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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추기경 중국방문 출국/백두산 통일미사 계획

    김수환 추기경은 12일 중국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고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추기경은 21일까지 중국에 머물면서 중국천주교 고위인사와 만나며 김대건 신부가 사제서품을 받았던 긴가항 성당과 신학교 ‘북경신철학원’도 방문한다.김추기경은 백두산을 찾아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미사를 드릴 예정이다.
  • 레이니 미 특사 방북때 DMZ 북 도발 거론

    정부 고위관계자는 17일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대사의 방북을 앞두고 현재 주미 한국대사관과 미국측이 레이니 전 대사가 평양에서 거론할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조율중”이라며 “4자회담의 목적이 한반도 평화정착,신뢰구축,긴장완화문제 등에 있는 만큼 레이니 방북시 자연스럽게 이번 비무장지대(DMZ)교전문제가 거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레이니 전대사의 방북시 거론될 현안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정리해 미국측에 문서로 넘겨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니 전 대사와 상원군사위원장 출신인 군사안보분야 전문가 샘 넌 전 상원의원은 20일부터 사흘간 북한을 방문,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북한의 4자회담 참석을 촉구하는 등 대북정책과 관련한 클린턴행정부의 입장을 북한 고위인사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 레이니­샘 넌 20일 방북/4자회담 등 논의

    ◎22일 서울행… 방문결과 설명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대사와 샘 넌 전 미국 상원의원이 오는 20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반도 4자회담,식량문제 등 대북현안에 관해 북한 고위인사들과 협의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들의 방북은 지난 3월 북한측이 초청의사를 먼저 밝혀 이루어지게 된 것으로 한·미 정부 고위당국자간에 사전 양해가 있었다”면서 “사적 방문형태로 방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두사람은 북측 고위당국자들에게 구조적인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북관계의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 우선 4자회담에 참석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레이니 전대사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한반도문제를 다뤄온 핵심인사이고 넌 전 의원도 미 상원군사위원장을 지낸 한반도 군사문제에 정통한 군사 안보문제 전문가로 방북결과가 주목된다. 레이니와 넌은 이어 22일 하오 서울을 방문,정부 관계자들에게 북한방문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이들은 미공군 특별기를 이용,미국에서 바로 입북한뒤 서울로 올때는 공해상으로 빠져나간뒤 한국 영공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 황장엽·김덕홍 주요 진술내용:Ⅳ

    ◎외세개입 없을땐 100% 적화통일 가능/나진·선봉에 남한기업 투자 원치 않아 ▷북한 대외관계◁ ○외교정책·전략 소·동구붕괴 이후 북한 대외정책의 핵심은 ‘체제고수’라는 기본목표하에 내부를 공고히 하면서 대국(주변4각)들과의 마찰을 가급적 피하고 이들을 이용해 나가는 전략임. 외교정책 결정은 소·동구 붕괴이전에는 ①외교부 수립 ②당 국제부 심사 ③김정일 비준 ④외교부 하달순이었으나 90년대 들어 김정일이 직접 관장한 이후부터 외교부가 주도하고 있음. 외교정책 주도인물로는 김영남·강석주 등을 들수 있는데 외교부가 주관한 대미 핵협상이후 강석주가 김영남을 제치고 김정일에게 직접 보고하는 등 신임을 받고 있음. 북한지도층은 일본으로부터 배상금을 받아 경제난국을 타개하려고 했는데 일·북 관계에 진전이 없자 미국과의 관계가 먼저 개선 되어야 함을 깨달았음.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중국의 간섭을 견제하면서 대미관계 개선을 통해 일본을 따라오게 하고 한국과 미국을 이간시키기 위한 것임. 김정일을 UN을 미국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부속기구로 보고 있으며 대 UN외교활동 중점을 주한미군 철수와 국제기구로부터의 지원획득에 두고 있음. ○해외 주체사상연구소 70.10 김일성과 단독 면담하여 주체철학 확립사업을 승인받고 4년간에 걸친 집필활동을 통하여 김일성 명의로 주체사상을 집대성 하였음. 최근까지 주체사상 연구소 활동을 위해 연간 100∼120만불의 예산을 사용해 왔음. 주체사상의 세계전파를 위해 78.4 동경에서 주체사상 국제연구소르 창설(초대 이사장 야스이 카오루,현재는 이노우에 슈하치)하고 매년 자금을 지원해 왔으나 최근에는 북한의 자금난으로 2년전부터 조총련에서 지원하고 있음. 현재 지역별 주체사상연구소는 인도,불란서,페루,나이제리아에 있으며 동 조직에 대한 자금지원을 하지 않고 있지만 과거에는 아주 주체사상연구소(인도)에 매년 3∼4만불,중남미 지역 1만불,불란서에 5천불 정도 지원한 바 있음. 해외주재 북한대사가 주체사상 전파업무를 담당하게 되어 있으며 일부지역에는 전담요원이 파견된 바도 있으나 이들 조직의 활동보고를 받거나 평가를 내리지는 않았음. ○주요국과의 관계 김정일의 대미접근 의도는.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시간을 벌면서 「평화적」이라는 대외명분도 세우려는 것으로서 중국의 개혁·개방의 길로 나아가는데 대해 골탕을 먹이고 남한을 고립시키는 등 여러책략을 기본고리로 미국과 상대하려는 것임. 김정일은 미국을 타도대상인 적인 동시에 이용할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어 미국과의 수교가 상당기간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며 수교시 주한미군 철수문제가 제기되고 북한의 남한 고립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임. 북한이 미국과 미사일 관련 협의에 수표하더라도 종잇장에 불과할 것이므로 이를 지키지 않을 것임. 내부적으로 ‘미·북 핵합의’를 “신출귀몰한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승리한 것”으로 선전하고 있으며 대부분 주민들은 정보가 차단되어 있어 모두 이를 믿고 있는 실정임. 김정일이 “일본에 대해서는 고자세를 취함으로써 일본을 끌어 당기라”고 지시한바 있으며,대일관계 개선 목적은단지 사죄와 보상금을 얻어내는데 있음. 일본과의 수교회담은 처음에는 일본과 직접하면 된다고 생각했으나 차츰 미국의 승인없이는 안된다고 생각하게 되어 대미관계 개선에 우선을 두고 있음. 일·북 수교회담이 조만간 재개될 가능성이 있으며 1백억불정도의 보상만 받을수 있으면 당장이라도 수교할 것임.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며 북한은 미국과의 접근을 원치않는 중국을 자극하여 보다 많은 지원을 얻어내려 할 것임. 북한은 한·중 수교이후부터 중국을 자본주의 국가로 인식하고 있으며 외교적 사안을 전혀 통보하지 않는 등 다소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북한은 소련붕괴이후 중국의 영향력으로부터도 벗어나려 하고 있기때문에 중국측에서 김정일을 수차 방중 초청해도 거절하고 있음. 북한은 남쪽을 무력으로 통일시키는데 러시아로부터 지원을 받을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있음. 러시아가 한국의 자본과 러시아 기술을 이용하여 북한의 공장을 정상화시키려고할 경우 북한은 설비는 받아들일 것이나 남쪽인원은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것임. 북한은 대만에서 돈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만과의 관계개선을 추진하고 있음. 북한은 홍콩의 중국반환에 대비하여 보위부 반탐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작년 여름 총영사관 설치문제와 관련하여 홍콩을 방문하였다고 함. 91년경 김일성은 “아프리카 국가들은 줄때 뿐이며 자본주의 국가나 남조선에서도 받아먹고 있어 ‘밑빠진 독에 불붓기’”라면서 “이제부터는 동남아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고 언급하였음. 김정일도 21세기를 태평양 시대라고 보고 동남아를 중요시하면서 필리핀·호주 등과의 수교를 추진하고 있음. 김일성은 91년경 교시를 통해 동남아 다음으로 브라질,페루 등 중남미 국가 야당과의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는데 이는 이들국가의 여당은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조총련의 대북송금 실태 김정일은 조총련의 송금을 최대의 명줄(중요자금원)로 간주하고 있으나 80년대에는 송금액이 6억달러 정도였으나 지금은 정확한 액수를 알수 없으며 빠찡코,부동산 등의 수입이 감소하여 많이 줄어들고 있음.또한 북한은 조총련에 교육비 명목으로 선전차원에서 자금을 보내기는 하지만 직접 투자는 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번 일본 지진시 북한이 위로금을 보냈을때 ‘황’이 “뭐 그렇게 많이 보내느냐”고 하자 통전부 간부가 “보내면 몇배로 되돌아온다”고 대답한 바 있음. 지난 91∼92년도에 수교교섭시 일본으로부터 배상금을 1백억불 이상 받아낼 계획이었음. 김일성 생존시에 배상금을 쓰는 문제에 대해 조금 논의를 했는데 경제부문이 아닌 다른부분에 쓰려는 것으로 들은바 있음. ▷대남 및 남북관계◁ ○북한의 대남 기본전략 과거 김일성은 대남혁명전략으로 남한내 이른바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혁명’을 일으킨 다음 연방제로 통일하는 평화적 방법과 전쟁이라는 비평화적 방법을 병행하였음. 김정일은 오직 무력에 의해서만 통일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남한에 비해 경제력은 열세이나 일본 등 외부간섭이 없으면 100% 힘에 의한 적화통일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음. 극심한 식량난에도 아랑곳없이 군사력 강화는 물론 무력통일을 위한 사전 기반조성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철수·남한 내부와해 및 지하당조직 공작을 추진하고 있음. 특히 최근에는 남한과 해외의 군사정보 수집을 위해 별도 공작기구를 설립하는 등 군관련 공작에 주력하고 있음. ○연방제통일전략(합작통일전략) 북한의 기본 대남전략은 ①남한은 내부적으로 와해시키고 ②무력으로 밀고 나가자는 것이며 현재 ‘남한정세가 정치적 문제·학생데모 등으로 혁명의 좋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 북한이 대남 강경노선을 유지하는 것은 김정일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 무력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결정한데 따른 것이며 남북관계에서 온건파가 발붙일 자리는 없음. 북한의 연방제 통일전략은 외국 등 외부의 간섭을 배제한 가운데 남한내에 혼란을 일으키고 인민 봉기에 의한 정권을 수립한 후 합작하겠다는 것으로 속임수에 불과함. 김정일은 개방을 하면 체제가 무너지고 자신도 죽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공식권력승계를 하더라도 대남정책에는 변화가 있을수 없고 있지도 않을 것임. ○대남정책 입안 및 집행절차 대남 공작사업은 대남사업을 전담하는 당 소속 통일전선부·사회문화부·작전부·조사부와 인민무력부 정찰국에서 각각 자체계획을 수립,김정일의 비준을 받아 집행하고 있음. 공작부서간 상호 업무협조는 김정일의 직접적인 통제아래 이루어지므로 김정일 이외에 어느 누구의 지휘나 협의·조정없이 자체적으로 수행함. ○남북대화 북한은 남북대화를 ‘적과의 전쟁’으로 간주하여 모든 전략을 김정일의 결재하에 추진하고 있음. 남북대화 전략은 노동당 통일전선부에서 수립하며 동 전략에 따라 조평통·정무원 등 관계자로 구성된 회담대표단이 이를 수행함. 90년 남북 고위급 회담에 응했던 것은 남한을 안심시키고 국제적 이미지를 좋게 하자는 의도였으며 당시 연형묵 총리는 로봇에 불과했음. 94년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한 것은 김일성이 서울을 방문할 경우 지지하는 사람이 많아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며. 회담목적은 연방제통일과 남북 경제교류 문제를 논의하려는 것이었음. 4자회담은 잘 응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쌀을 준다면 나올 수는 있겠으나 딴 이야기나 하며 시간을 끌 것임. 북한이 ‘3+1’회담을 주장한 이유는 중국의 조선문제에 대한 간섭을 싫어하기 때문임. 북한 고위인사 대부분중 대미협상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으며 대미협상이 김정일의 권위와 위상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4자회담 참석에는 반대하고 있음. 조선기독교연맹 위원장 강영섭은 통일전선부 사람들이 작성해주는 것을 읽는 허수아비에 불과하며,북한에는 종교를 믿으면 곧바로 통제구역으로 쫓겨남. 민간급 접촉은 김정일의 지시로 통전부에서 전담하고 있으며 남한사회를 교란시키기 위해 재야단체 등을 반정부 투쟁에 끌어들이려는 유인술책임. 또한 당국간 대화 거부입장을 정당화 하여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하고 국내 일부단체의 대북접촉을 부추겨 통일국론을 분열시키면서 경제지원 등도 얻어내 보려는 속셈임. 남북경협은 대외경제위 산하 ‘대외경제협력 추진위’가 주관하고 있으며 동 기구는 크게 나진·선봉투자,금강산 개발,남한 기업인 접촉 등 3가지 업무를 담당함.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와같이 비단섬을 경제특구나 관광특구로 개발하려고 하는것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1일관광을 시키는 정도일 것이기 때문에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봄. 북한이 나진·선봉지역을 개방한 것은 폐쇄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국제적 비난을 모면해 보기 위한 것으로 남한기업의 투자는 원하고 있지 않으며 남한기업인에게는 경영권을 절대로 주지 않을 것임.
  • 화합·포용 내세워 민주계 끌어안기/이 대표 경선출마선언의 함축

    ◎정발협의 “대표사퇴” 요구 사실상 수용/「집권후 안전보장」 약속… 반이정서 상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서면서 제시한 화두는 화해와 통합의 정치다.이대표는 특히 대표직 사퇴 시기를 밝히라는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정면 충돌 위기를 넘겼다.이대표는 대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화합과 완전 경선의 목표를 위해 희생을 감수하고 대도를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대표는 대표직 사퇴문제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과정에서만 거론키로 했다.그것도 「대통령 귀국후 순리대로 처리」라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그친다는 복안이었다.대회 직전 배포된 선언문에도 대표직 사퇴 부분은 빠져있다.이대표가 대회 직전까지 대표직 발언 수위와 모양새를 둘러싸고 고민을 거듭했다는 반증이다. 정발협이 논평을 통해 이대표의 사퇴의사 표명을 『유감중 다행』으로 표현한 대목도 주목된다.정치권에는 여권의 고위인사가 이대표와 정발협 사이를 중재,막판 접점을 마련했다는 분석도 나돌고 있다.이윤성당대변인이 이날 상오 주요당직자회의 직후 『막후교섭이 잘 진행돼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암시한 대목도 같은 맥락이다. 포용과 화합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이대표의 시도는 정치보복의 종식을 약속한데서도 드러난다.과거 청산의 정치나 인위적인 사정은 결코 있을수 없다고 선언한 것은 당내 민주계를 향한 화해의 몸짓이다.「집권후 안전보장」이라는 메시지를 던져 민주계내 반이정서를 가라앉히고 김심도 얻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이대표는 또 『독단적이고 독선적』이라는 일부 비판을 감안,권력집중 해소와 역할분담의 필요성을 선언문에 명시했다.그러나 권력집중의 해소가 권력분산이나 당·정의 분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못박아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 나진·선봉 투자유치 안간힘/달러 직접교환·기업 독립채산제 허용

    ◎부총리 등 고위인사도 방문 개발 독려 북한은 나진­선봉지구에서 이달부터 미국 달러화와 북한 돈을 직접교환할 수 있게 하고 북한 기업에 대해 독립채산제를 허용하는 등 자유경제무역지대에 대한 투자유인과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북한이 이처럼 이 지역개발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북한경제의 회생에 활로를 트기 위해서이다.최근 북측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북한과 인접한 연변의 한 중국정부 관리는 『북한이 과거 중국이 했던 것처럼 특정실험대상지역에서 조용히 개혁의 물꼬를 트기 시작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호텔 카지노도 설치 올들어 최근까지 북한이 나진­선봉지구 개발과 투자촉진을 위해 잇따라 취하고 있는 일련의 조치와 움직임은 ▲달러의 직접교환 허용 ▲북한 기업의 독립채산제 인정 ▲진출기업들에 대한 상행위 허용 ▲한국토지개발공사와 유현공단개발합의 의향서 교환 ▲무비자 입국 허용 ▲비파초대소의 호텔개조 ▲호텔착공 및 카지노 허용▲관광특구 지정 ▲연길까지의 헬기운행 추진 ▲외국인 거주증 발급 ▲세관검사체제 마련 ▲4개부두 추가 건설 ▲나진∼원정리간 도로공사 박차 ▲운영규정 10개 추가 제정 ▲전문가 양성 위한 전문대설립 추진 ▲중유발전소 건설 추진 등이다. 이같은 최근의 북한 움직임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북한돈과 미국 달러화를 직접 바꿀수 있도록 한 것이다.종전까지는 달러를 외화바꿈돈과 1대 2.16의 비율로 바꿔 써왔으나 이제는 달러를 북한의 일반 돈과 직접 바꿀수 있게 된 것이다.외화가 귀한 북한에서는 외화바꿈돈 1원이 북한 일반돈으로 1백원에 밀거래됐기 때문에 이제부터 외국인들은 1달러에 2백원이상의 일반돈과 바꿔쓸 수 있게 됐다. 나진­선봉지역에 입주하는 북한 기업에 대해 독립채산제을 인정키로 한 것도 획기적이다.북한은 지난달 28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두만강유역개발계획 실무협의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는데 북한에서 실질적으로 기업의 독립채산제가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진­선봉지역에서 이러한 조치들이 가시화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하순 총리직을 대행하고 있는 홍성남 부총리가 이곳을 시찰하고 간 이후부터이다.2주일동안 이곳의 개발현장을 돌아본 홍은 이 지역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김정우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장을 대동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투장이행 실적 저조 최근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통신은 나진­선봉지구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이러한 북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발 6년째를 맞은 나진­선봉지구는 도로·통신시설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부진과 체제의 경직성으로 외국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는 바람에 개발실적은 극히 부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진­선봉지구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투자계약실적과 관련,김정우는 지난해 9월 투자유치을 위해 일본을 방문,계약실적이 2억8천만달러에 달했으며 올 1월 다보스회의 참석때는 3억5천만달러가 추가됐다고 밝힌바 있다.김정우가 밝힌대로라면 모두 6억3천만달러에 이르나 지금까지 투자가 이행된 것은 10%에도 못미칠 것이라는게 북한문제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나진­선봉지구는 91년12월 6백21㎢가 자유경제무역지대로지정됐으며 93년 1백25㎢가 추가됐다. □나진­선봉 개발촉진책 ▲북기업 독립채산제 인정 ▲달러 직접 교환 허용 ▲유현공단개발 추진 ▲무비자 입국 허용 ▲비파초대소,호텔 개조 ▲호텔 착공및 카지노 추진 ▲관광특구 지정 ▲연길까지 헬기운행 계획 ▲경제전문대 설립 추진 ▲외국인 거주증 발급 ▲4개부두 추가 건설 ▲세관검사체계 정비 ▲운영규정 10개 제정 ▲중유발전소 건설추진
  • 미 보커스 의원 방북

    맥스 보커스 미국 상원의원(민주·몬태나)이 2박3일간의 방한일정을 마치고 27일 상오 군용기편으로 북한으로 떠났다. 보커스 의원은 일본을 거쳐 북한을 방문,28일까지 머물며 북한의 식량난 실태를 살펴보고 북한 고위인사들과 만나 미사일협상,미군유해 송환협상,상호연락사무소 개설문제 등 미·북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중 “한반도문제 공조” 확인/양국 외무회담 안팎

    ◎“4자회담·식량지원 적극협력” 유종하 외무부장관과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은 19일 북경에서 가진 한·중 외무장관회담에서 오는 8월24일로 수교 5주년을 맞는 두나라의 관계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4자회담을 비롯한 한반도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데 집중했다. 유장관과 전부장은 두 나라가 수교후 5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정치·경제 등 각 방면에 걸쳐 급속한 발전을 이룬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또 앞으로 국장급 이상인 고위인사 교류를 확대키로 하는 등 양국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주로 북한의 식량난과 4자회담 전망에 대해 논의했으며 중국측은 4자회담의 원칙적 지지입장을 재확인했다.유장관은 먼저 황장엽씨의 망명문제를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따라 처리해 준 중국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유장관이 4자회담에 대한 중국측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요청하자 전부장은 『회담관련 당사국간에 의견이 일치할 경우,중국은 정전협정의 당사자로 4자회담에 참여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위해 나름대로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 문제에 대해 『이전 추진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공조를 다짐했다.중국은 이 문제와 관련,환경문제 뿐 아니라 대만이 외교영역을 넓히려는 음모로 보고 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유장관은 연변 조선족 자치주내 우리 여행객과 상사원의 영사보호를 위한 주심양 총영사관 개설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그러나 중국측은 북한의 심양영사관 개설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을 의식,이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오늘 한·중 외무회담

    유종하 외무장관이 중국,미국,프랑스 및 독일 등 4개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18일 출국했다. 유장관은 19일 북경에서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북한 식량난등 한반도 정세와 4자회담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어업협정체결 등 양국간 현안도 협의한다. 유장관은 외무장관 회담뒤 이붕 총리를,20일 상오 강택민 국가주석을 예방,수교 5년동안의 한중관계를 평가하고 동북아 안정과 아태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유장관은 이어 유엔을 방문,21일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식회의를 주재한뒤 22일부터 2박3일간 워싱턴을 방문,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 등 미 정부 및 의회 고위인사들과 만나 4자회담 등 한미간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 인 소냐 간디 여사(뉴스의 인물)

    ◎이 태생… 간디 전 총리 미망인 국민회의당 입당/차기 총재 유력… 정치명분 간디가 소생 관심 91년 선거유세도중 암살당한 라지브 간디 전 인도총리의 미망인 소냐 간디 여사(50)가 8일 인도 국민회의당의 정식당원으로 등록하기로 해 그녀가 3대에 걸쳐 38년간 인도를 통치해온 정치명문가의 명맥을 과연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녀가 국민회의당에 입당키로 한 것은 지난해 총선에서 참패한 뒤 많은 지도자들이 부패혐의로 투옥되거나 기소돼 침체될대로 침체된 국민회의당에 활력과 원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 이탈리아 태생인 소냐는 남편 간디가 암살당한 이후 남편의 뒤를 이어 당수직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그녀는 대신 사회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자선사업기금을 관리·감독하는 등 정치에의 관여를 피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원로정치인으로 대접해준 국민회의당의 고위인사들을 정기적으로 만났으며 인도 초대총리였던 자와하랄 네루,그를 뒤이은 딸 인디라 간디와 외손자 라지브 간디 등 3대에 걸친 인도의 정치명문가를 소생시키리란 기대를 받아왔다. 소냐 여사가 첫 정치연설을 한 것은 지난해 8월 남편 간디의 선거구인 아메티에서였다.그녀는 당시 집권 나라시마 라오 총리가 남편의 암살에 대한 수사에 아무 열의를 보이지 않은데 대해 호되게 질타했다. 그녀는 이번에 입당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시타람 케스리 국민회의당 총재로부터 당의 의사결정기관인 집행위원회 위원을 맡도록 권유받았다.정치분석가들은 그녀가 결국 국민회의당의 총재로 선출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정태수씨 경리비서 검거/정분순·선희 자매

    ◎비자금 규모·사용처 밤샘 추궁 한보 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8일 하오 경기도 양평 한화콘도에서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비자금 관리를 맡아온 경리비서 정분순(29) 정선희(25)자매를 긴급 체포,비자금 규모와 은행출납 내용 및 사용처 등에 대해 밤샘조사를 벌였다. 정씨 자매는 한보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 2월 잠적했다가 3개월여만인 이날 하오 2시10분쯤 은신중이던 양평에서 서울지검 추적반에 검거됐다.정분순씨의 남편 정기룡씨(32)도 함께 붙잡았다. 정총회장의 인척인 정분순씨는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정총회장이 매년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정선희씨는 92년부터 한보그룹 재정본부 출납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로비 대상자를 직위에 따라 분류하고 정계·금융계 고위인사들과의 전화 연락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한솔그룹에 맡긴 수십억원은 대부분 각종 이권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받은 대가성 자금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심 중수부장은 이날 『한솔 그룹이 관리하고 있는 돈에 대해 92년 대선자금 잔여분이라는 의혹이 많으나 시기·액수와 구좌 명이 제각각이어서 대선자금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아직까지 수사중이어서 가변적인 만큼 대선자금으로 몰고 가서는 안된다』고 말해 대가성 자금임을 시사했다. 한솔그룹 조동만 부사장은 이와관련 검찰에서 93년 이후 여러차례에 걸쳐 자신의 개인계좌로 돈이 들어왔으며 이 돈을 신라호텔에 근무할 때 함께 일했던 김모씨가 운영하는 CM기업에 개인적으로 투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철씨와 김 전 차장이 한솔그룹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준 댓가로 이 돈을 받고 이를 한솔측이 대신 관리해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자금의 출처와 은닉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김 전 차장을 이번 주말쯤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이성호씨(35·전 대호건설 대표)도 현철씨 비리에 상당부분연루된 혐의를 포착하고 이씨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 16일께 대국민입장 발표/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차남 현철씨와 검찰소환 정치인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마무리되는대로 빠르면 16일께 국정운영을 정상화하고 새출발을 다짐하기 위한 대국민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과 강인섭 정무수석,신한국당 박관용 사무총장 등당정 고위인사들은 지난 3일 저녁 회동,김대통령의 입장발표 형식과 그 내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김대통령의 대국민 입장표명 형식에 있어 ▲대국민담화 ▲고위당정연석회의 당부말씀 ▲청와대 확대국무회의 혹은 수석회의 지시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과거 대선자금 문제는 검찰의 수사대상이 아니며 청와대측이 대선자금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근거자료도 없다』고 밝혔다.
  • 미 대통령 전용기 선거모금에 활용/5천불이상 기부 57명 공개

    ◎95∼96년 477명 해외여행 【워싱턴 AF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민주당에 거액을 제공한 50여명의 기부자들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여행한 사실이 최근의 백악관 기록에서 밝혀졌다. 이에대해 백악관 래니 데이비스 대변인은 14일 『이는 부적절하거나 비일상적인 일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캠프가 전면 가동중이던 지난 95년과 96년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여행한 인사들중 5천달러에서 2만5천달러까지 기부한 5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그는 이들 고액기부자에 덧붙여 전직 대통령,행정부 관리,외국 고위인사 등도 전용기를 이용했다고 밝혔으나 이들과 함께 탑승한 배우자나 친구 또는 5천달러미만의 소액 기부자 명단은 사생활 보호 등을 내세워 밝히지 않았다. 미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는 첨단 보잉 747기로 집무실과 침실,회의실,안락한 좌석등을 갖추고 있으며 1시간당 운항비용이 3만6천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악관은 지난 95년과 96년 전용기에 탑승해 해외여행을 한 인사는백악관 참모진,가족,언론인 등을 포함 모두 477명이라고 밝혔다.
  • 옐친 “부패와의 전쟁” 선포/규정마련 지시

    ◎고위인사·가족 재산공개 【모스크바 AFP AP 연합】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10일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을 선언하고 공직자 및 그 가족들의 재산공개를 최단시일내에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연설을 통해 공직자 부패 척결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공직자 부패척결을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 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공무원 윤리강령 및 복무규정을 오는 11월1일까지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히고 『매우 가까운 시일내에 지도자들은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수입과 재산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사속도 급진전 될것”/한보 전면 재수사­검찰 움직임

    ◎중수부장 전격교체 “충격”… 분위기 침통 한보와 김현철씨 비리 의혹에 대한 본격 재수사에 들어간 대검 중앙수사부는 21일 현철씨 측근 박태중씨의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가속도를 붙였다.그러나 그동안 사건을 지휘해온 최병국 중수부장이 전격 경질되자 검찰 창설 이래 최악의 날이라며 침통한 분위기였다. ○…검찰이 박태중씨의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데 이어 최병국 중수부장을 경질하면서 검찰의 수사 속도가 급진전. 특히 신임 중수부장에 검찰내에서 손꼽히는 특수·강력 수사통인 심재윤 인천지검장이 기용되자 당초 국회 청문회 이후로 예상됐던 현철씨 등 관련자에 대한 소환이 청문회 이전으로 앞당겨지는 등 속전속결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 ○…검찰은 이날 현철씨의 측근 박태중씨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심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면서 현철씨와 박씨 등의 각종 의혹에 대한 신문기사 스크랩을 첨부.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사유는 고속도로 휴게소 비리 의혹,16억 탈세,한보 2천억 리베이트 수수설,지역민방 선정 개입 등 언론이 제기한 의혹 가운데 「덩어리가 큰 것」을 기재한 것』이라면서 『법원이 견해를 달리해 기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신문 스크랩을 방증자료로 제시했다』고 설명. 따라서 『압수수색 영장 기재내용이 곧 검찰이 확인한 범죄 사실인 것으로 이해해서는 곤란하다』고 부연. ○…대검 중수부 수사팀은 『현철씨 비리 의혹과 같은 대형 사건에 대한 수사가 한창 진행되는중 수사 책임자를 바꾸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중수부장의 전격교체에 충격적이라는 반응. 한 관계자는 『한보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장관과 국회의원 등 고위인사들을 대거 구속하는 등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수사 외적 요인으로 제기된 일부 오해로 책임자가 바뀌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토로. 그러나 일부 소장 검사들은 『한보사건 수사로 검찰이 국민들로 부터 외면당하고 불신의 대상이 된 만큼 누군가 책임을 져야 했었다』며 이번 인사가 바닥으로추락한 검찰의 신뢰회복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 ○…중수부장 경질은 김기수 총장이 최상엽 법무부장관에게 건의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후문. 법무부 관계자는 「정치권의 압력에 밀린 인사가 아니냐」는 외부의 시선을 의식한 듯 『사시 9회 출신인 최중수부장이 사시 7회인 심검사장과 자리를 바꿨기 때문에 문책성 인사는 아니다』고 강조. ○…검찰은 하오 2시30분부터 3시간여 동안 박태중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심우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크기가 다른 상자 26개 분량의 서류와 컴퓨터 디스켓 등을 압수. 특히 이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가 지난 95년12월 박씨에게 발송한 것으로 보이는 연하장이 발견돼 관심. 연하장에는 「우리의 인생에 간혹 걸림돌이 나타나고 고난에 처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것은 진보를 위한 변화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나는 언제나 너의 뒤에서 받쳐주고 곁에서 함께 걸어가는 너의 영원한 형」이라고 적혀 있다.
  • 문제의 테이프 내용/고위인사 치료·대화장면 등 생생히 담겨

    ◎박씨 고속도 휴게소 입찰청탁 장면도 문제의 120분짜리 비디오테이프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지난달 20일 박경식씨 사무실에서 비디오테이프를 훔친 경실련의 양대석 국장은 13일 여기에는 고위인사들이 치료받는 장면과 이들이 박씨와 자신의 질병에 대해 대화하는 장면이 주로 들어있다고 밝혔다. 그러면 비뇨기과 전문의인 박씨를 찾은 고위인사는 누구이며,왜 병원을 찾았을까.이에 대해 양국장은 『테이프에 녹화된 치료장면이 너무 적나라하다.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밝히고 싶지않다』며 공개를 꺼렸다.다만 『우리가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사람들이 많다』고 여운을 남겼다. 양국장은 또 이 테이프에 현철씨와 관련된 대목이 2가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이미 보도된 것과 같이 지난 95년 1월 현철씨가 박원장을 방문,병원 사무실에서 YTN인사와 관련해 전화통화를 한 내용이다.양국장은 현철씨가 통화를 끝낸 뒤 박씨에게 질병치료에 관한 상담을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구체적인 상담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다른 하나는 박씨가 고속도로 휴게실 입찰과 관련,현철씨에게 청탁하는 장면이다.양국장에 따르면 현철씨가 원장실을 나서려 하자 박씨가 현철씨의 옷깃을 잡았다.이때 박씨는 「한을 풀고 싶습니다.고속도로 휴게소에 응찰하려 하는데 내 이름으로는 안되니 진도그룹 명의로 응찰하려 합니다.영식님께서 힘을 써서 진도그룹으로 낙찰되게 해 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현철씨는 이에 대해 「다른 것은 몰라도 입찰관계는 문제의 소지가 될 가능성이 크므로 어렵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박씨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낙찰받으려면 몇가지 자격 요건이 있는데 큰 무리가 없으니 영식님께서 조금만 힘을 써 주시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현철씨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서류를 내 사무실로 보내달라」며 헤어졌다. 이번에 일부 공개된 테이프의 내용은 다시한번 우리 사회에 만연한 출세지향적 처세술과 몰가치,비정함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어 충격적이다.
  • 계파 판도 변화… 대권경선 구도 차질/신한국 최 고문 와병 파장

    ◎민주계 단결의 전화위복 계기될수도/영입파 주가 상승… 합종연횡 가속화 신한국당 민주계의 좌장인 최형우 고문의 와병은 곧 여권내 대권판도의 변화를 예고한다.물론 그 파고는 최고문의 병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그러나 흔들리는 그의 모습,그 자체만으로도 변화는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당내,특히 민주계내에서 차지하는 위상만큼 그의 공백은 클수 밖에 없는 것이다. 최고문의 와병은 크게 세 측면으로 나눠 파장을 살펴볼 수 있다.당장의 당체제 개편과 당내 계파별 세력판도,나아가 대선후보경선구도이다.우선 그의 와병은 13일 이뤄질 당체제 개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막판 유력한 대표후보로 떠올랐으나 스스로 선택의 여지를 없앴다.대표인선과 한묶음으로 검토됐던 사무총장의 인선도 마찬가지다. 이는 향후 당내 세력판도와도 연결된다.민주계의 분열,나아가 민주계와 비민주계의 역학관계 등이 지켜볼 대목이다.이 점에 있어서는 그의 병세가 변수다.회복이 빠를 수록 파장은 적을 것이다.그러나 병원측 진단은 이런 전망을 어둡게 한다.그의 공백이 장기화된다면 당내 최대주주인 민주계의 분열 가능성을 먼저 점쳐볼 수 있다. 한보사태와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문제등 잇따른 악재 앞에서 당장은 민주계가 똘똘 뭉칠 공산이 크다.권력기반이 흔들리는데 따른 위기의식이 강하게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민주계의 한 소장의원은 『이번 사태가 민주계에겐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런 단합은 최고문 같은 구심점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집권후반기를 맞아 이미 민주계의 응집력은 상당히 약화돼 있는 상태다.당내 후보경선의 태풍이 몰아치면 사분오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민주계의 한 고위인사는 『경선정국에 접어들면서 민주계는 골병이 들고 있다.벌써부터 비민주계 후보에게 손짓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고 토로했다.이는 민주계의 권력누수와 비민주계의 득세로 이어짐을 뜻한다. 흔들리는 민주계는 당내 대선후보경선 판도의 변화와도 직결된다.민주계 내부에서는 김덕룡 의원으로의 후보단일화를 주장하는 세력이 있지만 「킹메이커」로 물러서야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경선에 임박할 수록 양측의 대립은 거세질 것이다.이는 영입파중 민주계와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홍구 대표와 이수성 고문의 반사적인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대선주자들간의 합종연횡은 이에 따라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최근의 정국을 「맹수의 세계」로 표현했다.정치의 세계 역시 아무리 위세가 당당하더라도 한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약점을 잡히면 걷잡을수 없이 추락하고 만다는 뜻이다.노동법파동,한보사태,현철씨 파문 등으로 난타당하고 있는 집권세력의 모습을 말한 것이다.최고문의 와병은 맹수의 세계에 또하나의 「먹이」를 던진 것은 아닐까.
  • 현철씨 YTN인사 개입 폭로 박경식씨 누구

    ◎97년 김 대통령과 첫인연… 주치의전 참여/고위인사 등 비뇨기과 치료장면 비디오에 담아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연합텔레비전뉴스(YTN)사장 인사에 개입했다고 폭로,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박경식씨(46)는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서 「G클리닉」을 운영하는 비뇨기과 전문의다. 박씨는 11일 현철씨가 한보그룹 정보근 회장과의 각별한 친분 관계를 맺고 있으며 95년 안기부 1차장 인사에도 개입했다고 주장했다.초음파 치료기기 전문회사인 메디슨전자에 대한 특혜에도 간여했으며 박씨의 친형 박경재 변호사에게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각종 인사와 이권,특혜에 개입돼 있다는 주장이다. 박씨는 현철씨에 대해 「무서운 사람」「정치발전을 위해 법정에 서야 할 사람」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특히 『현철씨가 나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추가 폭로를 계속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박씨는 지난 87년 대선때 김대통령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친척의 소개로 김대통령의 주치의단에 참여했다는 것이다.92년 대선 때도 김대통령의 주치의단에 끼어 주로 손명순 여사의 지방 나들이때 수행했다. 이때 현철씨와 인연을 맺어 가끔 술자리에 어울렸고 현철씨가 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사회지도층 인사의 치료장면을 비디오로 담았으며 병원 홍보용 책자에 자신을 「대통령 비뇨기과 자문의」로 소개할 정도로 정치적이다. 박씨와 현철씨의 사이가 틀어진 것은 지난 94년 메디슨사와의 송사가 계기가 됐다.당시 박씨는 초음파검사기 제조업체인 메디슨으로부터 기기를 구입했으나 성능이 떨어져 반품을 요구했다가 들어주지 않자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메디슨측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박씨는 현철씨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들어주지 않자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 「현철씨 YTN인사」 테이프 입수 양대석씨 문답

    ◎“박경식씨 직원추정 20대 여인에 직접받아”/박씨 현철씨에 불만… “「핵폭탄」 있다” 자주 말해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연합텔레비전뉴스(YTN)인사개입 발언 녹음테이프와 관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 양대석 사무국장(39)은 11일 자신이 문제의 테이프를 입수한 경위를 설명했다. ­녹음테이프를 입수한 경위는. ▲지난해 말 박경식씨 사무실 직원으로 보이는 20대 여자가 경실련을 찾아와 나에게 직접 전달했다.박씨는 야당에도 테이프를 주고나서 훔쳐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입수 즉시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확인작업이 필요했다.지난달 20일 유재현사무총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녹음테이프를 들었다.당시 나는 『이것을 언론에 공개하지 못하면 사표를 내겠다』는 말까지 했다. ­비디오테이프도 입수했다고 하는데. ▲녹음테이프에 대한 확인작업을 하던중 지난달 24일쯤 박씨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씨로 부터 『3∼4일 뒤 양심선언을 한 후 경실련이 갖고 있는 테이프를 공개하자』는 말을 들었고,문제의 녹음테이프를 박씨가 준 것으로 확신했다.공개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박씨의 사무실에 가자 박씨는 자신의 사무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녹화한 비디오테이프를 보여줬다.여기에 나 자신도 녹화되어 있었다.사무실을 나올때 「Y」라고 씌여진 이 비디오테이프를 몰래 가지고 나왔다.문제가 된 녹음테이프는 이 비디오테이프의 일부다. ­비디오테이프의 내용은. ▲고위인사들의 병원 출입모습과 비뇨기과 치료과정을 여과없이 녹화한 것이었다.박씨는 『지난 3년동안 병원을 찾은 사람들을 녹화한 것』이라며 『이런 테이프가 자신의 집,사무실,미국에 수백개가 있다』고 했다. ­오디오·비디오테이프를 모두 폐기한 이유는. ▲치료받는 모습이 너무 적나라하게 비디오테이프에 담겨져 있어 박씨를 인면수심의 인물이라 생각했다.또 박씨가 이를 나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무엇보다 내가 방문한 모습도 있어 2월말쯤 폐기했다. ­박씨를 처음 만난 것은 언제였나. ▲지난해 6월 메디슨 의료기구업체 문제로 처음 만났다.지금까지 10차례 정도 만났고전화통화는 100여차례 했다. ­현철씨에 대해 박씨는 주로 어떤 얘기를 했나. ▲지난 1월말이나 2월초쯤 박씨가 『형(박경재 변호사)을 통해 관련 테이프를 주면 100억원을 주겠다는 야권의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또 『현철씨 등 현 정권이 끝없이 나를 탄압하고 있고 형의 방송국 출연도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말 시내 앰베서더호텔에서 박씨를 만났을때 박씨는 『내게 「핵폭탄」이 있다』는 말과 함께 두툼한 돈봉투를 나에게 주려고 했다.「핵폭탄」이야기는 전화를 통해 자주 했다. ­경찰조사에 응할 생각은. ▲지난 6일 송파서에 관련사실에 관한 진술서를 제출했다.경찰의 출두요구가 있으면 응하겠다.
  • 정치권은 대선에만 관심있나(이동화 칼럼)

    새총리가 임명되고 개각이 이루어져도 국민들의 불안감이나 위기의식은 좀처럼 풀릴것 같지 않다.성장률의 둔화,국제수지적자폭의 확대등 경제지표가 나빠지고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나 체감경기가 나빠지고있는 등 경제가 전반적으로 나빠지고있는 것이 불안의 가장 큰 이유다. ○경제·안보 불안의 현주소 거기에다 북한고위인사인 황장엽씨의 망명과 그에따른 북한간첩 5만명 남파설,북한로열패밀리의 일원으로 있다가 귀순한 이한영씨의 피격사망등으로 안보불안이 가세하고 있다.김일성사후 심화된 식량난등 북한의 불안요인이 우리의 안보불안으로 막연하게 인식되어 오다가 최근의 이같은 사건들로 구체화된 것이다. 이런 불안요인은 하루라도 빨리 제거시켜야 한다.최소한 불안심리만이라도 줄여나가야 할것이다.그렇지 않으면 경제활동이 더욱 위축되고 사회적으로도 수많은 부작용이 겹치며 이를 반전시키는데는 더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되기 때문이다. 정석은 정치권이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함으로써 정치의 안정과 국민의 통합을 가져오는 것이다.이렇게되면 경제위기나 안보불안은 해결하는 길이 나온다.그러나 올해 이런것을 기대하기는 틀려보인다.연말의 대통령선거때문에 앞으로 내내 「죽고살기」의 이조시대 당파싸움식 정치가 계속될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이다. 이번 임시국회 외교안보 대정부질문과정에서 벌어졌던 김대중 총재전력공방은 여야가 직접 맞붙은 대선 전초전의 하나였다.노동법개정안을 놓고 벌이는 여야의 줄다리기는 경제살리기라는 개정취지나 국가의 장래를 내다보는 안목보다 당장의 표의 향배에 신경을 쓰는 접근법때문에 변질되고 있다. ○역사의 꽃 피울수 있을까 한보의혹을 파헤치겠다는 국회국정조사도 대선전략과 당리당략에 따라 춤출 것임을 지금까지의 과정이 증명하고 있다.이수성 전 총리가 국회 마지막인사에서 『국내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꽃을 피우는데 선구자가 되도록』 의원들에게 말했다지만 어떻게보면 집단이기의 표본인 정당소속의원들에게 이말이 얼마나 실감나게 들렸을까. 그렇지않아도 대선을 앞두고는 탈법 무질서등 사회불안요인이 크게 늘어나게 마련이다.크고작은 이익집단의 무리한 요구가 봇물 터지듯이 밀려드는가 하면 그린벨트훼손 무허가건축 등 불법행위도 급증한다. 부동산투기도 기승을 부린다.각종 공약성 개발공약이 난무하고 투기는 여기에 편승한다.지난대선때도 고속철도나 국제공항 후보지가 여러곳이 발표되어 투기가 춤췄으나 그후 확정된 곳은 하나뿐,나머지는 덩달아 춤추다 엎어진 꼴이 되었다.이밖에도 수천억원의 선거자금염출이 두고두고 문제가 되고 건실한 노동력이 박수부대로 빠져나가 산업에 주름살을 주는 등 일일이 열거하면 한이 없다. 문제는 과거의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일이다.경제와 안보불안에 정치 사회적 불안이 겹쳐 상승작용을 일으키면 21세기의 한국은 어떻게 될것인가.우선 앞으로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부터 이문제에 대해 보다 심각한 고민을 해줄것을 바란다.아울러 보다 적극적 자세로 경제나 안보상황 등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정부를 도와주어야 할것이다. 오늘의 이 위기나 불안심리를 풀어줄수 있는 정책을 관리할 책임은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에 있다.그러나 정치권이 대선승리에만 집착해 정부를 공격하고 흔들어댄다면 국민은 더욱 위기의식을 느껴 오히려 주려던 표를 거둘수 있으며 설혹 당선되어도 더큰 짐을 지게 될 것이다. ○국민뜻 얻으려면 정도를 마침 경제팀을 중심으로한 개각이 있었으니만큼 내각은 새로운 각오로 국민의 불안심리를 덜어주는데 진력해야 할것이다.그러려면 모든 정책에서 정치논리를 가능한한 배제하고 국민다수의 호응을 얻을 방법을 강구해 나가도록 부탁하고 싶다.정부든,대선주자든 국민의 뜻을 얻는데는 정도로 가는 방법이 가장 좋다.〈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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