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용증가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긴급방제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시험지 유출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연기 교육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대상 포인트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8
  • ‘이헌재 3대 야심작’ 삐끗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3대 야심작이 국회 돌부리에 걸렸다.기업가정신·서비스업·토종펀드로 압축되는 이 부총리의 ‘경제해법’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줄줄이 퇴짜맞거나 변형된 것이다.이는 일자리창출 해법과 직결돼 있어 국회가 갈길 바쁜 경제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여·야를 막론하고 그 어느 때보다 ‘경제통’들이 많이 포진한 17대 국회에,정부가 치밀한 준비없이 덤볐다가 화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들린다. ●창업·분사기업 세제지원 차질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지난 9일 정부가 제출한 ‘조세특례제한특별법’ 개정안을 수정 통과시켰다.정부가 올린 원안에는 창업·분사기업의 세금을 5년간 고용증가율에 비례해 절반이나 전액을 깎아주는 세제지원책이 들어가 있었다.뒷걸음질치는 고용과 성장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업가(起業家)정신이 필요하며,이를 위해서는 창업 뿐 아니라 대기업에서 떨어져나온 분사기업도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이 부총리의 소신이 반영된 것이었다. 그러나 국회는 추가고용 창출 여부가 불확실한 분사기업에까지 세제지원을 주는 것은 지나친 혜택이라며 보류시켰다.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세금감면 기간을 1년 줄이고(5년→4년),대상을 제조·물류업 등 기존 11개 업종으로 국한시켰다.영화·호텔·실버산업·국제회의·놀이시설·무역전시 등 8개 ‘서비스 업종’을 추가시키려던 정부 방안은 고용창출 효과가 불확실하다는 국회 반대를 넘지 못했다.창업 후 4년간 세금을 면제해주는 ‘창업 중소기업’ 대상에 이들 8개 서비스업종을 포함시키려던 방안 역시 수포로 돌아갔다. 외국자본에 맞설 토종자본을 육성하겠다며 마련한 간접자산운용업법 개정안은 이번 국회에 아예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이 법의 핵심은 사모투자펀드 활성화다.이 부총리는 야인 시절 ‘이헌재 펀드’를 추진했을 정도로 이 부문에 각별한 애착을 갖고 있다. ●‘준비부족+발목잡기’ 합작품 재경부 이종규 세제실장은 11일 “이번에 보류·연기된 제도를 9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설사 통과되더라도 올 7월1일부터 적용하려던 시행시기는 6개월 늦어지는 게 불가피해졌다.잔뜩 기대에 부풀었던 창업·분사기업,서비스업,문화산업 종사자들도 맥이 풀릴 수밖에 없다.9월 국회 통과도 불투명하다. 물론 이번에 제동을 건 재경위원들은 대부분 야당인 한나라당 의원들이었다.‘국민세금을 퍼주려면 고용창출효과를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에는 일리가 있지만,고용증가율에 비례해 서비스업종을 지원하려던 방안까지 퇴짜놓은 것은 ‘발목잡기’라는 지적이다.그러면서 한편으론 아파트 관리비 부가세 영구면제 등 선심성 세제감면안을 무더기로 쏟아낸 것도,이같은 비판에 힘을 실어준다. 예산결산위원회 상임위 전환 등을 성사시키기 위해 ‘맞교환 카드’로 삼으려한다는 관측도 있다.이 부총리도 국민을 상대로 그토록 공언해온 승부수였지만,충분한 근거자료와 시간적 여유 없이 국회 공략에 나섰다가 상대 견제구에 걸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소신있는 경제관료를 보고싶다/곽태헌 경제부 차장

    지난달 수출은 통관기준으로 219억달러로,월간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였다.지난달 말 현재의 외환보유고는 1670억달러로 일본,중국,대만에 이어 4위였다.지난 1997년말 경상수지 적자가 쌓이고,하루가 다르게 빠져나가는 달러 탓에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던 때와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다. 청와대와 정부의 경제팀은 이런 수치를 근거로 위기론을 잠재우려 하는 듯하다.위기론에는 불순한 의도가 깔려있다고까지 생각하는 것 같다.외환위기 시절과 비교하면 현재의 상황은 분명 국가부도의 상황은 아니다.또 외환위기 전후에 나타난 것처럼 경제학 이론에서 보통 위기라고 할 때의 현상인 금융시장 붕괴나 예금인출사태도 없다. 이런 점에서 현재의 상황은 국가부도에 직면할 정도의 위기는 분명 아니지만,개인부도가 속출할 가능성은 높다.적지 않은 국민들은 외환위기 때보다 훨씬 살기가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인다.그래도 외환위기 직후에는 그동안 저축해 놓았던 것을 쓰면서 내일을 기대해 왔다.그렇지만 외환위기 직후에도 보통사람들의 삶은 별로 나아지지 않아 남아있는 저축도 없다.김대중 정부 시절의 신용카드 권장정책에 따라 대책도 없이 카드를 마구 긁다 보니 빚으로도 살 수 없는 신용불량자만 400만명 가까이 생겼다. 수출이 잘된다고 하지만 반도체·무선통신기기·자동차·컴퓨터·선박 등 5대 주력 품목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수출이 잘되면 국가 전체로서야 물론 좋은 일이지만 사실 국민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일자리가 생기고 수입이 늘어나는 게 더 중요하다.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현재의 수출실적은 고용증가로 이어지지 않고있다.아무리 수출이 많아도 국민들이 일자리를 구할 수 없고,주머니가 비어 있으면 국민들에게는 와닿지 않는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 여당은 여전히 ‘개혁전도’에 더욱 체중을 실은 모습이다.개혁이라는 말처럼 좋은 말도 없다.하지만 현재의 상태를 바꾸는 게 모두 개혁은 아니다.개악이 될 수도 있다.지난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과반을 차지한 게 ‘개혁 주창’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듯 보이지만,그렇다면 집권층의 착각일 수 있다.‘확 바꾸라.’는 뜻에서 열린우리당을 지지한 유권자들도 물론 적지 않겠지만,열린우리당이 승리한 주 요인은 ‘탄핵정국’이라는 돌발변수라는 분석이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나 법,대책이라도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현재 살고 있는 집이 조금 낡았다고 대책도 없이 태풍이 몰려올 시기에 집을 허물 수는 없다.국민들은 살기 힘들다고 하는데 개혁타령이나 하고 내편이 아니면 네편,동지가 아니면 적이라는 그릇된 2분법에 사로잡힐 일도 아니다. 과거 정부처럼 언발에 오줌누기 식의 대증(對症)요법을 내놓으라는 게 아니다.‘뭐가 불분명한지를 말하라.’고 기업인들을 다그칠 게 아니라 노사문제를 비롯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게 급하다.그래야 투자도 늘고,일자리도 생기고,성장동력도 만들어진다.기업들이 하나,둘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도 ‘갈 테면 가라.’는 식으로 팔짱을 끼고 볼 일이 아니다.경제부처 고위관료는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을 버틸 힘이 있었지만,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지금은 태평성대가 아니다.하루하루 먹고살기도 힘든 판에 무엇에 쫓기듯 하면서 엄청난 돈이 드는 신행정수도를 조급하게 결정해서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답답하다.그래도 믿을 것은 경제관료밖에 없다.할 말은 제대로 하고,자리에 연연해 하지 않는 그런 경제관료를 보고싶다. 곽태헌 경제부 차장 tiger@seoul.co.kr˝
  • 아시아 4龍중 한국만 ‘뒷걸음’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소(IMD)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데 반해 주요 경쟁국들은 잰걸음으로 제갈길을 가고 있다. 초고속통신망 세계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일부 하드웨어 인프라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노사·보건·교육 등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둔 인프라 구축에서는 낙제점에 가까웠다.특히 노사관계가 최악이었다.대학교육이 경제적 수요를 충족하는가 여부도 59위로 거의 꼴찌였다. IMD는 323개의 항목을 마련하고 57개 기관에서 자료를 수집한 결과를 근거로 순위를 매긴다.또 4000여명의 기업인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통계의 허점을 보완하고 있다는 것이 IMD측 설명이다. 국내 경제활력도,정부 효율성,기업 효율성,인프라 등 크게 4분야로 나눠서 평가한다.IMD 평가는 지난 해부터 저장성(중국)과 마하라슈트라(인도) 등 대규모의 지역경제권을 대상에 포함시키고 순위 선정 기준도 인구 2000만명 이상과 미만 지역으로 구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올해 조사는 51개국과 9개 지역경제권을 대상으로 했다. ●물가지수·외국인투자 각각 55위 지난해 40위에서 49위로 크게 떨어졌다.고용증가율(42위),물가지수(55위),외국인직접투자(55위) 등이 부진했다.특히 기업인들이 설문조사에서 연구개발설비와 생산기지의 해외이전이 한국경제에 위협이 된다고 응답했다.국내총생산 수출 경상수지 등에서는 20위내에 들었다. ●정부 효율성은 36위 36위를 기록 지난해 37위가 비교해 거의 제자리다.소항목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그래도 괜찮은 부문은 중앙정부의 국내부채,준비금,재정수지,금리,환율 안정 등으로,모두 10위권 안이다.반면 물가통제와 여성의원 비율,성차별,정부 조달시장의 대외개방,정치불안,정당의 경제과제 이해도,정책의 일관성,보호무역주의,외국인의 기업인수 등은 50위 밖이었다. ●기업 효율성 45위서 29위로 지난해 45위에서 29위로 크게 뛰어 눈길을 끌었다.일반 사회인의 개혁마인드(3위),1인당 신용카드 발행건수(4위),기업경영자의 국제경험(5위),근로시간(7위),상장기업수(8위) 등이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노사관계는 60위로 꼴찌였다.지난해 30개 경제권 비교자료에서도 여전히 꼴찌였다.주주의 권리와 책임,주주의 이해 존중,금융규제 등에서도 50위 밖이었다. ●인프라 27위… 3단계 상승 지난해 30위에서 27위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기술(8위)·과학(19위) 인프라가 평균 이상이었지만 보건(37위)·교육(44위)·기본(55위)인프라가 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초고속통신망(1위)외에도 특허생산성·특허인가건수(3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인구의 피부양자 비율,인터넷 사용자수,대학진학률,인터넷 이용료,연구개발인력,첨단제품수출 등이 10위안에 들었다. 대학교육의 경제적 수요 충족도(59위) 외에도 교사대 학생비율,산업용 전기요금,국제전화요금,공공교육예산,고급 엔지니어의 노동시장 공급 등은 모두 50위권에 머물렀다. ●IMD의 쓴소리 IMD는 한국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자 매력을 높여 동북아 경제중심을 지향하고 ▲부패없는 사회를 보장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구조를 세우며 ▲과학기술의 발전과 경쟁력 있는 외국기업 유치 ▲직장생활과 가족의 웰빙이 상호균형을 갖도록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라고 충고했다. IMD는 지난해 보고서에서는 ▲한반도 평화·번영 구축 ▲부패 추방 및 행정서비스 개선 ▲자유롭고 투명한 시장질서와 기업 친화적인 국가건설 ▲동북아 경제중심 전략 ▲신산업육성 및 고용창출 등을 제시했었다.이같은 권고를 받고도 한국이 별 나아진 점이 없는 셈이다. 제네바 연합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아시아 4龍중 한국만 ‘뒷걸음’

    아시아 4龍중 한국만 ‘뒷걸음’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소(IMD)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데 반해 주요 경쟁국들은 잰걸음으로 제갈길을 가고 있다. 초고속통신망 세계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일부 하드웨어 인프라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노사·보건·교육 등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둔 인프라 구축에서는 낙제점에 가까웠다.특히 노사관계가 최악이었다.대학교육이 경제적 수요를 충족하는가 여부도 59위로 거의 꼴찌였다. IMD는 323개의 항목을 마련하고 57개 기관에서 자료를 수집한 결과를 근거로 순위를 매긴다.또 4000여명의 기업인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통계의 허점을 보완하고 있다는 것이 IMD측 설명이다. 국내 경제활력도,정부 효율성,기업 효율성,인프라 등 크게 4분야로 나눠서 평가한다.IMD 평가는 지난 해부터 저장성(중국)과 마하라슈트라(인도) 등 대규모의 지역경제권을 대상에 포함시키고 순위 선정 기준도 인구 2000만명 이상과 미만 지역으로 구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올해 조사는 51개국과 9개 지역경제권을 대상으로 했다. ●물가지수·외국인투자 각각 55위 지난해 40위에서 49위로 크게 떨어졌다.고용증가율(42위),물가지수(55위),외국인직접투자(55위) 등이 부진했다.특히 기업인들이 설문조사에서 연구개발설비와 생산기지의 해외이전이 한국경제에 위협이 된다고 응답했다.국내총생산 수출 경상수지 등에서는 20위내에 들었다. ●정부 효율성은 36위 36위를 기록 지난해 37위가 비교해 거의 제자리다.소항목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그래도 괜찮은 부문은 중앙정부의 국내부채,준비금,재정수지,금리,환율 안정 등으로,모두 10위권 안이다.반면 물가통제와 여성의원 비율,성차별,정부 조달시장의 대외개방,정치불안,정당의 경제과제 이해도,정책의 일관성,보호무역주의,외국인의 기업인수 등은 50위 밖이었다. ●기업 효율성 45위서 29위로 지난해 45위에서 29위로 크게 뛰어 눈길을 끌었다.일반 사회인의 개혁마인드(3위),1인당 신용카드 발행건수(4위),기업경영자의 국제경험(5위),근로시간(7위),상장기업수(8위) 등이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노사관계는 60위로 꼴찌였다.지난해 30개 경제권 비교자료에서도 여전히 꼴찌였다.주주의 권리와 책임,주주의 이해 존중,금융규제 등에서도 50위 밖이었다. ●인프라 27위… 3단계 상승 지난해 30위에서 27위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기술(8위)·과학(19위) 인프라가 평균 이상이었지만 보건(37위)·교육(44위)·기본(55위)인프라가 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초고속통신망(1위)외에도 특허생산성·특허인가건수(3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인구의 피부양자 비율,인터넷 사용자수,대학진학률,인터넷 이용료,연구개발인력,첨단제품수출 등이 10위안에 들었다. 대학교육의 경제적 수요 충족도(59위) 외에도 교사대 학생비율,산업용 전기요금,국제전화요금,공공교육예산,고급 엔지니어의 노동시장 공급 등은 모두 50위권에 머물렀다. ●IMD의 쓴소리 IMD는 한국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자 매력을 높여 동북아 경제중심을 지향하고 ▲부패없는 사회를 보장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구조를 세우며 ▲과학기술의 발전과 경쟁력 있는 외국기업 유치 ▲직장생활과 가족의 웰빙이 상호균형을 갖도록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라고 충고했다. IMD는 지난해 보고서에서는 ▲한반도 평화·번영 구축 ▲부패 추방 및 행정서비스 개선 ▲자유롭고 투명한 시장질서와 기업 친화적인 국가건설 ▲동북아 경제중심 전략 ▲신산업육성 및 고용창출 등을 제시했었다.이같은 권고를 받고도 한국이 별 나아진 점이 없는 셈이다. 제네바 연합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취업자수 5개월째 증가세

    통계상 실업률은 크게 줄고 있지 않지만,경제활동인구의 증가에 따른 취업자수는 5개월째 늘고 있다.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최근의 경기회복은 고용증가를 수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실업률도 더디지만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계로는 여전히 고(高)실업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2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지만 지난해 3월보다는 0.2%포인트가 높은 3.8%를 기록했다.특히 계절조정 실업률은 3.4%로 2월보다 오히려 0.1%포인트가 높아졌다.실업자 역시 지난해 3월에 비해 8.9%가 늘어난 87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 계층별로도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의 실업률이 2월에 비해 낮아졌지만 지난해 3월보다는 대부분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다.개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거나 집중적인 구직기간이 지남에 따라 청년실업률(15∼29세)은 2월의 9.1%에서 8.8%로 다소 낮아졌고 20대 실업률도 8.7%에서 8.3%로 떨어졌다.그러나 이같은 청년 실업률과 20대 실업률도 지난해 3월의 8.1%와 8.0%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취업자는 는다 반면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지고 취업자는 5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이 활성화되는 조짐도 있다.지난달 경제활동참가율은 61.8%로 지난해 3월에 비해 1.0%포인트가 상승했고 취업자는 총 2237만 1000명으로 2월보다 36만 6000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53만 4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일자리창출 減稅정책’ 효과 낮다

    정부가 총선용 선심논란 속에 1인당 고용에 100만원씩 세금을 깎아주는 ‘고용증대 특별세액공제’를 추진하고 있으나 외국의 사례에 비춰 대상이 광범위한 고용증대 조세지원은 투입비용에 비해 효과가 미미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조세연구원이 내놓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세·재정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1977년에 도입한 후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한 ‘새 일자리 세액공제’(NJTC: New Job Tax Credit)의 경우 정부가 기업체에 임금비용을 종전보다 10%가량 줄여주었으나 신규 고용증가는 당초 예상치인 2%를 크게 밑도는 0.4%에 그쳤다고 소개했다.아울러 이 기간에 소매·건설업을 중심으로 늘어난 일자리 130만개 중 이 제도에 힘입어 증가한 일자리도 전체 증가분의 20∼30% 수준에 그쳤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캐나다가 78년에 실업대책으로 3년간 도입한 ‘실업자 고용 세액공제’ 역시 일자리 창출효과는 총 신규 일자리의 33∼37%선으로 역시 효과가 그리 높지 않았다. 정부는 모든 업종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 고용했던 상시 근로자수를 웃도는 신규 채용에 대해 1인당 100만원의 세금을 공제해 주는 고용증대 특별세액공제를 실시해 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16대 국회의 임기가 사실상 끝나면서 입법이 뒤로 미뤄진 상태다. 조세연구원의 전병목 연구위원은 “해외 사례에 비춰 볼 때 조세·재정정책을 통한 일자리 창출효과는 그리 높지 않았다.”며 “일반적인 고용세제지원보다 저소득층 청년고용이나 서비스업의 고용에 한정해 지원해주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영사기 소리 못들으면 잠도 안와요”/영사기사협회 안치수 이사

    안치수(61)씨는 손바닥만한 영사실에서 청춘을 보냈다.미아리 미도극장,돈암동 동도극장,신설동 동보극장,을지로 국도극장·계림극장·명보극장,서대문 동양극장,종로 단성사·파고다극장·세기극장(지금의 서울극장)…. ●딴 작업 꿈꿔본 적 없으니 천직이죠 다른 삶에 대한 미련같은 건 한줌도 가져본 적이 없었다.그럴 겨를도 없었다.손에서 필름을 내려놓은 날이 하루라도 있었던가.43년을 한결같이 영사기사를 천직이라 믿어 의심치 않은 삶이다. 그의 요즘 일터는 태릉사격장 내 자동차극장이다.의정부 집에서 일찌거니 저녁상을 물리고 나와 새벽 1,2시까지 영화를 내리 튼다.“따로 정년이 없는 직장 아닙니까.” 이력이 날대로 나서 한쪽 눈을 감고도 척척 해낼 수 있는 일.쩌렁쩌렁한 입체음향이 아니라 FM주파수를 탄 스테레오 사운드를 듣고 있으면 오히려 기분이 좋아진다.디지털에 점령당하기 전 흑백영화 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나서다. “옛날 영사기사들이 진짜야,진짜.내가 한창이던 1960,70년 대엔 카본을 태워 그 빛을 필름에 투사시켜 스크린에쐈더랬어요.빛이 일정하게 나오도록 카본을 고르게 잘 태우는 일이 여간 까다롭지 않았어요.요즘 필름은 손이 베일 정도로 견고하지만 그땐 왜 그렇게 쉽게 바스러졌는지.까딱 한눈 팔다가는 카본 불이 필름에 옮겨붙어 낭패보기 십상이었다니까요.” 그의 얘기는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영화 ‘시네마 천국’에서 어린 토토가 알프레도 할아버지의 영사실에서 필름을 만지다 불을 냈던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매일 영화 본다는 말에 그 자리서 OK 서울이 고향인 그가 영사일과 인연을 맺은 것은 서울공고 2학년이던 1960년 4·19 혁명이 있고난 얼마 뒤.뒤숭숭한 분위기에서 결석을 했던 어느 날,미아리 미도극장 앞을 얼쩡대다 매표소 직원의 한마디에 인생을 걸어버렸다. “돈이 없어 초대권만 들고 머쓱하게 섰는데 매표원이 ‘너,매일 영화 볼래?’ 하더군요.뭐에 씌웠나 봅디다.그 자리에서 오케이 해버렸으니 말이에요.” 기계 만지는 일에는 막연히 자신이 있었다.그러나 세상에 말랑말랑한 일이란 없는 거였다.선배 영사기사의 양말,속옷을 빨아주는건 기본 일과.밤잠이 모자라 필름을 돌려놓고 꼬박꼬박 졸고 있을라치면 벼락같이 ‘정신봉’이 날아와 혼줄을 빼놓곤 했다. 꾀가 나서 영사실을 비웠다가 소동이 난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한번은 아래쪽 사무실에서 귀한 요리를 시켰다길래 한참 자리를 떴다가 난리가 났죠.영화 한편을 상영하려면 20분짜리 필름 대여섯권을 이어돌려야 하는데,이미 틀었던 필름을 그것도 거꾸로 걸어놓고 갔던 거라.야유에 욕설이 터지고 청년들은 휘파람을 불어대고….”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절로 난다.1960,70년대엔 아무리 대작이라 해도 요즘처럼 필름을 수백벌씩 뜨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필름이 다 돌아가면 그 즉시 자전거를 타고 이웃극장에 첩보작전 펴듯 전해줘야 하는 일이 허다했다.그러니 영사사고가 끊일 새 없었을 수밖에. “요새는 카본 대신 쿠세논이란 전구를 씁니다.밝기가 일정하니 예전처럼 스크린이 벌개졌다가 퍼래졌다가 할 일이 없어요.필름 재료도 좋아져서 화면이 툭툭 튀거나 주룩주룩 비가 오는 일도 없지요.” ●아들에까지 기술 대물림그래도 옛 시절이 좋았다.새 영화가 한번 들어오면 진득하게 감상할 여유도 있었다.상영작이라야 일주일에 고작 2편쯤이었다.‘성 춘향’‘옥이 엄마’‘여로’‘미워도 다시 한번’‘빠삐용’‘호소자’ 등 장기흥행작들은 절로 술술 대사가 외워지기도 했다.“너나없이 멀티플렉스로 건물을 뜯어 높이고,관객수가 신통찮으면 가차없이 간판을 떼버리는 요즘 극장풍토엔 숨이 찬다.”고 말한다. 한평생 ‘영사 밥’을 먹고났더니 묘한 버릇이 생겼다.“필름 돌아가는 소리를 못 들으면 잠이 잘 안 올 지경”이다.오죽할까.아들에게까지 기술을 대물림해줬다.목동CGV 극장의 영사기사실장인 안성진(36)씨가 그의 아들.“군대가서 좀 편안히 지내라고 16㎜ 영화 트는 기술을 가르쳐 줬는데,(아들이)그걸 평생직업으로 삼을 줄은 몰랐다.”며 웃는다. 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든든한 힘이 되는 것같다.“요즘같은 세상에 좋아하는 일을 정년없이 마음놓고 할 수 있다는 것만도 축복 아니겠느냐?”며 “최근엔 대졸 출신의 영사기사도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한다.●언제나 현역이고 싶다 영사기사(영사기능사)의 초임은 지역과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보통 월 200만원을 웃도는 선.영사기능사 자격증을 따는 데는 자격제한이 따로 없다.필기·실기시험을 준비하려면 한국영사기사협회가 대치동교육장에서 실시하는 강습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여성들의 관심도 부쩍 높아져 현장에서 뛰는 여성기사가 21명이나 된다. “영사실 장비들도 점차 디지털로 교체되고 있어요.영사기사 한사람이 여러대의 영사기를 작동시킬 수가 있으니 고용증가폭은 그리 많지는 않을 거에요.뜻이 있으면 서둘러야 됩니다.멀티플렉스 등으로 스크린수도 늘고 있고,지역문화공간도 꾸준히 확충되고 있으니까요.” “언제나 ‘현역’이고 싶다.”는 그는 올해 부천국제영화제에서도 주요 작품을 틀었다.한국영사기사협회 이사다. 황수정기자 sjh@
  • 스노 재무 “美경제 정상궤도”

    미국 경제는 완연한 회복 추세인가.이같은 의문에 대해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9일 미국경제는 ‘분명하게 올바른 궤도’에 올랐다고 단언했다.스노 장관이 미 경제의 ‘정상 궤도 진입’을 자신하는 가장 확실한 근거는 고용 회복 추세.그는 이날 폭스 TV에 출연,“우리는 경기회복의 신호를 보기 시작했으며,고용증가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노동시장은 10월 일자리가 예상보다 2배나 많은 12만6000개 늘어났다.특히 미 연방정부의 7일 발표에 따르면 실업률도 전달의 6.1%에서 6.0%로 낮아졌다.이에 따라 지난 한주간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사람 수도 2001년 1월 이래 처음으로 35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실업 통계 이외의 다른 지표들도 일단 미국 경제가 연착륙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지난 6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4분기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8.1%로 199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노동생산성이 늘어나면 원가상승 부담이 줄고 기업의 단위당 노동 비용이 줄어 이익이 늘어나게 된다.이러한 호재를 반영해 미 증시도 활황세를 맞고 있다.3·4분기에 미국 경제가 기록적인 7.2% 성장률을 달성한 것은 결코 우연히 아닌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일부 경제전문가들,특히 미국의 기업가들은 아직 고용회복이 불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이들은 고용증가가 경제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한달에 2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구본영기자 kby7@
  • 美 고용시장 ‘기현상’/경기회복속 일자리 감소 하반기 경기회복에 ‘변수’

    미국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유독 노동시장만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경기는 회복되는데 일자리는 줄어드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른바 ‘고용증대 없는 성장’이 지속될 경우 미국 경제의 3분의 2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가 위축돼 경기 회복 자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2001년 이후 일자리 330만개 사라져 미국 노동부가 지난 5일 발표한 8월 실업률은 6.1%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반면 8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전달보다 9만 3000개 줄었다.지난 3월이후 최대 감소폭이며 7개월 연속 감소세다. 특히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는 37개월 연속 감소,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사라진 일자리는 270만개에 달한다.전체 제조업 노동인구의 16%에 이르는 수치다. 8월 실업률이 소폭 개선됐지만 주로 구직 단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 별 의미는 없다. ●일자리가 줄어드는 이유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당초 집계보다 높은 3.1%에 달하고 3분기에는 5%대가 예상되는 등 경제가나아지고 있고,기업 실적도 향상되는데 일자리가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제전문가들은 크게 세가지로 설명하고 있다.즉 ▲기업들의 노동생산성 향상으로 신규 고용 억제 ▲특히 제조업의 중국 등으로의 생산기반 이전 ▲노동시장의 후행성 때문에 경기회복과 실제 기업들의 고용간 괴리 등이다.최근 기업들의 구조조정은 영구적인 경우가 많아 해고된 근로자들이 새 성장산업에 맞는 자질을 갖춰 직장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손성원 웰스파고은행 수석부행장은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은 더 적은 수의 노동자들이 같은 수준 또는 그보다 많은 생산을 하도록 해 실업확대를 고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모건 스탠리의 이코노미스트 리처드 버너는 “고용을 동반하지 않는 성장과 강력한 생산성 증가의 조화는 유지될 수 없다.”며 “고용침체가 장기화되면 소비자들이 신중해져 경기 회복 자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고용개선 전망 엇갈려 고용사정 개선 시기와 관련,전문가들간에 전망이 엇갈린다. 백악관 경제자문회의니컬러스 그레고리 맨키우 의장은 노동시장의 후행성을 들며 “연말쯤 고용이 늘 것”으로 낙관했다.민간 경제분석기관인 클리어뷰 이코노믹스의 켄 메일랜드 사장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실업률을 상당히 의미있는 정도로 줄이려면 일자리를 20만개 정도 늘려야 하는데 그러려면 경제가 최소한 3.5%이상 성장해야 한다.”면서 최근의 성장추세를 볼 때 올해말에는 “의미있는 고용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노무라증권 미국 법인은 생산성 향상추세가 계속될 경우 경제회복이 고용증대로 이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균미기자
  • 재정경제부,시민단체 감세 전쟁

    참여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내놓은 감세정책에 시민단체가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재정경제부가 법인세율 인하 방침을 밝히자,참여연대는 4일 노무현 대통령도 대선 후보시절 반대했던 일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제동을 걸었다.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이날 국무회의에서 법인세 인하계획을 보고하자 노 대통령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새로운 ‘경제권력’으로 떠오른 시민단체와 최고의 엘리트 관료집단인 재경부의 이견과 갈등이 어떻게 조정될지 주목된다. ●법인세율 인하는 안된다 참여연대는 성명에서 ‘과세기반 확충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계산,정책적인 대안 없이 감세만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감세 반대입장을 밝혔다.최영태 조세개혁팀장은 “조세개혁이 제대로 시작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감세 언급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면서 “감세는 노 대통령도 재정부담 때문에 반대했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참여연대가 법인세율 인하에 반대하는 까닭은 감세 혜택이 대기업에 집중되고,모자라게 되는 세금을 보충하는 과정에서 소득세 등서민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데 있다.순익 3억원을 낸 중소기업이 내는 법인세는 6900만원(1억원×15%+2억원×27%)이다. 이런 식으로 한 해에 거둬들이는 법인세는 16조 9751억원(2001년 실적)이고 부가가치세와 소득세에 이어 국세의 세번째 수입원이다.2001년 경기부양을 위해 법인세율을 1%포인트 낮췄던 적이 있다.이 때 7500억원의 세금이 줄었지만 이 가운데 5500억원(73%)은 대기업에 혜택이 돌아갔다.노 대통령이 법인세 인하에 부정적이었던 것도 여기에 있다. 참여연대는 새 정부의 세정·세제개혁을 위해 차명 금융거래를 막는 것은 물론,세무행정을 투명하게 해야 하고 허위신고의 부작용을 양산하는 부가세 간이과세제도를 폐지하는 등의 정책대안을 내놓았다. ●기업을 살려야 한다 재경부 실무진은 법인세율 인하 작업에 착수했다. 김 부총리는 “법인세율이 동남아 수준은 돼야 한다.”고 말해 홍콩(16%),싱가포르(22%),타이완(25%) 수준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중국과 말레이시아의 법인세율은 각각 30%,28% 수준이다. 국내기업의 해외이탈을막기 위해 법인세율 인하가 불가피하고,세제 경쟁력을 살리면 기업 경영호전→고용증가→세금 증가의 선순환이 이뤄진다는 게 법인세 인하의 논리다.최경수 세제실장은 “부총리의 발언은 방향만 제시한 것일 뿐이고 이제부터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영민 세제총괄심의관은 “예산이 매년 증가하는 만큼 세수도 늘어야 하는데 기업의 비과세 혜택을 줄이는 등 조정과정을 거쳐야 법인세율을 어느 정도 인하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상반기 중 구체방안을 마련한 뒤 정기국회에 세법개정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박정현 조현석기자 jhpark@
  • 자격증 선택 가이드/ 취업 도움되는 자격증 골라라

    각종 자격증이 쏟아지고 있지만 잘 못 선택하면 취업기관에서 인정을 받지못해 자격증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정부가 관리하는 국가기술자격이 기술사 기사 등 622종,개별사업법에 따른 자격은 의사, 회계사 등 120종에 달한다. 민간자격증은 현재 450여종이 있으며 이중 인터넷정보검색사,한자능력급수 등 35개 종목은 국가가 공인한 자격증이다. 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주관하는 민간자격증은 취업보다는 단순히 능력을 인정하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취업을 하기 위해 시간과 정열을 쏟아 자격증을 땄다가 취업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못 받아 낭패를 당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각종 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취업이 보장되는 자격증은 많지 않으며 오히려 취업보장을 내세우며 자격준비생들로부터 돈을 뜯어내는 사례가 속출해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자격을 선택할 때 먼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다음에 취업이나 전직,이직,승진,부업 등 목표에 맞게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한국산업인력공단(www.hrdkorea.or.kr)이 밝힌 자격선택의 가이드라인이다. ◆선발예정인원을 공고하는 자격증을 선택하라.:국가공인 자격 가운데 시행부서에서 인력수급의 적정을 기하기 위해 미리 인력수요를 예측하여 필요한 인원을 산정·공고하는 자격증이 있다.이 자격증은 자격증 취득인원이 제한돼 있어 상대적으로 취업이 용이하고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 ◆개업가능한 자격증을 선택하라.:정년이 단축되고,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이직·전직이 빈번해지고 있다.따라서 연령에 제한없이 정년 후 또는 퇴직 후 계속적인 직업활동을 영위할 있는 개업가능 자격증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법적 의무고용조항이 있는 자격증을 선택하라.:국가자격증 중 많은 자격증이 관련법에 의해 자격취득자를 보유토록 규정하고 있어 이러한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서 유리할 뿐만아니라 안정적인 직업생할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기업체 현황과 자격취득수를 고려하여 선택해야 하며 특히 안전관리분야와 환경분야의 자격증이 이에 해당된다. ◆신설된 자격증을 선택하라.:신설자격증의 경우 자격취득자의 필요성에 의해 신설되었으며,자격취득에 따른 경쟁률이 낮고 사회적으로 희소성이 있어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고용증가가 예상되는 자격증을 선택하라.:1999년 발간된 한국직업전망서에서는 200여개 직종에 대한 향후 5년간의 전망을 통해 고용증가가 예상되는 직업을 선정하였다.따라서 고용증가가 예상되는 직업과 관련된 자격증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장세훈기자
  • ‘노부모 봉양’ 분양우선권, 중산층·서민지원 대책

    재취직 훈련을 수료한 중장년층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정부가 장려금을 지급한다.저소득 모자가정의 생업자금 융자금리가 2%가량 내린다.또 65세 이상 직계존속을 1년 이상 모시고 있는 가구주에겐 국민임대주택 및 공공주택의 분양 우선권이 주어진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산층 육성 및 서민생활 향상 지원대책’을 마련,15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중·고령자의 고용증대 및 생계안정을 위해 정부가 인정한 재취직 훈련과정을 마친 40∼50대 인력을 신규채용하는 중소제조업 사업주에게 고용보험에서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내년부터 시·도별로 가정위탁지원센터를 운영하고,저소득 모자(母子) 가정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가구당 25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해 주는 생업자금 융자금리를 현행 6.07%에서 4%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또 혼자 사는 노인 등 노인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65세 이상 직계존속을 1년 이상 모시고 있는 가구주에 대해 국민임대주택 및 전용면적 25.7평이하 공공주택의 입주 및분양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하고 전체 분양 물량의 10%를 이들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혜택을 받는 저소득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장애인,학생,자활공동체 근로자의 소득공제율을 10∼15%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중장년·소외계층 지원 확대 15일 정부가 발표한 ‘중산층 육성 및 서민생활 향상 대책’은 크게 중장년 및 노인층의 고용증가와 소년소녀가장 및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혜택확대로 요약된다. ◇중장년층 채용장려금 지급- 중소기업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으면서도 중장년층의 채용을 꺼리고 있어 중장년층 고용 증대를 적극 꾀하기로 했다. 노동부장관이 인정한 재취직훈련을 마친 40∼50대 인력을 신규채용하는 중소제조업 사업주에게 고용보험에서 장려금을 지원한다.채용후 3개월은 월 60만원,이후 3개월 30만원,이후 6개월은 20만원씩 지원된다. ◇노인생활여건 향상- 내년부터 저소득노인 경로연금 지급대상이 60만명에서 80만명으로 확대된다.치매·중풍 노인시설도 내년에 307곳에서 374곳으로 늘어나고 노인·장애인시설도 28곳에서 62곳으로 확충된다.노부모 부양자에 대한 생활혜택을 주기 위해 65세 이상 직계존속을 모시고 있는 가구주에 대해 국민임대주택과 25.7평 이하 공공주택의 입주 및 분양 우선권을 부여하기로했다.국민임대주택은 1년 이상,공공주택은 3년 이상 동거해야 우선권이 주어진다. 정부는 이를 위해 10월중 주택공급규칙을 개정,전체 물량의 10%를 이들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소년·소녀 및 여성 가장 생활안정지원- 15세 미만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내년에 시·도별로 ‘가정위탁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또 다음달 중 공동모금회에서 아동청소년 공부방 205곳에 5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또 여성발전기금 100억원을 조성,여성 기능인 및 기술인 창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내년에 250곳에 40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저소득 근로자 복지증진- 내년 1월부터 노부모 요양비를 연리 5.75%로 3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3D업종 등 중소제조업체 근로자에게 국민임대주택 입주 경쟁시 3점의 가점을 부여,입주 기회를 늘려줄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 유로화…유럽각국에 미치는 영향

    유럽 경제 전문가들은 유로화 도입 초기에 일시적 혼란이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유럽연합(EU) 경제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환리스크가 없어져 기업투자가늘고 지하자금이 양성화돼 유럽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저금리 정착과 물가안정을 통해 경제성장및 고용증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로화 통용과 시장개방 및 노동시장개혁이 이뤄진다면 유로지역 경제는 2010년까지 약 3%포인트의 추가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2.0%의 실업 감소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단일 통화의 실시로 가장 먼저 예상되는 효과는 기업들의거래비용 절감이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EU 국내총생산(GDP)의 5%에 가까운 외환중개수수료가 연 200억∼300억달러절감될 것으로 분석했다.환율의 불확실성 제거로 교역이 확대되고 자본이동이 촉진됨으로써 해외직접투자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 통화권의 각국간 가격 비교가 쉬워진다.기업들은 가격하락 압력에 놓이게 되고 결국 물가는 하향 안정화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각국의 세제와 소득수준,소비자 취향에 따라 가격차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자동차처럼 회원국간의 세제 차이가 큰 제품과 냉장고·세탁기·오븐 등 소비자취향이 상이한 상품은 가격수렴 현상이 더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제화가 진전되고 가격 변화에 민감한 대량생산품목으로 기초화학 철강 직물 제지 통신장비 등은 가격 하락이 클 것으로 보인다. 회원국별로도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간된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아일랜드 포르투갈핀란드 스페인 네덜란드 등 5개국은 유로화에 가입함으로써오히려 경제가 장기적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고 경고했다. 이들 국가들은 다른 유로권 국가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금리를 “적절한 수준” 아래로 급격히 내려 부작용을 겪고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포르투갈은 “급박한상태”에 놓여 있으며 아일랜드는 영국 및 미국과의 교역량이 많아 유로화 환율의 급격한 변화에 취약한 상태가 됐다고 분석했다. 개별 국가들의 통화가 완전히 사라짐에 따라각국이 처한 거시경제적 상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는 독자적 환율 및 통화정책을 펼 수 없어 경기조절의 어려움도 예상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IT 관련 능력이 경제격차 심화 부채질

    외환위기 이후 소득불평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으며,정보기술(IT)산업 발전에 따른 ‘디지털 디바이드’(정보격차·Digital Devide)가 여기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로 열린 ‘소득분배 토론회’에서 KDI 유경준(兪京濬)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지니(Gini)계수가 외환위기 전 3년간의 대략 0.28 수준에서 외환위기 이후 3년간 0.32로 대폭 올라갔다고 밝혔다.지니계수는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분포를 나타내는 지수로 0에가까울수록 소득이 평준화되고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함을 뜻한다. 유 위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기준으로 중간층과 중하층을 포함한 중산층의 비율은 외환위기 전인 95년 69%에서 99년 64.8%까지 축소됐다고 밝혔다.그러나 중산층 비율이 지난해 66.1%로 다시 상승,외환위기로 인해 중산층이붕괴됐다는 주장은 타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소득불평등 정도가 올라간 이유로 유 위원은 소득하락 가구의 경우는 비경상소득(주로 퇴직금) 및 취업자수 감소를,반대로 소득증가 가구는 비경상소득의 증가를 꼽았다. 유 위원은 특히 “소득증가 가구의 비경상소득 증가는 IT산업 발전 및 이에따른 금융소득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IT 관련능력 보유 여부가 경제적 격차를 더욱 벌린다는 ‘디지털 디바이드’ 현상이 현실화한 것”이라고 해석했다.이어 이 디지털 디바이드가 향후 분배구조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은 소득불평등 개선을 위해서는 고용증가 노력이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인구총조사 내용 분석

    올해 우리나라 인구는 5년전보다 151만6,000명,가구는 136만가구,주택은 192만3,000호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부산 등 대도시 인구는 되레 줄었으며,아파트가 주택 가운데 가장 많았다.인구증가율은 3.4%로 신도시개발로 서울인구가 대거 유입된 경기도(17.4%)가 가장 높았다. ■인구증가 상위 5개 시는 모두 경기도 시·군·구별로 인구가 가장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도 고양시로 5년동안 24만6,000명이 늘어 47.5%의 증가율을 보였다.이어 수원시 19만1,000명,시흥시 17만2,000명,용인시 14만3,000명,남양주시 11만1,000명의 순이다.신도시 대규모아파트단지 이주 등에 따른 인구유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시 달서구(10만8,000명),부산 해운대구(9만5,000명),충남 천안시(8만8,000명),광주시 광산구(7만8,000명)도 대규모 아파트단지 개발과 공단지역의 고용증가로 인구가 크게 늘었다.대전시 서구도 정부대전청사 등 정부기관 이전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5년새 6만5,000명이증가했다. ■서울 등 대도시는 인구감소세 서울인구는 34만명이 감소한 989만1,000명으로 ‘1,000만명’아래로 떨어졌다.부산인구도 15만명이 줄어든 366만4,000명이었다.전남과 전북은 유출인구가 늘어나 각각 7만1,000명,1만2,000명이 줄었다.반면 서울,부산 인구의 유입으로 인천,경남의 인구는 각각 16만8,000명,10만명이 늘었다. ■단독주택 감소,아파트 증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은 증가한 반면,단독주택은 감소했다.아파트가 전체주택 중 절반 가까운 47.8%를 차지했다. 5년전에는 단독주택 비중이 46.9%,아파트 비중이 37.7%였으나 2000년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37.3%)순위가 역전됐다.단독주택은 95년에비해 20만1,000호가 감소했고,아파트는 188만8,000호 증가했기 때문이다.아파트 증가로 전체주택 중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율도 절반수준을 넘어선 59.3%였다. ■빈집 늘어나 전국의 빈집 수는 50만9,000호로 95년보다 14만4,000호가 늘었다. 아파트가 24만6,000호로 가장 많고,단독주택은 19만9,000호,연립주택은 3만6,000호였다. 도시지역에서는 미분양 아파트가,농촌지역에서는 빈 농가가 주종을이뤘다. 김성수기자 sskim@
  • 21세기 전문직업 안내서 발간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는 6일 취업 희망자와 청소년을 위한 직업·자격 안내서,‘21세기,도전!전문직업,클릭!자격정보’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정보화 및 첨단기술의 발전에 따라고용증가가 예상되는 컴퓨터시스템 엔지니어 등 9가지 직종을 소개하는 한편 와인감정사 등 이색직업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개인주거 간호사 등 해외에서 고소득 성장 직업으로 선정된 유망직업 및 메카트로닉스 산업기사 등 향후 활용 가능성이 높은 자격정보를 포함해 모두 200여쪽에 90여개의 직업·자격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 中企廳 6,667개기업 실태조사 결과

    ‘벤처위기론’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들이 일반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에 비해 경영 성과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벤처기업 중에서도 인터넷(닷컴)기업은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수익성은 저조한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중소기업청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6,667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벤처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36.8%로 중소기업(10.8%)이나 대기업(6.6%)보다월등히 높았다.경상이익률도 7.23%로 중소기업(2.9%)과 대기업(1.0%)을 크게 앞질렀다. 벤처기업의 수출과 고용증가율은 각각 27%,18.8%로 조사돼 5% 안팎인 일반기업보다 실물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매출액 대비 평균 연구개발(R&D) 투자비율도 7%로 대기업(1.8%)보다 훨씬높았다. 업종별 경영 성과를 보면 거품론을 몰고온 인터넷(닷컴)기업은 매출액증가율이 154.7%로 정보통신(83.9%)·제조벤처(28.68%)보다 훨씬높았지만,경상이익율은 1.5%에 그쳐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이 시급한것으로 분석됐다. 벤처기업 업종 분포에서는 전통 제조업이 60%로 가장 많았으며,정보통신(26%) 인터넷(6%) 환경·바이오(3%)가 뒤를 이었다.평균 규모는종업원 37명에 자본금 19억원,매출액 47억원,수출액 44억원이었다. 최근의 자금 사정에 대해서는 ‘보통’ 또는 ‘좋다’고 응답한 업체가 65%로 나타나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자금 사정이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재경부 규정 디지털경제 특징과 효과

    재정경제부는 16일 디지털경제의 특징과 파급효과에 대해 밝혔다. 디지털경제는 정보기술(IT) 및 컴퓨터 기능의 획기적 향상과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으로 이전의 산업경제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제시스템을 지칭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특징] 거리의 소멸과 네트워크화,소비자 중심의 경제,가치창출 요소의 변화등 3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인적·물적교류와 정보가 가상공간에서 이뤄져 지구촌의 거리감이 사라지면서 네트워크 경제를 형성한다.따라서 네트워크 효과에 따라 생산요소투입량이 점차 줄어드는 ‘수확체증의 법칙’이 작용한다.또한 산업경제와달리 생산자와 유통업자의 역할이 줄어드는 대신 정보와 프로세스가 소비자중심으로 되어 소비자 잉여가 늘어난다. 생산요소도 기존 토지·노동·자본에서 지식·정보·시간으로 바뀌게 된다. [파급효과] 산업구조에 미치는 영향으로 3가지를 꼽았다. 디지털경제에서는 장기호황 속의 물가안정이라는 신경제 현상이 나타난다. 미국경제의 호황은 인터넷·전자상거래의 발달로 생산성이 증가하면서 물류·유통비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정보기술산업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30%를 넘고 고용증가율이 산업평균치의 2배를 웃돈다.거래비용도 감소하게 된다.기존의 판매·유통망이 부담으로 작용함에 따라 소규모 전문 기업활동이 활발해진다. 또한 선도기업이 업계의 시장지배력을 쥐게 돼 독과점 기업이 많이 등장하게 된다.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응용소프트웨어 분야의 90%를 차지하는 것이 좋은 예이다. 금융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쳐 사이버금융이 확대될 전망이다.전자화폐가 현금을 대신하고,무인은행과 무인점포의 등장,비금융기관의 금융업무 대행,세계적 독과점화를 통한 시장의 단일화 현상 등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선화기자
  • 646개 국가자격 정보 한눈에

    각종 국가자격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한 ‘자격정보’ 책자가 발간됐다.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소장 박종철)가 9일 펴낸 이 책엔 모두 646개의 국가자격에 대한 정보가 종합적으로 수록돼 있다. 노동부측은 이날 “지식정보화사회를 맞아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국가 자격취득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간행 사유를 밝혔다. 이 책자는 부동산중개업법,항공법 등 개별법령에 의한 국가자격과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기술자격 등을 망라하고 있다.각각의 자격별로도 자격의 필요성,수행직무,취득방법,취득현황,진로 및 전망 등을 담아 어떤 자격을 얻는게 유리한 지를 알려주고 있다.이와 함께 해당 자격의 시행처 및 관련학과,훈련기관 등 자격취득에 필수적인 사항을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가이드를 통해 5개 항목의 필수 요건을 철저히 따져본뒤 자격을 선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즉 ▲선발인원을 미리 공고하는 자격증 ▲개업가능한 자격증 ▲법적 의무고용조항이 있는 자격증 ▲최근 신설된 자격증 ▲직업변천에 따른 고용증가와 관련된 자격증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신설된 자격인 사회조사분석사,메카트로닉기사,실내건축기능사 등을 일단 유망한 자격으로 소개했다.이와 함께 법적 의무고용 조항이있는 산업안전기사,폐기물처리기사,대기환경기사 및 고용증가가 예상되는 전파통신기사,생산자동화기사 등도 권장할 만한 자격증으로 추천했다.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는 이에 앞서 21세기 사회에 고용증가가 예상되는 직업과 관련 학과를 소개하는 ‘학과 정보’도 편찬했다.지난 연말 펴낸 이 책자는 웹마스터,경영컨설턴트,손해사정인,조리사,바텐더 등 87개 직종과관련한 자격증과 학과의 전도가 밝은 것으로 손꼽았다. 한편 노동부는 이들 책자를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공공도서관,인력은행,고용안정센터,시·군·구 취업정보센터 등에 배포한다.앞으로 시중서점을 통한 유가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구본영기자
  • 내년 일자리 82만개 생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82만3,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은 22일 내년도 7%대로 예상되는 경제성장률 등을 감안하면연평균 실업률은 올해의 6.2% 보다 1.9%포인트 낮은 4.3%로 떨어지고,실업자도 95만7,000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노동연구원은 ‘2000년 고용전망과 정책과제’라는 제목의 분석자료에서 “올해는 높은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연간 취업자증가율은 1%에 그쳤으나내년에는 경기회복에 따른 취업증가가 가시화되면 고용증가율은 4.1%로 높아져 82만3,000명이 새로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내년 1·4분기에는 신규 졸업자의 노동시장 진입 등으로 실업자 수가 올 4·4분기보다 10만1,000명이 늘어나며 다시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상반기의 실업률도 4.7%로 다소 높아지겠으나 하반기에는 고용이 늘면서 4%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인구도 올해보다 2% 늘어난 2,208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노동연구원은 그러나 새 일자리의 70% 가량이 단순 노무직이나 일용직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졸 이상 고학력 실업자의 비중은 올해의 18.2% 보다 오히려 0.5%포인트 가량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70만명에 이르는 불완전 실업자,40만∼50만명으로 추정되는 실망실업자 등으로 고용구조가 악화되면서 분배의 양극화와 취약계층 빈곤의 만성화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며 내년도 실업대책은 공공직업안정망의 개선 등 내실화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인철기자 ick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