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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폰 쓰고 걷다가 기관차에 치인 소년

    헤드폰 쓰고 걷다가 기관차에 치인 소년

    러시아의 한 10대 소년이 헤드폰을 쓰고 철길을 건너다가 달려오는 기관차에 치이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2일 자 보도에 따르면, 구랍 30일 러시아 케메로보의 한 철길 건널목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기관차는 건널목으로 진입 중이었다. 기관차가 곧 들어온다는 경고등이 깜빡거렸고, 건널목 차단기도 내려가 있었다. 하지만 헤드폰으로 귀를 막은 채 걷던 18살의 소년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결국 기관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 소년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다리와 갈비뼈 골절,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보행 중 헤드폰이나 이어폰 사용은 위험 인지기능을 떨어뜨려 사고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부득이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소리를 낮추거나 한쪽 이어폰을 착용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사진 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In&Out] 중소기업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다/최성호 경기대 행정대학원 교수

    [In&Out] 중소기업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다/최성호 경기대 행정대학원 교수

    그동안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보호의 대상이었다. 이런 정책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낮은 생산성과 약한 협상력으로 보호 없이는 생존이 어렵다는 경험에 근거를 두고 있다. 물론 중소기업이 혁신을 주도하고 고용창출을 확대하며 중소기업 부문의 성장이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뒷받침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개막은 중소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 정보기술과 생명공학 중심의 첨단·융합 시대에는 기업가정신 기반의 신생기업이 강점을 발휘한다. 초고위험의 파괴적 혁신을 위해서는 몸집이 가볍고 행동이 민첩한 벤처나 중소기업이 유리하다. 창업 5년 내외에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한 유니콘 기업군이 부상하고 있다. 한국 중소기업은 이런 대세에 서둘러 올라타야 한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혁신을 주도하고 고용도 더 창출한다는 가설은 입증되지 않았다. 실증연구에 의하면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혁신적인 기업들이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는 핵심 주체다. 미국 통계국 보고서에 의하면 신생기업도 성과가 제각각이어서 신규고용 창출의 평균치는 0에 가깝다. 또 연간 25% 이상 고용을 늘리는 상위 17%의 고성장 기업이 전체 고용 창출의 60%를 차지한다. 현실이 그렇다면 중소기업이라 해서 무조건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단순히 규모보다는 성장과 투자, 생산성 상승, 임금 인상, 신규고용 창출 등 성과관리 중심으로 지원정책의 방향과 지원기관의 평가기준을 재정립하는 방안이 더욱 설득력 있다. 또 중소기업 정책이 한계기업의 생존과 연명을 초래해 부실기업이 혁신기업의 성장을, 늙은 기업이 어린 기업의 성장을 방해한다고 한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최근 경제현안에 대한 전문가 제언’에 따르면 “혁신하지 않는 늙은 기업을 보호하는 데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잠재력 높은 어린 기업이 성장궤도에 들어가도록 정책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럽에서도 정책금융 지원이 좀비기업 양산(zombification)을 가져오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편 19개 부처의 270개 내외 사업으로 분산되어 있는 중소기업 정책체계 개선 필요성도 정부와 민간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다. 복잡다기한 제도 때문에 중복지원과 지원 사각지대 발생을 피하기가 어렵다. 좀비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정부지원이 절박하므로 다양한 지원제도를 구석구석 탐색하여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원을 얻어낸다. 이에 반해 건실한 혁신기업은 일상경영에 몰두해 어느 부서에 어떤 지원 프로그램이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탐색할 여가도 없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정부정책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야 한다. 산업, 중소기업 정책지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해 지원중복을 방지하고 지원효과를 평가해 지원 대상, 수단, 절차 등 정책설계에 피드백해야 한다. 중소기업 대상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은 중소벤처기업부로 일원화해 지원 단계별로 표준화함으로써 앞 단계 지원에 따른 혁신, 고용 등 성장성과가 확인되는 경우에만 다음 단계 지원으로 연결해야 한다. 산업별 부처는 미래비전 제시, 기술·시장 정보제공, 표준·인증, 규제개혁, 인프라 등 업종에 특유한 지원기능을 분담하는 정부부처 간 유기적 협업이 긴요하다. 중소기업 정책조정 강화를 위해서는 담당부처의 승격과 같이 단순한 전시적 개편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별도의 특단 대책이 필요하다. 혁신·성장 초점으로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패러다임 전환은 한국경제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 스마트폰 중독 ‘스몸비’ 사고위험 2배…첫 분석

    스마트폰 중독 ‘스몸비’ 사고위험 2배…첫 분석

    서울대 연구팀 대학생 608명 분석 스마트폰 중독자가 일상생활에서 사고를 당할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폰 중독과 실제 사고 발생 관련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경복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대학생 60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과 각종 안전사고 경험의 관련성을 조사해 3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자 중 스마트폰 중독자는 222명(36.5%)이었다. 분석 결과 스마트폰 중독 그룹의 사고 경험률은 정상군의 1.9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락·미끄러짐(2.1배), 부딪힘·충돌(1.8배) 등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경험자 중 게임, 음악감상, 동영상 시청 등 오락을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 비율이 38.8%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SNS(27.9%), 웹서핑(24.8%) 등이었다. 스마트폰 중독자는 SNS(39.6%), 오락(36.0%), 웹서핑(20.3%)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았다. 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제어가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기기를 통해 정보 획득, 사회적 교류, 즐거움과 같은 보상을 얻지만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무의식적 반복행동이 습관화되고 중독이 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주의집중이 현저히 저하된 보행자를 좀비에 빗대 ‘스몸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행 중 통화, 문자전송, 음악 감상은 집중력을 분산시켜 사고발생 위험을 높인다. 민 교수는 “현재 90%가 넘는 국민이 스마트폰 사용자로 잠재적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며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정책적 관심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고 국제학술지 ‘행동중독’에 실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질병 등 생활고 땐 원금상환 3년 유예… 경증 만성질환 있어도 실손보험 가입

    질병 등 생활고 땐 원금상환 3년 유예… 경증 만성질환 있어도 실손보험 가입

    새해부터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차주가 가진 주담대의 원금과 이자가 모두 총부채상환비율(DTI)에 반영되는 신(新)DTI가 시행된다. 내년 2분기에는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28일 소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가계부채 급증을 막고자 내년 1월부터 신DTI가 전격 적용된다는 점이다. 기존 DTI가 신규 주담대 원리금과 기존 주담대 등의 이자상환액만 포함했다면 신DTI는 기존 주담대의 원금까지 더해 대출 한도를 결정한다. 내년 3월부터는 부동산임대업자 등에 대한 여신심사도 강화된다. 금융기관은 부동산임대업 대출 시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을 주택 1.25배, 비주택 1.5배로 각각 산출해 해당 대출의 적정성을 심사한다. 또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해 실직이나 폐업, 질병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생긴 은행권 가계대출 차주에 대해서는 최대 3년간 원금 상환이 유예된다. 실손보험의 연간 보험료 인상 폭은 35%에서 25%로 축소된다. 이는 보험법 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실손보험을 미끼로 다른 보험상품을 끼워 파는 관행도 내년 4월부터 금지된다. 또 과거 치료기록이 있거나 경증의 만성질환이 있더라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 내년 2분기부터 출시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세제혜택도 확대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서민형 ISA의 비과세 한도가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되고 자유로운 중도인출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증권사 등에서 고위험 파생결합증권을 판매할 때에는 판매과정의 녹취와 보관이 의무화된다. 고령자나 안정 성향 투자자의 피해를 막기 위함이다. 대부업체 등에 적용되는 법정 최고금리가 연 27.9%에서 24%로 인하된다. 신용카드 가맹점은 내년 7월 21일부터는 IC등록 단말기만 이용해야 한다. 기존 단말기를 계속 이용하면 과징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되니 유의해야 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항생제 내성률 OECD국 최고… 신생아 중환자실이 위험하다

    항생제 내성률 OECD국 최고… 신생아 중환자실이 위험하다

    중환자실 신생아 4.7%가 패혈증 감염 전문의 대형병원 빼곤 없어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병원 내 항생제 내성균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 중 3명의 혈액에서도 항생제 내성균 ‘시트로박터 프룬디’가 발견된 바 있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우리나라 항생제 내성률은 세계 최상위권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24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07~2015년 국내 중소병원 항균제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황색포도알균에 대한 항생제 메티실린 내성률은 2015년 기준 국내 중소병원이 58%, 종합병원이 68%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유럽국가인 포르투갈(47%), 그리스(39%), 헝가리(25%), 스페인(25%), 프랑스(16%), 독일·영국(11%) 등과 비교하면 최상위 수준이다. 장알균에 대한 반코마이신 내성률도 중소병원이 49%, 종합병원은 34%로 EU 회원국 평균(8%)보다 훨씬 높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에 보고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감염사례는 4만 1330건,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RE)은 1만 2577건으로 2011년과 비교해 각각 12배, 14배 규모로 폭증했다. 신생아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대병원 연구팀이 대한소아과학회에 보고한 논문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생아 3747명을 분석한 결과 175명(4.7%)에서 병원 내 감염 등으로 인한 패혈증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50명에서 항생제 내성균인 MRSA가 검출됐다. 사망자 13명 가운데 6명은 MRSA로 사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14년 대한신생아학회지에 보고된 사례에 따르면 2011년 5월부터 2012년 4월까지 1년 동안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597명의 미숙아를 분석한 결과 45명에서 강력한 항생제 ‘카바페넴’에 내성을 보이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이 발견됐다. 이 균은 3개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여 ‘슈퍼박테리아’로 불린다. 감염자 45명 가운데 7명은 말초혈액과 흉막 등으로 세균이 침투했고 결국 2명이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 이런 상황인데도 신생아 감염 관리는 여전히 허술한 상황이다. 가장 큰 이유는 누적된 적자로 병원마다 인력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연세대 연구팀 분석 결과 2012~2013년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 1명이 돌보는 고위험 신생아는 평균 4.5명으로 최대 8명을 돌보는 곳도 있었다. 수도권과 대도시 대형병원을 제외하면 신생아 중환자실의 감염 관리를 전담하는 감염내과 전문의도 찾아보기 어렵다. 김윤경 고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현재 신생아 감염 관리 시스템에서 가장 큰 문제는 감염 관리 전담의사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규모가 작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감염 관리를 전담하는 세부 전문의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IMF 중국 금융 보고서의 세 가지 경고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IMF 중국 금융 보고서의 세 가지 경고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금융에 대한 흥미로운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세 가지 측면에 유의하고 있다. 첫 번째는 생존 가능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방정부 중심으로 문제가 있는데, 이로 인해 금융 안정이 저해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은행권에 대한 금융감독이 강화되자 고위험 대출이 자산관리·보험을 포함하는 비은행 부문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국영기업이나 지방정부가 과도한 위험을 수반한 사업을 수행하는데, 여기에 중국 정부가 광범위하게 암묵적인 보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물론 보고서는 중국 정부가 이러한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적절한 조처를 하고 있다는 평가도 포함한다. 하지만 국제금융시장에서 중국 금융부문의 위험성 증대에 대해 유의하는 바가 있어 주목하게 된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규모가 커졌고, 중국 당국의 노력에도 부채의 증가 속도가 장기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빨라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부분이다. 중국의 부채 문제를 국제금융시장에서 주의 깊게 보는 것이 물론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실물 성장세가 가라앉고 있어 더욱 관심을 갖게 된다. 과거의 금융위기 사례를 살펴보면, 부채의 과도한 증가가 실물 경기 악화나 자산 가격 하락과 결합하면서 문제가 촉발된 경우가 특히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 당국에서는 성장률 수치는 떨어지지만 질적으로 개선된 성장을 추구한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실물 성장이 지연되는데 부채만 증가한다면 위험 요인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우려를 내부적으로 반영해 2018년 중국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가운데 어떻게 경제성장을 지속할지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실제로는 매우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국제적인 경기회복과 글로벌 수출 호조로 다른 아시아 국가, 특히 개발도상국 중심으로는 2017년에 양호했던 경기가 2018년에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는 반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17년 6.8%에 비해 2018년에는 6.4%까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중국 당국이 금융위기 같은 급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면서 경기 둔화를 연착륙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의미 있다. 왜냐하면 국제통화기금의 평가보고서에 등장한 세 가지 요소인 구조조정 지연, 위험한 대출 확산, 정부의 암묵적 보증은 사안에 따라 기업·금융·재정 어느 부문을 중심으로 나타나는지 차이는 있지만 모두 위기의 사전 징후로 주의해야 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1997년 외환위기 직전 우리나라는 부실기업을 중심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미국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2009년 유럽 재정위기 직전 유럽 국가들은 재정을 중심으로 경험했을 뿐 이런 요소들이 등장하면 경제 시스템이 흔들리고 결국 위기가 발생했다. 물론 중국은 당국이 국내 금융을 통제하고 있고 외환시장은 개방되지 않은 단계여서 급격한 금융·외환위기 가능성은 작다고 일반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금융에서 이러한 불안 압력을 해소하는 과정은 대개 가계와 기업 부문에서 부채 축소를 의미하기 때문에 실물경기 하강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다. 더구나 만약 부채 축소 과정에서 자산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위기를 촉발할 수 있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급격한 위기까지는 아니어도 실물경기 둔화 압력이 중국 경제와 연결도 높은 우리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로서는 IMF 보고서를 통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이 또 하나 있다.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난 구조조정에 대한 반대와 지연, 불충분한 금융감독 가운데 커지는 대출 위험, 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부채를 포함한 사실상의 정부 부채 확대라는 현재 중국 금융의 핵심 위험 요소가 실제로는 지금 우리 자신의 문제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중국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는 바가 결국 우리 자신에게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폭음하는 20~30대… 절반 이상 ‘폭탄주’

    여성 음주량 WHO 기준치의 2배 우리나라 20~30대 절반 이상은 폭탄주를 마시고 다른 연령대에 비해 폭음하는 비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저위험 음주 기준을 넘길 정도로 음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월 25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전국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음주 경험이 있는 2000명을 대상으로 ‘주류 소비·섭취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21일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지난 6개월 동안 음주를 1번이라도 경험한 비율은 91.4%로 지난해(90.6%)와 비슷했다. 주류는 주로 맥주(94.0%), 소주(79.8%), 탁주(38.6%)를 마셨다. 1회 평균 음주량은 소주(50㎖) 6.1잔, 맥주(200㎖) 4.8잔, 위스키(30㎖) 4.5잔, 과실주(100㎖) 3.1잔, 탁주(200㎖) 2.9잔이었다. ‘고위험 음주 경험률’은 57.3%로 지난해(58.3%)보다 조금 낮아졌다. 고위험 음주는 과음, 만취, 폭음 등 건강에 해가 되는 음주 수준으로 소주 기준으로 남자 8.8잔, 여자 5.9잔 이상 마실 때 해당한다. 고위험 음주 경험률은 30대(66.3%), 20대(63.5%)가 비교적 높았고 다음은 40대(59.4%), 50대(52.6%), 60대(48.5%)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30대 경험률만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3.9% 포인트 상승했다. 폭탄주 음주율은 학생 위주인 20대(55.7%)가 가장 높았다. 30대도 54.5%였다. 40~60대는 45.6~46.5%로 비교적 낮았다. 폭탄주 종류는 93.7%가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이른바 ‘소맥’이었다. 폭탄주를 마시는 이유는 ‘술자리 분위기가 좋아져서’(23.1%), ‘기존 주류보다 맛있어서’(21.9%), ‘회식·행사에서 함께 마시기 때문에’(19.3%), ‘주변 사람들의 추천으로’(15.3%), ‘빨리 취해서’(7.7%)라는 응답이 많았다. 여성 음주량은 위험 수준이었다. 여성 1회 평균 음주량은 소주 4.7잔, 맥주 4.1잔, 과실주 2.9잔, 탁주 2.1잔으로 WHO 저위험 기준인 2.9잔, 2.8잔, 1.8잔, 2.1잔을 모두 넘었다. 반면 남성 음주량은 WHO 기준보다 낮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대문표 복지 지도는 효자상품

    서대문표 복지 지도는 효자상품

    저작물 등록… 독창성 인정받아 대전 대덕 등 5개 지자체에 팔려 “촘촘한 복지 그물망, ‘효자 상품’ 됐어요.”서울 서대문구는 ‘복지방문지도 시스템’이 대전 대덕구, 부산 사상구·북구, 경기 안양시, 경북 포항시 등 5개 지역자치단체에 팔렸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프로그램 저작물로 등록되는 등 대외적으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복지방문지도는 서대문구가 2015년 3월 최초 구축한 시스템으로 2014년 사회안전망의 한계를 드러냈던 ‘송파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정보기술(IT)과 복지현장의 결합물이다. 기본적으로 복지대상자를 고위험(빨강), 중위험(주황), 저위험(파랑) 등 위기도에 따라 지도에 나타내는 시스템이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수급결정, 지속 관리 등 전 과정을 시스템화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위기 가정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위기도를 판단하는 기준(5개 분야 24가지)을 따로 만들기도 했다. 또 기존 복지 전산망에 없는 대상자 욕구 정렬 기능을 신설해 복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보급비용은 순수개발비(1950만원)의 5%에 해당하는 97만 5000원이다. 법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비의 5% 이하로 비용을 청구하게 돼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구는 독창적인 행정으로 수입이 생기고, 다른 지방정부는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시스템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전국의 모든 지방정부에서 한 개씩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 공유하면 우리 사회가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방문지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타 지자체로 보급,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해 지난해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행안부 생활불편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한국지방정부학회 지방정부 정책대상 우수상 등을 받았다. 문 구청장은 “시스템을 만드는 데 참여했던 직원들의 자부심이 한껏 높아졌다”며 “현 시스템에 머무르지 않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만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더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중환자실 적자 운영… 정부 지원은 6년째 동결

    중환자실 적자 운영… 정부 지원은 6년째 동결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으로 열악한 전국의 신생아 중환자실 운영 실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형병원이 신생아 중환자실을 1년 운영할 경우 최대 20억원 이상 적자를 내지만 미숙아를 치료하기 위해 대부분 이런 적자 구조를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치료를 위한 전국 단위 모자보건 의료 전달체계 구축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3개월간 5개 병원의 경영 수지를 분석한 결과 4곳이 심각한 적자 상태로 나타났다. 특히 중증환자(극소미숙아)를 많이 진료할수록 신생아 중환자실 적자 규모는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수 5명, 임상강사 3명, 전공의 8명, 간호사 65명을 둔 A병원은 3개월 동안 5억 1100만원의 적자를 냈다. 손실률은 21.6%다. 신생아 중환자실에 53개 병상을 두고 하루 평균 53명의 환자를 돌보면서 시설이나 장비, 인력에 오로지 돈을 쏟아붓는 형편이다. 연구를 맡은 박원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더 많이 진료하면 할수록 적자폭이 더 커지는 구조적 모순이 있다”며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병원보다 규모가 다소 작은 B병원(-3억 3800만원), C병원(-6416만원), D병원(-2754만원)도 적자를 보기는 마찬가지였다. 교수 2명, 전공의 4명, 간호사 35명으로 규모가 가장 작은 E병원만 유일하게 3508만원의 흑자를 냈다. 그런데도 정부 지원은 해마다 제자리걸음이다. 전국 신생아 중환자실 시설·장비비 지원액은 2011년 75억원으로 오른 뒤 6년간 동결됐다. 운영비도 2013년부터 30억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홍정(아주대병원 교수) 대한소아외과학회 회장은 “단순히 병상 숫자로 지원금을 책정하다 보니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지원금이 줄어 제대로 시설을 늘릴 여력이 없다”며 “신생아 중환자실 적자 구조에 대한 조사부터 새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시설·장비비를 2008년부터 570억원, 운영비는 2010년부터 165억원을 지원했지만 대형병원이 신생아 중환자실 운영을 기피하다 보니 올해 기준으로 149개 병상이 부족한 실정이다.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회 현안보고에서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국 모든 신생아 중환자실에 대해 연내에 긴급 실태조사를 하고, 사망 원인이 규명되면 철저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고위험 산모·신생아 내년 예산 20억 삭감

    정부가 기금으로 지원하는 내년도 고위험 신생아 관련 예산이 전년 대비 20억원가량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당국이 예산안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큰 폭으로 액수가 줄었다. 19일 내년도 정부 예산의 응급의료기금을 분석한 내용을 보면 2018년도 고위험 산모·신생아 지원 예산은 118억 7500만원으로, 올해 139억 2500만원보다 20억 5000만원이 감소했다. 당초 보건복지부는 188억 5000만원을 요구해 제출했지만 기획재정부 심사 과정에서 70억원 가까이 삭감됐다. 이는 응급의료기금 사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삭감된 사례다. 마찬가지로 기재부 조정 과정에서 삭감됐던 권역외상센터 운영비와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영비 예산 등은 국회 예산안 심사를 거치며 각각 192억원과 10억원이 증액됐지만, 고위험 산모·신생아 지원 예산은 증액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응급의료 관련 예산은 아주대 이국종 교수의 북한 귀순 병사 수술 과정에서 열악한 응급의료 실태가 여론의 주목을 받으며 증액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관계자는 “지역의 고위험 신생아 치료센터의 경우 저조한 병상가동률로 예산을 다 쓰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병상가동률만을 위주로 사업의 성과지표로 삼아 예산을 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공공의료 구축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권역별로 외상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등을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신생아 집단사망사건이 발생한 이대목동병원은 올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사업’ 기관에 선정돼 10억원을 지원받았다. 한편 내년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운영비는 35억 6000만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운영비는 39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하이일드펀드

    ●하이일드펀드 수익률은 매우 높은 반면 신용도가 취약해 ‘정크본드’라고 불리는 고수익·고위험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금리보다는 부도율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의 유망 투자 상품으로 꼽힌다.
  •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의료진 태부족

    우리나라 미숙아 출생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미숙아를 돌볼 신생아 중환자실의 병상 수와 의료 인력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환아 4명이 잇따라 숨진 사고의 요인 중 하나가 신생아 중환자실의 열악한 환경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18일 서울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11월 제출한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의 운영 성과 평가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전국 신생아 중환자실의 병상은 1716개로, 출생아 1000명당 3.9개다. 같은 해 43만 8420명 중 미숙아가 3만 424명(3.93%)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필요 병상 수를 채운 듯하다. 하지만 많은 연구 논문에서 최소한 예비병상을 10%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토대로 보면 병상 수는 여전히 169개가 부족하다. 연구팀은 “타 병원에서의 응급 전원과 예상치 못한 고위험 신생아의 입원을 고려하면 예비병상의 비율은 20~30% 정도 돼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병상의 환아를 책임질 전담 전문의와 간호사 수는 더 부족한 상황이다. 대한신생아학회가 지난 2월 이대목동병원을 포함한 대학병원·3차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 61곳을 조사한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방안 및 기준 개발 연구 용역’ 보고서를 보면 전담 전문의 1인당 병상 수가 10개를 초과인 병원은 82%에 달했다. 1인당 병상 수 20개를 초과한 병원도 13%에 이르렀다. 병상 수 대비 간호사 수의 비를 계산한 간호등급이 1등급(0.75대1)인 병원은 18%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신생아 집중 치료가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고 노동집약적인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병상 수만큼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치료의 안정성 측면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의 전담 전문의나 전공의 수는 2011년 병원당 1.7명에서 2015년 2.07명으로 증가했으나 병상당 간호사 수는 2011년 1.18명에서 2015년 1.04명으로 줄어 간호사 충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문제는 그나마 부족한 신생아중환자실의 병상 수와 인력이 특정 지역에 몰려 있다는 점이다. 출생아 1000명당 필요 병상 수 3.9개 이상을 확보한 지역은 서울(7.1개), 강원(5.2개), 전북(4.0개), 제주(4.1개) 등 네 곳에 불과했다. 최하위는 전남, 경북으로 1000명당 0.7병상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 출생아의 50.6%가 출생하는 수도권 지역은 서울을 제외한 경기, 인천의 1000명당 병상이 각각 2.7개, 2.8개로 필요 병상 수에도 턱없이 모자랐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현재 출산 현황에 맞는 정확한 필요 병상 수 및 예비병상 수를 산출해 지역별 병상 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아울러 숙련된 의사, 간호사의 이탈을 막고 신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머니테크] 뛰는 금리 기는 채권…‘인버스’로 갈아탈까

    [머니테크] 뛰는 금리 기는 채권…‘인버스’로 갈아탈까

    # 금리인상기 美국채선물 인버스 상품 매력 금리가 오르고 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도 기준금리를 올렸다. 앞서 11월 30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미 연준은 내년에도 3차례 금리를 올린다고 한다.예·적금에 가입해 목돈을 마련하려던 공무원 A씨는 고민이 많다. 지금 적금에 가입하려니 곧 오를 금리가 아쉽다. 금리 인상기에 잠시 투자할 곳을 찾던 A씨는 뱅크론 펀드, 하이일드 펀드, 인버스 채권 ETF를 눈여겨보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은 가격이 떨어진다. 금리 인상기에 채권의 매력이 떨어지는 이유다. 이때는 역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투자할 수도 있다. 미 국채선물 인버스 상품 투자다. 미 국채선물 인버스는 국채 선물 매도포지션에 투자한 것이다. 국채 가격이 떨어지면 수익이 나는 구조다. 투자 여력이 많지 않은 투자자들은 미 국채선물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다. 국내에선 삼성 코덱스 인버스 국채선물 10년 ETF(2.86%)가 있다. 집에서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하면 미국 주식을 사고팔듯 미 국채선물 인버스 ETF도 ‘직구’할 수 있다. 인버스 ETF가 변동성이 크고 보수율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 방망이 짧게 잡고 대출채권 뱅크론 노려볼 만 당장 예·적금 금리가 오르는 것은 아니니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넣어두거나, 짧은 기간 동안 예금을 뱅크론 펀드에 넣어두는 방법도 있다. 뱅크론이란 투자등급 미만(BBB-)인 기업이 은행에서 자금을 빌린 뒤, 발행한 대출채권이다. 일반 채권은 신용으로만 발행하지만 뱅크론은 기업 자산이나 공장 등을 담보로 받는다. 변동 금리인 뱅크론은 대개 3개월 만기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져 수익률이 정해진다. 기준 금리가 인상되면 시중 금리가 오르면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 하이일드 이자율 높지만 부도위험 명심해야 금리 인상기에 조금 더 높은 수익을 노린다면 하이일드 펀드도 선택지에 넣을 수 있다. KTB코넥스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는 연초 이후 17.6% 수익을 냈다. 흥국분리과세하이일드알파펀드도 6.7%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일드 펀드은 뱅크론보다 조금 더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다. 하이일드 펀드약속한 이자율이 높지만, 부도 위험이 더 큰 기업 채권에 투자한다. 경기가 좋아질 때 금리가 인상되므로, 금리인상은 위험자산의 투자위험성이 줄어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그러나 뱅크론 펀드나 하이일드 펀드 모두 투자한 기업에 부도위험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연말도 변수다. 손은정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하이일드 채권이 연말 차익실현 수요와 세제개혁안 지연 가능성에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美CDC처럼 역학조사관에게 사법경찰권 주어진다

    美CDC처럼 역학조사관에게 사법경찰권 주어진다

    감염병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경우 미국에서는 사법경찰권을 가진 질병관리통제센터(CDC) 소속 역학전문요원(EIS)이 출동해 방역 및 질병관리를 시작한다.이달 말부터 미국 CDC의 EIS처럼 국내에서도 역학조사관, 방역관, 검역관에게 사법경찰권이 부여된다. 보건복지부는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공무원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 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본회의를 통과한 ‘검역법’ 개정안에 따라 임명된 검역공무원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방역관 또는 역학조사관으로 임명된 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르면 19일 공포되고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검역관이 경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업무는 밀수 단속, 격리조치 미준수, 검역소장 조치 미준수, 서류제출 방해, 회항 또는 이동지시 거부 등이다. 방역관이나 역학조사관은 무허가 고위험병원체 반입, 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의 폐쇄명령나 운영정지명령 거부,역학조사 거부, 예방접종증명서 거짓 발급 등과 관련한 단속에서 경찰권을 발동할 수 있다. 경찰권이 부여되면 역학조사관은 단속 현장에서 현행범을 체포하고 검찰에 구속의견을 제시하는 등 경찰이 행사하는 권한을 전부 행사할 수 있다. 현재 보건 및 의료 분야에서 사법 경찰권을 갖고 있는 공무원은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 등에 속한 공중위생단속원, 의료감시원, 식품감시원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데이터가 평창올림픽 더 안전하고 빠르게 가는 길 알려준다

    빅데이터가 평창올림픽 더 안전하고 빠르게 가는 길 알려준다

    “현재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OOO입니다. 전체 7건의 사고 중 4건이 OOO에서 발생했어요. 또 이시간 교통사고 위험지역 톱5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지역을 지나시는 운전자는 더욱 안전운전 하세요. 현재 평창으로 가는 길의 사고 위험지수는 OO으로 주의단계입니다.”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관람하기 위해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이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도로교통공단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를 현재 부산과 대구지역 이외에 광주, 인천, 제주, 강원도로 확대해 내년 1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는 부산과 대구 지역에서 빅데이터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교통사고 위험시간대, 위험지역 상위 5곳, 사고위험지수를 예측한 뒤 하루 4번씩 TBN교통방송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교통공단에 따르면 빅데이터 예측서비스는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여 안전 운전을 도와 사고발생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통계정보, 시민제보데이터, 지자체 교통소통정보, 기상청 날씨 정보, SNS 데이터 등 700만건 정도의 데이터를 활용했지만 내년부터는 공단의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이 갖고 있는 데이터 350만건과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의 돌발교통정보 1000억건 등 약 6테라바이트 분량의 추가데이터도 활용해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교통공단은 오는 22일부터 인터넷 사이트(http://predict.koroad.or.kr)를 통해 교통사고 예측지도를 제공하고 민간 내비게이션 앱에도 관련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평창 올림픽을 대비해 평창지역 교통정보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해 하루 2~5회 방송을 하는 한편 평창 중계소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새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광주, 인천, 제주, 강원지역에서는 지역 TBN교통방송과 교통방송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홈페이지(www.tbn.or.kr)에서 청취할 수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안양시, ‘카카오톡 발굴단’과 협약 소외계층에 복지 손길

    경기 안양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겨울철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겨울철 위험도가 높아지는 고위험가구(1인 가구 등),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능 예상 가구, 정부와 민간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이 중점 대상이다. 시는 기초수급 가정을 중심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구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증 질병을 앓고 있는 가족이 있는 가구, 생계유지 곤란 가구, 전기·수도·가스 차단 가구, 난방이 어려운 에너지 빈곤층 등도 모두 포함된다. 이를 위해 시는 ‘안양시 카카오톡 발굴단’과 협약을 체결해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카카오톡 발굴단은 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우체국 집배원, 도시가스 검침원 등 25개 기관 3000여명으로 구성됐다.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하면 발굴단뿐만 아니라 누구나 동주민센터, 보건복지콜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복지로’(www.bokjro)로 신고할 수 있다. 또 시는 본인이 어려움에 처했거나 주변의 위기 가정 발견 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무한돌봄 희망편지함’도 다중이용시설 10곳에 설치했다. 이외에도 시는 복지콜센터를 설치해 전문 맞춤상담과 복잡한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안내하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 발굴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를 제공하고, 생활이 극히 어려운 빈곤계층으로 분류된 가구는 안양시 나눔운동본부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민·관이 협력을 통해 이웃이 서로 돌보는 안양형복지모델을 추진해나가고 있다”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운영으로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특별한 치료제 없는데” 20대, A형간염 항체 10명 중 9명 없어

    “특별한 치료제 없는데” 20대, A형간염 항체 10명 중 9명 없어

    우리나라 20대 10명 가운데 9명은 A형 간염 항체가 없다는 서울대병원 분석이 나왔다. 항체가 없다는 건 A형 간염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얘기다.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간세포가 망가지고 고위험군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좋다.서울대병원 임주원(국제진료센터)·박상민(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세 이상 5856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보유율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12월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전체 조사 대상자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은 72.5%였다. 문제는 사회활동이 왕성한 젊은층의 항체 보유율이 크게 낮았다는 점이다. 특히 20대(20∼29세)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은 11.9%에 그쳤으며, 15∼19세 청소년도 24.0%에 불과했다. 다른 연령대는 10∼14세 59.7%, 30∼44세 46.6%, 45세 이상 97.8% 등으로 항체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구팀은 정부가 2015년 이후 영유아에 대한 A형 간염 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시행하면서 10대 초반의 항체 보유율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봤다. 이와 달리 이런 백신 지원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10대 중후반과 20대 연령층은 항체 보유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급성 염증성 간 질환이다. 감염된 환자의 분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에 접촉하거나 이에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전염성이 강해 직장, 학교 등 단체 생활공간에서 감염 위험이 크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 피로감, 고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쉽다. 아직 특별한 치료제는 없다. 특히 A형 간염은 어린이보다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한 달 이상의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자주 손을 씻는 등의 개인위생 관리와 백신 접종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더욱이 A형 간염은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 감염 사례와 사망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자료를 보면 지난달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만 644건의 A형 간염이 발생해 420명이 입원하고 21명이 사망했다. 또 미시건주에서도 495건의 A형 간염이 발생해 416명이 입원하고 1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도 A형 간염 환자가 증가추세를 이어가기는 마찬가지다.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감염병 통계치에 따르면 A형 간염은 2015년 1804명에서 지난해 4677명으로 폭증했다가 올해에도 현재까지 426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년째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임주원 교수는 A형 간염 예방 백신 무료접종 혜택을 보지 못한 청소년과 성인은 건강검진 때 A형 간염 검사를 받아 항체 유무를 확인하고, 유료로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접종 비용은 7만∼8만원 정도다. 임 교수는 “A형 간염에 걸리면 간세포가 망가지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등 중증 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20∼40대의 A형 간염 감염 위험을 낮추려면 개인적인 예방노력에 더해 정부 차원에서 A형 간염 유행을 막기 위한 예산 및 백신 확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악, 찾동 노인 건강 프로그램 효자 역할 톡톡히

    관악, 찾동 노인 건강 프로그램 효자 역할 톡톡히

    서울 관악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노인 건강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관악구 지난 6월부터 찾동 노인방문간호사가 동별 특성에 맞는 3가지 주제로 135회 맞춤형 특화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모두 2268명의 노인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집 밖 건강관리 프로그램’, ‘스스로 관절관리 프로그램’, ‘혼자보다 함께 고혈압 교실’ 등이다. 집 밖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가정방문과 지하·옥탑방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홀몸노인, 칩거 노인, 초기우울증 노인을 대상으로 골목 친구를 만들어 주는 내용으로 7주간 진행됐다. 집 밖 건강관리 프로그램 전에는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노인이 전체 참여자 중 7.2%였으나, 프로그램 이후에는 한 명도 없었으며 자신의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말에 긍정적인 응답은 프로그램 전 46.4%에서 83.6%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스스로 관절관리 프로그램은 골관절염을 앓고 있거나 고위험 노인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간호사가 관절 통증 다스리기, 관절 건강댄스 등을 교육했다. 스스로 관절관리 프로그램 조사에서는 무릎관절의 통증 정도를 나타내는 점수가 4.21점에서 2.62점으로 낮아져 통증 조절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보다 함께 고혈압교실은 운동교육과 고혈압 식단을 알아보는 영양교육, 이미지 가꾸기 등 고혈압 관리의 다각적인 방법을 알리고 심뇌혈관질환 예방법에 주력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내년에 건강프로그램을 더 확대해 지역 내 노인들이 더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노인들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청소년 인터넷 중독 치유마을’ 지원 늘린다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의존성 치유를 지원하는 ‘국립청소년 인터넷 드림마을’ 지원규모가 내년부터 대폭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드림마을 증축공사를 완료하고, 드림마을 치유캠프 운영규모를 올해 400명보다 1.5배 늘어난 6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청소년 규모가 30명에서 54명으로 늘어나 연간 캠프 운영횟수도 기존 14회에서 22회로 늘어난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16년 전국 청소년(10~19세) 3803명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청소년의 3.5%가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군이며 27.1%가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석됐다. 고위험군·잠재적 위험군이 청소년의 30.6%다. 전북 무주에 있는 드림마을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이용으로 학업 부진, 건강 악화, 가정 불화 등의 문제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8월 개원했다. 입소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과의존 정도에 따라 1~4주간 개인 및 집단 심층상담과 악기 배우기, 역할극,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여가부가 올해 드림마을 치유캠프 수료 청소년들의 치유 효과를 조사한 결과 의존도는 53.45점에서 40.76점으로 12.69점 줄었고, 우울감도 45.69점에서 36.48점으로 9.21점 내려갔다. 자기통제력이나 가족적응력 및 응집력 또한 캠프 이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드림마을 외에도 지역별 기숙형 치유캠프를 통해 비슷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캠프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는 드림마을(nyid.kyci.or.kr) 또는 청소년전화1388 등을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자살예방 ‘생명 지킴이’ 50만명 양성…위안부 기록물 지원

    자살예방 ‘생명 지킴이’ 50만명 양성…위안부 기록물 지원

    유공자 위한 보훈요양원 건립 신재생에너지 금융 지원 2배로 일자리 관련 예산 3035억 늘어 5인 미만 사업장 고용보험 유도 장애인 보조인 일자리 1700개사회문제로 대두된 자살을 예방하고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거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내년도 예산안 세부 내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내년에 ‘자살예방 생명사랑 지킴이’(게이트 키퍼)를 50만명 양성하는 등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3배 늘린 12억원을 편성했다. 생명사랑 지킴이는 자살예방 교육을 통해 자살 고위험자를 조기 발견하는 방법을 익히고 전문기관 상담과 치료를 연계해 주는 역할을 한다. 소수 전문인력에 의존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이웃이 직접 자살예방 활동에 동참하게 해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복지부는 2012년 자살예방법 제정 후 2013년부터 교육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까지 4년 동안 41만 2000명의 관련 인력을 양성했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을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도록 지원하고 국외 전시 등 기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11억원 늘어난 39억원으로 확정했다.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보훈요양원(전주) 신규 건립 지원비로 이번에 21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2020년까지 총 360억원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예산도 대폭 늘어났다. 신재생에너지 금융 지원 예산은 올해 860억원에서 내년에는 1760억원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예산은 1000억원에서 190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사업도 올해 예산(2038억원)보다 41억원 늘어난 2079억원이 편성됐다.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개발(R&D) 예산도 눈에 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가상화폐 등에 활용되고 있는 블록체인의 기반 조성에 42억원을 추가 반영했고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사업도 정부안(50억 9000만원)보다 16억원 늘었다. 울산과학기술원 연구운영비(정부안 703억 2000만원) 중에서는 에너지4.0 해수자원화 전력시스템 연구센터 몫이 12억 8000만원 추가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정부안 482억 6000만원) 중에서는 스마트시티 항목에 33억 5000만원을 증액했다. 일자리 관련 예산은 정부안보다 3035억원 늘어났다. 고용보험 가입률이 낮은 5인 미만 사업주에 대한 지원(신규 90%)을 늘려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확대를 유도하는 등 사회보험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정부안(7021억원)보다 1911억원 늘려 8932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따라 고용보험 지원 기준 임금이 160만원 미만에서 190만원 미만으로 높아지고 지원 수준이 신규 기준 70%에서 80∼90%로 확대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장애인 활동 지원 예산은 정부안보다 190억원 늘어난 690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장애인 활동 지원 이용자 수를 늘려 장애인 활동 보조인 일자리를 약 1700개 늘릴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 한 달 기본운영비 지원은 올해 473만원에서 내년에 516만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서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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