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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문자 못 읽어요” 226만 외국인도 읽을 수 있게 공공서비스 ‘업뎃’

    “재난문자 못 읽어요” 226만 외국인도 읽을 수 있게 공공서비스 ‘업뎃’

    외국인, 인구 4.4%… 일손부족에 더 늘듯‘결빙주의’ 등 어려운 용어 번역 표준화베트남·태국어 등 재난문자 서비스 추진복잡한 행정용어 바꾸고 이름 자수 늘려행안 “내국인처럼 무인발급기 이용 추진” 외국인 근로자 A씨는 휴대전화에 한글로 수신된 긴급재난문자의 정확한 내용을 알 수가 없어 곤욕을 치렀다. 국내 기업에서 근무하는 B씨는 표지판에 ‘결빙주의’ ‘화기엄금’ ‘염수분산구간’ 등의 한자식 용어가 제대로 스마트폰에서도 번역이 안돼 애를 먹었다. 외국인 C씨는 공공기관에서 어렵고 복잡한 행정용어 때문에 업무처리에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226만명(4.4%)이 행정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내국인 중심으로 설계된 행정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수 감소로 노동력을 대체할 외국인 근로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행정안전부는 우선 영어와 중국어가 제공되고 있는 외국인용 ‘안전디딤돌 앱’(Emergency ready APP)에 다른 언어를 추가할 경우 과부하가 걸릴 우려가 있다며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 등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각국 언어들을 재난안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한자식으로 표기된 재난·안전 공공표지판 232개를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표준 번역안으로 정비해 구글·네이버 번역에서 볼 수 있도록 바꿨고, 국가신분증에 긴 이름을 가진 외국인들을 배려해 이름을 한글로 10자에서 20자까지 쓸 수 있도록 기입가능자수를 늘렸다. 1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외국인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참석한 황명석 행안부 행정·민원제도개선 기획단장은 “행정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주민들의 많은 의견들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들도 무인 민원발급기로 행정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불편사항들을 취합해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과 협업, 적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간담회에는 외국국적동포, 결혼이민자, 외국인 지원업무 담당자 등 다양한 현장의 외국인주민들이 참여했다.
  • 尹 “ISA 가입 대상·비과세 한도 대폭 확대… 상법 개정도 추진”

    尹 “ISA 가입 대상·비과세 한도 대폭 확대… 상법 개정도 추진”

    尹, 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주재주제는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로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소액 주주들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전자 주주총회를 제도화하는 등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 대상과 비과세 한도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주재하고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ISA의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2배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공매도 금지에 대해 “총선용 일시적인 금지 조치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드러난 해외 투자은행의 불법 공매도를 엄중히 조사하여 처벌하고 또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공매도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면서 “확실한 부작용 차단 조치가 구축되지 않으면 재개할 뜻이 우리 정부는 전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토론회에서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상향하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정부의 정책으로 확정했다”며 “경제 논리에 맞지 않는 금융 관련 세제도 과감하게 바로잡아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연 우리 정부가 계속 이렇게 할 것인가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국민과 약속하면 무조건 한다.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공매도 한시 금지와 대주주 양도세 완화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을 두고, 일각에서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둔 1400만 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한 정책’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윤 대통령이 “공매도 금지는 총선용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것 역시 “총선용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지적을 의식한 발언으로 읽힌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지난 17일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거래소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한 뒤 보름 만에 다시 거래소를 찾았다. 이를 두고 또다시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구애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권의 초과 이익에 대해 윤 대통령은 “주요 원인은 독과점 울타리 속 벌어지는 경쟁 부재에 기인한 측면이 많이 있다”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대출의 벽은 여전히 높고 정보의 비대칭은 만연해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독과점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정부가 당연히 합리적인 공정한 경쟁 체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금융권 역시도 자발적으로 초과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다”면서 은행권의 ‘2조 원+ɑ 상생 패키지’와 제2금융권의 3000억 규모 이자 경감 계획 추진 등을 소개했다. 또 약 250만명의 연체 이력 정보 삭제를 거론하면서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약 50만명 정도가 (연체 이력 정보를 삭제 받아) 전부 합해서 300만명 정도가 신용 사면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대면 대출 갈아타기 플랫폼’은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을 향해 “이제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시간이다. 그동안 답답하고 어려웠던 점들을 기탄없이 말해달라”며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는 신속히 강구해 추진해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토론회에는 전업투자자, 회사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청년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국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자리했다.
  • 설 연휴 전후 직접일자리 70만명 조기 채용…고용 불확실성 선제 대응

    설 연휴 전후 직접일자리 70만명 조기 채용…고용 불확실성 선제 대응

    정부가 설 연휴 전후로 재정일자리 사업을 통해 70만명을 채용한다. 노인 일자리 63만명 등으로 특정시기에 맞춰 구체적인 채용 규모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예산 집행을 정상화하는 흐름 속에 고용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조기 사업 집행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안정성을 제고키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관계 부처 합동 ‘정부 일자리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일자리사업 예산은 지난해(30조 3000억원)보다 3.8%(1조 1000억원) 감소한 29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지출대비 일자리예산 비중은 4.4%로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일자리 전망은 최근 2년간 높은 증가에 따른 기저영향 등으로 취업자수가 20만명대로 증가폭 둔화가 예상된다. 부동산PF 리스크 및 제조업 고용회복 지연 등에 따른 고용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고용여건 악화가 전망됐다. 정부는 미래세대·취약계층 취업 지원과 민간의 일자리 창출 뒷받침, 상반기 조기 집행에 나선다. 일자리 사업 161개(29조 2000억원) 중 6개월 이상 고용요건 등 조기 집행할 수 없는 33개를 제외한 128개(14조 9000억원)를 중점관리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상반기에 67.0%(10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및 지역고용 활성화 등을 위한 직접일자리(117만 4000명)는 1분기 90.0%(105만 5000명), 상반기에 97.0%(114만 2000명)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노인 일자리 63만명과 자활사업 4만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3만 5000명 등을 70만명을 설 연휴 전후에 채용한다.자치단체 참여 일자리 사업도 상반기에 전년대비 11.3%포인트 상승한 39.5%를 집행할 계획이다.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대상자를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50% 지원 및 채용예정자 훈련을 확대한다. 특히 기업의 경력 우대 채용 흐름을 고려해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경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정경훈 고용부 노동시장정책관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지원됐던 일자리 예산이 정상화되는 단계”라며 “고령층과 장애인·여성·청년 등 취약계층 지원과 고용 불확실성에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정식 “50인 미만 사업장 중처법 준비, 대응 충분치 못해”

    이정식 “50인 미만 사업장 중처법 준비, 대응 충분치 못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중대재해로 대표가 처벌받으면 폐업으로 일자리 축소로 인한 근로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을 앞두고 인천 서구 지식산업센터에서 가진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국회의 중처법 적용 유예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하며 이같이 밝혔다. 중처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 등을 처벌하는 법이다. 지난 2022년 50인(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 적용됐고 오는 27일 50인 미만까지 확대 적용을 앞두고 있다. 경영계는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적용 유예를 요청했고, 당정은 지난해 12월 추가 유예 법안을 발의했지만 노동계 등의 반발 속에 처리되지 않고 있다. 고용부는 오는 25일까지 통과되지 않을 경우 산업 현장의 혼란을 우려했다. 정부가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을 내놨지만 적용 유례를 기대하는 사업장의 준비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도 적용 유예에 한 목소리를 냈다. 표면처리업체 대표는 “중처법 확대 적용이 임박했는데 논의조차 없어서 답답한 심정”이라며 “소규모 뿌리산업기업의 어려움을 살펴달라”고 토로했다. 전기공사업체 관계자는 “제조업과 달리 짧은 공기 내에 바쁘게 돌아가는 소규모 공사장에서 대기업도 지키기 쉽지 않은 의무를 이행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중처법 확대 시행에 대비해 지난 2년간 50인 미만 사업장(83만 7000여곳)의 53.8%(45만곳)에 대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교육 등을 지원했다. 정부는 지원대책을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 전체에 대한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하고 사업장 역량을 반영해 시설개선을 포함한 재정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중기중앙회 등 경제단체가 안전보건관리체계 조기 구축을 위한 자구책 마련과 2년 연장 후 추가 유예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했다”며 “법을 적용하기에는 현장의 준비와 대응 상황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도 “준비가 부족한 현장에 중처법을 적용하면 재해예방이라는 입법 목적보다 범법자만 양산할 우려가 크다”면서 “종사자가 5명 이상인 동네 음식점과 빵집 사장님도 대상이 되기에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취약층 365만 가구, 전기료 안 올린다

    취약층 365만 가구, 전기료 안 올린다

    소상공인 이자 150만원 경감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365만 가구의 전기요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르지 않는다. 소상공인·자영업자 40만명은 제2금융권에서 빌린 돈의 이자 부담을 최대 150만원까지 덜게 된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설 민생대책’을 확정했다. 여당은 회의에서 “지난해 유예했던 취약계층 365만호의 전기요금 인상 시기가 돌아온다”며 이들의 전기요금 부담이 증가해선 안 된다고 주문했고, 정부는 수용하기로 했다고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지난해 5월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 1년간 전기요금 인상분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는데, 시한이 다가오자 한 번 더 미룬 것이다. 4월 총선 표심을 겨냥한 여당의 ‘드라이브’를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다음달 시행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이자 경감 대책을 제2금융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강화한 것이다. 대상자는 약 40만명이며 줄어드는 이자는 1인당 최대 150만원이다. 당정은 설 연휴를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자금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중소·영세사업자의 숨통이 트이도록 부가가치세 조기 환급 시점을 기존 2월 9일에서 2일로 앞당겼다.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는 현행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50만원 늘어난다. 총발행 규모는 4조원에서 5조원으로 1조원 확대된다. 대체휴일을 포함해 설 연휴 내내(2월 9~12일) 고속도로 통행료는 무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추석 이후 2022년 설까지 중단했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는 2022년 추석 때부터 명절마다 이어지고 있다. KTX·SRT 역귀성 차편 요금은 최대 30% 할인되고 귀성·귀경 고속버스도 확충된다. 정부는 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자 사과·배·고등어 등 차례상에 주로 오르는 16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정부 지원 할인율은 기존 20%에서 30%로 10% 포인트 높이고, 바나나·망고·파인애플 등 수입 과일 30만t에 대한 관세를 철폐해 올해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더 저렴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급증하는 명절 선물 택배 업무 지원을 위해 6000여명의 임시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고용노동부는 설 연휴 기간 하도급 대금이 제때 지급되는지, 임금체불이 일어나지 않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노인정에 지원된 난방비가 남을 경우 운영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당이 건의했고, 정부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첫 당정협의에서 정부 측에 “대학생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검토·마련해 이번 주 초라도 당과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위원장은 “당이 정책 우선순위로 격차 해소를 두고 있으니 정부 정책과 당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가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 취약층 365만 가구, 전기료 안 올린다

    취약층 365만 가구, 전기료 안 올린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365만 가구의 전기요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르지 않는다. 소상공인·자영업자 40만명은 제2금융권에서 빌린 돈의 이자 부담을 최대 150만원까지 덜게 된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설 민생대책’을 확정했다. 여당은 회의에서 “지난해 유예했던 취약계층 365만호의 전기요금 인상 시기가 돌아온다”며 이들의 전기요금 부담이 증가해선 안 된다고 주문했고, 정부는 수용하기로 했다고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지난해 5월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 1년간 전기요금 인상분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는데, 시한이 다가오자 한 번 더 미룬 것이다. 4월 총선 표심을 겨냥한 여당의 ‘드라이브’를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다음달 시행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이자 경감 대책을 제2금융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강화한 것이다. 대상자는 약 40만명이며, 줄어드는 이자는 1인당 최대 150만원이다. 당정은 설 연휴를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자금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중소·영세사업자의 숨통이 트이도록 부가가치세 환급 시점을 기존 2월 14일에서 2일로 앞당겼다.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는 현행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50만원 늘어난다. 총발행 규모는 4조원에서 5조원으로 1조원 확대된다. 대체휴일을 포함해 설 연휴 내내(2월 9~12일) 고속도로 통행료는 무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추석 이후 2022년 설까지 중단했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는 2022년 추석 때부터 명절마다 이어지고 있다. KTX·SRT 역귀성 차편 요금은 최대 30% 할인되고, 귀성·귀경 고속버스도 확충된다. 정부는 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자 사과·배·고등어 등 차례상에 주로 오르는 16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정부 지원 할인율은 기존 20%에서 30%로 10% 포인트 높이고, 바나나·망고·파인애플 등 수입 과일 30만t에 대한 관세를 철폐해 올해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더 저렴해지도록 할 계획이다. 급증하는 명절 선물 택배 업무 지원을 위해 6000여명의 임시 인력이 추가 투입된다. 고용노동부는 설 연휴 기간 하도급 대금이 제때 지급되는지, 임금체불이 일어나지 않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노인정에 지원된 난방비가 남을 경우 운영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당이 건의했고, 정부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첫 당정협의에서 정부 측에 “대학생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검토·마련해 이번 주 초라도 당과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위원장은 “당이 정책 우선순위로 격차 해소를 두고 있으니 정부 정책과 당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가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 태영, 진통 끝에 워크아웃 개시

    태영, 진통 끝에 워크아웃 개시

    채권단, 자구안에 75% 이상 동의부채 실사 뒤 4월 정상화 방안 확정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이 진통 끝에 통과됐다.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은 11일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투표(서면결의)를 통해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에 합의했다. 워크아웃은 신용공여액 기준으로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애초 주 채권은행인 산은은 이날 자정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12일 이르면 오전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600여개의 채권 금융사들이 빠르게 의사 표시를 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워크아웃 개시 조건이 이미 높은 수준으로 충족됐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태영건설의 자산 및 부채 실사에 착수한다. 이 과정에서 큰 문제가 없으면 3개월 뒤인 오는 4월 11일쯤 2차 채권단협의회에서 경영 정상화 계획을 확정한다. 역시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워크아웃이 계속 진행된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이때까지 채권단의 채권 행사는 유예된다. 태영건설은 조직 및 인력 구조조정, 재무구조 개선안 등을 제출해야 한다. 1개월 뒤인 5월 11일 계획 이행을 위한 특별약정(MOU)을 태영건설과 맺는다. 이후 채권단은 부채 상환 유예와 신규 자금 지원 등에 나선다. 일단 워크아웃에 들어갔지만 앞으로 더 큰 고비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사 단계에서 채권단은 외부 전문기관을 섭외해 각 사업장의 진행 정도 및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문제는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출 보증 채무를 진 전국 120여개 사업장의 사업성을 따져 봐야 한다는 것이다. 600개가 넘는 채권 금융사의 이해가 복잡하게 얽혀 사업장별 실사 과정에서 파열음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처리 방향에 따라 신규 자금을 더 부담해야 하는 곳이 생길 수 있다. 후순위 채권을 들고 있는 중소 캐피탈사의 경우 신규 자금 부담 때문에 실사 과정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했다. 우발채무도 변수다. 태영건설이 채권단에 보고한 보증채무는 총 9조 5044억원이다. 이 가운데 유위험보증(우발채무)은 2조 5259억원이다. 하지만 실사 과정에서 실제 우발채무는 늘어날 수 있다. 우발채무가 너무 클 경우 채권단은 워크아웃을 중단하고 태영건설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밟는다. 태영건설은 또 향후 수개월간 회사 운영 등을 위해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워크아웃 개시로 금융채권 행사는 유예되지만, 인건비와 공사비 지급 등 일반 상거래 채권은 만기가 돌아오는 대로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태영건설이 이 자금을 기존 자구안으로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예상치 못한 돌발 자금 수요가 발생할 경우 워크아웃 진행을 둘러싼 위기감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 한편 유동성 위기로 협력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 체납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전국 105개 공사 현장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중간 정산금 집행 여부 등을 점검해 임금 체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날 고용노동부는 오는 15일부터 4주간 ‘체불 예방·청산 집중지도 기간’을 운영해 태영건설 등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 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체불액 증가 건설현장 역대급 점검…태영건설 사업장 105곳 전수조사

    체불액 증가 건설현장 역대급 점검…태영건설 사업장 105곳 전수조사

    정부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의 협력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체불 최소화를 위해 전체 공사현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건설업 임금체불 증가에 대응해 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15일부터 4주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 운영하는 등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경기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및 금리인상의 여파로 건설업을 중심으로 임금체불이 증가하면서 취약업종에 대해 선제적 체불예방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기준 체불 임금은 1조 6218억원으로 전년대비 32.9% 증가했고 특히 건설업 체불액은 3989억원으로 1년 전(2639억 원)과 비교해 51.2% 늘었다. 고용부는 집중지도기간 공사금액 30억원 이상 민간 공사현장 500곳에 근로감독관이 방문해 기성금 적기(조기) 집행을 지도하고, 불법 하도급에 따른 임금체불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전국 105곳은 기성금 집행 여부 등을 점검해 협력업체 근로자 등의 임금체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앞서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태영건설 협력업체 노동자들에 대한 임금체불 우려를 전달하며 일부 현장은 지난해 11월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상습·고의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엄벌한다. 퇴직자와 달리 임금체불을 신고하기가 쉽지 않은 재직자 대상 익명제보센터에 접수된 165건의 제보에 대해 감독 필요성을 검토한 후 기획감독을 추진키로 했다. 노동권 침해가 많은 청년 취업업종 사업장 60곳과 최근 1년간 신고사건 2회 이상, 4대 보험료 체납 사업장 등 체불 우려 사업장은 집중관리에 나선다. 휴일·야간에 발생하는 긴급 체불 신고 등에 대비해 근로감독관 비상근무 및 체불청산 기동반을 가동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임금체불은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다는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체불 사업주에 대한 신용 및 경제적 제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현장서 연간 40명 사다리에서 떨어져 사망

    산업현장서 연간 40명 사다리에서 떨어져 사망

    매년 산업현장에서 사다리 작업 중 떨어져 숨지는 근로자가 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다리 작업을 하다가 중대재해를 입은 노동자는 2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대 사고유형 중 하나인 추락사망자(1833명)의 11.0%를 차지한다. 지난 3일 A자형 사다리 위에서 소방배관 설치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지난달 26일 경기 양주의 지식산업센터 신축 현장에서 50대 하청 노동자가 사다리에서 창호를 설치하다 사다리가 미끄러지면서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사다리 중대재해는 작업 중 추락사가 대부분으로, 1~2m 높이에서 작업 중 발생했다. 고용부는 이동식 사다리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안전모 착용을 당부했다. 2인 1조로 작업할 때 한 명은 사다리를 지지해 미끄러지거나 넘어짐을 방지하고 최상부 발판 및 하단 디딤대에서 작업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2m 이상 작업시는 반드시 안전대를 설치하고 작업발판 및 추락 방호망 설치가 어려울 때만 A자형 사다리에서 작업해야 한다. 올해 첫 현장점검의 날인 이날 사다리 위험요인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고용부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매월 두차례(2·4주 수요일) 3대 사고유형과 8대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3주차 수요일에는 사업장 대표와 임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사다리 작업을 간단한 작업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간단한 작업이어도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중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직장 내 괴롭힘으로 ‘정신적 손상 인정’ 첫 판례 이끌다[공직人스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정신적 손상 인정’ 첫 판례 이끌다[공직人스타]

    “사업주가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도록 ‘조직문화 진단’이 확대됐으면 합니다.”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23년 올해의 근로감독관에 뽑힌 김지은(41)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광역근로감독과 근로감독관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등 위법행위와 불법·편법적인 노동 관행에 대한 자율적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에 대한 ‘정신적 손상’이 불리한 처우에 해당한다는 첫 판례를 이끌어 냈다. 김 감독관은 2022년 충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 괴롭힘 신고자가 감금 및 협박 등을 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해 3월 사업주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7월에는 증인으로 출석해 “정신적 손상 행위가 괴롭힘 피해 및 신고자에 대한 불리한 처우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지난해 9월 실형이 선고됐다. 노사 법치주의가 강조되면서 지난해 임금 체불 사업주 구속 등 강제수사 건수가 전년(741건) 대비 32% 증가한 979건이었고, 신고 사건 평균 처리 기간은 전년보다 2.7일 줄어든 37일로 역대 가장 빨랐다. 이를 통해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근로손실일수가 33만 726일, 노사분규 1건당 평균 지속일수가 9일로 줄어드는 등 최근 10년 새 최소화했다. 그는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고와 개별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근로감독 과정에서 보면 사업주가 근로자들이 느끼는 문제의식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사업장이 많았다”고 전했다. 근로감독관 요청으로 근로자에 대한 조사 및 결과를 사업주에게 알려 주는 ‘조직문화 진단’을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제시했다. 김 감독관은 “다수 근로자는 신분이 노출되는 정식 조사보다 고용노동청의 지적을 통한 회사의 개선을 선호한다”며 “사업주와 상급자의 인식이 바뀌면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외국 인력 역대 최대에도… 중기 “3만 5000명 더 필요”

    정부가 올해 고용허가제로 외국 인력(E-9)을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 5000명으로 늘렸지만 중소기업계에선 약 3만 5000명이 더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1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외국 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 올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한도 상향에도 외국 인력 부족을 호소한 사업주가 29.7%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소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추가 필요 인력은 평균 4.9명이었다. 중기중앙회는 “이를 고용노동부 비전문 취업비자 활용업체 5만 4780개사를 기준으로 추정하면 1만 6270개사에서 약 7만 9723명에 대한 수요가 확인됐다”며 “결국 올해 역대 최대규모 외국 인력 도입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약 3만 5000명이 필요해 총 도입 희망 인원은 2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연도별 외국 인력 도입 규모는 2022년 6만 9000명, 2023년 12만명에 이어 올해 4만 5000명을 더 늘린 16만 5000명으로 결정된 바 있다. 중소기업이 내국인 근로자를 고용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열악한 작업 환경, 임금·복지 수준 등으로 인한 내국인의 취업 기피란 응답이 85.8%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보나 21.8% 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또 현재 최장 9년 8개월인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에 대해 ‘5년 이상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3.5%로 높게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내국인 취업 기피가 극심해진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를 더 많이, 더 장기적으로 고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고용보험 가입자, 제조업 내국인은 1만여명 ‘뚝’

    고용보험 가입자, 제조업 내국인은 1만여명 ‘뚝’

    상시 가입 2%↑… 절반은 외국인20대는 1년 새 4만 2000명 줄어 취업시장 둔화 속에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도 계속 작아져 지난달 증가폭은 3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의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3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줄어들었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2023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5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1485만 5000명)과 비교해 2.0%(29만 6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3월(1500만 7000명) 이후 고용보험 가입자는 10개월 연속 1500만명을 넘어섰지만 6개월 연속 증가폭이 둔화한 것이다. 동시에 2021년 2월(19만 2000명) 이후 34개월 만의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늘어난 29만 6000명의 절반에 가까운 13만 8000명은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외국인 가입자다.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 증가 인원은 15만 8000명이다. 제조업(10만 8000명)과 서비스업(18만 2000만명) 모두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했다. 하지만 고용허가제 외국인을 제외하면 감소세가 이어졌다. 12월 제조업 부문 외국인 신규 가입자는 11만 9000명으로 제조업 전체 신규 가입자(10만 8000명)보다 1만 1000명 많았다. 반면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 가입자는 지난해 9월 ‘0명’을 기록한 뒤 10·11월에 3000명씩 줄어든 데 이어 12월에는 1만 1000명이 감소했다. 내국인 가입자가 1만명 이상 줄어든 것은 2021년 1월(1만 3000명) 이후 35개월 만이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에서 16개월 연속 감소했다. 인구감소 영향 속에 도소매·정보통신업·사업서비스에서 하락하면서 1년 전보다 4만 2000명 줄었다.
  • 송파구, 합법적 공무원 노동조합 재정립

    송파구, 합법적 공무원 노동조합 재정립

    서울 송파구는 지난해 5월 23일 고용노동부의 단체협약 시정명령에 따라 지난 12월 22일 위법한 52개 조항을 전면 삭제 및 수정하였다고 8일 밝혔다. 대표적인 위법조항으로는 ▲‘단체협약이 법령에 우선된다’ ▲‘공무원의 정치적 자유와 정치기본권을 보장하도록 노력한다’ ▲‘인사교류, 승진 및 전보인사 등을 조합과 사전 합의하여 시행한다’ 등 지방공무원법과 공무원노조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조항들이다. 구는 지난해 1월 관행처럼 이어진 공무원 단체협약에 대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용노동부에 직접 시정명령을 요청했다. 이후 수 차례 노사 간 실무회의로 위법한 단체협약 시정명령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본 합의를 최종적으로 이끌어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더 이상 법령에 위반하는 단체협약은 송파구에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며 “법치주의에 입각하여 합법적인 노사관계 재정립을 위해 취임 초기부터 꾸준히 노력한 성과”라고 전했다. 구는 노조가 그간 ‘기득권 지키기’ 시위만 계속하고 공무원들의 후생복지 향상에는 무관심하였으나, 구에서 실질적으로 직원들을 위한 여러 비예산·예산 후생복지사업을 시행하여 인사혁신처 주관 공무원 후생복지 전국 최우수(1위)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공무원 처우개선에 이바지하였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앞으로는 공무원노조법 내에서 노조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노조와 함께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섬김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현안 공감 노사정 ‘노동개혁’으로 이어질까…노정 신뢰 회복이 관건

    현안 공감 노사정 ‘노동개혁’으로 이어질까…노정 신뢰 회복이 관건

    지난해 ‘주 최대 69시간’ 논란으로 중단된 근로시간 개편 논의에 올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근로시간은 국민적 관심사이자 노동개혁의 시발점이다. 노사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가 복원됐고 지난해 12월 주 52시간제 관련한 대법원의 첫 판결로 근로시간 논의 범위가 확대되는 등 환경이 지난해보다 개선됐다는 평가다. 정부의 노동개혁 의지가 견고하지만 결국 노정간 신뢰 회복이 관건이다. 7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이정식 고용부 장관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노사정 대표가 참석한 신년인사회가 4년만에 열렸다. 지난해 11월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 후 지난달 14일 노사정 대표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만남을 갖는 등 화해 무드를 이어가고 있다. 참석자들은 저출산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현안 해결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정식 장관은 “저출산·고령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해결해야 할 과제와 도전이 상존하고 있다”며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지혜를 모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저성장과 고물가의 고통이 국민 삶에 영향을 미치고, 국가소멸 위기에 버금가는 저출산의 심화, 현실로 닥친 기후위기와 산업전환의 그늘로 한국사회의 엔진이 꺼져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경사노위를 논의와 협의를 위한 기구에서 ‘법치를 뛰어넘는 협치’에 기반한 공동의 기구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노사정 대화를 강조했지만 정부의 ‘노사 법치주의’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노사정이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올해 노동정책의 화두는 근로시간 개편으로 모아진다. 고용부는 지난해 11월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해 ‘주 52시간제’를 유지하되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업종과 직종에 한해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개편 방향을 내놨다. 대상 업종·직종 등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25일 대법원은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1일 8시간 초과분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주간 근무시간을 모두 더한 뒤 초과분을 계산하는 게 맞다는 판단을 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급속히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대응하려면 노동시장이 유연해야 한다”며 “유연근무·재택근무·하이브리드 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노사 간 합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노동계와 거리좁히기에 나섰다. 지난해 노조 회계자료 공개 등에 따른 갈등과 올해 적용예정인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등을 놓고 불편한 관계 속에서도 임금체불과 직장 내 괴롭힘 등에 엄벌 방침을 밝히는 등 법치주의를 통한 노동권 보호를 강조하고 있다. 노동계의 발걸음이 급해지게 됐다. 근로시간 개편이 정부 주도에서 사회적 대화로 넘어왔고, ‘모든 업종’이 아닌 ‘일부 업종·직종’으로 범위가 축소되면서 반발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법원 판례 후 정부가 후속 조치에 나선 가운데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 전주 고철 가공업체에서 50대 근로자 철조물에 깔려 숨져

    전주 고철 가공업체에서 50대 근로자 철조물에 깔려 숨져

    전북 전주의 한 고철 가공업체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철조물에 깔려 숨졌다. 5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0분 쯤 전주시 덕진구 장동의 한 고철 가공처리업체에서 일하던 A(50대)씨가 철조물에 깔렸다. A씨는 벽체 용접 작업을 하다가 300㎏ 규모의 이 철조물이 넘어지면서 그 아래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조치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대출 상담·보증·실행 한번에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나온다

    대출 상담·보증·실행 한번에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나온다

    “취업지원 등 복합상담 강화할 것”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서민금융 상품을 한 번에 모아서 보고, 그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한 뒤 보증과 대출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비대면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이 출시된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일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서민금융 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한 뒤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가칭)를 오는 6월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금융상품이 출시됐으나 금융사마다 취급하는 상품이 조금씩 다르다 보니 이용자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찾는 데 한계가 있었다. 예컨대 저축은행과 같은 2금융권에서 취급하는 근로자햇살론은 금리가 13.5%인 데 비해 은행권에서 취급하는 햇살론15는 금리가 15.9%로 은행에서 취급하는 대출상품의 금리가 훨씬 높다. 하지만 은행만 찾던 이용자는 이를 알지 못해 더 높은 이자의 햇살론을 이용하는 일도 있었다. 또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등 서민금융진흥원 직접 보증 상품을 이용하려면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사를 찾아 일일이 앱에서 대출 승인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이런 점을 개선하고자 종합 플랫폼에서는 이용자가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한 뒤 대출 보증과 대출 가능 여부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서가 나갈 때 해당 보증서로 대출 실행이 가능한 금융사 정보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이용자가 여러 금융사를 찾아다니거나 보증서를 발급받고도 대출이 거절되는 경우를 피할 수 있고, 이용자의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플랫폼을 통해 고용제도 연계, 취업지원, 채무조정, 복지제도 연계 등 복합상담 서비스도 비대면 방식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사후관리도 지원된다. 신용점수 변동, 타 기관 대출에 대한 연체 발생 여부에 따라 연체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해 필요한 교육이나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지원뿐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위해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취업지원 등 복합상담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이정식 장관 “임금 체불 사업주 ‘벌금만 내면 그만’은 오판”

    이정식 장관 “임금 체불 사업주 ‘벌금만 내면 그만’은 오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4일 “‘벌금만 내면 그만’이라는 임금체불 사업주의 그릇된 인식을 반드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새해 첫 민생행보로 최일선 현장인 성남지청을 방문해 가진 임금체불 근절 및 피해 지원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임금체불은 노동자 일상생활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준 임금체불액이 전년동기(1조 2202억원)대비 32.9% 증가한 1조 6218억원으로 집계되는 등 연말 기준 1조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임금체불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9월 25일 고용부와 법무부의 합동 담화 이후 악습·상습적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한 강제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 3명이던 구속수사가 지난해 10명으로 늘었고 압수수색은 52건에서 94건, 통신영장이 277건에서 398건, 체포영장이 441건에서 533건 등으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회사자금을 사업주의 증여세 납부에 사용하거나 친인척을 허위 대표이사로 등재해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회사자금을 빼돌린 악의적 체불사업주 3명을 구속했다. 고용부는 검찰과 협력해 고의적·악의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법정에 세워 ‘벌금만 내면 그만’이라는 안이한 인식을 뜯어고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임금체불 근절은 약자를 보호하고 공정과 상식에 맞는 건전한 노동시장을 만드는 노동개혁의 시작이자 노사법치 확립의 핵심”이라며 “임금체불이 용납되지 않는 사회적 인식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 내는 동시에 피해 근로자 지원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체불 근로자의 생계 지원을 위해 생계비 융자 상환 기간을 현재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관련 고시를 1월 중 개정할 계획이다. 대규모 집단 체불이 발생한 대유위니아그룹 근로자 등 5700여명이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고용부는 고액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사업주 125명의 명단과 신용제재 대상 222명을 공개했다. 체불 사업주는 각종 정부지원금 및 정부 입찰을 제한받고, 신용제재 대상자는 한국신용정보원에 체불 정보가 제공돼 7년간 신용관리 대상자로 대출 제한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 ‘주7일 근무·월급 202만원’ 염전 구인공고 논란…“노예를 원하나”

    ‘주7일 근무·월급 202만원’ 염전 구인공고 논란…“노예를 원하나”

    “주 7일 근무·월급 202만원 이상·기숙사와 식사 제공”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구인 공고에 주5일 근무를 무시하고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받는 염전 노동자 구인 소식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고용부는 뒤늦게 문제가 된 공고를 삭제했다. 4일 노동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일자리 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전남 신안의 한 염전에서 천일염 생산 노동자를 뽑는다는 구인공고가 실렸다. 업체는 근무 조건으로 주7일 근무에 월급 202만원(이상)을 내걸었다. 기숙사와 하루 세끼 식사도 제공된다. 목포고용센터가 인증한 이 공고는 해가 바뀐 뒤에도 계속 올라와 있었다. 업체가 안내한 공고는 일주일 내내 일하면서도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받는 것으로 이해돼 논란이 됐다. 2024년 최저임금은 시급 9860원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206만 740원이다. 누리꾼들은 신한 염전의 열악한 근무 조건을 지적하면서 “염전 주인들은 주5일 근무가 무엇인지 모르는가”, “고용노동부가 이제 노예 알선도 해주는 것인가” 등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고용부는 언론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워크넷에서 구인공고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고는 지난해 11월 작성된 것으로 공고 만료 시점은 2023년 12월 31일이었다. 해가 바뀐 뒤에도 홈페이지에서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어 불필요한 오해가 생겼다는 것이다. 목포고용복지센터 측은 “공고가 날 당시에는 지난해 법정 최저임금인 201만원 이상 임금을 보장하는 것이어서 적법한 내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주 7일 근무’ 역시 날씨에 따라 조업 여부가 정해지는 염전 업무 특성상 휴무일을 미리 정해두지 않는다는 뜻이지 일주일 내내 쉬지 않고 일을 시킨다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센터 측은 “염전에 투입되는 사업장 근로자는 별도 연장 근로 없이 주 40시간·주 5일 근로가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 경기 안산시, 취업 프로그램 이수 청년에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경기 안산시, 취업 프로그램 이수 청년에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경기 안산시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과 청년도전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취업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3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김주택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등이 모여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에 관한 지원사항 및 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안산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및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작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미취업 청년 225명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참여 유도, 취업역량 강화 교육,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18~34세 청년 ▲자립 준비 청년 ▲청소년 쉼터 등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이다. 프로그램은 ▲도전(1개월, 참여수당 50만원 지원) ▲도전+유형Ⅰ(3개월, 참여 수당 150만 원+인센티브 20만원) ▲도전+유형Ⅱ(5개월, 참여수당 250만원+인센티브 50만원)으로 운영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원천으로 꿈을 펼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며 “청년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도전을 멈추지 않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최우수 평가 받아…“서울 자치구 유일”

    구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최우수 평가 받아…“서울 자치구 유일”

    서울 구로구가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3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운영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49개 중 6개 기관만이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구로구가 유일하다.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밀착상담, 자신감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외부연계활동, 지역특화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청년이룸과 손을 잡고 지난 한 해 동안 5주 과정과 5개월 과정을 운영해 목표 인원인 120명을 넘어서 총 133명의 수료자를 배출, 3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최우수 평가에 따라 구로구는 국비 8억 원을 확보하고 4년 연속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고용노동부 관악지청에서 장관 표창도 수여받는다. 한편, 구로구는 올해 첫 도전프로그램에 참여할 4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ㆍ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18세~34세 청년이다.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3월 8일까지 천왕역에 위치한 청년이룸에서 진행된다. 일대일 상담, 진로설계 강의 등 5주 과정을 이수하면 참여수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이달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워크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올해에도 홀로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이 사회로 나아가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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