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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명 사망 아리셀 화재’ 참사 75일만에 책임자 7명 검찰 송치

    ‘23명 사망 아리셀 화재’ 참사 75일만에 책임자 7명 검찰 송치

    노동자 23명이 숨진 경기 화성시 아리셀 화재 참사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6일 아리셀 대표이사 등 사고 책임자 7명을 경찰에 넘겼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6월 24일 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폭발 사고 수사 결과 총 3명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파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순관 아리셀 대표와 박 대표 아들인 박중언 총괄본부장, 인력공급업체 한신다이아의 실 경영자 정모 씨 등 3명을 사고 발생 75일만에 송치한 것이다. 박 대표에겐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파견법 위반 혐의가 모두 적용됐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도 업무상 과실치사상, 업무방해,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중언 총괄본부장을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하고, 같은 혐의를 받는 아리셀 관계자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 가운데 박 본부장은 경찰과 노동부의 송치 대상에 모두 포함돼, 송치 대상자는 모두 7명이다. 이들은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쯤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화재 사고와 관련,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과 노동당국의 수사 결과 아리셀은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비숙련 근로자를 제조 공정에 불법으로 투입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불량 전지가 폭발 및 화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비상구 문이 피난 방향과 반대로 열리도록 설치되는가 하면 항상 열릴 수 있어야 하는 문에 보안장치가 있는 등 대피경로 확보에도 총체적 부실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자 채용과 작업 내용 변경 때마다 진행돼야 할 사고 대처요령에 관한 교육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노동부는 경영책임자인 박 대표가 화재·폭발 위험이 높은 물질을 취급하는 제조업체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지 않는 등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 이행을 소홀히 했다고 봤다. 이같은 경영책임자의 의무 불이행이 비상구와 비상통로의 설치·운영 등 안전조치 의무 미이행으로 이어져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노동부의 판단이다. 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28일 박 대표를 구속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대표이사가 구속된 첫 사례이다.. 한편 경찰은 에스코넥의 군납비리 혐의 등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에스코넥이 자회사 아리셀을 만들기 전인 2017∼2018년 국방부에 전지를 납품할 당시에도 시험데이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군의 품질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에스코넥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 ‘아리셀 참사’ 박순관 대표, 75일 만에 검찰로

    ‘아리셀 참사’ 박순관 대표, 75일 만에 검찰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와 관련해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고용부 경기지청은 6일 박 대표 등 3명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파견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4일 아리셀 참사가 발생한 지 75일 만이다. 경기지청은 화재·폭발 위험이 큰 물질을 취급하는 제조업체에서 박 대표가 화재 위험 등을 파악·개선하지 않았고, 급박한 위험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지 않는 등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 이행을 소홀히 했다고 봤다. 또 이런 박 대표의 의무 불이행이 비상구 및 비상 통로의 설치·운영 등 안전조치 의무 미이행으로 이어져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근로자가 숙련되지 못한 상태에서 위험물질에 대한 교육도 없이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등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재해가 발생했다고 봤다. 아울러 근로자 파견사업의 허가를 받지 않은 업체로부터 근로자를 제공받아 파견 대상 업무가 아닌 직접생산공정 업무를 수행토록 하는 등 파견법 위반 혐의도 확인됐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달 28일 “혐의사실이 중대하다”며 박 대표와 아들 박중언 총괄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박 대표의 구속은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업체 대표가 구속된 첫 사례다.
  • 김수찬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려 父와 연 끊었다” 반박

    김수찬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려 父와 연 끊었다” 반박

    가수 김수찬의 부친이 전 부인을 향해 “내용을 부풀려 날 악마로 만들었다”고 항변한 데 대해 김수찬이 “또 다시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6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수찬은 지난 5일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외면할수록, 묵인할수록 오해는 더 쌓여갈 것이고 그 터무니 없는 주장들에 불씨가 지펴지게 될 것을 알기에 법적 대응에 앞서 이 글을 적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수찬은 부친이 “신변보호 요청은 오버”라고 한 것에 대해 “흥신소를 고용해 저와 엄마를 미행하고 집 앞 잠복을 일삼으며 치밀하게 괴롭혀오신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다”고 폭로했다. 이어 부친이 자신의 명의로 대출을 받은 것이 학자금 대출이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학자금 대출 외에도 제 명의로 은행 대출을 받은 기록이 모두 남아 있다”며 “대출금은 전액 엄마가 변제하셨다”고 반박했다. 김수찬은 “제 손으로 부친의 치부를 더 이상 드러내고 싶지는 않았다. 충분히 반성의 시간만을 가지실 거라 내심 기대한 것도 사실”이라며 “수십 년을 참다 용기내 고백하신 엄마의 소중한 마음을 짓밟는 시선들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제 입장을 이렇게 글로나마 밝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가족에게 폭행을 일삼던 부친 때문에 구급차에 실려 가신 엄마를 쫓아 응급실에 가던 날, 저는 고작 열 살이었다”며 “부친에겐 이 모든 게 그냥 지나간 일, 없었던 일이 된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부친과 함께 일하기를 멈추어야겠다고 다짐한 날 저는 달리는 부친의 차에서 뛰어내렸다”고 토로했다. 앞서 김수찬의 모친은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자신을 “현직 가수의 친모”라고 소개하며 “이혼한 지 14년이 됐는데 전남편이 자꾸 허위 사실을 유포해 아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토로했다. 방송 이후 김수찬은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부친에 의한 피해자들이 현재진행형으로 생겨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방송에 소개된 사연이 자신의 이야기가 맞다고 밝혔다. 또 경찰에 모친에 대한 신변보호를 요청했으며, 부친의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부친은 지난 5일 더팩트를 통해 “일부 내용은 맞지만 실제보다 내용이 부풀려졌다”면서 “나를 마치 악마 같은 나쁜 인간으로 만들었다”고 항변했다. 한편 김수찬은 지난 2020년 방영된 TV조선 ‘미스터 트롯’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주범 대법서 징역 18년 확정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주범 대법서 징역 18년 확정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서 마약음료를 제조하고 학생들에게 투약하도록 지시한 주범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길모(27)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1일 확정했다. 보이스피싱 전화중계기 관리책 김모(40)씨는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마약 공급책 박모(37)씨와 보이스피싱 모집책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 이모(42)씨는 각각 징역 10년, 징역 7년이 확정됐다. 주범인 길씨는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총책 등과 함께 마약음료를 제조한 뒤 미성년자들에게 투약하게 하고 이를 빌미로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5월 기소됐다. 길씨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박씨에게서 얻은 필로폰 10g을 우유와 섞어 마약 음료로 제조했고, 길씨가 고용한 아르바이트생 4명은 대치동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회’를 열었다. 일당은 마약 음료를 마신 학생들의 학부모에게 전화해 돈을 뜯어낼 계획이었지만, 학부모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1심은 길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25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1심 재판부는 “마약음료를 이용한 이 사건 범행은 영리 목적으로 미성년자를 이용한 범죄와 보이스피싱 범죄, 마약이 이용된 범죄가 결합한 신종 유형”이라며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들 만큼 예상할 수 없는 범죄에 해당하므로 재발 방지를 위해 중형을 선고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2심에선 주범 길씨에게 형을 가중해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다수의 무고한 피해자를 협박하고 환각 중독증 등으로 인해 사회적 피해를 일으킨 새로운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상적인 필로폰 1회 사용량의 3.3배에 달하는 0.1g의 필로폰이 함유됐다. 한번에 다량의 필로폰을 투약할 경우 급성중독 증상과 환각·망상 등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특히 나이가 어린 미성년자들은 신체적 기능이 훼손될 수도 있다”며 “피고인의 범행은 반인륜적 범죄로 비난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동정범, 범죄단체가입죄 및 범죄단체활동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 강릉시 일자리박람회 11일 개최…156명 채용

    강릉시 일자리박람회 11일 개최…156명 채용

    강원 강릉시는 오는 11일 오후 2~5시 강릉아레나에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호텔·리조트업 12개사, 제조업 11개사, 여객운송업 2개사가 참여해 모두 15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영동사무소, 강릉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강원도경제진흥원 등은 취업 컨설팅을 하고, 일자리 지원 정책도 홍보한다. 이력서 사진 촬영,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메이크업 등의 부스도 차려진다. 구직자는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사전에 구직 신청을 할 수 있고, 당일 현장에서 신청서 작성도 가능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구인, 구직 매칭을 통해 고용 안정과 경제 활력에 도움을 주겠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불균형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시, 첨단·특수 테이프 글로벌 1위 (주)애니원 유치

    수원시, 첨단·특수 테이프 글로벌 1위 (주)애니원 유치

    수원시는 방수용·완충용 첨단테이프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애니원의 R&D(연구·개발) 시설을 유치하는 투자협약을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후 8번째 기업·투자 유치다. 협약에 따라 애니원은 수원에 R&D시설을 건립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원시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한다. 2009년 설립된 애니원은 모바일·디스플레이 등 첨단·특수 분야 점착테이프 제조·판매기업이다. 이차전지용 산업용 테이프, 반도체 공정용 테이프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BOE, 화웨이, 샤오미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14억 원에 임직원은 99명이다. 곽영진 ㈜애니원 대표는 “수원시의 우수한 역량과 애니원의 기술력을 합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수원의 R&D시설에서 혁신적인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며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애니원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수원에 자리 잡고, 직원들이 수원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美 조지아 고교 총기난사로 4명 사망… ‘총기 규제’ 또다시 대선 핫이슈로

    美 조지아 고교 총기난사로 4명 사망… ‘총기 규제’ 또다시 대선 핫이슈로

    미국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4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격 피습 이후 두 달도 채 안 돼 교내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총기 규제가 이번 대선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CNN방송,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45마일(약 70㎞) 떨어진 소도시 와인더의 애펄래치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학생 콜트 그레이(14)가 총기를 난사해 리처드 애스핀월(39)과 크리스티나 이리미(53) 등 교사와 14세 학생 두 명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은 바로 항복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목격자들은 오전 10시 직후 첫 총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 학교 3학년 리엘라 사야리스는 “총격 직전 콜트 옆에 앉아 있었다”며 “오전 9시 45분쯤 대수1 수업 시작과 함께 그가 교실을 빠져나갔다가 돌아오자 한 여학생이 잠긴 문을 열어 주려 했는데 그가 총을 가진 것을 보고 뒤로 물러섰다”고 CNN에 전했다. 용의자는 직후 옆 교실로 가서 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몇 시간 앞서 학교에 “오늘 5개교에 총격 사건이 발생할 것이며 애펄래치고가 첫 번째”라는 협박 전화가 걸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회견에서 “현장에서 AR-15 스타일 소총을 발견했지만 용의자가 어떻게 무기를 손에 넣고 학교로 왔는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용의자는 1년여 전에도 온라인에 학교 총격 위협 게시물을 올려 법 집행관의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아버지는 경찰에 “집에 사냥총이 있지만 아들은 감독 없이 접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WP에 따르면 올해에만 미국에서 교내 총격 사건이 45차례 발생했다. 교사 1명과 학생 12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친 컬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1999년)이 최악의 사건으로 꼽힌다. 이후 지금까지 미국 학교에서 총기 폭력에 노출된 학생수는 38만 3000명을 넘어섰다. 총기 규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늘 주요 이슈로 꼽혔지만 이번 대선에선 낙태권과 국경 문제에 밀려 있었다. 지난 7월 공화당이 통과시킨 2024년 정책 강령에는 총기나 총기 규제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고 기본적 자유 중 ‘무기를 소지할 권리’(헌법 2조)만 간략하게 언급돼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정책 강령에서 “총기 폭력의 재앙에 대처”를 포함시켰다. 이번 사건으로 민주당 캠프는 다시 총기 규제를 핵심 이슈로 끌어올리고 있다. 사건을 보고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계속 이게 정상이라고 여겨선 안 된다”며 의회에 공격용 총기·고용량 탄창을 금지하고, 총기 구매자 신원 확인을 강화하며, 총기 제조사 면책권을 없애도록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뉴햄프셔주 유세에서 “우리나라에서 총기 폭력이라는 전염병을 영원히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역겹고 미친 괴물이 우리에게서 소중한 아이들을 너무 일찍 앗아 갔다”고 올렸지만 총기 규제에 대해선 함구했다.
  • [단독] 한국공항공사 산재 신청 170건…97%가 자회사·협력사

    [단독] 한국공항공사 산재 신청 170건…97%가 자회사·협력사

    지난 10년간 한국공항공사 관할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가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를 170건 신청했다. 이 가운데 97%는 현장직이 주를 이루는 자회사와 협력사 직원들이 신청한 것이라 직역별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공사에 직·간접 고용된 노동자의 산재 신청 건수는 29건이다. 노동자의 산재 신청은 2021년 20건, 2022년 40건, 2023년 41건 등 증가하는 추세다.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10여년간 산재 신청 건수는 총 170건으로 이 가운데 자회사·협력사 직원의 산재 신청이 165건을 차지했다. 비중으로 보면 97%에 달한다. 전체 170건 가운데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로 인정된 건수는 134(79%)건에 그쳤다. 산재로 인정되지 않은 36건은 모두 자회사·협력사 직원이 신청한 것이다. 자회사의 주요 업무는 서비스·시설관리·공항 보안 등으로 현장 투입 업무가 대부분이다. 산재 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넘어짐’ 사고가 46건이었고, 과도한 힘·동작(27건), 부딪힘·접촉(18건), 끼임(14건), 반복적 동작(11건)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 14개 지방 공항을 관리·운영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이다.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재난 및 안전 관리 분야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지난해 D등급을 받았다. 안전 관리 소홀에 대한 지적이 나오지만 같은 평가에서 2020년 D, 2021년 D+, 2022년 D등급을 받는 등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공항 운영 최일선에서 근무 중인 현장 노동자들의 산재 사고가 잦아지고 있다”며 “빈번한 산재 사고 유형에 대한 점검과 안전 사각지대를 면밀히 살피고 산재를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경기도, 2025년 생활임금 1,2152원 고시…2.2% 인상

    경기도, 2025년 생활임금 1,2152원 고시…2.2% 인상

    월 급여 기준 2,539,768···내년 최저 임금보다 21.2% 많아 경기도가 내년도 경기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262원 오른 1만2,152원으로 확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8월 26일 제10회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경기도 생활임금’을 이같이 결정하고 5일 고시했다. 내년 생활임금은 경기연구원이 최저임금 수준, 인상률, 근로자 평균 임금 상승률, 가계지출 등을 고려해 수립한 ‘2025년도 생활임금 산정기준’을 중심으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경기도의 2025년 생활임금 1만2,152원은 2024년 생활임금 1만1,890원보다 2.2% 오른 수준이며, 2025년 최저임금 10,030원보다 2,122원이 더 많다. 월(209시간 기준) 급여는 올해 248만10원보다 5만4,758원이 오른 253만9,768원이다. 경기도는 기존 최저임금 제도를 보완해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2014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하고 생활임금제를 운용하고 있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도와 도 산하 공공기관 직접고용 노동자, 도 민간 위탁사업 등 간접고용 노동자이다. 2025년 1월 1일부터는 월(209시간 기준) 최소 253만9,768원 이상을 받게 된다. 한편, 도는 생활임금제도 민간 확산을 위해 생활임금 지급 기업이 경기도 시행 기업 인증이나 공공 계약에 참여할 때 가점을 부여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지출 증가, 실질소득 감소 등 노동자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했다”며 “생활임금제 운용이 앞으로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존경스러운 빵집”…성심당이 짓는 4층짜리 건물 정체 뭐길래

    “존경스러운 빵집”…성심당이 짓는 4층짜리 건물 정체 뭐길래

    대전 토종 빵집 브랜드 ‘성심당’이 직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을 건축 중인 것으로 알려져서 화제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심당은 지난해 하반기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대전 중구 은행동 본점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건물을 건축 중이다.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건물 2~3층은 성심당 직원들의 자녀를 돌보는 어린이집, 직원 휴게 공간 등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성심당은 위탁 교육재단을 통해 보육 교사, 보조 교사, 연장 전담 교사, 조리사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심당에서 새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공사 중인 건물 현장을 찍은 사진이 첨부돼 있었는데, 사진 속 건축 허가표지판에는 ‘성심당 직장 어린이집 증축 공사’라고 적혀 있다. 현행 영유아보호법상 상시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사업주가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성심당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조사 당시 지점별로 상시 근로자 수를 산정했는데, 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분류돼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할 의무는 없다. 성심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의무는 아니지만 책임”이라며 “지점별로 직원 수가 꾸준히 늘고 있고 오랜 기간 함께 일한 직원들이 출산·육아를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어린이집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회사 내부에서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네티즌은 “진짜 존경스럽다”, “대전의 자랑일 만 하다”, “사회적 책임 다하는 모습 보기 좋다”, “끊임없는 미담 제조기”, “갓(God) 심당 그 자체”, “성심당 하나가 열 정치인 몫 해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성심당은 최근 몇 년간 전국적인 인기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심당 매출은 1243억원으로 전년(817억원) 대비 50% 넘게 올랐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은 건 성심당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년(154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199억원)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214억원)의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 김문수 임금체불 총력 대응 “기관장 현장 나가라” 지시

    김문수 임금체불 총력 대응 “기관장 현장 나가라” 지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매일 체불상황을 점검하고 기관장부터 현장으로 나가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취임 후 처음 전국 고용노동관서 기관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임금체불 총력 대응 의지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김민석 차관과 전국 48개 고용노동관서장,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임금체불 총력 대응’을 1호 업무 지시한 김 장관은 추석 전 집중적인 체불임금 청산 등을 주문하며 “정부의 노동 약자 보호를 위한 노동 개혁의 시작은 임금체불 근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관서장과 2200여 명의 근로감독관이 임금체불 예방과 체불임금 청산, 악질체불 사업주 처벌에 전념하라”며 “체불 현황과 청산 현황을 매일 보고받고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임금체불이 경기 여건 때문이라는 생각은 과감히 버리라”고 지시했다. 노동 약자 보호를 위한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적용과 관련해 “오랜 기간 논의됐지만 답보 상태인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을 본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근로자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근로기준법은 상시 5명 이상인 사업장에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기본 권리나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면서 노동계가 전면 적용을 요구해 왔다. 김 장관은 취임 전부터 최우선 처리할 정책으로 근로기준법의 5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을 꼽은 바 있다. 티몬·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 임금체불 상황 점검 회의에서 “대규모 집단 체불은 엄정 수사와 피해 구제 등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대지급금·생계비 융자와 취업 알선 등을 통해 끝까지 그들의 민생안정을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임금 체불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 “혼외자식 있다…5세·9세 아들 갇혀 지내” 푸틴 보고서에 담긴 은밀한 가족사

    “혼외자식 있다…5세·9세 아들 갇혀 지내” 푸틴 보고서에 담긴 은밀한 가족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체조선수 출신 연인과의 관계에서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현지 조사단체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반체제 인사인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가 운영하는 조사단체 ‘도시어 센터’는 푸틴 대통령이 전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 알리나 카바예바와의 사이에서 아들 두 명을 두고 있으며 이들이 삼엄한 경호가 이뤄지는 대통령 관저에서 외부와 교류 없이 살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는 푸틴 가족이 고용한 직원 한명의 도움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큰아들 이반은 9살, 작은아들 블라디미르 주니어는 5살로 알려졌다. 이반은 2015년 봄 스위스 루가노에서, 블라디미르 주니어는 2019년 봄 모스크바에서 각각 태어났으나 정확한 생일은 가족들만 알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두 아들은 모스크바 북서쪽 발다이 호수 근처에 있는 아버지의 거대한 저택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보고서에는 두 아들이 또래 아이들과의 교류 없이 가정교사, 유모, 경비대 장교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으며 아버지처럼 전용 머그잔으로만 음료를 마시고 정오 무렵에 식사한 후 낮잠을 자고 수업과 스포츠 활동을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장난감 중에는 엄청난 규모의 레고 세트가 있고 디즈니의 열렬한 팬인 이반이 디즈니 영화의 캐릭터를 흉내 내 아버지를 짜증 나게 한다는 내용도 있다. 형제는 2~3월에는 동계올림픽을 위해 개발된 크라스나야 폴랴나 지역으로 이동해 스키를 배우고 7~8월에는 핀란드만, 흑해 연안, 러시아 북부 호수에서 호화요트를 타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보고서에는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가 올해 입주 영어 교사를 구하는 광고를 냈다는 내용도 있었다. 부유층 가정에서 일할 직원을 찾는 사이트에 게시된 구인 광고에는 ‘고용주가 격리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일을 시작하기 전에 2주간의 격리를 거쳐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푸틴 대통령은 두 아들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이 없다. 다만 이번 주 시베리아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 가족 중 어린 아이들은 중국어를 한다”고 말한 일이 있다. 이반은 아버지가 자신이 태어났을 때 너무 기뻐서 “만세, 마침내, 남자아이”라고 외쳤다는 일화를 가정교사와 경호원들에게 여러 번 말했다고 한다. 푸틴은 공식적으로 두 딸이 있고 숨겨둔 셋째 역시 딸로 알려졌다. 큰딸 마리아 보론초바(39)와 작은딸 카테리나 티호노바(37)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다가 지난 6월 있었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연사로 나와 주목을 받았다.
  • 미 애틀랜타 근처 고교 총격사건, 최소 4명 숨져…용의자는 14세 학생

    미 애틀랜타 근처 고교 총격사건, 최소 4명 숨져…용의자는 14세 학생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처 한 고등학교에서 4일 오전(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희생자는 학생 2명, 교사 2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 학교 학생인 14세 콜트 그레이가 용의자로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 사건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북동쪽으로 45마일(70km) 떨어진 도시인 와인더의 아팔라치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학생들은 “멀리서도 총격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 재학생 제니스 마르티네즈는 “우리는 2교시 수업을 위해 (교실에) 있었는데 수업 중간에 비명 소리와 모든 게 들렸다”면서 “처음엔 누군가 복도에서 장난치는 줄 알았지만 소리가 점점 커졌고, 나는 모두에게 ‘엎드리라’고 외쳤다”고 CNN에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학교 3학년인 리엘라 사야리스는 “총격 직전 용의자 옆에 앉아있었다”라며 “오전 9시 45분쯤 대수1 수업 시작과 함께 콜트가 교실을 빠져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교실로 돌아와 한 여학생이 잠긴 문을 열어주려 했는데 그가 총을 가진 것을 보고 뒤로 물러섰다”고 했다. 학생들이 문을 열어주지 않을 것을 알아챈 용의자가 옆 교실로 가서 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사건 직후 학교는 인근 축구장으로 뛰어 대피한 겁에 질린 학생들과 필사적으로 자녀들을 찾는 학부모, 차들이 뒤엉켜 충격과 혼란의 현장이었다. 현지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오전 9시 30분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용의자는 신고받고 출동한 학교 보안 담당 요원과 대치하자마자 항복했다. 사법 당국은 용의자가 어떻게 총기를 확보해 학교로 반입했는지와 용의자와 피해자 간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성인으로 살인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9년 컬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사건 이후 15세 미만 청소년이 학교에서 총격 살인을 한 것은 처음이다. 올해 미국에서 일어난 학교 총격 사건으로 45번째다. 1800명이 재학 중인 아팔라치 고교는 애틀랜타 한인타운에서 자동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으나, 이 학군에 한인들은 별로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보고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우리는 계속 이게 정상이라고 여겨선 안 된다”면서 의회에 공격용 총기·고용량 탄창을 금지하고, 총기 구매자 신원 확인을 강화하며, 총기 제조사 면책권을 없애도록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뉴햄프셔주 유세에서 “우리나라에서, 미국에서 매일 부모들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면서 집에 살아 돌아올지 걱정해야 한다는 게 터무니없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총기 폭력이라는 전염병을 영원히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헌법 2조(총기 소유 권리)를 지지하지만 합리적인 총기 안전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우리의 마음은 조지아주 와인더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의 피해자와 이로 영향받은 사람들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한다”며 “역겹고 미친 괴물이 우리에게서 소중한 아이들을 너무 일찍 앗아갔다”고 적었다.
  • “광주 변방이던 남구, 이젠 문화콘텐츠·미래 자동차 산업의 중심”

    “광주 변방이던 남구, 이젠 문화콘텐츠·미래 자동차 산업의 중심”

    구도심에 활력백운광장에 새 길 열면서 새출발‘푸른길 브리지’ 등 상권 흥행시켜송암산단, 친환경 미래차 산실로기업 창업·일자리 연계 주택 조성‘삶의 질’ 개선중심시가지형 등 4개 도시재생사업정부 공모 전국 첫 그랜드슬램 선정곳곳에 생활·체육·문화시설도 증설새달 월산근린공원 글램핑장 오픈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민선 8기 지역발전 비전과 실행 계획에 따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백운고가를 철거한 자리에 미디어월과 스트리트푸드존, 푸른길 브리지를 만들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경쟁력을 잃어 가던 송암산업단지를 문화콘텐츠와 미래 자동차 중심의 혁신 산단으로 탈바꿈하는 주춧돌도 쌓았다.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남구를 이끄는 김 구청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남구는 광주의 변방으로 평가됐으나 지금은 경제와 교육, 문화, 복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광주의 중심이 됐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년간의 평가와 계획을 들려 달라. “모두가 꿈을 꿨지만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목표를 이뤄 냈다고 생각한다. 먼저 백운광장에 새 길을 열면서 완전하게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광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인 대촌지역 국가·지방산단과 함께 친환경 미래차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송암산단은 남구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로 건립한 반다비체육센터와 승촌파크골프장 36홀 확장, 호남 최대 규모의 생활 SOC 복합화 사업 등을 통해 남구의 변화·발전도 이끌었다.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민선 8기가 앞으로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지역사회 발전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고, 사직동 시간우체국과 도심 내 글램핑장 조성 등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도 서둘러 매듭지어야 한다. 남은 시간 동안 결승점을 향해 숨 가쁘게 달릴 생각이다.” -핵심 현안사업인 백운광장 뉴딜사업이 거의 완성돼 간다. “남구 주민들과 광주시민들께서 ‘백운광장이 이제야 제자리를 찾았다’고 말씀해 주신다.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 제 기준에서는 100점 중 90점 정도로 생각한다. 백운광장 일대 뉴딜사업이 아직은 완전하게 마무리된 게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백운광장은 남구의 변화와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다. 많은 분께서 찾아 주시면서 사람과 문화, 경제까지 아우른 복합 공간으로 거듭났다. 특히 푸른길 브리지 완성 이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토요 야시장 프로젝트가 큰 흥행을 이어 가는 중인데 여전히 목이 마른다. 방문객이 많다 보니 주차 불편을 해소해야 하고, 백운광장을 중심으로 고용과 생산, 소비활동이 이뤄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시스템도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내년까지 스트리트푸드존 근처에 대형 공영주차장과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을 4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임을 미리 말씀드린다.”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사업 분야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비결은. “지난해 말 송암산단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비만 자그마치 1560억원 규모다. 이 사업이 선정되면서 정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은 5가지다. 중심시가지형과 일반근린형, 주거지지원형, 우리동네 살리기형, 혁신지구 사업 등이다. 우리 남구는 그동안 백운광장과 양림동, 사직동, 방림2동에서 혁신지구 사업을 제외하고 4가지 종류의 사업을 동시에 진행해 왔다. 각각의 사업 성격이 다른 데다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구도심 살리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어 정부 공모를 통해 5가지 사업 모두를 획득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랜드슬램 달성은 우리 구청 직원들이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해 준 덕분이다.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국내 경제가 어렵다. 남구는 대책이 있나. “국가경제가 매우 위태롭다. 우리 남구는 장기 침체를 전망하고 민선 7기 시기부터 경제 위기에 대비해 왔다. 미래 성장산업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틀을 새롭게 다지고 있는 이유다. 특히 대촌지역 국가·지방산단과 송암산단은 광주 경제를 이끄는 양대 산맥이다. 국가산단에는 이미 한국전기연구원과 ㈜인셀 등이 입주했고,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등이 추가로 들어선다. 지방산단은 산업용지가 바닥났다. 전체 69필지 중 광주경제자유구역청에서 투자 유치 목적으로 확보한 유보용지 22필지를 제외하고 모든 산업용지가 분양됐다. 36개 기업이 계약했고 8개 기업은 공장을 가동 중이다. 10개 기업은 공장 건립을 위해 착공 신고까지 끝냈다. 송암산단은 문화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거듭나는 상황에서 친환경 미래차 산업까지 더해지며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정부에서 2028년까지 미래차 애프터마켓(유지보수시장)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고, 스타트업 기업 육성과 일자리 연계 주택 조성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반다비체육센터와 승촌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 인프라가 많이 늘었다. “주민들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된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동네 곳곳마다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역 1호 진월복합운동장과 승촌파크골프장 36홀 확대, 반다비체육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또 방림동과 주월동, 봉선2동, 효천지구에 생활밀착형 문화센터를 만들었고 내년까지 진월동에 국민체육센터도 짓는다. 어르신들께서 ‘효자 구청장’이라고 칭찬해 주시고, 주민들께서도 정말 잘했다는 말씀을 많이 해 주신다.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 -향후 역점을 둬 추진하는 사업엔 어떤 게 있나. “구도심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직동에 시간우체국을 건립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행정안전부의 ‘고향사랑 지정기부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대한민국 국민께서 가장 가 보고 싶어 하는 우체국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월산근린공원과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 각각 글램핑장과 야영장을 서둘러 만들 계획이다. 특히 반다비체육센터가 있는 월산근린공원 글램핑장은 장애인분들께 꼭 안겨 드리고 싶은 시설이다. 글램핑을 하려면 차를 타고 도심 외곽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몸이 불편한 분들에겐 절대 쉽지 않다. 오는 10월까지 글램핑 7개 동과 주차장 40면을 만들어 오픈할 예정이다.” -남구 주민들께 한 말씀 해 달라.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고 한다. 최선을 다해 방법을 찾아내겠다.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남구를 만들겠다. 끝까지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 엔비디아 시총 하루 새 374조원 증발… 파랗게 질린 한국 증시

    엔비디아 시총 하루 새 374조원 증발… 파랗게 질린 한국 증시

    코스피 3.15%·닛케이 4.24% 하락美경기 침체 우려에 반도체주 급락SK하이닉스 8%·삼성전자 3%대↓美 고용지표에 촉각… “변동성 여전” 지난달 5일 증시를 덮쳤던 미국발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가 한 달 만에 또 한 번 전 세계 증시를 뒤흔들었다. 올 들어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이끌던 엔비디아는 하루 만에 370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덩달아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 업종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그간 고공 행진해 온 반도체 업종으로 옮겨붙는 모습이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5% 급락한 2580.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76% 하락한 731.7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지난달 5일 ‘검은 월요일’ 이후 최악의 하루를 마주했다. 일본의 닛케이지수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폭락장이 펼쳐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4.24% 급락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재점화하면서 급락한 미국의 증시 상황이 고스란히 악영향을 미쳤다. 3일(현지시간) 미국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47.5를 밑돌자 경기 침체 우려가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제조업 PMI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특히 세부 항목 중 신규 주문이 7월 47.4에서 8월 44.6으로 부진한 것이 우려를 키웠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폭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1%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2.12%와 3.26% 급락했다. 올해 초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업종의 하락 폭은 훨씬 컸다. 엔비디아는 무려 9.53%나 주가가 떨어지면서 하루 만에 2789억 달러(약 374조 2000억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미국 증시 역사상 가장 큰 하루 시가총액 손실 규모다. 엔비디아는 경기 침체 우려에 더해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를 위한 소환장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혔던 SK하이닉스도 직격탄을 맞았다. SK하이닉스는 이날 하루에만 8.02% 주가가 빠졌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3.45% 하락한 7만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7만전자’의 자리를 겨우 지켜 냈다. 시장은 향후 미국의 경기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들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증권가는 6일 발표될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지난달 글로벌 증시 폭락 사태를 일으킨 출발점도 예상치를 밑돈 미국의 고용지표였다. 아직은 지난달 초의 악몽을 떠올릴 정도의 낙폭은 아니지만 향후 발표될 지표들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아시아 증시에서 낙폭이 확대되던 모습과 달리 이미 한번 학습한 경기 침체 공포에 시장이 과민 반응하지는 않는 모습”이라며 “다만 미국 실업률 지표가 공개되기 전까지 불안감과 경계 심리가 시장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박찬대 “尹정부 인사로 헌법 유린… 김형석·김문수 해임해야”

    박찬대 “尹정부 인사로 헌법 유린… 김형석·김문수 해임해야”

    의료 사태 풀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민심 거역 땐 불행한 전철 밟을 것”탄핵 시사 해석엔 ‘원론 발언’ 해명대통령실 “野, 궤변서 못 헤어나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직에 임명하는 반헌법적 상황”이라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했다. 응급의료 현장의 혼란과 관련해 여당·야당·의료계·정부 간 비상협의체 구성을 제의하고, 여당에 채상병특검법 수용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남 탓 연설’이라고 일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헌법이 유린당하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친일파 명예 회복을 주장하는 자를 독립기념관장에 앉히고 일제강점기에 우리 국민이 일본 국적이었다고 주장하는 자를 고용부 장관에 임명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노골적인데 정부는 일본과의 동맹을 추진하고 있어 이러다 독도마저 일본에 내주고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주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소위 ‘친일·반헌법 프레임’ 공세를 펼쳤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안전, 민생경제,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 헌정질서 등이 위기에 처했다며 ‘윤 대통령이 독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21차례 행사했고 국회 개원식에 불참했다며 “야당을 국정 운영의 파트너가 아닌 궤멸해야 할 적으로 간주하고, 검찰은 권력을 지키는 홍위병이 돼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은 권력이라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성나면 배를 뒤집는다. 계속 민심을 거역한다면 윤 대통령도 불행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핵심 인사 중 처음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는 해석이 나오자 박 원내대표 측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 밑으로 떨어지면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얘기”라고 해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 부문에서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비상협의체를 제안한다”며 사회적 대타협 도출을 촉구했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 내수경기 회복의 마중물”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늦어도 내후년 지방선거까지 개헌을 완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정부·여당에 대한 비난으로 점철된 남 탓 연설”이라고 비판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사실상 협치를 걷어차겠다는 선언”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반헌법적 정부’라는 박 원내대표의 비판에 “(이재명) 당대표 수사 검사를 탄핵하고 돈봉투 의원은 면책권으로 회피하는 당에서 법을 거론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박 원내대표가 탄핵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선 “민주당이 괴담이나 궤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여·야·의·정 비상협의체’ 제안에 대해선 “여야 간 먼저 협의하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 여주시 2025년 생활임금액 시급 1만1010원 결정

    여주시 2025년 생활임금액 시급 1만1010원 결정

    경기 여주시가 생활임금심의위원회에서 2025년도 적용 생활임금액을 시급 1만1010원으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시급 1만800원보다 2% 인상된 금액이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5년도 최저임금 시급 1만030원(인상률 1.7%)보다 980원 높은 금액으로, 월급으로 환산 적용하면 월(209시간 기준) 230만1090원이다. 여주시 생활임금위원회 위원들은 시의 재정 상황, 실질적인 소득 감소,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결정된 생활임금은 9월 10일 전까지 고시할 예정이다.
  • 박찬대 “尹정부 인사로 헌법 유린…김형석·김문수 해임해야”

    박찬대 “尹정부 인사로 헌법 유린…김형석·김문수 해임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직에 임명하는 반헌법적 상황”이라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했다. 응급의료 현장의 혼란과 관련해 여당·야당·의료계·정부 간 비상협의체 구성을 제의하고, 여당에 채상병특검법 수용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남 탓 연설’이라고 일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헌법이 유린당하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친일파 명예 회복을 주장하는 자를 독립기념관장에 앉히고 일제강점기에 우리 국민이 일본 국적이었다고 주장하는 자를 고용노동부 장관에 임명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이 노골적인데 정부는 일본과 동맹을 착착 추진하고 있어 이러다 독도마저 일본에 내주고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주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소위 ‘친일·반헌법 프레임’ 공세를 펼쳤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안전, 민생경제,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 헌정질서 등이 위기에 처했다며 윤 대통령이 ‘독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21차례 행사했고 국회 개원식에 불참했다며 “야당을 국정 운영의 파트너가 아닌 궤멸해야 할 적으로 간주하고, 검찰은 권력을 지키는 홍위병이 돼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심은 권력이라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성나면 배를 뒤집는다. 계속 민심을 거역한다면 윤 대통령도 불행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핵심 인사 중 처음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는 해석이 나오자 박 원내대표 측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 밑으로 떨어지면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얘기”이라고 해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 부문에서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비상협의체를 제안한다”며 사회적 대타협 도출을 촉구했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 내수경기 회복의 마중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대통령 4년 중임제, 결선투표제 도입은 합의가 가능하므로 늦어도 내후년 지방선거까지 개헌을 완료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연설은 ‘기승전대통령’이었고 정부·여당에 대한 비난으로 점철된 남 탓 연설”이라고 비판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협치하자던 야당의 진정성을 의심케 했고, 사실상 협치를 걷어차겠다는 선언”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반헌법적 정부라는 박 원내대표의 비판에 “위헌·위법 법안을 발의해 거부권을 의도했고 (이재명) 당대표 수사 검사를 탄핵하고 돈봉투 의원은 면책권으로 회피하는 당에서 법을 거론하는 게 잘 이해되지 않는다. 그게 시민 눈높이 정신인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 野 탄핵 공세에 대통령실 “민주당, 괴담·궤변에서 못 벗어나와”

    野 탄핵 공세에 대통령실 “민주당, 괴담·궤변에서 못 벗어나와”

    더불어민주당이 4일 “헌법이 유린당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탄핵 소추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괴담이나 궤변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헌법을 거론했는데 이 부분을 지적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헌·위법적 법안을 발의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을 유도했고, 당 대표의 ‘방탄’을 위해 수사 검사를 국회로 불러서 청문회를 열었다”며 “검사를 탄핵하겠다고 하고, 판사까지 탄핵하겠다고 나서면서 돈 봉투를 받은 의원들은 면책특권 뒤에 숨는 당의 원내대표가 법을 거론한다는 것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게 바로 그분이 말하는 시민의 눈높이 정신인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친일 논란’이 있는 인사들이 공직에 임명된 데 대해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직에 임명하는 반헌법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부정하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 두 명의 반국가관을 가진 공직자를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 수호의 책무를 지닌 대통령은 문제의 심각성도 인지를 못 하고 있다”면서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개원식에 불참하고 임기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21회나 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진짜 독재는 대통령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심은 권력이라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성나면 배를 뒤집는다. 국민은 불의한 권력을 그냥 두고 보지 않는다”며 “계속 민심을 거역한다면 윤 대통령도 불행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박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 ‘일류 경제도시 순천’··· 지역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생동감 넘쳐

    ‘일류 경제도시 순천’··· 지역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생동감 넘쳐

    전남 순천시가 활발한 투자유치와 지역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총력을 다하면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 넘치는 기업친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하는 ‘순천경제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민선 8기 하반기 순천경제의 판을 새롭게 짜고 있다.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청년과 기업이 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 2일에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투자를 가동한 기업체에게 투자 인센티브를 지급하기 위해 ‘제4회 투자유치 및 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롯데케미칼 삼박LFT 등 5개 기업체에 39억원의 투자보조금 지급을 심의했다. 투자유치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투자환경 진단과 순천시 미래 신산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기도 했다. 또 지난 3일 행안부 지방자치개발원 고위정책과정 교육생들이 전라남도 도시재생 혁신 사례지로 순천 율촌제1산단을 다녀갈 정도로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다. 율촌제1산단은 전남 동부권 산업엔진 허브다.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입주 여건과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제조&디지털 융합산단으로 변화를 도모하는 장소다. 이렇듯 순천은 국가정원을 보유한 생태도시를 넘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활력넘치는 경제도시로 성장해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갈 정도로 산단 정주도시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역과 기업이 상생협력하는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되면 자연스럽게 선순환 경제구조가 구축될 것이다”며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일자리도 넘쳐나는 일류경제 순천이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민선 8기 들어 다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맞춰 고부가가치·신산업 중심 1조 2000억원 투자유치, 1300여명의 고용 창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역 핵심 전략산업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등 기업 맞춤형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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