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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빵하게 챙긴 실세 지역구

    빵빵하게 챙긴 실세 지역구

    진통 끝에 6일 새벽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여야 ‘실세’ 의원의 지역구 예산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안 통과 법정 시한을 나흘이나 넘긴 상황에서 정부안에도 없던 ‘쪽지 예산’ 또는 ‘카톡 예산’이 대거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표심 잡기에 급급해 ‘제 밥그릇 챙기기’ 관행을 되풀이했다는 비판이 나온다.당장 예산안 최종 담판에 참여했던 여야 원내대표부터 지역구 관련 예산을 쏠쏠히 챙겼다. 내년도 법무부 예산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서울 노원을) 원내대표의 서울 노원구의 아동보호 전문기관 운영비(1억 2500만원)가 반영됐다. 정부안에는 원래 없던 것이다. 자유한국당 정우택(충북 청주 상당)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 및 미원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정부안 5억원에서 5억원이 늘어난 10억원으로 결정됐다. 정부안에 없던 남일 고은~청주 상당 일반국도 건설비 5억원도 새롭게 편성됐다. 예산안을 만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도 짭짤한 소득을 올렸다. 예결특위 위원장인 민주당 백재현(경기 광명갑) 의원은 광명 아동보호 전문기관 신규 설치 예산 4억 4400만원, 광명 전수교육관 설립 예산 1억원을 따냈다.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윤후덕(경기 파주갑) 의원은 정부안에 없던 경기 파주출판단지 세계문화클러스트 육성 예산 7억원을 배정받았다. 한국당 예결위 간사인 김도읍(부산 북 강서을) 의원도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 진입도로 예산으로 24억원을 챙겼다.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한껏 몸값을 올린 국민의당은 예산 역시 두둑하게 배정받았다. 예결위 간사인 황주홍(전남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의원은 광주~강진 고속도로 1000억원 증액 등을 비롯해 모두 1806억원의 예산을 챙겼다. 지나친 지역구 챙기기 아니냐는 지적에 우 원내대표 측은 “당초 아동보호 관련 예산은 법무부 지원 예산인데 서울시 실수로 지원 요청이 누락돼 이를 다시 챙겨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주로 자기 지역구 예산을 챙기는 것이 예결위원의 주된 관심사라면 동료 의원 지역구 관련 예산을 챙기려고 노력하다 보니 호남 지역 예산이 늘었다”고 말했다. 실세 의원의 지역구 챙기기로 당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크게 늘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토부 예산은 15조 9000억원이었으나 국회를 거치면서 1조 2000억원(7.3%)이 증가한 17조 1000억원이 됐다.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 SOC 사업과 액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134억원 ▲도담~영천 복선전철 800억원 ▲이천~문경 철도건설 569억원 등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을 것”이라며 “예산안 심사 제도를 개선하기보다는 적절한 견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설인아, 볼륨 몸매 고충 “교복 입고 숨 못 쉬어..” 드레스 자태 보니

    설인아, 볼륨 몸매 고충 “교복 입고 숨 못 쉬어..” 드레스 자태 보니

    배우 설인아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인해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시강남녀 특집, 비너스와 셔라클레스’ 특집으로 배우 한은정, 고은아, 오인혜, 설인아, 그룹 몬스타엑스의 셔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남다른 볼륨감 때문에 불편하다던데?”라는 MC 질문에 설인아는 학창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설인아는 “교복을 엄마가 여자 옷으로 사줬는데, 안 맞아서 남자 교복을 다시 샀다. 숨을 못 쉬겠더라”며 글래머한 몸매 때문에 교복이 맞지 않았던 일화를 설명했다. 설인아의 이야기에 이날 출연한 여성 연예인들은 “평소 등이 안 아프냐”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설인아는 또 “씻을 때 배가 안 보이지 않냐”며 맞장구를 쳤다. 지난 1월 열린 ‘서울가요대상’ MC를 맡았던 설인아는 가슴골을 드러낸 누드톤 드레스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순한 미모와 볼륨감 넘치는 반전 몸매로 ‘서가대 여신’이라 불리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설인아는 이에 대해 “하루 10번 이상을 포털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내 이름이 1위에 오른 게 신기했다. 믿을 수 없었다”면서 “자축하는 의미로 그 모습을 캡처했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디오스타’ 고은아 “연예인 전 남친...집착 심하고 바람폈다” 누구?

    ‘비디오스타’ 고은아 “연예인 전 남친...집착 심하고 바람폈다” 누구?

    배우 고은아가 과거 연애사를 털어놔 화제다.29일 전날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배우 고은아(30)가 출연했다. 이날 고은아는 과거 만났던 남자친구와의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고은아는 “워낙 소유욕과 집착이 심했던 친구였다”면서 “그 친구가 내 휴대폰에 있는 남자 이름을 몰래 다 적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 이름부터 시작해서 오빠라고 저장된 사람들에게 다 전화해 ‘나 고은아 남자친구인데 왜 은아한테 연락하고 만나냐’고 따졌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고은아는 지인으로부터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고은아는 “일적으로 연관이 있었던 분이 연락해 ‘일로 만난 사람들한테 연락이 가면 너의 이미지가 안 좋아질 것 같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를 사랑하니까 그랬을 거라 생각하고 다시 보듬어줬다”면서 “그 친구가 집착, 의처증을 상담하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이랑 눈이 맞아 결국 헤어졌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MC 김숙과 박나래는 “우리가 아는 사람이냐?”, “배우냐?”고 물었고, 고은아는 “가수다”라고 답해 전 남자친구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사진=MBC 에브리원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비디오스타’ 설인아, 전효성 MC 자리 노려..섹시댄스 대결 ‘승’

    ‘비디오스타’ 설인아, 전효성 MC 자리 노려..섹시댄스 대결 ‘승’

    배우 설인아가 청순한 미모와는 반전되는 섹시 매력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시강남녀 특집으로 한은정, 고은아, 오인혜, 설인아, 셔누가 출연했다. 이날 MC 박소현은 설인아에게 “앞서 한 시상식에서 드레스로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설인아는 “하루 10번 이상을 포털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내 이름이 1위에 오른 게 신기했다. 믿을 수 없었다”면서 “자축하는 의미로 그 모습을 캡처했다”고 회상했다. MC 박나래가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은 무엇이냐”고 묻자 설인아는 “‘설인아랑 사귀고 싶다’는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설인아는 ‘비디오스타’ MC 자리를 노리는 당당함도 보였다. 그는 전효성 포지션 섹시 퀸 자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섹시 댄스 대결을 벌였다. 전효성은 선미의 ‘가시나’를 보이며 원조 섹시퀸의 면모를 자랑했다. 설인아도 현아의 ‘베베’를 통해 아이돌 연습생 출신다운 요염한 댄스를 선보였다. 청일점 게스트 셔누는 댄스 대결 승리자로 설인아를 선택했다. 셔누는 “전효성 씨는 익히 알고 있었다. 설인아 씨 실력은 처음봐 놀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은아 ‘비디오스타’ 출연 인증샷, 흰색 드레스로 ‘S라인 공개’

    고은아 ‘비디오스타’ 출연 인증샷, 흰색 드레스로 ‘S라인 공개’

    고은아가 ‘비디오스타’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28일 고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방사수해주세용❤”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날 방송되는 ‘비디오스타’에 고은아와 함께 출연한 배우 한은정, 오인혜, 설인아, 아이돌 몬스타엑스 셔누의 모습이 담겼다. 고은아는 한은정과 함께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몸에 딱 붙는 원피스를 입은 고은아는 S라인 몸매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은아 “짝사랑 男, 시간 날 때마다 밥 먹이러 와”

    고은아 “짝사랑 男, 시간 날 때마다 밥 먹이러 와”

    고은아가 짝사랑 중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2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시강남녀! 비너스와 셔라클레스’ 특집에서는 조각 같은 몸매와 당당함으로 레드카펫을 압도한 시선강탈 남녀 스타 한은정, 고은아, 오인혜, 설인아, 그리고 몬스타엑스의 셔누가 출연한다. 이들은 녹화에서 시상식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의상과 유쾌하고 솔직한 토크를 선보였다. 고은아는 고교 시절 CF 샛별로 리틀 김희선으로 불리며 데뷔 후 남다른 존재감으로 영화배우는 물론, 예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만큼 털털한 면모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일주일에 기본 8번 이상 술자리를 갖는다는 폭탄 발언을 하며 연예계 애주가로의 면모를 인증한 것. 주량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고은아는 “둘이서 소주 6병이면 기분 좋은 정도”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 함께 출연한 한은정이 한밤 중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르는 고은아를 봤다고 폭로하며 그가 주당이라는 사실에 힘을 실었다고. 또한, 이날 고은아는 현재 짝사랑 중인 사실을 최초로 고백했다. 그는 상대방이 자신이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진전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고은아는 “시간이 날 때마다 밥을 먹이러 오고, 집에 데려다주고 데리러 온다”고 밝혔다. 전 출연자들은 두 사람의 연인 발전 가능성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큐피드를 자처한 MC 박나래는 “둘이 함께 나래바를 찾아오라. 남의 관계 정리는 정말 깔끔하게 해준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결과는 영상을 찍어와 비스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 냈다. 한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에브리원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자체 앞다퉈 문학관 건립… 왜 문학계는 환영하지 않나

    지자체 앞다퉈 문학관 건립… 왜 문학계는 환영하지 않나

    문학계 “인기 작가 과잉소비 우려”… 설립 예정 국립한국문학관 활용 고민을문학이 읽히지 않는 시대라지만 문학관 설립은 전성기를 맞은 듯 활발하다. 전국 공·사립 문학관이 106개(3월 기준)에 이르는 가운데 이달 중순 경기 광명에 기형도 문학관이 들어섰다. 오는 30일에는 전남 고흥에서 조정래 가족문학관이 문을 연다. 조정래 작가와 부친인 시조시인 조종현, 아내인 김초혜 시인의 문학세계를 아우르는 문학관으로, 문인 가족의 문학관이 세워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조정래 작가는 작품의 배경지에 세워진 ‘태백산맥 문학관’(전남 보성), ‘아리랑문학관’(전북 김제)에 이어 세 번째 문학관을 열게 됐다.지난 9월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제정한 서울 은평구는 내년 하반기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생태공원 인근에 이호철문학관을 세울 예정이다. 내년 11월에는 충남 논산에 김홍신 문학관·집필관이 들어선다. 2020년을 목표로 고은 시인 문학관 설립을 추진 중인 고은재단과 경기 수원시는 지난 5월 세계적인 스위스 건축가 페터 춤토르에게 설계를 맡긴 상태다. 고은재단 관계자는 “춤토르가 고은 시인의 독일어 번역 시집을 읽고 설계를 수락한 만큼 고은 시인의 문학 정신이 잘 구현된 공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작가 개인 문학관뿐 아니라 강릉, 광주, 울산, 제주 등 각 지역에서도 지역 문학을 대표하는 문학관을 세우자는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보삼 한국문학관협회 회장은 “지난해부터 문학진흥법이 시행되면서 문학관도 학예사·프로그램 운영 등 제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따라 여러 지방자치단체나 작가들의 관심이 커지며 최근 문학관 설립이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문인력 배치를 위한 인건비 지원은 올해 18개(3억 5200만원) 문학관에서 2021년 50곳(10억원)으로, 프로그램 설계·운영을 위한 지원은 올해 26개(2억 5000만원) 문학관에서 2021년 50곳(1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문학계에서는 문학을 향유하는 분위기가 척박한 상황에서 다양한 성격의 문학관이 세워지는 것은 긍정적이나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기초 자료조차 잘못된 부실한 콘텐츠, 문학관을 운영할 장기 기획 부재 등으로 독자들의 발길이 끊긴 ‘자료의 무덤’, ‘박제된 건물’만 양산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 문학계 인사는 “지방자치단체 수장들이 공약사업으로 내걸어 예산 따먹기 식으로 만들어 놓고 돌보지 않아 방치된 문학관이 부지기수인 건 문제”라며 “실제로 가 보면 문학관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볼만한 자료도 없고 문학정신을 배울 수 없는 곳이 수두룩하다”고 했다. 또 최근 하나둘 생겨나는 생존 작가 문학관의 경우에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금까지는 작고한 작가를 기리는 문학관이 대부분이었으나 2012년 강원 화천에 세워진 이외수 문학관이 관광명소로 성공을 거두며 지자체들이 지역 이미지 제고,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인지도 높은 생존 작가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유성호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아직 문학적 평가가 완성되지 않은 생존 작가의 문학관을 성급하게 지어 올리는 건 장기적으로 볼 때 문학적 평가를 왜곡시킬 수도 있다”며 “일부 지자체가 수익성만 따져 인기 작가를 과잉 소비함으로써 대중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작품성이 뛰어난 작가들을 사장시키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때문에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문학관은 작가에 대한 면밀한 평가, 콘텐츠·기획에 대한 고민과 함께 박제된 전시 공간에서 벗어나 독자들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문재원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교수는 지난해 문예지 ‘작가와 사회’에 게재한 기고 ‘문학관과 장소정치’에서 “10여년 문학관 문을 열어 놓고 보니, 문학관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드나드는 사람들이고, 무엇보다 일상의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드나드는 사람들이라는 목소리들이 현장에서 나온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부터 ‘부지’를 둘러싼 논란만 거듭되고 있는 문학계의 숙원인 국립한국문학관 역시 문학관을 채울 콘텐츠와 시민들이 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활용법 등에 중지를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크다. 문체부는 지난 8일 ‘문학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통해 문학진흥정책위원회 표결 결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를 국립한국문학관 부지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구성되는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가 내년 6월까지 부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문체부는 다음달 중 전문가로 구성된 자료수집위원회를 꾸려 문학관을 채울 ‘소프트웨어’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자료수집위원회에서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학 작품, 유물, 유적 등을 근대문화재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우리 문학 유산의 수집·보존 대책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 오창은 중앙대 교수는 “지난해 독일 현대문학관은 ‘움직이는 전시’라는 기획을 통해 2차 세계대전 당시 부상 군인들의 병동에 있던 책, 기차에서 승객들이 두고 간 책 등을 보여 주며 1910년대 책이 어떻게 움직이고 공유됐는지에 대해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한껏 키우는 전시를 마련했다”며 “이와 같은 시선의 전환을 통해 앞으로의 문학관은 전형적인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콘텐츠를 다채롭게 즐기며 문화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참여형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현식 인하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우리 문학사를 아우를 국립한국문학관인 만큼 친일·월북 작가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으로 제시하고 정전(正典)을 확립하는 기능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홍대앞 라이브클럽 제비다방의 세 번째 앨범

    홍대앞 라이브클럽 제비다방의 세 번째 앨범

    록·재즈 등 다양한 장르 19곡 담아 뮤지션 16팀 25~26일 광흥창 공연 홍대 앞 상수동의 문화공간 제비다방. 카페이자 라이브 공연이 열리는 작은 공간이다. 인근 문화 예술가들이 작당하는 곳이기도 하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인디 문화의 최전선이 되어 왔으나 점점 상업화 물결에 휩쓸려 버린 홍대 앞에, 문화지형연구소 씨티알이 지난 2012년 인디 뮤지션들을 위해 제비다방이라는 멍석을 깔았다. 1930년대 소설가이자 건축가였던 이상이 운영하며 예술가들의 사랑방으로 통했던 다방 제비에서 이름을 땄다.21세기의 제비다방은 홍대 앞 문화 예술가들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동시에 자유롭고 독립적인 방식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찾으며 활동을 이어 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매주 네다섯 번, 한 달에 스무 차례 안팎의 라이브 공연을 꾸준히 열고 있다. 홍대 앞 요즘 음악이 궁금하다면 제비다방을 찾아가 며칠 저녁을 죽치고 있으면 될 정도로 공연이 자주 열린다. 자율적으로 공연을 즐기되 창작자를 존중하자는 취지로 제비다방은 ‘무료입장 유료퇴장’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돈은 고스란히 뮤지션에게 전달된다.제비다방과 이런저런 인연을 맺어온 음악인들이 참여한 앨범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2017+2018’이 나왔다. 제비다방은 2015년부터 함께 놀아보자는 취지로 해마다 자체 브랜드 앨범을 발표해 왔다. 이번이 세 번째다. 홍대 앞 라이브 클럽이 자체적으로 앨범을 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번에는 캡틴락(한경록), 전기성, 권나무, 씽씽, 손지연, 지니어스, 도마, 곽푸른하늘, 이은철, 수상한 커튼, 안홍근, 최고은, 위댄스, 나비, 신나는 섬, 더 모노톤즈, 보은(클라라홍), 플라잉독, 여유와 설빈, 에스테반 등 스무 팀(명)이 참여해 포크, 팝, 록, 재즈, 일렉트로니카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열아홉 곡을 새로 만들어 2장의 CD에 담았다. 앞서 2015년엔 11명, 지난해엔 12명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참여도가 유독 높았다.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 중 16팀(명)이 오는 25, 26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두 조로 나누어 기념 공연을 연다. 2만 5000원. (02)325-1969.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만인의 방’ 앞에 선 고은 시인

    ‘만인의 방’ 앞에 선 고은 시인

    21일 서울도서관 3층 서울기록문화관에 고은 시인의 서재를 재현한 ‘만인의 방’이 개관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고은 시인이 25년간 쓴 시 4001편을 30권으로 엮은 국내 최대 연작 시집인 만인보 관련 자료가 그대로 전시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박석무 다산연구소 소장, 김언호 한길사 대표이사,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 고은 시인, 김우창 문학평론가, 박 시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연합뉴스
  • ‘개냥’ 윤은혜 변천사, ‘베이비복스’부터 ‘고은찬’까지

    ‘개냥’ 윤은혜 변천사, ‘베이비복스’부터 ‘고은찬’까지

    ‘개냥’으로 돌아온 윤은혜에 대한 관심이 종일 뜨거운 가운데, 윤은혜의 데뷔부터 현재까지 변천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16일 전날 방송된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는 가수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34)가 등장해 큰 관심을 받았다. 윤은혜는 지난 2013년 KBS2 드라마 ‘미래의 선택’을 마지막으로 좀처럼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후 2015년 중국 동방TV ‘여신의 패션’에 출연했지만 ‘의상 표절’ 시비에 휘말리면서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없었다. 그런 그가 국내 예능 프로그램으로 복귀하자, 과거 활발하게 활동하던 때의 모습이 관심을 받고 있다. 윤은혜는 지난 1997년 결성된 5인조 여성 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했다. 윤은혜는 팀 결성 2년 뒤인 1999년 합류했다. 베이비복스는 ‘Get Up’, ‘Killer’, ‘Missing You’, ‘배신’, ‘인형’, ‘우연’, ‘나 어떡해’ 등 곡들을 히트시키며, 1990년대~200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그룹으로 우뚝 섰다. 이후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던 베이비복스는 한류 열풍의 주역이 됐다. 당시 중국 베이징에는 베이비복스의 이름을 딴 학교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팀에서 막내였던 윤은혜는 예능에서도 이름을 떨쳤다. 당시 SBS 대표 예능이었던 ‘X맨 일요일이 좋다’에서 가수 터보 멤버 김종국과 ‘커플 장사 만만세’로 자주 팀을 이루며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또 수중 고싸움에서 강호동을 밀어내는 괴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천하장사’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06년에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MBC 드라마 ‘궁’을 통해 연기자로서 변신을 시도했다. 드라마 초반엔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여고생 ‘신채경’ 역을 맡아 원작 캐릭터와 달리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또 다른 재미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달아 KBS2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에 캐스팅, 의상 디자이너 역을 맡은 윤은혜는 화려한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매회 주목을 받았다. 극 중 시골 포도 농장에 내려가면서부터는 형형색색의 ‘몸빼바지’ 패션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던 중 2007년 최고의 화제작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을 만나면서 윤은혜는 ‘고은찬’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긴 머리로 여성스러움을 뽐냈던 그는 숏커트의 남장여자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면서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상대 배우 공유와의 찰떡같은 연기 호흡으로 많은 여성 시청자의 부러움을 샀다. 이후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내게 거짓말을 해봐’, ‘보고 싶다’, ‘미래의 선택’ 등에 출연했다.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에서는 배우 박한별, 차예련, 유인나와 함께 주연을 맡기도 했다. 한편 윤은혜는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베이비복스 해체되고 나서 나에게 ‘잘한다’고 해준 게 예능이었다”며 “SBS ‘X맨’ 이후 12년 만에 예능에 출연하는데, 떨려서 잠이 안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한국 사람 만들기 1(함재봉 지음, 아산서원 펴냄)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겸 원장이 ‘한국 사람’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 온 5가지 담론 ‘친중 위정척사파’, ‘친일 개화파’, ‘친미 기독교파’, ‘친소 공산주의파’, ‘인종적 민족주의파’를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설명한다. 450쪽. 3만원. 해적판을 타고(윤고은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집 마당에 묻힌 유해 폐기물과 불길한 동거를 하게 된 유나는 책임감은 없고 말만 무성한 어른들의 세계를 목도하며 자신만의 ‘해적판’을 써나간다. 227쪽. 1만 2000원. 유령의 자연사(로저 클라크 지음, 김빛나 옮김, 글항아리 펴냄) 인류의 가장 오랜 오락인 유령 현상의 전말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동시에 시대와 문화에 따라 이에 대한 담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좇는다. 440쪽. 1만 8000원.
  • 고은 KAIST 초빙 석좌교수로

    고은 KAIST 초빙 석좌교수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고은(84) 시인을 인문사회과학부 초빙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8일 밝혔다. 임용 기간은 2019년 10월 31일까지 2년간이다.고은 시인은 미국 하버드대 옌칭연구소 특별연구교수, 버클리대 객원교수, 서울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위원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인물 서사시 ‘만인보’를 비롯해 고은 시선집과 고은 전집 등을 발표했다. 그의 작품은 영어, 독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30여개의 외국어로 번역되기도 했다. KAIST는 “고은 시인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미래를 향한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7일 열린다. 고 시인은 10일 KAIST 창의학습관에서 ‘시와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세계적 문인 고은 선생, 카이스트 석좌교수 됐다

    세계적 문인 고은 선생, 카이스트 석좌교수 됐다

    세계적인 문인이자 매년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고은 선생이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카이스트의 석좌교수로 초빙됐다.카이스트는 8일 고은 시인을 인문사회과학부 초빙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임용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다. 일반적으로 석좌교수나 초빙교수로 임용될 경우 인사발령을 낸 뒤 임명장 수여식 같은 행사를 갖지 않지만 고 시인에 대해서는 특별히 오는 27일 신성철 총장 등 보직자들이 모인 가운데서 임명장 수여식도 가질 예정이다. 고은 선생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카이스트 창의학습관에서 ‘시와 세계’라는 주제로 석사 리더십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이스트 측은 세계적인 문인인 고은 선생을 초빙해 정기적, 비정기적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신성철 총장은 “고은 선생께서 인문학부 교수로 오셔서 카이스트 학생들과 폭넓게 소통하시면서 이공계 학생들에게 부족할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미래를 향한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 선생은 미국 하버드대 옌칭연구소 특별연구교수, 버클리대 객원교수, 서울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고 현재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위원회 이사장, 밀라노 암브로지아나 아카데미 회원, 유네스코 코리아의 친선대사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고은 시선집’, ‘고은 전집’, ‘마치 잔칫날처럼’, ‘무제시편’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백두산’을 총 7권을 간행했고, 인물서사시 ‘만인보’는 세계 시단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고은 선생의 작품은 영어, 독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30여 개 이상의 외국어로 70여 권이 번역됐고 국내외 주요 문학상 30여 개를 수상했으며 매년 노벨문학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15년 국내외 학자들은 고은 선생의 문학을 연구하기 위해 ‘만인보 아카데미’, ‘고은학회’가 창립됐고 ‘고은재단’이 설립돼 운영중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시 만지고 퍼뜨린 17년… 그에게도 詩요일이 왔다

    시 만지고 퍼뜨린 17년… 그에게도 詩요일이 왔다

    박신규(45) 시인에게 시는 짓기보다 만지고 퍼뜨리는 게 먼저였다. 창비의 17년차 문학 편집자(현 편집전문위원)로 200여권의 시집, 소설을 엮어 온 게 첫째. 시앱 ‘시요일’의 기획·운영을 이끌며 6개월 만에 10만명의 독자를 시의 자리로 불러 모은 게 둘째였다.●20년 쓴 시… 외로운 시절 진혼하다 고은의 ‘만인보’,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공지영의 ‘도가니’, 황석영의 ‘바리데기’, 창비 세계문학 등 무수한 화제작을 빚어낸 그가 자신의 서사를 들려준다. 시를 쓰지 못하는 허기가 외려 동력이 됐을 시집 ‘그늘진 말들에 꽃이 핀다’(창비)를 통해서다. 20대 습작 시절부터 최근까지 써 온 100여편의 시 가운데 골라낸 60편에서 흐르는 시인의 성찰은 간명하지만, 줄곧 아파 온 개인과 사회의 속내를 꿰뚫는다. “20여년간 써 온 시들을 묶어 놓고 보니 ‘삶과 죽음 앞에 한없이 낮게 엎드려야 한다는 것’으로 정리되네요. 한 시절이 아니라 그립고 외로운 여러 시절을 이제야 진혼하고 떠나보냈다는 기분이 듭니다.” ‘차라리 죽여 달라, 사일 만에 깨어나 어머니에게 악쓰다가 혼절한 병실, 고열에 녹아 내 온몸을 흐르다가 수술 자국 틈으로 새어 나오던 말,/‘앙구찮응게’/수만번 듣고 발음해도/도무지 통역할 수 없는, 앙구찮응게/밟혀서 눈에 잘 띄지 않아서/들꽃 같은 사람들/나지막이 호명하며 살다가/내가 수의로 꺼내 입고 간 그 말//(중략)//밀리고 서럽고 걷어차이고/삶은 또 지속적으로 뻔하였다’(물끄러미 혀에 가닿는 그 말)●시가 오면 신들의 눈짓 본 듯 떨렸다 이념의 폭력적 대립, 인간의 야만, 외세의 개입, 집단학살 등 우리 현대사의 모든 얼굴이 압축돼 있는 제주 4·3 사건을 옮긴 시편(환상박피, 불카분 낭), 생과 사의 흐릿한 경계를 어루만지게 하는 시편(떠도는 손, 필연하고 모다들 살아지는 것잉게), 편집자로서의 자화상을 그려 낸 시편(저만치에 배후 세력들)들은 한 편 한 편이 저마다 곡진한 서사를 이룬다. 책 만들기와 시 쓰기는 균형 잡기가 어려운 일이다. 그는 “책을 만든다는 건 상상력을 양보하는 일이니 시 쓰기와 충돌하는 면이 있다”면서도 “일과 생활에 매몰됐다 시가 오는 순간엔 하이데거의 말을 빌리면 ‘신들의 눈짓’, ‘존재의 눈짓’을 발견한 듯한 떨림이 느껴진다. 정해진 마라톤 코스를 뛰다 지쳐 갈 때 길가에 핀 소박한 들꽃을 보는 것과 같다”고 했다. ●앱 ‘시요일’… 시 읽히는 사회 꿈꾼다 시인은 시를 사람들 사이로 퍼뜨리는 작업에도 몰두하고 있다. 지난 4월 창비에서 첫선을 보인 시앱 ‘시요일’의 콘텐츠를 운영하는 그는 ‘스마트폰 속 시’가 일상을 바꾸는 울림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종이책 시 독자가 대개 30~40대라면 시요일은 전체 이용자(10만 5000명) 가운데 21%가 10~20대라는 점, 해외 이용자가 전체의 10%라는 점, 시요일 ‘오늘의 시’에서 호응이 높은 시들은 종이책 판매로도 이어진다는 점 등은 시의 저변 확대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신호들이다. 내년 초에는 1990년부터 23년간 집대성한 ‘고시조 대전’ 4만 6000여편을 추가하고 이용자가 좋아하는 시로 자신만의 시집을 엮는 POD(고객이 원하는 대로 책을 제작해 주는 것) 서비스도 선보여 시와 소통하는 장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시를 읽으며 스미는 상상력과 감수성은 눈에 보이는 성과는 아니에요. 하지만 개인과 사회를 바꾸는 큰 힘일 수 있죠. 시를 일상적으로 접하면 덜 폭력적이고 배려심이 넘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시요일’이 더 널리 퍼졌으면 하는 이유입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도깨비’ 김고은 “은탁이로 보낸 시간이 너무나 좋았다” <화보>

    ‘도깨비’ 김고은 “은탁이로 보낸 시간이 너무나 좋았다” <화보>

    지난해 드라마 ‘도깨비’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고은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7일 배우 김고은(27)은 패션지 마리끌레르 홍콩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출연한 tvN 드라마 ‘도깨비’를 언급,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은탁이로 보낸 시간이 너무나 좋았다”며 “‘도깨비’라는 작품을 만난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또 이날 인터뷰에서 김고은은 중국에서 10년 동안 생활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고은은 “중국 북경과 미륜이라는 곳에서 약 10년을 살았다”며 “그 곳은 도시화가 덜 된 지역이었고, 근처에 큰 호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곳에서 말을 타기도 하고, 강아지와 뛰어 놀기도 했다”며 “그 때의 경험이 연기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고은은 중국에서 산 덕에 중국어 실력이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고은은 2012년 화제를 불러 모은 영화 ‘은교’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영화 ‘몬스터’, ‘차이나타운’, ‘성난 변호사’, ‘계춘할망’,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도깨비’에 출연했다. 현재는 이준익 감독 새 영화 ‘변산’에서 주인공 선미 역을 맡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마리끌레르 홍콩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화려한 외출’ 별, “두 아이 엄마 맞아?” 화보 공개

    ‘화려한 외출’ 별, “두 아이 엄마 맞아?” 화보 공개

    ‘하하’의 아내, ‘드림이’ 엄마로 불리던 가수 별이 화려한 외출에 나섰다. 새 앨범을 발표한 데 이어 최신 화보를 공개했다.6일 패션 매거진 ‘bnt’는 미니 앨범 ‘LEAVES’로 돌아온 가수 별(35·김고은)의 최신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별은 세 가지 콘셉트의 화려한 컬러의 옷을 소화하며 특유의 패션 감각을 뽐냈다. 한편 별은 올해 초 둘째 아이를 출산한 뒤 육아로 바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이가 하나일 때보다 더 편안해졌다”면서 “첫째는 첫사랑이라 소중하고 어쩔줄 몰라 맘 편히 예뻐하지 못했다면 둘째는 바라보는 것 자체가 기쁨”이라고 전했다. 또 “남편 하하는 둘째가 생긴 뒤 더 듬직해졌다”고 밝혔다. 이날 별은 2년 만에 발매한 새 앨범에 대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순위 ‘광탈’만 안 했으면 좋겠다”며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던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별이라는 가수가 가진 기존 감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곡의 분위기에 트렌디 무디를 가미했다”며 “아줌마, 아재 노래 같은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시흥시 지자체형 열린어린이집 40곳 이달부터 운영

    시흥시 지자체형 열린어린이집 40곳 이달부터 운영

    경기 시흥시가 지역내 410개 어린이집 중에서 40곳을 지자체형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형과 지자체형 두 가지로, 조건이나 지원 등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열린어린이집은 부모들에게 항시 자녀들의 생활 모습이나 보육 과정을 개방하도록 돼 있다. 나아가 부모들이 원하면 학습운영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로써 어린이집들이 보다 자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해 나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번에 지역내 어린이집 68곳이 신청해 가정어린이집 18곳과 민간어린이집 13곳, 국공립과 법인·직장 어린이집 9곳이 선정됐다. 열린어린이집은 이달부터 1년간 운영된다. 앞으로 시로부터 어린이집 지도점검이나 모니터링에서 제외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받는다. 또 정왕동 돌보미 어린이집이과 고은어린이집, 시립군자어린이집이 분야별 최우수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돼 포상을 받는다. 유재홍 시 여성아동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을 모델삼아 시흥시의 보육환경이 더욱 투명하게 운영되기를 바라고, 지역 어린이집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고은 “亞·아프리카서 미래 문학 가능성 발아” 소잉카 “한국 작가들, 비판적 사고 유지하길”

    고은 “亞·아프리카서 미래 문학 가능성 발아” 소잉카 “한국 작가들, 비판적 사고 유지하길”

    “고대와 중세에는 아시아 문학이 세계문학을 이끌다 근현대 이후 서구 문학이 앞서 왔죠. 앞으로는 아시아·아프리카 등 덜 성숙한 곳에서 문학성이 발화해 미래 세계문학의 가능성이 만들어질 거라 생각합니다.”(고은)●“창의력 말살 시대 맞서 나아가자” 문학의 종말을 함부로 예단하는 시대에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두 거장이 문학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 상기시켰다. 1986년 아프리카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나이지리아 시인 겸 극작가인 월레 소잉카(83)와 고은(84) 시인은 지난 4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특별 대담에서 “창의력을 말살시키는 시대에 맞서 경계를 뚫고 나아가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고은 시인과 소잉카는 독재정권에 저항하다 옥고를 치르고 투쟁의 경험과 사유를 문학에 새겨 넣은 교집합을 지닌다. 두 사람은 이슬람의 근본주의 움직임, 미국과 유럽의 우파정권 득세, 한반도의 긴장 상태 등 현재 세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있어 문학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거침없는 사유를 펼쳤다. 소잉카는 “한국의 지리학적 위치가 전략적이기 때문에 여러 국경 간의 권력이 한국에 응집되는 것 같다”며 “이런 현실에 해답을 제안하기 위해 한국 작가들이 비판적인 사고를 유지하면서 계속 글을 쓰길 바란다. 진실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유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간사에서 문학은 사라질 리 없다” 문학 무용론이 끊임없이 불려 나오는 현실에 대한 위기감을 공유하고 이를 부정하는 증거들도 함께 나눴다. “문학의 종언을 예언하는 사람이 흔하듯 시의 위상은 지금 밑바닥에 있습니다. 하지만 시는 항구적인 별처럼 존재합니다. 시는 사람이 사는 사회에서만 일어나는 형식이 아닙니다. 우주의 움직임과 변화와 법칙에서 나온 것이죠. 시의 소재가 됐던 재료들-이를테면 사랑하는 임, 떠난 임, 물, 술 등 희로애락의 모든 것이 있는 한 시는 없어질 리가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 이 자리에서 소잉카와 더불어 시를 확신합시다.”(고은) 고은 시인이 인간사의 희로애락이 있는 한 문학이 사라질 리 없다고 확신했다면, 소잉카는 절망과 환멸의 현실에서 사람들을 버티게 하는 건 문학이라고 긍정했다. “아프리카에서 반가운 발전 가운데 하나가 문학계에서 특히 젊은 여성 작가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일입니다. 정치적 지형이 어지러운 아프리카에서 사람들이 문학에 기대는 건 절망하지 않기 위해서지요. 수년 전부터 종교적 근본주의 움직임이 대두되며 생겨난 보코하람(나이지리아에서 조직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의 뜻은 ‘책은 죄악’이란 뜻입니다. 이들은 글을 소비하고 쓰는 행위를 공격하는데, 이는 문학의 생산성이 증대된 데 대한 반작용이지요. 글을 쓴다는 건 이렇게 어려운 정치·경제적 상황에 내가 무너지지 않았다는 걸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소잉카)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팬텀싱어2’, 클래식 차트 접수! 공연 티켓도 완판!

    ‘팬텀싱어2’, 클래식 차트 접수! 공연 티켓도 완판!

    오페라·뮤지컬·칸소네 등 친숙해져 시즌1 출연자들 공연 줄줄이 매진 4중창 협업서 끈끈한 ‘브로맨스’도“클래식을 모르는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습니다. 오페라 가수로서가 아니라 맨몸으로 노래 부르고 평가받고 싶었어요. 같이 눈물 쏟으면서 부르다 보니 어느새 4중창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남자들의 우정도 얻었지요.”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JTBC)의 결승 무대를 앞두고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리톤 김주택이 밝힌 소감이다.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반열에 있는 그가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등장했을 때 국내 클래식계는 깜짝 놀랐다. 세간에서는 “대체 뭐가 아쉬워서 이런 데까지…”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뒤집어 보면 팬텀싱어의 흥행은 이처럼 클래식과 대중음악 간의 장르와 격식을 허문 데 있다.오는 3일 최종 결승을 앞두고 있는 팬텀싱어2는 10회까지의 평균 시청률이 4.0%(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플랫폼 기준). 시즌1(평균 3.1%) 때보다 시청자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다. 시즌 1이 새로운 장르를 선보여 화제성 면에서 주목받았다면 시즌2는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는 평이다. 결승 진출자 12명 가운데 7명이 성악 전공자다. 비슷비슷한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는 와중에 팬텀싱어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열린음악회’ 정도가 아니면 방송에서는 쉽게 다뤄지지 않았던 크로스오버 음악에 경연 방식을 접목해 대중에게 친숙하게 접근했기 때문이다.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부 교수는 “방송에서는 주로 10~20대를 겨냥한 대중가요 오디션 프로그램이 주류가 된 가운데 오페라, 뮤지컬, 칸소네 등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면서 대중들의 음악적 취향을 확대하고 재미를 더했다”고 분석했다. 크로스오버에 대한 팬덤도 새롭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팬텀싱어에서 불린 경연곡들은 현재 음원 플랫폼 ‘지니뮤직’ 클래식 부문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시즌1의 최종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전국 투어 공연이 줄줄이 매진되는가 하면 준우승 팀의 백인태·유슬기가 결성한 팝페라 듀엣 ‘듀에토’ 콘서트 역시 10분 만에 2000석 매진을 기록했다. 고훈정, 백형훈, 고은성 등 뮤지컬 배우들 역시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팬텀싱어가 최종 1인을 뽑는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남성 4중창 그룹을 만든다는 설정도 신선했다. 경쟁만 하는 것이 아니라 4중창 하모니를 완성하기 위해 협업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끈끈한 ‘브로맨스’(남자들의 친밀한 우정) 역시 팬텀싱어가 보여 주는 또 다른 재미다. 다만 팬텀싱어가 크로스오버 음악을 넘어 정통 클래식까지 호소력 있게 다가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부분 클래식을 대중음악 형식으로 바꿔 부르는 것이어서 클래식까지 저변을 확대했다기보다 크로스오버 열풍에 그쳤다는 지적도 있다. 팬텀싱어의 프로듀서(심사위원) 가운데 유일한 클래식 전문가인 성악가 손혜수 역시 최근 오페라 ‘아이다’ 간담회에서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들이 가지는 성악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도 “정통 클래식에 대한 활성화로도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원종원 교수는 “클래식도 대중들과 끊임없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다음 시즌이 이어진다면 여성 트리오(3중창)나 콰르텟(4중창) 또는 혼성 그룹 등의 변화도 시도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적폐청산] “MB 국정원, 국발협 설립… 4년간 63억 들여 오프라인 심리전”

    [적폐청산] “MB 국정원, 국발협 설립… 4년간 63억 들여 오프라인 심리전”

    문체부서 8500명 검증 요청 받아 348명 ‘문제 인물’로 선별·통보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던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국발협)가 사실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지시에 따라 설립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이 ‘오프라인 심리전’을 위해 2010년부터 4년간 총 63억여원의 예산을 국발협에 투입한 사실도 확인됐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30일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로부터 이 같은 조사결과를 보고받고 박 전 처장과 원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도록 권고했다. 개혁위는 “국정원은 원 전 원장 지시에 따라 2010년 1월 국발협을 설립, 2014년 1월 청산 시까지 자체예산 63억여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별도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및 대기업을 통해 2억 9000여만원도 지원했다. 그간 국발협은 박 전 처장이 설립한 단체로 보수 우호 여론을 확산시키기 위해 국정원이 자금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개혁위 조사 결과, 국발협은 원 전 원장의 지시로 설립해 국정원 예산을 투입했으며 국정원이 임대료 및 상근직원 인건비, 강사료 등 거의 모든 제반경비를 지원한 ‘외곽 단체’로 운영됐다. 국정원은 박 전 처장 재직 당시 보훈처가 배포한 ‘우편향 의혹’ 안보교육 DVD 제작에도 적극 개입했다. 당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의 지시에 따라 심리전단은 2011년 12월 보훈처와의 협의를 통해 안보교육용 DVD ‘호국보훈 교육자료집’ 총 1000개 세트(세트당 DVD 11장)를 제작 완료했다. 개혁위는 박 전 처장 등 관계자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호국보훈 교육자료 DVD에 대해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협찬받았다’고 발언한 것이 위증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보훈처에 통보하도록 권고했다. 개혁위는 또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 국정원이 2014년 2월~2016년 9월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8500여명의 인물 검증 요청을 받아 이 중 348명을 ‘문제 인물’로 선별·통보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시인 고은, 방송인 김미화 등을 비롯해 문화계 각 분야 인물이 두루 포함됐다. 개혁위는 “국정원 내 잔존 보고서와 문체부 블랙리스트 명단 등을 종합한 결과, 348명 중 181명의 실명을 확인했다”며 “실명 181명은 특별검사팀이 문체부에서 압수해 공소 제기한 블랙리스트 명단과 대부분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정원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은 2013년 8월부터 청와대에 ‘문화예술계 좌성향 세력 활동 실태’를 보고하고 2014년 1월과 2월 문예기금 지원기준과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 심사체계를 보완해 좌성향 세력에 대응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특히 2014년 3월 ‘문예계 내 좌성향 세력 현황 및 고려사항’이란 청와대 보고서를 통해 대표자 경력·활동(정부비판·시국선언·야권 인사) 등에 따라 소위 ‘문화예술계 주요 좌성향 문제 단체 15개, 인물 249명’을 제시했다. 문제 인물로 분류된 249명은 활동전력과 영향력에 따라 A급(24명), B급(79명), C급(146명)으로 나눴다. 개혁위는 “국정원이 문예진흥기금 선정기관에 좌성향 인물 배제, 정부 보조금 지원중단을 통한 자금줄 차단 등의 대응 전략을 제시하고 향후 문체부 등을 통해 실행된 특정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의 기준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CJ가 ‘설국열차’ 등 ‘좌편향’ 영화를 제작한 데는 이미경 CJ 부회장의 묵인·지원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국정원이 이 부회장을 ‘친노(親)의 대모’라고 거론한 사실도 밝혀졌다. 국정원은 2013년 8월 27일 ‘CJ의 좌편향 문화사업 확장 및 인물 영입여론’이란 청와대 보고서를 통해 영화 ‘광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상하게 하는 등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간접 지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CJ가 장진 영화감독, 최일구·오상진 아나운서, 나영석 PD 등 좌파 세력을 영입했다고 비판했다. 국정원은 국가정체성 훼손 등 정부에 부담 요인이 되지 않도록 CJ에 강력 경고하고 과도한 사업 확장을 견제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개혁위는 탄핵 정국에 국정원이 헌법재판소 및 사법부 인사들을 불법 사찰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로 인정할 만한 사유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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