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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경 “일상회복 위험요인 여전히 커”...2.5단계 조치 연장 배경은?

    정은경 “일상회복 위험요인 여전히 커”...2.5단계 조치 연장 배경은?

    정부가 오는 6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13일까지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한 것은 일상을 회복하기에 아직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위험하다는 판단에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유행이 감소 추세이나 아직도 2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직장·체육시설·학원·식당과 방문판매 설명회, 심지어 의료기관 등 일상 주변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지금의 감염규모로는 일상을 회복하기에는 위험요인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유행을 확실하게 통제하지 않으면 높은 전파력 때문에 언제든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어 지역감염의 연결고리를 확실히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9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는 195명을 기록했다. 증가세가 꺾이기는 했으나 200명 아래를 간신히 유지하는 상황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도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수도권의 신규환자 수는 20여 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산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최근 2주간 발생한 환자들 가운데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비율도 20%를 넘어 방역망의 통제력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과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통해 몸집을 불린 코로나19는 일상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실내 포장마차와 관련해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5명의 누적 확진자가 확인됐다. 또 충남 청양군에 있는 김치공장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모두 22명이 확진됐다. 대구 북구 소재의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25명이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에서 열린 부동산 경매 관련 설명회장에서도 코로나19가 번져 1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정 본부장은 “고위험군인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는 방문판매업체 행사, 다단계업체를 통한 부동산 투자 설명회, 가상화폐 설명회, 건강 관련 제품 판매 설명회 등에 참석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환자는 모두 1152명이며, 광화문 집회 누적확진자는 473명이다. 정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되면서 많은 분들이 불편하시고, 이것을 어떻게 지켜야 되나라는 느낌을 가지실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언제든지 용수철이 튀듯 확진환자가 급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주 더 연장

    부산시는 오는 6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0일 자정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는 데다 전국적으로도 다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감염 경로 불분명 사례가 끊이지 않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간 연장에 따라 고위험시설 12종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과 12종의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등에 대한 집합제한 행정명령도 함께 연장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거리 두기 연장과 고위험시설 지원금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부산시는 거리 두기 연장과 함께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설명회 등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추가했다. 최근 부산에서 오피스텔 등지를 중심으로 주식과 부동산 투자 상담 목적 등으로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모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는 4일 미등록·불법 다단계 사업설명회, 부동산·주식·가상통화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설명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 등을 열면 즉시 고발 조치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치료비, 진단검사비 등 구상권을 청구한다. 시는 또 이런 모임에 대한 시민 신고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신고포상금도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시는 집합금지 명령으로 영업이 중단된 목욕탕에 대해서는 오는 10일까지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 집합금지를 집합제한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고, 이행 점검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해당 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교회에 대해서도 오는 7일부터 온라인 예배가 어려운 교회의 50인 미만 대면 예배는 허용하기로 했다. 변 권한대행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12개 고위험시설 6600여 곳에 100만원씩, 목욕탕 816곳에 대해서는 50만원씩 지급한다. 그러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긴 시설은 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위중증 환자, 하루새 31명 폭증… 병상 110개 추가 확보 ‘초비상’

    위중증 환자, 하루새 31명 폭증… 병상 110개 추가 확보 ‘초비상’

    기계 호흡·인공심폐 환자 154명 달해수도권發 집단감염 이래 증가폭 최대신규 확진자 10명 중 4명이 고위험군코로나19 확진환자 중 위중·중증 환자가 방역당국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 병상 확보에 총력을 쏟고는 있지만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환자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에 의존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중환자는 3일 0시 기준 154명이다. 전날보다 31명 늘었다. 지난달 수도권발 집단감염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전체 확진자 중 지금까지 중증 이상으로 분류됐던 환자는 모두 789명이다. 앞서 전문가로 구성된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3일까지 국내 중환자가 130여명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미 이를 넘어선 데다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보통 확진 판정을 받고서 7~10일 후에 상태가 악화되는 환자가 점차 증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신규 확진자 10명 중 4명이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이다.이창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환자관리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상황으로 보면 위중·중증 환자가 150명을 넘어 기존의 시뮬레이션을 조금 바꿔야 할 것 같다”며 “중환자의학회에서는 중환자가 더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얘기도 했다”고 밝혔다. 중환자 154명의 연령 분포를 보면 80세 이상이 37명(27.7%), 70대 63명(41.6%), 60대 31명(19.8%), 50대 14명(7.9%), 40대 9명(4%)이다. 지난 2일 사망한 환자는 3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1.59%이지만 80세 이상은 20.07%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당분간 중환자가 더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이달까지 병상 110개를 추가 확보하는 한편 국군수도병원의 일부 병상을 코로나19 중환자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43개뿐이며, 수도권에는 이제 10개(서울 9개·인천 1개)밖에 남지 않았다. 경기·대전·강원·충남·전북에는 하나도 없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날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대형병원마저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국군수도병원의 8개 병상을 중환자 병상으로 전환해 내일부터 사용하고 군의관 22명 등도 우선 파견돼 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9개 기관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입원할 수 있는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에 1663개가 있다. 서울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2.5%로 1일 73.9%에서 소폭 떨어졌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중증환자 가운데 호전된 분들은 일반 병상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중증환자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중증환자 병상 추가 확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 비율은 24.4%(1049명)로 방역당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파나마 선박 통째로 집어삼킨 태풍 마이삭…선원들과 소 5800마리 실종

    파나마 선박 통째로 집어삼킨 태풍 마이삭…선원들과 소 5800마리 실종

    3일 오후 소멸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로 접근하기 직전 일본 해상에서 파나마 선박을 집어삼켰다. 3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는 선원 43명과 소 5800여 마리를 태우고 중국으로 향하던 1만1947톤급 파나마 화물선 ‘걸프 라이브스톡1’ 조난돼 일본 해상보안청이 수색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조난 선박은 2일 새벽 1시 40분쯤 일본 규슈 남쪽 아마미오시마 서쪽 185㎞ 지점에서 조난신호를 보냈다. 당시 태풍 ‘마이삭’은 아마미오시마에 접근 중이었다.조난신호를 포착한 일본 해상자위대와 제10관구 해상보안청이 구조선과 헬기를 띄워 즉각 수색에 돌입했다. 구조 당국은 현장에서 구명보트 한 척과 구명조끼를 입은 필리핀 선원 1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박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나머지 선원의 생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구명정이나 유류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여기에 집중호우와 강풍이 겹쳐 수색에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달 14일 뉴질랜드 북섬에서 출항한 화물선은 오는 11일 중국 허베이성 탕산 징탕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실종 선원 가족은 애끊는 심정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뉴질랜드 외교통상부는 “선박 탑승 선원 모두가 무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모든 상황을 주시하며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실종 선원 가족에게 외교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동물권단체 ‘세이프 뉴질랜드’는 “동물 수출의 위험성을 일깨워주는 또 다른 사례”라면서 “왜 이런 거래를 계속 허용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단체 관계자는 “동물의 목숨을 위협하는 고위험 무역이다. 살아있는 동물 수출은 금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나마화물선을 집어삼키고 곧장 한반도로 접근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우리나라 곳곳에 생채기를 남기고 3일 중국 청진 부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했다. 내륙을 관통한 태풍으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이재민 26명이 발생했다. 농작물 피해면적은 5천㏊를 넘었다. 시설 피해도 858건 보고됐다. 오는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상륙도 예보돼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中 먼저 개발하면 최악’ 美 코로나백신 10월말 접종 준비

    ‘中 먼저 개발하면 최악’ 美 코로나백신 10월말 접종 준비

    CDC, 전국에 10월말 백신 접종 준비 통보트럼프, 대선 전 백신 접종 카드 꺼내들어中이 백신 먼저 만들어 우군 확보에 이용시 세계공동방역전선 탈퇴한 미국 고립 우려도3상 백신물질 中 4·미 지원 3·호주 1개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르면 다음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라고 주 정부들에게 통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전 백신 접종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논란에도 조기 접종을 밀어부치는 데는 표심 확보 의도와 함께 백신 개발에 있어서 중국에 선두를 빼앗기는 상황만은 막아야 한다는 판단이 깔렸다. 또한 백신 개발에 먼저 성공한 중국이 전방위적 ‘백신외교’를 펼치면 미국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뉴욕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CDC가 이르면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의료진과 고위험군에게 백신을 배포할 준비를 하라고 지난주에 50개 주에 통지했다고 전했다. 이미 미국이 지원하는 백신후보물질 중 3개가 3단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고, 미 정부는 94억 달러(11조 1500억원)를 들어 7억회분의 백신을 입도선매한 바 있다. 10월 말에 백신이 공급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2개월만에 수만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3상 시험을 완료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3상은 안정성과 효과성을 검증하는 최종단계라는 점에서 비용도 가장 많이 들고 기간도 많이 소요된다. 따라서 아무리 당겨도 올해 연말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11월 3일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표심을 움직이기 위해 안정성이 부족한 백신을 조기 승인하도록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미 일간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 조기 개발에 집착하는 이유가 중국에 있다고 봤다. 중국이 먼저 백신을 개발하고 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에 제공할 경우, 힘을 과시하며 백신을 입도선매하고 공동방역전선에서 빠진 미국만 소외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3상을 진행 중인 백신은 총 8개인데, 중국이 4개로 가장 많고, 미국이 지원하는 백신이 3개, 호주가 1개다. 폴리티코는 “미국이 지원하는 백신 3개의 개발 방법은 동일하다. 모두 실패할 우려도 있다”며 “중국의 백신들은 개발 방식이 다르다. 훨씬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고 의학 전문가들의 말을 전했다.물론 중국도 백신 개발 후 자국민에게 우선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이후에는 백신을 외교적 무기로 활용해, 각국에 백신을 공급하며 중국의 우군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 각종 다자기구 탈퇴, 이란 핵협정 파기 등 미국 우선주의를 강화해온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이를 막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미 미국은 친중성향이라고 비난하며 국제보건기구(WHO)를 탈퇴했고, 코로나19 백신 개발·배포 프로젝트(코백스·COVAX)에도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WHO는 전세계를 하나의 단위로 보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WHO가 주도하는 코백스에도 17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코백스는 각국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백신 물량을 각국에 동시 공급한 뒤 이후 상황에 따라 나라별로 추가 배분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대리투표 안돼 젖먹이 안고 법안 통과 호소한 엄마 의원, 하지만…

    대리투표 안돼 젖먹이 안고 법안 통과 호소한 엄마 의원, 하지만…

    “제발 주택법안을 통과시켜 주세요. 전 이제 딸아이에게 마저 젖 먹이러 갈 겁니다.” 태어난 지 한 달이 갓 지난 젖먹이 아기를 품에 안고 나온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 의원이 간절히 호소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지난 7월 26일 딸을 낳은 버피 윅스 의원(민주당·오클랜드)은 출산휴가 중이던 1일(이하 현지시간) 새크라멘토 주의회 의사당에 등원해야 했다. 그녀의 품에서는 딸이 울고 있었다. 윅스 의원은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며 주 의회의 회기 마지막 날에 대리(온라인) 투표를 하겠다고 미리 신청했다. 하지만 같은 민주당 소속의 앤서니 렌돈 하원 의장은 윅스의 요청을 거부했다. 출산 휴가는 대리 투표가 허용되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였다. 윅스는 대리 투표가 좌절되자 딸을 안고 지역구인 오클랜드에서 출발해 새크라멘토까지 달려왔다. 그녀는 찬반 토론에 나서 “제발 주택법안을 통과시켜 주세요“라고 호소한 뒤 ”전 이제 딸아이에게 마저 젖 먹이러 갈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주의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단독주택 부지에 2층 주택이나 단독주택 두 채를 짓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윅스가 아이를 안고 호소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하자 대리투표 불허 결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렌돈 하원의장은 “여성의 정치 참여는 민주당의 핵심 가치“라며 뒤늦게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의장의 사과까지 이끌어낸 ‘의원맘’의 등원 노력에도 주택법안 처리는 불발됐다. 캘리포니아주 상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정쟁을 벌이면서 표결 자체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윅스의 사례와 정반대 되는 일이 벌어졌다. 주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은 코로나19에 걸린 동료 의원과 접촉했던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의회 출석을 막았고, 공화당은 민주당이 방역을 정치에 이용한다면서 법안처리 지연 작전을 펼쳤다. 공화당 일부 의원은 막말까지 쏟아냈다. 두 당의 충돌로 주택법안뿐만 아니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을 계기로 발의된 경찰개혁 법안 등 수십 가지 법안도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마라도나 “제발 부자들에게 세금 좀 걷자”…부유세 찬성 이유는?

    마라도나 “제발 부자들에게 세금 좀 걷자”…부유세 찬성 이유는?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부유세에 대한 법이 제정되길 신에게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밝혀 화제다. 마라도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자에 대한 협력기여금을 걷는 법이 의회에서 통과되길 신에게 기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5개월 넘게 봉쇄를 이어가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선 최근 부유세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다. 지난 3월 코로나19 봉쇄를 시작한 뒤 지금까지 총 4번 취약계층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정부의 재정이 세수 감소로 크게 흔들리면서다. 아르헨티나 집권여당은 2억 페소(약 32억원) 이상의 재산을 갖고 있는 부자들에게 '협력기여금' 명목으로 1회에 한해 특별세를 걷자며 법안을 준비 중이다. 세율은 재산 규모에 따라 최저 2%, 최고 3.5%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유세에 대한 법이 제정되면 마라도나는 1순위 과세 대상이다. 하지만 마라도나는 "지금 같은 위기상황에선 더 가진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부유세에 적극 찬성했다. 그러면서 마라도나는 청소년 시절 찍은 빛바랜 사진 1장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빈민촌에서 태어나 흙바닥에서 축구공을 차던 그가 가족과 함께 청소년기를 보낸 집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나도 이렇게 어렵게 살아봤다.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의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인 셈이다. 마라도나의 사진엔 40만에 육박하는 '좋아요', 7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한편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두문불출하던 마라도나는 이날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자신이 감독을 맡고 있는 힘나시아 라플라타 클럽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제 환갑을 바라보는 마라도나는 과거의 수술경력 등으로 아르헨티나 보건부 기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한다. 이에 따라 그는 그간 외부활동을 자제해왔다. 마라도나의 한 측근은 "코로나19 봉쇄가 많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어 마라도나는 주 2~3회 정도만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럽 관계자는 "자택이 훈련장에서 너무 멀어 마라도나 감독이 최근 이사를 했다"면서 "새 집에서 훈련장까지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디에도마라도나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비브리오 주의보…바닷가 횟집 수족관서 균 검출 사례

    비브리오 주의보…바닷가 횟집 수족관서 균 검출 사례

    보건당국이 여름철 생선회 등 날로 먹는 음식과 관련해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개월간 전국 80개 항구와 포구, 해수욕장 주변에 있는 횟집 등에 대해 위생점검을 한 결과 수족관물 7건에서 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바닷가 주변 횟집 등 552건 중 비브리오균 검출 7건 식약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여름철 비브리오 식중독·패혈증 예방을 위해 주요 바닷가 주변에 식중독 현장검사 장비를 배치해 횟집 등에 있는 수족관물 552건을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했다. 그 결과 7건의 사례에서 장염 비브리오균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수족관의 수산물은 폐기됐다. 비브리오 식중독이나 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생선회, 초밥, 조개, 오징어 등을 날로 또는 충분히 익히지 않은 상태로 먹을 때 주로 발생한다. 식약처는 또 횟집과 수산시장 내 수산물 판매업소 등 519곳을 방문해 어패류가 위생적으로 취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관리자가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업소 3곳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 작년의 2배 식약처는 “최근 5년간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225명 발생했고, 이 중 163명(72.4%)은 7∼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만큼 여름철 어패류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통 바닷물 온도가 오르는 5∼6월부터 환자가 나오기 시작해 여름철인 8∼9월에 가장 많은 편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신고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총 3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7명)의 2.18배였다. 특히 8월 한 달 동안 무려 2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5년(2015년∼2019년) 사이에 보건당국에 신고된 월 평균 환자 수를 보면 9월이 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8월(13.4명), 10월(7.8명), 7월(4.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익혀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일단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은 증상이 나타난 지 24시간 이내에 발진, 부종 등 피부 병변이 생기며 물집(수포)이 생기기도 한다. 평소에 만성 간 질환, 알코올 중독, 면역 결핍 등 지병(기저질환)이 있다면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특히 간질환자,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국민께서는 수산물 익혀 먹기, 조리 시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칼·도마 구분·소독후 사용하기, 상처 있으면 바다에 들어가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공유” 76개국 동참...미국 ‘불참’·중국은 ‘긍정’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공유” 76개국 동참...미국 ‘불참’·중국은 ‘긍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가 공유하자는 프로젝트 ‘코백스’(Covax)에 76개 부국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최고경영자(CEO)인 세스 버클리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독일, 노르웨이, 일본 등 76개국이 코백스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상위 및 고소득 국가 76곳이 참여 의사 확인서를 제출했다”면서 “참여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버클리 CEO는 중국과도 참여 의사를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날 중국 정부와 논의했다”면서 “아직 서명에 이른 합의는 없지만, 긍정적 신호를 받았다”고 말했다. GAVI는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공동으로 코로나 백신의 개발, 제조, 배포를 위해 지구촌이 협력하자는 취지의 코백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정 국가가 백신을 독점하는 것을 막고 모든 나라가 공평하게 백신을 확보해 고위험군 환자에게 우선 투여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으로, 한국은 이미 참여 중이다. 코백스에 동참한 부국들은 자국 예산으로 백신 구매를 지원해 앞서 중하위 경제국으로 선정된 92개국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게 된다.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이 전날 COVAX 불참을 선언한 것과 관련, 버클리 CEO는 놀랄만한 소식은 아니었으며 미국과 논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WHO가 코로나 사태에서 중국에 우호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WHO에 어깃장을 놓고 있다. 코백스는 각국에 동참 서명 시한을 오는 18일로 정하고 있다. 코백스는 승인된 백신이 나오면 내년 말까지 20억회 분량을 배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백신 후보 물질로 9개를 선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19 백신 빨리 나올 수도” 뉴욕 증시 큰 폭 올라

    “코로나19 백신 빨리 나올 수도” 뉴욕 증시 큰 폭 올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민간 고용지표의 부진에도 코로나19 백신이 조기 개발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큰 폭 올랐다. 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4.84포인트(1.59%) 오른 2만 9100.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19포인트(1.54%) 상승한 3580.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78포인트(0.98%) 오른 1만 2056.44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일선 주들에 10월 말 혹은 11월 초에 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할 수 있는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차 임상시험 중간 결과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일 경우 임상 시험을 일찍 종료하고, 백신을 조기 승인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스티븐 한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도 지난달 말 일부 외신과 인터뷰에서 FDA가 3상 시험이 마무리되기 전 백신을 승인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일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전에 백신 개발을 발표하려고 무리수를 두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하지만 백신이 예상보다 빨리 상용화될 수 있다는 신호인 만큼 투자 심리에 힘이 실렸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170개국이 함께 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배포 프로젝트 ‘코백스’(Covax)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날 보도했다. 미국과 사이가 틀어진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다는 이유에서다. WP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미국이 자국민의 건강이 걸린 문제를 놓고 정치적 도박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WHO는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제조, 배포를 위한 코백스 퍼실리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정 국가가 백신을 독점하는 것을 막고 모든 나라가 공평하게 백신을 확보해 고위험군 환자에게 우선 투여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으로, 일본과 독일,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등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들 사이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한국 역시 이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미국의 경우 알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였으나 정부 일각에서 반대가 있었다고 WP는 전했다. 미국은 자국의 힘만으로도 충분한 백신 양을 확보할 역량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독자적으로 개별 제약사와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백신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주드 디어 백악관 대변인은 WP에 “미국은 이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 세계 파트너들과 노력을 계속하겠지만 부패한 WHO와 중국의 영향을 받는 다자 기구에 의해 제약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코로나19 대응에서 발원지인 중국에 너무 기울어진 행동을 하고 중국 당국의 초기 대응에도 충분히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면서 지난달 WHO 탈퇴를 전격 통보했다. 하지만 이런 결정은 백신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기회를 없애 버리는 위험한 전략이라고 WP는 지적했다. 조지타운대에서 세계보건법을 강의하는 로런스 고스틴 교수는 “미국은 ‘혼자하겠다’(go-it-alone)는 전략으로 엄청난 도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트머스 가이젤 의과대학의 켄들 호이트 조교수도 코백스 불참을 보험 탈퇴에 비유하면서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볼 때 이것은 근시안적”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미국의 이런 독자 행동은 코백스 프로젝트의 목적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적은 모든 국가가 백신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적은 비용으로, 가장 위험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백신이 공급되게 하는 것인데, 미국이 독자적으로 백신을 대량 선점하면 다른 나라에 갈 물량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미국이 따로 계약한 제약사의 백신 개발이 성공하지 못해 백신을 구할 다른 선택권이 없게 되는 경우다. 전문가들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다른 나라가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록다운 상태에 있다면 미국 경제 역시 회복되기 힘들다고 말한다고 WP는 지적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가파른 확산세’ 2주간 20명 세상 떠나…중증환자 급증

    ‘가파른 확산세’ 2주간 20명 세상 떠나…중증환자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인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위중·중증한자도 급증하고 있어 지난 2주간 총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망했거나 사후 확진된 사람은 20명이다. 사망자의 연령대를 보면 80대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7명, 90대 3명, 60대 1명 등 모두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확인됐다. 60대 이상 고령층은 보통 감염병에 취약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감염 과정이 불분명한 ‘조사 중 사례’가 9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확진자만 1000명 넘게 나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가 4명이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2명, 관악구 사무실·송파구 일가족·은천재활요양병원·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인천 갈릴리교회 관련자들이 각 1명씩이다. 특히 사망한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뒤늦게 확인되는 ‘사후 확진’도 잇따르고 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0시 이후에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나 현재까지 사망한 뒤 확진된 사례는 총 19명”이라며 이들에 대한 추가 정보는 정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또 세 자릿수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중증 환자는 총 124명이다. 연령별로는 70대가 52명(38.1%)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 29명(29.8%), 60대 24명(19%), 50대 12명(9.5%), 40대 7명(3.6%) 순이다. 이들의 감염 경로를 보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2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사랑제일교회 관련(18명), 광복절 도심 집회 관련(8명), ‘골드트레인’ 관련 5명 등이다. 나머지 52명에 대해서는 아직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민주,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가닥… “가장 아픈 곳이 중요한 곳”

    민주,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가닥… “가장 아픈 곳이 중요한 곳”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에 무게를 두면서 최고위원들도 2일 지원 사격에 나섰다.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르면 3일 당정청 협의를 열고 2차 재난지원금 세부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염태영 최고위원은 “가장 아픈 곳이 가장 중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염 최고위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영업중단 조치 대상인 고위험업종 등 방역 협조로 인해 국민 안전에 이바지하는 사업주, 종사자들이 더이상 희생을 감내하도록 강요할 수 없다는 우리의 원칙과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긴급지원으로 하고 일반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은 소비확대, 경기부양이 최우선 목표 돼야 하는 시점에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긴급지원과 경기진작을 나눠 생각해 지금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피해가 심각한 쪽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지적해 이 지사로부터 비판받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전시 사령관의 재량권은 최대한 인정되어야 한다”고 두둔했다. 양 최고위원은 “조금 아쉬운 발언이 있었다고 말의 꼬투리를 잡아 책임을 물을 때가 아니다”라며 “선별적 지급을 염두에 두고 있는 당 지도부나 내각을 향해 ‘야당 같다’, ‘야당 편을 든다’고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논의되고 있는 4차 추경은 방역으로 인해 직접적 타격을 받는 국민께 집중되어야 한다”며 “임대료, 전기세, 각종 세금 등의 필수적인 지출 비용을 중심으로 편성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美 ‘코로나백신 국제협력체’ 불참…백신 확보 경쟁, 한국은

    美 ‘코로나백신 국제협력체’ 불참…백신 확보 경쟁, 한국은

    미국 170개 국가 속한 코백스 불참친중 성향 WHO 주도가 표면적 이유속내는 “백신 과점 위한 포석” 분석이미 7억회분 확보하고 추가도 예정한국도 “백신 선점 경쟁 나서야” 지적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선언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는 세계 170개국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배포 프로젝트(COVAX·코백스)에도 가입하지 않겠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친중 성향의 WHO가 프로젝트를 주도한다는 게 표면적 이유지만, 백신 물량을 대량으로 선점하려는 게 속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드 디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국제 파트너들을 계속 (백신 개발에) 참여시키겠지만 부패한 WHO와 중국의 영향을 받는 다자간 기구(코백스)의 제약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코백스는 WHO가 감염병혁신연합(CEPI) 및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제조·공평한 배포를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전날 코백스에 4억 유로(약 5659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자기구를 불신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상 미국의 불참은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됐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의 국민 건강 문제를 두고 정치적 도박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전했다. 또 CNN은 미국 혼자서도 충분히 백신을 확보할 역량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모더나와 화이자가 각각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3단계 임상시험을 하고 있으며, 다른 2개 백신이 9월 중순이면 3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평한 분배보다는 힘의 논리에 따른 입도선매를 택했다는 의미다.미국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 백신 3억회분,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 1억회분, 프랑스 사노피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백신 1억회분, 미국 노바백스 백신 1억회분, 존슨앤드존슨 백신 1억회분 등 총 7억회분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백신 확보에 쏟아부은 돈만 94억 달러(약 11조 1500억원)나 된다. 최근 태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도자들은 자국민 선보호을 바라겠지만, 팬데믹에 대한 대응은 집단적이어야 한다”며 전세계 단위로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효과적이라고 했다. 코백스는 각국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백신 물량을 동시에 공급한 뒤 각국의 상황에 따라 추가 배분할 계획이다. 한국 역시 코백스에 가입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미국의 불참을 감안할 때 백신 확보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달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내 치료제 개발 상황에 대해 “연내 선보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백신 생산도) 믿을 만한 회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2살 아기도 감염…대구시 “10일까지 대면 예배 완전 금지”

    2살 아기도 감염…대구시 “10일까지 대면 예배 완전 금지”

    대구시는 1일부터 열흘간 대면 예배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방안을 시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강화된 대구형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 이후 동구 사랑의교회에서 30여명이 확진되는 등 수도권발 확진이 잇따르자 추가 확산 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것.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행 방안을 유지하되 일부 내용을 강화했다. 교회 등 종교시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0일 자정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해 비대면 영상예배만 허용한다. 대면 예배와 소모임, 식사 등은 금지한다. 클럽, 나이트 형태 유흥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은 기존 집합제한 조치를 집합금지 조치로 전환했다. 부산 등 인근 지역에 집합금지 조치가 내린 상황에서 지역만 집합제한 조치를 유지할 경우 타지역 유흥객 유입 우려가 있다고 봤다. 또 요양병원, 정신병원, 사회복지시설 면회를 전면 금지하고 수칙을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하면 법적 조치키로 했다. 학원은 학생 학습권 보장과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기존 집합제한 조치를 유지한다. 방역 수칙 위반 시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업주와 종업원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고 고객에게 음식 섭취할 때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고지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시는 10일까지는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홍보·계도하고 11일부터 위반 시 영업중단 등 강력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마스크 쓰기 생활화를 위해 먹고 마실 땐 말 없이, 대화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하자는 내용으로 ‘마스크 쓰GO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브리핑에서 “10일까지 이번 위기를 안정시키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집합금지, 대중교통 축소 등 지금보다 더 고강도 대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며 시민 협조를 촉구했다. 앞서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704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명과 해외유입 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동구 사랑의교회 신도의 2살 아들이다. 아이도 교회 신도로 등록돼있고, 광화문집회 이후 열린 대면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랑의교회 신도 112명 가운데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부천·서울 송파·강서 ‘코로나 고위험’… “찾아가는 골목 방역을”

    [단독] 부천·서울 송파·강서 ‘코로나 고위험’… “찾아가는 골목 방역을”

    코로나19 발생 규모 순위를 예측한 지도가 나왔다. 수도권 가운데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A등급’ 지역은 서울 송파·강서·강남·관악·서초·양천·동작·은평·노원·영등포·구로구, 경기 부천·남양주·성남 분당구·화성·의정부·평택, 인천 부평·남동구였다. 31일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와 여론조사기관 DNA리서치가 2016~2018년 596만명의 독감 빅데이터, 코로나19 환자 1만 2836명(7월 9일 기준)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가 유사한 독감과 코로나19 발생 지역 순위가 20대와 50대 환자에게서 80% 이상 겹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조사팀은 이를 통해 지역의 독감 발생 순위로 코로나19 지역별 발생 규모 순위를 예측했다. 수도권과 강원 95개 시군구에 위험도 순위를 매겼고, 이를 다시 위험도에 따라 A~E까지 5등급으로 나눴다. B등급은 서울 강동·도봉·마포·중랑·광진·성동구, 경기 고양 덕양구·시흥·용인 기흥구·안양 동안구·수원 영통구·군포·김포·파주·용인 수지구·성남 수정구, 인천 서구·계양·연수구 등이었다. C등급은 서울 성북·동대문·서대문·용산·강북·금천구, 경기 광명·안산 상록구·수원 권선구·광주·성남 중원구·안산 단원구·수원 장안구·고양 일산동구와 일산서구·안양 만안구·용인 처인구, 인천 미추홀구, 강원 원주시였다.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장은 “지도를 봤을 때 높은 위험 등급이 나온 지역에는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의 대도시, 그리고 그 대도시와 가까운 서울의 구(區)가 많았다. 서울 남쪽과 경기 남부에 위험 등급 지역이 몰려 있었다”며 “도시 간 이동량이 많은 지역일수록 독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발생 위험도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순위는 독감 발생 지역을 토대로 코로나19 지역 발생 순위를 예측한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집단감염 발생 양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높은 A등급 지역 중에서도 우선 여성, 20대와 50대의 개인방역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리서치DNA와 함께 지난 11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허용 오차 ±3.1% 포인트)를 한 결과 독감 등 호흡기질환에 잘 걸린다는 응답은 여성(34.7%)이 남성(22.3%)보다 많았다. 사람과의 접촉 횟수(활동력)가 많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20대(54.5%)와 50대(55.3%)에서 높게 나타났다. 독감과 코로나19처럼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은 사람 간 접촉이 잦을수록 더 잘 전파될 수 있다. 실제 코로나19 환자도 여성, 20대와 50대가 상대적으로 많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전체 코로나19 환자 1만 9947명 가운데 54.8%(1만 922명)가 여성이다. 또 20대 확진자 비율은 21.7%(4320명), 50대는 18.2%(3639명)으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30대(12.5%)와 40대(13.5%) 환자 비율은 이보다 낮았는데, 실제 여론조사에서도 30대의 활동력은 50.7%, 40대는 51.8%로 60세 이상(50.1%)과 별 차이가 없었다. 30·40대는 20세 미만의 자녀를 뒀을 가능성이 높은 연령인 만큼 코로나19 전파를 우려해 스스로 모임 참석 등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처럼 특정 집단과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을 때는 감염 고리를 서둘러 끊는 방역이 최선이다. 하지만 장기전으로 접어들며 산발적 지역감염이 늘면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역량을 집중하는 ‘골목방역’이 중요해진다. 이럴 때 위험 지역을 예측하고 방역 타깃을 정한다면 제한된 재원을 좀더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 은평구 은평정책연구단 김미윤 단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질수록 지자체는 지역 맞춤형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골목 상황을 파악하고 주민 생활 관리망을 새롭게 짜서 의료·복지·심리 방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세심한 행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했다. 구체적인 방역 방법으로는 ‘찾아가는 방역’이 거론된다. 김 단장은 “지금은 주민이 병원을 찾아오지만, 반대로 (의료팀이나 행정팀이) 주민을 찾아가는 적극 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시행 중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의 복지전달 체계를 방역에 적용해 ‘찾아가는 보건소’를 운영하는 식의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A등급 지역의 통장에게 보건에 취약한 주민을 찾아 보건용품을 지급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주민 불편과 여론을 청취하는 역할을 맡길 수도 있다. 무료 검진, 방역용품 전달, 이동식 소독 시스템 위험 등급 골목 배치, 야외 무료 검진, 취약계층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식품 지원 등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여론조사에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영양 보충을 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36.2%로 나타났으며 이런 경향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울수록 두드러졌다. 심리 방역을 가족, 친구 등 개인에게 떠넘길 게 아니라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론조사에서 ‘몇 달 전과 비교해 개인위생과 생활방역에 좀 지쳤다’(51.6%)고 응답한 국민은 절반 수준으로, 방역 피로도가 쌓인 상태다. 서울(56.7%)과 경기·인천(56.1%)의 방역 피로도가 특히 높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울하다’(40.9%)는 응답은 10명 중 4명꼴로 나타났다. 주택 형태로 보면 오피스텔·원룸·고시원 거주자에게서 ‘우울하다’는 응답이 48.0%로 가장 높았고, 아파트 거주자는 39.2%로 주택 유형을 통틀어 가장 낮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사람 간) 여가생활 수준에 차이가 생겼다’는 응답이 73.8%로 높게 나타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이들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수 리서치DNA 대표는 “상관계수를 분석한 결과 여가의 차이가 우울증을 증가시키고 이는 생활방역 피로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험 등급이 높은 지역의 심리 방역을 위해 매주 요일을 지정, 방역 수칙을 지키며 30여분간 골목에서 작은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하는 것도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공공의창은] 15개기관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2016년 문을 연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다. 리얼미터·리서치뷰·우리리서치·리서치DNA·조원씨앤아이·코리아스픽스·타임리서치·한국사회여론연구소·한국여론연구소·피플네트웍스리서치·서던포스트·세종리서치·소상공인연구소·PDI·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15개 여론조사 및 데이터분석 기관이 우리 사회를 투명하게 반영하고 공동체에 보탬이 되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을 모아 출범시켰다. 정부나 기업의 의뢰를 받지 않고, 매달 ‘의뢰자 없는’ 조사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보고서와 자세한 지역별 데이터는 ‘공공의창’ 회원사 피플네트웍스(https://www.pnresearch.ne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부산,확진자 1명 발생...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부산에서는 코로나 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482명을 검사한 결과 1명(29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96번 확진자는 부산기계공고 학생인 217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 217번 확진자가 189번(기계공고 학생) 확진자의 접촉자여서 n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 보건당국은 부산 연산동의 한 오피스텔(102동 209호) 285번(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연관 감염자 8명 중 5명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동선이 겹치는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들이 주식 거래 공부나 지인 만남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무실로 쓰는 오피스텔을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구체적인 모임 성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운대온천센터와 연관해 4명이 더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이로써 온천센터 연관 검사자는 모두 1천552명으로 늘어났으며,기존 확진자인 직원(277번,284번) 2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550명은 음성이 나왔다.하지만,보건당국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이다.시는 이들 직원 확진자 2명과 밀접 접촉한 직원 42명과 이용객 56명 등 98명을 자가격리 조처한 상태다.이들은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자가격리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없지 않은 데다 보건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접촉자가 더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296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의 중대한 고비이자 분수령으로 판단,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기간을 31일에서 9월 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21일 0시부터는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집합·모임·행사에 대한 집합금지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이다. 2단계 조치가 시행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지난 1주일 동안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지역 내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항만, 학교, 목욕탕, 광화문 집회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원 불명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은 매우 위태로우며, 부산 지역도 언제, 어디서 감염이 발생할지 모르는 엄중한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번 일주일을 중대한 고비로 판단하고 시와 구군의 인력과 조직, 자원 등 역량을 총동원해 총력대응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원희룡 제주지사 코로나 19 위험성 높은곳 영업금지 제한조치해라

    원희룡 제주지사 코로나 19 위험성 높은곳 영업금지 제한조치해라

    원희룡 제주지사는 31일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게스트하우스를 대상으로 3인 이상 금지조치를 내렸지만 영업형태가 감염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면 기간을 정해 인원·시간을 제한하는 등 강력히 자제 권고하고, 위험성이 높은 곳은 영업금지 또는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업장소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의 관점에서 봐야하고, 불필요하게 영업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면서 “자치경찰단과 각 부서, 행정시가 협력해 빠른 시간 내에 업소의 운영실태별 단속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달라”고 말했다. 원지사는 “전통시장·해수욕장·장례식장·탑동공원 등 고위험지역 방문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하더라도 실효성이 따라가지 않으면 형식에 그칠 수 있다”며 “고위험지역을 대상으로 계도 및 홍보 기간을 운영한 후 민·관·경이 함께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방역앱인 ‘제주 안심 쯩(가칭)’과 관련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캠페인 방안을 마련해 9월 7일 오픈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사망자 수 심상찮다… 사흘동안 10명 ‘급증’

    사망자 수 심상찮다… 사흘동안 10명 ‘급증’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와 위·중증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사망자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14명이 발생했다. 이 중 28일 3명, 29일 5명, 30일 2명 등으로 최근 사흘간만 10명에 이른다. 직전 일주일(17~23일) 사망자는 4명이다.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323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01명, 50대 16명, 40대 4명, 30대 2명 등이다. 위·중증환자는 17일 13명에서 30일 70명으로 최근 2주간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21일까지 10명대에서 22일 25명, 23일 3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일주일 남짓 만에 70명대로 올라섰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60명으로 전체의 85.7%를 차지했고 50대 7명, 40대 3명이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도심 집회에 참석한 고령자의 확진 판정이 늘어나고 이들로 인한 n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으로 광복절 도심 집회 참석자 중 확진된 사람은 60대 이상이 49.2%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50대가 18.8%, 40대 13.2%, 30대 8.3%, 20대 3.6%, 10대 4.3%, 9세 이하 2.6% 순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의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사망자 323명 가운데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자가 314명으로 97%를 차지한다”면서 “대부분의 사망 사례가 60대 이상에서 발생했으며 감염경로는 시설 및 병원 관련 감염자가 52.3%로 절반을 넘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최근 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과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8월 한 달간 고령층이 이용하는 노인복지시설 5곳과 의료기관 12곳에서 10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7건 가운데 종사자를 통한 시설 내 유입·전파 사례가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정 본부장은 “방문요양센터와 실버센터,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복지시설에서의 집단 발생 사례가 증가해 병원이 폐쇄되거나 의료 종사자가 자가격리에 들어가 진료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중증환자가 입원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상은 갈수록 줄고 있다. 지난 29일 전국에서 하루 새 13개가 줄어 59개가 남았다. 더욱이 의료인력 등을 감안할 때 즉시 가용할 수 있는 병상은 47개뿐이다. 수도권은 서울 8개, 인천 3개, 경기 4개 등 15개에 불과하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교회·게스트하우스·온천 등 소규모 집단 전국 감염 속출

    교회·게스트하우스·온천 등 소규모 집단 전국 감염 속출

    전국에서 교회와 게스트하우스와 목욕탕 등지에서 코로나 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이후 152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을 기록해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 가운데 29명은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포함한 동구 사랑의교회 신도들이다.시는 이 교회 신도인 대륜중 학생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자 역학조사로 이 학생이 부모와 함께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학생 부모와 고교생 누나, 교회 신도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자 신도 103명 전체 명단을 넘겨받아 전수조사했다.이 교회 신도 중 확진자는 현재까지 34명으로 늘었다.교회 확진자 34명 가운데 22명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이날 별도 명령시까지 사랑의교회를 전격 폐쇄 조치하는 등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광화문 집회 참석 교인에게 2주간 예배 참석 자제를 수차례 촉구했지만, 사랑의 교회에는 지난 23일과 26일 대면 예배를 했고 명부 관리를 부실하게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해 고발 조치키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성림침례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신규 확진자가 3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누적 확진자가 365명으로 늘었다. 북구 양산동 주민인 363번 확진자와 북구 유동 주민인 365번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북구 두암동에 사는 364번 확진자는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로 밝혀졌다.전남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39명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부터 사실상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지역내 고위험 시설과 중위험 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제주에서는 야간 집단파티를 연 게스트하우스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온천 이용 등 방문 이력을 거짓 진술한 목사 부부로 인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20일이후 수도권 방문 제주도민과 게스트하우스 집단파티 등으로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수도권을 다녀온후 확진된 목사부부가 지난 23일 여행객 등 하루 700여명이 이용하는 서귀포시 산방산탄산온천을 다녀온 사실을 숨겼다가 발각됐고 이들 목사부부와 같은날 온천을 이용한 2명이 확진됐다.야간집단 파티를 벌인 서귀포시 남원읍 루푸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지금까지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온천 이용자 가운데 여행객은 해당 자치단체 등에 통보했고 온천 이용객 가운데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도는 방역을 방해한 목사부부를 고발 조치하고 게스트하우스의 집단파티 금지 등 특별 단속에 들어갔다. 부산에서는 집단감염 우려를 낳고 있는 부산 해운대온천센터 이용객들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기존 온천센터 직원 2명 이외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해운대 온천 이용자 1392명에 이어 해운대온천센터 직원과 목욕탕 이용객 등 154명을 추가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부산시는 29일부터 관내 목욕탕 819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전국종합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25명 집단감염”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 절반 광화문 집회 참석(종합)

    “25명 집단감염”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 절반 광화문 집회 참석(종합)

    대구시는 29일 오후 11시 16분 “동구 사랑의 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인! 8월 30일(일) 대구소재 모든 교회는 집합금지! 모든 예배는 비대면 온라인 전환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는 재난안전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시는 해당 문자를 포함해 이날 오후에만 광화문 집회 참석자, 대구사랑의교회 교인 접촉자, 식당 방문자 중 유증상자들에게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 이날 대구사랑의교회 교인 100여명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광화문 집회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5명 외에 지금까지 약 20여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 신천지 사태 이후 한꺼번에 20여명이 집단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확진자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40대 부부와 이들 부부의 중고생 자녀도 포함됐다. 교인 중 절반 가까이가 지난 15일 전세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 교회에서만 20여명이 확진됨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을 우려해 연결고리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예고한 대로 고위험시설 가운데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클럽 9곳 등 11개 업소에 오후 6시 기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3곳은 영업정지, 27곳은 과태료, 5곳은 시정명령이 떨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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