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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코로나19 접종률 70%와 질서 있는 일상 회복의 방법/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코로나19 접종률 70%와 질서 있는 일상 회복의 방법/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코로나19 예방 접종 완료자가 전 국민의 70%를 넘어섰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실시하면서 11월 말까지 예방 접종률 70%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는데 한 달 정도 앞당겨 목표를 달성했다. 다만 7월 이후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델타 변이가 국내 유입되면서 전 국민 70% 접종만으로는 집단면역을 이루긴 힘들어지면서 마스크를 벗게 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은 뒤로 미룰 수밖에 없게 됐다. 전 국민 70%, 그리고 성인 기준 81.5%는 의료체계 유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80세 이상 81.4%, 70대 92%, 60대 93% 등 고위험군 백신 접종 덕분에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추이가 확연히 달라졌다.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3차 유행 상황에서 고연령층 사망 급증으로 2%까지 올랐던 치명률은 10월 이후 0.78%까지 감소했다. 지난 겨울과 올 8월에 450명을 넘기도 했던 위중증 환자는 25일 기준으론 322명이다. 정부가 지난 13일 민관합동으로 구성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29일 단계적 일상 회복 로드맵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11월 이후엔 단계적으로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입원환자, 중증환자, 사망자 추이에 따라 속도와 범위를 결정할 것이다. 마스크는 언제 벗을 수 있을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한 국가들조차 최근 신규 확진자와 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고 있다. 백신이 100%의 예방효과를 줄 수는 없고, 돌파감염 사례도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유행이 거의 없어지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수밖에 없다. 만약 코로나19가 겨울에 유행하는 바이러스로 토착화된다면 겨울마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생활이 될 수도 있을 듯하다. 우리가 정말 안전하다고 느껴질 때까지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단계적 일상 회복의 과정이 끝나는 시점까지 마스크 착용은 계속돼야 한다. 의료체계도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 코로나19 비상 대응 의료시스템도 일상적인 우리의 의료체계에서 감당 가능할 수 있도록 의원과 병원에 대한 투자와 교육이 필요하다. 독감 환자가 병의원에서 외래 진단과 치료를 받다가, 병세가 악화되면 병원에 입원하고 중증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진료받는 일련의 과정처럼 코로나19 환자도 이런 의료체계 안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 일환으로 재택치료가 보건소와 지역의료기관의 협조를 통해 시행되고 있다. 아직은 전체 확진자의 10% 미만을 담당하고 있지만 점진적으로 확대해서 코로나19 환자도 지역사회에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19가 관리 가능한 위험으로 인식될 때까지 몇 년간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만큼 지내올 수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 가야 할 길에도 정부, 전문가, 국민이 함께 질서 있는 일상 회복을 이루기를 소망한다.
  • 치매 예방부터 돌봄까지 남달라…어르신도 가족도 안심되는 강서

    치매 예방부터 돌봄까지 남달라…어르신도 가족도 안심되는 강서

    고령화가 가속화하며 치매 유병률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한 가족 간 갈등과 사회적 비용 증가 역시 새로운 사회문제로 등장하면서 치매 관리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서울 강서구는 예방 중심 선제적 관리부터 환자가 살기 편리한 마을 조성, 지역 사회의 돌봄 역할 강화 등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치매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구는 찾아가는 선별 검진사업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검진을 실시하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 내 임대아파트나 경로당, 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해 방문 검진이 가능하게 했다. 함께 운영하는 인지강화 프로그램 ‘스마일 두뇌학교’와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 ‘이어드림’은 환자 집중력과 성취감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노인들의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치매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과 홍보도 적극 벌이고 있다. 구는 거리 곳곳에서 치매인식 개선인 ‘행복한 기억 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치매 고위험군 노인들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이동식 카페 ‘기억다방’을 활용, 치매 환자도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여하고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구는 평가한다. 치매가 있어도 편하고 익숙한 동네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안심마을 조성도 추진했다. 2019년 우장산동에 이어 지난해 가양2동을 ‘지역형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성인이 대상이었던 치매인식 개선 활동을 초등학생에게 확대해 ‘강서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하는 치매안심마을 어린이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치매로 인한 가족 갈등과 사회적 비용 증가를 막기 위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3000여명에 달하는 치매등록환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응급·집중·일반 대상자로 구분해 유형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공공후견인 연계를 지원하고,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인 ‘가가호호 기억친구’를 통해 치매환자들의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조기 검진과 예방 교육 등 선제적 예방부터 촘촘한 맞춤형 돌봄까지 체계적인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역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과 연계를 통해 환자와 가족을 세심히 배려하고, 치매가 있거나 없거나 누구든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강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용균 3주기 다가오지만… 위험의 외주화 현재 진행형

    김용균 3주기 다가오지만… 위험의 외주화 현재 진행형

    원청 고위험 작업 강요에 옥상 투신3개월 쪼개기 계약 연장에 극단 선택92.3% “발전소 폐쇄, 고용 불안 느껴”태안화력발전소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가 사망한 지 3년이 돼 가지만 노동 현장에서는 위험이 큰 작업을 하청 또는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위험의 외주화’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는 25일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 실태를 폭로하는 증언 대회를 열었다.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하청업체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노동자 이승주(47)씨는 지난 8월 21일 원청업체의 부당한 작업 지시에 항의하다가 옥상에서 투신해 크게 다쳤다. 2017년 입사해 4년간 기계팀에서 증기터빈 설비를 정비했던 이씨는 투신 3일 전 원청 중간 관리자에게 해수전해설비 염산탱크 밸브가 손상됐다며 점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안전장구 착용 지시도 없었고 작업허가서도 없었으며 이씨가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작업이었다. 단순 점검으로 안 이씨가 방독면도 쓰지 않은 채 밸브 볼트를 풀었을 때 얼굴로 염산가스가 분출했다. 원청 직원들이 배관을 염산으로 세척하던 중이라 내부에 염산가스가 잔류해 있었던 탓이다. 남부발전은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허가 없이 단독 작업을 했다며 책임을 떠넘겼다가 뒤늦게야 잘못을 인정했다.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에서 일해 온 하청 노동자 A(38)씨는 지난 15일 전기팀 비품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와 어린 딸을 둔 고인은 2028년 삼천포화력발전소 6호기 폐쇄를 앞두고 고용 불안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는 2015년부터 6년간 삼천포발전본부에서 일하면서 3개월짜리 쪼개기 계약연장으로 일자리를 유지해 왔고,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았다. 지난 5월 류호정 정의당 의원실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일하는 비정규직노동자 363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2.3%가 발전소 폐쇄로 인해 고용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고, 33.3%가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되면 재취업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김용균씨 사망 2주기를 맞아 석탄화력발전소의 필수유지업무 하청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고 권고했지만, 정부와 한국서부발전 등 5개 발전사는 권고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태성 발전비정규직전체대표자회의 간사는 “올해 3월 기준으로 김용균의 동료인 석탄화력발전소 운전·정비 분야 비정규직 노동자 총 6561명 중 단 한 명도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조속한 정규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재택치료 늘리고 생활치료센터 감축 “지자체 과부하 줄일 공공병상 늘려야”

    재택치료 늘리고 생활치료센터 감축 “지자체 과부하 줄일 공공병상 늘려야”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다수를 차지하는 무증상·경증 환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위중증 환자 치료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가 전환된다. 하지만 재택치료 관리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장기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를 위한 공공의료 확대 논의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공개한 일상회복 초안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는 무증상·경증과 중등증·중증으로 분류한다. 무증상·경증 환자는 집에 머물면서 지자체 재택치료관리팀의 관리를 받게 된다. 물론 70세 이상이나 투석환자 등 고위험군은 제외된다. 그에 맞춰 생활치료센터는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중등증·중증 환자 등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담당한다. 재택치료자는 확진일로부터 10일째가 되면 의료기관 판단에 따라 격리 해제 통보를 받게 된다. 동거인은 따로 격리해야 하지만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공동격리를 허용한다. 소아환자 보호자는 접종 미완료자여도 함께 격리할 수 있게 예외를 뒀다.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되면 상태에 따라 단기진료센터와 전담병원으로 이송한다. 방역 당국은 재택치료 중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등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다. 당국 관계자는 “수칙 위반에 대한 과태료를 강화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해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재택치료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는 것은 향후 일상회복을 위한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00만명 가까운 미접종자를 어떻게 보호하고 어떻게 접종으로 유도할지, 향후 예상할 수 있는 확진자 증가에 의료체계를 어떻게 동원할지도 과제다. 확진자 증가 등 위기가 재발하거나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또 다른 감염병 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좀더 장기적 관점에서 공공의료 강화를 포함한 의료체계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정부 발표만 봐서는 재택치료 외 의료체계를 어떻게 개편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전반적인 코로나19 유행 주기를 고려하면 늦어도 내년 초에는 5차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며 “하루 확진자 5000명 이상 발생에 대응하려면 보건소 인력을 지금보다 최소 2000명은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은 “재택치료 강화로는 위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없다. 위중증 환자 치료에 맞는 체계를 정비한다고 하는데 막상 공공병상 확대나 민간병상 동원 방안 모두 구체적인 게 없다”고 지적했다.
  • 재택치료 늘리고 생활치료센터 감축…“지자체 과부하 줄일 공공병상 늘려야”

    장기적 감염병 대응 논의 지지부진1000만명 미접종자 보호·접종 과제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다수를 차지하는 무증상·경증 환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위중증 환자 치료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가 전환된다. 하지만 재택치료 관리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장기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를 위한 공공의료 확대 논의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공개한 일상 회복 초안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는 무증상·경증과 중등증·중증으로 분류한다. 무증상·경증 환자는 집에 머물면서 지자체 재택치료관리팀의 관리를 받게 된다. 물론 70세 이상이나 투석환자 등 고위험군은 제외된다. 그에 맞춰 생활치료센터는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중등증·중증 환자 등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담당한다. 재택치료자는 확진일로부터 10일째가 되면 의료기관 판단에 따라 격리 해제 통보를 받게 된다. 동거인은 따로 격리해야 하지만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공동격리를 허용한다. 소아환자 보호자는 접종 미완료자여도 함께 격리할 수 있게 예외를 뒀다.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하면 상태에 따라 단기진료센터와 전담병원으로 이송한다. 방역 당국은 재택치료 중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등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다. 당국 관계자는 “수칙 위반에 대한 과태료를 강화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해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재택치료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는 것은 향후 일상 회복을 위한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00만명 가까운 미접종자를 어떻게 보호하고 어떻게 접종으로 유도할지, 아울러 향후 예상할 수 있는 확진자 증가에 의료체계를 어떻게 동원할지도 과제다.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의 위기가 재발하거나 향후 있을 수 있는 또 다른 감염병 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좀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공의료 강화를 포함한 의료체계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코로나19 환자도 지역사회에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독감 환자가 병의원에서 외래 진단을 받고 악화될 경우 병원에 입원하는 일련의 과정처럼 코로나19 환자도 이런 의료체계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정부와 의료계가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은 “재택치료만으로 위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는 없다. 위중증 환자 치료에 맞는 체계를 정비한다고 하는데 막상 공공병상 확대나 민간병상 동원 방안 모두 구체적인 게 없다”고 지적했다.
  • 재택치료 60대 환자 사망 후…서울시 “전담 구급차량 확대할 것”

    재택치료 60대 환자 사망 후…서울시 “전담 구급차량 확대할 것”

    “응급상황 대비해 20→48대로 확대” 서울시가 코로나19 재택치료 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전담구급대 차량을 20대에서 48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심정지로 사망한 재택치료 환자가 병원 이송이 늦어진 사실이 알려지자 재택치료 대책 강화에 나선 것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5일 코로나19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하는 전담 구급대(차량)를 현재 20대에서 48대까지 확대하고, 관련 인력도 증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재택치료 중이던 코로나19 환자 A(68)씨가 갑자기 상태가 악화해 심정지가 발생해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무증상이었고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다. 재택치료 중 의식이 저하되고 기력이 없어 119를 불렀지만, 119 도착 때까지 병원 선정이 바로 되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전담 구급대도 바로 도착하지 않아 병원 이송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씨는 서울대병원에 도착한 뒤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시는 우선 무증상이나 경증이었다가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나면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응급콜을 재택치료 지원센터에 운영한다. 또한 시 소방재난본부방재센터와 ‘재택치료 이송 핫라인’을 구축해 호흡곤란, 의식저하, 산소포화도 94% 이하일 경우 중증으로 분류해 30분 이내 출동과 동시에 병상 배정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시에서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 939명 중 70세 이상 고위험군은 104명(11.1)이다. 박 국장은 “최초 환자 분류 단계에서 재택치료에 적절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앞으로 포함되지 않도록 하고, 환자의 요청이 있더라고 의료적 판단과 적극적 설명을 통해 생활치료센터나 병상 배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위드 코로나 앞두고 여행업계 들썩…기대감 높아져

    위드 코로나 앞두고 여행업계 들썩…기대감 높아져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국내 여행업계가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특히 백신 접종 완료자가 코로나19 고위험국가를 제외한 국가에서 입국할 경우 국내 자가격리가 수동감시로 전환되는 등 사실상 격리 면제 효과로 이어지면서 해외 여행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터키 문화관광부 한국사무소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 1월~8월 터키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500만명을 돌파했고, 한국인 여행객의 경우 올해 8월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터키는 서로를 코로나 안전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인이 터키 입국 시 영문백신접종 증명서나 코로나 PCR테스트 음성 결과서 등의 3가지 조건 중 하나에 해당되면 현지 격리가 면제된다.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터키에서 국내 귀국 시에도 자가격리가 사실상 면제된다. 6세 미만 영유아에 대해서는 자가격리가 없는 만큼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여행도 일정 부분 가능해 진 셈이다.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상호 격리면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곳은 우리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 권역) 협정을 체결한 사이판, 싱가포르 등이다. 최근 여행객이 늘고 있는 괌, 하와이 등이나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 중인 스위스, 벨기에 등 유럽의 20여개 국가들도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사실상 격리가 면제된다. 스페인의 경우엔 아예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조치도 폐지했다. 하나투어의 조일상 홍보팀장은 “아직 개별 여행객(FIT) 보다는 패키지 등 여행사의 기획 상품 이용자 숫자가 많은 편”이라며 “항공사의 공급이 활성화 되면 해외 여행 수요도 더욱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에 비해 아시아 등 근거리 여행지는 상대적으로 활성화가 더딘 편이다. 변수는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태국의 개방 여부다. 태국 정부는 11월부터 한국 등 일부 코로나 저위험 국가에 국경을 연다는 계획을 밝혔다. 태국이 문을 열고 나면 베트남, 필리핀 등 국가들도 개방을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시장은 여전히 침체 상태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3일~9일 미국여행업협회(USTOA) 회장 등 미국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고, 중동의 허브 두바이에서 ‘필코리아’ 행사를 여는 등 방한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지만 국내 여행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뚜렷한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 수치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외국인의 국내 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비로소 인바운드 시장도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열린세상] 반복되는 현장실습생의 죽음/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장

    [열린세상] 반복되는 현장실습생의 죽음/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장

    이달 6일 오전 10시 40분 전남 여수의 영세 요트업체에서 선체에 붙은 따개비 제거를 위해 잠수 작업을 하던 열일곱 홍정운 학생이 사망했다. 이 소식은 현장실습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던 학생들의 안타까운 기억을 되새기게 한다. 2021년 홍정운, 2017년 이민호, 2014년 김대환과 김동준. 생일이 지나면 열여덟, 지나지 않으면 열일곱 앳된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이 현장실습 기업에서 산재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3년 또는 4년마다 반복되는 우리 아이들의 죽음에 당장은 분노하고 대책 마련에 요란을 떨지만, 또 1~2년이 지나면 잊히고, 잊고 지내면 또 사고가 발생하는 죽음의 악순환이 도돌이표처럼 반복되고 있다. 이들의 죽음은 산업 현장에서 법으로 정한 최소한의 안전 조치조차 다하지 못한 기성세대의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더욱 안타깝다. 학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노동자도 아닌 현장실습생이기에 위험하다고 생각해도 감히 거절하지 못하고 열악한 노동을 하다 생때같은 목숨을 잃고 만 것이다. 우리나라 일터에서는 매일 3명 안팎의 노동자가 재해 사고로 죽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산재사고 사망률이 지속되고 있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산업 현장에서 죽어 가는 노동자들과 현장실습에서 죽어 가는 학생들이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다. 헌법 제34조 제6항은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헌법의 명령에 따라 18세 미만 연소 노동자는 수중 작업을 금지한 근로기준법, 18세 미만에게는 잠수 작업 지시를 하여서는 안 되는 직업교육훈련촉진법, 그리고 현장실습생에게도 근로자와 같게 안전보건 조치를 해야 할 사용자의 의무를 규정한 산업안전보건법 등이 있다. 하지만 홍정운군에게 이러한 법률은 그저 법전에 박혀 있는 공허한 문장일 뿐 현실에서는 작동되지 않는 무용지물일 뿐이었다. 산업재해는 취약계층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에게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사업장 비중은 전체 사업장의 99.9%에 이르고, 중소기업 사업장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83.1%에 달한다. 반면 재해율은 1000명 이상 사업장은 0.28%에 불과한 데 반해 5인 미만 사업장은 1.15%에 이른다.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재해율이 높은 참담한 상황이다. 사업장 규모에 따라 재해율이 무려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홍정운군이 현장실습생으로 나가 일한 요트업체는 사장 혼자 운영하는 1인 기업으로 종업원 5인 미만의 사업장이었다. 잠수 작업이라는 고위험 작업 자체만으로도 불법적 문제가 크지만, 사업장 규모 측면에서도 해당 업체가 특성화고 현장실습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었다.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많은 부분이 적용되지 않는 노동권 보호의 사각지대다. 그로 인해 노동자의 안전보호 측면에서도 열악한 환경일 수밖에 없다. 당장 내년 1월 27일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대상에서도 5인 미만 사업장은 빠져 있다. 대부분의 산재 사망 사고가 영세한 중소업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과 외국인 노동자 등에게 발생하는데도 오히려 법은 소규모 사업장의 노동자들과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외면하고 있다. 이래서는 절대 산업재해가 줄어들 수 없다. 안전의 문제는 사업장 규모로 차별해서는 안 된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나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나 목숨은 똑같이 귀중하다. 이번 정기국회 회기 중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정해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공포 후 3년간 시행이 유보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 그래야 홍정운군과 같은 황망한 일이 재발하지 않을 수 있다. 5인 미만 사업장은 노동자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 적용을 받지 않는 부분이 많아 평소 안전보건 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 2020년 현장실습생에 대한 안전보건관리 조치 특례 규정이 신설됐음에도 그러한 의무가 있는 줄 모르는 사업장이 태반이다. 산업 현장에서 안전 문화가 정착되기 전까지는 고위험 직종에 속한 5인 미만 사업장은 특성화고 현장실습 참여 기업에서 제외해야 한다.
  • 장애 아동 조기 치료 ‘골든타임’ 확보… 전국 첫 ‘서초아이발달센터’ 문연다

    장애 아동 조기 치료 ‘골든타임’ 확보… 전국 첫 ‘서초아이발달센터’ 문연다

    “그동안 아기 발달과 관련한 정보를 접할 곳이 없어 맘카페에 기대곤 했는데,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든든합니다.”(서초 이른둥이 조기개입 프로그램 참가자) 35세 이상 산모가 늘어나면서 예정보다 일찍 태어나는 ‘이른둥이’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 서초구가 이른둥이를 비롯해 장애·고위험군·경계성 아동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24일 구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장애아동 지원센터인 ‘서초아이발달센터’가 오는 28일 개관한다. 센터는 부모가 발견하기 힘든 영유아 장애를 전문가가 조기에 촘촘히 진단하고 발달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산아, 저체중아 등의 출생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리 알지 못하거나 관련 지식이 부족해 장애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서 이른둥이 조기개입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아동지원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 이 밖에 모자보건소, 손주돌보미교육 등 다양한 영유아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센터는 고위험군 출생아뿐 아니라 정상 발달을 이루지 못하는 경계범주 아동들에게도 전문적 진단 및 발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아동발달 코칭 ▲피질시각장애 평가·지원 프로그램 ▲서초 이른둥이 조기개입 퍼스트스탭 등으로 구성된다.먼저 아동발달 코칭은 만 6세 이하 영유아들에게 유아특수교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언어치료사·사회복지사 등 아동발달 전문가가 운동·인지·사회정서·의사소통·자조기술 관련 교육을 지원한다. ‘피질시각장애 평가·지원’은 뇌손상·뇌성마비·영아연축·조산 등으로 피질 시각장애가 의심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대뇌피질 상태를 평가하고 일상에서 시각 발달을 코칭한다. 전국에서 서초구가 유일하게 운영하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기존 30개월 미만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서초 이른둥이 조기개입 퍼스트스탭’은 이번에 36개월 미만으로 확대한다. 구에 거주하는 이른둥이(재태기간 37주 미만 또는 2.5㎏ 미만 출생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아이의 발달 촉진을 지원한다. 이 밖에 부모 스트레스 조절, 기질 등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조 구청장은 “서비스를 통해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고 몰라서 방치되는 아이가 없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 11월 영업시간 해제, 12월 대규모 행사 허용… 계획대로 되면 내년 1월 사적모임 제한풀 듯

    11월 영업시간 해제, 12월 대규모 행사 허용… 계획대로 되면 내년 1월 사적모임 제한풀 듯

    정부가 25일 공개하는 새로운 코로나19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에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해제, 백신패스 도입, 사적모임 완화와 해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2차 공개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현 4단계 체계보다 단순화한 1·2·3단계로 일상 회복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르면 11월 1일에 시작하는 1단계에서는 감염 발생 위험이 낮은 다중이용시설부터 영업 제한 시간을 풀고, 12월 2단계에서는 대규모 행사를 허용하며, 내년 1월쯤 적용하는 3단계에서는 사적모임 제한을 해제하자는 것이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11월 초 1단계에 진입하면 내년 2월 일상 회복 완료를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계 전환 기준은 지금처럼 주간 평균 확진자가 아니라 위중증·사망자 중심으로 바뀐다. 만약 일상 회복 과정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 ‘서킷브레이커’처럼 다시 사적모임과 영업시간을 조이는 비상대책을 발동하자는 안도 제시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락할 때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하는 것을 말한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시설 이용 제한을 완화하는 이른바 ‘백신패스’(접종증명서·음성확인서)는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주로 적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코로나19 4차 유행 상황에서도 정부가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국민의 긍정적 여론 및 백신 접종 속도가 한몫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다음달(10월) 말 정도면 접종 완료율도 70%를 넘기게 되고, 그때 ‘위드 코로나’를 검토해야 한다”고 ‘위드 코로나’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이에 앞서 발표된 것이 정부의 대국민 인식 조사였다. 지난 8월 30일부터 3일간 시행한 조사에서 위드 코로나 전환 동의 여부를 묻는 문항에 73.3%가 위드 코로나에 찬성했다. 이때부터 정부는 일상 회복 준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지난 22일 발표한 국민 인식 조사에서는 76.5%가 단계적 일상 회복에 찬성했다. 지난 8월(56.9%)보다 19.6% 포인트나 증가했다. 다만 지난 22일 재택 치료 중 첫 사망 사례가 나오면서 일상 회복 전 환자 응급 이송체계를 서둘러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24일 회의에서 “2200여명 수준인 재택 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는 물론 응급상황에 대비한 사전 이송병원 지정 및 전담 구급대 확대 등 환자 긴급 이송체계도 철저히 준비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70%의 울타리… 빼앗긴 일상이 돌아온다

    70%의 울타리… 빼앗긴 일상이 돌아온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전제조건인 ‘전 국민 7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4차 유행 확산세도 꺾이면서 이르면 11월 1일 시행 예정인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25일 일상 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공개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4일 0시 기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3597만 5412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완료율이 70.1%라고 밝혔다. 18세 이상 성인만 보면 81.5%다. 1차 접종률은 79.4%(성인 91.8%)를 기록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백신 접종률 70% 달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아이슬란드·포르투갈에 이은) 세 번째로 빠른 속도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은 7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접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접종 완료율이 80% 수준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4차 유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23명이었다. 1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는 1357명으로 4차 유행 초기 수준(7월 11~17일 1396명)까지 낮아졌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327명)보다 11명 줄어든 316명이었다. 정부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청회를 열고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 후 29일 최종안을 발표한다. 단계적 일상 회복은 확진자 발생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와 사망 방지에 집중하고 격리치료가 아닌 재택치료에 초점을 맞춘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지난 13일과 22일 회의에서 식당·카페 등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되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접종증명서·음성확인서(백신패스)를 한시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 드디어 일상 되찾나…코로나 백신 접종완료율 70% 넘었다(종합)

    드디어 일상 되찾나…코로나 백신 접종완료율 70% 넘었다(종합)

    백신 접종 시작 이후 240일째에 달성‘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조건 갖춰김 총리 “미접종자도 동참해 달라” 23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섰다. 이로써 정부가 다음달 초로 목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누적 3594만 534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70.0%에 해당한다.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한 이날은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처음 시작된 이후 240일째, 2차 접종을 시작한 3월 20일 이후 218일째 되는 날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076만 56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9.4%다. 정부는 다음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하는 전제 조건으로 전 국민 70% 접종 완료(18세 이상 기준 80%)를 제시해왔다. 정은경 단장은 “국민들께서 본인과 가족은 물론이고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참여의식으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덕분에 전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18~49세 연령층의 2차 접종과 소아·청소년·임신부의 1차 접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위험군(고령층·면역저하자·의료종사자 등)에 대한 추가접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안전하게 전환하기 위해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미접종자, 특히 코로나19 중증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민 여러분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한분 한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군인, 경찰, 소방대원 등 일선 공직자를 비롯해 모든 관계자의 헌신과 노고에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제 11월이면 본격적인 일상 회복의 여정이 시작된다. 방역만큼,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도 처음 가보는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넘어 우리 사회의 어려운 곳을 함께 어루만지고 다독이는, 포용적 회복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방역의 흔들림 없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접종을 주저하시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접종을 완료하면 감염되더라도 중증화 위험은 70% 이상, 사망 위험은 50% 이상 줄어드는 만큼 나와 가족, 안전한 사회를 위해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구체적인 시기를 아직 정확히 못 박지는 않았지만 일단 다음달 1일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당초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한 시점을 기준으로 2주간의 항체 형성 기간까지 고려해 11월 둘째주부터 일상회복 전환에 나선다는 계획이었으나 접종률이 예상보다 더 빨리 높아지면서 전환 시기 또한 앞당기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계적 일상회복 첫 단계에서는 우선 식당·카페 등 생업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시설에 한해 접종 증명·음성확인제, 즉 ‘백신 패스’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제시된 상태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유지할 방침이다. 정부는 앞서 접종완료율을 근거로 방역 규제를 완화한 해외 국가에서 확진자 폭증 사례가 나온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 확진자 발생 억제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와 사망 방지에 집중하면서 방역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게 된다. 격리치료가 아닌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것도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핵심 대책이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은 ‘희망을 품은 위기의 순간’으로 이해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며 “일상회복의 폭을 확대하되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균형점을 찾으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중국서 여자아이 닮은 ‘성인용 인형’ 구매”…호주 남성 징역형

    “중국서 여자아이 닮은 ‘성인용 인형’ 구매”…호주 남성 징역형

    아이를 닮은 성인용 인형을 수집해 온 호주 남성이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고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제임스 샤프(32)는 지난해 1월 호주 빅토리아 인근의 한 외딴 건물에서 아동을 본따 만든 성인용 인형을 수집하고 아동학대 사진 수천 장을 소장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남성은 체포 당시 아동성학대를 포함한 각종 아동학대와 관련한 사진 9000장 이상과 영상 129개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사진과 영상 속 피해 아동들은 대체로 10세 미만으로 확인됐다. 사진 속 피해 아동 중 일부는 당시 이 남성이 살고 있던 지역에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해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현지시간으로 22일, 호든 배렛 판사는 “증거자료의 상당 부분은 여자아이들이 밧줄이나 목걸이, 사슬, 눈가리개 및 테이프 등으로 신체가 구속돼 있는 상태에서 성적 학대를 당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면서 “모든 영상과 사진 등에 학대받는 아이들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또 “피고인은 안정적인 가정에서 자라 학교를 잘 마쳤고, 이후 안정적인 직장을 가졌다”면서 “그러나 어린아이를 연상케 하는 성인용 인형을 수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등 우려가 높은 행동을 취했다”고 지적했다.당시 현장에서 함께 발견된 아동의 모습을 한 성인용 인형은 대체로 중국에서 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아동복과 아동용 속옷, 교복 등을 소지한 사실이 확인됐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 남성이 소아성애적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으며, 재범 가능성이 최대 ‘고위험’ 단계에 있다고 경고했다. 이 남성은 성인용 인형의 수입과 아동성학대, 성학대 자료 소지 등 5건의 혐의에 대해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그는 이번 재판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했으며, 이는 호주에서 아동을 본딴 성인용 인형을 수입한 혐의로 징역형이 선고된 최초의 사례라고 현지 언론은 설명했다.
  • “시설·행사·모임 3단계로 완화…하루 2만 5000명 확진 대비해야”

    “시설·행사·모임 3단계로 완화…하루 2만 5000명 확진 대비해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들어간 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5000명까지 발생할 수도 있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는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2차 공개토론회’에서 “의료체계·방역 역량은 최소한 평균적인 시나리오에 기반한 준비가 이뤄져야 한다”며 “(내년) 일일 확진자 2만 5000명, 재원 중환자 3000명이라는 시나리오에 대비해 내년 상반기 정도까지는 확장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내달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속도 조절과 최적의 방역 조합을 찾는 데 실패하면 최악의 상황으로 내년 상반기 확진자가 몇 만명씩 발생하는 대규모 유행이 될 수 있고, 속도 조절과 방역 조합을 잘하면 최상의 시나리오, 내년 연말 1만명 이하로 억제될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본질은 예상되는 최악의 유행 곡선에서 최상의 곡선을 만드는 것”이라며 “점진적인 접근을 통해 유행곡선을 평탄화하는 전략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경구용 치료제를 확보하는 등 ‘피해감소’ 전략과 점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피해 분산’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점진적 일상회복 방안으로 ‘3단계 완화’를 제시했다. 국민 생활을 제약하는 정도가 크지만 방역적인 영향은 낮은 시설부터 순차적으로 규제를 해제하는 식이다. 1단계로 우선 내달 초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시간을 해제하고 집합금지 업종을 완화한 뒤, 12월 초 2단계로 대규모 행사를 허용하고, 내년 1월 초 3단계로 사적모임 제한을 해제하는 것이 사례가 될 수 있다. 정 교수는 또 2단계와 3단계로 각각 진입할 때 중증환자 병상 예비율과 중환자·사망자수, 유행 규모 등을 평가해야 한다고 짚었다. 정 교수는 일상회복을 위한 보완 장치로 고위험시설에 한해 ‘백신 패스’를 한시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정 교수는 또 국내 누적확진율이 0.67% 수준으로 해외에 비해 낮은 편인 만큼, 방역 완화시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백신의 평균 감염예방 효과를 80%로 보고 국민의 80%가 접종을 완료했다고 가정하면 델타형 변이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786만명∼973만명(인구의 15.2%∼18.8%)이 더 감염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이날 경기도의 코로나19 재택치료 사례와 이를 보완하기 위한 단기진료센터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임 원장에 따르면 올해 3월 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경기도에서 총 4812명이 재택치료를 받았고, 9월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달간 116명이 단기진료센터를 이용했다.
  • 내달 일상회복 첫 단계서 식당·카페 운영시간 제한 해제 검토

    내달 일상회복 첫 단계서 식당·카페 운영시간 제한 해제 검토

    정부가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할 때 먼저 식당·카페 등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시설에 백신 접종 증명·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22일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이날 오전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통제관은 “거리두기 개편은 예방접종률을 중심으로 의료체계 여력과 중증환자·사망자 비율 그리고 확진자 수 등 방역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단계적으로 완화할 것을 제안했다”며 “그 과정에서 마스크 쓰기 등 기본방역수칙은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초 첫번째 개편에서는 우선적으로 식당, 카페 등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한다”며 “다만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시설은 감염차단을 위해 접종증명·음성 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은 오는 27일 열리는 일상회복위원회 제3차 회의 결과를 토대로 29일 회의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행 계획을 결정한 뒤 대국민 발표를 할 예정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행 시기는 11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 시행시기 역시 29일 확정된다. 식당·카페 등 생업 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 해제는 내달 초 첫 단계로 시행할 일상회복 이행 계획에 우선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10월 18∼31일)에서 식당·카페는 3단계 지역(비수도권)에서는 밤 12시까지,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는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4단계 지역 독서실·스터디카페·공연장·영화관은 밤 12시까지 운영 가능하다. 고위험시설부터 적용을 검토중인 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와 관련해서는 이 통제관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48시간 내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확인서를 지참하신 분들”이라며 “또 기저질환 등 이유로 접종이 어려운 분들에 대해서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서 확인서를 받게 되면 같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통제관은 “12세 미만 같은 경우에는 지금 백신 접종이 허용되지 않았고 12~17세 사이에 있는 경우에도 아직까지 접종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청소년까지 배려대상이 된다”고도 말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에 의뢰해 지난 5∼8일 만 19∼69세 1083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체제 전환에 관한 국민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76.5%가 ‘코로나19와 일상이 공존하도록 방역체계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 종로구 “고위험 임신부 가정으로 ‘우렁각시’가 찾아갑니다”

    종로구 “고위험 임신부 가정으로 ‘우렁각시’가 찾아갑니다”

    서울 종로구가 지난 6월부터 고위험 임신부를 대상으로 ‘가사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으로 출산 시기도 늦어지면서 고위험 임신부의 비율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구는 일반적인 출산에 비해 위험 부담이 높은 고위험 임신부의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해 지난 1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종로구에 10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고위험 임신부이다. 유산·조산·거대아 출산 경력이나 유전 질환 등 가족력이 있는 임신부, 고혈압과 당뇨병, 심장병 등으로 절대 안정이 필요한 임신부, 산전 검사 이상 소견이 있는 임신부 등이 해당된다. 전문의 진단서나 소견서를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적격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 가정으로는 전문 교육을 받은 가사관리사가 파견돼 청소, 세탁 등의 기본적인 가사돌봄 서비스를 하루 4시간씩 최대 10일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비용은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전부 구가 부담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고위험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는 출산에 있어 위험 부담이 높은 임신부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시켜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서비스 질을 높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FDA “얀센 18세 이상 접종자 전원 부스터샷 허용” 승인

    FDA “얀센 18세 이상 접종자 전원 부스터샷 허용”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승인했다. 대상은 첫 접종 두 달이 경과한 모든 접종자로, 이번에 같이 승인된 모더나와 지난달 승인된 화이자 부스터샷 대상이 65세 이상 고령층과 중증 고위험군으로 한정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단 FDA의 승인이 이뤄져도 미국 내 사용을 위해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논의 절차가 남아있다.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21일 밤 얀센과 모더나 부스터샷 권고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CDC에서 사용 권고 결정이 나면 즉시 접종이 개시된다. FDA는 아울러 애초 접종한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이용하는 교차접종도 허용했다. 부스터샷은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는 백신의 효과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시행하는 추가접종이다.
  • “돌파감염에 美 부스터샷 40세로 확대 권고”

    “돌파감염에 美 부스터샷 40세로 확대 권고”

    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교차접종도 승인할 듯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나자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을 40세 이상까지 확대해 권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는 화이자와 모더나를 2차 접종한 시점부터 6개월을 넘긴 65세 이상 고령자,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의료 종사자·교사·응급요원·식료품점 직원 등 고위험 직업군이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다. 연령 확대 원인으로는 백신을 맞은 65세 미만 미국 성인에서도 돌파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을 꼽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미국 내 부스터샷 접종자는 1068만여명이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구성원 중 다수가 부스터샷 접종 범위 확대를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VRBPAC는 오는 21일 회의를 열고 부스터샷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는 FDA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교차접종을 승인하는 방안도 함께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날 전했다.
  • 주담대 10명 중 4명은 신용대출… 금리 인상에 이자폭탄 초읽기

    주담대 10명 중 4명은 신용대출… 금리 인상에 이자폭탄 초읽기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 10명 중 4명은 신용대출까지 끌어다 쓴 ‘이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채무자 비중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대출 부실화, 이자 부담에 따른 소비 위축 등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신규 주택담보대출자 중 신용대출을 동시에 받은 경우는 41.6%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누적 기준으로 보면 1분기 기준 이중채무자의 비율은 43.9%였다. 지난해 아파트 구입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등 모두 2억 9500만원의 대출을 받은 신모(34)씨는 “보험사 대출은 모두 갚았지만, 개인사업자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여러 개의 대출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대출금리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면서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을 동시에 쓴 일도 있었다. 1분기 신규 주택담보대출자의 8.8%는 이미 전세대출이 있는 상태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거나 두 가지 대출을 동시에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집을 사면서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고, 전셋값을 내기 위한 돈도 금융권에서 빌린 것이다. 여러 대출을 받은 이들이 늘어나면서 고위험 채무자로 분류되는 기준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초과 대출자도 전체의 29.1%로 집계됐다. 금융 당국은 지난 7월부터 DSR 40%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다음달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는 데다 대출 총량 관리에 따른 은행들의 우대금리 축소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현재 연 5%에 근접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더 오를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율은 80.4%에 달한다. 금리가 오를 일만 남은 상황에서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대출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다는 얘기다. 한은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5% 포인트 인상되면 연간 가계의 이자 부담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5조 8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1인당 이자 부담은 지난해 말 271만원에서 301만원으로 뛴다. 게다가 자영업자 가운데 여러 금융기관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 비율도 올 상반기 기준으로 56.1%에 달한다. 자영업자 대출이 부실화하면 이 역시 가계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다중채무라고 해도 상환 가능한 범위 내의 대출이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소득이 늘어나는 것과 비교해 대출이 더 많이 늘어나면서 위험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늘어나거나 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빚을 갚지 못하거나 상환 부담으로 소비를 줄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국가 6대 암검진, 생존율 90.6%… 연말까지 꼭 챙기세요

    Q. 건강보험공단에서 암 검진을 받으라고 우편이 왔는데 받아야 하나요. A. 6대 암 검진(위·대장·간·유방·자궁경부·폐암)은 꼭 올해 말까지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검진으로 암을 조기발견·치료 시 전체 환자의 90.6%가 생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건보공단에서 대장·자궁경부암 검진 대상자에게 검진비 전액을, 나머지 4개 암 검진의 경우 비용의 90%를 지원합니다. Q. 올해 검진 대상자는. A. 각 검진에 따라 성별·연령 기준이 다릅니다. 먼저 위암은 40세 이상 홀수연도 출생자이며 대장암은 50세 이상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간암과 폐암의 경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각각 40세 이상, 54~74세가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방암·자궁경부암 검진은 여성이면서 각각 40세 이상, 20세 이상 홀수연도 출생자가 대상자입니다. Q. 검진 신청 방법은요. A. 먼저 공단에서 사전에 발송한 우편 또는 공단 홈페이지 등에서 대상자 여부와 인근 검진기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후 인근 검진기관에 전화로 검진 예약과 함께 금식 등 검진 전 유의사항을 안내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신분증을 지참한 후 검진을 받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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