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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명 중 1명 백수… 너무 아픈 청춘들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9.2%를 기록했다. 직장을 구하고 있는 청년 10명 중 1명이 ‘백수’라는 뜻이다. 1999년 통계 기준을 바꾼 이후 최고치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연간 취업자 수는 2593만 6000명으로 2014년과 비교해 33만 7000명이 늘었다. 취업자 증가 인원 32만 3000명을 기록했던 201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다. 고용률은 60.3%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가 인원은 2011년 41만 5000명, 2012년 43만 7000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2013년 38만 6000명으로 감소했고, 2014년 53만 3000명으로 증가폭이 커졌지만 1년 만에 다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이전 해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라며 “2014년 취업자 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15~29세)실업률은 2012년부터 7.5%, 2013년 8.0%, 2014년 9.0%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1999년 통계 기준 변경 뒤 최고치를 찍었다. 이전에는 조사 시점 직전 일주일 사이에 구직활동을 했으면 실업자로 분류했으나, 1999년 6월부터는 이 기간을 4주로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통계 조사 시점에 1주일 이상 돈 버는 일을 한 사람이 취업자로 분류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청년 실업자는 더 많을 수 있다. 성별로 봐도 남자(10.6%)와 여자(7.8%) 모두 역대 최고치였다. 청년실업률이 상승한 이유는 오랫동안 대학에 남거나 공무원 시험 등을 준비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로 남아 있던 청년들이 취업시장의 문을 두드렸지만 취업의 문이 그만큼 넓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 단념자도 지난해 10월 47만 1000명에서 11월 45만 6000명, 12월 50만 1000명으로 다시 50만명을 넘어섰다. 또 지난해 청년층 경제활동인구는 2014년보다 8만명 늘었지만 취업자 수는 6만 8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3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3만 8000명, 1만 4000명씩 줄어든 반면 60세 이상은 17만 2000명, 50대는 14만 9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김진명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과장은 “지난해 초 실업률이 10%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내수 회복세와 청년대책 등으로 하반기에는 8% 수준으로 안정됐다”고 말했다.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찬바람 불자… 고용도 찬바람

    찬바람 불자… 고용도 찬바람

    고용 훈풍은 오래가지 못했다. 11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석 달 만에 20만명대로 떨어졌다. 경제활동인구의 ‘허리’인 30~40대에선 취업자 수 자체가 줄었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8%대에 진입했다. 내수 경기가 살아나면서 반짝했던 고용지표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수는 2625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 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대부분 50대 이상이 차지했다. 한창 일할 나이인 30, 40대는 오히려 줄었다. 2개월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한 증가세도 11월 들어 20만명대로 다시 주저앉았다. 전체 실업률은 3.1%로 전년 대비 변함이 없었다. 청년 실업률은 8.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7월(9.4%)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을 포함한 ‘체감 실업률’은 10.3%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취업자 수 증가 폭 둔화 원인을 날씨에서 찾았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11월에 비가 내린 날이 많아 날씨에 민감한 농림어업·건설업 감소 폭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농림어업 취업자 감소 폭(16만 8000명)은 2010년 3월 이래 최대치다. 건설업 감소 폭(3만 7000명)도 올해 들어 가장 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늙어가는 노동인구 50세이상 1000만

    늙어가는 노동인구 50세이상 1000만

    일하고 있거나 일자리를 구하는 50세 이상의 경제활동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취업자만 놓고 보면 50대 이상의 장년·노년층이 30대 이하 청년층을 사상 처음 앞질렀다. 한국 경제의 ‘허리’인 40대를 사이에 두고 노동 인구의 무게중심이 30대 이하에서 50대 이상으로 옮겨 가는 셈이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한 단면이다. 1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분기 경제활동인구(15세 이상 기준) 2716만 6000명 가운데 50세 이상은 1011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975만 3000명)보다 35만 7000명(3.7%) 늘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은 것이다. 39세 이하 경제활동인구는 1021만 7000명으로 지난해 3분기(1023만 4000명)에 비해 1만 7000명(0.2%)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현재 취업 여부에 따라 취업자와 실업자로 구분된다 50대 이상이 전체 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005년 4분의1(26.3%) 안팎이었지만 올해는 10명 중 4명(37.2%) 수준으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30대 이하 점유율은 46.5%에서 37.6%로 9%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고용시장의 연령별 점유율이 급변한 것은 인구 구조의 변화 때문이다. 저출산으로 청년층은 줄고 고령화로 노년층 인구는 늘어난 탓이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가 모두 50대에 진입한 영향도 컸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자식을 대학까지 뒷바라지하다가 노후 준비를 못한 베이비붐 세대가 일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라면서 “경기가 좋지 않아 청년 취업이 안 된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고용 훈풍? 빛 좋은 개살구!

    고용 훈풍? 빛 좋은 개살구!

    ‘고용 훈풍은 불어오는데….’ 내수 경기가 살아나면서 10월 취업자가 35만명가량 늘었고, 청년(15~29세) 실업률은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하지만 취업자 증가 대부분이 50대 이상에서 이뤄졌고 ‘고용의 질’도 좋지 않다는 점에서 ‘빛 좋은 개살구’라는 지적도 나온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는 2629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 8000명 증가했다. 지난 5월(37만 9000명) 이후 최고치이자 2개월 연속 30만명대의 증가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2%로 전년 같은 달 대비 0.5% 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1% 포인트 떨어졌다. 청년 실업률도 7.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3년 5월(7.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통상 9∼10월이 다른 달보다 낮다. 학생들이 학업에 복귀해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고 추수가 있는 농번기라 농림·어업 쪽에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큰 폭으로 올랐고, 부진했던 생산(9월)이 5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제조업 취업자도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드러난 수치와 달리 고용의 질은 좋지 않다. 50대 이상 고령층 중심으로 단순노무 일자리가 많이 늘어서다. 지난달 50대 취업자는 12만 5000명, 60세 이상은 13만 6000명 증가했다. 반면 청년 취업자는 10만 1000명 늘었고, 30대는 되레 4만 7000명 감소했다. 직업별로 봤을 때 경비와 배달, 건물 청소 등 단순노무 종사자가 13만 6000명 늘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내수가 살아나면서 서비스업에서 고용이 많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을 포함한 ‘체감 실업률’은 10.5%를 기록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열린세상] 청년실업, 임금피크제 외에 별도 대책을/허만형 중앙대 행정대학원장

    [열린세상] 청년실업, 임금피크제 외에 별도 대책을/허만형 중앙대 행정대학원장

    정부의 정책 논리가 뒤죽박죽이어서 종잡을 수가 없다. 모든 질병에 통하는 만병통치약이 없듯이 정책에도 만능 마스터키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정부는 임금피크제를 만능 마스터키인 양 다루고 있다. 정부의 청년고용 종합 대책에서 왜 임금피크제가 청년고용 절벽 해소 방안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2016년 1월 1일자로 시행을 앞둔 일명 ‘정년 60세 연장법’의 풍선효과로 기업의 신규 채용 의지 위축이 우려된다면 그 후속 조치를 내놓으면 될 일을 임금피크제를 청년고용 종합 대책으로 내놓다니 정책을 이런 식으로 농단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임금피크제는 고령사회 대비책 중 하나다. 우리 현실에서 대체로 50대 초·중반에 정년을 맞이하지만 연금 개시 연령은 65세여서 준노령 기간 10년 정도를 고용불안과 생계불안으로 허덕여야 한다. 이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정년 연장이 필요하고, 임금피크제는 근로자가 기업에 제공해야 하는 반대급부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손해 보는 제도는 아니다. 경험 있는 우수 인재를 저임금으로 계속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임금피크제를 잘만 활용하면 정년 연장으로 발생하는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이처럼 임금피크제는 정년 연장에 물려 있는 고령화 대책이지 청년고용 절벽 해소 방안은 아니다. 임금피크제는 2005년 이전부터 일부 기업에서 시행해 오던 제도다. 기업에 따라 근로자 정년을 2~3년 연장하고, 연장된 기간에는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임금피크제 도입률은 2006년에는 3.3%였으나 2015년 3월 현재 17.3% 수준이다. 그렇지만 아직 도입 논의조차 못 한 기업은 절반이 넘는다. 임금피크제는 임금피크 개시 연령과 삭감비율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지 않을 수 없어 단기간 내에 도입이 용이하지 않다. 현재까지 이 제도를 도입한 기업의 임금삭감 범위는 동결에서 10%까지 다양하다. 개시도 52세에서 56세 등 차이가 있다. 임금피크제를 청년고용 절벽 해소 방안과 연계하려면 노사 간 산식은 더욱 복잡해진다. 정년 연장으로 인한 기업의 부담과 임금피크제로 인한 기업의 비용절감을 비교해 제로섬이라는 결론이 나오면 기업은 청년고용을 늘릴 이유가 없어진다. 포지티브섬이 나오더라도 기업은 잘 움직이지 않는다. 기업의 존재 이유는 이윤 창출이며, 임금피크제도 이윤, 즉 ‘남는 장사’ 입장에서 접근할 수밖에 없다. 이윤 창출이라는 본능에 충실한 기업이 임금피크제 도입의 반대급부로 청년고용을 늘리도록 하려면 특단의 묘수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정책 설계 시간도 필요하다. 이 같은 복잡한 접근으로는 정책의 성공이 쉽지 않다. 우리의 청년 실업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6월 청년실업률은 10.2%로 외환위기 이래 가장 높았다. 7월의 청년실업률은 9.4%로 낮아졌지만 전체 실업률 3.7%의 2.5배 수준이다. ‘청년들은 일하고 싶다. 임금피크제 도입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국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청년단체가 나올 정도다. 절박한 마음의 표현이겠지만 임금피크제를 청년들과의 일자리 나누기 방안으로 이해하는 것은 문제다. 잘못된 인식이 세대 간 갈등을 낳고, 정부의 잘못된 접근이 이를 조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청년고용 절벽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더 넓고 큰 수준의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 청년고용 종합 대책에서 총 2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고, 전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한 뒤 민간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은 임금피크제 도입 방안이지 청년실업 해소 방안은 아니다. 종합 대책치고는 초라하고 논리의 비약이 심하다.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소재를 먼저 탐색해 그 동력에 기름을 부어 관심을 집중시킨 후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창조경제의 실체가 있고, 창조경제에 성장 동력이 있다면 여기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이 나와야 종합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야 기업과 시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 구직활동 6개월 이상 장기 실업 7월 12만명… 1년 새 52% 급증

    통계청은 23일 지난달 고용동향 조사에서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 실업자가 12만 1000명으로 1년 새 52%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7월 기준으로 2000년(13만 8000명) 이후 15년 만에 최대치다. 실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일자리 잡기를 아예 포기한 구직 단념자도 지난달 48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 늘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6월 메르스 직격탄 취업자 증가세 둔화

    취업자 증가세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둔화됐다. 통계청이 15일 내놓은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취업자 수는 2620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 9000명 증가했다. 지난 5월엔 37만 9000명이 늘었다. 메르스로 직격탄을 맞은 도소매·음식숙박업, 일용직 부문의 취업자 수는 각각 14만 1000명, 4만 7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달 증가폭(17만 8000명, 13만 6000명)과 비교하면 각각 3만 7000명, 8만 9000명 줄어든 것이다. 반면 일주일간 1시간도 일하지 않았지만 취업 상태인 ‘일시 휴직자’는 모두 36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 6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가 늘면서 고용률과 실업률은 모두 올라갔다. 15∼64세 고용률은 66.0%로 1년 전보다 0.3% 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3.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포인트 올라갔다. 청년실업률(15∼29세)은 10.2%로 6월 기준으로 1999년(11.3%)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았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1.3%를 기록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6월에 늘어난 일시휴직자 중 최소 6만명 정도가 메르스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5월 취업자 수 깜짝 반등했지만… 메르스 때문에 6월 ‘걱정’

    5월 취업자 수 깜짝 반등했지만… 메르스 때문에 6월 ‘걱정’

    5월 취업자 수가 깜짝 반등했다. 1년 전보다 37만 9000명가량 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다. 그러나 ‘세월호 기저 효과’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겹치면서 6월에는 취업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618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만 9000명 증가했다. 지난 4월(21만 6000명)보다 16만명가량 늘어난 것이다. 5월 경제활동인구는 2721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44만 9000명(1.7%) 늘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3.3%로 0.3% 포인트 상승해 1999년 6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면서 고용률과 실업률이 모두 높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1%로 1년 전보다 0.5% 포인트 뛰었다. 1982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치다. 전체 실업률은 3.8%로 0.2% 포인트 올랐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9.3%로 전월보다 0.9% 포인트 떨어졌지만 5월 기준으로는 1999년 5월(11.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 실업자 수는 40만 6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만명 증가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청년 고용 절벽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7월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1.0%였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지난 4월에 영향을 미쳤던 날씨 요인이 사라지고,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취업자 수가 줄었던 데 따른 기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환욱 기재부 정책기획과장은 “전반적인 고용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르스 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랜차이즈PC방의 현재, 아이비스PC방 길동사거리점을 가다

    프랜차이즈PC방의 현재, 아이비스PC방 길동사거리점을 가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2%로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00년 이후 최고치이다.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 고용까지 합쳐진 통계이기 때문에 실제 실업률은 더 높은 수치다. 또한, 노동권익센터가 최근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의 노동 : 산업·고용·취약노동자 구조’에 따르면 전국 청년층 실질실업률은 30.9%, 서울지역 청년층 실질실업률은 31.8%에 달했다. 한마디로 청년 세명 중 한 명은 정상적인 취업을 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처럼 몇 년째 이어지는 실업률을 반영하듯 많은 청년들이 취업이 아닌 창업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러한 청년 창업자들은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운영과 수입이 안정적이며 유행을 타지 않는 창업아이템을 고심하기 마련이다. PC방 창업아이템은 금연법과 셧다운 제도가 실시되어 시장 전반에 위기가 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과거 어둡고 깨끗하지 못한 피시방 이미지에서 탈피해 카페형 인테리어와 다양화된 먹거리를 제공,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며 매출이 전반적으로 상승하여 다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최근 여름방학 성수기를 겨냥해 아이비스PC방 길동사거리점을 오픈한 김호씨는 30살의 젊은 나이로 PC 대수 120대의 대형PC방을 창업했다. 전직 수입차 딜러였던 그는 불안정했던 수입으로 인해 좀 더 안정적이고 매출이 높은 창업아이템을 고심하던 중, 평소 게임을 좋아해서 자주 다녔던 PC방을 창업하기로 결심했다. 창업을 해본 경험이 없어 개인PC방을 개설하기에는 위험이 있고 상권분석과 운영노하우가 없었기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PC방으로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많은 PC방 창업 프랜차이즈 업체를 고민하다 매장관리가 가장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판단이 들었던 아이비스PC방에 창업문의를 하게 됐다. 그는 아이비스PC방이 15년 경력의 상권분석팀, 합리적인 창업비용과 본사의 창업주 운영교육시스템, 매장직원 교육, 슈퍼바이저 파견 등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제공해 창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또한, 건설업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비스 피시방이 자신있게 내놓은 인더스트리얼 레볼루션으로 인테리어를 시공해 만족했다고 말했다. 금연법이 시행으로 PC방 창업을 망설였던 김호씨는 오히려 금연법이 실시된 후에 매장 관리가 편해졌다고 한다. 담배 냄새 문제에서 벗어나 매장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고, 재떨이를 자리에 비치할 필요가 없이 흡연실만 관리해주면 되기 때문이다. PC 관리, 운영 면에서도 노하드 시스템를 본사에서 원격으로 직접 관리해주기 때문에 업주가 신경 쓸 일이 없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후 본사지원 마케팅의 일환으로 아이비스피씨방 길동사거리점에서는 6월20일 오픈기념 리그오브레전드 대회를 실시한다. 한편 아이비스피시방 본사인 아이비스글로벌에서는 6월 창업 특전으로 냉방기, 흡연실, 감시카메라를 지원하는 이벤트와 39인치 모니터 지원, 스마트책상 5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ibiss.co.kr) 및 창업문의 (1544-8789)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열 “임금피크·희망퇴직으로 청년고용 늘려야”

    이주열 “임금피크·희망퇴직으로 청년고용 늘려야”

    정년 연장이 다가오면서 청년 실업에 대한 우려가 사방에서 쏟아지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정년 연장에 따른 청년 실업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이와 관련,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 중인 KB국민은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총재는 22일 시중은행장들과 만난 금융협의회에서 “고용이 큰 이슈다. 내년 60세 정년 연장이 시행되면 앞으로 2∼3년간 청년실업이 심각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실업률은 3.9%로 지난해 4월과 같았지만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2%로 0.2% 포인트 올랐다. 4월 수치로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이 총재는 “이런 상황에서 많은 금융기관이 임금피크제와 희망퇴직을 실시해 이로부터 나오는 경비 절감분으로 신규 고용을 늘리는 것이 불가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은행장들에게 청년고용을 늘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은도 오는 7월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은은 이에 따른 예산절감분을 활용해 올해 신규 채용을 작년보다 늘릴 계획이다. 이 총재는 희망퇴직 시행 방침을 밝힌 국민은행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정년 연장 시행을 앞두고 청년실업과 고용 문제에 적극 대응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한다”며 “잘 마무리되면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이에 대해 “여러 고민을 해서 KB 나름의 상생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사가 (희망퇴직에) 합의한 것”이라며 “청년실업과 정년 연장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 지혜를 모아 방안을 모색하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은행 노사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 약 1000명과 15년 이상 장기근속 중인 일반 직원 4000명 등 총 5000명이 대상이다.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다음달 18일 대상자를 내보낼 예정이다. 임금피크 직원에게는 최대 28개월, 일반 직원은 기본 30개월에서 직급에 따라 36개월 이내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된다. 희망퇴직으로 인력 운용에 여유가 생기는 만큼 올해 신규 채용은 지난해보다 40%가량 늘리기로 했다. 정규 신입직원 500명을 비롯해 총 1100명을 채용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이기권 장관 “지방 인문계 대학생 취업 지원”

    이기권 장관 “지방 인문계 대학생 취업 지원”

    정부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인문계 대학생에 대한 취업지원 방안과 임금피크제를 통한 청년채용 확대 등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동향 확대 점검회의에서 “최근 경제 상황과 노동시장 여건 등을 감안할 때 고용률 70% 목표 달성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면밀한 분석을 통해 세대 간 상생이 가능한 고용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방고용청 등 8개 지방청 청장과 소속 고용센터장, 지역 및 산업현장의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고용확대 정책에 대한 실무적인 협조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의 지적 처럼 올해 1분기 고용률(15~64세)이 평균 64.9%에 그친 데다 청년실업률(4월 기준)은 10.2%를 기록하면서 ‘고용률 70% 달성’이라는 정부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 장관은 “취업에 어려움이 큰 지방대 인문계 재학생의 취업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수도권의 양질의 교육기관이 지방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특화과정을 운영하고, 대학 내 분절된 취업지원기능을 청년고용센터로 통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또 “임금피크제 도입 및 임금체계 개편 등으로 청년을 신규채용한 기업에 재정 지원하는 세대 간 상생고용 지원제도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일선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기업이 임금피크제 대상이 되는 직원 수만큼 청년 채용을 늘릴 경우 기업에 일정액을 지원하는 ‘세대 간 상생고용 지원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5~7월을 ‘집중 취업알선기간’으로 정하고, 자치단체·기업·대학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단 1명의 실업자도 소홀히 하지 말고,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4월 청년실업률 10.2%, ‘1999년 이후 최고치’ 아르바이트생 제외하면..

    4월 청년실업률 10.2%, ‘1999년 이후 최고치’ 아르바이트생 제외하면..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2천59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6천명 증가했다. 이는 2013년 2월(20만1천명) 이후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이 가장 작은 것이다. 전년 대비 증가 인원은 지난해 2월 83만5천명을 기록한 뒤 전반적으로 감소세다. 특히 최근 3개월 연속으로 30만명대를 보이다가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올 4월 고용률은 60.3%로 작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낮아졌다. 반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6%로 0.2%포인트 올랐다. 전체 실업률은 3.9%로 작년 같은 달과 같았지만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2%로 0.2%포인트 올라 4월 청년실업률 수치로만 따지면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전달의 10.7%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청년 체감실업률은 11.3%에 달했다. 청년 실업자는 44만5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9천명 늘었다. 청년 고용률은 41.1%로 작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높아졌고, 취업자 수는 390만2천명으로 파악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4월 청년실업률 10.2%, 1999년 이후 최고치..취업자 수는?

    4월 청년실업률 10.2%, 1999년 이후 최고치..취업자 수는?

    4월 청년실업률 10.2%, 1999년 이후 최고치..취업자 수는? ‘4월 청년실업률 10.2%’ 4월 청년실업률이 10.2%로 나타났다. 지난 4월의 취업자 수가 작년 동기 대비 21만6천명 늘어났다. 이 같은 증가 폭은 2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4월 청년실업률은 10.2%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2천59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6천명 증가했다. 이는 2013년 2월(20만1천명) 이후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이 가장 작은 것이다. 전년 대비 증가 인원은 지난해 2월 83만5천명을 기록한 뒤 전반적으로 감소세다. 특히 최근 3개월 연속으로 30만명대를 보이다가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올 4월 고용률은 60.3%로 작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낮아졌다. 반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6%로 0.2%포인트 올랐다. 기획재정부 주환욱 과장은 “조사대상 주간인 7일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일 넘게 비가 와 농립어업과 건설업,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취업자 수가 12만명 정도 감소했다. 특이요인을 제외하면 취업자 수는 30만명대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전체 실업률은 3.9%로 작년 같은 달과 같았지만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2%로 0.2%포인트 올라 4월 청년실업률 수치로만 따지면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전달의 10.7%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청년 체감실업률은 11.3%에 달했다. 청년 실업자는 44만5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9천명 늘었다. 청년 고용률은 41.1%로 작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높아졌고, 취업자 수는 390만2천명으로 파악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청년 실업률은 4월 수치로만 보면 관련 통계가 정비된 이후 가장 높다. 청년층에서 구직 활동자가 증가하다 보니 청년층 실업률과 고용률이 동반 상승했다”며 “고용률은 23개월째 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4월 청년실업률 10.2%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4월 청년실업률 10.2%, 안타깝다”, “4월 청년실업률 10.2%, 청년들이 일할 곳이 없구나”, “4월 청년실업률 10.2%, 씁쓸한 현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4월 청년실업률 10.2%)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춘삼월인데… 고용은 ‘한파’

    춘삼월인데… 고용은 ‘한파’

    3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3만 8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3개월 연속 30만명대 증가에 그쳐 ‘고용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3월 기준으로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월 취업자 33만 8000명 늘어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550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만 8000명 증가했다. 증가 폭으로는 2013년 5월(26만 5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3월 취업자 수는 64만 9000명 늘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 측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시행 시기를 3월 이후로 연기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3월 공공부문 취업자는 5만 7000명 감소했다. 심원보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1분기 증가 폭이 컸던 기저 효과 영향”이라면서 “인구구조 변화를 감안하면 30만명대 증가 폭은 자연스럽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고 10대와 30대, 40대는 줄었다. 고용률과 실업률은 모두 상승했다. 3월 고용률은 59.5%로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0.1% 포인트 상승한 4.0%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107만 6000명이었다. 주환욱 기재부 정책기획과장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제활동 참여 인구가 늘면서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반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3개월 연속 30만명대 증가 그쳐 청년 실업률은 10.7%로 전월(11.1%)보다 조금 낮아졌다. 그럼에도 3월 기준으로는 2000년 새 실업률 기준이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 실업자는 45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심 과장은 “2월과 3월에 공무원시험 원서 접수가 있었고 고용률이 함께 올라갔기 때문에 그렇게 부정적인 수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취업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포함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1.8%를 기록했다. 지난 2월(12.5%)보다 0.7% 포인트 낮아졌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장이 말하는 청년 실업 대책은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장이 말하는 청년 실업 대책은

    화사한 봄날이지만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잿빛이다. 청년 4명 중 한 명이 사실상 실업상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취업과 직업 정보사이트인 워크넷(www.work.go.kr)을 관리하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유길상(62) 원장으로부터 청년취업 문제 등 고용현안에 대해 들어 봤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노동경제학 박사인 유 원장은 청년 실업문제에 대해 10여분간 쉼 없이 설명할 정도로 해박한 식견을 보였다. 인터뷰는 지난 8일 본사 편집국 대회의실에서 했다. →대기업 절반 정도가 올 상반기 중 채용계획이 미정이라고 한다. 최근 고용동향은 어떤가. -지표상으로 봐도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달 나온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졸업 등 계절요인이 있겠지만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이 11.1%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다. 체감실업률은 22.9%로, 청년 4명 중 한 명이 사실상 실업에 가까운 상태에 있다. 통계에는 실업으로 잡히지 않는 취업준비자나 구직단념자, 시간제 아르바이터 등을 포함하면 청년 넷 중 한 명이 난 실업자라고 체감하고 있을 듯하다. 노동시장이 어려워질 때 첫 번째 희생시키는게 신규채용을 동결하거나 축소하는 것이다. 청년층이 찾는 일자리는 대부분 대기업, 공공부문 등이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도 구조조정이나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채용을 늘리지 않다 보니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다. 취업하는데도 평균 12개월이 걸리고 취업 이후에도 하향취업했다고 생각해 이직하는 등 청년층 입장에서 보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 같다. 이들은 경제 혜택을 받고 자란 세대인데 노동시장에 나올 때는 한파를 겪으면서 삼포·오포세대라는 말이 나왔다. 정부도 대책을 내고 있으나 단편적이고 파편화되어 있다. 청년층을 격려하고 직업훈련을 시키고 취업알선을 해 줘야 한다. 현재 고용센터에서 취업의욕을 고취시키고, 직업훈련까지 시켜 주는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을 하고 있으나 대상자 모집에 애로가 있다. 요건이 까다로워서다. 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은 누구든지 고용센터에서 도와줄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 →근본적인 청년실업 대책이 있나. -우선은 경제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그래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의욕을 옥죄는 규제도 완화 해야 한다. 금융,보험,보건,의료 등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해 청년층이 가고자 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공공부문에서도 업무가 굉장히 늘어나는데 그에 걸맞게 채용도 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복지 투자를 많이 하는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도록, 현금보다는 서비스 우선의 복지정책을 해서 복지와 고용정책이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청년들로서도 글로벌 시대인 만큼 국내만 볼 필요 없다. 전 세계 시장을 누비겠다는 도전정신을 가져야 한다. 해외시장도 노크해야 한다. 그리고 학벌중심 문화에서 벗어나 역량중심의 채용풍토를 더 확산시켜야 한다. 정부에서 만든 국가직무능력표준(NCS)S라는 시스템을 기업에서 더 활용하기를 바란다. →NCS가 무엇인가. -산업현장의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태도 등 직무 관련 능력을 표준화한 것이다. 기업이 NCS를 활용하면 학벌이나 스펙보다는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직원을 선발할 수 있다. 현재 공공기관에서 이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임금격차가 커서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도 있지 않나. -그렇다. 과거 1990년대 초반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수준 차이가 100 대 92였다. 그런데 그 격차가 갈수록 벌어져 지금은 100 대 62 선이다. 취업희망자 입장에서는 똑같은 역량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어떤 기업에 들어 가느냐에 따라 임금이 달라지니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이다. 따라서 NCS 기반의 채용과 임금 결정시스템을 정착시켜 역량에 따라 채용하고, 임금수준이 정해져야 한다. 이렇게 하는게 임금체계 개혁의 핵심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는 왜 생기나. -기업경쟁력의 차이가 빚은 현상이다. 과거에는 대기업이 수출을 잘하면 그 효과가 중소기업으로 넘어갔는데 지금은 이러한 효과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직무역량을 개발할 여건이 어려우니 국가에서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직업훈련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하여야 한다. →선진국과 달리 대학인턴제가 많이 활성화 안 된 이유는 뭔가. -선진국은 기업이 원해서 대학재학 중 인턴을 운용하는데 우리는 기업이 하지 않아 정부가 지원한다. 현재 50여개 대학이 신청해 10여개 대학에서 운용하고 있다. 인턴십을 통해 학생은 어느 정도 보수를 받으면서 현장 경험을 쌓고 기업에서도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고를 수 있어 윈윈할 수 있다. 기업이 적극적이지 않는 이유는 지금도 인재를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턴을 하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의미가 있지 않느냐. →고용정보원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직업심리검사기법을 개발해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직업을 준비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에 들어가면 강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에 대한 양질의 구인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자신의 직업적 적성과 소질, 흥미, 구직 준비 정도 등을 알 수 있는 직업심리검사도 받아 볼 수 있다. 우리 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심리검사, 5일짜리 취업프로그램을 받은 사람이 있었는데 이런 교육을 대학재학 중 받았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용센터와 각 대학 취업센터에도 보급하고 있다. 청년층직업지도프로그램(CAP+, Career Assistance Program Plus)과 청년진로역량강화프로그램(allA) 등은 고용센터나 워크넷에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워크넷을 대해 좀 더 설명해 달라. -구인구직 정보에서부터 진로직업 정보까지 망라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취업과 직업 정보 사이트다. 하루 평균 약 18만 건의 채용정보을 제공한다. 2011년부터 민간 취업포털과도 일자리정보를 공유해 워크넷에서 잡코리아와 사람인을 비롯한 민간 취업포털이 갖고 있는 채용정보까지 볼 수 있다. 무료 직업심리검사와 직업정보도 제공한다. 20여종의 직업심리검사를 받으면 자신의 직업적 적성과 흥미, 소질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청소년들도 이용할 만한 자료가 있나. -우리나라의 주요 직업 784개와 133개 주요 학과에 대한 상세 정보를 인포그래픽과 동영상 등으로 제공한다. 각 직업의 하는 일, 임금 수준, 필요한 자격과 교육훈련, 일자리 전망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모바일 인터넷 이용 증가에 따라 모바일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엔 모바일 워크넷 청년 서비스도 오픈했다. →외국의 직업안내 프로그램은 어떤가. -독일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갈 때부터 학생,학부모와 상의해서 진로를 결정한다. 대학에 갈 것인지, 직업학교로 갈 것인지 말이다. 어릴 때부터 직업에 대해 조금씩 생각하면서 가는 것이 좋지 않나.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법대에 들어가, 사시를 거쳐 법조인 생활을 하다 적성에 맞지 않아 다시 의대에 갔다. 이것도 맞지 않아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배웠다. 이제서야 좋아한다는데 진로를 잘못 선택해 15년간을 허비하고 자기직업을 찾은 경우다.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뭔지 학생 때부터 알아 가는게 성공적인 행복한 인생을 사는데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고용서비스는 다른 국가와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하다. -인력규모 측면에선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워크넷 등 온라인 고용서비스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프랑스의 경우 모바일 워크넷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3월 초에 우리 원과 업무협약을 했다. 미주개발은행(IDB)은 지난해 9월에 15억원가량의 협력자금을 투자해 고용부와 고용정보원에 페루, 멕시코 등 중남미 12개 국가를 대상으로 ‘워크넷 개발 컨설팅’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워크넷, HRD-Net,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 등은 모바일로 서비스하고 있는데, 모바일 서비스는 다른 선진국에선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정부 4대 개혁 대상 중 하나가 공공기관 개혁이다. 고용정보원장으로서 올해 중점 추진 사항은. -변화와 혁신에 더 매진한다. 특히 올해를 ‘고객감동 경영의 원년’으로 삼았다.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이 깜짝 놀랄 만큼 감동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이를 위해 정보원은 앞으로 ‘노동시장 신호등’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고용과 직업진로 정보의 질을 더욱 높이고, 워크넷 등 고용정보시스템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더욱 고객 친화적으로 향상시켜, 국민들의 직업선택과 일자리 생활의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고용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생활을 도울 서비스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좀 더 보강할 분야가 있다면. -직업상담 인력 분야다. 우리나라 고용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려면 직업상담사를 시급히 확충해야 한다. 현재는 선진국 인력 수준의 10분의 1 내지 20분의 1수준이다. 인구나 실업률 기준에 비춰 보면 더 많아아 한다. 아울러 이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키울 효과적인 교육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 박현갑 편집국 부국장 eagleduo@seoul.co.kr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고용분야 전문가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1980년 5월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에 나서 인력·노동·복지정책을 주로 맡았다. 당시 노동부에서 실업보험 도입을 추진하려 했으나 실업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고용보험 도입을 주장해 우리나라가 고용보험을 도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학 이후 노동연구원에서 17년간 있으면서 물적자본 투자 중심의 성장에서 인적자본 중심의 성장 필요성을 역설, 노동부에 고용정책실을 만들고, 95년 고용보험 도입을 이끌어냈다. “실업이 제일 무서운 세상이 온다”고 경고하며 실업대비 인프라 구성을 주창한 그의 혜안이 빛을 발휘한 것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 교수, 사회보장위원회 위원, 고용정책심의회 위원, 세계공공고용서비스협의회(WAPES) 부회장,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고용유인형 직업능력개발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 [사설] 치솟는 청년 실업률… 임금인상 압박할 때 아니다

    청년 취업시장이 심각한 빙하기에 접어들었다. 5분기 연속 0%대 저성장에다 일자리 미스매칭에 따른 취업 준비생 양산, 경직적인 임금 체계,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등 구직시장의 구조적 모순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위기로 치닫는 중이다. 통계청이 그제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 실업률이 전달보다 1.9% 포인트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1999년 7월(11.5%) 이후 최고치다. 청년 실업 문제가 외환위기 당시의 비상 상태로 악화됐다는 의미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2월이 졸업 및 취업 시즌이라 청년 실업률이 다른 달보다 다소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지만, 그렇더라도 청년 실업률이 11%를 넘었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일자리를 찾아 나선 청년들이 늘어났지만 취업의 문턱이 높아 상당수는 좌절할 수밖에 없는 게 오늘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청년 실업률 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을 노동시장 구조에서 찾고 있다. 70%에 달하는 높은 대학진학률, 취업준비 장기화는 물론 정규직·비정규직의 경직적인 임금 체계가 취업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의 보고서를 보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가 클수록 청년 실업률이 높아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정규직에 대한 과도한 보호가 결과적으로 청년들의 일자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중 74%가 정년 연장이 채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할 정도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막대한 재정이 잘못 쓰이고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도 충격적이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두 7조 361억원을 투자했지만 정부 부처가 수행하는 41개 청년 일자리사업 실태조사 결과 청년(15~29세)들이 참여한 비율은 평균 20%도 안 된다. 80%가 넘는 자리는 다른 계층들이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주도 청년 대책이 실효성 없이 헛돈만 쏟아부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사정이 이렇게 심각한데 최경환 경제팀은 내수경제 침체 탈피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기업들에 임금 인상을 압박하는 형국이다. 임금이 오르면 소득이 올라 소비가 살아나고 결국 고용도 늘어난다는 논리지만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대기업들이 살아 있는 권력의 눈치를 보면서 억지로 기존의 고임금 직원들의 임금을 올릴 경우 이를 상쇄하기 위해 신규 채용을 줄일 게 뻔하다. 또 최저임금을 대폭 올려 준다면 그 혜택을 볼 당사자들에게는 좋지만 대부분 중소기업이나 영세 자영업자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비정규직 직원을 줄일 것이다. 임금 인상에 따라 가장 만만한 비정규직 청년층 일자리나 노조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들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정년 60세가 의무화되는 내년부터 청년들의 취업 절벽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국가의 미래가 걸린 청년 실업 대책과 국가 안정의 최후 보루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다. 정부는 지금 임금 인상 압박을 할 게 아니라 고용 압박을 하는 게 맞다.
  • 청년 실업률 11.1%… IMF 환란 이후 최악

    청년 실업률 11.1%… IMF 환란 이후 최악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의 아픔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상위 30대 그룹은 올해 신규 채용을 지난해보다 6.3%나 줄일 계획이다.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에 임금 인상을 압박하고 있어 청년 취업문이 더 좁아질 수 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15~29세) 실업률이 11.1%다. 1999년 7월(11.5%) 이후 가장 높다. 청년 실업자 수도 48만 4000명으로 2001년 3월(49만 9000명) 이후 가장 많다. 1999~2001년은 외환위기 이후 청년 실업이 극심했던 때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2월이 방학, 졸업 및 취업 시즌이라 다른 달에 비해 평균 1.5% 포인트 이상 청년 실업률이 높다고 해명했다. 주환욱 기재부 정책기획과장은 “70%대 대학 진학률, 취업준비 장기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별, 경직적인 임금체계 등 구조적인 문제가 청년 고용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청년고용정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책을 점검,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통계 작성 기준이 바뀐 1999년 이후 2월 청년 실업률이 11%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청년 실업률은 2011년 8.5%, 2012년 8.3%에 그쳤으나 2013년 9.1%로 오른 뒤 지난해 10.9%까지 껑충 뛰었다. 현 정부가 내놓은 청년 일자리 대책이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달 전체 실업률도 4.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2010년 2월(4.9%) 이후 가장 높다. 김동원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당장은 기업에 임금을 올리라고 요구하기보다 대졸자가 가고 싶은 강소기업을 만들도록 중소기업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답답한 채용시장, 전문교육 관심 증가… 수원시 ‘CCTV 전문 엔지니어 양성과정’ 운영

    답답한 채용시장, 전문교육 관심 증가… 수원시 ‘CCTV 전문 엔지니어 양성과정’ 운영

    올해 채용 시장도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체감 실업률이 미국 보다 높은 11.9%로 사상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체감 실업률은 불완전 취업자와 잠재 실업자를 포괄한 지수로 같은 기간 미국의 실질 실업률(U-6)은 11.3%를 기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 경제 상황마저 쉽사리 개선되기 어려워 보이는 가운데 안정적인 취업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전문 기술 교육’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수원시와 수원HRD센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상공회의소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운영 중인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의 경우 연 평균 8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또한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최우수평가를 받는 등 취업연계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면서 CCTV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안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함께 정부의 안전 인프라 강화 정책이 쏟아져 나오면서 CCTV 관련 사업의 경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해당 분야 취업 환경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정부는 2015년까지 1만 1천여 개소에 CCTV를 설치할 것으로 계획 중이며, 2017년까지 전국 230개 시군구에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최근 어린이집 아동폭행 사건으로 촉발된 아동보육시설 CCTV의무설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CCTV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 대한 인력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원시가 마련한 국비 지원 보안네트워크 교육과정은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네트워크, 출입통제 등 보안산업에 대한 모든 내용을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전국 최초의 교육과정으로 지난해까지 19기수 정규과정을 통해 약 5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교육 수료 후 취업분야는 방범용 CCTV 설치 및 유지보수업체(도시방범, 주차단속, 군부대 경계, 기간시설 등), 출동 혹은 원격감시를 주력으로 하는 사설보안업체에 취업이 가능하다. 또한 후발주자로 나선 KT, SKT, SKB, U+ 등 통신사의 보안서비스, POS 등과 연계하여 편의점이나 각종 매장 등을 유지관리 하는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기간시설물을 관리하기 위한 CCTV 및 보안장비 설치 유지보수 분야에도 수료한 인원들이 진출하고 있다.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2015년에도 4개 기수 100여명의 규모로 시행될 예정이며,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관련 업종 종사자, 연 매출 1억5천만 원 미만의 자영업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현재 2015년도 1기 모집이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HRD센터 홈페이지(www.suwonhrd.com)와 전화(031-269-5998)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레이크 없는 청년실업률

    브레이크 없는 청년실업률

    지난해 청년(15~29세) 실업률이 9.0%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올 1월에도 청년실업률이 9.2%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취업 준비생이나 고시 준비생 등을 포함한 ‘체감 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2%에 육박했다. 전체 취업자 증가 폭도 30만명대로 추락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반 토막 수준이다. 지난해 1월 설 특수라는 ‘기저 효과’를 감안해도 ‘취업 한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11일 내놓은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은 9.2%로 1년 전보다 0.5% 포인트 상승했다. 청년 실업자는 같은 기간 2만 3000명 증가한 39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남성 청년실업률은 10.8%로 두 자릿수를 찍었다. 전체 실업률은 3.8%로 1년 전보다 0.3% 포인트 올라갔다. 공식 실업률은 아니지만 잠재 구직자를 포함한 사실상 실업률(체감 실업률)은 11.9%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다. 1월 취업자는 2510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 7000명 증가했다. 증가 폭 기준으로는 2013년 5월(26만 5000명)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적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청년들의 비명… 실업률 9.0% 역대 최고

    청년들의 비명… 실업률 9.0% 역대 최고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9.0%로 1999년 통계 기준 변경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청년 남성 실업률은 10.5%로 두 자릿수를 처음 돌파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12년 만에 50만명대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지만 숫자에 가려진 ‘속살’이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0%로 1년 전보다 1.0% 포인트 올라갔다. 특히 청년 남성 실업률은 같은 기간 1.4% 상승한 10.5%였다. 성별이나 연령별 실업률이 10%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청년 여성 실업률은 7.7%였다. 전체 청년 실업자는 5만 4000명 늘어난 38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취업자는 7만 7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가 2002년 이후 최대인 53만 3000명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청년 구직난이 심각했음을 말해 준다. ‘대졸자 백수’를 가리키는 25~29세 실업률도 8.3%로 전년 대비 1.2% 포인트 상승했다. 고시 준비생과 아르바이트 학생 등 공식 실업 통계에 빠져 있는 ‘사실상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11.2%로 전월(10.2%) 대비 1.0% 포인트 올랐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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