가족 4명의 생명을 구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힘든 아침 출근길에 5명의 생명과 한 가정을 지켜주셨다”며 “선생님 덕분에 어제 잘 퇴원하셨고, 입원 중 병실에 찾아오셔서 오히려 살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엄마를 안아주셨다”고 전했다. A씨는 “직업이라서? 해왔던 일이라서? 당연히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세상엔 당연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 감사함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싶다. 조만간 찾아뵙고 정식으로 인사드릴 테지만 어떡하면 조금이나마 저희의 감사한 마음이 닿을 수 있을까 방법을 찾다가 선생님의 선행을 알리고자 이 글을 올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 모두 평생 은인으로 생각하며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 선생님 같은 인재가 계신 한양대병원이야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병원일 것”이라고 거듭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정애 간호사는 뉴시스를 통해 “병원에 근무하면서 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었고 지식이 있기에 주저 없이 CPR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응급 환자가 있으면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언제든지 망설임 없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소음갈등 끝에…대낮에 이웃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소음갈등 끝에…대낮에 이웃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반려견 소음 문제 등으로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김형진)는 살인미수와 폭행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A(58)씨가 낸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3일 오후 1시쯤 집 앞에서 술을 마시다가 이웃 B(67)씨에게 욕설했으나 B씨가 이를 무시하고 지나가자 그를 집 안으로 끌고 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와 이웃 관계인 A씨는 평소 B씨의 반려견이 짖는 등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보다 앞선 7월 26일에 음주 상태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B씨의 모친 C(91)씨 뺨을 때린 혐의도 받았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이뤄진 1심에서 재판부는 배심원 9명의 유무죄 평결과 양형 의견 등을 토대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B씨를 살해하려고 한 고의가 없었고, C씨를 폭행한 적도 없다”면서 사실오인과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그는 재판에서 알코올 의존 증후군이 있었다면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 범행으로 B씨가 장기 등에 손상을 입은 점을 고려하면 살해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된다”면서 “C씨 폭행과 관련한 원심판결도 정당해 사실오인의 위법이 없다”라고 판단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피해자가 집 앞으로 지나가자 그를 끌고 와 범행했고, 수사기관 진술 내용 등을 살펴보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었거나 심신 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이를 종합적으로 참작한 원심의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한계를 벗어났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라고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 상큼·달콤한 과일 원물 40% 함유한 아이스바 ‘프리티바’

    상큼·달콤한 과일 원물 40% 함유한 아이스바 ‘프리티바’

    파리바게뜨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린 프리미엄 아이스바 ‘프리티바’ 3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리티바는 무더운 여름철 상큼·달콤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 아이스바로, 과일 원물을 40% 이상 함유해 과일을 그대로 먹는 듯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과일의 생동감 넘치는 색감과 입체 하트 디자인으로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번 신메뉴는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딸기의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프리티바 딸기하트’ ▲열대과일의 대명사 망고의 녹진한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프리티바 망고하트’ ▲톡톡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인 상큼한 키위로 만든 ‘프리티바 키위하트’ 총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색다르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과일의 상큼한 맛과 통통 튀는 색감을 살린 프리미엄 과일 아이스바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올여름 과일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담은 프리티바와 함께 무더위를 즐겁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흥 녹동항, ‘500대 전국 최대 규모 드론쇼’ 7개월간 펼쳐져

    고흥 녹동항, ‘500대 전국 최대 규모 드론쇼’ 7개월간 펼쳐져

    ‘드론 중심도시’ 전남 고흥군에서 전국 최대 규모 드론쇼가 7개월간 열린다. 지난달 1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다양한 주제와 연출로 화려한 야간 쇼가 펼쳐진다. 녹동항 밤바다를 배경으로 드론 500대가 LED 불빛을 내뿜으며 선보이는 드론쇼는 민선 8기 출범 후 고흥군이 야심차게 기획한 전남 최초 야간 볼거리 관광특화 상품이다. 토요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에 이어 드론 500대가 10분 동안 밤 하늘을 난다. 그동안 5회 공연만으로 드론쇼 누적 관람객은 3만여명에 이른다. 혁신적인 군집 비행기술과 예술적 감각이 더해진 신드론 콘텐츠 개발 드론 전문기업이 맡아 진행하는 국내 최고 기술의 군집 드론쇼 공연이다.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군집 비행의 묘미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전국적인 관심과 이목이 더해져 드론쇼가 열리는 토요일 녹동항 일대는 이곳을 찾는 지역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지역상권 활성화와 고흥 농수축산물 홍보 판매 등 직·간접적관광경제 낙수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군은 계절과 기념일에 어울리는 주제로 매주 드론빛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정의 달,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기원, 녹동바다불꽃축제, 별나라 여행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지난 17일에는 ‘고흥 관광투어’를 주 내용으로 남열리 일출, 연홍도 고양이 조형물, 소록도 상징 사슴 등 고흥만의 관광 콘텐츠를 애니메이션 효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해 관람객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군 관계자는 “녹동항 드론쇼는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드론쇼하면 고흥이 떠오를 수 있도록 매회 최고의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드론중심 도시 고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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