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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매 7년만에 역주행…노래 주인은 ‘뉴진스 작사가’

    발매 7년만에 역주행…노래 주인은 ‘뉴진스 작사가’

    싱어송라이터 우효가 ‘민들레’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우효의 ‘민들레’는 지난 6일 오후 2시 기준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의 일간차트 톱 100위, 벅스 국내차트 95위에 안착했다. 2017년에 발매된 곡임에도 불구하고 7년 만에 ‘역주행’에 성공한 셈이다. ‘민들레’는 사랑의 의미를 섬세하게 표현한 노래다. 한 편의 시를 연상케 하는 가사와 서정적인 스트링 선율로 인디신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명곡으로 꼽힌다. 이 곡은 지난 7월 방송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4’ 9회에 삽입돼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음원 성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우효는 지난 2014년 EP 앨범 ‘소녀감성’으로 데뷔했다. 기교 없는 투명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에게 편안한 감성을 선사해 인디신에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인기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히트곡 ‘디토’(Ditto)의 작사에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해 6월 공개한 싱글 ‘모래’는 애플 뮤직 2022년 최고의 음악 100선에 오르기도 했다.
  • 출산·육아 때문에 미뤘던 변호사 꿈, 74살에 이룬 할머니 [월드피플+]

    출산·육아 때문에 미뤘던 변호사 꿈, 74살에 이룬 할머니 [월드피플+]

    임신과 육아 때문에 번번이 뒤로 미뤄야 했던 변호사의 꿈을 70대 중반에 이룬 아르헨티나 할머니가 화제다. 할머니는 자신보다 먼저 변호사가 된 막내 딸 덕분에 평생의 꿈에 뒤늦게 도전할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산이시드로에 살고 있는 할머니 알리시아 톨로메이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올해 74살인 알리시아 할머니는 지난달 국제법 졸업시험에서 10점 만점에 9점을 받아 최고의 성적으로 산이시드로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알리시아 할머니는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보니 마치 다시 30살이 된 듯 꿈이 넘친다”면서 “할 일을 계획하면서 설레는 마음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말했다. 젊었을 때 가톨릭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로 일한 알리시아 할머니에게 법학을 공부하고 변호사가 되는 건 일생의 꿈이었다. 알리시아 할머니는 결혼 후에도 몇 번이나 법대 문을 노크했지만 그때마다 아이가 생겨 계획을 미뤄야 했다. 할머니는 6남매를 뒀다. 출산과 육아 때문에 꿈을 미뤄야 했던 알리시아 할머니는 6남매를 모두 훌륭히 키워냈다. 특히 장녀 공인회계사, 차녀 의사, 셋째 영양사, 막내딸 변호사 등 딸들은 모두 전문인이 됐다. 서랍에 넣어두었던 변호사의 꿈을 다시 꺼내보게 한 건 변호사가 된 막내딸이었다. 엄마의 평생소원이 변호사가 되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잘 아는 막내딸은 개업을 하자 엄마에게 “사무실 일을 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알리시아 할머니는 딸의 변호사사무실에 나가 일을 도와주면서 “변호사에 다시 도전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할머니는 “소송접수 등을 처리하고 고객 대응도 했는데 딸과 고객 모두 만족도가 높아 변호사 꿈을 되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결심을 한 할머니는 2018년 법대에 입학해 꿈에 그리던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할머니는 낮에는 딸의 변호사사무실에서 일하면서 밤에는 대학에 다녔다. 그런 할머니에게 2020년 3월 위기가 닥쳤다. 할머니는 갑자기 백내장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부작용으로 그만 한쪽 눈을 실명했다. 알리시아 할머니는 “한두 번 포기한 것도 아닌데 다시 포기할까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마지막 기회를 그렇게 놓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 와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터져 정신이 없었지만 알리시아 할머니는 교수님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마음을 다잡고 다시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다. 알리시아 할머니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공부와 일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돌이켜 보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날이었다”면서 “남들은 은퇴할 나이에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평생의 꿈을 이뤄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 머스크 “목과 등 MRI, 수술할 수도” 저커버그 “26일 대결”에 딴소리

    머스크 “목과 등 MRI, 수술할 수도” 저커버그 “26일 대결”에 딴소리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목과 등 쪽에 문제가 있어 7일(현지시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하기로 했다며 어쩌면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엑스(X, 옛 트위터)에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세계 최고의 부자인 머스크는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는 이번 주에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머스크의 포스팅은 전날 라이벌인 마크 저커버그(39) 메타 공동 창업자가 스레드 포스팅을 통해 “케이지 대결을 그다지 기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오는 26일 대결을 제안했다”고 밝힌 지 몇 시간 안돼 나온 것이라 머스크가 대결을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린다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두 사람 사이에 구체적인 대결 날짜를 입에 올린 것은 저커버그가 처음이었다. 사실 머스크는 이전에도 “척추 C4번과 5번을 든든히 받쳐주기 위해 티타늄 보형물을 강하게 하는 수술을 받아야 할지 모른다”는 말을 하곤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무실에서 먹고 자기도 할 정도로 악명 높은 일 중독자이기도 하지만 그는 일본 스모 레슬러와 대결했다가 등 통증으로 오래 고생한 일이 있긴 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격투기 도전장을 내민 뒤 등 수술을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부상을 핑계로 실제 격투기 대결을 미룰 수도 있겠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푸틴 대통령에게 일대일 격투기 도전장을 내민 뒤 자신의 등 부상을 언급했다. 이런 전력을 다 꿰뚫고 있는 저커버그는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걸어 실망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 저커버그의 포스트는 머스크가 둘의 격투기 대결을 엑스로 생중계할 것이라고 밝히며 “종일 훈련하고 있다. 나는 오늘이라도 준비돼 있다. 하지만 그는 확약을 해주지 않았다”고 도발한 데 답한 것이었다. 머스크는 엑스에 올린 글을 통해 “저크와 머스크의 싸움이 엑스에서 생중계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든 수익은 참전용사를 위한 자선단체에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앞서 올린 별도의 글에서는 “일전을 준비하면서 종일 역기를 들고 있다”면서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일터에 (역기를) 가져왔다”고 적으며 결투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그는 무엇을 위한 결투인지 묻는 이용자에게 “이건 문명화된 형태의 전쟁이다. 사나이는 전쟁을 사랑한다”고 큰소리를 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분위기를 후끈 띄워놓고 언제나 그렇듯 등이 아프다며 수술 운운하고 있다. 저커버그의 키는 171㎝에 불과한 반면 머스크는 188㎝의 거구다. 나이는 저커버그가 13살이나 젊어 실제로 대결이 성사된다면 체력적으로는 저커버그가 우세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한 주짓수 스승에게 싸움 기술을 익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판세를 예측하기 힘들다고 호들갑을 떠는 이도 있다.
  • 中 ‘국대’ 유니폼 입은 현역 美 NBA 앤더슨, 귀화 후 첫 경기

    中 ‘국대’ 유니폼 입은 현역 美 NBA 앤더슨, 귀화 후 첫 경기

    중국 귀화를 선택한 미국 프로농구(NBA) 현역 선수인 카일 앤더슨(30)이 중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대중 앞에 첫 등장했다. 앤더슨은 중국이 선택한 첫 귀화 NBA 현역 농구 선수다. 6일 계면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앤더슨이 전날이었던 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트렌티노컵 4개국 초청 대회 결승 중국과 이탈리아 경기에 출전해 1쿼터 종료 2분 38초를 남겨두고 처음 코트를 밟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총 20분간 경기를 뛴 그는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중국은 이탈리아에 79-6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중심 선수인 시모네 폰테키오와 니콜로 멜리등 전현직 NBA 출신들이 대거 경기를 뛰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대등한 경기가 예측됐기도 했지만 결과는 이탈리아의 완승이었다. 현역 NBA선수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뛰고 있는 앤더슨의 귀화라는 특단의 조치가 있었지만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27위 중국이 10위 이탈리아의 벽을 넘기는 어려웠던 것. 앤더슨의 귀화 소식은 중국에서 꾸준한 화제가 돼 왔다. 앤더슨은 지난 2022~2023시즌 정규리그 미네소타에서 9.4점, 5.3리바운드, 4.9어시스트의 성적을 내는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활약을 해왔다. 특히 코트 위의 움직임이 느린 편이라고 해서 ‘SLOW MO(느림의 미학)’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 리바운드와 수비에 강점이 있고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어시스트 능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다. 그가 공식적으로 중국을 처음 찾은 것은 지난 2018년 8월이었다. 당시 그는 중국 남방 도시인 선전에서 친척들을 만나 자신의 중국어 이름을 ‘리 카이얼’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리 카이얼’이라는 중국 이름을 유니폼에 새긴 그에게는 중국인의 선조의 피가 섞여 있는데, 그의 외증조할아버지가 자메이카로 이주한 중국인이며 외할머니는 역시 중국과 자메이카 혼혈로 알려졌다. 그 덕분에 지난달 중국으로의 최종 귀화가 결정되기 이전에도 여러 차례 중국 친척들을 방문했던 그는 “월드컵에 중국 국가대표로 참가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중국 유니폼을 입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고 영광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중국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도 드러냈는데 중국 친척들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지구 반대편에서 가족을 만난다는 건 내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다. 이제 그들의 문화에 빠져들고 싶다. 나도 그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앤더슨의 중국 국적 취득 과정을 순탄하게 이끈 인물은 현재 중국농구협회장인 야오밍이다. 야오밍은 “모든 절차는 중국 법과 FIBA 규정을 준수하면서 진행했다”면서 “앤더슨은 중국 농구 사상 최초의 귀화 선수로 앞으로 중국 대표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달 말 개막하는 올해 FIBA 월드컵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이 공동 개최한다. 중국은 FIBA 월드컵에서 세르비아, 푸에르토리코, 남수단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앤더슨은 저우치, 쩡판보 등과 함께 중국의 월드컵 핵심 멤버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이다.  
  •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기업 투자 본격화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기업 투자 본격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된 울산에 기업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시는 7일 시장실에서 신흥에스이씨(주)와 이차전지 부품 생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라 신흥에스이씨는 각형 이차전지용 안전장치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이 공장은 804억원을 들여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천일반산업단지 내 오는 9월 착공, 내년 12월 준공된다. 이 공장에서는 월 500만개의 이차전지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신흥에스이씨는 울산시민을 신규 공장 직원으로 우선 채용하고, 직원들 주소도 울산으로 이전하는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 공장 건축과 설비 구축 때 울산지역 업체를 활용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원활한 공장 신설 추진을 위해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재정 부문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이번 투자 유치로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만용 신흥에스이씨 대표이사는 “이번 이차전지 안전 부품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울산시의 관심과 행정 지원에 감사하다”며 “44년간 축적한 배터리 안전 부품 기술과 고도화된 공정으로 국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해 시장 지배력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 투자가 대기업과의 협력으로 더욱 성과를 높여 나가기를 바란다”며 “이차전지 산업 지원을 강화해 울산이 이차전지 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신흥에스이씨는 경기 오산에 본사를 두고 경남 양산, 경기 화성, 부산 기장 등의 생산공장에서 이차전지 금속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 가평군 관광 캐릭터 ‘가잣꾼과 꺼병이’ 선정

    가평군 관광 캐릭터 ‘가잣꾼과 꺼병이’ 선정

    경기 가평군은 지역 대표 먹거리인 잣과 상징 새인 꿩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가잣꾼과 꺼병이’를 관광 캐릭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가평군은 수도권 최고의 관광·휴양도시인데도 그동안 캐릭터가 없었다. 이에 가평군은 지난 5∼7월 관광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시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는 대상에는 군 대표 먹거리 잣과 군조인 꿩의 형상을 모티브하여 만든 캐릭터로 가평으로 가잣이라는 의미의 ‘가잣꾼과 꺼벙이’가 뽑혔고, 상금 150만원이 걸려있는 최우수상에는 ‘가람이와 잣요정’,‘노리와 드리’가 각각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가평관광가이들친구들’, ‘아잣이와 방울이’2편이, 장려에는 ‘가평이 링이’, ‘자람이’, ‘나송가람프렌즈’, ‘가평관광프렌즈’등 4편이 발굴돼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수상작들은 천혜 자연환경을 간직한 관광도시 가평의 특색과 힐링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평군은 수상작들을 기념품 제작 등 다양한 관광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 포스코이앤씨, ‘더샵 연동애비뉴’ 8월 분양

    포스코이앤씨, ‘더샵 연동애비뉴’ 8월 분양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제주 최중심 상업지 ‘연동’에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더샵 연동애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더샵 연동애비뉴’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18층, 전용면적 69·84㎡, 총 204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69㎡ 51가구 ▲84㎡ 153가구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도 조성돼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특히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3월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제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인 만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하이 퀄리티, 하이 엔드(High Quality, High End) 프리미엄급 상품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회사에 따르면 우선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를 높여줄 차별화된 설계가 돋보인다.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단지부터 집현관까지 논스톱으로 이동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아울러 취향과 기분, 공간을 이용하는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컨트롤 가능한 스마트 감성조명 더샵 루미나와 50여년 전통의 하이엔드 프리미엄 주방가구 이탈리아 ‘CESAR’도 만나볼 수 있다. 연동 A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연동이 주거지로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개발사업 중 입지나 규모, 브랜드 면에서 압도적인 ‘더샵 연동애비뉴’에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라며 “올해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분양가는 계속 오를 것이란 인식이 높아지면서 제주민들은 물론 외지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샵 연동애비뉴’의 견본주택은 제주시에 위치하며, 8월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2022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하자분쟁 건수가 가장 적은 곳은 ‘포스코이앤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하자분쟁심사위원회 접수 건수 비교 결과, 입주 물량 대비 하자 건수를 살펴보니 30대 건설사의 공동주택 1000가구당 하자 분쟁 건수는 평균 30건이었는데, 포스코이앤씨의 분쟁 건수는 평균 6.33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것이다. 대형 건설사 간에도 입주 물량 차가 많기 때문에 실제 입주 가구와 하자 분쟁 발생 건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정확하다는 평가다. 포스코이앤씨는 2022년 시공능력평가 도급순위에서 4위를 기록한 대형 건설사다. POSCO가 최대주주이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2대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탄탄한 지배구조를 자랑하며, 3년간 신용등급도 A+에 달한다. 여기에 ‘중대재해 제로(Zero)’를 기록하며 탁월한 시공능력과 안전 관리 능력까지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이포스코이앤씨가 공급하는 ‘더샵’ 아파트는 많은 입주민들이 살수록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실제로 ‘더샵’은 ▲한국표준협회 품질만족지수 1위(역대 13회) ▲미국브랜드키/한국소비자포럼 브랜드 고객 충성도 7년 연속 1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브랜드 추천 5년 연속 1위 등을 수상하며 소비자가 인정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 파키스탄 열차 탈선 사고 사망자 최소 30명으로 늘어

    파키스탄 열차 탈선 사고 사망자 최소 30명으로 늘어

    파키스탄 남부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의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 적어도 30명 이상 숨졌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영국 BBC가 현지 경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6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카라치에서 펀자브주 라왈핀디로 향하던 하자라 급행열차가 신드주 나와브샤의 사르하리 기차역 부근에서 탈선했다. 사고 기차는 모두 17량의 객차에 1000명이 넘는 승객이 탑승했으며 이 중 10량이 탈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와자 사아드 라피크 파키스탄 철도부 장관은 사고 당시 열차가 시속 45㎞의 느린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며 “기계적 결함은 물론 테러 가능성도 있어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돼 정신이 혼미한 여성 승객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그냥 안에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돈 TV는 여러 량의 열차가 선로 밖으로 튕겨 나와 있고 일부는 옆으로 쓰러져 있으며 구조대를 비롯한 사람들이 몰려들어 승객들을 구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현지 철도 당국 관계자는 구조 인력을 보내 승객 구조에 나서고 있으며 탈선한 열차 객실 중 아직 승객이 빠져나오지 못한 객실도 있다며 중장비를 동원해 객실 문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군도 병사들을 보내 구조 작전을 돕고 있다. 파키스탄에는 총연장 7500㎞에 이르는 열차 선로가 있고 연 8000만명 이상이 열차를 이용하지만, 낡은 철도 인프라 때문에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2021년 6월에는 신드주의 다하르키 근처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해 최소 65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다치기도 했다. 2013년부터 2019년 사이에 비슷한 사고로 150명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다.
  • 격을 높이는 ‘우리말’ 어떻게 써야 잘쓰죠?

    격을 높이는 ‘우리말’ 어떻게 써야 잘쓰죠?

    최근 방송 미디어에서 공공연하게 알아들을 수 없는 줄임말이나 비속어를 사용하면서 우리말 파괴가 점점 심각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치인이나 공직자들이 설화(舌禍)에 시달리는 경우도 자주 본다. 이런 문제의식 때문인지 최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들이 독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어원의 발견’(사람in)은 문학작품 속 문장을 통해 흔히 쓰는 말의 본뜻과 역사를 살핀다. 예컨대 사람을 놀릴 때 쓰는 ‘얼레리꼴레리’는 ‘알나리깔나리’가 표준어인데, 어리고 키가 작은 사람이 벼슬해 관복을 입은 모양새가 우습다며 농담하던 ‘아이 나리’에서 유래했다. 깔나리는 운율을 맞추기 위해 붙였다. 이처럼 어원을 찾아가는 과정에 우리말 맛과 역사를 알면서 인문학적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말과 글을 살리는 문법의 힘’(시대의창)은 문법이 제대로 서지 않은 말이나 글은 타인을 이해시키기 어렵다고 강조한다. 진짜 문법 공부란 시험을 위해 법칙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말과 글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규칙을 몸에 익히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일상 문장으로 단어의 쓰임이 적절한지, 문장이 문법에 맞는지를 따져 보면서 말과 글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도록 돕는다.‘외래어 대신 쉬운 우리말로!’(마리북스)는 지난 십수 년 동안 국어 전문기관들에서 내놓은 다듬은 말 중에서 가장 시급하게 검토해야 할 360개 외래어, 일본어, 한자어를 다룬다. 금일을 금요일로 오해하거나 지양과 지향을 혼동하는 경우를 인터넷에서 자주 본다. 저자는 우리말로 써도 되는 외래어나 외국어, 뜻이나 발음이 바뀌어 사용되는 일본어, 뜻을 알기 어려운 한자어와 전문 용어 등에 대한 우리말 대안어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은 “우리말을 쓸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말을 쓰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말을 다듬어 사용해야 더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치킨집에 ‘기저귀’ 덩그러니…“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요?”

    치킨집에 ‘기저귀’ 덩그러니…“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요?”

    한 치킨집 사장이 어른 5명·아이 5명 총 10명 손님이 떠난 자리에 기저귀 등 쓰레기가 잔뜩 버려져 있었다는 사연을 전했다. 6일 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연한 일이 돼버렸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홀 장사 위주의 치킨집을 운영 중인 글쓴이 A씨는 “화나는 것보다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겪은 일을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전날 어른 5명과 아이 5명 등 총 10명의 손님이 치킨집에 방문했다. A씨는 테이블 2개를 붙여줬고, 아이들이 놀 수 있게 야외 테이블을 마련해달라는 요구도 들어줬다고 한다. A씨는 “유모차에 1살도 안 된 아기가 울고불고 그랬다. 엄마들은 술 마시느라 애들 케어도 못 하고 다른 손님들도 불편해하셔서 제가 이해 구하고 대신 사과도 했다”면서 “옆 테이블 손님이 나가자 여기에 아이들을 앉혀서 새로 온 두 팀의 손님들을 받지 못하고 보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외부 음식 반입 금지인데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사다 먹느라 자리가 쓰레기 천지였다. 기저귀도 있었다”고 주장했다.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테이블과 바닥에 각종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었다. 손님이 앉는 자리엔 쓰고 버린 기저귀도 있었다. A씨는 “이 손님들은 오후 7시에 와서 자정까지 14만원 어치를 먹었다. 그런데 다음 날 소주 두 병값이 더 나온 것 같다고 전화 와서 놀랐다”며 “5년 간 장사하면서 계산 잘못됐다고 말한 분들이 없었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동네 장사라서 참는데 요즘 쓰레기들을 저렇게 다 두고 가는지, 우리 매장만 저런 건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드러누운 아이들, 안 말리는 부모들…‘노키즈존’ 고민하는 자영업자들 개념이 부족한 부모와 아이로 인해 ‘노키즈존’을 고민하고 있다는 식당의 사연은 종종 전해진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 진짜 노키즈존 하고파요’란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자신을 음식점을 운영 중인 사장이라고 소개한 B씨는 “어른 셋 아이 여섯 명이 왔다”며 “부모들은 옆에서 술을 마셨고, 아이가 누워도 되냐고 묻자 부모가 그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폐쇄회로(CC)TV 사진에는 접시와 물잔이 쌓인 식탁 주변으로 여러 명의 아이가 누워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들은 식당 내부에 비치된 방석을 덮거나, 맨발로 의자를 밟기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부모가 죄다”, “식당에 갔는데 의자에 쓰고 버린 기저귀 있다면 나가고 싶을 듯”, “노키즈존 해 버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10명 중 6명 “공공장소에서 어린이로 인해 불편함 느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전국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23 노키즈존 관련 인식 조사’를 보면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61.6%)은 공공장소에서 만 13세 어린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편을 겪었던 장소로는 식당(72.2%, 중복응답)이 가장 많았다. 카페(48.4%), 대중교통(45.3%), 대형마트(32.5%)가 그 뒤를 이었다. 공공장소에서의 어린이로 인한 불편 경험은 대체로 이를 제재하지 못한 부모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6.0%)은 공공장소에서 어린이와 관련한 사건사고의 핵심은 동반한 부모에게 있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안전 관리를 못한 장소 ‘관리(영업자)’ 책임이라는 답변은 17.6%, 어린이를 배려하지 못한 ‘주변사람들’ 책임이라는 응답은 9%에 그쳤다. 부모의 방관과 무책임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응답도 59.3%에 달했다.
  • 한국말 제대로 알고 쓰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책들

    한국말 제대로 알고 쓰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책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는 말이 있다. 이 속담은 말의 중요성을 의미한다. 고운 말은 듣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지만 잘못된 말은 없던 어려움을 만들기도 한다. 정치인이나 공직자들은 특히 말과 단어의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설화(舌禍)에 시달리는 경우를 요즘 자주 보게 된다. 또 최근에는 방송 미디어에서도 공공연하게 알아들을 수 없는 줄임말이나 비속어가 사용되면서 한국어 파괴가 점점 심각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문제의식 때문인지 최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들이 유독 눈에 띈다. ‘어원의 발견’(사람in)은 우리가 흔히 쓰는 말속에 깃든 본뜻과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다. 국어사전이나 백과사전처럼 그저 뜻풀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작품 속 한 문장을 통해 어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다른 사람을 놀릴 때 쓰는 ‘얼레리꼴레리’의 표준어는 ‘알나리깔나리’다. ‘알나리’는 나이 어리고 키 작은 사람이 벼슬했을 때 관복 입은 모양이 우스워 농담으로 ‘아이 나리’라고 부르던 말에서 유래됐고 뒤에 운율을 맞추기 위해 ‘깔나리’가 붙었다는 식이다. 이처럼 어원을 찾아가다 보면 우리말의 맛을 새로 느낄 수 있고 역사까지 알 수 있어 요즘 강조되는 인문학적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말과 글을 살리는 문법의 힘’(시대의창)은 문법이 단순히 학교 시험이나 입사 시험 등을 치를 때나 필요할 뿐 일상생활에서는 쓸모없다는 편견을 깬다. 진짜 문법 공부란 시험을 위해 법칙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말과 글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규칙을 몸에 익히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문법이 제대로 서지 않은 말이나 글은 타인을 이해시키기 어렵다고 강조한다. 흔히 접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상 문장으로 단어의 쓰임이 적절한지, 문장이 문법에 맞는지를 따져보면서 자연스럽게 말과 글에 대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게 돕는다.‘외래어 대신 쉬운 우리말로!’(마리북스)는 지난 십수 년 동안 국어 전문기관들에서 내놓은 다듬은 말 중에서 가장 시급하게 검토해야 할 360개의 외래어, 일본어, 한자어를 다룬다. ‘금일까지 과제 제출’을 ‘금요일까지 과제 제출’로 오해했다거나 ‘과소비를 지양해야 한다’라는 말을 ‘과소비를 지향해야 한다’로 잘못 썼다는 식의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저자는 우리말로 써도 되는 외래어, 외국어, 뜻이나 발음이 바뀌어 사용되는 일본어, 뜻을 알기 어려운 한자어와 전문 용어 등을 우리말 대안어로 제시한다. 저자들은 “우리말을 쓸 때 중요한 것은 ‘과연 나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말을 쓰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다듬은 우리말을 더욱 많이 사용해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강을 건너는 소통이 어려운 말 때문에 가로막히는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 日 오수 물기둥 30m, 9시간째 치솟아…2만 4000가구 ‘썩은내’ 진동

    日 오수 물기둥 30m, 9시간째 치솟아…2만 4000가구 ‘썩은내’ 진동

    일본 시즈오카현의 오수가 통과하는 수도 전용 교량이 부품 파손으로 9시간 동안 공중으로 오수를 내뿜어져 인근 주민 2만 4000가구에 오수가 유출됐다. 5일 일본 공영방송 NHK은 지난 4일 오전 2시 45분경 시즈오카현 서부 도시 하마마쓰시 서구 주택가로 연결된 수도 전용 교량에서 무려 30m 높이의 물기둥이 치솟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유출된 다량의 물은 인근 주택가에서 사용하고 버린 오수로 무려 9시간이나 멈추지 않고 분출됐다. 현지 언론은 관할 시 정부가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지 약 1시간 15분 후인 오전 4시에야 보수 작업을 시작했으며, 사고의 주요 원인은 지난 1990년 설치된 수도관의 공기밸브가 노후화되면서 벌어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고가 있었던 시즈오카현은 평소 지진 발생이 잦은 지역으로 이 일대의 수도관 시설은 지형상 매립이 어려워 대부분 수도 전용 교량인 수관교를 이용해왔다. 이 때문에 이른 새벽에 수관교 일부가 무너지고 30m 높이의 물기둥이 치솟자 이 일대 주민들은 지진 발생으로 인한 피해로 오인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일대는 강진 발생이 잦은 지역으로 지난 1월에도 시즈오카현 남쪽 해상에서 진도 6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진도 5 이상의 지진에서는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진동이 있어 당시에도 이 일대 주민들이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악몽을 떠올리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수도 전용 교량 파열로 주택가에 정전이 발생하는 등의 추가 피해 사실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하마마쓰시 이외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용하는 수관교 등 시설이 대부분 1960~70년대 정비된 것들이라는 점에서 추가 사고 가능성을 우려하는 양상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본에는 1960년대 건립된 도시 인프라 시설이 현재까지 보수 작업 없이 노후화된 상태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상당한데, 대형 지진 발생할 경우 그 피해가 예상 이상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진도 4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던 지바 이치하라시의 요로가와강의 수도 전용 교량이 파손돼 다량의 물이 주택가로 쏟아진 바 있다. 당시 파손된 수관교는 설치된 지 약 41년째 사용해온 노후시설이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정부는 “수관교 보수 진행 속도를 높여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시 기반시설에 대한 모니터링과 유지 보수를 강화해 시민 생활 안전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 무대 찢은 YB, 한 여름밤 5000여명 ‘떼창’…제천 ‘영수증 콘서트’ 열광

    무대 찢은 YB, 한 여름밤 5000여명 ‘떼창’…제천 ‘영수증 콘서트’ 열광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 뿐이야.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 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 28년차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YB가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부르며 관객석으로 마이크를 향하자 공연장을 꽉 채운 5000여명의 시민들이 ‘떼창’ 화음으로 한 여름밤 열광의 무대를 연출했다. 4일 ‘2023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 첫날 공연이 열린 제천 세명대 야외특설무대. 한 낮의 폭염이 잦아든 저녁 시간 시크릿가든의 OST ‘나타나’로 오프닝 무대를 연 김범수가 “해가 져서 기온이 시원하다”며 “제천 시민 여러분 이제 소리질러”를 외치자 첫 무대부터 후끈 달아 올랐다.서울신문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공동 주최한 이날 콘서트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전야 행사인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는 취지로 열린 특별 공연이다. YB, 백지영, 김범수, 다나카, 케이시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객석의 ‘앵콜’이 쏟아져 당초 예정된 120분을 훌쩍 넘겼다.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핑거 라이트’(손가락에 끼우는 LED 조명)를 흔들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가수들도 “오늘 공연이 최고의 시간으로 기억된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케이시는 “영수증 콘서트에서 제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며 “여러분, 제 설레는 마음이 전달됐나요”라고 흥을 돋웠다.이번 콘서트는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제천 시민 누구나 지역에서 사용한 영수증으로 티켓 5만원과 교환해 참여했다. 대학생 조솔아(23)씨는 “직접 보기 힘든 가수들의 공연을 평소 쓴 영수증 4만원만 인증하면 관람권과 교환하고, 공연장 주변 푸드트럭이나 플리마켓에서 쓸 수 있는 쿠폰 1만원도 받는 무료 공연이라서 놀랍다”며 “좋아하는 가수들의 공연을 보고 함께 노래하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무대를 찢는 ‘파워풀한 보컬’로 대미를 장식한 YB는 ‘나는 나비’, ‘사랑했나봐’, ‘흰수염고래’ 등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여러분의 환호성이 우리에게는 최고의 음악”이라고 객석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 올렸다. YB는 서울신문과 만나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상생하는 좋은 취지의 콘서트라 흔쾌히 참여했다”며 “음악으로 함께 호흡하며 열정적으로 영수증 콘서트를 즐겨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5일 열리는 두 번째 공연에는 김윤아 밴드와 박정현, 거미, 멜로망스, 경서가 무대에 오른다.
  • 분당차여성병원 차선희 교수팀,국내 최초 단일공 로봇 난관복원수술 성공

    분당차여성병원 차선희 교수팀,국내 최초 단일공 로봇 난관복원수술 성공

    경기 성남시 분당차여성병원은 산부인과 차선희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영구 피임목적으로 난관결찰술을 받은 환자에게 단일공 로봇수술로 난관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배꼽 부위 한 곳만 절개해 미세한 난관을 이어 붙이는 것은 산부인과 최고난이도 수술이다. 첫 출산과 동시에 자녀 계획이 없어 영구 피임을 위해 난관결찰수술을 받은 A씨는 둘째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 자연임신을 원하는 A씨에게 차선희 교수는 상처가 적은 단일공 로봇 난관복원수술을 권했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A씨는 현재 임신을 시도하며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 난관복원술은 막히거나 끊어진 난관을 복원하는 수술이다. 난관은 난소에서 나온 난자가 자궁으로 들어가는 통로다. 출산 후 피임을 위해 난관을 묶거나 막는 수술(난관결찰술)을 받은 여성이 다시 임신을 원할 때 난관복원수술을 받는다. 또 난관에 물이 차는 난관 수종이나 난관 내부가 막혀 있어 임신이 어려울 때도 난관복원수술로 임신을 돕는다. 난관복원술은 묶여 있거나 임신을 방해하는 난관 부위를 절개해 제거하고, 난관을 다시 이어 붙인다. 지름이 1㎜ 정도인 난관보다 더 가느다란 실(봉합사)을 사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매우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며 로봇수술 중 가장 어려운 수술로 손꼽힌다. 단일공 로봇 난관복원술은 배꼽 한 부위를 1.5~2cm 절개해 수술 하므로 흉터가 거의 없다. 출혈과 통증이 적고 조직손상을 최소화해 회복도 빠르다.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차선희 교수는 “로봇으로 난관복원수술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가임기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차병원은 국내 최초로 복강경 수술을 도입하는 등 여성들의 삶과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수술법과 치료법을 개발해 왔으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병원은 1988년 2월 국내 최초로 복강경수술을 시행했으며,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단일공 수술로 자궁과 담낭 동시 절제에 성공하며 복강경, 로봇 수술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 “친구와 함께 있고 싶어서요”…서현역 흉기난동 피해자 가족·지인 발만 동동

    “친구와 함께 있고 싶어서요”…서현역 흉기난동 피해자 가족·지인 발만 동동

    20대 피해 여성 A씨 곁 지키는 가족·친구들부상자 14명…경찰, 피의자 최모씨 조사 중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으로 중상을 입은 20대 여성 A씨와 초등학교 때부터 가깝게 지내온 친구 B씨가 4일 오후 A씨가 입원 중인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찾았다. 이날 오전에도 병원에 찾아왔다가 돌아갔는데 얼마 안 돼 또 온 것이다. 다른 친구와 함께 박카스를 사들고 병원에 온 B씨는 “면회가 안 되는 걸 알지만 친구 어머니를 위로하고 친구와도 같이 있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이날 아주대 병원에는 오전부터 A씨의 부모를 포함한 가족들과 친구들이 오가면서 A씨에게 차도가 있기를 기다렸다. A씨의 가족과 친구들은 걱정되는 마음에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 곳 집중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를 면회할 수 있는 건 하루에 한 번 직계가족만 가능하다. 하지만 B씨처럼 A씨 부모 외에도 여러 가족들과 친구들이 병원을 다녀갔다. A씨는 이 사건의 피의자 최모(22)씨가 낸 차 사고의 피해자다. A씨는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이 곳으로 이송됐다. 현재 A씨는 의식 저하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모친이 소유한 승용차를 타고 서현역 부근 인도로 돌진하는 차 사고를 내고, 백화점 건물 안으로 들어가 흉기 난동을 부렸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4일 서현역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총 14명이고, 중상 12명, 경상 2명이라고 밝혔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자 일부는 뇌사 위험이 있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칼부림으로 인해 복부, 옆구리 등에 부상을 입은 피해자는 8명이고, 나머지 5명은 가해자의 차량 돌진에 따른 교통사고 피해자다. 부상자는 경상으로 미이송된 피해자를 제외하면 남자 5명, 여자 8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 7명, 40대 1명, 50대 1명, 60대 3명, 70대 1명이다. 경찰은 최씨가 범행 과정에서 흉기를 든 손을 다치는 바람에 오전 중 최씨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도록 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재무통 LG맨’ KT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재무통 LG맨’ KT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미래비전·기업가치 제고 전략 명확”‘경쟁사 임원 출신’ 약점 극복하고 확정 김영섭(64) 전 LG CNS 사장이 경쟁사 임원 출신, 대통령실 인연 등 논란을 뚫고 차기 KT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확정됐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김 전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지원부문장(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등 심층면접 후보 3인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끝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사회는 8월 말 임시 주총에 김 전 사장을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KT 이사후보추천위에 따르면 심층면접은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주요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반영해 이사회가 마련한 심사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윤종수 KT 이사회 의장은 “김 후보는 그간의 기업경영 경험 및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며 “새로운 KT 경영 비전 하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년 간의 ICT 기업 최고경영자(CEO)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 역량과 본질에 기반한 성장을 도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경영 체계 정착 및 기업문화 개선 의지가 뛰어나 향후 KT 미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재무통’으로 꼽히는 김 전 사장은 1959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LG맨’이다.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한 뒤,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을 거쳐 2003년 LG CNS로 옮겼다. LG CNS에선 경영관리본부, 하이테크사업본부, 솔루션사업본부를 거쳤다. 2014년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5년 LG CNS 대표로 복귀했다. 디지털전환(DX) 기술 필요성을 강조하며 LG CNS의 역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전 사장이 지난 3월말까지 KT그룹의 직접 경쟁사인 LG CNS와 LG유플러스 등의 주요 임원을 역임했다는 점 때문에 그가 압축후보군에 선정됐을 때 일부에선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과거 KT의 정관엔 회사와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 임직원이나 최근 2년 내에 임직원이었던 인사는 이사가 될 수 없다는 조항이 있었던 때도 있었다. 그가 ICT 기업의 경영진이었지만, 구조조정 등 재무 전문가인만큼 타 후보에 비해 ICT 전문성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ICT 전문성’ 역시 올해 정관이 개정되며 대표이사 자격 요건에서 빠졌다. 김 전 사장은 차 교수와 함께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친형의 경북대 사대부고 동문이기도 해 KT새노조는 ‘낙하산 인사’를 우려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 게이트비젼, DJI와 드론·핫셀블라드 수입 총판 계약

    게이트비젼, DJI와 드론·핫셀블라드 수입 총판 계약

    프리미엄 해외가전 수입 유통 전문기업 게이트비젼은 최근 세계 최고의 드론 기술을 보유한 DJI 브랜드와 국내 수입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통한 국내 브랜드 확장과 백화점 체험매장 확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게이트비젼은 23년차 마케팅 & 수입 유통 전문기업으로 2009년 국내에 다이슨을 처음 소개했으며 젠하이저, 로라스타, 이메텍 브랜드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국내 공식 수입 판매원이기도 하다.DJI와 게이트비젼은 국내 주요 백화점에 DJI 드론 전문 매장과 함께 ‘핫셀블라드(Hasselblad) 초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ARS 매장을 선보이고, 1년 안에 전국 상위 백화점을 중심으로 15개점 DJI 전문 체험 매장을 열어 드론 시장의 대중화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DJI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06년부터 혁신적인 드론을 개발해온 DJI는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문가용, 일반용 카메라드론 외 핸드헬드, 액션캠을 제조하며 일반인 및 전문가를 위한 소비자 드론과 항공 이미지 기술로 글로벌 무인항공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크리에이터를 위한 고성능 항공 촬영 및 영화 제작 장비를 개발하는 데 전념해 현재 미주, 유럽, 아시아에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영화 제작, 건설, 점검, 응급 대응, 농업, 자연보호 및 기타 많은 산업 분야에서 DJI의 제품과 솔루션을 사용한다.핫셀블라드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초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로 사람이 달에 처음 착륙한 아폴로 프로그램 임무에도 핫셀블라드 카메라가 사용됐으며, 현재까지도 사진 매니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게이트비젼 주식회사 김성수 대표이사는 “초일류 기업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트랜드를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기업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싸움 말리던 교사 ‘아동학대’ 무혐의에 학부모 또 법적대응

    싸움 말리던 교사 ‘아동학대’ 무혐의에 학부모 또 법적대응

    학생의 싸움을 말리기 위해 책상을 고의로 넘어뜨린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된 뒤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학부모는 이에 반발해 재정신청을 냈다. 전국 초등교사노동조합은 윤모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학부모가 이 사건 처분에 대한 재정신청을 지난 1일 광주고법에 제출했다고 4일 전했다. 재정신청이란 고소·고발인이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법원이 대신 판단을 내려 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만약 재정신청이 ‘이유 있다’라고 판단되면 법원은 검찰이 공소를 제기하도록 결정할 수 있다. 윤 교사는 지난해 4월 다른 학생을 때리며 싸우는 초등학생 A군을 말리기 위해 책상을 고의로 넘어뜨리고 학생의 반성문을 찢었다는 등의 이유로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했다. 학생의 학부모가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윤 교사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책상을 넘어뜨린 행위, 학생을 복도에 세워두는 방법으로 처벌한 행위, 학생들 앞에서 잘못을 지적한 행위, 학생이 낸 반성문을 찢어서 날린 행위로 자녀가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검·경 조사결과 당시 A군이 다른 학생의 팔과 얼굴 등을 때리는 것을 목격한 윤 교사는 교실 맨 뒤에 있는 책상을 사람이 없는 복도 방향으로 밀어 넘어뜨렸다. 윤 교사는 같은 해 5월말 A군이 같은반 학생을 때렸다는 말을 듣고, A군에게 ‘잘못한 것을 적어보라’며 반성문을 쓰도록 했다. A군은 ‘없음. 선생님이 밉고 친구들도 싫다’는 짧은 내용의 반성문을 썼고, 윤 교사는 성의 없는 반성문이라고 판단해 이를 찢었다. 경찰은 교사의 행위 중 책상을 넘어뜨린 행위와 반성문을 찢은 행위가 ‘신체적 학대는 아니지만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 21년째 학생들을 가르쳐 온 윤 교사는 이번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올해 학급 담임에서 배제됐다. 수면장애와 우울 및 불안 증상으로 정신건강 상담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광주지검은 공개심의위원회 판단까지 거쳐 윤 교사를 무혐의 처분하고 사건을 불기소 처리했다. 그러자 학부모는 지검 처분에 반발하며 항고장을 냈으나 광주고검도 광주지검의 처분에 문제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형사고소와 별도로 학부모는 윤 교사와 학교장을 상대로 3200만원의 손해배상 민사소송도 제기했으나 이 또한 법원에서 기각됐다. 광주지법 민사3단독 김희석 부장판사는 학부모와 교사가 각각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다양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 교육현장에서 다수의 아동을 교육하고 선도하는 교사에게 상당 부분의 재량을 인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설령 다수의 학생을 지도하는 담임교사로서 최선의 선택을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A군을 교육하고 선도하는 것을 넘어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가했음을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윤 교사는 연합뉴스에 “각종 사법 절차로 교사를 괴롭히는 학부모로 인해 저뿐만 아니라 많은 교사가 수업을 준비할 시간에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무고한 결과에는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수업권을 침해하고 개인을 괴롭히기 위한 목적의 소송으로부터 교사를 지켜줄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비행기 안타고 203개국 세계여행 男…10년 만에 고향 도착 [월드피플+]

    비행기 안타고 203개국 세계여행 男…10년 만에 고향 도착 [월드피플+]

    세계 최초로 비행기를 타지않고 전세계 모든 국가를 방문한 남성이 10년 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은 덴마크 출신의 여행자 토르비에른 페데르센(44)이 지난달 26일 가족을 포함한 150명의 축하 속에 덴마크 오르후스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배에서 천천히 내려 10년 만에 고향땅을 밟은 그는 150명의 환영객들과 함께 셀카를 촬영하며 기적적인 세계여행을 자축했다.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그의 사연은 지난 2013년 10월 시작됐다. 당시 그는 당시까지 비행기를 타지 않고 전 세계 모든 나라를 방문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곧바로 가방을 꾸려 여행을 시작했다. 그의 여행 규칙은 간단하지만 성공하기 매우 어려웠다. 전세계 모든 국가를 비행기를 타지 않고 방문해야 했으며 여행 경비를 줄이기 위해 하루 예산은 20달러로 잡았기 때문.  당초 여행기간은 4년이었지만 예상보다 속절없이 길어져 결국 지난 5월 23일 203개 국가 중 마지막인 몰디브를 방문하면서 끝났다. 그가 지난 약 10년간 이동한 거리는 약 35만 9000㎞에 달하며, 각 국가에서 보낸 평균 기간은 17일이었다. 숫자로 보면 페데르센은 3576일 동안 컨테이너선 37대, 기차 158대, 버스 351대, 택시 219대, 보트 33대, 인력거 43대를 탔다. 여행 기간 중 가장 짧은 방문은 바티칸 시국에서의 24시간, 가장 긴 여정은 홍콩에서 호주로 가는 컨테이너선에서의 27일이었다. 또한 가장 오랫동안 탄 버스는 브라질에서의 54시간이었으며 가장 오랫동안 탄 기차는 러시아에서 탄 5일짜리 기차였다.물론 세계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목숨을 잃은 수 있는 위기가 찾아왔다. 가나에서는 심한 말라리아를 앓았으며 아이슬란드에서 캐나다까지 대서양을 건너는 동안에는 4일간의 격렬한 폭풍우를 견뎌야했다. 또한 여러 분쟁지역에서는 폐쇄된 국경을 건너며 여러차례 위험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여행 과정에서 그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홍콩에서였다.   지난 2020년 초 불과 9개국 방문만 남은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돼 2년이나 발이 묶인 것. 페데르센은 "돌이켜보면 홍콩 방문은 내 인생에서 최악의 시간이었고 또 최고의 시간이기도 했다"면서 "여기서 여행을 포기해야 할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결국 10년 만에 목표한 세계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고향 땅을 밟은 그는 "집으로 돌아온 후 눈물을 흘리는 많은 눈을 봤다"면서 "집에 돌아와 사랑하는 부모와 아내와도 이제는 충분히 많은 시간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응급환자 신속·정확히 이송…구급대·병원, 중증도 분류체계 일원화

    응급환자 신속·정확히 이송…구급대·병원, 중증도 분류체계 일원화

    응급실 ‘뺑뺑이’ 사고의 재발 방지 및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실 이송을 위해 119 구급대와 의료기관의 환자 중증도 분류체계가 일원화된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제4차 회의에서 응급실 이송체계 개선과 과밀화 해소 등을 포함한 응급실 미수용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응급환자가 적정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될 수 있게 119 구급대의 중증도 분류체계를 병원 단계와 일치시키는 병원 전(前) 중증도 분류기준을 하반기 도입키로 했다. 현재 119는 4단계(사망 제외) 중증도 분류체계를 사용하는 반면 병원에서는 5단계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를 적용해 이송 과정에서 일부 혼선이 빚어졌다. 분류기준을 표준화해 환자 이송의 정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급대원 대상 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10월 일부 지역에서 새 분류체계를 도입 시행 후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구성된 전국 17개 지역응급의료협의체를 통해 지역별로 응급실 수용곤란 고지 관리 기준과 맞춤형 이송지침을 수립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시설·인력 중심인 응급의료기관 지정기준을 책임진료기능 중심으로 개편한다. 경증환자로 응급실이 넘쳐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응급실 이용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떤 기관으로 가야 할지를 국민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돕는 ‘셀프 트리아지’(자가 중증도 분류) 앱도 개발할 계획이다. 구급대원에 대한 응급처치 지도와 이송 병원 안내 등의 업무를 하는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이날 회의에서 논의됐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응급의료는 국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로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정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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