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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때 만큼 얼어붙은 고용시장…구직자 3명에 일자리 겨우 1개

    IMF때 만큼 얼어붙은 고용시장…구직자 3명에 일자리 겨우 1개

    고용시장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때에 버금갈 정도로 얼어붙었다.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 배수’는 지난달 0.37로 199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컸던 2020년(0.42)보다 고용시장이 더 악화한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정부 구인·구직 사이트 고용24에 등록된 신규 구직은 37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1만명) 증가했다. 반면 기업의 신규 구인은 4만 6000명(24.8%) 감소했다. 구인 배수 0.37이란 구직자 3명에게 주어진 일자리가 약 1개란 뜻이다. 전년 동월(0.51)보다 0.14포인트 감소했고 5월 기준으론 1998년(0.32) 이후 가장 낮다. 청년들은 구직 의욕도 꺾인 모양새다. 지난달 고용24를 통해 신규 구직 활동을 한 29세 이하는 9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2000명(12.0%) 감소했다. 이들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는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늘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취업 시장에 뛰어들었던 청년들의 의욕이 꺾여 점점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난다”면서 “청년 쉬었음 인구 증가 요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는 50만 4000명으로 사상 처음 50만명을 돌파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학 졸업 예정이거나 갓 졸업한 사람을 대상으로 정부 차원의 직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경력을 선호하는 기업도 관심을 갖도록 취업을 도와야 한다”고 말헀다. 업종 중에는 건설업 침체가 특히 심각하다. 지난달 건설업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75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9000명(2.5%) 줄었다. 22개월 연속 감소세다. 제조업 가입자는 지난달 4000명 늘었지만,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외국인을 빼면 내국인 가입자는 1만 6000명 줄었다. 이런 감소세는 20개월째다. 지난달 구직급여(실업급여)를 받은 이들은 67만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4000명(3.7%) 증가했다. 비자발적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 1108억원으로 322억원(3.0%) 늘었다. 실업급여는 지난 2월(1조 728억원)부터 4개월 연속 매달 1조원 넘게 나가고 있다.
  • 경과원, 중소기업 인재 양성 성과 ‘최우수(S)’ 등급···전국 65개 센터 중 ‘최고’

    경과원, 중소기업 인재 양성 성과 ‘최우수(S)’ 등급···전국 65개 센터 중 ‘최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24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산업맞춤형’ 공동훈련센터 지역산업맞춤형 분야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경과원이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한 2015년 이후 최초로 받은 S(최우수) 등급이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산업맞춤형 공동훈련센터는 고용노동부가 2001년부터 운영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으로, 중소기업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경과원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역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 인재 양성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사업이다. 고용노동부와 경기도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중소기업 재직자 2,218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65개 센터를 대상으로 훈련실적 달성률, 수료율, 참여율, 만족도 등의 정량 지표와 과정 운영, 자체 점검 등 정성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90점 이상을 받은 기관에만 S등급을 부여했다. 경과원은 목표 수료 인원 600명을 크게 넘는 877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목표 대비 146%의 달성률을 기록해 정량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10년간 축적된 교육 노하우와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담자 직무향상 분야 정성지표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S등급 획득은 경과원이 지난 10년간 사업을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접근성이 낮은 소외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 온열질환 산업재해 10년 내 최다…‘폭염 휴식 의무화’ 제자리

    온열질환 산업재해 10년 내 최다…‘폭염 휴식 의무화’ 제자리

    지난해 열사병, 탈진 등 온열질환에 따른 산업재해 신청 건수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극심한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산안규칙) 개정안 시행이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의 권고로 늦어지고 있다. 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으로 산업재해를 신청한 건수는 57건(이 중 51건 승인)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내 최다 건수로 온열질환 산업재해 신청 건수는 2020년 14건, 2021년 23건, 2022년 28건, 2023년 37건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최근 5년여간(2020년 1월~올해 4월) 온열질환 산업재해 승인 건수는 총 145건으로, 이중 사망사고는 17건이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인 미만’이 32건, ‘5~30인 미만’ 29건, ‘30~50인 미만’ 13건으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51%(74건)에 달하는 온열질환 산업재해가 승인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67건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으며 이어 기타의 사업(45건), 제조업(22건), 운수·창고 및 통신업(7건)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를 기준으로 보면 실외에서 발생한 사고가 96건으로 실내(26건)보다 3.7배 많았다. 온열질환 산업재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폭염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은 제자리걸음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산안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당초 이 개정안은 지난 1일 산안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규개위가 “중소·영세 사업장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철회를 권고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고용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산안규칙 개정안을 재입법 예고하겠다고 밝혔다.
  • 노란봉투법·재정 건전성… 李정부 정책 변화에 분주해진 관가

    노란봉투법·재정 건전성… 李정부 정책 변화에 분주해진 관가

    12·3 비상계엄 사태부터 탄핵까지. 잇단 리더십 부재 속에 ‘개점 휴업’ 상태였던 정부 부처들이 분주해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대대적 변화가 예고되는 만큼 정책 밑그림을 다시 그려야 하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 흔적 지우기에 치중할 게 아니라 정책의 연속성과 실용성에 방점을 둔 개편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 관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발표한 노동 공약 및 정책을 열공 중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반대하거나 추진하지 않은 친노동 공약이 많은 만큼 새 정부의 노동 정책도 대대적인 진로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근로시간 단축이 대표적이다. 이 대통령은 주4.5일제를 도입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로 근로시간을 감축하고 장기적으로 주4일제까지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우리가 준비했던 근로시간 유연화와는 정반대 정책을 펼쳐야 한다”면서 “경영계가 우려하는 생산성 감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도 숙제다. 고용부는 이전까지 ‘노사 갈등을 부추긴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입장을 급선회하는 게 민망하지만 지금부터는 ‘한다, 안 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부작용 없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논의해야 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기획재정부는 경제 정책 방향 전면 수정에 나섰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1호 행정명령으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에서 추경 편성부터 논의했다. 재정 정책 방향도 윤석열 정부가 집착한 건전재정에서 확장재정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세제 개편안은 ‘부자 감세’로 해석되는 내용을 포함하지 않는 방향으로 유턴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값이 급락할 때 정부가 쌀을 사들여 가격을 안정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정부에서는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개정이 번번이 가로막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장·차관 인선 절차가 마무리되면 개정안이 본격 재추진될 것”이라며 “정부가 바뀌었으니 거부권 행사는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교적 일관성을 가져가는 부처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공급 확대’라는 방향성이 일치하는 만큼 정책 연속성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보건복지부도 ‘지역·필수의료 강화’라는 기조 아래 의료 개혁을 준비하는데, 전 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한다. 다만 지역의사제 도입, 지역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 등 세부 정책에선 차이가 있다. 조직 개편을 앞둔 부처들은 새로운 정책을 준비하기에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환경부의 탄소 감축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수급을 한 개 부처로 통합하는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발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탄소중립이 환경부 업무에서 빠지면 우리는 ‘팥소 없는 찐빵’이 된다. 부처 크기가 작아져서 환경청으로 내려가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면서 “큰 갈림길에 있다 보니 어떤 정책을 깊이 있게 준비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권마다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정체성에 연속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사회부처 공무원은 “완성도 못 하고 폐기하는 정책들이 많다. 추진력을 얻지 못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만드는 데 제약이 많다”고 토로했다. 서원석 세종대 국정관리연구소 연구교수는 “진영을 떠나 국민 반응이 좋으면 국익을 위해 계승할 필요가 있다. 흔적 지우기보단 정책의 연속성과 실용성을 더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고용부,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 특별감독급 점검 조치

    고용노동부가 지난 2일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김충현씨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특별감독에 준하는 강도 높은 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고용부는 이날 “태안발전소의 안전·보건 관리 실태 전반을 감독하고 법 위반이 확인되면 사법 조치 및 과태료 부과 등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고용부는 김씨가 속한 하청업체의 원청인 한전KPS에 안전보건진단 명령을 내리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보건 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시할 계획이다. 관계 부처 합동 감식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김씨에 대한 작업 지시와 방호 장치 설치 여부도 수사한다. 
  • 어반플레이-CJ올리브네트웍스-오픈놀 컨소시엄,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2025> 청년 창작자 모집 나서

    어반플레이-CJ올리브네트웍스-오픈놀 컨소시엄,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2025> 청년 창작자 모집 나서

    청년 창작자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일경험 프로그램인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2025(이하 로파스)’가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도시 콘텐츠 전문기업 (주)어반플레이(대표 홍주석)와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유인상), 커리어 서비스 기업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청년 로컬 창작자의 실무 성장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고용노동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6월 15일(일)까지 2025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은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지역 자원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실제 일경험을 쌓고, 나아가 비즈니스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무형 일경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 첫 시작 이후 매해 성장을 거듭하며,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했다. 2023년 첫 운영 당시 청년 창작자 200명 중 190명이 수료(수료율 95%)하며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024년에는 260명 참가 중 243명 수료(수료율 93.5%), 참가자 만족도 95점 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로컬(어반플레이), 디지털(CJ올리브네트웍스), IR(오픈놀) 역량을 갖춘 3개 운영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운영한 협업 구조는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그 결과 로파스는 고용노동부의 ‘2024 미래내일 일경험 운영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A)’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청년 대상 최우수 일경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2025는 총 300명의 청년 창작자를 선발하며, ▲로컬&크래프트 ▲아트&디자인 ▲북&컬처 ▲웰니스&펫 ▲아웃도어&액티비티 등 5개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기획하고 실행해보는 실전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해에는 실무역량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 추가되었다. 참가 신청은 고용노동부 ‘청년 일경험 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이후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공식 구글폼 링크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6월 15일(일)까지이며,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 결과는 개별 안내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 및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尹 주요 국면마다 대선 개입… 김문수, 계엄당 후보 낙인 못 떨쳐

    尹 주요 국면마다 대선 개입… 김문수, 계엄당 후보 낙인 못 떨쳐

    尹 절연에도 소극적… 중도층 외면교체 파동으로 시간 허비 뼈아파돌발적인 출마로 추후 행보 고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0일의 대권레이스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3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후보와 선거 초반 ‘더블’ 차이가 나던 여론조사 지지율을 선거 기간 상당히 좁혔으나 역전극 없이 결국 패배했다. 이번 대선이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파면으로 발생한 조기 대선이라는 한계는 극복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김 후보가 탄핵에 반대했던 ‘반탄파’였던 것도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주요 국면마다 자신의 정치적 영향을 과시하려 대선에 개입하면서 ‘계엄당 대선 후보’라는 낙인을 벗을 수 없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앞장서 계엄 사과를 주도하고 윤 전 대통령 탈당까지 이끌어 냈지만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소극적으로 일관해 온 것도 중도층 공략을 어렵게 했다. 지난 20대 대선부터 찬찬히 대선을 준비해 온 이재명 당선인과 달리 김 후보가 갑작스레 대선에 뛰어들어 수권 능력 측면에서도 밀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는 대선 후보군으로 전혀 언급되지 않다가 고용노동부 장관 재임 중이던 탄핵 국면에서 주목도와 지지율이 폭발했다. 선거 막판 캠페인이 ‘청렴’에만 머무른 것도 판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달 3일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되고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후보 교체 파동으로 11일 최종 후보 등록까지 일주일 시간을 허비한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파파미’(파도 파도 미담만)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 후보를 재평가하기까지 제대로 된 지원과 지지를 받지 못했다.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TK) 결집 실패는 결국 저조한 득표율로 연결됐다. 선거 막판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범보수 진영 지지자들이 요구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불발도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돌발적인 대선 출마였던 만큼 김 후보도 추후 정치 행보에 고심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첫 번째 탄핵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는 득표율 24.0%로 대패하고도 소속 의원들의 요구에 두 달 만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
  • 尹 주요 국면마다 대선 개입… 김문수, 계엄당 후보 낙인 못 떨쳐

    尹 주요 국면마다 대선 개입… 김문수, 계엄당 후보 낙인 못 떨쳐

    尹 절연에도 소극적… 중도층 외면교체 파동으로 시간 허비 뼈아파돌발적인 출마로 추후 행보 고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0일의 대권레이스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3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후보와 선거 초반 ‘더블’ 차이가 나던 여론조사 지지율을 선거 기간 상당히 좁혔으나 역전극 없이 결국 패배했다. 이번 대선이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파면으로 발생한 조기 대선이라는 한계는 극복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김 후보가 탄핵에 반대했던 ‘반탄파’였던 것도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주요 국면마다 자신의 정치적 영향을 과시하려 대선에 개입하면서 ‘계엄당 대선 후보’라는 낙인을 벗을 수 없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앞장서 계엄 사과를 주도하고 윤 전 대통령 탈당까지 이끌어 냈지만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소극적으로 일관해 온 것도 중도층 공략을 어렵게 했다. 지난 20대 대선부터 찬찬히 대선을 준비해 온 이재명 당선인과 달리 김 후보가 갑작스레 대선에 뛰어들어 수권 능력 측면에서도 밀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는 대선 후보군으로 전혀 언급되지 않다가 고용노동부 장관 재임 중이던 탄핵 국면에서 주목도와 지지율이 폭발했다. 선거 막판 캠페인이 ‘청렴’에만 머무른 것도 판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달 3일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되고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후보 교체 파동으로 11일 최종 후보 등록까지 일주일 시간을 허비한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파파미’(파도 파도 미담만)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 후보를 재평가하기까지 제대로 된 지원과 지지를 받지 못했다.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TK) 결집 실패는 결국 저조한 득표율로 연결됐다. 선거 막판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범보수 진영 지지자들이 요구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불발도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돌발적인 대선 출마였던 만큼 김 후보도 추후 정치 행보에 고심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첫 번째 탄핵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는 득표율 24.0%로 대패하고도 소속 의원들의 요구에 두 달 만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
  • “바뀐 건 영정사진뿐”…6년 만에 반복된 참사에 대책위 “책임자 처벌”

    “바뀐 건 영정사진뿐”…6년 만에 반복된 참사에 대책위 “책임자 처벌”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제정을 촉발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6년 만에 하청 근로자가 또다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민단체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태안화력 김충현(50)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는 3일 충남 태안 한국서부발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균이 또 죽었다”며 “노동자들이 그토록 외쳤던 ‘일하다 죽지 않고 싶다’라는 말은 아무도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날 오후 2시 30분쯤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 9·10호기 종합 정비동에서 한전KPS 하청업체 비정규직 근로자인 김씨가 가공 기계인 밀링머신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1층 기계공작실에서 혼자 정비 작업 중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인 1조’ 작업 원칙에 긴급 상황에서 전원을 강제로 차단하는 비상 스위치가 있었지만 동료가 없었다. 대책위는 “김용균이 죽었던 일터, 김용균이 안치됐던 장례식장에 똑같이 모여 있다”며 “바뀐 것은 영정사진뿐”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노조·유족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과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현장 인력 확충, 안전대책 마련,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실시 등을 요구했다. 전날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던 고(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56) 씨는 “하청 노동자의 죽음이 절대 잊혀선 안된다”며 “그냥 ‘누가 또 죽었구나’ 하는 식으로 지나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가공기계에는 사고 현장을 알 수 있는 혈흔과 작업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40㎝, 지름 7∼8㎝의 쇠막대가 남아 있었다. 사고 규명을 위한 경찰과 노동 당국의 조사도 본격화되고 있다. 태안경찰서는 전날 김 씨의 소속 업체 대표이자 현장 소장인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당일 작업 현황, 작업물 개요, 원청 측의 작업지시 여부 등을 확인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1층에서 혼자 작업하고 있었고, A씨는 2층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6년 전 발생한 김용균 씨 사망사고와 유사헸다. 서부발전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에 입사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비정규직 근로자 김 씨는 2018년 12월 11일 오전 3시 20분쯤 태안화력 9·10호기 작업장에서 혼자 작업하다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 김용균 사건 6년 만에… 태안화력 또 ‘끼임 사망 사고’

    김용균 사건 6년 만에… 태안화력 또 ‘끼임 사망 사고’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50대 하청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8년 김용균씨 사망 사고 이후 약 6년 만에 같은 사업장에서 되풀이된 비극이다. 2일 충남 태안소방서와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종합정비동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김모(50)씨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 김씨는 1층 기계공작실에서 기계를 혼자 정비하던 중 기계가 갑작스럽게 작동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청 협력업체 근로자인 김씨는 발전소 내 기계가 고장 나면 이를 수리하는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계 소음에 이상을 느낀 관계자들이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으나,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고용노동부 산하 서산지청은 사고 직후 해당 작업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도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노조 관계자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아내 재발 방지대책이 수립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12월 11일 오전 1시쯤 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입사 3개월 차인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가 사망했다. 당시 김씨는 석탄을 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이상을 확인하다 기계에 몸이 끼인 채 숨졌다. 이 사고는 하청사뿐 아니라 원청사 경영진에게도 안전의무 위반 시 형사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의 계기가 됐다.
  • ‘사망사고’ SPC삼립 공장 일부 가동재개…빵 수급 차질 여파 계속

    ‘사망사고’ SPC삼립 공장 일부 가동재개…빵 수급 차질 여파 계속

    사망 사고 이후 생산을 멈춘 SPC삼립 시화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이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SPC삼립에 따르면 경기 시흥 시화공장은 전체 29개 라인 중 이번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10개 라인을 제외한 19개 라인의 가동을 안전점검 및 개선을 마친 뒤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다만 고용노동부의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진 8개 라인과 이와 연결된 2개 라인까지 총 10개 라인은 가동 재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화공장의 가동 재개는 50대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로 인해 공장 전체를 멈춘지 약 2주만이다. 변을 당한 노동자는 지난달 19일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고용부는 사고 발생과 연관이 있는 8개 라인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경위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 공장은 29개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1180여명이 근무 중이다. SPC삼립 전체 생산의 약 30%를 담당한다. 시화공장이 멈춰서면서 최근 빵을 공급받는 외식 업체들의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최근 일부 매장에서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등 일부 버거 메뉴의 판매를 중단했다. 앞서 버거킹과 노브랜드 버거 등 SPC삼립에서 햄버거 빵을 납품받는 프랜차이즈들도 일부 버거류 제품의 주문을 중단한 바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역시 부쉬맨 브랜드 빵을 브라운 브레드로 대체해서 제공중이다. 버거킹은 신제품 ‘오리지널스’의 출시를 연기했다.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크보빵은 소비자들의 불매운동과 여론 악화로 인해 아예 단종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사고 설비는 전면 철거 및 폐기하고 생산라인별로 매주 하루는 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SPC그룹 계열사 사업장에서는 사망 사고가 난 것은 세번째로, 2022년 10월 15일 경기 평택 SPL 공장, 2023년 8월 8일 성남 샤니 공장에서도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공장이 생산을 재개했지만 수급 문제가 단시간 내 해결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동이 중단된 라인에 버거 빵을 생산하는 라인이 속해 있어 당분간 생산 문제는 지속할 전망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사고 이후 노사합동, 외부 전문가, 정부기관의 안전점검 및 개선을 진행했다”며 “작업 중지 명령을 받은 라인은 계속 가동을 중단하고 추후 당국의 허가를 거쳐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폭싹 속았수다’ 양관식 트레이닝복 입고 등장한 김문수 후보

    ‘폭싹 속았수다’ 양관식 트레이닝복 입고 등장한 김문수 후보

    한 차례 제주 일정을 돌연 연기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주를 찾았다. 김 후보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제주시 동문로터리 탐라문화광장에서 지역 총괄 거점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김 후보는 제주 배경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남자 주인공 양관식을 떠올리는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했다. 김 후보는 “제주도민의 아픈 한을 반드시 풀어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이곳은 지난달 22일 제주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표밭을 다진 곳이자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뛰어든 같은 당 윤석열 후보가 막판 지지세 결집을 위해 찾은 곳이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에 앞서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았지만 끝내 과거 발언에 대한 사과는 하지 않았다. 김 후보는 고용노동부장관 후보 시절인 2024년 8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4·3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민국 건국 자체를 부정하는 명백한 공산 폭동”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김 후보의 제주 방문에 맞춰 논평을 내고 “4·3의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고 국가 폭력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4·3영령의 명예를 짓밟았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제주선대위도 “지난해 8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4·3을 ‘공산폭동’으로 왜곡 폄훼하여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4·3망언에 대한 4·3희생자유족회의 항의에도 사과 한마디 없이 4·3평화공원 참배를 강행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불법적인 댓글 공작을 일삼은 극우단체 ‘리박스쿨’과의 연관성을 밝히고,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제주지역 대선 사전투표율이 35%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사전투표가 종료된 지난달 30일 제주지역 유권자 56만 5255명 중 19만 846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35.1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34.74%와 비교해 0.37%P 높고,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제주지역 투표율 33.78%과 비교해도 1.33%P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사무국장 박경희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정태성△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실 심판관 강정구 ■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전보△글로벌성장정책과장 임동우
  • 중노위 “직무교육 받았다면 교육생도 근로자”

    중노위 “직무교육 받았다면 교육생도 근로자”

    채용 절차에서 진행하는 업무교육이 사실상 직무교육에 해당한다면 교육생을 근로자로 봐야 한다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판단이 나왔다.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고 해고했다면 부당해고란 것이다. 1일 중노위 등에 따르면 중노위는 데이터라벨링 서비스 업체의 전 교육생 A씨가 신청한 부당해고 구제 신청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12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부당해고로 판단한 초심을 유지한 것이다. A씨는 지난해 7월 1~11일 직무 교육을 받은 후 정규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업무 평가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12일 구두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이후 서울지노위에 부당해고 구제를 신청했다. 그동안 교육생은 고용노동부 행정 해석 등에 따라 ‘수료실적에 따라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면 사용종속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근로자로 보지 않았다. 근로자성을 부정하는 구체적 근거로는 아웃소싱 업체들이 활용하는 ‘교육 안내 확인서’가 주로 활용됐다. 여기에는 ‘교육 기간은 채용 확정을 위한 심사 과정이므로 근로계약 기간에 해당하지 않는다’, ‘본인은 상기 조항에 관한 내용을 채용담당자에게 설명을 듣고 정확히 인지했으며 자율적 의지로 판단해 서약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서울 지노위는 초심 판정에서 “확인서는 근로자에 대해 경제적으로 우월한 지위에 있는 사용자가 자기 의사대로 정할 여지가 큰 사항으로, 이와 같은 규정만으로 시용(수습) 근로관계를 부정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중노위도 “교육생으로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이 사건 교육 과정이 근로계약 기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교육 안내 확인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된다”며 “회사와 A씨 간 시용 근로관계가 성립돼 서면 통지 없이 구두로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고 밝히며 A씨 손을 들어줬다.
  • “플랫폼 노동도 최저임금 줘야” vs “최저임금 차등 적용 필요”

    “플랫폼 노동도 최저임금 줘야” vs “최저임금 차등 적용 필요”

    “플랫폼 노동 수익은 최저임금에 턱없이 못 미칩니다. 일하면 할수록 마이너스가 되는 현실입니다.”(노동계) “자영업자들이 막대한 빚을 지고 있습니다. 높은 최저임금 수준과 업종을 구분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경영계)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제3차 전원회의가 29일 정부세종청사 최임위 회의실에서 열렸다. 플랫폼 노동자에게도 최저임금을 확대 적용할지,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할지를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는 날 선 발언을 내놓으며 험난한 심의를 예고했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영국, 미국, 프랑스 등 다른 국가들은 (플랫폼 노동자를) 노동자로 인정하고 노동법을 적용한다. 최임위에서도 이런 논의를 지금이라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면서 “최저임금은 헌법이 정한 최소한의 보호 조치다. 논의 끝에 최저임금제도가 이들을 보호하는 선제적 조치로 결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가장 확실한 수단은 최저임금뿐이다. 비현실적인 동결 주장은 소상공인에게는 ‘언 발에 오줌 누기’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플랫폼 노동은 더 이상 부업이나 아르바이트가 아니다. 전업이고 생계 그 자체다. 수입에서 유류비, 수리, 단말기 사용료 등을 개인이 부담하면 일하면 할수록 마이너스가 되는 노동 현실”이라며 “더 이상 자본의 눈치만 보며 방치하지 말고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경영계는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인건비조차 감당하기 힘든 경영난을 겪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평균적으로 연 소득의 3.4배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빚을 지고 있다”면서 “고용노동부 장관의 심의 요청서에 명시된 업종 간의 현격한 최저임금 수용성 차이를 반영할 수 있는 업종별 구분 적용에 대한 합리적인 최저임금 논의가 보다 심도 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직종 종사자들의 근로자성 여부를 최임위가 판단할 수 없으며 법원에서 근로자로 인정받은 특수형태근로자 개개인의 최저임금을 새로 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최저임금 확대 적용에 선을 그었다.
  • ‘남성 의무 육아휴직’ 롯데홈쇼핑, 대통령 표창 받아

    롯데홈쇼핑이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를 적극 지원한 공로로 28일 고용노동부 주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2017년 1월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를 도입했다. 배우자가 출산하면 남성 직원은 최소 1개월의 육아휴직을 의무로 사용해야 하는 제도다. 덕분에 롯데홈쇼핑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9년째 100%를 기록 중이다. 육아휴직 첫 달에는 회사가 기본급 100%를 보전하고, 셋째 이상 자녀 출산 시 렌터카를 2년간 지원한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법으로 보장된 육아휴직과 별개로 최대 1년 2개월의 ‘자녀 돌봄휴직’을 쓰도록 장려하고 있다.
  • 부산 시내버스 임금 총액 10.48% 인상 합의… 서울은 파업 유보

    부산 시내버스 임금 총액 10.48% 인상 합의… 서울은 파업 유보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28일 오전 4시 첫 차로 예고했던 총파업을 돌입 직전 전격 유보했다. 같은 날 부산 시내버스 노조는 파업 돌입 10시간여 만에 사측과 임금·단체협약 협상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경남 창원 시내버스 노조는 사측과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파업을 이어갔다. 이날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용산구 노조 사무실에서 지부장 총회를 열고 오전 3시쯤 파업 유보를 결정했다. 재적인원 63명 가운데 49명이 ‘파업 유보’에 투표했다. 11명이 ‘파업’에 찬성했고 3명은 기권했다. 노조는 “파업을 해도 시와 사측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확신했다. 무의미한 파업이 될 것이다. 소송과 고용노동부 진정을 통해 권리구제가 확인된 후 교섭을 재개하고자 한다”면서 “법률 투쟁과 권리 투쟁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 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오전 4시 20분 첫 차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오후 1시쯤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노사가 수락하면서 시내버스 운행이 재개됐다. 성과상여금, 하계휴가비를 폐지하고 월 임금 총액을 10.48%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부산지노위 조정안을 노사가 수용하면서 파업이 종료됐다. 부산 시내버스가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만큼 이번 인상으로 부산시 부담이 50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파업 종료까지 10시간 동안 147개 노선의 시내버스 2500여대, 시내버스 회사 소속 마을버스 69대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창원에서도 노조 파업으로 이날 첫차부터 전체 시내버스의 95%인 669대가 운행을 멈췄다. 창원시가 전세버스 170대와 관용버스 10대를 긴급 투입했지만, 주요 정류소에서는 버스를 기다리다 지쳐 급히 택시를 잡는 시민이 줄을 이었다. 창원시가 준공영제 운영에 매년 800억원이 넘는 재정을 투입하고 있지만 해마다 버스 노사 교섭이 난항을 겪거나 파업까지 진행되면서 ‘준공영제가 본 취지는 사라지고 버스업체 배만 불려주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는 “서울 등은 파업을 유보했지만, 창원 시내버스 노조는 파업에 들어가면서 시민을 볼모로 삼아 준공영제의 근간을 흔들었다. 모든 비용을 당연하게 세금으로 보전해달라는 것은 시민의 공감을 얻을 수 없고, 시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 백석예술대, 2025 제26회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열려

    백석예술대, 2025 제26회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열려

    백석예술대(총장 윤미란)는 사단법인 한국음식관광협회가 주관하고 서울시, 식품의약품안전처,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한 2025 제26회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양재동 aT center에서 전국에서 많은 선수가 참가해 전시경연과 라이브 대회로 진행됐다. 외식학부 제과제빵전공, 글로벌디저트전공 재학생 22명은 전시경연 부분에 참가했으며 수상자 중 연습을 많이 하고 준비를 잘해 독창성과 작품성, 완성도가 뛰어난 학생들에게는 문화제육관광부장관상, 서울시장상, 식약청장상이 수여됐고 참가자 전원 대상, 금상 및 은상을 수상했다. 백석예술대학교 외식학부 호텔제과제빵, 글로벌디저트전공 학부장 신태화, 임성연교수의 지도로 학생들이 매일 방과 후 늦은 시간과 주말까지 많은 연습을 통한 결과물이라고 기뻐했다. 최정민 동아리 회장은 “대회출전에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아낌없이 많은 지원을 해준 학교의 도움으로 큰 결실을 낼 수 있었으며, 학생들 간에 협업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문화제육관광부 장관상: 최정민, 홍나미, 최유진, 김성은, 박지원 서울시장상 : 최수빈, 김성연, 홍승희, 강민채, 이수혜 식약청장상 : 기춘서, 김혜진, 조하은, 정다은 금상 : 최정민, 홍나미, 최유진, 김성은, 박지원, 최수빈, 김성연, 홍승희, 강민채, 이수혜, 기춘서, 김혜진, 조하은, 정다은, 박승혜, 이수하, 이가람, 강아람, 박자빈 은상 : 유채연, 김숙영
  • SPC 끼임 사고 다신 없도록… 고용부, 고위험 사업장 점검

    SPC 끼임 사고 다신 없도록… 고용부, 고위험 사업장 점검

    최근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와 기둥 사이 끼어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빈발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감독·점검에 나선다. 고용부는 28일 올해 제10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유해·위험 기계·기구를 보유한 고위험 사업장을 선정해 감독·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끼임 사고가 자주 발생한 제조업종이다. 기계기구·금속 및 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이 38.1%로 가장 많았고 화학 및 고무제품 제조업(18.2%), 목재 및 종이 제품 제조업(11.1%), 식료품 제조업(9.5%)이 뒤를 이었다. 기계에 신체가 끼이는 사고는 한 번의 실수로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최근 3년간 제조업의 사고사망자 중 끼임으로 인한 중대재해는 126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용부는 끼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컨베이어, 배합, 산업용 로봇, 분쇄·파쇄기 등 위험 기계·기구와 비정형 작업 등 위험작업을 확인할 계획이다. 인증받지 않은 기계·기구, 안전 인증·검사 기준 부적합 기계·기구를 사용하거나 방호장치 없이 쓰는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산업안전보건 법령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사법조치하고 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핵심 안전수칙도 지도한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끼임 사고는 덮개 등 방호장치 설치, 기계 정비 시 운전정지 등 기본 안전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사업장의 충분한 안전 조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감독·점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남, 여수 고용위기지역 지정 강력 요청

    전남도는 여수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정부에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고용노동부 현장실사단은 지난 26일 여수지역을 현장실사하고 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석유화학산업 침체로 여수국가산업단지 일용직 근로자 고용이 급감해 고용 위기가 지역 전체로 확산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 고용부에 여수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실사단은 여수시의 고용위기 종합 보고와 함께 여수산단 기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고용 위기 상황과 고용 충격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확인한 현장실사 결과와 관련 자료를 종합 검토한 후 고용정책심의회를 거쳐 고용위기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실사단에 석유화학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2022년 대비 여수산단 생산액이 11.6%, 수출액도 15.9%가 급감했으며 지역 소상공인 폐업과 원도심 상가 공실률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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