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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또 중국계 물리학자 ‘기술 유출’ 기소

    고온 초전도체를 연구하던 중국계 미국인 물리학자가 자신의 기술을 중국 측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연방대배심이 필라델피아 템플대학 물리학부 시샤오싱(47) 교수를 기소했다. 미 검찰은 시 교수에 대한 기소장에서 피고가 “미 국방부의 일부 지원으로 미 업체로부터 연구 장비를 구입하면서 이 장비의 복제나 역설계 등을 하지 않겠다는 서면 약속”을 했지만 이를 어기고 중국 측에 이 장비에 관한 기술을 제공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시 교수가 어떤 업체로부터 어떤 장비를 구매했는지 기소장에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미 언론들은 시 교수가 반도체 박막을 이용한 고온 초전도체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만큼 초전도체와 관련된 장비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 당국의 시 교수에 대한 이번 기소는 중국 톈진대학 교수 등 중국인 6명을 산업스파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한 지 사흘 뒤에 벌어져 주목된다. 중국 외교부는 자국민 6명이 기소된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아하! 우주] 금성 하늘 나는 ‘풍선 비행기’ 현실될까?

    [아하! 우주] 금성 하늘 나는 ‘풍선 비행기’ 현실될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 이외의 태양계의 다른 장소에 말 그대로 비행기를 날리기 희망하고 있다. 넓은 지역을 탐사하는 데 날아다니는 것처럼 좋은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비행기보다 더 간단하고 기술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큰 방식인 풍선 날리기 역시 같이 연구되고 있지만, 이보다 더 기발한 아이디어도 있다. NASA가 노스럽 그루먼사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 중인 뱀프(Venus Atmospheric Maneuverable Platform (VAMP))가 그것으로 이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풍선 비행기라고 할 수 있다. 풍선의 가장 큰 장점은 좁은 공간에 아무렇게나 수납한 다음 펼치면 된다는 것이다. 즉 아주 작은 부피와 무게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금성이든 화성이든 다른 행성으로 보낼 때 매우 큰 장점이 있다. 반면 일단 풍선이 날아오르면 이동하는 방향은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풍선에 동력원을 탑재한 비행선 형태 역시 제안되었는데, 노스럽 그루먼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풍선 모양의 비행기에 엔진을 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것이 뱀프이다. 뱀프는 날개 너비가 55m에 달하는 대형 풍선이지만, 지구에서 발사할 때는 작게 접어서 우주선에 탑재된 다음 우선 목표인 금성에서 펼쳐진다. 이 풍선은 펼쳐지면 비행기 모양이 된다. 적은 에너지로도 하늘을 떠다니면서 원하는 장소로 날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 금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두꺼운 대기를 가지고 있어서 풍선 자체를 띄우는 일은 어렵지 않지만, 지구 대기의 100배에 달하는 높은 압력과 섭씨 500도에 근접하는 뜨거운 온도가 큰 골칫거리다. 이런 고온에서 장기간 버틸 수 있는 엔진이나 기체는 별로 없으므로 뱀프는 금성의 높은 하늘을 날게 된다. 다행히 금성의 황산 구름보다 더 위인 고도 50km에서 70km의 하늘은 구름도 없고 기압과 기온이 지구 표면과 비슷하다. 필요한 에너지는 박막 태양전지로 얻는다. 뱀프가 만약 성공을 거둔다면 대기를 지닌 태양계의 다른 천체인 화성과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도 응용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지구에서도 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뱀프는 중요한 시험대를 통과해야 한다. 일단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사업자로 선정되어야 한다. 이 계획이 NASA의 뉴 프런티어스 행성과학 경쟁(New Frontiers planetary science competition)에서 선정되면 2016년에서 2021년 사이 1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탐사선을 금성으로 발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금성 비행기의 꿈이 좌절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다른 경쟁자와 NASA사의 엔지니어들이 이미 다른 행성을 날아다닐 비행체에 대해서 상당 부분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행성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체를 보는 것은 시간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그것이 어떤 형태가 될지는 현재까지 미정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금성 하늘 날아가는 ‘풍선 비행기’ 현실로?

    금성 하늘 날아가는 ‘풍선 비행기’ 현실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 이외의 태양계의 다른 장소에 말 그대로 비행기를 날리기 희망하고 있다. 넓은 지역을 탐사하는 데 날아다니는 것처럼 좋은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비행기보다 더 간단하고 기술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큰 방식인 풍선 날리기 역시 같이 연구되고 있지만, 이보다 더 기발한 아이디어도 있다. NASA가 노스럽 그루먼사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 중인 뱀프(Venus Atmospheric Maneuverable Platform (VAMP))가 그것으로 이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풍선 비행기라고 할 수 있다. 풍선의 가장 큰 장점은 좁은 공간에 아무렇게나 수납한 다음 펼치면 된다는 것이다. 즉 아주 작은 부피와 무게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금성이든 화성이든 다른 행성으로 보낼 때 매우 큰 장점이 있다. 반면 일단 풍선이 날아오르면 이동하는 방향은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풍선에 동력원을 탑재한 비행선 형태 역시 제안되었는데, 노스럽 그루먼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풍선 모양의 비행기에 엔진을 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것이 뱀프이다. 뱀프는 날개 너비가 55m에 달하는 대형 풍선이지만, 지구에서 발사할 때는 작게 접어서 우주선에 탑재된 다음 우선 목표인 금성에서 펼쳐진다. 이 풍선은 펼쳐지면 비행기 모양이 된다. 적은 에너지로도 하늘을 떠다니면서 원하는 장소로 날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 금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두꺼운 대기를 가지고 있어서 풍선 자체를 띄우는 일은 어렵지 않지만, 지구 대기의 100배에 달하는 높은 압력과 섭씨 500도에 근접하는 뜨거운 온도가 큰 골칫거리다. 이런 고온에서 장기간 버틸 수 있는 엔진이나 기체는 별로 없으므로 뱀프는 금성의 높은 하늘을 날게 된다. 다행히 금성의 황산 구름보다 더 위인 고도 50km에서 70km의 하늘은 구름도 없고 기압과 기온이 지구 표면과 비슷하다. 필요한 에너지는 박막 태양전지로 얻는다. 뱀프가 만약 성공을 거둔다면 대기를 지닌 태양계의 다른 천체인 화성과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도 응용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지구에서도 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뱀프는 중요한 시험대를 통과해야 한다. 일단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사업자로 선정되어야 한다. 이 계획이 NASA의 뉴 프런티어스 행성과학 경쟁(New Frontiers planetary science competition)에서 선정되면 2016년에서 2021년 사이 1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탐사선을 금성으로 발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금성 비행기의 꿈이 좌절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다른 경쟁자와 NASA사의 엔지니어들이 이미 다른 행성을 날아다닐 비행체에 대해서 상당 부분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행성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체를 보는 것은 시간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그것이 어떤 형태가 될지는 현재까지 미정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견고하면서 ‘가장 가벼운 금속’ 개발...미 해군, 눈독

    견고하면서 ‘가장 가벼운 금속’ 개발...미 해군, 눈독

    마치 스티로폼처럼 물에 둥둥 뜨는 금속 신소재가 미국에서 개발됐다.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학교의 과학기술전문대 소속 연구진과 미군이 합동으로 개발한 이것은 물에 뜰 정도로 가벼운 금속 메트릭스 복합체(Metal Matrix Composite)이다. 일반적으로 물의 밀도가 4℃에서 1g/㎤이지만 이 신소재 금속의 밀도는 물보다 가벼운 0,92 /㎤여서 마치 스티로폼처럼 물에 뜨는 성질이 있다. 연구진은 이 신소재가 특히 물 위의 다양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하다고 설명한다. 이 합성 금속은 보트나 전함 등의 제작에 사용할 경우, 초경량이라는 특징 덕분에 배의 일부가 훼손되어도 가라앉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 제작에 쓰일 경우 차체 무게를 눈에 띄게 줄여 연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온에서도 변형이 없어 기기 엔진이나 배기관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최근 수 년간 선박과 자동차에 주로 쓰이던 무거운 금속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초경량 합성물질을 연구해 왔으며, 3년 이내에 프로토타입 개발 및 테스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금속 신소재 중 무게가 가장 가벼운 이 금속은 특히 미국 해병대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초경량·고부력의 성질을 이용해 ‘초중량 수송 상륙정’(UHAC) 등의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나도 둘도 아닌 초희귀 ‘네쌍둥이’ 퀘이사...”천만분의 1확률”

    하나도 둘도 아닌 초희귀 ‘네쌍둥이’ 퀘이사...”천만분의 1확률”

    천문학자들이 관측할 수 있는 우주 끝에서 ‘네쌍둥이 퀘이사’를 발견했다. 퀘이사(Quasar)는 ‘Quasi-stellar radio source’(별과 비슷하게 보이는 전파원)으로,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가장 밝은 천체이다. 이런 퀘이사는 보통 산개해 존재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네 개의 퀘이사는 불과 65만 광년이라는 좁은 범위에서 북적거리고 있다. 연구를 이끈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막스플랑크 천문학연구소(MPIA)의 요제프 헨나위 박사는 “평균적으로 퀘이사끼리는 1억 광년쯤 떨어져 있다. 네 퀘이사가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발견될 확률은 1000만분의 1”이라고 말했다. 1960년대 초, 퀘이사가 처음 발견됐을 때는 그 정체가 수수께끼에 싸여 있었다. 수십억 광년 너머에 있는 천체가 이렇게 밝게 빛나려면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방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그런 물리학적인 과정은 당시에는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오늘날, 퀘이사의 ​​에너지원은 활동 은하의 중심에 있는 거대질량 블랙홀임이 밝혀지고 있다. 이런 블랙홀에 대량의 가스가 빨려 들어갈 때, 가스는 섭씨 수백만 도까지 가열돼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이다. 이번 발견이 천문학자들을 놀라게 한 이유는 ‘네쌍둥이 퀘이사’ 때문만은 아니다. 네 퀘이사는 차가운 수소가스로 이뤄져 있으며, 별 1000억 개 분량의 질량을 가진 거대한 성운 속에 숨겨져 있는 것이다. 이 성운 역시 일반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다고 한다. 헨나위 박사는 “이론적으로 확률이 매우 낮은 것을 발견했다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이 좋았거나 이론이 잘못됐거나 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천문학자들이 네쌍둥이 퀘이사에 특히 놀란 이유는 퀘이사 자체가 드물기 때문이다. 퀘이사의 ​​에너지원인 거대질량 블랙홀은 아주 흔한 천체로 거대 은하 대부분이 중심에 거대질량 블랙홀을 하나쯤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런 블랙홀이 밝게 빛나려면 대량의 가스를 삼켰을 때뿐이다. 헨나위 박사에 따르면, 은하의 생애에서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참고로 은하계 중심에 있는 거대질량 블랙홀은 태양 400만 개 분의 질량을 가진 퀘이사가 되기에는 너무 가볍다. 우리 이웃 안드로메다은하의 거대질량 블랙홀은 태양 1억 개분의 질량을 지니고 있으므로 퀘이사였던 시절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현재 관측 가능한 우주에는 약 1000억 개의 은하가 있는데, 그중 퀘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약 50만 개이다. 미 오하이오주립대의 천체물리학자 데이비드 웨인버그 박사는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네쌍둥이 퀘이사가 발견된 것의 의미를 다음과 같은 비유로 설명했다. “지구 상의 모든 사람이 분홍색 하와이안 셔츠를 한 장씩 가지고 있고 평생에 한 번만 입는다고 생각하자. 당신이 어느 날 그런 셔츠를 입은 사람이 보이면 ‘와우! 화려한 셔츠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한두 번 보이면 ‘우연이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네 명이라면 ‘뭔가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네쌍둥이 퀘이사’를 감싸는 거대하고 차가운 가스 구름은 퀘이사 형성에 관한 단서를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 천문학자들은 은하가 원래 빅뱅(대폭발)으로 발생한 가스가 암흑물질 덩어리에 빨려들어갈 때 탄생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암흑 물질은 빛으로 관측할 수 있는 별과 은하의 5배나 되는 질량에도 불구하고, 그 정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물질이다. 보통, 가스 구름이 중력으로 수축할 때 고온이 된다. 하지만 헨나위 박사 등 연구팀이 발견한 구름의 온도는 불과 섭씨 1만 도 정도다. 이에 대해 웨인버그 박사는 “우주론에서 1만 도는 저온이다. 가스 구름이 중력으로 수축할 때 온도는 1000만 도 정도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가스 구름의 밀도는 이론가가 생각하는 밀도보다 훨씬 높았다. “그런 가스 구름이 왜 존재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헨나위 박사는 말했다. 이상한 성운에서 이상한 퀘이사 집단이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이 성운의 차가운 가스가 연료가 된다면, 퀘이사가 보통보다 장기간 활동할 수 있게 되고 동시에 빛날 확률이 높아졌을지도 모른다. 미 애리조나주립대의 천체물리학자이자 ‘세상은 어떻게 끝나는가’ 등의 저서를 펴낸 크리스 임피 박사는 “어떤 현상에 대해 시뮬레이션과 관측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관측을 통한 우주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15일 자에 발표됐다. 사진=MP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와우! 과학] 물에 뜨는 초경량 ‘금속’ 개발…선박·차에 활용

    [와우! 과학] 물에 뜨는 초경량 ‘금속’ 개발…선박·차에 활용

    마치 스티로폼처럼 물에 둥둥 뜨는 금속 신소재가 미국에서 개발됐다.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학교의 과학기술전문대 소속 연구진과 미군이 합동으로 개발한 이것은 물에 뜰 정도로 가벼운 금속 메트릭스 복합체(Metal Matrix Composite)이다. 일반적으로 물의 밀도가 4℃에서 1g/㎤이지만 이 신소재 금속의 밀도는 물보다 가벼운 0,92 /㎤여서 마치 스티로폼처럼 물에 뜨는 성질이 있다. 연구진은 이 신소재가 특히 물 위의 다양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하다고 설명한다. 이 합성 금속은 보트나 전함 등의 제작에 사용할 경우, 초경량이라는 특징 덕분에 배의 일부가 훼손되어도 가라앉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 제작에 쓰일 경우 차체 무게를 눈에 띄게 줄여 연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온에서도 변형이 없어 기기 엔진이나 배기관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최근 수 년간 선박과 자동차에 주로 쓰이던 무거운 금속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초경량 합성물질을 연구해 왔으며, 3년 이내에 프로토타입 개발 및 테스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금속 신소재 중 무게가 가장 가벼운 이 금속은 특히 미국 해병대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초경량·고부력의 성질을 이용해 ‘초중량 수송 상륙정’(UHAC) 등의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초희귀 ‘네쌍둥이 퀘이사’ 발견…“확률 1000만분의 1”

    초희귀 ‘네쌍둥이 퀘이사’ 발견…“확률 1000만분의 1”

    천문학자들이 관측할 수 있는 우주 끝에서 ‘네쌍둥이 퀘이사’를 발견했다. 퀘이사(Quasar)는 ‘Quasi-stellar radio source’(별과 비슷하게 보이는 전파원)으로,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가장 밝은 천체이다. 이런 퀘이사는 보통 산개해 존재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네 개의 퀘이사는 불과 65만 광년이라는 좁은 범위에서 북적거리고 있다. 연구를 이끈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막스플랑크 천문학연구소(MPIA)의 요제프 헨나위 박사는 “평균적으로 퀘이사끼리는 1억 광년쯤 떨어져 있다. 네 퀘이사가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발견될 확률은 1000만분의 1”이라고 말했다. 1960년대 초, 퀘이사가 처음 발견됐을 때는 그 정체가 수수께끼에 싸여 있었다. 수십억 광년 너머에 있는 천체가 이렇게 밝게 빛나려면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방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그런 물리학적인 과정은 당시에는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오늘날, 퀘이사의 ​​에너지원은 활동 은하의 중심에 있는 거대질량 블랙홀임이 밝혀지고 있다. 이런 블랙홀에 대량의 가스가 빨려 들어갈 때, 가스는 섭씨 수백만 도까지 가열돼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이다. 이번 발견이 천문학자들을 놀라게 한 이유는 ‘네쌍둥이 퀘이사’ 때문만은 아니다. 네 퀘이사는 차가운 수소가스로 이뤄져 있으며, 별 1000억 개 분량의 질량을 가진 거대한 성운 속에 숨겨져 있는 것이다. 이 성운 역시 일반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다고 한다. 헨나위 박사는 “이론적으로 확률이 매우 낮은 것을 발견했다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이 좋았거나 이론이 잘못됐거나 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천문학자들이 네쌍둥이 퀘이사에 특히 놀란 이유는 퀘이사 자체가 드물기 때문이다. 퀘이사의 ​​에너지원인 거대질량 블랙홀은 아주 흔한 천체로 거대 은하 대부분이 중심에 거대질량 블랙홀을 하나쯤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런 블랙홀이 밝게 빛나려면 대량의 가스를 삼켰을 때뿐이다. 헨나위 박사에 따르면, 은하의 생애에서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참고로 은하계 중심에 있는 거대질량 블랙홀은 태양 400만 개 분의 질량을 가진 퀘이사가 되기에는 너무 가볍다. 우리 이웃 안드로메다은하의 거대질량 블랙홀은 태양 1억 개분의 질량을 지니고 있으므로 퀘이사였던 시절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현재 관측 가능한 우주에는 약 1000억 개의 은하가 있는데, 그중 퀘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약 50만 개이다. 미 오하이오주립대의 천체물리학자 데이비드 웨인버그 박사는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네쌍둥이 퀘이사가 발견된 것의 의미를 다음과 같은 비유로 설명했다. “지구 상의 모든 사람이 분홍색 하와이안 셔츠를 한 장씩 가지고 있고 평생에 한 번만 입는다고 생각하자. 당신이 어느 날 그런 셔츠를 입은 사람이 보이면 ‘와우! 화려한 셔츠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한두 번 보이면 ‘우연이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네 명이라면 ‘뭔가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네쌍둥이 퀘이사’를 감싸는 거대하고 차가운 가스 구름은 퀘이사 형성에 관한 단서를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 천문학자들은 은하가 원래 빅뱅(대폭발)으로 발생한 가스가 암흑물질 덩어리에 빨려들어갈 때 탄생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암흑 물질은 빛으로 관측할 수 있는 별과 은하의 5배나 되는 질량에도 불구하고, 그 정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물질이다. 보통, 가스 구름이 중력으로 수축할 때 고온이 된다. 하지만 헨나위 박사 등 연구팀이 발견한 구름의 온도는 불과 섭씨 1만 도 정도다. 이에 대해 웨인버그 박사는 “우주론에서 1만 도는 저온이다. 가스 구름이 중력으로 수축할 때 온도는 1000만 도 정도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가스 구름의 밀도는 이론가가 생각하는 밀도보다 훨씬 높았다. “그런 가스 구름이 왜 존재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헨나위 박사는 말했다. 이상한 성운에서 이상한 퀘이사 집단이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이 성운의 차가운 가스가 연료가 된다면, 퀘이사가 보통보다 장기간 활동할 수 있게 되고 동시에 빛날 확률이 높아졌을지도 모른다. 미 애리조나주립대의 천체물리학자이자 ‘세상은 어떻게 끝나는가’ 등의 저서를 펴낸 크리스 임피 박사는 “어떤 현상에 대해 시뮬레이션과 관측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관측을 통한 우주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15일 자에 발표됐다. 사진=MP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물에 둥둥 뜨는 ‘금속’…초경량 신소재 美서 개발

    물에 둥둥 뜨는 ‘금속’…초경량 신소재 美서 개발

    마치 스티로폼처럼 물에 둥둥 뜨는 금속 신소재가 미국에서 개발됐다.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학교의 과학기술전문대 소속 연구진과 미군이 합동으로 개발한 이것은 물에 뜰 정도로 가벼운 금속 메트릭스 복합체(Metal Matrix Composite)이다. 일반적으로 물의 밀도가 4℃에서 1g/㎤이지만 이 신소재 금속의 밀도는 물보다 가벼운 0,92 /㎤여서 마치 스티로폼처럼 물에 뜨는 성질이 있다. 연구진은 이 신소재가 특히 물 위의 다양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하다고 설명한다. 이 합성 금속은 보트나 전함 등의 제작에 사용할 경우, 초경량이라는 특징 덕분에 배의 일부가 훼손되어도 가라앉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 제작에 쓰일 경우 차체 무게를 눈에 띄게 줄여 연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온에서도 변형이 없어 기기 엔진이나 배기관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최근 수 년간 선박과 자동차에 주로 쓰이던 무거운 금속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초경량 합성물질을 연구해 왔으며, 3년 이내에 프로토타입 개발 및 테스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금속 신소재 중 무게가 가장 가벼운 이 금속은 특히 미국 해병대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초경량·고부력의 성질을 이용해 ‘초중량 수송 상륙정’(UHAC) 등의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하! 우주] 우주 끝을 밝혀준 ‘표준 촛불’​

    [아하! 우주] 우주 끝을 밝혀준 ‘표준 촛불’​

    -천문학자들의 줄자 '우주 거리 사다리' (3) '천문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한 문장' 연주시차가 0.01초이면 326광년이고, 0.1초면 32.6광년, 1초면 3.26광년이 된다. 이처럼 광년의 단위도 별까지 거리가 멀어지면 숫자가 매우 커지므로 연주시차가 1초일 때 1파섹(pc)으로 정했다. 시차(parallax)와 초(second)의 두 낱말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별의 절대등급은 10pc, 곧 32.6광년의 거리에 위치한다고 가정하여 정한 별의 밝기이다. 그러나 이 연주시차로 천체의 거리를 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대부분 별은 매우 멀리 있어 연주시차가 아주 작기 때문이다. 지구 대기의 산란 효과 등으로 인한 오차 때문에 미세한 연주시차는 계산할 수 없으므로, 100pc 이상 멀리 떨어진 별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더 먼 별에는 다른 방법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방법을 쓸 수 있을까? 사실 시차만 하더라도 일종의 '상식'을 관측으로 찾아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더 먼 우주의 거리를 재는 잣대는 이런 상식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우주 속에서 발견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발견에는 당시 천문학계의 기층민이었던 '여성 컴퓨터'의 땀과 희생이 서려 있었다. 이 놀라운 우주의 잣대를 발견한 주역은 한 청각장애인 여성 천문학자였다. 그러나 청력과 그녀의 지능은 아무런 관련도 없었다. 1868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랭커스터에서 태어난 헨리에타 스완 리빗은 1892년 대학을 졸업한 후 하버드 대학 천문대에서 일하게 되었다. 업무는 주로 천체를 찍은 사진 건판을 비교·분석하고 검토하는 일이었다. 시간당 0.3불이라는 저임으로, 이런 직종을 당시 '컴퓨터'라고 불렀다. 그러나 단조롭기 한량없는 그 작업이 그녀의 영혼을 구원해주었을지도 모른다. 페루의 하버드 천문대 부속 관측소에서 찍은 사진 자료를 분석하여 변광성을 찾는 작업을 하던 리빗은 소마젤란은하에서 100개가 넘는 세페이드 형 변광성을 발견했다. 이 별들은 적색거성으로 발전하고 있는 늙은 별로서, 주기적으로 광도의 변화를 보이는 특성이 있다. 이 별들이 지구에서 볼 때 거의 같은 거리에 있다는 점에 주목한 그녀는 변광성들을 정리하던 중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한 쌍의 변광성에서 변광성의 주기와 겉보기 등급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을 감지한 것이다. 곧, 별이 밝을수록 주기가 길어진다는 점이다. 리빗은 이 사실을 공책에다 "변광성 중 밝은 별이 더 긴 주기를 가진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짤막하게 기록해 두었다. 이 한 문장은 후에 천문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문장으로 꼽히게 되었다. ​리빗은 수백 개에 이르는 세페이드 변광성의 광도를 측정했고 여기서 독특한 주기-광도 관계를 발견했다. 3일 주기를 갖는 세페이드의 광도는 태양의 800배이다. 30일 주기를 갖는 세페이드의 광도는 태양의 1만 배이다. 1908년, 리빗은 세페이드 변광성의 ‘주기-광도 관계’ 연구 결과를 <하버드 대학교 천문대 천문학연감>에 발표했다. 리빗은 지구에서부터 마젤란 성운 속의 세페이드 변광성들 각각까지의 거리가 모두 대략적으로 같다고 보고, 변광성의 고유 밝기는 그 겉보기 밝기와 마젤란 성운까지의 거리에서 유도될 수 있으며, 변광성들의 주기는 실제 빛의 방출과 명백한 관계가 있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리빗이 발견한 이러한 관계가 보편적으로 성립한다면, 같은 주기를 가진 다른 영역의 세페이드 변광성에 대해서도 적용이 가능하며, 이로써 그 변광성의 절대등급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는 곧 그 별까지의 거리를 알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이것은 우주의 크기를 잴 수 있는 잣대를 확보한 것으로, 한 과학 저술가가 말했듯이 '천문학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대발견'이었다. 리빗이 발견한 세페이드형 변광성의 주기-광도 관계는 천문학사상 최초의 '표준 촛불'이 되었으며, 이로써 인류는 연주시차가 닿지 못하는 심우주 은하들까지의 거리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천문학자들은 표준 촛불이라는 우주의 자를 갖게 됨으로써, 시차를 재던 각도기는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되었다. 리빗이 밝힌 표준 촛불은 그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2년 뒤에 위력을 발휘했다. 1923년 윌슨산 천문대의 에드윈 허블(1889~1953)이 표준 촛불을 이용해, 그때까지 우리은하 내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안드로메다 성운이 외부 은하임을 밝혀냈던 것이다. 이로써 우리은하는 우주의 중심에서 끌어내려지고, 우리은하가 우주의 전부인 줄 알고 있었던 인류는 은하 뒤에 또 무수한 은하들이 줄지어 있는 대우주에 직면하게 되었다. ​밤하늘에서 빛나는 모든 것들이 우리 은하 안에 속해 있다고 믿고 있던 인류에게 이 발견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것이었다. 갑자기 우리 태양계는 작은 웅덩이로 축소되어버리고, 지구상에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게 빛을 주는 태양은 우주라는 드넓은 바닷가의 모래 한 알갱이에 지나지 않은 것이 되었다. 허블은 표준 촛불을 발견한 리빗에 대해 그의 저서에서 “헨리에타 리빗이 우주의 크기를 결정할 수 있는 열쇠를 만들어냈다면, 나는 그 열쇠를 자물쇠에 쑤셔넣고 뒤이어 그 열쇠가 돌아가게끔 하는 관측사실을 제공했다”라며 그녀의 업적을 기렸다. 이처럼 허블 본인은 리비트의 업적을 인정하며 리빗은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자주 말하곤 했다. 그러나 스웨덴 한림원이 노벨상을 주려고 그녀를 찾았을 때는 이미 세상을 떠난지 3년이 지난 후였다. 하지만 불우한 여성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의 이름은 천문학사에서 찬연히 빛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행성 5383 리빗과 월면 크레이터 리빗으로 저 우주 속에서도 빛나고 있다. 우주 팽창을 가르쳐준 '적색편이' 우주 거리 사다리에서 변광성 다음의 단은 적색편이다. 이것은 별빛 스펙트럼을 분석해서 그 별 까지의 거리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이른바 도플러 효과라는 원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도플러 효과를 설명할 때 주로 소방차 사일렌 소리가 예로 제시된다. 소방차가 관측자에게 다가올 때 소리가 높아지다가, 멀어져가면 급속이 소리가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파원이 관측자에게 다가올 때 파장의 진폭이 압축되어 짧아지다가, 반대로 멀어질 때는 파장이 늘어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것을 바로 도플러 효과로, 1842년에 이 원리를 처음으로 발견한 오스트리아의 과학자 크리스티안 도플러의 이름을 딴 것이다. 도플러 효과는 모든 파동에 적용되는 원리이다. 빛도 파동의 일종인만큼 도플러 효과를 탐지할 수 있다. 도플러가 제시한 이 원리를 이용한 장비가 실생활에서도 여러 방면에 쓰이고 있는데, 만약 당신에게 어느 날 느닷없이 속력 위반 딱지가 날아왔다면, 그것은 바로 도플러 원리를 장착한 스피드건이 찍어서 보낸 것이다. 현재 천문학에서 천체들의 속도를 측정하는 데 이 도플러 효과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우주 팽창으로 인해 후퇴하는 천체가 내는 빛의 파장이 늘어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가시광선 영역에서 파장이 길수록 (진동수가 작을수록) 붉게 보인다. 따라서 후퇴하는 천체가 내는 빛의 스펙트럼이 붉은색 쪽으로 치우치게 되는데, 이를 적색편이라고 한다. 이 적색편이의 값을 알면 천체의 후퇴 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적색편이가 천문학에 거대한 변혁을 몰고온 것은 미국의 천문학자 베스토 슬라이퍼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1912년 당시 '나선성운'이라고 불리던 은하들이 상당히 큰 적색편이 값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슬라이퍼는 이 논문에서 온 하늘에 고루 분포하는 나선은하들의 속도를 측정했는데, 그중 3개를 제외하고는 모든 은하가 우리은하로부터 초속 수백, 수천km의 속도로 멀어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뒤를 이어 1924년 초 에드윈 허블은 은하들의 적색편이(속도)와 은하들까지의 거리가 비례한다는 허블의 법칙을 발견했다. 1929년에는 더욱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에드윈 허블이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관측결과를 발표했던 것이다. 이는 인류의 우주관에 혁명을 일어킨 대사건이었다. 따지고 보면, 이 같은 우주 팽창이라든가 빅뱅 이론 같은 것도 리빗의 표준 촛불이 있음으로써 가능했던 것이었다. 리빗이 변광성의 밝기와 주기 사이의 관계를 알아냄으로써 빅뱅의 첫단추를 꿰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발견들은 우주가 정적이지 않고 팽창하고 있다는 가설을 관측으로 뒷받침하는 것으로, 우주의 팽창과 빅뱅 이론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가장 중요한 근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주 거리 사다리의 마지막 단은 '초신성' 우주에서 가장 먼 거리를 재는 우주 줄자는 초신성이다. 초신성이란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그 밝기가 평소의 수억 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낮아지는 별을 가리키는데, 마치 새로운 별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사실은 늙은 별의 임종인 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잠시 머물렀다 사라진다는 의미로 객성(客星, 손님별)이라고 불렀다. 그러면 어떤 별이 초신성이 되는가? 몇 가지 유형이 있는데, 먼저 태양 질량의 9배 이상인 무거운 별이 마지막 순간에 중력 붕괴를 일으켜 폭발하는 것이 있다. 다음으로는, 쌍을 이루는 백색왜성에서 물질을 끌어와 그 한계질량이 태양 질량의 1.4배를 넘는 순간 폭발하는 유형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거리 측정에 사용되는 1a형 초신성이다. 이는 같은 한계질량에서 폭발하여 같은 밝기를 보이므로, 그 광도를 측정하면 그 별까지의 거리를 알아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1a형 초신성은 자신이 속해 있는 은하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또한 초신성이 폭발할 때의 광도는 1000억 개의 별이 내는 광도와 맞먹을 정도이므로 우주 어느 곳에서 터지더라도 관측할 수 있다. 1929년 허블이 적색편이를 이용해 우주의 팽창을 처음으로 알아낸 이후, 우주의 팽창속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관심사가 된 가운데, 1a형 초신성은 먼 은하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고 우주의 팽창속도를 알아낼 수 있는 최적의 도구가 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 과학자들은 멀리 있는 1a형 초신성 수십 개의 거리와 후퇴속도를 분석한 결과, 초신성들이 우주가 일정한 속도로 팽창하는 경우에 비해 밝기가 더 어둡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것은 이 초신성들이 예상보다 멀리 있다는 것을 말하며, 그것은 곧 우주의 팽창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음을 뜻한다. 말하자면 우주는 가속팽창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획기적인 사실을 발견한 두 팀의 천문학자들은 뒤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이전까지는 우주에 있는 물질들의 인력 때문에 우주의 팽창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줄어들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런데 실제 관측 결과는 이와 정반대로 나타난 셈인데, 우주의 이같은 가속팽창에는 분명 어떤 힘이 계속 작용하고 있음을 뜻한다. 지금으로써는 이 힘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길이 없지만, 과학자들은 이 정체불명의 힘에 ‘암흑 에너지’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암흑 에너지는 우주가 팽창하면 팽창할수록 점점 더 커진다. 그러므로 우리 우주는 앞으로 영원히 가속 팽창할 운명이다. 이런 놀라운 우주의 비밀을 밝혀준 것이 바로 우주의 가장 긴 줄자인 초신성이다. 우주의 가속팽창 그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신만이 알 것이다. 표준 촛불 1a형 초신성 폭발 동영상( https://youtu.be/C24PicfBXIo )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아하! 우주] 표면 온도의 200배...‘태양 코로나’ 비밀 풀렸다

    [아하! 우주] 표면 온도의 200배...‘태양 코로나’ 비밀 풀렸다

    -표면은 6000 도...대기는 100만~200만 도 '신비' 태양 대기의 상층부, 곧 코로나의 온도가 태양 표면보다 200배나 높은 이유에 대해 여러 해 동안 과학자들은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제 과학자들은 태양 대기 속에서 일어나는 초당 수백 번의 작은 폭발을 발견한 후 그 유력한 원인을 찾아냈다고 믿고 있다. 과학자들은 나노플레어(nanoflares)라 불리는 작은 폭발들이 코로나 속의 플라스마를 가열시켜 태양 표면보다 훨씬 높은 고온을 만들어낸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태양 크기에 비하면 아주 작지만 지구에 비하면 큰 편인 이러한 폭발로 인해 태양 코로나가 100만 도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된다는 것을 4개의 관련 연구가 규명해냈다. -"1초에 수백만번 '나노플레어'가 원인" ​미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항공센터의 짐 클림척 박사에 의하면, 이러한 폭발은 각각 50메가톤 수소폭탄의 위력을 갖는 것으로, 이는 지구상에서 폭발한 어떤 폭탄보다 강력한 것이다.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여느 태양 플레어의 폭발에 비하면 이 나노플레어는 비교적 작은 것으로, 10억분에 1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초당 수백만 번이나 지속적으로 일어나므로 그 같은 고온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클림척 박사는 설명한다. 이 연구는 나노플레어의 존재를 증명하는 첫번째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것을 찾는 데는 각종 망원경들이 동원되었는데, 나사(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Solar Dynamics Observatory)을 비롯해, 누스타( NuStar) 망원경, 우주 은하의 블랙홀 관측용 망원경 등이었다. -한개의 나노플레어, 50메가톤 수소폭탄의 위력 한 나노플레어가 폭발하면 부근의 태양 대기가 무려 섭씨 1100만 도까지 가열된다. 이 초고온의 플라스마가 바로 태양 코로나의 '스모킹 건(증거물)'인 것이다. 그 결과로 생기는 고온의 섬광은 주변 대기의 온도를 극적으로 치솟게 하며, 1초에도 몇백만 번씩 일어나는 이러한 연속적인 폭발로 인해 태양 코로나는 그처럼 높은 온도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의 미스터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데, 무엇이 나노플레어 현상을 촉발하는지에 대해서 과학자들은 아직까지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연쇄적인 폭발이 태양 자기장의 파열에서 오는 것이라는 추정을 하고 있을 뿐이다. 태양 자기장이 크게 뒤틀리고 헝클어지면 나노플레어 현상이 일어난다고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태양활동관측위성 '15분의 여행'서 증거 확보 가장 강력한 증거는 태양활동관측위성(SDO·Solar Dynamics Observatory)이 확보한 것이었다. 이 작은 로켓은 15분의 짧은 여행을 위해 우주 공간으로 투입되었다. 광구, 곧 태양 표면의 온도는 섭씨 약 6000 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코로나는 어떤 이유에선지 100만 도나 되며, 곳에 따라서는 200만 도에 달하는 지역도 있다. ​이에 관한 기존의 학설은 태양의 자력이 초고온의 가스와 결합하여 강력한 자기장을 형성하고, 이것이 코로나로 막대한 에너지를 주입함으로써 그 같은 고온 상태를 만들어낸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가설은 증명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의 연구로 태양 자기장의 파열로 인한 나노플레어의 연속 폭발로 코로나가 그처럼 높은 온도에 이르게 되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전기레인지 3개 제품 안전·전자파 기준 미달

    전기레인지 3개 제품 안전·전자파 기준 미달

    인기 전기레인지의 일부 제품이 안전과 전자파 등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전기레인지 7개 제품의 안전성과 전자파, 품질 비교 등을 검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부적합한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신일 SHL-KR30(5만 6500원) ▲린나이 RPE-B11D(35만원) ▲동양매직 ERA-F103M(28만 9000원) ▲틸만 TG41Z(59만 4000원) ▲쿠첸 CIR-G070KQ(21만 9000원) ▲월풀 ACT312/BL(15만 9000원) ▲러빙홈 ESE-150P(4만 9900원) 등 주부 선호도가 높은 7개 제품이다. 쿠첸 제품은 안전성 항목의 ‘이상 운전’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상 운전은 전기제품을 쓸 때 정상적이지 않거나 부주의한 사용 상태에서도 화재와 기계적 위험으로부터 안전한지를 따지는 시험이다. 전자파(EMI)에서는 쿠첸·러빙홈 제품(방사성 방해 시험)과 월풀 제품(전도성 방해 시험)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최고온도 도달과 잔열 측정 등의 품질 비교에서는 러빙홈 제품이 물 2ℓ를 100도까지 가열하는 데 7분 24초로 가장 짧았다. 틸만 제품은 13분 9초로 가장 길었다. 두 제품의 가격 차이는 무려 12배 수준이다. 물 2ℓ를 100도까지 끓이는 데 들어간 전력량은 러빙홈 제품이 246.7Wh로 가장 낮았다. 월풀과 틸만 제품은 각각 402.2Wh와 482.2Wh로 2배가량 높았다. 윤명 소시모 기획처장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전기레인지에 대한 소비전력 표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무좀 환자 5년간 年 1.5%씩 증가

    무좀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가 최근 5년간 무려 5만명이나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 노인층 무좀 환자가 많았다. 건강보험공단이 26일 2009~2013년 병원 진료를 받은 무좀 환자를 분석한 내용을 보면 환자가 2009년 78만명에서 2013년 83만명으로 연평균 1.5%씩 늘었다. 연령별 인구수에 따른 진료 환자는 2013년 기준으로 70대 이상이 인구 10만명당 2453명, 60대가 2454명으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연령대는 50대가 2194명, 40대가 2025명, 30대 1736명 순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무좀 환자가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만성질환으로 인해 면역력이 감소한 환자가 늘어나 노인층에서 무좀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좀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잘 발병한다. 다 나은 듯해도 자주 재발해 치료 후에도 꾸준한 발 관리가 필요하다.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 무좀과 발바닥에 주로 생기는 수포형 무좀은 심하게 가려운데, 그렇다고 마구 긁으면 염증이나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다. 무좀은 대개 항진균제를 도포해 치료한다. 항진균제로도 호전되지 않으면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한다. 예전의 경구용 항진균제는 간 독성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요즘에 나오는 약은 별문제 없이 복용할 수 있다. 발만 깨끗하게 유지할 게 아니라 신발을 자주 바꿔 가면서 신고, 습기가 차지 않도록 관리해야 무좀이 재발하지 않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NASA “로켓 엔진 3D 프린터로 출력”…부품 첫 공개

    NASA “로켓 엔진 3D 프린터로 출력”…부품 첫 공개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는 3D 프린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주에서 작동이 가능한 3D 프린터를 선보인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로켓 엔진이나 심지어는 우주 기지를 3D 프린터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중에서 금속 3D 프린터를 이용한 로켓 엔진은 점차 실용화의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NASA는 이미 2013년에 새로운 금속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해서 섭씨 3300도의 고온과 2만 파운드의 추력을 견디는 로켓 엔진을 개발한 바 있다. 이후 나사의 엔지니어들은 실제 로켓에 사용할 수 있는 엔진 부품을 3D 프린터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그리고 최근 그 결과물을 공개했다. 마치 절구처럼 생긴 이 부품은 사실 로켓 엔진의 핵심 부품인 로켓 연소실 라이너(combustion chamber liner)다. 위(사진) 부품은 내부에 200개의 가느다란 관을 지닌 구리 합금이다. 로켓 엔진이 안전하게 연소하려면 섭씨 2760도에 달하는 고온을 견디는 부품이 필요하다. 어떤 금속 합금도 이 온도에서 견디기 어려우므로 나사의 엔지니어들은 가느다란 관을 만들고 여기에 영하 173도 정도의 액체 수소를 흘려 보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연료인 액체 수소는 이곳을 거쳐 연소실로 들어간다. 이 방식은 단순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해결책이다. 문제는 내부 구조가 복잡하다 보니 한번 제조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3D 프린터라면 훨씬 쉽고 빠르게 이를 제조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금속 소재를 3D 프린터로 다룬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NASA의 마셜 우주 비행 센터의 소재 및 가공 연구소(Marshall’s Materials and Processing Laboratory)의 엔지니어들은 선택적 레이저 융해(Selective Laser Melting)를 이용한 적층 가공(additive manufacturing) 방식을 이용해서 이 어려운 문제를 극복했다. GRCo-84라고 명명된 구리 합금의 미세한 가루를 조금씩 쌓아 올린 다음 이를 레이저로 녹여서 가공하는 방식인데, 이 부품을 제조하기 위해서 무려 8255층의 구리 가루를 10일 18시간 동안 가공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기존의 방식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는 것이 NASA의 설명이다. 이런 방식으로 만든 부품은 기존의 주조 방식에 비해서 아무래도 강도를 비롯한 여러 가지 특성이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실제 로켓 엔진에 사용하기에 앞서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아직 결과는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NASA의 크리스 프로츠(Chris Protz)는 3D 프린터를 통해 로켓 엔진 제조 시간을 10배나 빠르게 만들고 비용은 50%나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로켓 엔진은 매우 복잡한 데 비해 생산량은 많지가 않아서 기존의 제조 방식으로는 시간과 비용이 매우 많이 소모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3D 프린터는 복잡한 부품을 한 번에 출력해 로켓 제조에 있어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물론 가능성이 현실이 되려면 앞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실용화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핫요가 부작용 ‘열과민증’ 주의해야

    핫요가 부작용 ‘열과민증’ 주의해야

    핫요가로 잘 알려진 비크람 요가는 인도의 고온다습한 환경과 비슷한 조건에서 요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노폐물을 배출하고 유연성을 기르는데 훨씬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 연구진은 고온에서의 핫요가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 라크로스 캠퍼스 연구진은 총 26가지 동작을 포함하는 핫요가가 오히려 위험한 수치까지 체온과 심장박동수를 높이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28~67세의 건강한 남성 7명과 여성 13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핫요가 클래스를 시작하기 전 몸의 중심부(코어)의 온도를 측정하고, 클래스 내내 심장박동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기를 장치했다. 체온은 클래스 시작 전부터 10분 단위로 측정, 심장 박동수는 매 분 체크했다. 그 결과 클래스가 진행되는 내내 심장 박동수는 등락을 거듭했는데, 비교적 어려운 동작에서는 박동수가 빨라졌고 쉬운 동작으로 변형될 때에는 다시 박동수가 느려지기를 반복했다. 체온은 90분 클래스가 진행되는 동안 남녀 모두 꾸준히 상승했다. 남성 참가자의 평균 체온은 39℃, 여성 참가자의 평균 체온은 38℃까지 치솟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서 열과민증 증상이 나타났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어려운 동작을 따라할 때 체온이 위험할 정도로 급격하게 상승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열과민증은 외부의 온도 상승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불편하여 더위를 못 참는 상태를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 폐경, 카페인 섭취, 암페타민 복용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에밀리 콴트 박사는 “참가자들은 핫요가를 시작한 지 60분 만에 코어 체온이 위험한 수치까지 도달했다”면서 “열과민증 증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핫요가 시간을 60분 이내로 조정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이어 “핫요가를 진행하는 교실의 온도를 약간 낮추는 것도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며, 중간에 반드시 물을 마실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만들어 수분보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 연구진 역시 “일부 사람들은 핫요가로 인해 근육에 경련이 생기거나 지나치게 수분이 배출될 수 있으며 뜨거운 공기 때문에 오히려 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실질적으로 더 높은 효과를 본다고 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대 사랑에 빠지다…핑크 악마쿠션 S.F “사랑스러워”

    20대 사랑에 빠지다…핑크 악마쿠션 S.F “사랑스러워”

    사랑에 빠진 20대 여성의 설렘이 가득한 봄철. 영락없이 사랑에 빠진 여성의 화사함을 그대로 표현한 ‘에어쿠션’이 출시됐다. 연애 초반의 설렘과 풋풋한 감성을 ‘베이비핑크’ 컬러로 연출해주는 에어쿠션은 바로 ‘악마쿠션 S.F 베이비핑크’다. ’악마쿠션 S.F’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에서 연일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온라인 쿠션 분야 1위, 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뷰티브랜드 라라베시에서 악마쿠션의 새로운 포뮬러 타입 ‘SF 베이비 핑크’를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등장한 뷰티브랜드 라라베시의 악마쿠션은 ‘쿠션대란’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등장한 지 1년 만에 온라인 쿠션으로는 최초로 5만 개의 판매 신화를 기록해 20대 사이에서 가장 사랑 받는 쿠션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출시된 ‘악마쿠션 SF 베이비 핑크’는 핑크색 피부톤을 연출해 러블리함을 한층 더한다. 봄철, 연애를 즐기고 있는 감성이 드러날 수 있는 피부 표현을 가능케 한 것이다. 핑크본능을 일으키는 ‘악마쿠션 SF 베이비 핑크’는 쿠션업계에서 최초로 이탈리아산 요거트 추출물을 35% 함유해 영양이 가득한 촉촉함을 선사한다. 또한 핑크색을 이용해 피부톤을 건강하게 만들어 생기 있고 화사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어 소장가치를 더한다. 쿠션의 기능과 함께 악마쿠션의 인기에 한 몫을 더한 악마쿠션의 캐릭터 ‘악쿠’도 이전 한정판보다 더욱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완성됐다. 베이비핑크 라벨과 벚꽃을 만나 화사한 봄 날을 연출한 느낌이다. 라라베시 뷰티연구소 관계자는 “악마쿠션SF타입은 기존에 런칭된 뽀송한 S.S타입과 촉촉한 F.W타입의 중간 버전”이라며 “계절로 보면 고온다습한 여름과 한랭건조한 겨울의 중간, 즉 봄철에 사용하는 쿠션을 뜻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특성상 4게절별로 기온과 습도가 다르기 때문에 봄 환절기에 사용할 쿠션이 없다는 것이 항상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며 “악마쿠션 SF는 업계 최초로 요거트 주성분과 베이비핑크 컬러를 이용해 2015년 봄, 새로운 핑크 트렌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마쿠션 SF는 포털사이트에서 악마쿠션을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수요미식회 피자, 1억짜리 화덕 “짜증나게 맛있다” 이현이 남편과 싸우고 갔는데..

    수요미식회 피자, 1억짜리 화덕 “짜증나게 맛있다” 이현이 남편과 싸우고 갔는데..

    ‘수요미식회 피자’ ‘수요미식회’ 피자가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씨엔블루 강민혁과 모델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피자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식당’으로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더 키친 살바토레 쿠우모 맛집을 공개했다.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는 신사동에 위치한 정통 나폴리 맛집으로, 국내 최초 나폴리 피자협회의 인증을 받은 ‘마리나라 No.1’과 같은 피자가 유명하다. 강용석은 “이 가게의 화덕이 1억원이 넘는다. 화덕 만드는 장인 세 사람이 만들었다고 한다”며 “피자를 맛있게 구우려면 고온에서 짧게 구워야 하는데 이 화덕은 그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준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현이는 “남편과 싸우고 기분이 나쁜 채로 갔었는데 맛을 본 순간 표정관리가 안될 정도로 맛있었다”며 “‘너무 맛있어. 짜증나게’라는 말을 정말로 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강민혁은 “치즈는 부드럽게 녹아내리고 그 안에 생 토마토가 터져서 맛을 퍼트린다. 가장 좋았던 건 쫀득한 도우다. 세 가지가 어울리니까 입안에서 폭죽이 터지는 느낌이었다”고 극찬했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캡처(수요미식회 피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요미식회 피자, 얼마나 맛있길래?

    수요미식회 피자, 얼마나 맛있길래?

    ‘수요미식회’ 피자가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씨엔블루 강민혁과 모델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피자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식당’으로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더 키친 살바토레 쿠우모 맛집을 공개했다.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는 신사동에 위치한 정통 나폴리 맛집으로, 국내 최초 나폴리 피자협회의 인증을 받은 ‘마리나라 No.1’과 같은 피자가 유명하다. 강용석은 “이 가게의 화덕이 1억원이 넘는다. 화덕 만드는 장인 세 사람이 만들었다고 한다”며 “피자를 맛있게 구우려면 고온에서 짧게 구워야 하는데 이 화덕은 그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준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현이는 “남편과 싸우고 기분이 나쁜 채로 갔었는데 맛을 본 순간 표정관리가 안될 정도로 맛있었다”며 “‘너무 맛있어. 짜증나게’라는 말을 정말로 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봄꽃 만발… 나들이 재킷 好好 스커트에도 딱!… 워킹화 산뜻

    봄꽃 만발… 나들이 재킷 好好 스커트에도 딱!… 워킹화 산뜻

    꽃샘추위도 심술을 멈춘 요즘 좀 더 가벼운 차림으로 먹을 것을 싸서 가족·친구·연인과 꽃구경을 갈 때가 왔다. 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프로야구도 지난달 28일 개막했다. 이처럼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요즘 효율적으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4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교차가 큰 날이 많고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영등포구 윤중로 일대에서는 오는 10일부터 벚꽃 축제가 시작된다. 이처럼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걸을 일이 많을 봄나들이에는 가벼운 워킹화가 제격이다. 휠라는 봄을 맞아 본격적인 외출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위해 산뜻하고 달콤한 느낌을 주는 운동화인 ‘젤라또’를 출시했다.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는 상큼한 파스텔 색상에 스커트 등에도 무난하게 코디할 수 있도록 뒷굽을 높인 레트로 조거(조깅하는 사람) 스타일로 제작됐다. 가벼운 워킹화에 트렌디한 아웃도어를 걸치면 활동성과 멋을 모두 잡은 나들이패션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센터폴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방수재킷 ‘보덴’을 출시했다. ‘보덴’은 야상 디자인에 오렌지색 등의 화사한 색상을 더했고 방수, 방풍 등의 기능을 갖췄다. 블랙야크가 새로 선보인 ‘N르네재킷’은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젊은 세대를 겨냥했다. 역시 야상 디자인에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타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밑단에 스트링과 스토퍼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나들이 패션까지 완성됐다면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롯데마트는 8일까지 국내산 돼지 삼겹살 등 나들이용 먹거리를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봄나들이 간식 기획전’을 연다. 편의점 CU는 100% 알래스카 연어를 주원료로 만든 ‘알래스카 연어 삼각김밥’과 ‘알래스카 연어 용기김밥’을 출시했다. 와인오프너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도 나왔다. 와인수입전문기업 레벵드매일의 ‘라디오보카 팩 와인’은 라디오를 형상화한 디자인과 3ℓ 대용량으로 단체 나들이에 적합한 제품이다. 스페인 대표 품종인 뗌쁘라니요로 만들어진 드라이 와인으로 와인 초보자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편의점은 대표 인기 먹거리인 얼음 음료의 판매를 시작했다. GS25는 아메리카노 블랙, 라임·자몽 에이드 등 9종의 아이스 음료 판매를 시작했고, CU도 ‘델라페’ 아이스 음료 17종에 ‘라인’ 캐릭터를 입혀 새롭게 선보였다. 참고로 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이 잊지 말아야 할 규정도 있다. 올해부터 주류, 캔, 병 등 1ℓ 초과 페트병 음료나 국물 음식은 야구장 반입이 금지되니 주의해야 한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봄 햇살을 즐기러 나가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키엘이 국내 진출 15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수분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B를 모두 막아주면서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더페이스샵은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5도 떨어트려 주는 쿨링 선블록 ‘내추럴 선 에코 아이스 에어퍼프 선’을 출시했다. 쿨링 효과와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톤을 보정하는 메이크업 효과까지 낼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신형 K5 실물 외관 최초 공개…한층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신형 K5 실물 외관 최초 공개…한층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신형 K5 실물 외관 공개’ 기아자동차가 26일 신형 K5의 실물 외관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북미형 사양으로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일 모델과 동일하며, 국내 모델은 다음달 2일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신형 K5는 2010년 출시 후 5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기존 K5의 스포티한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면처리와 풍부한 볼륨감을 더해 한층 진보한 다이나믹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K5의 실제 이미지는 날렵한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를 크롬라인으로 강조하고, 정교한 핫스탬핑 공법을 국내 중형차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에 적용해 고급스럽고 강렬한 전면부 이미지를 완성했다. 핫스템핑이란 950도의 고온으로 가열된 철강 소재를 도장을 찍듯 프레스로 성형한 뒤 급속 냉각시키는 공법이다. 범퍼 부분에 에어인테이크 홀과 에어커튼을 적용하고, 크롬으로 수평적 라인을 강조해 공력 개선효과와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K5는 2010년 출시 첫해 8만5646대가 팔렸으며 2012년 이후 전세계에서 꾸준히 30만대 이상 팔려 2014년까지 총 130만 대 이상의 누적판매를 기록했다. 또 2012년부터 3년 연속 기아차의 미국 시장 최다 판매 차종으로 등극한 이후 지난해 15만9020대가 미국에서 판매됐다. 일각에서는 신형 K5의 디자인 이미지가 지난 3일 개막한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기아차가 공개한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의 외관과 흡사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5 렌더링 이미지 공개 후 고객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실제 차량 외관 이미지를 공개했다”며 “기아차의 상징과도 같은 K5만의 정체성을 새롭게 완성해나가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형 K5 실물 외관 최초 공개…전작보다 한층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신형 K5 실물 외관 최초 공개…전작보다 한층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신형 K5 실물 외관 공개’ 기아자동차가 26일 신형 K5의 실물 외관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전작보다 한층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북미형 사양으로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일 모델과 동일하며, 국내 모델은 다음달 2일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신형 K5는 2010년 출시 후 5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기존 K5의 스포티한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면처리와 풍부한 볼륨감을 더해 한층 진보한 다이나믹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K5의 실제 이미지는 날렵한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를 크롬라인으로 강조하고, 정교한 핫스탬핑 공법을 국내 중형차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에 적용해 고급스럽고 강렬한 전면부 이미지를 완성했다. 핫스템핑이란 950도의 고온으로 가열된 철강 소재를 도장을 찍듯 프레스로 성형한 뒤 급속 냉각시키는 공법이다. 범퍼 부분에 에어인테이크 홀과 에어커튼을 적용하고, 크롬으로 수평적 라인을 강조해 공력 개선효과와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K5는 2010년 출시 첫해 8만5646대가 팔렸으며 2012년 이후 전세계에서 꾸준히 30만대 이상 팔려 2014년까지 총 130만 대 이상의 누적판매를 기록했다. 또 2012년부터 3년 연속 기아차의 미국 시장 최다 판매 차종으로 등극한 이후 지난해 15만9020대가 미국에서 판매됐다. 일각에서는 신형 K5의 디자인 이미지가 지난 3일 개막한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기아차가 공개한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의 외관과 흡사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5 렌더링 이미지 공개 후 고객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실제 차량 외관 이미지를 공개했다”며 “기아차의 상징과도 같은 K5만의 정체성을 새롭게 완성해나가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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