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용노동부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831
  • 한달 사망자만 50명…속도 붙은 중대재해법 ‘힘빼기’에 현장은 불안

    한달 사망자만 50명…속도 붙은 중대재해법 ‘힘빼기’에 현장은 불안

    중대재해법 시행 후 사망자 259명건설·제조업 “죽음의 현장 여전”처벌 완화 움직임에 불안감 커져“법 개악해 안전 책임 빠져나갈 것”중대재해처벌법이 올 초 시행됐지만 법 시행 이후에도 한 달에 50명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이런데도 시행 5개월밖에 안 된 중대재해법의 처벌 규정을 완화하는 법개정 움직임이 보여 현장에선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중대재해법 시행일인 지난 1월 2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건설업과 제조업 등 전 업종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247건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259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중대재해법이 적용돼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은 81건이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은 11건이다. 사망자 수와 수사 건수의 차이는 현재 상시근로자 50인 미만과 공사금액 50억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는 중대재해법이 적용되지 않는 탓이 크다. 안전한 일터를 마련하기 위해 중대재해법이 시행됐어도 건설·제조업종에 속한 작업자들은 여전히 “죽음의 현장”이라고 토로한다. 중대재해법으로 인한 변화를 전혀 느낄 수 없고 안전은 오롯이 노동자 몫이라는 것이다. 산재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묻는 과정이 죽음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사망 사고가 줄지 않는 이유다. 20년차 형틀목수 노동자인 김훈(45)씨는 23일 “주어진 공정 속도를 맞추기 위해 작업자들은 빨리빨리 일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고 수시로 다친다”면서 “산재 사망자는 여전히 있지만 중대재해법 만든 후 누구 하나 구속된 적 없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 식으로 법을 개악해 경영 책임자들이 빠져나갈 구멍이 생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사업주와 경영 책임자 등이 충분한 조치를 했음에도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처벌 형량을 감경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중대재해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불안한 목소리도 나온다. 울산에서 근무하는 20년차 조선업 노동자 이창구(42)씨는 “산업안전보건법에서 하도급을 금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통계도 안 잡힐 정도로 불법 하도급이 판을 친다”면서 “사고 발생 이후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노후 장비나 미숙련 등 현장에서 위험한 조건과 상황을 보고해도 비용 등을 이유로 들며 아무도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동자들은 수십년간 속도와 효율만 중시해온 현장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사업 주체의 산업안전보건 의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현장에서 안전을 챙기자고 목소리 내면 ‘예민하고 일 모르는 사람’이 된다”며 “10~20m 높이에 올라가 작업할 때도 그물망도 없이 허리에 안전벨트 하나 차고 하다보니 점점 안전에 무감각해진다”고 호소했다.
  • 노동시장 개혁 어떤 내용 담겼나

    노동시장 개혁 어떤 내용 담겼나

    정부가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우선 추진 과제로 근로시간 제도 개선과 임금채계 개편을 꼽았다. 근로시간 제도 개선은 노사합의에 기반한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것이 골자다. 근로시간 제도와 관련해서는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기존 1주에서 월 단위까지 확대하고, 근로자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저축계좌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정산기간을 늘리는 등 유연근로제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담았다. 고용노동부는 “주 최대 근로시간을 과거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급격하게 줄이면서도 기본적인 제도 방식은 그대로 유지해 현장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술발전에 따라 기업과 업종별 경영여건은 다양해는데 이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가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체계 개편을 담은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기로 한 것도 일하는 방식이 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디지털 기술 발전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고용형태가 확산되고 재택·원격 근무가 갈수록 활성화되는데다 노동시장의 주역인 ‘2030’ 청년층을 중심으로 개인 능력에 따라 일한 만큼 공정하게 보상받아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워라밸과 시간주권(자기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스스로 결정하는 권리)이 중요해지면서 근로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해 달라는 요구도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임금체계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1000인 이상 사업체의 70.3%가 호봉제를 운용하는 등 연공성이 과도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연공급은 미국, 유럽 등 서구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우며 우리나라 근속 1년 미만 근로자와 30년 이상 근로자의 임금 차이는 2.87배로 일본(2.27배)과 비교해도 높다. 정부 방침이 가뜩이나 심각한 장시간 근로로 이어져 과로를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연간 근로시간은 1928시간으로 1500시간대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비해 여전히 높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정부에서는 중소기업의 경우 주 52시간제를 적용하다보니 물량 해소를 못한다고 하는데, 물량이 늘어나면 그에 맞게 노동자를 늘리는 등 경제 구조의 체질적 변화부터 꾀하는 게 먼저”라며 “윤석열 정부의 모든 정책 기조가 친시장주의로 가고 있는데 이는 ‘과거로의 회귀’를 의미한다”고 꼬집었다. 노동계에서도 일제히 비판 성명을 내놨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도 “노동부 장관이 대통령의 관심사인 시대착오적 장시간 노동방안과 사용자의 일방적 임금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만을 내놓은 것에 대해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논평에서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기간 확대는 1일, 1주 노동시간 제한이 없는 제도적 허점을 노리고 집중적인 장시간 노동을 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무분별한 노동시간 규제 완화는 최장 주 52시간제의 무력화, 과로사 등 노동자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금체계의 연공성을 타파하고 직무·성과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의견도 있다. 이정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동일 노동을 하고서 연공서열에 따라 임금이 다르면 미국에선 ‘연령차별’이라고 할 만한 문제”라며 “고속 성장 시기를 넘어 코로나19로 인한 마이너스 성장으로 기업이 상시적으로 구조조정해야 해야 하는 때에 노동계도 유연하게 사태를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영계 최저임금 동결 요구

    경영계 최저임금 동결 요구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금액인 9160원으로 동결할 것을 요구했다.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측은 “법에 예시된 최저임금 결정기준을 살펴볼 때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인상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3고 현상으로 생산·금융 비용 부담이 급증하고 있고 향후 경기침체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지불능력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게 경영계의 입장이다. 앞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최저임금 노동계 최초요구안으로 시급 1만 890원을 발표한 바 있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이날 회의에서 “임금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지불능력”이라면서 “지난해 중소기업의 48.4%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 조차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의 최저임금도 버거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근로자위원들이 제시한 1만 890원 요구안에 대해 유급 주휴수당을 감안하면 1만 3000원을 넘게 돼 소상공인과 중소영세기업에게 문을 닫으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고용률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고 자영업 부문도 취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특수고용직과 비정규직 등 일용직 취업자가 계속 줄어들어 마이너스 6.9%를 기록했고 이는 최저임금에 직접 영향을 받는 저임금노동자들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 대다수 국가가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했다”고 지적하며 최저임금 인상 필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앞으로 3차례 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 브리핑에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연구용역과 관련해 “최저임금위원회의 권고가 제시되면 제반 사정 등을 고려해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 노동시간 단축, 직무성과 중심으로 임금 체계 전환

    노동시간 단축, 직무성과 중심으로 임금 체계 전환

    주 52시간제를 노사합의에 따라 월단위로 관리하고 임금체계를 직무성과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나온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노동시장 개혁 방안의 후속 조치다. 이 장관은 “주 단위로 초과근로를 관리하는 방식은 해외 주요국에서 찾아보기 어렵고 기본적으로 노사 합의에 따른 선택권을 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근로시간 단축과 근로자 휴식권을 강화하기 위한 근로시간 저축계좌제 도입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업무량이 많을 때 초과 근무를 하되, 초과된 근로시간만큼 업무량이 적을 때 휴가 등으로 사용하는 제도다. 적립 근로시간의 상하한과 사용방법, 정산기간 등 세부적인 쟁점사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임금체계와 관련해서는 근속년수와 학력, 연령 등을 기준으로 임금을 차별하는 현재의 연공급 제도에서 근로자 개개인이 일한 만큼 보상을 받는 임금체계로 전환을 추진한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100인 이상 사업체 중 호봉급 운영 비중은 55.5%이며, 1000인 이상의 경우에는 70.3%로 연공성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장관은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5%로 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이 예상된다”면서 “장년 근로자가 더 오래 일하기 위해서는 임금체계의 과도한 연공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령자라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임금피크제와 재고용에 대한 제도개선 과제도 함께 검토한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청년과 여성, 고령자 등이 상생할 수 있는 임금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형 직무별 임금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개별 기업에 대한 임금체계 개편 관련 컨설팅도 확대한다. 노동부는 이날 추진 과제로 제시한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체계 개편과 관련한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전문가들로 미래 노동시장 연구회를 7월중 구성해 4개월간 운영하기로 했다.
  •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업 A등급...경일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업 A등급...경일대

    경일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의 2021년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최우수 공동 훈련센터로 선정됐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업훈련 참여 확대와 전문 인력 육성, 산업계 주도의 지역별 직업 훈련 기반 조성 등을 위해 복수의 중소기업과 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협약을 구성한 기업 등에 공동 훈련을 위한 인프라와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일대는 지난 2008년 공동 훈련센터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약 4만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 자동차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공동 훈련센터이다. 권성근 경일대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지역산업의 직업 훈련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전했다.
  • 추경호 “주 52시간제 현실에 맞게 개편… 노동개혁 더 못 미룬다”

    추경호 “주 52시간제 현실에 맞게 개편… 노동개혁 더 못 미룬다”

    정부가 주 52시간 근로제와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등 본격적인 노동개혁에 나섰다. 특히 52시간제는 운영방법과 이행수단을 현실에 맞게 손질하고 장년 근로자가 더 오래 일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고도화·다변화된 경제·산업구조에 비춰볼 때 제조업 중심 산업화 시대에 형성된 노동규범과 관행은 더는 우리의 몸에 맞지 않는 옷과 같다”면서 “누적된 노동시장의 비효율·양극화·불공정 해소와 함께 당면한 산업구조 재편과 노동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동시장 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규정했다. 이어 “우선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다양한 노동시장 개혁 과제를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하고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기업은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동시장을 개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근로시간 제도는 현장에서 장시간 근로환경 개선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주 최대 52시간제라는 기본 틀 속에서 운영방법과 이행수단을 현실에 맞게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장년 근로자가 더 오래 일하고 청년들이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임금체계도 개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6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한다

    6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당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에게 6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지급된다. 그동안 1~5차 지원금을 한번도 받지 않은 특고와 프리랜서 가운데 지난해 10~11월중 고용보험 미가입자가 대상이다. 예술인 또는 노무제공자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원대상에 포함되지만, 근로자 고용보험과 이중으로 가입된 경우는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용보험 가입자라도 지난해 10~11월 동안 가입기간이 20일 이하인 경우는 예외적으로 지원한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학교 방역도우미,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강사로 활동하면서 고용보험에 가입된 기간은 포함하지 않는다. 소득기준으로는 지난해 10~11월 특고·프리랜서로서 50만원 이상 소득이 발생하고 2020년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경우, 지난 3월 또는 4월 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경우가 해당된다. 소득 감소 비교 대상은 지난해 3월과 4월, 10월과 11월, 2019년과 2020년 연평균 소득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지원요건을 충족한 경우에는 심사 절차가 마무리되는 8월말쯤 최대 200만원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자는 누리집(covid19.ei.go.kr)에 자격요건과 소득감소요건 등에 대한 정보와 함께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거주지 또는 근무지 관할 고용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일부 소득 자료를 의도적으로 누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금을 지급받았을 때는 해당 금액을 환수하고 해당 금액의 최대 5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부가금으로 부과한다. 지금까지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고, 프리랜서는 63만명에 이른다.
  • 땡볕노동 이길 ‘10분 휴식’… “말뿐입니다”

    땡볕노동 이길 ‘10분 휴식’… “말뿐입니다”

    서울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른 21일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건설 현장에서 최모(60)씨는 구슬땀을 흘리며 교통 정리를 하고 있었다. 땀을 닦을 시간도 없이 바삐 움직이던 최씨는 “하루 벌어 먹고사는 인생인데 덥다고 별 수 있겠나”면서 “그저 참고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씨처럼 생업 전선에 나선 건설 노동자들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불청객’ 불볕더위와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두꺼운 안전복을 입고 공사 자재를 든 채 좁은 계단을 오르내리던 노동자들은 오전부터 수은주가 이미 30도에 다다르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산업안전보건 규칙과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사용자는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휴식 장소를 마련하고 폭염특보 발령 때 1시간당 10∼15분의 휴식 시간을 줘야 한다.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오후 2∼5시 작업은 될 수 있으면 중단하고 시원한 물 등을 제공해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는 중대산업재해에 해당하는 직업성 질병으로 업무에 기인한 열사병도 포함돼 있다. 이날 방문한 건설 현장 중 대규모 사업장에서는 이런 규칙이 비교적 잘 지켜지는 듯했지만 소규모 사업장은 상황이 달랐다.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남동의 한 건설 현장서 일하는 박모씨는 “더울 때는 참고 일하는 수밖에 없다”며 “50분 일하고 10분 쉰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그런 것은 가이드라인일 뿐 개인이 허락하는 체력에 따라 개별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노동자도 “곧 장마가 온다”면서 “공사기간을 맞추려면 더위에도 일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야외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도 폭염 탓에 힘겨워했다. 관악구 봉천동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 안모씨는 “항상 밖에 있어야 하는 일이다 보니 폭염이든 한파든 밖에서 견뎌야 한다”면서 “가끔씩 편의점에 들어가서 음료수를 사 마시면서 쉴 뿐 밖에서 오래 앉아 쉬는 건 보는 눈이 있어 괜히 껄끄럽다”고 말했다. 이른 더위가 버거운 건 거리의 노인도 마찬가지다. 주거 취약계층이 모여 사는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은 주민들이 푹푹 찌는 더위를 피하려 집을 비우면서 텅 비어 있었다. 물가 인상으로 인한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는 이들은 “선풍기를 트는 것도 겁난다”고 토로했다. 탑골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권모(88)씨는 “집보다 여기가 더 시원하다”며 “종묘공원은 의자를 땡볕에 둬서 이곳을 더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건설 현장이 폭염에 따라 한꺼번에 쉬면 모르겠는데 공사기간을 맞춰 달라고 위에서 요구하다 보니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산업안전보건법의 고열 작업을 규정한 부분에 건설현장 옥외작업을 추가하고 건설 현장에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마련하도록 법제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만 890원 제시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만 890원 제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서 노동계가 시급 1만 89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올해 시급 9160원보다 1730원이 많다.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 대비 5.0% 인상된 9160원, 2021년 최저임금은 전년 대비 1.5% 오른 8720원이었다. 노동계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5차 전원회의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초 요구안의 근거로 경제위기와 임금 불평등 해소, 최저임금 노동자의 가구 생계비 반영 등을 제시했다. 경영계는 최초 요구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동결 수준의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원회의는 공익위원들이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정할 수 있는지 여부와 생계비 적용 방법에 대해 고용노동부에 기초자료 연구를 하고 결과를 제출하도록 하는 권고문을 발표하면서 파행 끝에 산회했다. 경영계가 주장하는 업종별 구분 적용은 2016년 이후 매번 표결을 통해 부결됐다. 이번에도 업종별 구분 적용 문제가 부상하면서 노사는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다.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이미 논의가 끝난 업종별 구분 적용 안건에 대해 사용자단체 달래기용으로 안건 상정을 제안한 것은 독선적 행위”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새 정부의 방향은 코로나19 이후 악화되고 있는 저성장 고물가 시대의 불평등 양극화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우선 돼야 하는데 친기업과 시장주의를 앞세우고 있다”면서 “새 정부 첫 최저임금위원회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경영계는 노동계의 시급 요구안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모두 발언에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와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는 트리플 악재가 몰아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국면”이라면서 “노동계 주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폐업하라는 얘기와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최저임금 수준은 중위임금의 62%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난 5년간 42%의 인상률을 기록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몸을 가누기 힘든 상태”라고 지적했다.
  • “덥다고 쉴 수 있나요”...33도 폭염에도 쉴 수 없는 건설노동자

    “덥다고 쉴 수 있나요”...33도 폭염에도 쉴 수 없는 건설노동자

    최고기온 33도에도 일하는 건설노동자 노동계 “산안법 고열작업에 건설현장 추가해야”서울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른 21일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건설 현장에서 교통 정리를 하던 최모(60)씨는 구슬땀을 흘리며 교통 정리를 하고 있었다. 땀을 닦을 시간도 없이 바삐 움직이던 최씨는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인생인데 덥다고 별 수 있겠나”라면서 “그저 참고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씨처럼 생업 전선에 나선 건설 노동자들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불청객’ 불볕더위와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두꺼운 안전복을 입고 공사 자재를 든 채 좁은 계단을 오르내리던 노동자들은 오전부터 수은주가 이미 30도에 다다르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산업안전보건 규칙과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사용자는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휴식 장소를 마련하고 폭염특보 발령 때 1시간당 10∼15분의 휴식 시간을 줘야 한다.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오후 2∼5시 작업은 될 수 있으면 중단하고 시원한 물 등을 제공해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는 중대산업재해에 해당하는 직업성 질병으로 업무에 기인한 열사병도 포함돼 있다. 이날 방문한 건설 현장 중 대규모 사업장에서는 이런 규칙이 비교적 잘 지켜지는 듯 했지만 소규모 사업장은 상황이 달랐다.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남동의 한 건설 현장서 일하는 박모씨는 “더울 때는 참고 일하는 수밖에 없다”며 “50분 일하고 10분 쉰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그런 것은 가이드라인일 뿐 개인이 허락하는 체력에 따라 개별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노동자도 “곧 장마가 온다”면서 “공사기간을 맞추려면 더위에도 일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야외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도 폭염 탓에 힘겨워 했다. 관악구 봉천동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 안모씨는 “항상 밖에 있어야 하는 일이다 보니 폭염이든 한파든 밖에서 견뎌야 한다”면서 “가끔씩 편의점 들어가서 음료수 사 마시면서 쉴 뿐 밖에서 오래 앉아 쉬는 건 보는 눈이 있어 괜히 껄끄럽다”고 말했다. 이른 더위가 버거운 건 거리의 노인도 마찬가지다. 주거 취약계층이 모여 사는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은 주민들이 푹푹 찌는 더위를 피하러 집을 비우면서 텅 비어 있었다. 물가 인상으로 인한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는 이들은 “선풍기를 트는 것도 겁난다”고 토로했다. 탑골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권모(88)씨는 “집보다 여기가 더 시원하다”며 “종묘 공원은 의자를 땡볕에 둬서 이 곳을 더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건설 현장이 폭염에 따라 한꺼번에 쉬면 모르겠는데 공사기간을 맞춰달라고 위에서 요구하다 보니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산업안전보건법의 고열 작업을 규정한 부분에 건설현장 옥외작업을 추가하고 건설 현장에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마련하도록 법제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내달 1일부터 화물차주, 골프장 캐디 고용보험 적용

    내달 1일부터 화물차주, 골프장 캐디 고용보험 적용

    내달 1일부터 화물차주와 골프장 캐디에 대해서도 고용보험이 적용된다. 신규 고용보험 적용대상은 모두 5개 직종으로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기술자, 관광통역안내사, 어린이 통학버스 기사도 포함된다. 화물차주는 유통배송기사, 택배 지·간선기사, 특정품목 운송차주를 말한다. 5개 직종 종사자는 모두 34만명에 이른다. 정부는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앞서 2020년 12월 예술인에 이어 지난해에는 특고(특수형태 근로종사자) 12개 직종, 퀵서비스·대리운전 기사 등이 고용보험 적용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추가로 포함된 직종은 실태조사와 노·사 및 전문가가 참여한 고용보험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해당 종사자의 보호 필요성과 사회적 영향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5개 직종 가운데 골프장 캐디와 화물차주는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하는 직종별 보수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산정한다. 나머지 3개 직종은 월 보수액이 기준이다. 자영업자 가입요건도 완화된다. 지금까지는 자영업자의 경우 사업자 등록증이 필요해 가정어린이집 원장 등은 가입할 수 없었다. 이에 정부는 이달 내 고용노동부 장관 고시를 통해 자영업자 특성을 갖고 있으면서 고유번호증이 있는 경우에는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는 노무 제공자를 보호하기 위해 고용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해왔다. 이날 의결된 개정 시행령은 고용창출장려금 등 9개 장려금의 신청 기간을 명시하거나 위임 근거를 명확히 하고, 고용유지지원금 등 4개 장려금의 지원 대상·업종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담고 있다.
  • 최근 7년간 오폐수처리장서 52명 사망

    최근 7년간 오폐수처리장서 52명 사망

    최근 오폐수 처리장과 정화조 작업시 화재·폭발사고가 잇따르자 고용노동부가 위험경보 발령을 내렸다. 지난 7년간 정화조와 분뇨 처리시설, 폐수·액상 폐기물 처리시설에서는 32건 사고로 52명이 숨졌다. 화재·폭발 사고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목받고 있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질식에 의한 사망사고가 21건,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폭발이 7건, 16명 사망으로 뒤를 이었다. 익사는 3명, 화상 사망자는 1명이었다. 시설별로는 폐수·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사망사고가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망자는 3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57.7%를 차지했다. 작업내용을 보면 청소 및 처리 과정에서 12건 사고로 19명이 사망했고, 유지·보수 작업에서는 7건에 10명이 숨졌다. 화기작업에서는 5건의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희생됐다. 오폐수 처리시설이나 정화조, 폐유 등을 저장하는 탱크에서는 메탄과 황화수소 등 인화성 가스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고용부는 정화조 및 폐수·폐기물 처리 시설 등을 보유한 업체에 위험경보를 발령하고 화재위험 작업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작업하기 전이나 작업 중에는 반드시 인화성 가스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해 안전성 여부를 확인토록 했다. 김규석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날씨가 더워지면 정화조, 오폐수 처리시설 등에서 인화성 가스 발생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정화조 등에서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하면 사망자가 생길 수 있어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산업재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 경총 “한국 산재 예방, 획일적 규제... 업종별 정책 만들고 조직 일원화를”

    우리나라 산업재해 예방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업종별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지휘하는 일원화된 조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9일 발표한 ‘주요 선진국 사례로 본 우리나라 산재 예방 행정 운영체계의 문제점 및 개편 방향’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경총은 “산재 발생 시 처벌 수위가 높지 않음에도 사망자 비중이 낮은 주요 선진국(영국·독일·미국·일본)의 실태 파악을 통해 우리나라 산재 예방 행정 운영 체계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은 기업의 책임관리와 산업별 특성에 적합한 법령체계를 구축해 사업장의 자주적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실례로 독일은 산업 환경에 맞춰 기업 자율의 산재 예방 활동이 정착되도록 법규 체계를 개편했고, 미국은 민간 규격을 활용해 업종별 특성에 적합한 안전보건기준을 마련했다. 반면 한국은 업종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법령체계와 지시·명령 위주의 획일적 규제 방식을 취하고 있어 산재 예방 효과가 규제 수준에 비하면 크지 않다고 보고서는 비판했다. 경총은 또 주요 선진국은 일원화된 산재 예방 조직체계를 갖춰 정책 수립 시 기업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보건안전청이 산업안전보건 업무의 기능과 모든 권한을 보유하고, 미국도 산업안전보건청을 중심으로 정책 수립과 감독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반면 한국은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업무와 기능이 중복되고 정부의 주도로 산재 예방 정책 대부분이 결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기업 자율적으로 산재 예방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 체계를 개편하고 업종별 특성에 맞게 세부 규정을 하위 법령에 마련해야 한다”며 “예방 중심의 규제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령 산업안전보건청(가칭) 설립 등 주요 선진국처럼 일원화된 산재 예방 행정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초기 단계부터 기업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결정 과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 경총 “한국 산재 예방, 획일적 규제… 업종별 정책 만들고 조직 일원화를”

    경총 “한국 산재 예방, 획일적 규제… 업종별 정책 만들고 조직 일원화를”

    우리나라 산업재해 예방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업종별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지휘하는 일원화된 조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9일 발표한 ‘주요 선진국 사례로 본 우리나라 산재 예방 행정 운영 체계의 문제점 및 개편 방향’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경총은 “산재 발생 시 처벌 수위가 높지 않음에도 사망자 비중이 낮은 주요 선진국(영국·독일·미국·일본)의 실태를 파악해 우리나라 산재 예방 행정 운영 체계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은 기업의 책임 관리와 산업별 특성에 적합한 법령 체계를 구축해 사업장의 자주적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실례로 독일은 산업 환경에 맞춰 기업 자율의 산재 예방 활동이 정착되도록 법규 체계를 개편했고, 미국은 민간 규격을 활용해 업종별 특성에 적합한 안전보건기준을 마련했다. 반면 한국은 업종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법령 체계와 지시·명령 위주의 획일적 규제 방식을 취하고 있어 산재 예방 효과가 규제 수준에 비하면 크지 않다고 보고서는 비판했다. 경총은 또 주요 선진국은 일원화된 산재 예방 조직 체계를 갖춰 정책 수립 시 기업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보건안전청이 산업안전보건 업무의 기능과 모든 권한을 보유하고, 미국도 산업안전보건청을 중심으로 정책 수립과 감독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반면 한국은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업무와 기능이 중복되고 정부 주도로 산재 예방 정책 대부분이 결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기업 자율적으로 산재 예방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 체계를 개편하고 업종별 특성에 맞게 세부 규정을 하위 법령에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에 대해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는 “주요 선진국들은 기업에서도 적극 참여하고 있어 정부와 기업이 공동 대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기업이 참여하려 하지 않아 정부 주도처럼 보이는 것뿐”이라며 “기업의 자주적 안전관리를 명목으로 만들어진 ‘중대재해처벌법’이 완화되는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 경총 “한국, 업종별 특성 고려 없이 획일적 규제…맞춤형 일원화 조직 필요”

    경총 “한국, 업종별 특성 고려 없이 획일적 규제…맞춤형 일원화 조직 필요”

    19일 산재예방 실태조사 보고서 발표산업별 특성 고려 없이 획일적인 규제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 산재예방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업종에 따라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지휘 할 수 있는 일원화된 조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주요 선진국 사례로 본 우리나라 산재예방 행정운영체계의 문제점 및 개편 방향’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하며 “산재사망 시 처벌수위가 높지 않음에도 사고사망자 비중이 낮은 주요 선진국(영국, 독일, 미국, 일본)의 실태 파악을 통해 우리나라 산재예방 행정운영 체계의 바람직한 방향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업종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법령체계와 지시·명령 위주의 획일적 규제방식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규제 수준에 비해 산재예방 효과가 크지 않은 실정이다. 반면 주요 선진국은 기업 자율의 책임관리와 산업별 특성에 적합한 법령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영국은 사업주 스스로 안전관리 방식을 선택하는 기업 자율 책임관리 방식으로 전환하고 독일의 경우 산업환경에 맞춰 기업 자율의 산재예방활동이 정착되도록 법규체계를 개편했다. 또 주요 선진국은 일원화된 산재 예방 조직체계를 갖춰 정책 수립 시 기업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업무와 기능이 중복돼 정책의 실효성이 낮다고 비판했다. 영국은 보건안전청이 산업안전보건 업무의 기능과 모든 권한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도 산업안전보건청을 중심으로 정책수립과 감독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행정조직 운영방식과 관련해선 주요 선진국은 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감독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한국은 산재 예방 행정 인력과 관련 예산이 매년 증가해도 처벌 위주의 감독 체제 여서 비효율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한국은 주요 선진국과 달리 산재 감독관의 전문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인사·교육·훈련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경총은 보고서에서 산재예방 행정운영체계의 개편을 위해 규제 및 정책결정 구조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기업 자율적으로 산재예방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 체계를 개편하고 업종별 특성에 부합하는 세부규정을 하위법령에 마련해야 한다”며 “예방중심의 규제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령 산업안전보건청(가칭) 설립 등 주요선진국처럼 일원화된 산재예방 행정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산재예방정책을 수립하는 초기 단계부터 기업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결정 과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조직을 확대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것에만 집중하기보다 사업장의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산재를 감소할 수 있도록 감독기준과 감독관 평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안전감독관에 대한 별도 채용, 인사(시험·승진), 교육·훈련시스템을 마련해 기업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산업안전감독관 채용 및 양성(전문성 제고)에 힘쓸 것을 지적했다. 임우택 경총 안전보건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2019년), 중대재해처벌법 제정(2021년)을 통해 선진국보다 강한 규제와 처벌법규를 도입한 국가가 되었지만, 여전히 산재감소 효과가 미미하다”며 “중대재해 예방의 핵심은 처벌만능주의가 아닌 실효성 높은 산재예방 행정체계의 구축 및 운영에 있다”고 말했다.
  • 최저임금 ‘1만원 전쟁’, 이번주 논의 본격화

    최저임금 ‘1만원 전쟁’, 이번주 논의 본격화

    내년도 최저임금을 얼마로 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분주부터 본격화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최저임금 논의에서 ‘1만원대’를 요구하는 노동계와 ‘동결’ 수준으로 저지하려는 경영계의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심의한다. 앞서 박준식 최저임금위 위원장은 지난 17일 제5차 전원회의를 마치면서 다음 전원회의까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출해달라고 노사 양측에 요청한 상태다. 노동계는 제6차 전원회의 시작 전 기자회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는 2015년부터 해마다 시급 1만원 이상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해 왔다. 앞서 양대 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이 지난달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적정 생계비를 반영한 내년 최저임금은 시급 1만 1860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29.5% 높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 7530원(인상률 16.4%),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9%), 지난해 8720원(1.5%), 올해 9160원(5.0%)이다.경영계는 최초 요구안 발표 시기를 조율 중으로, 21일에 제시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한국노총·민주노총 인사들인 주축인 근로자위원과 달리 사용자위원은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등 소속이 다양해 이견 조율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어서다. 다만 금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동결 수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최저임금 결정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위촉된 이들이다. 그러나 새 정부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은 윤석열 정부의 향후 5년간 방향을 보여줄 가늠자가 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을 비판해왔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후보자 당시 “최저임금이 너무 올라가면 기업이 오히려 고용을 줄이는 결과가 와서 (모두가 지는) ‘루즈·루즈 게임’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법정 시한은 6월 말이다. 다만 최임위가 법정 시한을 지킨 적은 거의 없다. 최저임금 고시 시한은 매년 8월 5일이다. 이의제기 절차 등을 고려하면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쳐야 한다.
  • 포천서 60대 근로자 작업 도중 사망…중대재해처벌법 조사

    골재장에서 일하던 60대 중국 동포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포천시에서 60대 근로자가 작업 도중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17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포천시 창수면에서 골재 운반 설비의 컨베이어 벨트를 청소하던 태형물산 근로자 A(60)씨가 벨트의 회전축에 끼어 현장에서 사망했다. 태형물산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막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했다. 노동부는 사업장에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도쿄 워케이션부터 격주 놀금제까지…파격 근무제 도입하는 네·카

    도쿄 워케이션부터 격주 놀금제까지…파격 근무제 도입하는 네·카

    네이버·카카오 엔데믹 근무제 개편우리나라 대표 정보기술(IT) 공룡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연봉에 이어 근무제도도 경쟁구도를 굳히는 모양새다.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에도 불구하고 다음 달부터 원격 근무에 방점을 찍은 새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한 양사는 워케이션(근무+휴가), 놀금 등 추가적인 복지형 근무제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네이버 “춘천·도쿄 워케이션…셧다운제 도입” 네이버는 다음 달부터 강원도 춘천 연수원에서의 워케이션을 시행하기로 했다. 매주 신청을 받아 10명을 추첨해 최대 4박 5일 도안 지원한다. 일본 도쿄에도 베이스캠프를 마련해 해외 워케이션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도쿄 워케이션은 추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셧다운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월 연장 근로 시간 최대한도를 직군별로 기존보다 8시간 줄이고, 근로 한도를 넘어서면 PC와 모바일 등 내부 시스템 접속이 완전 차단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다. 앞서 네이버는 다음 달부터 ‘주3일 이상 사무실 출근’과 ‘전면 원격 근무’ 중에 6개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는 ‘커넥티드 워크’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3일 이상 출근을 선택하면 올해 오픈한 네이버 제2사옥에 고정좌석이 주어지고, 원격 근무를 선택하면 기본적으로 재택을 하되 필요하면 사무실 공용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다. 카카오 “장소 자유롭게 근무…격주 놀금제 시행” 카카오는 다음달 4일부터 파일럿 형태로 근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직원이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지만, 오후 2시부터 5시부턴 ‘올체크인타임’이 적용된다. 일종의 집중근무제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주1회 오프라인 만남을 가지고, 직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음성채널을 활용하는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앞서 카카오는 오프라인 만남과 음성채널 활용을 의무적으로 적용했으나, 내부 반발이 나오면서 ‘권장’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격주 놀금제’도 다음 달 8일부터 시행한다. 격주 단위로 금요일을 쉬는 날로 지정해 주 4일만 근무하는 제도로, 만 3년 근무한 직원에게 30일의 휴가를 주는 안식·리프레시 휴가제도와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내년 1월 근무제를 정식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T업계 파격 근무제 확산 움직임 엔데믹에도 파격적인 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은 네이버·카카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메신저 플랫폼 기업 라인플러스도 다음 달부터 해외 워케이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제주, 양양 등 국내 각지에서 한 달 이상 일할 수 있게 하는 ‘하이브리드 워크 1.0’을 도입했던 라인플러스는 그 대상을 해외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이외에 티몬, 야놀자, CJ ENM 등도 워케이션을 조금씩 적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원격근무로도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됐다는 판단”이라며 “특히 우수한 개발자 인력을 붙잡아두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인 복지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1억원 미만 건설현장 사망자 연간 100명 안팎

    1억원 미만 건설현장 사망자 연간 100명 안팎

    지난 4월 농촌 마을 상수도공사 현장에서 터파기 작업을 한뒤 굴착기를 반출하던 중 근처 작업자가 바퀴에 끼어 사망했다. 지난 1월에는 상가건물 에스컬레이터 철거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이동하던 중 고정돼 있지 않은 철판을 밟아 떨어져 숨졌다. 올 들어 1억원 미만의 초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례들이다. 17일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1억원 미만의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사고 사망자는 연간 100명 안팎에 이른다. 2020년에는 114명, 2021년에는 105명이 사고로 숨졌다. 사고가 잦은 현장은 공장, 축사, 주택, 근린생활시설, 창고, 아파트, 학교 등이다. 주로 지붕이나 사다리, 비계(높은 곳에 설치된 임시가설물), 고소작업대, 리모델링 현장 등에서 사고가 발생한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억원 미만 건설현장 사망자는 모두 346명이다. 이 가운데 재해를 초래한 시설은 지붕이 26.6%, 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다리가 7.8%(27명), 고소작업대 5.5%(19명), 단부(끊어지거나 잘린 부분)·개구부(뚫린 부분) 5.5%(19명), 이동식 비계 4.6%(16명), 달비계(위에서 달아내린 비계) 4.0%(14명) 등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올들어 5월까지 1억원 이하 건설현장 사고사망자는 3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6명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굴착기 끼임·맞음 사고나 단부·개구부 등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작업에 대해 무료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억원 미만 건설현장 사망사고가 잦은 지붕 추락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덮개 구입비용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 최저임금 모든 업종에 같은 금액...노사 입장은

    최저임금 모든 업종에 같은 금액...노사 입장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했다.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현장의 갈등과 혼란을 조장할 업종별 구분적용 논란은 일단락됐다. 노동자의 생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내년도 임금수준 논의에 집중해야 한다.’(양대 노총) 최저임금위원회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에 업종별 구분을 두지 않고 예년처럼 모든 업종에 대해 동일한 금액을 적용하기로 결정하자 재계와 노동계는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이날 위원회는 최저임금을 사업 종류별로 구분할 것인지에 대해 재적위원 27명 전원이 표결한 결과 반대 16명, 찬성 11명으로 모든 업종에 대해 동일한 최저임금을 적용하기로 의결했다.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적용 여부는 지난 2016년 이후 해마다 쟁점이 된 사안으로 매번 전원회의 표결을 통해 부결됐다. 업종별 구분적용이 부결되자 경영계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최저임금이 시장의 수용능력에 대한 고려없이 지나치게 빠르게 인상되고 일률적으로 적용돼 일부 업종은 현재의 최저임금을 감당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사업별 구분 적용이 불가능해진 이상 내년도 최저임금은 반드시 현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업종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공동성명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화가 필요하다고 밝혀 업종별 구분적용 논란을 부추긴 것은 최저임금제도를 무력화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면서 “표결 이후 공익위원들이 업종별 구분적용 심의 기초자료를 위한 연구를 고용노동부에 의뢰하자는 안을 제출했는데 이는 업종별 구분적용을 강행하겠다는 정부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물가 폭등에 따른 노동자의 생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임금 수준 논의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서는 이날 노사 양측 모두 최초 제시안을 제출하지 않았으며 오는 21일 전원회의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