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대적 개편 착수
◎국민회의,내주 당직개편… 당정협 2단계 운영/자민련 총장 박구일 의원
여권은 내각에 이어 새 정부의 고위급 후속인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당 조직과 기구를 쇄신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회의는 빠르면 다음주 당 기구를 확대 개편키로 하고 이에 맞춰 당10역과 시도지부장 등에 대한 당직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특히 당정협의회와 관련,각료급의 고위당정협의회와 실무차원의 당정협의회 등 두 단계로 운영하되 당·정부·학계 등 3자 연합의 ‘태스크포스(특별전담반)’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자민련은 이날 당직자 전원이 박태준 총재에게 일괄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전면 개편작업에 착수,오는 6일까지 당3역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하고 나머지 중하위 당직도 가능한 한 이번주에 매듭짓기로 했다.
과기부장관으로 기용된 강창희 사무총장 후임으로는 박구일 의원을 임명했다.
◎박구일 자민련 총장/호방한 성격의 재선
해병대사령관 출신의 재선의원.14대 국회 때 민자당 전국구로 등원해 14대 대선 하루전 탈당,정가에 파문을 일으킬 만큼 뚝심도 있다.선이 굵고 호방한 성격이 돋보인다는 평.부인 배수자씨(57)와의 사이에 2남1녀
▲대구·64세 ▲해사12기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자민련 정책위의장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