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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동 한세기,인천이야기 상·하(경인일보 특별취재팀 지음,다인아트 펴냄)인천의 근·현대사 100년을 재조명한 대중역사교양서.‘하와이 이민과 인하대’‘전환국’‘첫 성냥·담배공장’‘경인철도 100년’‘기와집 동네 율목동’등이 상권의 주요내용.하권에서는 죽산 조봉암,운석 장면,송암 박두성,우현 고유섭,산재 고일,우월 김활란,삼연 곽상훈 등 해방공간기와 그 이후의 인천사를 인물 이야기를 통해 살폈다.각권 1만2,500원. ◆풍미·뇌염(김구용 지음,솔출판사 펴냄)‘난해성의 장막’에 가려 외면당했던 김구용의 시편들을 묶은 시집.김구용의 시는 미당 서정주의 신라 불교의 현현(顯現)의지나,고은 시인이 보여주는 선적(禪的)취향과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피어난 ‘불교적’세계다.그의 시엔 1940,50,60년대의 고난과 전쟁,살육의 고통 등 혹독한 시대고(時代苦)가 아로새겨져 있다.그런 의미에서 역사적이다.각권 9,000원. ◆노자에서 데리다까지(한국도가철학회 엮음,예문서원 펴냄)노자의 무위와 불언(不言)의 도,장자의 역설적 사유 등 도가철학과서양철학의 접점을 모색한 연구서.후설의 현상학이나 하이데거의 실존주의,데리다의 해체주의 등은 모두 인간중심주의를 철저히 배제한다.그것은 “큰 도가 행해지지않자 인의가 있게 되었고,지혜가 생겨나자 커다란 거짓이있게 되었다”고 한 노자의 사상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이다. 1만5,000원. ◆사불산 윤필암(송영방 등 지음,정영목 엮음,학고재 펴냄)윤필암은 경북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사불산(四佛山) 중턱에 자리한 비구니 도량.직지사의 말사인 대승사의 산내 암자로 수덕사 견성암,오대산 지장암과 함께 3대 비구니 선원으로 꼽힌다.17명의 화가와 조각가들이 이 윤필암과 맺은인연을 그림과 사진,글로 풀어냈다.불심의 저쪽과 세속의이쪽을 이어주는 인연의 아름다움을 정갈한 문장에 담았다. 1만3,000원.
  • [이사람] NT운동 공동위원장 조명래 교수

    이색적인 ‘나무 위 시위’ 끝에 극적으로 녹지보존 결정을 받아낸 대지산지키기 운동의 성공을 계기로 한동안 답보상태에 있었던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이 다시금 진용을 정비하고 있다.단체간의 연대를 모색하기도 하고 내셔널트러스트특별법 제정을 위한 분위기 조성작업도 활발하다.조명래(趙明來·46) 단국대사회과학부 교수는 지난해 1월 출범한 ‘내셔널트러스트운동’(공동대표 고은 김상원 김성훈) 공동운영위원장으로서 이 운동의 이론적 토대 제공과 현장 전략수립에 참여해 왔다.그를 통해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의 이념과 국내 과제등을 들어보았다. ◆ 대지산살리기운동을 평가한다면. 시민들이 모금을 통해 땅을 매입해 개발로부터 자연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의 기본틀인 시민 모금과 땅 매입이 있었던 것이죠.그러나 시민단체 소유 땅이라도 정부의 수용령이 내리면 수용당할 수밖에 없게 돼 있는 법적 한계는 변함이 없어 앞으로 운동이풀어나가야 할 몫으로 남게 되었죠. ◆ 어쨌든 정부가 땅 개발을 중지하고 공원이나 녹지로 보존하기로 했으니 성공한 것 아닙니까. 내셔널트러스트의 본질은 보전 가치가 있지만 사적 소유하에 있는 자연이나 문화유산을 ‘국민신탁’으로 전환시켜시민주도적으로 영구히 보전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영국은비록 국가라 하더라도 이 유산에 함부로 손을 댈 수 없게의회의 특별절차를 거치지 않고는 소유권을 바꿀 수 없도록내셔널트러스트법으로 보장하고 있죠. 그러나 우리는 민간단체가 유산을 매입해 놓더라도 ‘시민소유’를 인정 못받으니 갈 길이 먼 거지요.앞으로 이땅의 용도지정을 지켜볼겁니다. ◆ 우리나라처럼 땅값이 비싸고 사유재산 집착이 강한 곳에서 매입을 통한 보존운동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겠습니까. 시민들의 모금 참여나 기부문화가 취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무등산공유화운동등 자발적인 로컬 운동이 활발하고(별도박스 참조)동강 문희마을 보존등 내셔널트러스트 성금모금에 대한 호응도 높아지고 있습니다.다양한 모금방법을 개발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법적 뒷받침이 이뤄진다면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사실 영국도 내셔널트러스트가 전 국토의 1.7%를 소유하게 되기까지는 100년이상이 걸렸어요. ◆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이 활발해지면 사유재산이 침해되고자원 이용에 제약을 받게 되는 건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다.기본적으로 이 운동은 영구적인 보존을 추구하는 환경 문화운동이지만 매입이나 사용권임대를 통해재산권을 보장해 주고 신탁 이후에도 관람,교육 등에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환경자원을 경제적 수익으로 연결시키는데까지 활동영역에 포함시킵니다.지역주민들에겐 일상 활동을 친환경적으로 재편하면서 수익도 얻을수 있게 하는 공생의 관계를 형성하는 거지요,동강문희마을의 경우 주민들과땅 매입을 통해 환경보존을 하기로 합의했지만 생태기행,생태학교,농산물구입,숙박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 현재 내셔널트러스트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곳은 어디가있습니까. 지역단위에서 광주무등산,서울둔촌동습지,천리포수목원,해남 당두리 철새도래지,부산 해운대달맞이동산 등에 대한 매입운동이 일고 있고 우리 단체에서 동강문희마을과 신두리해안사구를 지정해 놓고 있죠.추진주체들이 대부분 지역에기반해 트러스트운동 양상이 전국형인 영국형보다 지역형인일본형에 가깝게 전개되고 있습니다.오는 30일에는 이들 단체가 모두 모여 연대방안을 모색해 볼 계획입니다. 또 29일엔 ‘내셔널트러스트 활성화를 위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국회환경포럼을 열어 특별법 제정문제등을 논의합니다. ◆ 한국 내셔널트러스트가 추구해야 할 방향은 어느쪽이라고 보십니까. 현장성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전국형으로 나가야 합니다.내셔널트러스트를 ‘땅사기운동’정도로 오해하는 분들이많습니다.하지만 이것은 환경이라는 이념과 기부행위가 결합된 이념적 실천운동입니다.국가도 개인도 아닌 ‘제3의소유’를 통해 시민사회국가를 지향하는 것이죠. ◆ 어떻게 내셔널트러스트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까. 처음엔 그린벨트 운동을 했는데 정부가 이를 해제하는 걸보고 땅 매입을 통한 보존활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습니다.영국서섹스대학에서 공부할 때 내셔널트러스트를 접했고 98년 객원연구원으로 다시 갔을때 집중 연구할 수 있었습니다.개인적으로 사회정치론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조명래교수는 누구인가. □55년 경북안동 산□79년 단국대 법정대,92년 영국서섹스대 박사(도시및 지역학과)□현재 단국대 사회과학부교수,한국도시연구소 소장,‘공간과 사회’편집위원장,내셔널트러스트운동 운영위원장, 문화개혁시민연대 공간환경분과위원장,경실련도시개혁센터 운영위원. □‘포스트포디즘과 현대사회 위기’(다락방) ‘녹색한국의구상’(푸른숲) ‘도시사회론’ ‘녹색사회의 탐색’(한울·출판중)등 저서 다수. * 국내 NT운동 성공사례. 국내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은 ‘내셔널’트러스트라기 보다는 ‘로컬’트러스트의 성격이 강하다. 지역 단위에서 주민과 시민단체가 해당 지역 유산의 보존 결정을 이끌어내는양상이다.대표적인 사례 3건을 소개한다. 아파트건설로 사라져버릴 뻔한 동네 야산을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살려내는 데 성공했다. 주민들이 돈을 모금해 직접땅을 매입함으로써 보존결정을 이끌어낸 첫번째 사례로 기록된다. 처음에는 조상의 묘가 훼손될 것을 염려한 경주 김씨 문중등이 그 지역 일대 30여만평을 그린벨트로 묶어달라는 청원을 냄으로써 시작됐다.그린벨트 지정운동이 실패로 돌아가자 이번엔 이곳을 녹지·휴식공간으로 이용했던 주민들이나섰다.환경운동단체와 함께 땅을 직접 매입해 개발로부터보호하는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주민 256명이 2,000만원을 모아 지난해 11월 대지산 중턱에 100평땅을 거점으로 확보했다. 그러나 토지개발공사가 당국의 허가를 앞세워 토지수용 조치에 들어가자 환경정의시민연대박용신 정책부장이 ‘나무 위 시위’를 벌이기에 이르렀다. 지난 10일 건설교통부는 대지산 일대 5만㎡와 개발제한구역 청원지역 21만㎡등 28만㎡를 공원 또는 녹지로 확충하겠다고 두 손을 들었다. 50년대 근대건축물과 이에 딸린 숲이 아파트건설부지로 팔리자 지역사회 주민들이 제3의 기관의 매입을 주선, 마침내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있는 사례. 오정골 선교사촌은 한옥과 양옥의 절충 설계로 건축사적 가치가 있는 근대문화유산일 뿐만 아니라 40여종의 희귀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는 소 생물권지역이다.99년 5월 이중 일부인 3,121평을 밀어내고 아파트 2개동이 들어선다는 소식을접한 교수 언론인 시민운동가들은 ‘오정골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을 구성하고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을 선언했다.부지매입을 목표로 ‘땅 한평 사기운동’‘1인1계좌갖기운동’을 추진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히자 토지매입 의사를 가진 한남대를 통해 보존을 유도하기로 방향을 바꾸었다.시민들은 10여회 이상의 협상을 중재,26억8,000만원에 한남대가 이를 매입토록 한 데 이어 시와 대학측을 설득해 이곳을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관리될 수 있는 ‘대전시기념물’로 지정하겠다는 합의까지 받아냈다.현재는 문화재위원회의 등록문화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93년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탄생한 가장 오래된 내셔널트러스트운동.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을 난개발로부터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민들이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를 결성하면서 시작됐다.‘한 계좌 1,000원모금’등을 꾸준히 벌여현재 모금액만도 1억7,000만원,개인이 매입해서 기증한 땅도 426평 갖고 있다. 지자체의 호응도 커 98년 광주시는 최초로 ‘무등산보호관리기금조례’를 제정하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시의회가 예산에서 1억원을 ‘무등산공유화기금’으로 책정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환경부로부터 ‘재단법인 무등산공유화재단’허가를 받아 법적인 지위도 확보했다.재산권 행사가 안되고있는 사유지를 공시지가로 계약해 시민들이 한 평씩 사서재단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시민참여 분위기를 북돋운다는구체적 계획까지 세웠다.향후 5년간 50억을 모금해 개발압력을 받는 땅들을 우선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신연숙 편집위원
  • 대학생 창업대상 아폴로팀

    중소기업청은 지난달부터 실시한 ‘제5회 전국 대학생 창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아폴로팀(한국산업기술대 김현진)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아폴로팀은 머리핀에 태양전지를 장착,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낼 수 있도록 한 독특한 창업아이템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에는 DIR System(금오공대 이대현) 등 5개팀이,장려상에는 비단소리(숭의여대 고은영) 등 4개팀이 각각 선정됐다.수상팀 및 아이템 설명은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에서 볼 수 있다.
  • FARBE 6월호 소개

    20대 여성을 위한 고품격 패션매거진 ‘FARBE’(파르베) 6월호가 20일 발행됐다. 본격적인 여름을 위한, 다양한 기획을 준비한 파르베 6월호는 새롭게 떠오르는 패션리더 보보스를 집중 조명했다. 한고은이 도발적인 포즈의 밀리터리 룩을,차승원이 자신의끼를 아낌없이 보여주는 컬러풀 서머 룩을 패션화보로 선보이며 홍콩스타 장첸과 종려제도 멋진 화보로 보는 즐거움을선사한다.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한 핫 서머 룩은 비주얼한 파르베 패션화보의 명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할 듯.올 가을·겨울 세계의 유행 패션을 한발 앞서 소개했으며 디자이너 톰 포드,톱모델 페르난다 타바레스 등 패션상식도 폭넓게 다뤘다. 키스를 부르는 메이크업법과 올 시즌 유행할 보브 스타일헤어 등 뷰티기사들도 눈길을 끈다. 피처 부문에서는 ‘여자에게 친구란 무엇인가’를 특집으로 다뤘으며 톡톡 튀는 20대 여성의 사랑을 다룬 ‘폴링 인’이 절찬리에 연재되고 있다. 책속부록으로 2001 가을/겨울 S.F.A.A. 컬렉션 북을 마련했다.별책부록인 2001 여름 수영복 카탈로그 포함,정가 5,000원.
  • 고은씨, 스승 서정주시인 비판

    시인 고은(68)씨가 과거 자신을 추천한 문학적 ‘스승’인고 미당 서정주 시인을 직선적으로 비판한 글을 문예지에실어 주목된다.고씨는 ‘창작과 비평’ 여름호에 게재한 ‘미당 담론’에서 “미당은 나에게 추억과 단절의 대상”이라면서 구체적인 작품 분석과 역사적 사례를 들어 미당의삶과 문학을 비판했다. 고씨에 따르면 미당의 대표시 ‘자화상’은 강렬한 수사일뿐 깊은 자기성찰이나 회개의 아픔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고여기서부터 그의 체질적인 자기합리화가 능란하게 이어지고있다는 것.고씨는 또 시집 ‘귀촉도’의 표제시는 황당무계한 작품이고 이 시집에 실린 적지 않은 시들이 언어의 기교밖에는 볼품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고씨는 80년 미당의신군부 찬양을 계기로 그와 결별했다. 고씨는 지난해 12월 미당이 작고한 뒤 빈소를 찾아 문상했다.고씨는 “애도와 회고의 찬양들이 가라앉은 다음 담담하게 나서겠다”는 생각에서 글이 늦었다고 밝혔다.
  • 규제개혁위원들 ‘활짝’

    ‘규제개혁위원이 되면 잘 풀린다?’ 최근 규제개혁위원회는 겹경사를 맞이했다.그동안 신문고시안,미디어렙법안 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규제개혁위가 ‘언론의 도마’에 올라마음 고생을 많이 했지만 최근 민간위원들 개인적으로는 좋은 일들이 많아 표정들이 밝다. 지난해 4월 2년 임기의 2기 위원으로 위촉,활동하고 있는김재옥(金在玉)‘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사무총장은 최근 송보경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직을 승계했다. 또 녹색신문대표이던 성낙오(成樂五)위원은 영남일보사장으로,인하대 김대환(金大煥)교수는 경상대 학장으로 자리를 수직 이동했다. 앞서 지난 98년 4월부터 2년 동안 1기 규제개혁위원으로활동한 장영신(張英信)전 애경회장은 민주당 창당위 공동대표를 거쳐 현재 민주당 서울구로을 지역구 의원이다.안동대 총장을 지내던 이진설(李鎭卨)전 위원장은 서울산업대 총장으로 선임됐고,김재철(金在哲)동원산업회장은 무역협회비상근 부회장을 지내다가 회장으로 한 단계 뛰어 올랐다. 국민체육공단이사장 자리에 있던 이연택(李衍澤)씨는 위원자리를 물러나자마자 월드컵조직위원장이 됐고,성우 출신인 고은정(高恩晶)씨는 현재 방송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광숙기자 bori@
  • 기자커뮤니티 엿보기/ 스타 CF출연료가 20만원?

    안녕하세요? 기자커뮤니티 ‘선데이서울’코너 운영자입니다.오늘은 68년 10월27일자 ‘광고스타의 얼굴 값’입니다. 요즘 스타의 광고출연료는 최고 8억원설까지 나왔지요? 60년대 그 시절을 돌아봅니다. “…배우 모델의 캘린더 사진은 그해 인기스타를 결산하는또 하나의 기록.당초 왕복 차비 정도의 사례에서 비롯한 것이 이제는 공정가격이 붙었다.최고는 7만원에서 10만원,최저는 3만원에서 2만원,김지미는 물론 여기서도 최고의 개런티고 그 다음이 윤정희-문희-남정임.이들은 포즈 몇번 취하고 남의 집 안방에 초상화로 장식되는 요금으로 평균 4만원을 받는다. 캘린더 스타와는 달리 돈벌이 목적의 광고모델로 애용되는스타도 상당히 많다.이른바 광고스타. 전에는 3류배우나 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것이 최근엔 이른바 톱스타들도 서슴지않는다. 광고배우의 요금도 인기와 정비례한다.그러나 양측의 친분여하에 따라 결정되니까 반드시는 아니다.식욕부진 ××감퇴에 유효하다는 ××약 광고의 김승호가 100만원짜리 모델.그리고 TV에 조미료를 선전하는구봉서가 포스터인쇄물을포함하여 100만원,전속기간은 1년이다. 스타들이 꺼리는 광고가 약광고.그러면서도 대부분의 톱스타가 거의 약광고에 나가는 것은 그 적지 않은 수입의 매력때문인 듯하다. 이들의 모델료는 보통 사람의 최소 10배 이상이다.이들의 모델료를 들리는 대로 적어보면 신성일 50만원,윤정임 35만원,고은아20만원,반라에 가까운 몸으로 풍만한 육체를 과시하면서 신문 잡지 광고란을 장식하는 김혜정도 사실은 20만원에 불과하다는 것. 한편 광고포스터가 스타의 개인생활을 공교히 이용하여 그화제에 편승하는 예도 있다.고은아양을 전속계약한 ××제약은 그가 홀몸일 때는 ‘예뻐지고 고와지는 ∼’을 선전하는 데 이용하다가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재빨리 ‘임신 출산준비에는 ∼’ 하고 품목을 바꿔 내세웠다…”(전문▶kdaily.com)
  • 신당설 정치권 반응

    11일 정몽준(鄭夢準)·박근혜(朴槿惠) 의원 중심의 신당설이 파급되자 여권은 직접적인 반응을 자제하면서도 내심 환영하는 빛이 역력했다.반면 야당은 애써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을 지었지만,불쾌한 속마음을 감추지는 못했다.그러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진위를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야권의 분열을 연상시키는 신당이 여당엔 호재,야당엔 악재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여,“싫지 않다”=여당은 겉으론 애써 무관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은 “며칠 전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상가집에서 만났는데 아무런 말이 없었다.그림이 없는데 어떻게 작품 설명을 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도 “처음 듣는얘기인데…”라는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신당 출현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예전에도 보면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이합집산이 있지 않았느냐.틈새가 있으면 가능성도 있다”고은근히 기대감을 내비쳤다. ◇야,“좋지 않다”=야당은 일단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눈치가 역력하다.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 “본인들이아니라고 부인하는데 좀더 두고보자”고 말했다.평가절하하는 반응도 나왔다.한 당직자는 “누군가 몸값을 부풀리기 위해 희망사항을 부풀린 것 아니겠느냐”고 일축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공식적으로 만일의 실현 가능성에 대비,미리 차단막을 쳐놓는 것을 빼놓지 않았다.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정몽준 의원은 쉽사리 발언할 사람이 아니므로,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 본다”면서도 “당을만드는 데는 많은 돈이 필요한데 그런 돈이 있으면 ‘현대 살리기’에 써야 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몸값을부풀리기 위해 나온 이야기가 아닌가 한다”고 폄하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고은 새 시집 ‘순간의 꽃’

    아름다운 시어와 감각으로 삶의 해탈을 노래하는 거장 고은의 시집 ‘순간의 꽃’(문학동네)이 출간됐다.시집에 담긴시들은 옛시인들의 그것처럼 제목이 없다. ‘사진관 진열장/아기 못낳는 아낙이//남의 아이 돌사진 눈웃음지며 돌아본다.’ 불도를 닦은 노장의 시는 깊으나 어렵지 않고,아름답지만현란하지 않다.‘호미를 쥐고 밭을 일구듯이 붓을 잡았다’는 시인의 말처럼 시는 감각적이지만 정연하다. ‘해가 진다//내 소원 하나/살찐 보름달 아래 늑대되리.’ 이번 시집에서 고은의 시는 단순하고 짧지만 평범한 삶의편린들을 소록소록 속삭인다. 고은 시인은 1933년 전북 군산 출생.군산중학교 4학년까지가 공식적인 학력이다.1952년 19세의 나이로 입산하여 승려가 되었다.법명은 일초(一超)로 효봉선사의 상좌가 된 이래10년간 참선과 방랑의 세월을 보내며 시를 써왔다.조지훈 등의 천거로 1958년 현대시에 ‘폐결핵’을 발표하며 문단에데뷔하였다.
  •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공동경비구역 JSA’

    박찬욱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제작 명필름)가 올해대종상영화제의 최우수작품상,남우주연상,미술상,음향상 등4개부문을 휩쓸었다.남우주연상은 송강호가 수상했다.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8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는 또 한지승감독의 ‘하루’가 감독상,여우주연상,심사위원 특별상,여우조연상 등 4개부문의 상을받았다.여우주연상의 영예는 고소영이,여우조연상은 윤소정이 각각 차지했다.양윤호 감독의 ‘리베라 메’도 촬영상,조명상,편집상,특수효과상 등 4개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이날 저녁 2시간40분동안 진행된 영화제는 심사의 공정성을확보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예선을 거치지 않는 단심제심사방식을 도입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신인감독상=임상수(눈물) ▲신인여우상=이은주(오 수정) ▲신인남우상=류승범(죽거나혹은 나쁘거나) ▲각본상=고은님(번지점프를 하다) ▲촬영상=서정민(리베라 메) ▲조명상=신준하(〃) ▲편집상=박순덕(〃) ▲음향상=김석원(공동경비구역JSA) ▲미술상=김상만(〃) ▲기획상=이미영(인터뷰) ▲음악상=황상준(단적비연수) ▲신인기술상=이후곤(번지점프를 하다) ▲의상상=김민희(비천무) ▲특수효과상=정도안(리베라메) ▲영화발전공로상=유재형(촬영감독)·마용천(조명감독)황수정기자 sjh@
  • 어린이 책 세상

    ◇나답게와 나고은(김향이 글,김종도 그림)장난 꾸러기 나답게가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 엄마와 여동생을 맞아들이며 빚는 갈등과 고민을 통해 성장하고 가족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가운데 대가족의 울타리 속에서 구김살 없이 살아가는 나답게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그린 ‘내 이름은 나답게’(1999년)의 후속편이다. 나답게는 새엄마가 생기기를 은근히 바랐지만 막상 현실화하면서 여동생 미나가 가족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자 심통이 난다.게임기를 차지하려다 도자기를 깨는 등 갈등은 깊어만 간다.아버지 친구인 영석 아저씨의 제안으로 5주간의 등산학교에 입교,힘든 훈련 끝에 인수봉을 오르다 떨어질 뻔 하는 등 고생을 한다.포기할까 했지만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끝내 정상에 오르며 많은 것을 느낀다.졸업식날 미나와 진심으로 화해하며 한가족으로 받아들인다.미나리라는 별명을 불만스러워 하는 미나에게 나고은이란 이름을 붙여준다.아이들의 내면심리를 섬세하게 그렸다.사계절 6,500원◇그래도 엄마는 너를사랑한단다(이언 포크너 글·그림)엄마를 성가시게 만드는 꼬마 돼지 올리비아가 끊임없는호기심에 도전하는 이야기 그림책.미국 칼데콧 아너상 2001년도 수상작.중앙출판사 8,000원◇방귀만세(후쿠다 이와오 글·그림)1학년 여학생 요코가교실 안에서 ‘뿌웅’하고 방귀를 뀐다.아이들은 웅성대며 놀려대기 시작한다.이때 선생님이 누구나 뀌는 방귀의 의미를 알려주며 방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한다.전체 그림과 별도로 책장마다 왼쪽 아래 테츠오의 심리상태를알 수는 그림을 삽입,시선을 끈다.아이세움 7,500원◇양파의 왕따 일기(문선 글,박철민 그림)정화는 미희와사귀고 싶어 그 애를 따르는 양파그룹에 든다.그러나 양파 친구들이 다른 아이들을 따돌리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우리나라 좋은동화 시리즈 제1권.파랑새어린이 7,000원◇마리산(우봉규 글,송진헌 그림)강화도 마리산 기슭에 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정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동화.시공주니어 6,500원
  • 쇼·오락 프로 새 인물 새 단장

    봄철 방송가 프로그램 개편에 맞춰 이달말부터 쇼오락 프로그램 MC들이 대폭 물갈이되고 새로운 개념의 쇼 프로그램이 등장한다. ■MC 교체 MBC TV 연예·오락 간판 MC인 이경규가 KBS로 진출,2TV ‘야!한밤에’(목 오후11시)의 진행을 맡는다.따라서 서세원 김한석 손태영 김영철이 공동 진행하던 ‘야!한밤에’에는 다음달 3일부터 이경규 류수영 등이 교체 투입된다. KBS 2TV 연예정보프로인 ‘연예가중계’(토 오후8시50분)에서는 탤런트 김남주가 빠지고 한고은이 얼굴을 내민다. MBC도 ‘섹션TV 연예통신’의 MC인 김현주를 다른 인물로교체할 계획이다. ■신설 프로그램과 MC KBS 2TV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이 폐지되는 대신 100분짜리 버라이어티 쇼 ‘여러분의 토요일’(토 오후6시10분)이 신설된다.서세원 김진 홍경민이프로를 이끌고 고수 임창정 류시원 차태원 등 인기 연예인들이 객원 MC로 참여한다.최근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라는중상을 입은 가수 강원래의 재활 과정을 담은 ‘강원래의병상일지’와 12명의 인기 연예인들이 매주 스포츠 종목에도전하는 ‘스포츠 골든벨’ 등의 코너로 꾸며진다.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2TV ‘퀴즈정글’은 표절시비에도불구,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이홍렬 진행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6시3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또 2TV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대발견!세상에 이런 법이’(일 오전8시40분)는 법(法)과 오락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식의 버라이어티쇼.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재미있는 법률조항이 어떻게 제정됐는 지를 기발한 실험 등을 통해 살펴본다.개그우먼 김미화와 표인봉 윤정수가 진행을 맡는다. 2TV 아침프로로 오는 30일부터 신설되는 ‘아름다운 리빙’(월∼금 오전10시45분)은 MC 허수경이 진행한다.‘아름다운 리빙’은 20∼30대 ‘미시’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요일별로 주제를 특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5월5일 첫방송되는 SBS ‘장미의 이름’(토 오후9시50분)은 중장년 여성 시청자들을 겨냥한 버라이어티쇼로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MC 임성민과 개그맨 남희석이 이끈다. 그러나 전문 MC가 아닌 인기연예인 위주의 물갈이가 과연신설되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맞는 진행을 이뤄낼 수있을 지에는 다소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송하기자 songha@
  • “문학과 삶의 가까운 사이 알고 싶어요”

    “문학과 삶이 서로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 알고 싶어요” 올해 특별전형 문학특기생으로 연세대 인문학부에 입학한국순경(19)·고은해(19) 두 새내기 여대생은 문학도로서의‘꿈’을 이같이 펼쳐보였다. 이들은 대산재단에서 실시하는 청소년문학상 소설부문에서각각 대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 동기생.국순경이 지난해제8회,고은해가 제7회 대상을 받았다. 글쓰는 재주가 뛰어나 대학에 쉽게 들어간 것 같지만 이들둘 모두 문학공부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국순경은“성남 분당여고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주위에서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고,그나마 시와 소설을 쓴다니까 이상한눈길로 쳐다봐,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고은해는 특히 문학교육의 진부성에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그는 “소설 등을 쓴다면 논술에 장애가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답답하다”면서 “시와 소설 쓰기는 문장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고은해는 “서울 동명여고 1학년때 잠깐 문예반 활동을 했지만 창작활동보다는 시험에 자주출제되는 작가의 글을 참고서에 나온대로 토론하는 게 전부였다”면서 “입시 위주의국어 교육이 문학의 본질인 창의력을 훼손시키고 있다”고말했다.그들은 “논술제도로 인해 오히려 문학적 글쓰기의여건은 더욱 황폐해졌다”고 지적했다. 국순경과 고은해는 상을 받을 때 심사위원과 대학입학 때교수 등으로부터 각기 “어린 나이답지 않게 타인을 이해하려는 깊이 있는 소설”과 “감성적 글쓰기에서 벗어난 탁월한 이미지즘의 소설”이라는 평을 들었다.즉 현재 문단을풍미하는 기성세대의 글들이 지나친 감상과 자기고백에 흐르는 것과 달리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실려 있다는 것이다. 이제 문학을 막 시작하는 입장이지만 작품에 대한 소신은당차다.그들은 “현재 여류작가들의 감성적인 글쓰기에는문제가 있다”면서 “문학이 현실을 외면하면 결코 발전할수 없다”고 꼬집었다.이어 “문학이 현실을 외면하고 현실이 문학을 외면하는 것이 문학계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말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곧바로 문단에 데뷔하고자 하는 국순경은 “역사와 시대의 아픔을 끌어 안는 따듯한 글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그의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허물어진 성터’ 역시 아버지의 고루한 장인정신에 맞서는 신세대 딸의고민을 그렸다. 고은해는 “‘문학이 현실을 외면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서 “감성적인 글보다는 현실를 끌어안는 글을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세대 국문과 정현종 교수는 “문학이 발전하려면 어린싹들이 많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지금껏 이런 토양을 가꾸는 노력이 부족했다”면서 “이 두 여학생처럼 문학을 공부해도 대학에 들어올 수 있고,또 그들이 자라면 문학에 새로운 기운이 불어넣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예술인도‘日교과서 왜곡’규탄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소속 문화예술인316명은 2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는 날조된 과거사를 바로잡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 정부에도 “일본정부의 역사 교과서 왜곡이시정될 때까지 일본 대중문화 추가개방을 전면 보류하고,공식문서에 쓰는 ‘천황’호칭도 즉각 삭제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일본의 뜻있는 인사들과 연대하여 일본정부의 과거사 왜곡이 바로잡힐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일본정부가 노력하지 않으면 문화예술인들은더욱 수위를 높여서 항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안국동 참여연대 철학카페에서 열린 성명발표및 기자회견에는 김윤수 민예총 이사장과 현기영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화가 임옥상씨,국악인 임진택씨 등이 참석했다.성명서에는 고은 백낙청 박완서 최일남씨 등 문인88명과 성완경 김용태씨 등 미술인 74명,김영동 이건용씨등 공연예술인 81명,이장호 정지영 김동원씨 등 영화인 23명이 서명했다. 서동철기자dcsuh@
  • 인천공항 개항 이모저모/ 인천공항 결항·운항 지연사태 없자 ‘안도’

    30일 인천국제공항에는 새벽 4시33분 자카르타에서 들어온 대한항공 628 여객기가 착륙한 것을 시작으로 312편이이·착륙했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결항이나 운항 지연 사태 등이 일어나지 않아 안도하는 모습이었다.그러나 주말에는 4만3,000∼4만5,000명의 승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항공사와 공항공사측은 공항 운영이 자리를 잡으면 더욱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여객터미널 4층 식당은 공항을 구경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점심 전쟁’이 벌어졌다.항공사 직원들의 ‘사전 답사’ 행렬도 이어졌다.대한항공 여승무원 고은혜(高銀暳·23)씨는 “31일에 새 공항에서 첫 비행을 할 예정이라 미리 살피러 왔다”면서 “동선이 3∼4배 길어지고 공항까지의 거리도 멀어져 비행 준비 시간이 3배 정도 더 필요할것같다”고 말했다. ■야간 운항을 하지 않은 김포공항과 달리 인천공항은 24시간 동안 항공기가 이·착륙해 근처 장봉도와 모도 등의주민들이 밤잠을 설칠 정도의 피해를 보고 있다.보잉 747등 대형 항공기가 날아갈때는 건물 유리창은 물론 집 안에 있는 TV가 흔들릴 만큼 소음과 진동이 심한 형편이다. 전교생이 43명인 장봉초등학교는 교실 유리창을 꼭 닫고수업을 진행해야 하며,운동장에서 실시하는 체육수업 때는교사의 말이 전달이 되지 않을 정도다. 공항공사 이필원(李弼遠) 부사장은 “28일부터 근처 마을에 산업기술시험원 직원들이 파견돼 소음 측정을 하고 있다”면서 “측정 결과가 나오면 대책을 세우겠다” 고 말했다.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바뀐 김포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단은 주차요금을 내리고 공항이용료도 할인해 주는등 손님 끌기에 나섰다.우선 다음달 1일부터 김포공항의주차요금을 최고 58.3%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공항공단 관계자는 “김포공항에 승용차를 주차한 뒤 리무진버스를 이용하면 고속도로 톨게이트 비용 6,100원도절약할 수 있어 저렴하고 간편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있다”고 강조했다. ■여객터미널에서는 외국인 손님을 끌기 위한 행사가 펼쳐졌다.공항 면세점인 AK DP&F는 전통복장을 한 왕과 왕비모델을 내세워 즉석 무료 사진을 찍어줘 인기를 끌었다. 영종도 송한수 전영우기자 onekor@
  • 전북도 금고은행 지원금 ‘멋대로’

    전북도가 지난해 도금고로 선정된 전북은행으로부터 거액의지원기금을 받아 객관적인 기준없이 무분별하게 지출해 말썽을 빚고 있다. 도는 지난해 전북은행을 도금고로 선정하면서 금고운영 수익의 지역발전 환원이라는 명분으로 2년에 걸쳐 35억원을 지원한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도가 도금고 선정 대가로 이같은 금액을 지원받는것은 현행 기부금품 모집 규제법에 위배된다는 지적이다. 도의회 이한수 의원(익산)은 6일 열린 제1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도가 전북은행을 도금고로선정하는 과정에서 기부금품 모집 규제법을 위반하면서 지원기금을 받아 이를 쌈짓돈 쓰듯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행정자치부가 최근 금고업무 약정을 통해직간접적으로 기부금품을 요구하는 것은 현행법에 저촉되므로 각종 감사시 이를 집중 확인하겠다는 공문을 자치단체에보냈다”며 도의 비정상적인 행정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특히 도가 전북은행으로부터 약속 받은 기금 가운데 세계소리축제 예비대회에 2억원,본대회 홍보에 1억원,전주 국제컴퓨터게임축제에 5,000만원,북한동포돕기에 3억원등 6억5,000만원을 아무런 기준이나 원칙 없이 지출했다고밝혔다. 더구나 도가 전북은행이 주기로 한 35억원을 도의 예산으로잡지않아 중앙부처의 감사나 도의회의 감시도 받지 않고 단체장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동포 돕기에 쓴 3억원도 원칙적으로 공동모금회 전북지부에 전달하고 이 기금이 다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로 올라가 전국 단위에서 쓰여지도록 해야 하지만 유종근(柳鍾根) 지사가 지난 2월 평양을 방문할 때 춘양문화선양회의 방북지원금으로 쓰여지도록 편법지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전북은행 지원금은 은행측이 스스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금액”이라며 “이 지원금은 전북은행이 도에 건네준 게 아니고 지역개발시책사업에 필요할 경우 지원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예산에 포함되지 않는다”고해명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300인선언모임, 美에 NMD 철회 촉구

    ‘올바른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민간모임’(약칭 300인 선언모임)은 5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갖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과 한·미정상회담에 즈음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300인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에 참여한 각계 인사 300명은 미국 부시 행정부에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철회를,남북 당국에 한반도 평화선언과정상회담 정례화 등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박형규 목사,문정현 신부,김진균ㆍ백낙청 서울대교수,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고은 시인 등이다. 전경하기자
  • ‘조선일보 거부’ 3차 지식인선언

    조선일보반대 시민연대(안티조선연대·상임대표 김동민 등)는 5일 오전 서울 안국동 참여연대건물 2층 느티나무카페에서 ‘조선일보 거부 3차 지식인선언’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태평로 조선일보 사옥 부근에서 ‘조선일보 친일행위 사죄촉구 시민대회’를 열었다.5일은 조선일보가 일제 문화통치의 일환으로 창간된 지 81돌이 되는 날이다. 이번 ‘조선일보 거부 지식인선언’은 지난해 8월7일과 9월20일에 이어 세번째.이로써 서명자는 모두 700여명으로 늘어났다.특히 이번 서명자 471명 가운데는 최갑수·김진균·김세균교수 등 서울대 교수들이 처음으로 참가하였으며,친일파 선배교수 비판으로 재임용에서 탈락한 김민수 전서울대 미대교수도 포함돼 있다.이밖에 홍근수 목사,함세웅 신부,소설가 박태순씨,문병란 시인,최문순 언론노조위원장,고은광순호주제폐지를 위한 시민의 모임 운영위원,영화감독 변영주씨,오종렬 전국연합 의장 등도 서명했다.안티조선연대측은 “지식인 선언은 조선일보에 대해 취재·인터뷰·투고 일체를거부하겠다는 공개적 약속”이라며,금년 상반기 사업계획으로 ▲조선일보반대 1인 릴레이 시위 ▲신방과 교수 조선일보반대운동 지지선언 ▲‘5·18과 조선일보’ 토론회 ▲조선일보 친일 민간법정 개최 등을 공개했다. 기자회견 후 이들은 태평로 조선일보사 인근 대로변에서 일제말기 조선일보의 친일보도 사죄를 촉구하는 시민대회를 가졌다.안티조선연대에는 민주노총·민교협·안티조선 우리모두·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 56개 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정운현기자
  • 영혼은 보듬고 생명력은 탐색하고…

    시는 대개 드물게 주어지는 한가로움에서 읽게 되지만 좋은 시는 영혼을 바쁘게 출렁거려 준다. 김수영문학상과 현대문학상을 받은 장석남은 시집 ‘왼쪽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창작과비평사)에서 세계를 현실로드러내거나 세계에 대하여 발언하고자 하지 않는다.시집후기 평문을 쓴 선배시인 최하림은 “다만 추억 속으로 들어가세계를 재생시키고자 하는 무욕한 꿈을 갖고 그 꿈을 보여준다”고 말하면서 특히 일상언어의 리듬감각을 잘 살린 시어에 주목한다. 풀린/봄/물결이여 네 고요 위에/봄비는 내려와/둥글게 둥그렇게/서로서로 몸을 감고 죽는다/…/아 너와 내가 잠들었던/이 한 덩어리 기슭의 바위에도 봄비는 와서/둥글게 둥그렇게/앉음새를 고쳐준다//(‘봄비’) 농민시에서 출발해 최근 생명시 자연시로 발전한 고재종은시집 ‘그때 휘파람새가 울었다’(시와사학사)에서 농촌 정경을 드러내면서 자연의 생명력을 탐색한다.시인 고은은 “농촌시에서 영영 이탈한 것이 아니라 그것의 승화로서 우주와 삶의 무애를 만나게 해준다”고 평했으며 평론가임규찬은 에로스적 서정에 주목하면서 “무언가로부터 결별했다는단절의 통증 속에서 지난 세월,자신이 놓쳐버렸던 것들을 아름다운 언어로 갈무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거기 막 탐스런 포도송이를/두 손 모아 받쳐드는/저 포도추렴온 연인들의…//그들 이내 포도알 하나씩 입에 따 넣고/아흐흐 아흐흐,퍼지지 않고는 못 배기는 단내와/젖지 않고는못 배기는 가슴들/(‘새말 언덕에 원두막 한 채를 치다’부분)김재영기자
  • [은행 신풍속도](1)생존의 몸부림

    ‘은행 불사(不死)’ 신화가 무너진 지 3년.97년 외환위기이후 은행권은 구조조정의 한복판에 놓여 있었다.개혁의 된서리를 맨먼저 맞았고,고통도 가장 컸다.은행의 자화상은 ‘일그러져’ 있지만 생존의 몸부림은 많은 변화를 낳고 있다. 은행권에 부는 변화의 바람을 10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주]◆은행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모 중진급 국회의원이A은행에 대출 청탁을 했다.지역구의 한 중소기업체에 40억원을 대출해달라고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를 통해 얘기를 넣었다가 퇴짜를 맞았다.“컴퓨터 신용점수(CSS) 미달로 곤란하다”는 것이 은행측의 답변이었다.“이제는 국회의원도 안통합니다.” 모 은행장의 얘기다.지난달 말 하나은행은 특정금전신탁에 들어 있던 현대건설 기업어음 300억원어치를 실물로 내줬다가 대신 결제해주라는 압력에 시달렸다.금감원이경위서를 제출하라며 윽박질렀지만 끝내 거부했다. 그런가하면 재경부는 부도난 한국부동산신탁에 대해 채권단이 법적조치를 6개월 유예키로 했다고 발표했다가 채권단의 거부로머쓱해졌다. 정부나 주채권은행 관계자들에게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얘기는 “요즘 은행들이 어디 말을 듣느냐”는 것이다. 지레금융당국의 눈치를 살피던 은행들이 이제는 은행 경영에 도움이 되는가를 먼저 따진다.제일은행이 회사채 신속인수를거부한 것은 이 때문이다. 덕분에 한때 64조원에 이르렀던 은행권의 고정 이하 부실여신 규모는 지난해 9월 말 현재 51조9,000억원으로 줄었다. ◆지난 3년,은행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소심하기는 해도안정된 직장인’.오랫동안 국민의 뇌리에 박힌 은행원의 모습이다.그러나 지난해 실시된 모 여론조사기관의 배우자감선호도 조사에서는 은행원이 ‘퇴출 0순위’로 꼽혔다.은행권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약 4만명의 은행원이 거리로 내쫓겼다.10명 중 4명꼴로직장을 잃은 것이다. 그 사이 사라진 은행만도 9개(퇴출 5,흡수 3,합병 1)이며,감옥에 가거나 교체된 은행장도 무려 25명이다. ◆아직도 계속 중인 생존 싸움 일부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은행권은 소액 예금 등에 대한 수수료 부과를 확대하고 있다.하나은행은 사내 공모를 통해 ‘성과급 지점장’을 선출했으며,조흥은행은 2급부장을 임원으로 발탁했다.은행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수익 경영’의 산물이다. 지난해 말 은행권 2차 총파업을 앞두고 한미은행 노조가 동조하려는 조짐을 보이자 신동혁(申東爀)행장은 “정신이 있느냐”며 호통을 쳤다.결국 한미은행 등 우량 은행들은 파업에 가세하지 않았다.“아직 생존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게 신 행장의 얘기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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