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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업자 2명중 1명이 20대,2월 전체실업률 3.7%로 급등

    경기 하강 등에 따른 기업들의 채용기피로 지난달 20대 실업률이 2년만의 최고치인 8.5%를 기록했다.이바람에 전체 실업률도 3.7%로 치솟았다.5개월 연속 상승세이자 지난해 2월(3.8%)이후 최고치다.취업알선 전문업체들은 기업들의 채용공고 취소 및 보류가 잇따르고 있어 다음달에도 취업 사정은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수는 전월보다 3만 3000명 증가한 82만 2000명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20∼29세 사이의 20대 실업자는 40만 4000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선주대(宣柱大) 사회통계국장은 “2월에 졸업 시즌이 겹치면서 20대 대학졸업자들이 대거 구직활동에 가담했기 때문”이라며 계절적 요인이 크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사정이 마찬가지인 지난해 2월(7.4%)과 비교해도 20대 실업률이 1.1% 포인트나 증가한 점은 이같은 분석의 설득력을 떨어뜨린다. 리크루트 이정주(李貞周) 사장은 “계절적 탓도 있지만 급격한 경기 위축으로 기업들의 채용이 급감하고 있다.”면서 “채용공고를 취소하거나 보류하는 기업들도 점점 더 늘고 있어 상반기 채용이 몰려있는 3월에는 사정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 우리구 살림 이렇게/박홍섭 마포구청장

    “교육환경 개선과 주민 생활복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박홍섭(61) 마포구청장은 27일 “월드컵을 치르면서 상암동을 비롯한 마포구 일대가 몰라보게 성장했다.”며 올해는 교육·주거 환경 등 그동안 월드컵 관계로 미처 살피지 못한 주민 생활복지에 관심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학교급식시설,정보화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는 2006년까지 모두 40억여원을 투입,학교운동장 주변의 유휴지와 학교 담장 등을 녹지공간으로 바꿔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자연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30억원의 예산으로 성산동 자동차검사장 부지 내에 1000평 규모의 지하 2층,지상 3층짜리 청소년 수련시설도 세울 예정”이라며 청소년과 학부모가 한 데 어우러져 여가와 문화 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특히 여성들의 사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전동 일대에 국내 최고 수준의 보육시설 건립을 구상중이다.현재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협의를 서울시 등 상급 기관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올해 150여개에 이르는 지역내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실태 파악과 운영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잠두봉과 합정동 외국인 묘지사이의 경관불량지역에 1300여평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사유지 500여평의 매입을 마친 상태다.유서깊은 두 사적지를 녹지축으로 연결해 도시화로 심각하게 훼손된 와우산에 1만 8000여평 규모로 자연과 조화된 도시공원을 꾸며 숲을 복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 동별 자투리 땅에도 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하고 ‘1동1마을마당’을 꾸며 푸름이 가득한 살기좋은 고장을 가꿔 가겠다고 다짐했다.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구정도 돋보인다.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올해 실업률,취업률,고용동향 등 지역단위의 경제기본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한다.실업자를 줄이기 위해 구인업체를 발굴할 전담반을 편성,운영하고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정례화하는등 무직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을 각오다. 특히 그는 “노인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평소의 믿음을 실천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알선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다. “중풍·치매 환자들을 위한 노인전문복지관을 성산동에 짓고 직원들이나 사회봉사단원들이 홀로사는 노인들을 매월 500여명 이상 방문토록 할 계획”이라며 그늘진 이웃을 위해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1분기 고용동향 조사/기업 70% “채용계획 없거나 미정”

    올해 1·4분기에 근로자 채용계획이 없거나 채용여부를 정하지 못한 기업이 70.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가 최근 상시 근로자 5명 이상인 4470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1·4분기 고용동향 전망’에 따르면 1·4분기에 채용계획이 있는 곳은 29.2%인 1305개소,계획이 없는 곳은 55.9%인 2498개소,미정인 곳은 14.9%인 667개소이다. 제조업의 채용계획 비율은 39.8%로 가장 높은 반면 금융 및 보험업은 17.7%,부동산 및 임대업은 15.8%,통신업은 13.6%로 낮았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서울 실업률 3개월째 증가세,전국 최고 4.5%

    서울지역 실업률이 3개월 연속 증가추세다. 17일 서울 통계사무소가 발표한 ‘서울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업자 수는 21만 8000명으로 전월보다 0.5% 포인트 높은 2만 5000명이 증가,실업률이 4.5%로 나타났다.지난해 10월 3.9%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실업률은 전국 평균(3.0%)보다 높은 최고치다.가장 낮은 강원도(1.4%)보다는 3배가 넘는다. 산업별 취업자수는 전기·운수·금융업이 1만 5000명,도소매·음식숙박업이 5000명 증가한 반면,농림어업은 2000명,건설업은 1만 3000명,제조업은 1만 6000명,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만 4000명이 줄었다. 이동구기자
  • 취업시장 양극화/실업률 2개월째 상승...생산직 17만명 부족

    실업률이 두달 연속 상승하면서 대졸자의 취업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갈수록 일손구하기가 어려워지는 등 취업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특히 청년층(15∼29세)이 근로조건이 열악하고 보수가 낮은 제조업을 외면하고 서비스업에만 몰리는 바람에 제조업 생산직의 인력부족 현상은 내년엔 더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실업률 2개월 연속 상승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10월보다 1만명 늘어난 61만 5000명,실업률은 0.1%포인트 높아진 2.7%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49.1%로 10월보다 0.8%포인트 낮아지고,중·고교등의 졸업시즌을 앞두고 15∼19세의 실업률이 11.4%로 10월보다 무려 2.4%포인트나 높아졌기 때문이다. 20대 실업률은 6%로 10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월 5.6%에서 10월 6.1%,11월 6.3%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소기업 10곳중 2곳만 원하는 인력충원 가능할 듯 최악의 대졸 취업난이 예고되는 데도 중소기업들은 정작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이날 발표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전망조사’에 따르면 희망인원을 전부 채용할 수 있을 것이란 응답은 23.2%에 불과했다.5인 이상 종업원을 둔 중소제조업체 409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현재 인력부족률은 10.2%로,100명이 필요한 회사에 평균 90명밖에 일하지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생산직의 인력부족률은 12.2%로 지난 6월 조사(11.5%)때보다 더 높아졌다. 생산직의 부족인원은 17만 3000여명으로 추산된다.또 종업원 수가 적을수록인력부족률은 높았다. ◆중소기업 처우개선이 관건 중소기업의 인력확보시 애로사항으로는 해당지역 근로자 부족 및 지방근무기피(25%),중소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19.2%),대기업에 비해 낮은 임금(18.6%),열악한 작업환경(14.9%) 등이 지적됐다.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내년에도 중소기업들이 생산직 근로자를 구하기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외국인연수생,일용근로자,산업기능요원 등을 비정규직 생산인력으로 활용하고있는 업체도 전체의 64.3%로 상반기에 비해 10.2%포인트나 늘었다. 전체 생산직 인력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14.3%로 상반기(12.6%)에 비해 높아졌다. 김성수 김태균기자 sskim@
  • 실업률 2.5% 환란이후 최저

    경기회복 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2.5%,실업자는 8만 5000명 감소한 57만 3000명이었다. 실업률은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10월 2.1% 이후 최저수준으로,지난 5월이후 5개월째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취업자는 2221만 9000명으로 28만명(1.3%) 늘었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1.8%로 0.5%포인트 상승했다.통계청은 “도소매·음식숙박업 및 건설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일거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실업률 하락 이유를 분석했다. 김태균기자
  • 서울실업률 8개월만에 상승

    서울지역 실업률이 8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8월중 실업률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통계사무소가 발표한 ‘2002년 8월 서울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지난 7월의 18만명에 비해 한달새 1만 5000여명 늘어난 19만 5000여명으로 집계돼 실업률 4.1%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 3.7%에 비해 0.4%포인트 오른 것이다. 서울지역 월간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상승세를 보인 이후 줄곧 하락세였으나 8월 들어서면서 처음으로 뛰어올랐다. 또 대구의 3.9%,인천의 3.7%,광주 3.6%를 웃돌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4%대를 기록했다. 반면 취업자는 461만 2000여명으로 7만 5000명이 줄었다. 취업 감소율은 남성이 0.9%인 2만 4000여명,여성은 2.6%인 5만여명으로 남성의 2배를 넘었다. 8월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업이 3만 7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건설업·제조업 등의 순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월드 비즈뉴스/ 경제지표도 상품화, 기관투자자·헤지펀드 대상

    [뉴욕 연합] 경제지표도 파생금융상품처럼 상품으로 개발돼 사고파는 시대를 맞게 됐다. 예상 경제지표와 실제 경제지표간의 괴리를 줄여 위험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를 앞세운 경제파생상품이 다음달 선을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 골드만삭스와 도이체방크가 오는 10월1일부터 헤지펀드와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고용동향 통계 전망치를 상품으로 만든 경제파생상품을 판다고 보도했다. 만약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전반적으로 9월에 고용시장이 좋지 않아 감원이 있었다고 보고 있는 때에 한 기관투자가가 오히려 15만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그 방향으로 투자를 했다고 가정해 보자. 경매 3일 후인 다음달 4일 노동부에서 실제로 15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이뤄졌다는 공식통계가 나올 경우 이 투자자는 돈을 벌게 되고 감원이 더 많았을 것이라는 쪽에 투자를 한 사람은 돈을 잃게 된다.
  • 청년실업률 증가세 두드러져

    지난달 청년(15∼29세) 실업률이 더욱 뛰었다.전체 실업률은 비슷한데 청년 실업률의 증가폭이 확대돼 다른 연령대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여성 실업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실업률은 6.3%로 전체 실업률 2.7%의 2.3배로 조사됐다. 7월중 연령대별 실업률은 15∼19세가 11.2%로 가장 높았고 20∼24세 7.4%,25∼29세 4.7%였다. 한편 통계청의 ‘청년실업 분석’ 결과,15∼29세 청년층의 학교 졸업·중퇴후 첫 취업까지 평균기간은 11개월로 나타났다.첫 직장에서 평균 23개월을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7월 총 실업자수는 62만 6000명에 달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저소득층 고용불안 여전

    실업률이 경기회복에 힘입어 지난달까지 4개월째 떨어졌다.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10대 실업률이 10%를 넘어선데다 12개월 이상 장기실업자와 일당을 받고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는 일용근로자의 실업은 오히려 늘었다.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의 고용불안 현상은 여전한 것이다. ◇높아지는 10대 실업률-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02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2.7%로 5월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졌다.실업자수는 7.6% 줄어든 61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지난달 실업률은 97년 11월의 2.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실업률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한·일 월드컵대회 개최의 영향으로 도소매와 음식숙박업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연령별 실업률은 10대만 5월 9.2%에서 6월 10.4%로 높아졌다. 주로 서비스업종의 비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중졸 이하 저학력 실업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장기실업자 증가- 12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장기실업자는 1만 7000명으로 5월에 비해 1000명,1년 전에 비해서는 3000명이 각각 늘었다.이로 인해 장기실업자가 전체 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8%로 1년 전에 비해 0.9%포인트 높아졌다. 통계청 장경세(張慶世) 사회통계과장은 “아무 곳이나 문을 두드리지 않고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장기 실업자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망실업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용근로자 급증- 2001년 6월부터 16∼17%대를 유지해 왔던 일용근로자 비중은 지난 6월에는 18.1%를 기록,5월의 17.9%에 비해 0.2%포인트,지난해 6월에 비해서는 1.1%포인트 각각 높아졌다.통계청은 그 원인으로 7,8월 휴가철을 앞두고 건설분야 근로자와 도소매 판매사원이 늘어난 점을 꼽았다.일용근로자는 일당을 받거나 계약기간이 1개월 미만인 근로자다. 반면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 비중은 지난해 6월 48.6%에서 지난 6월에는 47.6%로 1%포인트 떨어졌다.계약기간 1개월 이상 1년 미만의 임시근로자 비중도 34.3%를 기록,지난해 6월(34.4%)과 지난 5월(34.6%)보다 낮았다. ◇제조업 취업자도 줄어- 6월 전체 취업자는 2227만 4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5만 1000명(0.2%)이 증가했다.산업별로 보면 유일하게 제조업 부문만 줄었다.5월에 비해 2만 9000명(0.7%)이 감소했다. 발전기와 원동기 생산 쪽에서 9000명이 줄어든 데다 용역을 주는 업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오승호기자 osh@
  • 임시·일용직 근로자 전체의 52%

    고정된 직장이 없이 일거리가 생기면 그때그때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의 비중이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1년 미만 계약으로 일하는 가운데 최근 고용구조가 더욱 불안정해지고 있는 것이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1년 이상 근로계약자)과 임시직(1개월∼1년 미만)의 비중은 줄어든 반면 일용직(1개월 미만)은 점차늘어나고 있다. 상용직은 올 1월 649만여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 1344만여명 가운데 48.3%를 차지했으나 4월에는 1380만여명 가운데 662만여명인 47.9%로 줄었다.같은 기간동안 임시직은 35%에서 34.2%로 감소했다.반면 일용직은 16.7%에서 17.8%로 급증,2000년 10월(18.3%) 이후 가장 높았다.임시직과 일용직을 합하면 52%에 달한다. 통계청은 “최근 건설업체 및 유통업체 인력수요 증가와 프리랜서 등 특수고용 증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금근로자 중 일용직의 비율은 외환위기가 나던 97년에는14.3%에 불과했으나 이후 구조조정과 대량해고가 이어지면서 99년과 2000년 18%대로 뛰었다가 지난해에는 16.8%로 낮아졌었다. 한편 4월 전체 실업률은 한달 전보다 0.3%포인트 떨어진 3.1%를 기록했다.실업자는 6만 2000명이 줄어든 70만 7000명이었다.모든 연령층에서 실업률이 내려간 가운데 특히 청년(15∼29세) 실업률의 하락폭이 컸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임영숙 칼럼] ‘사기꾼이 되라’

    CNN 부사장 게일 에반스가 쓴 책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는 국내 직장여성들 사이에서도 회자되는책이다.이 책은 “직장이라는 정글에서 여성이 성공하기 위한 비결”을 담고 있는데 그 비결중의 하나가 “사기꾼이되라.”이다. 대통령 아들과 관련된 ‘최규선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고 무슨 무슨 ‘게이트’로 날이 새는 듯한 우리 현실에서 “사기꾼이 되라.”는 말은 자극적으로 들릴지 모른다.그러나 많은 직장 여성들이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경영자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에반스의 충고에 고개를 끄덕인다. 에반스는 말한다.“비즈니스라는 게임의 규칙은 남성이 만들었기 때문에 여성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비즈니스 세계의남녀 관계는 백인 기독교인과 인도인 시크교도, 혹은 군 장군과 반전주의자의 관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즉 남성과 여성은 서로 다른 의사소통 방식과 다른 규칙을사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이 남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남성들이 만든 규칙과 행동방식을 알아야 하는데 여성의취약점 중 하나가큰소리 치고 허세 부리는 사기꾼이 되지못하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이 주장의 근거는 “남자애들은 과장하고 뽐내고 허풍떠는데 익숙하지만 여자애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회의석상에서 남성은 최신 정보를 완전히 소화하지 못하면서도어떤 내용을 지적할 때마다 잘 아는 듯이 말하는 데 비해,여성은 그 내용을 95%만 확신하기 때문에 어떤 참석자보다많이 알면서도 발표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계속 망설인다고 에반스는 밝힌다. 최근 한 여성독자가 오래전 내가 여성잡지에 쓴 글 ‘여성들이여 명예남자가 되지 말라’를 e메일로 보내왔다.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읽다가 그 글이 실린 책 이름을 알고 싶어연락하게 됐다는 것이다.에반스의 충고대로 남성들이 만든규칙과 행동방식을 숙지하는 것과,자신이 여성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명예남자’가 되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른 일이지만 자칫 같은 것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들어 그 독자에게 에반스의 책을 추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졸여성 경제활동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중 꼴찌이고 대졸 여성의 실업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기사를 지난 주말 읽게 됐다.‘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거나 ‘명예남자가 되지 말라’는충고를 원인무효로 만드는 그 기사들을 읽으며 착잡해졌다. OECD가 지난 10일 발표한 ‘2001년 고용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999년 현재 대졸 이상 고학력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4.7%다.이는 한국보다 한 등급 위인 29위를기록한 일본보다도 10%포인트가량 낮고,OECD 평균보다 26.4%포인트나 뒤떨어진다.반면 고졸 이하 저학력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1.0%로 OECD 회원국 중 6위를 기록했다. 한편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전체실업률이 전달보다 줄어드는 추세인데 반해 대졸이상 여성실업률은 오히려 늘어나 실업난이 고학력 여성에 집중되고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 여성들은 ‘사기꾼’이 될 기회마저 봉쇄당하고 있는셈이다. 에반스는 “남녀의 성이 한데 어우러질수록 모두에게 더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남녀의 성이 한데 어우러지면 비즈니스 게임의 규칙도 바뀌어갈 것이고 여성들이 ‘명예남자’가 될 가능성도 줄어들 것이다.또 직장에서의 귀여운 사기꾼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진짜 추악한 사기꾼들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점에서 남녀고용평등 주간(1∼7일)이 있는 4월에 고학력 여성인력이 고용시장에서 외면당한다는 소식을 듣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임영숙/ 공공정책연구소장 ysi@
  • 2분기 채용 늘어난다

    경기 회복으로 2·4분기에 기업들의 채용이 크게 늘어나는 등 고용전망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부가 전국의 상용근로자 5인 이상 4501개 사업체를대상으로 조사한 ‘2·4분기 고용동향 전망’에 따르면 2·4분기 고용전망 BSI(기업실사지수)는 지난 99년 이후 가장 높은 114.2를 기록했다. 고용전망 BSI는 전분기 대비 근로자수 증감 여부를 판단하는 체감지표로 100보다 크면 호전,100이면 보합,100보다 작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전분기에 비해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1041곳(23.1%)인 반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404곳(9%)에 그쳤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121.4),건설업(120.8),음식 및 숙박업(118.1) 등에서 고용 증가세 전망이 두드러졌다. 2·4분기에 근로자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분기의 21.5%에 비해 크게 증가한 30.9%(1390곳)로 지난 99년 이후 최고에 달했다. 채용계획 비율은 제조업(41.2%)이 가장 높고 금융업(16.4%)이 가장 낮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대기업 올 신규채용 3만7008명

    올해 대기업 신규 채용 인력이 지난해보다 4%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회원사 275개사의 ‘고용동향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채용 인력이 지난해보다 3.8% 늘고,신입 사원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75개사 가운데 78.5%인 216개사가 올해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전체 채용 규모는 3만 7008명으로 지난해 3만 5653명보다 1355명 증가할것으로 예상됐다. 채용 사유는 ‘결원 충원’이 42.8%로 가장 많고 ‘우수인재 확보’ 28.1%,‘사업 확대’ 11.8%,‘사업내용 전문화·고도화’ 9.6%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 증가율은 전기·전자가 51.1%로 가장 높았다.운수창고업과 무역도매업은 각각 32.8%,15%로 그 뒤를 이었다. 인력채용 계획 중 경력직 비율은 30.8%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늘었다. 전경련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최근 경기호조 전망에도불구하고 신규 인력채용을 크게 늘리지 않는 것은 현재의과잉인력과 높은 인건비를 부담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건승기자 ksp@
  • 1월 실업자 81만명

    1월 실업률이 한달 전보다 0.3% 포인트 높아진 3.7%로 나타났다.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째 증가세다.특히 20대와 30대의 실업률은 각각 7.9%와 3.1%로 전월보다 0.4% 포인트씩 증가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의 전체 실업자 수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많은 81만 9000명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월보다는 16만 3000명이 줄었지만 지난해12월보다는 5만 7000명 늘었다. 60대 이상을 뺀 모든 연령대에서 실업자가 전월보다 많아졌고 20대와 30대에서 2만 3000명씩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통계청 관계자는 “올 들어 실업률이 높아진 것은 건설업 및 농업부문의 취업자 수는 줄고 대학졸업자 등의 구직활동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지난달 실업률 0.3%P 증가

    서울지역의 실업률이 다시 증가했다. 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가 16일 발표한 ‘서울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업자수는 20만3000여명으로 11월의 19만1000여명보다 1만2000명이 늘었다.따라서 실업률은 전월보다 0.3%포인트 높은 4.2%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460만4000여명으로 11월에 비해 5만8000명이 줄었다. 이처럼 실업률이 높아진 것은 겨울철 비수기를 맞은 건설업에서 전월대비 2만4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을 비롯해 제조·농림어업,전기ㆍ운수ㆍ창고업,금융업 등에서 취업자가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작년 한해 서울지역 실업률은 상반기 최고 5.9%를보이다가 하반기 들어 한때 3%대로 줄어드는 추세였으며전국 실업률보다 높았다. 조덕현기자 hyoun@
  • 실업률 3개월째 증가

    청년실업이 부쩍 늘면서 실업률이 3개월 연속 높아졌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실업자 수는 전월보다 5만명 가량 늘어난 76만2,000명,실업률은 0.2%포인트 높아진 3.4%로 나타났다.실업률은 10월 3.1%,11월 3.2% 등 9월(3.0%) 이후 줄곧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20대 청년층 실업률이 지난달보다 크게 뛰어 10대는14.5%로 11월(9.4%)보다 5.1%포인트,20대는 7.5%로 0.4%포인트 높아졌다. 취업자는 2,134만7,000명으로 전월보다 46만3,000명 줄었다.취업자가 준 것은 겨울을 맞아 농림어업(-18.7%) 건설업(-2.3%) 등의 고용이 줄어든 탓이다.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0.4%)과 도소매·음식숙박업(0.3%)은 소폭 증가했다. 통계청은 “절대 실업률은 높아졌지만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계절조정실업률은 3.3%로 11월보다 오히려 0.2%포인트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 실직자 43%가 20대

    대졸 취업난이 가시화하면서 청년실업률이 큰 폭으로 뛰었다.20대의 실업률만 급증해 전체 실업자중 20대 비중이10월 38%에서 11월 43%로 높아졌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 수는 71만4,000명,실업률은 3.2%다.실업자 수는 10월보다 1만5,000명(2.1%),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했다. 20대 실업자는 지난 10월 26만6,000명(실업률 6.3%)이었으나 11월 들어 30만7,000명(실업률 7.1%)으로 늘었다.하지만 10대와 50대의 실업률은 각각 0.5%포인트와 0.3%포인트 하락하는 등 다른 연령층의 실업률은 내려갔다.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서 대졸 취업난이 본격화하고 있는데다 많은 취업희망자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구직활동을 서두르면서 실업률이 급상승했다”며 “12월에는 실업률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직기간별 실업률에서는 1년이상 구직활동중인 장기실업자는 10월에 비해 2,000명 늘어난 1만4,000명이었고 전체실업자중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달에 비해 0.3%포인트 늘어난 2.0%를 기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지표·체감 괴리’ 통계청 곤혹

    “통계수치는 체감(體感)과는 엄연히 다른 겁니다.” 요즘 통계청 직원들은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이런 소리를 한다.통계업무의 생명인 ‘신뢰성’에 잇따라 의문이제기되면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지난달 고용,산업활동,소비자물가 등 경제동향수치를 잇따라 발표했다.다달이 해온 일이었지만 여론은이전과 사뭇 달랐다.특히 지난달 16일 실업률을 다룬 고용동향 발표 때는 언론과 국민들로부터 뭇매를 맞다시피했다.취업난이 사상 최악에 이르고 있는데도 9월 중 실업률이외환위기 이후 최저인 3.0%로 나온 탓이었다. 산업동향 발표 때(10월30일)에도 논란이 재연됐다.통계청은 9월들어 넉달만에 산업생산이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분석했다.세계불황과 미국 테러사태 여파로 크게 악화됐을것이란 당초 전망과 상반된 결과였다. 다음날인 31일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물가동향 발표를 하면서도 통계청은 주위의 눈치를 살펴야 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과 시차(時差) 등의 요인때문에 나타나는 지표와 현실간괴리가 경기불황을 타고유난히 크게 부각되는 것 같다”면서 “외환위기 이후 이렇게 곤혹스럽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착시(錯視) 조장’, ‘통계의 최면(催眠)’ 등 잡음이불거지자 지난 1일에는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까지 한마디 거들었다. 진 부총리는 “9월 산업동향에 불규칙한 요인이 있어 장밋빛 전망은 부적절하다”고 ‘경기바닥론’을 부인하면서 말머리에 “통계청의 설명대로”라고첨언, 산하 외청을 배려해줬다. 통계청도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하고 나섰다.인터넷 홈페이지에 입장을 설명하는 ‘그건 이렇습니다’ 코너를 신설했다.윤영대(尹英大) 통계청장이 직접 신문에 기고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려운 경제상황은 앞으로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통계’와 ‘체감’을 둘러싼 논란은 통계청을 계속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기업 20%만 4분기 채용 계획 고용전망 지수 99년이후 최저

    기업체 5곳 가운데 4곳이 올 4·4분기에 직원 채용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28일 “”최근 전국의 상용근로자 5인 이상 4,253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 고용동향 전망'을 조사한 결과 분기 중 직원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는 20.2%인 858곳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반면 68.6%인 2,916곳은 채용계획이 없으며, 11.3%인 479곳은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고용전망 기업실사지수(BSI)는 102.5로 3·4분기에 비해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수(531개)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424개보다 2.5%포인트 많았다. 하지만 이는 지난 분기의 106.8은 물론 지난 99년 2·4분기(101.3)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산업별로는 건설업(92.6), 금융업(95.1) 등이 크게 낮아졌다. 300인 미만 사업체는 지난 분기에 비해 BSI가 낮아졌지만 100이상을 유지한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는 지난 분기 102에서 93.6으로 낮아져 고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류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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