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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고용률 30년만에 최고… 통계 착시?

    청년 고용률 30년만에 최고… 통계 착시?

    대졸자의 대부분이 일자리를 구하는 20대 후반(만 25~29세)의 고용률이 30년 만에 사상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늘어난 취업자 수는 지난해 7월(47만 3000명)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은 47만 2000명이었다. 고용회복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6월 신규취업 47만… 11개월만에 최대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475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 2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매달 30만명 이상 수준을 꾸준히 유지한 것은 9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30만명의 취업자 수 증가는 우리 경제가 잠재 성장 수준의 고용 창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취업자 수 증가폭이 33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 수 자체만 놓고 봐도 지난 2월(2333만 6000명) 이후 5개월 연속 증가 추세로, 취업자 수가 5개월 연속 증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고용랠리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6월 고용이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5개월 연속 늘어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로,서프라이즈(놀랄 만한 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업률은 3.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포인트 낮아졌다. 고용률은 60.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포인트 상승하면서 2008년 7월(60.3%)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2.4%로 2008년 6월(62.5%)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만 25~29세의 고용률은 70.4%로 나타났다. 20대 후반 청년 100명 중 70명 이상이 취업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직단념자 등 비경제활동인구를 제외하고 계산하는 실업률과 달리 고용률은 모든 인구 중에 취업인구 비율을 나타내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더 중요한 고용지표로 여긴다. 1982년 7월 청년 고용률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다. ●취업자수 5개월 연속 증가 이례적 하지만 만 25~29세 고용률 향상은 졸업과 취업이 늦어지면서 나타난 착시현상이라는 지적도 있다. 대학생들은 스펙을 쌓기 위해 ‘6학년’을 다니면서 졸업을 늦추고 있다. 과거 여성의 경우 23~24세, 남성의 경우 26~27세이던 졸업 및 취업 개시 시기가 2~3년가량 늦어지고 있다. 박유성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는 “대졸자의 취업연령이 늦어지는 등 대졸자 취업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공공기관부터 고졸 의무채용비율을 적용하는 등 고졸 취업의 문호를 넓혀 대학진학자를 줄이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경제 브리핑]

    제조업체 6만곳 하도급 서면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부터 제조업 분야 6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도급거래 서면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1999년부터 불공정 하도급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돼왔던 조사이나 이번부터는 업종별 심층조사를 위해 제조업과 건설·용역업을 분리, 격년제로 실시된다. 청년실업률 7.3%… 작년比 0.9%P↑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466만 10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35만 5000명 늘었다. 실업률도 3.2%로 지난해 5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러 고용사정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7.3%로 지난해 5월보다 0.9% 포인트 높아져 청년층의 구직난은 여전했다. 연령별 취업자를 봐도 20대와 30대가 각각 9만 8000명, 1만 5000명이 감소했고, 그 외 연령층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정부는 경기회복에 따라 구직활동이 증가하고 지난해 6월 실시됐던 지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올해는 5월에 진행돼 청년 실업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중장년층 절반이상 “70세 넘어야 노인” 중장년층 세대는 70세는 넘어야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시니어사업 컨설팅업체인 시니어파트너즈와 40~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4.4%가 70~74세는 돼야 노인 세대로 진입한 것이라고 응답했다. 75세는 넘어야 한다는 답변이 14.4%였고, 65~69세라는 의견이 26.5%, 60~64세라는 답은 4.7%였다. 한국형 헤지펀드 최소 가입액 5억원 금융위원회는 15일 한국형 헤지펀드의 개인 투자자 최소 가입액을 5억원으로 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17일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애초 헤지펀드 도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 투자자의 최소 가입 금액을 10억원으로 정할 방침이었으나 업계의 반발을 수용해 한도를 낮췄다. 헤지펀드 차입한도는 종전 순자산의 300%에서 400%로 상향 조정됐다.
  • 4월 생산자물가 6.8% 상승, 청년고용 39.9%로 0.3%P↓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인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6%대 이상의 고공 행진이다.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 취업 한파는 여전해 청년층의 체감 경기는 아직 겨울이다. 한국은행은 4월 생산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6.8%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3월(7.3%)보다 다소 둔화됐지만 3월을 빼고는 2008년 11월(7.8%) 이후 가장 높았다. 올 1월(6.2%)부터 4개월째 6%대 이상이다. 농림수산품은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공산품과 서비스는 전월과 비슷한 규모의 오름세를 보였다. 농림수산품 중 채소류(-16.6%)와 수산식품(-3.9%)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내렸지만 곡물(18.4%)·과실(49.7%)·축산물(11.7%)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상여건이 좋아지고 구제역이 진정되고 있지만 물가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시간이 걸리는 셈이다. 반면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산품은 전년 동월 대비 8.9% 올랐고, 서비스는 2.3% 올랐다. 특히 서비스물가는 1월 1.8%, 2월 1.9%, 3월 2.1% 등 오름세를 타고 있다. ●취업자 작년보다 37만9000 명 늘어 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7만 9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59.3%로 전년 동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 대비 0.1% 포인트 내렸다. 그러나 청년층의 고용 상황은 여전히 부진했다. 청년 고용률은 39.9%로 전년 동월 대비 0.3% 포인트 하락했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상승했지만, 20대 고용률만 0.4% 포인트 내려갔다. 취업자 수도 20대(-2.7% 포인트)와 30대(-0.3% 포인트)만 줄어들었다. 청년 실업률 역시 8.7%로 전년 동월 대비 0.1% 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25세 이상 인구 감소, 중·고교생 인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 등이 청년 고용률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재정부는 “인구효과를 제외할 경우 청년 취업자는 약 2만명 증가하고 고용률도 0.3% 포인트 상승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층 구직 포기 11%P 증가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가 144만 2000명으로 17만 5000명(13.8%)이나 급증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9만명(23.4% 포인트)이 늘어 최대폭을 보였고, 청년층(15~29세)에서도 2만 7000명(11% 포인트) 늘어났다. 고령층 대상의 공공근로 사업이 줄어든 데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됐고, 구직을 포기한 청년 ‘니트족’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김경두·황비웅기자 golders@seoul.co.kr
  • 2월 취업자 46만명 늘었다

    2월 취업자 46만명 늘었다

    2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 9000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보건·복지 분야 취업자가 20만 3000여명 늘어나 취업자 증가의 절반가량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 여력이 큰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취업자는 2333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 9000명 증가해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림어업 부문에서는 구제역과 한파의 영향으로 5만 1000명 감소했지만, 비농림어업에서 52만명이 증가해 지난해 5월(67만 3000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농림어업 분야 중 제조업에서 26만 2000명이 증가했고, 서비스업에서 22만 7000명이 늘었다. 이 중 보건·복지서비스에서 무려 20만 3000명이나 늘었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 추세로 인해 간병·요양 관련 복지 수요가 늘고 있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월 실업률은 4.5%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109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 4000명 줄었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8.5%로 지난해 2월의 10.0%에서 1.5%포인트 하락했으나, 지난해 12월(8.0%) 이후 3개월째 8%대를 기록하고 있어 청년 실업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중앙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경기 회복과 함께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지만,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력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의 고용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미시적 차원에서 고용지원 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이날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일자리 현장 지원단 운영계획’을 보고했다. 고용부는 지역특화산업, 신규사업장, 산업단지 등 일자리 창출 여력이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5월까지 일자리 중점 지원사업장 1만곳을 발굴할 계획이다. 전국의 지방관서 공무원들은 이들 사업장을 직접 방문, 구인정보와 일자리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월 중 장관 직속 ‘일자리 현장 지원단’이 설치되며 전국 47개 지방관서에 청장 직속 ‘일자리현장 지원반’이 구성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취업자 32만명 늘었지만…

    취업자 32만명 늘었지만…

    지난해 수출·내수 등 경기 개선에 힘입어 취업자가 6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지만 청년 실업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12일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1차 고용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올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55만여개 일자리를 직접 만들기로 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382만 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2만 3000명 늘어났다. 이 같은 증가폭은 2004년 41만 8000명 이래 가장 큰 폭이다. 지난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인 ‘25만명+α’를 웃돈 수준이다. 공공근로 등 공공부문 일자리는 줄어들었지만 제조업과 민간서비스 분야에서 일자리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고용률은 58.7%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경기 개선으로 구직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실업률도 0.1%포인트 올라간 3.7%를 기록했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0.1%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8.0%로 전체 실업률의 2배 이상이다. 청년 고용률도 40.3%로 0.2%포인트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청년층 고용여건 개선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50대로 전년보다 29만 4000명이 늘어났다. 전체 취업자 증가폭의 91%를 차지한다. 청년층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 준비를 하거나 구직을 단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취업 의사나 능력은 있으나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사람 중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이 있는 구직 단념자가 전년보다 5만 8000명(36.0%)이 늘어난 22만명이다. 학원 등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자도 62만 5000명에 달한다. 올해 정부가 고용 정책 예산에 투입하는 예산은 8조 8000억원이다. 이 중 2조 5000억원이 행정 인턴, 공공 근로 등 직접 일자리 55만 5000개를 만드는 데 쓰인다. 정부는 이 중 39만개(70%)가 취업 취약계층에 제공되도록 지자체에 사업별 취약계층 고용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 설정하도록 지시했다. 전경하·황비웅기자 lark3@seoul.co.kr
  • 제조업 13만명 채용… 경기회복세 반영

    제조업 13만명 채용… 경기회복세 반영

    내년 상반기 고용시장은 올해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올 3분기(7~9월) 구인 인원과 채용인원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경기 회복을 실감나게 했다. 27일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사업체 고용동향 특별조사’ 결과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올해 3분기에 해당 사업체의 구인 인원은 56만 3000명, 채용 인원은 45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1.1%, 19.9%가 늘었다. 표본 조사에 응한 3만 1226개의 기업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6%나 채용을 늘릴 것이라고 대답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구인 및 채용인원이 회복되고 있으며 고용 회복세에 대한 기대 심리도 호전되고 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조사기업이 밝힌 총채용 계획 인원 29만 9000명 가운데 직종별로 보면 경영·회계·사무·관련직(3만 80 00명), 기계(3만 2000명), 운전·운송직(2만 4000명), 영업·판매직(2만 4000명)순으로 나타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채용 계획 인원 가운데 산업별로는 제조업 비중이 43.2%를 차지해 최근의 제조업 경기회복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고용시장이 좋아질 것이란 지표도 적지 않다. 올 3분기의 경우 적극적인 구인 노력에도 직원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10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8만 2000명)보다 26.7%가 늘었다. 미충원 사유로는 ‘취업 지원자가 없음’(39.5%), ‘직무능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음’(15.8%) 등의 순이었다. 여전히 많은 구직자들이 힘든 중소 제조업체들을 기피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경기 회복세를 반영해 주는 셈이다. 사업체가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활동을 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력을 뜻하는 부족인원은 27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부족인원이 늘어나는 것은 내년 고용시장이 올해에 이어 계속 밝아지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공공기관도 내년 상반기에만 전체 인원의 63%인 6043명의 대졸 신입 정규직을 채용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가장 많은 직원을 뽑는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으로 347명이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339명), 경북대병원(326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280명), 서울대병원(253명), 중소기업은행(200명) 등은 200명이 넘는 대규모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경상대병원(184명), 한전KPS(150명), 충북대병원(132명), 근로복지공단, 한국가스공사(120명) 등도 100명이 넘는 인력을 충원한다. 내년 상반기에만 채용 계획이 있는 기관은 대한주택보증(11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6명), 한국공항공사(40명), 한국마사회(20명), 한국수자원공사(90명) 등이다. 78개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8명), 국제방송교류재단(6명), 대한지적공사(60명), 선박안전기술공단(10명), 신용보증기금(50명) 등 27곳이 내년 상반기에만 채용 일정이 있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내년 고용시장 전체를 보게 되면 IT·정보통신과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기계·철강, 석유·화학업종도 현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일만·유영규기자 oilman@seoul.co.kr
  • 내년 상반기 취업 ‘훈풍’ 채용인원 26.7% 는다

    전반적인 경기회복세 속에 내년 상반기까지 고용경기도 봄바람이 계속될 전망이다. 기업들은 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채용 계획인원을 20% 이상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고용노동부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중 3만 1226개 표본을 상대로 실시한 ‘사업체 고용동향 특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의 채용계획 인원은 29만 9000명으로, 전년동기(23만 6000명)와 비교해 26.7%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 상반기까지 산업별 채용계획을 보면 제조업(12만 9000명)이 가장 많고 도·소매업(2만 2000명), 운수업(2만 2000명) 등이 공동 2위로 조사됐다. 산업시설관리 및 기술서비스업(2만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만 8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1만 6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공공기관 역시 내년 상반기에 6000여명의 대졸 신입 정규직을 채용하기로 했다.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281개 공공기관은 내년 상반기에 6043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내년 채용 예정인 9579명의 63%에 달하는 인원이다. 특히 에너지와 보건·의료 분야 진출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더욱 큰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분야의 공공기관은 해외 사업 진출과 부대 시설 확충으로 신규 채용 규모가 크게 늘었다. 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일부 공공기관에서 신규 사업으로 인력이 늘어 내년 상반기 채용 인력이 많은 편”이라면서 “상반기 채용의 경우 이미 입사 전형이 시작된 곳도 있으니 구직자는 관심 있는 공공기관에 미리 문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일만·유영규기자 oilman@seoul.co.kr
  • 고용 훈풍… 10월 취업자 31만명↑

    고용 훈풍… 10월 취업자 31만명↑

    취업자 증가폭이 한달 만에 30만명대로 복귀했다. 실업률과 실업자가 조금 늘어났지만, 이는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이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는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이다. 경기회복의 흐름이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고용회복세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통계청은 10일 ‘10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가 2417만 2000명으로 지난해 10월보다 31만 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9월에는 추석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증가폭이 20만명대로 떨어졌지만 한달 만에 30만명대로 복귀했다. 은순현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희망근로 사업의 종료로 공공행정 부문에서 (전년동월대비) 20만 7000명이 줄었지만,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공공행정 이외의 부문에서 52만 3000명이 늘어나는 등 민간 주도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10월 실업률은 3.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인구주택총조사원(11만 6000명) 선발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인구주택총조사 방문조사가 11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10월에는 조사요원이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로 분류된 탓이다. 이에 따라 10월 실업자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 3000명(4.2%) 늘었다. 청년(15~29세)실업률은 7.0%로 지난해 10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고, 고용률은 39.5%로 지난해 10월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청년층 인구 감소와 인구구조 변화 등의 요인이 청년층의 취업자를 감소시키고 고용률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인구효과를 제거하면 청년취업자는 약 4만 5000명 늘었고, 고용률도 약 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11월에도 민간고용이 확대되고 인구주택 총조사원이 취업자로 반영되면서 30만명대 중반의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美 10월 일자리 15만개 늘었다

    미국 노동부는 5일 지난달 일자리가 15만 1000개 증가해 5개월 만에 가장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일자리 증가에도 불구, 실업률은 9.6%로 3개월째 제자리 걸음을 했다. 9.5%를 넘는 실업률은 15개월째로 1930년대 이후 최장 기록이다. 일자리는 정부 부문에서 8000개가 줄었으나 민간 부문에서 15만 9000개 늘어났다. 이같은 일자리 증가는 당초 시장전문가들이 예측한 6만명 수준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이에 따라 미국의 고용시장 여건이 서서히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모두 87만 4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민간 부문으로만 한정하면 100만개 이상 늘었다. 그러나 지난 2008년과 지난해에 걸쳐 800만개 넘게 일자리가 없어져 현재 미 국내 실업자가 1480만명에 달해, 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앞으로 일자리 증가 규모가 훨씬 더 커져야 한다. 지난달에 생긴 일자리를 부문별로 보면 유통에서 2만 7900개, 식당 등 요식업에서 2만 4400개, 건설에서 5000개 늘었다. 반면 제조업에서는 7000개 감소했다. 또 임시직 일자리는 지난 9월 중 2만 3800개 늘어난 데 이어 지난달 3만 4900개가 증가, 앞으로 정규직 일자리의 증가 가능성도 예고했다. 한편 지난 2일 치러진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달 전 발표된 9월 고용동향은 9만 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4개월 연속 고용이 감소한 내용을 담고 있어 집권당인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했다. 때문에 10월 고용동향이 좋은 실적을 보였지만 선거 직후에 발표되는 바람에 민주당으로서는 호재를 누릴 기회를 놓친 셈이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취업자 38만명↑

    올 8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만 6000명이 늘고 실업률(3.3%)은 0.4%포인트 하락하는 등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갔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400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만 6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감을 지난해 동월 대비로 보면 지난 1월 5000명, 2월 12만 5000명, 3월 26만 7000명, 4월 40만 1000명, 5월 58만 6000명, 6월 31만 4000명, 7월 47만 3000명 등이었다. 통계청은 “수출과 투자의 지속적인 증대에 따라 공공행정 부문에서는 21만 4000명이 줄었지만 제조업 등 공공행정 이외 부문에서 59만 9000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8월 실업률은 3.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낮아졌으며 실업자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 4000명(-8.2%) 줄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마포구 ‘일자리 약속’ 공시한다

    4년간 1만개 일자리 창출을 민선5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 마포구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역 일자리 공시제’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의 임기 중에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중앙정부는 그 추진성과를 확인·공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이다. 구는 먼저 일자리창출 등 5개 분야에 대한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구체적인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수립, 구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에게 공시하게 된다. 중앙정부는 지역별 고용조사, 사업체 고용동향 조사를 확대, 2011년까지 통계인프라를 확충한다. 구의 목표와 대책 그리고 추진과정을 점검하고 그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개선·보완점 등 컨설팅도 해 준다. 또 2012년 2월부터 매년 한 번씩 주민들에게 공시한 일자리 목표와 대책의 추진성과를 알린다. 지역 내 고용률·취업자 수 증감, 일자리 목표 달성 정도를 주민들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제조업發 고용훈풍… 청년층엔 ‘무풍’

    제조업發 고용훈풍… 청년층엔 ‘무풍’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가 2000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전체 제조업 취업자도 400만명을 웃도는 등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청년실업률은 2개월 연속 전월보다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통계청은 11일 ‘7월 고용동향’에서 제조업 취업자가 지난해 7월보다 23만 8000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2000년 7월(31만 2000명)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전월 대비로는 2만 3000명이 증가했다. 2007년 1월(404만 6000명) 이후 최대 규모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제조업 가동률이 2월 이후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함께 본다면 수출, 내수 등 경기회복에 따라 수요가 늘고 물건을 더 만들어 팔기 위해 고용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91년 516만명을 정점으로 100만명 이상 줄어든 제조업 취업자의 추세적인 감소세를 반전시킬 만큼은 아니지만 제조업이 살아난 것은 확연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용시장의 온기가 20대에게 전달되지는 못했다. 20대의 실업률은 8.2%로 지난해 7월(8.0%)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또 7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 3000명 증가했지만 20대 취업자 수는 오히려 6만 7000명이 줄었다. 전체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20대 취업자 감소를 20대 인구 자체가 줄어든 탓으로 설명한다. 하지만 7월의 20대 실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00명 증가했다. 아울러 청년층(15~29세) 실업률도 5월 6.4%에서 6월 8.3%, 7월 8.5% 등으로 2개월 연속 전월보다 늘어났다. 물론 청년실업률이 증가한 데는 여름방학에 구직활동이 늘어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취업애로계층은 지난달의 180만명은 넘지만 200만명에는 못 미칠 것”이라며 “청년층 취업난은 눈높이 문제 때문에 고용에 애로 사항이 많아 노동부와 함께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근로자·빈 일자리 수 동반상승 왜?

    고용사정이 개선되면서 근로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일할 사람이 없어 애태우는 중소기업도 많아졌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만 8000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체 근로자 수가 1379만 5000명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만 1000명(1.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상용근로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상용 근로자는 지난달 1141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만 8000명(4.9%) 늘었다. 임시 및 일용 근로자는 178만 4000명으로 28만 9000명(13.9%) 감소했다. 고용 증대는 주로 대규모 사업장이 주도했다.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체 직원은 251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1% 늘었지만 300인 미만은 1127만 5000명으로 1.5% 감소했다. 고용부는 중소 사업장의 경우 2008년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빈 일자리(사업장이 구인 노력을 하고 있으나 채우지 못하고 있는 일자리)도 늘었다. 6월 말 현재 빈 일자리 수는 18만 9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 사정이 나아지면서 취업자 수가 늘고 있지만 빈 일자리도 늘고 있어 일자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책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고시플러스]

    ●광주고용노동청 기간제 근로자 채용 노동통계조사원 10명. 전화조사·통계조사표 회수 등 사업체 고용동향 조사 업무 담당. 8월2일부터 11일까지 근무. 일급 4만 3000원. 만 18세 이상으로 컴퓨터 활용이 능숙하고 통계조사 경험있는 자. 원서는 고용노동부 워크넷(www.work.go.kr)에서 내려 받아 23일 오후 6시까지 광주고용센터 노동시장 분석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 문의 062)609-8853.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대검찰청 행정인턴 모집 연장 외국어·전산·통계 등 6개 분야 13명. 외국어는 토익 800점 이상, 일본어 능력시험 1급 등 자격 제한. 연구개발분야는 관련분야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만 29세 이하로 대학재학생 및 입사대기자 제외. 원서는 대검 홈페이지(www.spo.go.kr)서 내려 받아 23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juj02@spo.go.kr)로만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 27일 발표. 문의 02)3480-2037. ●국회사무처 기간제 근로자 채용 사무보조 대체근로자 5명. 출산휴가 및 휴직자 대체 근무. 문서작성 및 수발 및 기타 업무 담당. 워드프로세스, 엑셀 등 전산업무 가능자. 비서학 관련 전공자 및 비서 업무 유경력자 우대. 원서는 국회채용시스템(gosi.assembly.go.kr)서 내려 받아 23일까지 국회사무처 인사과 고시담당 앞 등기우편으로만 접수. 문의 02)788-2081. ●서울지방경찰청 행정인턴 모집 서울청 3명, 경찰서 22명. 전산·행정보조·고객만족도조사 등. 각 분야별 중복지원 불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근무. 만 29세 이하로 대학재학생 및 입사대기자 제외. 원서는 지방청 홈페이지(www.smpa.go.kr)서 내려 받아 25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int-su@police.go.kr)로만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 28일 개별 통보예정. 문의 02)725-1230. ●법무연수원 행정인턴 모집 행정법무 분야 2명. 강의자료 작성 및 각종 행정업무 지원. 근무지는 경기 용인. 만 29세 이하로 워드프로세서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대학재학생 및 입사대기자 제외. 원서는 연수원 홈페이지(www.lrti.go.kr)서 내려 받아 25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zenith31@korea.kr)로만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 26일 홈페이지 공고. 문의 031)288-2245.
  • 취업자 늘어도 청년실업 증가…고용 양극화

    취업자 늘어도 청년실업 증가…고용 양극화

    고용지표에 파란 등과 빨간 등이 동시에 켜지고 있다. 전체적인 실업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노동시장의 새내기인 20~30대 취업자는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노동시장 건전성을 나타내는 경제지표인 경제활동참가율까지 전년에 비해 낮아졌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428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만 4000명이 증가했다. 통계청은 “희망근로프로젝트가 25만명에서 10만명으로 크게 줄었음에도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6월 취업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6월 실업률도 3.5%로 전년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3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올해 1월 실업률은 5.0%까지 치솟았다가 2월 4.9%, 3월 4.1%, 4월 3.8%, 5월 3.2%로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고용환경이 회복중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여전히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사정은 좋지않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취업자 수가 증가했지만, 20대와 30대의 취업자 수는 각각 9만 4000명과 2만 7000명이 줄었다. 또 다른 문제는 경제활동참가율이 실업률과 함께 낮아지는 점이다. 지난달 경제활동 참여율은 62.0%로 1년전 62.2%에 비해 0.2%포인트 내려갔다. 경제활동참가율은 만 15세 이상 전체 생산가능 인구 중에서 구직의사가 있는 경제활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실업률의 보조지표로 사용되는데 지표가 높을수록 일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춘 사람이 많아 해당 사회 노동시장이 건전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5월 취업자 58만명 증가… 8년만에 최대

    5월 취업자 58만명 증가… 8년만에 최대

    5월 취업자 수가 8년 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늘고 실업률도 3%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수출증가세 지속과 투자 호조 등 경기 회복세에 힘입었다는 것이 정부의 진단이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430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8만 6000명이 늘었다. 이는 2002년 4월 64만 6000명이 늘어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일자리 경기는 금융위기 전 수준이다. 취업자 증감을 전년 대비로 보면 2008년 12월 마이너스 1만 200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마이너스 21만 9000명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6월 4000명 증가했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경기 개선이 고용 회복으로 연결되는 것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으며 고용의 질이나 고용의 개선도 전체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면서 “6월에는 정부 부문 일자리가 줄어드는 측면이 있지만 고용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도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1분기 경제성장률이 7년3개월 만에 8%대로 진입한 사실을 언급한 뒤 “민간의 경기회복력이 대단히 빠르게 살아나고 있으며 수출 기업들도 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5월 실업률은 3.2%로 2개월 연속 3%대를 유지했다. 이는 2008년 11월의 3.1% 이래 최저 수준이다. 일자리 경기는 금융위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분석이다. 올 1월 실업률은 5.0%까지 치솟았다가 2월 4.9%, 3월 4.1%, 4월 3.8%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년실업률은 6.4%로 전월(8.6%)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00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9만명(전년 동월 대비)이 늘었다. 보건·사회복지 14만 6000명, 공공행정 6만 90000명 등이다. 공공행정을 제외한 민간부문 취업자가 51만 7000명으로 확대됐다. 올 초까지 공공 일자리가 취업시장을 지탱했던 것과 다른 양상이다. 그러나 일할 능력을 갖고도 취업자리가 없거나 개인사정으로 취직을 포기한 구직단념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만 8000명이 늘어난 22만 9000명이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6만 5000명이 늘어난 1543만 4000명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은 실업인구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고용한파 고비 넘겼나

    올해 들어 상용직 취업자가 대폭 증가했다. 새 일자리를 구한 연령층은 대부분 40~50대였다. 1년 이상 고용계약을 한 상용 근로자가 늘면서 고용한파가 고비를 넘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9일 ‘분수령을 지난 고용시장’ 보고서에서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용직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75만 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늘어난 상용직 취업자의 64%에 해당하는 48만명은 40~50대 연령층이었다. 고용정보원은 이를 두고 경기 회복의 훈풍이 고용시장에 본격적으로 불면서 지난해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잃었던 40~50대들이 점차 직장에서 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경기가 호전되면서 기업들이 기존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을 연장시켜 늘어난 일감을 해결하는 사실도 확인됐다. 제조업 분야의 상시 고용근로자가 14만 5000명 늘어난 데 반해 임시 일용직은 7만 6000명 감소한 것이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주당 36시간 미만 근로자는 감소(2만 6000명)했으나 주당 36~53시간 일한 근로자는 5만 4000명 늘었고 54시간 이상 근무한 근로자는 10만 5000명 증가했다. 2008년 11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오던 여성 취업자도 지난 2월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고 3월에도 12만 3000명 늘어나는 등 증가폭이 커지는 추세다. 고용정보원은 그동안 취업하고 싶지만 힘들 것 같아 스스로 일자리 찾기를 포기했던 구직단념자가 2월 66만 5000명에서 3월 60만 6000명으로 줄어든 점도 고용시장이 호전되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박명수 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은 “청년층의 고용회복이 더딘 점은 우리 사회가 계속 풀어야 할 숙제”라면서 “청년 고용시장이 회복하려면 경기전망이 확실해져 기업이 정규직 신규채용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취업자 27개월만에 최대 증가

    취업자 27개월만에 최대 증가

    3월 취업자가 26만 7000명 늘었다. 2007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실업률은 4.1%로 떨어지고, 고용률은 57.8%로 상승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 증가가 눈에 띈다. 3월에만 11만명이 늘어 2004년 9월(13만 3000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물경제 회복세와 달리 기지개를 켜지 못하던 고용회복세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게 정부의 평가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수는 2337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 7000명 늘었다. 기획재정부의 예상치인 30만명 증가에는 못 미쳤지만 2007년 12월(26만 8000명) 이후 최대 폭이다. 요인은 두 가지다. 우선 희망근로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그 규모(10만명)만큼 취업자에 반영됐다. 민간 부문의 회복세도 주목된다. 전체 취업자에서 공공행정 부문을 빼면 3월 취업자 증가폭은 19만 2000명에 이른다. 15개월 만에 플러스였던 2월에 이어 두 달 째 증가세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 같은 달보다 11만명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2005년 1월 이후 60개월간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던 제조업 취업자수는 지난 1월 증가세로 돌아선 뒤 석 달째 늘었다. 실업률은 4.1%로 2월(4.9%)보다 0.8%포인트 감소했다. 정부가 고용대책의 핵심지표로 삼고 있는 고용률은 57.8%로 2월(56.6%)보다는 1.2% 포인트 상승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청년고용률 OECD 최하위

    우리나라의 34세 이하 청년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해 발표된 2008년 OECD 고용동향 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15~24세 및 25~34세 고용률이 각각 OECD 국가 중 꼴찌인 헝가리와 멕시코 다음 순위였다고 밝혔다. 한국의 청년 고용률은 15~24세가 23.8%, 25~34세가 69.6%였으며 헝가리와 멕시코는 각각 20.0%, 69.4%였다. 그러나 55세 이상 중고령자의 고용률은 OECD 평균보다 매우 높았다. 55~64세 고용률은 60.6%로 OECD 평균 54.0%를 웃돌았고 65세 이상 역시 30.3%로 OECD 평균 11.9%를 크게 웃돌았다. 노동연구원은 “고령자층의 고용률이 높은 것은 노후소득이 없어 은퇴 뒤에도 경제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뉴스&분석] 경제 지표 들쭉날쭉 동력저하? 속도조절?

    [뉴스&분석] 경제 지표 들쭉날쭉 동력저하? 속도조절?

    최근 하루 간격으로 쏟아지는 경제지표를 보면 우리 경기가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것인지, 다시 침체의 늪으로 빠지는 것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도 경제지표가 가리키는 방향에 대해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설비투자 느는데 경기동행지수↓ 통계청이 최근 내놓은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 1월 국내 전체 산업의 설비투자는 1년 전에 비해 20.4%가 늘었다. 지난해 10월까지 마이너스 행진을 보이다가 11월 10.2%, 12월 21.1% 등 3개월 연속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기계수주에서 공공부문이 27% 줄었지만 민간부문에서 20% 늘어난 것을 보면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반면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12월 96.6으로 전월에 비해 떨어져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통상 6~9개월 뒤의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경기선행지수도 지난 1월, 전월 대비 0.3%포인트 떨어져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올 하반기 경기 회복세 둔화를 예고한다는 의미다. 엇갈린 상황은 17일 발표된 2월 고용동향에서도 나타났다. 전체 실업률이 4.9%로 높은 수치를 보였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도 10.0%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취업자는 2286만 7000명으로 2008년 8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이에 따라 한국경제의 성장 추동력 저하가 최근 지표에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2·4분기 이후 강한 회복세를 보였던 우리 경제가 올들어 재정 확장의 약발이 떨어지면서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월 28조 4000억원의 슈퍼 추경예산을 편성, 조기 집행을 통해 2~3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렸지만 하반기 재정지출이 축소되면서 성장세 역시 둔화되는 양상이다. ●재정약발 다해 vs 정상궤도 신호 장재철 씨티그룹 조사부 상무는 “각종 지표의 상승세가 주춤한 것은 우리 성장을 주도했던 재정과 수출의 약효가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재정 건전성이란 제약 속에서 민간투자가 재정투자를 빠르게 대치하지 않으면 하반기 5%대 성장률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국경제가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신호라는 시각도 있다. 김현욱 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기별로 3%씩 경제성장을 했는데 우리의 잠재성장률에 비춰 이런 추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면서 “최근의 경제지표는 오히려 속도조절의 의미”라고 분석했다. 차영환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경기가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닌 만큼 물가나 금리, 환율 등 거시변수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학계에서는 단기 지표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한국경제의 장기성장 측면을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성인 홍익대 교수(경제학)는 “매월 발표되는 지표보다 저축은행 구조조정이나 부실기업 퇴출 등 장기 경쟁력 강화 쪽에 무게중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오일만 유대근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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