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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철아토피, 올바른 생활관리는?

    가을철아토피, 올바른 생활관리는?

    여름에 높았던 습도가 점점 낮아져 건조한 가을이 다가왔다. 건조한 환경은 피부의 습도를 낮춰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각질을 발생시키는 핵심원인이기도 하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이런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피부의 열사화가 더욱 진행되게 되고, 결국에는 피부건조, 닭살피부, 각질발생으로 이어져 피부의 가려움증으로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건조함이 시작되는 가을은 건선과 건성아토피피부염, 각질 등의 증상이 다가오는 겨울에 심해지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아토피피부염환자들은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된다. 잦은 목욕, 과도한 비누사용은 피부의 산성도가 증가하고, 피부의 유분이 씻겨나가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한다. 특히 반신욕은 말초혈관의 혈류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과정을 촉진하여 불균형한 체온을 바로잡는 효과적인 목욕법이다. 따라서 아랫배가 차거나 안면홍조 등의 기초체온 조절력이 저하된 아토피질환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털이나 먼지에도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며 이런 것들이 피부에 닿을 때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애완동물, 털옷, 양탄자, 인형 등 털이나 먼지유발 할 수 있는 환경을 줄이도록 한다. 또한 아토피피부염은 온도와 습도변화에 매우 민감하므로 방안의 온도와 습도(50~60%)는 항상 적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고영협 원장은 “유아아토피의 경우 올바르지 못한 생활관리가 계속될 경우 성인아토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활관리와 더불어 아토피전문병원을 방문하여 개인에 올바른 아토피치료법과 생활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도움말=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고영협원장]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속보] 北, 김정은 독재체제 강화 위해 재정비 “리설주 성추문설은…”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유일지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내부를 재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북한 동향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전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 측은 “북한이 내부기강 확립을 통해 10대 원칙을 지난 2월 개정했고, 절대 복종을 명문화함으로써 김정은 유일독재체제를 강화하고 선군노선·적화통일 노선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김정은 유일지배체제 확립을 위해 개인 우상화 작업을 하고 평양 대선산에 김정일의 세번째 부인 고영희를 ‘고용희’라는 이름으로 묘지를 조성해 참배를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은 군 수뇌부의 잦은 인사 및 지휘관 세대 교체 등으로 정권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북한군의 열악한 상황으로 인해 군기 사고가 최근 2~3배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최근 북한 은하수 관현악단의 ‘성추문설’에 대해 “관현악단 단원 10여명의 총살에 대한 내용은 김정은의 부인인 리설주와 관련된 정황은 알 수 있지만 처벌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 제1위원장은 스위스를 체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식 테마파크 등 외국 따라하기 사업 등 개인적 관심사업에 몰두하며 재원을 낭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평양 등 미림승마 클럽, 마식령 스키장 등 총 3억 달러에 달하는 재원을 낭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3억 달러는 북한 주민 전체가 2~3개월 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비”라면서 “또 해외공관원들과 상사원들에게 수백만 건설사업금 납부를 할당하고 있어 해외 주재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3년 내 한반도 적화통일 공언”

    “김정은, 3년 내 한반도 적화통일 공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들어 “3년 내 한반도를 무력·적화통일하겠다”고 수시로 공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또 지난 2월 3차 핵실험 이후 플루토늄과 고농축우라늄(HEU) 생산 등 핵무기 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5㎿급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했으며, 평안북도 동창리 기지에서는 장거리 미사일 엔진 연소 실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8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 이런 내용의 북한 동향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전했다. 북한은 또 최근 수도권과 서해 5도를 겨냥해 포병 전력을 대폭 증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거리가 향상된 신형 240㎜ 방사포를 남포·함흥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서해와 동해 전방 부대에 122㎜ 방사포의 추가 배치가 예상된다고 남 원장은 보고했다. 남 원장은 또 김 제1위원장이 유일 지배체제 강화를 위해 우상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생모인 고영희 묘지를 조성, 주민 참배를 강요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음원 파일 공개와 관련, 남 원장은 휴대용 저장장치(USB)에 보관돼 있는 음원 파일을 “국회에서 여야 합의를 전제로 적법 절차에 따라 요청하면 정보위에 공개 여부를 서면으로 보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여야 합의는 정치적 조건이지 적법 절차와는 별개”라면서 “적법 절차에 따라 여야 합의가 없어도 공개할 수 있다”고 해석한 반면,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며 사실상 공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남 원장은 국정원 개혁안과 관련해선 “10월 중 확정해 국회 정보위로 보내겠다”고 답했다. 내란 음모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과 관련한 보고에서 국정원 측은 이른바 ‘RO’(Revolutionary Organization·혁명 조직)의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임 중 일부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北, 핵무기 생산능력 높여… 美압박카드 확보

    北, 핵무기 생산능력 높여… 美압박카드 확보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8일 북한의 5㎿급 영변 원자로 재가동 사실을 공식 확인함에 따라 북한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지금까지 북한이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했다는 정황은 위성사진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추정됐지만 우리 정부가 이를 공식 확인한 건 처음이다. 군과 정보 당국은 영변 원자로와 재처리 시설 가동 기간 등을 감안할 때 북한이 보유한 플루토늄 총량을 40∼50㎏으로 추정하고 있다. 핵무기 8~12기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이미 핵·경제 병진 노선을 천명하고, 핵 무력의 전력화를 준비해 왔다”면서 “영변 원자로 재가동은 예고된 수순”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원자로를 재가동한 시점으로 거론된 지난 8월은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선제 조치를 대화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압박하던 시기다. 그런 점에서 영변 원자로의 재가동은 북한이 핵무기 생산 능력을 제고함으로써 미국을 압박할 수 있는 ‘카드’를 갖게 됐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핵 고도화 수순을 밟는 과정에서 4차 핵실험을 전격 강행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3년 내 무력통일을 하겠다고 수시로 호언하고 있다는 남 원장의 언급에 대해서는 상당수의 전문가들이 신빙성을 낮게 봤다. 한 대북 전문가는 “3년 이내 무력통일이 불가능하다는 건 김 제1위원장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최고지도자로서 리더십과 확고한 통일 의지를 강조해 정권 정통성을 지키려는 내부용 메시지로 볼 수 있지만 실제로 이런 계획을 세웠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남 원장은 이례적으로 엄청난 분량의 북한 관련 정보를 쏟아냈다. 김 제1위원장의 생모 고영희 우상화, 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관련 소문 등 북한이 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최고존엄’에 대한 정보까지 흘렸다. 일각에서 국정원이 과도하게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실제 이날 국회 정보위 브리핑을 통해 “김 제1위원장이 총공격 명령 대기 지시를 내렸다”는 내용이 전해지자 온라인이 발칵 뒤집혔다. 곧바로 김 제1위원장이 아닌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발언으로 정정됐지만 삽시간에 불안감이 확산되는 소동을 빚었다. 북한 동향 대거 공개가 대북 적대의식을 고취시켜 국정원의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 국정원은 이날 이 의원 수사와 관련해 ‘합정동 모임’에서 녹음된 이 의원의 실제 음성과 국정원의 사제폭탄 실험 동영상 등 자극적이고 논란이 될 만한 정보를 의원들에게 공개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고영욱 2년6개월로 감형…“반성” 전자발찌 10년→3년

    고영욱 2년6개월로 감형…“반성” 전자발찌 10년→3년

    미성년자를 성폭행·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고영욱(37)씨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국내 최초 전자발찌 부착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는 씻지 못했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이규진)는 27일 고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로 감형했다. 또 전자발찌 부착기간을 10년에서 3년으로, 개인정보 공개기간을 7년에서 5년으로 각각 줄였다. 재판부는 “유명 연예인 신분으로 피해자들의 호기심을 이용해 범행한 점 등 죄질이 나빠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고씨가 피해자 3명 중 1명과 합의했고 다른 1명이 고소를 취소한 점과 진지하게 반성한 점, 앞으로 연예 활동이 불가능해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감형했다. 재판부는 전자발찌 부착과 관련해 “어린 여성을 선호하는 습벽과 재범의 위험성이 인정된다”며 “그러나 온 국민이 피고인을 다 알기 때문에 부착 명령은 형벌을 두 번 내리는 셈”이라며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경영상 판단’ 인정 안해… 배임액수 줄어들듯

    ‘경영상 판단’ 인정 안해… 배임액수 줄어들듯

    대법원이 26일 김승연(61) 한화그룹 회장의 일부 혐의에 대해 파기환송하면서 사건은 다시 서울고법으로 넘어갔다. 김 회장은 위장 계열사의 빚을 대신 갚도록 해 회사에 300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지만 이번 대법원 판결로 다시 한번 재판을 받게 됐다. 일부 배임 혐의에 대한 유·무죄 판단이 달라진 만큼 향후 파기환송심에서 이 부분에 대한 심리와 판단이 다시 이뤄지면 김 회장의 형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한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그룹 차원의 부실계열사에 대한 지원 행위가 경영상 판단 원칙에 따라 면책돼야 한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을 배척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며 전체적인 맥락에서 김 회장의 배임 혐의에 대한 유죄 판단은 인정했다. 대기업 내에서 이뤄지는 부실계열사에 대한 지원 행위, 계열사 간 부당한 내부거래 등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행위는 경영판단의 원칙으로 보호받을 수 없고 배임죄로 처벌된다는 기존의 대법원 판례를 재확인한 것이다. 다만 일부 배임행위의 유·무죄 판단과 관련해 법리오해 또는 심리미진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파기된 부분은 부실계열사 금융기관 채무에 대한 부당지급보증과 계열사에 부동산을 헐값으로 넘긴 부분이다.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대법원 판단을 그대로 수용할 경우 김 회장에 대한 배임 액수는 항소심이 유죄로 판단한 1797억원에서 400억원 낮아진 1400억원가량이다. 재판부는 한화그룹 계열사가 다른 부실계열사의 금융기관 채무에 대해 지급보증을 선 것과 관련해 중복 산정 등으로 배임 액수가 160억원 정도 높게 책정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미 지급보증된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추가로 돈을 빌리는 데 계열사가 다시 지급보증을 제공했다면 두 지급보증 행위에 대해 별도로 배임행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배임죄가 성립한다고 본 원심 판단은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지급보증 행위가 여러 번 이뤄졌다 하더라도 각각 배임 행위가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묶어서 하나의 배임 행위가 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배임 액수 중복 산정과 관련해 기존 대출금 변제가 아니라 새로운 손해를 발생시킬 위험이 있는지를 평가한 뒤 손해액에서 제외할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봤다. 1심에서 무죄로 판단했던 이 부분은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대법원이 부당지급보증 액수를 과다 산정한 취지로 파기환송한 만큼 배임 액수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파기환송심에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재판부는 또 한화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부동산을 다른 위장 부실계열사에 헐값으로 넘긴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심리를 할 필요가 있다”며 파기했다. 재판부는 “배임죄 성립 여부 및 배임액 산정기초가 되는 부동산 감정평가가 관계법령에서 요구하는 요인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등의 위법함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저가 매도로 인한 배임 여부가 문제되는 이상 부동산과 관련한 채무이전행위나 이를 자산으로 가진 회사의 인수·합병 등도 별도의 배임이나 횡령행위에 해당하는지 새로 심리·판단해야 한다”며 일부 행위를 무죄로 본 원심 판결을 다시 심리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법원 관계자는 “부동산을 기반으로 하는 손해액 산정에 있어 엄격하고 세밀한 입증이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항소심은 고려감정평가법인의 평가를 토대로 해당 부동산의 적정가치를 713억원으로 평가한 반면 검찰은 이를 674억원으로 계산했다. 재판부는 검찰 평가액의 오류를 제거할 경우 해당 토지의 시가가 448억원이므로 김 회장 측의 주장에 부합한다고 봤다. 이 부분은 핵심 혐의가 아니기 때문에 향후 재판에서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은 이번 대법원의 파기환송으로 형 확정이 미뤄지면서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파기환송심을 받게 된다. 김 회장의 구속집행정지는 오는 11월 7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大法 “김승연 배임 다시 심리하라”

    大法 “김승연 배임 다시 심리하라”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61) 한화그룹 회장이 대법원의 파기환송으로 다시 항소심 재판을 받는다. 대법원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26일 김 회장에 대해 징역 3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그룹 차원의 부실 계열사에 대한 지원 행위가 경영상 판단 원칙에 따라 면책돼야 한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을 배척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전제했다. 다만 “일부 배임 행위의 유무죄 판단과 관련해 원심 판결에 법리 오해 또는 심리 미진 등의 위법이 있다”며 김 회장에 대한 유죄 부분과 일부 무죄 부분을 파기했다. 원심에서 파기된 부분은 부실 계열사의 금융기관 채무에 대한 부당 지급보증 부분과 계열사에 부동산을 헐값에 넘긴 부분이다. 김 회장은 위장 계열사의 빚을 갚아 주려고 3200여억원의 회사 자산을 부당 지출하는 등 1041억여원의 손실을 회사에 떠넘긴 혐의로 2011년 기소돼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2심 재판부는 지난 4월 징역 3년에 벌금 51억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의 파기환송으로 형 확정이 미뤄지면서 김 회장의 구속집행정지는 오는 11월 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고영욱, 공판 앞두고 두번째 반성문 제출 “깊이 반성…선처 부탁”

    고영욱, 공판 앞두고 두번째 반성문 제출 “깊이 반성…선처 부탁”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돼 재판 중인 고영욱이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고영욱은 지난 23일 항소심을 심리하는 서울고등법원 형사 8부에 반성문을 제출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 반성문이다. 반성문에는 자신의 죄를 깊이 뉘우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8일 재개된 항소심 4차 공판에서도 고영욱은 “연예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미성년자에게 그런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면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저로 인해 죄인이 되어 버린 어머니께 죄송하다. 가족들과 강아지 밖에 모르시는 어머니가 지금도 밖에 나올 수 없는 걸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미성년자 3명에 대해 총 5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고영욱은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면서 혐의를 부인해 왔다. 당시 1심 재판부는 “범행의 수단과 방법이 유사하거나 일치하며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한 차례 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아 습벽 및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본다”며 유죄를 인정, 징역 5년을 선고한 바 있다. 법원은 또한 신상정보 공개·고지 7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고영욱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했다. 고영욱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27일 오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인민군 고수일 상장은 김정은 외삼촌”

    북한 인민군 상장(중장) 고수일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외삼촌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대북소식통은 22일 “지난해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0회 생일을 맞아 제정된 ‘김정일 훈장’의 첫 수훈자 중 한 명인 고수일 상장은 김 제1위원장의 생모 고영희의 남동생”이라고 밝혔다. 고영희는 제주 출신 북송 재일교포 고경태의 1남2녀 중 장녀이며, 고영희의 여동생 고영숙은 2001년 스위스 체류 중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다. 고수일은 김 위원장 생존 시 호위사령부 소속으로 김 위원장과 고영희의 관저 경호를 주로 맡았다. 최근에는 김 제1위원장을 근거리 경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수일은 김 제1위원장이 후계자로 내정된 2009년부터 북한 매체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4월 14일 당시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이었던 우동측과 함께 상장 칭호를 받았다. 이전에는 1992년 공개된 소장(준장) 진급 명단에 포함됐을 뿐이다. 고수일은 2010년 9월 김 제1위원장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제3차 당대표자회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선출됐고, 2011년 김 위원장 사망 당시 국가장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北 김정은 ‘실세 외삼촌’ 알고보니…

    북한 인민군 상장(우리의 중장)인 고수일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외삼촌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대북소식통은 22일 “작년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0회 생일을 맞아 제정된 ‘김정일 훈장’의 첫 수훈자 중 한 명인 고수일 상장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의 남동생”이라며 “고수일은 호위사령부 장성”이라고 밝혔다. 고영희는 제주 출신 북송 교포 고경태의 1남 2녀 중 장녀이며, 고영희의 여동생 고영숙은 2001년 스위스 체류 중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다. 고수일은 김정일 위원장 생존 시에는 호위사령부에서 김 위원장과 고영희의 관저 경호를 주로 맡았고 최근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근거리 경호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수일이 북한 매체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때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후계자로 내정된 2009년으로, 그해 4월 14일 당시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이었던 우동측과 함께 군 상장 칭호를 받았다. 그 이전에는 1992년 공개된 소장(우리의 준장) 진급 명단에 포함됐을 뿐이다. 고수일은 2010년 9월 김정은 제1위원장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제3차 당대표자회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선출됐고, 2011년 김정일 위원장 사망 때 국가장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한 대북 소식통은 “권력기반이 약한 김정은 체제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한 경호는 더욱 중요해졌고 그만큼 믿을 수 있는 외삼촌 고수일의 역할도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하지만 북한이 노동당 중심의 국가운영 정상화를 지향하고 있어 고수일이 권력 핵심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문만 남긴채… 무죄로 끝난 ‘낙지 살인사건’

    의문만 남긴채… 무죄로 끝난 ‘낙지 살인사건’

    인천에서 발생한 이른바 ‘낙지 살인사건’의 피고인이 결국 살인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았다. 세간의 많은 관심을 모았던 이 사건은 수많은 의문점만 남긴 채 일단락됐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2일 낙지를 먹다 질식사한 것처럼 가장해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살인) 등으로 기소된 김모(32)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다만 절도 등 김씨의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제출된 간접 증거만으로는 김씨가 여자 친구를 강제로 질식시켜 숨지게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면서 “공소사실에 대한 증명 책임은 검사에게 있고 피고인의 주장이나 변명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어 의심이 가더라도 피고인에게 불리하게 판단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형사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지려면 합리적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력 있는 증거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 사건은 간접 증거에 비춰보더라도 김씨의 살인 혐의는 명백히 입증되지 않는다는 게 대법원의 판단이다. 김씨는 2010년 4월 19일 새벽 인천의 한 모텔에서 여자 친구 A(당시 22세)씨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뒤 A씨가 낙지를 먹다 사망했다고 속여 보험금 2억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경찰은 단순 사고사로 처리했고 시신은 사망 이틀 뒤 화장됐다. 이 때문에 이후 재수사에서는 직접적인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간접증거를 토대로 사형을 구형했고,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질식사인데도 몸부림의 흔적이 없었던 점, 김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데다가 여자 친구가 고액의 생명보험에 가입할 이유가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유죄로 판단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가 치아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산 낙지를 통째로 먹었다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재산적 탐욕으로 애정과 신뢰를 이용해 살해를 계획했다는 점에서 지극히 비인간적이고 잔혹하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4월 “코와 입을 막아 살해했다면 본능적인 저항으로 몸에 상처가 남게 된다”면서 “피고인 진술 외에는 사망 원인을 밝힐 증거가 없어 낙지로 인해 질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이 항소심 판단을 받아들여 무죄로 확정 판결했지만 이 사건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이 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다. 신용불량자인 김씨를 남자친구로 둔 A씨가 고액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이유, A씨가 사경을 헤매는 동안에도 다른 여자와 교제한 김씨의 행동 등 김씨에게 제기된 의혹들은 풀리지 않은 채 묻히게 됐다. 또 김씨가 사건 당일 모텔 종업원을 통해 신고한 점, A씨는 치아우식증으로 어금니가 좋지 않아 산 낙지를 먹기 어렵다는 점 등도 의문으로 남았다. 최근에는 김씨가 전 여자 친구에게 1억 6000만원의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조사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해 A씨의 아버지는 “이제 법을 못 믿겠다”며 “재판부가 직접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내렸는데 살인 장면을 비디오로 찍어 보여줘야 유죄가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낙지 살인사건’ 사망녀 父 “살인 비디오라도 보여줘야 하나”

    ”재판부가 표면에 드러난 정황 증거는 보지 않았습니다. 판결이라고 볼 수도 없어요” 인천에서 발생한 이른바 ‘낙지 살인사건’의 대법원 상고심이 열린 12일 오전. 피해자의 아버지는 울산의 집에서 혼자 소주잔을 연신 들이켰다. 이날은 직장에도 나가지 않았다. 딸의 영혼이라도 달래주려던 3년간의 힘겨운 싸움이 판가름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21살 꽃다운 나이에 의문의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딸이었다. 사건 피해자의 아버지 윤모(50)씨는 1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보름 전 ‘상고심 기일이 잡혔다’는 연락을 받고 하루하루가 30년 같이 느껴졌다”며 “시간이 너무 안 가 어제부터는 술을 마셨다”고 울먹였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이날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32)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낙지를 먹다가 질식사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타낸 혐의에 대해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제출된 간접 증거만으로는 강제로 질식시켜 숨지게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대법원은 절도 등 김씨의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로 보고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거실에 있는 TV의 뉴스 자막을 보고 판결 내용을 알았다는 윤씨는 “이제 법을 못 믿겠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재판부가 살인의 정황 증거는 보지 않고 직접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내렸다”며 “살인 장면을 비디오로 찍어 보여줘야 유죄가 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재판부를 뺀 모두가 살인자로 한 사람을 지목하고 있다며 딸의 한을 풀어줄 더 치밀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도 했다. 최초 사건을 담당했던 강력팀 형사와 검사도 이번 판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난 2010년 9월 유족의 요구에 따라 이 사건을 처음 수사한 당시 인천 남부경찰서 소속 김모 경사는 “오늘 아침에 대법원 판결을 보고 끊었던 담배를 다시 꺼내 물었다. 속상하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인천지검 재직 당시 이 사건을 맡아 김씨를 구속 기소한 박모 검사는 이날 재판이 끝난 뒤 전화통화에서 “기소할 당시에는 살인 사건이라고 확신했다”며 “피해자 가족들을 생각하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씨는 2010년 4월 19일 새벽 인천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윤모씨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뒤 ‘낙지를 먹다가 숨졌다’고 속여 사망 보험금 2억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김씨는 당시 윤씨 명의의 보험계약변경신청서를 위조해 자신을 보험수익자로 변경한 뒤 윤씨를 살해해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무기징역형을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하는 등 판결이 엇갈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대법원 ‘산낙지 살인사건’ 무죄 확정

    남자친구와 낙지를 먹다 사망한 여성의 사망원인을 두고 공방을 벌였던 일명 ‘낙지 살인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살인 혐의를 무죄로 인정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2일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낙지를 먹다 질식사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32)에 대해 검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살인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절도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과 같이 살인 혐의를 인정할 만큼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양도한 승용차를 몰래 가져와 대부업체에 담보로 제공하고 돈을 마련한 혐의(절도 및 권리행사방해)를 인정해 징역형을 선고했다. 김씨는 2010년 4월19일 새벽 인천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A씨(당시 21세)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뒤 A씨가 낙지를 먹다 숨졌다고 속여 사망보험금 2억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아무리 취했다고 해도 산낙지같이 씹기 힘든 음식을 제대로 자르지도 않고 먹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김씨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법의학자와 전문가 증거조사 결과 21세 건강한 여성의 코와 입을 막아 살해했다는 점이 증명되지 않는다”면서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혐의가 증명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절도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욱 “무죄” 檢 “징역 5년”…항소심 최후 공판 마무리

    고영욱 “무죄” 檢 “징역 5년”…항소심 최후 공판 마무리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37)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28일 마무리 됐다. 이날 오후 서울 고등법원 형사 8부(재판장 이규진) 열린 이날 최후 공판에서 2차 공판과 3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피해자 안모씨와 지인 이모씨가 결국 불출석, 검사와 고영욱 양 측이 증인 신청을 철회하며 심문을 마무리 지었다. 검찰은 “피해자인 안모씨를 소환할 방법이 없다”면서 “안씨의 변호인과도 통화했지만 연락이 두절됐다고 했다”고 밝혔다. 항소를 기각한 검사는 1심에서 구형했던 징역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유지했다. 반면 고영욱측 변호인은 “피해자 안씨와 증인으로 섰던 진모씨의 진술이 엇갈렸던 점 등으로 볼 때 안씨의 진술에 신빙성을 부여하기 어렵다”면서 “또 범죄사실이 있었던 후 2년이 지나서야 신고를 했던 것은 성추행 사건의 성격상 정당성이 떨어진다”고 변론했다. 이어 “피해자는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었고 흡연을 했으며, 동급생들에게 공갈협박을 했던 이력으로 보아 단정한 학생은 아니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영욱과 안씨가 주고 받았던 문자 메시지에는 항상 안씨가 먼저 연락을 해 왔다. 또 1차 범죄 사실 이후에도 안씨가 고영욱의 오피스텔에 왔던 점을 미루어 위력에 의한 강간이라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또 다른 미성년자 강제추행건에 대해서는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면서 혐의를 인정했다. 이날 고영욱은 하늘색 수의를 입고 초췌한 모습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고영욱은 “연예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미성년자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지난 8개월간 수감생활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지난 날의 경솔함을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영욱은 또 “저로 인해 죄인이 되어 버린 어머니께 죄송하다. 가족들과 강아지 밖에 모르시는 어머니가 지금도 밖에 나올 수 없는 걸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저를 좋게 봐주셨던 대중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가든지 신중하고 올바른 삶을 살겠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가 사회적으로는 추락했고, 꿈을 잃었지만 이 시간을 통해서 이전보다 더 삶에 애착을 갖게 되고 많이 배우고 반성하는 시간이 됐다”며 “존경하는 재판장님의 현명한 판결을 기다린다.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고영욱에 대한 최종 선고는 오는 새달 27일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형 당뇨’ 유발 단백질 찾았다

    고열량·고지방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에서 유발되는 ‘제2형 당뇨’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길이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고려대 생명과학부 고영규 교수와 이재성 박사, 박준섭 박사과정생이 참여한 연구팀이 인슐린 신호전달의 핵심 단백질인 ‘IRS-1’을 분해하는 ‘MG53’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MG53 단백질은 골격근과 심장근에서만 특이하게 발현돼 IRS-1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MG53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의 골격근에서는 IRS-1 단백질이 분해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IRS-1의 단백질 양이 증가하고 인슐린 신호 전달도 증폭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 MG53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에게 고지방식을 먹여도 인슐린 저항성이 일어나지 않음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연구될 MG53 억제제가 제2형 당뇨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후속 연구로 MG53과 IRS-1의 상호작용을 깨트리는 신약 후보물질도 찾았다며 “이 신약 후보물질을 제2형 당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프로야구] ‘비운의 에이스’ 정영일 SK 품에

    [프로야구] ‘비운의 에이스’ 정영일 SK 품에

    ‘비운의 에이스’ 정영일(25)이 마침내 한국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이뤘다. SK는 26일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서울 호텔에서 열린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정영일을 5라운드 전체 53순위로 지명했다. 광주 진흥고 시절 150㎞의 강속구를 던져 초고교급 투수로 주목받았고 2006년 대통령배에서는 한 경기 23삼진을 잡아내 이름을 날렸다. 당시 KIA로부터 1차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금 100만 달러에 미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정영일은 끝내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5년 동안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2011년 방출됐다. 국내로 돌아왔지만 ‘1999년 이후 해외에 진출한 선수는 2년간 국내 구단에 입단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상무와 경찰청 입단도 불가능했다. 이에 국내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와 일본 독립 구단 가가와 올리브 가이너스에서 활동하며 야구공을 놓지 않았다. 병역을 해결하지 않은 데다 최근 공개 트라이아웃에서 구속이 140㎞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SK 관계자는 “미국에서 고생했으니 국내 야구도 잘 알 것이다. 야구를 하기 위해 일본까지 갔고 트라이아웃에서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열심히 던졌다.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정영일은 진흥고 후배들과 훈련을 해오다 동생인 삼성 외야수 정형식(22)과 함께 대구에 머물고 있다. 정영일은 “먼 길을 돌아왔는데 명문 구단 SK에 지명돼 감사하고, 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아픈 곳은 하나도 없고, 팀 분위기에 빨리 녹아들어 전력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이들 형제 외에도 다른 ‘야구 가족’이 이번 지명을 통해 탄생했다. 두산의 지명을 받은 내야수 이성곤(21·연세대)과 문진제(22·원광대)가 주인공. 이순철 KIA 수석코치의 아들인 이성곤은 전체 32순위로 두산에 뽑혔다. 문진제는 LG 내야수 문선재의 동생이자 KIA 원정기록원인 문성록씨의 아들로 전체 92순위로 이름이 불렸다. 또 임주택 한화 매니저의 아들인 임동휘(덕수고)는 2순위로 넥센 품에, 이병훈 KBSN스포츠 해설위원의 아들인 이용하(성남고)는 6순위로 같은 팀에 안겼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NC는 서울고 투수 배재환을 뽑았고, 2순위 한화는 동아대 투수 최영환을 선택했다. 신생팀 KT는 동국대 투수 고영표 등 모두 15명을 선발했으며, LG는 5라운드까지 야수만 뽑아 눈길을 끌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국어학자 이극로 선생 탄생 120돌 기념 강연

    국어학자 이극로 선생 탄생 120돌 기념 강연

    일제강점기 우리 말글 지키기에 헌신한 고루 이극로 선생을 기리는 강연회가 열린다. 고루이극로박사기념사업회(회장 고영근)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이극로 박사 탄생 120돌 기념 강연회’를 연다. 선생은 1929년 독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각계를 대표하는 108인의 뜻을 모아 ‘조선어 큰사전 편찬회’를 조직하여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사전 편찬의 기초 작업으로 19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제정하고 1936년 ‘조선어 표준말’을 사정했다. 고영근·조동일 서울대 명예교수, 안두순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이병혁 서울시립대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대법원 “검찰이 대신 받아낸 부당급여 반환각서 효력 없다”

    수사기관에서 임의로 받은 부당이득에 대한 반환 각서는 효력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환 대법관)는 22일 예금보험공사가 “검찰조사에서 작성한 각서를 이행하라”며 주모(44)씨를 상대로 낸 각서금 반환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주씨는 각서 작성 당시 검사를 각서의 상대방으로 인식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금보험공사의 협의 여부와 관계없이 각서는 효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주씨는 부산저축은행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명의를 빌려주는 대신 1억 5000만원을 급여명목으로 받아가는 등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돼 2011년 대검찰청 중수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주씨는 부산저축은행에서 부당하게 받은 급여 1억 5000만원을 반납하겠다는 각서를 작성했다. 당시 주씨 뿐 아니라 부산저축은행 비리 연루자 24명이 부당이득금 50억여원에 대해 반환 각서를 작성했다. 이후 부산저축은행 파산관재를 담당한 예금보험공사는 2011년 8월부터 이들을 상대로 각서를 이행해 부당이득금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주씨는 수사기관을 상대로 급여를 반납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표시한 것이지 부산저축은행을 상대로 급여를 반납한다는 의사를 확정적으로 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심은 예금보험공사의 손을 들어줬으나 2심에서는 “검사는 부산저축은행을 대신해 각서를 요구할 권한이 없고 수사 당시 주씨가 각서를 거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등의 이유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재현 CJ회장 구속집행정지…대기업 회장들의 잇따른 ‘건강악화’

    이재현 CJ회장 구속집행정지…대기업 회장들의 잇따른 ‘건강악화’

    이재현 CJ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가 결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용관 부장판사)는 20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구속집행을 3개월여 동안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장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28일 오후 6시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된다. 재판부는 이 회장의 신장이식 수술 예정일인 29일부터 3개월 남짓의 회복기간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이 회장이 현재 만성신부전 5단계로 구치소 안에서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장이식수술이 반드시 필요하고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날 진행된 심문에서 전문심리위원들은 “수술 이후 감염의 위험성 등으로 인해 3∼6개월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 회장은 만성신부전증을 치료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에서 부인 김희재씨의 신장을 이식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건강이 악화돼 이달 초부터는 구치소내 병동에서 지내왔다. CJ그룹은 지난달 보도자료에서 “이 회장이 만성신부전증과 함께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 고혈압·고지혈증을 동시에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샤르코-마리-투스-라는 손과 발의 근육이 위축되는 희귀병으로 병역도 면제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지난 1일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다. 김 회장이 조울증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지난 1월 구속집행이 정지된 이후 3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 연장이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당시 김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11월 7일까지 연장할 것을 1일 결정했다. 대법원은 “전문의의 소견서 등에 의해 김 회장이 현재 구치소 등에서의 구금 생활을 감내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대기업 회장들의 잇따른 구속집행정지 소식에 여론은 달갑지 않다. 네티즌들은 “수년동안 대기업을 이끌면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회장들이 왜 구치소만 들어가면 몸이 급격히 아파지는지 의문”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국조 청문회] “권영세와 통화… 회의록만 언급” “국정원, 盧정부 때도 댓글 업무”

    [국정원 국조 청문회] “권영세와 통화… 회의록만 언급” “국정원, 盧정부 때도 댓글 업무”

    ■ 대선개입 의혹 부인한 원세훈 16일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국정원의 댓글 작업은 대북 심리전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이는 대선 개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원 전 원장은 이전 정부에서도 국정원이 정권 홍보성 댓글 작업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13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과 관련해 권영세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 종합상황실장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상의했다”고 밝혔다. ( )안은 의원 이름, 소속 정당.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와 남북정상회담을 찬성하는 내용의 정권홍보 댓글을 다는 것을 국정원이 했는가.(김재원·새) -그렇게 보고받았다. →북한이 인터넷을 ‘해방구’로 규정하고 사이버 선전활동에 주력했기 때문에 2005년 3월 당시 고영구 국정원장 시절에 국정원의 사이버심리전 전담팀을 출범했고, 증인이 사이버전이 커지니까 심리전 전담팀을 확대했는가.(김재원) -그렇다. →통상적인 국정원 업무로 계속해 왔던 업무라는 것인가. 과거정권에서도 했다는 것이냐.(김재원) -그렇게 보고받았다. →노무현 정부 때는 국정홍보처도 있었는데 국정원이 정부정책까지 홍보할 필요가 있나.(김재원) -노무현 정부 때까지는 판단할 수 없고, 의원님 말씀대로 북한에서 사이버 공격이 강화되고 있어서 우리 원 조직도 강화된 것이다. →원장 지시 사항에 보면 세종시와 관련,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좌파단체가 많은데 정공법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당시 세종시를 반대했는데 박 대통령도 좌파냐.(박영선·민주당)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겠다.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의원이 40명 입성했다고. 40명이 누구냐.(박영선) -그 당시 언론을 보고 소회를 얘기한 것이지 업무 지시가 아니다. →남재준 국정원장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무단 유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정청래·민) -거기에 대해 답변하지 않겠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독대하면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에 대해 누가 먼저 얘기했느냐.(신경민·민) -회의록을 가지고 이 전 대통령과 얘기한 적이 없다.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지낸) 정문헌 의원도,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도 봤다고 하는데, 원 전 원장이 관리하는 문건이 시중에 신문지처럼 왔다 갔다 하느냐.(신경민) -보여준 것 같지 않다. 청와대에서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서…. →원본은 국정원서 나갔을 것 아니냐. 회의록 전달을 국정원은 모르나.(신경민) -알지 못한다. 2009년인가 그때쯤 아마 남북대화 이런 부분 때문에 (청와대에) 보고를 했던 것 같다. 저는 그 내용 자체를 다 읽어본 것은 아니고 보고를 들었다. →어떤 보고를 들었나.(신경민) 그쪽(청와대)에 지원을 하겠다는 보고를 들었다. →권영세 상황실장하고는 통화했나.(박영선·민) -권 실장과 통화를 했는데, 그것은 ‘우리는 계속 압박을 받는데 너희 생각도 같은 생각인 거냐’ 하는 차원에서… →권영세 상황실장하고 언제 통화한거냐.(권성동·새) -지난해 12월 13일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로 국회 정보위를 열었는데 의원들이 그 문제보다 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하라고 하니까, 국회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해도 안 돼 답답해서 정보위가 정회한 틈을 이용해 당시 권 실장에게 전화했다. →당시 권 실장에게 전화해서 ‘왜 그리 압박하느냐’고 타박하듯이 얘기한 것이냐.(권성동) -그렇다. 권 실장도 ’알아서 해라‘고 했다고 답변했다. 권 실장과 국정원 직원의 댓글이나 이런 것에 대해선 전혀 얘기가 없었다. 당시 댓글 문제는 전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얘기했다. →‘우리’는 국정원, ‘너희’는 권 실장이란 말이 무슨 말이냐(박범계·민) -개인적으로 제가 전화한 것이다. 당시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정상회담 회담록을 내놔라, 공개하라’고 해서…. 여기 계신 정보위원들도 그때 분위기 알 것이다. ‘진짜 엄청 힘들다’고 얘기했던 것이다. ■ 허위수사 의혹 반박한 김용판 “권영세·박원동과 수사발표 공모 안해”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중간수사 결과 발표 때까지 국정원 댓글은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지난해 12월 16일 수사결과는 허위나 축소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새누리당과 국정원과의 공모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하지만 김 전 청장은 16일 오후 박원동 국정원 전 국장과 통화했고 또 그 전날 점심에는 공식 일정과 다른 기록을 남긴 채 청와대 근처 한식당에서 누구를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답하지 않았다. →수사팀의 수사를 방해했다는 검찰의 기소사실을 인정하나.(정청래·민) -그것뿐 아니라 검찰의 공소내용을 인정하지 않는다. 전면 부인한다. →경찰의 수사 결과가 대선에 영향을 줬다고 보나.(정청래) -허위 발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찰 분석실 CCTV 동영상에는 댓글 찾은 것이 나온다. 부인하냐.(정청래) -동영상은 제가 투명하고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진술녹화실에서 하도록 지시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동영상에는 닉네임을 찾았다고 나오는데 부정하는 것이냐.(정청래) -동영상에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동영상 내용은 짜깁기된 것이며, 이것이 제가 모든 걸 했다고 증명하지는 못한다고 본다. →12월 16일 밤 11시에 왜 수사결과를 발표했나.(김도읍·새) -두 가지 이유다. 분석이 나오는 대로 바로 발표한다고 누차 말해 왔고, 저나 수서경찰서장이나 분석이 나오는 대로 즉시 발표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또 하나는 언론경쟁이 치열했다. 엠바고 요청을 했지만 16일에 발표하지 않았다면 몇몇 언론이 특종할 것이라고 보고받았다. 무엇이 원칙이냐. 합리적으로 선택했다. 경찰청장과 숙의 과정을 거쳤다. →권은희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게 전화한 건 사실인가.(김도읍) -사실이다. 직원들이 권 과장에게 격려전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 당시 저는 좋게 보고 있었다. 격려 이상 이하도 아니다. 당당하게 하라는 것이었다. →압력이라는 권은희 과장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는 거냐.(김도읍) -16일에 통화했다고 했는데 잘못 안 것이다. 12일 당일 잠깐 팩트 확인통화했다. 그 외에 일절 없었다. →지난해 12월 16일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판은 전혀 없었나.(김재원·새) -그렇다. →증거 분석 범위를 어느 범위로 하라는 판단을 증인이 했나.(윤재옥·새) -제가 정해주지 않았다. 평소 업무 자체를 제가 잘 모르면서 관여하거나 지시하지 않는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12월 16일에 박원동 국정원 국장과 통화했나.(박영선·민) -통화 시간은 알 수 없지만 오후에 전화가 왔다. →12월 11일부터 16일 사이에도 통화했나.(박영선) -그런 적이 없다. 한 차례밖에 한 게 없다. →16일 발표와 관련해서 권영세 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과 상의했나.(박범계·민) -얼토당토않은 사실무근이다. →박 국장과의 통화내용은 뭐냐.(박범계) -박 국장이 통화에서 ‘참 조심스럽지만 주변 이야기를 전한다. 경찰이 (댓글사건) 분석할 능력이 있는지 우려하는 얘기가 있다. 전문가들 말로는 2~3일이면 충분한데, 경찰이 (수사를) 다 끝내 놓고 정치권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권영세 상황실장을 아느냐.(박범계) -전혀 모른다. 통화한 적 없다. →16일 오전 국정원 직원이 김 전 청장의 사무실을 방문했었다.(박범계) -사실무근에 뜬소문이다. 병원에 가서 손톱을 치료하고 오후 2시에 출근했다. →12월 15일 증인은 점심을 누구와 먹었느냐. 식사 결재가 오후 5시에 됐는데 오랜 시간 중요한 회의를 한 것 아니냐. (김민기·민) -기억하지 못한다. →처음에 과장, 직원과 먹었다고 답했는데 공식적으로 이들에게 물어보니 청장과 먹지 않았다고 한다. 왜 청와대 근처에서 오후 늦게까지 먹었는데 기억을 못하나.(김민기) -제가 업무추진비를 쓸 때 그것을 수행하는 비서가…. →축소 기획 회의를 한 것 아니냐.(김민기) -그런 모의를 안 했다는 것이 명확하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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