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의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갈등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이건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기표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남포항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846
  • 윤이나, LPGA 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아이언샷이 좋아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윤이나, LPGA 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아이언샷이 좋아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올린 윤이나는 “아이언샷이 좋아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66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합해 8언더파 64타로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숨에 4위로 치고 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 29위를 달리던 윤이나는 공동 선두인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로런 코글린(미국) 등에 2타차로 다가섰다. L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둔 윤이나는 마지막날 이들과 우승경쟁이 가능해졌다. 윤이나는 “긴장하지 않겠다”며 “LPGA 투어 데뷔 후 우승권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1번 홀(파5)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쾌하게 출발한 윤이나는 7번 홀(파5)부터 9번 홀(파3)까지 3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10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4타를 줄이면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하고 LPGA 투어에 진출한 윤이나는 LPGA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첫 대회인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했고 블루베이 LPGA에서 공동 33위에 그쳤다. 세 번째 대회 포드 챔피언십에선 2라운드까지 공동 6위를 달렸으나 뒷심 부족으로 공동 22위로 미끄러졌고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선 조별리그 탈락했다. 윤이나는 “날씨가 따뜻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특히 아이언샷이 좋아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긴 퍼트가 6m 정도 된 것 같다”며 “짧은 퍼트를 많이 해서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다케다 리오는 8언더파 64타로 활약하면서 공동 5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호주 교포 이민지도 5위로 선두권 경쟁을 펼친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해나 그린(호주)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면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이소미가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2위로 선전했다. 고진영도 공동 12위로 점프했다.
  • 8촌 동생의 ‘부인 상습 모욕·조롱’에 격분해 흉기 휘두른 60대 징역형

    8촌 동생의 ‘부인 상습 모욕·조롱’에 격분해 흉기 휘두른 60대 징역형

    농기계 사용 문제로 갈등을 빚던 8촌 동생이 아내까지 조롱하는 등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자 흉기를 들고 가 살해하려 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민달기 고법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경남 거창군의 주거지에서 8촌 동생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0년 아내와 귀촌해 딸기 농사를 짓던 A씨는 B씨와 함께 쓰던 농기계 사용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었다. 이에 더해 B씨는 약 1년간 A씨 아내를 ‘난쟁이’라고 비하하며 수시로 A씨에게 모욕적인 말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일 C씨가 A씨의 비닐하우스를 찾아오자 B씨는 “난쟁이 집에 볼일 있어서 왔나”라고 말했고, 이에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집에 돌아온 A씨는 다시 작업장으로 돌아가 C씨에게 흉기를 보여주며 “오늘 결딴낼 거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B씨의 집을 찾아가 B씨를 불러낸 뒤 “나 죽고 너 죽자”라며 흉기를 휘둘렀다. 그 과정에서 B씨가 A씨의 흉기를 뺏으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C씨에게 흉기를 보여주며 “결딴낼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범행을 계획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B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범행 수법과 피해 정도 등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만 B씨가 먼저 A씨와 A씨 아내를 모욕해 심한 모멸감을 느껴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대해 ‘B씨가 먼저 폭행해 이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손에 들고 있던 흉기에 B씨가 찔린 것’이라는 취지로 반박하며 양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 진술과 달리 B씨의 상처 부위를 보면 B씨의 진술대로 흉기에 찔린 것으로 인정되고, 살인의 미필적 고의도 최소한 인정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형 역시 원심의 형이 양형 기준 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 20년 만에 ‘양심냉장고’ 주인공…알고보니 ‘김장하 장학생’

    20년 만에 ‘양심냉장고’ 주인공…알고보니 ‘김장하 장학생’

    “우리 사회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탱하고 있는 거다.” 진주에서 60년간 한약방을 운영하며 1000명이 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건넨 김장하(81) 선생의 말이다. 그의 장학생이었던 김종명씨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삶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MBC경남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에는 김장하 선생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서울에서 진주로 내려온 김종명씨가 등장한다. 김종명씨는 김장하 선생이 설립하고 국가에 헌납한 명신고등학교의 7회 졸업생으로, 학창시절 장학금을 받은 인물이다. 김장하 선생은 그와의 재회 후 “장학금을 받고도 특별한 인물이 못 돼서 죄송하다고 했지만, 나는 그런 걸 바란 게 아니야. 우리 사회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탱하고 있는 거야”라고 말했다. 김종명씨는 ‘어른 김장하’가 극장에서 개봉하자 시사회에 참석해 눈물을 훔쳤다. 그리고 그가 2016년 MBC 에브리원 ‘PD 이경규가 간다-양심 냉장고’의 주인공이었던 사실도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 여의도 횡단보도 앞, 이경규는 정지선을 지키는 시민을 찾기 위해 몇 시간째 기다리고 있었다. 다수의 차량과 오토바이는 신호를 위반하거나 정지선을 넘었다. 그러다 조용히 멈춘 한 차량이 있었다. 운전자는 인근 증권사에 근무하던 김종명씨였다. 그는 “평소에도 지킨다”며 “예전에 ‘양심 냉장고’를 보고 감동받아 그런 질서는 꼭 지키려 한다”고 말했다. “빨간불이었으니까요.” 당연한 듯 한마디를 던진 그에게 이경규는 “20년 만에 다시 찾은 양심 냉장고의 주인공”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또 다른 장학생으로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있다. 1965년 경남 하동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문형배 대행은, 낡은 교복과 교과서를 물려받던 시절 김장하 선생의 장학금을 받아 대학까지 졸업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김 선생을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했을 때, 돌아온 대답은 단 한마디였다. “줬으면 그만이지. 내게 갚지 말고, 사회에 갚아라.” 문형배 권한대행은 그 말을 평생 마음에 새겼다. 2019년 김장하 선생의 생일 축하 행사에서 그는 “그 말씀을 한순간도 잊은 적 없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6년 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됐을 당시 그는 청문회에서 “27년 동안 법관 생활을 했는데 재산이 너무 적은 것 아니냐. 만약 헌법재판관이 되신다면 가장 적은 재산을 가진 헌법재판관이 되실 것 같다”는 질문에 그는 “평균 재산을 살짝 넘긴 것 같아 오히려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법관의 길을 걸어온 지난 27년간 대한민국 헌법의 숭고한 의지가 사회에 제대로 관철되도록 노력해왔다”며 “그것이야말로 제가 사회에 진 빚을 조금이나마 갚는 길이라 믿고 살아왔다”고 밝혔다. 문형배 권한대행은 지난 18일 퇴임식에서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헌재를 응원하겠다”며 “영리 목적의 변호 활동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장하 선생은 자신의 삶을 “기록되지 않은 삶”으로 남기려 했지만 그의 삶은 제자들의 말과 행동으로, 오늘도 조용히 기록되고 있다. 누구보다 평범하게, 누구보다 단단하게 사회를 지탱하며 살아가는 이들 속에서.
  • 건재한 ‘파리 3관왕’ 임시현+돌아온 ‘도쿄 3관왕’ 안산…2025 양궁 국가대표 확정

    건재한 ‘파리 3관왕’ 임시현+돌아온 ‘도쿄 3관왕’ 안산…2025 양궁 국가대표 확정

    2024 파리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은 건재했고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은 돌아왔다. 올해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한국 양궁 국가대표 명단이 확정됐다. 임시현은 18일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2025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4위를 차지하며 종합 배점 5점을 획득했다. 그는 1차 평가전 결과와 파리올림픽 가산점 1.6점을 합산해 최종 배점 14.6점으로 1위에 올랐다. 공동 2위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강채영(현대모비스)과 안산(이상 14점)이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3명이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이다. 안산은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하며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4년 전 도쿄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던 안산이 파리올림픽에 나서지 못한 것이다. 이제 안산은 대표팀에서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이자 파리올림픽 3관왕 임시현과 동행한다. 두 선수는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만났는데 당시 임시현이 안산을 꺾었다. 올해도 선의의 경쟁이 이어질 예정이다. 남자부에선 파리올림픽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최종 배점 16.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올림픽 무대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제덕(예천군청·13점)과 이우석(코오롱·13점)이 뒤를 이었다. 2028년 LA올림픽에서 사상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 부문에서도 기대주들이 선발됐다. 남자부 최용희(현대제철)와 여자부 소채원(현대모비스)이 각각 1차 평가점과 2차 평가전을 1위로 마치면서 최종 배점 16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어 남자부 김종호(현대제철·12점), 최은규(울산남구청·12점), 여자부 심수인(창원시청·12점), 한승연(한국체대·11점)이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21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한다. 다음달 6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하고, 9월 5일부턴 16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 ‘식스센스’ 귀신 보던 꼬마의 ‘반전’ 근황…마약 소지에 음주 난동, 인종차별 욕설까지

    ‘식스센스’ 귀신 보던 꼬마의 ‘반전’ 근황…마약 소지에 음주 난동, 인종차별 욕설까지

    영화 ‘포레스트 검프’(1994)와 ‘식스 센스’(1999) 등에 출연해 ‘천재 아역’으로 주목받았던 미국 배우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37)가 음주 소란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오스먼트는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인종차별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오스먼트는 지난 8일 캘리포니아의 한 스키 리조트에서 술에 취한 채 소란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어 모노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오스먼트를 공공장소에서의 음주 소란과 불법 약물 소지 등 두 건의 경범죄 혐의로 전날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키장의 슬로프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오스먼트를 체포했다. 이어 경찰은 오스먼트가 코카인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오스먼트가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에게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했다며 이와 관련해 경찰이 촬영한 바디캠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먼트는 출동한 경찰에게 “나치”라고 하는가 하면 유대인을 비하하는 욕설을 하는 등 횡설수설하며 경찰에 거칠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월 발생한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오스먼트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이 전소됐으며,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거부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4살 때 ‘피자헛’ 광고에 출연하며 데뷔한 오스먼트는 ‘포레스트 검프’에서 톰 행크스가 연기한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의 아들 역할을 맡아 주목받았다. 이어 헐리우드 역사상 최고의 반전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는 ‘식스센스’에서 귀신을 보는 아이 ‘콜’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 역할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A.I’(2001)에서 단독 주연을 맡는 등 아역으로는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갔지만 청소년기에 들어 학업 등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어 2006년 음주운전과 약물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는 등 부침을 겪은 뒤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포토] 전통장 식재료 살피는 외국인 관광객

    [포토] 전통장 식재료 살피는 외국인 관광객

    1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장고에서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연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행사’가 열렸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식품명인들의 장 만들기 체험과 시연, 시식을 비롯해 특별 개방된 장고의 역사 및 장 담그기에 대한 해설이 진행됐다 사진은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통장 식재료를 살피고 있다.
  • 모모성형외과, 국내 첫 AI모발이식 시스템 “아타스iX” 도입

    모모성형외과, 국내 첫 AI모발이식 시스템 “아타스iX” 도입

    - 아타스iX, 전세계 유일의 지능형 인공지능(AI) 모발이식 로봇수술 시스템- 모발 채취에서 식립까지 전 과정 자동화... 휴먼에러 없애고 수술 정확성, 안정성 혁신적 개선 모모성형외과(대표원장 김승준)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로봇 모발이식 시스템 아타스iX(ARTAS®iX)를 도입하고 환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타스iX는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선도기업 비너스 컨셉(Venus Concept)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지능형 모발이식 장비이다. 최신 로보틱스 기술과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접목해 모발 채취부터 식립까지 모발이식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이를 통해 ▶정확하고 일관된 작업을 통한 안정성, ▶인공지능과 의료진의 협진에 의한 심미성, ▶최소 침습과 빠른 회복을 통한 환자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아타스iX는 44마이크론(1/1000밀리미터) 초고해상도 입체 카메라 기반의 두피〮모발 인식, 0.1밀리미터(mm) 수준의 미세 정밀도를 구현하는 로봇팔(Arm)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수천 모의 모발을 채취 및 식립하는 과정에서 장시간 반복적인 수작업에서 눈과 손의 피로도로 인간이 낼 수 있는 휴먼에러(Human Error)를 최소화해, 최고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모발 채취 과정에서 최소한의 상처로 정교하게 모발을 채취해 모낭의 생존율을 높이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또한, AI 알고리즘이 환자의 두상 형태와 모발이식 범위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수술 중에도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해 오차 없이 정확한 위치에 모발을 이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수술 전반의 안전성과 효율성은 물론, 결과의 심미성까지 향상된다. 이와 함께 아타스iX는 의료진이 모발이식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직접 모발 식립 및 채취 각도, 깊이, 밀도, 방향 등을 실시간으로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 모발이식의 중요한 요소인 디자인 완성도를 향상 시켰다. 모모성형외과 김승준 대표원장은 “기존 전작 ‘아타스9X’가 모발 채취에만 국한되었다면 ‘아타스iX’는 채취와 식립 전 과정을 아우르는 자동 시스템으로 정확성, 안정성, 효율성은 물론 환자의 빠른 회복과 장기적으로 높은 생착률까지 모든 부분에서 혁신을 이뤘다”라며 “장비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지난 1년간 비너스 컨셉과의 협업 아래 의료진 교육, 임상 케이스스터디, 라이브 서저리 등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모발이식 수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尹 파면’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퇴임…“국가기관 헌법 준수해야”

    ‘尹 파면’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퇴임…“국가기관 헌법 준수해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재판관으로 참여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6년 임기를 마치고 18일 퇴임했다. 문 대행은 “헌재가 사회통합의 헌법상 책무를 다하고자 재판관 구성의 다양화, 더 깊은 대화, 결정에 대한 존중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 재판관 “국가기관은 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헌재 대강당에서 두 재판관의 퇴임식을 열었다. 문 대행은 “헌재가 헌법이 부여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사실성과 타당성을 갖춘 결정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 같은 3가지가 보충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행은 먼저 “집단사고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자, 다양한 관점에서 쟁점을 검토하기 위해 재판관 구성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헌법실무 경험이 많은 헌법연구관이나 교수에게 재판관이 되는 길을 터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재판관과 재판관 사이에서, 재판부와 연구부 사이에서, 현재의 재판관과 과거의 재판관 사이에서 더 깊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학술적 비판은 당연히 허용되어야겠지만, 대인논증 같은 비난은 지양돼야 한다”면서 “헌재 결정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인논증은 경력이나 사상 등을 지적하면서 비판하는 것이다. 이는 문 대행을 비롯해 재판관들에게 그간 이뤄진 ‘이념·성향’ 등에 근거한 일각의 문제 제기를 우회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재판관은 퇴임사에서 “국가기관은 헌법을 준수해야 한다. 이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고, 자유민주국가가 존립하기 위한 전제”라며 “국가기관이 헌법을 준수하지 않고 무시할 때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질서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재판관은 헌재를 향해서도 “헌법의 규범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헌재가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헌법 질서의 수호·유지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재판관이 퇴임하면서 헌재는 당분간 ‘7인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헌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후임자를 지명한 행위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을 결정했다.
  • “난 결코 안 그렸다” 천경자 ‘미인도’…유족, 국가배상 2심도 패소

    “난 결코 안 그렸다” 천경자 ‘미인도’…유족, 국가배상 2심도 패소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을 수사한 검찰이 해당 작품이 위작인데도 진품이라고 공표했다고 주장하며 유족이 소송을 냈으나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다. 유족 측은 판결에 불복해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3부(부장 최성수 임은하 김용두)는 18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71) 미국 몽고메리대 교수가 국가를 상대로 1억원 배상을 청구한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검찰 수사 과정에 다소 미흡한 과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수사가 위법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찰이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수사 과정과 그 결론의 위법이 인정되지 않는 이상 수사 결과 발표 역시 위법하다고 볼 순 없다고 봤다. 앞서 국립현대미술관은 1991년 소장하고 있던 ‘미인도’를 공개했으나, 천 화백은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그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주장해 위작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국립현대미술관은 이 작품이 진품이 맞는다고 맞섰고 전문가들도 진품이라고 판단하자, 천 화백은 절필을 선언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2015년 천 화백은 뇌출혈로 숨졌다. 김 교수는 프랑스 뤼미에르 광학연구소에 작품 감정을 의뢰해 2015년 12월 해당 작품이 진품일 확률이 ‘0.00002%’라는 결과를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6년 4월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 6명을 사자명예훼손 및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진품이 아니라는 작가 의견을 무시하고 허위사실 유포로 천 화백 명예를 훼손하고, 국회 등에 관련 문건을 허위로 작성·제출했다는 취지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측이 위작인 미인도를 진품으로 주장하면서 전시하는 등 공표해 저작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 교수는 2017년 ‘미인도’가 위작임을 입증하는 근거를 정리한 책 ‘천경자 코드’를 출간해 “천 화백의 다른 작품에 있는 코드가 없으므로 명백한 위작”이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검찰은 X선·적외선·투과광사진·3D촬영 등을 통한 검증과 전문가 감정을 거쳐 같은 해 12월 ‘미인도’가 진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 감정위원들은 석채 사용, 붓터치, 선의 묘사, 밑그림 위에 수정해 나간 흔적 등에서 ‘미인도’와 천 화백의 작품 사이에 동일한 특징이 나타난다고 봤다. 또 소장 이력을 추적한 결과 ‘미인도’는 1977년 천 화백이 중앙정보부 간부에게 판매했고,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을 거쳐 1980년 정부에 기부채납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같은 사정을 고려해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 5명을 무혐의 처분하고, 사실관계가 확정되기 전 언론 인터뷰에 응한 관계자 1명만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김 교수 측은 수사 결과에 반발하며 서울고검에 항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법원에 재정신청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 이후 김 교수는 2019년 “검찰이 감정위원을 회유하는 등 불법적인 수사를 통해 ‘미인도’가 진품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허위사실 유포로 천 화백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국가배상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2023년 7월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수사기관이 성실의무를 위반했다거나 객관적 정당성을 잃는 등 불법행위를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고, 이날 2심 재판부도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유족을 대리한 이호영 변호사(법무법인 지음)는 이날 선고 뒤 상고 계획을 밝히며 “오늘 판결에서 ‘미인도’의 진위에 대해 진품 또는 위작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한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특히 “검사가 감정인에게 ‘미인도 그냥 진품으로 보면 어때요?’라고 질문한 부분에 대해 1심과 달리 2심에선 해당 발언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검사가 수사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할 수 있는 질문이라 판단했다”며 “결국 검찰의 수사가 경험칙, 논리칙에 위반되는지 아닌지는 대법원 판단을 받아야 할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천경자 화백은 1924년 고흥군에서 태어났으며 독창적인 화풍으로 세계적인 화가로 성장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생태’, ‘초혼’,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 ‘조부’, ‘바다의 찬가’, ‘길례언니’ 등이 있다. 또한 ‘탱고가 흐르는 황혼’,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 등의 저서를 남겼다. 지난해 천 화백의 고향인 전라남도 고흥군에서는 ‘찬란한 전설 천경자, 탄생 100주년’ 특별전이 개최되기도 했다.
  • 정장선 시장 “평택지제역, 최고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겠다”

    정장선 시장 “평택지제역, 최고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겠다”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지제역을 최고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열린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에서 정 시장은 “평택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변모할 평택지제역을 국내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할 것”이며, “공공성과 사업성이 균형을 이루는 개발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국토부,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미래 첨단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평택의 새로운 교통 거점인 평택지제역을 교통수단 간의 편리한 환승 체계 개선뿐만 아니라 상업, 업무, 주거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교통과 경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하기 위한 기본구상을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평택시 의원을 비롯해 교통, 도시계획, 회계, 미래모빌리티 등 전문가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했다.
  • (영상) “바퀴 어디갔어?!”…200여명 탄 비행기, 착륙 중 바퀴 사라져 ‘아찔’ [포착]

    (영상) “바퀴 어디갔어?!”…200여명 탄 비행기, 착륙 중 바퀴 사라져 ‘아찔’ [포착]

    미국 플로리다에서 출발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착륙하려던 비행기가 착륙 직전 바퀴에 문제가 생기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푸에르토리코 언론인 엘 누에보 디아는 17일(현지시간) “프론티어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1 여객기가 착륙 시도 중 기계적 문제를 겪으면서 승객들이 극도의 불안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프론티어항공 5306편은 승객 228명을 태우고 플로리다를 출발해 푸에르토리코의 산후안 인근의 루이스 무뇨스 마린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앞쪽 랜딩기어 바퀴 하나가 찢어지고 말았다. 당시 관제탑의 교통 관제사는 여객기 조종사에게 “기체가 지면과 너무 세게 충돌하면서, 활주로에서 부품(바퀴)이 소실된 것 같다”면서 “현재 활주로에 (찢어진 바퀴의) 파편이 있으니 재착륙 시 유의하라”고 경고했다. 설상가상으로 손상된 바퀴의 파편이 엔진으로 빨려 들어갔고, 이에 따라 엔진에서도 연기가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당시 여객기에 탑승해 있던 승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휴가차 가족과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맬리나 곤잘레스 워튼은 자신의 SNS에 “착륙 과정이 매우 거칠고 속도가 너무 빨랐다. 결국 비행기 앞쪽 타이어가 터졌다”면서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안전하게 도착하길 기도하는 소리와 아이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비행기 내에 가득 찼다”고 덧붙였다. 미국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다른 활주로로 착륙을 다시 시도하기 전 공항을 4바퀴나 회전해야 했다. 활주로 위 150m까지 접근했지만 다시 착륙에 실패해 활주로를 지나쳐 다시 이륙했다. 다행히 여객기는 여러 차례 착륙 시도 끝에 안전하게 내려왔고, 탑승객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착륙 과정에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모습을 담은 사진은 비행기 앞쪽 랜딩기어 바퀴가 완전히 사라진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사고를 조사 중인 공항 조사관들은 “승무원들의 침착한 행동 덕분에 사고가 더 나쁜 결말로 끝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착륙 중 바퀴가 소실된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푸에르토리코 언론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의 기장이 바퀴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아채기 전까지 부조종사가 조종을 담당하고 있었다. 프론티어항공은 성명을 통해 “여객기는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승객과 승무원 중 부상자는 없었다”면서 “현재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한국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 1년 만에 국내 복귀

    ‘한국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 1년 만에 국내 복귀

    한국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27)가 해외 무대에 도전한 지 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 박지수는 17일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5~26시즌 국내 리그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KB와의 계약을 임의해지한 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임의해지는 개별 사유로 활동할 수 없는 선수가 소속팀과 일시적으로 계약을 멈추는 것을 말한다. 박지수의 복귀로 새 시즌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수는 2023~24 시상식에서 만장일치 정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것을 비롯해 WKBL 사상 처음 8…관왕에 등극한 최고의 선수다. KB 관계자는 “박지수가 후회 없이 도전했다며 복귀 의사를 보였다. 규정상 오는 6월 1일 합류할 수 있어 당분간 개인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명인 육성·창작 판소리 공연… ‘우리 가락의 멋’ 알리는 강남 [우리동네 문화발전소]

    명인 육성·창작 판소리 공연… ‘우리 가락의 멋’ 알리는 강남 [우리동네 문화발전소]

    매주 목요일 문화 향유의 장 활짝‘수궁가’ 재해석 등 전통예술 소개국악중고교 진학·예산 지원 앞장학생들과 호흡하며 해외 공연도 “와그르르르르르르, 철썩, 철썩! 출러어엉, 출렁, 와그르르르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씨어터 무대에서 선보인 그림자인형극이 어린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은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창작 판소리 ‘와그르르르 수궁가’로, 강남문화재단의 목요예술무대 기획 공연으로 구민들에게 소개했다. 매해 4~12월 목요일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강남문화재단의 목요예술무대는 이번 공연까지 총 994회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2년간 있었던 약 40회의 무대 가운데 국악 관련 공연이 8차례 이뤄질 만큼 전통예술은 목요예술무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 왔다. K팝과 각종 연예뉴스의 중심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기초단체 소속 교향악단이 있는 강남구는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균형을 지향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더불어 구 출연기관인 강남문화재단을 통해 전통문화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이 같은 배경에는 개포동에 소재한 국립국악중고등학교가 있다. ‘국악영재 사관학교’로 불리는 국악계 최고 명문 학교가 관내에 자리한 인연으로 강남구는 젊은 ‘국악 인재’들과 호흡하며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는 전통예술에 힘을 불어넣어 왔다. 이 때문에 자녀의 국악 교육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강남구로 옮겨와 정착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주요 지원 사례로는 국악고의 명인·명사 초청 교육과 국악 전문가 초청 및 진로진학 특강 등에 대한 구 예산 지원 등이 있다. 또 지역 축제에서 국악은 빠지지 않는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는데 축제에 국악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사례도 많다. 최근에는 지난해 5월과 10월 열린 유네스코 선정릉 문화거리 축제와 같은 해 11월 있었던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등이 있었다. 특히 지난해 강남구의 헝가리 부다페스트 방문 일정에 국악고 소리누리예술단이 강남구 관계자들과 함께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소리누리예술단은 부다페스트 현지에서 90분 동안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동대로에 K팝 스타들이 총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한 강남 페스티벌은 올해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맞아 규모가 커진다. KBS ‘국악한마당’을 축제 주요 프로그램에 포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연에도 국악고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다수 출연할 예정이다. 국가무형유산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기숙희 강남문화재단 이사는 “국악중 1기 출신으로 강남구와 국악이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강남에서 나고 자란 국악인들이 이제 강남의 문화를 이끄는 중심축이 됐다”며 “향후 구립 국악관현악단이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콜드플레이 “한국 관객은 세계 최고… 꿈 이뤄졌다”

    콜드플레이 “한국 관객은 세계 최고… 꿈 이뤄졌다”

    “여러분은 저희가 만난 최고의 관객입니다. 한국에 다시 와 정말 기뻐요.” 8년 만에 내한한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는 한국 관객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16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는 뮤지션과 팬이 함께 만든 완벽한 음악 축제였다. 내한 콘서트 사상 역대 최대인 6회차 공연으로 꾸려진 이번 투어에서 콜드플레이는 풍부하고 힘 있는 밴드 사운드와 화려한 연출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쳤다. 콜드플레이는 이날 2시간여에 걸쳐 ‘파라다이스’, ‘더 사이언티스트’, ‘픽스 유’ 등 기존의 히트곡은 물론 지난해 발매한 신곡 ‘굿 필링스’, ‘올 마이 러브’까지 24곡을 선보였다. 메가 히트곡 ‘비바 라 비다’가 시작되자 5만여 관객은 한목소리로 ‘떼창’을 했고 보컬 크리스 마틴은 무대에 누운 채 팬들의 노래를 감상했다. 곡에 맞춰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자이로 밴드(LED 팔찌)는 마치 ‘우주쇼’를 보는 듯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명의 파장을 변환시켜 불빛을 하트 모양으로 만드는 문글라스는 공연장을 온통 무지갯빛으로 물들였다. ‘마이 유니버스’ 순서에서는 마틴이 이 곡을 함께 불렀던 방탄소년단(BTS) 멤버 이름을 호명했고, BTS는 대형 스크린 속에서 춤을 추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마틴은 “내 친구 BTS 멤버들이 군대에 있다”면서 “한국 아티스트들이 뛰어나기에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화끈한 팬 서비스로 유명한 콜드플레이는 이날도 한 남성 관객을 무대에 올려 ‘업&업’을 함께 부르고 팬들이 써 온 플래카드를 읽으며 소통했다. 전자기타 사운드가 강조된 ‘어 스카이 풀 오브 스타스’가 연주되자 공연장 위로 불꽃이 터졌고 공연은 절정에 달했다. 마틴은 “한국에서 여러분과 만나게 돼 너무 행복하다. 우리의 꿈이 이뤄졌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콜드플레이는 오는 25일까지 다섯 차례 더 공연한다. 6회 공연의 총관람객은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전 회차 오프닝 무대에 선다.
  • 계획된 아름다움… 유리벽 너머의 ‘에덴’과 마주하다

    계획된 아름다움… 유리벽 너머의 ‘에덴’과 마주하다

    태양·비 막아줄 ‘지붕 두른 인도’건물엔 녹색, 거리엔 예술품 품어중앙 아트리움으로 에어컨 대체도전·실험 정신 가득한 ‘난양공대’인공정원 등 도시 곳곳에 랜드마크19세기엔 동남아 말레이반도를 ‘황금반도’라 불렀다. 빅토리아 시대, 영국 출신의 걸출한 여성 여행가 이사벨라 버드 비숍이 지은 동명의 책 덕에 얻은 이름이다. 그 ‘황금반도’ 끝자락에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빈탄섬이 있다. 빈탄은 한때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신혼여행지였다. 그러다 어느 순간 홀연히 관심 밖으로 사라졌다. 이젠 존재 자체가 희미할 정도다. 빈탄은 싱가포르와 인접해 있다. 싱가포르에는 인도네시아 빈탄이 필요했고, 빈탄에는 싱가포르가 필요했다. 두 섬은 상생의 여행지가 됐고, 요즘 ‘일타쌍피’를 노리는 여행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 번 몸을 일으켜 두 나라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 거다. 전문 용어로 ‘디투어 데스티네이션’(우회 여행)이라 할까. 두 곳은 아주 다르다. 하나가 잊혀진 에덴이라면 다른 하나는 유리벽 너머의 에덴과 같다. 두 섬의 방문기를 2회로 나눠 전한다. 먼저 유리벽 너머의 에덴 같은 나라, 싱가포르다. 싱가포르는 부자 나라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손꼽힌다.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동서양을 가리지 않는다. 그 요인 중 하나는 뛰어난 도시 건축이다. 통 크게 투자해 지은 건축물이 관광을 이끌고, 관광이 다시 새로운 건축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다. 싱가포르에 간다는 건 그러니까 경이로운 건축물을 보러 간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싱가포르는 현대 건축물의 경연장이다. 독특하고 개성 강한 건축물이 수두룩하다. 어디 하나 같은 구석이 없다. 물론 공통의 특징은 있다. 첫째는 현대식으로 지은 모든 건물 옆에 지붕을 두른 인도가 있다는 것. 오가는 이들이 열대의 태양과 비를 피하라는 배려다. 둘째는 건물마다 녹색 공간을 갖췄다는 것. 셋째는 건물 주변에 예술 작품이 즐비하다는 것이다. 마치 사막의 대부호가 물 쓰듯, 막강한 자금력을 아낌없이 건물 치장에 쏟아부었다. 이 외에는 전부 다르다. 단 하나라도 옆 건물과 같은 설계라면 아예 건축 허가가 나지 않는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대부분의 인상적인 건축물은 도심에, 그러니까 동남부에 밀집돼 있다. 이번 여정에선 반대편의 서쪽 끄트머리(그래 봐야 서울에서 파주 임진각 가는 거리도 안 된다)에 있는 난양공대의 ‘더 하이브’ 건물로 먼저 간다. 도심의 건물들이 창의와 재력에 기대고 있다면, ‘더 하이브’는 도전과 실험 정신으로 가득하다. 공학의 모든 것을 거스르고 있다는 상찬은 공연히 나온 게 아니다. 난양공대의 공식 명칭은 국립난양이공대학이다. 우리나라에선 보통 난양공대라 부른다. ‘아시아의 MIT’라 불리기도 하지만, 사실 이는 서구 중심의 관점이다. 난양공대가 아시아 수준을 넘어선 건 이미 오래다. 유수한 학교 평가 기관들의 평가에서 늘 수위권에 머무는 세계적인 대학이다. 건물의 원래 이름은 ‘러닝 허브’(Learning Hub)다. 도서관, 강의실 등이 모여 있는 공간이란 의미다. 요즘은 벌집을 닮은 외형으로 ‘더 하이브’라 불린다. 하이브(hive)는 벌집이란 뜻이다. 건물이 완공된 건 2015년이다. 더 하이브가 지어질 당시 난양공대의 도전은 크게 두 가지였다. 건물의 각진 공간, 그러니까 모서리를 없애 평등한 학업 공간을 조성하는 것과, 에어컨을 없애 환경친화적인 건물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다. 이 도전을 받아들인 곳은 영국의 헤더윅 스튜디오라는 건축사무소다. 실제 설계를 맡은 매트 캐시가 영국 BBC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이전의 대학 건물은 대부분 상자식이었다. 교수가 앞에 서고 학생은 듣는 구조다. 이 구도를 바꿔 원형으로 만들면 공간에 생동감이 생긴다. 위계가 사라진 자리엔 평등이 들어찬다. 이게 설계자의 의도였다. 무엇보다 에어컨을 없앤 게 놀랍다. 적도 국가 특유의 열기와 습도가 이글대는 상황에서 말이다. 싱가포르의 눈부신 성장은 에어컨의 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도 있다. 더 하이브는 바로 그 에어컨을 없애는 파격적인 실험에 나선 것이다. 더 하이브는 8층 높이의 타원형 타워 12개로 구성돼 있다. 건물 어디에도 각진 모서리가 없이 둥글다. 에어컨은 중앙에 아트리움을 만드는 것으로 해결했다. 이른바 굴뚝효과 덕에 더운 공기는 지붕을 통해 빠져나가고, 끊임없이 공기가 순환하며 건물 내부의 온도를 낮춘다. 주민들은 ‘더 하이브’를 ‘딤섬 빌딩’이란 애칭으로 부른다. 딤섬을 담아내는 대나무 찜기와 닮았대서다. 공학이 대학 운영 방식의 틀을 깨고, 주민과의 친화까지 일궈 냈다. 거기에 관광객까지 불러들이니 이만한 효자가 없다. 이제 도심으로 나간다. 건물 구경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신이 나 펄쩍댈 만큼 개성 강한 건축물이 많다. 여기에 오래된 건물들이 그윽한 자세로 어우러져 있다. 그래서 더 아름답다. 겨우 서울과 비슷한 크기의 작은 국토를 가진 싱가포르는 제한된 면적을 집약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일찌감치 터득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로 대표되는 도시 곳곳의 정원이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이유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간척지에 세운 거대한 인공정원이다. 슈퍼 트리, 조개 모양의 쌍둥이 건물인 클라우드 포레스트, 플라워 돔 등이 명소다. 슈퍼 트리는 싱가포르의 국화인 난초를 모티브로 삼은 인공 구조물이다. 200여종의 식물로 덮여 있다. 슈퍼 트리는 모두 18개다. 가장 큰 건 건물 16층 높이(누리집은 25~50m라 적고 있다)에 이른다. 인공나무지만 실제 나무가 광합성을 하는 것처럼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고 빗물을 모아 재사용한다. 밤에는 ‘가든 랩소디’라 불리는 조명 쇼가 진행된다. 매달 주제를 바꿔 진행된다. 관람은 무료다. 오후 7시 45분과 8시 45분에 약 15분간 진행된다. 열대과일 두리안을 닮은 ‘에스플러네이드’의 경관도 압도적이다. 싱가포르의 대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에스플러네이드의 상징은 지붕에 가시처럼 뾰족하게 솟은 구조물이다. 알루미늄 차양 시스템으로, 7139개가 조금씩 다른 각도로 설치됐다. 지붕을 덮은 1만 508개의 광택 유리창 역시 형태가 제각각이다. 실내로 쏟아지는 햇빛의 양과 온도를 공학적으로 조절하려는 노력에 찬탄이 절로 나온다. 옥상의 루프톱 테라스는 싱가포르 최고의 전망 포인트 중 하나다. 마리나 베이와 싱가포르강 일대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모셰 사프디(91)를 빼고 싱가포르 건축을 말할 수 없다. 현대 싱가포르의 시티 라인은 그의 손에 의해 결정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스라엘 출신으로 캐나다, 미국 국적의 건축가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 당시 설계 수주 최종 후보까지 올라간 것 외에, 아직 우리와의 직접적인 연결 고리는 없다. 사프디는 마리나 베이 샌즈(MBS)와 쇼핑몰, 연꽃에서 영감을 얻은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창이공항 연결 프로젝트 등 싱가포르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랜드마크를 연이어 탄생시켰다. 특히 MBS는 설명이 필요 없는 싱가포르의 대표 건축물이다. 한국의 쌍용건설이 건설을 맡아 화제가 됐다. 55층짜리 거대한 빌딩 3개와 그 위에 올린 배 형상의 구조물은 모두가 완공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입을 모은 프로젝트였다. 그가 개선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창이공항 일대도 볼거리 천지다. 눈요기에 정신 팔려 비행기 탑승 시간 놓칠 뻔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릴 정도다. ‘주얼 창이’가 핵심이다. 1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복합 쇼핑몰 겸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이 건물 안에 ‘레인 보텍스’가 있다. 2조원 가까이 들여 조성했다는 세계 최대 인공 실내 폭포다. 40m 높이에서 분당 약 3만 8000ℓ의 물이 쏟아져 내린다. 물론 빗물을 활용한 것이다. 이 조형물 하나 보자고 창이공항까지 가도 좋을 만큼 레인 보텍스의 규모는 압도적이다. 돈이 많은 나라라 길거리에도 거장들의 예술 작품이 득실댄다. 건물 앞에 조성된 설치 미술 작품만 보러 다녀도 한나절은 족히 걸린다. 파크뷰 스퀘어 빌딩만 해도 스페인의 살바도르 달리와 ‘남미의 피카소’라 불리는 콜롬비아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파크뷰 스퀘어 빌딩은 영화 ‘배트맨’에 등장한 고담 시티의 건물을 닮았다고 해서 고담 빌딩으로 불린다. 이 건물 1층에 ‘아틀라스 바’가 있다.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 곳이다. 바의 규모며 짜임새가 어마어마하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하우메 플렌사, 애니시 커푸어 등의 작품이 인근에 산재해 있다. 동선만 잘 짜면 근사한 예술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제 ‘문제적 공간’을 말할 차례다. ‘호파 빌라’는 1980년대풍의 낡은 ‘테마파크’다. 창의적이고 으리으리한 싱가포르의 공간 정체성과 도무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데도 버젓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바로 그런 모습에서 애수와 매력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 호파 빌라는 우리에게 ‘만병통치약’쯤으로 여겨지는 연고 ‘타이거밤’을 창업한 태국계 중국인 후원후(胡文虎)가 1937년에 처음 조성했다. 국적불명의 문화가 ‘짬뽕’된 수백개의 조악한 동상, 중국 유교와 도교 등의 가르침을 구현한 디오라마 등이 ‘버무려져’ 있다. 낡고, 촌스럽고, 심지어 그로테스크하기까지 한데, 묘하게 사람을 잡아끄는, 그런 공간이다. 싱가포르가 건축물을 비롯한 랜드마크 조성에 진심이란 건 곳곳에서 확인된다. 뭐 하나 허투루 짓는 법이 없다. 그렇게 치열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기 때문이지 싶다. 하지만 어딘가 유리벽 너머의 에덴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아름답지만 온기라고는 없는, 오로라를 보는 듯하달까. 독재적 사회민주주의 체제를 용인하는 국민도, 오로지 효율을 위해 젊은이의 미래가 저당잡혀야 하는 사회 시스템도 그렇다. 그래서 ‘잘사는 북한’이라는 비아냥도 곧잘 듣는다. 지속과 효율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는 하나 외지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기가 마냥 쉽지만은 않다. [여행수첩] ▶ 인천 공항 비행편이 오가는 창이공항 4터미널에서 레인 보텍스가 있는 1터미널 주얼 창이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시간대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는데 대체로 7분, 그 외 시간엔 13~30분 간격이다.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관람하려면 최소 1시간 이상 여유를 둬야 한다. ▶ 대중교통은 도시철도(MRT)를 이용하는 게 보통이다. 5달러짜리 카드를 산 뒤, 충전하는 방식이다. 버스 환승도 된다. 다만 국내 카드가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잦아 현금을 준비하는 게 좋다. 물가에 비하면 택시 요금도 비교적 싼 편이다. 덥고 습한 곳이니만큼 각자 체력에 맞춰 활용하길 권한다. 1싱가포르 달러는 약 1100원이다. ▶ 입국 전 디지털 입국 신고서(SG카드)를 작성해야 한다. 등록됐다는 이메일만 받으면 대부분의 공항 구역이 무사통과다.
  • 한국 2부 승격 자격 있다 [스포츠 라운지]

    한국 2부 승격 자격 있다 [스포츠 라운지]

    ●“창단 30년에 이룬 우승 의미 각별” “팀 창단 30주년에 이룬 우승이라 더 각별한 의미가 있어요. 정말 행복합니다.” 한국 유일의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HL 안양의 백지선(58) 감독은 2024~25 아시아리그 제패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듯했다. HL 안양은 지난 5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와의 아시아리그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3승제)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통산 9번째 챔피언의 대업을 이뤘다. 백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1년 8월 이후로 따지면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정규 1위+플레이오프 우승)이다. 우승 직후 가족을 보기 위해 캐나다로 출국한 백 감독을 17일 이메일 인터뷰했다. 그는 통산 9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백 감독은 “정규리그 막판 페이스가 떨어져 약간 걱정했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파이널 4차전에서 신들린 선방(31세이브)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수문장 맷 달튼(39)이 은퇴해 내년 시즌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 그러나 백 감독은 “이연승이 달튼과 번갈아 투입돼 경험을 쌓은 데다 달튼 못지않게 활약을 펼쳐 문제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신상훈과 이총민 등 골잡이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해외로 진출해 공격력 약화가 우려됐지만 이를 잘 극복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그는 “두 선수가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았으나 아이스하키는 팀 스포츠”라면서 “팀 전체가 응집력을 발휘하면 특정 선수의 공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백 감독은 한국계 캐나다인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이민을 갔고, 세계 최고의 무대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피츠버그 펭귄스에서 뛰며 스탠리컵을 품었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은 한국 아이스하키에 큰 의미가 있다”며 선수들의 해외 도전을 적극 권장했다. 미국 주니어(21세 이하) 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상엽 등 대해서도 “해외에서 성공하는 선수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격려했다. ●한국 톱디비전 진출 때 대표팀 감독 국내 무대는 성인 남자팀이 HL 안양 말고는 없을 정도로 초라한 현실이다. 그가 한국 아이스하키의 도약을 위해 지휘봉을 잡은 2014년 이후 대표팀은 3년 만에 국제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톱 디비전(1부) 진출을 이뤄냈고, 이듬해 강원도 평창에서 사상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지난해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2부)에서 디비전1 그룹B(3부)로 강등됐다. 백 감독은 “지난해 대표팀 성적이 좋지 않았던 점은 아쉽지만 유망한 젊은 선수가 많다”며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면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3부 톱 시드… 승격 가능성 높다” 아이스하키는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이다. HL 안양의 우승에도 언론의 관심은 많지 않았다. 그는 “대표팀 사령탑 시절에는 남자 성인팀이 3개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 팀뿐”이라면서 “팀이 늘어나야 한다.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팀 창단을 호소했다. 오는 26일 에스토니아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 대회가 열린다. 상대들이 만만치 않아 승격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상대 팀 전력을 잘 알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지난해 2부에서 내려온 한국이 3부 톱 시드이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휴가를 즐길 7월까지 무엇을 할지 묻는 말에 백 감독은 “가족과 함께하는 모든 일상이 그리웠다. 특별한 계획이 없어도 그 모든 시간이 내게는 소중하다”면서 “세 아이를 홀로 돌봐야 했던 아내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아내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며 애처가다운 답을 했다.
  • 서부지법 난동이 뇌 문제?… 휴~ 방법이 있단다

    서부지법 난동이 뇌 문제?… 휴~ 방법이 있단다

    현대 민주주의의 본산인 미국, 가장 짧은 시간에 민주화를 쟁취한 나라로 평가받았던 한국이 요즘 극우극단주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20년대 들어서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 지구온난화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 등 물리적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증가하며 극단주의가 더 쉽게 확산된 면이 있다. 극단주의는 주변 환경의 영향일까, 아니면 개인의 타고난 성향일까. 이 책의 저자 레오르 즈미그로드 박사는 ‘뇌’에서 해답을 찾는다. 그동안 뇌신경과학 분야에서 이데올로기는 “왜 어떤 사람은 보수이고, 다른 사람은 진보인가”라는 질문에 초점을 맞춰 인간의 정치적 태도와 의사결정 과정을 살펴봤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은 왜 이데올로기적 사고에 빠져드는가”라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를 통해 이데올로기와 인간의 관계는 정치학보다는 과학적인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다. 책에서는 실험심리학, 인지과학, 뇌신경과학을 사용해 이데올로기라는 정치적 신념이 외부 환경에 의해 형성되는 단순한 사회적 산물이 아님을 제시한다. 흔히 “극과 극은 통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사상적으로 양끝에 있는 극우와 극좌는 통할까. 저자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극우와 극좌는 인지적으로 서로 비슷하다. 두 극단 모두 중립적이고 정치와 관계없는 상황에 대해서도 머릿속 도식 체계를 새롭게 적응시키고 변화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만의 해석, 즉 음모론을 꺼내 드는 것이다. 즈미그로드 박사는 “파시즘과 공산주의라는 두 극단주의는 편협성과 경직성이라는 측면에서 서로 비슷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극단주의에 빠지기 쉬운 뇌가 있을까. 저자는 심리학자 엘제 프렌켈 브룬즈비크가 194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10~15세 남녀 어린이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답을 대신한다. 프렌켈 브룬즈비크 연구에 따르면 아직 정치적 신념을 형성하지는 않았지만 사고의 경직성을 드러내는 아이들은 성장한 후 극단주의에 빠지기 쉽다. 사고가 경직된 아이들일수록 혼란이나 격변, 재앙에 매료됐다. 이런 아이들은 겉으로는 질서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드러내지만 그 안에는 무질서에 대한 선망이나 집착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가장 경직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전두엽 피질에서 도파민 수치가 낮고 대뇌피질의 정보를 받아 보상, 집행, 자기 조절과 운동 처리에 관여하는 핵심 영역인 선조체에서는 도파민 수치가 높은 경향을 보인다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제시한다. 이는 이데올로기를 바꾼다는 것이 단순히 의견을 바꾸는 게 아니라 생물학적 수준에서 변화가 필요한 일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이데올로기에 빠지는 것이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다는 말인가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즈미그로드 박사는 “인간은 어떤 이념을 얼마나 열정적으로 수용하거나 거부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다고 강조한다. 신경과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자세히 알수록 이데올로기를 강요하는 인간 본성에 맞서 비합리적 규칙과 권위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다는 저자의 지적은 극단주의적 선동이 넘치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깨우는 바가 크다.
  • 기아 EV3,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기아 EV3,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 오토쇼의 ‘2025 월드카 어워즈’ 시상식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기아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EV9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으로는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이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올해 시상식에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 등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월드카 어워즈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최소 2개 대륙에서 연간 1만대 넘게 판매한 신차에 후보 자격을 주기 때문에 권위와 상징성이 높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시상식에서 ‘세계 올해의 전기차’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프리미엄 전기차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을 제치고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
  • 사면초가 트럼프… 주지사는 소송, 판사는 “법원 무시하나” 비판

    사면초가 트럼프… 주지사는 소송, 판사는 “법원 무시하나” 비판

    민주당 잠룡 뉴섬 주지사, 관세 저격불법 규정하며 주정부 첫 법적 대응美판사, 이민자 추방 중단 거부 분노대응 따라 법정 모욕 간주할 가능성 지지율도 취임 때보다 14%P 하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미국 곳곳에서 반발 흐름이 생겨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맞서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 판사도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추방 과정에 제동을 건 법원 명령을 고의로 무시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미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적 관세정책이 캘리포니아 기업과 경제, 가정에 혼란을 초래한다”며 “미국의 가정들을 지키고자 소송에 나섰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주정부 차원에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은 캘리포니아가 처음이다. 뉴섬 주지사는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반드시 법정에 세우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최고 245% 관세를 부과하는 등 전 세계를 상대로 마구잡이식 관세 폭탄을 던지는 데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든 것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IEEPA는 국가 비상사태에서 미 대통령이 특정 국가나 단체에 경제 제재를 부과할 수 있게 하지만, 지금은 국가 비상사태도 아니고 관세 부과 역시 헌법상 권한이 의회에 있어 경제 제재 수단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같은 날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제임스 보스버그 판사도 일부 외국인을 엘살바도르 소재 수용 시설로 이송하는 절차를 중단하라는 자신의 명령을 트럼프 행정부가 의도적으로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보스버그 판사의 이날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후속 대응 여하에 따라 당국자들이 법정 모욕 혐의로 기소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그는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국적자 200명 이상을 범죄 조직원으로 규정해 추방하면서 18세기에 제정된 ‘적성국 국민법’(AEA)을 적용하자 “법률의 과도한 확장 사용”이라고 지적한 뒤 추방 절차를 중단할 것을 명령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무시하고 베네수엘라인들을 태운 항공기를 엘살바도르 영공으로 들여보냈다. 이를 두고 보스버그 판사는 자신의 명령을 의도적으로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초기 지지율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함께 지난 13~15일 성인 1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한 비율은 42%에 불과했다. 취임 직후 지지율(56%)에 비해 14%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최근 미 대통령 가운데 하락 속도가 가장 빠르다.
  • 기아 EV3,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기아 EV3,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 오토쇼의 ‘2025 월드카 어워즈’ 시상식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기아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EV9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으로는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이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올해 시상식에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 등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월드카 어워즈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최소 2개 대륙에서 연간 1만대 넘게 판매한 신차에 후보 자격을 주기 때문에 권위와 상징성이 높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시상식에서 ‘세계 올해의 전기차’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프리미엄 전기차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을 제치고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