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용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엑스(X)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실험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강이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특권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472
  • 지게차에 매달린 이주노동자, 참아야 했다…“입이 열개라도 할 말 없다”는 가해자

    지게차에 매달린 이주노동자, 참아야 했다…“입이 열개라도 할 말 없다”는 가해자

    전남 나주의 벽돌공장에서 지게차 화물칸에 매달린 채 조롱을 당했던 스리랑카 국적의 이주노동자가 이같은 인권 유린을 참아야 했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24일 이주노동자 A(31)씨를 보살피고 있는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손상용 운영위원장의 인터뷰를 전했다. 손 위원장에 따르면 A씨는 한국에 오기 전 스리랑카에서 7년 동안 버스 등의 운전기사로 일했다. A씨가 지게차에 강제로 매달린 건 지난 2월 26일이었는데, A씨는 사건 이후에도 5개월이나 참고 일하다 이를 단체를 통해 폭로했다. 손 위원장은 “A씨가 참고 일했던 건 (공장에서) 일정한 급여가 나오고, 급여를 모아 본국에서 집을 사고 여자친구와 결혼하기 위해서였다”면서 “그럼에도 폭언에 버티지 못해 주변에 살려달라며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전했다. A씨는 사건이 알려져 이재명 대통령이 “인권 유린”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기 불과 하루 전인 지난 23일까지 공장에서 근무했다. 이어 자신의 생일인 24일 공장을 박차고 나왔다. A씨는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기분이 너무 안 좋다. 마음이 너무 다쳤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12월 입국해 해당 공장에서 일해온 A씨는 한국말이 서툴다는 등의 이유로 동료들로부터 폭언과 조롱을 당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A씨가 지게차 화물칸에 실린 벽돌 더미에 비닐 포장지로 결박당한 채 들어올려지는 영상을 공개했다. A씨를 향해 “잘못했냐” “잘못했다고 해야지”라며 조롱하는 목소리와 웃음소리도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다. 사건 당시 지게차를 운전한 노동자는 한국인이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지게차 기사는 전날 노동당국의 조사에서 A씨에 대해 “평소 친한 사이였으며 악의는 없었다”고 진술하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입이 열개라도, 백개라도 할 말이 없다.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야만적 인권침해를 철저히 엄단하겠다”며 강하게 질타하면서 노동당국은 해당 사건에 대한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은 “눈을 의심했다. 소수자 약자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자 명백한 인권유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수석보좌관회의에선 “이역만리 외국에서 돈을 벌어 보겠다고 한국으로 왔는데 모멸적인 대접을 받았으니 얼마나 괴롭고 외롭고 서러웠겠나”며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 고용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을 넘어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의 위반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당대회서 혁신 불 붙어야”…미완에 그친 윤희숙의 보름[주간 여의도 Who?]

    “전당대회서 혁신 불 붙어야”…미완에 그친 윤희숙의 보름[주간 여의도 Who?]

    “탄핵의 바다를 건너겠다는 야심이 있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12·3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 대선 패배를 거치며 위기에 빠진 당의 ‘혁신 조타수’로 등판한 지 보름이 지났다. 당의 쇄신이 절실한 시간이었지만 혁신의 속도는 좀처럼 붙지 않고 있다. ‘윤희숙 혁신위’가 사실상 활동 종료 수순에 접어들면서 혁신의 키는 8·22 전당대회에 뛰어든 당권 주자에게 넘어갈 전망이다. 윤 위원장은 25일 통화에서 “이제 혁신위의 창문이 닫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을 위한 혁신 의지는 계속 살아 있어야 한다. 전당대회 주자들로 불이 옮겨붙고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지도부와의 갈등 끝에 사퇴한 전임 안철수 의원에 이어 지난 9일 혁신위원장에 임명됐지만 현역 의원들의 거취 결단 요구를 비롯한 혁신안 1~3호 가운데 어느 하나 내부 지지를 얻지 못한 채 설 자리를 잃게 됐다. 다만 윤 위원장은 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당헌·당규에 명시하자는 내용이 담긴 1호 안만큼은 관철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1호도 통과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전당대회가 본격화하면 국민은 눈길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혁신위에 아주 조금 남은 창문은 여기다 다 쓸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두 차례에 걸쳐 의원총회를 열고 1호 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충분한 숙의가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벽에 부딪히며 윤 위원장이 호소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조만간 수용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지만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최고위원제 폐지’와 ‘당원소환제 강화’ 등이 골자인 2·3호 안과 인적 쇄신안은 언급조차 못한 상태다. 윤 위원장은 “앞으로 남은 안에 대해 설명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윤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과 당내 반발은 지난 16일 윤 위원장이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을 인적 쇄신의 대상으로 삼으며 격화했다. 전한길씨 입당 논란과 함께 당내 ‘극우’와 ‘내부 총질’ 대립이 일자 윤 위원장은 “당에 대포를 쏜다”며 이들을 저격했다. ‘언더73’을 거론하며 친한(한동훈)계를 겨냥해 계파 활동을 금지하라는 서약서를 제출하라는 내용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계파를 불문하고 윤 위원장에 대한 불만이 일며 혁신위를 통해 ‘자기 정치’에 나선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윤 위원장의 한계는 전권을 부여받지 못해 건건이 송 원내대표와의 협의를 거쳐야 하는 데다 사실상 전당대회 국면에서 차기 당권 주자에게 혁신 조타수 바통을 넘겨줄 수밖에 없던 상황 등이 꼽힌다. 당 안팎의 시선이 전당대회로 쏠렸던 이유다. 윤 위원장은 KDI(한국개발연구원)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등을 역임한 보수 진영의 ‘경제통’으로 불린다. 21대 총선에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서울 서초갑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문재인 정부의 임대차 3법에 반대하는 ‘나는 임차인입니다’라는 연설로 스타 초선이 됐지만 부친의 땅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1년여만에 사퇴했다. 22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후 올해 초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지난 대선 때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단일화 국면에서 김 전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 공약개발단장을 지내며 ‘고소득 전문직 근로자에 대한 주 52시간제 예외’ 등 경제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 美 자동차 관세 전문가 제언…“고용 창출 데이터로 트럼프 설득해야”

    美 자동차 관세 전문가 제언…“고용 창출 데이터로 트럼프 설득해야”

    테런스 라우 시러큐스대 법대 학장 인터뷰 자동차 관세 전문가인 테런스 라우(사진) 미국 시러큐스대 법대 학장은 23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일본처럼 자동차 관세를 인하하기 위해선 “이미 미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막대한 고용 창출을 했음을 강조하라”고 제언했다. 관세로 인해 미국 내 자동차 업계도 타격을 입고 있는 만큼 이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라우 학장은 포드자동차에서 법률 자문역과 동남아시장 담당 이사 등을 지내는 등 자동차 산업에 오래 몸담았다. 인터뷰는 화상과 이메일로 진행됐다. 한국이 자동차 관세 협상 과정에서 취해야 할 전략이 있다면. “한국 기업이 투자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보여 주는 게 좋다. 미국 정치인들은 추상적인 무역 이론보다 지역 고용 데이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2만명 이상의 미국인을 직접 고용했고 10만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이 미국에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홍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기술 파트너십을 강조할 필요도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 경쟁이 아닌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협력을 중심으로 한미 자동차 무역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전략적 우선순위와 일치한다. 양자 협상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공식적인 무역 채널을 통해 관세 문제를 심화시키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자동차 관세가 미국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나. “제너럴모터스(GM) 2분기 순이익은 35% 감소했고 (크라이슬러의 모회사) 스텔란티스는 상반기 27억 달러(약 3조 69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가격은 3개월 연속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빠른 속도로 상승했으며, 관세 전가가 가격 상승분의 약 40%를 차지했다. 관세 부과가 미국 기업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건 산업의 특성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를 ‘순수하게’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기업은 없다. 스텔란티스의 경우 북미 생산 차량의 45%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조립된다. 엔진과 변속기 등 핵심 부품은 생산 과정에서 3~4차례 국경을 넘나든다. 관세는 수십 년간 효율성 최적화를 위해 노력해 온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사실상 처벌하는 것이다. 한국 입장에선 관세로 피해를 입은 미국 자동차 업체, 판매상,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통적으로 미국 업체와의 협력에 회의적이었다. 현재의 관세 정책은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에 위협이 된다. 기업이 어려움에 맞서 공동의 입장을 찾아야 할 때이다.” 관세 부과가 미국 내 자동차 가격에 끼치는 영향은. “관세로 인해 수입차 가격이 인상되면 포드와 GM 등 미국 제조업체도 함께 가격을 올릴 것이다. 이는 기업의 ‘탐욕’이 아니라, 경쟁 압력이 감소함에 따라 합리적으로 이윤을 극대화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포드와 GM은 이미 가격 인상을 시사했다. 1980년대 일본 자동차 관세에 분석을 보면, 국내 제조업체들은 관세 프리미엄의 65~85%를 추가 이윤으로 획득했다. 미국 제조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유지와 이윤 최대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12~18개월 내에 실효 관세율의 60~75%까지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관세 부과가 미국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보나. “현대식 자동차 공장은 착공부터 생산까지 20억~40억 달러의 투자와 5~7년이 소요된다. 합리적인 경영자라면 2~4년 후에 뒤집힐 수 있는 정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지 않는다. 또 공급망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관세를 납부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도요타의 조지타운 공장은 수십 년간 미국에 주둔했음에도 여전히 부품의 40%를 일본에서 조달하고 있다. 고용 비용 문제도 있다. 미국 제조업 임금(복리후생 포함 시간당 35~45달러)은 멕시코(8~12달러)보다 3~4배 높다. 미국의 규제 준수 비용은 생산 비용에 15~20%를 추가로 부과한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완만한 투자 증가는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관세 옹호론자들이 약속하는 만큼은 아닐 것이다.”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나. “주요 모델의 75% 이상을 미국산 부품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 이는 단순한 관세 회피가 아니라 정치적 안전 장치다. 또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환 헤지를 대체할 수 있다. 전략적인 투자 타이밍도 중요하다. 선거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 효과적이다. 무역 정치에서 타이밍은 매우 중요하다. 미국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고 홍보해야 한다. 채용 공고는 미국 근로자의 복지 혜택을 강조해야 한다. 한국의 우수한 배터리 기술과 제조 전문성을 활용해 미국의 전기차 생산 파트너가 돼야 한다. 한국 자동차 기업들의 전략은 단순히 시장 접근성을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자동차 경쟁력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무역 전쟁에서 살아남는 기업들은 스스로를 너무 가치 있게 만들어서 ‘처벌’할 수 없는 기업들이다.”
  • 부산, 제조업 혁신 이끌 앵커기업 6곳 선정

    부산시는 지역 제조업의 혁신과 재도약을 이끌 ‘앵커기업’ 6개 사를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리앵커에 ㈜모플랫, ㈜일주지앤에스, 앵커에 선보공업㈜, ㈜아셈스를 선정했으며, 최고등급인 탑티어 앵커에 효성전기㈜, 조광페인트㈜)를 뽑았다. 부산형 앵커기업은 기술 경쟁력을 갖췄으며 중소기업과의 거래, 지역 내 고용 창출, 글로벌 확장 가능성 등에서 지역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기업을 말한다. 올해 앵커기업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인공지능 평가 시스템, 시민·전문가 평가단 평가로 선정했다. 앵커기업 인증 기간은 3년이며, 시는 이 기간에 3억원에서 5억원 상당의 지원을 한다. 주요 내용은 기업 심층분석 및 전문 상담, 기술개발, 특허·시험·인증 지원, 해외 진출 지원, 기업가치 제고 등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앵커기업을 선정해 육성하며, 현재까지 9개 앵커기업을 뽑았다. 당초 앵커기업 육성 사업비는 내년까지 30억원이었는데 지역 제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려고 예산을 2029년까지 117억원으로 늘렸다.
  • 클릭 한 번으로 연금 설계까지… ‘노후 포트폴리오’ 준비하세요

    클릭 한 번으로 연금 설계까지… ‘노후 포트폴리오’ 준비하세요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등 설문진단 결과 통해 개인별 맞춤 상담새는 돈 막아줄 구체적 계획 조언지자체서도 ‘찾아가는 상담’ 진행재무 특강·동아리 지원사업 제공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82.7세에 이른다. 수명은 늘었지만, 그만큼의 삶을 어떻게 준비할지는 여전히 ‘개인의 몫’으로만 여겨진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2023년 기준 38.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고령 인구가 유례없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노후 준비 부족이 막대한 복지 지출 등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 자영업자 김주미(41·가명)씨는 운동 코치로 일하는 남편과 함께 맞벌이하며 월 950만원 정도를 번다. 월급쟁이가 아닌 터라 수입은 들쑥날쑥하지만, 부동산 대출(월 90만원)과 자녀 교육비 및 돌봄비(월 240만원), 부모님 용돈(20만원) 등 돈 나갈 구석은 일정하고, 또 많다. 김씨는 “노후 준비는 먼 미래의 일이라 생각해 깊이 고민해 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나중에 월 300만원 정도를 쓰며 안정적으로 살 수 있을지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국민연금공단의 ‘노후준비서비스’ 상담을 통해 재무 상태를 점검받았다. ‘소비지출 관리’와 ‘다층형 연금 설계’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김씨 부부는 식비와 교육비, 보험료 등을 구조조정해 180만원 정도 씀씀이를 줄이고 국민연금 보험료 상향, 연금저축펀드 추가 가입 등 실천 계획을 세웠다. 상담사는 퇴직연금과 주택연금 등을 연계해 연금을 재설계하고 규칙적인 운동도 병행하라고 조언했다. 노후 불안은 저소득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30~69세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후 준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노후 준비 수준은 100점 만점에 69.9점으로 낮은 편이었다. 영역별로는 건강(74.5점)이 가장 높았고 재무(67.6점), 대인관계(64.9점), 여가(60.3점)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대 이상 고용률은 45.9%로 10년 전(39.0%)부터 꾸준한 증가세다. 노후 준비가 안 돼 불가피하게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고령층도 상당하다는 의미다. 특히 5년 전과 비교해 재무 영역은 7.3점 증가했지만 대인관계는 2.4점 감소했다. 황남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적연금 제도가 성숙하지 않은 데다 1인가구 증가로 고령층의 경제적·사회적 취약성이 높아졌다”면서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대인관계 점수는 더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2016년부터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후준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등 4대 영역에 걸쳐 37개 문항의 설문지를 작성하면 본인의 노후 준비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받을 수 있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상담이 이뤄지며 필요시 다른 기관의 서비스로도 연계된다. 현재 노후준비지원센터는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해 5개 광역센터, 119개 지역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낮은 인지도다. 노후준비서비스 인지율은 지난해 3.1%로 5년 전과 비슷하다. 서비스 이용 의향은 30.8%에 이르지만, 실제 상담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서울 성동구 50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사람들이 노후준비서비스의 존재 자체를 잘 모른다”며 “지역센터가 더 많아져야 접근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최근 노후 상담을 받은 장모(63)씨는 “살면서 노후라는 걸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종합진단을 받아 보니 너무 자세하게 나와 놀랐다”고 했다. 근래 들어 연금공단 중심으로 운영되던 서비스가 지자체로도 확대되고 있다. 경기 부천시는 신(新)중년 세대의 주체적인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노후 준비 상담’을 시행 중이다. 참가자가 현장에서 설문지를 작성하면 전문 상담사가 1대1 맞춤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제공한다. 김향미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 팀장은 “지역에 있는 복지관 5곳과 연계해 인공지능(AI) 강의나 재무 특강도 하고 있다”며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강원 춘천시는 지난해 4월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노후준비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이곳은 상담 기능 외에도 시니어 아카데미, 동아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노후준비서비스의 근거가 되는 ‘제3차 노후준비 지원에 관한 기본 계획(2026~2030)’ 수립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에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실태조사를 공유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복지부는 9월까지 기본계획 초안을 만들고 12월 중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김상희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저출산·고령화로 길어진 노후를 국민과 정부가 협력해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 최태원 회장, 김영훈 장관 면담… “AI시대 새 고용 프레임 만들어야”

    최태원 회장, 김영훈 장관 면담… “AI시대 새 고용 프레임 만들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나 노동시장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면담은 지난 22일 취임한 김 장관이 경제단체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첫 공식 행보 중 하나로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의 고용시장 대응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최 회장은 “많은 분이 최근 고용 변화에 대해 상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약간의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통상임금이나 중대재해처벌법 등이 그동안 이슈였는데 최근에는 노조법 개정 논의와 함께 정년 연장 문제도 새로운 현안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일자리라고 하면 정규직이나 정시 출퇴근을 생각하지만 AI가 본격 도입되면 고용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새로운 고용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 유연하게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대한상의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8단체는 상법 추가 개정에 대한 우려를 담은 ‘경제계 대국민 호소문’을 공동 발표했다. 단체들은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 ‘더 세진’ 추가 입법 논의가 진행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외국 투기자본의 경영권 공격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체들은 “기업이 열심히 뛸 수 있도록 국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 한동훈, 당대표 불출마 선언… 친한계 당심 어디로 갈까

    한동훈, 당대표 불출마 선언… 친한계 당심 어디로 갈까

    당권 도전을 저울질하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8·22 전당대회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찬탄(탄핵 찬성) 인사로 옛 친윤(친윤석열)계와 대립해 온 한 전 대표가 전당대회 레이스에 합류하지 않으면서 친한(친한동훈)계 지지세가 어디로 모일지 주목된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주인인 당원을 속이고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을 실망시키는 기득권 다툼 대신 현장에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 등을 겨냥해 “최근에는 혁신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 이참에 아예 우리 당을 극우화시키려는 퇴행의 움직임도 커졌다. 지난 대선에 우리 당 후보로 나섰던 분, 당권 도전을 선언한 분들까지 맞장구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대선 패배 직후부터 김 전 장관과 함께 주요 당권 주자로 거론됐다. 하지만 대선 패배 이후에도 구(舊) 주류의 당내 영향력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심해 왔다. 한 전 대표는 최근 전한길씨 입당 논란 등을 지켜보며 당권을 잡기보다는 당 밖에서 개혁 성향 보수 인사들과 ‘개혁연대’를 형성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 핵심 관계자는 “혁신의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은 상황”이라며 불출마 계기를 설명했다. 한 전 대표에 대한 지지세는 찬탄파인 조경태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 등으로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의원은 ‘혁신파’ 후보 간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안 의원은 선을 긋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제안에 대해 “결선투표가 진행되면 당원들이 알아서 어떤 사람이 혁신적인 후보 대표인지 판단해 표를 몰아주면서 단일화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진우(초선·부산 해운대갑) 국민의힘 의원도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은 필수”라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바꾸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쌍권’(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전 원내대표) 등 구 주류 세력의 2선 후퇴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17%로 당명 변경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갈 만한 일자리 없어서 떠나요”… 청년 54% 수도권에 몰렸다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갈 만한 일자리 없어서 떠나요”… 청년 54% 수도권에 몰렸다

    일자리 양극화 ‘수도권 쏠림’ 가속국내 100대 기업 중 수도권에 79곳 부산·대구 등 광역시 한 곳도 없어지역에선 ‘일자리’ 찾아 이동 희망수도권 ‘주거 안정’ 위해 떠나려 해출산율 저하 ‘국가 위기’로주거·경제적 부담으로 결혼 꺼려지방은 청년 없어 저출산 ‘악순환’청년 유출 클수록 전국 출산율 하락“공공기관·기업 지방분산 선결돼야” 수도권의 ‘청년 독점’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 등 삶의 전반적인 기반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방 청년들은 떠밀리듯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비대해지고 지방은 비어 가는 중이다. 특히 일자리 양극화는 청년의 수도권 쏠림을 가속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통계청이 2000년부터 2020년까지 20년간 청년층(만 19~34세)의 지역 분포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 비율은 54%에 달했다. 영남권은 23%, 호남권은 9.9% 수준에 그쳤다. 일부 지방은 도심에서조차 청년을 찾기 어려운 ‘고령·과소화 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다. 지방을 떠난 청년들의 행선지는 대부분 수도권이다. 일자리 자체가 지방에 없는 것이 아니라 ‘갈 만한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금융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무려 79곳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울이 56개사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19개, 인천 4개에 불과했다. 부산·대구·광주 등 광역시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대기업의 부재는 양질의 일자리 감소로 직결된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좋은 일자리’(임금·근로 시간·고용 안정성 기준)의 비율은 서울이 29.7%였던 반면 전북 16.4%, 전남 16.1%, 강원 15.9%에 그쳤다. 지방에서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렵고 삶의 기반도 불안정하다 보니 청년들의 수도권 이동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됐다. 실제 충남연구원의 조사에서도 비수도권 청년의 45.4%가 ‘더 나은 일자리 기회’를 찾아 지역 이동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반면 수도권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이유로는 ‘더 나은 주거 환경’(25.9%)이 가장 많았다. 이는 수도권 청년들이 일자리는 확보했지만 주거 안정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은 출산율 저하라는 국가적 위기로 연결된다. 수도권 청년들은 주거 불안과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자녀 계획을 세울 여력이 없다. 높은 교육열과 부족한 육아 인프라, 고용 불안정 등이 출산의 기회비용을 높인다. 2023년 통계청 사회조사에서도 청년들이 결혼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문제’(33.7%)가 꼽혔다. 반면 지방은 애초에 청년 인구 기반 자체가 희박해 출산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한국은행 보고서는 이 문제를 수치로 경고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1~2021년 사이 수도권 유입 청년 증가로 인해 줄어든 출생아 수는 약 4800명(1.8%)에 이르며, 청년층 유출이 클수록 전국 출산율이 하락하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지역이 살아나기 위해선 공공기관과 기업의 지방 분산이 선결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낸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기업 입지에 따른 세제·재정 인센티브 확대,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정주 여건 조성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성만 전북대 교수와 정진화 계명대 교수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혁신도시가 조성된 전주·완주의 고용 증가율은 인근 시군보다 총취업자 수 5.6%, 국민연금 가입자 수 4.5%가 더 늘어났다. 문 교수는 “고임금·고안정성 공공기관이 지방에 자리잡으면 지역 청년 유출을 줄일 수 있다”며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높이면 수도권 대학 집중 현상도 일정 부분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공공기관 이전은 인적 자본이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하고, 기존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이어야 한다”면서 단순한 이전이 아닌 전략적 분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이주노동자 지게차에 묶고 ‘조롱’… 李 “야만적 행태 엄단”

    이주노동자 지게차에 묶고 ‘조롱’… 李 “야만적 행태 엄단”

    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가 지게차에 매달려 조롱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인권유린’이란 비판이 쏟아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인권을 침해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야만적 인권침해를 철저히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도 해당 사업장에 대한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A(31)씨는 지난 2월 26일 벽돌 더미에 결박당한 채 지게차로 들어 올려지는 인권유린 상황을 30분가량 겪었다. 주변 동료들은 “잘못했냐. 잘못했다고 해야지”라고 조롱하며 영상을 찍었다. A씨는 지난해 말 한국에 들어와 공장에서 일한 지 3개월 만에 괴롭힘을 당했다. 광주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가 지난 15일 영상을 확보하며 사건이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영상을 공유하며 “눈을 의심했다. 소수자 약자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자 명백한 인권유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선 “부처가 이런 실상을, 소수자, 사회적 약자, 외국인 노동자 같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영역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인권침해 행위 실태를 최대한 파악해 보라”며 “재발하지 않게 하는 현실적인 방안이 무엇인지를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역만리 외국에서 돈을 벌어 보겠다고 한국으로 왔는데, 한 집안의 가장일 가능성이 높은, 또는 개인이라 할지라도 인격을 가진 사람인데 모멸적인 대접을 이역만리에서 받았으니 얼마나 괴롭고 외롭고 서러웠겠나”라고 했다. 또 “그걸 보는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을 가히 어떻게 볼까 참으로 걱정되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단순한 직장 내 괴롭힘을 넘어,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의 위반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농촌 지역처럼 이주노동자 고용 비중이 높은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기획감독도 할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획감독 결과 괴롭힘이 인정되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따라 사업주에게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주는 더이상 고용허가제(E-9)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쓸 수 없게 된다. 현재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은 다른 사업장으로 옮겨진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은 이날 나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사회에 뿌리내린 이주노동자에 대한 구조적 차별과 폭력의 문화가 만들어 낸 결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주노동자 인권침해는 반복되고 있다. 지난 2월 전남 영암 돼지농장에서 네팔 국적의 20대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용부와 경찰은 농장주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임금체불도 심각하다. 지난해만 해도 2만 3254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1108억 4100만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땜질식으로 문제가 발생할 때만 점검을 나가면 문제를 근절하기 어렵다. 이주노동자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정규(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이주노동팀장) 변호사는 “이주노동자가 더 나은 근로조건을 제공하는 사업장으로 옮길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日처럼 車관세 깎으려면… 일자리 창출 데이터로 트럼프 설득해야”

    “日처럼 車관세 깎으려면… 일자리 창출 데이터로 트럼프 설득해야”

    현대차 美서 2만명 이상 직접 고용‘韓기업 없어선 안 된다’ 어필해야관세 타격 美업체들과 연대도 필요 자동차 관세 전문가인 테런스 라우 미국 시러큐스대 법대 학장은 23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일본처럼 자동차 관세를 인하하기 위해선 “이미 미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막대한 고용 창출을 했음을 강조하라”고 제언했다. 관세로 인해 미국 내 자동차 업계도 타격을 입고 있는 만큼 이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인터뷰는 화상과 이메일로 진행됐다. -한국이 자동차 관세 협상 과정에서 취해야 할 전략이 있다면. “한국 기업이 투자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보여 주는 게 좋다. 미국 정치인들은 추상적인 무역 이론보다 지역 고용 데이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2만명 이상의 미국인을 직접 고용했고 10만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이 미국에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홍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자동차 관세가 미국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나. “제너럴모터스(GM) 2분기 순이익은 35% 감소했고 (크라이슬러의 모회사) 스텔란티스는 상반기 27억 달러(약 3조 69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관세 부과가 미국 기업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건 산업의 특성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를 ‘순수하게’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기업은 없다. 엔진과 변속기 등 핵심 부품은 생산 과정에서 3~4차례 국경을 넘나든다. 한국 입장에선 관세로 피해를 입은 미국 자동차 업체, 판매상 등과 협력해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도 방법이다.” -관세 부과가 미국 내 자동차 가격에 끼치는 영향은. “관세로 인해 수입차 가격이 인상되면 GM과 포드 등 미국 제조업체도 함께 가격을 올릴 것이다. 이는 기업의 ‘탐욕’이 아니라, 경쟁 압력이 감소함에 따라 합리적으로 이윤을 극대화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미국 제조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유지와 이윤 최대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12~18개월 내에 실효 관세율의 60~75%까지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관세 부과가 미국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보나. “현대식 자동차 공장은 착공부터 생산까지 20억~40억 달러의 투자와 5~7년이 소요된다. 합리적인 경영자라면 2~4년 후에 뒤집힐 수 있는 정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지 않는다. 완만한 투자 증가는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관세 옹호론자들이 약속하는 만큼은 아닐 것이다.”
  • 경제8단체 “상법 추가 개정 우려”…경제위기 극복 호소문 발표

    경제8단체 “상법 추가 개정 우려”…경제위기 극복 호소문 발표

    경제 8단체가 최근 여당의 상법 추가 개정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국민적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한국무역협회, 코스닥협회 등 8개 단체는 24일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대국민 호소문’을 공동 발표했다. 경제8단체는 산업 경쟁력 약화, 통상환경 악화, 수출 부진, 민생경제 위축 등을 거론하며 “우리 경제는 대내외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3일 이사 충실의무 확대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에 이어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 ‘더 세진’ 추가 입법 논의가 진행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법 개정이 이뤄지면 투기 자본 등 외부 세력에 의한 경영권 공격이 더욱 거세진다는 것이 경제계 주장이다. 실제 대한상의가 3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영향 및 개선 방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76.7%는 2차 상법 개정 시 기업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단체들은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앞장서는 것은 물론 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 경영 투명성 개선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기업이 열심히 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취임 인사차 방문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나 ‘노란봉투법’ 등 노동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많은 분이 최근 고용 변화에 대해 약간의 걱정이 있다”며 기업인들의 우려를 전달했다.
  • 李 “내 눈을 의심”…지게차에 매달린 이주노동자에 “명백한 인권유린”

    李 “내 눈을 의심”…지게차에 매달린 이주노동자에 “명백한 인권유린”

    이달 초 전남 나주의 한 벽돌제조업체에서 직원들이 이주노동자를 지게차에 매달아 공중에 들어올리며 괴롭힌 사건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명백한 인권유린”이라며 관계 부처가 적극 대응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 페이스북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야만적 인권침해. 철저히 엄단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영상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적 문화강국이자 민주주의 모범국가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면서 “소수자 약자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자 명백한 인권유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힘없고 곤궁한 처지에 있는 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사회의 품격을 보여주는 법”이라며 “생업을 위해 이역만리 길을 떠난 대한민국 국민이 귀하듯, 이주노동자들의 기본적 인권도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분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악용한 인권침해와 노동착취가 벌어지지 않도록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충격적인 장면”이라며 해당 사건을 재차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한 집안의 가장일 가능성이 높고 인격을 가진 사람인데 모멸적 대접을 이역만리 타국에서 받았으니 얼마나 괴롭고 외롭고 서러웠겠느냐”면서 “차별과 폭력은 매우 중대한 범죄이자 인권을 침해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어 “우리 가족이 그런 취급을 당했다고 생각해보면 이 행위가 얼마나 해선 안 될 일인지, 중대한 인권침해이고 국가 품격을 훼손한 행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각 부처가 소수자, 사회적 약자, 외국인 노동자 같은 소외된 영역의 인권침해 실태를 최대한 파악하고 재발하지 않게 하는 현실적 방안을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 수석보좌관 회의서도 “충격적인 장면” 언급앞서 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는 이달 초 전남 나주의 한 벽돌제조업체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며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A(31)씨가 이 공장에서 반복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동료 노동자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을 보면, A씨는 지게차 화물칸에 실린 벽돌에 매달린 채 공중으로 들어올려졌다. 현장을 웃으며 지켜보는 사람들과 “잘못했냐”, “잘못했다고 해야지” 등 조롱하는 음성도 영상에 담겼다. A씨가 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을 침해한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하고 대응에 나섰다. 고용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폭행, 직장 내 괴롭힘뿐 아니라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을 전방위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촌지역의 외국인 노동 환경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보고 감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며,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 보호를 위해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예방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홍성현 의장, ‘충남 여성 고용환경 개선’ 의정활동 인정받아

    홍성현 의장, ‘충남 여성 고용환경 개선’ 의정활동 인정받아

    충남도의회는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이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의정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제5회 여성경제활동촉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이 주관하는 ‘여성경제활동촉진대상’은 여성 직업능력 개발과 일자리 창출로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 공적을 기린다. 홍 의장은 충남 여성의 고용환경 개선과 인력개발을 위한 정책 제언,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 지원 등을 펼쳤다. 홍 의장은 “충청남도의회는 여성 활동을 지원하고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민관 합동 캠패인

    용산구,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민관 합동 캠패인

    서울 용산구가 지난 23일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 속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와 건설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라고 했다. 주요 건설 현장과 효창공원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용산구청 안전재난과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 안전보건공단 등 재해예방 유관기관과 민간 건설업체들이 함께 참여했다. 지난 17일 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도 알렸다. 주요 내용은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사업주의 폭염 대응 및 관리 책임 강화 등이다. 아울러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을 담은 홍보자료도 배부했다. ▲충분한 물 섭취 ▲그늘과 바람이 통하는 작업환경 유지 ▲정기적인 휴식 ▲보냉장구 착용 ▲응급상황 시 신속한 조치를 포함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실질적인 근로 수칙 준수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용부·경찰, ‘노동자 추락사’ 포스코 광양제철소 압수수색

    고용부·경찰, ‘노동자 추락사’ 포스코 광양제철소 압수수색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노후 배관을 철거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전남경찰청은 24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광양제철소 현장사무실과 배관 철거 공사를 맡았던 업체의 본사와 현장사무실이다. 고용부는 철거 대상 구조물이 무너진 원인을 밝히고 붕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철거계획을 안전하게 세웠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포스코에 대한 도급인 지위 여부도 살핀다. 철거 작업이 건설 공사로 판단되면 포스코는 ‘발주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안전보건 조치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건설 외 다른 공사인 경우 포스코가 ‘도급인’(원청)이 돼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질 수 있다. 건설 공사 해당 여부에 관한 판단이 수사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신속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전남 광양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집진기 배관을 철거하던 중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철거 업체 노동자들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7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사고 원인을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하고, 안전조치에 미비점이 없었는지 확인해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 “외국인 노동자 몸 묶어 지게차로 나르며 조롱”

    “외국인 노동자 몸 묶어 지게차로 나르며 조롱”

    전남 나주의 한 벽돌 제조공장에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과 함께 묶인 채 지게차에 매달려 조롱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정부는 해당 사건을 “노동 인권을 짓밟은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전방위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24일 “해당 사업장에 대해 폭행, 직장 내 괴롭힘뿐 아니라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고용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기획감독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7월 초 전남 나주의 한 벽돌제조업체에서 발생했다.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A씨(31)는 벽돌 제품과 함께 흰색 비닐로 결박된 채 지게차 화물칸에 실려 공중으로 들어 올려졌다. 이 장면은 동료 노동자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했으며, 영상에는 “잘못했냐”, “잘못했다고 해야지” 등 조롱 섞인 음성도 담겨 있다. 현장을 웃으며 지켜보는 이들도 있었다. A씨는 반복적인 괴롭힘 끝에 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에 도움을 요청했고, 해당 단체는 사건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영상이 퍼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현대판 노예 취급”, “인권 유린을 넘어 범죄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해당 사업장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차별 대우 여부는 물론 임금체불, 근로조건 미준수 등 전방위 감독에 들어간다. 또 이번 사태가 특정 사업장의 일탈이 아닌 농촌지역 외국인 노동 환경 전반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제보·과거 신고 이력 등을 분석해 기획 감독 대상 사업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으로,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어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며,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 보호를 위해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예방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지게차에 이주노동자 묶고 조롱… 고용부, 기획감독 착수

    지게차에 이주노동자 묶고 조롱… 고용부, 기획감독 착수

    고용노동부는 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기획 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가 지게차에 매달려 조롱당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고용부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감독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일부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가혹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사업장 기획 감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며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예방 감독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 노동부·경찰, ‘근로자 추락사’ 광양제철소 압수수색

    노동부·경찰, ‘근로자 추락사’ 광양제철소 압수수색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상부 배관 철거 작업 중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가 발생한 광양제철소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광주고용노동청과 전남경찰청은 24일 오전 광양제철소와 철거업체 사무실 등에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3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날 확보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철거 대상 구조물이 붕괴하게 된 원인을 살펴보고, 구조물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철거 계획을 수립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불법 하도급 여부도 파악 중이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3시쯤 집진기 배관 해체 작업 과정에서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20m 아래로 추락한 근로자 3명이 추락해 이 중 60대 1명이 숨졌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도 이런 사고가 발생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사고 원인을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하고, 안전조치에 미비점이 없었는지 확인해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 ,PSM 최고등급 3회 연속 획득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 ,PSM 최고등급 3회 연속 획득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가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는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이하 ‘PSM’)‘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3회 연속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발전 공기업 중 최초의 기록으로, 안동빛드림본부의 탁월한 안전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다. PSM은 유해·위험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의 중대 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 제도로, 전국 평가 대상 사업장의 단 5%만이 P등급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안전관리 분야의 정부 공인 최고권위 평가 제도다. 평가는 공정안전보고서 점검, 본부장을 포함한 계층별 면담, 현장 점검 등 공정안전관리 12대 요소의 이행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P, S, M+, M-의 4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2014년 준공된 안동빛드림본부는 건설 초기부터 고도화된 안전관리시스템을 적용해왔다. 그 결과 2015년 S등급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준공 후 최단기간에 P등급을 달성했다. 이어 2021년에는 발전 공기업 중 유일하게 2회 연속 P등급을 받았으며, 이번 2025년 평가에서 발전공기업 최초로 3회 연속 P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최근 산업 현장에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준과 현장 점검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달태 안동빛드림본부장은 “이번 PSM P등급 3회 연속 달성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안전 최우선의 원칙을 실천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경기남부 광역철도 조속 개통 등 촉구

    김선희 경기도의원,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경기남부 광역철도 조속 개통 등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7)은 7월 23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폭우로 인해 경기도 가평 캠핑장에서 수해 피해로 유명을 달리한 도민에 대한 애도와 피해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하였다. 김선희 의원은 먼저 경기도가 교통망 확충과 안전에 더욱 노력해야 함을 촉구하고, 경기도교육청의 글로벌 교육 협력이 현재 시기적절하게 경기도 교육이 나아갈 방향으로서 모범적 예시가 되었다는 점을 포함하여 4가지 사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지난 제379회 및 제384회 각 도정질문에서 국가철도망 경기남부 광역철도사업의 우선순위에 대해 도지사는 “필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다”, 또 “경기도가 상생협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경기남부 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답변을 했었다. 그런데 여전히 아무런 진척이 없는 가운데, 김선희 의원은 “경기남부 광역철도사업이 비용대비 편익(B/C)값이 1.2로 평가되었고, 현재 용서고속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교통망 확충 방법”이라고 밝히고, “정부의 2026년 본 예산 편성에 경기남부 광역철도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김동연 지사의 노력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어서 경기도 지역 땅 꺼짐 사고가 올해 상반기에만 4건이 발생한 사실을 설명하면서, 김선희 의원이 지난 4월 21일 지역구 의정활동 중에 발견하여 신고하고 조치를 요구한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소재 수지구청역 인근 지반침하 및 주변 구조물 외벽 여러 곳의 균열 사고 사례를 예를 들면서 “경기도 전 지역에 대한 지반침하 예상 지역에 예보 시스템을 스마트 안전망과 연계하여 구축하도록 하여 경기도민이 모두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경기도 내 땅 꺼짐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정밀 탐사 진행 상황을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다음으로 김선희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국제교류 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교육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은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받을 수 있다.”라고 하면서, “경기도의회도 적극적인 협력으로 경기도 교육이 대한민국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선희 의원은 또한 “교과 점수로만의 평가보다 바른 인성이 우선 평가되어 반영되는 교육으로의 전환도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경기도교육청의 인성 평가가 우선 되는 교육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경기도 기술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조례」가 전국 최초로 제정되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 내 지역 특성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을 통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만들어야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주무부서인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선희 의원은 마지막으로 자폐 2급 판정의 장애를 극복하고 반듯하게 자란 청년 사례를 소개하면서 “경기도가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