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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
    202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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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세업체 지원 ‘일 환경건강 센터’ 개소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산업 협력업체와 영세 사업체의 안전·보건·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 산업보건센터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S타워에 설립된 ‘일 환경건강센터’ 개소식에는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청주충북환경연합·반도체협회·충북도청·청주시청·SK하이닉스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일 환경건강센터엔 직업환경의학전문의, 산업간호사, 산업위생기사, 상담심리사, 물리치료사 등이 상주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모든 교육 한곳서 가능하게 장비 갖춘 실습센터

    작년 12월 인천캠퍼스에 시범 설치 올해 10곳으로… 융합 교과과정 운영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교육 전문대학인 한국폴리텍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러닝 팩토리’ 확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직업 교육은 제품의 제조 단계별로 나뉜 공정마다 필요한 지식을 가르쳤다. 앞으로는 제품의 설계부터 완성까지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러닝 팩토리란 기계·전기 등으로 나뉜 학과 칸막이를 없애고 모든 교육을 한곳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장비 등을 갖춘 실습 지원센터를 뜻한다. 폴리텍은 지난해 12월 인천캠퍼스에 시범적으로 구축했다. 폴리텍은 올해 확보한 예산으로 학과 개편 등과 연계해 러닝 팩토리 1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폴리텍 관계자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러닝 팩토리 환경을 기반으로 융합 교과과정도 운영할 방침”이라면서 “러닝 팩토리를 청소년 직업 체험이나 예비 창업자 대상 기술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전태일 정신 새긴 ‘노동 1번지’

    전태일 정신 새긴 ‘노동 1번지’

    14.4mX16m 외벽에 친필 글씨 부착 옛 봉제공장 재현…노동권익센터도스스로 몸을 불사르며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일요일은 쉬게 하라”고 외치며 정부에 근로기준법 준수를 주장하던 ‘바보’ 전태일(1948~1970)을 통해 노동과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념관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전 열사 분신 장소인 청계천로 평화시장 근처 청계천 수표교 인근에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을 20일 사전에 일반 개방한다고 밝혔다. 4월 정식으로 개관한다. 서울시는 ‘노동존중 상징 시설’이자 사각지대 노동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거점으로 만들 생각이다. 기념관은 지상 6층, 연면적 1920㎡(약 580평) 규모다. 정면에는 전 열사가 열악한 여공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해 달라며 1969년 10월 19일 노동청(현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에게 보낸 편지를 가로 14.4m, 세로 16m의 텍스트 패널로 디자인해 부착했다. 기념공간에는 유품과 함께 1960년대 봉제공장을 재현한 시민체험장을 마련했다. ‘전태일의 꿈, 그리고’를 주제로 한 상설전시를 비롯해 개관에 맞춘 첫 기획전시 ‘모범업체: 태일피복’과 ‘음악극 태일’ 등 기획공연을 통해 전 열사가 느꼈던 아픔과 희망을 잔잔히 들려줄 예정이다. 과거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공간도 들어선다. 4층은 소규모 신생노동단체나 노동조합 미가입 노동자들의 공유공간 ‘노동허브’로, 서울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노동단체 중 심사를 거쳐 입주할 수 있다. 5층엔 취약계층 노동자 복지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자리잡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워라밸’ 가능한 지자체 공무원… 응시 지역 정책·자격증으로 뚫어라

    ‘워라밸’ 가능한 지자체 공무원… 응시 지역 정책·자격증으로 뚫어라

    올해 지방직 공무원 채용의 ‘큰 장’이 열린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 3만 3060명을 새로 뽑는다. 지난해(2만 5692명)보다 7368명(28.7%)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공시생(공무원시험 준비생)들에겐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일 수도 있다. 대한민국 공무원은 크게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뉜다. 흔히 지방공무원은 국가공무원보다 업무 강도가 약하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추구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국가공무원이 이해할 수 없는 나름의 고충이 존재한다. 지방직 채용 과정과 지방공무원들의 삶에 대해 19일 살펴 봤다.지방공무원 채용은 개별 지자체가 자체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국가공무원 채용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자체 수요에 따라 채용 직렬과 규모가 상이하다.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하는 지자체의 구체적인 채용 계획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지방공무원은 기본적으로 거주지 제한이 있다. 자신이 응시하는 지자체에 주소를 둬야만 시험을 볼 수 있다. 다만 서울시는 주소지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서울시와 다른 16개 시도의 필기시험 일정이 다를 경우 두 군데서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가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러야 해 복수지원이 불가능해졌다. 지방직 9급 공·경채 필기시험은 6월 15일, 7급은 10월 12일 치러진다. 시도별 구체적인 채용 계획은 ‘지방자치단체통합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 응시자는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gosi.seoul.go.kr)로 들어가야 한다. ●가산점 주는 자격증·지역 정책 숙지 도움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의 핵심은 현장 중심 신규인력 수요를 채우는 데 있다. 행안부는 “소방·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현장 중심의 인력 수요를 고려했다”면서 “아울러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과 육아휴직 증가에 따른 지자체 수요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직렬별 채용 규모를 보면 소방직 5604명, 사회복지직 2440명, 보건·간호직 1933명으로 현장직 채용 규모가 가장 크다. 일반행정직은 별도 응시자격이 없지만 전산이나 사서 등 일부 특수직렬에서는 학력 또는 응시자격을 요구하기도 한다. 서울시 사회복지직은 사회복지사 3급 이상 자격을 가지고 있어야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지방공무원은 직렬이 다양한 만큼 시험과목도 천차만별이다. 기본적으로 국어·영어·한국사는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 국가직 7급에선 영어와 한국사가 각각 토익(TOEIC) 등 민간자격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국사편찬위원회)으로 대체되지만 지방직 7급은 그렇지 않다.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을 위한 영어와 한국사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 운전직 같은 일부 직렬에선 영어 시험을 치르지 않기도 한다. 선택과목으로는 사회·과학·수학 등 고교 과목을 비롯해 사회복지학개론(사회복지직), 간호관리·지역사회간호·공중보건(보건·간호직) 등 직렬별 전공과목이 있다. 지자체와 직렬마다 다양한 시험과목이 있지만 대부분 지자체가 문제 출제를 인사처에 위탁하기 때문에 난도나 출제경향에서 차이가 거의 없다. 대다수 지방공무원은 지자체에서 일한다. 그래서 중앙부처에서 일하는 국가공무원보다 편하고 여유롭게 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절반의 진실’이다. 중앙부처는 평소 업무 강도가 높다.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부처 관련 사건·사고를 총괄하기 때문이다. 법과 제도를 설계하는 곳이다 보니 국회 관련 업무도 많다. 하지만 중앙부처 공무원은 업무 분장이 확실해 자신이 맡은 일만 하면 된다. 지자체 공무원은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가 높지 않다. 폭설 등 자연재해가 터지면 밤샘 근무도 하지만 흔히 있는 일은 아니다. 반면 지자체 공무원은 업무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정부를 대신해 국민을 직접 만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이 맡은 일만 처리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내가 잘 모르는 분야도 파고들어야 하는 ‘종합 행정’을 펼쳐야 한다. 지자체 공무원이 마냥 편하고 쉬울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방공무원의 가장 좋은 점은 고향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살던 집에서 출퇴근이 가능해 따로 전·월세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 객지에서 관사 생활을 할 필요도 없다. 연고지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안정감을 누릴 수 있다. 이는 국가공무원들이 부러워하는 점이기도 하다. 실제로 일부 국가공무원들은 자신이 사는 곳 근처에서 일하고자 고용노동부 등 전국 각지에 지청을 둔 부처를 지원하기도 한다. ●중앙부처와 인사교류·파견 등 전입 가능 하지만 지방직이라고 해서 영원히 지역에서만 일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인사교류를 신청해 중앙부처나 다른 지자체에서 근무할 수 있다. 인사처가 운영하는 ‘나라일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기관별 수요 등을 고려해 교류 여부가 정해진다. 상급 기관으로 전입시험을 치르거나 파견 등 기회를 잡아 이동해도 된다. 일단 공무원이 돼 일해 보고 중앙부처와 지자체 가운데 자신의 성향과 맞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지방직으로 입직해 지자체에서 일하다가 최근 중앙부처로 전입한 A주무관은 “중앙부처 업무가 고되기는 하지만 열심히 일하면 승진이 빨라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반대로 서울 소재 중앙부처에서 지자체로 내려간 B사무관은 “서울은 집값이 비싸고 경쟁도 치열하다. 지방에 내려오니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지방공무원 공채에 합격해 전국 각 지자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새내기 공무원 4명의 합격 비결을 물었다. 울산 남구 서남동주민센터에서 전입·출생·사망신고 등의 업무를 하는 이성진(26) 주무관은 “지방직은 국가직보다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 필기시험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 승부를 걸어야 한다”면서 “소수점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나뉘고 발령 순서도 차이가 난다. 가산점을 주는 자격증을 알아보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신문을 꼼꼼히 읽어 해당 지자체의 정책을 상세히 알아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북부사업소에서 누수 급수관 공사 감독·설계 업무를 하는 최유진(24) 주무관은 “지방직은 면접 방식이 독특하다. 지원하는 곳의 시정방향과 추진계획을 자세하게 숙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강원 원주시 보건소에서 식품·공중업소 인허가 업무를 하는 송한규(29) 주무관은 “계속 같은 지역에서 일하다 보면 어느 순간 ‘지금의 나’에 안주하게 될 것 같다”면서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지역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청 복지정책과에서 일하는 석민혜(29) 주무관은 “해당 지역 커트라인 점수가 낮아 합격이 쉬울 것 같다는 이유만으로 응시할 지역을 정해선 안 된다”면서 “시험에 빨리 합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응시지역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순천의료원, 정효성 원장 재선임

    순천의료원, 정효성 원장 재선임

    전남도가 19일 동부권 지역거점 공공의료기능을 수행하는 순천의료원 제15대 원장에 현 정효성 원장을 재선임했다. 순천의료원은 지난 2월 원장후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원장후보를 공개 모집했다. 응모에 참여한 3명 가운데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2명을 도지사에게 추천해 정 원장을 다시 임명했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 3년간이다. 정 원장은 조선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 법과대학원에서 법학박사, 경희대 의학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외과 전문의로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재의료원 동해병원장을 역임한 이후 한국산재의료원 이사장, 광주광역시 북구보건소장, 국립나주병원장을 거쳤다. 2016년 4월부터 순천의료원장을 맡아 왔다. 정 원장은 의료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건강검진센터 증축 및 감염병 격리병상 확충과 전문 의료진 보강 등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했다. 인권경영 도입과 노사화합으로 임기 중 단 한건의 노사분규도 발생하지 않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청렴한 경영 문화 확산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나비’(청렴은 나부터 비롯된다) 운동과 청렴도 향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상위 등급(2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를 냈다. 정 원장은 “모든 것을 나부터 실천하자는 ‘나부터(I First)’ 실천운동을 전개해 직원간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활기찬 조직문화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성장동력기획과장 권기석 ■공정거래위원회◇과장급 △고용노동부 파견 박정웅△대리점거래과장 한용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승진 △부사장 이도열 ■서울주택도시공사 △공공개발사업본부장 김형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부원장급 △부원장 박정원 ◇본부장급 △경영지원본부장 전창철△BK전략본부장 강준구△환경기술본부장 고영환△감사부장 김선호 ◇실·센터장급 △항공국방신뢰성센터장 유상우△환경기기센터장 김수진△고객지원총괄센터장 이보영△재료기술센터장 신현규△신뢰성평가센터장 김병로△산업융합기술센터장 김성민△디지털사업개발센터장 김진용△방폭기술센터장 민영승△수질교통환경센터장 김광구△환경설비센터장 박인출△환경평가센터장 홍길환△기계역학표준센터장 문재택△전기전자표준센터장 이시우△공업물리표준센터장 유동훈△프로세스정보화실장 박세훈△우주부품기술센터장 김경희△철도부품평가센터장 박진규△정책기획실장 송현규△서울분원경영지원실장 김기석 △경기분원경영지원실장 이정태△기계소재기술센터장 송준광△산업기술표준센터장 김기만△창원기업지원센터장 최문석△사업전략센터장 김태영△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기석△인증관리센터장 윤종학△소프트웨어평가센터장 조원준△의료기기심사센터장 박호준△환경사업개발센터장 전용우△표준사업개발센터장 송상훈△복합형상표준센터장 유숙철 ◇팀장급 △품질경영팀장 박제준△서울고객지원팀장 이용득△경기고객지원팀장 이영숙 ■씨네21 △전략기획실 본부장 박건태 ■IT조선 △정보통신팀장급 부장 이진△비즈테크팀장급 부장 이윤정△금융벤처팀장급 차장 유진상△콘텐츠팀장급 선임기자 김형원
  • 취준생 8만명에 6개월간 월 50만원씩 지급

    취준생 8만명에 6개월간 월 50만원씩 지급

    졸업·중퇴 2년 이내… 재학·휴학생 제외 학원수강·그룹스터디도 구직활동 인정 취업후 3개월 근속땐 현금 50만원 추가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정부가 취업 준비에 드는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이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겐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씩(총 300만원) 지급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8만명의 청년들에게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줄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8~34세 미취업자 가운데 고등학교 이하나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중퇴한 지 2년 이내인 사람이다.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인 기준중위소득의 120%(올해 4인 가구 기준 553만 6243원) 이하 가구에 속해야 한다. 재학생과 휴학생은 참여할 수 없다. 생애 한 번만 지원된다. 자격 요건을 갖춘 청년 가운데 학교를 졸업·중퇴한 기간이 길수록, 정부의 유사한 청년 지원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없을수록 우선 지원한다. 오는 25일부터 ‘온라인청년센터’(youthcenter.go.kr)에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신청한 다음달 15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취업에 성공하면 더이상 지원하지 않는다. 취업 후 3개월 근속에 성공하면 ‘취업 성공금’ 명목으로 현금 50만원을 준다. 학원 수강과 그룹스터디 등도 간접적인 구직 활동으로 인정된다. 구직 활동인지 모호하면 심사위원회를 열어 결정한다. 신청자는 반드시 자신이 어떻게 취업 준비를 할 것인지 구직활동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동영상으로 사전 교육을 받고 일선 고용센터에 방문해 예비 교육에도 참여해야 한다. 지원금은 카드에 포인트 형식으로 지급된다. 포인트를 현금으로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흥이나 도박, 성인용품 등 취업 준비 목적이 아닌 곳에는 사용할 수 없다. 30만원 이상 일시금으로 사용했을 땐 영수증과 사유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부당한 방법으로 지원금을 받으면 환수는 물론 지원금의 두 배를 물어내야 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청년구직지원금 25일부터 신청 “재학생·휴학생은 해당 안 돼”

    청년구직지원금 25일부터 신청 “재학생·휴학생은 해당 안 돼”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에게 정부가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지급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을 오는 25일부터 접수한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시행한다”며 ‘3월 2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만 18∼34세의 미취업자로, 학교(대학원 포함)를 졸업·중퇴한 지 2년 이내이고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에 속하는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기준중위소득 120%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553만 6243원이다. 재학생이나 휴학생은 신청 자격이 없다. 아르바이트 등을 하더라도 근로계약상 주 노동시간이 20시간 이하이면 미취업자로 분류돼 신청할 수 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은 ’온라인 청년센터‘(youthcenter.go.kr)로 접수한다. 신청자는 구직활동계획서, 졸업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 자격이 있다고 다 지원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졸업·중퇴한 지 2년 이내인 신청자 중에서도 졸업·중퇴한 지 오래됐고 다른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적은 사람을 선별해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노동부는 올 한 해 8만명에게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책정된 예산은 1582억원이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 대상이 되는 것은 생애 한 번만 가능하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원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든 ’클린카드‘가 발급된다. 클린카드는 사행성 업종, 자산 형성 관련 업종, 고가 상품 등에는 사용이 제한되고 현금 인출도 불가능하다. 30만원 이상의 일시불 사용도 할 수 없다. 지원 대상자는 동영상 수강, 예비교육 참석 등을 거쳐 지원 기간 매월 구직활동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구직활동은 어학 학원 수강과 그룹 스터디를 포함해 폭넓게 인정된다. 지원 대상자가 원하면 1 대 1 심층 취업상담도 받을 수 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받는 동안 취업하면 지원이 중단되고 3개월 근속을 하면 ’취업성공금‘ 50만원을 현금으로 받는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받는 사람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장치다. 노동부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 지방자치단체의 비슷한 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지자체는 학교를 졸업·중퇴한 지 2년이 넘은 청년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청년기 첫 직장은 생애 소득과 고용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청년이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전념하는 게 중요하다“며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의 취지를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 과장급 인사 △ 고용노동부 파견 박정웅 △ 대리점거래과장 한용호
  • [인사]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승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심판국장 김효순△충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송병춘△전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마성균△최저임금위원회 상임위원 임승순 ◇과장급 전보 △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 김상용△일학습병행정책과장 금정수△고용차별개선과장 오영민△산재예방정책과장 임영미△서울고용센터소장 이덕희△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황종철 ◇과장급 파견 △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실 이강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3급 전보 △국무조정실 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 파견 박상옥 ◇4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김주식△고객지원팀장 신제욱
  • 반박에 재반박…일자리 안정자금 논란 격화

    반박에 재반박…일자리 안정자금 논란 격화

    고용부 vs 건보·연금공단 노조 일자리 안정자금 갈등노조 측 “업무 부담 과중한데 인력 지원은 없다”고용부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집행 원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 부담을 겪는 영세 사업주를 위해 도입한 ‘일자리 안정자금’을 두고 총괄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와 집행기관인 국민건강보험·국민연금공단 노조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일자리 안정자금 때문에 노조 측은 업무가 과중하다고 토로하지만 고용부는 정책 효과성을 강조하는 데 급급한 모양새다. 지난 11일 건보공단과 연금공단 노조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일자리 안정자금 업무 압박으로 공단 본연의 업무가 훼손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고용부가 일자리 안정자금 실적을 내고자 두 기관을 심하게 압박하면서도 지난 1년간 관련 인력이나 예산은 전혀 지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고용부는 하루 만인 지난 12일 자료를 내고 “올해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 수행을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건보·연금공단과 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해야 하지만 현재 근로복지공단 외에는 노사 협의 등으로 계약 체결이 지연돼 위탁계약도 맺지 못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건보·연금공단 노조는 15일 고용부에 반박자료를 내 “지난해에도 최초 사업 시 인력 등 운영비 예산지원을 하지 않았다”면서 “정부의 국정과제 위·수탁 명령에 자유롭지 못한 공공기관에 공문을 보내 불합리한 계약을 종용하는 것”이라고 맞섰다.특히 연금공단은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사업장 가입자 개인의 소득 변경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금공단은 “기존 소득보다 20% 이상 소득이 변경되면 본인 동의를 받아 소득을 변경하는데 이런 업무가 신고 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원 현장에선 소득 변경 여부를 확인하고자 사업장에 매번 전화하지만 대부분 소득 변경을 원치 않기 때문에 고생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용부는 “신청절차 및 내용을 매우 간소화해 공동접수기관의 업무 부담이 크게 경감됐다”고 해명했지만 노조가 지적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에 노조 측은 “국민연금 소득파악에 따른 업무 가중 문제에 대한 대책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료 혜택에 대해서도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대상에게 건보료의 50~60%를 깎아주고 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 때문에 지난해 건보료 수입 감소액이 2648억원에 달한다고 비판했다. 고용부 해명자료에서 이에 대한 언급이 없자 두 노조는 “건보재정 악화 우려와 국고지원 요구 등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전혀 답변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도입된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공방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무리하게 최저임금을 올려놓고 세금으로 메우려 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지적에 고용부는 적극적으로 방어하며 일자리 안정자금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설명하고 있다. 고용부는 “올해 영세 사업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사업 인지도가 높아져서 신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 8일 기준 노동자 145만명에 대해 2072억원이 지급(지원금 예산 2조 7600억원의 7.5%)이 지급되는 등 집행도 원활하다”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2019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 전문교육부터 취업연계까지

    ‘2019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 전문교육부터 취업연계까지

    2015년과 2018년, 고용노동부 평가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고 2016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서울특별시중부여성발전센터의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이 열린다. 이번 ‘2019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은 전자출판교육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새로운 강사진이 교육을 맡게 되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과정은 오는 4월 10일부터 6월 26일까지, 월~금 주5일, 1일 4시간 수업으로 총 212시간(53일 수업)에 걸쳐 진행되며 현장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양성과정은 교육비 전액이 국비지원 되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22명의 교육대상자를 선정한다. 서류 접수 마감은 3월 29일이며, 서울특별시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수강신청 및 지원서류 제출이 가능하다. 3월 27일 2시에는 마포구청 시청각실(4층)에서 교육과정과 관련된 설명회가 진행된다. 수료후에는 직업상담사의 1:1 맞춤형 취업지원, 커리어 코칭, 취업협력업체의 채용정보 제공, 1인 창업자를 위한 창업부스 공간지원(별도 선발), 창업동아리 및 협동조합 설립지원 등이 병행된다. ‘2019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와 마포구 그리고 서울특별시중부여성발전센터가 협업해 취∙창업 의지가 확실한 미취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디자인 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된 마포구의 경우 전자출판 시장 확대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소비욕구에 대비한 전자출판 전문인력 공급이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전자출판 인력이 배출될 경우 지역산업 부흥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이라 예측된다. 서울특별시중부여성발전센터 박주경 소장은 “현재 전자출판 시장에는 전자출판의 비전을 공유하며 전자출판 관련 기획, 편집, 제작, 디자인, 마케팅을 담당할 수 있는 전자출판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이번 2019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은 빠르게 확장∙변화하는 전자출판 시장의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밀착형 출판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문인력이 꼭 필요한 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취∙창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중부여성발전센터는 ‘여성의 자기성장을 종합 지원하는 평생 파트너’를 슬로건으로 인쇄ㆍ출판ㆍ편집ㆍ디자인 관련 학과 졸업자, 관련 경력자, 동종 업계 취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외에도 2019년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113기 교육에는 90여 개의 직업교육을 비롯하여 생활문화 교육과 특강까지 총120여 개의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월부터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취업규칙 미반영 과태료 500만원

    7월부터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취업규칙 미반영 과태료 500만원

    오는 7월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10인 이상 사업장은 이때까지 취업규칙에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발생 이후 조치 사항을 반영해야 한다. 반영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지난달 고용부가 배포한 ‘직장 내 괴롭힘 판단 및 예방 대응 매뉴얼’과 ‘취업규칙 표준안’에 따라 사업주는 반드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의무 등을 취업규칙에 기재해야 한다. 이런 내용이 실제 현장에서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고용부는 지방관서 근로감독관의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업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직장 내 성희롱과 성차별에 대해서도 예방, 감독, 구제 시스템을 강화한다. 기업 내부 규정에 성희롱 예방과 조치 기준을 명시하도록 하고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 성희롱 예방교육 지원을 지난해 300곳에서 올해 2100곳까지 대폭 확대한다. 직장 내 성희롱이나 성차별이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 실시 근거를 법에 명시하고 지방관서에서 이를 전담하는 근로감독관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노동위원회에 직장 내 성차별 구제 절차를 도입하고 사업주가 성희롱을 했거나 성희롱 사건 조치 의문을 위반했을 때 처벌을 과태료 부과에서 징역이나 벌금형까지 내릴 수 있도록 강화한다. 임금체불을 근절하고 피해 노동자에 대한 생계를 신속하게 지원한다. 사업주 대신 노동자에게 정부가 지급하는 체당금 제도를 확대해 퇴직자뿐만 아니라 재직자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소액체당금 상한액도 현행 4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올리고 지급기간도 7개월에서 2개월로 줄인다. 특히 임금체불 변제금의 국세체납처분 절차에 따른 체당금 제도를 악용하는 사업주에게 부과금을 내리는 제도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금 체불을 개선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반복적으로 체당금을 통해 임금 체불을 해결하는 사업주에게 일정 비율의 부과금을 내리는 것이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서 고용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실업급여 지급 수준이 높아지고 기간도 길어져 실업급여 지급액이 1인당 평균 772만원에서 898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부는 실업급여 지급 기간을 30~60일 늘리고 지급 수준을 평균 임금의 50%에서 60%로 상향하는 방안을 올해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1인당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구직촉진수당을 신설하는 한편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합의한 ‘한국형 실업부조’도 도입을 추진한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생애주기별로 원하는 국민 누구나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면서 “특고·예술인에 대한 고용보험도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조선업 구직자 훈련수당 월 20만원→40만원 인상

    조선업 구직자 훈련수당 월 20만원→40만원 인상

    정부가 하반기부터 조선업 고용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조선업 구직자 훈련수당을 1인당 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두 배 올리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서울로얄호텔에서 이재갑 고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 업종 인력수급 현황 및 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지난해 수주 물량이 생산에 들어가면서 협력업체들을 중심으로 고용 상황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신규 인력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직 훈련수당을 확대(1인당 40만원까지)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는 경남 거제시는 자체 재원으로 월 6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훈련수당 명목으로 1인당 최대 월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날 고용정책심의회에선 올해 고용영향평가 대상 과제 27개를 확정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신남방정책’에 재 뿌리는 한인 사장들… 인권 침해 도넘었다 [영상]

    ‘신남방정책’에 재 뿌리는 한인 사장들… 인권 침해 도넘었다 [영상]

    대사관·노무관, 현지 노동자와 소통 없어 방글라데시서 시위 도중 노동자 1명 사망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현지 노동자에 대한 인권 침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SKB’ 사태처럼 한 명의 한국인으로 인해 현지 노동자들 사이에서 반한 감정이 커지면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아세안 회원국과의 교류 활성화 방안)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14일 인도네시아 노동단체 ‘LIPS’에 따르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최저임금을 주지 않거나 임금을 체불한 사업장은 확인된 곳만 22곳이다. 의류 공장을 운영하는 한 한국인 사업주는 2년 전 1700여명의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을 지불하지 않았고, 공장 폐쇄 뒤 퇴직금도 주지 않았다. 재킷 공장을 하는 한 한국인은 지난해 11월부터 700여명의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조코 헤리요노 인도네시아 섬유노동조합연맹(SPN) 위원장은 “한국인 투자자의 불법행위가 문제가 된 ‘SKB’와 같은 사례들이 지역본부로부터 많이 보고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공항이 있는 탕그랑주에서는 2018년 한국 기업인 김모씨가 노동자 봉급 40억 루피아(약 3억 1000만원)을 들고 한국으로 도주하는 일도 있었다. 김씨는 탈세 혐의로 인도네시아 경찰의 공개 수배를 받고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SKB 소유주가 한인봉제공장협회에 가입돼 있지 않아 인도네시아에 파견된 노무관도 문제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SKB 문제를 한국에 처음 알린 윤효원 글로벌 인더스트리 컨설턴트는 “대사관 직원이나 노무관들에게 ‘한국 기업인들만 만나지 말고 현지 노조와 시민단체들의 이야기도 들으라’고 요구해왔지만 달라진 게 없다”며 “노무관이 반 년 가까이 SKB 노동자들과 면담 한 번 안 한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영상이 보이지 않으면 이곳을 클릭해주세요.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도 한국인 사업주의 일탈이 종종 발생한다. 해외 진출 한국 기업의 인권 침해 문제에 대응하는 단체인 기업인권네트워크에 따르면 미얀마 한인봉제업체인 ‘블루문’ 노동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임금 체불을 해결하라며 시위를 벌여오다 4개월 만인 지난 13일에야 회사와 합의를 했다. 2014년 방글라데시의 의류업체인 영원무역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인상분을 적용해달라며 시위를 하던 중 현지 경찰이 발포한 실탄을 맞고 한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2005년 캄보디아에서 문을 닫은 한 섬유공장의 노동자 1300명은 퇴직수당을 달라고 시위를 하다가 경찰의 전기곤봉에 맞기도 했다. 국제민주연대 나현필 사무국장은 “유엔은 최근 한국 정부에 해외투자 기업의 인권 침해 방지를 위한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며 “신남방정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노사 합의만 하면 가능한 탄력근로제 “꼭두각시 노조 우려” vs “철저히 감시”

    노사 합의만 하면 가능한 탄력근로제 “꼭두각시 노조 우려” vs “철저히 감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놓고 정부와 민주노총이 각을 세웠다. 13일 고용노동부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해 노동시간 단축 현황과 탄력근로제 개편 내용을 설명하자 민주노총은 “노동계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이번 개악의 주역이 누구인지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합의한 탄력근로제 6개월 확대 방안은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이 본위원회에 불참하면서 의결이 무산돼 논의 결과만 국회로 넘어갔다. 탄력근로제 주요 쟁점 3가지를 짚어봤다. ●꼭두각시 근로자 대표 선출 가능성 개별 사업장에서 탄력근로제 도입은 노사가 합의하면 가능하다. 현행법에서는 사용자와 근로자 대표가 합의하게 돼 있다. 그러나 노조가 없는 사업장에선 사용자가 선출한 ‘꼭두각시’ 대표가 탄력근로제 합의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사용자가 멋대로 선출한 근로자 대표는 근로기준법 해석 지침에서 요구하는 ‘근로자의 과반수를 대표하는 자’라는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미조직 사업장을 중심으로 근로자 대표 자격을 자세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노총은 “지금껏 영세사업장 노동자의 노동권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것이 고용부의 의지가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지 않느냐”면서 “(이들을 보호하겠다는 고용부의 해명은) 따져 볼 필요조차 없다. 어디까지나 고용부의 (립서비스용)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11시간 연속 휴식 보장 예외조항 경사노위는 탄력근로제를 도입한 사업장이 반드시 근로일 사이에 최소 11시간의 연속 휴식 기간을 보장하도록 했다. 그러나 사업장마다 특수 수요에 대비하고자 노사가 합의하면 예외를 두기로 했다. 일부 영세사업장에서 예외 조항을 남용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고용부는 “불가피한 경우로 한정한다. 주요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예외 사유를)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노조가 있는 일부 민주노총 사업장에서조차 탄력근로제 오남용에 대한 통제·감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근로일별 근로시간 사전 확정 탄력근로제를 도입하려면 전체 단위 기간에 대해 주별 근로시간을 미리 정해야 한다. 근로일별 근로시간도 2주 전에 통보해야 한다. 민주노총은 “초과 노동 여부는 전적으로 노동자의 자유 의사에 따라야 하는데 사실상 사용자 마음대로 주별 노동시간을 바꿔 개별 통보할 수 있게 해 노동시간 불안정성이 높아졌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일본과 독일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근로시간 사전 확정 요건이 엄격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면서 “일별 근로시간을 사전 확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영남이공대학교 일자리센터 2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 연차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연차성과 평가는 전국의 101개 대학일자리센터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매년 실시하여 ‘우수, 보통, 미흡’의 3단계로 평가한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이란 청년에 대한 진로지도와 취업지원 강화를 위해 대학이 지역 청년 고용촉진 사업의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남이공대학교 일자리센터는 7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진로지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체 경력 20년 이상의 산학협력교육중점교수 11명과 함께 구직자의 전공과 희망에 따른 맞춤식 취업지도를 실시하여, 2018학년도에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내었다. 특히 지난해 지원자 144명을 대상으로 맞춤식 취업 지도를 통해 106명을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의 직종에 취업하는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또 교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자체 교육 실시, 맞춤식 진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정부 고용정책 홍보, 지역 특성화·마이스터고와의 협업을 통한 청년층 취업지도 등을 통해 지역 청년층을 대상으로 진로와 취업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변창수 일자리센터장은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개발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학생, 학부모, 기업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마포 경단녀 어린이집 보육교사 양성

    서울 마포구는 경력단절여성(경단녀) 재취업 지원을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양성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최근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나온 경단녀 대상 어린이집 보육교사 양성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보육교사 자격증 보유자만 대상이다. 다음달부터 경단녀 재취업을 위한 재교육과 현장 훈련을 병행한다. 교육 후 보육시설에 즉시 취업이 가능하도록 보육교사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이론교육 40시간과 현장교육 80시간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최종 교육까지 모두 수료한 참가자에게 교육실비 32만원을 준다. 1기 교육은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4월 8일까지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2기 교육은 8~11월 마련된다. (02()303-5279.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故김용균씨 장례 한 달… 사고 진상규명위 출범도 못했다

    故김용균씨 장례 한 달… 사고 진상규명위 출범도 못했다

    규명위원 내정 불구 법제처와 훈령 이견 2인1조 근무 강화에도 인력 부족은 여전 용균씨 어머니 “안전하게 일하게 해달라” 고용부 “진상규명위 활동 기간 늘릴 것”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장례가 치러진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진상규명과 후속 대책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민사회와 정부가 합의해 꾸리기로 한 사고 진상규명위원회는 아직 출범하지도 못했고 발전 현장의 인력 충원도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용균씨 장례 후 한 달간 당정이 약속한 대책 이행 현황과 노동 현장에서의 변화를 발표했다. 용균씨 어머니인 김미숙씨와 대책위가 추천한 진상규명위 간사인 권영국 변호사도 참석했다. 이들은 진상규명위 발족이 늦어지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대책위와 정부는 각각 위원을 추천해 16명을 내정한 상태다. 하지만 진상규명위의 활동 근거와 방법 등을 규정한 국무총리 훈령 내용을 두고 대책위와 훈령을 심의하는 법제처 간 이견이 생겨 발족이 지연되고 있다. 예를 들어 대책위는 화력발전소까지 조사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석탄·화력발전소’를 명칭으로 써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법제처는 중간 점을 빼고 석탄화력발전소로 조사 대상을 국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족 참관을 놓고서도 법제처는 회의에 특별한 지장이 없는 한 허용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대책위를 이를 반대하고 있다. 권 변호사는 “훈령이 조사 근거가 될 수 있는만큼 당정에서 발표한 내용을 충분히 담아 확정한 뒤 진상규명위가 빨리 출범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발전 분야 일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마련하기로 했던 노·사·전문가 협의체는 논의 구성도 진행하지 못했다. 대책위 측은 “발전 5사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를 배제한 채 협의체 노동자 대표 선정 회의를 진행하고 노동자들이 알아서 구성하라면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동자들은 근무 현장이 여전히 위험하다고 호소했다. 실제로 지난 4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노동자 끼임 사고가 또 발생했다. 용균씨 사고 이후 2인 1조 규정이 강화돼 다행히 참변은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대책위 측은 “필요한 인원만큼 충원이 이뤄지지는 않은 상황”이라면서 “열악한 노동 환경이 개선돼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균씨 어머니 역시 “아무도 고통받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고용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모두가 관련돼 있는 사안이라 훈령 설치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진상규명위 출범이 늦어지면서 내부적으로는 6월 말까지 예정됐던 활동 기간을 한 달 정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주민 발의 조례안 1년 내 의결 의무화

    주민 발의 조례안 1년 내 의결 의무화

    회사원 지역내주민자치활동 공가 인정 인구 100만명 이상 특례시 지원 확대 행정대집행 폭염·한파 때 제한 인권보호 국가안전대진단에 점검 실명제도 도입 업무보고 지각 브리핑… “소통기회 상실”앞으로 직장인이 지역 내 주민자치 활동에 참여하면 ‘공가’(공적 업무를 위한 휴가)로 인정받는다. 인구 100만명이 넘지만 광역시로 승격하지 못한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제공한다. 국민의 안전권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안전기본법을 제정한다. 국가안전대진단 점검실명제를 도입하고 제정한 지 반세기가 넘은 행정대집행법을 개정해 한파나 폭염 땐 행정대집행(철거 등 강제집행)을 중단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모두가 안전한 국가, 다 함께 잘사는 지역’이라는 목표 아래 분권과 균형발전, 국민안전을 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민간기업 회사원이 주민자치회에 참여하면 공가를 낼 수 있게 해 지역자치 활동 참여를 독려한다. 주민이 발의한 주민조례안을 지방의회가 1년 안에 의결하도록 해 지방의회 심의 의무를 강화했다.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고 추가 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지역거점도시와 특례시 육성을 위한 구체적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 소방관 처우를 개선한다.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 2만명을 충원하고 소방복합치유센터(소방전문병원) 건립도 추진한다. 위험 시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점검 이력을 국민에게 공개한다. 이르면 내년에 ‘국가안전정보 통합정보시스템’이 마련된다. 현재 270개 안전관련법에 대한 안전 개념을 통일하기 위해 ‘안전기본법’을 제정한다. 1954년 제정된 행정대집행법을 65년 만에 전부개정한다. 인권보호를 위해 폭염과 한파 땐 집행을 제한하고 10일 이상의 최소 이행 기간을 주기로 했다. 김 장관은 “올해 행안부의 최고 역점과제 가운데 하나는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자치분권의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돼야 국가 기능을 지방에 이양해서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을 높이고 재정분권도 설득력을 얻을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관가에서는 ‘이번 업무보고 브리핑 시기가 너무 늦은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중앙부처의 신년 업무계획 보고는 연말이나 연초에 이뤄진다. 보통은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한 뒤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문재인 정부 초기에는 업무 영역이 비슷한 부처들이 함께 모여 토론을 하는 등 형식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문 대통령은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7개 부처만 직접 보고를 받았고 나머지 21개 부처는 최근에야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서면 형태로 업무계획을 전달받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등 외교 일정에 지나치게 힘을 쏟다가 부처와의 업무 소통 기회를 놓쳤다는 비판이 나온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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