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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지·김고은, 과거 피팅모델 시절 모습 보니 ‘청순美 가득’

    수지·김고은, 과거 피팅모델 시절 모습 보니 ‘청순美 가득’

    가수 겸 배우 수지와 배우 김고은의 과거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3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는 수지와 김고은이 과거 피팅 모델로 했을 당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학창 시절 수지는 집안 형편 때문에 피팅 모델로 활동하며 가수의 꿈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의 풋풋한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김고은 또한 청순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둘 다 너무 예쁘다”, “두 분 다 청순하고 순수한 모습 보기 좋아요”, “예전에도 두 분 모두 정말 예뻤네요” 등 댓글들을 통해 두 사람의 과거 외모를 칭찬했다.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평생 軍 사랑 ‘해군의 어머니’ 홍은혜 여사 별세

    한평생 軍 사랑 ‘해군의 어머니’ 홍은혜 여사 별세

    첫 전투함 구매 모금… 군가 작곡 전사자 유가족 생계 도우며 헌신 해군 창설자로 초대 해군참모총장을 맡았던 고 손원일 제독의 부인 홍은혜씨가 19일 오전 별세했다. 100세.고인은 한평생 해군과 해군장병, 6·25 전사자 유가족을 위해 헌신해 해군 장병들로부터 ‘해군의 어머니로’ 불리며 존경을 받았다. 1917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22세 때인 1939년 3월 이화여전(현 이화여대) 음악과를 졸업하고 당시 30세이던 손 제독과 결혼했다. 1945년 11월 11일 손 제독이 해군의 전신인 해방병단을 창설하고 초대 해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하면서 고인도 한평생 해군을 위해 봉사했다. 특히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 구매 당시 해군 장병 부인들과 삯바느질을 하며 모금에 앞장섰으며 이렇게 도입한 백두산함은 6·25전쟁 초기 북한군 600여명을 태우고 부산으로 침투하던 북한 수송선을 격침시켜 최초의 해상전투 승전 기록을 남겼다. 고인은 또 해군 사관생도들이 일본 군가에 한국 가사를 붙여 군가를 부르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바다로 가자’ 등 다수의 해군 군가를 작곡했다. 6·25전쟁 중에는 해군병원에서 해군·해병대 부상자들을 돌보고, 1954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공장과 탁아소, 유치원, 식당 등을 지어 전사자 가족들의 생계를 도왔다.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1983년 신사임당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해군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유족으로는 장남 손명원(헤럴드 고문), 차남 손동원(미국 오클랜드시 건축사), 삼남 손창원(개인 사업가)과 손자 손중식, 손녀 손정희(홍정욱 헤럴드 회장 부인)·손숙희·손고은·손혜은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지는 손 제독이 안장된 국립서울현충원이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지드래곤부터 김고은까지…세월호 추모 나선 ★들 “그날을 기억합니다”

    지드래곤부터 김고은까지…세월호 추모 나선 ★들 “그날을 기억합니다”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스타들이 SNS 등을 통해 추모에 나섰다. 가수 겸 화가로 활동 중인 솔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그린 세월호 추모 그림과 함께 “3년 전 그날의 충격은 많은 분들의 삶과 생각들을 바꾼듯 합니다. 그래서 그날을 기억하고, 아픔을 나누고 싶기에 매년 세월호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있는 실종자 9명도 어서 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기도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승환은 앞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세월호의 진실은 아직도 인양되지 못했습니다”라며 “머지 않은 훗날 진실이 밝혀지고 관련자들이 처벌받아 기꺼이 온전한 그리움으로 그분들의 넋을 어루만져 드릴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진심 어린 추모를 전했다. 빅뱅 멤버 지드래곤은 자신의 셀카와 함께 노란 리본 그림을 메시지로 남겼으며 배우 송혜교는 노란색 배 밑에 ‘0416’이라는 숫자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했다. 미쓰에이 수지는 바다 위에 노란색 리본과 함께 ‘REMEMNER 2014.4.16’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올렸고 가수 아이유와 걸스데이 혜리, AOA 설현 또한 노란 리본이 그려진 사진을 올리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은 ‘2014년 월간윤종신 4월호는 없습니다’라는 글이 적힌 사진과 함께 “잊지 않기”라는 글을 올렸으며 가수 바다는 “우리 모두가 기억할 바다 위에 별들을 위해 항상 기도할게요.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갓세븐 영재, AOA 지민, 이광수, 지숙, 이시영, 김새론 등 많은 스타들이 SNS에 세월호 3주기를 기리는 게시물을 남겼고, 배우 김고은은 이날 프랑스로 출국하는 길에 노란리본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이날 SBS는 ‘인기가요’ 대신 ‘그것이 알고싶다-세월호, 3년 만의 귀환’ 재방송을 편성했으며 JTBC ‘김제동의 톡투유’에서는 청중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 당일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치 뒷담화] 별명 안에 민심 있다

    [정치 뒷담화] 별명 안에 민심 있다

    5명의 유력 대선 후보들에 대한 기상천외한 별명과 정치 신조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별명은 정치인을 더욱 친근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지만 때로는 조롱과 혐오의 도구로 이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뜻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때로 매서운 민심이 담겨 있기도 하다.① 문재인 ‘명왕’ ‘달님’ 좋아요 ‘고구마’ 싫어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명왕’, ‘달님’으로 주로 불린다. 명왕은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전설의 해적인 명왕 실버즈 레일리를 닮았다는 점에서 붙은 별명이다. 문 후보의 성(문·Moon)을 딴 ‘달님’과 이름 끝 자를 딴 ‘이니’는 보다 친근하게 문 후보를 부를 때 사용하는 별칭이다. 문 후보는 고등학교 시절에는 ‘문제아’라고 종종 불렸고 경희대 재학 시절에는 배우 알랭 들롱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특히 오랜 시간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려온 문 후보에게는 대세론을 반영하는 신조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 ‘대깨문’(대세는 깨어 있는 문재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아나문·아낙수나문’(아빠가 나와도 문재인, 아빠가 낙선하고 수없이 나와도 문재인), ‘나팔문’(나라를 팔아먹어도 문재인), ‘사대문’(사실상 대통령은 문재인), ‘반기문’(반드시 기필코 문재인) 등 뭘 어떻게 해도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뜻의 말들이다. 부정적인 의미의 별명도 많다. 성격과 언행이 답답하다는 의미의 ‘고구마’라는 별명은 민주당 경선 당시 ‘사이다’로 불리던 이재명 성남시장과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문 후보를 비판하기 위해 쓰였던 별명에 대해 문 후보가 “고구마는 배가 든든하다. 저는 든든한 사람”이라고 맞받아치면서 긍정적인 의미로 바뀌었다. 보수진영 네티즌들은 ‘문죄인’, ‘문제인’으로 지칭하고 있다. 최근 아들의 특혜 채용 의혹이 확산되면서 ‘문유라’(문준용+정유라), ‘문근혜’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열성 지지자들이 가장 많은 문 후보의 지지자들(문팬)을 조롱하는 ‘문레반(문재인+탈레반), 문슬람(문재인+이슬람)’ 등이라는 말도 종종 쓰이는데, 이슬람을 무조건 혐오 대상으로 삼고 있어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② 홍준표 ‘홍트럼프’ ‘홍도저’ 등 강한 이미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스스로 ‘모래시계 검사’, ‘우파 스트롱맨’임을 강조하는 데다 언행도 워낙 직설적이고 거침이 없어 강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별명이 많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빗댄 ‘홍트럼프’,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을 딴 ‘홍테르테’ 등 홍 후보가 내세우는 우파 스트롱맨들과 연관된 별명이 주로 쓰인다. 특히 홍 후보가 흉악범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겠다고 밝힌 점은 마약 용의자들을 즉결 처형한 두테르테를 떠올리게 했다. 진한 눈썹 문신 때문에 붙은 ‘홍그리버드’, 군기반장 이미지로 얻은 ‘홍반장’ 등도 오래 쓰였다.그러나 너무 강하다 보니 마냥 밀어붙인다는 뜻으로 ‘홍도저’(홍준표+불도저), ‘홍땅크’(홍준표+탱크) 등의 용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쓰이기도 한다. 지난 13일 첫 TV토론회에서 “세탁기에 이미 들어갔다 나왔다”며 때아닌 세탁기 논쟁을 불러일으켜 관련된 별명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③ 안철수 ‘간철수’ 이미지 깨고 ‘강철수’로 변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정치에 처음 발을 디딜 때부터 간을 본다는 뜻으로 ‘간철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정치인이라기엔 안 후보의 말이 모호한 면이 있고, 결단력이 부족해 보이는 이미지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는 결연하고 강한 모습과 굳은 권력의지를 보이며 ‘강철수, 독(毒)철수, 갓철수’ 등으로 별명이 ‘업그레이드’됐다. 안 후보가 홈페이지에 내걸기도 한 ‘대미안’(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안철수)은 안 후보의 지지자들이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의 심벌에 덧붙여 사용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적임자라는 의미에 ‘안파고’(안철수+알파고)도 대표적인 별칭이다.‘안스트라다무스(안철수+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도 있다.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40석 가까이 얻는다는 것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 포기,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양강 대결 구도 형성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예측이 잘 맞아서다. 국민의당 대선 경선 기간 중에 갑자기 연설 목소리를 중저음으로 바꾸기도 해 ‘루이 안스트롱’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검증대에 서다 보니 부정적인 의미의 별칭도 쏟아지고 있다. 특히 문 후보 측 지지자들은 안 후보가 보수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관짓는 별칭을 많이 사용한다.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했던 규제프리존특별법을 찬성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도 찬성으로 돌아섰다는 게 비판의 근거다. 게다가 딸의 재산 논란으로 금수저 이미지도 덧씌워져 요즘 네티즌들에게 부쩍 사용되는 말은 ‘공가왕’이다. 공주(박 전 대통령)가 가니 왕자(안 후보)가 온다는 뜻이다. 유치원 발언 논란으로 아이 엄마들 사이에선 ‘안찍사’(안철수 찍으면 사립유치원 간다)라는 자조적인 말도 나왔고, 조폭 동원 논란 때문에 ‘갱철수’(갱+안철수)라는 신조어도 있다. ④ 유승민 거침없는 입담 ‘팩트폭격기’ ‘팩트폭행’ 비교적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해 왔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는 아직은 긍정적인 의미의 별명이 많다. 본격적인 검증대에 올라가고 더 많은 관심이 이어진다면 이들을 비판하는 듯의 신조어도 언제든 생겨날 수 있다.유 후보는 딸 유담씨의 미모 때문에 ‘국민장인’이라는 별명이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다. 유 후보의 지지자들은 ‘유바마’(유승민+오바마), ‘국민닥터 유사부’(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패러디), ‘유짱’ 등으로 주로 유 후보를 지칭하며 능력 있는 지도자가 되어주길 바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토론과 강연에서 구체적이고 세세한 내용까지 설명하거나 상대방을 지적하는 모습을 보고 ‘팩트폭격기, 팩트폭행’ 등의 단어도 따라오고 있다. 유 후보의 일부 지인들도 유 후보가 위아래를 가리지 않고 쓴소리를 한다는 뜻에서 ‘전천후폭격기’라고 표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말을 하는 점에서는 성직자 같으면서도 권력자에게 대들 수 있는 약간의 ‘똘끼’가 있다는 의미로 ‘욕쟁이 신부님’이라는 별명도 최근 주어졌다. ⑤ 심상정 여성성 돋보이는 ‘심블리’ ‘심크러시’ 심 후보는 여장부 같은 면모와 동시에 따뜻함과 정이 넘친다는 의미로 ‘심블리’(심상정+러블리)라는 별칭이 오래 쓰였다. 여성에 대한 동경의 의미를 담은 단어이지만 주로 ‘센 언니’ 같은 카리스마가 있는 여성에게 쓰이는 말인 ‘걸크러시’를 합쳐 ‘심크러시’라는 말로도 자주 불린다.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정부 관계자들을 거세게 몰아치는 발언 영상들이 화제가 되면서 ‘사자후’, ‘상정활극’ 등의 표현도 있다. 심 후보의 의원실에서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하며 ‘2초 김고은’이라는 자생적인 별명도 만들어냈다. 심 후보의 20대 사진이 배우 김고은씨를 닮은 점을 활용한 것이다. 쌍꺼풀이 없는 점이 닮아 ‘2초 수애’까지 만들어졌다.정치 상황 및 투표 방향에 대한 준말도 대거 쓰이고 있다. 안 후보에게 보수 민심이 쏠리는 현상을 두고 ‘홍찍문’(홍준표 찍으면 문재인 된다)고 표현한 것이 대표적이다. 사표(死票)를 막아야 한다는 의미로 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안 후보를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수진영에선 ‘문찍김’(문재인 찍으면 김정은한테 간다)로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다. 반면 안 후보를 향해선 ‘안찍박’(안철수 찍으면 박지원 상왕) 등의 비판적인 말이 있다. 지지율이 낮은 유 후보 측은 ‘유찍유’(유승민을 찍어야 유승민이 된다)는 말로 역전을 노리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금요 포커스] 4차 산업혁명과 국내 은행산업의 미래/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

    [금요 포커스] 4차 산업혁명과 국내 은행산업의 미래/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팅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 오프라인 지점 중심의 고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리 은행산업도 모바일뱅킹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앞세운 인터넷전문은행과 혁신적 금융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핀테크 스타트업)의 출현으로 다른 산업의 근본적 변화 못지않은 혁신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지난 3일 출범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엄지족 세대를 겨냥해 음성인식 뱅킹, 디지털 음원 이자 등 기존 은행에서 생각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미국의 벤처투자가인 톰 로베로(IVP 인베스트먼트)는 “은행이 공격당하고 있다”면서 그 예로 “웰스파고은행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거의 모든 서비스를 130여개의 핀테크 기업으로 대체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해외 핀테크 스타트업은 대출, 투자, 인수, 자기매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대형 은행과 달리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역량을 전문화해 경쟁하고 있다. 특히 규제가 심한 부분은 피하고 P2P대출, 지불결제, 환전, 투자자문 등 리스크는 떠안지 않으면서 수수료를 창출하는 자본 효율적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이러한 위기감 속에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을 인수하거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용권을 확보하고 대규모 정보기술(IT) 투자를 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서의 생존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미국 씨티그룹은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제휴, 공동 개발을 넘어 경쟁 핀테크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티그레이트를 통해 경쟁사의 장점을 통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는 소셜미디어 분석업체인 데이터마이너에 1억 3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전체 인력의 27.3%를 IT 전문가로 재구성하는 등 IT를 접목한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우리 은행권도 4차 산업사회에 맞는 금융서비스 모델로 하루빨리 전환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은행 출범과 함께 디지털시대,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체질로 탈바꿈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규제 완화를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 은산분리 완화로 혁신적인 IT기업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은행이 차별화된 시장 개발 및 은행 간 경쟁 촉진으로 은행산업의 발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은행이 재벌이나 대기업 즉 산업자본의 사금고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대주주와의 거래규제를 강화하는 등 제도적 안전장치를 통해 이런 문제점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 제휴 혹은 인수 등을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의 혁신 능력과 유연한 인프라를 은행의 리스크 관리, 업무 프로세스 등 모든 부분에서 받아들여 획기적 변화를 이루어야 한다. 기존 은행은 복잡한 규제 속에서 수익을 찾는 것에 적응해 새로운 환경과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는 능력은 핀테크 스타트업에 비해 떨어진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핀테크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지 못한다면 지금과 같은 형태의 은행은 생존의 문제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끝으로 미래금융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의 활용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 블록체인은 거래 데이터를 중앙집중형 서버에 보관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거래 참가자 모두가 내용을 공유하고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갱신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형 디지털 장부이다. 향후 블록체인이 지급결제, 외환송금, 무역금융 등 금융은 물론 상거래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금부터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야만 글로벌 경쟁에서 선도할 수 있다.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치는 지금 국내 은행산업은 위기이자 기회의 순간을 맞았다. 국내 은행이 속도감 있게 체질을 개선하고 변화해 나간다면 세계적인 금융사로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김고은, 신하균과 결별당일 뭐 했나 봤더니..

    김고은, 신하균과 결별당일 뭐 했나 봤더니..

    배우 김고은이 신하균과 결별 당일 아버지와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TV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 3’에서는 ‘단단히 홀린 사람들’을 주제로 배우 공유-김고은의 열애설을 파헤쳤다. 이날 연예부 기자는 드라마 ‘도깨비’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고은과 공유의 열애설 전말을 밝혔고, 열애설에 불을 붙인 김고은과 신하균의 결별을 언급했다. 이에 김정민은 “신하균과 김고은 커플의 결별 소식에 서운해 했던 팬들이 많았다. 두 사람의 결별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고, 기자는 “두 사람이 주목을 받은 건 영화계 커플을 넘어서 17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큰 작용을 했다. 일단 열애를 공개했던 시점이 연애 초였다. 좋아하는 마음보다 부담이 컸던 거 같다”라고 전했다. 특히 기자는 “결별 당일 소속사에 두 사람의 근황을 물어봤는데 신하균은 영화 촬영 중이었고, 김고은은 아버지와 술을 마시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레이디 제인은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식구 아니냐. 열애와 이별에 소속사 입장은 어땠냐”라고 물었고, 기자는 “열애설 당시 사진이 공개된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초스피드로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 대표는 ‘어차피 맞는 거 거짓말을 할 경우 거짓말하면 더 논란을 키운다. 사실대로 말하는 게 제일 좋다’라고 하시더라”라고 답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울고 싶을 때… 詩 한편이 내게로 왔다

    울고 싶을 때… 詩 한편이 내게로 왔다

    출판사 창비의 詩 앱 ‘시요일’ 원하는 소재·주제 따라 검색 “종이책 살리는 플랫폼 될 것” ‘혼술’을 할 때, 울고 싶을 때, 엄마가 보고 싶을 때, 어떤 시를 읽으면 좋을까.지금까지는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시집을 한참 뒤적여야 얻을 답이었다. 분위기, 감정, 날씨, 기념일, 원하는 소재와 주제 등에 따라 맞춤한 시를 찾아 즐길 수 있는 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독자들과 만난다. 출판사 창비가 11일 첫선을 보인 ‘시요일’이다.‘세상의 모든 시, 당신을 위한 시 한 편.’ 앱에 들어가면 가장 첫 화면에 뜨는 이 문구대로 ‘시요일’은 독자들이 어떻게 원하는 시를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는지에 집중했다. 현재 406번까지 출간된 창비시선, 창비 단행본 시집, 동시집, 청소년 시집 등 3만 3000여편의 시가 포진해 있다. 김소월, 윤동주, 한용운, 정지용, 이상, 오장환, 김영랑, 김수영 등 국내 대표 근대 시인뿐 아니라 고은, 신경림, 정희성, 천양희, 김사인, 정호승, 도종환, 안도현, 문태준, 김선우, 박연준, 오은, 안희연 등 현재 활동하는 원로부터 중견·신진 시인들의 작품과 손쉽게 교감할 수 있다. 이날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염종선 창비 편집이사는 “한국 문학의 가장 중요한 자산 가운데 하나인 시가 여러 매체 환경의 변화로 입지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시라는 좋은 콘텐츠와 모바일 기기를 결합한 새로운 문학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모바일 기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확산으로 시를 소비하지 않는 풍토가 생겼다고 하지만 최고의 문자 예술이자 단문 콘텐츠인 시가 외려 모바일, SNS에 최적화된 장르라는 역발상이 필요했다는 얘기다. 키워드, 태그를 통한 시 검색을 주요 기능으로 내세운 시요일에서는 오늘의 시, 테마별 추천시, 낭송시 등도 취향대로 감상할 수 있다. ‘좋아요’ 누르기, 댓글 달기, 공유하기, 스크랩하기 등의 소셜네트워크 기능도 갖추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시로 마음을 전할 수도, 내가 애송하는 시를 따로 스크랩해 주문형 출판(POD)으로 ‘나만의 시집’을 가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최근 출판 시장에서는 초판만 찍고 숨을 이어 가지 못하는 책이 전체의 80~90%에 이르고 베스트셀러를 제외하고는 신간이 유통되는 기간이 3~6개월 정도로 짧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시 앱은 ‘종이책의 위기’를 부추기는 촉진제가 되진 않을까. ‘시요일’ 출시를 주도한 박신규 창비 편집위원은 “앱을 통해 시를 향유하는 독자들이 늘면 책의 물성을 포기할 수 없는 독자들도 늘어날 것”이라며 “앱이 종이책을 죽이는 게 아니라 종이책 시장을 살리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앱은 4월 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월 이용료 3900원 등 유료로 전환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꽃의 심상과 현대시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꽃의 심상과 현대시

    동서고금을 통틀어 시적 상상력의 가장 오래된 수원(水源)은 자연이었을 것이다. ‘산’이나 ‘강’, ‘바다’, ‘하늘’ 혹은 ‘비’, ‘눈’, ‘해’, ‘별’, ‘달’ 등 자연 사물들은 그 자체로 시적 상상력의 오랜 광맥이었다. 특별한 별칭을 붙이지 않아도 모든 시인은 사실상의 ‘자연파’였던 것이다. 지상에서 목숨을 부여받고 살아가는 식물군(群)은 그 가운데서도 가장 오랫동안 시적 제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온 범주다.이는 식물이 가진 여러 속성을 서정시가 지향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꽃’으로 대표되는 식물의 생태가 인생을 은유하기에 더없이 적합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처럼 ‘꽃’이 감당해 온 시적 상상력의 원천으로서의 역할은 매우 지속적이고도 견고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개나리는 보통 3월 중순이나 하순에 피기 시작해 ‘봄의 전령사’로 불린다. 그 후로 진달래, 벚꽃이 차례대로 핀다. 봄꽃이 피는 순서를 옛사람들은 ‘춘서’(春序)라고 불렀는데, 봄이 오는 과정을 꽃의 생태적 흐름에서 찾았던 것이다. 그 순서는 동백과 매화를 시작으로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 철쭉 순을 취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춘서가 무색할 정도로 꽃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피는 일이 흔해졌다.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따른 겨울철 이상 고온과 봄철 이상 저온이 원인이라는 진단이 있다. 어쨌든 한반도 곳곳에는 지금도 봄꽃이 각양각색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피고 진다. 그 아름다움과 덧없음 때문에 ‘꽃’은 여전히 시적 상상력의 핵심에 놓인다. 한국 현대시에서 브랜드가 된 ‘꽃’의 목록은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그 세목은 김소월의 ‘진달래꽃’, 이병기와 정지용의 ‘난초’, 김영랑의 ‘모란’, 서정주의 ‘국화’와 ‘영산홍’, 이용악의 ‘오랑캐꽃’, 함형수의 ‘해바라기’, 권태응의 ‘감자꽃’, 박목월의 ‘산도화’ 등으로 한없이 이어졌다. 동요에서도 ‘과꽃’, ‘채송화’, ‘박꽃’, ‘달맞이꽃’, ‘할미꽃’이 무시로 불렸다. 이러한 ‘꽃’의 목록은 한국 현대시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심상으로 오래도록 군림해 온 것이다. 그 밖에도 ‘꽃’은 ‘불꽃’이나 ‘눈꽃’, ‘성에꽃’ 등의 파생 심상으로 번져 가면서 외연을 넓히기도 했다. 우리가 ‘꽃’의 원형 심상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름다움’일 것이다. 어느 대중 가수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고 노래할 때 그 전제에는 이미 ‘꽃=미’라는 관념이 가로놓여 있다. 청년 나르키소스가 죽어 피어난 수선화도 ‘꽃=미’라는 전통적 관념을 선명하게 담고 있다. 그만큼 ‘꽃’은 아름다움이라는 원형 심상을 견고하게 지니고 있다. ‘양귀비’나 ‘장미’, ‘백합’ 등이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는 것도 이러한 사실을 방증한다. 다른 한편으로 ‘꽃’은 숙명적인 한시성을 원형 심상으로 거느린다. 낙화 과정을 통해 생의 덧없음 혹은 모든 존재자들의 죽음을 은유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두 원형 심상을 연결하면, 결국 ‘꽃’의 본성은 ‘짧은 절정의 아름다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혹독했던 근대사에서 ‘꽃’은 이육사의 ‘매화 향기’나 신석정의 ‘꽃덤불’, 이용악의 ‘오랑캐꽃’, 신동엽의 ‘진달래 산천’ 등으로 이어지며, 구체적 역사와 접속해 새로운 심상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렇듯 ‘꽃’은 시적 상상력의 항구적인 광맥이요 보고(寶庫)다. 그것은 다양하기 그지없는 형상으로 나타나 생성과 소멸의 반복적 순환 과정으로 그리고 역사적 상상력의 비전으로 작용했다. 우리의 시인들은 “내려갈 때 보았네/올라갈 때 보지 못한/그 꽃”(고은, ‘그 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나태주, ‘풀꽃’)라고 노래했다. 우리도 이 봄이 가기 전에 꽃을 하염없이 바라보자. 개화와 낙화의 순간이 주는 아름다움과 덧없음을 오래도록 간직하면서 말이다.
  • 최파타 고은성, 하정우+유아인..성대모사 자판기 “자꾸 하면 안되는데..”

    최파타 고은성, 하정우+유아인..성대모사 자판기 “자꾸 하면 안되는데..”

    ‘최파타’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고은성이 ‘성대모사 자판기’로 등극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요 코너 ‘뭘해도 되는 초대석’에는 뮤지컬 ‘스모크’에 출연 중인 배우 고은성 윤소호가 출연했다. 이날 고은성은 성대모사 요청을 받고 “자꾸 해드리면 리미티드 에디션의 의미가 없다”면서도 김상중, 하정우, 이정재, 주진모, 유아인 등의 명대사를 따라하며 성대모사 포텐을 터뜨렸다. 고은성은 “모든 성대모사는 비강을 쓴다”며 “유아인 씨 성대모사는 숨을 가쁘게 하면 된다. 또 여기서 흉성을 쓰면 이정재 선배님이 된다”고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 중인 ‘스모크’는 천재 시인 이상의 시와 삶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로, 이상의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오는 5월 2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배구] 한발 앞선 흥국생명

    [프로배구] 한발 앞선 흥국생명

    흥국생명이 챔피언 결정전 첫날 풀세트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이하 IBK)을 잡고 통합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3승제) 1차전에서 IBK에 3-2(25-13 20-25 25-22 13-25 15-13) 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타비 러브와 ‘토종 에이스’ 이재영이 각각 27점, 24점을 쓸어담았다. 센터 김수지도 14개의 알토란 같은 점수를 보탰다. IBK ‘삼각편대’ 매디슨 리쉘-김희진-박정아도 65점을 합작했지만 흥국에 미치지 못했다. 흥국은 1세트부터 펄펄 날았다. 이재영과 러브, 신연경의 고른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고 14-9까지 달아났다. IBK는 세터를 김사니에서 이고은으로 교체해 반전을 노렸지만 12점 차 뒤진 채 1세트를 넘겨 줬다. IBK는 그러나 2세트 블로킹을 4개나 잡고 김희진과 리쉘의 스파이크가 살아나면서 균형을 맞췄다. 흥국은 3세트 초반 조송화의 블로킹 2개로 분위기를 바꾸더니 다시 김사니가 세터로 들어온 IBK를 농락했다. 러브는 11점을 퍼부었다. 다시 한 세트를 넘겨준 IBK는 4세트 리쉘이 6득점, 김희진이 6득점, 박정아가 4득점 하는 등 기운을 차려 흥국을 5세트로 끌고 갔다. 15점까지 치르는 5세트 종반까지도 승부는 예측하기 어려웠다. 흥국이 중반까지 7-4로 앞서면서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IBK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14-13, 턱밑까지 흥국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날의 해결사는 흥국의 이재영이었다. 이재영은 단 한 점 차 앞선 매치포인트에서 회심의 오픈 스파이크를 IBK의 코트에 꽂아 경기를 매조졌다. 흥국의 축포가 터지며 끝난 듯하던 경기는 이재영의 공격 바로 전 리쉘의 공격을 가로막던 흥국의 네트 터치 여부를 물고 늘어진 IBK의 비디오 판독이 받아들여져 잠시 지체됐지만 결국 ‘정심’ 판정이 나면서 없던 일이 돼 버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고은 신하균 결별 인정에 공유 불똥 “배우로 호흡 맞춘 것뿐”

    김고은 신하균 결별 인정에 공유 불똥 “배우로 호흡 맞춘 것뿐”

    배우 김고은 신하균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며 김고은과 공유의 관계에 대한 추측이 무성히 피어오르고 있다. 김고은 공유는 지난 1월 tvN 드라마 ‘도깨비’ 종영 당시 증권가정보지를 통해 열애설이 제기됐다. 김고은은 신하균과 이미 결별했으며 ‘도깨비’를 촬영하며 공유와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 그러나 이들은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해 대응하지 않았다. 이후 22일 김고은 신하균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당시 증권가정보지 내용이 사실이 아니냐며 김고은과 공유의 관계를 의심하고 나선 상황. 김고은 측 관계자는 “공유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일 뿐 교제하는 사이는 절대 아니다”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어 “신하균과의 이별 이유는 공유가 아니라 스케줄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고은과 신하균은 지난해 8월 열애를 인정하며 17세의 나이차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김고은 인스타그램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하균 결별’ 김고은 “아름다움은 제각각 다르다” 악플 의식한 발언?

    ‘신하균 결별’ 김고은 “아름다움은 제각각 다르다” 악플 의식한 발언?

    배우 신하균과 김고은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며 최근 공개된 김고은의 화보와 인터뷰에도 눈길이 모인다. 김고은은 ‘엘르’ 3월호와 진행한 화보에서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을 특유의 매력적인 눈웃음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제가 제 자신에게 바라는 게 하나 있는데, 언제나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면 좋겠다는 거다. 의외로 지키기 힘들다. 눈으로 보이는 외형적인 모습도 아름다우면 정말 좋겠지만, 어떤 아름다움의 기준을 정해 놓고 그것에 저를 끼워 맞추려 든다면 스스로 피폐해질 것 같다. 제 개성과 자꾸 부딪힐 테니까. 저는 저마다 가진 아름다움이 제각각 다르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김고은은 여자라서 행복한 순간에 대해 “여자는 존재 자체가 아름답다. 나이마다 가진 아름다움이 정말 뚜렷한 것 같다. 돌을 채취해 그걸 깎고 또 깎아서 빛나는 보석으로 만드는 것처럼, 여자로 태어나 나이 들어가는 모든 과정이 아름다운 것 같다”며 배우로서, 여자로서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고은은 지난 2월 여행지에서 찍은 민낯 셀카를 SNS에 올렸다가 “못생겼다”는 등의 악플에 게시물을 삭제한 바 있어 해당 발언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22일 신하균 김고은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로 인해 지난 2월 결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7개월 만에 결별을 전하게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고은, 인스타그램 사진 보니 공유와 ‘달달 눈빛’

    김고은, 인스타그램 사진 보니 공유와 ‘달달 눈빛’

    배우 김고은이 신하균과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녀의 SNS에도 관심이 모인다. 22일 신하균 김고은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로 인해 지난 2월 결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7개월 만에 결별을 전하게 됐다. 이에 김고은의 인스타그램에 눈길이 쏠렸다. 김고은은 신하균과의 추억이 담겼던 사진을 모두 삭제하고 지난 1월 22일 공유와의 웨딩드레스 사진을 올렸다. 이는 tvN ‘도깨비’의 마지막회에 등장하는 장면이다. 또한 김고은의 인스타그램에는 ‘도깨비’ 마지막 촬영 중 찍은 사진과 배우들과의 종방연 모습이 담겨 있다. 2일 전에는 화장품 브랜드 화보 사진을 올렸다. 총 4장이 김고은의 인스타그램 앨범 사진의 전부다. 한편 김고은은 ‘도깨비’ 종영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고은 신하균 결별 “바쁜 스케줄로 자연스럽게 이별” 시기 보니..

    김고은 신하균 결별 “바쁜 스케줄로 자연스럽게 이별” 시기 보니..

    배우 신하균과 김고은이 결별했다. 신하균과 김고은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보도된 결별설에 대해 “바쁜 스케줄로 2월말 헤어졌고 좋은 선후배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연인에서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며 바쁜 스케줄 탓에 자연스럽게 이별 수순을 밟게 됐다고 전했다. 신하균과 김고은은 지난해 8월 열애를 인정했다. 신하균은 1974년생, 김고은은 1991년생으로 무려 17세 차이의 커플로 크게 주목 받았다. 이들은 스킨스쿠버 활동을 취미로 친분을 쌓았다. 한편 신하균은 영화 ‘7호실’과 ‘악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고은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도깨비’ 출연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조이, 서현진-김고은 이을 ‘직진 여주’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조이, 서현진-김고은 이을 ‘직진 여주’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 극본 김경민/ 제작 본팩토리)가 오늘(20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그거너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 ‘결혼계약’,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 될 청춘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또 오해영’, ‘오 나의 귀신님’, ‘도깨비’ 등을 방송한 tvN이 야심 차게 편성한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로, 심장과 고막을 자극하는 설렘과 떨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 동안 tvN표 로맨스에는 사랑에 직진하는 여주인공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또 오해영’의 오해영(서현진 분), ‘오 나의 귀신님’의 나봉선(박보영 분), ‘도깨비’의 지은탁(김고은 분) 등 사랑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은 것. ‘또 오해영’의 오해영은 감정에 솔직하고 매 순간 진심을 다해 사랑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오 나의 귀신님’의 나봉선은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발칙하게 셰프 강선우(조정석 분)을 향해 적극적으로 다가가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다. 특히 올 봄에는 첫사랑에 빠진 직진 고딩 ‘윤소림’이 출격해 tvN ‘직진녀 계보’에 새로이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조이가 연기하는 윤소림은 첫사랑인 강한결에게 거침없이 다가가는 캐릭터로, 독보적인 사랑스러움을 발산해 ‘러블리 직진녀’의 면모를 발산할 예정이다. 그는 첫사랑의 생소한 떨림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 밀당은 생각도 못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 등 서툴지만 거침없는 사랑법으로 ‘직진녀 계보’를 잇는다. 특히 조이의 독보적인 과즙미와 청량한 보이스가 러블리 매력을 배가시킨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과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통해 조이는 보는 것만으로 사람을 따라 웃게 만드는 밝은 에너지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귀에 쏙쏙 꽂히는 그의 청아한 목소리와 가창력은 듣는 즐거움까지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조이가 연기하는 윤소림은 많은 시청자에게 사랑받은 tvN표 로맨스 여주인공 계보에 새로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제작진은 “조이와 윤소림은 목소리, 해피 에너지, 해맑은 모습 등 많은 부분이 닮았다. 특히 극중 윤소림이 러블리 직진 매력으로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것처럼 조이의 밝은 에너지가 촬영장 분위기를 한층 더 즐겁게 만들고 있다”며 “2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조이표 윤소림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 등 히트 로맨틱 코미디를 제작해온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오늘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이비♥고은성, 결별→재결합 ‘8살 연상연하 커플’ SNS 인증샷 보니

    아이비♥고은성, 결별→재결합 ‘8살 연상연하 커플’ SNS 인증샷 보니

    가수 아이비(35)와 뮤지컬 배우 고은성(27)이 다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비 고은성은 지난달 교제 1년 만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열애 소식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헤어졌다는 보도가 나와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17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다시 관계를 회복해 연인 사이를 이어가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두 사람이 잠시 소원해졌을 때 결별 기사가 나 인정했던 것 같다”며 “지금도 각자 뮤지컬 등으로 바쁘지만 다시 예전처럼 연인 사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뮤지컬 ‘위키드’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사진=아이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썰전 심상정, 김고은 닮았다?…유시민 “2초 김고은”

    썰전 심상정, 김고은 닮았다?…유시민 “2초 김고은”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9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 출연한다. JTBC에 다르면 녹화 현장에서 MC 김구라가 심 대표에게 “인터넷에 김고은과 외모가 진짜 비슷하다고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 대표는 유시민 작가에게 “솔직히 조금 비슷하지 않나?”라고 물어봤다. 유시민 작가는 “2초!”라고 대답했다. 한편 심 대표가 출연하는 이날 방송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하루 앞둔 상황이어서 ‘탄핵심판 D-1’ 관련 추가 녹화가 이뤄졌을지 에도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리, ‘도깨비’ 김고은 얄미운 사촌..알고보니 진품명품 여고생

    최리, ‘도깨비’ 김고은 얄미운 사촌..알고보니 진품명품 여고생

    최리의 과거가 화제다. 배우 최리가 최근 종영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이하 ‘도깨비’)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최리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얄밉고도 귀여운 악녀 ‘경미’ 역으로 등장해 신선한 연기를 선보였다. 경미는 극 중 은탁(김고은 분)이 부모님을 잃고 이모에게 신세지게 되면서 한 집에서 살게 된 사촌이다. 앞서 최리는 영화 ‘귀향’으로 데뷔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귀향’의 최리가 위안부 피해 소녀들을 기리는 ‘은경’ 역으로 아주 섬세하고 묵직한 인물이었다면, ‘도깨비’의 최리는 사촌을 못살게 굴다가 자기 손을 베어 먹는 채신없는 ‘경미’ 역으로 까칠한 그 또래의 모습이다. 특히 최리가 고등학교 시절 과거 KBS1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리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김고은 사촌 예쁘던데”, “최리 기대되는 배우다”, “예쁘긴 예쁘네”, “연기 잘하던데”, “여고생 때도 예쁘네”, “귀향의 은경이었구나”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초기 대표작 공장건물에 핀 김중업 40년 건축인생

    [명인·명물을 찾아서] 초기 대표작 공장건물에 핀 김중업 40년 건축인생

    한국 건축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두 차례의 격변과 경제적 빈곤이 초래한 암흑기를 거쳐 1960년대에 이르러 경제개발에 따른 도시 재건과 함께 급격한 성장을 이루기 시작했다. 한국 건축의 암울한 상황에서 서양 건축의 한국화와 한국 건축의 현대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던 건축가가 있다. 한국 건축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주한 프랑스대사관’을 설계한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 건축가 김중업(1922~1988)이다.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9월. 당시 30세의 김중업은 한국 건축계를 대표해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예술가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회의에서 세계적인 프랑스 건축가 르코르뷔지에를 극적으로 만나 세계 건축의 경향과 흐름을 배울 기회를 얻게 된다. 두 사람의 만남은 한국 건축이 세계 건축과 직접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출발점이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김중업은 르코르뷔지에 건축연구소에서 3년 2개월간 실무를 익히고 1956년 귀국, 도시계획 등의 문제에 대해 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1971년 강제 출국당할 때까지 10년 넘게 왕성한 건축 활동을 전개한다. 해외 추방 10년을 포함, 그의 건축 인생 40여년 동안 유작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등 200여개의 프로젝트와 작품을 남겼다.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삼성산 자락에 오래된 듯한 건물 몇 동이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김중업의 건축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초기 건축 대표 작품인 안양 유유산업 공장을 개조해 2014년 문을 연 김중업박물관이다. 이 건물은 김중업이 1957년에 설계해 1959년에 준공한 6동의 공장 건축물이다. 시가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한 공장부지에서 안양사 절터가 발굴되면서 2개 동이 철거되고 보존된 4개 동을 개조해 전시관 등으로 꾸몄다. 1950년대 말 산업화 과정 이전의 공장 건축물임에도 건물 곳곳에 조형미가 가미된, 당시로는 매우 독특한 건물로 평가된다.‘김중업관’은 박물관의 대표적인 건물로, 5개의 기둥과 들보를 벽면 밖으로 돌출시켜 내력벽의 기능을 부여하고 르코르뷔지에의 현대건축 5원칙 중 ‘자유로운 입면과 평면’을 구현한 김중업의 초기 대표작이다. 고은미(35·여) 김중업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조형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벽체를 유리로 처리해 건물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높인 건축물”이라고 설명했다. 현관 포치와 건물 뒷면 계단을 지지하는 기둥에도 유유산업의 Y를 응용해 건물 전체에서 조형적 효과를 얻으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기획전시실인 ‘문화누리관’은 건물 2층 양 모서리에 조각가 박종배의 모자상과 파이오니아상 두 조각작품을 설치해 공장건물에 접목시킨 독특한 형태다. 세밀한 부분까지도 조형적인 미를 가미해 기존 공장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예술적 감각이 돋보인다.전시실인 김중업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김중업의 대표적 건축물을 축소 제작한 모형과 설계도면, 자필 메모와 스케치, 일기, 그의 생전 영상 등 100여점의 자료가 있다. 1층에 들어서면 전시실 바닥에 그려진 서산부인과 평면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1965년에 지어진 서산부인과는 그의 건축 모티브의 하나인 ‘증식하는 원’ 구성방식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생명의 숭고함’을 담아냈다. 그가 추구했던 건축과 이상을 살펴볼 수 있는 김중업의 건축수첩과 메모 또한 시선을 끈다. 유럽의 건축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등 유럽을 여행한 행적과 연구소에서 경험했던 기록이 담겨 김중업 건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층으로 이어지는 전시는 연대기별로 김중업의 주요 건축작품을 소개한다. 김중업이 나무로 직접 제작한 주한 프랑스대사관(1960) 축소 모형을 비롯해 서강대 본관(1958), 제주대 본관(1964), 서산부인과 등 대표 건축물의 모형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김중업에게 길잡이가 된 작품으로 ‘한국적 정서가 담긴 유려한 곡선의 처마와 하늘을 담은 듯한 지붕을 콘크리트로 재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 외에도 당시 최고층인 삼일빌딩(1969), 덕수궁 옆 성공회 회관(1975), 영등포 신길동 쇼핑센터인 태양의 집(1979), 서교동 홍명조 주택 등 부문별 대표 작품을 소개한다. 1979년 설계했으나 실현되지 못한 ‘해저 바다호텔’ 계획안도 흥미롭다. 제주도 중문 앞바다에 건설하려 했던 해저 15층, 해상 40층, 1200개실의 원뿔 형태의 바다호텔이었다. 케이블과 작은 배로 육지와 연결하고 태양열 집열과 풍력발전 장치를 갖춘 이상적인 계획안이었으나 실현되지는 못했다. 한국 근현대 건축의 흐름과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김중업박물관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역사적인 공간이다. 공장건물 부지를 시가 매입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9년 중초사지 발굴조사를 하던 중 서기 900년쯤 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했다는 사찰 ‘안양사’ 이름이 새겨진 기와 조각이 출토됐다. 그동안 역사 기록으로만 존재했던 안양사의 칠층전탑 흔적까지 발굴돼 그 실체가 드러났다. 보물 4호인 중초사지 당간지주와 석탑이 남아 있는 이곳은 중초사지 터로 알려졌다. 발굴된 안양사 명문 기와와 귀면문수막새, 연봉형 장식, 도기편 등 80여점의 유물이 안양사 복원 모형과 함께 안양사지관에 전시돼 있다. 안양사의 금당지, 전탑지, 동·서 회랑지, 중문지 등의 위치가 확인돼 안양사의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김중업박물관은 1000년 넘게 불맥이 이어진 신라, 고려의 역사를 품은 곳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문화의 공간이다. 변동술(53) 관장은 “평촌의 안양역사관을 김중업박물관의 문화누리관으로 이전, 안양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6월 말 개관할 예정“이라며 “김중업박물관을 김중업건축박물관으로 특화하고, 이원화돼 있던 전시 콘텐츠를 통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김고은, ‘못생겼다’ 악플 겨냥? “아름다움은 제각각 다르다”

    김고은, ‘못생겼다’ 악플 겨냥? “아름다움은 제각각 다르다”

    배우 김고은이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1일 패션 미디어 ‘엘르’는 3월호에 게재될 김고은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지은탁 역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김고은은 모처럼 휴식기를 가졌다. 공개된 화보 속 김고은은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을 특유의 매력적인 눈웃음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완벽하게 소화했다.특히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제가 제 자신에게 바라는 게 하나 있는데, 언제나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면 좋겠다는 거다. 의외로 지키기 힘들다. 눈으로 보이는 외형적인 모습도 아름다우면 정말 좋겠지만, 어떤 아름다움의 기준을 정해 놓고 그것에 저를 끼워 맞추려 든다면 스스로 피폐해질 것 같다. 제 개성과 자꾸 부딪힐 테니까. 저는 저마다 가진 아름다움이 제각각 다르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김고은은 여자라서 행복한 순간에 대해 “여자는 존재 자체가 아름답다. 나이마다 가진 아름다움이 정말 뚜렷한 것 같다. 돌을 채취해 그걸 깎고 또 깎아서 빛나는 보석으로 만드는 것처럼, 여자로 태어나 나이 들어가는 모든 과정이 아름다운 것 같다”며 배우로서, 여자로서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고은은 최근 여행지에서 찍은 민낯 셀카를 SNS에 올렸다가 “못생겼다”는 등의 악플에 게시물을 삭제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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