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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가사관리사 185가정 이용…“향후 추진 방향 논의중”

    필리핀 가사관리사 185가정 이용…“향후 추진 방향 논의중”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시작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에서 입국한 98명의 가사관리사가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가정 수는 시범사업 출범 당시 142가정에서 현재 185가정으로 늘었다. 이용을 희망하는 대기 가정은 795가정이다. 시범사업 기간 서비스 취소는 총 35가정이다. 이 중 24가정은 서비스 개시 첫 달에 취소했고 이후에는 고객 사정에 의해 월평균 2∼3건의 취소가 발생하고 있다. 취소 사유는 이용 가정의 사정에 의한 경우가 28건으로 대부분이었다. 구체적인 사정은 고객 단순변심 및 시간조정 불가 25건, 해외 이주 1건, 이용가정 자녀 문제 2건 등이다. 가사관리사 사정에 의한 경우가 7건이었다. 구체적으로 이탈 2건, 한국어 미숙 2건, 영아 돌봄 미숙 2건, 개인 사정 1건이다. 시범 사업 과정에서 가사관리사들의 장거리 이동 근무가 논란이 됐는데, 이와 관련 서울시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용가정이나 숙소 등에서 쉬지 못해 공원, 지하철 역사 내 휴게 장소를 활용해야 했던 가사관리사 15명(32%)은 인근의 서울청년센터, 도서관박물관, 주민센터, 복지관, 어린이병원 등과 연계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월평균 급여 수준은 207만원이다. 98명 중 40명은 고국 송금 등을 위해 월 2회 분할 지급을 받고 있다. 시는 시범사업이 다음 달 말 종료됨에 따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주관부서인 고용노동부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기간 중 대기가 700∼800가정 꾸준히 있었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 [재테크+] 도지코인·리플 모처럼 웃었건만…오늘 ‘이 지표’가 흐름 가른다

    [재테크+] 도지코인·리플 모처럼 웃었건만…오늘 ‘이 지표’가 흐름 가른다

    비트코인이 최근의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 9만 730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알트코인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도지코인과 리플이 각각 6% 이상 오르며 알크코인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58% 상승한 9만 7114.32달러에 거래되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가 하루 만에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친(親)가상화폐 정책을 추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 첫날부터 가상화폐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와 함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리플과 도지코인의 가격 움직임입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화폐 대량 보유자인 이른바 ‘고래 투자자’들이 이틀 동안 약 26억 9800만 달러(3조 9400억원) 규모의 도지코인과 리플을 매수한 것으로 추정돼 시장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가상자산 리서치 업체 K33리서치는 당초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계기로 가상자산 매도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달 초부터 가상자산 가격이 일찌감치 하락세를 보이자 전망을 수정했습니다. K33리서치는 “비트코인이 이미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이라, 취임식까지 남은 기간 동안 가격이 급상승하지 않는다면 트럼프 당선인 취임 날 비트코인 매도는 매력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투자자들의 이목은 15일 발표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려 있습니다. 포브스는 “기저효과로 인해 12월 CPI 보고서에서 연간 총 물가지수와 핵심 소비자물가지수의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 “지난해 물가상승률 지표가 시장 전망보다 가파르게 상승했을 경우, 투자자들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금융시장이 상당한 혼란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프레스티지이코노믹스는 지난해 CPI로 3.0%를 예측하며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인해 연준이 1월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 역시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후 정책 방향에 따라 가상화폐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제2서울핀테크랩 입주 기업 모집

    서울시는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시설인 제2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기업 16곳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 1월 마포구 도화동에 600평 규모로 문을 연 제2서울핀테크랩에서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초기 단계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단계 진입을 돕는다. 개관 후 2년간 78개 기업 지원, 70억원 투자 유치, 149명 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냈다. 신청은 입주 기업 12곳과 멤버십 기업 4곳으로 구분해 다음 달 10일까지 제2서울핀테크랩 누리집(https://seoulfintechlab2.startup-plus.kr/)에서 받는다. 신청 대상은 입주 기업의 경우 창업 3년 이내 및 누적 투자 유치 20억원 이하인 핀테크 기업, 멤버십 기업은 창업 7년 이내 핀테크·블록체인 기업이다.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다음 달 21일 최종 선정 기업을 발표한다. 입주 기업이 되면 제2서울핀테크랩으로 사업장 주소지 등록과 이전해야 한다.
  • 수학여행단 모셔라… 제주, 관광 활성화 총력

    수학여행단 모셔라… 제주, 관광 활성화 총력

    탄핵 정국과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는 가운데 관광업계가 제주도교육청과 손잡고 수학여행단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3일 도교육청에서 수학(교육)여행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히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와 제주4·3을 연계한 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교육 여행’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학여행단을 유치할 계획이다. 14일 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초중고 수학여행객은 1478개교·28만 3581명이었다. 2023년에는 1495개교·27만 7044명이었다. 또 도는 수학여행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수학여행단이 안전요원을 고용할 때 학생수에 따라 40만원에서 70만원까지 지원한다. 차량 임차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 중인데 학교는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학여행 유치에 대한 고민의 장이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엿새간 설 황금연휴? “애는 어디 맡기나요”

    엿새간 설 황금연휴? “애는 어디 맡기나요”

    “임시공휴일에도 출근하는데 어린이집은 문을 닫으니 애를 어디에 맡겨야 하죠?” 출판사에 다니는 A씨는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반갑지 않다. 직장이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어서 임시공휴일에 쉬지 못하고, 교대 근무자인 남편도 출근해야 해 아이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서다. 공휴일 어린이집 긴급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교육부는 아직 관련 지침을 현장에 내려보내지 않았다. A씨는 “주말에 시댁에 아이를 맡기고 출근한 뒤 다시 시댁에 가려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14일 국무회의에서 설 연휴 전날인 27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이번 설은 엿새(25~30일)를 연달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됐다. 하지만 모두 이를 반기는 건 아니다. 근로기준법이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5인 미만 사업장과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에겐 ‘남 일’이고, 아이를 키우며 영세사업장에 다니는 맞벌이 부부에겐 가슴 철렁한 날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런 처지에 놓인 5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는 334만여명으로, 전체의 18%에 이른다. 이들은 임시공휴일에 일해도 휴일 근로 수당을 받지 못하고 쉬더라도 무급이다.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려는 시도가 여러 번 있었으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도 마찬가지다. 온라인쇼핑 플랫폼 쿠팡, CJ대한통운 등은 주 7일 배송을 하고 있다. 박연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기획실장은 “배송 기사들은 할당 물량을 다하지 않으면 소득이 보장되지 않는 등 열악한 계약 환경에서 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휴일에도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영업자도 울상이다. 직장인 상대 점심 장사를 하는 B씨는 “여행지면 몰라도 오피스 상권은 한 주 매출이 날아간다. 1월은 고작 3주 장사”라고 토로했다. 백반집을 운영하는 C씨는 “여행지 인근 유명 맛집에만 손님이 몰리지 누가 동네 밥집을 찾겠냐”며 “임시공휴일을 남발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지난해 국군의 날(10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을 땐 국내 여행보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었다.
  • 고향 떠나는 직업계고 졸업생…지자체, 고졸 취업 지원 강화

    고향 떠나는 직업계고 졸업생…지자체, 고졸 취업 지원 강화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학교가 있는 지역에 취업하는 비율이 점차 낮아지면서 지자체들이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취업 여건을 개선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4일 교육부의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전국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55.3%였다. 2022년 57.8%에서 3년 연속 하락한 것이다. 이와 함께 직업계고 졸업생이 학교가 있는 지역에서 취업한 비율을 뜻하는 관내 취업률도 2022년 58.0%에서 2023년 54.7%, 지난해 53.9%로 지속해서 하락했다. 관내 취업률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지난해 73.2%에서 72.9%로 소폭 내렸고, 경기는 61.5%에서 62.5%로 올랐다. 반면, 2023년 관내 취업률이 70.3%로 서울 다음으로 높았던 제주는 지난해 61.5%로 내려앉았다. 지자체들은 저숙련, 저임금 일자리가 늘면서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취업보다 진학을 선호하는 것으로 본다. 기업들도 직업계고 졸업생이 취업하면 군입대와 이직 등으로 근속연수가 길지 않아 고졸 채용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고졸자가 지역 기업에 취업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기업의 구인난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할 때 평가지표에 고졸자 채용률을 반영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직업계고 채용 목표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직업계고 졸업예정자가 지역 기업에 먼저 취업한 다음 대학에서 공부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선취업 후학습 경로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도 지난 8일 도교육청, 경주시, 기업과 대학 등 100여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정보고등학교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을 위한 지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가 협력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내용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공공기관 10곳과 협약을 맺고 직업계고 학생이 직무 체험형 실습을 하면서 취업 역량을 강화할수 있게 하는 고교 오픈스쿨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기업의 빈 일자리를 해소하기 위해서 지역 내 취업 경향이 큰 고졸 인력의 취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기업 등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고졸자 취업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택배기사 과로사’ 쿠팡CLS, 가짜 3.3계약 등 위반 다수 적발

    ‘택배기사 과로사’ 쿠팡CLS, 가짜 3.3계약 등 위반 다수 적발

    정부가 ‘택배기사 과로사’ 등 노동 이슈가 끊이지 않은 쿠팡의 배송전문 자회사 쿠팡CLS를 상대로 근로감독을 한 결과 91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1억 5000만원에 달하는 임금 체불 등 136건의 근로기준법 위반도 적발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부가 쿠팡의 불법 경영에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한 달간 쿠팡CLS를 상대로 ▲산업안전보건 기획감독 ▲일용근로자에 대한 가짜 3.3 계약 등 기초노동질서 감독 ▲배송 기사 불법파견 감독 등 3개 분야의 근로감독을 종합적으로 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산업안전 분야 82개소 중 41개소 부정 적발지게차 열쇠 관리 미흡, 산재 지각 보고 등근기법 위반도 다수… ‘3.3가짜계약’ 350명먼저 쿠팡CLS 본사, 서브허브, 배송캠프, 택배영업점 등 82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된 산업안전보건 분야 기획 감독에서는 절반인 41개소에서 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고용부는 이에 대해 4건의 사법처리, 53건의 과태료 부과(9200만원), 34건의 시정조치를 했다. 사법처리된 위반 사항은 ▲지게차에 열쇠를 꽂아둔 채 방치 ▲컨베이어 작업 발판을 적절히 설치하지 않음 ▲감전 위험 있는 컨베이어 충전부에 방호조치를 하지 않음 ▲리프트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음 등이다. 산업재해 발생 사실을 1개월 안에 보고하지 않아 2100만원, 처음 일을 시작하는 배송 기사에게 교육하지 않아 1514만원, 야간작업 종사자들에게 특수건강진단을 하지 않아 540만원의 과태료도 각각 부과됐다. 기초노동질서 감독에서는 ‘가짜 3.3 계약’ 근로자 수백명이 적발됐다. 가짜 3.3 계약은 사업주의 지휘·감독을 받으며 일하는 근로자인데도 근로기준법상 의무를 피하려고 사업소득세(3.3%)를 내는 ‘개인사업자’로 위장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쿠팡CLS 위탁업체 4개소에서 일용근로자 350명에 대해 사업소득세를 납부하고 있었다. 1억 5000만원의 임금 체불과 근로조건 서면 명시 의무 위반 등 136건의 근로기준법 위반도 적발됐다. ‘불법파견’ 논란 일단락… 파견 관계 성립 안 해현장·대면조사 진행… 배송 기사 SNS도 분석별도 지시 없고 배송 건당 수수료 받는 점 등 고려지난해 5월 고(故) 정슬기 씨의 사망으로 촉발된 쿠팡 배송 기사들의 ‘불법 파견’ 논란은 불법이 아닌 것으로 일단락됐다. 고용부가 택배기사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고 파견 관계도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서다. 근로자 파견 관계는 배송 기사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이 전제되어야 성립될 수 있어 고용부는 쿠팡CLS 본사, 11개 배송캠프 및 34개 택배 영업점을 대상으로 83회의 현장 조사와 137명의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배송 기사 1245명의 지난 1년간 소셜미디어(SNS)도 분석했다. 고용부는 배송 기사들이 배송업무에 필요한 화물차량을 소유하고 자신의 책임으로 차량을 관리하면서 배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파악했다. 쿠팡CLS 또는 영업점으로부터 별도 지시를 받지 않고 취업규칙 및 복무규정 등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점, 고정된 기본급이 없고 배송 건당 수수료를 받는다는 점도 고려했다. 야당 의원들 반발… “감독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사용자에 편향된 윤석열식 노사법치주의” 비판고용부에 “야간·장시간 노동 실태 전수조사” 요구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고용부의 근로감독 결과 어디에서도 배송 기사들의 야간노동 시간과 강도를 조사했다는 내용이 없다. 기초노동 질서를 감독한다고 했지만, 임금 착취이자 장시간 노동의 원인이 되는 분류 작업에 대해서도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분류 작업이 업무 과중 요인일 뿐 문제가 없다는 쿠팡 측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배송 기사의 쿠팡 캠프 입차를 거부하고 일감을 끊어버린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감독은 아예 없었다”며 “이번 근로감독은 사용자에 편향된 윤석열식 노사법치주의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용부에 “쿠팡에 대한 재감독,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면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뿐 아니라 배송 기사 등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야간·장시간 노동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이에 기초한 야간노동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또 일용직 근로자의 퇴직금 미지급과 분류 노동 등에 대한 대책 마련,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수사 착수 등도 함께 요구했다.
  • 충주시 국악의 고장 만든다...200억원 투입

    충주시 국악의 고장 만든다...200억원 투입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충북 충주시가 국악의 고장 만들기에 나선다. 충주시는 국비 등 총 200억원을 투입해 국악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관광, 미디어,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충주를 국악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수상불꽃극, 국악파크뮤직, 콘서트 시리즈 등의 행사를 통해 수준 높은 국악 공연도 제공할 예정이다. 충청권 내 26개 도시와 협력해 국악 향유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내 국악 제휴망 확대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4000여명의 고용 창출, 777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문화적 격차 없이 국악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라며 “지역 문화와 경제를 선순환시키는 모델을 만들어 충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주가 국악을 주제로 잡은 것은 삼국시대 악성 가운데 한명인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했던 탄금대가 있는 등 국악과 인연이 깊어서다. 시는 시립우륵국악단도 운영하고 있다.
  • “女 무릎 베고 20분간 낮잠에 4만원”…인기라는 日카페, 이런 이유 있었다

    “女 무릎 베고 20분간 낮잠에 4만원”…인기라는 日카페, 이런 이유 있었다

    최근 일본에서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쿄의 한 카페에서 이성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기법을 소개한다는 취지로 여성 직원의 스킨십 서비스를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도쿄의 ‘소이네야 카페’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카페는 외로움에 대한 독특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누군가와 함께 잠을 자고 싶은 이들을 위해 직원이 옆에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카페에서 20분간 낮잠을 자는 비용은 약 2만 8000원이며 10시간 동안 밤새 자기 위해서는 47만원가량의 비용이 든다. 또한 추가 비용 9000원 정도를 지불하면 직원 무릎에 머리를 기대 잘 수 있거나 3분 동안 포옹을 할 수 있다. 다만 그 이상의 스킨십은 엄격히 금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 측은 고객에게 편안한 잠자리와 질 높은 수면을 제공한다는 목적 아래, 이성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기법을 소개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일본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친밀한 관계를 회피하고 있다”면서 “한 연구에 따르면 16~24세 여성 45%, 남성 25%가 스킨십에 관심이 없거나 심지어는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해당 카페를 이용한 한 남성 고객은 “여성과 대화할 때 실제로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웃고 있더라도 거짓말을 하거나 내 뒤에서 욕을 할 수도 있다”며 카페를 찾은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나 소이네야 카페 서비스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은 명백한 ‘성 상품화’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여자랑 스킨십하고 싶을 때 가는 곳이냐”, “명백한 성 상품화”, “저 돈 주고 가서 저러고 싶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힘들 때 큰 힘이 될 것 같다”, “살다 보면 누군가에게 안기고 싶은 날이 있다”,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큰 위로를 받을 때도 있잖아” 등의 반응도 나왔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본에서는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 나고야 니시키 산초메에 있는 일본식 술집인 이자카야 ‘샤치호코야’는 여성 종업원에게 300엔(2680원)을 지불하면 해당 종업원이 손님의 뺨을 때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2012년 개점했으나 경영상 위기로 문을 닫을 뻔했지만, 종업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적용하면서 현재 사업이 번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뺨 때리기 서비스는 더 진화해 뺨을 ‘붉게 물들이기’를 원하는 특별 주문에는 500엔(약 4467원)을 받고 있다. 해당 식당은 “인기가 너무 커지면서 식사 전 뺨 때리기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여성 종업원을 추가로 더 고용했다”며 “남녀를 비롯해 현지인과 외국인 등 손님 모두 이러한 경험을 좋아하고 종업원들의 서비스에 대해 감사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 글로벌 기업 유치·교통 혁명·0시 축제 열기… 대전이 젊어진다

    글로벌 기업 유치·교통 혁명·0시 축제 열기… 대전이 젊어진다

    獨 머크사·코리아휠·SK온 유치산단·우주산업 클러스터도 조성미래 먹거리 구축… 일자리 창출28년 만에 수소트램 착공 ‘뚝심’‘0시 축제’ 작년 200만명 다녀가도시브랜드 평판지수 1위 성과청년인구 28%… 서울 이어 2위 1년 반도 안 남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의 성과에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릴 시점이다. 연임이 한번도 허용되지 않은 대전시장에게는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장우 대전시장의 눈에 띄는 사업과 정책은 연거푸 있다. 크고 작은 것까지 다양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우선 대전의 미래 먹거리를 구축한 점이다. 지난해 5월 유성 둔곡지구에서 독일 글로벌 기업 머크사의 기공식이 열렸다. 내년까지 43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공정 원부자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1668년 설립돼 헬스케어, 생명과학 등 혁신을 주도한 기업으로 아시아태평양 투자로는 이번이 최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는 같은 달 코리아휠과 서구 평촌산업단지로 본사와 공장이 이전하는 1170여억원 상당의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리아휠은 국내 대표 자동차용 스틸휠 생산 전문업체로 2023년 11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머크와 코리아휠 유치로 생기는 신규 고용은 4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SK온을 유치했다. 세계적 전기차 배터리 업체다. 올해까지 4700억원을 들여 유성구 원촌동 연구원을 확장하고 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한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새 일자리가 400개다. 김종관 대전시 주무관은 13일 “이 시장 취임 후 2년 6개월 만에 2조 4282억원(85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전임 시장 4년간 유치액 1조 2867억원을 크게 추월한 상태”라고 말했다. 기업이 둥지를 틀 산업단지 조성에도 힘썼다. 유성 교촌동 일대를 나노·반도체 기업 등이 들어설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은 게 대표적이다. 528만 9256㎡(약 160만평) 규모의 아예 신도시로 만들어진다. 시민들은 이 시장의 최대 성과로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꼽는다. 경남(위성 특화지구), 전남(발사체 특화지구)과 함께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가 된 것이다. 연구원이 몰린 대덕특구의 이점을 제대로 활용했다. 시는 2028년까지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를 만들고 현장형 우주 인력을 대거 양성한다. 경기 과천에 있는 방위사업청도 이전시켰다. 이 또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인재 풀이 풍부하고 자운대, 간호사관학교,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 관계 기관이 집중된 장점을 잘 살렸다. 전쟁이 빈번한 시대의 유망 분야다. 장기간 오락가락하던 트램도 착공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승인 28년 만이다. 게다가 수소 트램과 완전 무가선 상용화는 국내 처음이다. 2028년 12월 개통되면 전국적 명물로 떠오를 참이다. 2호선 트램은 대덕구 중리 사거리에서 법동을 거쳐 신탄진 연축까지의 3.9㎞ 지선 등 총 38.1㎞로 건설되는 순환선이다. 정거장 45개, 차량 기지 1개가 있다. 출퇴근 때 8분, 다른 시간엔 10분마다 운행된다. 트램은 5개 객차를 연결해 열차처럼 달린다. 모두 30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60㎞다. 도시철도 1호선(지하철)이 착공된 1996년 기본계획이 세워졌으나 건설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은 끝에 이 시장이 “2024년 상반기에 무조건 착공한다”고 발표한 뒤 실행해 오랜 숙원사업이 완전히 해결됐다. 이 시장은 2호선 개통과 동시에 3·4·5호선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바퀴 달린 트램’으로 궤도가 필요 없는 무궤도 굴절 차량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범 운행에 나서는 등 뛰어난 추진력이 돋보인다. 14년간 지지부진하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을 지난해 12월 착공한 것도 이를 증명한다. 이 시장은 2010년부터 4차례의 민간사업자 공모가 번번이 무산되자 주거복합 형태의 공영 개발로 전격 전환했다. 번듯한 축제 하나 없던 대전에서 ‘대전 0시 축제’를 성공시킨 것도 눈에 띈다. 한여름에 펼쳐지는 축제 참여자가 2023년 110만명에서 지난해 20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지역 최대 흥행 행사였다. 이 시장이 2009년 동구청장 시절 열었던 것을 14년 만에 부활시킨 축제는 그해 단 한 번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2024년 ‘K컬처 이벤트 100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더구나 수천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가져왔고 대전역~옛 충남도청 중앙로에서 개최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한몫했다. 또 유명 토종 빵집 ‘성심당’ 주변에서 열려 대전을 제대로 알리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왔다. 특히 지난해 축제 때는 ‘1993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를 활용한 대전의 새 캐릭터 ‘꿈씨 패밀리’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에게 추억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굿즈’로도 만들어져 지금도 많이 판매된다. 오는 5월에는 스포츠 구단과 손잡고 ‘꿈돌이 라면’을 출시하기로 하는 등 굿즈 공동 개발 및 판매로 발전하고 있다. 이 밖에 전국 최초로 한남대 유휴 부지에 첨단산업단지인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하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문을 열었다. 대전투자금융과 서예진흥원 설립, 시민교향악단 창단 등 전국 최초 기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런 성과 덕에 지난해 대전은 도시 브랜드 평판지수가 17개 시도 중 5개월 연속 1위, 주민생활만족 5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만년 최하위권이던 여름휴가 만족도도 전국 1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시가 젊어지는 점은 고무적이다. 대전의 장래가 밝다는 사실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통계청 조사에서 대전의 청년 인구(19~39세) 비율은 27.7%로 특·광역시 중 서울 30.4%에 이어 2위다. 수도권인 인천 26.5%, 젊은 공무원이 많은 세종 25.6%보다 많다. 활발한 기업 유치 덕이다. 청년들이 많이 유입되자 혼인·출산율이 지난해 1~8월 각각 전국 1, 2위를 기록해 도시 성장에 대한 기대가 급증했다. 이 시장은 “2030년까지 경제 등 도시 경쟁력을 키워 수도권의 판교 라인, 기흥 라인에 대적하는 ‘대전 라인’을 만들어 내겠다”면서 “이에 앞서 올 한 해를 민선 8기 완성의 해로 삼고 취임 이후 착수한 사업과 정책이 끝까지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확대된 복지로 약자 돌보고… 홈플러스 부지 개발해 고용 창출”[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확대된 복지로 약자 돌보고… 홈플러스 부지 개발해 고용 창출”[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힘 실린 복지 정책전체 예산의 57.6% 과감한 편성세탁·밑반찬·집 수리 등 더 지원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도 호평목동아파트 재건축과 신속통합기획市 협의해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신월1·3동 모아타운 사업 진행 중2호선 신정지선은 김포 연장 추진미래를 보는 교육디지털 인재 양성할 미래교육센터 학교별 AI·드론 등 배우도록 계획‘청년 취업사관학교’서 신기술 교육“올해는 다른 해보다 경제 상황이 더 좋지 않을 겁니다. 아마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 춥고 힘든 한 해가 되겠지요.”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은 도시공학박사 출신이다. 그래서일까. 대부분의 사람은 그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재건축이나 신정동과 신월동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 모아타운, 신속통합기획에만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가 구청장이 된 이후 양천구의 도시계획과 개발사업은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이 구청장 취임 이후 가장 많이 바뀐 것을 물어보면 구청 직원들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복지와 교육”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이 구청장이 생각하는 복지는, 사회적 약자 돌봄은 그냥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을 챙기는 것이 아니다. “가장 좋은 것을 먼저 주는 것이 진정한 배려”라는 게 이 구청장이 가진 복지 철학이다. 어려운 경제 상황이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양천구라는 큰 배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13일 물어봤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주요 사업으로 제시한 것들 중 복지와 관련된 게 많다. 자세히 소개해 달라. “올해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 특히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 같다. 이 때문에 사회복지 예산을 좀 과감하게 편성했다. 5734억원을 잡았는데 전체 예산의 57.6%로 가장 비중이 크다. 지난해보다는 6.1% 증가했다. 일단 지난 기간 효과를 본 복지사업의 규모를 확대한다. 세탁지원 서비스인 행복버블세탁서비스는 서비스 범위를 침구류에서 겨울의류까지 확대한다. 또 양천반올림 밑반찬서비스도 지원기간을 10개월에서 1년으로, 지원대상도 800명에서 1500명으로 늘린다. 지난해 857가구였던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 사업도 1020가구로 늘리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경로당 주 5일 중식 제공 사업은 중식도우미 인건비를 구비로 추가 지원한다. 보육 관련해서는 하반기 양천보육타운을 완공하고, 공공형 키즈카페도 5곳에서 11개로 늘린다. 그리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도 4600대 추가 설치한다. 이야기하고 보니 좀 많기는 한 것 같다. 하하.” -보수가 복지에 약하고 관심이 적다고 생각하는데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보수가 복지에 약하다는 말은 좀 잘못된 것 같다. 복지는 원래 보수 철학 속에서 나왔다. 과거에는 성장이 잘됐으니 그 과실을 바탕으로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이 잘됐다. 하지만 이제 성장이 더디게 되면서 성장의 과실이 자연스럽게 사회적 약자에게 돌아가는 게 어려워졌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주민의 삶을 챙기는 게 가장 중요하고, 또 필수 요소다. 예산이 감당 가능한 범위 안에서 주민을 챙기는 것은 ‘관심’의 문제가 아니라 해야 할 ‘책무’의 문제다.”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두고 아직도 논쟁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보편적으로 해야 할 것과 선별적으로 해야 할 것을 이미 국민들은 어느 정도 정리를 했는데 정치권에서는 아직 정리를 못 한 것 같기도 하다. ” -장애인 복지사업 예산도 눈에 띈다. “지난해 555억원이었는데 올해 643억원으로 15.8% 늘렸다. 장애인 활동지원을 해야 하는데 현재 제공하는 시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구비를 별도로 편성해 지원해 주고 있다. 혜택을 받으시는 분들이 되게 좋아한다. 다행히 우리 구 예산으로 감당이 가능하다. 신경을 써서 추진하는 사업 중에 장애인 교육·체육활동·문화예술 지원 사업이 있는데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에게 1인당 35만원의 평생교육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대상자가 60명이었는데 올해 80명으로 늘렸다.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목동아파트 재건축과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사업도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 “목동아파트 재건축은 이제부터 속도를 낼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주민들의 입장과는 달리 목동아파트 재건축 마스터플랜(공공시설 등) 협의 등으로 신속통합기획 자문이 더디게 진행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단지별 정비계획을 수정·보완했고, 지난해 11월 14단지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았으며, 12월에는 8·12·13단지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현재 신속통합기획 자문이 진행되고 있는 4·5·7·9·10·11단지 등 6곳과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받을 예정인 1·2·3단지도 사업에 속도를 내게 할 계획이다. 현재 구청장 직속의 전문행정조직인 도시발전추진단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천구가 흔히 부촌이라고 생각하지만 목동과 비목동지역 간의 지역별 경제적 격차가 크다. 지역 격차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 있으면 이야기해 달라. “사실 양천구는 소득 격차와 지역 개발 속도 차이로 인해 구 안에서의 균형발전이 오랜 숙제다. 1980년대 계획도시로 조성된 목동아파트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교육 환경도 좋아 아파트값이 비싸다. 하지만 신월동은 교통 등 공공인프라 부족과 항공기 소음 및 고도제한 문제 등으로 주거환경이 낙후됐고 지역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월동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정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향후 성공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면 이 일대가 말 그대로 천지개벽하게 될 것이다. 현재 신월1·3동에선 모아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신월7동은 공공·민간재개발이, 신월시영·신안·길훈·신안약수 등은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에 맞춰 도시 기반시설도 확충할 것이다. 또 서울 2호선 신정지선을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트럭터미널을 주거·쇼핑·물류가 결합된 최첨단 복합단지로 개발해 서남권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교육지원센터나 미래교육센터 등 공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래교육센터가 눈에 띄는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양천의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 위한 미래교육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급격한 기술의 발전이 바꾸고 있는 교육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서다. 미래교육 수요 증가에도 단위 학교별로 관련 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AI 로봇, 드론 및 자율주행, 코딩 등 최첨단 미래기술 프로그램을 이곳에서 배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학원가와 함께 베드타운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도시 경쟁력을 위한 지역 내 일자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목동중심축 상업 기능을 강화하고, 노른자 땅인 홈플러스 부지를 개발한다. 특히 목동중심축 내에서 미개발 부지로 남아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는 땅이 목동 홈플러스 부지다. 1만 9172㎡ 정도 되는데 국회대로 지상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중심 상업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염창역 주변 공공시설에 ‘양천 공공형 공유오피스’를 조성해 잠재력 있는 창업·벤처기업을 유치·육성하려고 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 본관 3층에 ‘청년 취업사관학교’를 설치해 청년들에게 신기술 취업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 ‘강서 일자리’ 취약계층 생계 위해 15명

    ‘강서 일자리’ 취약계층 생계 위해 15명

    서울 강서구가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025년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공공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고용과 생계 안정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소셜그린스토어 운영 ▲강서구 보훈단체 운영 활성화 ▲일자리발굴단 ▲다문화 통역 도우미 ▲자전거 이동식 수리센터 및 세차장 운영 등 5개 분야에서 총 15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2007년 2월 17일 이전 출생자) 근로 능력이 있는 강서구 주민으로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 구성원 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일자리발굴단의 경우 소득과 재산에 제한은 없으나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한다. 근무시간은 65세 미만의 경우 일 5시간, 주 25시간이고, 65세 이상은 일 3시간, 주 15시간이다. 단, 일자리발굴단은 일 7시간, 주 35시간 근무한다. 시급은 1만 30원(일자리발굴단은 1만 1000원)이고 간식비와 건강검진 등이 지원된다. 근무 기간은 다음달 17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희망자는 15일부터 17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 불황에… 고용보험 가입 증가폭 55개월 만에 최저

    지난해 12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5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건설업 불황 등 경기 침체로 고용시장이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31만 1000명으로, 전년도 같은 달보다 15만 9000명(1.1%)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을 받았던 2020년 5월 이후 55개월 만에 최저치다. 12월만 놓고 보면 2003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지난해 고용보험 가입자는 1536만명으로 2023년보다 23만 6000명(1.6%) 증가했다. 1.6%는 1997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소 폭이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건설업 경기 침체 영향과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16~64세 인구 감소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76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7000명 줄었다. 17개월 연속 감소세다. 2013년 8월~2015년 1월, 1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가장 오랜 기간 줄고 있다. 제조업 가입자는 지난달 2만 6000명 늘었지만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를 빼면 내국인 가입자는 8000명 줄었다. 이런 감소 추세는 14개월째 지속하고 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계엄·탄핵 정국의 불확실성과 맞물려 나타난 환율 변동으로 인해 공사비가 올라 건설업 불경기가 심해질 수 있다. 수출 비중이 높은 제조업에도 타격이 간다”며 고용시장 둔화가 올 상반기에 더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 “김문수, 尹지키는 최후의 전사”… ‘가짜 특별 담화문’ SNS서 재확산

    “김문수, 尹지키는 최후의 전사”… ‘가짜 특별 담화문’ SNS서 재확산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진영을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13일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작성하지 않은 ‘담화문’이 다시 유포돼 논란이 됐다. 김 장관의 ‘특별 담화문’이라는 제목으로 유포된 글에는 “윤 대통령은 반국가세력의 거짓과 위선, 배덕과 선동에 결연히 맞서 싸우는 최초의 전사가 됐다”면서 “(김 장관은) 윤 대통령 뜻을 따르며 지키는 최후의 전사가 되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계엄을 정당화하는 내용, 김 장관의 과거 발언도 짜깁기해 그가 탄핵을 막을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 등도 담겼다. 가짜 담화문은 지난달 1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무위원들에게 “다 일어나 국민에게 ‘백배사죄한다’고 하라”고 했을 때 김 장관이 유일하게 이를 거부하자 카카오톡, 각종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용부는 지난달 해당 글을 삭제해 달라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했다. 또 별도로 수사 의뢰와 민사소송도 경고했지만 여전히 인터넷 공간에는 해당 글이 남아 있다. 일부 지지층이 현직 국무위원인 김 장관이 하지도 않은 발언을 입맛대로 편집해 돌려 보고 있는 셈이다. 최근 여권 차기 대선 주자로서 김 장관의 지지율이 오르자 가짜뉴스 배포가 반복되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한 달 내내 단체방에 몇 번씩 올라왔다 내려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지난 7~9일 한국갤럽 조사(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지지율 8%로 여권 차기 대선 주자 가운데 선두에 섰다.
  • 광양경자청, ㈜세아제강과 288억 투자협약 체결

    광양경자청, ㈜세아제강과 288억 투자협약 체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2025년 첫 투자유치 활동으로 ㈜세아제강과 28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맺은 이번 협약은 율촌제1산업단지에 해상풍력 타워 구조물 제작을 위한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아제강은 종합강관 제조업체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 5월 율촌제1산단 순천 OF(OffShore Foundation) 공장 인근 씨엘에너지스틸 순천지점의 자산 일체를 양수했다. 기존 순천 OF공장과의 물리적 인접성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 설비 투자와 공장 레이아웃 개선을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생산능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세아제강 그룹 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모노파일 전문 계열사인 영국 세아윈드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투자는 율촌제1산단이 해상풍력 타워 구조물의 생산기지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계기가 돼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아제강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시장 혁신 위해 두비덥과 맞손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시장 혁신 위해 두비덥과 맞손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가 웹툰·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위해 글로벌 음성 콘텐츠 선도 기업인 두비덥(DOBEDUB)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비덥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전문성을 결합, 보이스툰과 인터랙티브 웹툰 등 신개념 콘텐츠를 한국 및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민철 크릭앤리버코리아 대표는 “두비덥과의 협력을 통해 웹툰 콘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과 일본을 잇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진 두비덥 대표는 “이번 협약은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비덥의 보이스 기술이 결합한 웹툰은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원하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송 콘텐츠와 웹툰 간의 융합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향후 일본 시장에서도 확장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내 약 39만명의 전문가 풀과 5만개의 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크리에이터 에이전시 크릭앤리버(Creek&River)의 한국 법인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 혜택 등의 종합적인 평가에서 인정받아 이달 서울시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현재 공정률 24%… 제주한화우주센터 올해 10월 준공

    현재 공정률 24%… 제주한화우주센터 올해 10월 준공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을 ‘도민 체감형 우주산업 원년’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통한 실질적인 우주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 하원테크노캠퍼스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10월에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고시돼 민간 우주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10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1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제주한화우주센터가 착공에 들어가는 등 우주산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현재 제주한화우주센터는 공정률 24%로 순항 중이다. 완공 목표는 올해 10월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인공위성 제작, 발사체 조립, 관제 등 전 과정을 제주에서 할 수 있게 된다. 우주산업 육성 정책은 일자리 창출과 도민 수용성 측면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현재 도내 우주산업 분야 종사자 118명 중 59.3%인 70명이 제주도민으로 지역의 첨단 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도민 여론조사에서도 우주산업 육성에 대해 64.5%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높은 지지도를 보였으며, 부정적 의견은 6.3%에 그쳤다. 도는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집중한다. 협약형 특성화고 개편을 통해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으로 도민·기업·기관의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5년간 약 135억원의 재정지원을 받는 항공우주 특성화고인 한림공고를 우주산업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국항공우주학회와 우주산업 분야 제주 공동세션 개최 등 산학연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3분기에는 천문올림피아드 개최 등을 통해 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과 도민 체감도를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하원테크노캠퍼스의 조기 활성화도 추진한다. 현재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22개 입주 희망기업을 포함해 잠재적 입주기업들의 수요를 적극 관리하고, 상반기 내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해 기업 입주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우주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10월 완료 예정인 ‘제주 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통해 전국 기존 우주산업 클러스터과의 협력 방안과 제주만의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그동안의 우주산업 육성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특히 하원테크노캠퍼스와 제주한화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 포항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앞두고 마이스 생태계 구축 내실 다져

    경북 포항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앞두고 마이스 생태계 구축 내실 다져

    경북 포항시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건립을 앞두고 운영을 담당할 재단법인 출범과 함께 내실있는 사전준비에 나선다. 13일 시는 올해 상반기 출범할 재단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2026년 완공되는 POEX 운영과 관리를 전담한다고 밝혔다.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법인을 통해 포항의 특성과 강점을 가진 독자적인 마이스(MICE)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국제 환경 포럼을 개최해 POEX 건립 전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시는 WGGF(세계녹색성장포럼)를 개최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해법을 모색하고, 글로벌 마이스 허브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WGGF 포럼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비전 선포, 포항시 환경 앰배서더 위촉, Pre-UGIH S.I.W.를 개최할 계획이다. 단순한 기후 포럼을 넘어 국제기구, 시민이 교류하는 장으로 활용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포항형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자리잡도록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마이스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양성-취업–정주’ 선순환 모델도 만들 계획이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 중심 마이스 교육 실시, 고용 연계 지원 등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한 포항세계지구촌엑스포와 전시산업 디지털 융합 해커톤 등 독자적인 마이스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철강산업 중심도시에서 글로벌 마이스 산업 혁신 융합지로 도약해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우리는 ‘이 방법’ 썼다”…LA ‘역대급 산불’ 피해 적었다는 갑부촌, 왜

    “우리는 ‘이 방법’ 썼다”…LA ‘역대급 산불’ 피해 적었다는 갑부촌, 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주민들의 재산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하루에 1만 달러(약 1500만원)의 비용이 들 수 있는 사설 소방 업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는 LA의 부유층들의 저택이나 고급 상업시설의 피해가 다른 부동산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사설 소방 업체의 활약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전체 산불 진화가 우선순위인 각 지방자치단체 소속 소방관들과 달리 사설 소방 업체는 고객이 지정하는 특정 건물을 보호하는 것이 임무다. 사설 소방 업체가 현장에 출동할 경우 산불이 건물로 옮겨붙지 않도록 우선 주변의 나무 등 인화물질을 제거한다. 또한 건물에 화염 방지제를 분사하고, 뜨거운 열이 건물 내부로 들어와 발화하지 않도록 환기구도 화재 방지 테이프로 밀봉한다. 이러한 화재 방지 작업으로 특정 건물을 보호할 경우 대형 산불이 지역 전체를 휩쓸어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문제는 사설 소방 업체를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다. 한 사설 소방 업체에 따르면 2명의 민간 소방관과 소형 소방 차량을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하루에 3000달러(약 440만원) 수준이다. 20명의 민간 소방관과 4대의 소방 차량으로 구성된 대규모 팀을 고용하려면 하루에 1만 달러(약 1470만원)까지 비용이 들 수 있다. 고객층이 고급 저택이나 상업시설을 소유한 부유층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설 소방 업체가 대중에 널리 알려진 계기는 지난 2018년에 발생한 LA 산불이었다.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과 힙합 스타 카니예 웨스트가 LA 히든힐스에 있는 저택을 지키기 위해 사설 소방 업체를 고용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이후 매년 계속되는 미국 서부지역의 대형 산불에서 재산을 지키려는 부유층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설 소방 업계도 호황을 맞은 상황이다. 사설 소방 업체들의 이익단체인 전국산불방제협회(NWSA)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일하는 소방관의 45%는 민간 소방관이다. 그러나 사설 소방 업체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민간 소방 업체의 활동 때문에 공공 소화전의 물이 고갈되는 등 지방자치단체 소속 소방관들의 업무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주(州)는 사설 소방 업체를 규제하는 법까지 제정했다. 이 법에는 소방 작업 중 공공 소방기관과의 협력 의무화와 함께 사설 소방 업체에 사이렌 등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후 부유층과 직접 계약하는 것보다는 지방정부나 보험회사 등 대형 고객에 집중하는 사설 소방 업체들도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의 사설 소방 업체 마운트 애덤스 와일드파이어는 “화재 현장에서 정부 기관들과 조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번거롭다”며 “이젠 정부 계약을 통해서만 업무를 처리한다”고 전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LA 산불로 현재까지 16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 피해가 계속 늘어나면서 불에 탄 건물도 1만 2000채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면적으로 보면 4만 2000에이커(약 169㎢)가 불에 탔다. 이는 서울 면적의 약 2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날씨 전문 사이트 아큐웨더는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액을 1350억 달러(약 200조원)에서 1500억 달러(약 221조원) 사이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예비적인 수치이며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LA에선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내 9개 주와 멕시코에서 온 소방 인력 및 장비가 투입돼 진압 작업이 한창이다. 투입된 인력은 약 1만 4000명 이상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예보된 강풍이 들이닥치기 전 산불 진압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 [인사]

    ■고용노동부 ◇국장급 승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최준하△강원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강운경△전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윤영귀△국방대 교육파견 김홍섭 ■중소벤처기업부 ◇국장급 임용△장관정책보좌관 곽재욱 ◇과장급 전보△인력정책과장 김준호 △투자관리감독과장 곽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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