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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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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 류정섭△기획조정실 서기관 한정이 ■외교부 △G20 셰르파(정상회의 조율 담당관) 최경림 ■고용노동부 ◇국장급 고위공무원 승진△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김영미△강원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민길수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이건정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수자원정책국장 박재현 ■산림청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임하수△운영지원과장 최재성△산불방지과장 박도환 ■기상청 △감사담당관 김용하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중앙미디어네트워크△법무담당(상무보 선임) 강종호△전략담당 홍정인△신사업추진단 부단장 겸 사장보좌담당 이재원◇중앙일보△경영기획및지원총괄 박의준△광고사업본부장(상무보 선임) 정선구△칼럼니스트·대기자(국제담당) 배명복△논설위원 이현상△광고담당 한정희◇JTBC△제작총괄(상무 승격) 김시규△경영기획및지원총괄(상무 승격) 제찬웅△뉴스제작담당 부국장 직무대행 배원일◇JTBC 미디어컴△대표이사(부사장 승격) 김용달△TM ■이수그룹 ◇대표이사 선임△㈜이수 대표이사 황엽△이수건설 대표이사 제민호△이수창업투자 대표이사 이희섭◇승진 <부사장>△이수페타시스 관리본부장 김대성△이수페타시스 공장장 서영준△이수앱지스 대표이사 이석주△이수AMC 대표이사 최상호<전무>△이수시스템 대표이사 김용하<상무>△㈜이수 경영개선팀장 이영태△㈜이수 HR·브랜드담당임원 임태기△이수페타시스 기술연구소장 이경수△이수페타시스 기획담당임원 겸 사업기획팀장 조준익△이수시스템 솔루션사업본부장 손원동<상무보>△이수화학 생산담당임원 최수헌△이수화학 중국법인(Taicang) 총경리 성일제△이수앱지스 연구소장 배동구△이수페타시스 중국법인(Hunan) 재무총감 박재민 ■신세계 ◇부사장 승진△영업본부장 조창현◇부사장보 승진△상품본부장 손문국◇상무 승진△본점장 김낙현△영등포점장 이동훈△디지털이노베이션담당 조우성◇상무보 승진△영업전략담당 박순민 ■이마트 ◇부사장보 승진△상품본부장 김홍극◇상무 승진△인사담당 김맹△재무담당 김석봉△미국법인장 김수완△MSV담당 이내욱△홍보담당 이달수△트레이더스상품담당 이형철◇상무보 승진△MD전략담당 김성태△해외소싱담당 김태우△점포운영담당 박승학△품질관리담당 이해주△가공식품B담당 전진홍△헬스&뷰티담당 정경아△서비스영업담당 최헌철 ■e커머스총괄 ◇부사장 승진△e커머스총괄 최우정◇상무 승진△e커머스총괄 지원담당 강영태 ■신세계인터내셔날 ◇상무보 승진△기획담당 박승석△2사업부장 이수용 ■신세계푸드 ◇상무 승진△인사담당 김석순△관리담당 김철수 ■신세계건설 ◇대표이사 내정△레저부문 대표이사 양춘만◇부사장보 승진△공사총괄 겸 공사담당 문길남◇상무 승진△QSE담당 민일만△영업2담당 오상근◇상무보 승진△지원담당 김정선△레저부문 골프장담당 서화영△기전담당 윤석희 ■신세계I&C ◇상무 승진△밸류서비스사업부장 고학봉△지원담당 김승환◇상무보 승진△ITO1담당 정아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부사장보 승진△지원담당 정철욱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 내정△대표이사 이용호◇상무보 승진△식음기획담당 김범수△지원담당 임영준 ■신세계사이먼 ◇상무보 승진△지원담당 송정섭 ■신세계L&B ◇상무보 승진△지원담당 이상호 ■이마트에브리데이 ◇상무보 승진△지원담당 배창환△매입담당 홍호림 ■이마트24 ◇상무보 승진△개발1담당 김대식△MD담당 진영호 ■신세계DF ◇상무보 승진△물류담당 민병도 ■신세계TV쇼핑 ◇상무보 승진△미디어담당 도정환 ■신세계프라퍼티 ◇상무 승진△개발담당 이형천△지원담당 전상진◇상무보 승진△점포기획담당 기인주 ■센트럴시티 ◇상무 승진△개발담당 이정철◇상무보 승진△지원담당 남윤용 ■신세계그룹 전략실 ◇부사장보 승진△기획총괄 이주희◇상무 승진△재무팀장 우정섭△총무팀장 장재훈◇상무보 승진△운영팀장 박한경 ■LG ◇승진△부회장 하현회△전무 노진서△상무 최정웅 송찬규 ◇이동△전무 정현옥△상무 박치헌 ■LG전자 ◇승진 <사장>△HE사업본부장 권봉석△B2B사업본부장 권순황△CTO 겸 SW센터장 박일평<부사장>△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세무통상그룹장 배두용△중남미지역대표 겸 브라질법인장 변창범△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특허센터장 전생규△생산기술원 장비그룹장 겸 공정장비담당 정수화△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조주완△MC사업본부장 겸 융복합사업개발센터장 황정환<전무>△H&A부품솔루션사업부장 김광호△HE연구소장 남호준△디자인경영센터장 노창호△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류혜정△CHO 박철용△글로벌생산부문 기획담당 박평구△VC그린연구담당 손병준△H&A/VC그린구매담당 왕철민△TV/모니터생산담당 이병철△제조/개발역량강화센터장 이승억△호주법인장 이영익△마나우스생산법인장 이진△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정성해△HE모듈구매담당 정의훈△MC단말사업부장 하정욱△HE기획관리담당 하진호<상무>△창원지원담당 권순일△러시아생산법인장 김경남△회계담당 김민교△ID해외영업담당 김동필△솔라영업Task리더 김석기△세탁기연구개발담당 김영수△MC TMUS KAM담당 김태연△노이다생산법인장 김태완△한국전략유통담당 김필준△베네룩스지점장 김형수△융복합사업개발센터 인공지능개발실장 노규찬△미국법인 HA신사업PM 노숙희△MC상품기획담당 박희욱△RAC연구개발담당 배정현△HE중남미영업담당 백관현△태주생산법인장 변효식△소재/생산기술원 제어계측담당 양희구△생산기술원 제품품격연구소장 오상진△MC QE담당 오성훈△VC ADAS개발담당 윤정석△VC CID/클러스터개발담당 이광재△경영전략담당 이범철△소재기술원 광학연구소장 이승규△HE유럽/CIS영업담당 이윤석△에어케어사업실장 이종호△푸네생산법인장 장희철△레반트법인장 전홍주△마그렙법인장 정필원△컨버전스센터 카메라선행연구소장 지석만△디시워셔사업실장 최성봉△인재육성담당 최여환△한국유통지원담당 최영일△SW센터 산하 최희원△칠레법인장 허동욱△파나마법인장 허순재△SW센터 SW 플랫폼연구소장 홍성표△노르딕지점장 앤드루 맥케이△모니터개발실 산하(수석연구위원) 김경복△L&A센터 산하(수석연구위원) 이병철△TV제품개발실 산하(수석연구위원) 이형일 ■서브원 ◇승진△전무 허내윤△상무 김문환 김진규 최성◇이동△상무 김경호 ■LG경영개발원 ◇승진△부사장 김영민(LG경제연구원 부원장) 유원△상무 송민환◇이동△사장 조준호(LG인화원장) ■지투알 ◇승진△전무 공진성△상무 조형준 신원준 ■LG화학 ◇사장 승진△중앙연구소장 노기수◇부사장 승진△ABS사업부장 정찬식△재료사업부문장 유지영◇수석연구위원(부사장) 승진△중앙연구소·미래기술연구센터 이진규◇전무 승진△PVC/가소제사업부장 이종구△자동차전지·개발센터·Cell개발담당 최승돈△소형전지사업부장 김동명△디스플레이재료사업부장 홍영준△중앙연구소·미래기술연구센터장 권영운△중앙연구소’분석센터장 조혜성◇신규선임△상무 박기순 정필련 송병근 이경열 김준효 안민규 김장순 주지용 문준식 이상옥◇수석연구위원(상무) 승진△이희봉 장영래 ■LG디스플레이 ◇승진△사장 황용기△부사장 강인병 김상돈 하용민△전무 김덕용 김정환 김종우 윤수영 전상언 조원호 최영근△상무 박경수 박유석 박진남 신순범 이동은 이부열 이해철 조창목 진두종 최창섭 최창훈 허연호△수석연구위원 전명철 배효대 한창욱 ■LG이노텍 ◇승진△전무 문혁수△상무 조지태△수석연구위원(상무) 김영운◇전입△전무 이득중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선임△자동차소재부품 사업부장 민경집◇전무 승진△창호 사업부장 황진형△표면소재 사업부장 강신우◇상무 신규선임△한국영업·특판담당 이대욱◇수석연구위원(상무급) 신규선임△자동차소재부품·복합재연구PJT 김희준 ■LG유플러스 ◇전무 승진△홈미디어부문장 송구영◇상무 신규선임△PS부문 고객서비스그룹장 장상규△PS부문 PS영업그룹 강북영업담당 최승오△기업부문 기업사업부 e-Biz사업담당 남승한△기업부문 기업사업부 유선사업담당 박성률△FC부문 기술개발그룹 IoT개발담당 서재용△NW부문 NW운영기술그룹 서비스망담당 인현철△CRO UX센터장 김지혁△CFO 업무혁신IT담당 김재용◇상무 전입△IoT부문 홈IoT상품담당 이재원 ■LG CNS ◇계열사 전입△미래전략사업부장 사장 백상엽△CTO 전무 현신균◇상무 신규선임△인프라서비스담 양재권△스마트팩토리솔루션이행담당 정정민△CNS 아키텍처담당 김선정△스마트물류사업담당 수석연구위원 이말술 ■LG생활건강 ◇전무 승진△CRO/소비자안심센터장 류재민△정도경영부문장 서동희◇상무 신규선임△홈케어사업부장 김규완△후 한방연구소장 송영숙△코카콜라음료 사업혁신부문장 권해욱
  • 부산교육청,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점검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에 대해 전수 점검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의 관행 개선 등을 위해 현장실습 실태 점검을 편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의 산업체 파견 현장 실습 점검은 최근 제주도에서 발생한 현장실습생 사망사고로 특성화고 현장실습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점검은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학생들이 현재 현장실습을 하는 모든 파견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현재 부산에는 학생 1459명이 619개 업체에 파견돼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이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학년 전체 학생 7659명 대비 19.1%에 달한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직업교육훈련기관장인 학교장 책임 아래 파견 나간 전체 학생과 작업현장 등에 대한 전수 실태 조사를 한 후 그 결과를 교육부 모니터링 사이트인 하이파이브에 올린다. 특히 학교는 파견업체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할 때 업체 관계자들과 산학연계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고, 학생들의 안전과 노동인권 보호 등을 대한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학교를 방문해 점검 결과를 확인하고 만약 현장실습 표준협약서 내용을 위반한 업체가 있거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학생이 있을 때는 즉시 시정요구 또는 복교 등 조치하고 위반 사실을 교육부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 알릴 방침이다. 산업체 파견 전·후 실시하는 순회지도 때 학교 교장(감)과 학부모 대표가 반드시 참여해 현장실습의 적절성과 안전성, 노동인권 보호 상태 등을 직접 확인하도록 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현장실습에 대한 산업체의 인식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안전과 노동인권을 보장하여 배움과 학습중심 현장실습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법원, 파리바게뜨 집행정지 각하···제빵사 직접고용 ‘변수’

    법원, 파리바게뜨 집행정지 각하···제빵사 직접고용 ‘변수’

    “시정지시, 효력정지 신청 부적법”5300명 고용 여부 새달까지 결정파리바게뜨, 본안소송 집중할 듯파리바게뜨는 제빵기사를 직접 고용하라는 정부의 시정 지시에 반발해 제기한 시정명령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다음달 5일까지 제빵기사 5000여명에 대한 직접 고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고용노동부의 시정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530억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고, 파견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 위반 혐의로 처벌까지 받게 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박성규)는 28일 파리바게뜨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을 상대로 “시정지시 효력을 중지해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시정지시는 항고소송의 대상이 되는 처분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효력 정지를 구하는 신청은 부적법하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나 청구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제기되거나 판단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 그 주장을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재판부는 “파리바게뜨의 신청이 적법하다 할지라도 과태료 부과는 파견법 위반으로 부과되지 시정지시를 따르지 않아 부과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불이익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행정소송법상 집행정지 요건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부는 시정지시와 관련한 집행정지나 본안소송 결과와 관계없이 파리바게뜨에 대한 범죄 인지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우선 다음달 5일까지 파리바게뜨의 시정명령을 이행하는지를 지켜볼 방침이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파리바게뜨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해 9월 28일 파리바게뜨에 불법 파견 사실을 고지했다. 아울러 전국 가맹점에 근무하는 제빵기사 5378명을 11월 9일까지 직접 고용하고, 연장·휴일근로수당 등 체불임금 110억 1700만원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파리바게뜨는 10월 27일 고용부에 시정명령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한 뒤 같은 달 31일 시정명령을 취소하라며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파리바게뜨의 경우 파견법상 무허가로 근로자를 파견해 사용한 행위에 해당한다. 파견법과 근로감독관 집무 규정에 따르면 이런 행위에 대한 시정 기간은 25일 이내다. 법원이 법적 판단을 위해 잠정적으로 시정명령 이행을 정지한 기간을 제외하면 12월 5일이 직접고용을 통해 과태료나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임영미 고용부 고용차별개선과장은 “일반적인 파견법 위반 사건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며 “파견법 위반으로 수사에 착수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파리바게뜨는 예상 밖의 각하 결정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항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단 법원 결정을 수용하고 본안소송에 집중하겠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노동청 승인 전 교대근무 전환…일자리 지원금 환수한 건 잘못”

    지방고용노동청의 승인 전에 일자리 지원금 제공 조건인 교대근무제로 전환했다는 이유로 지원금을 환수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장을 상대로 ‘일자리 함께하기 지원금 반환명령 등 취소청구’를 제기한 A사의 청구를 받아들여 환수 처분을 취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일자리 지원사업은 교대근무제 형태 등으로 바꿔 1인당 근로시간을 줄이고 근로자를 새로 뽑는 사업주에게 정부가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경기 성남에서 광학유리 사업을 하는 A사는 2014년 6월 2조 2교대를 3조 2교대로 바꾸고 추가로 뽑는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해 달라는 사업계획을 성남지청에 제출해 승인받았다. 실제로 A사는 57명을 새로 뽑았고, 지난해 1억 5000여만원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성남지청은 A사가 사업 승인 전에 이미 3조 2교대를 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지원금을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보조금 여부와 상관없이 자체 필요에 따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A사는 3조 2교대를 미리 시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시범으로 한 것이며, 정식으로 취업규칙을 개정한 시점을 사업 시작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중앙행심위는 A사의 손을 들어줬다. 교대근로 사항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인정되기에 취업규칙을 개정하고 이를 신고한 2014년 7월을 사업 시작일로 본 것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현장실습 중 사고당한 고교생 끝내 숨져…안전관리 허술

    현장실습 중 사고당한 고교생 끝내 숨져…안전관리 허술

    산업체 현장실습에서 사고를 당했던 고교생이 끝내 숨을 거뒀다.20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주시 구좌읍 모 기업체 공장에서 현장실습 중 다쳐 제주시 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A군(19)이 19일 숨을 거뒀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제품 적재기 벨트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목뼈 일부가 골절되고 가슴과 목 부위를 크게 다쳤다. A군은 지난 일주일간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원센터는 적재기 설비 주위에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작업의 위험도가 낮아 감독자가 배치될 의무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나 작업 전 안전교육 등을 제대로 실행했는지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해당 사업장에 대해서 작업 중지 명령도 내렸다. 경찰은 해당 업체 안전관리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협의로 입건하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실장급 고위공무원 승진△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이수영△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조병기◇국장급 고위공무원 전보△직업능력정책국장 김영국△근로기준정책관 김왕△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정형우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어업자원정책관 최완현△해사안전국장 오운열△항만국장 임현철△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박광열△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최준욱 ■산림청 ◇과장급△기획재정담당관 임하수△사유림경영소득과장 안병기△산지정책과장 정종근△수목원조성사업단 시설과장 윤차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연구장비개발본부 광분석장비개발연구부장 김건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장 진영배△영장류자원지원센터장 김지수 ■금호타이어◇신규 선임△부사장 조재석 전대진◇승진△전무 최해억 주경태△상무 김병근 안재성 정종원 백훈선 김용성 김영관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승진△현대일렉트릭&에너지시스템 주영걸△현대건설기계 공기영◇부사장 승진△현대글로벌서비스 안광헌△현대중공업 정기선 정명림△현대건설기계 강철호◇전무 승진△현대중공업 심왕보◇대표이사 내정△현대힘스 상무 오세광
  • ‘사내 성폭행 논란’ 한샘, 직장 내 성희롱 근로감독 받는다

    ‘사내 성폭행 논란’ 한샘, 직장 내 성희롱 근로감독 받는다

    사내 성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국내 가구기업 한샘에 대해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수시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7일부터 15일까지 한샘에 대해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 성희롱 가해자에 대한 징계 조치,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불이익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가해자에 대한 징계 미조치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근로감독을 통해 한샘이 남녀고용평등 직장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감독에 나설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법 시절 김명수 판결, 대법서 잇따라 파기환송

    김명수 대법원장이 고법 부장판사 시절 선고했던 판결이 최근 대법원 상고심에서 파기환송되는 장면이 잇따라 연출되고 있다. 대법원장으로서는 드물게 대법관을 거치지 않은 김 대법원장의 이색 이력 때문에 서울고법 재판장이던 2010~2016년 선고한 사건 상고심이 대법원에 계류 중인 상황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최근 갑자기 바뀐 규정 때문에 재위촉을 거부당한 경북 김천 교향악단 전 단원 26명이 김천시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정당한 해고”라고 본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5일 밝혔다. 대법원 2부는 “기존 단원과의 협의 없이 돌연 신규 전형을 한 것은 근로계약 갱신에 대한 근로자들의 기대권에 어긋난 조치이고, 응시 자격을 특정 지역으로 제한한 것은 거주 이전·직업 선택 자유에 어긋난 절차”라며 원심을 파기했다. 육아휴직 기간 남편 직장 문제 때문에 아이를 국내에 있는 가족에게 맡긴 채 해외에서 남편의 일을 도운 여성이 부정수급이라며 휴직급여를 환수해 간 고용노동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개별적·구체적 사정을 따져 부정수급 여부를 따져야 한다”며 원고 승소 취지로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가 판결한 사건도 김 대법원장이 서울고법 재판장 시절 선고한 원심을 파기한 것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대법원장의 2심 판결을 대법관이 심리하는 구도가 다소 곤혹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대법원장이 과거 선고한 판결이라도 대법관이 독립적으로 심사하는 것이 건강한 사법부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seoul.co.kr
  • “제빵기사 직접 고용 명령 취소를” 파리바게뜨, 정부 상대 행정소송

    최근 제빵기사 불법파견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파리바게뜨가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3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31일 정부를 상대로 직접고용 시정지시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날 고융부가 해당 내용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달 21일 파리바게뜨 본사가 가맹점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소속 제빵기사 5378명을 불법 파견 형태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전원 직접 고용하도록 파리바게뜨 본사에 시정 명령을 내렸다. 이행 시한은 정식 공문을 받은 날로부터 25일째인 이달 9일까지다. 이에 파리바게뜨 측은 본사와 협력업체, 가맹점주 3자가 합자회사를 설립해 제빵기사들을 고용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지난달 28일 경기 성남시 설명회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빵기사들 설득에 돌입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제빵기사 직접 고용 시한을 연장해 달라는 공문을 접수시켰다. 3자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제빵기사들의 동의를 구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파리바게뜨 측이 연장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시간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일단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SPC 관계자는 “명령 이행 시한인 9일 전에 재판이 잡힐 수 있도록 고민 끝에 소송을 제기했다. 정부 시정명령에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소송은 조건이 되면 언제든지 취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아이와 따로 살아도 육아휴직 급여 인정”

    “아이와 따로 살아도 육아휴직 급여 인정”

    법원 “양육방식의 다양성 인정…부정수급 아냐” 육아휴직 기간 동안 아이와 따로 살아도 휴직급여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아이를 직접 기르지 않고 장기간 해외에 머물면서 휴직급여를 받았더라도 아이가 아팠다는 등의 사정이 있어 함께 출국하지 못한 것이라면 ‘부정수급’이 아니므로 반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서울고법 행정4부(조경란 부장판사)는 3일 정모씨가 휴직급여 반환명령을 취소해달라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양육의 방식은 다양하고 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는 양육의 방식에 관해 일률적인 기준이 정해져 있지도 않다”며 “육아휴직 기간 중 해외로 출국해 아이와 따로 거주한 정씨가 육아휴직 급여를 신청해 지급받은 행위는 휴직급여 반환요건인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급여를 지급받은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아이와 떨어져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당사자가 처한 상황이나 양육방식의 구체적 타당성 등을 따지지 않고 곧바로 ‘부정수급’에 해당한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고용보험법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경우 고용노동청이 이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규정한다. 2011년 4월부터 1년 동안 육아휴직을 신청한 정씨는 매달 81만원의 휴직급여를 받았다. 하지만 정씨는 휴직 기간에 8개월 동안 아이를 모친에게 맡기고 남편과 멕시코로 출국해 따로 살았다. 노동청이 “영유아와 동거하지 않게 된 경우 7일 이내에 사업주에게 알려야 한다”는 남녀고용평등법 조항을 들어 지급된 급여 807만원을 반환하라고 하자 정씨가 소송을 냈다. 그는 “함께 출국하려 했지만 아이가 아파 부득이하게 떨어져 살게 됐다”며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급여를 받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1심은 “실질적으로 영유아를 양육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정씨의 주장을 받아들였지만, 2심은 “영유아와 동거하지 않으면서 휴직급여를 받은 것은 부정수급”이라며 1심 판결을 뒤집었다. 하지만 대법원은 “육아휴직 기간에 아이와 떨어져 멕시코로 출국해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부정수급에 해당한다고 판결한 원심에는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2심 재판을 다시 열라고 했다. 양육 방식에 일률적 기준이 없으므로 구체적·개별적 사정을 따져보라는 취지다. 다시 열린 2심은 대법 취지에 따라 “부정수급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업 중대 산재 대책 마련 국민참여 조사위 활동 시작

    조선업 중대 산업재해 대책 마련을 위해 민간 전문가가 주축이 된 국민 참여 조사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한다. 고용노동부는 2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조선업 중대 산업재해 국민 참여 조사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위원 1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임상혁 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 등 산업안전보건 전문가 4명,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사회학·경영학·법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산업구조 및 제도 전문가 5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또 조선업에 종사했던 노동자 4명, 노사 추천 전문가 3명도 포함됐다. 위원회는 올해 중대 재해가 발생한 삼성중공업, STX조선의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업장 자료 및 노사 관계자, 크레인 운전원 등 현장 노동자에 대한 심층 면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고 원인을 분석한다. 위원회는 조사가 마무리되면 사업장의 안전대책뿐 아니라 중대 재해 방지를 위한 구조적 개선 대책을 발표한다. 이날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활동하며, 필요하면 활동 기간이 연장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청년들의 기업설전’ ‘스마트 화재대응’ 행정·민원 국민 불편 싹 풀어 드립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해부터 ‘청년들의 기업설전’을 열었다.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분석 경진대회다. 3~6인으로 팀을 꾸려 분석을 원하는 기업을 골라 분석보고서를 제출한다. 우수 보고서를 낸 상위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7분간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8월 열린 두 번째 대회에서는 건설중장비 전문업체인 수산중공업을 분석한 ‘작은 거인’이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오직 대기업에만 쏠려 취업난이 심각하지만 정작 중소기업엔 일할 사람이 부족한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된 정책이다. 경기 의왕시청은 지난 8월 의왕시에 있는 부곡도깨비시장 내 100여개 점포 전부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스마트 화재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점포에 설치된 화재감지기가 불꽃이나 연기 등 화재의 낌새를 포착하면 소방서 상황실의 관제 모니터에 점포 영상이 나타난다. 해당 점포 주인의 휴대전화에도 알림이 울려 화재 사실을 알린다. 의왕시는 전국 최초로 신고 없이도 화재 발생을 초기에 진압하는 실시간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행정안전부는 위와 같이 행정·민원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2일 ‘2017 행정·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7번째인 이번 대회에선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 지원’ 등과 관련된 정책 사례들이 쏟아졌다. 행정기관별로 자체 대회를 거쳐 접수된 196건 중 서면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35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선 ‘청년들의 기업설전’, ‘스마트 화재대응 시스템’ 등 상위 12건이 소개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한국타이어 공장서 근로자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사망

    한국타이어 공장서 근로자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사망

    한국타이어 충남 금산공장에서 근로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23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5분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일하는 A(32)씨가 고무 원단을 옮기는 컨베이어벨트와 롤에 끼어 사망했다. 사고 사실은 확인한 노동청은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안전보건공단, 경찰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노동청 관계자는 “사업장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 진단을 명령한 상태”라며 “사업주를 불러 조사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이 발견되면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따르릉 자·사·고… 학교 아녜요, 우린 ‘두 바퀴 홍보맨’

    [동호회 엿보기] 따르릉 자·사·고… 학교 아녜요, 우린 ‘두 바퀴 홍보맨’

    국내 자전거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정부 부처에도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동호회가 생겨나고 있다. 화석 연료를 쓰지 않는 데다 대기 오염이나 소음 공해가 없는 자전거는 운동 효과가 커 일상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여가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대구·경북 직원 매달 단체 ‘1박2일’ 라이딩 힐링 고용노동부 내 유일한 자전거 동호회인 ‘자사고’(자전거를 사랑하는 고용노동부 동호회)는 지난해 2월 정식 발족했다. 자전거를 취미로 하는 직원들이 함께 자전거를 타는 일이 종종 있지만, 정식 동호회가 만들어진 것은 처음이다. 이용회 산업재해 보상보험 재심사위원회 사무관과 강덕구 구미고용노동복지센터 팀장은 대구·경북 지역 직원들을 모아 자사고를 결성하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단체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처음 동호회가 만들어질 때만 해도 6명에 불과했던 회원은 현재 17명으로 늘어났다. 10년 이상 자전거를 탄 베테랑도 있고, 이제 막 입문한 초보자 등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회원들은 모두 대구·경북 지역 지방고용노동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이다. 강 팀장은 “처음에는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만들었지만 지금은 의미 있는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사고 회원들은 단순히 자전거를 즐기는 것 뿐 아니라 고용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을 홍보하기도 한다. 동호회 회칙에도 ‘취미생활을 즐기는 동시에 고용부 정책을 적극 홍보하자’고 적어놨다. 장거리 라이딩이나 단체 라이딩을 할 때 자전거에 ‘일가양득’이라고 적힌 깃발을 달고 다니는 이유다. ‘일가양득’은 일과 삶의 균형으로 일도 생활도 즐겁게 하자는 의미로, 고용부가 추진하고 있는 근로시간 단축 및 일·가정 양립 정책이다. # ‘일가양득’ 정책 홍보하며 일·취미 ‘일거양득’ 자사고 회원들은 충북 옥천 ‘옥천 향수 100리길’ 등 주로 장거리 코스를 달린다. 1박 2일 동안 함께 하는 코스도 마다하지 않는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모임을 갖는 대신 단순히 자전거로 달리는 코스보다는 서로 격려할 수 있고, 완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코스를 찾기 때문이다. 박삼동 사무관은 “부상 위험이 있는 겨울을 제외하곤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난다”며 “긴 코스를 함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각 지청별로 정보도 공유해 바람직한 방향성을 찾으려는 대화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자사고는 지난 4월 섬진강변에서 열린 ‘제6회 중앙행정기관 자전거 동호회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섬진강 자전거길의 시작점인 섬진강생활체육공원을 출발한 34㎞의 자전거 라이딩 행사에는 모두 12개 중앙부처 공무원 300여명이 참가했다. 자사고는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 뿐 아니라 다른 지방노동청에서도 자전거 동호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또 성별과 연령대가 다양한 회원들이 가입해 인원이 늘어나면 친목 도모와 건강 증진뿐 아니라 라이딩을 하면서 고용부 정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캠페인도 구상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마사회 부산본부 간부 숨진 채 발견…유족 “업무 스트레스”

    마사회 부산본부 간부 숨진 채 발견…유족 “업무 스트레스”

    한국마사회 부산본부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15분쯤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국마사회 부산본부 2급 간부 A씨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A씨는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의 유가족은 A씨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한국마사회 측은 “회사에 좋지 않은 일이 잇따르면서 A씨가 간부로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평소 인품이 온화하고 직원에게 신망이 두터웠는데 안타깝다.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부산 경마장에서는 지난 5월과 8월 말 관리사 2명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말 관리사 노조는 마사회에 말 관리사 처우개선과 고용구조 변경을 요구하며 지난 8월 16일 합의문이 도출되기까지 투쟁을 벌였다. 마사회 측은 이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과 노동청 특별감독을 잇달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교육부 ◇부이사관△혁신행정담당관 이윤홍◇서기관△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 파견 이상범△경상대학교 최화식 ■고용노동부 ◇실장급△기획조정실장 박화진△고용정책실장 임서정△노동정책실장 안경덕△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 문기섭◇국장급△노동시장정책관 박성희△청년여성고용정책관 김덕호△고령사회인력정책관 김경선△직업능력정책국장 이수영△노사협력정책관 김민석△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나영돈△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정지원△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심판국장 정정식△서울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송홍석△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정민오△고용보험심사위원회 위원장 송문현◇별정직고위공무원△장관 정책보좌관 남진우
  • 마필관리사 자살 부른 마사회 산재 은폐

    안전교육 외면 등 525건 적발새달 중 서울·제주본부도 조사 마필관리사 처우도 매우 열악 10명 중 3명 우울증 고위험군 공기업인 마사회가 기초적인 안전관리조차 하지 않는 등 협력업체의 위험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산업재해를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마필관리사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 등으로 인해 마필관리사 10명 중 3명은 우울증 고위험군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마사회 부산경남본부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모두 525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4억 6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현직 본부장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이번 감독은 부산경남본부에서 올해만 2명의 마필관리사가 목숨을 끊는 등 문제점이 지적돼 지방고용노동청이 아닌 고용부 본부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별감독 결과에 따르면 부산경남본부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본부장이 제대로 직무를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교사들은 산재율을 점수로 반영하는 마구간 임차에서 불이익을 우려해 최근 5년 동안 62건의 산재를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마장은 마사회와 계약을 맺은 개인 마주가 조교사에게 출주마를 위탁하고, 조교사가 마필관리사를 고용하는 다단계 구조로 운영된다. 고용부는 “마사회는 세계 선진 수준의 경마 실시국에 걸맞지 않게 낮은 산업안전보건 수준을 보였다”며 “안전보건관리는 이뤄지지 않았고, 산재 현황조차 관리하지 못해 사고 원인 분석이나 안전대책도 수립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설관리 외주화에 따른 관리 소홀로 보일러·크레인 등 위험기계 78대에 대한 화재와 폭발 방호조치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탑·방송중계탑·폐수처리장·소각장 등 47곳은 추락방지시설이 아예 없었고, 유해화학물질이 작업환경에 미치는 영향 측정, 물질안전보건자료 교육, 특수건강진단 등도 이뤄지지 않았다. 1년 단위 계약에 따른 고용 불안, 급여의 불안정성 등 불합리한 처우도 사실로 드러났다. 고용부가 마필관리사들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물리적 환경·직무 불안정 등으로 인해 부산은 전체 마필관리사의 34%, 서울 32%, 제주 43%가 우울증 고위험군으로 조사됐다. 또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 산정 오류, 최저임금 위반, 마필관리사의 시간외 수당 과소 지급 등 노동관계 분야에서도 107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고용부는 51건을 사법처리하고 55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4940만원을 부과했다. 고용부는 고용승계를 조건으로 한 마구간 운영, 마필관리사 기본급 확대, 상금배분 비율 공개 등을 권고했다. 김부희 산재예방정책과장은 “마사회에 ‘안전경영’을 경영방침에 명시하도록 하고, 고용구조에 대한 개선을 지도할 방침”이라면서 “다음달 중으로 서울, 제주본부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과로 상징’ 구로디지털단지에 현장 노동청

    ‘과로 상징’ 구로디지털단지에 현장 노동청

    고용노동부가 장시간 노동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구로디지털산업단지 인근에 현장노동청을 설치하고 관련 내용을 접수받는다. 구로디지털산업단지는 게임개발업체 등 정보기술(IT) 업체의 장시간 노동 및 임금체불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곳이다.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18일 서울 구로구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문화광장에 설치된 10번째 현장노동청을 방문해 “장시간 근로 업종에 대한 근로감독을 강화해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근로감독 행정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시민들로부터 직접 노동행정 개선 제안서를 받고 상담도 진행했다. 고용부는 이들이 접수한 제안과 민원을 검토한 뒤 그 결과를 알려 줄 예정이다. 구로 현장노동청은 앞서 문을 연 9개 현장노동청과 마찬가지로 오는 28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시민들은 현장노동청에서 근로감독행정, 임금체불,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문제, 부당노동행위 근절 등과 관련된 정책제안을 할 수 있다. 정책제안은 47개 고용노동청·지청 고객지원실이나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 ‘현장노동청 온라인 창구’에도 접수할 수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현장노동청을 통해 600여건의 국민 제안·진정서가 접수됐다. 고용부는 접수된 제안과 민원을 검토한 결과를 제안자와 민원인에게 통보하고, 제안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음달 중 ‘성과보고 대회’를 연다. 최우수 제안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김 장관은 이날까지 서울·광주·울산·대구·구로 현장노동청을 방문했으며 앞으로 나머지 5개 현장청에도 들를 계획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과천, 주공 2단지 재건축 공사현장 상가동 3곳 시료에서 석면 검출

    경기 과천시는 주공 2단지 재건축 공사현장 상가동에서 채취한 시료 3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2단지 조합과 문원초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 간 합의로 안양 고용노동청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재건축 공사현장 주거동과 상가동에서 총 167개의 샘플링 시료를 채취했다. 지난 13일 분석 결과 상가동 천장재, 로비 유리창틀 코킹재, 복도 입구 창틀 코킹재에서 채취한 3곳의 시료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그러나 주거동 샘플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것을 밝혔졌다.  이에 안양 고용노동지청은 이날 주공2단지 재건축 조합에 전면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또 석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증빙자료를 다음달 13일까지 제출하도록 행정조치 했다. 과천시도 재건축 조합에 건축 구조물 철거에 따른 야적물에 대해 즉시 방진 덮게를 덮도록 조처했다. 또 사업장 내에 살수차를 배치하고 지속적으로 살수, 분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대규모 공사가 동시다발로 진행 중인 경기도 과천시의 주공2단지 재건축 공사현장 석면 해제·제거 작업의 안전확보 문제로 지난 5일부터 문원초교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등교를 거부하는 등 재건축 조합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시는 2단지 재건축 조합과 비대위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안양 고용노동지청에 의한 석면 샘플링 조사를 중재안으로 제시했다. 이를 양측이 받아들이면서 석면 샘플링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과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공 2단지 재건축 공사현장의 석면해체·제거와 관련하여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
  • 김영주 장관은 왜 서울역에 갔을까

    김영주 장관은 왜 서울역에 갔을까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 3명과 직접 상담을 했다. 시민들은 이날 서울역에 문을 연 고용부 현장노동청을 찾은 첫 민원인이다. 임금피크제, 근로시간 단축,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고용부는 이들이 접수한 제안과 민원을 검토한 뒤 그 결과를 알려줄 예정이다. 고용부는 임금체불, 근로감독행정 등 노동행정과 관련된 국민 의견을 듣기 위해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 9개 주요도시에서 현장노동청을 운영한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시민들은 현장노동청에서 근로감독행정, 임금체불,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문제, 부당노동행위 근절 등과 관련된 정책제안을 할 수 있다. 정책제안은 47개 고용노동청지청 고객지원실이나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 ‘현장노동청 온라인 창구’에도 접수할 수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산업재해 예방 등 국민들께서 바라는 노동행정 개선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노동청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국민들께서 주신 제안을 정책에 반영해 근로감독행정을 혁신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접수된 제안과 민원을 검토한 결과를 제안자와 민원인에게 통보하고, 제안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음달 중 ‘성과보고 대회’를 연다. 최우수 제안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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