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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강화, 중증 시각장애인이 진두지휘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강화, 중증 시각장애인이 진두지휘

    카카오가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처음으로 모든 사용자가 웹, 모바일 공간에서 동등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전담하는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를 신설했다. 카카오는 자회사 링키지랩의 김혜일(사진·42) 접근성 팀장을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총괄 산하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증 시각장애인인 그는 2014년부터 다음과 카카오의 접근성 업무를 도맡아 왔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김 책임자는 카카오가 추진하는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는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 정책을 이끌 예정이다. 이미 2013년부터 서비스 접근성 전담 조직을 운영한 카카오는 2018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링키지랩의 접근성팀을 통해 디지털 접근성과 관련한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발전시켜 왔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에 지하철과 승강장의 단차 정보를 추가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택시 승차 앱인 카카오T에서도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서울 중고생 40% 알바 중 인권 침해 경험

    서울 중고생 40% 알바 중 인권 침해 경험

    아르바이트를 했던 서울 중·고교생 10명 중 4명꼴로 노동인권 침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 서울학생 노동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조례에 따라 3년마다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엔 서울 중·고교생 2614명과 교원 1118명을 표본으로 삼아 온라인 설문했다. 조사대상 2614명 중 지난 1년간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중·고교생은 7.7% 수준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2.8%)보다 고등학생(11.7%)이, 여학생(6.4%)보다 남학생(9.1%)이 더 많았다. 학생들이 주로 일한 업종은 음식점·패스트푸드점 서빙이 32.7%로 가장 많았다. 전단지 돌리기가 28.2%였고, 뷔페·웨딩홀 서빙(27.2%), 배달노동(6.9%) 순이었다. 아르바이트 경험 학생 중 44.6%가 “노동인권 침해 경험이 있다”고 했다. 사례로는 근로계약서 미작성이 31.2%로 가장 많았고, 휴게시간 미준수가 15.3%였다. 임금체불(12.9%)을 비롯해 일하던 중 고객에게 욕설이나 폭언을 들은 사례(8.4%)도 있었다. 침해를 당했을 때 고용노동부나 경찰 등에 신고했다는 응답은 10.9%에 그쳤다. 43.5%는 일을 그만두었고, 33.7%는 참고 일했다고 했다. 교원의 52.8%가 노동인권교육을 했다고 답했다. 학생들이 낸 노동인권교육 개선사항으로 교육 확대(41.7%)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 근로 계약서·임금도 제대로 못 받은 서울 중·고교 알바생

    근로 계약서·임금도 제대로 못 받은 서울 중·고교 알바생

    아르바이트를 했던 서울 중·고교생 10명 가운데 4명꼴로 노동인권 침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 계약서를 받지 않고 일을 했거나 휴게시간을 보장 받지 못한 채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 서울학생 노동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조례에 따라 청소년 노동인권과 노동인권교육 관련 실태조사를 3년마다 실시한다. 서울 중·고교생 2614명과 교원 1118명을 표본으로 삼아 온라인 설문했다. 조사대상 2614명 중 지난 1년간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중·고교생은 7.7% 수준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2.8%)보다 고등학생(11.7%)이, 여학생(6.4%)보다 남학생(9.1%)이 더 많았다. 학생들이 주로 일한 업종은 음식점·패스트푸드점 서빙이 32.7%로 가장 많았다. 전단지 돌리기가 28.2%였고, 뷔페·웨딩홀 서빙(27.2%), 배달노동(6.9%) 순이었다. 아르바이트 경험 학생 중 약 44.6%의 학생들이 “노동인권 침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근로계약서 미작성 사례가 31.2%로 가장 많았고, 휴게시간 미준수가 15.3%였다. 임금체불(12.9%)을 비롯해 욕설이나 폭언을 들은 사례도 있었다. 침해를 당했을 때 어떻게 대응했는지 물었는데, 일을 그만두었다는 응답이 43.5%로 가장 많았다. 반면 참고 계속 일했다는 응답이 33.7%, 고용노동부나 경찰 등에 신고했다는 응답은 10.9%에 그쳤다. 노동인권교육은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교원들 52.8%가 노동인권교육을 했다고 답했다. 학생들이 낸 개선사항으로 ‘노동인권교육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41.7%)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21일 온라인 토론을 벌인다. 발제를 맡은 이원희 노무사는 “학생 아르바이트와 노동인권 침해가 지속하고 있다. 대응방안을 노동인권교육에 반영하고, 현장에 적용되는 노동인권연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디지털 소외 없앤다”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 신설

    “디지털 소외 없앤다”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 신설

    카카오가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처음으로 모든 사용자가 웹, 모바일 공간에서 동등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전담하는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를 신설했다. 카카오는 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의 김혜일(42) 접근성 팀장을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총괄 산하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증 시각장애인인 그는 2014년부터 다음과 카카오의 접근성 업무를 도맡아 왔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김 책임자는 카카오가 추진하는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는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 정책을 이끌 예정이다. 이미 2013년부터 서비스 접근성 전담 조직을 운영한 카카오는 2018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링키지랩의 접근성팀을 통해 디지털 접근성과 관련한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발전시켜 왔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에 지하철과 승강장의 단차 정보를 추가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택시 승차 앱인 카카오T에서도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전남도, 3월부터 염전 근로환경 개선 사업 본격화

    전남도, 3월부터 염전 근로환경 개선 사업 본격화

    염전근로자 인권침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염전근로자 근로환경 개선 종합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93%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에도 불구하고 염전 대부분이 섬 지역인데다 영세해, 인력 확보와 관리가 어렵고 시설이 노후화됐다며 근로자 인권침해와 염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염전근로자 노동착취와 안전 환경 조성 등 인권침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불법 근로 감시 시스템 강화방안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3월부터 염전근로자 처우개선 추진 전담반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5월부터는 염전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남경찰청과 고용노동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과 함께 합동 조사를 펼치기로 했다. 2026년까지 5년간 817억 원을 들여 추진될 종합계획은 염전 근로환경 개선 등 3대 중점 추진전략과 염전근로자 숙소 지원, 천일염 생산시설 자동화 기계 보급 등 14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분야별로는 ▲염전 생산시설 개선(자동화) 8개 사업에 497억 원 ▲염전 근로환경 개선 4개 사업에 213억 원 ▲불법 근로 감시 시스템 강화 2개 사업에 8억 원 등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노령화와 열악한 근로 여건 등으로 인력 수급이 어려운 천일염 생산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지속가능한 천일염 산업 발전을 위해 근로환경 개선과 시설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 화재… 근로자 2명 중상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 화재… 근로자 2명 중상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크게 다쳤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41분쯤 SK지오센트릭이 운영하는 탱크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탱크 내부에서 청소하던 작업자 40대 2명이 다쳐 울산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전신 화상을 입은 부상자 중 1명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석유화학제품인 톨루엔을 저장하던 1만 배럴 규모의 탱크 내부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불은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출동한 소방대와 회사 측은 추가 사고에 대비해 탱크 안정화를 위한 냉각작업을 진행했다.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다. 옛 SK종합화학의 사명이 지난해 8월 변경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되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 “여성 직원에 임신 포기 각서 받았다” 남양유업 증언 직원 ‘무혐의’

    “여성 직원에 임신 포기 각서 받았다” 남양유업 증언 직원 ‘무혐의’

    국회 국정감사에서 자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남양유업측이 고발한 직원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19일 경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최모씨에 대해 검찰에 불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작성한 ‘불송치 결정서’에서 “피의자의 범죄가 인정되지 않아 혐의가 없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직원 최씨는 육아휴직 사용 후 보직 변경 등 불리한 처우를 겪은 피해자로 작년 10월 고용노동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최씨는 당시 윤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제가 입사할 때만 해도 (남양유업이) 여성 직원들한테 임신 포기 각서를 받았습니다”고 밝혔다. 이에 남양유업측은 최씨가 허위사실을 말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남양유업이 과거 여직원을 채용할 당시 임신 포기 각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지만, 이를 부정할 증거 또한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씨는 남양유업에서 20년간 근무하며 동료 직원들로부터 임신 포기 각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사실로 믿게 됐다는 점이 동료 직원들을 통해 확인된다”며 “최씨 발언이 사적 영역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난해 10∼12월 남양유업을 근로 감독한 결과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미실시’ 등 2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연장·야간·휴일 근로 수당 과소 지급’ 등 6건에 대해 시정을 지시했다.
  • 배달원 42만명

    배달원 42만명

    음식 배달과 택배 배송을 하는 ‘배달원’이 코로나19 확산기에 20% 이상 폭발적으로 늘며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배달라이더의 고용보험 가입 등 처우도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배달원의 위험천만한 주행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사망 사고도 끊이지 않는 등 산업재해 측면에서는 여전히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배달원 수는 42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9.7% 늘었다. 배달원 수가 40만명대에 진입한 건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 음식 주문과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배달원 취업자 수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10월 기준 배달원 수는 2019년 34만 9000명에서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39만명으로 11.8% 늘었고, 지난해에도 3만 8000명(9.7%) 더 늘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2년 새 22.6% 급증했다. 배달원 취업자가 늘자 정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플랫폼 종사자 고용보험 제도를 도입했고, 가입자 수는 시행 100일 만에 25만명을 돌파했다. 국세청도 올해부터 배달 플랫폼 업체가 배달원의 소득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며 배달원의 고용 안정을 위한 울타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배달 주문에 배달원의 과로사와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배달 노동자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퀵서비스 업종 사고 사망자는 18명으로 2017년 2명 대비 4년 새 9배 늘었다.
  • 尹내각 후보자 18명 평균 재산 38억… 10명 ‘강남3구’에 집

    尹내각 후보자 18명 평균 재산 38억… 10명 ‘강남3구’에 집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장관 후보자 18명의 인사청문요청안이 19일부로 모두 국회에 제출됐다. 이날까지 제출된 장관 후보자 18명의 청문요청안을 종합하면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은 약 38억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160억 8290만원을 신고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이 중 대부분은 특허 수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조승환 해수부 장관 후보자(총 11억 3000만원)였다. 18명 중 10명은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서울 서초·강남·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집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주택 소유자는 5명(김현숙·이종호·한화진·이영·한동훈 후보자)으로 절반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강남구(추경호·김인철·박보균·이상민)는 4명, 송파구(이종섭)는 1명이었다. 병역은 해당 사항이 없는 김현숙·한화진·이영 후보자를 제외한 15명 중 4명이 현역 복무를 면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14일 지명된 한동훈(법무부), 이영(중소벤처기업부), 이정식(고용노동부), 정황근(농림축산식품부) 등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이날 국회에 제출됐다. 한동훈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등의 재산으로 38억 8000만원을 신고했다.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21억 1000만원)를 보유했고, 본인 명의로는 경기 부천 상가(11억 6000만원)와 서초동 오피스텔(3억 1000만원)을 신고했다. 현재 전세로 사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전세보증금은 16억 8000만원이다. 이영 후보자의 재산은 43억 981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정식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의 재산으로 총 15억 829만원을 신고했다.
  • 무림P&P 울산공장서 유독성 황화수소 누출…11명 구토 호소

    무림P&P 울산공장서 유독성 황화수소 누출…11명 구토 호소

    현장서 황화수소 1.5ppm 검출황화수소, 짧은 시간 노출로 사망 가능가스 마신 작업자 메스꺼움에 병원이송펄프·제지 생산전문업체인 무림P&P에서 유독성 물질인 황화수소 누출사고가 발생해 11명의 작업자들이 구토와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무림P&P에서 오후 2시 34분쯤 공장 내 보일러 튜브 교체 작업을 하던 직원이 연소 가스를 흡입한 후 구토를 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가스 성분을 측정한 결과 황화수소가 1.5ppm 검출됐다. 황화수소는 적은 용량에 짧은 시간 노출돼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유독성 물질이다. 황화수소의 허용 농도는 시간가중평균노출기준(TWA) 10ppm이다.이 사고로 가스를 마신 작업자 11명이 메스꺼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들은 모두 경상이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 회수 보일러 2호기의 튜브 교체 작업 중 가동하고 있는 1호기 보일러의 연소 가스가 작업장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환경부와 함께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를 중대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 ‘배달원’ 43만명 시대… 처우 개선됐다지만 교통사고 위험 수위

    ‘배달원’ 43만명 시대… 처우 개선됐다지만 교통사고 위험 수위

    음식 배달과 택배 배송을 하는 ‘배달원’이 코로나19 확산기에 20% 이상 폭발적으로 늘며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배달라이더의 고용보험 가입 등 처우도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배달원의 위험천만한 주행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사망 사고도 끊이지 않는 등 산업재해 측면에서는 여전히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배달원 수는 42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9.7% 늘었다. 배달원 수가 40만명대에 진입한 건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 음식 주문과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배달원 취업자 수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10월 기준 배달원 수는 2019년 34만 9000명에서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39만명으로 11.8% 늘었고, 지난해에도 3만 8000명(9.7%) 더 늘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2년 새 22.6% 급증했다. 배달원 취업자가 늘자 정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플랫폼 종사자 고용보험 제도를 도입했고, 가입자 수는 시행 100일 만에 25만명을 돌파했다. 국세청도 올해부터 배달 플랫폼 업체가 배달원의 소득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며 배달원의 고용 안정을 위한 울타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배달 주문에 배달원의 과로사와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배달 노동자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퀵서비스 업종 사고 사망자는 18명으로 2017년 2명 대비 4년 새 9배 늘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배달 노동자의 산재 사망 사고를 막기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섰다. 라이더 권익 보호 단체인 ‘라이더유니온’은 최근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배달공제조합 설립, 안전배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라이더보호법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및 보건 서비스’ 종사자도 지난해 12.0% 늘어난 62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 사회적 기업 82곳 새로 인증..모두 3266곳

    사회적 기업 82곳 새로 인증..모두 3266곳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기업 82곳이 새로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사회적 기업은 모두 3266곳으로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지난주 열린 올해 첫 사회적 기업 육성 전문위원회에서 82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회적기업이 고용한 근로자는 모두 6만 2669명으로 최근 3년간 1만 3000여명 증가했다. 이가운데 고령자와 장애인, 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은 58.9%인 3만 6889명이 됐다. 일반근로자는 2만 5780명이다. 유형별로는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 66.5%로 가장 많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유형이 15.4%를 차지했다. 일자리와 함께 사회서비스도 제공하는 혼합형은 6.2%였다. 사회적 기업으로 새로 인증받은 경기 화성시 ‘주식회사 마중물대리’는 대리운전 중개사업을 하면서 운영비를 제외한 수수료 전액을 대리기사 자녀의 장학금으로 제공하거나 대리운전 고객 명의로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주식회사 클린씨’는 쿠팡, 우체국 등과 연계해 택배 차량 출입이 제한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각 가구 현관까지 택배를 배송하는 서비스를 하면서 저소득층과 노인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경북 예천에 있는 ‘서민프레시 농업회사법인’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수매한뒤 가공·판매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충남 천안의 ‘주식회사 코끼리별꽃’은 폐자원을 활용해 소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소재의 재활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모두 80차례에 걸쳐 사회적 기업 3876곳을 인증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제4차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2023~2027년)을 수립하게 된다”면서 “사회적 기업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고용노동부, 구직단념 청년 지원사업 확대

    고용노동부, 구직단념 청년 지원사업 확대

    전국의 시·도 자치단체가 구직을 단념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나선다. 지난해 14개 자치단체, 5000명에서 올해 28개 자치단체, 6875명으로 확대됐다. 구직단념 청년이란 최근 6개월간 취업이나 교육,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청년을 말한다. 18일 고용노동부는 이달부터 28개 각 자치단체별로 올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11곳, 경상도 5곳, 충청도 4곳, 강원도와 전라도 각 3곳, 부산과 울산 각 1곳이다. 지원대상은 구직을 단념하거나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등이다. 참가자에게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수시 실비 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한다. 청년들에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의욕을 갖도록 1대1 상담과 2개월 이내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이수했을 때는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거나 취업시 고용촉진장려금을 지급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전국 사업으로 사업 규모와 참여기관을 확대, 운영하고 자치단체 등 운영기관에 프로그램 운영비와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한 실비 지원금 등 총 7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자치단체 등 사업운영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누리집(www.work.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매일유업 평택공장서 30대 근로자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사망

    매일유업 평택공장서 30대 근로자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사망

    경기 평택시 매일유업 공장에서 30대 작업자가 컨베이어 점검 작업중 벨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평택경찰서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쯤 평택 진위면 한 음료 제조 공장에서 30대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였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시술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공장 내 설비 컨베이어 벨트 오작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입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부는 사고가 발생한 공장에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
  • 고용보험 가입 플랫폼 종사자 25만명

    고용보험 가입 플랫폼 종사자 25만명

    고용보험에 가입한 플랫폼 종사자가 25만명에 이르고 직종별로는 음식배달 업종에서 가입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1일까지 고용보험에 가입한 플랫폼 종사자는 모두 24만 9932명이며 해당 사업장은 2만 6390곳에 이른다. 직종별로는 퀵서비스 기사가 16만 681명으로 64.3%를 차지했다. 이어 대리운전 기사가 8만 9251명, 35.7%였다. 퀵서비스 중에는 음식배달이 93.3%로 가장 많았다. 노무제공 형태로 구분하면 일반 노무제공자가 10만여명으로 41.0%, 단기 노무제공자가 14만여명으로 59.0%로 집계됐다. 일반 노무제공자는 1개월 이상, 단기 노무제공자는 1개월 미만의 계약을 맺고 일하는 경우를 말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가입자가 10만여명, 40.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인천 등의 순이었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비중이 높은 음식배달 기사들이 서울지역에 많이 분포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전체 가입자의 평균이 43.4세로, 40대가 7만 2000여명, 2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가 25.4%, 30대가 22.7%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93.9%로 대부분이었고 여성은 1만 5288명으로 조사됐다. 앞서 정부는 2020년 12월 예술인을 시작으로 2021년 7월 특고 12개 직종으로 고용보험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 바 있다. 지난 1월부터는 음식배달을 포함한 퀵서비스 기사와 대리운전 기사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하는 2개 직종에도 고용보험이 추가 적용됐다. 현재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의 저소득 플랫폼 종사자에 대해 고용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6월 30일까지는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지연 신고나 정정 신고시 부과되는 과태료를 면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20년 예술인을 시작으로 2021년 특고 12개 직종으로 고용보험 적용을 확대한 데 이어 올해 1월 1일부터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2개 직종에도 고용보험을 추가로 적용했다.
  • 농식품 정황근, 고용 이정식… 尹내각 1기 ‘서·육·남’으로 마무리

    농식품 정황근, 고용 이정식… 尹내각 1기 ‘서·육·남’으로 마무리

    영남 7명 최다… 충청 4명 막판 약진여성 3명, 文정부 1기 내각 반토막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각각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이들 후보자가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3차 국무위원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10일 1차 인선으로 시작된 18개 정부 부처 장관의 조각이 완료됐다. 정무수석 등 대통령 비서실의 추가 인선안도 조만간 발표된다. 윤 당선인은 정황근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 등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업 정책 전반을 설계한 분”이라며 “농촌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농림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적임자”라고 했다. 이정식 후보자에 대해서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주 무대로 30년간 노동계에 몸담은 분”이라며 “노동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의 밑그림을 그려 낼 분”이라고 했다.이날 발표된 장관 후보자는 모두 서울대 출신 60대 남성으로, 이른바 ‘서육남’으로 불렸던 1·2차 인선의 기조가 마지막까지 이어진 셈이다. 1·2·3차 인선을 종합하면 서울대 출신이 18개 부처 장관 가운데 9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고려대가 4명, 경북대가 2명으로 뒤를 이었고, 광운대·육군사관학교·한국외대 각 1명씩이었다. 출신지는 서울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3명, 대구·충북 2명 등의 순이었다. 강원·경북·대전·충남·부산·전북·제주는 각 1명씩이었다. 권역별로는 영남권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날 발표한 장관 후보자 2명은 각각 충남·충북 출신으로 충청권 출신은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여성 후보자는 3명(16.6%)으로, 여성 장관 비율이 27.8%(5명)였던 문재인 정부 1기 내각과 비교하면 내각의 여성 비율이 낮아지게 됐다.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평균 연령은 59.94세다. 60대가 11명, 50대 6명, 40대 1명이다.
  • 30년 노동계 몸담아… “중대재해법 보완”

    30년 노동계 몸담아… “중대재해법 보완”

    윤석열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깜짝 발탁된 이정식(사진·61) 전 한국노총 사무처장은 30여년간 노동계에 몸담은 노동분야 전문가다. “노사 관계에 합리적으로 접근하고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의 밑그림을 그려 낼 적임자”라는 게 지명 배경이다. 이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많이들 우려하는 것 같은데 빨리 산업현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 대책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업종별·지역별 최저임금 차등제에 대해선 “최저임금위원회가 현재 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의견을 충분히 조율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청년 일자리, 양극화 해소, 노동권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의 보호와 차별 완화가 긴급하다”며 “여야 간 협치와 노사 간 신뢰를 토대로 사회적 대화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충북 제천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디지털대 e경영학부 전임교수 ▲건설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 ▲건설근로자공제회 비상임이사 ▲한국노총 사무1처장 겸 정책본부장 ▲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한국노총 사무처장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삼성전자 자문위원  
  • [속보] 尹 “내각 인선, 안철수 불쾌하지 않아”

    [속보] 尹 “내각 인선, 안철수 불쾌하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측 인사가 첫 내각 인선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해 “추천은 여러분들로부터 받았고 어느 특정 인사를 배제하거나 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안 위원장이 일정을 취소하고 침묵하고 있다’는 질문에 “추천받은 분들과 우리나라의 인재 풀에서 저희가 잘 찾아서 서로 비교해서 장관 후보자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과 어제 오전 독대하면서 인선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는 “(질문이) 이해가 안 간다”면서 “어떤 방식으로 (인선이) 이루어졌는지 설명드렸다. 거기에 대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장관 인선에 안 위원장측이 강하게 반발하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는 질문이 나올 때에는 질문을 끊으며 “그 정도 하면 답을 드렸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았고 인선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어제 충분히 설명드렸다. 본인(안철수)이 불쾌하거나 이런 것은 전혀 없으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尹당선인, 노동 이정식·농림 정황근 장관 후보 지명

    [속보]尹당선인, 노동 이정식·농림 정황근 장관 후보 지명

    18개 부처 인선 모두 마무리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환근 전 농촌진흥청장을 각각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18개 부처 인선 발표가 마무리됐다. 윤 당선인은 이 후보자에 대해 “노사 관계에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며 “노동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업 정책 전반을 설계하신 분”이라며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중심으로 30년간 노동계에 몸 담았다. 한국노총 기획조정국장을 시작으로 사무처장까지 지낸 노동분야 전문가다. 정 후보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실 농축산식품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농업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 중소기업 사용자·근로자 공동부담으로 퇴직급여 지급

    중소기업 사용자·근로자 공동부담으로 퇴직급여 지급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보장을 위한 중소기업 퇴직 연금기금 제도가 본격 시행절차에 들어갔다. 상시 30명 이하 중소기업의 사용자와 근로자가 함께 납입한 부담금으로 공동 기금을 조성해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달부터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사전접수 절차를 진행해 가입 수요를 조사한뒤 오는 9월부터 가입 신청·접수 및 부담금 납부가 이뤄진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1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기금 운영과 관련한 주거래은행 선정, 자산운용계획 작성, 표준계약서 제·개정 등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했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은 최초의 공적퇴직연금제도로 소규모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을 높이고 소속 근로자의 노후자산을 전문적으로 운용해 은퇴 이후 생활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퇴직연금 도입률은 30명 미만 사업장의 경우 24.0%, 30명 이상 299명 이하는 77.9%, 300명 이상은 90.8%로 소규모 사업장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향후 3년간 사용자부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최저 수준인 0.2% 이하의 수수료를 책정해 가입을 독려할 예정이다. 부담금 지원 규모는 근로자 1명당 연 최대 23만원으로, 월 평균보수 230만원 미만 근로자의 사용자부담금 10%에 해당된다. 가입자부담금은 연 1800만원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하고 사용자부담금은 가입자의 연간 임금총액 중 12분의1 이상을 적립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향후 10년 동안 76만개의 사업장이 제도를 도입하고 30명 이하 기업의 퇴직연금 도입률을 44%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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