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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 허들 이연경 4년만에 한국新

    女 허들 이연경 4년만에 한국新

    대구국제육상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한국 여자 허들의 간판 이연경(29·안양시청)이 4년 만에 자신의 한국 최고기록을 갈아치워 기대를 높였다. 이연경은 12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사흘째 여자 100m 허들 일반부 결승에서 13초0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최고기록 13초23을 4년 만에 0.2초나 앞당긴 것. 앞서 대회 첫날인 10일 염고은(16·김포제일고)이 여자 고등부 5000m에서 15분38초60으로 5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경신한 데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한국신기록이다. 13초03은 올해 작성된 여자 100m 허들 기록 가운데 아시아 선수가 세운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오전까지는 앞바람이 초속 2~3m로 불어 신기록 달성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오후가 되면서 뒷바람으로 바뀌었고, 이연경은 초속 0.9m의 뒷바람을 타고 전력질주하며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기록이 인정되는 기준 풍속은 초속 2m(뒷바람)다. 2위로 들어온 정혜림(23·구미시청)도 13초13을 작성하며 기존 한국 최고기록을 넘어섰다. 반면 31년 만에 신기록이 나올 것으로 기대됐던 남자 100m는 기록 경신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하지만 희망의 불씨는 이어갔다. 임희남(26·광주시청)이 남자 일반부 100m에서 10초42를 찍으며 우승했고, 여호수아(23·인천시청)와 김국영(19·안양시청)이 각각 10초47, 10초49로 2, 3위를 차지했다. 10초42는 2007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임희남의 개인 최고기록이자 역대 5위 공인기록이다. 서말구가 1979년 멕시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작성한 한국기록(10초34)에 이어 10초35(장재근 1985년), 10초37(진선국 1994년), 10초39(심덕섭 1985년) 등이 한국 100m 랭킹 1~4위이다. 한편 염고은은 여자 고등부 1500m 결승에도 출전, 종전 기록을 2초 단축한 4분22초6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신민아’ ,가장 닮고 싶은 몸매 1위 뽑혀

    ‘신민아’ ,가장 닮고 싶은 몸매 1위 뽑혀

    신민아가 다이어트하면 가장 닮고 싶은 몸매 1위에 뽑혔다.기능성 과일 음료 스무디킹이 ‘스무디 다이어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고객 550명을 상대로 ‘다이어트를 하면 가장 닮고 싶은 몸매’를 뽑는 설문조사에서 신민아가 총 312표로 57%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1등을 차지했다.신민아는 작년 각종 다이어트에서 닮고 싶은 몸매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2년 연속 최고의 몸매로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2위로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청순 글래머 신세경(12%)이 차지했으며 한채영이 1% 차이로 신세경을 따라 3위(11%)를 차지했다. 1~3위를 차지한 신민아, 신세경, 한채영은 내로라하는 글래머 스타로 볼륨감 있는 몸매를 갖추고 있다.특히 신민아와 신세경 두 사람은 최근 소주, 청바지 등 비슷한 광고에서 비슷한 매력을 뽐내며 라이벌을 형성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설문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신민아가 슈퍼 루키 신세경의 추격에도 건재함을 과시한 셈이다.부위별로 가장 부러운 스타를 묻는 질문에는 글래머한 가슴에 김혜수(40%), 이효리(35%)가 1,2위를 차지했고 잘록한 허리에는 애프터스쿨의 가희(36%)와 카라의 구하라(24%)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쇄골 미녀로는 손예진(37%)과 한고은(21%)을 꼽았으며 가장 섹시한 뒷태로는 신민아(56%)와 오윤아(19%)가 뽑혔다. 각선미는 김아중(31%)과 김연아(21%)를 닮고 싶다고 답했다.가장 존경스러운 근성의 다이어트 연예인으로는 옥주현(48%)과 윤은혜(23%)가 많은 표를얻었으며 김선아(12%), 황정음(11%), 신지(3%)가 그 뒤를 이었다.내 남자친구가 가졌으면 좋겠는 몸매로는 비의 탄탄한 근육질(32%), 이승기의 모범 팔뚝(20%), 장혁의 식스팩(17%)을 꼽았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일 지식인 병합무효 논란 종지부

    한·일 지식인 병합무효 논란 종지부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정현용기자│한국과 일본 지식인들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1910년 체결된 “한일병합 조약은 무효”란 내용의 성명을 동시에 발표했다.<서울신문 5월8일자 2면> 한국의 대표 지식인 109명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병합이 원천무효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을 발표했다. 일본 지식인 105명도 도쿄 일본교육회관에서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한국 측에서는 백낙청·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김영호 유한대 총장,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고은·김지하 시인, 박원순 변호사 등이 서명에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 나마무라 마사노리 히도쓰바시대 명예교수 등이 참여했다. 한·일 지식인은 A4 용지 4장 분량의 성명서에서 “한국병합은 대한제국의 황제에서부터 민중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의 격렬한 항의를 군대의 힘으로 짓누르고 실현한 제국주의 행위이며 불의부정(不義不正)한 행위”라고 선언했다. 또 “조약의 전문(前文)도 거짓이고 본문도 거짓이다. 조약 체결의 절차와 형식에도 중대한 결점과 결함이 보이고 있다. 한국병합에 이른 과정이 불의부당하듯이 한국병합조약도 불의부당하다.”란 내용도 담았다. 성명서는 이런 점을 들어 한일병합 조약을 애초부터 불법 무효로 해석한 한국 정부의 해석이 맞으며, 한국의 독립운동 역시 불법운동이 아니라는 취지의 내용도 발표했다. 두 나라 지식인은 이번 성명을 계기로 양국 정부의 공동성명이나 일본 총리의 담화 발표 등을 촉구했다. 양국 정부는 그동안 1965년 체결된 양국 관계의 ‘기본에 관한 조약’ 가운데 ‘1910년 8월22일 및 그 이전에 체결된 모든 조약 및 협정은 이미 원천 무효(already null and void)’라고 선언한 제2조를 둘러싸고 다른 해석을 내놨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한일병합 조약이 과거 일본의 침략주의 소산으로 불의부당한 조약은 애초부터 불법 무효”라고 해석했지만, 일본 정부는 “대등한 입장에서 자유의지로 맺어졌던 것”이라고 주장해 마찰을 빚었다. 양측의 공동성명 작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돼 약 5개월간 토론과 논의 과정을 거쳤으며, 우리나라와 일본 측은 5차례 절충 끝에 합의안이 나왔다. 양국간에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junghy77@seoul.co.kr
  • ‘헤어디자이너’ 박철, 화보전 개최…백지영→‘헵번’

    ‘헤어디자이너’ 박철, 화보전 개최…백지영→‘헵번’

    유명 헤어디자이너로 헤어샵 ‘보이드 바이 박철’을 운영 중인 박철 원장이 미용실 오픈 1주년을 맞아 ‘모토 앤 소울’(MOTTO&SOUL)을 주제로 온라인 화보전을 펼친다.박철 원장은 10일부터 나흘간 가수 백지영, 배우 최재환, 고은아 등을 포함한 총 8명의 스타를 모델로 화보전을 진행한다. 이번 화보전은 지난해 5월 약 100여 명의 연예인과 취재진을 불러들였던 오픈식에 이은 행사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순수’를 테마로 한 화보공개 첫 날에는 백지영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속 여주인공 오드리 헵번(Andrey Kathleen Ruston)의 모습을 연출했으며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이름을 알린 최재환이 찰리 채플린(Charles Spencer Chaplin)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고은아는 최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며 차세대 패셔니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답게 영화 ‘레옹’에서 강한 독립심과 순수함을 동시에 표현해냈던 마틸다(Matilda)의 모습을 재현했다.한편 ‘보이드 바이 박철’ 오픈 1주년 기념 온라인 사진전, ‘모토 앤 소울’은 헤어샵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voidparkchul)와 헤어-뷰티 전문 매거진 ‘그라피’(GRAPHY) 6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사진 = 비밀결사단김경미 기자 rornfl84@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일 지식인 200명 “한일병합 무효”

    │도쿄 이종락특파원│ 지난 1910년에 체결된 한일병합조약이 무효라는 한국과 일본의 ‘지식인 선언’이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한국에서는 이미 한일병합을 무효로 규정해 한일 강제병합, 한일 병탄으로 정의하고 있다. 한·일 양국의 지식인 100명씩 모두 200명은 오는 10일 서울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년을 맞은 한일병합이 원천무효라는 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국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일본은 도쿄의 일본교육회관에서 서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명서를 낼 예정이다. 양국간에 끊임없이 제기돼왔던 법률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취지에서다. 이들은 성명서에 “한국병합은 대한제국의 황제부터 민중에 이르는 모든 사람의 격렬한 항의를 군사력으로 짓누르고 실현시킨, 문자 그대로 제국주의 행위이며, 불의부정(不義不正)한 행위였다.”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또 “조약의 전문(前文)도 거짓이고 본문도 거짓이다. 한국병합에 이른 과정이 불의부당하듯이 한국병합조약도 불의부당하다.”고 밝힐 방침이다. 양측은 한일병합 무효화를 위해 양국 정부의 정식 공동성명 발표나 일본 총리 담화 등을 촉구키로 했다. 양국 정부는 그동안 1965년 맺은 ‘양국 관계의 기본에 관한 조약 제2조’를 둘러싸고 한일병합 무효 논란을 벌여왔다. 조약에는 “1910년 8월22일 및 그 이전에 체결된 모든 조약·협정은 이미 원천 무효(already null and void)다.”라고 규정돼 있다. 한국 측에서는 김진현 전 서울시립대총장, 백낙청·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시인 고은·김지하, 김영호 전 산자부장관, 박원순 변호사, 김창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다수의 언론인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일본 측 서명자는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 아라이 신이치 이바라키대 명예교수, 오가모토 아츠시 잡지 ‘세계’ 편집장, 나마무라 마사노리 히도쓰바시대 명예교수 등이다. jrlee@seoul.co.kr
  • ‘패떴2’ 김희철 긴급영입...네티즌 “아이돌 잔치?”

    ‘패떴2’ 김희철 긴급영입...네티즌 “아이돌 잔치?”

    ‘패밀리가 떴다는 아이돌이 떴다?’ ‘패밀리가 떴다2’가 긴급 영입한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효과는 무색했다.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시즌2(이하 패떴2)’은 기존 멤버들이 절친한 동료를 초대하는 ‘친한 친구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상렬은 8년간 라디오를 함께 진행해온 노사연, 김원희는 ‘놀러와‘ 고정 패널인 길, 윤아는 같은 소속사 선배인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택연은 평소 친한 사이로 알려진 소녀시대 티파니, 조권은 2PM의 준호, 신봉선은 개그맨 선배 장동민, 윤상현은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김광규를 패밀리로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패밀리는 경기도 안성에서 펼쳐진 마을 운동회에 참가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경기도 안성의 고은리, 방초리 마을은 실제로 50년간 마을 대항 운동회를 펼쳐온 라이벌로 지난 해 우승기를 빼앗긴 고은리 이장님의 부탁으로 패밀리들은 마을 운동회에 나섰다. 특히 김희철은 아이돌 라인(윤아-택연-조권)의 맏형으로 신 예능돌 조권과는 묘한 경쟁구도를 이루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윤상현의 예능 스승으로 활약하며 녹슬지 않은 ‘원조 예능돌’ 로서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반면 시청자들의 시선은 차가웠다. 기존과 차별화를 두지 못하고 여전히 ‘아이돌만의 잔치’였다는 반응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택연, 조권, 윤아 등 기존 멤버에도 아이돌이 다수인데 초대 손님도 어린 스타들이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없었다.” “아이돌만의 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 “인기도가 높은 스타가 아닌 특별한 아이템으로 방송을 이끌길 바란다.” 등 혹평하는 의견을 올렸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톰 크루즈-히딩크’ 전담한 미모의 경호원 ‘화제’

    ‘비-톰 크루즈-히딩크’ 전담한 미모의 경호원 ‘화제’

    ‘월드스타 비, 톰 크루즈, 히딩크’등 유명인사의 경호를 맡아 온 미모의 경호원 고은옥이 시선을 모았다. 고은옥은 오는 29일 방송될SBSE!TV‘철퍼덕 하우스’출연해 유명인사 및 재벌가를 경호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국내 최초 여성전문 경호업체 CEO인 고은옥은 가수 비를 비롯해 톰 크루즈, 히딩크 감독, 고위직 인사, 재벌가들의 경호를 전담하며 유명한 여성경호원 1인자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고은옥은 재벌가 사모님의 경호를 보며 생긴 충격적인 일화 등 유명인사를 경호하며 발생한 에피소드를 밝혀 주의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고은옥은 태권도 5단, 경호무술 4단, 용무도 4단의 무술 고수에 아름다운 외모로 공개구혼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철퍼덕 하우스’에는 고은옥을 비롯해 파티 플래너 문슈, 퍼스널 쇼퍼 조운, 웨딩플래너 임은경이 출연해 VVIP 재벌가들의 삶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철퍼덕하우스’ 재벌가의 럭셔리 라이프 밝혀 ‘주목’

    ‘철퍼덕하우스’ 재벌가의 럭셔리 라이프 밝혀 ‘주목’

    대한민국 재벌가의 내막(?)이 밝혀졌다. 오는 29일 자정에 방송될 SBSE!TV ‘철퍼덕 하우스’에 VVIP 재벌을 고객으로 둔 4명의 출연자들이 나와 ‘재벌가의 모든 것’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선 파티 플래너 문슈(본명 문숙영), 퍼스널 쇼퍼 조운, 대기업 사택 전문 경호를 맡고 있는 고은옥, 웨딩플래너 임은경이 출연해 VVIP 재벌가들의 삶을 모두 공개했다. 파티 플래너 문슈는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 ‘럭셔리 골드 미스 청담녀’로 유명하다. 또한 할리우드 톱스타 패리스 힐튼처럼 파티를 좋아하고 파격적인 의상으로 주목을 받아 패리스 문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슈는 청담동 파티계에서 유명인사로 톱스타들과 친분이 넓어 예인 쇼 케이스 및 대기업 런칭 파티 등을 기획하고 있는 유능한 파티 플래너이다. 특히 유명 연예인 및 상위 계층들만이 모여 즐기는 일명 “시크릿 파티”라는 모임이 있다고 밝혀 MC 및 출연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퍼스널 쇼퍼 조운은 대기업 임원이나 유명 인사들을 대신해 그들이 원하는 물건을 사주거나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전문가로 재벌가들이 선호하는 스타일 및 쇼핑에 관한 모든 것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은옥은 가수 비, 할리우드 배우 톰크루즈, 히딩크 감독 등 쟁쟁한 유명인사 및 대기업 재벌가의 경호 중에 생긴 비화를 밝혀 여성경호원의 1인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재벌가 결혼을 담당하고 있는 웨딩플래너 임은경은 재벌가들의 결혼비용 및 수천만 원에 호가하는 웨딩드레스를 직접 가지고 나와 보여주는 등 재벌가들의 결혼 문화에 대해 낱낱이 밝혔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 책꽂이]

    ●나는 우리동네 과학왕(요한나 본 호른 글, 요나스 부르만 그림, 최정근 옮김, 북스토리아이 펴냄) 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지, 신호등이 어떻게 빨간색에서 초록색으로 순식간에 바뀌는지 등 도시의 신기한 사물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의 원리를 쉽게 풀어쓴 과학 그림책. 1만원. ●달에 우유 가지러 간 고양이(히시키 아키라코 글, 다루이시 마코 그림, 김숙 옮김, 도서출판 북뱅크 펴냄)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보름달을 볼 때마다 떡방아 찧는 토끼가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가 우유가 든 들통을 들고 웃는 또 하나의 달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시원시원하면서 밝은 그림과 맛깔스러운 문장, 유머 넘치는 이야기가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만원. ●꼬리 잘린 생쥐(권영품 글, 이광익 그림, 창비 펴냄)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교실에서 실제로 겪은 일을 작품에 녹여냈다. 수업시간에 돌연 나타난 햄스터와 이 햄스터의 출처를 밝히고자 갖은 추리를 펼쳐낸 아이들의 도움으로 ‘빠른발’이란 생쥐 캐릭터가 탄생했다. 빠른발은 꼬리가 없지만 주눅이 들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새로운 질서까지 만들어낸다. 초등학교 1~3학년용. 9000원. ●어린이 NGO, 빌라알 이야기(빌라알 라잔 지음, 고은광순 옮김, 명진출판 펴냄) 빌라알은 캐나다 유니세프 어린이 대표다. 네 살 때부터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재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구호 활동에 나섰다. 세계적 활동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빌라알이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 구체적 방법론 등을 얘기한다. 스스로 자신의 행동 계획과 목표를 점검할 수 있는 실행 노트가 부록으로 달려 있다. 9500원. ●천하무적 박치기왕(김선희 지음, 이강훈 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엄마·아빠에게는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엄마·아빠의 어린 시절이 자신들과 다르지 않음을 확인시켜 준다. 프로레슬러인 박치기왕 김일에 열광하는 초등학교 5학년 인수가 공포와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뼘 더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8500원.
  • “국민 변태?”…이선호에 대한 오해와 편견 (인터뷰)

    “국민 변태?”…이선호에 대한 오해와 편견 (인터뷰)

    예컨대 이런 식이었다. “얼굴 참 작다.”고 칭찬을 건네자 “돌려깎기 하면 돼요.”라고 썰렁한 농담으로 맞받아친다. “학창시절 인기가 꽤 많았겠다.”고 운을 떼자 “학교 다닐 땐 배바지 입는 아이었는데...”라고 엉뚱하리만큼 솔직한 대답을 내놓는다. 훤칠한 8등신 몸매에 도시적인 외모, 언뜻 차가움이 느껴지는 말 그대로 잘생긴 배우지만 이선호(29)의 매력은 의외로 ‘엉뚱함’이었다. “제 개그코드에요.”라며 발을 헛딛는 몸 개그도 마다하지 않더니 입고 있던 점퍼를 벗어 기자에 빌려주는 훈훈한 마음 씀씀이도 엿보였다. “이런 진짜 모습을 우결에서 보여줬어야 하는데 안타까워요.”라고 말하는 이선호는 자기 색깔과 뚜렷한 주관을 가진 보기 드문 신인 배우였다. 이선호와 1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눠봤다. 볼수록 매력 넘쳤던 이선호의 오해와 편견을 날려버린 시간이었다. ◆ “잘생긴 남자? 촌스러웠던 남자” 이선호는 고무공처럼 통통 튀는 엉뚱함으로 학창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중, 고등학교 때 인기 하나도 없었어요. 잘 생기긴요. 조용하고, 배바지 입는 너드(Nerd·촌스럽고 조용한 괴짜)였어요. 에릭, 한고은 등 학교 선배들은 그저 선망의 대상일 뿐이었죠.” 요약해보면 이선호는 학창시절 말수는 없었지만 영화와 만화에 푹 빠졌던 ‘오덕후’(마니아를 이르는 인터넷 용어)에 가까웠다. 중학교 때까진 만화가가 꿈이었지만 고등학교 때는 영화감독을 꿈꿨다. 한 때 기자를 준비하기도 했단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이선호는 우연한 기회에 모델로 데뷔했고 보아와 휴대전화기 광고를 찍는 등 CF계 블루칩으로 먼저 각광 받았다. 적지 않은 이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로 혜성같이 데뷔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광고 모델로 활약이 대단했다. ◆ “밝히는 남자? 그냥 솔직한 남자!” “저 듣보잡(생소한 이를 이르는 인터넷 은어)은 누구야?”는 이선호가 ‘우결’ 촬영 초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었다. 황우슬혜와의 가상 결혼생활이 전파를 탈수록 이름 세 글자는 확실하게 알릴 수 있었지만 그의 과감한 행동은 “밝힌다.”는 오해를 빚었다. “슬혜씨가 차분하고 조용한데 저까지 가만히만 있으면 안 될 거 같아서 일부러 적극적으로 했어요. 그 모습이 여자를 밝히는 걸로 비쳤나 봐요. 만약 ‘우결’에서 프렌치 키스를 해야 했으면 저 역시 못했을 거예요. 그냥 연인의 솔직한 모습을 보이려 한 행동이었어요.” ‘우결’이 서둘러 막이 내린 것에 대해 안타까움도 비쳤다. “많은 걸 보여주려고 아이디어도 많이 냈는데 본격적으로 하기도 전에 끝났어요. 슬혜씨와 잘 안 맞는 부분을 술을 마시며 허심탄회하게 풀려고 한 적도 몇 번 있었어요. 결국 잘 안된 거 같아서 속상하네요.” ◆ “완벽한 남자? 엉뚱한 남자!” ‘우결’이 끝난 뒤 이선호는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 투입됐다. 겉으로 보면 완벽해 보이는 비만클리닉 의사지만 학창 시절 초고도 비만이었던 과거와 모든 사람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착한남자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배역을 맡았다.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가 독특한 모습은 이선호의 실제 모습과 비슷해 보인다. “자기세계가 분명하고 엉뚱한 구석이 있는 건 실제 제 모습과 비슷해요. 극중 인물처럼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혼자 영화관 가는 게 취미에요.” 시트콤과 함께 이선호는 드라마로도 방영됐던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남자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연극 무대는 이선호에게 있어 새로운 경험이자 학교인 셈이다. 이선호에게 배우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직업이다. 20대 중반에야 다소 뒤늦게 찾은 직업이지만 감성이 풍부하고 그 감성을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익숙한 그에게 배우는 정말 잘 어울렸다. 그의 바람대로 에릭 바나와 같은 진심을 담은 연기를 할 기회가 머지 않아 오리라 기대한다. 1시간 여 긴 대화를 마친 뒤 노트북을 닫고 일어서려는 기자에게 이선호는 씨익 웃으며 엉뚱하고 썰렁한 농담을 던졌다. “저 이제 국민 변태에서 해방 되는 건가요?” 화려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왠지 ‘헐렁한’ 이선호는 볼수록 매력 만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동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작드라마③]대작드라마 우려되는 이유

    [대작드라마③]대작드라마 우려되는 이유

    ‘잘 되면 대박, 안 되면 쪽박’ 200억원 투입에 약 500억원의 매출을 일궈낸 드라마 ‘선덕여왕’. 약 100억원의 제작비로 매출액이 210억원(4월 초 기준)을 돌파한 ‘추노’. 이처럼 ‘억’ 소리 나는 제작비가 들어가는 대작드라마는 흥행에 성공하면 말 그대로 ‘대박’ 이다. 하지만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 등 외연에만 의존해 컨텐츠의 질이 떨어진다면 ‘쪽박’ 을 차게 됨은 물론이고 드라마 발전에 ‘독’ 이 될 수 있다. 진부한 소재나 배우들의 미흡한 연기, 허점이 드러나는 캐릭터나 스토리 등이 흥행의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빛 좋은 개살구’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는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에만 지나치게 의존한 대표적인 사례다. 송일국, 한채영, 한고은, 김종민 등 화려한 캐스팅과 1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 해외 로케이션 등 초대형 스케일 등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액션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신불사’ 는 극 초반 미국 하와이 로케이션 촬영분이 방송되면서 요트 폭발신, 여배우들의 비키니 몸매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비주얼에서 일단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 시청률도 14~15%(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보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와 어설픈 컴퓨터그래픽(CG)로 흡인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 등에만 치우친 나머지 원작 만화의 재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이로 인해 제작비 100억원의 투입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뻔한 스토리와 캐릭터...시청자 ‘구미’ 안 당겨 지난해 방송된 SBS ‘태양을 삼켜라’ 는 주연 배우의 연기력 부족과 진부한 스토리와 캐릭터 등으로 안방극장을 삼키는 데에 실패, 평균 10%대 중반의 시청률에 만족해야했다. 여주인공인 성유리는 연기자 데뷔 초부터 일었던 연기력 논란에서 비켜가지 못했다. 또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고아원에서 자란 남자 주인공 지성이 악행을 일삼는 아버지를 상대로 복수를 벌이는 내용은 기존 드라마에서도 이미 많이 다뤄진 뻔한 스토리에 불과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제주도 대저택 등을 배경으로 풍성한 볼거리 제공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밝고 씩씩한 캔디 캐릭터 수현(성유리 분), 고아지만 알고보니 생부가 재벌인 정우(지성 분), 재벌아버지를 뒀지만 방황하는 재벌 2세 태혁(이완 분) 등 진부한 캐릭터들도 점점 호흡이 빨라지고 있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재탕 시리즈...대중은 새로움에 목말라 ’아이리스’ 와 ‘추노’ 등 대작들을 잇따라 성공시켰던 KBS도 총 제작비만 200억이 투입된 KBS 2TV ‘바람의 나라’ 로 과거 ‘쓴 맛’ 을 봤다. 이미 익숙한 ‘고구려 시리즈’ 를 재탕하면서 극 후반 10% 후반의 시청률에 머무른 것. 사극에 대한 대중의 취향도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바람의 나라’ 는 그동안 ‘주몽’ ‘태왕사신기’ ‘대조영’에서 다뤄졌던 고구려사를 연장선상에서 다시 그리면서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끌어 모으는데 실패했다. 고액의 제작비가 투입된만큼 화려하고 웅장한 영상을 선보일 수는 있었지만 이러한 볼거리조차 이미 ‘대조영’ 등의 이전 사극을 통해 전파를 탄 바 있어 신선함을 주기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통을 겪은 후에 KBS는 ‘아이리스’ 와 ‘추노’ 로 다시금 대작드라마 제작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부가가치가 이미 영화를 넘어서면서 대작드라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올 상반기 골프와 전쟁을 소재로 한 대작드라마 ‘버디버디’ ‘로드넘버원’ 등이 차례로 흥행몰이에 나선다. 올 해 ‘추노’ 로 시작된 대박흥행이 이들 드라마로까지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MBC/SBS/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억 투자해 500억 번 드라마는?…드라마의 경제학

    200억 투자해 500억 번 드라마는?…드라마의 경제학

    ‘잘 되면 대박, 안 되면 쪽박’ 200억원 투입에 약 500억원의 매출을 일궈낸 드라마 ‘선덕여왕’. 약 100억원의 제작비로 매출액이 210억원(4월 초 기준)을 돌파한 ‘추노’. 이처럼 ‘억’ 소리 나는 제작비가 들어가는 대작드라마는 흥행에 성공하면 말 그대로 ‘대박’ 이다. 하지만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 등 외연에만 의존해 컨텐츠의 질이 떨어진다면 ‘쪽박’ 을 차게 됨은 물론이고 드라마 발전에 ‘독’ 이 될 수 있다. 진부한 소재나 배우들의 미흡한 연기, 허점이 드러나는 캐릭터나 스토리 등이 흥행의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빛 좋은 개살구’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는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에만 지나치게 의존한 대표적인 사례다. 송일국, 한채영, 한고은, 김종민 등 화려한 캐스팅과 1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 해외 로케이션 등 초대형 스케일 등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액션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신불사’ 는 극 초반 미국 하와이 로케이션 촬영분이 방송되면서 요트 폭발신, 여배우들의 비키니 몸매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비주얼에서 일단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 시청률도 14~15%(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보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와 어설픈 컴퓨터그래픽(CG)로 흡인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 등에만 치우친 나머지 원작 만화의 재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이로 인해 제작비 100억원의 투입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뻔한 스토리와 캐릭터...시청자 ‘구미’ 안 당겨 지난해 방송된 SBS ‘태양을 삼켜라’ 는 주연 배우의 연기력 부족과 진부한 스토리와 캐릭터 등으로 안방극장을 삼키는 데에 실패, 평균 10%대 중반의 시청률에 만족해야했다. 여주인공인 성유리는 연기자 데뷔 초부터 일었던 연기력 논란에서 비켜가지 못했다. 또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고아원에서 자란 남자 주인공 지성이 악행을 일삼는 아버지를 상대로 복수를 벌이는 내용은 기존 드라마에서도 이미 많이 다뤄진 뻔한 스토리에 불과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제주도 대저택 등을 배경으로 풍성한 볼거리 제공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밝고 씩씩한 캔디 캐릭터 수현(성유리 분), 고아지만 알고보니 생부가 재벌인 정우(지성 분), 재벌아버지를 뒀지만 방황하는 재벌 2세 태혁(이완 분) 등 진부한 캐릭터들도 점점 호흡이 빨라지고 있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재탕 시리즈...대중은 새로움에 목말라 ’아이리스’ 와 ‘추노’ 등 대작들을 잇따라 성공시켰던 KBS도 총 제작비만 200억이 투입된 KBS 2TV ‘바람의 나라’ 로 과거 ‘쓴 맛’ 을 봤다. 이미 익숙한 ‘고구려 시리즈’ 를 재탕하면서 극 후반 10% 후반의 시청률에 머무른 것. 사극에 대한 대중의 취향도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바람의 나라’ 는 그동안 ‘주몽’ ‘태왕사신기’ ‘대조영’에서 다뤄졌던 고구려사를 연장선상에서 다시 그리면서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끌어 모으는데 실패했다. 고액의 제작비가 투입된만큼 화려하고 웅장한 영상을 선보일 수는 있었지만 이러한 볼거리조차 이미 ‘대조영’ 등의 이전 사극을 통해 전파를 탄 바 있어 신선함을 주기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통을 겪은 후에 KBS는 ‘아이리스’ 와 ‘추노’ 로 다시금 대작드라마 제작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부가가치가 이미 영화를 넘어서면서 대작드라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올 상반기 골프와 전쟁을 소재로 한 대작드라마 ‘버디버디’ ‘로드넘버원’ 등이 차례로 흥행몰이에 나선다. 올 해 ‘추노’ 로 시작된 대박흥행이 이들 드라마로까지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MBC/SBS/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황정음, 최다니엘 앞에서 가스 배출 “그래도 예뻐”

    황정음, 최다니엘 앞에서 가스 배출 “그래도 예뻐”

    배우 황정음이 최다니엘 앞에서 방귀를 뀐 사연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황정음은 13일 오후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에서 연인 호흡을 맞췄던 최다니엘과는 정말 친한 사이다.”며 “우리 둘만의 에피소드가 있다.”고 말했다. 힘들 때 몸에 가스가 많이 찬다는 황정음은 “‘지붕킥’ 촬영 중 루돌프 사슴 옷을 입었던 날이 있었는데, 화장실 가기가 불편해 가스가 찼다.”고 회상했다. 이어 “계속되는 촬영 NG로 지쳐서 순간 긴장을 풀었는데, 그만 최다니엘 앞에서 방귀를 뀌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에기치 못한 실수로 부끄러워하는 황정음에게 최다니엘은 “(황정음) 누나는 방귀 뀌고 창피해 하는 게 제일 예쁘다.”고 말해줬다는 것. ‘지붕킥’의 또 다른 배우인 유인나도 ‘강심장’에 함께 출연해 “황정음은 방귀쟁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황정음과 유인나, 이광수 등 ‘지붕킥’ 스타들 뿐만 아니라 하춘화, 고은미, 류태준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 대결을 펼쳤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인나 “12년 무명시절, 男가수에 상처받아”

    유인나 “12년 무명시절, 男가수에 상처받아”

    배우 유인나가 12년 간의 긴 무명 시절 중 남자 가수에게 상처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유인나는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을 통해 예능에 처음 출연했다. “12년의 무명 시절 동안 데뷔할 수 있었던 기회는 없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유인나는 “유명한 여성 4인조 댄스그룹 멤버로 발탁돼 데뷔를 준비하다가 내 발로 그룹을 나왔다.”고 답했다. 또 유인나는 “17세에 처음으로 연예 기획사에 들어갔는데 유명한 가수이자 그 회사 이사인 남자에게 심적 상처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그 가수의 차를 타고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집 앞에서 갑자기 키스를 시도했다. 너무 놀라 고개를 돌리는 바람에 그 남자의 입술이 볼에 닿았다.”고 회상했다. 남자가수에게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는 엄포를 들었다는 유인나는 “집에 들어가서 뺨을 500번 정도 씻어냈다.”고 말했다. 이에 ‘강심장’에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은 “대체 그 가수가 누구냐?”, “정말 나쁜 선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개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유인나를 비롯한 황정음, 이광수 등 ‘지붕킥’ 스타 외에도 하춘화, 안재모, 고은미 등이 출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인나 “유명 가수출신 전소속사 이사에 성추행”

    유인나 “유명 가수출신 전소속사 이사에 성추행”

    배우 유인나가 12년 간의 긴 무명 시절 중 남자 가수에게 상처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유인나는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을 통해 예능에 처음 출연했다. “12년의 무명 시절 동안 데뷔할 수 있었던 기회는 없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유인나는 “유명한 여성 4인조 댄스그룹 멤버로 발탁돼 데뷔를 준비하다가 내 발로 그룹을 나왔다.”고 답했다. 또 유인나는 “17세에 처음으로 연예 기획사에 들어갔는데 유명한 가수이자 그 회사 이사인 남자에게 심적 상처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그 가수의 차를 타고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집 앞에서 갑자기 키스를 시도했다. 너무 놀라 고개를 돌리는 바람에 그 남자의 입술이 볼에 닿았다.”고 회상했다. 남자가수에게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는 엄포를 들었다는 유인나는 “집에 들어가서 뺨을 500번 정도 씻어냈다.”고 말했다. 이에 ‘강심장’에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은 “대체 그 가수가 누구냐?”, “정말 나쁜 선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개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유인나를 비롯한 황정음, 이광수 등 ‘지붕킥’ 스타 외에도 하춘화, 안재모, 고은미 등이 출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효주 “캔디 전문배우라고요? 중년 연기 기대하세요!”

    한효주 “캔디 전문배우라고요? 중년 연기 기대하세요!”

    봄이 와도 여전히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경기 용인 드라마 촬영장에서 만난 한효주(23)는 어느새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동이로 변해 있었다. ‘찬란한 유산’의 명랑 쾌활한 ‘캔디소녀’ 고은성은 온데간데없었다. 그는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통 사극에 도전 중이다. ●‘동이’서 타이틀롤 맡아 “처음엔 생소하던 고풍스러운 촬영장 분위기나 어색하기만 했던 한복도 이젠 많이 익숙해졌어요. 아직 노비 신분이라 말투도 현대극에 가깝고요. 사극은 옷이나 머리를 한번 하면 바꾸지 않고 계속 촬영하니까 편한 것 같아요(웃음).” 2년 전 퓨전사극 ‘일지매’에 출연했던 경험 덕에 생각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는 한효주. 그러나 아직도 연기는 어렵기만 하고, 캐릭터에 완벽히 적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털어놓는다. “본래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추구하는 편이에요. 영화도 ‘주노’나 ‘리틀 미스 선샤인’처럼 소소하고 일상적인 분위기의 작품을 좋아하고요. 그런데 사극은 특정한 연기의 테크닉이 필요한 장르잖아요. 시선 각도와 움직이는 타이밍까지 신경쓰이니까, 하는 저도 어색하고 적응하기가 더 어려웠죠.” ‘동이’는 그를 스타덤에 올렸던 ‘찬란한’의 고은성 캐릭터와 연장선상에 있는 인물이다. 밝고 명랑하며 총기가 넘치는 동이는 노비 출신으로 입궐해 감찰부 궁녀로 능력을 발휘한다. 훗날 조선 19대 왕 숙종의 후궁(숙빈 최씨)이 돼 영조를 낳는다. “시대만 과거로 돌렸을 뿐이지 동이는 ‘조선시대 캔디’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고은성이 풋풋하고 상큼한 매력이 있었다면 동이는 참하면서도 진취적인 인물이죠. 밝고 씩씩한 캐릭터는 힘든 사회에 조금이나마 힘을 준다고 생각해요. ‘찬란한 유산’ 이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기자가 되자고 결심했죠.” ●동이는 ‘조선시대 캔디’ ‘캔디 전문 배우’로 정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더니 “아직 비슷한 인물은 두 작품밖에 하지 않았고,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린 작품이 최근에 늘었기 때문”이라는 딱부러진 답이 돌아온다. 실제 한효주는 낯도 많이 가리고 말수도 많지 않은 편으로 드라마 속 ‘캔디’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제가 배우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요. 어렸을 적에 예쁘다는 소리도 별로 들어보지 못했고요. 고등학교 시절 여름방학 때 좋아하는 연예인의 소속사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모델 선발대회 공고를 보고 응시했던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평범한 삶을 꿈꾸던 청주의 여고생에겐 이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2005년 시트콤으로 데뷔해 이듬해 드라마 ‘봄의 왈츠’ 여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됐지만,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어색하기만 했다는 그는 지난해 시청률 40%를 돌파한 ‘찬란한’을 만나고 나서야 비로소 연기가 편해졌다. ‘동이’는 한류드라마 ‘대장금’과 ‘허준’을 연출한 ‘사극의 대가’ 이병훈 감독 작품이다. 일각에서는 한효주를 이영애와 최지우의 뒤를 이을 스타로 꼽는다. 지난달 30일 일본에서 종영한 ‘찬란한’ 시청률이 낮시간대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높게 나와 안팎의 분위기도 좋다. ‘동이’는 초반 시청률이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 5일 성인 역의 한효주가 가세하면서 본격 시동이 걸리는 양상이다. ‘한효주 효과’라며 주변에서는 흥분하지만 그는 여전히 차분한 모습이다. ●‘찬란한 유산’은 선물, ‘동이’는 숙제 “‘찬란한 유산’이 제게 선물이었다면, ‘동이’는 제 앞에 놓인 ‘숙제’ 같은 작품입니다. 새롭고 어려운 또 하나의 도전인 만큼 내면적으로나 연기 경험으로나 많은 것을 느끼고 얻어가고 싶어요. 극중에서 10대부터 50대까지 변하는 제 모습이 저 자신도 너무 궁금합니다.” 부담감을 뒤로 하고 묵묵히 촬영장으로 돌아가는 한효주. 나이답지 않은 의연함이 이미 절반의 성공을 예약한 듯 보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드라마 속 진실과 허구 - 영조 어머니는 천민 출신이었을까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자료센터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ostma.net)에 ‘동이, 그 이야기 속의 사실과 허구’ 코너를 만들어 드라마 ‘동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동이는 무수리였을까 후궁이 되기 전 숙빈 최씨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입궁 후의 행적도 숙빈 최씨가 정말 궁궐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무수리 출신이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최씨가 무수리 출신이었다는 것은 구전과 야사에서 전해오는 것으로, 조선의 공문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비밀조직 검계는 실존했나 동이 아버지는 ‘천민도 인간’임을 외치는 비밀 지하조직 ‘검계’의 지도자다. 초상이 났을 때 상여를 메는 조직인 향도계가 점차 반(反) 양반 조직으로 변하면서 조선 정부는 이를 해체했다. 이 과정에서 더 조직적이고 과격한 단체가 탄생했는데 이것이 검계다. 검계는 도적들과 연계해 세력을 키워갔다. 조정에서는 상여꾼이 필요하다 보니 이들의 세 확장을 걱정만 할 뿐,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 ●오작인은 누구 드라마에 등장하는 오작인은 시신을 검시할 때 시신의 옷을 벗기거나 몸을 만지는 등 천한 일을 하는 하급 아전이다. 원래 살인 또는 자살 사건의 검시 책임자는 해당 고을의 수령이지만, 잡다하고 험한 실무는 아전들이 담당했다. 그 중에서도 오작인은 시신을 직접 만지는 일을 맡았던 데서 알 수 있듯 가장 천한 부류에 속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고은 시인 만인보 완간 안팎

    고은 시인 만인보 완간 안팎

    미국의 계관시인이자 2008년 퓰리처상 수상자인 로버트 하스는 9일 ‘만인보’ 완간에 맞춰 “전 세계에 주는 선물이자 한국 국민의 생명력에 바치는 찬사”라는 내용의 축전을 고은 시인에게 보냈다. 일찌감치 “오늘날 문학에서 가장 비범한 기획”이라고 칭송했던 하스는 “영문판 독자들조차 감동시키고 흥분하게 만드는 만인보는 20세기 모든 인간성과 폭력에 대한 기막힌 초상”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스의 대표 시인 미셸 드기 역시 “놀라운 작품이다. 몇 천개의 삶을 시 속에 새겨 현현시켰다.”고 찬사를 보냈다. ●민족·국경 넘어 인류 보편성 획득 만인보는 이미 영어 선집, 스웨덴어 선집, 프랑스어 선집으로 출간됐다. 조만간 러시아어 선집도 나온다. 스웨덴에서는 중등학교 ‘영원한 고전’ 목록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반도, 한민족이라는 특수성을 가진 역사와 인물로 출발한 작품이지만, 민족과 국경의 경계에 갇히지 않은 채 인류 보편성을 획득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1권 때부터 함께해 온 창작과비평사는 30권 완간을 기념해 11권의 양장본으로 시집을 다시 묶었다. 각 권 맨 앞에는 ‘만인만이 만인이 아닙니다. 만물도 만인입니다.’, ‘사람은 가고 시는 온다’, ‘그 누구도 세상의 단역이다. 주역이 아니다.’ 등 제사(題詞) 형식을 띠는 짧은 시 12점이 실렸다. 고은 시인이 직접 붓으로 쓴 글씨들이다. 그는 “1980년 사형이 구형돼 품위있는 최후를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광주 얘기를 어렴풋이 전해들었다. 여기에서 살아 나갈 수 있으면, 이걸 써야겠다고 구상했다.”고 꼬박 30년 전 만인보 기획 배경을 밝혔다. 이어 “만인보는 내가 개척한 시적 행위를 넘어서 고전 서사시 위에 있어야 할 서사 체계의 생태적 장르로 정착되길 바란다.”면서 “인간을 넘어서서 ‘만물보’로 나아감으로써 인간과 자연, 인간과 우주의 상응에 기여하기를 꿈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납과 연역, 서사와 서정, 서술과 묘사, 기억과 상상, 문학과 역사, 현실과 허구, 이윽고 시와 시가 아니라는 것(非詩)…, 이런 것들의 합신(合身)이 만인보의 의미일지 모르겠다. 시는 우주 만상의 화합이라고 읽고 있다.”고 덧붙인다. 더이상 형식으로 규정짓거나 굳이 이름을 지으려는 범주 바깥으로 시인이 치닫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친 숨 내쉬는 사람들 이야기가 대서사시로 만인보 완간의 문학적 의미를 조명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창작과비평사 주관으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김형수는 “만인보에 대한 기존의 평가는 통상적으로 예측 가능한 관념의 범주를 넘어가지 않는다. 근대적 교양에 의한 처방전은 대부분 그를 역행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학평론가 염무웅은 “시편들은 모두 개별적 독립성을 가지면서도 서사적 통합을 구현하고 있다.”면서 “이 독특한 서사 형식은 남다른 미학적 묘책보다 삶의 기본에 충실한 튼튼한 역사의식에서 태어났다.”고 말했다. ‘만인보’는 온통 사람의 이야기다. 평생에 걸쳐 삶에서도, 문학에서도 사람을 놓지 않았던 노() 시인의 시는 ‘만인보’ 이전에 이미 ‘만인보’였다. 시(詩)를 살아간 것도, 역사를 일궈간 것도, 민족을 꾸려간 것도, 사람이었다. 시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는 “그저 사람의 삶을 그대로 써내려 갔을 뿐”이다. 그리고 25년이 지난 뒤, 거친 숨 내쉬는 5600여개의 생애는 4001편의 시가 되어 세계가 주목하는 민족의 대서사시로 완성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고은 ‘만인보’ 25년만에 마침표

    “만인보의 ‘만’은 1000의 10배 개념이 아니에요. 그 본질은 끝이 없고 무량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모를 일입니다. 어느날 만인보 31권째를 쓰고 있는 저 자신을 문득 발견할지도….” ‘시로 쓴 민족 호적부’로 불리는 인물 서사 연작시 ‘만인보(萬人譜)’가 총 30권 4001편으로 완간됐다. 1986년 1권을 낸 이래 25년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은 고은(77) 시인은 “지고 있던 무거운 등짐을 내려놓았으니 이제 텅 빈 등짝”이라고 했다. 1980년 여름 계엄법 위반으로 육군교도소 먹방에 갇혀 구상했던 시간부터 헤아리면 무려 30년 세월 동안 써내려간 필생의 노작(作)이다. 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노() 시인은 “25년 동안 술에 취해 있다가 이제서야 깬 것 같다.”며 홀가분한 심경을 드러냈다. 만인보에는 왜정시절 ‘머슴 대길이’부터 박정희·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5600여명이 등장한다. 이 대목에서 시인은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다. “만인보 30권 어디를 봐도 끝이라는 말은 없지 않나요? 40살까지 살다간 이에게는 뒷부분 삶이 없습니다. 이것을 이어 줘야 할 의무가 (시인에게는) 있는 것 같아요. 내가 가다가 안 가면 다른 사람이 이어갈 수도 있고….” 만인보 구상의 출발이 1980년 5월 광주였듯 마지막 30권의 큰 주제도 오월 광주다. 100년의 역사를 오르내리던 만인보가 오월 광주에 대한 가감 없는 묘사로 마치는 것은 상징적이다. 자유와 정의, 민주라는 20세기적 가치가 인권, 생명, 평화라는 21세기적 가치와 혼재된 공간이 바로 오월 광주이기 때문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주말극 삼국지]②관우=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주말극 삼국지]②관우=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중국에서 신에 가까운 우상이자 수호신, 재신 등으로 추앙받고 있는 관우. 중국의 삼국지를 살펴보면 관우는 의리가 강하면서 무예가 뛰어나고 또 병법에 능통하다. 특히 아랫사람에게 인자하지만 사대부나 동급 무장들에게는 냉정하면서 오만한 인물로 묘사돼 있다. 이 점에서 액션블록버스터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 의 주인공 최강타(송일국 분)는 관우와 닮은 구석이 있다. 양국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들은 과연 얼마만큼 닮았고 또 차별화된 점은 무엇일까? ◆용맹스럽고 병법에 능통...둘째가라면 서럽다 삼국지를 들여다보면 무예가 뛰어나고 병법에 능통한 관우는 유비를 만나러 가면서 다섯 관문을 돌파하고 관문을 지키던 조조의 장수 여섯 명을 살해했다고 묘사돼 있다. 물론 상상력이 만들어낸 허구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지만 무예가 뛰어났다는 점은 곳곳에 드러나 있다. 드라마 ‘신불사’ 에서 극중 강타는 ‘액션 히어로’ 답게 펜싱을 비롯해 승마, 스카이 다이빙, 수영 등 못하는 것이 없다. 극중 국가정보원 특수요원인 우현(김민종 분)이 자신에게 총을 발사하자 이에 맞서 현란한 액션을 펼치기도 한다. 종합 무술 도합 18단 미모의 안비서를 제압하는 것도 그에겐 ’식은 죽 먹기’ 다. 기지를 발휘해 그의 사적(敵)(장용(정한용 분), 황달수(이재용 분), 이형섭(정동환 분), 강태호(김용건 분))중의 한명인 장용을 칠 것이라는 거짓 정보를 흘리고는 경호에 구멍을 드러낸 황달수의 저택에 침입하기도 한다. ◆아랫사람들에겐 관대...권력층, 적에겐 관용 없다 아랫사람들에게 관대하다는 점에서도 관우와 겹쳐진다. 강타의 또 다른 이름은 피터팬. 우현은 홍덕보(백일섭 분)가 피터팬의 얼굴을 알고 있다며 취조했다. 하지만 덕보는 끝까지 강타의 얼굴을 우현에게 말하지 않았고 의리를 지켰다. 이에 강타는 그를 위험에서 구해내기 위한 계획을 짰다. 사대부 등 윗사람에게 꿋꿋하고 오만했던 게 또 관우다. 관우는 사대부들 앞에서 그들의 자존심을 꺾으려 했다. 마초가 유비에게 투항했을 때 제갈량에게 편지를 보내 마초의 인물됨을 묻곤 자신과 비교해 열세라고 하자 빈객들에게 자랑했다. 특히 관우는 미방과 부사인을 모욕해 형주를 손권군에게 빼앗기기도 했다. 극중 강타도 어린 시절 자신의 부모를 죽인 사적들에게 한 명씩 복수의 칼을 겨누면서 그 죄 값을 치루게 하고 있다. 사적들 또한 법무부 장관, 그룹 회장 등 그 면면이 화려하다. 강타는 동료들과 함께 태흥그룹 강태호 회장의 집무실을 폭파시키는가 하면 법무부 장관 이형섭을 납치해 과거의 잘못을 국민들 앞에서 낱낱이 공개할 것을 명했다. 또 이형섭에게는 비리와 살인에 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는 문서를 방송을 통해 연설문 형식으로 읽을 것을 명령하기도 했다. ◆관우-무정한 남자? 강타에겐 ‘사랑’ 있다 삼국지에선 관우의 용맹스러움과 병법 등 영웅담을 주로 그리고 있어 사랑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다. 어찌보면 관우는 무정한 남자로도 볼 수도 있다. 이 점에서 최강타는 삼국지 속 관우와 차별화 된다. 극중 강타는 보배(한채영 분)와 비비안(한고은 분)과 삼각관계에 얽혀 있다. 자신의 엄마와 닮은 보배의 주위를 돌며 지켜주지만 자신을 향해 일편단심 사랑을 보내고 있는 한고은은 자신의 오른팔로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강타가 삼국지의 관우와 얼마나 다른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를 만들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불사’ 송일국, 한고은 배신에 총 맞고 쓰러져

    ‘신불사’ 송일국, 한고은 배신에 총 맞고 쓰러져

    강타(송일국 분)가 동료인 비비안(한고은 분)의 배신으로 총에 맞고 쓰러진다. 오는 주말 방송되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에서는 피터팬이 마이클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 우현(김민종 분)이 함정을 판 후 강타를 끌어들이고, 상황을 전혀 파악할 수 없었던 강타가 우현에게 총을 맞게 되는 내용이 방송된다. 극중 보배(한채영 분)를 더 아끼는 강타의 모습에 배신감을 느낀 비비안이 우현을 찾아가 그동안의 일들과 앞으로의 계획을 폭로하는 것. 이는 그동안 끝없이 자신의 사랑을 강타에게 표현했지만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자신을 대하지 않은 강타에 대한 비비안의 복수다. 촬영을 마친 후 한고은은 “한 남자만을 바라보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였던 비비안이 내적인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것 같다.” 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송일국은 극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라며 “우리 드라마는 액션과 볼거리가 풍부하다. 이러한 부분들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송일국과 액션신이 있던 조진웅은 “신이라 불리는 강타와 장호가 싸운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것 같다. 겁도 없이!” 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한편 송일국은 조진웅에게 주변 설치물에 따른 조명의 변화를 직접 확인, 전달해주는 한편 조진웅이 액션 장면 촬영 후 쓰러지자 옷에 묻은 먼지를 직접 털어주는 등 돈독한 우애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오는 10 ‘11일 밤 9시 45분.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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