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용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브리핑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오은영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6회 연속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매니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458
  • ‘잡(job)을 잡자’, 충남지역혁신 프로젝트 채용박람회 열려

    ‘잡(job)을 잡자’, 충남지역혁신 프로젝트 채용박람회 열려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는 오는 9월4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2025년 충남지역혁신 프로젝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남금속산업 취업연계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충남도·충청남도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는 충남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금속산업 분야 우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20개 사가 직접 참가해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지역 취업유관기관, 교육훈련기관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취업 정보와 일자리 정책을 홍보하며, 당일 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과 전문 직업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취업 관련 상담도 진행한다. 이벤트관에서는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진단, 면접메이크업 등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현장 채용 면접의 기회를 제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지원으로 금속산업 고용시장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울산 AI 데이터센터 착공… 울산시, ‘인공지능 수도’ 도약 선언

    울산 AI 데이터센터 착공… 울산시, ‘인공지능 수도’ 도약 선언

    산업도시 울산이 전통 제조업 강자에서 인공지능(AI) 산업 중심으로 도약한다. 울산시와 SK는 29일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서 ‘울산 AI 데이터센터 기공식’과 ‘AI 수도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 신재원 아마존웹서비스(AWS), 울산지역 국회의원, AI 관련 학계,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시와 SK텔레콤 간 양해각서 체결, AI 수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선포식에서 “세계 최대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착공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제조·물류·에너지·해양 등 울산의 주력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산업 전환과 혁신을 가속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언문을 통해 ▲AI 기반 자율 제조와 스마트 혁신 산업 선도 ▲산업·연구 현장 중심의 혁신형 인재 양성 ▲대기업·중소·새싹기업(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 ▲ 세계적 제조·산업 AI 표준 도시 도약을 다짐했다. 그는 “풍부한 산업 데이터와 세계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를 연계해 울산형 소버린 AI(국가 자립 인공지능)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AI 혁신 인재를, 초등학교에서 대학원까지 지역과 세계를 잇는 AI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AI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앞으로 울산을 거점으로 한 AI 기반 서비스가 전국 산업현장으로 확산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전통 산업과 첨단 산업이 융합된 세계적 수준의 산업 도시로 울산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2027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연산을 지원하는 AI 컴퓨팅 특화 구조와 하이브리드 냉각 설비 적용해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높은 성능과 효율을 구현한다. 이번 시설은 설계 단계부터 AI 전용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로 추진됐고,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 AWS의 기술 요건을 반영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울산의 입지적 강점도 부각된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과 해저케이블, 산업 친화적 환경을 기반으로 SK가스·SK멀티유틸리티 등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SK멀티유틸리티는 SK가스로부터 LNG 연료를 공급받아 한국전력 대비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할 수 있고, LNG 열병합 발전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이번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AI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제조업 혁신을 통한 울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구상이다. SK와 AWS 투자를 포함한 전체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30년간 7만 8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25조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 AI 예산 206% 커진다… 10조 투입해 AI 집중 육성

    AI 예산 206% 커진다… 10조 투입해 AI 집중 육성

    이재명 정부가 내년 인공지능(AI) 예산을 기존의 3배 규모로 키우고 AI 3강 도약을 위한 대전환에 나선다. 예산 규모는 올해 3조 3000억원에서 10조 1000억원으로 206.1% 커진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6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첫 번째 중점 투자 분야로 ‘AI’를 선정하고 AI 3강 도약을 위한 대전환에 10조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피지컬 AI 선도 국가 달성을 위해 로봇, 자동차, 조선, 가전·반도체, 팩토리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AI 대전환’에 나선다. AI 로봇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AI 모델·플랫폼과 로봇 핵심부품 개발·상용화에 5510억원을 투자한다. AI 자동차 분야에서는 완전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와 자율주행 기반 교통서비스 도입을 위한 ‘AX 실증 밸리’ 조성에 6000억원을 투입한다. AI 조선 분야에서는 완전 자율운항 선박 기술 개발 예산으로 6135억원을 배정했다. AI 가전·반도체 분야에서는 TV·냉장고, 지능형 홈서비스 등 글로벌 AI 가전·홈 시장 선점을 위한 온 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에 9973억원을 투입한다. AI 팩토리 분야에서는 피지컬 AI 기반 자율 제조 기술 도입에 2조원을 쏟는다.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피지컬 AI 지역거점 조성과 대규모 AX 연구개발(R&D) 실증 추진을 위해 ▲광주 에너지 모빌리티(240억원) ▲대구 로봇·바이오(198억원) ▲경남 기계·부품 가공(400억원) ▲대전 버티컬 AI 대전환(1594억원) ▲전북 AI 팩토리 테스트베드(400억원) ▲부울경 해양·항만(370억원)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바이오헬스, 주택·물류 등 생활밀접형 제품 300개의 AI 적용을 지원하는 ‘AX-스프린트 300’ 사업에 예산 9000억원을 별도로 배정했다. 공공 부문도 대대적인 AX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 예산은 2000억원이 편성됐다. 복지·고용, 납세, 신약 심사 등을 3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해 우선 전환에 집중한다. AI 예산 중에선 ‘GPU’(그래픽처리장치) 5만장을 확보하는 예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다. 올해 2조 7000억원에서 내년 7조 5000억원으로 4조 8000억원(177.8%) 증액된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 5000장을 추가로 구매해 내년에 5만장(정부 3만 5000장+민간 1만 5000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아울러 범용 인공지능(AGI) 분야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연구기업(SPC) 설립을 위한 출자에 200억원, 피지컬 AI 선도 기술 개발에 150억원, 7대 도메인 AX에 필수적인 버티컬 AI 개발을 위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부설 버티컬AI연구지원(NAIS) 신설에 400억원을 투자한다. AI 혁신펀드(1000억원)와 딥테크·AI 펀드(3000억원)를 조성해 혁신기업 창업도 지원한다.
  •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세계환경산업교육진흥원, 방글라데시 E9 우수근로자 연계 업무협약 체결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세계환경산업교육진흥원, 방글라데시 E9 우수근로자 연계 업무협약 체결

    사단법인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와 사단법인 세계환경산업교육진흥원이 방글라데시의 E9(고용허가제) 비자를 소지한 우수근로자를 국내 중소기업에 안정적으로 연계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환경산업교육진흥원은 방글라데시 BOESL(해외고용서비스공사)로부터 정식 임명을 받은 전문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는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인력 공급 체계를 마련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방글라데시 우수근로자 선발 및 체계적 교육 지원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 매칭 ▲근로자의 권익 보호 및 ESG 기반 근로환경 조성 ▲양국 간 지속 가능한 국제고용 협력 모델 구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경용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회장은 “BOESL이 공식 임명한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E9 근로자들의 안전정인 정착과 관리 및 ESG 경영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식 세계환경산업교육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인력 연계를 넘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고용 모델을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은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함과 동시에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나아가 한국과 방글라데시 양국 간의 상생 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내년 728조 ‘슈퍼예산’ 편성… 역대급 돈 풀기 시작된다

    내년 728조 ‘슈퍼예산’ 편성… 역대급 돈 풀기 시작된다

    이재명 정부가 처음 편성한 내년 예산안이 사상 첫 700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인 728조원으로 확정됐다. 올해보다 54조 7000억원(8.1%) 불어난 규모다. 정부는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2026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 총지출 규모는 728조원으로 올해 673조 3000억원에서 54조 7000억원(8.1%) 늘리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 3년간 예산 규모를 전년 대비 5.1%(2023년), 2.8%(2024년), 2.5%(2025년)씩만 늘렸던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증가 폭이다. 재임 5년(2018~2022년) 평균 지출 증가율 8.7%를 기록한 문재인 정부의 ‘확장 재정’ 궤적을 그대로 따르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정부는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으로 ‘인공지능(AI) 대전환’을 내세운 것에 맞춰 연구개발(R&D) 예산을 가장 많이 늘렸다. 올해 29조 6000억원에서 내년 35조 3000억원으로 5조 7000억원(19.3%) 증액했다. R&D 예산이 35조원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AI·바이오·문화콘텐츠·방위산업·에너지·첨단 제조 등 ‘ABCDEF’ 첨단산업의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산을 8조원에서 10조 6000억원으로 2조 6000억원 확대한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예산도 28조 2000억원에서 32조 3000억원으로 4조 1000억원(14.7%) 대폭 확대했다. ▲한미 조선업 협력 확대(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한 현지 기술협력센터 구축 ▲조선업 유지·보수·정비(MRO) 역량 강화 ▲원전 산업 고도화 지원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 기술 확보 ▲이차전지 원료·소재 국내 공급망 강화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지원을 통한 AI 기반 분산형 전력망 구축 등이 신규 국비 사업으로 신설됐다. 국방 예산은 8.2% 증액된 66조 3000억원 편성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5%까지 증액을 요구하는 가운데 내년 국방 예산 GDP 대비 비율은 2.4%다. 전체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37%)을 차지하는 보건·복지·고용 예산에는 269조 1000억원이 배정됐다. 올해보다 20조 4000억원(8.2%) 확대된 규모다. K컬처 확산과 K붐업을 위한 문화·체육·관광 예산은 9조 6000억원으로 8.8% 증액됐다. 일반·지방행정 예산은 9.4% 늘어난 121조 1000억원, 공공질서·안전 예산은 8.8% 늘어난 27조 2000억원 편성됐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7.9% 늘어난 27조 5000억원, 환경 예산은 7.7% 늘어난 14조원, 농림·수산·식품 예산은 7.7% 늘어난 27조 9000억원, 교육 예산은 1.4% 늘어난 99조 8000억원으로 책정됐다. 반면 외교·통일 예산은 유일하게 9.1%(7000억원) 급감한 7조원 배정됐다. 단기간 급증한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이 6조 5835억원에서 5조 3573억원으로 1조 2262억원(18.6%) 줄었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아파트 노동자 처우 개선 간담회 개최

    이채명 경기도의원, 아파트 노동자 처우 개선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28일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경기중부아파트노동자협회 강은숙 공동대표와 만나 아파트 청소·경비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은숙 대표는 “예전보다 휴게공간 도배나 에어컨 설치 등 근무환경이 많이 개선되었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전했다. 이어 “다만 아파트 현장에서 진행되는 논슬립 청소는 약품 사용과 높은 노동 강도로 인해 현장 노동자들이 여전히 힘겨움을 겪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또한 강 대표는 업체 변경 시 발생하는 고용승계 문제와 퇴직금 미지급 문제에 대한 어려움도 지적하며, “근무시간은 적당하지만 토요일 휴무를 보장받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불안은 고령 노동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노동자들은 동아리 활동, 노래 발표, 꽃꽂이·아로마, 역사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노동인권센터에서 주관하는 몸펴기 운동, 스마트폰 교육 등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며, 월급으로 자녀와 손주들에게 용돈을 줄 수 있는 기쁨도 크다”며 “스스로 원할 때까지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채명 의원은 “아파트 청소·경비노동자들이 우리 생활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만큼, 더 나은 근무환경과 권익 보장을 위해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특히 논슬립 청소 등 현장에서 반복되는 어려움이 제도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들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기업경기전망 3년 반째 부정적…美관세 우려로 반도체 심리 악화

    기업경기전망 3년 반째 부정적…美관세 우려로 반도체 심리 악화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6개월 연속 부정적인 가운데 미국 관세 우려로 반도체 부문 심리가 크게 악화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3.2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 이래 매달 기준치를 밑돌며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을 경신 중이다. 업종별로 제조업 92.6, 비제조업 93.8을 기록했다. 제조업에선 비금속 소재·제품(66.7), 금속·금속가공 제품(80.8), 섬유·의복·가죽·신발(84.6), 목재·가구·종이(85.7), 석유정제·화학(92.3), 일반·정밀기계·장비(94.7), 전자·통신장비(94.7) 등 7개 업종의 부진이 전망됐다. 제조업 심리 부진 배경으로는 미국 관세를 비롯한 통상 리스크,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요 위축이 꼽혔다.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장비’는 전월 111.1이었으나 미국의 품목 관세 부과 우려로 16.4포인트 하락한 94.7을 기록했다. 철강, 알루미늄 등 관세가 부과된 ‘금속·금속가공 제품’은 3개월 연속 90을 하회했고, 시멘트 제조업이 포함된 ‘비금속 소재·제품’은 5개월 연속 80을 밑돌았다. 비제조업은 전체 7개 업종 가운데 전기·가스·수도·기타에너지(73.7), 건설(83.7), 운수·창고(95.5)에서 부진이 전망됐다. 조사 부문별 BSI는 투자 90.6, 내수 91.7, 수출 92.6, 고용 93.2, 자금 사정 93.4, 채산성 94.9, 재고 104.0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이었다. 재고는 기준선 100을 넘으면 과잉으로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의 통상 불확실성 확대와 건설경기 침체 등 내수 부진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정부와 경제계가 ‘원팀’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건설과 인프라 투자를 늘려 내수 경기를 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밀폐공간 질식사고 막는다… 산소 측정 장비 지급 의무화

    밀폐공간 질식사고 막는다… 산소 측정 장비 지급 의무화

    정부가 밀폐공간 작업 전에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 장비 지급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전남 순천 레미콘 공장에서 작업자 3명이 유해가스 중독으로 질식해 사망하는 등 밀폐공간 질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질식 사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개선 조치다. 지금까진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 작업할 때 장비가 없다는 이유로 산소·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지 않고 작업하다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작업 전에 사업주가 반드시 장비를 지급해야 한다. 산소·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적정 공기 여부를 평가한 결과는 3년간 보존해야 한다. 서류 작업의 불편을 덜기 위해 결과 보존은 영상으로도 가능하다. 작업자가 밀폐공간 위험성 및 안전 수칙을 숙지했는지 사업주가 확인하고 필요한 교육을 받도록 하는 법적 의무도 이번 개정령안에 담겼다. 아울러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감시인이 바로 119에 신고하도록 했다. 권창준 고용부 차관은 “이번 개정은 밀폐공간 질식 사고 사례를 살펴 재해 예방에 필요한 부분을 찾아 보완한 것”이라며 “사업주가 법적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현장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기고] 위생교육 축소, 국민 건강 위협한다

    [기고] 위생교육 축소, 국민 건강 위협한다

    K푸드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60만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15% 증가했다. 비빔밥과 불고기, 김치찌개처럼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 메뉴뿐 아니라 길거리 토스트, 주꾸미볶음, 떡볶이에 이르기까지 ‘진짜 한국의 맛’을 찾아 일반 식당 앞에 줄을 서는 외국인의 모습은 이제 흔한 풍경이 됐다. 이들은 단순한 손님이 아니라 한국 음식을 직접 경험하고 평가하는 중요한 소비자다. 맛만큼이나 중요한 경쟁력이 위생이다. 그러나 최근의 통계는 K푸드의 명성과 대비되는 우려를 보여 준다. 2020년 164건(환자 2534명)이던 식중독 발생은 2021년 245건(5160명), 2022년 311건(5501명), 2023년 359건(8987명)으로 해마다 늘었다. 절반 가까이가 외식 업소에서 발생했고 사회경제적 피해 규모는 연간 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여름철엔 보관 관리 미흡, 조리 도구 소독 소홀,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절차 생략 같은 취약점이 쉽게 드러난다. 한 번의 사고가 업소 차원의 문제를 떠나 대중의 건강을 해치고, 더 나아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며 국가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법정위생교육 의무가 완화됐다는 사실이다. 개정된 제도는 지난해 7월 18일부터 시행됐다. 동일·유사 업종에서 다시 창업하는 외식업주는 6시간짜리 신규 교육을 3시간짜리 기존 사업자 교육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신규 교육은 식중독 예방, 개인과 시설 위생, 식재료 보관과 조리 기준, 관련 법규와 사고 대응 절차를 다루는 과정이다. 창업 단계에서 반드시 익혀야 할 필수 역량인데, 이를 건너뛰면 시작부터 허점이 생길 수 있다. 또 여러 사업장을 운영하는 업주에게 적용되던 교육 중복 면제 범위도 시군구에서 시도로 확대됐다. 그 결과 지역 특성과 계절별 위험 요인을 반영한 맞춤형 예방 교육을 받을 기회가 크게 줄어든 셈이다. 영세 자영업자가 많은 우리 외식산업 구조를 고려하면 법정위생교육 완화는 더욱 위험한 변화다. 국내 약 80만개 외식업체 가운데 94.5%가 개인사업체이며 종사자 4인 이하 소규모 업장이 86% 이상을 차지한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자체적인 위생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소규모 업장은 장기적 위생 설비 투자나 전문인력 고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법정위생교육은 이들에게 최소한의 위생 역량을 유지하게 하는 거의 유일한 제도적 장치다. 이를 축소하거나 면제하면 외식업계 전체의 안전망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 13일 전국 외식업주 1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법정위생교육이 위생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46.7%로 가장 많았고 ‘완화하면 위생 수준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도 33.6%나 됐다. 외식업주들에게 교육이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실질적 예방 장치임을 보여 준다. 위생은 비용이 아닌 투자다. 신규 영업자 교육은 창업자의 기초 역량을 다지고, 기존 사업자 교육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위생 수준을 갱신하는 장치다. 단기적 편의를 이유로 제도를 완화하는 것은 장기적 위험을 떠안는 선택이며 외식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길이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의 명성과 국가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는 교육을 줄일 게 아니라 내실을 다지고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 철저한 위생 관리야말로 K푸드가 세계인의 신뢰 속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
  • 사회적 대화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는?

    공통안정된 직장안전한 일터2030워라밸 어떻게?4060은퇴 후엔뭘로 먹고사나우리 국민이 사회적 대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본 의제는 ‘안전한 일터 조성’과 ‘청년층 취업난 해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복합위기 시대, 사회적 대화 의제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사노위가 19세 이상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5점 만점에 4.29점)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할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 대책’(4.27점), ‘국민연금·퇴직연금 등 노후 소득 보장 방안’(4.15점), ‘고용·산재·건강보험 등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4.15점)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선 ‘육아휴직 등 일·육아 양립정책 확대’, ‘휴가·휴식 제도 개선’ 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관련 의제를 많이 택했다. 반면 40∼60대는 ‘노후 소득 보장’ 등을 사회적 대화 필요도가 높은 의제라고 봤다.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이른 시간 내에 사회적 대화를 정상화해 노사 간 또는 계층 간 갈등을 중재하겠다”며 “사회적 합의를 목표로 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구미 해고 노동자 고공농성장 찾은 정청래

    구미 해고 노동자 고공농성장 찾은 정청래

    28일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에서 박정혜(맨 오른쪽)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이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599일째 고공농성을 이어 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 세 번째) 대표가 현장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 수석부지회장은 29일 오후 3시쯤 농성을 해제하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구미 연합뉴스
  • 대기오염 측정하던 한국환경공단 직원, 추락 드론 맞고 숨져

    대기오염 측정하던 한국환경공단 직원, 추락 드론 맞고 숨져

    전북 전주의 한 공장에서 대기질을 측정하던 한국환경공단 직원이 드론 파편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쯤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 있는 한 스팀·전기 생산공장에서 40대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굴뚝에 설치된 점검 유지 보수용 원형 계단 난간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구급대가 응급처치하며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결국 목숨을 잃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소속 직원인 A씨는 이날 대기질을 측정하고자 50여ꏭ 굴뚝으로 올라가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공단은 약 10㎏인 대기질 측정 장비를 드론으로 옮기는 시범사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상공에 띄운 드론이 굴뚝 벽에 부딪혔고, 이 충격으로 부서진 드론 파편에 A씨가 맞은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안전모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참변을 피하지 못했다. 사고가 난 드론은 높이 50㎝, 길이 80㎝에 무게는 60㎏이나 됐다. 드론 조종은 용역업체 직원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사업장은 환경오염시설법에 따라 정기적으로 오염물질 측정을 해야 한다. 그동안은 긴 호스를 이용, 땅에서 측정했지만 정확도를 높이고자 이번에 시범적으로 드론을 사용하다가 사고가 났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도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도 29일 현장에서 조사를 할 계획이다.
  •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내년도 지방세제 개편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내년도 지방세제 개편

    정부가 지역 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 감면을 확대하기로 했다. 빈집 정비를 유도하기 위한 재산세 감면, 숙박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등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산업·물류·관광단지 등 지역별 중점산업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순으로 지방세 감면율을 차등 적용한다. 기존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만 구분했으나, 이번에는 인구감소지역 특례를 신설해 가장 높은 감면율을 적용했다. 예컨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취득세 감면율은 수도권 35%, 비수도권 50%, 인구감소지역 75%로 조정된다. 관광단지 시행자 역시 현행 25%에서 수도권 10%, 비수도권 25%, 인구감소지역 40%로 차등 적용된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할 경우 취득·재산세 감면(5년간 100%·이후 3년간 50%) 혜택도 연장된다. 감면 업종은 기존 32개에서 야영장업, 관광펜션업 등으로 확대된다. 또한 인구감소지역 기업이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하면 법인지방소득세 세액공제(1인당 45만 원, 중소기업은 70만 원)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전국 13만 4000호에 이르는 빈집 정비를 위해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5년간 50% 감면한다. 철거 후 3년 내 신축하면 취득세의 절반을 깎아준다. 화재 피해가 잦은 숙박시설 안전 대책도 포함됐다. 스프링클러 비의무대상 숙박시설이 자발적으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면, 취득세는 100%, 재산세는 2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한다. 올해 3월 기준 전체 숙박시설 3만 6000동 가운데 약 88%(3만 2000동)가 스프링클러 비의무대상이다. 출산·양육 지원을 위해 생애 최초 구입주택 취득세 100% 감면을 연장하고,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채용자의 급여는 주민세 과표에서 공제한다. 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해 철도 관련 공공기관에 대한 취득·재산세 감면도 연장한다. 행안부는 이번 개편으로 약 1003억 원의 세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세제 개편안은 29일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 달 30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되며, 10월 초 국회에 제출된다.
  • 권광택 경북도의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활성화로 장애인 고용증진 기반 마련

    권광택 경북도의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활성화로 장애인 고용증진 기반 마련

    권광택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안동)은 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증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경북도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조례안’이 지난 26일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에 필요한 사업과 재정지원 방안을 규정하고, 공공기관이 표준사업장에서 생산한 물품과 용역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구매목표 비율 달성을 위한 노력 의무를 명시하고, 구매 실적을 도 홈페이지 등에 공표하도록 했다. 아울러 장애인 표준사업장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과 법인, 단체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근거도 마련했다. 현행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물품과 용역 구매액의 0.8% 이상을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하지만, 경북도의 실적은 2022년 0.46%, 2023년 0.10%에 머물렀다. 2024년에야 0.87%로 법적 기준을 간신히 충족했다. 올해 6월 기준 경북에는 47개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 영세한 규모로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권 의원은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를 확대해야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용을 촉진할 수 있다”면서 “이번 조례안은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에 맞는 직업을 얻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9월 4일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순천향대, 충남신보와 지역경제·청년 지원 강화

    순천향대, 충남신보와 지역경제·청년 지원 강화

    소상공인 신용·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28일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조소행)과 상호 발전을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성장을 돕고, 재학생과 졸업생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대학 내 입주기업 대상 신용보증 우대 지원 △재단 채용과 기업설명회를 통한 학생 취업 정보 제공 △재단 임직원 대상 재교육형 계약학과 진학 시 등록금 감면 혜택 지원 등이다. 송병국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충남신보가 지역경제와 청년 고용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도전 기회를,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든든한 성장 기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은 “청년들에게는 취업과 창업의 길을 열고,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보증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서산시, 지역경제 회복 ‘청신호’…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서산시, 지역경제 회복 ‘청신호’…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대산석유화학단지 위기 극복 기획2년간 금융·세제 지원 등 집중 추진도·서산시 2조6000억 26개 사업 발굴 충남 서산시가 28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 등 미래형 신산업 구조 개편을 위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전남 여수, 울산과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다. 에틸렌 생산량 국내 2위 등 국가기간산업의 하나인 석유화학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과 중동의 대규모 생산시설 증설로, 세계적 공급 과잉에 국내 관련 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대산석유화학단지 석유화학기업 공장 가동률은 74.3%로 3대 단지 중 최하위를 기록했고, 올해 2분기 68.0%까지 하락했다. 서산시 석유화학기업 국세 납부액은 22년 1조 4951억원에서 지난해 1160억 원으로 급감(△91.9%)하고, 법인 지방소득세도 2022년 429억원에서 지난해 32억원으로 92.5% 줄었다. 이런 상황은 취업자 수 및 고용률 지속 하락, 지역 내 폐업률 상승 등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졌다. 서산시에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인 2년간 △긴급경영안정자금(중진공 10억원, 소진공 7000만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 상환 등이 지원된다. 600억원 규모의 지방교부세도 추가로 배정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와 서산시는 2조 6000억원 규모의 5개 분야 26개 사업을 발굴해 정부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지난 2월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를 유치해 신산업 성장동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탄소중립으로 개편을 위한 탄소중립 실증지원센터도 구축 중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결정은 석유화학산업의 생태계를 회복하고 미래형 산업구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서산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 이번 지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고액 투자하면 동남아 골프회원권’…가짜 코인 사기로 57억 가로챈 3명 구속

    ‘고액 투자하면 동남아 골프회원권’…가짜 코인 사기로 57억 가로챈 3명 구속

    SNS·전화로 골프 회원권·고수익 보장 허위 광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경제적 가치가 전혀 없는 가상화폐를 공짜로 지급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투자리딩 전문수사팀)는 사기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가치가 없는 코인(가상화폐)로 “투자 시 해외 골프회원권 지급 및 고수익 보장한다”고 유인해 129명으로부터 약 5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코인 개발자에게 의뢰해 단 2시간 만에 GCV(Golf Cart Victoria, 특별한 목표와 기술력 없이 재미로 만든 밈 코인) 코인을 만들어 지난해 1월 베트남의 한 소규모 코인 거래소에 상장하는 데 성공했다. 상장가는 0.001달러로, 우리 돈으로는 약 1.4원 정도에 불과했다. A씨 등은 서울 용산에 사무실을 차리고 불특정 다수의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를 사들인 뒤 텔레마케터 20여 명을 고용해 “에어드롭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했다. 이어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GCV 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가짜 코인 지갑(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하고, 무상으로 해당 코인을 지급했다. 그러면서 CGV 코인을 조만간 국내 주요 코인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며 투자 시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또한 CGV 코인 2000만 원어치 구매 시 필리핀의 골프장 회원권을, 5000만 원어치 구매 시 일본의 골프장 회원권을 제공한다고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당 중 40대 여성 B씨가 통장개설 및 관리를 맡고, 40대 남성 C씨가 자금관리와 국내 지사·고객센터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역할을 나눠 움직였다. 경찰 관계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SNS 등을 통해 ‘무료 코인 지급’, ‘이벤트 당첨’, ‘고수익 보장’ 등의 투자 권유는 사기 범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유사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국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 한미일 3국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 이미 확보”…‘돈 출처’ 찾았다

    한미일 3국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 이미 확보”…‘돈 출처’ 찾았다

    북한이 불법 활동을 통해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등의 개발 자금을 확보함에 따라 악의적 활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미일 3국은 27일 한국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일본 외무성은 ‘북한 IT 노동자에 관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해 세계 각지에 IT 인력을 파견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불법 대랑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IT 인력은 가짜 신분 등으로 위장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외 조력자와의 협력 등 다양한 수법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북한 IT 인력들은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직접 관여하고, 특히 블록체인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숙련된 IT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북한 IT 인력들은 이를 활용해 북미, 유럽, 동아시아 등지에서 ‘고객’의 주문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거액의 계약금과 수수료 등을 챙기고 이 자금이 당국으로 흘러 들어가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활용된다. 누가 북한 IT 인력 고용할까현재 북한 IT 인력과 함께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단체나 개인이 있는 곳은 러시아, 라오스, 중국 등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 라오스, 중국 등에서 북한 IT 인력 관련 계획을 추진하는 4개 단체와 개인을 추가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구체적으로 러시아 국적자 비탈리 세르게예비치 안드레예프, 러시아 주재 북한 영사관 경제·통상 직원 김웅선(Kim Ung Sun), 선양 금풍리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신진무역회사 등이다. 한미일 3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 IT 인력의 진화하는 악의적 활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북한 IT 인력을 고용, 지원하거나 이들에게 일감을 주는 것은 지식재산·정보·자금 탈취뿐 아니라 평판 손상 및 법적 결과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북한이 벌인 암호화폐 탈취액 9200억 원앞서 한미일 3국은 지난 1월에도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등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공동성명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암호화폐 탈취액은 총 6억 5913만 달러(한화 약 9200억원)에 이른다. 한편 한미일 공동 성명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구글의 사이버보안 자회사인 ‘맨디언트’와 협력해 북한의 IT 인력 활동을 공유하고 대응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포럼 후에 발표됐다. 이 포럼에는 한미일 3국 정부와 관련 산업 파트너들을 대표하는 130여 명과 북한 IT 인력들의 표적이 되는 프리랜서 플랫폼, 결제 서비스 업체, 암호화폐 기업, 인공지능(AI) 기업, 블록체인, 분산화 네트워크, NFT, 디지털 자산 등을 이용하는 웹3 기술 기업 등이 참석했다.
  •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 이미 확보”…‘돈 출처’ 알고 보니 [핫이슈]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 이미 확보”…‘돈 출처’ 알고 보니 [핫이슈]

    북한이 불법 활동을 통해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등의 개발 자금을 확보함에 따라 악의적 활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미일 3국은 27일 한국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일본 외무성은 ‘북한 IT 노동자에 관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해 세계 각지에 IT 인력을 파견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불법 대랑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IT 인력은 가짜 신분 등으로 위장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외 조력자와의 협력 등 다양한 수법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북한 IT 인력들은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직접 관여하고, 특히 블록체인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숙련된 IT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북한 IT 인력들은 이를 활용해 북미, 유럽, 동아시아 등지에서 ‘고객’의 주문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거액의 계약금과 수수료 등을 챙기고 이 자금이 당국으로 흘러 들어가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활용된다. 누가 북한 IT 인력 고용할까현재 북한 IT 인력과 함께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단체나 개인이 있는 곳은 러시아, 라오스, 중국 등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 라오스, 중국 등에서 북한 IT 인력 관련 계획을 추진하는 4개 단체와 개인을 추가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구체적으로 러시아 국적자 비탈리 세르게예비치 안드레예프, 러시아 주재 북한 영사관 경제·통상 직원 김웅선(Kim Ung Sun), 선양 금풍리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신진무역회사 등이다. 한미일 3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 IT 인력의 진화하는 악의적 활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북한 IT 인력을 고용, 지원하거나 이들에게 일감을 주는 것은 지식재산·정보·자금 탈취뿐 아니라 평판 손상 및 법적 결과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북한이 벌인 암호화폐 탈취액 9200억 원앞서 한미일 3국은 지난 1월에도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등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공동성명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암호화폐 탈취액은 총 6억 5913만 달러(한화 약 9200억원)에 이른다. 한편 한미일 공동 성명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구글의 사이버보안 자회사인 ‘맨디언트’와 협력해 북한의 IT 인력 활동을 공유하고 대응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포럼 후에 발표됐다. 이 포럼에는 한미일 3국 정부와 관련 산업 파트너들을 대표하는 130여 명과 북한 IT 인력들의 표적이 되는 프리랜서 플랫폼, 결제 서비스 업체, 암호화폐 기업, 인공지능(AI) 기업, 블록체인, 분산화 네트워크, NFT, 디지털 자산 등을 이용하는 웹3 기술 기업 등이 참석했다.
  • 롯데백화점, ‘2025년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인권경영 실천 강화”

    롯데백화점, ‘2025년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인권경영 실천 강화”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처음으로 ‘2025년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은 UN국제 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ISO 표준에 맞게 한국경영인증원(KMR)에서 개발한 인증제도다. 해당 기관 인증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을 포함해 6개의 사기업만이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 유통업계 처음으로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해 ‘제3자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며 인권경영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2023년에는 ‘우수’ 수준을 받았고, 이후 인권경영 체계 수립 및 공고화 노력을 지속한 끝에 지난해 진행한 인권영향평가에서는 ‘최우수’ 수준을 받았다.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유통업계 처음으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롯데백화점은 ‘존중하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인권보호 활동을 진행 중이다. 고객 응대 과정에서 정서적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들을 위해 ‘고객 응대 근로자 마인드 케어’ 교육을 운영하고, 전국 영업점에 ‘소통카운슬러’를 배치해 직원들이 고민과 고충을 상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또한, 일부 점포에서는 전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리조이스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육아휴직 후 복직한 ‘워킹맘’ 직원들을 위해 ‘일맘 CLUB’ 워크숍을 기획해 조직 적응과 경력 개발을 지원한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에는 ‘저출산 고령사회 위원회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협력사 인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아웃 소싱 협력사 근로자의 인권 보호, 고용 안정,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협약서 징구 제도’를 신설했다. 해당 협약서에는 인권보호 정책 수립, 노동환경 개선 등 다양한 책임과 의무가 담겨 있으며, 향후 단계적인 확대를 통해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등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성철 롯데백화점 대외협력부문장은 “인권경영은 ESG 경영의 핵심 화두 중 하나로, 롯데백화점은 2023년부터 유통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인 인권경영 행보를 이어왔다”며 “올해 업계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만큼, 앞으로도 ‘인권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