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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구직급여 수급자·지급액 역대 최고

    4월 구직급여 수급자·지급액 역대 최고

    52만명에 7382억… 3월보다 985억 늘어 1인당 수급액 작년보다 22만원 더 받아정부가 실직자의 구직활동을 돕고자 제공하는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 총액이 지난달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 경제가 올해 1분기 마이너스 성장으로 뒷걸음질치면서 수급자 수도 가장 많았다. 고용노동부가 14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738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5452억원)에 견줘 35.4% 증가했다. 이는 폭염 등으로 건설현장 업무가 중단돼 ‘취업 대란’이 발생한 지난해 8월 지급액(6158억원)보다 1200억원가량 많은 것이다. 지급액 규모가 가장 컸던 올해 3월(6397억원)보다도 1000억원 가까이 불었다. 월 구직급여 지급액이 7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고용 한파로 실직자가 늘면서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도 가장 많은 52만명을 기록했다. 구직급여 지급액이 급증한 가장 큰 이유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구직급여 지급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구직급여는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가 직장을 잃은 뒤 재취업 기간에 지급되는데, 최저임금의 90% 선에서 하한액이 결정된다. 올해 최저임금은 8350원으로 지난해(7530원)보다 10.9%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달 수급자 1인당 지급액은 142만원으로 지난해 4월(119만 8000원)보다 22만 2000원 늘었다. 정부가 영세사업장 사회보험료를 지원하면서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 3월 52만 6000명에 이어 지난달 51만 8000명으로 두 달 연속 가입자가 50만명대를 기록했다. 자연스레 구직급여 신청자도 늘어났다. 하지만 ‘역대 최대’ 수치가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의 현실을 보여준다는 시각도 있다. 지난달 건설업 구직급여 수급자는 6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4만 7000명) 대비 32.7% 급증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함께 책임지려는데 혼인신고 퇴짜… 아이는 ‘법적 아빠’가 없어요

    함께 책임지려는데 혼인신고 퇴짜… 아이는 ‘법적 아빠’가 없어요

    어린 부모와 함께 한 일주일경제력이 없거나 육아 시간이 부족해 출산을 포기하는 성인 부부가 늘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정부가 키워줄 테니 아이를 낳으라는 재촉이 담겼다. 하지만 연간 1만 4000여명의 아이를 낳는 청소년 부모들에겐 헛구호로 들린다. 어린 나이에 준비 없이 가정을 이룬 이들은 낡은 복지 체계 탓에 사각지대에서 생활한다. 서울신문 취재진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함께 생활하며 관찰한 김지은(16·여·이하 가명)·이서준(18) 커플도 복지망 밖에 있는 어린 부모다. 지난해 딸 소연이를 낳은 뒤 함께 책임지고 싶어 정식 부부가 되길 원했지만 정부는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이들의 혼인신고조차 받아주지 않았다. 성인 부부나 싱글맘 등을 중심으로 짜인 지원체계 속에서 청소년 커플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일주일간 동행하며 살펴봤다.●법적 아빠의 부재 “소연이 보호자 김민철씨 맞죠?” 지난달 30일 딸 소연이(생후 9개월)의 폐렴 치료를 위해 찾은 병원에서 지은양은 현실을 재차 절감했다. 서류를 보던 간호사가 남편 대신 아버지를 찾았기 때문이다. 소연이에게는 법적으로 아빠가 없다. 지은양과 서준씨는 소연이를 낳은 뒤 독립해 세 식구만 살고 있다. 하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못했다. 소연이를 가졌을 때 동 주민센터에 혼인신고를 하러 갔지만 “부모 동의를 받더라도 두 사람 모두 만 18세 이상이 돼야 신고할 수 있다”며 거절당했다. 지은양은 당시 만 15세였다. 이 때문에 지은양은 딸 소연이와 함께 아직 부모 호적에 들어 있다. 시청 관계자는 “현행법이 지은양 사례까지 살피지 못하는 건 사실”이라면서 “단서조항을 넣어 다양성을 보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법률혼 상태가 아니다 보니 지원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다. 예컨대 신혼부부가 누리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저리 전세자금대출 등 주거 지원 혜택은 신청 기회조차 없다.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보다 더 큰 고민은 딸이 이 상황을 어떻게 느낄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지은양은 “호적등본에 소연이 아빠 자리가 비어 있어 마음이 쓰인다”고 말했다. 아직은 소연이가 아기여서 체감하지 못하지만 어린이집에라도 보내면 아빠의 법적 공백이 더 커질까 두렵다. 전현정 법무법인 KCL 변호사는 “혼인신고 나이 제한은 너무 일찍 혼인을 허용하는 것이 미성년자의 성장에 좋지 않다는 취지 등이 담긴 것”이라며 “법정 혼인 가능 연령을 단순히 낮추기보다는 법률혼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다른 형태의 행정적·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거 커플의 딜레마 지은양이 동거 커플로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딜레마가 있다. 남편 없이 모녀만 산다고 하면 도와주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역설적 지원체계다. 정부가 한부모가정에 대해선 3년마다 실태를 조사할 만큼 신경 쓰지만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 부모(24세 이하)는 ‘복지 타깃’에서 빠져 있다.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아동 양육비, 자립지원촉진수당, 검정고시비 등은 모두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만 해당된다. 가정을 꾸려 책임지려 하면 오히려 지원에서 배제되는 아이러니는 지은·서준 커플을 9개월간 시험에 들게 했다. 서준씨는 “양육 지원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그냥 아내 혼자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이라고 속이고 혜택을 받으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민간 지원도 마찬가지다. 유미숙 한국미혼모네트워크 사례관리팀장은 “커플이 민간 복지단체 등에 지원 신청을 하면 ‘멀쩡한 젊은 아빠가 있는데 지원이 꼭 필요하겠느냐’로 결론 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기존 가족 정책은 한부모, 다문화, 조손 가정 등에 혜택을 집중했기 때문에 청소년 부부는 제도에서 벗어나 있다”면서 “앞으로는 가족 경로 구분 없이 모두 포용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멀기만 한 복지정책 서준씨는 배달 대행업체에서 일하며 월 100만~200만원을 번다. 하지만 월세를 내고 분유와 기저귀, 간식 등을 사다 보면 금세 통장 잔고가 바닥난다. 지은양은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하루 한 끼만 먹는다. 서준씨는 “지원제도가 있는데도 몰라서 못 받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국내 복지 시스템은 국가가 지원 대상을 찾아나서는 게 아니라 당사자가 알아서 신청해야 하는 ‘신청주의’다. 육아 지원 정보를 일일이 찾아 신청하는 것은 성인도 버거운데, 중학교를 졸업한 뒤 아이를 낳고 학교 밖으로 나온 지은양에겐 더욱 힘든 일이다. 모든 부모가 받는 아동수당(10만원)과 양육수당(20만원)조차 아이를 낳고 3~4개월은 몰라서 못 받았다. 행정기관의 감수성 부족도 지은양을 머뭇거리게 한다. 그는 “출산 뒤 지원 정책을 알아보려고 관청을 찾아 형편을 어렵게 털어놨는데 주민센터와 시청이 서로 ‘다른 곳으로 가라’고 떠넘겨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김지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어린 부모 중에는 학력이 낮은 이들이 많아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기도 한다”면서 “정부 기관에서 이들을 찾아나서 양육자로서 권리를 누리고 적절한 양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은양은 온종일 9개월 된 딸과 붙어 있지만, 경제적으로 독립한 엄마를 꿈꾼다. 하지만 앞으로 일자리를 구할 때 ‘중졸’ 학력이 장애물이 될까 봐 걱정이다. 청소년기에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은 여가부의 ‘꿈드림’ 사업이나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 등을 통해 학업 및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의지가 있어도 학업·취업 활동을 양육과 병행하는 것이 힘든 어린 부모를 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수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 팀장은 “청소년기는 성인기로 가는 과정으로 달성할 과업이 많은 시기”라며 “일찍 가정을 책임져야 할 상황에 놓인 청소년 부모가 학업과 생계 부담을 동시에 짊어지기엔 버거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로또’ 세종시 특공 기한 알고 계시나요

    ‘로또’ 세종시 특공 기한 알고 계시나요

    “세종시 거주하는 당신, 당신의 주택 특별공급 시한 제대로 알고 있나요.” 15일 세종시 H-6블록 어진동에서 우미건설의 세종 린스트라우스 465가구 분양을 앞두고, 세종시 입주기관 직원들의 청약 열기가 뜨겁다. 세종에서 마지막 노른자위 아파트라고 꼽기도 한다. 꼭 린스트라우스가 아니더라도 세종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시세차익을 볼 여지가 충분하다. 앞으로 정부 부처의 추가 이전이 예고되고 있고, 국회 분원 등의 설치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어떤 형태로든 세종시의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한 정부의 보강작업이 이뤄지게 돼 있어 세종시는 지금보다 훨씬 정주여건이 나아지는 것은 필연이기 때문이다. 행복도시 이른바 세종시 입주기관 종사자라면 당연히 자신의 특별공급 시효를 미리 알아보고, 청약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행복청 세종시 특공 조건 9년 만에 대폭 손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지난 8일 이른바 세종시 입주기관·기업 종사자 대상 주택 특공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2011년 제도 도입 이후 9년 만이다. 이달 말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서 다음달 중 고시예정이라고 하는데, 발표 전 이미 입주 기관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행복청 안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세종시 특별공급 제도’란 모집 공고일 현재 세종시 이전 기관 및 기업 등 근무자를 대상으로 주택 공급물량의 50%에 한해 특별공급 기회를 부여하고, 청약자끼리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리는 제도다. 제도가 바뀌지만,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특히 자신이 근무하는 기관의 특공 혜택이 언제까지 주어지는지 알아야 내집 마련 계획을 세울 텐데, 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적지 않다. 행복청은 우선 올해 말에 종료 예정이던 세종시 특공제도의 기한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미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인 기관 외에도 앞으로 추가로 이전이 예상되는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종사자도 특공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그렇다고 세종시 입주기관 종사자들이 무한정 청약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각 기관의 이전이 결정돼 특공 기관으로 지정된 날로부터 5년까지로 국한된다. 종전처럼 그 기간 내에 단 1차례만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2018년 4월 2일 이전 기관으로 지정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4월 2일까지만 특공혜택이 주어진다. 이대로라면 전체 213개 기관 가운데 131곳이 20년 이후 특공에서 배제된다.(표 참조) 해당 기관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특공 대상 종사자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대상도 줄고, 특공 비율도 축소 특공 비율도 현행 50%에서 2021년부터 22년까지는 40%, 24년 말까지는 30%로 축소된다. 이 뿐이 아니다. 특공 대상 기관·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새로 채용되거나 전입한 종사자는 배제된다. 현재 세종시에 입주한 세종시청이나 교육청, 각 정부 부처에 2020년 1월 1일 이후 입사하는 직원은 특별공급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주택에 입주할 때까지 직무 종사가 어려운 정무직, 공공·정부출연 기관의 장은 특공 대상에서 제외했다. 특공도 실수요자 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2주택 이상 다주택자를 제외하는 등 자격요건도 강화했다. 불만 많은 후기 이주기관 종사자들 행안부나 과기정통부 등 뒤늦게 이전한 기관 직원들은 “그동안 노른자위 지역 주택은 앞서 이전한 기관 종사자들이 다 차지했다”며 불만을 털어 놓는다. 또 신입 직원에게는 특공 기회를 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형평성 위배 소지가 있을 뿐 아니라 인재 영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행복청은 “일찍 이전한 기관과 늦게 이전한 기관 모두 불만이 있을 수 있다. 또 신입사원 특공 배제도 이미 알고 지원한 직원들에게까지 특별공급을 유지하는 것은 그야말로 특혜”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안부와 과기정통부의 경우 지난해 이전기관 지정 이후 전체 직원의 20% 선인 471명이 특공으로 세종시에서 주택에 당첨됐다.김성곤 선임기자 sunggone@seoul.co.kr 세종시 주택특별공급 대상기관 및 시효 ㅁ 주택특별공급 대상기관(‘19.5.8 현재 총 213개 기관) 특별공급 기한 대분류 기관명 특별공급 대상 통보일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고용노동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공정거래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교육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가보훈처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무조정실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무총리비서실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민권익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세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토교통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기획재정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농림축산식품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대통령기록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문화체육관광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정책방송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법제처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보건복지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광업등록사무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아름동우체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아름파출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우정사업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정부세종청사경비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정부세종청사관리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정부세종청사우체국(1단계)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정부세종청사우체국(2단계)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한솔동우체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한솔파출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해양수산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환경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가온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나래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나래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도담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도담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도담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미르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미르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새롬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성남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세종국제고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아름고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아름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아름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아름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양지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양지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연세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연세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연양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연양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참샘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참샘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한솔고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한솔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한솔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한솔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공기업 LH세종사업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국립세종도서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국토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산업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개발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교통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노동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법제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조세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준정부기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준정부기관) 선박안전기술공단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준정부기관) 축산물품질평가원 15년 이전 2020년03월04일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청 2015년3월5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고운고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고운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고운중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고운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늘봄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늘봄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다빛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다빛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도란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두루고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두루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두루중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두루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슬기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양지고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양지중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온빛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온빛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으뜸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으뜸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종촌고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종촌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종촌중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종촌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초롱별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31일 교육기관 올망유치원 2015년4월1일 2020년07월13일 교육기관 가락유치원 2015년7월14일 2020년07월13일 교육기관 가락초등학교 2015년7월14일 2020년07월13일 교육기관 세종누리학교 2015년7월14일 2020년09월22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우체국 2015년9월23일 2020년09월22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우체국 물류센터 2015년9월23일 2020년10월18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인사혁신처 본부 2015년10월19일 2020년10월18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2015년10월19일 2020년10월18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2015년10월19일 2021년01월10일 교육기관 보람유치원 2016년1월11일 2021년01월10일 교육기관 보람초등학교 2016년1월11일 2021년01월10일 교육기관 소담중학교 2016년1월11일 2021년03월14일 교육기관 소담유치원 2016년3월15일 2021년03월14일 교육기관 소담초등학교 2016년3월15일 2021년06월23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소방서 2016년6월24일 2021년08월07일 교육기관 보람고등학교 2016년8월8일 2021년08월07일 교육기관 새샘유치원 2016년8월8일 2021년10월27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보람파출소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공기업 한국중부발전 세종천연가스발전소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공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세종지사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연금공단 세종지사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연금공단 콜센터 2016년10월28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가득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가득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글벗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글벗중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글벗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보람중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뜸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뜸중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뜸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롬고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롬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롬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움중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소담고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여울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여울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한빛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기타 한화에너지(주) 2017년2월10일 2022년03월05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 2017년3월6일 2022년03월2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관세평가분류원 2017년3월22일 2022년04월23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세무서 2017년4월24일 2022년08월24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소방청 2017년8월25일 2022년08월24일 기타(준정부기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2017년8월25일 2022년08월24일 기타(준정부기관) 창업진흥원 2017년8월25일 2022년11월30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경찰청 소속기관1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대법원 등기전산정보센터(제2센터)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세종전력지사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세종지사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스마트워크센터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직할)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전KDN㈜ 산업부사이버안전운영처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기타(공공기관) 항로표지기술협회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기타 단국대학교 부속치과대학병원 세종분원 2017년12월1일 2022년12월17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남부통합보건지소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다정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다정중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다정초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대평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대평초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새솔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새움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새움초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세종예술고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한결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한결초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해들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3년04월02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년4월3일 2023년04월02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행정안전부 본부 2018년4월3일 2023년04월02일 교육기관 금호중학교 2018년4월3일 2023년04월02일 공기업 LH 주택성능개발센터 2018년4월3일 2023년07월17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토지리정보원 우주측지관측센터 2018년7월18일 2023년08월20일 기타(준정부기관) 공무원연금공단 세종지부 2018년8월21일 2023년12월16일 기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2018년12월17일 2024년01월23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시교육청 교육시설지원사업소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지방경찰청 개청준비단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교육기관 다정고등학교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교육기관 반곡중학교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교육기관 솔빛숲유치원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교육기관 솔빛초등학교 2019년1월24일 2024년04월2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충청지방통계청 세종사무소 2019년4월22일 2024년04월21일 기타(준정부기관) 기술보증기금 세종기술평가센터 2019년4월22일 2024년05월06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2019년5월7일 2024년05월06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경찰청 소속기관2 2019년5월7일 2024년05월06일 기타 NK세종병원 2019년5월7일 2024년05월06일 기타 세종센트럴병원 2019년5월7일 2024년05월06일 기타 차린한방병원 2019년5월7일
  • [사설] 버스요금 인상, 경영합리화 전제되어야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 11개 지역 버스기사의 파업이 내일로 다가왔다. 버스기사들은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부족한 인원 충원, 임금손실 보전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아직 파업 찬반 투표를 하지 않은 인천과 대전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 국민의 발이 묶일 비상사태에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그제 대책회의를 갖고 지방자치단체에 요금 인상을 권고하는 한편 광역버스의 준공영제 도입 검토 및 인건비와 기존 근로자 임금보전분 지원 등의 지원책을 내놓았다. 오늘은 국토부가 2차 지자체 부단체장 회의를 열어 지자체의 비상수송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52시간제 도입 직후부터 버스회사의 인력난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는데, 지금까지 방치한 정부의 안이한 인식과 대책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버스노조가 주 52시간제 시행과 무관하게 임금 인상을 위해 파업을 결의한 측면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는 노조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주장할 수 있는 일인 만큼 초기부터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은 정부의 일이었다. 정부가 노선버스를 주 52시간제 특례 업종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7월이다. 특례 업종에서 제외되는 종업원 수 300명 이상인 버스회사는 버스기사들의 근로시간을 현행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여야 한다. 근로시간을 줄인 채 현 상태대로 버스를 운행하려면 1만 5000명의 버스기사를 늘려야 한다. 하지만 충원 인력은 1250명이다. 이런 상황이니 정부와 지자체에 해결을 촉구하며 파업 결의까지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제시한 요금 인상은 대책이라고 보기 어렵다. 수도권 지역은 4년 단위로 요금을 올려 왔다. 손쉬운 방법을 제시했을 뿐이다. 요금 인상은 방만한 버스업계 경영합리화를 전제로 한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 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서울시는 버스회사의 적자를 지난해에도 5000억원이 넘는 세금을 투입해 해소했다. 관리감독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다. 지원금 배분을 버스회사들로 구성된 버스운송사업조합에 맡기는 탓이다. 이 때문에 적자 버스회사인데도 고액 연봉자가 나오고,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등 방만 경영 사례가 끊이지 않는 것이다. 요금을 인상하거나 준공영제를 도입한다면 버스회사에 대한 철저한 회계감사 등 지자체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경기도가 도입하려는 노선입찰제처럼 버스 면허권을 경쟁입찰을 통해 버스회사에 일정 기간 노선 운영권만 주는 방식으로 바꾸는 등 버스 운송 시스템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 일자리드림 페스티벌서 ‘VR 모의 면접’

    일자리드림 페스티벌서 ‘VR 모의 면접’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중견기업 일자리드림 페스티벌’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가상현실(VR)을 이용한 모의 면접을 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중견기업 90개사와 취업준비생 4000여명이 참여했다. 뉴스1
  • 일자리드림 페스티벌서 ‘VR 모의 면접’

    일자리드림 페스티벌서 ‘VR 모의 면접’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중견기업 일자리드림 페스티벌’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가상현실(VR)을 이용한 모의 면접을 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중견기업 90개사와 취업준비생 4000여명이 참여했다. 뉴스1
  • ‘재정 투입’ 카드 꺼낸 정부… 버스노조 달래기

    ‘재정 투입’ 카드 꺼낸 정부… 버스노조 달래기

    취약 주민 교통권 보장·M버스 우회 지원 500인 이상 사업장에 2년간 채용 보조금 대구 노조 파업 철회… 13곳 버스대란 위기 노조 만난 홍남기 “요금 인상 시기 됐다” 이해찬 “대중교통 준공영제” 정책 뒷받침버스 파업을 이틀 앞둔 13일 정부와 여당이 파업 철회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정부가 재정 투입을 약속하며 버스 업계 달래기에 나섰지만, 노조의 파업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대구 버스노조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사측과 합의해 파업을 철회했지만 14일 자정까지 이어질 다른 지역 버스노조와 사업자, 지방자치단체 간의 막판 합의까지 시민들은 또 가슴을 졸여야 할 전망이다. 최종 합의가 불발되면 15일 첫차부터 전국 버스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다. 대구를 뺀 13개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263개 버스회사 소속 1만 8092대의 버스가 운행을 멈춘다. 정부는 1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버스 파업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은 한목소리로 “시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서는 안 된다”며 버스 지원책 3가지를 제시했다. 정부는 먼저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교통권 보장과 버스 관련 인프라 확충을 명목으로 교통시설개선특별회계를 이용해 지자체와 버스사업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수익성이 낮은 노선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가능해진다. 두 번째로 광역급행버스(M버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버스회사들을 우회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500인 이상 사업장은 1년만 받는 일자리 함께 나누기 사업 지원(신규 취업자 1인당 월 최대 100만원, 기존 취업자 40만원)을 2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날 오전 홍 부총리는 서울정부청사 회의실에서 류근중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위원장 등을 만나 파업 철회를 요청했다. 면담에서 노조 측은 버스 등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고, 홍 부총리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대해 “(인상할) 시기가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장 의견을 경청하며 당정 간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앞으로 전체적으로 대중교통 수단에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쪽으로 당 정책 방향을 잡아야겠다”며 지원사격했다. 버스노조는 정부가 내놓는 대책과 별개로 사업자와 지자체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15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버스노조 관계자는 “버스의 공공성 강화 요구는 파업 철회를 위한 ‘충분 조건’이 아니라 ‘필요 조건’”이라면서 “결국 서울시 등 지자체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파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지자체들과 사업자 측은 노조 요구안에 대해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임금 1조 더 드는데… 버스비 동결한다면 지자체 지원·노선폐지뿐

    임금 1조 더 드는데… 버스비 동결한다면 지자체 지원·노선폐지뿐

    15일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263개 버스 회사가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각각의 주체가 여론전을 펴면서 사실과 주장이 뒤섞이고 있다. 버스 파업의 원인과 대응,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인한 버스기사들의 임금 변화 등을 중심으로 주요 사안의 사실관계를 정리해 봤다. -15일 버스파업이 주 52시간 때문이다? “일정 부분 그렇다. 15일 파업을 예고했던 13개 지역 버스노조 중 200여곳은 준공영제·1일2교대제가 시행돼 주 52시간제 도입의 영향이 적다. 나머지 업체도 300인 미만으로 내년부터 적용 대상이다. 하지만 주 52시간제로 급여가 줄면서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가 커졌다는 점에서 영향을 미쳤다. 또 주당 근무시간이 평균 50시간인 일부 지자체는 실제 근무시간이 주 52시간을 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때문에 주 52시간제 도입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버스기사 급여 수준이 너무 낮다? “지역에 따라 다르다.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버스기사(월평균 근로시간 214.5시간)의 평균 임금은 404만원이었다. 부산(227.5시간)은 401만원, 대구(216.3시간) 356만원, 인천(221시간) 335만원, 광주(209.2시간) 335만원, 대전(216시간) 390만원, 울산(234시간) 402만원 등이었다. 반면 경기도(262시간)는 345만원, 강원도(275.6시간)도 305만원을 받아 다른 곳에 비해 근무시간에 대비 임금이 낮았다.” -주 52시간제를 도입하면 버스기사 월급이 100만원 준다? “임금은 줄지만 100만원까지는 아니다. 버스 노동자의 전체 평균 임금은 346만원으로 기본급이 49%, 연장근로·초과근무수당 32%, 상여 19%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동차노련은 주 52시간 시행 땐 초과근무수당 등이 줄면서 월 60만~100만원의 임금 감소가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정부의 근로지원금(월 최대 40만원)이 주어지므로 최종적으로는 대략 20만~60만원이 줄게 된다.” -주 52시간제로 버스기사가 부족하다? “아니다. 주 52시간제가 도입되면 국토교통부 추산으로 내년까지 대략 전국에 7100명이 필요하다. 정부는 버스 운전기사 양성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 5월 기준 1만 2000명이 신규로 버스운전면허를 땄다. 때문에 버스기사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는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기사들이 처우가 좋은 서울 등 대도시를 선호해 지방은 수급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 -전국 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1조원이 든다? “아니다.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라 예상되는 인건비를 준공영제 도입에 따른 비용으로 오해한 것이다. 참고로 한국교통연구원은 신규 버스기사 인건비 추산액 7300억원, 기존 버스기사의 임금보전에 27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버스요금 인상 이외에 답이 없다? “일정 부분 그렇다. 당장 임금인상과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인한 인력 충원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이 없다. 현재 버스 관련 업무는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제외하고 지자체 위임사무로 돼 있어 중앙정부의 직접적인 재정 지원도 어렵다. 이는 이번에 정부가 M버스에 대한 지원 확대와 교통취약지역 주민의 교통권 확보를 명분으로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한 이유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요금을 올리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재정 부담이 늘 수 있다. 장기적으로 고용 인원을 늘리기 위해선 단계적인 준공영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 국토부와 지자체, 사업자, 노조, 전문가 등의 공통 의견이다.” -경기도 버스요금은 서울과 연동돼야 한다? “그렇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도는 통합요금제를 운영하면서, 환승 횟수에 따라 각 요금을 나눠 갖는다. 예를 들어 경기도에서 1450원을 내고 버스를 탄 승객이 서울에서 1회 환승한 경우 경기도 버스가 740원, 서울 버스가 710원을 갖게 된다. 때문에 경기도가 요금을 올리면 서울시는 가만히 있어도 덕을 보게 된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서울·경기·인천 중 어느 한 지자체만 버스요금을 인상한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파업 대응은 지자체가 해야 하나? “기본적으로는 맞다. 버스가 지자체 위임 사무이기 때문에 1차적으로 지자체들이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이번 파업이 주 52시간제의 영향 때문이라는 점에서 국토부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도 적극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버스 파업은 국토부의 안일안 대응 때문이다? “일부만 맞다. 먼저 국토부가 교통 관련 주관 부처라는 측면에서 책임이 크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수석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토부 책임론을 제기한 이유다. 하지만 이번 파업은 주 52시간제 도입이 직간접 영향을 미쳤는데, 이는 1년 전 여당이 주 52시간 적용 특례 업종에서 버스를 제외했기 때문이다. 당시 버스업계와 국토부는 유예 기간이 1~2년 더 필요하다고 했는데, 여당이 밀어붙인 측면이 있다. 또 시내버스와 일반 광역버스가 지자체 위임 사무라는 측면에서 국토부도 억울한 측면이 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재갑 “내년 최저임금, 현행 최임위 결정 체계서 논의”

    이재갑 “내년 최저임금, 현행 최임위 결정 체계서 논의”

    “사퇴 공익위원 인선은 이달 내 마무리”고용노동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현행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결정 체계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사퇴한 최임위 공익위원들의 후임 인선 작업도 이달 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은 현행법 절차에 따라 진행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최저임금위원회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분리해 최저임금을 논의하는 방안을 담은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지난 7일 임시국회가 종료될 때까지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바꾸지 못했다. 지난 9일에는 류장수 최임위원장 등 공익위원들이 사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최저임금 결정체계 입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법 개정 지연과 공익위원 사퇴 등으로 최저임금 결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이를 신속히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으로는 고용부 장관이 해마다 8월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한다. 이의신청 기간 등을 감안하면 최임위가 7월 중순까지는 결론을 내려야 한다. 현실적으로 다음 국회에서 최저임금법이 개정되더라도 2020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심의에 새 방식을 도입하기에 무리가 있다. 그는 “지난달까지는 국회에서 개정입법을 추진하고 있어 새 공익위원 인선을 진행하지 못했다”며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공식 절차에 앞서 공익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사전 검토 작업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도 공익위원을 5월 17일 임명했고 본격적인 전체회의는 6월 중순에 시작했다”며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 노동자의 비중 감소와 임금격차 해소에 기여했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당장의 어려움으로 다가왔을 수 있다”며 “최저임금 결정의 합리성, 공정성을 높이고 투명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부, 500인 이상 버스사업장 임금지원 2년으로

    정부, 500인 이상 버스사업장 임금지원 2년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버스업계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책이 추진된다. 500인 이상 버스사업장에 대한 기존근로자 임금지원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하는 녹실(綠室)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버스 공영차고지 도입, 광역버스 회차지 확보, 복합환승센터 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 등 지역 버스회사들은 수십 대 이상의 버스를 세워둘 차고지 부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지자체가 개발해 공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경기도권에서 서울로 들어간 광역버스가 서울 시내에서 안전하게 회차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해주기로 했다. 이미 운영 중인 복합환승센터뿐 아니라 수요가 있는 곳에 복합환승센터를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500인 이상 버스사업장에 대한 기존근로자 임금지원 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노동시간 단축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은 사업주가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신규 채용을 할 때 신규 인력 인건비와 재직자 임금 보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500인 이상 버스사업장은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새로 사람을 뽑으면 1명당 60만~80만원을 지원하고, 이로 인해 임금이 줄어드는 기존근로자 20명까지 40만원 한도로 1년간 지원하게 돼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500인 이상 버스사업장도 기존근로자 임금 지원기간을 2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 예산은 348억원이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면허권 등을 갖고 있는 버스운송사업자에 대한 국비 지원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유지하되,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교통권 보장과 버스 관련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해서는 지자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오는 15일로 예고한 버스노조 파업을 자제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 “내년 최저임금 현행 절차로 결정”…올해는 개편 불발

    정부 “내년 최저임금 현행 절차로 결정”…올해는 개편 불발

    정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기존 결정체계에 따라 심의한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위한 법 개정이 국회에서 지연되고 있어 최저임금 심의를 현행법에 따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7일 종료된 4월 임시국회에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입법이 이뤄지지 못함에 따라 2020년 적용 최저임금은 현행법 절차에 따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최저임금 결정체계 입법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나 법 개정 지연, 공익위원 사퇴 등으로 최저임금 결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이를 신속히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지난 2월 최저임금을 심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구간설정위원회와 노·사·공익위원이 참여하는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최저임금 심의에 전문가 개입을 확대한 것으로, 노사가 공방을 벌이는 기존 결정체계가 합리적이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고용부는 당초 새로운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부터 적용할 방침이었지만 국회에서 법 개정이 지연돼 실현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그러자 고용부는 지난 3월 29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고 기존 결정체계에 따른 심의는 이미 시작된 상태다. 정부 예산의 상당 부분이 최저임금과 연계돼 있어 예산안 편성 시한이 오는 8월 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회에서 당장 최저임금법이 개정되더라도 2020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게 노동부의 입장이다. 류장수 위원장을 비롯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8명이 최근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노동부는 새 공익위원 위촉에 착수했다. 이 장관은 “2020년 최저임금 심의에 차질이 없도록 새로운 공익위원 위촉 절차를 5월 말까지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저임금 결정의 합리성, 공정성을 높이고 투명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최저임금위원회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과거와 같이 최저임금위원회 심의 과정들이 공개되지 않고 최종 결과만 발표되는 방식으로는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해찬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준공영제로 간다”

    이해찬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준공영제로 간다”

    전국 버스 노동조합 파업을 이틀 앞두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앞으로 전체적으로 대중교통수단에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쪽으로 당 정책 방향을 잡아야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장 의견을 경청하며 당정 간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준공영제는 적자분을 지방자치단체가 보전해주는 제도다. 이번에 파업을 예고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 지자체 업체 대부분이 준공영제를 도입했으나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선 아직 준공영제가 완전히 도입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서민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을 갖고 총파업을 예고한다는 것은 국민에게 걱정을 끼치는 일이라 당으로서도 예의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노조, 사측과 대화해서 가능한 한 (서민의) 발이 묶이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가 필요하다며 자유한국당의 원내 복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5월 안에 통과돼야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자유한국당이 원내 활동에 전념하지 않고 있어 많이 늦어질까 걱정된다”며 “새로 선출된 원내지도부가 한국당과 충분히 대화하고 다른 야당과도 대화해 국회 정상화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정부는 서울, 부산 등 전국 11개 지자체의 버스 파업을 앞두고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버스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버스요금 인상 없이 버스 파업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버스 요금 인상 권한은 서울시와 경기도 등 지자체가 갖고 있다. 김 장관은 “버스업계의 인력 추가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추가재원이 필요하다”면서 “노선버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자체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스업계는 주 52시간이 시행되면 전국적으로 7000여명의 버스기사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경기도만 해도 해마다 3000억원 이상이 더 드는데 국가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정부는 지자체가 버스요금을 인상하면, 부족한 부분을 예산과 제도 정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버스기사 충원은 고용기금을 늘려 지원하고 현재 지자체가 운영하는 빨간색 일반광역버스도 차차 정부가 맡아 준공영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도 “탄력근로제 도입, 교대제 등 근무제도 개편과 정부지원 등을 활용해 주 52시간제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상이 결렬되면 15일 새벽 첫 차 시간부터 서울과 부산, 대구, 경기도 광역버스 등 11곳의 버스 2만여대가 멈춰서 시민들의 출퇴근 대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14일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열어 도시철도 연장 운행과 전세버스 투입 등 구체적인 비상수송대책을 확정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버스·방송·금융 등 특례 제외 사업장 “주 52시간 지키려 인력 5000명 충원”

    오는 7월 노동시간 단축에 들어가는 노선버스, 방송, 금융 등 ‘특례 제외 업종’의 300인 이상 사업장들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위해 5000명에 가까운 인력 충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특례 제외 업종의 300인 이상 사업장 1057곳(민간 778곳, 공공 279곳) 가운데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노동시간이 주 52시간을 넘어 대책이 필요한 사업장은 170곳(16.1%)이었다. 이 중 주 52시간제 시행을 위해 인력 충원을 계획 중인 사업장은 96곳이었고 충원 규모는 4928명으로 집계됐다. 특례 제외 업종은 지난해 3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노동시간 제한 특례에서 제외된 노선버스, 방송, 금융, 교육서비스, 우편 등 21개 업종을 가리킨다. 노동시간이 주 52시간을 넘는 사업장은 인력 충원 외에도 탄력근로제를 포함한 유연근무제 도입(80곳)과 근무 형태 변경(44곳), 생산설비 개선(3곳) 대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꼽은 주 52시간 근무제의 어려움으로는 인건비 부담(93곳)을 비롯해 유연근무제 활용(70곳), 구인난(64곳), 근무 형태 변경(57곳), 노동시간 확인(30곳) 등이었다. 고용부는 특례 제외 업종의 주 52시간 근무제 안착을 위해 노선버스·방송·교육서비스 업종에 노사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장별로 밀착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노선버스 업종은 임금 문제 등을 둘러싼 노사 이견으로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광역버스 준공영제·고용지원금 확대”… 노조와 결 다른 정부 대책

    “광역버스 준공영제·고용지원금 확대”… 노조와 결 다른 정부 대책

    정부, 52시간 인력 충원에 초점 맞춰져 勞 ‘임금 인상·정년 연장’과 접점 힘들어 업계 “52시간 도입 요금 인상 불가피” 경기도 ‘긍정적’… 서울시 “부담스럽다” 홍남기 부총리, 오늘 노조 만나 대안 모색전국자동차노조연맹 소속 전국 11개 지역 245개 버스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고용지원금 확대 등 주 52시간제 확대에 따른 추가 지원책을 내놨다. 하지만 15일 파업을 예고한 노조들이 내세운 주요 쟁점이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이라 파업을 막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버스 파업 관련 긴급 연석회의를 열었다. 김 장관은 “주 52시간제 적용에 따른 추가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기금, 공공형 버스 지원 등 최대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노선버스를 담당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도 “필요 지역은 기간 연장을 해서라도 협상이 타결될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는 지자체가 맡고 있는 전국 일반광역버스 업무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로 옮기고 모든 광역버스에 대해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준공영제는 지자체가 공공성 강화를 위해 버스회사의 적자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국토부는 현재 맡고 있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업무 외에 일반광역버스 업무도 지자체로부터 이관받을 계획이다. 또 제2차관을 팀장으로 한 비상대책반도 운영한다. 고용부는 신규 채용자 인건비와 기존 근로자 임금 감소분을 일부 보전해 주는 ‘일자리함께하기 지원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주 52시간제로 신규 채용된 근로자 1명당 월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기존 근로자에겐 임금 감소분을 월 최대 40만원까지 보전해주고 있다. 올해 책정된 지원금은 총 347억원이다. 지난해엔 노선버스 16개 업체 1509명이 20억 9700만원을, 올해는 25개 업체 3008명이 40억 2100만원을 지원받았다. 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버스노조를 만나는 등 파업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버스 준공영제 확대와 고용지원금 증액은 재정당국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관련 논의가 오갈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대책의 초점이 오는 7월과 내년 1월 주 52시간제 확대에 따른 인력 충원에 맞춰졌기 때문에 당장 15일 파업을 막는 데는 효과가 제한적이다. 국토부 관계자도 “파업을 예고한 245개 노조는 이미 주 52시간제가 적용됐고, 주요 쟁점도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이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 버스노조의 주요 요구사항은 47.5시간인 주당 근무시간을 45시간으로 줄일 것과 시급을 5.98% 올려 달라는 것이다. 버스업계에선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와 함께 주 52시간제 확대에 따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현재 경기도는 서울과 동시 인상을 전제로 요금 인상에 긍정적이지만, 최근 택시요금을 올린 서울시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라 요금 인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버스대란 코앞… “요금인상 불가피” 지자체에 떠넘긴 정부

    정부가 버스업계의 파업을 사흘 앞둔 12일 인력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노사 충돌이 1년 전부터 예고됐음에도 파업이 임박해서야 국민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요금 인상으로 손쉽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버스 요금 결정 권한을 가진 지방자치단체가 인상을 꺼리고 있어 정부 뜻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연석회의를 연 뒤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버스업계의 인력 추가 고용을 비롯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 고용기금 등을 통해 중앙정부도 최대한 지원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주 52시간 근로제를 추진하고자 버스업계에 적용되던 특례 조항을 폐지했다. 경기도를 제외한 지자체 대부분은 여론 악화 등을 우려해 요금 인상에 부정적 입장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서울, 인천과 함께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체계로 묶여 어느 한 곳만 인상할 수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줄곧 인상 반대를 견지해 왔다. 부산시도 “요금을 보전해주는 준공영제를 시행 중이라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정부 “시내버스 요금 인상 필요…지자체, 재원 마련해야”

    정부 “시내버스 요금 인상 필요…지자체, 재원 마련해야”

    정부가 12일 총파업으로 치닫고 있는 버스업계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번 파업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것이라는 시각에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선을 그었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이재갑 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합동연석회의를 개최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버스업계의 인력 추가 고용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 재원이 필요하기에 고용기금, 공공형 버스 등 중앙정부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나 현실적으로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에 입장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두 부처는 “시내버스의 경우 수도권 지역은 최근 4년 주기로 요금을 인상했고 다른 지역도 2012∼2017년 이후 요금이 인상되지 않는 등 수년에 한 번씩 요금을 인상 중이므로 각 지자체는 시내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해 요금 인상을 포함한 다양한 재원 마련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 버스노조가 총파업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정부도 재정 여건이 열악한 업체에는 최대한 지원하겠으며 노사도 마지막 순간까지 인내심을 갖고 조정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버스업계 인력 확충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는 7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300인 이상 사업장이 집중된 경기도는 3000여명의 인력 충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매년 3000억원을 추가 투입해야 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온 상태다.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을 200원 올리면 2500억원의 재원이 마련되고 여기에 정부의 고용기금 등 지원을 추가하면 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은 올해 상반기 임단협 유효기간 종료를 앞두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추진 중이다. 김 장관은 이날 연석회의에서 “어떤 경우에도 버스 운행이 중단돼선 안 된다”며 “지자체와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합의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도 “버스노조가 15일 파업을 예고해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지자체, 버스 노사가 마지막까지 인내심을 갖고 합의점을 찾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번 파업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것이라는 시각에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다만, 주 52시간 적용에 따라 추가 고용 등 대책이 필요한 업체들이 있다”며 정부의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김 장관은 “이번에 쟁의 조정을 신청한 업체는 대부분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거나 1일 2교대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도 그간 이에 대비해 왔지만 과도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다.이어 “버스업계의 인력 추가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재원이 필요하다”며 “중앙 정부에서도 고용기금, 공공형 버스 지원 등 최대한의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 노선버스 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사업장별로 임금인상, 근무제도 개편, 정년 연장 등 여러 현안이 논의되고 있어 타결이 쉽지 않지만, 준공영제 시행 지역 상당수 업체는 주 52시간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정부도 탄력 근로제 도입, 교대제 등 근무제도 개편과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 등 제도를 활용해 주 52시간제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노선버스의 경우 지역별로 재정여건이나 교섭상황에 차이가 있지만, 버스 노사, 자치단체가 조금씩 고통 분담을 통해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실제 버스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에 대비해 지자체와 협력해 비상수송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또다시 최저임금의 계절…3가지 키워드로 본 올해 쟁점과 전망

    또다시 최저임금의 계절…3가지 키워드로 본 올해 쟁점과 전망

    올해도 어김없이 ‘최저임금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3월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고 최저임금위원회는 본격적인 심의에 앞서 일정이나 절차 등을 논의하기 위한 운영위원회를 지난 8일 열었다. 통상적인 절차처럼 보이지만 올해 분위기는 여느 때와는 전혀 다르다. 정부가 올해 초부터 야심 차게 준비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이 국회에 가로막혔고 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 8명은 단체로 사퇴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최저임금위 위원도 제대로 꾸려지지 않았지만 노사는 이미 ‘전초전’을 시작했다. 법정 최저임금 고시 기한인 8월 5일에 맞추려면 늦어도 7월 중순까진 결론이 나야 한다. 촉박하다. 무사히 결정될 수 있을까. 키워드 3개로 올해 최저임금 심의 쟁점과 전망을 짚어봤다.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어렵더라도…‘속도조절론’ 확인 국회의 벽은 높았다. 정부가 올해 초부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소용없었다.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얘기다.정부는 지난 1월 현행 최저임금위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 둘로 나누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으로 결국 4월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는 기존 방식대로 갈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이런 논의가 아예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정부가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바꾸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그간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인상됐던 것에 대한 사실상의 ‘반성’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물론 최저임금은 정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최저임금위에 참여하는 노사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고 키를 쥔 것은 정부가 임명하는 공익위원들이기에 최저임금 인상은 사실상 정부 주도로 이뤄진다는 지적이 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해 말 인사청문회에서 최저임금 속도조절을 시사하면서 하나의 방법으로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거론한 바 있다. 이런 기조는 현재까지도 유효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한국방송(KBS)과의 취임 2주년 대담에서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겠다는 공약에 얽매여서 무조건 그 속도대로 인상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우리 사회와 경제가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는지 적정선을 찾아서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문 대통령 취임 2년간 최저임금이 두자릿수 대의 인상률을 기록하면서 급격하게 올랐고 이것이 경제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비판을 정부가 수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분위기가 올해 이뤄지는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도 당연히 반영될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공익위원 8명 사퇴, 괜찮을까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류 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 8명이 지난 9일 사퇴 의사를 재차 천명한 것이다. 최저임금위 공익위원은 총 9명이지만 정부 출신 당연직인 임승순 상임위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공익위원 전체를 물갈이해야 하는 셈이다.공익위원들은 앞서 지난 3월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정부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직간접적으로 시인했기 때문에 공익위원들이 부담을 느껴 사의를 확정했을 거란 분석이 나온다. 류 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최저임금 결정 구조 이원화가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면 저는 (위원장을) 그만두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아직 법이 통과되진 않았지만 민감한 조직인 최저임금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자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본격적인 심의를 진행하려면 새로운 공익위원들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고용부 내부에선 이미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인사 검증에는 통상 1~3주 정도 걸린다. 심의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으려면 늦어도 6월 초까지는 새로운 위원들로 세팅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는 정확한 입장과 앞으로 일정에 대해 오는 13일 이재갑 장관의 입을 빌려 밝히기로 했다. 위원 구성에 난항이 생겨 올해 최저임금 심의에 문제가 생길 거란 우려에 류 위원장은 “수십 년간 노동경제학 분야에 있으면서 경험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이런 일에 책임감을 갖고 하실 분이 적지 않고 전문가도 많다”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노사 전초전…같은 최저임금 두고도 “높다”는 경영계와 “낮다”는 노동계 노사는 이미 ‘최저임금 전쟁’을 시작했다.경영계는 “한국의 최저임금이 국제적으로 비춰봤을 때도 높다”면서 선제공격을 했다. 경영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지난 3일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 대비 최저임금으로 보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7개국 중 7위”라면서 “여기에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최저임금은 1만 30원으로 이는 OECD 국가 중 1위”라고 주장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OECD 회원국 25개국 중 12위”라는 결론을 냈다. 한경연처럼 GNI가 아닌 평균 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을 따져서 비교한 것이다. 노동연구소는 “GNI에는 최저임금과 무관한 자영업자 소득이나 기업이윤 등이 포함된다”고 맞섰다. 경영계와 노동계는 똑같은 올해 최저임금(8350원)을 두고도 서로 다르게 분석했다. 노동계는 사례 수집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오는 15일까지 최저임금이 올랐는데도 월급이 그대로 거나 오히려 삭감된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이 많이 올랐다지만 여전히 제대로 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사례를 앞세워 전선을 꾸리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번에도 많이 올릴 순 없을 것” 그래서 내년도 최저임금은 어떻게 되는 걸까. 최저임금위 테이블에 오르는 노·사·공익위원 누구도 지금 상황에서 뭐라고 단언할 수 없다.하지만 최근 정부의 기조나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지난 2년 동안 이뤄졌던 것처럼 올해도 급격하게 올리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현재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대체로 경제 분야에서 나오고 있고 그 원인으로 흔히 지목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최저임금이기 때문에 정부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아예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내년도까지 최저임금을 많이 올릴 순 없을 것 같다”면서 “한자릿수 대 인상률을 기록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임서정 차관, 주 52시간제 앞둔 버스 업체 노사 동향 점검

    임서정 차관, 주 52시간제 앞둔 버스 업체 노사 동향 점검

    오는 7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버스 노조가 인력 충원과 임금 보전을 위해 공동 투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10일 전국 15개 지방고용노동지청장을 긴급 소집해 노사 동향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서울·부산·전남 등 전국 버스 노조 287개 지부에서 관할 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이 들어왔으며 지난 7~9일 242개 지부에서 파업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됐다. 대부분 80~90%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경기·경북·전북은 오는 14일에 공동 조정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에 각 고용노동청은 이날 회의에서 관할 지역 노선버스 노사 동향과 주 52시간 근무제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전국 48개 고용노동지청에선 지난 3일부터 노선버스 상황반을 설치하고 관내 노선버스 업체의 노동시간 단축 준비상황과 노사동향을 모니터링했다.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 등 정부 지원제도를 활용토록 안내하고 있다. 이번 공동조정을 신청한 287개 지부 중 오는 7월 주 52시간제를 적용 받는 300인 이상 사업장은 52개다. 상당수는 이미 주 52시간제를 준수하고 있으며 기존대로 일반적인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기도는 준공영제를 시행하지 않는 지역이고 300인 이상 사업장이 밀집된 지역이다. 일자리 함께하기 지원금이나 지자체와 공조 체제 구축으로 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이유다.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국토교통부 등과 협력해 조만간 요금 인상이나 재정 지원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고용부는 노선버스 업체 임단협이 타결되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역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임 차관은 “노선버스는 국민 생활과 직결돼 한 두 업체만 파업하더라도 파급효과가 큰 만큼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도 임금 단체 협상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고용부, 안전조치 미흡한 건설현장 433곳 사법처리

    고용부, 안전조치 미흡한 건설현장 433곳 사법처리

    고용노동부가 지난 3~4월 한달여간 전국 건설현장에 대해 불시 감독을 한 결과 702곳 중 433곳(61.6%)이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사법 처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불시감독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일부다. 지반·토사 약화로 인한 붕괴, 거푸집이나 동바리 등 가시설물 붕괴 등 봄철 취약요인과 화재 사고, 미세먼지 예방 조치 등 전반적인 공사장 안전·보건 관리 실태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터파기 구간 안전조치가 미흡하거나 거푸집 동바리를 구조 검토 없이 임의로 설치해 사용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을 방치한 433곳이 적발됐다. 작업 중 추락 위험이 높은 장소에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거나 지반 터파기 구간에 무너짐 방지 흙막이 시설이 불량해 급박한 사고 위험이 있는 80곳에 대해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노동자 안전보건교육이나 건강진단 등을 실시하지 않은 575곳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로(12억 4000만원)을 부과했다. 감리자와 공사감독자에게 감독시 주요 위반 사항을 통보하면서 앞으로 현장 안전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했다.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건설업에서 발생하는 사고 사망자가 전체 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건설현장 안전문화 정착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추락 재해 예방을 위해 연중 추락 방지 안전시설을 감독하고 불량한 곳에 대해선 강력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단출해진 ‘서른 살 전교조’… 사회적 역할 다시 고민하겠다

    단출해진 ‘서른 살 전교조’… 사회적 역할 다시 고민하겠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오는 25일 결성 30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12월 제19대 위원장에 선출된 권정오(54) 위원장은 말 그대로 전교조의 산증인이다. 1989년 창립 멤버인 그는 전교조의 굴곡을 손금처럼 꿰뚫고 있다. 한때 조합원이 10만명에 육박했던 전성시대에 비하면 지금은 6만명 조합원으로 단출해졌다. “전교조의 사회적 역할을 치열하게 다시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30년을 돌아보는 권 위원장을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본부에서 만났다. -지난해 12월 위원장 선거에서 ‘교사의 일상에 주목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전교조가 내부 조직원들과의 소통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눈길을 끌었다. “교육의 핵심 주체는 교사다.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의 교육권이 보호되지 않으면 무엇도 바꿀 수가 없다. 전교조는 교사를 보살펴야 하는 울타리다. 교육노동이 어떤 외부 환경에 침해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작업을 늦출 수 없다. 시험만 끝나면 학부모들이 시험지를 들고 교사를 찾아와 항의하는 모습은 이제 익숙해졌다. 치열한 입시경쟁 탓이겠지만, 교사들이 받는 상처는 참담한 수준이다. 이런 비참한 현실을 방관할 수는 없지 않은가.” -교육권 보호를 위해 어떤 장치를 구상하고 있나. “이를테면 교육권보호센터 같은 곳을 만드는 거다. 교육현장에서 상처를 입은 교사들을 보호하고 치유를 도와주는 센터를 각 지부에 만드는 방식이다. 퇴직한 조합원 교사들이 누구보다 좋은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일선 교사들의 일상에 중점을 두게 된 절실한 배경이 있는지. “우리로서는 아픈 이야기다. 교장, 교감을 제외한 교사는 43만명쯤 된다. 이들 중 10%가 조금 넘는 6만명이 현재 조합원이다. 조합원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2003년, 9만 3000명이었다. 전교조가 정치투쟁으로 사회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많이 줄었다. 하지만 그건 핑계로 들릴 거다. 2030세대 젊은 교사들에게 전교조가 함께하고 싶은 매력적인 단체로 다가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크게 반성할 점이다.” -입시제도를 무엇보다 고민해야 할 것이다. 특목·자사고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데. “자사고가 도입될 때부터 우리는 강력히 반대했다. 국영수 중심의 입시학원이 되리라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사고는 지금 입시에 특화된 학교가 돼 있다. 경제력이 없으면 보낼 수 없는 학교이므로 기득권층을 위한 학교로 변질됐다고 본다.”-전교조나 진보교육감들의 인식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세간의 비판이 많다. 많은 사람은 자사고를 특권학교라고 보지는 않는다. 국영수 주요 과목의 사설학원을 보내는 돈이면 외고나 자사고 학비를 감당할 수 있다. “솔직히 그렇게 자세한 상황은 파악하지 못했다(웃음). 현실을 더 자세히 살펴보겠다. 분명한 것은 교육은 학습뿐만 아니라 사회통합 기능을 아울러야 한다. 그런 점에서 자사고는 사회의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이나 통합을 방해하는 학교다. 혁신학교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진보교육감들이 강력히 추진하는 혁신학교는 현장의 저항이 크다. 왜 내 자식으로 교육실험을 하느냐는 원색적인 비판까지 터뜨리는 현실이다. “그 진통 과정을 겪어내야 한다. 성공한 혁신학교 모델이 이미 나오고 있다. 주목받는 혁신학교는 현장 교사들의 작은 노력에서 성공의 싹이 튼다. 입시에 최적화한 학교를 좋은 학교라고 규정하는 우리의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그런 인식틀을 깨면 혁신학교의 가치가 보일 텐데, 학부모들은 어떻게든 내 자식만큼은 입시학원처럼 주입식 교육을 잘 시키는 학교로 보내고만 싶어 한다.” -교원평가 및 차등성과급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수업의 질을 개선하려면 이런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시각도 엄존한다. “교사를 점수로 평가해 줄세우는 제도는 장기적으로 없애야 한다. 수업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평가든 받아들일 수 있지만, 현재의 교원평가 방식은 승진의 장치로 활용될 뿐이다. 교직생활을 객관적 수치로 평가하기는 불가능하다. 지금처럼 교원평가 결과가 승진 통로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 -교장공모제 확대도 주장하는데, 교장승진 제도를 바꿔야 학교가 개혁된다고 보는 건가. “당연하다. 우리 교육체계에서는 교장 한 사람이 전권을 행사한다. 교장의 의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움직일 수 없다. 지금처럼 평가점수를 잘 받아서 승진한 교장이 어떻게 자율적으로 학교혁신을 주도하겠는가. 대한민국 교사의 최소 10%가 전교조 조합원이다. 교장이나 교감도 그만큼은 전교조 조합원이어야 한다. 학생들에게 자습을 시키고 학교 업무를 보거나 논문을 써야 현행 시스템에서는 점수를 따서 승진할 수 있다. 전교조 교사들은 그런 시스템에 찬성할 수도 없으며, 그 관문을 통과할 수도 없다.” -현재 전교조가 풀어야 할 최대 난제는 법외노조 문제일 것이다. “가장 절실한 우리의 과제다.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법적 지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개혁의 주체로 나서려야 나설 수가 없다. 학교를 바꾸고 교사의 일상에 주목하고 싶은데, 2013년 이후 7년째 법외노조 신세를 벗어나려는 싸움에 발목 잡혀 있다. 법외노조 통보 직권 취소에 청와대도 공감은 하고 있다. 정권 초기, 지난해 지방선거 즈음 등 정부가 해결할 기회가 있었는데 다 놓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어려울 것이다. 권 위원장은 1989년 전교조 결성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교직에 발을 디딘 지 4개월 만에 해직됐다. 1994년 복직해 고교에서 물리를 가르쳤으며, 2013~2016년 울산지부장을 지냈다. 2016년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하고도 학교 복귀를 거부해 현재는 해직교사 신분이다. sjh@seoul.co.kr 7년째 법외 노조 신세…34명 학교 복귀 못해 1인 시위 이어 가는 전교조 전교조는 2013년 법외노조로 분류됐다. 해직 공무원을 조합원에 가입시켰다는 사유로 당시 고용노동부는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내렸다. 고용노동부는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고치고 조합에서 배제하라고 명령했다. 전교조는 그에 맞서는 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1, 2심에서 모두 패소했고 2016년 2월 상고한 이후 대법원 심리가 진행 중이다. 2016년 2심 패소 이후 학교로 복귀하지 않아 해직된 교사는 34명. 오는 25일 설립 30주년 교사대회 전까지 정부가 법외노조를 철회해 달라는 것이 전교조의 입장이다.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하는 전국 권역별 교사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고, 청와대와 대법원 앞에서 해직교사 1인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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