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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여파… 저연령층 실업자 급증/통계청 「2·4분기 고용현황」발표

    ◎20세미만 10% 넘어/섬유업 불황… 대구실업률 최고/농림어업취업자 감소… 55세이상은 늘어/건설·서비스업 집중 심화 농어촌의 젊은 층이 계속 빠져나가면서 농어촌인구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또 건설 도·산매 음식 숙박등 서비스부문으로의 고용집중이 지속되는 가운데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하지않으려는 이른바 3D기피현상으로 젊은 층의 실업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4분기 지역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농림어업의 취업자는 전년동기보다 5.3%(19만1천명)가 감소한 3백39만명이었으나 이중 55세이상 취업자는 2.2%(3만3천명)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농림어업 종사자가운데 55세이상이 1백56만명으로 지난해 2·4분기(42.7%)보다 비중이 46.1%로 높아졌다.반면 농림어업분야의 20∼24세와 25∼54세 연령층은 이 기간중 19%,10.5%가 각각 줄어 이들 연령층의 비중은 같은 기간 56.6%에서 53.4%로 떨어졌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종사자는 4백88만1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2%가 줄어 지난해 1·4분기이후 감소세가 지속된 반면,건설·도산매·음식숙박등 사회간접자본및 기타부문의 취업자는 1천1백7만7천명으로 같은 기간에 6.4%(66만4천명)가 증가했다. 특히 건설업과 교육·사회서비스업의 취업자증가율이 각각 9.0%와 7.2%를 기록,이들 분야로의 고용집중이 지속됐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4분기중 학교를 졸업한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신규실업자의 발생과 3D현상으로 저연령층의 실업이 크게 늘면서 20∼24세의 실업률이 전년동기 6.4%에서 올 2·4분기에는 6.6%로 늘어났고 15∼19세의 실업률도 같은 기간 8.8%에서 10.3%로 높아졌다. 성별로는 남자(2.4%)가 여자(2.0%)보다 실업률이 높았고 학력별로는 대졸이상이 3.7%로 고졸(3.0%)이나 중졸이하(0.9%)보다 높았다.지역별로는 시지역이 평균 3%로 9개도지역(1.4%)을 크게 웃돌았고 시·도중에는 섬유산업의 불황여파로 대구가 3.5%의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였다.대전(3.2%) 인천(3.1%) 서울·부산(3.0%)의 실업률도 3%선이었으며 9개도중에서는 경기와 충북이 1.9%로 가장 높았다.
  • 고학력자 공급과잉­「3D기피」만연/젊은층 실업율 급증

    ◎15∼24세 9.2%,25∼29세 4.4% 차지/대구·대전 4.3%로 최고 산업현장의 인력난에도 불구하고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일을 피하려는 이른바 3D기피현상으로 젊은층의 실업이 크게 늘고 있다. 또 지방보다는 대도시의 실업률이 매우 높고 제주도가 전국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4분기 지역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전체 실업률은 2.9%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으나 15∼24세연령층의 실업률은 전년동기보다 0.2%포인트가 높아진 9.2%를 기록했다. 25∼29세의 실업률도 4.4%로 같은 기간 0.6%포인트가 높아졌으며 50세이상 실업률은 전년동기보다 0.4%포인트가 떨어진 0.7%를 나타냈다. 이처럼 젊은층의 실업이 증가한 것은 졸업과 함께 일자리를 구하려는 신규실업자가 늘어난데다 고학력취업난등 인력수급상의 불균형과 3D기피현상 때문으로 분석됐다.특히 15∼24세 여성의 실업률이 4월 현재 7.6%로 전년동기보다 1.6%포인트가 높아져 고졸및 대졸여성의 실업이 상대적으로 많아진 것으로 드러났다.업종별 고용동향을 보면 1·4분기중 농림어업 취업자가 시설원예등에 힘입어 2백37만명으로 전년동기보다 3.2%(7만4천명)가 늘었으나 광공업종사자는 4백93만명으로 같은기간 2.2%(11만2천명)가 감소했다. 반면 건설업·도산매·음식숙박등 사회간접자본과 기타부문의 취업자는 1천76만명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6.7%(67만5천명)가 증가해 이들 부문으로의 인력집중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제조업취업자의 감소로 취업자가운데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4분기 63.3%에서 올해 62.9%로 줄었고 건설·서비스업의 팽창과 소규모산업의 증가로 자영업주가 지난해 동기보다 30만명이 늘어난 5백10만명에 달했다. 지역별 실업률은 대구와 대전이 4.3%로 가장 높았고 인천(4.0%) 서울·부산(3.9%)광주(2.9)등 대도시도 전체평균실업률(2.9%)을 웃돌았다.그러나 나머지 9개도의 실업률은 평균 1.8%였고 이중 제주(1.1%)경북(1.3%)지역이 특히 낮았다.
  • 경기 진정국면 진입/내수증가율 둔화… 재고 급증/4월 산업동향

    ◎경기동행지수 2년만에 하락 경기동행지수가 2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소비와 내수증가가 둔화되는등 경기진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도산매 판매와 내수용 소비재출하가 전년동기대비 5.7%및 5.1%가 각각 증가해 연초이후 증가세가 계속 둔화됐으며 같은 기간의 산업생산(8.6%)과 출하(9.3%)증가율을 밑돌았다. 현재의 경기상태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도 90년 5월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전월보다 1.0%나 떨어졌고 선행지수도 전월대비 0.4%의 소폭 증가세에 그쳤다. 또 내수둔화세를 반영,재고가 늘면서 실업률이 높아지고 설비투자도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고의 경우 버스·트럭·가전제품·철강의 수요부진으로 14.3%가 늘어 올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설비투자(선박제외)도 국내기계수주가 전년동월대비 5.4% 줄고 기계류수입허가가 42.3%나 감소하는등 둔화세가 뚜렷했다. 건축허가면적도 건축규제조치의 영향으로 주거용과 상업용이 모두 줄어 36.1%의 감소세를 보였다.고용동향은 광공업 취업자가 1년전보다 10만3천명이 감소한 반면 건설업17만2천명,서비스업은 21만4천명이 각각 늘어남으로써 서비스산업으로의 인력집중현상이 지속됐다.실업자수는 47만3천명이었고 실업률은 2.4%를 나타내 전년동기보다 0.3%포인트가 높아졌다.
  • 농림어업 취업자 다시 늘었다/1분기 고용동향

    ◎월평균 7만명씩 이례적 증가/2년만에 처음… 시설농업 활기로 귀농 늘어 그동안 계속 줄어들던 농림어업부문의 취업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월중 농림어업부문의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월평균 7만3천7백명이 늘어나 올들어 3개월연속 이례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월별 농림어업취업자추이를 보면 지난 1월중에는 평균 2백10만8천명으로 작년동기보다 5만1천명이 증가했으며 2월에는 2백14만5천명,3월에는 2백85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만6천명,12만4천명이 늘었다. 이처럼 농림어업부문의 취업자가 전년동기에 비해 늘어나기는 지난 90년 3월에 이어 2년만의 일로 주목되고 있다.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농림어업 취업자가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것은 올들어 기온이 예년에 비해 다소 높아지면서 경기 충·남북 전북일원을 중심으로 비닐하우스등 시설농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그동안 농어촌 인력이 계속 도시지역으로 빠져나갔기때문에 최근에는 일손부족이 심화되면서 도시로 나갔던 인력이 다시 농촌으로 환류하는 귀농현상도 일어나고 있는 것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분기중 제조업부문의 취업자수는 평균10만5천3백명이 감소한 반면 건설업·도소매업등 서비스부문은 67만5천명이 증가,올들어서도 인력의 서비스부문 집중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월중 실업자는 52만5천명이었고 실업률은 2.4%였다.
  • 건설경기 넉달째 안정/서비스업 취업자 증가/통계청,11월 동향

    건축허가면적이 4개월째 큰폭으로 감소하는등 건설경기 진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그러나 산업생산과 출하는 내수호조와 수출증가등에 힘입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91년 11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건설투자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 건축허가의 대폭적인 감소(70.9%)로 전년동기에 비해 43.6%나 줄어 지난해 8월이후 4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동향은 농림어업및 광공업취업자수가 계속 줄고 건설업·도산매업·서비스업의 취업자수는 꾸준히 늘어 실업률이 2.2%를 기록,전월(2.1%)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건설·도소매업 인력집중 가속/통계청 발표

    ◎1년새 각각 16.4%,4% 늘어/전국에 실직자 40만1천명/“섬유 불황” 대구 실업률 3.3%로 최고 농림어업종사자가 계속 줄면서 건설업과 서비스업종으로의 인력집중이 지속되고 있다. 또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으나 지역별로는 섬유·신발등 불황업체가 몰려있는 대구와 부산지역의 실업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지역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전국의 실업률은 2.1%(실업자 40만1천명)로 시·도가운데 섬유업체가 몰려있는 대구지역의 실업률이 3.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발업계의 장기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부산지역의 실업률도 3.1%에 달했고 서울(3.0%),광주(2.7%),대전(3.0%),인천(2.5%)등도 전국평균보다 높았다.반면 강원 충남 전남지역이 0.8%로 가장 낮았고 나머지 6개도의 실업률은 1.1∼1.6%의 분포를 보였다. 산업별 취업동향을 보면 농림어업의 취업자가 3백47만5천명으로 전년동기보다 18만7천명이 감소했으며 광공업도 4백97만8천명으로 같은기간 8천명이 줄었다.광공업가운데제조업종사자는 4백91만1천명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0.1%(3천명)가 느는데 그쳤다. 이에비해 도소매·건설·서비스등 사회간접자본및 기타분야의 취업자는 1천61만5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1%(70만1천명)가 늘어 인력집중이 지속됐다. 이중 건설업은 전년동기대비 22만9천명(16.4%)이,도소매업은 15만9천명(4.0%),서비스및 기타업종은 31만3천명(6.8%)이 각각 늘었다. 이에따라 농림어업의 취업자구성은 지난해 3·4분기 19.7%에서 18.2%로,광공업취업자구성은 26·9%에서 26.1%로 각각 떨어졌고 사회간접자본및 기타분야의 취업자비중은 53.4%에서 55.7%로 높아졌다. 6대도시의 경우 광공업취업자비중이 지난해 3·4분기 32.6%에서 31.3%로 줄었고 사회간접자본및 기타분야는 같은기간 65.4%에서 66.9%로 늘었다.9개도는 농림어업취업자비중이 지난해3·4분기 35%에서 올 3·4분기에는 32.8%로,광공업이 21.9%에서 21.5%로 각각 줄어들었고 사회간접자본및 기타분야는 43.1%에서 45.7%로 늘어났다. 한편 여성취업이 늘면서 여성취업자수가 7백80만1천명으로지난해 3·4분기에 비해 13만8천명(1.8%)이 증가했다.
  • 실업율 감소… 「완전고용」 멀잖아/상반기 인력동향과 특징

    ◎6대도시 취업증가율 4% 넘어/농림어업은 1년새 22만명 줄어 건설·서비스부문의 고용집중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또 서비스부문의 고용흡수력이 증대되면서 실업률이 크게 떨어져 우리경제가 「완전고용」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분석한 상반기 고용동향을 보면 전체취업자의 56.3%인 1천24만9천명이 건설업과 도산매·음식숙박업등 서비스부문에 몰려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서비스부문의 취업자 구성비는 88년이후 매년 2%포인트씩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농림어업에서 빠져나온 인력이 내수와 건설경기의 활황을 타고 서비스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 농림어업 종사자의 구성비는 전체 16.1%로 1년새 1.8%포인트가 줄었고 광공업종사자는 전체 27.6%로 0.2%포인트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취업자수로도 농림어업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보다 22만3천명이 줄어든데 비해 광공업은 17만명이,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부문은 58만8천명이 각각 늘었다. 특히 건설업의 취업자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무려 16.7%가 늘어 전체 취업자증가율의 5배,제조업 취업자증가율의 4배를 넘어섬으로써 건설현장의 고용증가가 폭발적이었음을 보여주었다. 건설·서비스쪽의 인력이동과 함께 두드러진 특징은 인력의 도시집중현상이다. 상반기중 9개도의 취업자증가율은 1.4%로 나타나 전체취업자 증가율의 절반수준이었으나 6대도시의 취업자증가율은 4.4%에 달해 인력의 도시집중이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만 보아도 6대도시의 취업자증가율이 4.9%로 9개도의 취업자증가율(2.7%)을 넘어섰다.그러나 건설·서비스 취업증가율은 9개도(7.1%)가 6대도시(5.4%)를 다소 웃돌아 도시보다 지방의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고용동향을 보면 서울의 경우 상반기중 제조업취업자가 지난해 동기보다 5만7천명이 늘어난데 그친 반면 건설·서비스부문은 14만4천명이 증가했다.이중 건설업은 5만1천명이 늘어 13.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나머지 5대도시에서는 인천(7.4%)과 광주(7.7%)의 취업자증가율이 높았고 9개도가운데 전남·전북·충북지역은 취업자가 오히려 줄었다. 한편 지난 상반기 현재 실업인구는 46만4천명이며 실업률은 2.4%를 나타내 전년동기대비 8천명,0.3%포인트가 각각 떨어졌다.이같은 실업률은 대만·일본과 비슷하고 미국·영국등 선진국의 5∼7%에 비해서는 매우 낮은 것이다. 6대도시가운데서는 대구가 3.8%로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였고 서울·부산·대전·인천·광주의 실업률은 3%정도였다.9개도가운데서는 경기가 1.9%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0.8%로 가장 낮았다.
  • 국내경기 「걸프전 주름」 심화/기획원,12월중 산업동향 분석

    ◎「선행지수」 한달새 1.3% 하락/제조업 평균가동률 79%로 악화 걸프사태의 여파로 수출과 내수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어 국내경기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30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12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조사시점으로부터 2∼3개월후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경기 선행지수가 11월보다 1.3% 하락,지난 9월 이후의 증가세가 3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해 국내경기가 지난 연말보다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시점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도 11월보다 0.5% 떨어져 지난 7월이후 5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또 동해지수에서 장기적인 성장요인(추세치)을 빼고 순수경기 변동요인만을 알아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1월보다 1.1% 하락,10·11월에 이어 3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12월중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2.7로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경기관련 3개 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경기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실물동향을 보면 산업생산과 출하가 11월보다 0.4% 소폭 증가하는데 그쳐 1월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이에따라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9.4%로 11월보다 1.3%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연간으로는 산업생산이 8.6%,출하가 10.9% 각각 증가했다. 투자는 국내 기계수주(33.1%)와 국내 건설수주(41%)가 모두 증가세를 지속해 투자활동은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소매부문이 연말수요로 소폭 증가했으나 도매부문에서 감소함에 따라 11월보다 0.6% 감소했다. 고용동향을 보면 실업자가 45만명으로 11월보다 1만8천명이 늘었으나 1년전보다는 3천명이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실업률은 2.5%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 실업자 70%가 6대 도시에 몰려

    ◎실업률,서울 3.9%… 제주 0.4%/서비스업 취업편중 갈수록 심화/기획원 발표 우리나라 전체 실업자의 70%가 서울등 6대 도시에 집중돼 있으며 이에 따라 6대 도시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1.5배나 높게 나타났다. 또 연간 전산업의 신규취업자수보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 부문의 신규취업자 수가 더 많아 제조업부문의 인력난을 야기하는 등 취업구조의 서비스업 편중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6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시도별 고용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3·4분기(7∼9월중)중 전국의 실업자는 42만6천명으로 실업률은 2.2%를 기록했으며 전체실업자의 70%인 29만8천명이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대 도시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이 3.9%로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였고 부산·광주 3%,대전 2.8%,대구·인천·경기가 2.4%로 전국 평균실업률을 상회하고 있으며 제주가 0.4%로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였다. 산업별 고용동향을 보면 1년전보다 농림어업 취업자가 19만2천명 줄었고 제조업을 포함한광공업 취업자가 4만3천명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사회간접 자본 및 기타서비스부문 취업자는 66만명이나 늘어났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쪽의 이같은 취업자증가는 지난 1년동안 전 산업의 취업자증가 51만1천명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농림어업부문의 이탈인력과 신규취업인력의 거의 대부분이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올 3·4분기중 전국의 취업자 수는 1천8백56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만1천명이 증가했다. 만15세 이상인 전국의 경제활동인구는 1년전보다 2.8%가 늘어난 1천8백98만8천명이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1.5%로 0.5%가 높아졌다.
  • 실업자 13만3천명 감소/2ㆍ4분기

    ◎실업률 1%P 낮아져 2.1%로 지난 2ㆍ4분기중 실업자가 13만3천명이 감소해 실업률은 1ㆍ4분기보다 무려 1%포인트가 낮아진 2.1%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업률은 사실상 완전고용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기별 실업률로는 사상 최저이다. 22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시ㆍ도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2ㆍ4분기중 경제활동인구는 전분기보다 1백52만1천명(8.7%)이 늘어난 1천8백90만5천명으로 경제활동참가율(61.5%)은 4.7%포인트,취업자는 1백65만4천명(9.8%)이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실업자수도 40만5천명으로 전분기보다 13만3천명이 감소했다. 이는 졸업시즌에 새로 발생한 실업자들이 광공업ㆍ서비스ㆍ농림어업부문에 대거 취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등 6대도시 실업률이 평균 3.2%로 전국평균치를 계속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3.4%로 가장 높고 제주가 0.6%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 6월 실업률 2%… 사상 최저/기획원 발표

    ◎건축·서비스업종 활황 힘입어/취업 1년새 47만명 증가/경기는 하강… 회복국면땐 인력난 우려 6월중 실업률이 2%로 정부가 고용관련 통계를 공식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 63년 이후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63년부터 82년 6월까지는 매분기의 마지막달(3,6,9,12월)을 기준으로 매년 4회씩,82년 7월부터는 매월 실업률을 집계,발표하고 있으나 이번처럼 실업률이 2%로 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실업률 감소는 수출이 본격적으로 회복되지는 않고 있으나 과소비등에 힘입어 내수관련과 서비스관련 업종의 고용이 급격히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실업률수준은 수출이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는등 전체경기가 5월보다 나빠진 상태에서 나타나 앞으로 경기회복 국면에서 심각한 인력난이 예상된다. 경제기획원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6월중 전체 취업자수는 1천8백68만6천명으로 89년 6월에 비해 47만명이 늘어났다. 반면 실업자는 38만8천명으로 1년전에 비해 2만8천명이 감소했다. 이에따라 만 15세이상 인구중 취업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 비경제활동 인구를 제외한 경제활동인구는 6월중 1천9백7만3천명으로 이 가운데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를 기록했다. 실업률이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제조업 부문의 구인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제조업부문의 구인난은 근로자들의 제조업 고용기피와 서비스부문 선호등으로 최근에는 구인 대 구직비율이 5대1에 육박하는등 제조업의 인력수요가 공급을 5배이상 앞지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조사통계국 관계자는 『경기회복이 본격화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실업률이 사상최저를 기록한 것은 비생산적인 서비스부문의 과다고용에 주로 기인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에따라 고용구조는 서비스부문이 팽창하고 제조업부문이 위축되는등 불건전한 방향으로 변하고 있어 고용구조 개선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6월중 부문별 고용동향을 보면 작년 11월이후 계속 감소했던 제조업부문 취업자 수가 1년전에 비해 1만2천명이 늘어 증가추세로 바뀌기는 했지만 여전히소폭 증가에 그친 반면,사회간접자본및 서비스부문 취업자는 같은 기간중에 65만5천명이 늘었다. 실업률 2%는 전직에 따른 일시적인 실업이나 계절적 실업을 감안할 경우 사실상 완전고용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외국의 경우 일본을 제외한 미국등 선진각국이 5% 내외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2∼2.3%,대만은 1.5%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6월중 경기는 선행및 동행지수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모두 2개월째 감소,지난해 12월이후 지속돼 온 경기회복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시점(6월)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는 5월보다 0.2% 감소했고 조사시점으로부터 2∼3개월 후의 경기상태를 전망해 보는 선행지수도 0.1% 감소했다. 이에따라 동행지수에서 장기적인 성장요인인 추세치를 제거하고 순수경기 변동요인만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5월보다 0.8이 줄어든 94.5로 나타나 72년 3월의 순환변동치가 94.3을 보인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1백이상이면호경기를,1백이하이면 불경기를 나타낸다.
  • 제조업체 기술인력 “구인난”/수출부진 겹쳐 이중고… 대책 시급

    ◎“「전문대 이상 출신」 94년까지 26만부족”상공부/가전사들,대학돌며 전공자 “입도선매”/수주받고도 일손 달려 선적차질 빚기도 요즘 삼성ㆍ금성ㆍ대우ㆍ현대 등 국내 종합전자 4사에서는 서울시내 대학가를 찾아다니며 전자관련학과 졸업생 구하는 일에 초비상이 걸렸다.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고급기술인력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공장가동에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파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학의 전자ㆍ전기공학과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을 이들 전자업체들로부터 졸업후 자기회사에의 취업을 조건으로 재학중 등록금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받고 「입도선매」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그나마 대학원진학ㆍ외국유학ㆍ연구직종진출 희망자가 많아 전자업체들이 필요한 고급기술인력확보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인력확보난은 고급기술인력뿐 아니라 생산직 기능공도 마찬가지이며 이같은 현상은 전자업계뿐만 아니라 수출업계 전반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전문인력이 부족하게 되자 수출업계는자체내에 고교 또는 대학과정을 신설,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지방실업고교등과 자매결연을 맺는 방법으로 한명이라도 더 일손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구로공단의 경우 공단본부가 앞장서 기혼여성 취업상담실을 개설해 매주 금요일마다 취업설명회를 열고 희망자를 기업들에게 소개해 주고 있다. 그 결과 가정주부에서 할머니까지 유휴노동력이 최대한 동원되는가 하면 일부 섬유ㆍ완구업체들은 근로자 아파트내에 생산시설을 갖춰 기혼여성을 활용하는 등 공장을 아예 도시근교나 저소득층 밀집지역으로 이전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최근 상공부와 산업연구원(KIET)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5년동안 모두 30만8천6백명의 기술인력이 새로 공급되어야 하며 이 기간중 정년퇴직,다른 직종전환 등을 감안한 보충수요까지 합치면 인력수요규모는 38만7천명이상이 될 전망이다. 그런데 현행 대학정원으로는 앞으로 5년동안 전문대이상 이공계 산업기술관련학과 졸업생 공급능력이 35만1백명에 머무르고 그나마 대학원진학자와 군입대자,다른업종취업자 등을 감안하면 실제 공급가능 인력은 12만6천명에 불과하다. 따라서 제조업부문에서 전문대졸이상의 산업기술인력은 오는 94년까지 모두 26만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고급기술인력 양성대책마련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공부와 KIET의 조사에서 기능공과 단순작업공 등 생산직종에 대한 수요전망은 빠졌으나 기능공 및 단순작업공의 부족현상은 기술인력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이는 지난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1ㆍ4분기 고용동향분석결과 일하기 힘든 농림어업과 광공업부문에서 1년전보다 무려 48만명이 감소한 반면 사회간접자본과 서비스업종에는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데서도 잘 나타난다. 한마디로 일하기 쉽고 편한 직종으로 근로자들이 대이동하고 있는 현실을 잘 말해주는 것이다. 수출업계에서 생산직 기능공의 부족은 이제 모든 업종에서 공통적인 현상이 돼 버렸으나 고급기술인력부족 현상은 첨단기술업종쪽으로 특히 심각하다. 대기업 전자업체들은 반도체ㆍ팩시밀리ㆍHDTV(고화질 TV)ㆍ컴퓨터 등을 신규수출유망품목으로 개발 육성한다는 중ㆍ장기 프로젝트를 수립해 놓고 있으나 이같은 첨단기술품목의 설계와 기술개발을 담당할 전문고급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특히 일본과 대결해야 하는 전자업계 관계자들은 『전자제품의 수출경쟁력은 과거처럼 가격이 아니라 기술과 품질,디자인』이라며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인 부문별 인력수급계획이 마련되지 않는 한 제조업 구인난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급기술인력의 부족은 광학기기업계에서도 심각하다. AF(오토 포커스)셔터ㆍ렌즈 등 핵심부품관련 기술자를 제휴선인 일본에서 게속 초빙하는 바람에 기술과 부품의 대일 예속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는 것이다. 삼성항공ㆍ아남정밀ㆍ금성사 등 국내업체들은 기술제휴선인 일본측 회사에 사람을 보내거나 일본인 기술자를 초빙,제품 및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일본측의 핵심기술 이전기피로 주요부품의 대일 수입의존도는 심화되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 광학전공학과 신설과 함께 전문대,공고에도 광학과를 신설해 달라』고 건의하고 있다. 이달들어 모처럼 수출이 완만하나마 회복추세에 접어들었으나 이처럼 인력난이 심화돼 수출업체들은 신바람이 나기는 커녕 수주를 하고도 물량을 못대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에 상공부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주요 10대 업종 5천여개 기업의 산업기술 및 기능인력 수급상태를 조사,산업별ㆍ직종별 산업기술 인력수급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뒤 7월중순까지 수급균형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인력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대학정원조정,실업계 고교확충과 교육제도개선,직업훈련 제도개선 등 산업기술인력 수급에 관련된 전반문제를 가급적 빨리 해결한다는 계획이나 칼자루를 쥐고 있는 문교부ㆍ건설부 등 관계당국과의 이견폭이 커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 고용구조 올들어 크게 악화/1ㆍ4분기/공업취업 줄고 서비스업 늘어

    ◎서울등 6대도시 평균실업율 4.2% 지난 1ㆍ4분기중 광공업부문의 취업자수는 줄어든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부문의 취업자수는 늘어나는 등 고용구조가 점차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등 6대도시의 실업률이 여타지역에 비해 월등하게 높게 나타나 대도시 실업이 심각한 문제로 등장했다. 18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올 1ㆍ4분기(1∼3월)의 시ㆍ도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공업부문의 취업자수는 4백80만6천명으로 지난해 1ㆍ4분기의 4백94만1천명보다 13만5천명이 줄었다. 그러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부문은 9백51만5천명으로 1년사이에 71만1천명이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취업자중 광공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30.5%(89년 1ㆍ4분기)에서 28.5%로 2%가 감소했고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부문은 54.3%(〃)에서 56.5%로 2.2%가 증가해 고용구조의 서비스부문 편중현상이 심화됐다. 시ㆍ도별 고용동향을 보면 서울등 6대도시의 실업률은 평균 4.2%로 9개 도의 평균실업율 2%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서울의 실업률은 4.6%로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시ㆍ도별 실업률은 대전(4.0%) 부산ㆍ광주(3.9%) 경기(3.6%) 대구(3.4%) 인천(3.3%) 경남(2.0%) 전북(1.9%) 경북(1.6%) 강원ㆍ충남ㆍ전남(1.2%) 충북(1.1%) 제주(0.3%)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 1ㆍ4분기중 전체실업률은 3.1%로 전년동기의 3.3%보다 개선됐으나 1ㆍ4분기중 각급학교의 졸업등 계절적 요인으로 신규실업자가 늘어 작년 4ㆍ4분기의 2.4%보다 높아졌다.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7백38만4천명(경제활동참가율 56.8%)으로 1년전보다 61만2천명이 늘었다. 이 가운데 취업자수는 1천6백84만6천명,실업자수는 53만8천명으로 1년전보다 취업자는 62만2천명이 늘었고 실업자는 1만명이 줄었다.
  • 기업의 투자의욕 부축이 급선무/새 경제팀의 정책과제 어디에

    ◎금융 실명제 손질ㆍ세제 혜택 확대 검토/유동성 자금 넘쳐 금리인하는 불투명 성장추구를 새 정책 목표로 내건 이승윤경제팀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출범했다. 새 경제팀을 이끌어갈 팀장격인 이부총리는 이날 취임사에서 현재의 경제여건을 수출ㆍ투자 부진에 따른 단기적 문제와 6ㆍ29선언 과정치적 민주화에 따른 각계각층의 욕구폭발 등이 초래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겹친 위기상황으로 진단했다. 이부총리는 『성장을 정경유착으로만 보려는 단순논리로는 우리경제의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없다』면서 『지금은 경제를 빠른 시일내에 정상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한 제2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보아 새 경제팀은 조만간 성장추구를 구체화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기획원의 기획팀은 이와 관련,금융실명제등 제도개혁의 완화와 획기적인 경기부양책을 포함,안정에서 성장으로 경제운용 기조를 전환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새 경제팀은 당면한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의욕을 회복시키는 일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고있다. 그러나 기업의욕이 저조한 원인은 가용재원의 부족 때문이라기 보다는 노사분규와 고임금ㆍ기술부진 등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요인이라는 점에서 정책수단의 선택폭이 제한되고 있다. 현재 기업의 투자의욕을 촉발하기 위한 정책수단 가운데 가장 손쉽게 사용될 수 있는 부분으로 금리인하가 거론되고 있다. 금리를 1∼2% 가량 인하할 경우 기업의 금융비용을 낮춰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리를 인하할 경우 투자촉진 효과보다는 물가만 부추기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기획원의 한 당국자는 『현재의 투자부진이 유동성(자금)의 부족에서 기인한다면 금리인하는 투자확대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으나 현재의 상황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금리인하의 투자촉진 효과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말 추곡수매자금,증시부양책 등으로 이미 시중 유동성이 포화상태에 있고 공금리를 낮춘다고 해서 실세금리가 따라 줄 것인지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금리인하 이외에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수단으로 특별설비자금의 추가조성,무역금융의 달러당융자단가 인상,특별외화대출의 확대,기술개발 지원자금 공급 등을 들 수 있다. 특별설비자금의 경우 이미 연초에 공무원연금기금,체신보험기금,석유사업기금 등 공공기금의 유휴재원을 동원,1조원의 자금을 조성한 바 있으며 재원조달의 한계에 와 있기 때문에 추가조성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밖에 재정의 이차보전 방식에 의한 각종 정책금융의 확대도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세제면에서 기업에 대한 혜택을 늘려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 경우 법인세 감면과 투자세액공제폭 확대 등의 조치가 강구될 수 있을 것이다. 대기업에 대한 여신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재벌에 대한 여신편중 등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키는 등의 부작용 때문에 실시여부는 불투명하다. 새 경제팀이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기업의 투자의욕 고취에 두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꺼려하고 있는 금융실명제에 대해서는 실시시기를 연기 한다거나 실시하더라도 그 내용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대폭적인 손질이 가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제조업의 공동화 현상도 새 경제팀이 처리해야 할 과제중의 하나이다. 최근의 고용동향을 보면 제조업분야의 취업인구는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반면 3차산업,특히 비생산적인 향락산업쪽은 고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비정상적인 비대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전임 조순부총리 재임시절 각 부처가 경쟁적으로 발표했던 대형 재정사업들도 시기나 투자우선순위의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 경제팀은 조만간 첫 경제장관회의를 갖고 성장을 가시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경제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만한 정책수단은 별로 없다는 것이 정책실무자들의 고민인 것 같다.
  • 작년 실업자 42만9천명

    ◎기획원,89년 4ㆍ4분기 시도별 고용동향 분석/전체 실업률 2.4%… 서울 4.1%로 최고/서비스취업 9백43만… 전체의 53%/농어업ㆍ광공업부문 감소현상 뚜렷 경기침체가 장기화함에 따라 취업자는 줄고 실업자는 늘어나는 등 고용사정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 27일 경제기회원이 발표한 지난해 4ㆍ4분기(9∼12월)의 시도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 취업자총수는 1천7백75만3천명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1.7%(29만7천명)가 줄었다. 또 이 기간중 실업자수는 42만9천명,실업률은 2.4%로 직전분기의 실업자수 41만9천명,실업률 2.3%에 비해 실업자가 1만명 늘어 실업률은 0.1% 포인트가 높아졌다. 산업별 취업동향을 보면 농ㆍ임ㆍ어업부문과 광공업부문이 농한기 및 산업생산활동부진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져 각각 42만4천명과 5만7천명이 줄어든 반면,사회 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부문은 건설업ㆍ도소매업ㆍ개인서비스업종 등을 중심으로 18만3천명이 늘었다. 실업률 동향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4.1%로 가장 높고 광주 3.1%,대전 2.8%,부산ㆍ대구ㆍ경기 2.6%,인천 2.5%,경남 1.5%,전북 1.2%,경북 1%,충북ㆍ충남ㆍ전남 0.9%,강원 0.8%,제주 0.5%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구조를 보면 농ㆍ임ㆍ어업부문 취업자가 3백43만명으로 전취업자의 19.3%를 차지했으며 광공업취업자는 4백88만6천명으로 27.5%,사회간접자본및 기타서비스부문 취업자는 9백43만7천명으로 53.2%를 보였다. 6대도시의 사회간접자본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 5백32만명으로 이 분야 전체취업자의 56.4%를 차지하고 있으며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8만8천명이 증가했다. 9개도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는 4백11만7천명으로 이 분야 전체취업자의 43.6%를 차지했고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9만5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이상 인구중 일할 의사와 능력을 갖고 있는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8백18만2천명으로 직전분기의 1천8백47만1천명보다 28만9천명이 감소했으며 이는 농한기에 접어든 농ㆍ임ㆍ어업분야의 취업자가 42만4천명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비경제활동인구(15세이상 인구중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 사람)는 1천2백29만8천명으로 가사 5백92만5천명(48.2%),통학 4백57만1천명(37.2%),기타 1백80만2천명(14.7%)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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