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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쾅쾅 터진 LG 기사회생

    쾅쾅 터진 LG 기사회생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 2패 끝에 천금 같은 1승을 따내며 기사회생했다. LG는 10일 열리는 4차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5차전에서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진출자를 가려야 하는 입장이 됐다. 키움으로선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SK 와이번스와의 PO를 대비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준PO 3차전에서 채은성(29)의 동점포와 카를로스 페게로(32)의 쐐기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키움은 1회초 안타로 출루한 이정후(21)가 LG 선발 케이시 켈리(30)의 폭투로 2루에 진출한 뒤 박병호(33)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얻었다. 키움은 2회초 서건창(30)이 이지영(33)을 불러들이는 안타를 날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키움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지만 LG는 2회말 볼넷 출루한 채은성을 정주현(29)이 불러들이며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LG는 4회말 채은성이 담장을 살짝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때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2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은 7회 깨졌다. 정주현의 큼지막한 안타를 키움의 우익수 제리 샌즈(32)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3루타가 됐고 후속 타자 오지환(29)의 희생타로 LG가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8회 페게로가 솔로포까지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1, 2차전에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마무리 고우석(21)은 9회초 1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수호신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심수창은 은퇴하고 장원삼은 결별하고

    심수창은 은퇴하고 장원삼은 결별하고

    심, 은퇴 공식 선언… 장, 새 팀 찾아 나서한국 프로야구 ‘불운의 아이콘’ 심수창(38)이 7일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심수창과 함께 LG 트윈스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은 장원삼(36)은 새로운 둥지를 찾아 나섰다. LG는 정규시즌이 끝나고 심수창과 장원삼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두 선수가 지난 시즌 종료 후 새로 LG에 합류한 지 1년 만의 결별이다. LG는 시즌 중 선발과 불펜에 부상 등의 공백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두 베테랑을 영입했지만 올해 마운드에서 고우석(21) 등 젊은 투수들이 성장하면서 베테랑들의 입지가 애매해졌다. 2004년 LG에 입단한 심수창은 2009년 6월 26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이후 18연패의 늪에 빠지며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이라는 굴욕을 안게 됐다. 2011년 시즌 도중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심수창은 그해 8월 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89일 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하지만 2011년 8월 27일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맛본 후 2015년 5월 13일 넥센전 승리까지 무려 1355일 동안 승수를 쌓지 못했다. 심수창은 올 시즌 5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17을 거뒀다. 2006년 데뷔한 장원삼은 첫해 12승을 거두며 리그의 에이스로 부상했고 2012년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러나 2015년 10승을 끝으로 성적이 곤두박질쳤고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LG와 계약했다. 올해 8경기 2패 평균자책점 7.98의 성적을 남긴 장원삼은 선수 생활 연장 의지를 밝히며 새로운 팀에서의 마지막 도전 의지를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숨막힌 0의 균형 한 방에 깬 ‘대박’

    숨막힌 0의 균형 한 방에 깬 ‘대박’

    끝내기 홈런 한 방이 ‘0’의 균형이 팽팽하게 이어졌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 승부를 갈랐다. 키움 히어로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PO 1차전에서 9회 말 박병호(33)가 때린 중월 솔로포로 1-0 승리를 거뒀다. ●키움 브리검-LG 윌슨 투수전에 9회 초까지 0-0 키움과 LG는 이날 상대 타선을 꽁꽁 묶는 명품 투수전을 연출했다.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31)은 7회 선두로 나선 대타 박용택(40)에게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치는 등 6과3분의2이닝 무실점 호투로 LG 타선을 제압했다. 이어 조상우(25), 김상수(31), 오주원(34) 등 바통을 넘겨받은 불펜진도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타선을 봉쇄했다. ●박, LG 마무리 고우석 초구 담장 넘기며 축포 LG 선발 타일러 윌슨(30)도 이날 8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8회까지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키움은 2회 1사 1·3루, 3회 무사 1루, 4회 1사 2·3루 등의 상황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 초 중심타선이 무기력하게 물러난 LG는 9회 말 마무리 고우석(21)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홈런왕 박병호가 고우석의 초구를 공략해 비거리 125m짜리 아치를 그려내며 치열했던 명승부를 끝냈다. ●1차전 승리 팀 PO 진출 확률 89%… 오늘 2차전 장정석 키움 감독은 “첫 경기부터 좋은 역할을 해줘 기분 좋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박병호의 시리즈가 됐으면 한다”며 남은 준PO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지난해까지 총 28번의 준PO에서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9.3%(25번)에 이른다. 두 팀은 7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갖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공룡 압도한 켈리… 3년 만에 유광점퍼 빛났다

    공룡 압도한 켈리… 3년 만에 유광점퍼 빛났다

    선발 켈리 6과3분의2이닝 1실점 호투류중일 “대타 박용택 희생타가 승부처” ‘와일드카드전은 4위가 승’ 공식 이어가LG 트윈스가 3년 전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진출했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MVP로 뽑힌 케이시 켈리(30)의 6과3분의2이닝 1실점 호투와 이형종(30)의 2타점 활약 등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2015년부터 이어진 4위팀의 준PO 진출 공식은 올해도 이어지게 됐다. 배수진을 친 한판 승부답게 양 팀은 에이스를 선발로 내세워 총력전에 나섰지만 LG가 기선을 제압했고 NC는 무기력했다. LG는 1회 선두타자 이천웅(31)이 크리스천 프리드릭(32)의 3구째를 받아쳐 출루한 뒤 정주현(29)의 희생번트 때 2루에 안착했다. 후속타자 이형종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이천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LG는 4회 구본혁(22)과 이천웅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며 프리드릭을 끌어내렸다. NC가 급히 박진우(29) 카드를 꺼냈지만 대타 박용택(40)이 외야 희생타를, 이형종이 좌익수 앞 2루타를 때려내며 2점을 더 달아났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후 “한 점이라도 도망가야 해서 박용택을 냈고 여기가 최고의 승부처였다”고 분석했다. 켈리에 이어 LG의 프리미어12 듀오 투수인 차우찬(32)과 고우석(21)이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NC는 올해 NC 상대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52로 강했던 켈리의 벽을 넘지 못했다. 노진혁(30)이 5회 솔로포를 때리며 2019 포스트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지만 타선 전체가 5안타의 빈타에 허덕였다. NC는 9회 고우석을 흔들며 1사 만루 상황을 만들어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박석민(34)과 노진혁이 연달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가을야구를 접었다. LG는 오는 6일 키움 히어로즈와 고척 스카이돔에서 준PO를 시작한다. 1차전으로 경기가 끝난 만큼 체력을 회복할 시간은 충분하다. 류 감독은 타일러 윌슨(30)과 차우찬을 1·2선발로 예고하며 “키움은 선발이 좋고 불펜도 좋다”면서 “타석에도 발 빠른 선수들이 포진해 있고 장타력이 좋은 박병호, 이정후, 김하성 등이 있으니 최소 실점으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비주전 깜짝 맹활약 LG, kt전 유종의 미

    비주전 깜짝 맹활약 LG, kt전 유종의 미

    LG 트윈스가 깜짝 카드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kt 위즈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LG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올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1년여 만에 선발 출장한 홍창기와 프로 데뷔 첫 타점을 올린 김재성 등 비주전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kt를 4-3으로 꺾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2회 김용의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지규와 김재성이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며 김용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재성은 프로 첫 안타가 첫 타점으로 이어지는 감격을 누렸다. kt는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황재균이 임찬규의 3구째를 받아넘기며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 초 LG는 2루타를 치고 나간 홍창기가 이형종의 1루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며 2-1리드를 잡았다. 투수진들의 호투 속에 소강상태에 접어든 경기는 7회 다시 달아올랐다. kt가 7회 초 수비 때 전유수를 교체 카드로 꺼냈지만 선두타자 구본혁을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후속타자들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결국 2실점을 내준 채 강판됐다. LG는 정주현의 안타를 시작으로 차곡차곡 만루를 만들었고 ‘해결사’ 페게로가 타자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리드를 벌려 나갔다. kt도 7회 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황재균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로하스가 우전 안타로 유한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병희의 안타로 만들어진 1·3루 상황에서 대타 유한준이 3루 땅볼을 친 사이 로하스가 홈에 쇄도하며 LG를 4-3 턱밑까지 추격했다. LG는 송은범을 김대현으로 교체했고, 김대현이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급한 불을 껐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고우석이 9회 등판해 kt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34세이브를 올렸다. kt 선발 김민은 최고시속 148㎞의 투심을 무기로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선전했지만 불펜진이 추가점을 허용하며 그대로 패전투수가 됐다. LG 선발 임찬규는 최고시속 144㎞의 직구를 내세워 6회까지 78구의 경제적인 투구로 kt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임찬규는 지난 16일에도 kt에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한 데 이어 또 한번 kt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LG 타석에선 359일만에 선발 출전한 홍창기가 5타수 4안타로 펄펄 날며 벤치 멤버의 설움을 씻었고 단 하나의 안타로 2타점을 올린 페게로의 알짜배기 활약이 빛났다. LG는 올해 kt와의 맞대결을 13승 3패로 마무리 했다. kt는 올시즌 5강 진출을 좌절시킨 LG의 벽을 끝내 넘지 못하며 씁쓸하게 돌아서야 했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Mr.올스타 동미니칸…Mr.홈런왕 로맥아더

    Mr.올스타 동미니칸…Mr.홈런왕 로맥아더

    한동민 원맨쇼…9회초 드림팀 재역전 로맥 홈런 레이스 7개 아치 그리며 우승올 시즌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드라마틱한 승부로 화끈한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드림 올스타(SK·두산·삼성·롯데·kt)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개막한 ‘별들의 무대’에서 나눔 올스타(한화·키움·KIA·LG·NC)를 9-7로 꺾고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인 ‘Mr.올스타’는 9회 역전타를 때리며 이날 5타수 4안타 5타점의 원맨쇼를 펼친 한동민(30·SK 와이번스)이 기자단 42표 중 35표를 받아 압도적인 표 차로 선정됐다. 경기 초반은 양팀의 선발 김광현(31·SK)과 타일러 윌슨(30·LG 트윈스) 등 에이스들이 총출동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첫 득점은 4회초에 나왔다. 제이미 로맥(34·SK)의 2루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29·kt 위즈)의 볼넷 출루로 이어진 1사 2, 3루의 상황에서 한동민이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며 주자들이 모두 들어와 2-0으로 앞서 나갔다. 4회말 나눔팀이 동점으로 따라붙었지만 드림팀이 5회와 6회 연속 득점하면서 6-2로 멀리 달아났다.드림팀으로 기울던 승부는 7회 나눔팀의 빅이닝 공세로 반전됐다. 이대은(30·kt)이 볼넷과 폭투로 제구 난조를 보이는 사이 나눔팀이 6-5로 턱밑까지 추격한 데 이어 1아웃 만루 상황에서 김현수(31·LG)가 교체된 김태훈(29·SK)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며 6-7로 역전했다. 엎치락뒤치락 종잡을 수 없는 승부는 9회초 드림팀의 재역전으로 다시 반전됐다. 1사 1루 상황에서 나눔팀의 마무리 고우석(21·LG)이 등판했지만 드림팀의 화력을 잠재우지 못했다. 한동민은 1사 2루에서 좌익수 앞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역전시키며 MVP의 존재감을 뽐냈다. 8회 2사부터 등판한 드림팀의 마무리 하재훈(29·SK)이 마지막 이닝까지 깔끔하게 막아 최종 승리를 지켰다. 5회 종료 후 펼쳐진 두 거포의 홈런 대결은 로맥이 우승했다. 예선에서 홈런 3방으로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결승에 진출한 로맥은 7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2홈런에 그친 나눔 올스타 대표 제리 샌즈(32·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샌즈는 대신 130m의 대형 홈런으로 비거리왕에 올랐다. 이날 올스타전은 다양한 팬서비스로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로맥은 별명인 ‘로맥아더’를 과시하듯 가죽재킷과 선글라스를 걸친 맥아더 장군 코스프레 퍼포먼스로 경기에 출전했고 ‘동미니칸’ 한동민은 도미니카공화국의 국기로 꾸민 유니폼을 걸치고 나섰다. 6회가 끝난 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소방관들의 헌신에 감사하기 위해 마련한 ‘B TOGETHER 119’ 캠페인으로 감동도 전했다. KBO는 후반기 정규 경기의 관람객 1인당 119원을 적립해 소방관을 후원한다. 올해 올스타전은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당초 예정보다 하루 연기됐다. 이 때문에 취소표가 6000표 이상 무더기로 쏟아져 올스타전 관중은 1만 4268명으로 집계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프로야구] 韓·美·日 1000경기… ‘용’의 전설

    [프로야구] 韓·美·日 1000경기… ‘용’의 전설

    박병호 세 시즌째 40홈런… 리그 최초임창용(42·KIA)이 한·미·일 통산 1000경기째를 승리로 장식했다.  임창용은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를 찾아 벌인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 뒤 팀이 18-3으로 이겨 시즌 4승(4패 4세이브)째를 거뒀다. 안치홍과 박준태가 나란히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고, 최형우가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타선이 15점을 벌어준 덕에 임창용은 15-3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황인준에게 넘겼다. KIA는 네 경기 연속 역전승을 올리며 롯데에 1-4로 무릎 꿇은 5위 LG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임창용은 99개의 공을 던져 삼진 6개를 솎아냈다. 홈런 한 방을 포함해 안타 7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다.  이로써 임창용은 삼성 소속이던 2005년 6월 5일 무등경기장에서 KIA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래 4853일 만에 원정 경기 선발승을 신고했다.  1995년 KIA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프로 첫발을 디딘 임창용이 친정팀을 제물로 원정 선발승을 거둔 지 13년 만에 두 번째 친정인 삼성을 상대로 또 원정 선발승을 거둔 게 이채롭다.  세 나라에서 뛴 KBO 출신 투수로는 그 외에 이상훈, 구대성, 박찬호가 있지만, 셋 모두 1000경기 고지를 밟지도 못했다.  임창용은 KBO리그 756경기, 일본 238경기, 미국 6경기에 등판했다. 아울러 2이닝을 보태 역대 스무 번째로 1700이닝 투구도 달성했다. 한편 박병호(넥센)는 리그 최초 세 시즌 연속 40홈런 주인공이 됐다. 그는 고척돔으로 불러들인 두산에 4-7로 끌려가던 7회말 무사 1, 3루에서 중월 동점 스리런을 터뜨렸다. 두산 투수 박치국과 풀카운트로 겨루다가 시속 119㎞ 커브를 받아쳐 시즌 40호, 통산 250호 홈런을 작성했다. 팀은 10-7로 이겨 3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지고도 2위 SK가 지며 정규리그 우승의 매직 넘버를 7로 줄였다. KBO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 40홈런 이상을 날린 선수는 박병호와 이승엽(전 삼성·2002~03년), 에릭 테임즈(전 NC·2015~16년), 최정(SK·2016~17년)뿐이다. 통산 250홈런은 리그 통산 17번째인데 홈런 선두 김재환(두산)은 넥센전 4회초 솔로 홈런으로 시즌 41호를 날려 또 달아났다.  롯데는 노경은의 선발 호투를 앞세워 지긋지긋한 8연패 악몽에서 탈출했다. 1-1로 맞선 8회 LG의 세 번째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몸에 맞는 공, 좌전 안타,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를 엮었다. 전진수비로 손아섭의 내야 땅볼을 잡은 LG 2루수 박지규가 곧장 홈으로 송구했으나 3루 대주자 나경민이 슬라이딩으로 먼저 홈을 찍었다.  롯데는 이어 이대호의 내야 땅볼과 채태인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해 승패를 갈랐고, 1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마무리 손승락은 구대성(은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7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kt는 SK를 9-5로 제압했다. 6-5로 앞선 8회 승리를 결정짓는 장쾌한 3점 홈런을 터뜨린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시즌 100타점째를 채워 역대 69번째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로하스는 시즌 홈런 37개를 쳤다.  NC는 한화의 실책과 선발진 붕괴를 틈타 10-3으로 이겨 한화 상대 3연승을 질주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넥센, 박병호 37호포 앞세워 ‘가을야구 경쟁자’ LG 상대 값진 승리

    넥센, 박병호 37호포 앞세워 ‘가을야구 경쟁자’ LG 상대 값진 승리

    4위 넥센이 가을야구 경쟁을 벌이고 있는 5위 LG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넥센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낚았다. 64승 61패가 된 넥센은 2연승을 달리며 LG와 격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시즌 LG를 상대로 4승10패로 열세를 겪던 넥센은 중요한 경기를 가져오며 한숨을 돌렸다. 2-1로 한 점 차 팽팽한 승부를 벌이던 9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한 박병호는 LG 고우석의 4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37호 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제이미 로맥(SK)과 함께 KBO리그 홈런 공동 2위가 됐다. 이날 멀티 홈런을 때린 두산의 김재환이 38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넥센의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7패)째를 거뒀다. LG의 김대현도 선발 투수로 나와 5이닝을 2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시즌 8패(2승)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경기 초반에 내 역할을 잘 해냈으면 조금 쉽게 갈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타이트한 승부였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나온 홈런으로 점수도 벌리고 분위기도 가져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는 “홈런이 더 많이 나오면 좋지만 신경을 많이 쓰면 나와 팀 모두에게 마이너스라고 생각한다”며 “아시안게임 이후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티를 안 내려고 한다. 이것 또한 이겨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타점을 조금 더 신경쓰고 있다. 나가 있는 주자들을 불러들일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남은 경기 계속 순위 싸움을 할 텐데 더 정신을 차리고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리검은 “팀이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현재 4위에서 7위까지 순위가 촘촘하게 엮여 있는데 오늘 바로 밑 (순위) 팀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점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들어갔고 상대의 타격을 이끌어내면서 아웃 시키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선발 투수로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최정 ‘홈런 시계’ 두 배 빨라졌다

    [프로야구] 최정 ‘홈런 시계’ 두 배 빨라졌다

    “이번에는 걸어 들어오겠습니다”. 마지막 타석을 앞둔 최정(30·SK 와이번스)은 김성갑 수석코치에게 ‘홈런’을 예고했다. 그리고 예언은 현실이 됐다.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앞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정은 7-3으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우완 고우석의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자신의 열 번째 홈런이다. 2017년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10홈런 고지를 밟은 최정은 역대 여섯 번째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도 달성했다. 최정에 앞서 이 기록에 도달한 타자는 장종훈 롯데 자이언츠 코치, 양준혁 MBC 스포츠해설위원, 박경완 SK 코치,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김태균(한화 이글스) 등 5명뿐이다. 모두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다. 경기 뒤 최정은 “정말 대단한 선배님들이다. 한두 시즌이 아닌 현역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치신 분들”이라며 “그분들과 같은 기록을 세워 영광이다. 나도 꾸준히, 기복 없이 오랜 기간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최정의 홈런 시계는 매우 빠르게 돈다. 21경기 만에 10홈런을 채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개의 아치를 그렸다. 2016년 40홈런을 치며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 현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런 공동 1위를 차지한 걸 떠올리면 올해 더 많은 홈런을 기대하게 한다. 최정은 “원래 나는 시즌 초에 부진한 유형의 타자다. 올해는 시즌 초에 홈런이 많이 나오지만 그만큼 시즌 중간에 고비가 올 것”이라며 “40홈런을 쳐 봤으니 그 정도 수준의 홈런은 치고 싶다. 하지만 홈런을 너무 욕심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마침 이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테임즈도 10호 홈런을 쳤다. 최정은 “세계 최고 리그에서 뛰는 테임즈와 비교가 되겠느냐”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KBO리그에서 뛴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홈런 경쟁을 하는 걸 보며 뿌듯한 기분이 들기는 한다”고 웃었다. SK는 최정을 필두로 앞뒤 타순의 한동민(7홈런)과 김동엽(6홈런)도 홈런을 쓸어 담아 팀 홈런 37개로 이 부문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최정은 “두 후배가 나보다 힘이 좋다. 힘에서는 내가 상대가 되지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동민이와 동엽이에게 밀리지 않으려고 한다. 좋은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10년 만에 찾아온 ‘루키 풍년’

    [프로야구] 10년 만에 찾아온 ‘루키 풍년’

    프로 첫해 ‘순수 신인왕’ 기대감 2007년 임태훈 이후 명맥 끊겨이번엔 ‘순수’ 신인왕 탄생을 볼 수 있을까. 2007년 고졸 신인 임태훈(두산)이 신인왕을 품에 안은 뒤 KBO리그에서는 순수 신인왕의 명맥이 끊겼다. 2008년 최형우(KIA), 2009년 이용찬(두산), 2010년 양의지(두산), 2011년 배영섭(삼성), 2012년 서건창(넥센), 2013년 이재학(NC), 2014년 박민우(NC), 2015년 구자욱(삼성), 2016년 신재영(넥센) 모두 프로입단 첫해가 아닌 ‘중고 신인왕’이었다. KBO 규정상 이전 5년간 투수 30이닝, 타자 60타석 이내를 소화한 경우면 신인왕 후보다. KBO리그에 순수 신인왕의 맥이 끊긴 것은 무엇보다 리그 수준이 올라가 막 프로에 뛰어든 선수가 제 기량을 펼치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많다. 현장 코치 사이에서는 ‘성적과 진학에만 매몰된 선수들이라 기본기가 부족하기 일쑤’라는 말까지 나온다. 우수한 재목이 타 종목을 선택해 이른바 ‘거물급 신인’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다행히 올해는 시범경기를 누빈 신인 21명 중 괄목할 선수가 적지 않다. 먼저 1차 지명으로 넥센 유니폼을 입으면서 KBO리그 최초의 ‘부자 1차 지명’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이종범 해설위원의 아들 이정후다. 그는 12차례 시범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455(33타수 15안타), 4타점, 1도루로 ‘장외 타격왕’에 올랐다. 이정후의 팀 동료 김혜성 역시 타율 .300(10타수 3안타)에 침착한 수비로 믿음을 샀다. 롯데에서도 ‘될성부른 떡잎’ 야수가 눈에 띄었다. 김민수는 타율 .286(14타수 4안타)에 탄탄한 내야 수비 기본기를 뽐냈고 2차 1라운드에서 지명된 포수 나종덕은 9경기에 나섰다. 투수 중엔 고우석(LG)이 눈에 띈다. 5차례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71로 많은 점수를 내줬지만 최고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이 위력을 보였다. 최지광(삼성)은 173㎝의 작은 키에서 뿜어내는 강속구와 대담한 모습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최대어 윤성빈 ‘찜’ 이종범 아들은 넥센으로

    美 진출설 있지만 예상대로 지명 이정후, 부친 이종범처럼 유격수 LG, 서울 최고 투수 고우석 낙점 신인 ‘최대어’ 윤성빈(부산고)은 롯데, ‘레전드’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휘문고)는 넥센에 낙점됐다. KBO리그 10개 구단이 27일 연고지역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신인 1차 지명에서 롯데는 예상대로 윤성빈을 찍었다. 윤성빈은 당당한 체구(195㎝·95kg)에서 뿌려대는 최고 시속 153㎞의 강속구가 일품이다. 최근 메이저리그(MLB) 진출설이 나돌았지만 롯데는 그를 택했다. 넥센은 내야수 이정후를 뽑았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포지션이 아버지와 같은 유격수다. 넥센은 “야구 센스가 뛰어나다. 타격 밸런스가 안정돼 콘택트 능력과 변화구 대처 능력이 좋다”고 밝혔다. LG는 서울지역 최고 투수로 꼽히는 고우석(충암고, 182㎝·85kg)을 지명했다. 140㎞대 중후반의 빠른 공이 강점이다. 빠른 슬라이더와 커브도 좋다. LG는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우완 정통파 장지훈(경주고,190㎝·80㎏)을 선택했다. 장지훈은 최고 구속이 147㎞이며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한다. 삼성은 “상하체 밸런스와 유연성이 좋고 공 끝에 힘이 있다”고 밝혔다. KIA는 지난해 말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우완 유승철(순천효천고, 185㎝·83㎏)를 점찍었다. 최고 148㎞의 빠른 직구를 뿌리는 유승철은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도 구사한다. KIA는 “어깨 상태가 매우 좋고 공 끝에 힘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는 좌완 김병현(북일고, 188㎝·88kg)을 뽑았고 SK는 커브가 빼어난 투수 이원준(야탑고, 190㎝·95kg)을 낙점했다. NC는 좌완 김태현(김해고), 두산은 우완 사이드암 최동현(동국대), kt는 우완 조병욱(장안고)을 각각 지명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고교 최대어 윤성빈 롯데行···넥센은 이종범 아들 윤성빈 지명(종합)

    [프로야구] 고교 최대어 윤성빈 롯데行···넥센은 이종범 아들 윤성빈 지명(종합)

    고교야구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부산고 우완 강속구 투수 윤성빈(17)이 롯데 자이언츠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2017년 신인 1차 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10개 구단 중 9개 구단(우완 7명, 좌완 2명)이 투수를 뽑았다. 넥센 히어로즈만이 ‘바람의 아들’ 유격수 이종범(46)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이면서 유격수가 주 포지션인 내야수 이정후(18·휘문고)를 지명했다. 대졸 선수는 두산 베어스가 선택한 동국대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최동현(22) 뿐이다. 롯데는 부산고 우완 윤성빈과 경남고 좌완 손주영, 이승호를 두고 고민하다 윤성빈을 최종 선택했다. 윤성빈은 키 195㎝, 체중 95㎏의 당당한 체격에 최고 시속 153㎞의 강속구가 장점이다. 고교 3학년인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31⅔이닝을 던지면서 삼진 47개를 잡아내고 볼넷 22개를 내줬다. 관건은 윤성빈과 롯데가 계약금에서 합의할 수 있느냐 여부다. 윤성빈은 미국프로야구(MLB) 구단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가 윤성빈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계약금을 제시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절충이 이뤄지지 않아 윤성빈이 메이저리그행을 선택하면 롯데는 1차 지명 권리만 날리게 된다. 공교롭게도 롯데는 2001년 부산고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를 1차 지명했지만 추신수는 결국 미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을 선택했다. 넥센은 유일하게 내야수를 선택했다. 휘문고 유격수 이정후로 왕년의 스타 이종범의 아들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키 185㎝에 체중 78㎏의 신체 조건을 갖춘 이정후는 빠른 배트 스피드와 부드러운 스윙으로 다양한 구종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교선수답지 않은 수준급 콘택트 능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넥센 구단은 이정후가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 민첩한 움직임까지 갖춰 대형 유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정후는 고교 통산 42경기에서 타율 0.397(144타수 55안타) 1홈런 30타점 44득점 20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 이어 ‘부자(父子) 1차 지명’이라는 진기록을 낳았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3개 팀 중 우선권을 얻은 두산은 동국대 출신의 우완 사이드암 투수 최동현을 선택했다. 최동현은 2013년과 2014년 대학리그 춘계리그에서 수훈상(2013년)과 최우수 선수상(2014년)을 받으며 동국대 대회 2연패를 이끌었다. 2014년 21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와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또 하나의 서울 연고 팀인 LG 트윈스는 충암고 우완 투수 고우석(18)을 지명했다. 고우석은 올해 8경기에서 36이닝을 소화하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3.75를 남겼다. 고교 통산 29경기서 132⅓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경주고 우완 투수 장지훈(19), NC 다이노스는 김해고 좌완 투수 김태현(18), KIA 타이거즈는 효천고 우완 투수 유승철(18)을 뽑았다. SK 와이번스는 야탑고 우완 투수 이원준(19)을 선택했다. 키 190㎝,체중 95㎏의 신체 조건을 갖춘 이원준은 매송중 시절까지 사이드암 투수였지만 고교 입학 후 오버핸드로 팔 스윙을 바꿔 던지기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는 천안북일고 좌완 투수 김병현(18)을 뽑았다. 키 187㎝,체중 88㎏의 신체 조건을 지닌 좌완 정통파 투수다. 최고 시속 140㎞ 직구를 던지고 커브와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케이티 위즈는 장안고 우완 투수 조병욱(18)을 선택했다. 조병욱은 케이티가 신생구단 우선 지명권을 부여받지 못한 이후 처음으로 연고지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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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 미술관 속으로] (52) 을지로 하나은행 백남준 작품 삼총사

    [거리 미술관 속으로] (52) 을지로 하나은행 백남준 작품 삼총사

    지난해 말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관 건물이 모래시계로 변했다. 녹색과 검은색의 시트지로 건물 외관을 감싸는 기법(래핑기법)으로 거대한 건물의 허리가 잘록해지고 면의 일부에 구멍이 뚫리며 녹아내리는 착시효과를 주었다. 낮에는 눈에 띄지 않다가 주변이 어두워진 밤에 조명을 받으면 시선을 확 잡아끈다.“어∼, 아…”하는 탄성이 따라붙는다. ‘문화 은행’의 전략을 내세우는 하나은행과 설치작가 고우석씨가 합작한 기발한 작품이다. 하나은행의 또 다른 이름을 ‘백남준 미술관’이라고 붙여도 지나치지 않다. 비디오 아트를 하나의 예술 장르로 끌어올려 비디오 예술의 창시자로 불리는 백남준(1932∼2006)의 작품 3개가 이곳에 놓여있다. 전세계를 무대로 뛰며 올해의 100대 예술가, 세계의 작가 100인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작가이다. 그의 비디오 아트와 하나은행의 로고가 만난 ‘하나 로봇’(2001년)이 로비에 버티고 서있다. 하나은행 창립 30주년에 맞춰 제작한 것이다. 네온사인으로 돋보이는 하나은행의 머리글자인 ‘ㅎ’을 따라 모니터를 설치했다. 또 다른 맞춤주문형 설치작품이 ‘이코노믹 수퍼 하이웨이’(2001년)이다. 역시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것으로,4단으로 올린 모니터에 주식정보가 쉴 새 없이 흘러간다. 그야말로 ‘초고속 경제’이다. 아래에서 위를 향해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원뿔형 모습이 ‘하나 로봇’보다 역동적인 느낌이다. 27개의 TV 모니터 사이에 부처 조각상이 들어가 있는 ‘시집 온 부처’는 백남준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부처’의 연장선상에 있다. 계속해서 순환하는 주식정보의 회로 속에서 부처가 명상을 하는 형상을 나타낸다. 그의 작품은 어느 것 하나 공간과 의미를 벗어나 만들어진 것이 없다. 29일은 한국이 낳은 현대미술의 거장 백남준의 2주기다. 을지로 SK 본사, 역삼동 포스코 사옥 등 서울 대형빌딩 로비를 장식하고 있는 백남준의 작품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인사]

    ■ 한국소비자원 ◇부서장급 전보 △전략기획실장 손성락△경영지원본부장 서정희△정책연구〃 이득연△교육정보〃 오명문△소비자안전〃 전효중△피해구제〃 겸 피해구제1국장 장학민△피해구제본부 피해구제2국장 신용묵△소비자안전센터 시험검사〃 이광락△세종연구소 파견 임순욱◇팀장급 전보△전략기획실 기획팀장 백병성△〃 인사혁신〃 박재구△경영지원본부 사업예산〃 김정호△〃 경영지원〃 이남희△〃 대외협력〃 이성식△〃 홍보〃 문성기△정책연구본부 소비자정책연구〃 김성천△〃 거래조사연구〃 장수태△〃 지속가능소비연구〃 송순영△〃 국제소비자연구〃 문태현△교육정보본부 교육기획〃 백승실△〃 통합소비자정보〃 김정옥△〃 출판미디어〃 이경진△피해구제1국 상품1팀장 한승호△〃 상품2〃 김기범△〃 소비자상담〃 이창현△피해구제2국 서비스1〃 박현서△〃 서비스2〃 박경희△〃 의료〃 박정용△소비자안전본부 위해정보〃 이창옥△〃 생활안전〃 손영호△〃 식의약안전〃 이해각△시험검사국 화학섬유〃 최환△〃 식품미생물〃 정윤희△〃 전기전자〃 강무훈△〃 기계용품〃 정진향■ 한국고용정보원 △정보화전략실장 김경구△정보화전략실 시스템운영팀장 조윤주△연구개발본부 직업연구센터장 김중진■ 한국노동교육원 △교육개발실 교수직 2급 송태수△경영혁신지원실 기획파트장(교육직 2급) 김주섭△〃 인사총무파트장(〃) 신건호△대외협력팀 전문위원(교육직 2급) 권용중■ 안전성평가연구소(KIT) △혁신정책홍보부장 이헌주△연구개발〃(독성연구팀장 겸임) 김충용△안전성시험〃 고우석△독성병리〃(임상병리팀장 겸임) 하창수△사업개발〃 박미선△약리연구팀장 김기석△PM 임용 정문구 고우석 김충용 박미선 차신우 염동혁 서정욱 정은주 문경식 박상준■ 하나은행 ◇부장 △검사부 金東勳△영업1부 金明寶△〃2부 朴景煥△상품개발2부 金星燁△명동영업부 金用文△차세대기획부 朴根永△사무지원부 徐炳燦△인력〃 李相冕△가계영업추진부 孫在煥△글로벌사업부 劉帝奉△외환파생상품영업부 李楨郁△채널기획부 李俊鎬△마케팅〃 李炯一△상품개발1부 蔡俊昊 ◇실장△임원부속실 李昶熙 ◇팀장△Wealth Management지원팀 金永郁△전략기획팀 卞載淵△카드〃 崔慶相△Loan Center 秋堅鎬△외환파생상품운용팀 韓康憲△카드마케팅팀 洪長義 ◇지점장△방이동 姜聲一△목동14단지 具京會△서역삼 丘在武△수원서문 權純睦△동교동 權純旼△안산 金基宗△성남중앙 金東彦△목동역 金相潤△신용산 金承植△서울대입구 金永大△풍덕천 金湧 △서초슈퍼빌 金雲基△수서역 金元起△낙성대 金允權△면목동 金鍾翊△목동 金昌經△센트럴시티 金昌善△신월7동 金澤尙△대치역 金亨洙△법조타운 金弘來△뉴욕 金鴻柱△63빌딩 閔泳道△장충동 閔元基△매봉 朴承云△선릉역 朴夏用△중앙일보 朴鉉雨△반포중앙 裵炳圭△구의역 白俊植△진주 徐廣補△영통 孫吉均△잠실장미 孫富閏△서압구정 宋汝翼△개포동 宋檉勉△화정 申東晏△장위동 辛容大△증산동 申元燮△상인동 申正植△서광주 沈載東△오목교 安國煥△신자양 安澈雄△반포남 梁吉喆△신당역 梁奉會△대구중앙 梁原碩△마산 梁鉉宗△상무 梁會盛△아시아선수촌 吳美羅△백궁 吳聖燮△구리 吳永玘△명일동 劉東根△광진교 劉明勳△태릉 柳聖錄△망원2동 劉赫△휘경동 尹景禹△수원중앙 李圭範△성내동 李秉烈△신정1동 李鳳廷△아차산역 李相肅△개농역 李相勳△서현역 李碩宰△잠원역 李英珠△소사 李正喆△범어동 李震炯△등촌동 李泰秀△일산백마 李和洙△여의도 印奎煥△신마산 林貞相△방배 林采正△길동 張秉錫△고잔동 全俸求△평촌 全濟昌△세류동 鄭用國△구로상가 鄭在林△이촌중앙 鄭賢淑△온천동 趙京萬△정릉 趙相勳△마포 曺英烈△화곡역 崔翼培△연산동 崔昶熏△송이 崔淸一△당산역 崔弘善△구갈 洪基弘 ◇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RM)△성수역 姜思遠△공항로 權泰萬△남산 金祺鉉△부천중앙 閔馨규△남동공단 朴庚信△사상 朴泰奎△삼성역기업센터 尹晳熙△부평중앙 李茂弘△역삼역기업센터 李暎燮△서여의도 李賢宰△구미 蔣基睦△의정부 丁贊日△울산기업금융센터 鄭忠默△서소문 韓圭泰 ◇기업금융전담역(RM)△경수중기업금융본부 姜秉三△〃 琴英洙△〃 金昊泳△〃 黃相禹△대기업금융1본부 金東完△〃2본부 李在春△중기업금융3본부 金泓寬△영남기업금융본부 尹圭東△인천중기업금융본부 李昌桓 ◇가계영업팀장△성남 李淑姬△잠실역 張銀禧△인천 朱明姬 ◇해외 사무소장△호치민사무소 洪成赫
  • [한미야구선수권대회] 145㎞ 쾌투 고우석 美 낚다

    |로스앤젤레스(미국) 임일영 특파원| 한국 야구대표팀이 5년 만에 다시 열린 한·미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서전을 통쾌한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패서디나의 재키 로빈슨 메모리얼필드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선발 고우석의 눈부신 호투와 ‘캡틴’ 김재구(이상 상무)의 쐐기 2점포로 미국을 7-1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0년을 끝으로 일시 중단됐던 한·미야구선수권에서 4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통산 6승2무11패를 기록했다. 고우석-위대한(상무)-이상훈(단국대)-정민혁(연세대)으로 이어지는 ‘특급 계투’에 미국의 파워 방망이는 산발 3안타로 침묵했다. 특히 올시즌 프로야구 2군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일궜던 선발 고우석의 역투가 눈부셨다. 고우석은 최고 145㎞의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며 2안타 1볼넷으로 1실점, 종주국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 한국 타선도 초반부터 불을 뿜어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1회말 선두타자 문규현(상무)의 볼넷에 이은 4번 이승재(경희대)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2회 추경식(성균관대)의 적시타와 문규현의 시원한 2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3회 1점을 허용,2점차로 쫓긴 한국은 5회 2사2루에서 김재구의 통렬한 좌월 2점포로 5-1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첫 판을 맥없이 내준 대럴 토머스 미국대표팀 감독은 “1차전에 뛰지 못했던 일부 선수가 합류하는 2·3차전은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애써 강조했고, 김충남 한국대표팀 감독은 “남은 2·3차전도 모두 승리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argus@seoul.co.kr
  • 한·미야구 5년만에 맞대결

    |로스앤젤레스(미국) 임일영 특파원|한국과 미국 야구가 5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2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3차전으로 치러지는 한·미 야구선수권대회. 이 대회는 지난 1978년 친선도모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시작됐지만, 경비 부담 등을 이유로 2000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맥이 끊겼다. 하지만 야구도입 100주년과 미국 이민 102주년을 기념해 5년 만에 부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표팀에 친선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 수 아래라고 깔보던 중국에 어이없는 패배를 당한 ‘미야자키의 치욕’을 씻어야 하는 것. 이를 위해 ‘프로 물’을 먹은 상무 선수들을 대거 보강했다. 투수 정민혁(22·연세대) 등 3명을 제외한 21명이 새 얼굴로 바뀌어 완전 새 판이나 다름없다. 특히 지난 5월8일 프로야구 2군 북부리그 현대와의 경기에서 리그 사상 두번째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고우석과 메이저리그 진출을 호시탐탐 노리는 김대우등 ‘광주일고 동기 듀오’에 한화에서 뛰다가 입대한 김백만(23·이상 상무)이 가세, 마운드의 높이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는 미국대표팀은 지난해 대학리그 우승팀을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 대학선발팀. 현재까지 미국팀의 전력은 베일에 가려 있다. 하지만 2000년 대회때도 당시 무명이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거포 마크 테세이라가 깜짝 활약을 펼친 것처럼,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선수들은 물론 빅리그 진출을 꿈꾸는 일부 한국 선수들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여 명승부가 예상된다. 지금까지 한·미선수권대회의 통산 전적은 5승2무11패로 한국의 절대 열세.2000년 대회에서도 1승4패에 그쳤다. 김충남 연세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한국 야구의 저력을 발휘할지 기대된다.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두산 ‘파죽의 9연승’

    두산이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황윤성이 시즌 마수걸이로 넘긴 선제 1점포와 3회 집중 4안타로 4득점하는 등 장단 11안타를 터뜨리며 현대를 6-5로 제압했다. 두산은 이로써 팀 최다 기록인 10연승(2000년 6월16∼27일)에 한 발 바짝 다가섰다. 두산은 1-5로 크게 뒤지던 3회말 2사 1·2루에서 안경현의 우전안타로 추격을 시작, 김동주의 몸맞는 공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홍성흔의 밀어내기와 문희성의 우전 적시타 등으로 균형을 맞춘 뒤 4회 1사 2루에서 장원진의 천금같은 결승 우전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과 선두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은 대구경기에서 임창용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7-2로 물리치고 선두 두산과의 승차를 0.5로 유지했다. 임창용은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2볼넷 3안타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롯데는 광주경기에서 기아와 홈런 2방씩을 주고받는 팽팽한 경기를 펼친 끝에 짜릿한 5-4 역전승을 거두고 연승행진을 재개했다. 최근 3연승째.LG는 문학경기에서 장문석이 산발 7안타, 탈삼진 5개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아 SK를 6-0으로 제압하고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편 같은 날 2군 경기에서는 상무의 선발 고우석(21)이 9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으며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지난 2001년 8월9일 SK 김희걸에 이어 두번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두산 ‘무서운 뒷심’

    두산이 또다시 무서운 뒷심으로 선두 현대를 여전히 승차 없이 위협했다.클리프 브룸바(현대)는 8일만에 시즌 24호 홈런포를 재가동했다.두산은 24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9회 4점을 뽑는 뒷심으로 SK에 5-2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이로써 두산은 36승30패1무를 기록,역시 승리를 챙기며 36승26패4무를 기록한 현대에 승차 없이 패전에서 뒤져 2위를 달렸다. 두산은 1-2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선두타자 안경현과 김동주의 연속안타로 절호의 역전 찬스를 맞았다.1사 1·2루에서 유지웅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두산은 대타 장원진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홍원기가 짜릿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고 손시헌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져 단숨에 4점을 빼내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송지만의 2방 등 홈런 4개로 9점을 뽑는 장타력을 앞세워 기아를 14-8로 꺾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브룸바는 팀이 9-1로 크게 앞선 5회 2사 1·3루 때 상대 두번째 투수 고우석으로부터 통렬한 좌월 3점포를 뿜어냈다.이로써 브룸바는 8일 5경기만에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박경완(SK)과의 격차를 5개로 벌리며 홈런 선두를 내달렸다.박경완은 지난 13일 문학 롯데전 이후 6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진갑용의 결승 만루포로 한화에 10-5로 역전승,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삼성은 1-1로 맞선 4회 상대 임수민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했으나 2-5로 뒤진 5회말 진갑용이 상대 네번째 투수 정병희로부터 역전 만루포를 뿜어냈다.삼성 선발 호지스는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5안타 4볼넷 5실점(4자책)으로 버텨 4승째.롯데는 잠실에서 LG를 2-1로 따돌리고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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