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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종별 차등 적용·시급 1만원… 노사, 최저임금 치열한 공방

    업종별 차등 적용·시급 1만원… 노사, 최저임금 치열한 공방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21일 시작되는 가운데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와 시급 1만원 돌파를 둘러싼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달아오르고 있다. 20일 고용노동부와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제1차 전원회의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 전원회의는 지난 13일 윤석열 정부에서 신규 위촉된 위원들이 참석하는 첫 회의로 3년간 최임위를 이끌 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올해의 화두는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다. 최저임금법에는 ‘사업 종류별로 구분해 정할 수 있다’고 차등 적용을 규정하고 있지만 노사 이견으로 실제 적용된 사례는 시행 첫해인 1988년뿐이다. 지난해에는 경영계에서 지급 능력 저하를 들어 편의점과 택시운송업, 숙박·음식점업 등 3개 업종에 대한 차등화를 요구했지만 부결됐다. 올해는 상황이 더 복잡하다. 한국은행이 지난 3월 돌봄서비스 업종에 대해 최저임금을 상대적으로 낮게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논란에 불이 붙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돌봄·보건서비스 종사자가 속한 ‘보건·사회복지업’의 최저임금 미만 비율이 21.7%에 이른다며 차등 적용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반면 노동계는 차등 적용은 최저임금 취지에 맞지 않고 전체 근로자 임금 수준에 하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반대한다. 외려 플랫폼·특수형태 고용 종사자 등으로 최저임금 적용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시급 1만원 돌파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에도 1만원 돌파가 점쳐졌지만 표결 끝에 불발됐다. 인상률이 2.5%로 결정되면서 최저임금은 986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1.4%(140원)만 올라도 1만원을 돌파하게 된다. 그동안 동결되거나 삭감된 사례가 없었고 역대 가장 낮은 인상률도 2021년 1.5%였다. 1만원 돌파가 자연스러운 상황이지만 경영계의 반발이 변수다. 지난해 전체 임금근로자 중 시간당 임금이 최저임금 미만인 근로자가 13.7%(300만 1000명)로 수용성이 떨어진다는 명분을 내세워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경총은 “그간 물가와 임금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인상률이 누적돼 노동시장의 최저임금 수용성이 저하됐다”며 소규모 영세 사업장은 현 수준의 임금도 감당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반면 양대 노총과 시민단체가 20일 출범시킨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운동본부’는 “2022, 23년 실질임금이 각각 0.2%, 1.1% 하락했다”면서 “실질임금 하락으로 저임금 노동자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심의 법정 시한은 다음달 27일이다.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까지 결정 고시하는데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고려할 때 7월 중순에는 의결돼야 한다. 하지만 올해는 워낙 쟁점이 첨예해 심의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올해 중대재해 사망자 13명, 조선업종 안전 관리 옥죈다

    올해 중대재해 사망자 13명, 조선업종 안전 관리 옥죈다

    정부가 중대재해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는 조선업종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조선업의 재해 예방을 위한 감독·점검과 폭발 사고 방지를 위해 3200곳에 대한 긴급 자체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중소 조선사를 중심으로 긴급 안전 교육과 간담회·현장점검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선업 현장은 위험한 작업·공정이 많고, 많은 협력업체가 참여해 사고의 위험이 크다. 최근 숙련 인력 부족 등과 맞물려 중대재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올해 들어 떨어짐·깔림·부딪힘·폭발 등을 포함해 9건 사고로 13명이 사망했다. 4∼5월 부산·경남 지역에서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중대재해가 3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13일 부산 사하 대선조선 다대공장에서 배관 용접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숨졌고, 9일 경남 고성의 금강중공업에서도 근로자 2명이 선박 구조물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앞선 지난달 27일 경남 거제 초석에이치디에서 선박 엔진룸 세척 작업 중 발생한 폭발과 화재로 사상자 11명이 발생했고 2명이 치료 중 사망했다. 한화오션에서는 지난 1월 거제사업장 폭발 사고로 협력업체 근로자 1명이 숨지는 등 최근 1년간 3명 이상의 사망사고가 났다. 고용부는 추가 재해를 막기 위해 중소 조선사 사업주 간담회를 조선사가 밀집해 있는 부산·경남지역(21일)과 광주·전라지역(23일)에서 우선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조선업 사업장별 재해예방 활동 사항을 공유하고, 현장의 위험 요인 발굴·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22~30일까지 중소 조선사의 사업주 및 안전보건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 관리도 지원키로 했다. 오는 22일 제10차 현장점검의 날은 조선업에 중점을 두고 떨어짐·끼임·맞음 등 사고가 잦은 유형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지방청별로 자체 기획 감독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조선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안전한 일터 조성이 필수”라며 “현장의 모든 종사자가 경각심을 갖고 안전 활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 “한국서 일하면 월급 200만원?”…‘필리핀 가사도우미’ 현지서 본격 모집

    “한국서 일하면 월급 200만원?”…‘필리핀 가사도우미’ 현지서 본격 모집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지속적으로 제안한 ‘외국인 가사도우미’가 오는 9월부터 도입되는 가운데 필리핀 현지에서 도우미 모집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이번달 초 한국에서 일할 가사 관리자를 선발하는 공고를 냈다. 필리핀 정부는 다음 달 21일 모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외국인 가사·육아 도우미를 도입하는 시범사업이다. 고용허가제(E-9)를 통해 만 24세~38세 이하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정부 인증기관이 고용하고, 이용계약을 체결한 가정에 출퇴근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력·지식, 어학능력(한국어, 영어) 평가, 범죄이력, 마약류 검사 등을 검증 후 최종 100명을 선발해 종합교육 및 사전취업교육 후 9월 중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20~40대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은 필리핀 가사도우미 고용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가사도우미의 숙소와 교통, 통역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용허가제를 통해 합법적으로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는 내국인과 동등하게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등 적용을 받고 최저임금(올해 시급 기준 9860원)을 준수해 풀타임으로 일할 경우 월 최소 200만원의 임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돌봄 서비스에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국내 가사도우미 시급이 15000원 안팎으로, 최저임금을 그대로 적용하면 국내 가사도우미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노동계는 업종별 차등적용은 최저임금 취지에도 맞지 않으며, 전체 근로자 임금 수준의 하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시작되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는 돌봄 서비스를 놓고 차등적용 논의가 불 붙을 것으로 보인다.
  • [인사]

    ■고용노동부 ◇국장급 전보△감사관 김부희△고용보험심사위원회 위원장 마성균△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심판국장 이헌수△부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원두 ◇과장급 전보△외국인력지원과장 윤혜영 ◇과장급 파견△국무조정실 이강연
  • 광주경총 ‘관리자·신입 교육 기업’ 2차 모집

    광주경총 ‘관리자·신입 교육 기업’ 2차 모집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청년 구직단념을 막으려고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주경총은 지난 3월 1차 모집에 이어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는 ‘청년친화조직문화개선(관리자)’과 ‘직장 적응 온보딩 프로그램(신입직원)’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직장 적응 프로그램은 직장에 청년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 취업한 청년이 장기 재직할 수있게 지원한다. 지역 우선지원 대상기업에 재직 중인 최고경영자(CEO)와 중간관리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리더혁신교육도 한다. 또 신입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교육, 직장 예절, 팀 협업과 기본 오피스 교육을 하게 된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평소 지역 기업들이 겪는 인재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고 취업한 청년에게는 직장 적응 프로그램으로 조직 적응을 돕는다. 지역 기업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년친화 리더혁신 교육은 새로운 리더십을 기르고 노사 상생의식과 신뢰감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광주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나 총괄사업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기업들이 겪는 일자리 문제에 귀를 기울이고 정부, 지자체와 적극 소통해 고용정책 제안과 사업을 확장하겠다”며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에 청년 친화 직장 문화를 조성해 청년들이 오랫동안 재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LGU+, 현업 개발자가 SW 인재 육성…7개월간 무료 ‘유레카’ 교육과정 개설

    LGU+, 현업 개발자가 SW 인재 육성…7개월간 무료 ‘유레카’ 교육과정 개설

    LG유플러스(LGU+)는 현업 개발자가 직접 나서 실무형 미래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육성하는 무료 교육 과정인 ‘유레카’(URECA)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레카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직업 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직업 훈련 사업인 ‘K-디지털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이다. KDT 사업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민간 기업이나 대학 등이 훈련기관으로 참여해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훈련 과정을 제공한다. LGU+가 개설한 유레카 SW 교육과정은 실제 현업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기술 교육이 아닌 현업에서 실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하면서 실무형 미래 SW 인재 육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레카 SW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원자들은 향후 LGU+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과 코딩테스트를 면제받을 수 있다.해당 교육은 최근 5년 이내 KDT 수강 이력이 없는 모든 국민이 신청할 수 있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개발자 교육 커리큘럼에 각 60명씩을 선발한다. 오는 19일 자정까지 교육과정 홈페이지(https://event.multicampus.com/lguplu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사용자가 직접 보고 조작하는 인터넷 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발하는 SW 전문가다. 백엔드 개발자는 사용자가 직접 볼 수 없는 SW 부분에서 코딩 등을 통해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 개발자를 의미한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이며, 수강생들은 기업교육 전문기관인 ‘멀티캠퍼스’와 협업해 서울 서초구 교육장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비대면 교육 중 하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교육 기간은 6월 10일부터 12월 24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LGU+ 관계자는 “지원자들은 생생한 현장 기반의 교육을 통해 SW 인재로 성장하고, LGU+는 사업에 필요한 SW 개발 인력을 확보하는 ‘윈-윈’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거제 조선소 선박 폭발·화재 사고 사망자 1명 더 늘어… 3명 숨져

    거제 조선소 선박 폭발·화재 사고 사망자 1명 더 늘어… 3명 숨져

    지난달 27일 경남 거제시 사등면 한 조선소에서 일어난 선박 폭발·화재 사망자가 1명 더 늘었다. 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는 총 3명이 됐다. 17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당시 선박 엔진룸 폭발·화재로 화상을 입은 당시 작업자 60대 A씨가 지난 11일 오후 8시쯤 병원 치료 중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하청 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9시 11분쯤 경남 거제시 사등면 한 조선소에서 시너로 선박 엔진룸 기름기를 세척하는 작업이 이뤄지던 중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불이 나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60대 노동자 B씨는 사고 이튿날인 지난달 28일, 하청 업체 대표 C씨는 병원에서 치료받다 지난 3일 숨졌다. 사고가 난 업체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시너 세척 작업 당시 인근에서 용접 작업이 이뤄졌던 점 등을 근거로 ‘작업 혼재’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 KBS, ‘대외비 문건’ 보도한 MBC에 정정보도·1억원 청구 소송

    KBS, ‘대외비 문건’ 보도한 MBC에 정정보도·1억원 청구 소송

    KBS가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KBS는 17일 “서울남부지법에 MBC와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제작진을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MBC는 지난 3월 31일 ‘스트레이트’에서 KBS가 우파 중심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라는 취지의 대외비 문건을 작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문건을 KBS 직원에게 제보받았으며 KBS 고위급 간부 일부가 업무 참고용으로 문건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KBS는 “당사의 공공성과 신뢰성이 심각하게 훼손됐고, 국회와 노조로부터 비난받는 등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괴문서는 출처를 알 수 없고, KBS 경영진이나 간부들에게 보고되거나 공유된 사실 역시 전혀 없으며, 괴문서 내용도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명백한 허위 방송을 한 MBC와 ‘스트레이트’ 제작진, 괴문서를 작성하고 배포한 성명불상자(이름을 알 수 없는 사람)를 형사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취업자 20만명대 회복했지만...실업자 증가폭 3년만에 최대

    취업자 20만명대 회복했지만...실업자 증가폭 3년만에 최대

    4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다시 20만 명대를 회복했다. 3월 17만명으로 내려간지 한 달만이다. 고용률도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 훈풍이 이어졌지만 실업자 수 증가폭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안도 상존했다. 통계청은 17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69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6만 1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30만 명대를 기록했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3월 17만 3000명으로 줄었다가 지난달 다시 20만 명대로 올라섰다.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돌봄 직종의 일자리가 증가하면서 취업자 수는 38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제조업 취업자가 10만 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9만 3000명 늘면서 전체 취업자 증가세를 견인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 수는 5개월 연속 늘어 2022년 11월(10만 1000명) 이후 가장 크게 증가했다. 임금근로자가 34만 5000명 늘어났지만 내수가 부진한 영향으로 자영업자가 포함된 비임금 근로자는 8만 4000명 감소했다. 조성중 기재부 인력시장과장은 “비임금근로자가 전기 대비로도 줄었고 전월비로 봐도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줄어들어드는 모습”이라며 “유의해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고령층에서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60세 이상에서 29만 2000명이 늘었고 30대에서 13만 2000명, 50대에서 1만 6000명 늘어났다. 반면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연령대 별로 온도차를 보였다. 20대 취업자 수가 7만 7000명 감소하면서 15~29세의 청년층 취업자도 8만 9000명 내려앉았다. 청년층 취업자 수는 18개월 연속으로 줄어들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0%로 1982년 7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업자가 88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 1000명 늘었다. 2021년 2월(20만 1000명) 이후 가장 크게 증가한 수치다. 실업자 증가세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022~2023년 2년동안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취업자가 늘어난 반작용으로 실업자가 굉장히 감소했다”며 “2년 이상 실업자가 마이너스가 됐던 누적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말했다.
  • 부산 4월 취업자 전년보다 7000명 감소…고용률 57.8%

    부산 4월 취업자 전년보다 7000명 감소…고용률 57.8%

    올해 4월 부산지역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00명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7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부산시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15세 이상 취업자는 168만 800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7000명, 0.4% 감소했다. 부산 지역 취업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전년보다 1만 4000명~2만 3000명 감소했다. 지난 2월에는 2만 1000명 늘었지만, 3월에는 다시 전년보다 1만 1000명 감소했다. 지난달 고용률은 전년 동기와 같은 57.8%를 기록했다. 광공업 취업자가 22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3000명, 1.3% 증가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취업자는 144만 8000명으로 6000명, 0.4% 감소했다. 사무종사자와 관리자·전문가 취업자는 지난해보다 각각 10.6%, 6.4% 증가했다. 하지만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와 서비스·판매종사자가 전년보다 5.0%, 4.6% 감소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전년보다 2만 3000명(6.1%) 증가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전년보다 3만 5000명(2.7%) 감소했다. 취업자 수 감소에서 실업률은 2.9%로 지난해보다 0.5%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경제활동인구가 173만 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7000명(1.0%)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사 등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 인구는 118만 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8000명(0.7%) 증가했다.
  •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학령인구 감소’ 넘는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학생에 이어 고교생까지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는 데 적극 나섰다. 저출생과 고령화,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지역의 입학생이 줄어든 직업계고인 특성화고 문제와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사회를 살리기 위해서다. 충남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충원 문제와 지역 인력난 해결을 위해 특성화고 유학생 유치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 학생을 직업계고에 진학시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인재로 육성하는 도교육청의 신규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고등학교 입학전형부터 유학생 전형을 신설했다. 대상은 고등학교 이하 유학비자(D-4-3) 자격을 소지한 학생이다. 유학생은 내년 희망학교 2곳에서 60명을 시작으로 전공을 확대해 2026년 100명(5곳), 2027년 200명(10곳)까지 확대한다. 2028년 이후에는 도내 직업계고 전체 39곳으로 유학생 정책을 확대한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올해 특성화고 8곳에 베트남·태국·몽골·인도네시아 학생 48명을 유치했다. 유학생을 지역 정주와 산업체 고용을 연계해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 문제와 지역 인력난 해결을 위한 도교육청의 역점 사업이다. 유학생들은 8개 학교에서 스마트팩토리·자동차시스템·외식 조리 등의 전공을 배운다. 고교 졸업 후 국내 기업에 취업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2026년 강진군에 기계·전기전자·보건간호과 등에서 270명을 선발하는 ‘전남국제직업고’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유학생과 국내 다문화 가정 자녀를 선발해 직업교육을 거쳐 지역의 산업체 취업과 정주를 돕는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지역 교육지원청 등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유학생 선발, 주말·방학 프로그램 운영, 거주·취업 지원 등을 논의 중”이라며 “이들이 졸업 후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계속 머무르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한미 방위비 2차회의 21~23일 서울서

    한미 방위비 2차회의 21~23일 서울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방위비 증액을 연일 압박하는 가운데 오는 21~23일 서울에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의를 위한 2차 회의가 열린다. 이주일 외교부 부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과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방위비 분담이 합리적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 하에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3~25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첫 회의를 통해 두 나라가 이미 기본 입장을 확인한 만큼 2차 회의에선 분담금 규모와 책정 기준, 유효 기간 등의 쟁점과 관련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한국 측 분담금 가운데 한국 경제 안에서 소비되는 비율이 90%를 넘는데 이는 한미동맹에 대한 강력한 투자를 의미한다”고 했다. 한국 투자라는 점을 강조해 인상 명분을 쌓고 있다는 분석이다. SMA는 1991년부터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정해 온 협정이다. 그동안 2~5년에 한 번씩 총 11차례 이뤄졌다. 한국은 고용원의 인건비, 군사 건설비, 군수 지원비 등 3가지 항목을 부담하고 있다. 방위비는 주한미군 감축으로 8.9% 삭감된 2005년 제6차 협정을 제외하고 매년 증액됐다. 올해 분담금은 1조 3460억원이다. 이번 협정은 종료 약 1년 8개월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조기에 이뤄지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당선되면 방위비 문제가 동맹 현안으로 재차 부상할 것을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한국은 미국의 많은 산업을 빼앗아 갔기 때문에 방위비를 더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관악구, 소규모 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앞장서

    관악구, 소규모 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앞장서

    서울 관악구가 지난 14일 소규모 사업장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소규모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되면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는 지역 내 5인 이상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사업주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소속 전문강사가 ▲중대재해처벌법의 개요와 판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방법 ▲산업안전대진단 등 맞춤형 정부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산업안전대진단은 50인 미만 중소 사업장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에 대해 자가진단을 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추도록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또 구는 한국산업안전공단 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상담 위험성평가 컨설팅 신청도 안내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관내 소규모 사업장에서 중대재해 예방 역량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日 1분기 경제성장 마이너스…잃어버린 30년 계속되나

    日 1분기 경제성장 마이너스…잃어버린 30년 계속되나

    올해 1분기(1~3월) 일본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990년대 거품경제 붕괴 후 경기침체를 뜻하는 ‘잃어버린 30년’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내각부는 물가 변동을 배제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4분기(10~12월)와 비교해 -0.5%를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를 올 한해로 환산하면 올해 일본 실질 GDP는 -2%로 예상된다. 일본 실질 GDP는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2%, 1% 증가했다. 3분기에 -0.9%로 감소한 뒤 4분기 0%를 기록했는데 올해 1분기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다. 올해 1분기 일본 경제성장률이 부진했던 데는 개인 소비가 위축되고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특히 개인 소비는 0.7% 줄어들어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2009년 이후 가장 길게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은 -5%를 기록했다. NHK는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내 소비는 증가했지만 인증 취득 부정의 영향으로 자동차 수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설비투자도 -0.8%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1분기 경제 성장률 하락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경기 움직임에 의한 것이 아닌 특수한 요인의 영향으로 실질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됐다”며 “3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임금 인상이 이뤄졌고 다음달 감세 정책도 실시되기 때문에 고용·소득 환경 개선 아래 완만한 회복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정식 “노동약자보호법 사회적 대화 통해 올해 정기국회서 논의”

    이정식 “노동약자보호법 사회적 대화 통해 올해 정기국회서 논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노동 약자를 지원할 수 있는 ‘노동약자보호법’ 제정안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14일 진행된 25번째 민생토론회 사후 브리핑을 통해 기존 노동관계법과 제도가 조직화하고 전형적인 근로자 중심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 약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는 5인 미만 사업장과 노동조합에 소속되지 못한 미조직 근로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노동 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노동약자보호법) 제정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노동약자보호법안은 노동 약자가 질병이나 실업으로 어려울 때 도움받을 수 있는 공제회 설치와 권익 증진을 위한 재정지원사업의 법적 근거 등이 담길 것”이라며 “현장 의견을 수렴해 법안을 구체화하고 사회적 대화를 거쳐 정기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미조직 근로자는 노조에 가입하지 않는 근로자로, 2022년 기준 임금 근로자의 87%인 1862만 6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 장관은 “국제노동기구(ILO) 기본 협약에 맞춰 노동관계법을 정비했으나 노조 조직률이 10%에 정체돼 있다”라면서 “노동관계법을 통한 노조 결성만으로는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라고 설명했다. 노동법원 설치와 관련해서는 현 정부 임기 내 추진 계획을 밝혔다. 그는 “노동법원은 임금 체불 등 노동 관련 소송이 민·형사로 나뉘어져 실질적인 권리구제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사법 시스템의 변화가 수반돼 깊이 있는 준비가 필요한 만큼 관계 부처 및 법원 등 사법부와 협의를 조속히 착수하겠다”라고 말했다. 노동법원 설치는 2003년 노무현 정부 당시 사법개혁위원회에서 논의된 후 21대까지 법안이 제출됐다. 다만 22대 국회에서 노동법원 설치 법안이 제출되면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그는 “노동법원 도입 전이라도 임금 체불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익명 제보에 기반한 감독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권리 구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청산 의지가 있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융자제도 등을 적극 지원하되 의지가 없는 상습·악의적 체불 사업주는 경제적 제재뿐 아니라 구속 등 강제수사와 정식재판 청구 등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 장관은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보호하고 근로자가 노동 현장에서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답을 찾아내겠다”라고 밝혔다.
  • 협력사와 짜고 체불임금 허위 청구한 건설사 대표 송치

    협력사와 짜고 체불임금 허위 청구한 건설사 대표 송치

    협력업체와 짜고 억대의 체불임금 대지급금을 부정수급 한 건설사 대표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건설사 대표 A씨와 현장소장, 협력업체 대표 등 4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주지청에 따르면 A씨는 도내 아파트·요양병원 공사 과정에서 노동자를 허위로 끼워 넣거나 체불임금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2억 4000만원의 대지급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대지급금 제도는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에게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일정 범위에서 체불액을 대신 지급하고, 사후에 사업주에게 청구하는 제도다. 이번 부정수급에는 건설사 경리 부장과 협력업체 노동자 등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방수·내장·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한 6개 협력업체 노동자 12명은 부정수급 한 대지급금을 업체 대표에게 전달한 뒤, 각각 20만∼70만원을 받아 챙겼다. A씨는 대지급금 부정수급 외에도 또 다른 사기행각을 벌여 현재 수감 상태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들이 타낸 대지급금을 최대 5배까지 추가 징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지청 관계자는 “이번 부정수급은 노동자를 보호하는 대지급금 제도의 취지를 악용한 사례”라면서 “앞으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체불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문화재, 국가유산으로…한 걸음 더 우리 곁으로

    문화재, 국가유산으로…한 걸음 더 우리 곁으로

    지난해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되는 17일부터 문화재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바뀐다. 문화재 용어 변경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 62년 만이다. 문화재 체제가 국가유산 체제로 개편됨에 따라 문화재청도 이날 국가유산청으로 새출발한다. 1999년 문화재관리국에서 문화재청으로 승격된 지 사반세기 만의 조직 대전환이다. 문화재 용어와 분류 체계 개선에 대한 논의는 2005년부터 이뤄져 왔다. ‘문화재’(文化財)라는 명칭은 재화(財貨)적인 성격이 강해 전통 장인 등 사람과 자연물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맞지 않고,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의 자연유산을 포괄하지 못해 국제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문화재 용어를 사용하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 정도이고, 대다수 국가는 유산 명칭을 쓰고 있다. 이번 법 시행으로 기존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문화재로 나뉘던 분류 체계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바뀐다. 명칭도 무형문화재는 무형유산, 매장문화재는 매장유산 등으로 변경된다. 이에 맞춰 조직도 완전히 달라진다. 문화재정책국, 문화재보존국, 문화재활용국 등 정책 목적과 기능별로 구성됐던 문화재청 조직은 국가유산청 체제에서 유산정책국, 문화유산국, 자연유산국, 무형유산국으로 나뉘어 각 유산 특성에 맞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 국가유산’. 국가유산청의 지향점을 담은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앞으로 국가유산 정책은 과거의 역사를 보존하고 복원해 후대에 전승하는 것을 넘어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국민이 국가유산을 보다 가까이서 풍요롭게 향유하는 방향으로 전환된다. 이를 위해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규제를 정비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개발행위 허가 절차 일원화로 처리 기간을 대폭 줄이는 ‘국가유산 영향진단’ 제도를 도입하고, 매장유산의 발굴유적에 대한 발굴·보존조치 비용의 지원 확대와 제작된 지 50년 이상 지난 일반동산문화유산의 국외 반출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한다. 국가유산기본법이 명시한 산업 육성 정책도 주목된다. 유네스코는 국가유산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지역경제 발전 등을 제시했고, 유럽연합(EU)도 국가유산을 경제성장과 고용을 위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가유산이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아닌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 불편을 줄이고, 국가유산을 역사문화자원으로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헤리티지 시스템의 의의·효과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수전 매킨타이어 탬워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부위원장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토론회를 연다. 행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 [인사]

    ■고용노동부 ◇국장 전보△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이성룡
  • 신중호, 라인플러스 직원 설명회 참석…“보안은 내 책임… 계속 라인에 남을 것”

    일본 라인야후의 메신저 ‘라인’ 사업을 담당하는 한국 법인 라인플러스가 지난 14일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개최한 온라인 직원 설명회에 라인야후의 이데자와 다케시 최고경영자(CEO)와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데자와 CEO는 당시 설명회에서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내린 일본 총무성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서비스들을 잘 준비하겠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데자와 CEO는 지난 8일 라인야후 결산설명회에서 “(라인야후는) 모회사 자본 변경에 대해서는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른바 ‘라인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 CPO는 최근 자신이 라인야후 이사회에서 제외된 배경과 관련해 총무성 행정지도를 언급하고 보안 문제에 자신도 책임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는 계속 라인에 남아 있다”며 직원들을 다독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라인야후 이사회의 유일한 한국인 구성원이자 사실상 네이버를 대표했던 신 CPO가 빠졌다는 사실이 지난 8일 발표되자 라인야후의 ‘네이버 지우기’가 노골화됐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는 설명회에서 직원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데자와 CEO와 신 CPO 등이 직접 설명에 나서자 행사 후반에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 오동운 잇단 의혹에 날 세운 민주 “현직 공직자면 공수처 수사 대상”

    오동운 잇단 의혹에 날 세운 민주 “현직 공직자면 공수처 수사 대상”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의 배우자 운전기사 고용 의혹 등을 두고 “현직 공직자라면 공수처 수사를 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에서 “오 후보자는 법무법인 재직 시절 자신의 배우자를 운전기사로 고용했고, 딸은 오 후보자의 사법연수원 동기 등이 있는 법무법인 3곳에서 급여를 수령했으나 정식 계약서조차 쓰지 않았던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실제 배우자의 근로 여부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자료의 제출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우자가 실제로 근무하지 않고 후보의 출퇴근을 한두 번 돕고 이를 명목으로 급여를 받았다면 탈세를 넘어 급여 명목으로 돈을 빼낸 ‘횡령’ 혐의도 적용할 수 있다”며 “오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더불어 범죄 혐의점이 드러난다면 고발 대상이 될 것을 경고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오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 답변서에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자의 로펌 근무와 관련해 “외근과 운전 업무를 담당할 직원이 필요해 배우자가 그 업무를 맡을 수 있다고 강한 의지를 보여 취업하게 됐다. 외근 특성상 출퇴근 시간이 일률적이지 않아 정확한 근무 일수는 모르지만 나름대로 성실하게 근무했다”고 해명했다. 딸의 로펌 아르바이트에 대해서는 “자녀에게 사회 경험을 쌓게 하고 성년으로서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소득원을 마련하는 경험을 하게 해 주고 싶은 부모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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