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용노동청
    2025-09-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6
  •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중장년 위한 ‘재도약 프로그램’ 진행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중장년 위한 ‘재도약 프로그램’ 진행

    서울고용노동청 본청 내 메인비즈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중장년의 새로운 인생 2막 설계를 위한 ‘재도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20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만 40세 이상 퇴직 근로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구직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재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호평을 얻었다. 1일 차에는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퇴직 후 변화를 살핀 뒤, 자기이해를 통한 경력 재설계 특강을 통해 경력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차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실습 및 모의 면접 등 취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실질적인 프로그램과 중장년 취업 성공 사례를 알아보는 전문가 특강 등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교육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실업급여 구직활동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참여 수당과 중식, 기념품이 제공됐다. 이진서 메인비즈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센터장은 “재도약 프로그램은 취업 실습형 심화 과정이자 무료취업컨설팅”이라며 “본 프로그램 외에도 퇴직 후 생애경력설계프로그램, 취업과 창업에 관련된 1:1 맞춤 컨설팅, 구인구직 알선 서비스, 재직자를 위한 기업단위 전직 지원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재도약 프로그램은 9월 17일부터 9월 19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서비스 이용 및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만 4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서울고용노동청 본청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로 직접 내방하거나 전화, 메인비즈협회 홈페이지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이데일리, 대전시 서구, 대전시 중구, 고용노동부

    ■ 이데일리 ◇ 전보 △ 경영총괄 겸 편집보도국장 이익원 △ 산업에디터 선상원 △ 온오프편집부장 이성민 ◇ 승진 △ 총괄에디터 겸 정치부장 김상헌(이상 국장대우) △ 산업에디터 IT팀장 김현아(이상 부장대우) ■ 대전시 서구 ◇ 4급 전보 △ 도시환경국장 최경진 ◇ 5급 승진 △ 갈마2동장 유응준 △ 관저2동장 김수태 △ 괴정동장 임인식 △ 내동장 이영란 △ 월평1동장 박영우 ◇ 5급 전보 △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 이순화 ■ 대전시 중구 ◇ 4급 승진 △ 효문화마을관리원장 배덕현 ◇ 4급 전보 △ 복지경제국장 안용호 △ 의회사무국장 오욱환 ◇ 5급 승진 △ 지적과장 구순서 △ 사회도시전문위원 정하광 △ 대흥동장 진종부 △ 태평1동장 김낙례 △ 유천1동장 직무대리 유도영 △ 문화1동장 장기룡 △ 용두동장 권효숙 ◇ 5급 전보 △ 총무과장 황윤환 △ 경제기업과장 안희중 △ 위생과장 이정노 △ 행정자치전문위원 이강선 ■ 고용노동부 ◇ 과장급 전보 △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소장 고동우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조정숙 △ 외국인력담당관 엄대섭 △ 산업보건과장 김동욱 △ 일자리안정자금지원추진단 팀장 최영범 △ 서울강남지청장 나예순 △ 서울남부지청장 양승철 △ 서울관악지청장 서범석 △ 의정부지청장 김남정 △ 안산지청장 이규원 △ 평택지청장 이정인 △ 통영지청장 박종일 △ 포항지청장 김경태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과장 김성복 ■환경부 ◇개방형 직위(국장급) 임용△국립생물자원관장 배연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소장 고동우△규제개혁법무담당관 조정숙△외국인력담당관 엄대섭△산업보건과장 김동욱△일자리안정자금지원추진단 팀장 최영범△서울강남지청장 나예순△서울남부지청장 양승철△서울관악지청장 서범석△의정부지청장 김남정△안산지청장 이규원△평택지청장 이정인△통영지청장 박종일△포항지청장 김경태 ■특허청 △의료기술심사팀장 신동환△정밀부품심사과장 고준석△디스플레이기기심사팀장 송대종△특허심판원 심판관 이수형 ■국립공원공단 ◇본사 처·실장급 전보△감사실장 정정권△성과혁신실장 강동익◇1급 승진 및 전보△홍보실장 손영임△공원환경처장 박진우△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 이진범△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장 박기연△내장산생태탐방원장 김종식◇2급 승진 및 전보△행정처 총무부장 하동준△탐방복지처 탐방해설부장 황규태△자원보전처 해양자원부장 정장방△재난안전처 안전대책부장 김현교△재난안전처 재난관리부장 주재우△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장 조경옥△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장 김은창◇본사 부장급 전보△탐방복지처 탐방정책부장 박영준△감사실 감사부장 홍성광◇공원사무소장급 전보△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장 김병채△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장 설정욱△지리산생태탐방원장 김철기△가야산생태탐방원장 신유근△소백산생태탐방원장 유경호△운문산생태경관보전지역관리단장 홍영철 ■한국환경공단 ◇임용(별정직이사대우)△환경안전지원단장 정득종◇전보(부서장)△경영혁신처장 최용석△경영지원처장 전준희△기후변화대응처장 이선우△배출권관리처장 윤완우△하수도처장 김덕진△상수도처장 위욱량△토양지하수처장 김용대△환경시설처장 류종대△환경에너지시설처장 신명석△수생태시설처장 최철식△화학물질관리처장 곽영돈△화학물질평가처장 이광순△운영지원처장 박석훈△물산업실증화처장 백선재△물산업진흥처장 조재연△환경전문심사원장 김동운△환경기술연구소장 박광규△수도권동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정석현△수도권동부지역본부 강원지사장 김관수△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김상준△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박재영△대구경북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안병칠△대구경북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한영민△충청권지역본부 환경관리처장 정동희△충청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오세철△충청권지역본부 충북지사장 홍성곤△호남권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김상원△호남권지역본부 전북지사장 양경환 ■중앙일보 △논설위원 박정호 신용호 김승현△논설위원 겸 편집국 TF팀장 조강수△콘텐츠제작에디터 겸 논설위원 주정완△정치에디터 강민석△국제외교안보에디터 김현기△문화스포츠에디터 이후남△탐사보도에디터 김정하△사회 부에디터 김원배△경제 부에디터 서경호 ■JTBC 보도국 △취재담당 겸 정치에디터 전진배△사회에디터 최현철△주말에디터 김준술△탐사기획부장 손용석△사회정책부장 유상욱
  •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2019 서울시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격려사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2019 서울시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격려사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26일 오후 3시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열린 ‘2019 서울특별시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서 참가선수들에게 격려사를 전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하며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와 서울중부기술교육원 등 4개 경기장에서 328명의 참가선수가 점역교정, 시각디자인 등 총 24개 직종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이 날 열린 개회식에는 박기열 부의장을 비롯 노식래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산2), 시민석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격려사를 전한 박 부의장은 대한민국이 국제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에서 6연패, 9차례나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장애를 딛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선 모습이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대회를 준비해주신 많은 관계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주인공이신 참가 선수 여러분께는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린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수상하시는 여러분들은 9월 전주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서울시를 대표해 출전하게 되는 것으로 아는데 전국대회, 세계대회까지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분의 뛰어난 기술 앞에서 장애는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니며 이미 많은 분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능인으로 살아가고 계신다”면서 “장애인 여러분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치실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일자리 창출, 권익신장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 52시간’ 특례제외업종 처벌 3개월 유예

    유연근로제 도입 준비하는 사업장도 인력 충원·근무체계 개편 계도기간 부여 그간 ‘주 52시간 근무’에서 예외를 적용받던 사업체(300인 이상)에도 다음달 1일부터 일제히 새로운 근로 제도가 도입되지만,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버스업계와 유연근로제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에는 노동시간 위반 처벌을 3개월 유예하는 계도기간이 주어진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전국 기관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특례 제외 업종 주 52시간제 시행 관련 계도기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특례 제외 업종은 지난해 3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노동시간 제한 특례에서 제외된 노선버스, 방송, 광고, 교육서비스, 금융 등 21개 업종이다. 고용부는 노선버스업 주 52시간제 시행을 위한 인력 충원과 근무체계 개편 등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오는 9월 말까지 3개월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선택근로제, 재량근로제, 탄력근로제 등 유연근로제 도입을 위한 노사 협의를 진행 중인 사업장도 3개월의 계도기간이 주어진다. 단위 기간이 3개월을 넘는 탄력근로제 도입이 필요한 사업장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이 완료될 때까지 계도기간이 부여된다. 근로기준법 개정은 국회에서 여야 대치로 지연되는 상황이다. 계도기간이 부여된 사업장은 장시간근로 감독 대상에서 제외되고 최장 6개월의 시정기간이 주어진다. 계도기간 부여 대상 사업장이 되려면 이달 말까지 고용부에 주 52시간제 시행을 위한 개선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고용부 실태조사 결과 특례 제외 업종의 300인 이상 사업장은 지난달 기준으로 1047곳이고 소속 노동자는 106만 150명이었다. 이 가운데 노동시간이 주 52시간을 넘는 노동자가 1명이라도 있는 사업장은 125곳(11.9%)이었다. 이 장관은 “주 52시간 초과 노동자가 있는 기업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대다수가 7월 이후 주 52시간제를 준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전반적인 안착 분위기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방과후 강사 “우리도 노동자” … 노조 설립 신고

    방과후 강사 “우리도 노동자” … 노조 설립 신고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방과후 강사들이 정식 노동조합을 설립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조연맹 산하 방과후강사노조는 10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노동부에 노조설립 신고를 한다고 밝혔다. 방과후강사노조는 조합원 1000명 가량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정식 설립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다. 노조에 따르면 전체 초중고교에서 일하는 방과후 강사는 13만명 가량이다. 노조는 “방과후 강사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일하고 학교로부터 업무지시를 받으므로 학교와 고용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방과후 강사는 개인사업자로 취급돼 노동자임을 부정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20년 간 방과 후 강사의 강사료는 단 한 번도 오른 적이 없으며 교육청 가이드라인은 현장에서 벌어지는 탈법과 착취를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노조는 설립해 각 시도교육청과 교섭에 나설 계획이다. 노조는 “노동부는 즉각 노조설립 필증을 교부하고 교육부와 각 교육청은 방과후강사 처우개선을 위한 단체교섭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소상공인 폐업 위기” vs “노동 강도만 더 세져”

    “소상공인 폐업 위기” vs “노동 강도만 더 세져”

    “저임금자 기업 꼼수로 인상 효과 못 누려” 영세상공인 “인건비 급상승 감당 못 한다” “재벌문제 여전… 을과 을 서로 공격 슬퍼”“소상공인에게 최저임금 인상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경제는 느리게 성장하는데 임금만 빠르게 올랐다. 현장에서는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에 대응하고자 고용과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다. 일부는 폐업을 고려하기도 한다.”(이근재 종로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기업은 최저임금이 올랐다는 이유로 근로 시간을 줄이면서도 인력을 새로 충원하지 않았다. 기존 노동자들의 업무 강도만 세진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노동조합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외주·협력업체 소속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기업의 온갖 꼼수 탓에 최저임금이 인상된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박상순 이마트노조 부위원장) ‘을의 전쟁터.’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절차에 착수한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현장의 목소리를 참고하고자 5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개최한 ‘2020년 최저임금 심의 관련 공청회’는 지난 2년간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으로 각기 다른 피해를 본 우리 사회 ‘을’들의 성토장이 됐다. 간신히 최저임금만 받던 저소득 노동자는 기업의 꼼수로 인상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영세 소상공인들은 급격한 인건비 상승을 감당하지 못해 폐업 위기에 몰렸다고 하소연했다. 전직 아르바이트 노동자라고 밝힌 ‘청년유니온’ 소속 박종은씨는 “여전히 아르바이트생에게 최저임금과 주휴수당, 야간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씨는 “주변에 많은 아르바이트생이 인격이 완전히 지워진 상태로 종일 쉬지도 못하고 일한다”면서 “다들 노동 강도를 감안하면 최저임금 1만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상우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대표는 “대부분 생계형 자영업자는 한 달에 300만원만 벌었으면 하는 마음에 뛰어들지만 과다한 대외 비용으로 실제 소득이 이에 미치지 못할 때가 많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노동자가 일하지 않고도 받는 일종의 복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주휴수당을 정부가 영세 자영업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면서 “주휴수당을 폐지하고 탄력적인 임금 체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청회를 지켜보던 최임위 근로자 위원인 전수찬 마트산업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최저임금을 두고 ‘을과 을’이 서로 공격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골목 상권을 초토화하고 독과점과 불공정 거래를 일삼는 재벌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서 모든 문제의 원인이 최저임금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만재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기업이 곳간에 쌓아둔 돈이 많은데 (영세 소상공인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목숨을 연명하다 보니 사회에 불안 요소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대기업의 이익을 일정 부분 협력업체와 나누는 ‘이익공유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 구직수당 매달 50만원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 구직수당 매달 50만원

    정부가 내년 7월부터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를 포함해 ‘저소득 구직자’에게 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구직촉진수당’(총 300만원)을 지원한다. 그러나 실업급여와 달리 세금으로 모든 재원을 충당하는 데다 국가채무 증가에 대한 야당의 반발도 거세 국회 통과에 진통이 예상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제11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국민취업지원제도 추진 방안’을 의결했다. 고용노동부도 이 내용을 담은 ‘구직자 취업촉진·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한국형 실업부조’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름을 바꾼 것이다. 지난 3월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사회안전망위원회에서 노사정이 합의했고, 정부는 이 합의를 바탕으로 각종 고용지원 서비스를 국민취업지원제도라는 이름으로 한데 모았다.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구직자가 대상이다. 중위소득(4인가구 기준 461만원) 50% 이하 구직자 가운데 2년 내 취업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구직촉진수당을 준다. 구직 활동과 관계된 것이면 어디에나 쓸 수 있다. 구직촉진수당을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취업 상담과 함께 직업훈련 발생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이 제도는 정부와 구직자 간 ‘상호 의무’를 원칙으로 한다. 구직자가 취업을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지원이 끊긴다. 그간 고용보험 가입자는 실업급여를 받았지만 영세 자영업자나 특수고용직 등은 폐업이나 실직을 당해도 지원을 받지 못했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 가입자들이 쌓아 둔 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반면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세금으로 지원한다. ‘내년 총선을 앞둔 선심성 퍼주기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에만 저소득 구직자 35만명에게 총 5040억원을 지급하고, 2022년까지 60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저소득 구직자에 50만원씩 최장 6개월 지급…내년 35만명 혜택

    저소득 구직자에 50만원씩 최장 6개월 지급…내년 35만명 혜택

    내년 7월부터 중위소득 50% 이하의 저소득 구직자에게 최장 6개월 동안 월 50만원씩 지급하는 ‘한국형 실업부조’가 시행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제11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민취업지원제도 추진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한국형 실업부조의 새 명칭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 특수고용형태근로 종사자, 미취업 청년, 경력 단절 여성 등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구직자가 대상이다. 대상은 만 18∼64세 구직자 가운데 중위소득 50% 이하의 저소득층이고 고액 자산가가 아니며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6개월 이상의 취업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60% 이하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득 기준을 충족하지만 취업 경험이 없는 구직자와 중위소득 50~120%에 속하는 18∼34세 청년은 정부가 마련할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선발 과정을 거쳐 구직촉진수당을 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50∼60%에 속하는 구직자와 중위소득 120% 이상의 청년 등에 대해서는 구직촉진수당은 지급하지 않고 취업 지원 서비스만 제공한다. 정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날 근거 법률인 ‘구직자 취업 촉진 및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정부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법 통과를 추진한다. 정부는 법이 예정대로 시행되면 내년 하반기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대상이 35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을 지원하는 데는 504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정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수혜자를 2021년 50만명, 2022년 60만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 정부 임기 마지막 해인 2022년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지원 대상이 60만명으로 늘어나면 실업급여 수급자 140만명 이상과 일자리사업 참가자 35만명 이상을 합해 235만명을 포괄하는 중층 고용 안전망이 완성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작과 졸작 사이… 아슬아슬 ‘아스달 연대기’

    대작과 졸작 사이… 아슬아슬 ‘아스달 연대기’

    회당 30억… 장동건·송중기 호화 캐스팅 방송 전엔 주151시간 스태프 혹사 논란 방송 후엔 미드 모방·어설픈CG 등 지적 1·2회 7%대 시청률… 3·4회가 흥망 기로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아스달 연대기’가 베일을 벗었다. 기대감 못지않게 높던 작품 안팎의 우려가 첫 방송 이후에도 쉽게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펼쳐질 3회 이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제작이 알려진 당시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탄탄한 극본의 사극을 집필한 김영현·박상연 콤비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 수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만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기 충분했다. 거기에 송중기, 장동건 등 호화 출연진, 국내 드라마 최고 수준인 회당 30억원 이상의 제작비 등 모든 요소가 대작 드라마 요건에 부합했다. 그러나 방송 전 촬영 이미지, 티저 영상 등이 하나씩 공개되면서 오히려 ‘망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극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상, 소품 등 미술적인 부분과 세계관 등만으로 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인물별 의상, 곰 왕좌, 오프닝 화면 등을 조목조목 비교한 게시물이 국내를 넘어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퍼졌다. ‘왕좌의 게임: 얼음과 불의 노래’를 패러디해 ‘웅좌의 게임: 마늘과 쑥의 노래’라며 조롱하는 반응도 보인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판타지 요소들을 활용한 만큼 대자연을 담은 영상과 환상적인 분위기를 살리는 컴퓨터 그래픽(CG)이 대거 쓰였다. 그러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등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을 충족시키기는 쉽지 않았다. 일부 배우들의 연기에 혹평이 나오기도 했다. 제작 당시부터 불거진 스태프 혹사 논란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4월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아스달 연대기’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을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브루나이 로케 당시 연속 7일간 총 151시간 30분에 달하는 노동이 이뤄졌고 스태프들은 최소한의 수면권도 보장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무리한 촬영으로 한 스태프가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1~2회는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다 보니 복잡한 부분도 있었지만 상고시대라는 익숙하지 않은 이야기인 점이 신선했다”며 “한국적인 것을 눈에 띄게 앞세우지 않으면서도 (단군 이야기 등) 우리의 것을 녹여낸 글로벌 콘텐츠”라고 평가했다. 다만 스태프 혹사 논란에 대해서는 “회당 수억원씩 출연료를 받는 배우들을 생각할 때 제작비가 큰 드라마일수록 스태프에게 쓰는 비용에 인색해서는 안 된다”며 방송 제작환경 개선을 제언했다. ‘아스달 연대기’ 1회는 전국 평균 7.5%(TNMS 유료가입 기준)로 ‘남자친구’,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tvN 드라마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첫방송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만 2회 시청률은 7.4%로 정체되면서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한 두 작품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지난달 2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원석 감독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드라마가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고생하며 만들었다. 적어도 1~2회는 보고 어떻다는 말씀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1~2회에서는 사람과 뇌안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 은섬(송준기 분)이 대칸부대의 와한족 침략을 맞아 시련을 겪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작품 안팎의 논란에도 시청자들이 제작진의 말처럼 “세계관에 흠뻑 빠질 것”인지는 등장인물 간 갈등과 성장 스토리가 본격화할 3~4회에 달렸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대작과 졸작 사이… 아슬아슬 ‘아스달 연대기’

    대작과 졸작 사이… 아슬아슬 ‘아스달 연대기’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아스달 연대기’가 베일을 벗었다. 기대감 못지않게 높던 작품 안팎의 우려가 첫 방송 이후에도 쉽게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펼쳐질 3회 이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제작이 알려진 당시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탄탄한 극본의 사극을 집필한 김영현·박상연 콤비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 수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만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기 충분했다. 거기에 송중기, 장동건 등 호화 출연진, 국내 드라마 최고 수준인 회당 30억원 이상의 제작비 등 모든 요소가 대작 드라마 요건에 부합했다. 그러나 방송 전 촬영 이미지, 티저 영상 등이 하나씩 공개되면서 오히려 ‘망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극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상, 소품 등 미술적인 부분과 세계관 등만으로 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인물별 의상, 곰 왕좌, 오프닝 화면 등을 조목조목 비교한 게시물이 국내를 넘어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퍼졌다. ‘왕좌의 게임: 얼음과 불의 노래’를 패러디해 ‘웅좌의 게임: 마늘과 쑥의 노래’라고 조롱하는 반응도 보인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판타지 요소들을 활용한 만큼 대자연을 담은 영상과 환상적인 분위기를 살리는 컴퓨터 그래픽(CG)이 대거 쓰였다. 그러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등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을 충족시키기는 쉽지 않았다. 일부 배우들의 연기력에 혹평이 나오기도 했다.제작 당시부터 불거진 스태프 혹사 논란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4월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아스달 연대기’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을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브루나이 로케 당시 연속 7일간 총 151시간 30분에 달하는 노동이 이뤄졌고 스태프들은 최소한의 수면권도 보장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무리한 촬영으로 한 스태프가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1~2회는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다 보니 복잡한 부분도 있었지만 상고시대라는 익숙하지 않은 이야기인 점이 신선했다”며 “한국적인 것을 눈에 띄게 앞세우지 않으면서도 (단군 이야기 등) 우리의 것을 녹여낸 글로벌 콘텐츠”라고 평가했다. 다만 스태프 혹사 논란에 대해서는 “회당 수억원씩 출연료를 받는 배우들을 생각할 때 제작비가 큰 드라마일수록 스태프에게 쓰는 비용에 인색해서는 안 된다”며 방송 제작환경 개선을 제언했다. ‘아스달 연대기’ 1회는 전국 평균 7.5%(TNMS 유료가입 기준)로 ‘남자친구’,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tvN 드라마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첫방송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만 2회 시청률은 7.4%로 정체되면서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한 두 작품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지난달 2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원석 감독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드라마가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고생하며 만들었다. 적어도 1~2회는 보고 어떻다는 말씀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1~2회에서는 사람과 뇌안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 은섬(송준기 분)이 대칸부대의 와한족 침략을 맞아 시련을 겪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작품 안팎의 논란에도 시청자들이 제작진의 말처럼 “세계관에 흠뻑 빠질 것”인지는 등장인물 간 갈등과 성장 스토리가 본격화할 3~4회에 달렸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임서정 차관, 주 52시간제 앞둔 버스 업체 노사 동향 점검

    임서정 차관, 주 52시간제 앞둔 버스 업체 노사 동향 점검

    오는 7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버스 노조가 인력 충원과 임금 보전을 위해 공동 투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10일 전국 15개 지방고용노동지청장을 긴급 소집해 노사 동향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서울·부산·전남 등 전국 버스 노조 287개 지부에서 관할 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이 들어왔으며 지난 7~9일 242개 지부에서 파업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됐다. 대부분 80~90%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경기·경북·전북은 오는 14일에 공동 조정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에 각 고용노동청은 이날 회의에서 관할 지역 노선버스 노사 동향과 주 52시간 근무제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전국 48개 고용노동지청에선 지난 3일부터 노선버스 상황반을 설치하고 관내 노선버스 업체의 노동시간 단축 준비상황과 노사동향을 모니터링했다.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 등 정부 지원제도를 활용토록 안내하고 있다. 이번 공동조정을 신청한 287개 지부 중 오는 7월 주 52시간제를 적용 받는 300인 이상 사업장은 52개다. 상당수는 이미 주 52시간제를 준수하고 있으며 기존대로 일반적인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기도는 준공영제를 시행하지 않는 지역이고 300인 이상 사업장이 밀집된 지역이다. 일자리 함께하기 지원금이나 지자체와 공조 체제 구축으로 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이유다.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국토교통부 등과 협력해 조만간 요금 인상이나 재정 지원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고용부는 노선버스 업체 임단협이 타결되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역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임 차관은 “노선버스는 국민 생활과 직결돼 한 두 업체만 파업하더라도 파급효과가 큰 만큼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도 임금 단체 협상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충남 신서천화력 건설 현장에서 크레인 부품 떨어져 근로자 숨져

    9일 오후 2시 43분쯤 충남 서천군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A(55)씨가 공사장 크레인에서 떨어진 부품에 맞아 숨졌다. 이 부품은 높이 37m의 크레인 상단에 고정돼 크레인 줄이 말리는 것을 방지하는 권과장치(안전장치)로 무게가 10㎏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다. 신고를 받고 119 구급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구급대 관계자는 “A씨가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부품의 낙하 충격이 워낙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A씨는 크레인 밑에서 공사장 장비 등을 정리하고 있었다. A씨는 시공사 협력업체 소속 일용직 근로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과 함께 부품이 떨어진 이유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가리기 위해 현장감식을 하고 공사 관계자와 근로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서천화력발소는 모두 1조 6000여억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17년간 지적장애인 착취’ 부부, 1심 징역→2심 집행유예로 감형

    ‘17년간 지적장애인 착취’ 부부, 1심 징역→2심 집행유예로 감형

    17년 동안 지적장애인에게 임금을 주지 않고 노동력을 착취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부부가 검찰의 죄명 변경 후 2심에서 집행유예형으로 감형됐다. 광주고법 형사1부(부장 김태호)는 영리유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모(62)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모(5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한씨와 공씨는 부부 관계다. 이들은 전남 고흥군에 있는 자신들의 농장에 지적장애인 박모(47)씨를 유인해 2000년 봄부터 2017년 12월까지 임금을 주지 않고 노동력을 착취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는 전남 신안군 염전에서 일을 하다가 공씨 어머니에게 유인됐다. 한씨는 호적이 없던 박씨에게 자신과 같은 성씨로 호적 신고를 새로 했다. 한씨와 공씨는 박씨를 농기계 보관창고를 개조한 방에서 살게 하며 벼 건조와 유자 수확 등의 일을 시켰다. 관할 고용노동청의 산정 결과 박씨는 일하는 동안 임금 1억 8000여만원과 퇴직금 2400여만원을 받지 못했다. 피고인들은 또 2010년부터 박씨에게 지급된 장애인연금 등 5800여만원을 입금 받아 보관하다가 1700여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씨는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박씨를 나무막대기로 때리기도 했다. 지적장애가 있던 어머니와 집을 나섰다가 1993년 실종됐던 박씨는 2017년 11월 유일한 혈육인 친누나가 재차 실종신고를 하고 경찰도 그의 행방을 수소문하면서 가족과 다시 만나게 됐다. 박씨의 범죄피해 사실은 전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의해 알려져 2017년 12월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징역 2년 이상~15년 이하에 해당하는 노동력착취 유인 등의 혐의로 한씨와 공씨를 구속기소했다. 그런데 항소심 단계에서 죄명을 징역 1년 이상~10년 이하에 해당하는 영리유인 등의 혐의로 변경했다. 2심 재판부는 “한씨와 공씨는 17년 넘게 피해자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일을 시켰으며 장애인인 피해자의 장애연금 일부를 횡령해 죄질이 좋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일부 죄명이 변경된 점, 피해자에게 의식주와 병원 치료를 제공하고 외식, 여행을 함께하는 등 보호관찰소 조사에서도 피해자를 일정 부분 가족으로 인식한 것으로 판단된 점, 피해자 측에 공탁금 6700만원과 1억 3000만원을 추가 지급해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 정보화담당관 박창규 △ 출자관리과장 조현진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중부지방고용노동청 원주지청장 정병진 ■통계청 ◇과장급 인사△표본과장 임경은△경인지방통계청 인천사무소장 이정현 ■농촌진흥청 ◇전보△기획조정관 이상재△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박범영△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최동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승진△KIST 스쿨 대표교수 김진영△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환경복지연구센터장 김병찬◇ 전보△ 연구기획조정본부장 양은경△의공학연구소장 석현광 ■과학기술인공제회△자산운용본부장 허성무△증권투자실장 신장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 김상평 ■한국감정원 ◇본부장·부동산연구원장△공시통계본부장 상임이사 김태훈△도시건축본부장 상임이사 이부영△부동산연구원장 김성식◇처장·지사장△공시기획처장 조성용△주택공시처장 홍성훈△전주지사장 박철형 ■TV조선 ◇부장 승진△국제부장 박영석◇부장대우 승진△정치부장 강상구△전국부장(직대) 배태호 ■한국폴리텍대학△한국폴리텍Ⅴ대학 학장 도재윤△한국폴리텍 다솜고 교장 유기옥△학교법인 한국폴리텍 교육훈련국장 조성환△학교법인 한국폴리텍 감사실장 장희순△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청렴감사부장 권성석 ■춘천 MBC◇ 국장 승진△보도국 강화길△기술국 김정림◇ 차장 승진△ 보도국 백승호
  • [인사] 고용노동부

    ■ 과장급 전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원주지청장 정병진
  • 충남 대천항 수산시장 업주 갑질 상인회 사과

    종업원의 퇴직금을 일부러 1000원짜리 수천장으로 지급한 충남 보령시 대천항 수산시장 횟집 업주의 갑질에 상인회가 사과했다. 대천항 수산시장 상인회는 30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8일 방송 등 언론을 통해 제기된 갑질 논란과 취업 방해로 물의를 일으킨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정신적, 물질적 아픔을 겪은 피해자에게도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상인회는 피해자가 재취업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취업방해 등 불공정 고용행태 재발 방지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대천항 수산시장의 한 횟집에서 4년 넘게 일한 손모(65·여)씨가 지난 1월 업주로부터 그만두라는 뜻을 전달받으면서 벌어졌다. 손씨는 시장 내 다른 가게로 옮기면서 그간의 퇴직금을 달라고 요구했다. 업주는 “이 시장에서 그렇게 퇴직금 다 따져 받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며 300만원을 계좌로 보내줬다. 턱없이 적은 퇴직금에 억울했던 손씨는 2월 말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냈고,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은 업주에게 손씨의 퇴직금으로 700만원을 추가 지급하도록 권고했다. 업주는 은행에서 700만원을 모두 1000원짜리 지폐로 찾아 띠지를 떼 풀어놓은 뒤 손씨를 불러 세어가라고 요구했다. 손씨는 업주 앞에서 2시간여 동안 7000장을 세어야 했다. 손씨는 또 업주가 동료 상인들에게 좋지 않게 말해 다른 횟집에서도 얼마 일하지 못하고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고용노동청 보령지청은 지난 29일 퇴직금 지급기한을 어겨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며 업주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보령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퇴직금, 1000원권으로 세어가라” 갑질 업주 검찰 조사

    “퇴직금, 1000원권으로 세어가라” 갑질 업주 검찰 조사

    퇴직금을 달라는 종업원 요구에 1000원권 지폐 수천장을 주며 세어가도록 한 횟집 업주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은 퇴직금 지급기한을 어긴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충남 보령의 한 횟집 업주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전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횟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A(65·여)씨는 올해 초 다른 횟집으로 일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퇴직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대전고용노동청 보령지청에 진정을 냈다. 4년간 일을 했는데 퇴직금을 300만원밖에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었다. 보령지청은 A씨가 받아야 할 퇴직금이 1000만원이라고 판단하고 업주에게 700만원을 추가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업주는 이런 권고에 앙심을 품고 1000원권 지폐 수천장을 상자에 넣고 A씨에게 세어가라고 했다. 업주는 또 주변 상인들에게 A씨와 관련한 퇴직금 일화를 소개하고 그를 고용하지 말도록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노한 A씨는 업주를 대전고용노동청 보령지청에 신고했고, 보령지청은 퇴직금 지급기한(퇴직 후 14일 이내)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적용해 업주를 검찰에 넘겼다. 보령지청 관계자는 “횟집 업주가 퇴직금을 늦게 지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무리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며 “A씨를 고용하지 말라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취업방해 혐의와 업무방해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고용부, 지역·업종별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권역별 20개 업종·30개 네트워크 구성 서울 SW, 부산·광주 자동차 산업 지원 정부가 지역마다 제각각인 일자리 문제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고자 전국에 ‘지역·업종별 일자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중앙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게 아니라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고용노동청, 지역 산업계가 모인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머리를 맞대고 지역 일자리 문제의 해법을 찾자는 취지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권역별로 20개 업종에 대한 30개 일자리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전국 기초단체장 간담회에서 ‘지역 주도형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노사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서울에선 소프트웨어 기업과 청년들이 모인 마곡, 금천·구로, 양재에 일자리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자체와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이 함께 구인·구직자료를 만들고 기업 맞춤형 훈련 과정을 개발한다. 소프트웨어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크런치 모드’(장시간 노동)를 개선하고자 기초적인 고용노동 질서 확립 설명회와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자동차산업은 고용 상황이 다소 나아지고 있으나 울산은 개선되는 반면 부산은 더 나빠지는 등 지역마다 형편이 다르다. 따라서 일자리 문제 해결도 지역별로 다르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 부산은 르노삼성 파업 등의 여파로 생산과 수출이 동시에 급감했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중소기업청은 ‘르노삼성 협력업체 일자리지원단’을 꾸리고 부산상공회의소, 르노삼성 협력업체협의회 등과 실태조사를 한다. 관련 기관 합동으로 정부지원제도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에선 친환경 자동차 개발 등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연구인력 양성계획을 세우고 기업 부설 연구소에서 설명회도 한다. 나영돈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지역 현실에 맞는 일자리대책을 지역이 스스로 설계해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일회용으로 쓰고 버린 어른들… 아들은 고작 열여덟이었습니다

    일회용으로 쓰고 버린 어른들… 아들은 고작 열여덟이었습니다

    특성화고 다니던 아이 잃은 두 아버지두 아버지가 있다. 50대 가장인 둘은 세상의 전부 같던 고교생 아들을 하루아침에 잃었다. 특성화고에 다니던 아들들은 각각 생수 공장과 뷔페식 식당에서 일하다 숨졌다. 두 아버지는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믿으며 지켜 주지 못한 자신의 무능을 탓한다. 해마다 2만~3만명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현장실습 명목으로 사업장에 투입된다. 10대 노동자를 부품 취급하는 현장의 둔감함이 변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반복될 비극이다. 아들을 먼저 보낸 아버지는 자책하며 수개월째 같은 질문을 던져 본다. 제대로 교육을 받았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회사 사장이나 동료, 상사, 교사 중 한 명이라도 ‘이건 학생이 할 일이 아니야’라고 말했다면 어땠을까. 집안 형편이 넉넉해 ‘장학금 준다’는 말에 특성화고 입학을 덜컥 결정하지 않아도 됐다면 아이는 죽지 않았을까. 지난 15일 제주도 양지공원 제2추모관 116실. 이상영(56)씨는 아들 민호군의 사진을 한 번 보고, 땅을 한 번 보고, 허공을 바라보다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고 했다. 민호는 현장실습생으로 생수 공장에서 일하다 적재기계 벨트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 2017년 11월, 고3인 18살 때 일이다. 민호군이 봉안된 자리에는 민호군 친척 형이 놓아둔 꿀물 음료 한 병이 있었다. 냉장고에 가득 넣어 두면 하루도 안 지나 없어질 정도로, 민호는 이 음료를 좋아했다. 아들을 위해 냉장고에 음료를 채우던 아버지의 즐거움은 사라졌다. 이씨는 “아이가 먼저 갔는데 무슨 기쁨이나 희망이 있겠느냐”고 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사고 이후 민호군이 일했던 업체를 특별감독했다. 근로기준법 등 위반 사안 680건이 적발됐다. 이 업체에는 민호군을 포함해 현장실습생 6명이 일했다. 민호군은 어른들도 위험해서 피하는 기계를 홀로 다루다 목숨을 잃었다. 이씨는 “옆구리를 기계 쇠기둥에 찍히는 등 사망 전 이미 2번이나 사고를 당했다”며 “당시 공장장에게 ‘한 사람만 더 붙여 달라’고 말했지만 회사 측은 ‘걱정하지 말라’며 계속 혼자 근무시켰다”고 말했다. 경험이 가장 없는 현장 실습생에게 사업장 안에서 가장 위험한 일을 맡겨 놓은 것이다. 업체와 맺은 ‘현장실습 표준협약서’는 허울뿐이었다. 문서상 실습 시간을 하루 7시간 이내로 제한했지만 실제로는 10시간 넘게 일했다. 이씨는 “협약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휴지조각에 불과했다”고 말했다.김용만(58)씨도 2016년 5월 특성화고에 다녔던 아들을 잃었다. 지난 9일 경기 안양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씨는 약부터 챙겨 먹었다. 김씨는 아들 동균군이 떠난 뒤 우울증 약을 복용한다. 그는 “차라리 내 팔이 하나 잘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식 잃은 고통에 비할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컴퓨터를 전공한 동균군은 2015년 12월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현장실습을 나갔다. 아버지는 아이를 함부로 부리는 상황에 대해 들은 뒤 좌절했다. 동균군은 이곳에서 ‘오전 마감 벌칙’을 자주 섰다. 김씨는 “오전 11시 출근인데 2시간 일찍 출근해 재료 준비를 해야 했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자정 무렵이었다”고 말했다. 현장실습 표준협약서는 이곳에서도 무용지물이었다. 동균군은 무엇이 불법인지조차 몰랐다. 다섯 달 동안 아이의 몸무게는 70㎏에서 45㎏으로 줄었다. 2016년 5월 경찰로부터 전화가 왔다. “경기 광주시에서 아드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했다. 유서도 없었다. 김씨는 이유를 알기 위해 친구들을 만났다. 사내 벌칙 탓에 고통받았고, 현장실습을 그만두고 학교로 돌아가면 ‘그것도 못 참느냐’라는 비아냥과 꾸중을 들을까 봐 걱정했다는 것을 그제야 알았다. 동균군의 장례식장에는 학교 관계자 누구도 오지 않았다. 김씨는 부당한 노동시간과 업무지시, 괴롭힘, 욕설, 폭언 등을 학생들이 거부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노동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직업계고에서는 노동·인권 교육이 필수 교육과목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현장에서 부딪히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진짜 교육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씨와 이씨는 올해 초부터 현장실습생 유가족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유가족 모임은 오는 25일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현장실습 제도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인터뷰를 마칠 때쯤 아버지 김씨가 남긴 바람은 단 하나였다. “평생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부모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글 사진 제주·안양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제보 부탁드립니다서울신문은 10대 노동자들이 일하다가 겪는 갑질과 임금 미지급, 부당해고 등 부조리한 행태를 집중 취재하고 있습니다. 직접 당하셨거나 목격한 사례 등이 있다면 제보(dynamic@seoul.co.kr) 부탁드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집니다. 알려주신 내용은 끝까지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