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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고종사자 85.2% “고용보험 가입 의사, 추가 비용은 부담”

    특고종사자 85.2% “고용보험 가입 의사, 추가 비용은 부담”

    학습지교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10명 중 8명은 고용보험 가입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고용노동부가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10월10~20일)을 받은 특고 14개 직종 종사자 3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85.2%가 고용보험 가입의사를 밝혔다. 직종별로는 학습지교사(92.4%), 대여제품방문점검원(92.1%), 신용카드회원모집인 (89.9%)등에서 가입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골프장캐디(68.3%), 화물자동차운전사(79.0%), 택배기사(79.8%)는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약 70% 이상이 가입을 희망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가장 많은 31.7%가 ‘세금이나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을 추가로 내라고 할 것 같아서’를 꼽았다. ‘가입하고 싶지만 당장 고용보험료가 부담돼서’(30.0%),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등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워서’(18.4%)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주된 이직 사유(중복응답)로는 67.8%가 ‘소득이 적어서’를 꼽았고, 일방적인 계약 해지 또는 계약기간 종료 등도 17.9%에 달했다. 고용부가 이날 발표한 설문 결과는 경영계 자체 조사와는 차이가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지난 9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고의 62.8%가 특고에 대한 고용보험 일괄적 적용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다수는 특고의 고용보험 가입으로 사업주 부담이 커지면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고용부의 조사는 특고 개인의 고용보험 가입 의사를 묻는 것이었고, 한경연 조사는 특고 전체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에 관한 것으로 초점이 다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원피스’ 말고 ‘입법 노동자’ 류호정, 나의 진짜 꼬리표 [아무이슈]

    ‘원피스’ 말고 ‘입법 노동자’ 류호정, 나의 진짜 꼬리표 [아무이슈]

    정의당 류호정의 국감 활약은 그의 ‘분홍색 원피스’만큼 인상적이었다. 삼성을 정조준하는 대범함과 숨진 노동자 복을 입고 나타나는 영리함도 보였다. 1992년생 의원을 향한 시기, 질투, 의심의 눈초리 속에서도 ‘잘한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늘었다. 지난 1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513호에서 요즘 가장 바쁜 그를 만났다. 그는 뜨거운 이야기를 하면서도 시원하게 잘 웃었고, 솔직한 화법을 썼다.●어릴 적부터 ‘간 큰’ 내가 ‘정치’ 뛰어든 이유 - 정치를 의식하면서 살았나요. 이를테면 국회의원이 되어야지…. “아니요. 오히려 어머니는 ‘평범하게 살아라. 그래야, 세상이 너에게 설명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거기에 맞춰 살았고요. 그러다 직장에서 성추행을 겪고 노조 설립을 추진하다 권고사직을 당하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기만 한다면, 개인이 어떤 선택을 하든 세상이 질문하지 않을 텐데. 그게 진짜 설명이 필요 없는 삶이 아닌가?’라고.” -내가 평범해지는 대신 세상을 바꾸겠다 생각한 거네요. “그렇죠. (웃음) 세상이 좀 더 나아질 수는 없을까? 아, 세상을 바꿔보자.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로.” -보통 사람들은 조직에 자신을 맞추고, 집단에 녹아들고 싶어합니다. 게임회사 재직 때 장기자랑 건으로 인사팀 관계자를 쏘아붙인 일화도 있더군요.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왔다’고. 그 대범한 성격은 어디서 온건가요. 타고난 건가요. “어머니도 저더러 ‘어릴 때부터 애가 간이 컸다’고는 하시더라고요. (웃음) 하지만 그보다는 행동하거나 말하지 못했다가 후회한 경험들이 쌓이고 말하지 않는 게 더 괴롭다는 걸 깨달았어요. 행동하고 나서 힘든 게 차라리 낫다는 걸 체득한 거죠. 직장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성추행과 갑질 피해를 본 후배를 도운 것도 그런 맥락이에요. 행동하는 게, 제가 행복해지는 길인 거죠.” ●의원회관 513호… 노란색 대자보? 류 의원은 덩치 큰 가구 대신 스타트업 사무실을 연상케 하는 빈 백(bean bag)을 방에 들여놨다. 여기저기 놓인 노란색 소품이 창밖의 은행나무와 묘하게 어울렸다. 문에는 ‘비동의 강간죄를 소개하고 싶어 대자보를 붙입니다’라고 쓰인 노란색 대자보가 붙어 있었다. 그는 자기 1호 법안인 ‘강간죄 개정안’(강간의 정의를 폭행과 협박에서 상대방의 동의 여부, 위계 위력으로 확장하자는 안)에 동참 할 의원을 찾으려고 회관 곳곳에 포스터를 붙였다. 지난 8월 발의한 이 법안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 비동의 강간죄, 진행사항은 어때요. “법사위 의원님들 찾아가기도 하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해요. 다들 눈치를 자주 보시는 것 같아요. (종교계 눈치요?) 한편으로는 왜 여성의 표는 의식하지 않지? 여성들의 삶에 대해서 공감하는 시간을 갖지 않는 거지? 화가나요. 신중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놈의 신중 때문에 많은 제도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건 ‘신중’이 아니라 변화에 대한 두려움, 두려움에 대한 변명이죠.”●문 대통령 향해 “기억하시느냐” 화제 -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1인 시위 중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기억하시느냐’고 외친 일도 주목받았어요. 시선을 끄는 방법을 아는 것 같아요. “사람 목숨이 걸린 일이니까요. (시위를 한 지) 막 40일이 넘었는데 그 사이에 60명이 넘는 노동자가 현장에서 돌아가셨어요. 우리나라가 OECD 산업재해 사망률 1위 국가인데 이런 사고가 나면 기업들은 보통 변명을 해요. 노동자 개인의 과실이다. 실상은 안전 시스템의 미비, 효율만 따지는 기업문화가 문제라는 거죠. 이건 우리가 비용 효율만 따져가며 기업들에 특혜를 늘려줘서 그런 건데, 이제 정상으로 돌릴 때라고 생각해요. 민주당에서도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하루빨리 준비가 되길 촉구해야겠죠.” - 정치를 하면서 참고하는 모델이나 영향을 준 사람이 있나요. “딱히 롤모델이라는 건 없지만,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은 분이라면 이정미 정의당 전 대표님이 떠오르네요. 예전에 게임회사 과로사 사건 뒤에 이 전 대표님 의원실에서 나섰고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돌았는데, 그때 (회사가) 떼먹은 야근수당을 주더라고요. (웃음)” - 본인이 자주 이야기하는 ‘약자의 무기’로써 정치가 작용한 거군요. “네. 일상 속에서 정치가 이렇게 효과를 발휘하는구나! 체감했죠. 예전 회사에서 부당해고 사례가 몇 건 있어서 당시 회사 임원이 증인으로 나갔는데 그걸 주도한 것도 이 전 대표님 의원실이었고요. 여러 영향을 받았죠.”●“멘사 회원? 굳이…결과로 보여주고 싶다” 정의당 비례 1번으로 주목받고 대리게임 의혹을 치렀으며 박원순 조문 거부와 본회의 원피스 복장으로 단숨에 논쟁의 중심에 선 그다. 파격만 있을까 의심했는데, 정쟁에 가려 잊고 있었던 ‘입법 노동자’의 본모습이 엿보였다. - 아참, 멘사 회원이라면서요? “전 민망해서 이걸 굳이 알리고 싶지 않은데…. (웃음) 무엇보다 행동과 결과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최근에는 총선 1호 공약인 포괄임금제 금지법 공동발의 요청을 했습니다. 공짜 야근 이제 그만 없애야죠. 최대한 많은 여야 의원의 서명을 받아 곧 발의할 예정입니다. 채용비리처벌법, 임금체불방지법 그리고 부당권고사직방지법을 담은 청년 노동자 보호 3법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게임’, ‘노동’, ‘원피스’, ‘최연소’ 등등. 정치인 류호정에게 여러 꼬리표가 달렸어요. “저는 ‘정의당 류호정’으로 있고 싶어요. 정의당엔 정말 ‘마지막으로’ 찾아오는 분들이 많이 계셔요. 큰 정당, 큰 단체에 여러 차례 민원을 넣다가 결국 안 돼서 여기로. 그래서 전 필요할 때 마지막에 곁에 있어주는 사람. 어쩌면 그게 거대 양당이 할 수 없는 정의당 만의 역할이기도 하고요.” ●류호정 TMI… 그녀의 가방엔 뭐가 있을까21대 최연소 정치인,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가방 속엔 무엇이 들었을까.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류 의원은 ‘흔쾌히 가방 문을 열어젖혔다. 노란색(정의당의 상징 색) 스포츠 브랜드 배낭에서 나온 아이템은 태블릿PC와 무선이어폰, 화장품 파우치, 볼펜, 휴대용 게임기, 휴대용 칫솔 그리고 ‘민총이(민주노총 캐릭터)’ 엠블럼. 이것도 저것도 ‘노란색’ 천지다. 분당에서 지하철로 출퇴근을 한다는 그는 이동 중에 간간히 휴대용 게임기로 ‘모여봐요 동물의 숲’(닌텐도 스위치의 인기 타이틀)을 하고 있다고 했다. 류 의원은 게임광이다. 이화여대 재학 당시 리그오브레전드(LoL·이하 롤) 대리게임 의혹을 겪고 사죄도 했지만, 게임 자체를 그만두진 않았다. 그는 이번 국정감사를 끝내고 지난 주말 롤 ‘골드티어’(중상위권 레벨)를 찍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동안 게임 할 시간이 없어 레벨이랄 게 없었다고 했다. 스트레스 해소도 목적이지만 롤을 매개로 청년들과 더 편하게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밖에도 류 의원에 대한 TMI(Too Much Information). 음악은 즐겨듣지 않지만, 라디오는 챙겨 듣는다. 즐겨 듣는 라디오는 없고, 주파수 잡히는 대로 듣는 편. 아이 패드로는 조간 뉴스를 꼼꼼히 챙기고, 힐링이 필요할 때는 고양이와 새 영상을 찾아본다. 가장 최근에 산 아이템은 스마트워치(애플 워치)다. 밀려드는 연락을 바로바로 확인하기 위한 용도라고.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uenah@seoul.co.kr
  •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코로나 확산전 수준 회복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코로나 확산전 수준 회복

    고용보험 가입자 월별 증가 폭이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지난 2월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10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년 전보다 36만 4000명 늘어 증가 폭이 올해 2월(37만 6000명) 수준에 근접했다. 가입자 수 증가세를 이끈 업종은 서비스업으로 지난해 10월보다 39만 3000명 늘었다. 정부 일자리 사업의 영향으로 공공행정에서 19만 9000명이 급증했다. 공공행정의 월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반면 숙박·음식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만 2000명이 줄어 감소폭이 9월(1만 3000명)보다 커졌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고용 충격이 두 달째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도매업 가입자는 1만 2000명 줄었으나 홈쇼핑·인터넷쇼핑 등 비대면 소비 확산의 영향으로 무점포 소매업은 1만 6000명 늘었다. 권기섭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비대면산업과 재택·원격근무 확산 등 영향으로 무점포소매업, 택배업, 창고·운송서비스업,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출판·통신·정보업 등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산업구조 변화에도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29세 이하 고용보험 가입자가 3000명 늘어 올해 2월 이후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주로 공공행정, 전문과학기술, 출판·통신·정보업에서 가입자 수가 증가했는데 이 또한 ‘청년 디지털 일자리’ 등 일자리 사업의 영향으로 보인다. 감소세를 유지한 연령대는 30대가 유일하다. 제조업, 도소매, 건설업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가입자 수가 5만 4000명 줄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무노조 경영 종식 선언에도..삼성 노사관계 ‘파열음’ 지속

    무노조 경영 종식 선언에도..삼성 노사관계 ‘파열음’ 지속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종식’ 선언에도 삼성 계열사의 노사관계에 파열음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삼성전자가 단체협약을 위한 첫 교섭에 돌입하면서 삼성의 노사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가 지펴지는 와중에 일부 계열사에서는 경영진이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노조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가 현재진행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9일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노조와 상생하겠다던 공표는 어디 가고 공수표만 남아 있느냐”며 사측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노조 측은 지난 3월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사측에 요구한 것을 시작으로 단체교섭 노력이 8개월차에 이르렀지만 지난달 말부터 노조 간부들이 노조 유니폼을 착용하자 인사팀에서 업무방해 행위로 징계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경영진이 노조 사무실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 등의 설치를 막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노조는 이날 오전 삼성화재 직원 215명이 회사를 상대로 미지급된 연장근로수당, 통상임금 일부를 지급하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지난 6월 회사 측의 임금 체불과 관련해 서울고용노동지청에 진정을 넣었으나 고용노동부의 늦장 조치가 회사와 노조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류하경 변호사는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호텔, 백화점 등 복장 자체가 업무수행에 중요한 요소가 되는 사업은 근무복 이외의 명찰, 리본 등을 근무시간 중에 착용하는 것은 사용자 승인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업은 정당한 노조활동의 일환으로 허용될 수 있어 투쟁조끼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노조활동을 방해하는 부당노동행위”라고 지적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삼성의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외부 독립기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와 협약을 맺은 7개 관계사가 아니라 위원회의 감시가 작동하지 않는 만큼 관계사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이나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 모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부에서 요구된 것인 만큼 이 부회장이 재판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으면 둘 다 실행 동력이 떨어질 거란 우려가 크다”며 “이 부회장이 노사관계 변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시 강조하고 각 계열사가 비가역적이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내놔야 진정성에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쌍용차 훈수’ 둔 이상직 “매각하지 마라…먹튀하니까”

    ‘쌍용차 훈수’ 둔 이상직 “매각하지 마라…먹튀하니까”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분야 부별심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쌍용차) 매각하지 마시라. 먹튀하니까”라며 쌍용차가 노동조합이 주도하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형태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쌍용차 노노사 합의를 통해 해고노동자 전원복직했는데 상하이차, 마힌드라에 이어 매각이 불투명하다. (한 가지) 제안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홍 부총리에게 “(쌍용차는) 워크아웃과 회생절차를 한 다음 인적분할을 하시라. 그 근로자들 보면 퇴직금에 충당금, 자사주도 있는데 인적분할을 해서 생산전문회사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쌍용차가 생산하는 내연차는 그대로 생산하고, 기술독립한 (전기차) 회사들한테 주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테슬라 못지않은 회사가 (우리나라에) 많다. 재벌·대기업이 OEM 주는 시대는 끝났다. 쌍용차가 살길은 그거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개별기업의 투자유치라든가 처리문제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긴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전기차 공급을 크게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던 중 나왔다. 이 의원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모델로, 물적·인적분할해서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좋은 노조의, 근로자의 사회적기업 형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 장관은 “근로자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모델을 상정하시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하나의 방안은 될 수 있겠지만 이렇게 하려면 노사간의 많은 논의가 필요할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사’ 빼고 인적분할해서 ‘노’만 생산하는 쪽으로 가면 된다는 말이다.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노동부, 사회적기업 투자 제6호 펀드 조성

    고용노동부는 8일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58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 조성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가리킨다. 이번에 조성된 제6호 펀드는 지난해 청산된 제1호 펀드에서 회수한 재원으로, 정부가 출자한 40억원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등이 출자한 18억원으로 조성됐다. 조성된 자금의 60% 이상은 사회적 기업에 투자되고 나머지는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중소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는 다음 달부터 운용에 들어간다. 운용사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 벤처 등에 투자하는 사업을 해온 ‘임팩트스퀘어’가 선정됐다. 노동부는 2011년부터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해 창업 초기 자금이 필요한 사회적 기업 33곳을 대상으로 213억원을 투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반(反)여성적 여성가족부에 유승민 분노…여가부 폐지 후 구상은

    반(反)여성적 여성가족부에 유승민 분노…여가부 폐지 후 구상은

    야권의 차기 대권 후보인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6일 여성가족부 폐지를 촉구하며 각 부처의 여성 정책 담당국 신설을 제안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5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국회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여권 광역단체장의 성폭력 퇴진에 “국민 전체가 성인지에 대한 집단학습을 하는 기회”라고 한 데 대해 분노를 표했다. 유 전 의원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최소한의 의식도, 양심도, 자격도 없음을 스스로 보여줬다”며 “박원순, 오거돈이 저지른 권력형 성범죄의 피해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여성부 장관이라는 공직자가 저런 막말을 해도 장관 자리에 버젓이 버티고 있는 게 문재인 정권의 본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피해자의 목소리는 우리를 너무 가슴 아프게, 분노하게 한다”며 “이렇게 반(反)여성적인 여성가족부라면 필요 없다”고 했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했던 유 전 의원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되 각 부처에 여성 정책 전담국을 신설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유 전 의원의 구상은 여성의 건강과 복지는 보건복지부, 자녀 보육과 교육은 교육부가 챙기는 방식이다. 또 기획재정부 예산실에 여성예산국을 만들어 예산을 지원한다. 이날 유 전 의원은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 직장에서의 차별 금지, 육아휴직은 고용노동부가 제대로 챙겨야 한다. 여성의 인권은 법무부가 제대로 챙겨야 한다”며 “범국가 차원의 저출산 대책, 성인지 예산은 대통령이 기재부, 관련 부처들과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모든 국가정책에는 인구의 절반인 여성이 해당하지 않는 곳이 없는데, 여성가족부를 따로 두는 것은 오히려 제대로 된 여성정책을 방해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98개 기업 함께하는 ‘2020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온라인으로 만난다

    98개 기업 함께하는 ‘2020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온라인으로 만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관광산업 최대 규모의 채용 박람회인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20일(금)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호텔업협회 등 11개 관광유관협회와 그랜드코리아레저 공동 주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후원으로 마련된 ‘2020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미래 설계 지원을 목표로 한다.올해 박람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기업 채용 정보와 화상/영상 면접, 관광일자리 정보, 취업 준비를 위한 컨설팅 및 멘토링 등 기존 서비스에 풍성한 프로그램을 더했다. 체조요정 손연재가 여행사와 카지노, 항공사, 호텔 등 관광분야 주요 기업에서 직무를 체험하며 취업 꿀팁을 전하는 ‘국내 관광일자리 안내’도 주목할만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기업채용관에는 △여행 △호텔/리조트 △MICE △관광벤처 △융/복합 등 관광 및 관련 산업 분야에서 98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에게 기업 홍보와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특히 관광벤처기업과 ICT 분야의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다수 참여해 4차 산업시대에 알맞은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6일(금)까지는 기업 탐색과 원서 접수가,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는 화상 면접이 진행된다. 참가 기업 중 33개 기업은 박람회 실시간 화상 면접을 하고, 7개 기업은 영상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9일(월)부터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업 준비하기’ 코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컨설턴트/멘토와 1:1 또는 1:多로 상담하는 ‘화상 취업준비관’에서는 관광산업 현직자와 함께하는 맞춤형 취업 멘토링과 면접을 위한 이미지 컨설팅, 영어 면접 컨설팅, 국/영문 이력서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특성화 고교의 취업 준비생을 위한 ‘영상 취업준비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관광산업트렌드 및 특성화고교생 대상 취업전략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참여자의 이목을 끌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0일(화)에는 인천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야놀자, 이랜드파크, 제주그랜드하얏트가 참여하는 온라인 실시간 채용설명회와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운영자인 채사장의 명사 특강, 하림, 이병률과 함께하는 힐링 뮤직 토크쇼도 진행된다. 이벤트로는 다양한 박람회 프로그램 참여로 획득한 코인으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코인적립 이벤트’, 박람회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수록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는 ‘참여왕 스탬프 이벤트’, 홈페이지 곳곳의 보물상자 아이콘을 찾아 적립한 코인으로 경품에 응모하는 ‘보물찾기 이벤트’,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소문내는 ‘SNS 홍보 이벤트’ 등이 진행 중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 이병찬 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인턴 채용 지원금과 기업 홍보물 제작 지원 등 참가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 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참가 기업이 한국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미래를 이끌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0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현정 서울시의원 “환경공무관의 열악한 휴게 공간 개선해야”

    오현정 서울시의원 “환경공무관의 열악한 휴게 공간 개선해야”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오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3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공무관 휴게시설 개선에 대한 질의를 했다.오 의원은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질의를 시작하며 환경공무관 휴게시설에 대해, “정부와 여러 지자체가 필수노동자의 보호 방안을 강조하고 있는데, 서울시는 환경공무관들의 후생복지에 대해 무관심한 것 같다”라고 지적하며 “서울시 폐기물 조례에 청소인력의 안전 및 후생복지에 관한 사항을 시장, 구청장이 지원하게 되어 있고, 고용노동부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 운영 가이드라인도 있는데 서울시 환경공무관들의 휴게공간은 열악하기 그지없다”라고 질타하였다. 또한 이 날 질의에서 오의원은 직접 확보한 영등포구, 중구, 송파구, 강북구, 광진구, 성북구, 은평구 등 7개구 휴게실의 현장사진을 자료로 제출하며, “필수노동자 휴게공간에 대한 서울시의 기준을 마련하고 단계적인 시설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전반적으로 낙후한 휴게시설의 재진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오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화장실 미설치 휴게실은 20개소가 넘고, 관리일지 미작성 휴게실은 150개소가 넘었다. 또한 난방기 미설치는 130개소가 넘었고, 환기시설 미설치도 15개소가 넘었다. 환경공무관들의 필수 시설인 샤워기 미설치도 5개소가 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휴수당·퇴직금 규정 골치 아프죠?… “마을노무사가 해결사”

    주휴수당·퇴직금 규정 골치 아프죠?… “마을노무사가 해결사”

    “알바(아르바이트)한테 주휴수당을 줘야 한다고요?” “스타트업이라 직원이 겨우 한 명인데 노동법 적용 안 되는 것 아닌가요.” “시급으로 계약한 학원 강사가 갑자기 퇴직금을 달라고 하니까 황당합니다.” “동네 안경점인데 근로계약서까지 쓸 필요 있나요.” “가족처럼 지내던 직원이 퇴사하면서 근로계약서를 안 썼다고 갑자기 노동청에 진정을 넣었어요.”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알쏭달쏭한 근로기준법이나 노동조합법 등 노동관계법. 하다 못해 구인구직업체에서도 캠페인성 광고를 선보이지만 주휴수당, 퇴직금, 연차휴가 규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서울시가 소규모 사업장의 사업주를 위해 운영하는 ‘마을노무사’는 근로계약서, 급여대장 작성 등 노동법의 기본을 지킬 수 있게 도움을 준다. 2016년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30인 미만 사업장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매일국어’ 사무실을 장정화 노무사와 함께 방문했다. 매일국어는 초, 중, 고등학생용 인터넷학습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로 2017년 설립했다. 최근 사업을 확장하면서 직원이 14명으로 늘었다. 이 업체에는 올해 초 웃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 프리랜서로 채용했던 직원이 퇴사하면서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구제신청을 했다. 이상효 재무이사는 “처음에는 너무 당혹스러웠지만, 이내 근로계약서가 미비했다는 걸 알게 됐다”며 “퇴사한 직원과 원만하게 합의했지만, 이번 기회에 제대로 근무 여건을 갖춰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근로시간 단축 사업을 담당하던 장 노무사에게 이런 사실을 털어놨다. 마침 서울시 마을노무사로 활동하던 장 노무사가 관련 사업을 소개해 줬다. 장 노무사는 취업규칙과 근로계약서 부분을 전담해 계획을 짜고 있다. 근로계약서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근로시간과 임금을 점검하는 게 먼저다. 이 이사는 “노무 컨설팅 비용이 부담되던 차에 서울시 마을노무사 제도를 알게 돼서 다행”이라며 “인생에서 절반이 넘는 시간을 회사에서 소비하는데 그동안 너무 무심했던 것 같다.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장 노무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마을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에는 서울시에서 업체를 배정해 줬지만, 이제는 장 노무사가 추천하거나 발굴하기도 한다. 안경점, 학원, 미용실 등 직원이 10명 미만인 소규모 업체가 가장 많다. 장 노무사는 “가장 기본인 근로계약서조차 쓰지 않는 사업장이 너무 많은 게 현실”이라면서 “대부분 주휴수당과 퇴직금 문제가 발생하면서 노동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희롱예방교육, 직장 내 괴롭힘 등 각종 필수 교육이나 생리휴가 도입 등을 묻는 업체도 있다”고 덧붙였다.전문 악기연주가들이 모인 비영리기관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은 지난해 연주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직원을 채용하며 노동법을 배워야겠다고 판단했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진윤일씨는 라디오를 듣다가 우연히 서울시 마을노무사 제도를 알게 됐다. 진씨는 단기간 근로자 임금체계, 연장근무수당, 4대 보험 가입 절차, 법정의무교육까지 상담받게 됐다. 진씨는 “평생 바이올린 연주만 해서 근로계약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몰랐는데, 궁금한 내용을 모두 알려 줘서 고마웠다”며 “다른 기관은 사업자등록증을 요구했는데 서울시는 비영리기관도 지원해 줘서 편리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마을노무사는 채용과 임금 계약관련 서류 업무를 가장 많이 한다. 매일국어의 사례처럼 근로계약서, 임금대장 등 직원 관리에 필수적인 서류 작성을 지원해 준다. 임금, 휴게시간, 법정휴일 등 노무관리 방법도 안내해 준다. 2주간 두 차례 방문해 1회차에는 위법사항이 있는지 등을 점검하며 노무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2회차에는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사업장 상황에 맞게 고용유지지원금, 유급휴가지원비, 소상공인 세제지원, 가족돌봄휴가지원금, 유연근무제 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도 안내해 준다. 서울시 마을노무사 상담 실적은 첫해인 2016년 48건에서 지난해 361건으로 3년 만에 7.5배로 증가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 상담을 시작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자는 게 마을노무사의 사업 취지”라며 “교육이나 상담을 받을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 사업주가 노동법을 몰라서 법을 위반하거나 과태료를 내는 피해를 보지 않도록 무료로 노무컨설팅을 찾아가서 해 준다”고 말했다. 장영민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사업주가 노동법을 잘 몰라 법을 위반하거나 노동자가 권리를 침해당하지 않도록 서울시 마을노무사 제도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사업주와 노동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코로나로 월 소득 69% 급감… 위기의 특고·프리랜서

    코로나로 월 소득 69% 급감… 위기의 특고·프리랜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3월 이후 대리운전기사를 비롯한 특수고용직(특고)과 프리랜서들이 평균 70% 가까이 소득이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소득 수준이 더 낮을수록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감소 피해도 더 심각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6~7월 코로나19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신청한 175만 6000명의 소득 수준을 분석한 결과 특고·프리랜서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월 소득이 평균 69.1%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가장 소득이 낮은 1분위 수급자의 월 소득 감소율은 75.6%로,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은 6분위(55.6%)보다 소득 감소율이 19.9% 포인트 컸다. 특고 수급자 중 2017∼2019년 고용보험 가입 이력이 한 번이라도 있는 사람은 22.0%에 불과했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자 175만 6000명 가운데 62.5%는 영세자영업자(109만 8000명), 33.5%는 특고·프리랜서(58만 7000명), 4.0%는 무급 휴직자(7만 1000명)였다. 이 가운데 소득이 아닌 매출자료를 제출한 영세자영업자를 제외하고 업종 소득 수준을 확인해보니 절반에 가까운 46%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소득 하위 20%에 분포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특고·프리랜서 등이 노동시장 최대 취약계층임이 여실히 드러났다”면서 “이들을 고용안전망에 포섭하려면 소득 파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연말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로드맵을 수립할 때 소득 파악 체계 구축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연말 쏠림 건강검진’ 내년 6월까지 연장 검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정부가 국가건강검진 기간을 연말에서 내년 6월로 연장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일 중대본 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협의해 검진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르면 4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 기한 연장 논의와 관련해 강 1총괄조정관은 “평소 연말이면 검진기관에 많은 사람이 몰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연말 쏠림 현상이 가중될 위험이 더 커졌다”는 설명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보완 대책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의료진 피로도를 줄여야 한다는 현실적 고민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방역당국으로서는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가뜩이나 과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건강검진 관련 업무까지 연말에 몰리는 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7명으로 전날(124명)보다 줄어 엿새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요일인 지난 1일 검사 건수가 6020건으로 평일이었던 지난달 30일(1만 4253건)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영향이 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오늘 확진자가 두 자릿수지만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해야 한다”며 “병원과 요양시설 같은 감염 취약시설뿐 아니라 사우나, 학교, 가족·지인 모임 등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수도권과 일부 시도에서 시행 중인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등 전수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됨에 따라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부산·충남 소재 5개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총 20명의 확진자가 나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서울 음악교습(18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13명), 강남구 럭키사우나(37명) 등 요양시설뿐 아니라 학교·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방대본은 특히 전국 포차와 주점, 클럽 등으로 젊은층이 모여들었던 핼러윈데이(10월 31일) 여파가 어떻게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피플메이드, 고용노동부 주관 ‘2020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피플메이드, 고용노동부 주관 ‘2020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피플메이드는 지난달 20일 서울시교육청 지정 소프트웨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지에스씨넷이 운영하는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진행 및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전했다. ㈜피플메이드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앞으로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중소기업의 힘과 비전에 대하여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중소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기업구조 및 보유 기술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피플메이드와 ㈜지에스씨넷은 곧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단순히 면접만을 진행한 것이 아닌,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기 위해 개발자로서 사회에 진출하기 전 필요한 요구사항들과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들에 대해 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이번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세명컴퓨터고등학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정한 국내 유일의 정보보호 및 소프트웨어 특성화고이다. 본교는 학생들이 본인들의 진로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실습을 경험해 미래 사회에서 큰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위와 같은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오늘 체험을 통해 중소기업도 엄연한 능력을 갖춘 기업이며,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되는 대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더 느끼게 됐다”며 “특히 피플메이드 대표님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이후 취업이나 창업 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피플메이드 함연식 대표와 심규선 본부장은 “많은 인재들과의 면담을 통해 느낀 점이 많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진출하게 될 학생들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와 장점들을 보다 의미 있게 전달한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피플메이드는 비대면 전문가 지식&인맥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인증된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운영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택배노동자 과로사 판단 안 한다…고소·고발도 아직 없어”

    경찰 “택배노동자 과로사 판단 안 한다…고소·고발도 아직 없어”

    최근 택배 노동자들이 일하다가 숨지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들에 대한 과로사 판단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과로사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지, 경찰이 과로사인지를 사법적으로 판단해 사업주를 처벌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로사는 법률 용어가 아닌 사회적 용어이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근로복지공단 질병판정위원회에서 업무의 강도 등을 고려해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찰은 형사 사법적으로 접근한다”며 “경찰이 과로사를 판정하는 유권기관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역시 과로사라는 건 의학적 사인명이 아니기 때문에 국과수에서도 과로사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국택배연대노조에 따르면 올해 일하다가 갑자기 숨지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택배 노동자는 14명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7건의 변사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국과수로부터 2건의 부검 결과를 회신받았다. 5건은 현재 부검이 진행 중이다. 택배 업체의 업무상 과실 혐의나 갑질 의혹 등 수사에 대해선 송 차장은 ”고소·고발 등 수사에 대한 단서가 제공되면 수사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고소·고발이 들어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 핼로윈데이를 맞아 서울 지역 유흥업소 1924개소를 점검했다. 그 결과 무허가 클럽 운영을 한 9개 업소(홍익대 근처 5곳, 강남 3곳, 송파 1곳)와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8개 업소를 단속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인사]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매일경제신문, KBS

    ■ 중소벤처기업부 ◇ 과장급 전보 △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 배석희 ■ 고용노동부 ◇ 과장급 전보 △ 공무원노사관계과장 김동욱 △ 산업보건과장 손필훈 ■ 매일경제신문 ◇ 부장 승진 △ 주간국 광고팀장 이성홍 ◇ 부장대우 승진 △ 월간국 럭스멘 취재팀장 김병수 △ 광고국 관리부 이동훈 ◇ 차장 승진 △ 편집국 편집부 공보상 △ 편집국 편집부 윤인하 △ 편집국 사회부 고재만 △ 편집국 국제부 손일선 △ 편집국 금융부 이승훈 △ 편집국 실리콘밸리특파원 신현규 △ 편집국 뉴욕특파원 박용범 △ 편집국 산업부 노현 △ 편집국 경제부 이지용 △ 편집국 증권부 강두순 △ 월간국 럭스멘 취재팀 안재형 △ 주간국 판매팀장 김현 △ 전산실 전산부 남대현 △ 독자국 수도권2팀 홍영기 △ 독자국 수도권2팀 박정민 △ 광고국 광고1부 정제범 ◇ 차장대우 승진 △ 총무국 총무부 정성학 △ 편집국 지식부 유주연 △ 편집국 모바일부 이상덕 △ 편집국 정치부 박인혜 △ 편집국 기업경영팀 서동철 △ 편집국 부동산부 최재원 ■ KBS △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주간[사회재난] 김성모 △ 〃 통합뉴스룸 주간[디지털뉴스] 이은정 △ 〃 해설위원실장 정인석 △ 〃 통합뉴스룸[방송뉴스] 뉴스제작3부장 홍성철 (이상 11월 2일 자) △ 〃 보도기획부장 이경호 △ 〃 통합뉴스룸[정치국제] 통일·외교부장 송현정 △ 〃 [정치국제] 국제부장 김명섭 △ 〃 [경제] 산업과학부장 김태욱 △ 〃 [방송뉴스] 뉴스제작1부장 김진우 △ 〃 [디지털뉴스] 디지털뉴스제작부장 윤상 △ 〃 [보도영상] 영상편집부장 진만용 △ 〃 시사제작국 시사제작2부장 이주형 (이상 11월 6일 자)
  • [인사]

    ■교육부 ◇서기관 전보△기획조정실 최경△정책기획위원회 파견 권민경 ■법무부 △법무심의관 정재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조동우 ■고용노동부 △공무원노사관계과장 김동욱△산업보건과장 손필훈 ■중소기업벤처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 배석희 ■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사회적금융팀장 이진호 ■관세청 ◇과장급 전보△혁신기획재정담당관 강연호△인사관리담당관 박헌△통관기획과장 한민△수출입물류과장 김동수△심사정책과장 하유정△관세국경감시과장 문행용△울산세관장 김정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심사과장 최수진 ■아시아투데이 △주필 이효성 ■매일경제신문 ◇부장 승진△주간국 광고팀장 이성홍◇부장대우 승진△월간국 럭스멘 취재팀장 김병수△광고국 관리부 이동훈 ■KBS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주간(사회재난) 김성모△통합뉴스룸 주간(디지털뉴스) 이은정△해설위원실장 정인석△통합뉴스룸(방송뉴스) 뉴스제작3부장 홍성철△보도기획부장 이경호△통합뉴스룸 통일·외교부장 송현정△국제부장 김명섭△산업과학부장 김태욱△뉴스제작1부장 김진우△디지털뉴스제작부장 윤상△영상편집부장 진만용△시사제작국 시사제작2부장 이주형 ■카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기획운영본부장 성석호△콘텐츠제작본부장 이로물로△TV국장 류호찬△보도국장 서종빈△제작기술국장 이용헌△TV국 제작부장 최성욱△라디오국 제작아나운서부장 박종인△재무회계부 차장 임현정△전산정보부 차장 엄재현△뉴미디어부 차장 정희용△보도제작부 차장 이힘△신문취재부 차장 백영민△TV기술부 차장 박상용
  • 일자리수석 등 차관 12명 대거 교체… 새달 개각 이후 靑개편도 속도 낼 듯

    일자리수석 등 차관 12명 대거 교체… 새달 개각 이후 靑개편도 속도 낼 듯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등 靑출신 약진2주택 박진규·윤성원 “처분” 확인 후 임명김정우 前의원 조달청장으로 깜짝 발탁12월 예산안 처리 이후 개각 단행 유력‘원년 멤버’ 박능후·김현미 교체 가능성문재인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일자리수석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을 내정하는 등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 박진규 전 신남방신북방비서관, 국토교통부 1차관에 윤성원 전 국토교통비서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도규상 전 경제정책비서관 등 청와대를 거친 엘리트 관료 출신을 중용했다. 12월 중·하순으로 예상되는 개각을 앞두고 집권 후반기 공직사회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와 업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면서 “국정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공직사회 쇄신을 촉진해 후반기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9명의 차관급 인사에 이어 두 달 반 만에 대규모 인사가 이뤄졌다.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대책(윤성원 차관)과 문 대통령이 ‘경제회복과 반등의 출발점’으로 꼽은 일자리 문제(임서정 수석, 박화진 고용 차관), 코로나19 대응(김강립 처장, 양성일 복지 차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정 현안 관련 인적 교체가 집중된 점이 두드러진다. 조달청장에 깜짝 임명된 더불어민주당 김정우(행시 40회) 전 의원 등 12명 가운데 10명이 행시 출신이다. 김 청장은 2016년 문재인 당대표 시절 영입돼 20대 의원을 지냈다. 청와대 재직 중 ‘2주택 참모’로 분류됐던 박 차관은 1채의 매각을 진행, 다음달 등기이전할 계획이며, 윤성원 차관도 1채 매각을 완료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2주택자가 있지만, 처분 의사를 확인하고 인사가 이뤄졌다”고 했다. 여권에서는 12월 초 정기국회에서 예산안이 처리된 이후 개각을 단행해 임기 5년차를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원년 멤버’인 박능후 복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교체가 유력한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전망이 엇갈린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가 관건이다. 2018년 말 현직을 맡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교체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충북지사 출마설이 여전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르면 연말, 늦어도 연초에는 교체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12월 개각이 유력하지만 내년 보궐과 내후년 지방선거, 청와대 개편은 맞물려 있는 만큼 폭은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소상공인·중소기업 사장님, 구인신청 휴대전화로 하세요

    앞으로 일손이 필요한 사업주는 구인신청과 구직자 입사지원 관리를 ‘워크넷 모바일(m.work.go.kr)’을 통해 휴대전화로도 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일부터 워크넷 모바일 기업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워크넷 모바일 기업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센터 등을 직접 방문하기 어렵거나 기업 규모가 작아 인사 담당자가 없어도 사업주가 손쉽게 구인공고를 올릴 수 있도록 정부가 운영하는 서비스다. 구인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워크넷 모바일 웹 또는 모바일 앱에서 기업회원으로 로그인한 뒤 ‘마이페이지-기업메뉴’에서 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전에 구인신청·등록한 공고 내용까지 모두 조회할 수 있어 ‘복사’나 ‘재신청’ 기능을 활용해 간편하게 신청서를 작성·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구직자가 채용공고를 보고 입사지원을 하면 인사 담당자에게 곧바로 알림톡이 온다. 황보국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전화로 쉽고 편리하게 구인신청을 할 수 있어 컴퓨터 활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크넷을 통해 일자리를 찾고 있는 구직자는 지난달 29일 기준 118만명이며, 구인 인원은 17만 9000명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文 “국정철학 이해한 인사 전진배치”… 12명 차관급 인사 단행(종합)

    文 “국정철학 이해한 인사 전진배치”… 12명 차관급 인사 단행(종합)

    산업차관 박진규, 국토1차관 윤성원복지1차관 양성일, 고용차관 박화진조달청장 김정우, 소방청장 신열우기상청장 박광석, 금융위 부위원장 도규상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희겸 국립중앙박물관장 민병찬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철학을 잘 아는 인사로 전진 배치했다며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는 일자리수석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을 내정했다. 집값 급등과 전세난 등으로 이어진 부동산 정책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설계했던 박선호 전 국토부 차관은 윤성원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으로 교체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와 업무 능력을 갖춘 인사를 일선 부처에 전진 배치했다”면서 “국정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공직사회의 내부 쇄신을 촉진,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행정고시 출신 정통관료 승진 발탁업무 일관성 꾀하고 성과 도출 의지 지난 8월 9개 차관급 인사에 이어 두 달 반 만에 이뤄진 대규모 인사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행정고시 출신 등 정통 관료들이 주로 승진 발탁됐다.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를 맞아 정부 부처의 업무 일관성을 꾀하고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 내정자는 광주 살레시오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및 행시(32회) 출신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부 노동정책실장과 고용정책실장, 차관 등의 요직을 거쳤다. 32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부 노동정책실장과 고용정책실장을 지내 현재 고용부 차관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임 내정자는 고용노동정책 전문가로 정책기획력과 업무 추진력도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촉발된 고용위기와 중소기업·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강립 식약처장 내정자는 서울 동국대부속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33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 복지부에 몸담아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을 맡아 코로나19 상황 관련 브리핑으로 주목받았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는 그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협력해 왔다고 인정받고 있다”면서 “범부처 협력을 통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등 식약처 핵심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양성일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고용부 차관에는 박화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이 내정됐다.靑 비서관 출신 3명 전진배치‘2주택 논란’ 박진규·윤성원 1채 매각 국토부 1차관 교체, 김현미 장관 대신 문책 인사 논란 이번 인사에는 전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출신 박진규 산업통상부 차관,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 출신 윤성원 국토부 1차관,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출신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내정자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 3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행시 34회 동기다. 청와대 비서관 재직 중 ‘2주택 참모’로 분류됐던 박진규 내정자는 주택 1채의 매각을 진행, 오는 12월에 등기 이전할 계획이며, 윤성원 내정자 역시 1채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주택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1차관 교체는 집값 고공행진 속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대신한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지낸 윤 차관의 경우 다주택 공직자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세종시에 아파트 1채씩 보유한 것에 논란이 일자 지난 7월 초 세종시 아파트를 팔고 청와대 비서관 자리에서 물러났었다가 재기용된 사례다. 청와대는 “윤 내정자는 국토부에서 국토·도시·주택, 국토 균형발전 등 정책 전반을 기획·조정했으며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역임한 전문가”라며 “기획력과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부동산 및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당면 현안 해결과 국토·도시의 균형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대 국회의원 출신 김정우 조달청장동료 성추행 혐의 고소 당한 뒤 무혐의 또 조달청장에 김정우 전 민주당 국회의원, 소방청장에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에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장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이 각각 내정됐다. 박광석 기상청장 내정자는 행시 35회 출신으로,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김정우 조달청장 내정자는 행시(40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하다 세종대 교수를 거쳐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전직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지난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신열우 소방청장 내정자는 소방장 경채(장학생) 출신의 최초 소방청장으로 기록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차관급 인사] 박화진 신임 고용부 차관…노사관계 업무에 정통

    [차관급 인사] 박화진 신임 고용부 차관…노사관계 업무에 정통

    1일 임명된 박화진(58) 신임 고용노동부 차관은 고용부 내에서 노사관계 업무 경험이 가장 많은 간부로 꼽힌다.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왔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노사관계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4기로 공직에 발을 내딛은 뒤 노사협력정책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현재까지 노동정책실장을 맡아왔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과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고, 대통령 비서실 고용노동비서관 행정관으로도 여러 차례 근무했다. 고용·노동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전문성은 물론 업무 추진력을 겸비한 관료라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들에게 좀처럼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 ‘인자무적’(仁者無敵) 스타일의 간부다. ▲부산 대동고 ▲서울대 사회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노사관계학 석사 ▲행시 34회 ▲노사협력정책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노동정책실장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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