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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 in] 올해 유통업계 히트제품에 비친 소비 경향

    [쇼핑 in] 올해 유통업계 히트제품에 비친 소비 경향

    올해는 안전하고,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얻었다. 월빙 트렌드가 정착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진 영향이다.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기를 얻은 히트상품을 통해 올해 소비 경향을 분석했다. ●생활속으로 파고든 웰빙 올해도 웰빙 열풍이 히트 상품을 대거 창조했다. 특히 생활속으로 파고든 웰빙 트렌드는 비타민, 홍삼 등 건강식품뿐 아니라 가전제품까지 바꿔 놓았다. 우선 유기농과 천연소재, 수제 등 원재료의 품질을 따지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신세계 이마트에선 친환경 식품의 매출이 24.3%나 뛰어올랐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유기농·친환경 과일, 유기농곡물이 30∼50% 신장했다. 특히 압구정 본점의 경우 유기재배 쌀이 일반 쌀보다 2.8배 비싸지만, 곡물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최보규 식품바이어는 “유기농은 이제 대중화됐다.”고 설명했다. 새싹이 몸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옥션에선 ‘새싹재배기’가 불티나게 팔렸다. 롯데마트에선 물이나 우유 등에 타 먹을 수 있는 건강식초가 히트했다. 지난해에 비해 40% 급성장하면서 7억 1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TV건강 프로그램이 식초에 대한 효능을 방송하면서 4분기에만 3억 5000만원어치가 팔렸다. 스팀청소기가 히트 상품으로 등장한 것도 살균 효과로 건강까지 챙기겠다는 욕심 덕이다. 스팀 청소기는 고온의 스팀이 초극세사 패트를 통과하면서 바닥의 묵은 때를 불린 후 닦아낸다. 반신욕기, 족욕기, 마사지기, 건강매트, 제대혈 등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바쁜 여성을 위하여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가사노동의 시간을 줄이는 아이디어 상품이 주목받았다.GS홈쇼핑에선 다기능 주방용품인 쿠쿠, 해피콜 주스믹, 엔유씨 발효기 등이 많이 팔렸다. 쿠쿠는 원래 전기밥솥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발아현미, 죽, 삼계탕뿐만 아니라 각종 찜요리도 하는 다기능 가전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주스믹은 주서기에 믹서 기능이 추가된 상품이고 발효기는 집에서 간편하게 요구르트와 청국장, 발아현미 등을 만드는 상품이다. 바쁜 여성들은 화장하는데도 시간을 아끼고 있다. 그래서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기능을 결합한 ‘파우더 팩트’가 히트 상품에 꼽혔다. 커버력은 우수하지만, 가볍고 투명하게 발린다. 임부복 패션이 등장한 것도 여성활동이 활발해진 영향이다. 디앤숍은 임부용 신상품 15종을 내놓았다. 입체 재단된 원단이 배 부분을 편안하게 받쳐주고, 디자인과 색감이 뛰어나 인기를 얻었다. 세미 나팔풍이라 다리가 날씬하고 길어보인다. 임신초기부터 만삭까지 입을 수 있고 스타일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현대홈쇼핑에선 기능성 몸매 보정 속옷인 피넬리 마사지팬츠가 247억원어치 팔리면서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다. ●커진 5일제 영향 주5일제 확산으로 캐주얼 의류와 레저용품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GS홈쇼핑은 아우디 골프의류를 6만∼8만원에 선보였고 드레스 셔츠 다섯 벌과 주말에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셔츠 한 벌을 패키지로 판매해 히트했다. CJ홈쇼핑에선 코오롱 등산용품이 처음으로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됐다. 옥션의 ‘카고팬츠’는 10∼20대 초반뿐 아니라 30대 소비자까지 폭넓게 찾는 상품으로 떠올랐다. 여러 여행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디앤숍은 주말을 이용한 실속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내린천 당일패키지(2만 8500원)과 메이페어펜션 숙박상품권(9만원)이 대표적이다. 메이페어펜션은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전망 좋은 펜션으로 야외 바베큐와 함께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전통목조펜션이다. 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남녀 구별 따로 없다 또 올해는 남녀가 선호하는 상품의 경계선이 사라졌다. 인터파크에선 화장품을 구매한 남성 회원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했다. 이제 기초화장품은 물론 팩상품까지 구입하는 남성을 쉽게 만날 수 있다.CJ홈쇼핑의 ‘Zio 송지오’에선 전체 매출의 절반이 남성 수트와 재킷으로 나타났다. 멋을 추구하는 남성이 그 만큼 증가한 것으로 업체들은 풀이한다. 스포츠·레저 분야에서 보드를 구입한 여성이 200%나 많아졌다.G마켓에선 보온이 탁월한 털모자 ‘비니’가 여성 보드족에게 인기를 얻었다. ●뚜렷한 소비 양극화 또다른 특징은 소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실속형과 고급 프리미엄 상품이 나란히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초저가 PC와 1만원 미만 와인을,PDP·LCD TV와 함께 히트상품으로 꼽았다. 올해초 100만원 미만의 초저가 데스크톱 컴퓨터가 나오더니 하반기에는 100만원 미만의 노트북까지 출시됐다. 지난해 3월에 나온 79만원짜리 컴퓨터는 전체 매출액의 20%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누렸다. 와인 이용층이 크게 늘어나면서 1만원 미만의 와인 매출이 72% 성장했다.1만 2000원짜리 와인을 2980원에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프리미엄급 TV가 불티나게 팔렸다.200만∼300만원대의 PDP와 LCD TV의 경우 지난해에는 매출이 거의 없었지만, 올해는 한달에 2000대씩 나갔다. 현대백화점에선 모피 매출이 50% 이상 신장하며 고가 상품의 대중화를 보여줬다. 샴푸, 세제 등 일상생활용품은 선진국처럼 고급화, 전문화, 세분화됐다. 샴푸의 경우 고보습, 고영양, 광택 등 기능을 강화하고 트리트먼트, 헤어에센스, 헤어팩 등 보조 제품을 다양화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20% 늘었다. 세탁세제도 드럼세탁기 전용세제, 액체세제 등 다양화되면서 시장이 커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옥션 배동철 이사는 “올해는 만족도가 높은 프리미엄형, 웰빙형 제품과 더불어 실속있는 알뜰 상품이 동시에 인기를 얻었다.”면서 “내년에는 차별화된 상품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홈쇼핑·인터넷 쇼핑몰 직원들 “자사제품 먹을거리가 최고”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 직원들은 어떤 상품을 살까. 상품의 속사정을 꿰뚫은 직원들은 “먹을거리가 품질도, 가격도 가장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롯데닷컴(www.lotte.com) 직원들은 롯데 아이스생수(2ℓ×12팩)를 가장 많이 구입했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안방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편리하기 때문이다. 새콤달콤 노지밀감(10㎏), 임금님표 이천쌀(20㎏) 등도 5위안에 들었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의 직원 히트상품은 종가집 포기김치. 저온숙성순살 고등어와 이태리 올리태리아 포도씨유가 뒤를 이었다. 결국 1,2,3위가 모두 식품. 가전제품에선 한경희 스팀청소기와 해피콜 슬라이믹이 10위에 포함됐다. CJ홈쇼핑(www.cjmall.com) 직원들도 안동 간고등어와 홍진경 더 김치, 별미 왕 쥐포, 립하우스 바비큐 폭립, 삽교 황금쌀(20㎏) 등을 많이 샀다. 편하게 옷을 다릴 수 있는 콘에어 멀티 스티머, 집안 청소에 유용한 홈파워 블루 스팀 청소기, 생선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산요 양면 석쇠 구이기도 꼽혔다. GS홈쇼핑(www.gseshop.co.kr)과 우리홈쇼핑(www.woori.com)에선 소비자 히트상품과 직원들이 많이 구입한 상품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한경희 스팀 청소기, 김영애 황토솔림욕이 GS홈쇼핑에서 사랑을 받았다. 우리홈쇼핑은 커버퀸이 인기를 얻었다. 옥션(www.auction.co.kr) 직원들은 MDS 샐러드미인과 하늘나리 물티슈를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했다. 샐러드미인(5900원)은 신선한 재료를 엄선, 방부제와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만들었다. 샌드위치 빵이나 모닝롤에 넣어 먹으면 일품이다. 물티슈(1만 5000원)는 천연펄프로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하고,‘세 아이의 엄마 정실장’이란 판매자 이력이 신뢰를 준단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폭력아버지 살해 母子 감형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고영한)는 27일 어머니와 짜고 친부를 살해한 혐의로 권모(28)씨에게 징역 12년을, 아들 권씨와 함께 남편을 살해한 심모(52·여)씨에게는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1심에서 각각 징역 15년과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권씨와 심씨가 각각 ‘매맞는 아이 증후군’과 ‘매맞는 아내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점을 인정, 감형했다. 권씨는 어린 시절부터 숨진 부친이 방앗간 기계에 피고인의 머리를 밀어넣고 장롱 앞에 서게 한 뒤 칼을 던지고 목을 조르는 등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폭력을 가했다. 또 심씨도 의처증을 갖고 있던 피해자로부터 맞아 다리를 절게 됐고 잠자리에서 목을 졸려 기절하기도 했으며 짐을 제대로 못 든다고 발길질을 당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생명은 어떤 가치보다도 소중한 것으로서 피해자의 생전 행위에 대한 평가 여하를 불문하고 절대 보호돼야 할 가치”라면서 “하지만 피고인들이 자신의 손으로 남편이자 친부인 피해자를 살해했다는 정신적 멍에를 평생 짊어지고 살아갈 것인 점, 우발적 범행인 점, 범행을 깊이 뉘우치는 점 등을 감안해 감경한다.”고 밝혔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부고]

    ●신한수(한신자동차 대표)한춘(신흥중기 〃)한구(보성상운 〃)한국(자영업)한택(〃)한곤(동인종합중기 대표)씨 부친상 24일 부산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1)607-2659●박상천(전 민주당 대표)씨 모친상 25일 전남 고흥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10시 (061)833-9884●이장범(전 단국대 독문과 교수)씨 별세 우순자(고려대 명예교수)씨 상배 이우인(대한항공 직원)씨 부친상 2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590-2609●박종길(전 송중초등학교 교장)종인(전 행동중 교감)강수(전 포항제철 과장)종전(중외신약 부사장)종암(삼성SDS 전무)씨 모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4●조흥연(재미 사업)경연(부경대 교수)용연(법무법인 충정 변호사)석연(인하대 교수)씨 부친상 송영학(동주병원 원장)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29●최기홍(캘리포니아 삼성병원 원장)권홍(태벽고려의원 〃)일홍(〃 사무장)재홍(문화수퍼 사장)연홍(청주우리소아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강인욱(청주 서원대 이사)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92●장현순(전 신한유치원 원장)씨 상부 오선진(세명대 정보통신학과 교수)호진(덕현유치원 이사장)씨 부친상 김혜순(대원과학대학 강사)김영미(하바놀이학교 원장)정은경(덕현유치원 원장)씨 시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3410-6915●설창윤(대주에어시스템 대표)씨 별세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010-2291●이기표(광주방송 서부지사장)기석(자영업)씨 부친상 전광미(전남일보 문화체육부장)씨 시부상 24일 광주미래로21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62)450-1401 ●권문홍(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총무과장)씨 부친상 23일 부산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51)607-2654●이태현(경북도 감사관)영현(회사원)성현(〃)씨 모친상 23일 대구 가야기독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3)627-3699 ●김무영(산업자원부 장관 비서관)철영(자영업)재환(창주테크 대표)씨 모친상 송용순(자영업)김진국(선진인테리어 대표)신홍기(로얄종합상사 이사)씨 빙모상 김경민(동부제강)씨 조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20)3410-6909●김용훈(현대자동차 북부서비스)용우(DK위너스 고문)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93●노영만(동부캐피탈 대표)영수(숭실대 전기공학과 교수)씨 모친상 24일 부산 남천동성당, 발인 27일 오전 10시 (051)628-0141●김홍은(김홍은이비인후과 원장)창수(삼우설계 부회장)창은(남대문악세사리 지경)씨 모친상 조경석(서울신문 광고영업소장)씨 빙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3410-6908
  • [‘바다의 로또’ 고래] 10개월 임신·모유·일부일처

    포유류로서 유일하게 바다를 삶터로 살아가는 고래의 일생은 어떨까. 결론적으로 말해 고래는 출산과 육아, 수명 등에 있어 인류와 여러모로 비슷해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고래의 임신기간은 10∼12개월로, 일반적으로 한배에 한마리씩을 낳지만 간혹 쌍둥이를 낳기도 한다. 고래는 태어날 때부터 몸집이 크다. 특히 밍크고래 등 흰긴수염고래류는 갓 태어난 것의 몸무게 1.8t에 몸길이가 7m나 된다. 어미는 새끼를 낳자마자 가장 먼저 새끼를 물 위로 밀어올려 첫 숨을 쉬게 한다. 이후 어미는 1년동안 새끼를 가까이 두고 극진히 보살핀다. 어미는 새끼를 젖으로 키우는데 특수한 가슴 근육의 운동으로 젖을 새끼의 입 안으로 밀어넣는 방식으로 수유를 하고 있다. 고래의 젖은 농도가 매우 진한데다 땅 위에 사는 어떤 포유류보다 지방·단백질·무기염류가 매우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고영양가의 젖을 먹은 새끼는 성장이 매우 빠르며, 수염고래류 새끼의 경우 하루에 몸무게가 90㎏씩이나 늘어난다. 8∼10년에 걸쳐 성장한 수염고래류는 일부일처제로 큰 무리를 짓지 않는다. 반면 성장기가 3∼5년인 참돌고래 등 이빨고래류는 일부다처제로 수십∼수천마리씩 크게 무리를 지어 회유한다. 이빨고래류의 무리는 수컷끼리 투쟁해서 이긴 놈이 무리를 통솔하고 있다. 먹이로는 수염고래가 주로 젓새우 등의 갑각류를 주식으로 하며, 이빨고래류는 새우·게·오징어·작은 고기 등을 먹고 산다. 고래는 다양한 소리를 내서 대화를 하며 노래도 즐긴다고 한다. 최근 한 호주 해양학자는 상사병에 걸린 고래들이 짝짓기를 위해 노래를 부르며, 특히 일부 고래들 사이에서는 신곡이 등장해 유행한다고 밝혔다. 인간 다음으로 높은 지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고래는 사람을 빼고는 천적이 거의 없다.사람에 잡히지 않는 한 병들거나 늙어 죽을 때까지 산다. 일부 고래는 스스로 바닷가에 올라와서 죽기도 한다. 수명은 돌고래(25년)를 빼면 60년(향고래)∼100년(수염고래류) 정도로 사람과 비슷하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영등포구 대기가 맑아졌다

    영등포구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가 운영하는 ‘지역 대기 측정망’의 대기오염도 측정 수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기오염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 대기 측정망이란 서울시 각 자치구에 설치된 27개 대기측정소에서 24시간 대기 상태를 무인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항목별로는 ▲미세먼지는 62.9㎍/㎥에서 54.4㎍/㎥로 ▲일산화탄소 0.53에서 0.47으로 ▲이산화질소는 0.0459에서 0.03으로 ▲아황산가스는 0.0069에서 0.0061으로 줄었다. 다만 오존의 경우 이상고온 현상 등으로 0.0159에서 0.0177으로 늘었다. 영등포구 환경과 고영석 팀장은 “올해 도로물 청소를 강화하고 소공원 등의 녹지 공간을 확충한 결과 대기오염도가 크게 개선됐다.”면서 “그동안 서울시 평균 수준에 못 미쳤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서울시 평균 수준을 웃돌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등포구는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집중관리해 자동차 배출관리 분야에서 올 상반기까지 16회 연속 서울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관리 부문에서는 올해 우수구로 선정됐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구정이삭]

    ●서울 강북구 5일(월)부터 28일(수)까지 수유동 삼각산문화예술회관(구 강북구민회관)에서 컴퓨터 강좌를 운영하고 수강생(각 반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컴퓨터 기초반, 인터넷 활용반 등 2개 강좌로 신청은 전화(02-901-2085)와 인터넷 홈페이지(www.gangbuk.seoul.kr)를 통해 할 수 있다. ●서울 종로구 30일(금)까지 청소년 밀집지역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유흥·단란주점, 비디오방, 노래방, 게임방 등을 대상으로 충소년 출입·고영 및 술 제공, 담배 판매 행위 등을 단속한다.(02)731-0362. ●서울 관악구 2일(금)까지 제2기 ‘청소년 생활과학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생활과학교실은 내년 3월까지 4개월 과정으로 각 동사무소, 관악구 평생학습센터 등에서 매주 1회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초등학생 1명과 학부모 1명을 한 쌍으로 해서 총 10∼15명쌍을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는 각 동사무소로 하면 된다.(02)880-3468. ●서울 동작구 동작구청 1층 민원실과 구청 광장에서 ‘로야 무선 인터넷 광장’을 운영하고 있다. 노트북·PDA를 이용하여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02)820-1411. ●서울 구로구보건소 23일(금)까지 이동 보건소 진료를 운영한다. 월요일엔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금요일엔 오류2동 연세사회복지관에서 주 2회 운영된다.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이 진료를 수행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구로구보건소(의약과 860-3255)로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 ●경기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30일(금)까지 내년도 벼농사를 위한 정부 보급종 종자 신청을 받는다. 보급종 품종은 오대벼, 화성벼, 수라벼, 대안벼, 일품벼, 새추청벼, 추청벼 등이다. 공급 가격은 20㎏들이 1포당 3만 220원이며 내년 2∼3월에 보급된다.(031)310-2573. ●인천시 6일(화)까지 건축물·공원·녹지·공동주택 조경 시공자와 설계자를 대상으로 조경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응모자격은 2003년 7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인천지역에서 시공된 조경 시설물로 제한된다. 출품을 원하는 사람은 작품 패널과 현장 사진을 인천시 녹지조경과에 내면 된다. 금·은·동상을 선정, 상패와 감사패를 전달한다.(032)440-3662. ●경기 과천시 2일(금)까지 ‘제2회 과천시 청소년 경제캠프’에 참가할 고등학생 6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지원자 가운데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고3학생이 우선 선발된다. 캠프는 26일(월)∼28일(수) 경기 화성시 청호 인력개발원에서 열린다. 참가비 5000원.(02)3677-2218.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19일(월)부터 5일 동안 의정부시 경민대학에서 지역 가구업체 디자이너 3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 유명 가구디자이너 초청교육’을 갖는다. 교육에는 이탈리아 가구 디자이너와 교수 3명이 강사로 참석, 신소재를 가구디자인에 적용하는 기술과 품질관리기법 등을 강의한다. 또 그룹별로 샘플을 제작하고 제품에 대해 토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교육을 받으려면 9일(금)까지 센터 홈페이지(www.ksb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031)837-8032.
  • 나이보다 젊게 살기

    나이보다 젊게 살기

    벌써 12월입니다. 해놓은 일도 없는데 또 한해가 갑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이렇게 늙어가는 인생이라고 포기하려니 서글퍼집니다. 더욱이 우리는 평균수명 80세 시대를 살고 있는데, 정작 30∼40대부터 늙음을 인정해야 한다니 걱정스럽습니다. 늙지 않을 수는 없을까요. 그럴 수 없다면 젊게 사는 비결은 없을까요. 그래서 ‘안티 에이징’(Anti-aging·노화방지)이란 새로운 화두에 마음이 갑니다. 안티 에이징이란 좋은 화장품으로 피부관리를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생체나이를 늦춰가는 비결은 마음과 생활습관에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젊음을 지키려는 의지만 있다면 늙음은 쉬 찾아들지 못한다지요? 안티 에이징으로 젊게 살자고요! 조현석·최여경기자 hyun68@seoul.co.kr ■ 잠~ 꾸러기는 젊다 안티 에이징 중에서도 첫번째 키워드는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잠입니다. 잠은 뇌와 몸이 휴식을 취하는 최고의 방법으로, 세포들이 빨리 노화되지 않도록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 넣습니다. 또한 숙면은 질병을 막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것은 물론 피부를 싱싱하고 탄력있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뇌의 휴식이 저해되고, 세포 재생이 억제돼 정신적·육체적 노화와 함께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밤이 긴 겨울철 불면증은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수면장애를 치료하는 전문병원 ‘서울수면센터’가 문을 열어 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편안한 꿈나라에서 늙지않는 비결을 찾아봅니다. #‘깊은 잠’은 노화를 막는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한다. 잠이 보약만큼 건강에 좋다는 뜻으로 숙면을 취해야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돼 낮 시간동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화된 세포가 새것으로 교체되는 일도 잠을 잘때 이뤄진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는 것은 몸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며, 이는 몸에 또다른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수면은 건강은 물론 노화방지와도 직결된다. 결국 안티에이징의 핵심은 바로 건강한 잠인 셈이다. 잠을 깊게 자면 노화가 지연된다는 것은 이미 국내외 의학계에서도 여러차례 검증됐다. 노화와 직결된 호르몬은 ‘성장호르몬’(Growth hormon). 노화방지를 위해 일부러 성장호르몬을 맞기도 하는데 이는 숙면 중 자연적으로 몸에서 분비된다. 다시말하면 숙면만 취해도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돼 노화가 방지된다는 설명이다. 성장호르몬은 주로 깊은 수면중 분비되며, 성장호르몬이 결핍되면 살이찌고 근육이 감소돼 노화가 촉진된다. 수면은 평온한 수면인 비렘수면과 꿈을 꾸는 단계인 렘수면으로 나뉜다. 비렘수면부터 시작돼 하룻밤에 두종류의 수면이 여러차례 반복된다. 전체 수면중 비렘수면이 75%, 렘수면이 25%를 차지한다. 비렘수면은 1∼2단계의 ‘얕은 수면’과 3∼4단계의 ‘깊은 수면’으로 나뉘는데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 3∼4단계의 수면을 해야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 깊은 수면을 통해 뇌의 휴식, 세포재생, 불필요한 기억의 정리와 감정조절 등이 이뤄진다. 잠이 얕아지면서 아침무렵 램수면이 나타나는데 이때 체내에 혈액공급이 왕성해져 젊고 건강한 남자들은 발기를 하게 된다. 깊은 잠은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분비돼 잠을 오게 만드는 멜라토닌도 노화를 억제한다. #수면 장애에는 원인있다 수면 장애의 원인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질병. 따라서 자도 자도 피곤한 얕은 잠과 불면증은 환경적인 요인과 내면적인 병에 의해 나타나게 된다. 불면증은 ▲잠을 자는데 30분 이상 걸리고,▲자는데 2번 이상 깨며,▲이 같은 일이 일주일에 4번이상 반복되며,▲잠이 낮생활에 지장을 줄때다. 불면증은 병이 아니라 증세이며, 반드시 질병 등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불면증은 무엇보다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불면증의 주요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소음, 기온, 채광)도 있지만 밤에만 다리가 저리는 하지불안증후군과 우울증, 뇌의 장애, 고혈압 등 질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 건강한 잠을 잘 자려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불규칙한 수면 습관은 생체 시계를 혼란에 빠뜨려 숙면을 방해한다. 잠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 해를 본 후 15시간이 지나면 잠을 자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뇌에서 분비돼 잠이 오게 된다.”면서 “때문에 밤을 일찍, 조용히 맞이하는 것이 잠을 잘자는 첫번째 지름길이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잠은 소아의 경우 12시간, 청소년은 9시간, 어른은 7시간 30분 이상 자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 햇빛과 친해져야 한다. 낮동안 충분한 햇빛을 봐야 마음이 밝아지고 밤에 많은 양의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낮동안 충분히 움직이되 야간 운동은 금물이다. 본인이 자려는 시간 5∼6시간 전에 운동을 해야 하며, 걷는 운동이 좋다. 무엇보다 억지로 잠을 자려고 하면 오히려 잠 자기 힘들다. 불을 켜고 지루한 책 읽기를 하거나 다른 무언가를 시도해보다가 다시 졸리면 들어가 눕도록 해본다. 잠자리에 눕는 것은 잠잘 때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 잠이 찾아들기 쉬운 몸을 만들어야 한다. 잠을 자기 2시간 전에 족욕이나 반신욕은 도움이 되며, 알코올은 2∼3시간 입면에는 도움을 줄지 몰라도 깊은 잠을 방해한다. 담배는 신경을 긴장시키는 만큼 피하는 것이 좋다. # 국내 첫 수면센터 개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5일 문을 수면장애 치료 전문병원인 ‘서울수면센터’(www.sleepclinic.co.kr)가 문을 열었다. 미국에 6000여개, 일본 도쿄에 60개가 넘을 정도로 선진국에서는 수면의학이 보편화됐지만 국내에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수면의학 연구도 선진국에 비해 10∼15년 정도 뒤진 상태다. 수면센터의 특징은 아시아권에서 10명, 국내에 4명에 불과한 미국 수면전문의 자격증 소지자 2명이 함께 만들었다는 것. 한진규 원장은 신경과에서는 최초로, 홍일희 원장은 이비인후과에서 최초로 각각 미국수면 전문의 자격증을 땄다. 아시아권에서는 드물게 정신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전문의 3명이 함께 만들어 아시아 수면의학의 허브를 꿈꾸고 있다. 수면 센터는 진단, 치료, 교육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가 들어오면 먼저 원인을 진단해 불면증 환자로 판단되면 치료를 통해 어느정도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한 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의 질을 판단한다. 수면실은 병원에 마련된 8개의 침상에서 밤 9∼10시부터 오전 8시까지 병원에서 잠을 자며 과학적으로 환자 수면장애상태를 진단한다. 불면 원인에 따라 6∼8주 정도의 치료를 받게 된다. 문의 서울수면센터 (080)353-0075. ●한진규 원장 고려대 의과대학을 거쳐 신경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수면 전임의를 지냈다. 국내 최초로 미국 수면의 자격증(신경과)을 땄으며, 싱가포르 수면학과 강사와 고려대 신경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수면학회 이사와 서울수면센터 소장을 맡고있다. ■ 리권, 老펀치 老터치 ‘하면 즐겁고, 하고 나면 행복한 운동’, 리권(리듬+태권도)의 컨셉트다. 태권도 동작을 기본으로 복싱, 댄스, 여러 가지 무술의 동작을 결합해 음악과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자세를 바로잡고 주먹을 불끈 쥐며 팔을 쭉 펴는 잽과 훅, 다리를 번쩍 번쩍 차올리는 발차기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체지방을 연소하기 위해서는 2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 도움말 대한리권협회 박중현 협회장 ■ 주름~ 韓方 으로 날린다 피부가 좋으면 몇살은 어려 보인다. 특히 잔주름이 없으면 적어도 세 살을 빼고 나이를 말해도 된다. 피부를 가꿔야 세월을 모르는 건강미를 자랑할 수 있는 것이다. 조선의 명기 황진이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한 것은 인삼물로 가꾼 피부였고, 중국의 양귀비가 당나라 현종의 마음을 뺏은 것도 뽀얀 피부였다. 서태후와 측천무후는 70∼80세의 나이에도 건강한 피부를 자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산한의원 한승섭 박사는 “고대의 미인은 한방 재료를 가지고 몸 속을 다스리면서 피부관리를 해왔다.”며 “자신의 체질을 알고, 그에 맞는 한방재로 어렵지 않게 맑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체질로 보는 피부 태양인은 지방질이 적은 해물이나 채소류가 피부를 윤기있게 만든다. 냉수를 마시거나 목욕하면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영지차 솔잎차 감잎차 포도주스가 좋다. 태음인은 체구가 크고 위장기능이 좋은 편이지만 피부가 거칠어 세심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영지차 둥글레차 칡차 등을 수시로 마신다. 마늘 당근 더덕 연근 현미 땅콩 율무 두부 호박 호두 등이 피부에 좋은 약재다. 포도주 담배 검은콩 흰설탕 갈치 고등어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냉수보다는 따뜻한 물과 온욕(溫浴)을 권한다. 소양인은 신장과 하체가 약하고, 위장이 강하다. 위와 췌장 등 내장 부위에 열이 많아 찬 음식과 해물류가 좋다. 마시는 물은 차게, 목욕은 뜨거운 물로 하는 게 피부에 도움이 된다. 영지차 녹차 구기자차 결명자차 보리 녹두 깨 콩 등이 좋다. 닭고기 후추 겨자 계피 참기름 인삼 등은 멀리한다. 소음인은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고, 환절기마다 피부 트러블이 많다. 담백하고 따뜻한 음식을 섭취해야 뾰루지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열을 만드는 인삼을 비롯해 전통차가 피부에 좋다. # 피부노화 예방하기 한방에서 피부노화는 건강에 좌우된다고 본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 스트레스, 환경오염, 강한 자외선 등으로 오장육부의 기능이 저하돼 피부노화가 빨리 온다. 가급적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피부에 맞는 화장품과 약재를 선택해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20대는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로 탄력을 유지한다. 율무 연근 모시조개 등과 신선한 야채, 과일로 수분과 비타민을 제공한다. 주름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30대는 노화된 각질로 피부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수 있으므로 각질관리를 기본으로 피부관리를 한다.40대는 주름이 선명하게 부각되는 나이다. 피부신진대사가 원활한 밤에 고기능성 링클케어 제품을 바르고 주 1∼2회는 리프팅 효과를 주는 팩으로 피부에 탄력을 준다. # 한약재를 이용한 피부 관리 흔히 찾을 수 있는 약초로 젊은 피부를 위한 보약재를 만들어 보자. 밤 가루를 물에 개어 자기 전 바르고 아침에 씻는다. 얼굴에 윤이 나고 주름이 없어진다. 모공을 수축시키고 피부를 하얗게 가꾼다. 호박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좋은 약재다. 독한 술과 물을 1.5대 1로 섞은 물에 얇게 썬 호박 껍질을 넣어 삶아 꼭 짜서 고약처럼 만든다. 이것을 병에 담아 저녁에 바르고 자면 살결이 부드러워진다. 은행가루를 달걀흰자와 섞어 저녁에 손과 얼굴에 바르고 자면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잔주름을 예방하는 팩으로 ‘다시마 곡물 클렌저’가 좋다. 다시마가루와 국물가루를 같은 비율로 섞어 우유와 함께 걸쭉하게 반죽한다. 이것을 세안할 때 살살 어루만지듯이 쓰면 모공을 수축하고 각질과 잔주름을 관리할 수 있다. 브로콜리와 샐러리, 깨끗한 물을 같은 분량으로 갈아 즙을 낸 ‘브로콜리 화장수’를 스킨 대용으로 사용하면 피부에 보습을 주고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한다. ■ 도움말 한승섭 박사 (몸속부터 고쳐야 피부미인이 된다제공: 랜덤하우스중앙) 피부 마사지는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노화를 방지한다. 피부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 피지 각질 등을 없애 피부 전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한다. 근육을 움직여 느슨해진 탄력섬유를 잡아 탱탱한 피부를 만들기도 한다. 주 1∼2회 마사지로 젊은 피부를 유지해보자. (1)준비:깨끗하게 세안하고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돈한 뒤 앵두 2알 정도의 크림을 볼, 이마, 턱에 바른다. 체온과 비슷할 때까지 가볍게 문질러 준다.Tip:마사지 크림 대신 영양 크림과 퍼밍 에센스를 1대 1로 섞어 마사지하면 피부에 영양도 주고 긴장감도 주는 이중 효과를 볼 수 있다.(2)이마:양쪽 손을 이용하여 이미 중앙에서부터 양쪽 관자놀이 방향으로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리는 기분으로 나선을 그리듯 문지른다.(3)눈:중지와 약지를 이용해 살짝 닿을 정도로 부드럽게 눈앞머리를 눌러준 후 눈 주위를 시계방향, 반대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4)입:인중에서 턱을 향해 부드럽게 반원을 그리며 가벼운 마사지로 입주위 팔자 주름을 예방한다.(5)볼:턱에서 관자놀이에 이르는 볼의 넓은 부분을 가로로 3등분해 고르게 마사지한다. 한번은 가볍게 아래에서 위쪽을 향해 끌어올려 주며 한번은 나선을 그리듯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마사지한다.(6)목:목전용 크림을 바르고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이 교대로 쓸어준다.Tip:마사지를 끝내고 비닐랩이나 스팀타월로 10분 정도 감싸주면 크림의 흡수를 도와 처짐을 방지한다.(7)마무리:부드럽게 크림을 닦아낸 후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리한다. 피부 상태에 따라 에센스, 로션, 크림을 바르거나, 팩을 해 피부 상태를 최적화한다. ■ 도움말 고운세상 피부과 ●생생바이오텍(www.diet.co.kr)에서 ‘바이오젠 허브티’를 출시했다. 바이오젠 시리즈는 인삼과 향유, 속단, 오미자, 감초, 황기 등 12가지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설사 등으로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좋다. 판매 수익금의 10%는 참여성노동복지센터에 기증할 예정이다. ●더페이스샵은 얼굴뿐만 아니라 목 피부까지 케어해 주는 ‘오버올 마스크시트’를 내놓았다. 대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콜라겐 성분이 제품으로, 화장수로 피부를 정돈한 뒤 마스크 시트를 얼굴과 목 전체에 밀착시켜 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정리하면 된다.1매 2000원. ●IPKN 화장품은 클렌징 단계에서 피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피부에 활력을 주는 ‘이뮤&바이탈 클렌징 3종’을 출시했다. 해양심층수의 정제된 영양수로 독소를 배출하고 유해 환경에 대응해 피부 세포를 지키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클렌징 크림·오일·폼 1만 8000∼2만 5000원선. ■ 패션…老티 안나고 맵시나게 # 20대-모피 장식 조끼로 귀엽게 비련과 행복의 삼각관계를 만들고 있는 SBS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의 이세은은 20대의 화려한 직장여성 스타일이다. 약간은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직장인의 스타일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화사한 빨강 벨벳 재킷과 레이스 블라우스, 러시안 풍의 조끼로 멋스럽게 연출한다. 자칫 밋밋하기 쉬운 가슴은 앤티크한 브로치로 포인트를 주고, 짧은 크롭트 바지와 니렝스 스타킹, 웨스턴 힐 부츠로 패션 감각을 높였다. 모피로 트리밍한 조끼·부츠는 보다 활동적이고 귀여운 이미지를 준다. # 30대-짧은 코트로 도시적인 스타일 30대 패션리더의 대표주자 변정수는 KBS 일일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로 섹시하게, 귀엽게, 또는 도시적으로 변신하면서 패션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스웨이드 소재의 짧은 트렌치 코트, 가슴과 소매에 레이스 처리가 된 블라우스, 여기에 귀여운 벨보텀 바지로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앤티크한 느낌의 초커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며 동그란 퍼가 귀여운 느낌을 주는 스웨이드 슈즈로 좀 더 어려보이는 코디를 연출한다. 바이올렛 터틀넥 니트와 올리브 그린 색상의 바지, 같은 계열의 재킷으로 센스있는 색감의 코디를 완성한다. 깃이 넓은 복고 스타일의 더블 버튼 코트로 맵시를 더한다. # 40대-트위드와 모피를 젊은 감각으로 MBC 일일드라마 ‘맨발의 청춘’의 하유미는 과감한 원색으로 화려하고 밝은 이미지를 표현한다. 너무 젊은 세대 패션을 따라가려고 볼썽 사나운 코디를 만들지 않는다. 유행에 적응하면서 너무 과하지 않은, 절제된 코디로 세련되면서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가슴과 소매를 레이스로 처리한 블라우스와 이번 시즌의 유행 아이템인 보헤미안 조끼 위에 활동적인 트위드 재킷을 입는다. 일자의 크롭트 바지로 활동성을 가미한다. 재킷과 같은 소재의 브로치와 구두, 큰 가방을 포인트로 사용해 젊은 느낌을 준다. 깃을 모피로 장식한 보라색 코트로 젊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인어라인 스커트로 하체 비만에 대한 고민을 완전히 해결한다. 길고 화려한 목걸이로 세련미를 더한다. ■ 한식으로 콩콩튀게 절식으로 소박하게 안티에이징(노화방지)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균형 있는 식단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인들은 아침식사를 거르기 일쑤인데다 잦은 회식과 술자리, 불규칙한 식사, 과식, 인스턴트 음식과 청량음료 등으로 필수 영양소들을 균형있게 섭취하기 힘들다. 때문에 노화방지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생활과 과식, 폭식을 자제하고 자신의 건강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노화방지 클리닉인 ‘라 끄리닉 드 파리’ 그랜드 힐튼의 이진(37) 원장으로부터 노화 예방과 건강을 위한 음식에 대해 들어봤다. 이 원장은 의사로는 드물게 임상영양학 석사를 취득한 가정의학 전문의다. 그는 조만간 노화예방 수칙을 담은 전문서적인 ‘노(老)테크-보다 젊게, 더 윤택하게, 더 행복하게’를 출간할 예정이다. # 노화 예방과 건강을 위한 음식 이 원장은 “노화 원인 중 하나가 신체의 산화라고 한다면 안티에이징은 항산화(抗酸化) 물질을 섭취해 노화를 막는 것”이라고 강조하다.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속의 세포를 공격해 노화와 암, 당뇨, 동맥경화, 치매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유해산소)의 독작용을 제거하여 생체를 보호하는 물질을 말한다. 대표적인 항산화식품은 마늘, 양배추, 브로콜리 등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이다. 항산화 식사를 위해서 이 원장은 9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먼저 그는 가공 과정에서 많은 영양소의 파괴가 일어나기 때문에 가급적 가공식품을 피할 것을 권했다. 지방이 적고 고단백의 육류나 생선을 통해 질좋은 단백질을 섭취하고, 요리를 고온에 굽거나 기름에 튀기는 것은 발암, 노화촉진 물질을 만들어내는 만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어 식품보관에 주의하고, 요리시 조미료 사용을 줄이며, 식사량을 조절하고, 식사하는 방법을 바꾸고, 식사시간을 지키도록 권했다. 특히 물을 하루 8잔 이상 마실 것을 주문한다. 물은 체내 대사와 배설을 원활하게 해주고 에너지 과잉 섭취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소박한 식탁에 해답이 있다 활성산소를 방어할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은 절식(칼로리 제한)이다.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절식한 쥐는 최고 44개월까지 살았는데 이는 인간으로 치면 132세에 해당하는 나이다. 또 절식이 자유식에 비해 유방암은 20배, 폐암은 2배, 백혈병은 6.5배, 간압은 6배 정도 억제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무조건 양을 줄이는 것보다는 칼로리가 적은 소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절식의 올바른 방법으로 세계 장수인들은 모두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 최고의 건강식은 한국음식 한국 음식은 세계에서도 이미 주목한 웰빙 음식. 채식위주의 식단과 마늘과 콩, 발효 음식인 김치와 된장이 주를 이룬다. 이 가운데 마늘은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포함돼 있어 피를 맑게 해주며,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를 개선시켜 혈당작용에 이롭다. 마늘은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과 독소의 해독을 촉진하며, 중금속과 결합해 이를 몸밖으로 유도해 낸다. 또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노화를 억제한다. 콩은 이소플라본 성분이 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항암효과가 있다. 또 사포닌과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노화를 방지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한국인에게 권하는 식단으로는 아침의 경우 식전에 냉수 한잔을 마신 뒤 삶은 계란 흰자 1개로 식사를 시작한 뒤 3분의 2 공기의 잡곡밥, 콩나물국 또는 시금치 장국, 물김치, 나물류, 계란찜이나 생선 익힌 것으로 식사를 마친 뒤 우롱차나 녹차를 마실 것을 주문했다. 점심에는 현미밥과 콩비지 혹은 된장찌개, 김치, 버섯볶음이나 나물류, 생선구이, 저녁에는 익힌 연어 혹은 닭안심구이 등 지방이 적은 단백질 음식과 브로컬리, 양배추, 버섯익힌 것, 올리브 오일에 식초를 넣어 먹을 것을 권했다. 미국 영양의학의 권위자인 스티븐 프랫 박사는 식생활과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면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추며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며 ‘슈퍼 푸드’(super foods)라는 이름의 14가지 식품 목록을 만들었다. 슈퍼푸드는 세계 장수하는 나라와 지역의 식단에서 중복돼 섭취되는 최고의 음식을 뽑아 만든 것으로 고영양 저칼로리 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5)대두(soy): 콩의 한 종류인 대두를 독립시킬 만큼 대두의 효과는 강조되고 있다.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사포닌 등 항암 효능도 가지고 있다. (6)블루베리: 작지만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이 풍부한 대표적인 노화방지 식품. 청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영양소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한다. (8)시금치: 비타민 A와 B군,C,E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심장과 혈관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호모 시스테인을 낮출 수 있다.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11)귀리: 통곡식 섭취로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장내 대변의 양을 늘려 독소를 희석시키며 배변을 원활하게 해준다. 흡연자의 흡연욕구를 줄여주고, 고혈압이나 중풍, 당뇨에 효과가 있다. ●이진 원장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거쳐 미국 콜럼비아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임상강사를 지냈다. 포천 중문의대 분당 차병원 가정의학과 임상교수와 이화여대 부속병원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의사로서는 드물게 임상영양학 석사를 받았다. 현재는 세계적인 노화방지 클리닉인 ‘라끄리닉드 파리’ 그랜드 힐튼의 원장을 맡고 있다.
  • 용감하니 뭐든 잘하겠지

    대구백화점은 25일 대구지하철 방화 미수 용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은 영남공고 학생들에게 채용증서를 전달했다. 소대영 대구백화점 부사장은 이날 영남공고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김형석(19), 최고영(19), 주세별(19)군 등 3학년 학생 3명에게 본인들이 대구백화점 입사를 희망할 경우 즉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김군 등은 지난 19일 대구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 부근에서 김모(33)씨가 전동차 안에 불을 지르려는 것을 보고 격투 끝에 붙잡아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이 학생들은 아무나 하기 힘든 행동을 실천했다.”며 “무슨 일이든지 성실히 해낼 사람들이라는 믿음에서 경영진이 흔쾌히 채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대구 황경근기자kkhwang@seoul.co.kr
  • [씨줄날줄] 3대세습?/진경호 논설위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본관은 전주다. 시조인 문장공 김태서의 33대손이라고 한다.2000년 남북정상회담때 김 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전주 이씨)에게 “이제야 한가족이 만났다.”라며 의기투합(?)했고, 방북한 남한 언론사 사장들에게는 “남쪽에 가면 시조묘를 참배하고 싶다.”고 했다. 그가 말한 시조 김태서의 묘는 전북 완주 모악산 중턱에 있다. 풍수사들이 명당 중의 명당으로 꼽는 곳이다. 정좌계향(동북향)의 갈마음수형, 즉 ‘목 마른 말이 물을 먹는 형’으로, 자손들이 부귀하고 크게 흥할 자리라고 한다. 특히 조산(祖山)인 고덕산이 멀리 있어 먼 후손이 묘터의 운세를 이어받는다니 김일성 주석과 김 위원장이 해당되는 모양이다.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차남 정철(24)이 급부상하고 있다. 둘째부인 고 고영희의 아들로, 스위스 국제학교에서 유학했고,NBA의 열렬한 팬이며 온건한 성향으로 알려졌다. 엊그제 독일 슈피겔지가 정철이 후계자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김 위원장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정상회담 만찬 때 정철이 배석했고, 이것이 후계자 지명을 결정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현대사회에서도 부자의 권력세습은 지구촌 곳곳에서 이뤄져 왔다. 아제르바이잔의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이 부친에 이어 2003년 취임했다. 지난해 취임한 싱가포르 3대 총리 리셴룽도 초대총리 리콴유의 아들이다. 인도에서는 네루와 그의 딸 인디라 간디, 또 그녀의 아들 라지브 간디가 잇따라 총리를 맡기도 했다. 이집트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그루지야, 몰도바 등에서도 권력세습 움직임이 한창이다. 대부분 절대권력자의 국가들이다. 다만 3대 세습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북한이 이들 나라보다 한 수 위라 하겠다. 권력세습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반대세력의 저항이 만만치 않은 데다 중국과의 관계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시조 묏자리도 변수가 될지 모르겠다. 한 지역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시조묘가 마주한 고덕산의 정기가 김 위원장에게서 끝난다는 것이, 이 곳을 꼼꼼히 살핀 전북지역의 유명한 향토풍수사의 주장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권력 세습에 앞서 김 위원장이 직접 내려와 시조 묏자리부터 다시 살펴봐야 할 듯하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백혈병 전교 1등생 수능 포기

    전남 순천고에서 줄곧 1등을 다투던 고영성(17·3년)군이 백혈병 때문에 23일 치러지는 수능을 포기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담임 김종원 교사는 22일 “병원에서 혈소판 수치가 바닥이어서 1시간 앉아 있는 것도 무리이며 더욱이 병원 밖에서 시험을 치르면 안된다고 해 영성군이 이번 수능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낙인(46)씨는 “건강이 중요하고 아쉽지만 다음에 보는 게 현실적으로도 좋겠다.”며 울먹였다. 고군은 지난 8월초 머리가 아프고 몸살 기운이 이어져 병원에 갔다가 백혈병이란 진단을 받았다.여름방학 때까지 그의 성적은 이과 전체에서 1∼2등으로, 서울대 의대를 목표로 했다. 올 4월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한 영어와 수학 경시대회에서는 1등과 3등을 차지했다. 고군은 지난 8월9일부터 1주일 항암치료를 하고 2주일 회복기를 거치면서 병세가 좋아지고 있으나 재발우려와 골수이식 등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국제플러스] “김정일 후계로 차남 정철 결정”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차남인 김정철(24)이 결정됐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21일 보도했다. 잡지는 지난달 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정철이 만찬에 참석한 것은 후계자 지명 결정이 확실히 내려졌음을 강력히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철의 만찬 참석은 북한의 차기 지도자를 만나보려는 후 주석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철은 김정일 위원장의 두 번째 부인인 고 고영희 소생으로 스위스 베른에서 국제학교를 다녔다.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34)은 지난 2001년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하려다 들켜 공개 망신하는 바람에 아버지의 눈밖에 난 것으로 알려졌다.
  • 고교3총사 ‘지하철 참사’ 막았다

    용감한 고교생 3명이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한 지하철 방화사건을 막았다. 지난 19일 오후 대구시내에서 영화감상을 마치고 대구지하철 2호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영남공고 3학년 김형석(19·화공과), 최고영(19·화공과), 주세별(19·섬유과)군 등 3명은 이상한 차림새의 30대 남자가 바로 앞칸에서 자기들이 타고 있는 칸으로 들어오는 것을 목격했다. 비교적 추운 날씨에도 코르덴바지에 티셔츠만 입어 그냥 보기에도 정상적이 아니었던 이 30대 남자는 김군 등이 타고 있던 칸에서 소화기를 꺼낸 뒤 다시 앞칸으로 옮겨갔다. 이 남자는 이곳에서 살충제로 보이는 스프레이를 분사해 불을 붙이며 “다 죽여버리겠다.”고 외쳤다. 승객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도망갔고 전동차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2003년 대구지하철 방화참사를 떠올린 이들은 신속하게 행동했다. 단숨에 이 남자가 타고 있던 칸으로 뛰어가 인화성 물질이 든 스프레이와 라이터를 빼앗은 뒤 팔을 꺾는 등 격투를 벌여 제압했다. 최군은 “승객들이 그냥 소리지르면서 다 도망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감한 행동을 한 이들에 대해 포상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 중부경찰서는 20일 대구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에서 방화를 시도한 김모(33·무직·대구시 달성군)씨에 대해 현존전차 방화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책꽂이]

    ●눈꽃아가(이해인 지음, 열림원 펴냄)올해 이순이 된 시인의 시작 35주년을 기념해 지금까지 발표한 7권의 시집에서 자연을 소재로 한 시 60편을 골라 묶었다.내년 2월이면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 출간 30주년을 맞는 저자는 지난 25년간 교보문고 연간 베스트셀러 목록에 11차례나 오르는 등 오랜 세월 국민시인으로 사랑받고 있다.1만 2800원.●청화 큰스님(남지심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펴냄)하루 한끼, 장좌불와, 토굴 수행 등 칼날 같은 수행의 길을 걸었던 청화 큰스님의 생애를 밀리언셀러 ‘우담바라’의 저자가 발로 뛰며 기록한 장편소설.1923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난 청화 스님은 미국 금강선원과 서울 광륜사를 개원하며 수행에 힘쓰다 2003년 11월 입적했다. 전 2권. 각권 8500원.●복제인간(김준성 지음, 홍영사 펴냄)한국은행 총재,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제 전문가이자 소설가인 저자가 85세의 고령에 내놓은 8번째 소설집.1955년 김동리 선생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저자는 대구은행장, 산업은행총재, 삼성전자 회장 등을 지냈으며, 공직에서 물러난 1983년부터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담은 표제작을 비롯해 6편의 단편이 실렸다.1만원.●사람들 사이에 꽃이 핀다면(이재무 엮음, 화남 펴냄)신경림, 고은, 김지하 등 원로·중견시인에서 문태준, 고영을 비롯한 신예에 이르기까지 현대 한국시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시 65편을 묶었다. 시인인 저자의 진솔한 감상평이 시의 향기와 멋을 더한다.9000원.●문학과 정치이데올로기(현길언 외 지음, 한양대출판부 펴냄)한국, 중국, 일본, 북한 등 동북아시아 4개국을 대상으로 사회 변동기 정치이데올로기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문학의 역할과 기능을 탐색한 이론서.7인의 학자들은 동북아 4개국의 근대문학을 통해 문학의 정치성이 비본질적인 속성이 아니라 문학 스스로의 본성임을 밝히고 있다.2만원.
  • [클릭이슈] 지상파TV 낮방송 허용 논란

    [클릭이슈] 지상파TV 낮방송 허용 논란

    방송위원회가 다음 달부터 지상파방송사들의 낮방송(낮 12시∼오후 4시)을 허용한 데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철회를 요구한 데 이어 한국신문협회도 10일 성명을 내고 허용방침을 백지화하고 국회 등을 통해 충분히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광고시장을 둘러싼 매체들간 ‘밥그릇 싸움’ 성격이 짙지만 매체간 균형발전이라는 관점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쟁점은 과연 지금 지상파방송이 위기에 처해 있는가와 낮방송이 시청자들의 복지에 도움이 되느냐다. ●지상파방송 정말 위기? 겉으로 드러난 지표는 분명 지상파방송의 위기를 보여준다. 지상파방송사들의 시청점유율과 광고점유율은 2000년 이래 계속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게 정말 위기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우선 지상파방송은 광고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케이블 업계에서는 “시청률로 보면 6대 4인데 광고로 보면 8대 2 비율”이라고 말한다. 그나마 이 수치도 엄격히 봐야 한다. 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유선방송사업자(SO)광고는 찜질방, 안경점, 식당 같은 지역 광고여서 지상파방송 광고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24시간 방송하는 뉴미디어 때문에 지상파방송의 방송시간 제한을 풀어준다면 시청률에 맞는 광고비 인상도 보장해줘야 한다.”면서 “지상파방송사들이 그런 요구를 받아들이겠느냐.”고 말했다. 또 케이블TV가 일궈낸 대부분의 성과물은 지상파방송 계열 프로그램공급자(PP)들이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상파방송은 계열PP에 인기 콘텐츠를 몰아주는 방식으로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방송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BS는 계열PP 1개사에 1100여편, 그외 PP에는 90여편을 팔았다.MBC도 계열PP 1개사에 900여편, 일반PP는 90편 정도였고 SBS도 계열PP 1개사에 3400여편의 프로그램을 몰아준 반면 일반PP에는 60편 남짓만 팔았다. 그 결과 계열PP들의 이익금이 전체 PP이익금의 80%를 차지한다. 이러니 PP들끼리 업계 순위를 매길 때는 아예 지상파방송 계열PP들을 빼놓는 경우도 많다. 여기에다 지상파방송사들은 위성방송과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에도 참여했고 다음 달부터 지상파DMB도 서비스한다. 시청률·광고가 줄었다고 해도 여전히 지상파방송은 ‘공룡’이라는 반론이 적지 않다. ●방송위의 조직이기주의? 이 때문에 사실상 이번 결정은 방송위의 조직이기주의에서 나왔다는 비판이 강하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방송·통신 융합이 진전되면서 방송위와 정보통신부간 통합이 논의되고 있다. 이때 정통부는 전자·통신업계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는 데 반해 방송위는 지지세력이 없다는 것. 이미 뉴미디어 업계에서는 “‘국부의 창출’이라는 관점에서 정부는 정통부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데 이럴 경우 방송위가 살기 위해 기댈 곳은 지상파방송밖에 없다.”는 해석이 파다하다. 그러니 ‘선물’을 줘가면서 지상파방송사들의 환심을 사놔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현재 방송위원 구성 자체를 문제삼기도 한다. 대부분이 지상파방송사 출신들로 채워져 있다 보니 디지털화로 인해 급속하게 변해가고 있는 방송시장의 변화 트렌드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또 이해하려 들지도 않는다는 것. 이 때문에 내년 5월 방송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되는데 그 이전에 무슨 일을 벌여놓고 갈지 모른다는 관측도 있다. ●몸 낮추기에 들어간 방송사들 지상파방송들은 입을 모아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낮방송 시청층이 주부·학생들이나 집에 오래 머물러 있는 재택근무자·노약자·장애인들인 만큼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또 광고수익에 대해서는 “낮 시간이어서 제작비나 제대로 건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한껏 몸을 낮추고 있다. 그러나 이런 주장들은 결국 ‘손해보려고 장사한다.’는 말과 다름없어 실제 어떤 편성이 이뤄질지는 두고봐야 알 수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전육 CATV PP협의회장 “비유하자면 타워팰리스 주부가 가정부 없다고 살림 못하겠다는 겁니다. 대한민국 주부 가운데 가정부 고용하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먼저 규모에 맞는 살림을 하라고 해야지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 전육 회장은 방송시간 연장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낮방송이 허용되면 연간 360억원의 광고수익이 예상된다는데 이게 지난해 방송사들의 적자폭과 비슷합니다. 낮방송 허용은 방송사의 이익을 보장하겠다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전 회장은 먼저 지상파방송사들의 방만한 경영을 지적했다. 우리나라처럼 정부허가가 있어야 방송사업을 할 수 있고 광고영업을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대행해주는 나라가 없다는 것.“이런 특혜 속에서 커왔으니 수지 맞출 걱정 한번 안 하고 온실 속에서 편하게 살아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평균임금은 우수한 PP들보다도 2배 이상 받습니다.” 전 회장은 공익적 성격 때문에 지상파방송에 특혜를 줘야 한다면 방송위는 그 대신 다른 매체들을 북돋워주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지상파의 낮방송이 없다는 점이 일정 정도 기여했다. 그런데 이번 조치는 이걸 없애겠다는 것.“방송위나 현 정부 모두 균형발전과 약자보호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약자인 케이블 시장에 파이가 커졌으니 낮시간을 희생하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전 회장은 특히 거시적인 관점을 주문했다.“연간 광고시장이 6조원에 이른다면 여러 매체들이 이를 적절하게 나눠가질 수 있도록 신경쓰는 것이 매체의 균형발전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방송위의 결정은 이미 내려졌다. 해결방법이 있을까.“그렇다면 방송위는 PP들에 대한 지원책을 내놔야 합니다. 방송발전기금으로 PP들의 콘텐츠 생산을 지원해줘야 합니다. 또 PP의 등록제를 승인제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해야 합니다. 등록제 때문에 PP들이 지나치게 난립하면서 PP시장이 영세해진 측면이 있습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박동섭 가족클리닉 행복만들기] 가출 며느리, 아들 유산 달라는데…

    Q얼마전에 장남(44)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아들은 시가 5억원 정도인 아파트 한 채를 남겼습니다. 또 생명보험금으로 2억원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3년 전 가출했던 며느리와 손녀가 나타나 장남의 상속재산을 모두 가지겠다고 합니다. 집에는 미혼인 저의 차남과 장손자만 남아 있습니다. 자식까지 버리고 가출했던 며느리에게 장남이 남긴 재산을 모두 주어야 하나요. -고영희(가명·65) A돌아온 며느리와 손녀의 상속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우리 민법은 배우자와 자녀의 상속인 자격에 대해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다만 피상속인 등의 생명을 위협한 사람과 유언서를 위조하는 등 유언을 방해한 사람을 결격자로 규정해 상속자격을 박탈합니다. 즉 고의로 피상속인이나 상속인인 직계존속·배우자 등을 살해하거나 살해하려고 한 사람들은 모두 상속자격을 잃게 됩니다. 하지만 같은 상속순위의 사람에게 단순히 상처를 입혀 숨지게 했을 때는 상속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부모나 남편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행패를 부리는 등의 행동을 일삼는 ‘패륜’을 저지른다고 상속인 자격을 빼앗지는 않습니다. 상속자격이 없어지는 경우는 ‘고의’로 상속인을 살해하거나 상해치사한 경우로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고의’는 살해나 상해에 대한 의도가 있었는지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상속과 관계없는 직계존속을 살해한 경우에도 상속자격이 없어집니다. 손자가 외할머니를 살해하면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는 것이 그 사례입니다. 하지만 피상속인 등을 살해하면 자신이 상속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는 인식이 있었는지 여부는 상속인 자격 상실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1992년 대법원 판결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음주운전을 하던 남편이 자동차 사고를 내 동승한 아내가 사망했습니다. 고의로 아내를 살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편은 상속인 자격을 잃지 않았고, 보험금을 청구해 아내의 재산을 상속 받았습니다. 두번째로 유언행위에 대한 부정행위 부분입니다. 피상속인을 속이거나 협박해 유언에 영향을 미치거나 유언서를 위조·변조·파기 또는 은닉하면 상속자격이 없어집니다. 만일 유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미수에 그쳤다면 상속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민법에 열거된 상속 결격사유는 제한적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설명한 사유가 아닌 경우라면 가출했거나 불륜행위를 저지른 경우에도 상속 결격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고영희씨 장남의 경우처럼 오래 전에 가출해 이혼한 것과 다름없는 배우자가 상속이 개시된 뒤 나타나 자신의 상속권을 주장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현행법상 상속인의 자격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설명드렸던 결격자를 용서해 상속인 자격을 회복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내의 학설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피상속인을 살해해 상속 결격이 된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은 이미 없기 때문에, 용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살해가 미수에 그친 경우나 유언서를 위조한 경우에만 용서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상속재산을 둘러싸고 더 많이 차지하려고 부정행위를 하는 자를 응징하는 차원에서 “결격자는 용서할 수 없다.”는 게 다수설입니다.
  • 제11회 서울광고대상 수상자·수상작

    ■ 본상▲대상 삼성(부사장 이순동), 희망을 나누는 일에 국경은 없습니다(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기업PR대상 SK(전무 권오용), SK 행복캠페인 시리즈(광고대행 TBWA코리아 부사장 강철중)▲올해의 광고인상 대한생명 이율국 상무(`Change the Life!´ 시리즈)▲최우수상 -LG화학(사장 노기호), 보이지 않아도 좋습니다(광고대행 LG애드 사장 이승헌)-SK텔레콤(사장 김신배), 사람을 향합니다(광고대행 TBWA코리아 부사장 강철중)-KT(사장 남중수), NCSI수상(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우수상-삼성생명(사장 배정충), 긴 인생 아름답도록(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현대모비스(부회장 한규환), `피아노´편(광고대행 이노션 월드와이드 사장 박재범)-SK주식회사(사장 신헌철), 에너지독립의 꿈(광고대행 TBWA코리아 부사장 강철중)▲마케팅상 -한화그룹(회장 김승연), 늘 가까이(광고대행 한컴 대표이사 정수봉)-신동아건설(사장 신광웅), 남악신도시 `지휘자´편(광고대행 애드라인 사장 유석)▲기획상 -농협(회장 정대근), `피아노´편(광고대행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회장 홍석규)-한국전력공사(사장 한준호), 오렌지 전구(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기업PR상 -삼양사(회장 김윤), 보이진 않지만 삼양이 있습니다(광고대행 웰콤 사장 문애란)-애경(사장 안용찬), 플라이 투모로(광고대행 JWT애드벤처 사장 정승현)-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송인회), `수호천사´편(광고대행 엔씨씨애드 사장 심우용)-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유대운), 우리아이가 반칙왕?(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고객만족상 -국민은행(행장 강정원), `신호등´편(광고대행 오리콤 사장 고영섭)-쌍용건설(회장 김석준), 부천 테크노파크Ⅲ차(광고대행 대보기획 사장 이용준)▲비주얼상 -한국도로공사(사장 손학래), 고속도로는 멈추지 않습니다(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농업기반공사(사장 안종운), 웃는 태양(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현대건설(사장 이지송), `태안´편(광고대행 노가 사장 노용우)■ 부문별 우수상▲자동차 현대자동차(부회장 김동진), 그랜저(광고대행 이노션 월드와이드 사장 박재범)▲인터넷서비스 하나로텔레콤(사장 권순엽), 반가운 소식(광고대행 금강기획 사장 이윤복)▲이동통신 KTF(사장 조영주), 오늘 이준 열사를 다시 만났다(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은행 한국산업은행(총재 유지창), 명품예금(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카드 BC카드(사장 정병태), 프리마돈나(광고대행 그레이프 커뮤니케이션 사장 이재천)▲욕실가전 웅진(회장 윤석금), 웅진룰루비데(광고대행 오리콤 사장 고영섭)▲화장품 태평양(사장 서경배), 설화수 섬리안(광고대행 비비디오코리아 사장 이강원)▲우유 서울우유(조합장 김재술), 속편한우유 락토프리(광고대행 MBC애드컴 사장 전종건)▲주류 디아지오 코리아(사장 송덕영), 리더의 부드러움-윈저(광고대행 오리콤 사장 고영섭)▲발효유 남양유업(부사장 박건호), 국민건강 프로젝트 120 80(광고대행 서울광고기획 사장 홍우식)▲유통 하이마트(사장 선종구), 김치냉장고 하이마트에 있어요(광고대행 커뮤니케이션윌 사장 최진수)▲대학 한양대학교(총장 김종량), `한양의 인재´편(광고대행 광고플러스 실장 홍승표)▲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조백제), 당신의 날개가 되어 드리겠습니다(광고대행 씨앤아이이십일세기 사장 김내환)▲건설 -한화건설(사장 김현중), 메가센텀 한화 꿈에그린(광고대행 한컴 대표이사 정수봉)-대한주택공사(사장 한행수),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공공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 우리땅의 내일을 향하여(광고대행 포래드컴 사장 장갑자)■ 특별상 서울특별시(시장 이명박), 보기만 해도 즐거운 새로운 명소!(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
  • “국정운영 평가도 성과에 비중둬야”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도 성과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 감사원 평가연구원이 개원을 기념해 3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성과중심의 국정운영을 위한 평가기능 정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명수 외국어대 교수는 현행 평가제도의 문제점으로 자체평가기구와 평가의 질 미흡, 평가자의 전문성 결여, 성과 평가가 아닌 점검 수준의 평가실시 등을 지적했다.김 교수는 “평가연구원이 한국 실정에 적합한 평가방법을 개발해 성과감사의 질을 높이고 정부업무 평가제도의 운영실태에 대한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원은 “감사원은 행정부 전체의 성과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주요 사업에 대해 평가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직접 평가를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또 장기적인 정부재정 수지예측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대규모 재정사업에 대한 사전평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재정적자규모가 통합재정수지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14%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재정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며, 무리한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사업으로 인한 예산낭비 사례가 지적됐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제프리 존스 전 주한 미상공회의소 회장, 이달곤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김정훈 조세연구원 재정연구실장, 이목희 서울신문 논설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감세땐 고소득층 혜택 집중”

    “감세땐 고소득층 혜택 집중”

    재정경제부가 세금을 깎아주면 경제가 어렵다며 한나라당의 감세안에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재경부는 1일 ‘감세논쟁 주요논점 정리’라는 자료를 내놓고 감세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감세를 위한 입법안을 이미 국회에 제출한 상태여서 국회 심의 결과가 주목된다.‘8·31 부동산 종합대책’을 위한 법률도 의원입법 형식으로 국회에 제출돼 있다. 입법 활동에서 ‘부동산과 감세’를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재경부는 감세를 하면 혜택은 고소득층에 집중된다고 강조한다. 자영업자 가운데 세금을 내는 사람은 51%다. 이 가운데 65%는 과세표준이 1000만원 이하로, 연 31만 6000원의 세금을 낸다. 월별로 계산하면 매월 2만 6000원을 내는 셈이다. 근로소득자 가운데 세금을 내는 사람은 51%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63%가 연 17만 5000원, 매월 1만 5000원의 세금을 낸다. 감세를 하면 고소득자는 세금이 크게 줄어든다. 고소득층은 소득이 늘어난 만큼 소비를 늘리지 않는다. 늘어나는 소득을 쓸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에 비해 한계소비성향이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해외소비의 급격한 증가나 고령화로 인해 저축률이 높아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감세가 국내 소비진작으로 연결되는 고리는 과거에 비해 약해졌다는 지적이다. 법인세율 인하로 기업투자가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재경부는 의문을 제기했다.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으로 투자 여건이 좋은 상황에서 법인세율을 낮출 이유도 적다는 판단이다. 실제 조세연구원은 법인세율 인하가 단기간에 기업투자 증가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에 세수도 부족” 재경부 허용석 조세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세율이 주변 경쟁상대국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지 않다.”고 밝혔다. 소득세율의 경우 우리나라의 최고세율은 35%다. 일본은 37%, 중국은 45%며 OECD 회원국 평균은 37.26%다. 법인세율은 OECD 평균이 26.7%, 우리나라는 25%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30%다. 부가가치세율은 일본이 5%로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지만 중국은 17%,OECD 회원국 평균 17.7%다. 허 국장은 “그동안 소득세율과 법인세율, 특별소비세율 등을 계속 낮춰 왔다.”고 강조했다. 특별소비세율은 지난 2002년 인하됐다.2001년에는 냉장고와 청량음료, 지난해에는 PDP TV와 에어컨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폐지됐다. 재경부는 국민들의 세부담이 지속적인 세율 인하로 적정한 수준이라고 보는 셈이다. 지난해의 세수 부족은 4조 3000억원이었다. 올해에는 4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재경부는 소득세율, 법인세율, 부가가치세율 등을 1%포인트씩 내리면 6조 6000억원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세금은 한번 내리면 복원하기 어렵다.”면서 “세율을 인하한 뒤 재정적자가 생겨 증세를 하면 민간소비나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재정의 여유가 없는 현 상태에서 감세를 하면 다른 세금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올해 독일에서 교통세를 내리고 부가가치세를 올린 것을 예로 들었다. ●“지출 규모와 탈루세액 줄여야” 전문가들은 감세가 어렵다는 재경부 입장에는 동의한다. 대신 정부의 지출 규모를 줄이고, 비과세·감면을 축소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재정지출 구조로 볼 때 감세는 어렵다.”면서 “지출 규모를 줄이는 것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교수는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은 세율은 55%에서 28%로 낮췄는데도 그 효과에 대해서 논란이 분분하다.”면서 “세율을 1∼2%포인트 인하하는 효과는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부는 그동안 자영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조세 형평성이 불거지자 근로소득의 소득공제를 높이는 편법을 써왔다.”면서 “이제 자영업자의 소득 파악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그림 사려면 ‘화랑미술제’로

    이번 가을 큰맘 먹고 지갑을 털어 그림 한점 사고 싶다면 ‘화랑미술제’와 ‘서울국제판화 아트페어’를 한번 둘러보면 어떨까? 최근 이중섭·박수근 화백의 가짜 그림 사건 파문으로 그림 사기를 저어하는 이들이라면 이번 미술제를 활용하면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제가 되더라도 화랑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을 선포한 곳이기 때문이다.●화랑미술제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미술축제. 한국화랑협회(회장 김태수)주최로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화랑미술제는 화랑들이 발굴하거나 제휴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거래하는 아트페어다. 올해는 60개 화랑에서 작가 213명의 회화와 조각, 영상, 설치, 판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각 화랑마다 내놓는 대표 작가와 작품들을 비교하는 것은 물론 작가의 작품값 동향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작품은 원로 대가들의 고가의 작품도 있지만 중견 작가의 소품이나 젊은 작가들의 작품처럼 다소 저렴한 작품도 있다.100만원 내외에서 고를 만한 작품도 적지 않다.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베스트 작가의 베스트 작품전’. 김기창, 남관, 문신, 이응로 등 작고 작가는 물론 김창열, 김흥수, 서세옥, 전혁림, 곽훈, 이강소, 고영훈, 김창영, 도윤희, 양만기, 정종미 등 40∼70대에 이르는 이른바 ‘잘나가는’작가 37명의 작품 46점이 출품된다. 이와는 별도로 화랑별로 김종학, 사석원, 이정웅 등 대표 작가들을 선정해 작품을 내건다.(02)733-3706∼8.●서울국제판화 아트페어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트페어는 판화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화에 비해 가격은 싸면서 작품성을 갖고 있는 판화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자리. 황규백, 이대원 등 국내 유명 작가를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등 세계 판화 미술을 이끄는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됐다. 피카소의 작품을 비롯해 앤디워홀, 리히텐 슈타인, 요시토모 나라 등 국내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작품들도 눈에 띈다. 이들의 작품은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점차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다. 소장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 이번 아트페어에서 작품을 구입한다면 선택 폭은 10만원에서 1억원까지 다양해서 주머니 사정에 따라 ‘결행’하면 된다.(02)532-6889.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감세보다 정부지출 먼저 줄여야”

    “감세보다 정부지출 먼저 줄여야”

    ‘감세(減稅) 논쟁’이 뜨겁다. 한쪽에선 세금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쪽에서는 올려야 한다고 맞선다. 각각의 논리를 펼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정부지출을 줄이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에 대한 징세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굳이 세금을 내리려면 과감하고 꾸준하게 추진해야만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다. ●‘감세보다 징수체계를 강화해야’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재정지출 규모를 줄이되 감세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높은 세율을 낮추면 근로의욕과 기업의 투자의욕이 고취된다는 게 세계적인 흐름이지만 우리나라는 이미 봉급자와 자영업자의 절반이 세금을 내지 않는 등 조세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 위원은 우리의 재정지출 구조를 감안할 때 감세는 더욱 어렵기 때문에 정치적인 논란이 있어도 자영업자에 대한 징세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거의 하지 않을 정도로 허술하고 올해 내린 법인세율의 경우 다시 올리는 것은 정책신뢰 차원에서 옳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감세 효과는 미미하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교수는 “세율을 낮추고 세원을 넓히면 세수는 중립적으로 갈 수 있다.”는 원칙론을 전제로 “비과세 부분을 없애고 누구나 세금을 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정 분야에만 면세 혜택을 주는 것은 중립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세율인하 보다는 비과세와 감면 부문을 크게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세금을 낮춰봐야 혜택은 소비성향이 낮은 대기업이나 고소득층이 많이 보기 때문에 감세 효과는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세금을 깎는 만큼 정부지출을 줄이자고 했지만 지출수요가 많이 생기는 우리 상황에서 세금을 조금 줄인다고 경제가 활성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정부지출 삭감이 우선이다’ 노영훈 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세와 특별소비세를 줄여도 적극적인 소비지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다.”는 정부·여당의 주장과 “성장 효과가 적은 복지 분야의 정부지출만 확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이 모두 맞다고 밝혔다. 노 위원은 여야의 상반된 의견을 종합할 때 정부가 쓸데없이 적자예산을 편성하기 보다는 세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우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공공부문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참여정부의 노력은 부족하며 모든 숙제를 5년안에 끝내야 한다는 생각도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세하려면 대폭적이고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 나성린 한양대 경제학 교수는 “정부지출 삭감을 먼저 거론한 뒤 감세를 얘기하는 것이 맞다.”면서 “감세를 통해 경기를 살리려면 야당보다 정부가 나서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교수는 그러나 감세 부분이 소비가 아닌 저축으로 일부 빠져나가지만 큰 폭으로 꾸준히 세금을 줄인다면 경제 전반이 살아나 빈곤층의 일자리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감세 정책을 펼 경우 사회보장 지출도 함께 줄여야 하기 때문에 좌파 성향의 정부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재정지출 효과가 단기적으로는 크지만 도덕적 해이의 문제가 있고 지출을 늘리는 것은 국민들의 정부 의존도를 높이기 때문에 ‘작은 정부’가 좋다고 밝혔다. 백문일 전경하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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