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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재환 서울민사지법원장(신임법원장급 6인 프로필)

    ◎뛰어난 친화력에 달변 서글서글한 외모에 친화력이 뛰어나며 달변이다. 재판능력은 물론 법원행정처 기획담당관·기획조정관·차장을 지내 행정능력도 인정받고 있다.일찌감치 대법관 재목으로 지목돼왔으나 이번 대법관 인사에서 동기생 2명이 발탁된 반면 탈락해 다소 의기소침한 상태.취미는 독서.부인 고영자씨(52)와 1남. ▲대전·53세 ▲서울법대졸·고시15회 ▲서울민·형사지법판사 ▲서울고법부장판사·남부지원장 ▲창원지법원장
  • “일 수입 수출용 원자재 외상기한 60일로 연장”/홍 재무

    ◎엔고영향 기업자금난 덜게 홍재형재무장관은 16일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 주기 위해 일본에서 들여오는 수출용 원자재에 한해 외상수입기한을 현행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날 MBC가 방영한 「재벌총수들과의 경제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장관은 또 『현재 관세율 5% 이하의 품목에 대해서만 외상수입을 허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관세율 10%이하의 품목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기업자금난 해소대책을 오는 20일 무역애로타개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가 일본에서 들여오는 수출용원자재에 대해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은 우리나라기업들이 원자재를 일본에서 대부분 수입하고 있으나 최근 빚어진 엔고현상으로 크게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 기업들이 일본에서 수입한 수출용원자재의 수입규모는 1백90억달러이며 이중 70억달러 어치를 외상수입했다.
  • “군기인줄 몰랐다”/박성원 사회부기자(현장)

    ◎시노하라,혐의시인 불구 무죄 강변 15일 하오 서울형사지법 311호 법정. 국방정보본부 고영철소령(40·구속중)으로부터 군사기밀을 빼내 주한 일본무관에게 넘겨주는등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39)의 첫공판이 열리고 있었다. 주한 외신기자의 첫 구속사건이라는 점외에도 한·일 국민들간에 아직도 지워지지않은 미묘한 감정이 있다는 점등이 재판분위기를 더욱 묘하게 만들었다. ▲재판장=본명은? ▲피고인=시노하라 마사토,필명은 야사하라 마스사다이다. 한국말이 유창한 시노하라피고인은 또렷한 일본말로 인정신문에 응했다. 방청석 둘째줄에서는 시노하라피고인의 한국인 부인 안정덕씨가 재판시작부터 훌쩍거렸으나 시노하라피고인은 의자등받이에 척추를 곧추세운 자세로 정면을 응시했다. 『피고인은 90년 5월 고영철소령으로부터 군사2급비밀인 「방공부대 편제표」를 군사비밀임을 알고서 건네받아…』 검찰은 공소요지 낭독에서 시노하라피고인이 치밀한 작업아래 군사기밀을 빼돌린 점을 이례적으로 30여분동안이나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통역을 맡은 전주한 일본대사관 직원 박희준씨가 『독도방위를 위한 해군배치현황등』이라는 대목을 「다케시마(죽도)」라는 일본식 표기로 번역하자 재판장이 나서 『우리말엔 그런 말이 없다』며 정정을 요구,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검찰 직접신문. ▲검사=피고인은 90년 6월 고소령으로부터 한국군 전투기 보유및 배치현황이 담긴 「공군항공기 전력현황」을 군사기밀이라는 말을 듣고도 건네받아… ▲피고인=군사기밀이라는 말은 듣지 못했다. 시노하라피고인은 50여건의 군사관련 자료들을 빼낸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검찰에서 처음 군사기밀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강변했다. 전방사단 배치현황등 전문지식이 필요한 부분에 이르러서 시노하라피고인은 통역인을 제치고 직접 한국말로 설명을 첨가하기도 했다. 2시간 남짓 계속된 첫공판에서 시노하라피고인은 구멍뚫린 한국장교의 보안의식을 비웃듯 거리낌없이 「취재」경위를 밝힌뒤 총총히 법정을 빠져나갔다.
  • 시노하라씨 첫 공판/군기유출 관련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김명길부장판사)는 15일 국방부 정보본부 고영철 전소령(40·구속중)으로부터 50건의 군사기밀을 빼낸 혐의등으로 구속기소된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 피고인(39)에 대한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사건 첫 공판을 열고 인정신문및 검찰직접신문을 들었다. 시노하라피고인은 이날 공판에서 『평소 친분이 있던 고소령으로부터 50건의 군사자료를 넘겨받고 이 가운데 일부를 주한 일본대사관 소속 무관에게 전달했지만 당시 수집한 자료가 군사기밀인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 미 시장서 한국경쟁력 향상/무공,엔고영향 분석

    ◎반도체·철강 주문 급증 엔화의 강세로 미국에서 우리 상품의 대일 경쟁력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18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밝힌 「엔고에 따른 미국 시장에서의 우리 상품 경쟁력」에 따르면 일본은 최근 엔고의 영향으로 반도체 등 주요 경쟁상품의 가격을 잇따라 인상,우리 상품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은 최근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반도체및 철강의 가격은 10∼30%씩,자동차,공작기계,폴리에스터 직물 등은 5∼10% 정도 올렸다. 이에 따라 우리의 주종 품목인 D 램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등 한국산 반도체와 철강등의 대일 경쟁력이 크게 나아지고 있다. 엔화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계속 강세를 보이자 일본은 하반기에도 컬러TV,VTR,자동차,철강,완구류 등의 가격도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사법제도 연구위원/대법원,11명을 선임

    대법원은 5일 사법제도 개혁에 관한 실질적인 연구 검토를 담당할 사법제도심의연구위원 11명을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연구위원은 위원장에 고재환법원행정처차장,주무위원에 서성행정처기획조정실장등 당연직 2명과 학계인사로 김철수서울법대교수,이재상경희대법대교수 등 2명이며 대한변협이 추천한 재야법조계 인사로는 최영도 임동진변호사 등이다. 또 현역법관 위원으로는 손지열대법원수석재판연구관,오세립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곽동효서울형사지법부장판사,고영한서울고법판사,박태동서울민사지법판사 등 5명이다.
  • 국방부·함참 특별보안감사/19일부터 2주간 실시… 창군이래 처음

    ◎군기관리 이상 적발땐 엄중문책/권국방,시노하라사건 계기 특검단에 지시 국방부는 15일 최근 국방정보본부 고영철소령의 군사기밀 유출사건과 공군기본훈련기 선정도입과 관련된 군사기밀 해외유출사건등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점과 관련,군 특명검열단에 군내부의 전반적인 보안실태 및 보안체제의 이상유무를 특별조사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권영해 국방부장관의 지시로 오는 19일부터 2주간 실시되는 이번 특검단의 보안특감은 창군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특검단은 이번 특감에서 국방부와 합참을 대상으로 보안상태를 집중 점검,적발되는 보안사범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특검단은 이번 특검결과에 따라 육·해·공 3군 및 기무사·정보사등 군 정보기관에 대해서도 특감을 확대,실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는 특감에서 지적된 사항을 토대로 올 하반기에 군사기밀보호법과 보안업무시행규칙등을 개선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고소령사건이 발생한 직후 기무사를 통해 국방부와 합참에 대한 일반 보안감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 군기유출 안보누수(사설)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우리 군에서 또 발생했다.공군이 스위스제 훈련기도입과 관련,작성한 「작전성능요구서」등이 최근 해외로 유출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시노하라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의 군사기밀유출사건에 이은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군사기밀관리체계가 어떻게 이토록 허술할 수 있단 말인가.아무리 국제화시대의 정보전쟁이 치열하다 하더라도 우리의 군사안보에 이 정도로 큰 구멍이 뚫려있다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군 자체의 보안의식과 군사기밀관리상에 어딘가 허점이 있지 않고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는 것이다. 이들 사건은 한마디로 우리 군사기밀의 유출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한다.외국기자가 몇차례씩 우리 군의 2급 비밀을 빼내 자기나라의 대사관 무관에게 넘겨주었는가 하면 군에서 무기구입과 관련된 회의가 있은 뒤 불과 수일만에 그 사실이 외국신문에 보도됐다는 것은 우리의 군사기밀 보안강화가 시급함을 잘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가 최근 시노하라씨에게 군사기밀을 빼내 넘겨준 국방부 정보본부 소속 고영철 소령을 구속한데 이어 시노하라씨 마저 구속한 것은 더 이상 군사기밀이 유출되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단호한 의지표현으로 볼 수 있다.시노하라씨가 자신의 행동을 정당한 취재활동이라고 주장한다 해도 이미 그의 활동은 수사결과 순수한 취재목적이 아닌 군사상 첩보행위였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뿐만아니라 그가 두차례나 북한을 다녀온 사실 그 자체는 그의 행위가 단순히 보도목적으로만 보기엔 석연치 않은 점이 많은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의 저간의 행동이 첩보행위일수 밖에 없다는 의심은 불가피하다.여기에 아무리 취재목적이었다해도 주재국의 실정법을 저촉한 행위는 지울수가 없다고 본다. 군의 기밀유지가 외국언론에만 너무 관대했던 점도 또 다른 원인중의 하나다.특히 기밀취급자들 조차 지켜야할 비밀이 너무 많다는 것은 더 큰 문제다.현행 군사기밀보호법은 부대명칭·지휘관이름등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도 기밀로 규정하고 있다.적에게 알려진 사실조차 국민들은 알지못하고 있는 것이다. 김영삼 대통령도 지적했듯이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철저히 보안을 지켜야 하지만 국민들에게 알릴 것은 정정당당하게 알려야 한다.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군사기밀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철저히 재점검해 튼튼한 보안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 첩보활동 경위 집중 수사/검찰/구속 시노하라 소환

    ◎일 무관외 제3자유출 여부도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39)를 구속·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14일 시노하라씨를 서울구치소에서 소환,국방정보본부 소속 고영철 해군소령(40·구속)으로부터 넘겨받은 군사자료 27건을 주한일본대사관 무관에게 넘겨주는등 첩보활동을 벌인 자세한 경위 등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특히 시노하라씨가 직접 망원렌즈가 부착된 카메라를 휴대하고 다니며 한국군과 미군의 군사시설,훈련상황 등을 촬영한 뒤 슬라이드 1백70여장을 제작한 점을 중시,슬라이드를 만들게 된 경위와 사용처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이밖에 시노라하씨가 고소령이외에 또다른 군관련자로부터 군사기밀을 넘겨 받았는지와 일본무관외에 다른 제3자에게 입수한 기밀을 유출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 시노하라 일기자 구속/검찰/“군기밀 빼내 일 무관에 전달”첩보활동

    ◎군사시설 촬영… 일 대사관 정례보고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39)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13일 시노하라씨가 지난 90년부터 고영철소령(40·구속)으로부터 군사기밀자료등 모두 27건의 군관련 정보를 빼내 전 일본대사관 무관인 후쿠야마 다츠유키씨등 일본무관 2명에게 전달해준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 시노하라씨를 구속했다.국내 주재 외국특파원이 보도 활동등과 관련,강제출국된 사례는 있었으나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시노하라씨는 지난 90년 5월부터 공군항공기전력배치현황등 2급군사기밀 8건과 방공부대편제표등 3급비밀 3건등 모두 11건의 군사기밀을 포함한 군관련 정보 50건을 고소령으로부터 빼내 이 가운데 11건의 군사기밀등 27건을 일본무관인 후쿠야마씨 등에게 정기적으로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검찰조사결과 시노하라씨는 특히 91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방부 정보본부에서 정기적으로 작성하는 중요군사정보 「북한일반동향」등의 문건을 입수,주일 대사관에서 개최하는 특파원간담회에 참석,후쿠야마씨 등에게 월 1∼2회가량 보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시노하라씨는 망원렌즈가 부착된 카메라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한국군및 미군의 군사시설과 훈련상황 등을 촬영해 슬라이드로 제작,보관하고 있는 사실도 밝혀내고 관련 슬라이드 1백70여장을 압수,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관계자는 『국군기무사에서 불구속 송치된 시노하라씨를 소환조사한 결과 시노하라씨가 군사기밀 등을 수집해온 목적이 단순한 취재활동이 아니라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군사상 첩보활동을 한 혐의가 인정돼 구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시노하라씨가 빼낸 군사기밀 등을 후쿠야마씨등 일본대사관 무관에게 전달한 사실은 밝혀냈으나 이 문건들이 일본대사관측이나 일본정부에 보고되었는지 여부는 관련 무관들이 일본으로 이미 출국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수사에서 추가로 확인된 유출기밀및 군사정보는 한미정찰기현황 등 3급비밀 3건과 한미안보협의회 자료등 7건이다. 검찰은 또 시노하라씨가 야사하라 마사사다란 필명으로 일본 월간지 「마루(환)」「팬저」(PANZER)등에 「38도선을 둘러싼 남북 선전전쟁 최신사정」등 군사논문 2건 등도 기고해온 사실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사노하라씨가 일본대사관 무관에게 전달한 군사기밀은 우리공군및 육군등 국군전체의 전투력에 관한 사항들로서 외부에 유출될 경우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문건 등이며 「일본의 군사적 역할론과 대비책」「독도출격 대비태세 현황」등 일본과 직접 관련된 비밀문건까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 시노하라 재소환/검찰,군기유출수사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9일 국방부정보본부 소속 고영철해군소령(40·구속중)등으로부터 군사기밀을 넘겨받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40)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시노하라씨를 상대로 이미 밝혀진 자료외에 또 다른 군사기밀을 입수,일본대사관등 제3자에게 넘겨주었는지 여부와 군사기밀 전달과정에서의 금품수수여부 등을 집중조사했다.
  • 시노하라기자 재소환/수뢰여부 등 조사키로

    서울지검공안1부는 8일 국군정보본부소속 해군소령 고영철씨(40·구속)로부터 군사기밀을 몰래 수집해온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39)를 9일 상오10시 다시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시노하라씨를 상대로 전일본무관등 제3자에게 이미 밝혀진 자료말고 또다른 군사기밀을 넘겨줬는지 여부와 군사기밀을 전해받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는지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군기제공자 더 없다”/국방부 발표/시노하라기자 불구속

    ◎고 소령은 군검찰에 구속송치 국방부는 6일 지난달 24일 군사기밀누설 혐의로 구속한 정보본부소속 해군 고영철소령(40)을 군사기밀보호법 제6조(탐지·수집)및 군형법 제80조 제1항(군사기밀누설)을 적용,관할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검찰부에 구속송치했다. 또 고소령으로부터 군사기밀을 불법적으로 수집해 온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기자(39·소원창인)에 대해서는 군사기밀 보호법 제6조및 7조(누설)·제11조(출판물등에 의한 가중처벌)등을 적용,이날 서울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밖에 고소령의 소개로 평소 시노하라 기자와 1∼2회 접촉이 있었던 국방부소속장교 2명과 군무원 1명을 대상으로 군사비밀 유출제공여부를 조사했으나 모두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 빼내간 군사비밀 일TV 방영/시노하라/방북때 허담등 거물접촉 시인

    ◎기무사,장교등 3명 추가소환 방침 군사기밀유출사건을 수사중인 국군기무사령부는 1일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가 87년과 91년 두차례 북한 방문에서 공식일정에 따른 활동외에는 비공식 개인활동과 개별 접촉 인물은 없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관계기관과 공조,북한연계여부를 계속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시노하라씨는 수사과정에서 일본 사회당과 북한 노동당과의 친선교류취재차 87년 7월20일부터 8일 동안의 1차 방북시 공식일정으로 당시 허담 노동당 국제담당비서(91년5월 사망)를 만났으며 일·북한간 국교수립회담 취재를 위한 91년 1월25일부터 4일간의 2차 방북시에는 전인철 외교부부부장(92년3월 사망)등을 공식석상에서 접촉했다고 진술했다. 기무사는 특히 시노하라씨가 국방정보본부 고영철해군소령(구속중)으로부터 90년7월 입수한 군비통제기본계획(2급군사비밀)으로 기사를 송고,일본 후지TV에 80초동안 방영돼 결과적으로 한국군 군사기밀이 노출됐다고 밝혔다. 기무사는 또 시노하라씨의 미군군사기밀유출과 관련,국내 군사문제 잡지인 「월간 평지」에 게재하려다 잡지사측이 보안상의 이유로 거절한 「제7공군,그 기구와 능력」과 91년 5월 미2사단에서 입수한 「개편된 미2사단 조직기구표」등의 경우 자료내용등으로 미루어 취재목적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보여 입수과정등을 정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무사는 시노하라씨가 「제7공군,그 기구와 능력」을 쓸때는 미7공군 공보실에 근무하는 미군하사와 공보관으로부터 받은 홍보용자료들을 토대로 했으며 「개편된 미2사단 조직기구표」에 관한 자료는 91년 5월 미2사단 공보실에서 우송한 것이라고 진술함에 따라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무사는 시노하라씨가 고소령뿐아니라 다른 국내 정보관계자·미군관계자로부터 군사기밀을 광범위하게 입수했다는 심증을 굳히고 시노하라씨와 접촉이 많았던 장교 2명과 군무원 1명을 추가로 소환,수사할 방침이다.
  • 군기 북 유출여부 추궁/검찰/시노하라기자 재소환

    현역해군소령의 군사기밀 유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군수사당국은 30일 일본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39)가 수집한 군사관련자료를 전주한일본 무관등에게 건네주는등 취재목적을 벗어나 적극적인 군사기밀 탐지·수집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노하라씨를 재소환,군사기밀로 분류된 자료를 북한이나 일본으로 빼돌렸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시노하라씨가 구속된 고영철소령(40)과 입건된 정춘일소령외에 오산·의정부 등지의 미군기지 등을 수차례 방문,군관계자들과 접촉해왔다는 정보에 따라 시노하라씨의 자가용운전자 구모씨를 불러 시노하라씨의 행적에 대해 참고인조사를 벌였다.
  • 고 소령 전현상관/장성 등 6명 징계/국방부 방침

    국방부는 30일 국방부 정보본부 해외정보부 고영철해군소령(40)의 군사기밀 유출사건과 관련,고소령의 상관인 박모대령 등 전·현 직속상관 4명을 징계할 방침이다.
  • 방북경위·행적 등 중점조사/시노하라 「군기유출」 수사 새 국면

    ◎한국 파견이후인 91년 방북 규명필요/이적행위 판명땐 한­일 외교마찰 소지 군사기밀유출사건에 관련된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가 자신이 입수한 군사기밀을 취재목적이외에 제3자에게 넘겨주고 북한을 두번이나 방문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과 함께 군사기밀의 입수배경 및 사용처등에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유례없는 이 사건을 수사중인 국군기무사와 검찰은 29일 시노하라씨가 입수한 기밀문건을 전 주한 일본 무관 및 일본내 국제문제연구소 스카모토씨에게 건네준 것을 확인하는 한편 지난 87년과 91년 두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시노하라씨가 『자신이 입수한 기밀자료는 순수히 취재 및 기고자료로 사용했다』는 발언에 대한 신빙성 문제가 원점에서부터 제기되고 있다. 수사당국은 특히 시노하라씨의 북한방문 목적등이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방문목적 등에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노하라씨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87년 7월 일본사회당 의원들의 방북 및 91년 1월 일본 외무성의 일·조회담시 동행취재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87년의 방북건은 시노하라씨가 한국에 파견되기 전(89년 3월)이므로 일견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91년 방북건에 대해서는 검증 및 규명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시노하라씨의 행적조사에 수사의 초점이 새로 집중되는 것은 그가 주한 일본 무관에게 자료를 넘겨줬다는 대목이다.그는 일본 무관에게는 「미 육군참모총장 부대방문」「전 연합사령관 리스카시 한국군 방문」내용 등을 제공했으며,스카모토씨에게는 「비무장지대 적 침투간첩 사살사건」내용을 전달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군관계자들은 단순하게 국가이익차원에서 취재내용을 대사관측에 전달했다는 그의 주장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국가안보에 관련된 고급정보가 파악될 경우 국가간에 「거래」가 이뤄지는 외교관례를 그가 몰랐을리 없다는 분석이다. 수사당국은 시노하라씨의 행적에서 볼때 경우에 따라서는 입수한 기밀자료가 북한등 제3국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물론 「극단적」인 상황에서 출발한 원칙론적인 입장이지만 수사당국으로서는 당연한 수사태도로 볼수있다. 시노하라씨의 행적수사결과 곧 구체적인 사건전모가 밝혀질 것으로 보이나 시노하라씨의 행동은 결과적으로 한국의 「국익」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시노하라씨가 고영철해군소령(구속중)으로부터 입수한 「공군항공기 전력배치현황」「육군사단배치현황」등은 우리 군작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므로 사용처에 대한 보강수사가 무엇보다 요구되는 부분이다. 수사과정에서 시노하라씨는 한국의 국익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행동은 결코 하지 않은 것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수사진척에 따라 진위의 베일이 벗겨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노하라씨가 제3국을 이롭게 한 것이 명백히 밝혀질 경우 이번 사건은 국내실정법 차원을 넘어 한·일간의 미묘한 문제로 까지 발전될 소지가 있다 하겠다.
  • 주한미군기밀도 빼내/시노하라 일기자 구속 검토/군·검

    ◎87·91년 두차례 방북 드러나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소원창인·40)의 군사기밀보호법위반사건을 수사중인 국군기무사와 검찰은 29일 시노하라씨가 지난 87년과 91년 2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한 사실을 밝혀내고 정확한 방북경위및 목적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군·검은 이와함께 시노하라씨가 고영철소령으로부터 우리나라의 군사기밀을 빼낸것 이외에도 수차례에 결쳐 경기 오산및 의정부등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의 미군관계자들로부터 군사기밀을 수집해온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시노하라씨를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군·검은 이를 위해 30일중 시노하라씨의 운전사 구모씨를 소환,시노하라씨의 한국내 활동행적에 대해 정밀 조사키로 했다. 이 사건의 수사지휘를 하고 있는 서울지검 관계자는 『시노하라씨가 지난 87년 사회당 의원들의 방북 및 91년1월 일본 외무성의 일·조회담 당시 동행취재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현재까지 조사결과 시노하라씨는 단지 취재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군사기밀 유출사건의 중대성에 비춰 자세한 방북경위를 캐고있다』고 밝혔다. 국군기무사는 이에따라 이날 시노하라씨를 다시 불러 방북취재 경위 및 북한에서의 활동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한편 국군기무사는 이날 고소령의 군사기밀유출사건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이번 사건은 고소령이 개인적으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저지른 단순 범행으로 판단되며 적과 연계된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무사의 조사결과 고소령은 일본 유학중 아르바이트를 했던 동생(39)으로부터 지난 89년 후지TV 서울지국장으로 부임한 시노하라씨를 소개받아 월1∼2회씩 만나 자료를 넘겨주고 진급을 부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소령이 누설한 주요 군사기밀은 ▲공군항공기 전력배치현황(2급비밀) ▲국방기구표(2급) ▲육군사단배치현황(2급) ▲1군사령부 지휘내용(2급) ▲걸프전쟁과 한국안보(3급)등이다.
  • “군사기밀보호 허술” 입증한셈/「시노하라 사건」 왜 일어났나

    ◎형식적 관리 틈타 고 소령 3년간 빼내/진급 청탁위해 유출… 기강해이도 문제 현역소령의 군사기밀유출사건은 국가안위에 직결된 군정보관리체제에 구멍이 뚫려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고영철해군소령이(국방정보본부 주변국과)지난 89년 12월부터 거의 3년동안 군사기밀을 빼내왔으나 적발되지 않았다는 것은 그동안의 군정보관리가 형식적으로 진행돼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방부의 군사보안업무시행규칙에 따르면 군사기밀은 내용의 중요성과 가치의 정도에 의해 군사1급,2급,3급비밀로 구분된다. 1급비밀은 누설될 경우 외교관계가 단절되고 전쟁을 유발하며 군사방위계획·군사정보활동 및 필수불가결한 과학과 기술의 개발을 위태롭게 할 우려가 있는 것이며,2급과 3급은 각각 군사방위에 막대한 지장 또는 해로운 결과초래가 우려되는 것이다.3급비밀은 다소 시간이 경과된 경우가 많다. 고소령이 유출한 「공군항공기전력배치」「육군사단 배치현황」「남북평화공존시 전력대비와 통일후 전략 및 전력대비연구」「전환기군사대비태세계획」등은 모두 2급비밀이다. 군사기밀은 해당등급의 비밀취급인가를 받은 사람만 공식 취급할 수 있게 돼있으나 내부관련자끼리는 현실적으로 이 규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고소령외에도 다른 군사연구기관 관련자들에게서도 군사기밀을 입수한 것으로 밝혀져 구체적인 유출경위에 대한 보강수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기본적으로 군기강해이에서 비롯된 측면도 없지않다.고소령은 우리나라 군고위관계자를 많이 알고있는 듯한 시노하라기자에게 진급을 청탁하기위해 군사기밀을 빼내주었다고 말하고 있으나 영관급 장교로서의 기본율을 저버린 행동이어서 동기가 석연치 않다. 군정보관련 인사관리에도 상당한 문제점을 드러낸 이번 사건은 군의 정보관리체제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 군기밀 전달받은 일TV지국장/자택·사무실 압수수색

    ◎군수사기관·사용처 등 조사키로 군수사당국은 26일 군사기밀을 유출시켜 구속된 국방정보본부 소속 고영철해군소령(40)으로부터 기밀을 전달받은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40)의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강외인아파트 자택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압수수색은 마사토씨가 군사기밀을 넘겨받은 목적및 사용처를 조사키 위한 것으로 군형법의 적용을 받지않는 민간인에 대한 수사의 경우 검찰의 지휘를 받도록 돼있는 군사기밀보호법 규정에 따라 서울지검 공안1부 이종대검사가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하는 절차를 통해 실시됐다. 군수사당국은 이에앞서 지난 25일 고소령이 올해초부터 항공기전력배치현황·육군사단배치현황·전환기군사대비태세등 군사기밀을 마사토씨에게 유출시켜온 혐의를 밝혀내고 고소령을 구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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