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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31일부터 현장 예방점검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31일부터 현장 예방점검

    고용노동부는 소규모 영세 사업장의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를 위한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31일부터 1주간 전국에서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대상은 편의점, 음식·숙박, 소매업 등 10인 미만 영세 사업체 2500여개를 대상으로 근로감독관 2000여명이 투입된다. 노동관계법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청년 등 취약계층 근로조건 보호 강화를 위해 서면 근로계약 체결·임금명세서 교부·최저임금 지급·임금체불 예방 등에 대한 점검 및 현장 지도를 병행한다. 소상공인 밀집지역에서는 거리 캠페인과 노동 상담부스 등을 운영해 기초노동질서 준수 분위기를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올해 처음 운영한 3차례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통해 총 7413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현장지도 및 노무관리를 통해 취약 근로자의 권리구제가 이뤄졌다. 적발건수는 서면 근로계약 체결 위반 4755건으로 가장 많았고 임금명세서 미교부(3066건), 임금체불(1355건), 최저임금 미준수(137건) 등이다. 이정한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근로자의 가장 기본적인 노동권이 현장에서 보호될 수 있도록 근로감독의 사전 예방기능을 강화하는 데 근로감독 행정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8시간 추가 연장근로 영세 기업에 2년 연장… 外人노동자 11만 도입

    8시간 추가 연장근로 영세 기업에 2년 연장… 外人노동자 11만 도입

    이정식 “일할 사람 없어 문 닫을 판”이영 “기업 일몰제 폐지 요구 많아”30인 미만 기업 주60시간 2년 더 코로나 이전 대비 외국인력 88%고용허가 E9 비자 역대 최대로 외국인 산재예방 등 보호 강화도올해 말 일몰 예정이던 3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 허용 조치가 2년 더 유지된다. 현장 인력 부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중소기업계 요구를 반영해 30인 미만 기업에 한시적으로 실시한 ‘주 60시간 연장근로’를 연장하기로 했다. 내년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 비자) 규모도 역대 최대인 11만명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연말에 만료되는 30인 미만 영세업체의 추가연장근로제도 일몰을 2년 연장하겠다”며 “올해 들어 빈 일자리가 20만개 이상 지속되고, 영세업체들은 일할 사람이 없어 문을 닫을 판이라고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의 발언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인 미만 사업장에 추가로 주당 60시간 근로를 허용하는 제도가 올해 일몰된다”면서 “최근 업계에 있는 단체가 전부 성명을 내 일몰 폐지를 얘기한다”고 말한 데 답변하는 형식으로 나왔다. 제조업·농축산업 등의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전문 외국인력인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 유입을 늘리는 데도 부처 간 뜻이 모아졌다. 고용허가 외국인 11만명은 2004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로 산업현장의 심각한 구인난을 반영한 조치다. 이전 최대 인력은 2008년 7만 2000명, 2022년 6만 9000명 순으로 올해보다 59.4%(4만 1000명) 늘어난 규모다. 내년 도입 인력에는 기간 만료 등에 따른 대체 수요(5만 1000명)와 산업현장 신규 수요(4만 8000명), 탄력배정분(1만명)이 반영됐다. 올해 상반기 현장 부족 인력이 64만 2000명에 달하는데 지난 9월 기준 E9 외국인력 체류 인원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88.4%에 불과한 24만 6000명에 지나지 않아 납기 지연과 일감 반납, 수확 및 출하가 늦어지는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중소제조업, 농축산업 등은 낙후된 근로환경으로 구인·구직 불균형이 심각하고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구인 수요에도 인력 부족 업종은 일손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근로자 산재 예방·근로조건 보호 강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외국인근로자 사망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처벌을 받은 사업장에는 외국인 고용을 제한하고, 5인 미만 농어가도 산재보험 또는 농어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해야 고용허가서를 발급해 줄 방침이다.
  • 무주택·1주택자 LTV 50%로… 15억 넘는 아파트도 대출해 준다

    무주택·1주택자 LTV 50%로… 15억 넘는 아파트도 대출해 준다

    투기과열지구 청약당첨 1주택자기존 주택 처분 6개월→2년으로내집 마련·주거이동 어려움 해소투기과열·조정지역 등 추가 해제무주택자·1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가격과 무관하게 50%로 완화되고 15억원 이상 주택도 대출이 허용된다. 투기과열지구 청약당첨자의 기존 주택 처분기한이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되고, 중도금 대출보증 한도는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정부는 27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과도한 주택시장 규제를 풀기로 했다. 거래 위축과 과도한 규제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과 주거 이동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생중계로 방송된 이날 회의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 연착륙에 대한 우려가 크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라도 중요한 이슈”라면서 “그동안 사실 규제가 강했다”며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보고했다.금융 규제 정상화 차원에서 무주택자의 LTV를 50%로 완화한다. 규제지역 무주택자·1주택자(기존 주택 처분조건부)에 대해 LTV를 주택가격과 무관하게 50%로 단일화(다주택자는 현행 유지)하는 것이다. 또 지금은 투기·투기과열지구에서는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이 금지됐는데, 무주택자·1주택자(기존 주택 처분조건부)의 15억원 초과 아파트도 대출(LTV 50% 적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중도금 대출보증도 확대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HF)의 현행 중도금 대출보증은 분양가 9억원 이하 주택에만 적용하는데 이를 12억원 이하 주택까지 확대했다. 주택을 분양받고도 중도금을 마련하지 못해 입주가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이다. 거래 규제도 완화된다. 현재는 투기과열지구 등에서 기존 주택 처분을 조건으로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는 입주 가능일 이후 6개월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하는데, 처분기한을 2년으로 연장했다. 이 조치는 27일 현재 처분기한이 도래하지 않은 기존 의무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규제지역도 추가로 해제된다. 현재 규제지역은 투기과열지구 39곳, 조정대상지역 60곳이 남아 있는데 다음달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해제 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활성화 대책도 내놓았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중동 건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의 과당경쟁을 없애고 원팀을 구성해 수주 전략을 펴겠다”고 말했다. 해외건설은 단순 시공권만 따내는 것이 아닌 만큼 정보기술(IT), 설계, 건설사업관리 등 다양한 분야를 묶어 진출해 고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해외건설 현장에서 주 52시간제 근무제 탄력 적용, 해외건설 프로젝트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타 부처 장관들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 지원 확대 방침을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안전조치를 전제로 한 연장근무 탄력 적용을 약속한 데 이어 해외건설업의 ‘특별연장근로’ 기한이 최대 180일까지 인정될 전망이라는 고용부의 설명이 나왔다.
  • 尹 “민간 잘 뛰도록 좋은 운동화 공급”… ‘칸막이’ 넘는 협력 주문도

    尹 “민간 잘 뛰도록 좋은 운동화 공급”… ‘칸막이’ 넘는 협력 주문도

    “위기와 기회는 동전 양면과 같아 산업·수출 같이 뛰는 자세 임해야중기부, 기재부에 세제 지원 요청” 디지털경제분야 자금조달 계획에금융위 “中企패키지 마련을” 즉답野 “비상·민생은 없고 자화자찬 쇼”27일 80분간 전체 내용이 생중계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 역할과 규제개혁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주력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구축과 민간 주도 경제성장 기조를 강조하며 전 부처의 ‘산업부화’와 ‘칸막이’를 뛰어넘는 협력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2층 자유홀(다목적홀)에서 열린 회의에서 “시장을 노상시장에서 천막시장으로, (다시) 냉난방과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가 잘 갖춰진 시장을 정부가 만들면 그 시장에서 거래와 투자가 더 활발해진다”며 “추위와 비바람에도 원활하게 상거래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잘 만드는 게 정부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활성화 방안을 촘촘하게 만들어 민간이 더 잘 뛸 수 있도록, 육상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 좋은 유니폼과 더 좋은 운동화를 공급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특히 장관들에게 부처의 모든 초점을 경제활성화와 산업육성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방산 수출과 관련해 “중동 지역과 유럽 지역에 패키지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정부 부처가 합심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조만간 부처 명칭도 국방과 산업을 결합한 국방산업부로 바뀌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농담을 꺼내자 윤 대통령은 맞장구를 치듯이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관련 사회서비스산업부로 봐야 하고 국방은 방위산업부가 돼야 하고 국토교통부도 인프라건설산업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아까도 얘기했지만 국방부는 방위산업,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산업부로, 또 국토교통부는 이런 규제를 하는 기관이라기보다는 교통산업부로, 산업 증진과 수출 촉진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다같이 뛴다는 그런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전 부처의 ‘산업부화’를 재차 언급했다. 또 외교부, 법무부 등 불참한 부처들을 언급하며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세액공제나 세제지원을 안 해 주면 투자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투자수익에 대한 과감한 세제혜택 의지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중기부 장관도 기획재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해서 세제지원을 대폭 이끌어내라”고 주문했다. 회의에서 각종 경제 대책들이 장관들의 토론 과정에서 도출돼 눈길을 끌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 52시간 노동이 해외 건설에도 적용이 돼 수주 경쟁에 문제가 있다”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이 장관은 “해외 우리 업체들은 52시간제 예외로서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특별 연장근로를 할 수 있게 돼 있는데, 현재 90일에서 180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처 장관과 대통령실 참모들이 즉석에서 합심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방산 수출에 대해 “일회성 수출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산업 부문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폭제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하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가 전략 산업이자 먹거리 산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영 장관이 디지털 경제 분야에 대한 5년간 2조원 투자 계획을,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이 스마트 농업 확산 계획을 각각 밝히자 사회를 맡은 최상목 경제수석이 “두 분이 지원 전략을 말했는데, 자금 조달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 같다”고 했고,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와 노력을 해서 중소기업에 대한 50조원가량 규모의 종합지원 패키지를 마련하겠다”며 즉석에서 대책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생중계 전후로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위기 상황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려면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대로 연결하는 방안을 정부가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비상과 민생은 없고 자화자찬으로 점철된 80분간의 정치쇼였다. 당장 발등의 불이 된 김진태(강원도지사)발 금융위기 사태에 대해서도 대통령과 장관들은 단 한마디 언급이 없었다”고 성토했다.
  • 尹 “全부처가 산업·수출에 매진하라”

    尹 “全부처가 산업·수출에 매진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전 부처가 국가전략산업을 지원하고 촉진하는 산업과 수출에 매진하는 부서라는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전 부처가 전략산업의 육성과 수출에 관심을 가질 것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활성화 추진전략 및 점검회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는 대통령 모두발언만 공개됐던 앞서 열차례 회의와 달리 80여분간 생중계됐다.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경제활성화 추진전략 보고에 이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해외건설·인프라 관련 수주 확대 방안 ▲중소·벤처기업 지원 ▲관광·콘텐츠산업 활성화 ▲디지털·바이오·우주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부처 장관들의 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 반도체와 2차전지, 원전 등 주력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 순서에서 윤 대통령은 전 부처가 한국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팀’이 되자고 호소했다. 그는 또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관련 사회서비스 산업부로 봐야 하고 국방은 방위산업부가 돼야 하고 국토교통부도 인프라건설산업부가 돼야 한다”며 모든 부처가 ‘산업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 “정부의 기본적인 경제정책 방향은 공정한 시장질서 하에서 기업들이 창의와 자율로서 경영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 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제 부처 각료들은 경제활성화와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새로운 대책을 내놨다. 고용노동부는 건설사의 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건설업에 대해 특별한 사정에 따라 주52시간 이상 근무가 가능한 특별연장근로제 가용 기한을 90일에서 180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청약당첨자의 기존주택 처분기한을 연장(6개월→2년)하고 현재 9억원 이하 주택에만 적용하는 중도금 대출보증을 12억원 이하 주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부의 부동산 대책과 맞물려 금융위원회도 1주택자 및 무주택자에 대해 주택담보대출(LTV) 비율을 50%로 완화하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도 LTV을 허용하는 등 부동산 대출 규제를 단계적으로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 내년 고용허가 외국인 ‘역대급’ 11만명…특별연장근로 확대

    내년 고용허가 외국인 ‘역대급’ 11만명…특별연장근로 확대

    정부가 제조업·농축산업 등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 비자)를 11만명 투입키로 했다. 올해 말 폐지되는 30인 미만 기업에 대한 8시간 추가 연장근로를 2년 유예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용노동부는 27일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산업현장 인력대책을 보고했다. 고용허가 외국인 11만명은 2004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로 산업현장의 심각한 구인난을 반영한 조치다. 이전 최대 인력은 2008년 7만 2000명, 2022년 6만 9000명 순으로 올해보다 59.4%(4만 1000명) 늘어난 규모다. 올해 상반기 현장 부족 인력이 64만 2000명에 달하면서 납기 지연과 일감 반납, 수확 및 출하가 늦어지는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중소제조업, 농축산업 등은 낙후된 근로환경으로 구인·구직 미스매치가 심각하고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구인수요에도 인력부족 업종으로의 이동이 지연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외국인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올해 9월 현재 E-9 외국인력 체류 인원이 24만 5000명으로, 코로나 이전대비 88.4%에 불과하다. 내년 도입 인력은 기간 만료 등에 따른 대체 수요(5만 1000명)와 산업현장 신규 수요(4만 8000명), 탄력배정분(1만명)을 반영했다. 외국인력 도입 계획은 12월말 결정했지만 현장 상황을 반영한 조기 결정으로 내년 1월부터 입국이 가능하게 됐다. 외국인근로자 산재예방·근로조건 보호를 강화한다. 외국인근로자 사망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처벌을 받은 사업장은 외국인 고용을 제한하고, 5인 미만 농어가도 산재보험 또는 농어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해야 고용허가서를 발급할 방침이다. 국내와 동일한 ‘주 52시간’이 적용돼 기업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지적된 해외 건설업의 ‘특별연장근로’ 기한이 최대 180일까지 인정될 전망이다. 현재 재해·재난과 인명보호 등 특별한 사정 발생시 고용부 장관 인가와 근로자 동의를 통해 연 90일까지 주 52시간 이상 근무가 가능하다. 주 52시간제 시행이 올해 말까지 유예됐던 3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적용시기가 2년 추가 연장된다. 현재 30인 미만 기업은 한시적으로 8시간 추가 연장근로가 허용돼 ‘주 60시간’까지 가능하다. 코로나 충격과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중소·영세기업들의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고 구인난 등으로 주 52시간 준수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 플라스틱 제조업 등 고위험 5개 업종 최다 사망사고는 ‘끼임’

    플라스틱 제조업 등 고위험 5개 업종 최다 사망사고는 ‘끼임’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간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식료품 제조업·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인쇄업 등 5개 업종,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산재 사망자가 128명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끼임’ 사고가 42.2%(54명)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플라스틱 제조업이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식료품 제조업(45명),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23명),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8명), 인쇄업(5명) 등이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들 사업장의 산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키로 했다. 가이드에는 공정별로 중대재해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 특별안전보건 교육 내용, 비상시 조치 매뉴얼 등을 담아 현장의 활용도를 높였다. 농림어업 생산물을 사람이나 동물이 먹을 수 있는 식료품 및 사료로 가공하는 식료품 제조업은 작업공정이 원재료 입·출하, 포장, 배합 및 성형 등으로 진행되는 데 지게차 및 혼합기에 의한 끼임, 각종 시설·기계에 의한 깔림 등의 사망사고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지게차 후방감지센서 설치 및 배합기 덮개와 연동된 안전장치인 ‘인터록’ 설치와 같은 공학적 방법부터 작업지휘자 배치, 안전작업절차서 마련 등 관리적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은 용접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에 부딪히거나 끼임 사고에 대비해 산업용 로봇 작동범위에 1.8m 이상 울타리를 설치하고 방호장치 해제 금지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이드는 고용부 누리집(www.moel.go.kr)과 안전보건공단 누리집(www.kosha.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고용부는 연말까지 소규모(50인 미만)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20여종의 가이드를 제작할 예정이다.
  • 제빵공장 사망 유족, SPC 추가 고소…허영인 회장 처벌될까

    제빵공장 사망 유족, SPC 추가 고소…허영인 회장 처벌될까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의 유족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유족 측 오빛나라 변호사는 27일 허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는 ‘사업을 대표하고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 또는 이에 준해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라며 “형식상 직위나 명칭과 관계없이 실질적으로 사업을 대표·총괄하는 책임이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SPL은 SPC그룹의 계열사로 SPL 주식은 파리크라상이 100% 소유하고, 파리크라상 주식은 허 회장 일가가 전체를 소유한다”면서 “허 회장은 SPC그룹의 오너(사주)이자 최고경영자이기 때문에 SPL의 의사 결정 구조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강동석 SPL 대표를 입건한 상태다. 사망 사고가 난 SPL에 경영책임자가 별도로 있어 모기업인 SPC에까지 책임을 묻긴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SPL 제빵공장에서 근무한 A(23)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쯤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 교반기를 가동하던 중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SPL 산재사망사고 대책회의 등 시민단체는 “중대재해법이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능은 최고경영자를 기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허영인 회장이 책임자”···‘제빵공장 사망사건’ 유족, SPC 회장 고소

    “허영인 회장이 책임자”···‘제빵공장 사망사건’ 유족, SPC 회장 고소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의 유족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앞서 지난 21일 유족 측은 강동석 SPL 대표이사와 SPL 법인, 안전관리책임자를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같은 지청에 고소한 바 있다. 유족 법률대리인 측은 27일 허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SPC 총수인 허 회장이 중대재해법상 ‘경영책임자’라고 주장했다.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는 ‘사업을 대표하고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 또는 이에 준해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다.유족 법률대리인 측은 “SPL은 SPC그룹의 계열사로 SPL 주식은 파리크라상이 100% 소유하고, 파리크라상 주식은 허 회장 일가가 전체를 소유한다”면서 “허 회장은 SPC그룹의 오너(사주)이자 최고경영자이기 때문에 SPL의 의사 결정 구조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전했다. 이어 “형식상의 직위나 명칭에 관계없이 ‘실질적으로’ 사업을 대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그를 위해)지위나 직무, 실질적인 권한 행사자, 기업의 의사결정구조에 따른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쯤 평택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근로자 A(23·여)씨가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 교반기를 가동하던 중 기계 안으로 몸이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SPL 강 대표 등을 입건하고 SPL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사설] 악화하는 청년 고용의 질, 노동개혁 시급하다

    [사설] 악화하는 청년 고용의 질, 노동개혁 시급하다

    취업 청년 10명 중 6명은 주당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단기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시간제 근로로 첫 일자리를 구한 청년은 85만 2000명으로, 조사가 시작된 2008년 대비 31%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갈수록 청년 고용의 질이 나빠지고 있다는 의미다. 정부가 일자리 개수를 늘리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청년 고용의 질 높이기에 주력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통계청 자료는 청년 고용이 얼마나 척박한 환경에 처해 있는지를 잘 보여 준다. 지난 5월 기준 15~29세 취업 경험자 중 계약직으로 첫 일자리를 얻은 사람이 140만여명에 달했다. 2008년 대비 75% 증가했다. 반면에 첫 직장으로 정규직 일자리를 구한 청년은 222만명으로, 2008년(290만명) 대비 67만명(23%) 감소했다. 첫 월급은 150만~200만원 미만(37%)이 가장 많았고, 300만원 이상은 3.7%에 그쳤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도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고용 형태가 단기·계약직으로 바뀌고 임금 수준이 열악해지면서 정규직과 단기계약직의 이중 구조가 더욱 굳어지는 양상이다. 청년 고용 악화의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고용의 경직성과 연공서열 중심의 임금체계가 적잖이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능력이나 노력과 무관하게 어디에 속하느냐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현 시스템을 그대로 두고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고용노동부가 어제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현재의 채용절차법을 ‘공정채용법’으로 전면 개정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강화와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개혁의 고삐를 죄겠다는 의미다. 대기업 노조 등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와 생산성 제고를 위해선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다.
  • [데스크 시각] 장애인 청년은 왜 몸을 던졌나/유영규 기획취재부장

    [데스크 시각] 장애인 청년은 왜 몸을 던졌나/유영규 기획취재부장

    “고통보다 오래가는 것은 이 무심한 세계의 지속이다.”(은유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중) 지난달 20일 점심시간을 맞은 서울 무교동 식당가. ‘빌딩 옥상에서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소리에 거리가 술렁였다. 출동한 경찰이 구경꾼들을 밀어내며 폴리스라인을 쳤다. 이날 오전 11시 54분쯤 장애를 가진 20대 청년 O가 예금보험공사 옥상에서 몸을 던졌다. 숨진 사람은 고용노동부 대체인력뱅크를 통해 예보에 파견된 계약직 직원이었다. 정규직이 육아휴직이나 병가를 내 갑자기 업무 공백이 생기면 장애인들이 파견돼 구멍을 막는 식이었는데, 청년은 예보에 배치된 지 나흘 만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옥상 폐쇄회로(CC)TV에는 청년의 주저흔이 남아 있었다. 뭔가를 고민하듯 10여분간 옥상 여기저기에 발자국을 남기며 서성이는 모습이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됐고 한 달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O가 왜 극단적 선택을 해야 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이는 없다. “장례식장은 어느 부서가 챙겼는지 모르겠네요. 정확히 아는 것이 없어요. 제 소관도 아니고요.” “출근한 지 4일 된 친구였어요. 안된 일이지만 회사가 따로 준비한 보상은 없는 걸로 압니다.” 그날 이후 예보 관계자들을 O의 죽음에 거리를 뒀다. 괜한 말을 보태 구설에 오르는 걸 우려하는 듯했다. 청년을 기억하는 몇 안 되는 이들도 입을 닫았다. 국정감사가 코앞인 상황에서 ‘공기업에서 자살한 비정규직 직원 이야기’가 조직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걸 모두가 잘 아는 듯했다. 언론의 관심도 빠르게 식었다. 타살 혐의점도, 사내 갈등도 잘 드러나지 않자 청년을 향한 스포트라이트는 꺼졌다. 죽음은 서너 줄 단신으로 처리됐다. 그렇게 청년의 죽음은 빠르게 잊혀 가는 중이다. 이런 죽음이 O뿐일까. 통계 수치에 드러난 현실은 암울하다. 우리나라 장애인들의 자살률은 한국인 평균 자살률의 2배에 달한다. 국립재활원에 따르면 2020년 자살로 죽은 장애인 조사망률(전체 인구 대비 1000명당 사망자 비율)은 57.2명으로 전체 인구 자살 조사망률(25.7명)보다 2.23배나 높다. 장애인 자살률은 한국인 자살률의 밑변이다. 20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인 전체 국민의 자살률보다도 2배 이상 높지만, 이 문제를 진지하게 들여다보려는 정치인도 행정가도 없다. O처럼 어렵사리 찾은 소중한 직장에서 목숨을 끊어도, 거주시설에서 강제 퇴거된 장애인이 생활고를 못 이겨 극단적 선택을 해도, 아버지가 발달장애인 아들을 살해한 뒤 죽음을 맞아도 세상은 무덤덤하다. 그들이 왜 극단적 선택을 하는지를 알아보는 심리부검도 사회학적 고민도 부족하다. 고민이 없으니 대책이 만들어질 리 만무하다. 최근 한 설문에서는 장애인의 절반 이상인 54%가 자살을 생각했고, 46%는 실제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얼마나 더 죽어야 할까. “결국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어요. 디지털포렌식 결과가 나왔는데… 별다른 게 없네요.”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할 거라고 말했다. 법리적으로 타살이 아니라면 자살은 오롯이 개인이 감당해야 할 문제일까. ‘모든 자살은 사회적 타살’이라는 프랑스 사회학자의 말처럼 자살을 개인의 선택이나 개인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 사회적 책임을 인정하고 함께 아파해야 ‘장애인 자살 공화국’이 돼 버린 우리 문제를 풀 수 있다. 다시 점심시간이다. 한 손에 커피를 든 인근 회사원들이 청년이 떨어진 무교동 아스팔트 위를 걷는다. 타인의 고통에 무감해진 일상이 무덤덤하게 이어지지 않았으면 한다.
  • 울산·군산 등 고용위기지역 재연장 요청

    조선업계와 조선소를 둔 지방자치단체들이 고용위기지역 종료를 앞두고 정부에 재연장을 요청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6일 지자체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18년 4월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던 울산 동구, 경남 거제, 전북 군산, 전남 영암 등 7곳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한 뒤 네 차례 연장 지정했다. 고용위기지역이 연말에 종료되면 실직자 지원을 비롯해 고용유지지원금, 고용산재보험료 납부 연장 등의 지원도 끊긴다. 정부가 지난 6월 ‘고용정책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정 기간 연장을 3회까지만 가능하도록 한 것도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는 지난 24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의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연장’을 호소했다. 협의회는 “조선업 특성상 수주 물량이 현장에 도달하기까지 최소 1∼2년 걸린다”며 “협력사는 내년 상반기를 넘겨야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 조선업계의 4대 보험료 납부 유예가 절실한 만큼 정부 차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구의회도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위기가 계속되는 동구의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연장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지역도 비슷하다. 군산의 경우 2017년 가동을 중단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이달부터 선박 블록 생산을 재개했지만 정부의 지원이 끊기면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거제도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고용위기지역 종료에 따른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이들 지역은 고용위기지역이나 광역단체와의 협의체 구성도 추진하고 있다.
  • ‘미혼특공’ 도입… 50만 공공주택 청년 우선 공급

    ‘미혼특공’ 도입… 50만 공공주택 청년 우선 공급

    정부가 5년간 청년·서민 공공분양주택 50만호를 공급한다. 공공분양 아파트에 미혼 청년의 당첨 기회를 확대하도록 특별공급제가 도입된다. 연말에 서울 고덕 강일지구에서 청년주택 500가구 시범 분양을 시작으로 내년에 7만 6000호가 공급(인허가 기준)된다. 청년의 소득·경력 확충 정책의 패러다임도 바뀐다. 대규모 고용장려금을 투입해 청년실업을 해소하던 정책에서 탈피해 직무 경험 및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을 확대키로 했다. ●연말 고덕에 500가구 시범 분양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렇게 보고했다. 윤석열 정부의 범정부 차원 청년정책 추진 계획이 제시된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희망의 다리를 놓는 것을 청년정책 목표로 삼아 희망, 공정, 참여의 3대 기조하에 전 부처가 힘을 모아 분야별 세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가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정책은 윤석열 정부의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 집의 특징을 구체화한 것으로 청년층에 34만호, 일반 무주택자에게 16만호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6만호를 포함, 수도권에 36만호를 집중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분양가 80% 장기 주담대로 지원 청년 서민주택은 소득·자산여건·생애주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3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나눔형’ (25만호)은 분양가를 시세의 70% 이하로 책정하고 의무거주(5년) 이후 공공에 환매할 때 시세 차익의 70%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분양가의 80%를 장기 주택담보대출로 지원해 초기 부담을 줄였다. 예를 들어 일반 분양가가 5억원이라면 나눔형 아파트는 분양가가 3억 5000만원이고 2억 8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 7000만원만 부담하면 입주할 수 있다. ‘선택형’(10만호)은 저렴한 임대료로 우선 살고 분양 여부는 6년 뒤 선택하는 모델이다. 분양 전환 가격은 ‘입주 시 추정 분양가+분양 시 감정가’의 평균 가격으로 정한다. 6년을 살고 분양 전환을 원하지 않으면 추가로 4년을 임대로 거주할 수 있다. ‘일반형’(15만호)은 현재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분양아파트와 같은 상품으로 분양가 상한제(시세 80% 수준)가 적용된다. 정부는 청년에게 당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약제도를 개편하고 장기(만기 40년)·저리(연 1.9~3.0%) 대출상품도 내놓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평가 속에 최근 주택경기 부진으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세 가지 모델(나눔형·선택형·일반분양형)을 통해 다양한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전용 모기지를 지원하는 점 등이 새롭다”면서도 “사전청약을 진행할 경우 토지보상, 본청약 단계에서의 분양가 변동, 입주 지연 가능성 등 불확실성 우려가 있다는 점은 아쉽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청년의 경력개발 기회를 키우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이에 청년들의 ‘일경험’ 기회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기업과 공공부문의 일경험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한 이력정보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특고·플랫폼종사자 근로복지 증진…제5차 기본계획 의결

    특고·플랫폼종사자 근로복지 증진…제5차 기본계획 의결

    정부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플랫폼종사자 등 새로운 고용 형태 종사자의 근로복지를 강화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26일 고용정책심의회를 개최해 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5차 근로복지증진 기본계획(2022~2026년)’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택배기사·대리운전기사 등 특고·플랫폼 종사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법·제도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차별받지 않을 권리·건강권·산업안전 등 일하는 과정에서 보장받아야 할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돌봄 등 사회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해 가사근로자·사회서비스 종사자 등의 근로 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정부는 장려금 등을 직접 지원하기보다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해 기업복지 격차가 완화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대기업의 사내복지기금이 지원할 수 있는 협력 중소기업의 범위와 지원 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이 1차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에서 2·3차 협력업체 근로자로 확대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 복지지원 비율에 따라 대기업 사내복지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 범위도 차등 적용키로 했다. 저소득 근로자를 위한 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이 소득수준별로 차등화되고 주거 시설이 부족한 국가·지방 산업단지 등에 공동임대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일·가정양립 지원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아이돌봄 지원가구도 확대한다. 퇴직연금 제도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퇴직연금이 든든한 노후 대비 기반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그동안 근로복지 대상에서 소외됐던 특고·플랫폼종사자를 포함하는 등 외연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근로복지를 통해 일하는 사람의 삶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고용부, MBC·한국와이퍼 ‘특별근로감독’

    고용부, MBC·한국와이퍼 ‘특별근로감독’

    부당노동행위 논란이 일고 있는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이 실시된다.고용노동부는 26일 사용자의 불법행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부당노동행위 의심 사업장에 대해 수시근로감독과 함께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MBC·한국와이퍼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근로감독은 실시일 전 3년간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감독하고 위법사항은 즉시 범죄 인지 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난 5일 고용부 국정감사와 24일 종합감사에서는 MBC 부당전보와 직장내 괴롭힘 등 근로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특별근로감독 실시 요구가 잇따랐다. 이정식 장관은 MBC 특별근로감독에 대해 “연말까지 신속하고 엄정하게 부당노동행위 여부를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MBC와 한국와이퍼는 특별감독계획에 따라 각각 서울서부지청과 안산지청에서 이날부터 열흘간 특별감독을 실시할 예정으로 필요시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고용부는 10월 말까지 실시할 부당노동행위 수시근로감독 대상으로 총 38개 사업장을 선정했다. 수시근로대상 사업장은 고소·고발 등이 다수 제기되고, 부당노동행위 의혹이 제기된 사업장 등이다. 수시근로감독은 각 청(지청)별로 수립한 계획에 따라 노동조합 조합원에 대한 불이익과 노동조합 설립 방해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법과 원칙은 노사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특히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감독을 통해 법 위반사항은 철저한 수사로 사법 처리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정식 장관은 “사용자의 불법행위는 노사관계의 악순환을 초래하기에 근로감독을 통해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며 “주요 이슈별로 필요한 근로감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특별근로감독제도가 신뢰받고 실효성을 갖도록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안성 물류창고 추락사고 현장 원·하청 관계자 7명 추가 입건

    안성 물류창고 추락사고 현장 원·하청 관계자 7명 추가 입건

    지난 21일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원곡면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원청과 하청 업체 관계자 7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성 물류창고 추락사고 수사전담팀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원청업체인 SGC이테크건설과 하청업체인 삼마건설, 제일테크노스의 현장 관계자 및 감리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1시 5분쯤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의 4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중 데크가 2층으로 내려앉으면서 근로자 5명이 10여m 아래로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중국인 근로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부검 결과 사인은 ‘추락에 의한 다발성 손상’이라는 구두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사고 당일 콘크리트 타설을 맡은 삼마건설 현장소장 1명을 입건한 데 이어 원·하청 관계자들을 추가로 입건했다. 수사 상황에 따라 입건 대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경찰은 27일 고용노동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에 들어갈 계획이다.
  • 취업애로청년 지원 강화, 프로그램 참여 수당 최대 300만원 지원

    취업애로청년 지원 강화, 프로그램 참여 수당 최대 300만원 지원

    정부가 대규모 고용장려금을 투입해 청년실업을 해소하던 정책에서 탈피해 직무 경험 및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을 확대키로 했다.고용노동부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년고용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불안과 우울을 경험하고 자신감을 잃어 구직단념까지 이르는 청년들이 많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청년도전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현행 의욕고취 등 1~2개월 단기프로그램에 내년부터 5개월 이상의 중·장기 특화프로그램을 추가 신설키로 했다. 구직단념 청년 유인 및 안정적 참여를 위해 ‘청년도약준비금’을 신설해 현재 프로그램 이수시 지급하던 수당(20만원)을 내년부터는 단기 50만원, 중·장기는 최대 300만원까지 확대한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및 6개월 이상 장기실업 청년, 자립준비청년, 고졸학력 이하 청년 등을 채용한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도약 장려금’도 현행 1년, 최대 960만원에서 내년부터 2년, 최대 1200만원까지 늘린다. 대학 재학 단계부터 조기에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 1~2학년 대상 ‘빌드업 프로젝트’와 함께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3~4학년 대상 ‘점프업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점프업을 통해 청년들은 취업역량을 진단해보고 전문상담원이 목표 직업 및 ‘개인별 취업활동계획’ 수입을 지원한다. 계획에 맞춰 필요한 훈련과 일경험, 이력서·면접 관련 취업스킬 향상 프로그램 등을 패키지로 활용할 수 있다. 취업활동계획을 성실하게 수행한 청년은 월 최대 25만원의 점프업 포인트가 지원된다. 청년들의 ‘일경험’ 기회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기업과 공공부문의 일경험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한 이력정보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5일 이내 단기 기업탐방 프로그램뿐 아니라 기업이 실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보는 프로젝트형 일경험, 기업 현장에서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7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청년도약 프로젝트’와 연계해 ESG 경영 차원에서 지역청년과 고졸·구직단념청년 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고도화되고 급변하는 산업·노동시장 환경 속에서 정부 주도의 청년고용정책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민·관 협업과 청년참여가 필수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 CJ올리브네트웍스, 무료 코딩교육 ‘SW창의캠프’로 IT격차 해소

    CJ올리브네트웍스, 무료 코딩교육 ‘SW창의캠프’로 IT격차 해소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소프트웨어(SW) 교육,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보안 컨설팅 등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정보기술(IT) 전문성을 활용해 다양한 상생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부터 운영하는 CJ SW창의캠프는 IT 관련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임직원이 전국 아동과 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을 무상 제공하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애초 서울과 경기권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으로 시작해, 여성과 다문화 청소년, IT 교육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지방 청소년까지 교욱의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학생 5000명 이상이 교육을 받았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대면수업이 어려워 빠르게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교육했다. 올해부터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해 운영한다. 올해는 메타버스 코딩교육,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과정을 새로 도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친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 경영 지원 사업 일환인 리모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AI 기술 기반 솔루션을 시각장애인 화면해설방송에 적용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7월 tvN에 업계 최초로 콘텐츠마다 일정 시간만 녹음하면 이 목소리를 기반으로 전체 방송 화면해설 음성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 임금 늘고 근로시간 줄고… 자발적 비정규직 늘었다

    임금 늘고 근로시간 줄고… 자발적 비정규직 늘었다

    우리나라 비정규직의 근로 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을까. 비정규직 기피 현상은 가중됐을까. 정규직과의 격차는 벌어지는 중일까. 올해 8월 통계를 본다면 이 질문들에 대한 답변은 모두 ‘아니다’이다. 일자리 양극화를 사회문제로 인식하는 통념과 다르게 비정규직 근로 여건이 개선되고 자발적 비정규직 선택이 늘었다는 집계가 제시됐다. 최저임금 인상, 고령화, 직업관 변화 등으로 비정규직의 ‘팩트풀니스’(통념을 깨는 새로운 사실에 관한 통계)가 나타난 것인지, 코로나19 이후의 일시적 현상일 뿐인 것인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지난 8월 비정규직 근로자가 815만 6000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37.5%라고 25일 발표했다. 비정규직 비중은 1년 전보다 0.9% 포인트 줄었는데, 같은 기간 이들의 근로 여건은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우선 평균 근속기간은 2년 5개월에서 2년 6개월로 1개월 늘어났다. 주당 근로시간은 30.2시간에서 29.6시간으로 줄었지만, 월평균 임금(시간제 제외)은 242만 7000원에서 261만원으로 18만 3000원 늘었다. 정규직의 75% 임금수준이며, 전년 대비 2.2% 포인트 상승했다. 복지 수준도 개선됐다. 비정규직의 건강보험 가입률은 50.3%에서 51.7%로, 고용보험 가입률은 52.6%에서 54.0%로 높아졌다. 퇴직급여, 상여금, 시간외수당 등 각종 수당 수혜율과 유급휴일 사용률도 일제히 올랐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질적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비정규직을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비율은 62.8%로 지난해보다 2.9% 포인트 상승했다. 비정규직 열 명 중 예닐곱 명이 스스로 정규직을 포기하고 비정규직을 택한다는 의미다. 자발적 비정규직 선택 이유에 대한 응답은 근로조건 만족(59.7%), 안정적(21.3%), 학업·육아 병행(11.9%), 노력한 만큼의 수입·근무시간 재량(7.1%) 순이다.
  • 비정규직도 선택의 문제… 근로 여건·복지 다 좋아졌다

    비정규직도 선택의 문제… 근로 여건·복지 다 좋아졌다

    우리나라 비정규직의 근로 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을까. 비정규직 기피 현상은 가중됐을까. 정규직과의 격차는 벌어지는 중일까. 올해 8월 통계를 본다면 이 질문들에 대한 답변은 모두 ‘아니다’이다. 일자리 양극화를 사회문제로 인식하는 통념과 다르게 비정규직 근로 여건이 개선되고 자발적 비정규직 선택이 늘었다는 집계가 제시됐다. 최저임금 인상, 고령화, 직업관 변화 등으로 비정규직의 ‘팩트풀니스’(통념을 깨는 새로운 사실에 관한 통계)가 나타난 것인지, 코로나19 이후의 일시적 현상일 뿐인 것인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지난 8월 비정규직 근로자가 815만 6000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37.5%라고 25일 발표했다. 비정규직 비중은 1년 전보다 0.9% 포인트 줄었는데, 같은 기간 이들의 근로 여건은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우선 평균 근속기간은 2년 5개월에서 2년 6개월로 1개월 늘어났다. 주당 근로시간은 30.2시간에서 29.6시간으로 줄었지만, 월평균 임금(시간제 제외)은 242만 7000원에서 261만원으로 18만 3000원 늘었다. 정규직의 75% 임금수준이며, 전년 대비 2.2% 포인트 상승했다. 복지 수준도 개선됐다. 비정규직의 건강보험 가입률은 50.3%에서 51.7%로, 고용보험 가입률은 52.6%에서 54.0%로 높아졌다. 퇴직급여, 상여금, 시간외수당 등 각종 수당 수혜율과 유급휴일 사용률도 일제히 올랐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질적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비정규직을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비율은 62.8%로 지난해보다 2.9% 포인트 상승했다. 비정규직 열 명 중 예닐곱 명이 스스로 정규직을 포기하고 비정규직을 택한다는 의미다. 자발적 비정규직 선택 이유에 대한 응답은 근로조건 만족(59.7%), 안정적(21.3%), 학업·육아 병행(11.9%), 노력한 만큼의 수입·근무시간 재량(7.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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